요약

두 개의 2026년 기록을 분리해야 하는 5라운드

V바렌 나가사키와 감바 오사카의 메이지 야스다 J1리그 5라운드는 9월 2일 19시 피스 스타디움 커넥티드 바이 소프트뱅크에서 치러진다(감바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 8월 31일). 현행 2026/27 J1리그는 8월 7일 개막한 첫 추춘제 시즌이다. 2월부터 5월까지 열린 100주년 구상 리그는 동·서 지구로 나뉘었고, 90분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승점을 배분한 과도기 대회였다(스포츠조선, 2월 8일). 따라서 봄 기록은 직전 시즌인 2025시즌의 수치가 아니며, 현재 리그와 같은 기준으로 합칠 수 없다.

V바렌 나가사키는 8년 만에 J1으로 돌아온 뒤 개막 네 경기에서 1승 3패, 4득점 9실점으로 18위·승점 3을 기록했다(DAZN News, 8월 15일). 감바 오사카는 1승 2무 1패, 6득점 7실점으로 12위·승점 5다. 양 팀의 격차는 여섯 계단이지만 승점으로는 2에 불과하다. 감바 오사카는 나가사키 원정 나흘 뒤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원정을 치르며, 나카타니 신노스케도 두 원정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감바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 9월 1일). 두 팀 모두 8월 29일 이후 나흘 만에 나서지만, V바렌 나가사키는 연속 홈경기이고 감바 오사카는 오사카에서 이동한다.

순위 차보다 선명한 골문 앞 처리의 격차

리그 네 경기에서 V바렌 나가사키가 허용한 유효슈팅은 19개, 감바 오사카는 23개다. 그런데 실점은 각각 9골과 7골이며 선방률은 52.6%와 69.6%다. V바렌 나가사키는 유효슈팅을 네 개 덜 허용하고도 두 골을 더 내줬다. 수비 앞단의 허용량보다 골문 앞 처리에서 차이가 생겼다는 뜻이다.

고토 마사아키는 봄 대회에서 16경기 22실점, 55선방과 선방률 71.4%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네 경기 선방률은 52.6%다. 경기당 유효슈팅 허용량은 봄 대회 4.81개와 이번 시즌 4.75개로 큰 차이가 없다. 감바 오사카는 세 경기에서 7실점한 아라키 루이 대신 이치모리 준을 기용했고, 이치모리 준은 레이라크 시가FC전 시즌 첫 출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뒤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도 네 차례 선방으로 리그 첫 무실점을 만들었다(스포니치 아넥스, 8월 26일; 닛칸스포츠, 8월 29일; 요미우리신문 온라인, 8월 30일). 다만 유효슈팅의 난도와 압박 강도는 이 수치에 반영되지 않으며 표본도 네 경기뿐이다.

홈에서는 공격량이 늘지만 실점은 줄지 않았다

V바렌 나가사키의 리그 3연패는 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 0-1, 가시와 레이솔 원정 2-4, FC도쿄와의 홈경기 0-3으로 구성된다.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후반 반격으로 한때 역전했지만 다시 뒤집혔고, FC도쿄전에서는 전반 38분과 추가시간에 실점한 뒤 전술을 바꾸고도 득점하지 못했다(나가사키국제텔레비전, 8월 22일·8월 24일; 나가사키문화방송, 8월 29일; 요미우리신문 온라인, 9월 1일). 무득점 패배와 득점 뒤 수비 붕괴가 함께 나타났다는 점에서 세 패배를 하나의 방식으로 묶을 수 없다.

피스 스타디움에서 치른 이번 시즌 공식전은 교토 상가FC전 2-1, 에히메FC전 3-2, FC도쿄전 0-3으로 2승 1패다. 최근 공식전 홈 9경기에서는 4승 2무 3패, 12득점 15실점을 기록했고 총득점 3골 이상이 7경기, 양 팀 득점이 6경기였다. 원정 9경기의 8득점보다 홈 득점은 많았지만 실점 감소는 없었다. 감바 오사카는 최근 공식전 원정 9경기에서 4승 3무 2패, 13득점 11실점을 기록하며 매 경기 득점했고, 이번 시즌 원정 세 경기에서는 모두 한 골씩 넣었다.

