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프리뷰

45년 만에 두 클럽이 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대 렉섬은 현지 시각 9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텔레비전 중계 편성 때문에 금요일 저녁으로 옮겨진 경기이며, 스카이 스포츠 메인 이벤트와 스카이 스포츠 풋볼이 오후 7시 30분부터 중계한다(Read West Ham, 9월 8일). 주심은 맷 도너휴다. 두 팀이 리그에서 마주한 마지막 경기는 1981년 5월 2일 업턴파크에서 웨스트햄이 1-0으로 이긴 경기였고, 공식 대회를 포함하면 1997년 1월 FA컵 재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같은 경기가 두 클럽에 놓이는 무게는 다르다. 웨스트햄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고, 승격을 목표로 공언한 팀이 홈에서 14위를 상대하는 경기이므로 승점 3이 기본값으로 요구된다. 렉섬에게는 성격이 다르다. 내셔널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승격해 지난 시즌 챔피언십 7위로 마친 이 클럽은(Racing Post, 9월 10일) 이번 원정에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 앞에 선다. West Ham World(9월 10일)는 최소 6만 명이 입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1970년 안필드 FA컵 리버풀전에서 기록한 5만 4,096명을 넘어서는 수치라고 전했다. 필 파킨슨은 이 경기를 두고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위표를 갈라놓은 것은 수비가 아니라 득점이다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지만 실점은 큰 차이가 없다. 웨스트햄이 여섯 경기에서 9실점, 렉섬이 5실점이다. 반면 득점은 14와 7로 두 배 차이가 난다. 순위표를 만든 것은 수비의 질이 아니라 득점 생산량이다.

그런데 두 팀 모두 경기당 평균이 실제 경기와 닮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14골 가운데 10골이 최근 세 경기에 몰려 있고, 개막 후 세 경기에서는 2무 1패에 4골이었다. 렉섬은 7골 가운데 3골이 밀월 원정 한 경기에서 나왔고 나머지 다섯 경기 합계가 4골이다. 웨스트햄의 3연승 상대는 현재 11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22위 더비 카운티, 21위 볼턴 원더러스였고, 렉섬이 최근 세 경기에서 만난 팀은 8위 밀월, 3위 스완지 시티, 23위 번리였다. 한쪽은 득점이 늘어난 상승이고 다른 쪽은 실점이 줄어든 상승이다. 렉섬은 최근 세 경기에서 한 골만 내줬다.

상승의 질을 따지면 차이가 더 드러난다. 웨스트햄의 최근 승리 셋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울버햄프턴전 4-2는 점유율 43대 57로 상대가 공을 더 오래 쥔 경기였고, 네 골 가운데 25야드 안팎의 중거리 슈팅과 두 차례의 큰 굴절, 페널티킥이 들어 있다. 다음 경기로 이어지는 종류의 득점이 아니다. 더비전 3-0은 슈팅 18대 4, 유효슈팅 6대 0으로 압도한 경기였는데도 87분까지 1-0이었고, 두 골을 교체로 들어간 에드빈 아우스트뵈와 모아마두 캉테가 마지막 4분에 넣었다. 볼턴 원정 3-2는 전반에만 네 골이 나온 경기다. 세 경기를 묶으면 하나가 남는다. 이 팀은 경기를 통제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끝내며 이겼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본인이 그 점을 인정했다. 매주 세 골에 의존할 수 없으며 더비전에서 보인 수비 수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ad West Ham, 9월 10일).

렉섬의 무승부 네 번도 한 덩어리로 세면 팀을 잘못 읽는다. 카디프 시티 원정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뒤 동점을 허용한 경기이고, 번리전은 전반을 0-1로 뒤진 뒤 후반에 따라붙어 1-1로 끝낸 경기다. 스완지 시티 원정은 리그 3위 팀을 상대로 점유율 39%를 기록하면서도 무실점으로 마친 0-0이다. 파킨슨은 번리전 뒤 후반 경기력이 훨씬 나았으며 최근 세 경기에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여 줬다고 평가하면서도, 압박의 일부에는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Sportsgambler, 9월 8일). 한쪽 감독은 수비를, 다른 쪽 감독은 압박과 공격 생산을 고치려 한다.

장소별 성격은 정반대다. 웨스트햄은 홈 세 경기에서 경기당 2.67골을 넣었지만 실점도 경기당 1.33골이고, 유일한 리그 패배가 홈에서 나왔다(8월 22일 찰턴 애슬레틱전 1-2). 렉섬은 홈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고 원정 세 경기에서 한 골만 내줬다. 이 대비를 「홈에서 수비를 못 한다」로 읽으면 안 된다. 렉섬의 3-4-2-1은 점유를 상대에게 내주고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 인원을 확보한 다음 긴 대각선 패스와 윙백의 크로스로 공격하는 구조이므로, 상대가 공을 쥐고 전진해 오는 원정 경기가 이 구조에 맞았다. 홈에서는 점유율을 더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인원을 전진시킨 뒤의 공간과 세트피스 수비에 노출됐다. 오늘은 렉섬의 원정이고 웨스트햄이 홈에서 공을 쥐려 할 경기다. 다만 렉섬이 원정에서 상대한 세 팀 가운데 리그 최다 득점 팀은 없었다.

바뀌는 백3의 한 자리가 상대의 득점 경로 앞에 놓인다

결장을 머릿수로 세면 오늘을 설명하지 못한다. 웨스트햄에서 확정된 장기 결장자는 토마시 소우체크 한 명이고, 그 공백은 이미 여섯 경기 동안 아르네 엥헬스와 디바인 무카사가 메워 왔다. 남은 문제는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의 출전 여부다. 누누는 경기 전날 회견에서 건 부위 통증이었고 상태가 나아지고 있으며 일정이 빡빡해 점검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Hammers News, 9월 10일). 그가 빠지면 사라지는 것은 골이 아니라 문전에서 공을 되돌려 주는 기능이다. 더비전 선제골이 재러드 보언의 크로스를 카스테야노스가 헤더로 되돌리고 요엘 피루가 근거리에서 마무리한 형태였다. 다만 파블루 필리프가 종아리 문제에서 회복해 볼턴전에 선발로 나섰으므로, 한 명의 중앙 공격수에게 의존하는 구조는 아니다(Read West Ham, 9월 10일).

렉섬이 잃은 것은 한 자리의 선택지가 아니라 수비 구조의 한 축이다. 맥스 클레워스가 9월 9일 번리전 30분에 교체된 뒤 햄스트링 과신전으로 8주 결장하게 됐다. 그는 출전 시간이 선수단 내 2위였고, 파킨슨은 그 자리의 선택지로 잭 바이너, 돔 하임, 조 워럴, 아카데미 출신 에런 제임스를 거론했다(BBC, 9월 10일). 여러 매체의 예상 선발은 바이너를 지목한다. 사라지는 것은 한 사람이 아니라 하임과 캘럼 도일과 함께 여섯 경기를 치르며 맞춰 온 문전 분담이다. 다만 바이너는 클레워스가 물러난 번리전에서 그대로 투입되어 남은 60분을 그 자리에서 소화했고, 파킨슨은 그를 두고 미국 프리시즌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므로 이 자리의 불안은 개인이 낯설어한다는 데 있지 않고, 세 명의 분담이 새로 맞춰진다는 데 있다.

공격 쪽 두 이름 가운데 조시 윈다스는 경기 전날 출전 가능 쪽으로 정리됐다. 파킨슨은 번리전에서 당한 종아리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BC, 9월 10일). 네이선 브로드헤드는 막판 검사 단계에 있다. 리베라토 카카체는 이적 이후 부상이 반복되며 개막 뒤 리그 다섯 경기를 빠졌다.

관전의 초점은 두 팀의 경로가 대칭으로 맞물리는 두 자리다. 첫째는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이다. 웨스트햄의 최근 다섯 골 가운데 넷이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공의 첫 처리 또는 후속 처리였고, 그중 둘이 엥헬스의 킥에서 나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마무리했다. 마브로파노스는 최근 챔피언십 네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Sportsgambler, 9월 10일). 받는 쪽인 렉섬은 다섯 실점 가운데 둘을 이 유형으로 내줬다. 8월 29일 버밍엄 시티전 두 골이 모두 필 노이만의 헤더였고, 하나는 코너킥, 다른 하나는 스로인 이후 크로스에서 나왔다. 파킨슨은 두 실점을 부임 이후 가장 허술했다고 말하며 문전에서 누가 책임질지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둘째는 방향이 반대다. 렉섬의 최근 두 골은 모두 한쪽 윙백의 크로스를 반대편 윙백 자크 에코미에가 마무리한 것이다. 밀월 원정 69분에는 대니 임레이의 낮은 크로스를 마무리했고, 번리전 55분에는 이사 카보레의 크로스를 헤더로 처리했다. 카보레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도움 8개를 기록했다(Racing Post, 9월 10일). 웨스트햄이 이번 시즌 내준 실점 가운데 세 골이 정확히 그 형태, 곧 측면에서 들어온 공의 두 번째 처리에서 나왔다. 왓포드 원정 선제골과 울버햄프턴전 자책골, 볼턴전 첫 실점이 그렇다.

그래서 웨스트햄의 오른쪽 수비 자리가 세 번째 관전 지점이 된다. 카일 워커피터스는 최근 세 차례 리그 출전 가운데 두 번을 한 시간 전에 교체됐고, 볼턴전에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킬리안 동을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가 1분도 뛰지 않은 더비전이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유일한 리그 무실점 경기다. West Ham World(9월 9일)는 이 문제의 원인을 개인 기량이 아니라 구조에서 찾았다. 보언이 높은 위치에 서고 엥헬스와 무카사가 중앙에서 전진하면 오른쪽 수비수가 그 뒤를 혼자 감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같은 매체는 9월 10일 전망에서 렉섬이 빠른 윙백을 선호하므로 워커피터스와 올리버 스칼스가 요엘 펠트만과 아다마 부아로로 교체될 수 있다고 봤고, Read West Ham과 Racing Post도 펠트만의 선발을 예상했다. 그러나 Sports Mole(9월 10일)은 두 자리를 그대로 둔 구성을 내놓았다. 같은 날 나온 예상이 바로 이 자리에서 갈린다는 사실은, 렉섬의 측면 전개와 맞물리는 자리가 킥오프 직전까지 정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공식 선발은 킥오프 45분에서 1시간 전에 확정된다.

