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새 감독 체제에서 맞는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포르투와 맨체스터 시티는 한국시간 9월 9일 오전 4시 드라강스타디움에서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BBC, 9월 7일). 포르투는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 뒤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으로 복귀했다. 포르투갈 구단 최다인 28번째 참가이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에게는 챔피언스리그 감독 데뷔전이다(Goal.com·101greatgoals, 9월 7일).
맨체스터 시티는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펩 과르디올라 없이 이 대회를 치른다. 엔조 마레스카가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는 첫 유럽 경기이기도 하다(Trivela·101greatgoals, 9월 7일).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12시즌 연속 녹아웃에 진출했지만, 그 경험을 축적한 감독과 현재의 감독은 다르다. 포르투전 뒤에는 맨체스터 더비가 예정돼 있고, 마레스카는 어린 선수들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시간과 엘링 홀란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맨체스터 시티 공식 매체, 9월 6일·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9월 7일).
국내 리그 전승의 과정은 서로 달랐다
포르투는 프리메이라리가 5경기를 모두 이기며 11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전승했지만 득실은 7득점 3실점이었다(Goal.com·LANCE!, 9월 7일). 포르투는 실점을 억제해 후반까지 승부를 이어 간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상대와 결정적인 장면을 주고받은 뒤 개인의 마무리와 골키퍼 선방으로 결과를 정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AFC본머스전에서 기대득점 2.36으로 2골,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는 1.46으로 4골을 넣었다. 두 경기 합계 기대득점 3.82에 실제 득점은 6골이었다. 크리스털팰리스전에는 굴절된 중거리 슈팅과 상대 실책 뒤의 득점이 포함됐다(옵타, 8월 23일·스카이스포츠·더 가디언, 8월 29일). 코번트리전에서는 점유율 78%, 슈팅 15회,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4회를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4회였고 그중 3회가 홀란에게 집중됐다. 반면 코번트리는 점유율 22%로 슈팅 11회와 유효슈팅 3회를 만들었고,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모두 막았다(경기결과분석, 9월 5일).
포르투는 실점을 억제하며 후반까지 시간을 확보했다
포르투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고, 전반 동점이던 네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전반에 뒤진 한 경기만 1-3으로 패했다. 전반 0-0에서 후반에 승부를 낸 홈 경기도 세 차례였으며 모두 무실점이었다. 최근 공식전 홈 여섯 경기에서는 6승과 10득점 1실점, 유럽 홈 최근 14경기에서는 10승 3무 1패를 기록했다(Goal.com, 9월 7일).
다만 이번 시즌 다섯 상대는 모두 현지 매체가 하위 절반으로 분류한 팀이었다(Trivela, 9월 7일). 직전 모레이렌세전도 전반을 1-1로 마친 뒤 상대 퇴장과 빅토르 프로홀트의 머리 부상이 발생한 특수한 국면을 포함했다(Observador, 9월 4일·스포츠조선, 9월 5일). 포르투의 무실점 일곱 경기와 홈 여섯 경기 1실점은 결과를 보여 주지만, 상대 슈팅의 위치와 질은 보여 주지 못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공식전 원정 다섯 경기에서 9득점 8실점, 챔피언스리그 원정 최근 아홉 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했다(Trivela·Sports Mole, 9월 7일). 다수의 경기가 이전 감독 체제에서 치러졌으므로 현재의 성향으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이번 시즌에도 상대 진영에 많은 선수를 배치한 뒤 직접적인 전진 패스를 허용하는 장면은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확인됐다(에스테임드컴퍼니·VAVEL, 8월 29일).
포르투는 중앙과 최전방의 기능을 함께 잃었다
포르투에서는 프로홀트, 얀 베드나렉, 사무 아게호와가 빠진다. 프로홀트는 모레이렌세전에서 의식을 잃은 뒤 뇌진탕 절차에 들어갔고, 베드나렉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퇴장 징계가 이월됐다. 사무 아게호와는 2월 십자인대 파열 이후 장기 이탈 중이다(포르투 구단 발표, 9월 5일·A Bola, 9월 6일·스포츠조선, 9월 9일).