최근 흐름은 서로 다른 원인으로 갈렸다

최근 다섯 공식전에서 V바렌 나가사키는 2승 3패, 7득점 11실점이며 경기당 총득점은 3.6이다. 총득점 2.5를 넘긴 경기가 네 차례였고 무실점은 없었다. 감바 오사카는 같은 구간에서 2승 2무 1패, 5득점 4실점이며 경기당 총득점은 1.8이다. 총득점 2.5를 넘긴 경기는 한 번이고 무실점은 세 번이다. V바렌 나가사키의 수치는 실점 증가, 감바 오사카의 수치는 골키퍼 교체와 수비 간격 조정이 중심이어서 두 평균을 같은 성향으로 읽을 수 없다.

V바렌 나가사키는 봄 대회 18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한 마테우스 제주스의 출전 비중이 줄었고, 이번 시즌에는 직전 경기 13분 출전에 그쳤다. 치아구 산타나는 리그 272분 동안 2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제주스는 직전 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장시간 출전 여부와 선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J리그 공식 홈페이지, 9월 2일). 감바 오사카에서는 웰통 펠리피가 왼쪽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이탈했고, 이삼 제발리는 복귀 후 2경기 176분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J리그 공식 홈페이지, 8월 23일; 닛칸스포츠, 8월 29일).

전진 수비와 수직 공격이 맞닿는 전술적 핵심

V바렌 나가사키의 확인된 공격 경로는 야마구치 호타루와 하세가와 겐키의 원터치 연결에 이은 치아구 산타나의 배후 침투다. 나고야 그램퍼스전 선제골이 이 구조에서 나왔다(사커킹, 5월 3일). 반면 센터백이 섀도 위치까지 전진하는 수비는 첫 압박이 벗겨졌을 때 후방 공간을 남긴다. 와타이 리키도 이 전진성을 지적했고, 가시와 레이솔은 후반에 그 배후를 활용했다(야후!뉴스, 8월 25일; 나가사키국제텔레비전, 8월 24일).

감바 오사카는 묘진 도모카즈 감독 아래 콤팩트한 수비 간격, 전방 수비 강도, 빠른 수직 공격과 볼 순환을 기준으로 삼았다(감바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 9월 1일). 구라타 슈와 스즈키 도쿠마 조합은 볼 순환과 활동량에 비중을 두며, 스즈키 도쿠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양 팀 최다인 11km를 뛰었다(야후!뉴스 전문가 칼럼, 8월 30일). 징계를 마친 아베 슈토는 출전 가능한 상태지만 선발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의 기용은 중원의 대인 대응과 2선 침투라는 다른 성격을 더한다.

수비의 연속성이 양쪽에서 흔들렸다

V바렌 나가사키는 리그 네 경기에서 수비 자원 일곱 명을 사용했고, 수비 라인에서 네 경기 내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축적한 선수가 없다. 데루야마 하야토와 구시비키 가즈키가 떠났으며, 오미나미 다쿠마와 요네다 슌야는 가시와 레이솔전 도중 교체됐다(DAZN News, 8월 15일; 사커다이제스트 웹, 8월 21일; 사커킹, 8월 22일). 수비 조합의 반복적인 변경은 간격과 커버, 세트피스 마크의 일관성과 연결되는 문제다.

감바 오사카는 나카타니 신노스케 360분, 하쓰세 료와 야마시타 료야 359분, 기시모토 다케루 357분으로 수비 라인을 고정해 왔다. 그러나 기시모토 다케루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당해 이 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J리그 공식 홈페이지, 8월 31일; ABEMA TIMES, 8월 30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 무실점에는 이치모리 준의 네 차례 선방과 후반 42분의 퇴장 장면이 포함됐다. 감바 오사카에는 미토 홀리호크전 나카타니 신노스케의 코너킥 득점이라는 준비된 세트피스 사례도 있다(감바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 8월 31일).

맞대결 결과보다 남은 구조를 봐야 한다

두 팀은 봄 100주년 구상 리그에서 두 차례 만나 감바 오사카 홈에서 3-2, 피스 스타디움에서 1-1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양 팀이 득점했고 점수 차는 한 골 이내였지만 표본은 두 경기뿐이며 당시 대회는 90분 무승부 뒤 승부차기를 시행했다. 현재 리그의 무승부 관리 사례로 환산할 수 없는 기록이다.

당시 공격과 수비의 핵심 구성도 달라졌다. V바렌 나가사키는 마테우스 제주스의 출전 비중이 줄었고 수비진 두 명이 이탈했으며, 감바 오사카는 미나미노 하루미가 현재 선수단에 없고 골키퍼도 바뀌었다. 두 차례 맞대결은 현재 스코어의 지표가 아니라, 서로의 골문을 공략했던 구조와 당시 선수 구성의 차이를 함께 확인하는 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