일정도 관전의 배경이 된다. 직전 경기와의 간격은 두 팀 모두 이틀이지만 앞뒤가 다르다. 웨스트햄은 7일 만의 세 번째 경기이고 나흘 뒤 카라바오컵에서 풀럼을 홈으로 맞는다. 렉섬은 9일 만의 네 번째 경기를 치르고 이후 여드레를 쉰다. 앞을 보는 부담은 웨스트햄 쪽이 크고, 뒤에 쌓인 피로는 렉섬 쪽이 크다. 다만 누누가 리그컵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주전 여섯 명을 빼고도 4-1로 이긴 표본이 있으므로, 인원을 아껴야 할 경기는 오늘이 아니라 나흘 뒤다.

웨스트햄이 주도하되 편하지 않은 경기가 된다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웨스트햄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그 주도가 통제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 팀이 이겨 온 경기는 상대가 맞받아 나와 준 경기였고, 승점을 잃은 두 경기인 찰턴 애슬레틱전과 왓포드 원정은 스스로 공을 쥐어야 했던 경기였다. 왓포드 원정에서는 점유율 62%를 기록하고도 슈팅 12개 가운데 7개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하나였다. 오늘 상대는 나와 주지 않는 유형이다. 스완지 시티가 정확한 패스 565회와 점유율 61%를 기록하고도 기대득점 0.73에 최고 기대득점 슈팅 0.26에 그친 경기가 렉섬이 원정에서 만든 결과다. 웨스트햄이 백3 밀집 수비를 공략한 이번 시즌 표본은 확인되지 않으므로, 이 자리는 오늘 처음 확인된다.

그래서 초반의 부딪힘은 오픈플레이보다 세트피스에서 먼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키커와 타깃이 모두 출전 가능하고, 받는 쪽은 그 장면을 담당해 온 조합을 바꿔야 한다. 웨스트햄이 먼저 득점한다면 그 경로일 것으로 본다.

승부가 갈리는 국면은 그다음이다. 파킨슨은 뒤진 경기에서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서너 명을 한 번에 투입해 양쪽 윙백을 전진시키고 전방의 높이를 보강해 왔다. 번리전 하프타임에 둘, 스완지 원정 62분에서 63분 사이에 넷을 넣었고, 번리전에서는 그 교체 뒤 10분 만에 동점골이 나왔다. 문제는 누누의 교체가 같은 시간대에 반대 방향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볼턴 원정 57분부터 67분까지 네 명을 바꿔 결승골을 만들었고, 더비전에서는 교체 선수 둘이 마지막 4분에 두 골을 넣었다. 렉섬이 전진한 뒤 남은 공간은 웨스트햄의 교체 자원이 노리는 자리이고, 웨스트햄이 오른쪽에서 구조를 유지하지 못하면 렉섬의 유일하게 반복된 득점 경로가 그대로 살아난다. 이 경기의 마지막 골은 그 충돌에서 나올 것으로 본다.

전반 스코어가 두 팀의 후반 운영을 반대 방향으로 밀어낸다. 웨스트햄이 앞선 채 전반을 마치면 렉섬은 점유를 가져와야 하고, 그 조건은 렉섬이 홈에서 어려움을 겪은 조건과 같아진다. 0-0으로 전반이 끝나면 웨스트햄의 슈팅이 페널티 지역 밖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재현될 여지가 커진다.

결론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한 골 차 승리다. 렉섬이 바꿔야 하는 자리가 상대의 가장 반복 가능한 득점 경로 앞이고, 9일 만의 네 번째 경기에서 밀집 대형을 90분 유지하는 부담이 렉섬 쪽에 더 크다. 그러나 그 기울기는 완만하다. 웨스트햄은 공식전 여덟 경기에서 한 번만 무실점했고 그 상대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렉섬은 리그 여섯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진 적이 없고, 뒤져도 대열을 버리지 않고 통제된 형태로 전진한다. 경기 전날 윈다스의 출전 가능이 확인되면서 반격에 쓸 자원도 한 축으로 줄지 않았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전개를 본다.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둘이다. 하나는 웨스트햄의 오른쪽 수비 자리에 펠트만이 선발로 서서 보언 뒤를 메우는 경우다. 그러면 렉섬의 측면 전개가 막히고 점수 차가 벌어질 여지가 생긴다. 다른 하나는 렉섬이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경우다. 그러면 웨스트햄은 물러선 상대를 스스로 공략해야 하고, 이 팀이 아직 해법을 보여 주지 못한 상황에 놓인다. 그 경우 무승부 가능성까지 남는 경기가 된다.

심층분석

1. 경기개요

1-1. 45년 만의 리그 재회 — 같은 경기가 두 팀에 다른 무게로 놓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대 렉섬은 현지 시각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9월 12일 오전 4시)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스카이 스포츠 메인 이벤트와 스카이 스포츠 풋볼이 오후 7시 30분부터 중계하며, 이 경기가 금요일 저녁으로 옮겨진 것도 텔레비전 중계 편성 때문이다(Read West Ham, 9월 8일). 주심은 맷 도너휴다.

두 클럽이 리그에서 만나는 것은 1981년 5월 2일 이후 처음이다. 그날 업턴파크에서 레이 스튜어트가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넣은 한 골이 승부를 갈랐고, 관중은 3만 515명이었다(Read West Ham, 9월 9일). 공식 대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마지막 만남은 1997년 1월 25일 FA컵 재경기로, 케빈 러셀이 90분에 넣은 결승골로 렉섬이 1-0으로 이겼다. 그 경기 웨스트햄 선발에는 줄리언 딕스, 슬라벤 빌리치, 리오 퍼디낸드, 프랭크 램퍼드가 있었다.

이 기록은 흥미로운 배경이지만 오늘 경기의 근거로는 쓸 수 없다. 29년 전 경기의 감독과 선수, 두 클럽의 소속 등급이 모두 달라졌기 때문이다. 맞대결 통산 전적이 13경기 웨스트햄 3승 6무 4패, 득실 13-14로 렉섬이 한 경기 앞선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다. 다만 13경기 가운데 여덟 경기가 무승부이거나 한 골 차로 끝났다는 기록은 두 클럽이 비슷한 등급에서 만났을 때 대체로 접전이었다는 정도까지만 말해 준다. 창고의 맞대결 자료는 아예 비어 있고, 위 수치는 매체 보도에만 근거한다.

경기가 두 클럽에 갖는 의미는 대칭이 아니다. 웨스트햄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권에 머물다 2부로 내려왔다. 승격이 목표로 공언된 팀에게 이 경기는 「이겨야 정상인 경기」다. 9월 5일 더비 카운티전 이후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가 일정을 "매우 빡빡하다"고 표현했듯(Read West Ham, 9월 6일), 웨스트햄은 9월 5일 더비전과 9월 9일 볼턴 원더러스 원정에 이어 7일 만에 세 번째 챔피언십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나흘 뒤에는 카라바오컵에서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9월 19일에는 밀월 원정을 간다.

렉섬에게는 성격이 다르다. 2021년 7월 필 파킨슨 부임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승격해 지난 시즌 챔피언십 7위로 마쳤고(Racing Post, 9월 10일), 이번 원정은 클럽 역사에서 가장 많은 관중 앞에서 치르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West Ham World(9월 10일)는 최소 6만 명이 입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1970년 FA컵 리버풀전 안필드에서 기록한 5만 4,096명을 넘는 수치라고 전했다. 파킨슨은 이 경기를 두고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건은 렉섬 선수단에 자극이 되는 동시에 부담이 되기도 하는 양면을 가진다. 어느 쪽으로 작용할지는 자료로 판정할 수 없으므로, 여기서는 조건이 평소와 다르다는 사실만 기록한다.

1-2. 승점 4점 차이를 만든 것은 수비가 아니라 득점이다

항목웨스트햄렉섬
순위·승점2위·11점14위·7점
리그 전적(6경기)3승 2무 1패1승 4무 1패
득점·실점14-97-5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지만 실점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웨스트햄이 여섯 경기에서 9실점, 렉섬이 5실점이다. 반대로 득점은 14와 7로 두 배 차이가 난다. 순위표가 갈라 놓은 것은 수비의 질이 아니라 득점 생산량이다. 웨스트햄은 리그 최다 득점 팀이고, 렉섬은 리그에서 가장 자주 비긴 팀 가운데 하나다. 무승부 네 번은 디비전 공동 최다 기록이다(thehardtackle, 9월 10일).

이 대비를 조금 더 파고들면 두 팀의 성격이 드러난다. 웨스트햄의 14골 가운데 10골이 최근 세 경기에 몰려 있다. 개막 후 세 경기에서는 2무 1패에 그치며 승리가 없었고, 그 구간 득점은 4골이었다. 렉섬은 반대다. 7골 가운데 3골이 9월 3일 밀월 원정 한 경기에서 나왔고, 나머지 다섯 경기 합계는 4골이다. 두 팀 모두 「경기당 득점」이라는 평균이 실제 경기 어느 하나와도 닮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경기당 2.33골은 최근 세 경기에서는 3.33골, 앞선 세 경기에서는 1.33골이었고, 렉섬의 경기당 1.17골은 밀월전을 빼면 0.8골로 내려간다.

기대득점 자료는 두 팀 모두 전 경기에 걸쳐 있지 않다. 창고 기준으로 웨스트햄은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4경기, 렉섬은 2경기에만 기대득점이 기록돼 있다. 우리 경기결과분석이 직접 수집한 경기별 기대득점을 더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웨스트햄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
번리 원정 2-21.212.10
찰턴 홈 1-20.470.39
울버햄프턴 홈 4-21.770.87
더비 홈 3-03.060.10
볼턴 원정 3-22.161.52
렉섬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
카디프 원정 1-11.490.77
왓포드 홈 1-10.850.33
스완지 원정 0-00.640.73
번리 홈 1-11.281.50

두 표는 같은 자료원에서 나오지 않았다. 번리전과 찰턴전, 카디프전, 왓포드전 값은 창고 기록이고, 울버햄프턴·더비·볼턴·스완지·번리전 값은 ESPN 또는 Read West Ham이 집계한 것을 우리 경기결과분석이 옮겨 적은 것이다. 집계 방식이 다르므로 두 팀의 수치를 직접 빼서 비교해서는 안 되고, 각 팀 안에서 경기 사이의 폭을 읽는 데까지만 쓸 수 있다. 밀월전과 버밍엄전은 아예 기대득점 기록이 없다.

