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한 경기의 순위보다 지난 시즌의 격차
VfB슈투트가르트와 쾰른은 한국시간 9월 5일 오전 3시 30분 MHP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첫 홈경기이자 금요일 야간 경기다(Spox, 9월 2일). 현재 VfB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 1-5 패배로 18위·승점 0, 쾰른은 1899 호펜하임전 3-2 승리로 6위·승점 3에 자리한다(Bundesliga, 8월 29일). 다만 양 팀 모두 리그 한 경기만 소화했다. 지난 시즌 VfB슈투트가르트는 4위·승점 62, 쾰른은 14위·승점 32로 마쳤다는 사실이 현재 순위보다 두 팀의 출발점을 정확히 보여 준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이 경기 나흘 안팎 뒤 홈에서 바이킹 스타방에르와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을 치른다(Stuttgarter Zeitung, 9월 3일). 쾰른은 대륙대회가 없고 다음 일정도 9월 12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다(GEISSBLOG, 7월). VfB슈투트가르트의 일정은 촘촘하지만 시즌 첫 홈경기와 직전 1-5 패배가 겹쳤고, 쾰른은 잔류를 시즌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낮 기온은 30도 안팎이며 저녁에는 순간 최대 60km/h, 일부 지역에는 70km/h의 돌풍이 예보됐다(t-online 슈투트가르트, 9월 3일).
홈 강세를 만든 실점 통제
VfB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홈에서 12승 3무 2패, 경기당 1.76득점과 0.94실점을 기록했다. 원정의 경기당 2.41득점보다 홈 득점이 적었으므로 홈 성적의 핵심은 화력보다 실점 통제에 있었다. 쾰른은 원정에서 2승 7무 8패, 경기당 1.12득점과 1.94실점을 남겼다. 전체 무승부 11회 가운데 원정 무승부가 7회였다는 점도 장소에 따른 성격을 드러낸다.
다만 VfB슈투트가르트의 골문에는 변화가 있다. 지난 시즌 홈 수비에 기여한 알렉산더 뉘벨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했고 파비안 브레들로가 주전 역할을 맡았다. 브레들로는 개막전에서 5실점했지만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팀의 기대실점은 4.07이었다(Zvw, 8월 28일). 1-5라는 결과만으로 골키퍼 개인과 수비 구조를 하나로 묶어 평가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개막전 결과 안에 있던 상반된 내용
VfB슈투트가르트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나온 세 번의 패배는 모두 바이에른 뮌헨전이었다. 그 밖의 일곱 경기에서는 4승 3무와 19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상당수가 지난 시즌 막판 경기이고 당시에는 뉘벨과 티아구 토마스가 출전했다. 프리시즌 6경기 28득점 역시 발링엔·홀렌바흐·키커스 오펜바흐전 20골이 포함된 수치다. 유럽 1부 세 팀을 상대한 표본은 1승 1무 1패, 5득점 4실점이었다.
쾰른은 뷔르츠부르거 키커스전과 1899 호펜하임전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호펜하임전에서는 65분 린턴 마이나·엘리에스 스키리·타이스 달링아를 동시에 투입한 뒤 17분 동안 두 골을 넣었다(Bundesliga, 8월 29일). 43%의 점유율과 335회의 패스 시도에도 전체 슈팅 18-13, 박스 안 슈팅 13-6으로 앞섰고 기대득점 1.95를 기록했다. 그중 오픈플레이는 1.37, 세트피스는 0.58이었다. 다만 세 골 가운데 두 골이 상대가 앞선 후반의 교체 이후에 나왔으며, 당시 득점한 사이드 엘 말라와 달링아는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VfB슈투트가르트는 전반에 앞선 네 경기를 3승 1무로 마쳤고 13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쾰른은 전반 동점이던 세 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끝냈으며, 전반 열세였던 다섯 경기에서는 2승 3패를 남겼다. 이 집계는 전반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 각 10경기 표본이므로 선제골 이후의 성적으로 확대할 수 없다.
