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엇갈린 실전 간격과 촘촘한 동부 순위표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FC신시내티의 경기는 한국시간 9월 10일 08시 45분 스바루파크에서 치러진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CF몽레알을 2-0으로 꺾은 뒤 나흘 만에 다시 홈 경기를 치른다. FC신시내티는 DC유나이티드전이 폭우와 낙뢰로 연기돼 내슈빌SC전 이후 열흘 동안 공식전을 치르지 않았다. 팻 누넌은 연기 다음 날 전원 훈련을 편성해 경기에서 얻지 못한 활동량을 채웠다고 밝혔다(FC신시내티 구단, 9월 5일·6일 · 신시내티 사커 토크, 9월 7일). 원정팀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홈팀은 최근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는 차이가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23경기에서 승점 27점으로 동부 9위, FC신시내티는 22경기에서 승점 31점으로 6위다. 그러나 6위부터 12위까지 일곱 팀이 6점 안에 몰려 있어 순위 세 계단을 고정된 전력 차로 해석하기 어렵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이 경기 뒤 서부 원정 두 경기를 치르며, FC신시내티는 앞으로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를 원정에서 소화한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9월 5일 · FC신시내티 구단, 9월 8일).

리그 흐름과 홈·원정 성적의 뚜렷한 차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 8경기에서 6승 2무, 18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리그 7경기로 좁혀도 5승 2무, 15득점 8실점이다. 다만 이 기간 상위권 상대는 동부 2위 인터 마이애미CF뿐이었고 결과는 홈 2-2 무승부였다. 라이언 리히터도 이번 경기를 “그 수준의 팀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기회”로 규정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9월 8일 · USA투데이, 9월 8일).

FC신시내티는 재개 이후 리그 7경기에서 3승 2무 2패, 13득점 1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홈에서는 11경기 7승 2무 2패였지만 원정에서는 11경기 1승 5무 5패였고, 승점 31점 가운데 23점이 홈에서 나왔다. 홈 득실차는 +10, 원정 득실차는 -12이며 원정에서는 홈보다 13골을 적게 넣었다(스포티트레이더, 9월 5일 · 신시내티 사커 토크, 9월 7일 · USA투데이, 9월 8일). 최근 원정 세 경기에서도 1무 2패, 2득점 7실점이었다. 세 경기만으로 성향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시즌 원정 기록과 같은 방향이다.

필라델피아의 후반 회복과 FC신시내티의 리드 상실

최근 열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전반을 뒤진 네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뉴욕 시티FC전에서는 0-2를 3-2로 뒤집었고,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에서는 0-1을 3-2로 바꿨으며,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는 1-2에서 2-2를 만들었다. CF몽레알전 득점은 57분과 75분, 뉴욕 레드불스전 득점은 50분과 65분에 나왔다.

FC신시내티는 전반을 앞선 여섯 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해 확보할 수 있었던 18점 가운데 11점을 얻었다. 시애틀 사운더스FC전과 올랜도 시티SC전에서는 후반 동점골을 허용했고, 아틀라스전에서는 1-0 리드를 1-2 패배로 바꿨다. 다만 FC신시내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승점 9점을 얻은 기록도 있어 후반에 실점만 반복한 팀으로 규정할 수 없다(신시내티 인콰이어러, 8월 22일 · USA투데이, 8월 30일 · 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9월 8일).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11득점 6실점, FC신시내티가 5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케빈 덴키는 9경기 9골 이후 리그 5경기, 전 대회 8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에반데르는 7월과 8월에 4골 5도움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에서는 캐번 설리번이 세 경기 연속 득점했고, CF몽레알전의 두 골은 댄리 장자크와 설리번이 기록했다(메트로 필라델피아, 9월 5일 · 신시내티 사커 토크, 9월 7일).