그 제한을 두고 읽으면 웨스트햄의 기대득점은 0.47에서 3.06까지 여섯 배 넘게 흔들린다. 상대와 장소에 따라 만들어 내는 기회의 양이 크게 달라진다는 뜻이다. 더비전 3.06은 상대 유효슈팅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경기에서 나왔고, 찰턴전 0.47은 홈에서 패한 경기에서 나왔다. 렉섬의 기대득점은 0.64에서 1.49 사이에 모여 있다. 폭이 좁다는 것은 어느 상대를 만나도 비슷한 양의 기회를 만든다는 뜻이며, 그 양이 경기당 한 골 안팎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기대실점 쪽은 더 선명하다. 웨스트햄은 기대실점 2.10을 기록한 번리전에서 2실점, 1.52를 기록한 볼턴전에서 2실점했다. 반면 렉섬은 표에 있는 네 경기 합계 기대실점 3.33에 실제 실점 3이다. 웨스트햄의 수비는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 자체가 경기마다 크게 달라지고, 렉섬은 상대가 누구든 대체로 한 골 안팎의 기회만 허용해 왔다. 이 차이는 3장에서 두 팀의 경기 운영 방식과 함께 다시 다룬다.

여기서 한 가지를 못 박아 둔다. 창고가 제공한 시즌 지표 191건과 192건은 같은 열쇠에 서로 다른 행이 들어 있고 홈과 원정 합계가 전체와 맞지 않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 글에는 시즌 누적 슈팅당 기대득점, 빅찬스 횟수, 압박 지표가 실리지 않는다. 그 수치가 없다는 사실은 판단의 범위를 좁힌다. 특히 「접근량과 위협을 갈라서 보는 작업」은 경기별 기록이 있는 소수 경기에 한정된다.

1-3. 웨스트햄의 홈 강세는 수비 안정이 아니라 화력에서 나왔다

구분웨스트햄렉섬
홈 3경기2승 1패·8득점 4실점2무 1패·3득점 4실점
원정 3경기1승 2무·6득점 5실점1승 2무·4득점 1실점

이 표가 말하는 것은 두 팀의 장소별 성격이 정반대라는 사실이다. 웨스트햄은 홈 세 경기에서 경기당 2.67골을 넣었지만 실점도 경기당 1.33골이다. 유일한 리그 패배가 홈에서 나왔다(8월 22일 찰턴 애슬레틱전 1-2). 홈에서 강했던 것이 아니라 홈에서 많이 주고받았다. 창고 맥락표를 친선 제외 공식전 10경기로 넓히면 홈 5경기 4승 1패 14득점 5실점, 원정 5경기 2승 2무 1패 11득점 9실점이 된다. 표본이 다섯 경기씩이고 그 안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 두 건과 리그컵 두 건이 섞여 있으므로 이 수치를 이번 시즌 성향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렉섬은 홈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고 원정 세 경기에서 한 골만 내줬다. 원정에서 더 나은 결과를 낸 이유는 2장과 3장에서 다루지만, 방향만 먼저 적어 둔다. 렉섬의 3-4-2-1은 점유를 상대에게 내주고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 인원을 확보한 다음 긴 대각선 패스와 전방의 헤더 연결, 양쪽 윙백의 크로스로 공격하는 구조다. 상대가 공을 쥐고 전진해 오는 원정 경기가 이 구조에 더 맞았다.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점유율 39%를 기록하고도 무실점으로 끝낸 경기가 그 예다.

오늘은 렉섬의 원정 경기이고, 웨스트햄은 홈에서 공을 쥐려 할 가능성이 높다. 조건만 보면 렉섬이 세 번의 원정에서 성립시킨 구조가 다시 성립할 여지가 있다. 다만 그 세 번의 상대는 카디프 시티(20위), 밀월(8위), 스완지 시티(3위)였고, 리그 최다 득점 팀을 원정에서 상대한 표본은 아직 없다.

1-4. 컵 대회 성적이 갈린 지점 — 웨스트햄은 두 번째 선발이 골을 넣었고 렉섬은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대회웨스트햄렉섬
챔피언십3승 2무 1패1승 4무 1패
리그컵2승·7득점 2실점1패·0득점 1실점
프리시즌·서머 시리즈1승 3무1승 2패(서머 시리즈)

웨스트햄은 리그컵에서 포츠머스를 홈에서 3-1로, 사우샘프턴을 원정에서 4-1로 이겼다. 사우샘프턴 원정에서는 주전 여섯 명이 빠진 채 네 골을 넣었고, 루이스 오퍼드가 도움 두 개를 기록했다(우리 경기결과분석, 8월 29일 왓포드전 기록 인용). 반면 렉섬은 8월 8일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0-1로 져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컵 성적 자체가 오늘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다만 두 가지가 따라 나온다. 첫째, 웨스트햄은 주전을 여럿 뺀 조합으로도 하부·동급 상대에게 다득점한 표본이 있다. 이것은 오늘 누누가 일부 자리를 돌려 쓸 여지를 넓힌다. 둘째, 렉섬은 컵 일정이 없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었지만 그 이점이 승점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8월 29일 버밍엄 시티전이 그 예다. 렉섬은 주중 경기가 없었고 버밍엄은 사흘 전 브렌트퍼드에 1-6으로 졌는데, 홈에서 1-2로 졌다. 휴식 우위가 결과로 전환되지 않은 표본이 이미 있다.

렉섬이 7월에 치른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세 경기(리즈 유나이티드 3-2 승, 리버풀 0-1 패, 선덜랜드 0-1 패)는 상위 등급 상대를 만난 경기이지만 시즌 개막 한 달 이상 전의 기록이고, 그 사이 앤서니 패터슨과 벤저민 화이트먼이 합류했다. 오늘 판단에 직접 쓰기에는 조건이 너무 달라졌다.

판단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 팀은 순위표에서 2위지만, 그 자리를 만든 것은 강등 직후 팀에 흔히 기대되는 「등급 차이」가 아니다. 여섯 경기 중 한 번을 홈에서 졌고, 세 번의 연승은 21위·22위·11위를 상대로 나왔다. 이름값으로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하지만, 정작 팀이 상대를 통제한 경기는 더비전 한 번뿐이다. 오늘의 실질적인 변수는 상대가 아니라 일정과 선수 운용이다. 11일 사이 세 번째 경기이고 나흘 뒤 컵 경기가 있으며, 감독이 스스로 일정을 「매우 빡빡하다」고 말한 상태에서 어느 자리를 돌려 쓰느냐가 경기 양상을 바꾼다. 누누 체제에서 교체 자원이 결과를 만든 표본은 이미 세 경기 연속으로 쌓였고, 그것이 이 팀의 실질적인 강점이다. 다만 그 강점은 「경기를 잡아 놓고 굳히는 능력」이 아니라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기의 마지막 20분을 가져오는 능력」에 가깝다. 오늘도 전반에 승부가 갈리지 않을 가능성을 전제로 봐야 하는 팀이다.

판단 — 렉섬

승점 7의 14위라는 표기는 이 팀의 실제 모습을 거의 설명하지 못한다. 여섯 경기에서 한 번만 졌고 그 패배는 홈에서 나왔으며, 원정 세 경기에서 한 골만 내줬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1장에서 확인되는 조건은 세 가지다. 첫째, 이 팀은 상대가 공을 쥐는 경기에서 더 나은 결과를 냈고 오늘이 정확히 그런 조건이다. 둘째, 클럽 역사상 최다 관중이 예상되는 경기이고 감독이 직접 「특별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동기가 높다. 셋째, 컵 일정이 없어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선수단 구조가 흔들리지 않았다. 반대로 불리한 조건도 분명하다. 9일 사이 네 번째 경기이고, 그 과정에서 주전 수비수 한 명이 장기 결장하게 됐다. 이 팀의 역배 조건은 「강한 상대를 이기는 능력」보다 「경기를 낮은 점수대에 묶어 두는 능력」에 기대고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웨스트햄의 3연승은 상대가 바뀐 구간과 겹친다

웨스트햄 리그 6경기결과전반
8/17 번리 원정2-2 무1-0 리드
8/22 찰턴 홈1-2 패0-1 열세
8/29 왓포드 원정1-1 무1-1 동점
9/2 울버햄프턴 홈4-2 승2-1 리드
9/5 더비 홈3-0 승1-0 리드
9/9 볼턴 원정3-2 승2-2 동점

3연승의 상대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현재 11위), 더비 카운티(22위), 볼턴 원더러스(21위)다. 앞선 세 경기의 상대는 번리(23위), 찰턴 애슬레틱(5위), 왓포드(12위)였다. 상대 수준별로 나누면 이렇게 된다.

상대 수준(이번 시즌 리그 순위)경기성적
상위(1~8위)10승 0무 1패·1-2
중위(9~16위)21승 1무·5-3
하위(17~24위)32승 1무·8-4

표본이 각각 한두 경기에 지나지 않으므로 이것을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 상위권 상대는 찰턴전 한 경기뿐이고, 그 경기는 홈 패배였다. 그래도 확인되는 사실 하나는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나온 10골이 전부 현재 순위 11위 이하 팀을 상대로 나왔고, 이번 시즌 상위권 팀을 상대로 이긴 표본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렉섬은 14위이므로 이 구분에서는 중위권 상대에 해당한다.

전반 상황도 함께 봐야 한다. 웨스트햄은 세 번의 승리 가운데 두 번에서 전반에 앞섰지만, 볼턴전에서는 전반을 2-2로 마쳤고 한때 1-2로 뒤졌다. 공식전 10경기로 넓히면 전반에 앞선 네 경기에서 3승 1무, 동점인 네 경기에서 3승 1무, 뒤진 두 경기에서 2패다. 뒤진 상태에서 뒤집은 경기가 이번 시즌에 없다는 뜻이 아니다. 볼턴전은 경기 도중 1-2로 뒤졌다가 뒤집은 경기다. 창고 맥락표의 「전반 상황」은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고 선제골 기준이 아니므로, 이 표만으로 「선제 실점 후 회복력」을 말할 수는 없다.

2-2. 세 번의 승리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승리의 유형을 가르면 이 팀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다.