고정형보다 변화 폭이 큰 전술
세바스티안 호이네스는 지난 시즌 4위, DFB-포칼 준우승, 유로파리그 16강을 기록한 뒤 세 대회를 병행하는 시즌을 맞았다. 아타칸 카라조르에게서 주장 완장을 회수해 데니스 운다브를 주장으로 세웠고, 새로 영입한 그리샤 프뢰멜을 부주장으로 지정했다(Sport1, 8월 31일·t-online 슈투트가르트, 9월 3일). 르네 바그너는 루카스 크바스니오크가 18경기 2승 이후 경질된 3월 22일 지휘봉을 잡았고, 잔류 이후 5월 22일 2028년까지 계약했다(ZDF, 3월·1. FC Köln, 5월 22일).
VfB슈투트가르트가 개막전에서 사용한 스리백, 전역 대인 마크와 고강도 압박은 바이에른 뮌헨을 겨냥한 계획이었다. 제프 차봇이 해리 케인을 깊은 위치까지 추적하면서 센터백 주변과 높은 수비선 뒤의 간격이 커졌다(Zvw, 8월 28일). 프리시즌에는 정돈된 수비를 바탕으로 4-4-2와 4-2-3-1, 비대칭 측면 배치를 시험했다(getfootballnewsgermany, 2026년 여름). 쾰른도 개막전의 4-3-3만 사용한 팀은 아니며 4-2-3-1과 스리백을 병행했다.
결원은 숫자보다 공격 경로를 바꾼다
VfB슈투트가르트에서는 티아구 토마스·단악셀 자가두·니콜라스 나르테이·데니스 자이멘이 결장하고 루카 자케즈는 부분 훈련에 그쳤다(Ligainsider, 9월 4일). 반면 제난 페이치노비치는 2경기 149분 3골, 운다브는 2경기 164분 도움 2개를 기록했고 데미로비치와 레벨링도 가용하다. 크리스 퓌리히는 팀 훈련 대부분을 소화했으며 현지 예상 선발에 포함됐다(t-online 슈투트가르트·ComunioMagazin, 9월 3일). 레오 사우어도 처음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쾰른은 엘 말라와 달링아가 질병으로 최종 훈련과 원정 출발에 불참했다(GEISSBLOG, 9월 4일). 두 선수는 호펜하임전 세 골을 모두 넣었고, 엘 말라는 지난 시즌 13골로 팀 최다 득점자였다. 가용한 얀 틸만·라그나르 아헤·마리우스 뷜터는 이번 시즌 합계 396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두 경기뿐인 표본이므로 개인 득점력을 규정할 수는 없지만, 기존 득점 조합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마이키 무어와 보르나 소사는 9월 1일 합류했으며, 무어는 팀 훈련을 두 차례 소화했다(Sportschau, 9월 3일·GEISSBLOG, 9월 4일).
맞대결에서 반복된 순서와 달라진 실행자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은 VfB슈투트가르트의 2-1, 3-1 승리로 끝났다. 첫 경기에서는 쾰른이 4분 카민스키의 골로 앞섰지만 15분 이후 주도권을 내줬고, 81분 슈틸러의 침투 패스와 바그노만의 마무리로 결승골을 허용했다(Bundesliga, 2025년 9월 27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쾰른이 79분 발트슈미트와 아헤의 조합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4분 데미로비치, 추가시간 운다브에게 실점했다(Bundesliga, 2026년 2월 14일).
두 경기 모두 쾰른이 전환으로 득점한 뒤 후반 전진 과정에서 추가 실점한 순서였다. 당시 쾰른의 득점에 관여한 카민스키는 벤피카로 이적했고 발트슈미트는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다. VfB슈투트가르트에서는 슈틸러·바그노만·헨드릭스와 데미로비치·운다브·퓌리히·레벨링이 남아 있다. 다만 두 맞대결 모두 크바스니오크 체제에서 치러졌고, 바그너 체제의 쾰른이 VfB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