기회 생산 방식과 마무리 편차

확인된 네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기대득점 9.38, 기대실점 4.86과 실제 9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네 경기 모두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높았으며, 실제 득점도 기대득점과 비슷했다. 최근 흐름이 마무리의 일시적인 과잉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근거다. 반면 실제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많아 공격 생산과 수비 안정성을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FC신시내티의 확인된 세 경기는 모두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낮았지만 성적은 2승 1패였다. 기대득점 3.40에서 7골을 넣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에서는 기대득점 1.56으로 4골을 기록했다. 내슈빌SC전에서는 기대득점 1.93에도 득점하지 못했다(CBS스포츠, 9월 4일). 시애틀 사운더스FC전에서는 점유율 71%, 슈팅 18개, 유효슈팅 9개, 기대득점 3.9를 기록하고도 1-1로 비겼지만 내슈빌SC 원정 전반에는 슈팅이 1개뿐이었다(신시내티 인콰이어러, 8월 22일 · USA투데이, 8월 30일). 장소와 상대 압박에 따라 기회 생산 단계부터 차이가 났다.

유지된 4-4-2와 다시 구성해야 하는 스리백

리히터는 최근 두 경기에서 같은 선발 11명과 4-4-2를 유지했다. 리그스컵 로테이션을 제외하면 백포도 최근 리그 7경기 동안 같았다. 최근 선발에는 안드레 블레이크, 프랭키 웨스트필드, 닐 피에르, 네이선 해리얼, 카이 바그너, 요반 루키치, 댄리 장자크, 인디애나 바실레프, 캐번 설리번, 브루노 다미아니, 밀란 일로스키가 포함됐다(더 필리 사커 페이지, 9월 5일 · USA투데이, 9월 8일).

FC신시내티는 맷 미아즈가가 구단과 결별했고 신규 영입 훌리안 말라티니와 다비트 도우데라는 취업 비자 절차가 끝나지 않아 출전할 수 없다. 새뮤얼 기디는 뇌진탕 관리 절차를 통과했다. 마일스 로빈슨을 중앙에 두고 안드레이 키릴라와 카일 스미스를 양옆에 배치하는 스리백이 거론되지만 선발은 공개되지 않았다(FC신시내티 구단, 9월 4일 · USA투데이, 9월 8일). 미아즈가는 동료의 위치와 담당을 정리하던 수비수였기에 변화의 핵심은 개인 한 자리가 아니라 뒷선의 역할 배분이다.

문전 두 번째 접촉과 전환 수비가 맞닿는 지점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최근 다섯 골 가운데 두 골은 정지 상황, 두 골은 세컨드볼과 리바운드에서 나왔다. 바그너의 왼발을 중심으로 한 정지 상황에서 장자크, 피에르, 다미아니가 서로 다른 위치의 두 번째 접촉을 마무리했다. 특정 공격수 한 명에게 득점이 집중된 구조가 아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한 다미아니도 현재 최전방 조합에 남아 있다.

FC신시내티는 내슈빌SC전에서 네 골 가운데 세 골을 공격적으로 전진한 뒤의 전환 상황에서 허용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 역시 수비 사이로 들어온 침투 패스와 페널티지역 안 대응에서 실점했다. 에반데르는 시즌 13골 11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4개를 기록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9월 8일 · CBS스포츠, 9월 4일). 양쪽의 실점 경로는 다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침투 패스가 수비 사이로 들어왔을 때 문제가 나타났고, FC신시내티는 정지 상황의 문전 대응과 전진 이후 복귀에서 흔들렸다.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4-1과 1-0 승리였지만 당시 4-1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이 바리보와 양 팀 수비진의 주요 인물이 떠났다. FC신시내티의 스바루파크 통산 1승 2무 5패 역시 여러 시즌에 걸친 기록이다(USA투데이, 9월 8일 · 골닷컴, 9월 8일 · 신시내티 사커 토크, 9월 7일). 과거 결과보다 현재 남아 있는 연속성은 다미아니의 문전 움직임과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두 번째 접촉 득점 경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