울버햄프턴전 4-2는 상대가 공을 더 오래 쥔 경기였다. 점유율 43대 57, 슈팅 12대 17로 울버햄프턴이 앞섰고, 전반 초반에는 라울 히메네스와 마네가 연달아 골대를 맞혔다. 웨스트햄은 기대득점 1.77에 4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경로를 보면 무카사의 25야드 안팎 중거리 슈팅(기대득점 0.03), 페널티킥, 지가 또는 토티에게 크게 굴절된 슈팅, 코너킥 이후 리바운드 처리였다. 네 골 가운데 반복 가능성이 높은 것은 코너킥 리바운드와 페널티킥을 얻어낸 과정 정도다.

더비전 3-0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웨스트햄은 슈팅 18대 4, 유효슈팅 6대 0,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6대 2로 앞섰고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그런데 87분까지 1-0이었다. 즉 기회를 압도적으로 많이 만들고도 두 번째 골이 늦었고, 그 두 골을 교체로 들어간 에드빈 아우스트뵈(87분)와 모아마두 캉테(90+5분)가 넣었다. 이 경기가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유일한 리그 무실점 경기다.

볼턴전 3-2는 다시 다른 유형이다. 점유율은 웨스트햄 48%, 볼턴 52%로 볼턴이 근소하게 앞섰고 슈팅은 11대 11로 같았다. 전반에만 네 골이 나왔고 웨스트햄이 13분 앞섰다가 27분 1-2로 뒤졌으며 31분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은 웨스트햄 11대 볼턴 8, 유효슈팅은 7대 5로 웨스트햄이 앞섰고, 웨스트햄은 슈팅 11개를 전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시도했다. 기대득점은 2.16대 1.52였다.

세 경기를 묶으면 하나가 남는다. 웨스트햄은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점유율이 상대보다 낮았고, 승리를 만든 것은 경기 통제가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끝낸 위치와 개인의 마무리였다. 이 점은 누누 본인이 인정했다. 렉섬전을 앞둔 9월 10일 회견에서 그는 매주 세 골에 의존할 수 없으며 더비전에서 보인 수비 수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ad West Ham, 9월 10일).

2-3. 렉섬은 4무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 — 무승부를 한 덩어리로 세면 안 된다

렉섬 리그 6경기결과전반
8/18 카디프 원정1-1 무리드
8/22 왓포드 홈1-1 무1-1 동점
8/29 버밍엄 홈1-2 패0-1 열세
9/3 밀월 원정3-0 승리드
9/6 스완지 원정0-0 무0-0 동점
9/9 번리 홈1-1 무0-1 열세

무승부 네 번을 같은 무게로 세면 이 팀을 잘못 읽는다. 카디프 시티 원정은 렉섬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뒤 1-1로 따라잡힌 경기다. 왓포드전은 전반에 이미 1-1로 맞섰고 그대로 끝났는데, 창고에 골 시각 기록이 없어 어느 쪽이 먼저 넣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스완지 시티 원정은 리그 상위권 팀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버틴 0-0이고, 번리전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뒤 후반에 따라붙어 1-1로 끝낸 경기다. 앞서다 놓친 경기와 뒤지다 따라간 경기가 같은 「무」로 기록돼 있을 뿐이다.

thehardtackle(9월 10일)은 여섯 경기 중 네 번의 무승부 가운데 두 번이 렉섬이 뒤진 뒤에 나왔다고 정리했다. 다만 창고의 전반 스코어로 확인되는 것은 한 번이다. 번리전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치고 후반에 1-1을 만들었고, 카디프 시티 원정은 렉섬이 전반에 1-0으로 앞섰다가 동점을 허용했으며, 스완지 시티 원정은 0-0으로 앞뒤가 갈린 적이 없다. 왓포드전은 전반이 1-1이어서 골 시각 기록이 없는 이상 선제 여부를 가릴 수 없다. 따라서 뒤진 뒤 따라붙은 무승부를 두 번으로 세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웨스트햄이 먼저 앞서도 경기가 곧바로 정리되지 않을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확인된 근거는 번리전 한 경기로 한정해서 읽어야 한다. 반대 방향의 기록도 분명하다. 렉섬이 리드를 지켜 낸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밀월 원정 한 번뿐이고, 카디프 시티 원정에서는 앞선 뒤 동점을 허용했다.

최근 세 경기만 놓으면 흐름이 달라졌다. 밀월 원정 3-0 승, 스완지 원정 0-0 무, 번리전 1-1 무로 승점 7을 얻었고 그 구간 실점은 한 골이다. 파킨슨은 번리전 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있었고 아주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라며 무승부에 지나치게 낙담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고, 후반 경기력이 훨씬 나았으며 최근 세 경기에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우리 경기결과분석, 9월 9일 번리전). 동시에 번리전 압박의 일부에는 만족하지 못했다고도 밝혔다(Sportsgambler, 9월 8일).

2-4. 경기 내용 심층 — 원정에서 통한 것과 홈에서 통하지 않은 것

렉섬의 원정 세 경기에서 반복해서 확인된 장면이 있다.

밀월 원정에서 렉섬은 전반 대부분을 몸싸움과 롱볼이 오가는 경기로 보냈고, 28분 이사 카보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해 보낸 공이 잭 스터지에게 크게 굴절되며 선제골이 됐다. 앞선 뒤 렉섬은 무리해서 인원을 전진시키지 않았고, 후반 초반 밀월이 동점을 만들려고 전방 압박을 강화하자 그 뒤 공간을 이용했다. 52분 키퍼 무어가 20야드 거리에서 낮게 마무리했고, 69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지 2분 된 대니 임레이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 윙백 자크 에코미에가 마무리했다. 파킨슨은 무어가 신장 6피트 5인치의 센터백 세 명을 상대하면서도 공을 잘 지켰다고 평가했다.

스완지 원정에서는 점유율 39%에 정확한 패스 307회를 기록했다. 스완지가 565회의 정확한 패스로 61%를 점유했지만 기대득점은 0.73에 그쳤다. 렉섬의 3-4-2-1이 페널티 지역 안에 인원을 확보해 중앙 진입과 슈팅 각도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렉섬 쪽 공격은 칼럼 도일의 긴 대각선 패스가 임레이를 전진시키고, 샘 스미스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칼럼 오헤어가 받는 식으로 짧은 과정을 거쳐 슈팅 지점에 도달했다. 양 팀의 최고 기대득점 슈팅이 각각 0.26이었고 결정적 기회는 양쪽 모두 0이었다.

번리전에서는 같은 구조가 홈에서 절반만 작동했다. 렉섬은 점유율 52%, 슈팅 15개, 유효슈팅 5개,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3개를 기록하고도 한 골에 그쳤다. 26분 번리에 선제골을 내준 장면은 렉섬이 공격 인원을 전진시킨 뒤 라르지에 라마자니가 수비수 사이로 침투한 제키 암두니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한 전환 공격이었다. 파킨슨은 하프타임에 오헤어와 올리버 래스본을 투입했고, 55분 카보레의 크로스를 에코미에가 헤더로 마무리해 따라붙었다.

이 세 경기에서 확인되는 것은 렉섬의 득점 경로가 좁고 일정하다는 사실이다. 오른쪽 윙백(카보레 또는 임레이)이 전진해 낮은 크로스를 보내고 반대편 윙백이나 문전 가담 인원이 마무리한다. 에코미에는 이 경로로 두 골을 넣었고 두 골 모두 반대편 윙백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카보레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도움 8개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번리전 동점골을 도왔다(Racing Post, 9월 10일).

동시에 같은 구조가 실점 경로도 만든다. 윙백이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이 생기고, 번리는 정확히 그 공간을 통과하는 패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오늘 웨스트햄의 재러드 보언과 마노르 솔로몬이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며 공격하는 방식은 렉섬 윙백이 전진했을 때 노릴 수 있는 자리와 겹친다.

홈에서 통하지 않은 경우는 버밍엄전이다. 렉섬은 점유율 61%를 기록하고도 슈팅은 9대 10으로 오히려 적었고 유효슈팅은 4대 4였다. 상대 진영에 도달한 뒤 선택이 단조로웠고, 무어의 정면 헤더와 임레이의 슈팅을 빼면 골키퍼를 흔들지 못했다. 실점 두 골은 모두 중앙 수비수 필 노이만의 헤더였다. 첫 골은 코너킥, 두 번째 골은 스로인 이후 크로스에서 나왔다. 파킨슨은 두 실점을 부임 이후 가장 허술한 골이라고 말했고, 첫 실점 장면에서는 상대 두 명이 모두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팀이 누가 책임질지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두 번째 실점에 대해서는 「세컨드 페이즈, 나쁜 클리어런스」라고 표현했다.

이것이 오늘 가장 중요한 교차 지점이다. 렉섬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내준 5골 가운데 2골이 문전 경합에서 상대 장신 선수에게 먼저 자리를 내준 결과였다. 웨스트햄의 최근 두 골이 같은 유형이다. 9월 2일 울버햄프턴전 4-1을 만든 골은 아르네 엥헬스의 코너킥을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헤더로 시도한 뒤 리바운드를 왼발로 마무리한 것이었고, 9월 9일 볼턴전 2-2 동점골은 엥헬스가 오른쪽에서 먼 쪽으로 보낸 프리킥을 마브로파노스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었다. 마브로파노스는 최근 네 차례 챔피언십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Sportsgambler, 9월 10일).

2-5. 웨스트햄 오른쪽 수비 자리 — 세 경기에서 반복된 문제

최근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반복해 나타난 장면은 오른쪽 수비 뒤의 공간이다.

9월 2일 울버햄프턴전 전반, 카일 워커피터스가 차추아의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한 뒤 마네의 슈팅이 워커피터스 발에 굴절되며 골대를 맞혔다. 누누는 56분에 워커피터스를 요엘 펠트만으로 교체했다.

9월 5일 더비전에는 워커피터스가 1분도 뛰지 않았고 펠트만이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 경기가 웨스트햄의 이번 시즌 리그 첫 무실점이었다.

9월 9일 볼턴전에는 워커피터스가 다시 선발로 나섰다. 킬리안 동이 그쪽을 반복해서 공략했고, 워커피터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동을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다. 볼턴은 그 페널티킥으로 2-1로 앞섰다. 워커피터스는 57분 펠트만과 교체됐고, 펠트만은 77분 오른쪽에서 보언의 결승골을 도왔다. West Ham World(9월 9일)는 이것이 세 차례 리그 출전 가운데 두 번째로 누누가 워커피터스를 한 시간 전에 교체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펠트만이 챔피언십에서 90분당 수비 관여 7.4회로 마브로파노스와 맥스 킬먼 다음이라고 전했다.