세 결장은 중앙 미드필더의 전진과 복귀, 중앙 수비 경합과 세트피스 가담, 최전방 득점 기능의 변화를 뜻한다. 프로홀트의 대체 후보인 황인범은 이번 시즌 다섯 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고, 세코 포파나의 공식전 출전은 1분이다(스포츠조선·LANCE!, 9월 7일). 베드나렉 대신 네우엔 페레스가 야쿠프 키비오르 옆에 설 것으로 예상됐는데, 베드나렉은 이번 시즌 403분, 페레스는 140분을 뛰었다(Sports Mole, 9월 7일·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9월 8일).
맨체스터 시티도 측면 조합이 고정되지 않았다
제레미 도쿠는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고, 니코 오라일리도 결장자로 분류됐다. 마테우스 누네스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오른쪽 수비 예상은 누네스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로 갈렸다(AfricaSoccer·UEFA.com, 9월 7일). 도쿠가 빠진 왼쪽에서는 은디아예나 포든이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은디아예는 코번트리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두 번만 소화했고, 마레스카는 위치 선정에 대한 이해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맨체스터 시티 공식 매체, 9월 5일).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경로는 라얀 셰르키의 라인 사이 연결과 오른쪽 크로스로 구분됐다. 마레스카는 셰르키가 상대 진영에서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로 이동해 공을 받으며, 코번트리전에서는 그 지점으로 대여섯 차례 연결했다고 설명했다(더 가디언·AfricaSoccer, 9월 7일). 크리스털팰리스전과 코번트리전에서는 세메뇨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홀란이 헤더로 득점했다. 경기 당일 예상안은 홀란을 최전방, 세메뇨를 측면에 배치했다(UEFA.com, 9월 7일·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9월 8일).
점유 전환과 세트피스가 맞물리는 매치업
포르투는 빠른 전환에 집중하던 방식에서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달라졌다. 마테우스 누네스와 마레스카가 모두 이 변화를 언급했다(AfricaSoccer, 9월 7일). 포르투가 공을 잡고 전진하는 과정에서는 셰르키의 라인 사이 연결과 세메뇨의 측면 침투가 맞물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풀백과 중원이 전진한 뒤에는 페페와 윌리암 고메스가 상대 수비 조합과 맞선다. 페페는 이번 시즌 도움 3개, 윌리암 고메스는 2골 2도움, 가브리 베이가는 3골 2도움을 기록했다(LANCE!, 9월 7일).
세트피스도 양쪽에서 확인된 공격 경로다. 마레스카는 경기 전날 포르투의 세트피스를 두 차례 언급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AFC본머스전에서 셰르키의 코너킥과 게히의 헤더로 득점했다(더 가디언·AfricaSoccer, 9월 7일). 포르투는 직전 경기에서 득점한 베드나렉의 결장으로 페널티 지역 안 경합 자원 하나를 잃었다. 키비오르와 안드레 실바가 남고 페페와 베이가가 킥을 담당할 수 있지만, 기존 구성과는 달라진다.
두 구단의 공식전 맞대결은 맨체스터 시티의 3승 1무와 득실 10-2지만, 네 경기 가운데 두 경기는 14년 전에 치러졌다(Trivela·Goal.com, 9월 7일). 포르투는 프리미어리그 팀 상대 최근 16경기에서 2승 4무 10패를 기록했고 두 골 이상 넣은 경기는 한 번뿐이었다(101greatgoals, 9월 7일). 과거 맞대결의 결과보다 현재 포르투의 새 중앙 조합, 맨체스터 시티의 양쪽 수비 구성, 셰르키의 라인 사이 연결, 세메뇨의 크로스, 포르투의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가 이 경기의 구조를 설명하는 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