같은 매체는 이 문제의 원인을 개인 기량이 아니라 구조에서 찾았다. 보언이 오른쪽 높은 위치에서 활동하고 엥헬스와 디바인 무카사가 중앙에서 전진하도록 요구받는 상황에서 오른쪽 수비수에게 큰 책임이 주어지며, 전진할 때마다 공을 빼앗기면 보언 뒤 공간을 내주게 된다는 것이다. West Ham World는 웨스트햄이 누누 체제에서 점점 더 적극적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 사실을 오늘에 연결하면 다음과 같다. West Ham World(9월 10일)는 렉섬이 빠른 윙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워커피터스의 공격적인 성향과 올리버 스칼스의 속도 문제가 펠트만과 아다마 부아로의 기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렉섬의 오른쪽 윙백 카보레와 임레이는 최근 세 경기에서 반복해 전진했고 두 차례 득점을 도왔다. 오늘 웨스트햄의 오른쪽과 렉섬의 왼쪽 윙백 자리, 그리고 그 반대쪽이 만나는 지점이 경기 양상을 가르는 자리 가운데 하나다.

2-6. 결장 자료를 그대로 쓰면 틀린다 — 무엇이 확정이고 무엇이 아닌가

창고의 부상·출전 정지 표에는 웨스트햄 쪽에 일곱 명이 올라 있다. 그런데 이 표는 기록 나이가 45시간으로 허용 기준 24시간을 넘겼고, 표에 doubtful로 적힌 마브로파노스와 파블루 필리프, 모아마두 캉테는 9월 9일 볼턴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마브로파노스는 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따라서 창고 표를 그대로 결장 명단으로 옮기면 사실과 어긋난다. 아래 표는 기사 기준으로 다시 정리한 것이다.

웨스트햄상태근거
토마시 소우체크장기 결장9/19 밀월전이 현실적 복귀 목표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불투명더비전 햄스트링, 볼턴전 결장
케이베르 라마드리드결장무릎

파블루 필리프는 종아리 문제에서 회복해 볼턴전에 선발 출전했고, 요엘 피루는 벤치에서 대기했다(Read West Ham, 9월 10일). West Ham World(9월 10일)는 볼턴전 승리에서 새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소우체크가 유일한 장기 결장자라고 전했다. 즉 웨스트햄의 실질적인 결장 문제는 카스테야노스 한 명의 출전 여부로 좁혀진다. 카스테야노스가 뛰지 못하면 피루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고(West Ham World, 9월 10일), Read West Ham은 피루와 파블루가 있어 웨스트햄이 더 이상 한 명의 중앙 공격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렉섬상태근거
맥스 클레워스8주 결장파킨슨이 햄스트링 과신전으로 설명
조지 토머슨결장허벅지
리베라토 카카체불투명이적 후 반복 부상·리그 5경기 결장
조시 윈다스불투명종아리·자료 충돌
네이선 브로드헤드·벤 시프막판 검사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

무게가 다르다. 웨스트햄은 한 자리의 출전 여부가 걸려 있고, 렉섬은 백3의 한 자리가 8주간 비게 됐다. 클레워스는 창고 기록으로 출전 4,109분에 3골 4도움, 선수단 내 출전 시간 2위다. 그는 9월 9일 번리전 30분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고, 파킨슨은 그 뒤 8주 결장을 알리면서 오른쪽 센터백 자리에 잭 바이너, 돔 하임, 조 워럴, 아카데미 출신 에런 제임스를 후보로 거론했다(우리 소식 창고, 9월 10일).

여러 매체의 예상 선발은 바이너를 지목했다. 바이너는 창고 기록으로 14경기 905분, 평점 6.7이다. 문제는 이 선수의 문전 경합 기록이 적다는 것이다. 8월 29일 버밍엄전 결승골에서 노이만이 바이너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헤더로 마무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 경기의 한 장면이므로 이것을 약점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오늘 웨스트햄이 엥헬스의 킥과 마브로파노스·킬먼의 문전 가담으로 득점해 온 것을 감안하면, 렉섬의 백3 한 자리가 바뀐다는 사실은 검증되지 않은 조합을 그 경로 앞에 세우는 일이 된다.

조시 윈다스는 자료가 충돌한다. 9월 10일 한 보도는 종아리 타박이어서 출전할 수 있다고 했고, 다른 보도는 종아리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윈다스는 창고 기록으로 출전 50경기 16골 7도움이며, 네이선 브로드헤드(9골 5도움)까지 함께 불투명하다면 렉섬의 득점 상위 자원 두 명이 동시에 흔들린다. 그 경우 남는 선택지는 무어(15골), 스미스(9골), 래스본(8골), 그리고 이적 마감일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한 오헤어다. 다만 이 충돌은 경기 전날 파킨슨의 회견으로 정리됐으므로, 윈다스의 출전 여부는 6-2에 적은 내용을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

판단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최근 세 경기의 흐름을 이 팀의 실력으로 그대로 옮겨 적으면 오독이 된다. 세 경기 모두 하위권이거나 중위권 상대였고, 그중 둘은 점유율에서 밀린 경기였다. 이 팀이 지금 확실히 가진 것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끝내는 능력」과 「경기 후반에 판을 바꾸는 교체 자원」이다. 더비전 87분과 90분대, 볼턴전 77분이 그 증거다. 반대로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물러서서 페널티 지역을 채우는 상대를 빠르게 정리하는 능력이다. 더비전에서 슈팅 18개와 유효슈팅 6개를 만들고도 87분까지 1-0이었다는 사실이 그대로 남는다. 오늘 상대는 더비보다 수비 조직이 낫고 원정에서 세 경기 1실점을 기록 중인 팀이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그렇다, 다만 이른 시간에 정리할 팀은 아니다」가 2장이 낼 수 있는 답이다.

판단 — 렉섬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묻는다면, 2장에서 가장 무게 있는 근거는 팀 분위기나 동기가 아니라 「최근 세 경기에서 실점이 한 골」이라는 사실과 그것이 나온 방식이다. 밀집 수비로 상대의 중앙 진입을 막고 긴 대각선 패스와 윙백 크로스로 반격하는 구조는 상대가 공을 쥐는 경기에서 재현돼 왔고, 오늘이 그런 경기다. 파킨슨이 하프타임에 선수를 둘씩 바꿔 경기 양상을 바꾼 표본도 번리전과 스완지전에 연달아 있다. 그러나 같은 2장 안에 반대 근거도 있다. 이 팀의 실점 5골 가운데 2골이 문전 경합에서 먼저 자리를 내준 결과였고, 그 두 골을 내준 백3에서 한 명이 빠진 채 오늘을 치른다. 또한 앞선 뒤 지킨 경기가 리그에서 한 번뿐이다. 역배 환경은 「버티는 쪽」으로는 성립하고 「앞서서 이기는 쪽」으로는 아직 근거가 적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대회 유형에 따라 두 팀이 쓰는 인원이 다르다

웨스트햄은 리그컵 두 경기에서 주전을 대폭 바꾸고도 7골을 넣었다. 창고 맥락표는 8월 26일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주전 결장 여섯 명을 기록했고, 그 경기 결과는 4-1 승리였다. 이 수치의 「주전」은 지난 시즌을 포함한 출전 시간 상위 11명 기준이므로 이적과 역할 변화로 빠진 선수까지 결장으로 세고 있다. 그 한계를 감안해도, 다른 조합으로 하부 등급 상대를 다득점으로 이긴 표본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남는다.

렉섬은 컵에서 한 경기만 치르고 탈락했으므로 대회 유형별 우선순위를 비교할 자료가 사실상 없다. 대신 확인되는 것은 리그 안에서의 로테이션 폭이다. 파킨슨은 8월 29일 버밍엄전 선발에서 9월 3일 밀월전 선발로 네 자리를 바꿨고, 밀월전에서 9월 6일 스완지전으로는 다섯 자리를 바꿨다. 스완지전에서 번리전으로도 다시 조정했다. 세 경기를 짧은 간격으로 치르면서 매 경기 선발을 바꿔 온 감독이다. 오늘은 사흘 만에 치르는 네 번째 경기이므로 같은 폭의 변경이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로테이션은 결과와 직접 연결된 표본이 엇갈린다. 네 자리를 바꾼 밀월 원정은 3-0 승리였고, 다섯 자리를 바꾼 스완지 원정은 0-0 무승부였으며 오헤어가 데뷔 선발로 나서 렉섬의 가장 위협적인 장면 여럿에 관여했다. 즉 선발을 바꾼 것이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 표본은 이번 시즌에 없다.

3-2. 장소에 따라 두 팀이 다른 문제를 만난다

웨스트햄이 홈에서 내준 4실점은 찰턴전 2골과 울버햄프턴전 2골이다. 찰턴전은 전반에 뒤진 뒤 따라잡지 못한 경기였고, 울버햄프턴전은 4-1로 앞선 뒤 자책골로 한 골을 내준 경기다. 더비전에서는 무실점이었다. 세 경기의 성격이 제각각이어서 「홈에서의 실점 성향」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렉섬 쪽은 대비가 더 뚜렷하다. 홈 세 경기에서 실점 4, 원정 세 경기에서 실점 1이다. 홈 실점의 경위는 왓포드전 1골, 버밍엄전 2골, 번리전 1골이며, 그 가운데 버밍엄전 두 골이 문전 경합에서 나왔고 번리전 한 골이 윙백 뒤 공간을 통과한 패스에서 나왔다. 원정에서는 카디프전 한 골만 내줬고 밀월·스완지 원정에서 연속 무실점이었다.

이 차이를 「홈에서 수비를 못 한다」고 읽으면 안 된다. 더 설득력 있는 설명은 상대의 경기 방식이다. 렉섬이 홈에서 만난 세 팀(왓포드, 버밍엄, 번리) 가운데 버밍엄은 물러서서 세트피스로 공격했고, 번리는 전환 공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렉섬은 홈에서 점유율을 더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버밍엄전 61%, 번리전 52%), 그만큼 인원을 전진시킨 뒤의 공간과 세트피스 수비에 노출됐다. 원정에서는 반대로 낮은 점유율을 감수하며 페널티 지역 인원을 유지했다.

오늘은 원정이고 상대는 홈에서 공을 쥐려 할 팀이다. 조건만 보면 렉섬에게 유리한 쪽으로 성립하는 구조다. 그러나 여기에 단서가 붙는다. 웨스트햄은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점유율이 낮았고, 상대가 물러서면 스스로 공을 쥐어야 하는 상황을 이미 더비전에서 겪었다. 「상대가 공을 쥐어 준다」는 조건이 자동으로 성립한다고 볼 수는 없다.

3-3. 반복되는 승패 유형 — 후반이 두 팀 모두의 구간이다

웨스트햄의 이번 시즌 리그 득점 14골 가운데 시각이 확인되는 골을 보면 후반 늦은 시간대의 비중이 눈에 띈다. 더비전 87분과 90+5분, 볼턴전 77분, 울버햄프턴전 53분과 64분이 그렇다. 실점 쪽에도 후반에 나온 장면이 있는데, 울버햄프턴전 69분 자책골이 그 예다. 다만 창고에는 골 시각 기록이 없어 14골 전체를 시간대별로 나눌 수는 없다. 여기 적은 것은 우리 경기결과분석이 개별 경기에서 확인한 시각뿐이며, 이것으로 「후반 강세」를 성향으로 확정하지는 않는다.

렉섬 쪽은 조금 더 일관된다. 이번 시즌 리그 7골 가운데 확인되는 시각은 밀월전 28분·52분·69분, 번리전 55분, 버밍엄전 후반 초반이다. 후반 득점 비중이 높고, 그 배경에는 파킨슨의 교체 시점이 있다. 번리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두 명을 바꿨고 55분에 동점골이 나왔다. 스완지전에서는 62~63분 사이에 네 명을 한꺼번에 투입해 양쪽 윙백의 활동량과 전방의 높이를 함께 보강했다. 밀월전에서는 67분에 두 명을 투입했고 69분에 세 번째 골이 나왔다. 버밍엄전에서는 71분에 네 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두 팀 모두 후반에 교체로 경기 양상을 바꾸려 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차이는 자원의 성격이다. 웨스트햄의 교체 자원은 득점을 만든다. 더비전의 아우스트뵈와 캉테, 볼턴전의 펠트만이 그랬다. 렉섬의 교체는 압박 강도와 측면 활동량, 전방의 높이를 보강하는 쪽이었고 득점은 밀월전 에코미에 한 번이다. 같은 「후반 교체」라도 결과로 나타나는 방식이 다르다.

3-4. 상대 수준별 편차 — 두 팀 모두 표본이 성향을 말할 수준이 아니다

상대 수준웨스트햄렉섬
상위1경기·1-2 패2경기·1승 1무·3-0
중위2경기·1승 1무·5-32경기·1무 1패·2-3
하위3경기·2승 1무·8-42경기·2무·2-2

이 표를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적어 둔다. 웨스트햄의 상위권 상대 표본은 한 경기이고 렉섬의 각 구간 표본은 두 경기다. 창고 맥락표 스스로 「세 경기 미만인 묶음은 판정 불가」라고 명시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 수준」은 이번 시즌 현재 순위 기준이고, 6~7경기 시점의 순위는 그 팀의 실제 등급과 다를 수 있다. 번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있었지만 현재 23위이고, 이 구분에서는 하위로 잡힌다.

그럼에도 한 가지 방향은 읽어 둘 만하다. 렉섬은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두 경기(스완지 3위, 밀월 8위)에서 1승 1무에 무실점을 기록했고,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두 경기(번리 23위, 카디프 20위)에서는 모두 비겼다. 이 팀은 상대가 강할수록 결과가 나빠지는 쪽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표본이 둘씩이므로 성향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하위권 팀이니 강팀에게 진다」는 연역이 이번 시즌 자료에서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기록해 둔다.

3-5.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 크기보다 분포를 봐야 한다

1-2에 실은 두 표를 여기서 다시 읽는다. 웨스트햄의 기대득점은 확인되는 다섯 경기에서 0.47부터 3.06까지 분포한다. 기대실점은 0.10부터 2.10까지다. 두 값 모두 폭이 넓다. 이 팀은 경기마다 만들어 내는 기회의 양과 내주는 기회의 양이 함께 흔들린다.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을 크게 넘은 경기는 울버햄프턴전(1.77 대 4골)이고, 그 초과분에는 기대득점 0.03의 중거리 슈팅과 두 차례 큰 굴절, 페널티킥이 들어 있다. 반대로 기회를 압도하고도 득점이 그만큼 따라오지 않은 경기는 더비전(3.06 대 3골)이다. 찰턴전은 성격이 또 다르다. 기대득점 0.47에 1골이므로 마무리가 모자랐던 경기가 아니라, 홈에서 기회 생산 자체가 0.47에 그친 채 패한 경기다.

기대실점 대비 실제 실점도 갈라서 읽어야 한다. 번리 원정에서 기대실점 2.10에 2실점, 볼턴 원정에서 1.52에 2실점을 기록했다. 즉 웨스트햄은 내준 기회의 양만큼 실점해 왔고, 골키퍼의 선방이 실점을 억제해 온 팀으로 보기는 어렵다. 더비전 기대실점 0.10은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결과이고, 이때는 수비가 상대의 접근 자체를 제한한 경우다. 즉 웨스트햄의 무실점은 「막아 낸 무실점」이 아니라 「내주지 않은 무실점」이었고, 그런 경기가 공식전 여덟 번 중 한 번이었다.

렉섬의 기대득점은 0.64에서 1.49 사이에 모여 있고 기대실점은 0.33에서 1.50 사이다. 폭이 좁다. 이 팀은 상대가 누구든 비슷한 양의 기회를 만들고 비슷한 양을 내준다. 실제 득점과 견주면 카디프전(1.49 대 1골)과 왓포드전(0.85 대 1골), 스완지전(0.64 대 0골), 번리전(1.28 대 1골)으로, 큰 괴리가 없다. 실점 쪽도 마찬가지다. 즉 렉섬은 「평균 회귀를 기다려야 하는 팀」이 아니다. 지금 내는 결과가 지금 만들어 내는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이 대비가 오늘 뜻하는 것은 이렇다. 웨스트햄은 경기 조건에 따라 기대득점이 3점대까지 오를 수 있는 팀이고, 렉섬은 상대에게 내주는 기대실점을 1.5 아래로 눌러 온 팀이다. 두 경향이 정면으로 부딪힌다. 다만 렉섬이 눌러 온 상대 가운데 리그 최다 득점 팀은 없었고, 웨스트햄이 3점대 기대득점을 기록한 상대는 22위 팀이었다. 어느 쪽 경향도 오늘 조건에서 검증된 적이 없다.

수치를 하나 더 적어 둔다. 웨스트햄은 볼턴 원정에서 슈팅 11개를 모두 페널티 지역 안에서 시도했고 그중 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더비전에서는 슈팅 18개 중 16개가 페널티 지역 안이었다. 이 두 경기에서 확인되는 것은 슈팅의 위치가 좋다는 사실이다. 다만 왓포드 원정에서는 슈팅 12개 중 7개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시도했고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상대가 중앙과 문전 공간을 지키자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밀려난 경기다. 렉섬이 원정 세 경기에서 해 온 수비가 바로 그 유형이라는 점에서, 왓포드전은 오늘과 조건이 가장 가까운 표본일 수 있다.

3-6.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

점수 차(리그 6경기)웨스트햄렉섬
무승부24
1골 차21
2골 차10
3골 차 이상11
총득점(리그 6경기)웨스트햄렉섬
2골 이하14
3골22
4골 이상30

이 두 표가 말하지 못하는 것을 먼저 적는다.

첫째, 「3골 차 이상 1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승리를 뜻하지만(웨스트햄 더비전 3-0, 렉섬 밀월전 3-0), 이 항목에는 큰 점수 차 패배도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시즌 여섯 경기에서는 그런 경기가 없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칸의 값을 「대승 능력」으로 확대해 읽으면 안 된다.

둘째, 총득점 분포는 여섯 경기 표본이다. 웨스트햄의 「4골 이상 3경기」는 번리 원정 2-2(4골), 울버햄프턴전 4-2(6골), 볼턴 원정 3-2(5골)이며, 그 가운데 두 경기가 승리가 아니거나 접전이었다. 다득점 경기가 곧 이 팀이 상대를 압도한 경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셋째, 렉섬의 「2골 이하 4경기」 안에는 0-0 한 번과 1-1 세 번이 들어 있다. 이 분포가 저득점 성향을 보여 주는 것은 맞지만, 렉섬의 상대가 대체로 렉섬을 상대로 한 골 이상을 넣지 못한 것과 렉섬이 한 골 이상 넣지 못한 것이 같은 비중으로 섞여 있다. 어느 한쪽 방향의 근거로만 쓰면 안 된다.

넷째, 친선 경기와 서머 시리즈를 섞으면 렉섬의 분포가 달라진다. 7월 26일 리즈전 3-2는 다섯 골 경기다. 그러나 그 경기는 정규 시즌 개막 전이고 선수 구성이 달랐으므로 위 표에서 제외했다. 웨스트햄의 클럽 친선 네 경기(1-1, 0-0, 5-0, 1-1)도 같은 이유로 제외했다. 특히 스티브니지전 5-0은 하부 등급 상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이며, 이를 시즌 성향에 섞으면 득점 분포가 왜곡된다.

양 팀 득점 빈도는 웨스트햄 리그 6경기 중 5회, 렉섬 6경기 중 4회다. 이 빈도 자체가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웨스트햄이 실점하지 않은 한 경기의 상대는 22위였고, 렉섬이 득점하지 못한 한 경기는 3위 팀 원정이었다. 빈도를 만든 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한쪽으로 기운 두 경기의 과정도 적어 둔다. 웨스트햄의 더비전 3-0은 87분까지 1-0이었고 교체 선수 두 명이 마지막 4분에 두 골을 넣어 점수 차가 커졌다. 렉섬의 밀월전 3-0은 28분 상대 자책골로 앞선 뒤 밀월이 동점을 만들려고 전진한 공간을 두 차례 이용한 결과였다. 두 경기 모두 「경기 내내 몰아붙여 세 골을 넣은 경기」가 아니다. 점수 차 3골이라는 값이 경기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3-7. 교차해서 얻는 것과 남는 한계

앞의 수치를 겹쳐 놓으면 하나의 지표로는 보이지 않던 것이 나온다.

첫째, 웨스트햄의 득점력과 실점을 함께 놓으면 이 팀은 「양쪽 페널티 지역에서 모두 일이 벌어지는 팀」이다. 리그 여섯 경기 중 다섯 경기에서 양 팀이 득점했고, 공식전 여덟 경기 중 무실점이 한 번이다. 그런데 최근 세 경기 기대실점은 각각 0.87, 0.10, 1.52로 흔들림이 크다. 웨스트햄이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양은 상대의 공격 방식에 크게 좌우되고, 스스로 안정시킨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

둘째, 렉섬의 저득점과 저실점을 함께 놓으면 이 팀은 「경기를 낮은 점수대에 묶는 팀」이다. 리그 여섯 경기 총득점 합계가 12골로 경기당 2골이다. 그 12골 중 3골이 한 경기에서 나왔으므로 나머지 다섯 경기는 경기당 1.8골이다. 이 값은 렉섬의 공격력이 낮다는 사실과 수비 조직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어느 한쪽만 떼어서 쓰면 왜곡된다.

셋째, 두 팀의 득점 경로를 겹치면 오늘의 초점이 드러난다. 웨스트햄의 최근 득점은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공의 후속 처리와 엥헬스의 세트피스에 몰려 있고, 렉섬의 실점은 문전 경합과 윙백 뒤 공간에 몰려 있다. 반대로 렉섬의 득점은 윙백 크로스와 반대편 가담에 몰려 있고, 웨스트햄의 실점은 오른쪽 수비 뒤 공간과 세컨드볼 미처리에 몰려 있다. 두 조합이 대칭으로 맞물린다.

수치화하지 못한 항목을 밝힌다. 창고의 시즌 지표가 사용 불가 상태이므로 이 글에는 압박 강도(PPDA), 파이널서드 진입 효율, 슈팅당 기대득점, 빅찬스 횟수의 시즌 누적값이 없다. 세트피스 득점 비율과 실점 비율의 시즌 합계도 없다. 창고에 골 시각 기록이 없어 시간대별 득실 분포도 낼 수 없고, 맞대결 경기별 기록은 아예 비어 있다. 따라서 이 글이 말하는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는 우리 경기결과분석이 직접 확인한 개별 경기 장면의 누적이지 시즌 전체의 비율이 아니다. 그 범위를 넘어 「이 팀은 세트피스로 몇 퍼센트를 넣는다」는 식으로 확대해 읽어서는 안 된다.

표본이 작아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되는 값도 지목해 둔다. 상대 수준별 구분의 모든 칸(웨스트햄 상위 1경기, 나머지 2~3경기, 렉섬 전 구간 2경기), 짧은 일정 구분(양 팀 각 2경기), 점수 차 분포의 2골 차 이상 칸이 여기 해당한다.

이 수치들이 오늘 뒤집힐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웨스트햄이 이른 시간에 앞서는 경우다. 그러면 렉섬은 점유를 가져와야 하고, 그 조건은 렉섬이 홈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조건과 같아진다. 다른 하나는 렉섬이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경우다. 그러면 웨스트햄은 물러선 상대를 공략해야 하고, 그 조건은 왓포드 원정에서 슈팅 대부분이 페널티 지역 밖으로 밀려났던 조건과 같아진다.

판단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장의 수치를 겹쳐서 보면 이 팀에 대한 시장 평가가 딛고 있는 전제가 드러난다. 리그 최다 득점과 3연승, 2위라는 순위다. 그 숫자는 이미 배당에 들어가 있다. 숫자 밖에서 확인되는 것은 이 팀이 아직 「경기를 안정시키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감독이 스스로 그 점을 지목했고, 여덟 경기 중 한 번 무실점이라는 기록이 뒷받침한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냐는 물음에 3장이 내는 답은 「화력으로는 그렇고 경기 운영으로는 아직 아니다」이다. 오늘 이 팀이 유리해지는 조건은 렉섬의 백3가 바뀐 자리에서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의 우위를 만드는 것이고, 불리해지는 조건은 상대가 물러선 채 버틸 때 페널티 지역 밖으로 슈팅이 밀려나는 것이다.

판단 — 렉섬

이 팀의 역배 환경은 「폭발력」이 아니라 「분포의 좁음」에서 나온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모두 좁은 폭에 모여 있고 실제 결과가 그 값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은, 이 팀이 운에 기대어 승점을 모으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원정 세 경기 1실점은 내용으로 뒷받침되는 기록이다. 반대로 같은 수치가 한계도 그린다. 경기당 한 골 안팎의 기회만 만드는 팀이 리그 최다 득점 팀 원정에서 두 골 이상을 넣을 근거는 3장 어디에도 없다. 이 팀이 오늘 결과를 만든다면 그 형태는 낮은 점수대의 접전일 가능성이 높고, 그러려면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뀐 상태에서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을 견뎌야 한다. 3장이 확인한 범위에서 그 자리가 이 팀의 가장 약한 고리다.


4. 감독 및 전술

4-1. 두 감독이 서 있는 자리가 정반대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는 2025년 7월 1일 부임했고, 창고가 집계한 최근 20경기 재임 성적은 9승 7무 4패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겪었고 이번 여름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다. 본인의 표현으로 "완전히 다른 선수단"이며, 일부 선수는 프리시즌 없이 한두 주 전에 합류했다(BBC 라디오 런던, 9월 2일). 창고 기준 여름 합류자는 마노르 솔로몬(8월 8일), 요엘 펠트만(8월 4일), 케이베르 라마드리드, 에드손 알바레스, 크리스티안 헤지, 니클라스 풀크루그, 막스웰 코르네, 캘럼 마샬이다.

누누의 기본형은 4-4-1-1이고, 매체에 따라 피루와 파블루를 함께 세우는 4-4-2로도 예상된다(Sportsgambler·thehardtackle 9월 10~11일, Racing Post 9월 10일). 성향은 개별 경기 장면에서 세 가지로 확인된다. 첫째, 오른쪽 미드필더로 표기된 보언을 높은 위치에 두고 엥헬스와 무카사를 중앙에서 전진시켜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넣는 방식으로 득점해 왔다. 둘째, 문제가 드러난 자리를 이르게 바꾸고 교체 인원을 한 번에 여럿 넣는다(볼턴 원정 57~67분 네 명). 셋째,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서 점유율이 낮았고, 경기를 통제하기보다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로 결과를 만들었다. 오늘 경기에 미칠 영향은 두 가지다. 보언이 높게 서고 중원이 전진하는 운영은 오른쪽 수비 뒤 공간을 렉섬의 윙백 전진에 노출시키고, 반대로 세트피스와 문전 가담은 렉섬이 실점해 온 자리를 향한다. 다만 누누가 물러선 백3를 상대로 어떤 해법을 쓰는지는 이번 시즌 공개된 기록이 없고, 창고 시즌 지표가 사용 불가여서 압박 강도 같은 누적값으로 그의 성향을 확인할 자료도 없다. 그 범위에서는 확인된 정보가 부족하며, 오늘 그가 꺼낼 대응은 예측이 아니라 경기 중 관찰로만 확인된다.

필 파킨슨은 2021년 7월 1일 부임해 5년 넘게 같은 클럽을 지휘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챔피언십까지 세 시즌 연속 승격을 이뤄 냈다(West Ham World, 9월 10일). 창고가 집계한 최근 20경기 재임 성적은 6승 7무 7패다. 여름 합류자는 앤서니 패터슨(8월 9일), 벤저민 화이트먼(8월 3일), 대니얼 임레이(7월 28일), 앤디 캐넌, 해리 애시필드, 엘리엇 리, 라이언 하디, 세바스찬 레반이며, 이사 카보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30경기를 뛴 뒤 완전 이적으로 합류했고, 오헤어는 이적 마감일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왔다.

파킨슨의 기본형은 3-4-2-1이며, 밀월전과 스완지전, 번리전 모두 이 배치로 기록됐고 오늘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향은 세 가지로 확인된다. 첫째, 점유를 상대에게 내주고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 인원을 확보해 중앙 진입과 슈팅 각도를 제한한다(스완지 원정 점유율 39%에 무실점). 둘째, 공을 되찾으면 긴 대각선 패스로 반대편 윙백을 전진시키고 전방의 무어 또는 스미스가 공중볼을 연결해 뒤에서 들어오는 인원에게 슈팅 기회를 만든다. 셋째, 교체 대상이 구조적이다. 한두 자리를 손보는 것이 아니라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서너 명을 한꺼번에 넣어 팀의 전개 방식 자체를 바꾼다(번리전 하프타임 두 명, 스완지 원정 62~63분 네 명, 버밍엄전 71분 네 명). 리그 선발 로테이션 폭도 커서 버밍엄전에서 밀월전으로 네 자리, 밀월전에서 스완지전으로 다섯 자리를 바꿨다. 오늘 경기에 미칠 영향은 이렇다. 상대가 공을 쥐려 하는 원정 조건은 그가 원정 세 경기에서 성립시킨 구조와 맞고, 후반에 팀 전체를 한 번에 전진시키는 교체는 웨스트햄이 리드를 관리하려 할 때 흐름을 되돌릴 수단이 된다. 반대로 클레워스의 8주 결장으로 백3의 오른쪽 한 자리를 바꿔야 하고, 브로드헤드와 윈다스의 상태가 확정되지 않아 최전방 뒤 두 자리의 조합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가 사흘 만의 네 번째 경기에서 어느 폭까지 선발을 바꿀지, 클럽 역사상 최다 관중이 예상되는 환경에서 경기 운영을 어떻게 조정할지는 확인된 정보가 부족하다. 공식 선발은 킥오프 45분에서 1시간 전에 확정되므로, 이 자리의 불확실성은 경기 직전까지 남는다.

두 감독의 조건 차이는 경기 중 조정 방식에서 드러난다.

누누의 교체는 시점이 이르고 인원이 많다. 볼턴 원정에서 57분부터 67분까지 네 명을 바꿨다. 첫 교체가 전반에 문제를 드러낸 오른쪽 수비 자리였고, 그 자리에 들어간 펠트만이 결승골을 도왔다. 더비전에서는 77분에 두 명, 90+1분에 두 명을 넣었고 그 가운데 둘이 득점했다. 울버햄프턴전에서는 3-1 상황이던 56분에 두 명을 동시에 바꿨다. 누누는 더비전 뒤 교체 선수들이 적절한 시점에 힘을 더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파킨슨의 교체는 대상이 구조적이다. 번리전 하프타임에 두 명을 넣어 윙백을 전진시키고 여러 선수로 상대의 첫 패스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스완지 원정에서는 62~63분 사이에 네 명을 한꺼번에 넣어 양쪽 윙백의 활동량과 전방의 높이를 동시에 보강했다. 버밍엄전에서는 71분에 네 명을 바꿨다. 즉 한두 자리를 손보는 것이 아니라 팀의 전개 방식 자체를 한 번에 바꾸는 교체다.

효과의 성격도 다르다. 누누의 교체는 최근 세 경기에서 직접 득점과 도움으로 이어졌다. 파킨슨의 교체는 경기 양상을 바꿨지만 득점으로 이어진 것은 밀월전의 임레이 한 번이다. 번리전에서는 교체 뒤 압박과 공격 횟수가 늘었고 55분 동점골이 나왔지만, 그 골의 직접 관여자는 교체 선수가 아닌 카보레와 에코미에였다.

4-2. 4-4-1-1과 3-4-2-1이 만나는 자리

웨스트햄의 배치는 매체별로 4-4-1-1과 4-4-2로 갈린다. Sportsgambler(9월 10일)와 thehardtackle(9월 11일)은 헤르만센, 워커피터스, 마브로파노스, 킬먼, 스칼스, 보언, 무카사, 엥헬스, 솔로몬, 캉테, 피루의 4-4-1-1을 제시했고, Racing Post(9월 10일)는 펠트만을 오른쪽 수비에 놓고 피루와 파블루를 함께 세우는 4-4-2를 제시했다. 공통되는 것은 중원의 무카사와 엥헬스, 오른쪽의 보언, 왼쪽의 솔로몬이다.

실제 운영은 이 표기와 다르게 움직여 왔다. 울버햄프턴전에서 보언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 터치 7회, 공격 지역 패스 13회, 기회 창출 3회로 모두 팀 최다였고 페널티킥 득점과 도움을 함께 기록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표기되지만 중앙 공격에 계속 관여한다는 뜻이다. 무카사는 중앙에서 공을 배급하면서 수비에 가담하고 슈팅 위치까지 전진한다. 누누는 무카사의 득점보다 위치 선정과 배급, 지원과 수비 가담을 먼저 언급했다.

이 운영이 만드는 것이 2-5에서 다룬 오른쪽 수비의 부담이다. 보언이 높게 서고 엥헬스와 무카사가 중앙에서 전진하면 오른쪽 수비수가 그 뒤를 혼자 감당해야 한다. West Ham World는 이 팀에 필요한 것이 오른쪽에서 공격에 더 가담할 선수가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이 위험을 감수해도 구조가 유지되도록 해 주는 선수라고 정리했다. 더비전에서 펠트만이 선발로 나선 경기가 이번 시즌 첫 무실점이라는 사실이 그 주장을 뒷받침한다.

렉섬은 3-4-2-1을 유지할 전망이다. 여러 매체가 밀월전, 스완지전, 번리전 모두 이 배치로 기록했다. 예상은 패터슨이 골문, 백3에 도일·하임·바이너, 윙백에 카보레 또는 임레이와 에코미에, 중원에 화이트먼과 오브라이언 또는 매티 제임스, 그 앞에 래스본·오헤어 또는 브로드헤드·윈다스, 최전방에 무어 또는 스미스가 서는 구성이다.

렉섬의 운영 방식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점유를 상대에게 내주고 페널티 지역 안에 인원을 확보한다. 스완지 원정에서 39% 점유로 무실점한 경기가 대표적이다. 둘째, 공을 되찾으면 긴 대각선 패스로 반대편 윙백을 전진시킨다. 도일의 대각선 패스가 임레이를 전진시킨 스완지전 장면과 밀월전에서 무어가 오른쪽 카보레에게 공을 내준 장면이 같은 형태다. 셋째, 최전방의 무어 또는 스미스가 공중볼을 연결해 뒤에서 들어오는 선수에게 슈팅 기회를 만든다. 스완지전에서 스미스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오헤어가 받은 장면이 그 예다.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세 곳이다.

첫째, 웨스트햄의 측면 공격과 렉섬의 페널티 지역 인원이다. thehardtackle은 웨스트햄이 점유를 주도하며 측면에서 크로스 기회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고, 보언과 솔로몬이 렉섬의 수비 대열을 넓힐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렉섬은 스완지전에서 상대의 중앙 진입과 슈팅 각도를 제한했다. 웨스트햄이 왓포드 원정에서 겪은 문제(슈팅 12개 중 7개가 페널티 지역 밖)가 여기서 재현될지가 관건이다.

둘째, 렉섬의 윙백 전진과 웨스트햄의 배후 공간이다. 렉섬의 득점 경로는 윙백 전진과 크로스에 집중돼 있고, 웨스트햄이 실점해 온 자리는 오른쪽 수비 뒤다. thehardtackle은 웨스트햄이 워커피터스와 스칼스 뒤 공간을 렉섬에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셋째, 세트피스다. 엥헬스의 킥과 마브로파노스·킬먼의 문전 가담이 최근 두 골을 만들었고, 렉섬은 버밍엄전에서 코너킥과 스로인 이후 크로스로 두 골을 내줬다. 여기에 클레워스의 부재가 겹친다.

압박 강도와 점유 품질을 수치로 비교할 자료는 없다. 창고의 시즌 지표가 사용 불가이기 때문이다. 대신 확인되는 것은 개별 경기의 장면이다. 렉섬은 번리전 후반에 여러 선수를 전진시켜 상대의 첫 패스를 방해했고, 그 압박 때문에 번리가 롱볼을 더 많이 사용했다. 파킨슨은 그럼에도 압박의 일부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웨스트햄 쪽은 누누가 볼턴전 뒤 "볼턴이 기회와 코너킥을 만들며 몰아붙였고 후반에는 투지를 보여야 했다"고 말한 것이 팀의 압박이 90분 내내 유지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4-3. 득점 루트와 실점 루트 — 두 팀의 경로가 서로의 약한 자리를 향한다

웨스트햄최근 확인된 경로
득점측면 크로스 후 문전 후속·세트피스 헤더·교체 자원
실점오른쪽 배후·세컨드볼 미처리·수비선 전진 뒤 배후
렉섬최근 확인된 경로
득점윙백 크로스 후 반대편 가담·전방 공중볼 연결
실점문전 경합 선점 실패·윙백 전진 뒤 배후

웨스트햄의 최근 득점 경로를 하나씩 확인하면 이렇다. 볼턴전 선제골은 워커피터스가 오른쪽에서 보낸 공이 문전 혼전을 만들고 골키퍼가 파블루의 근거리 슈팅을 막은 뒤 보언이 후속 처리한 것이다. 볼턴전 동점골은 엥헬스의 오른쪽 프리킥을 마브로파노스가 먼 쪽에서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 볼턴전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간 펠트만이 오른쪽에서 보낸 공을 보언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로 마무리한 것이다. 더비전 선제골은 보언이 먼 쪽으로 크로스하고 카스테야노스가 헤더로 되돌린 공을 피루가 근거리에서 처리한 것이다. 울버햄프턴전 네 번째 골은 엥헬스의 코너킥 이후 마브로파노스의 헤더가 막힌 뒤 리바운드를 처리한 것이다.

다섯 골 가운데 네 골이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공의 첫 처리 또는 후속 처리다. 그 가운데 두 골이 엥헬스의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두 골 모두 마브로파노스가 마무리했다.

렉섬이 실점한 5골 가운데 두 골이 같은 유형이다. 버밍엄전 선제골은 코너킥 이후 문전에서 노이만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고, 그 직전에도 같은 위치에서 프리스케의 헤더가 골라인 앞에서 막혔다. 즉 한 번 막았지만 같은 방식이 이어져 실점했다. 결승골은 스로인 이후 프리스케의 크로스를 노이만이 먼저 받아 방향을 바꾼 것이다. 파킨슨은 두 실점 모두 문전에서 책임이 분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대 방향도 성립한다. 렉섬의 최근 두 골(밀월전 세 번째 골, 번리전 동점골)은 모두 한쪽 윙백의 크로스를 반대편 윙백 에코미에가 마무리한 것이다. 에코미에는 창고 기록으로 4경기 260분에 2골, 평점 7.26이다. 표본이 매우 작으므로 이 값을 능력으로 확대할 수는 없지만, 두 골의 형태가 같다는 사실은 남는다.

웨스트햄이 이 경로로 실점한 표본도 있다. 왓포드 원정에서 나비자다의 선제골은 트라오레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키퍼가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반대편에 있던 왼쪽 공격수가 파고들어 마무리한 것이다. 울버햄프턴전 두 번째 실점은 차추아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를 막으려던 마브로파노스의 자책골이다. 볼턴전 첫 실점은 동의 크로스가 완전히 걷히지 않자 에라혼이 슈팅해 마브로파노스에게 맞고 들어간 것이다.

즉 웨스트햄이 이번 시즌 내준 실점 가운데 상당수가 측면에서 들어온 공의 두 번째 처리에서 나왔고, 렉섬의 공격 경로가 정확히 그 형태다. 렉섬이 이번 시즌 내준 실점 가운데 상당수가 문전 경합에서 나왔고, 웨스트햄의 득점 경로가 정확히 그 형태다.

루트의 최근 변동도 하나 적는다. 렉섬은 번리전에서 하프타임 교체 이후 윙백을 전진시키고 여러 선수로 상대의 첫 패스를 압박하는 방식을 새로 꺼냈다. 스완지전 후반에도 더 많은 인원을 전진시켰다. 즉 파킨슨은 최근 두 경기에서 후반에 팀을 전진시키는 선택을 반복했다. 이는 렉섬이 오늘 90분 내내 물러서 있지는 않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 thehardtackle도 렉섬이 경기 내내 너무 낮게 서 있을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4-4. 비슷한 유형의 상대를 만났을 때 — 표본이 있는 쪽과 없는 쪽

렉섬이 오늘과 비슷한 유형, 즉 공을 쥐고 측면에서 크로스로 공격하는 상대를 만난 표본은 스완지 원정이 가장 가깝다. 스완지는 4-3-3으로 양쪽 측면을 이용해 렉섬의 윙백과 백3를 이동시키려 했고, 정확한 패스 565회와 점유율 61%를 기록했다. 결과는 0-0이었고 스완지의 기대득점은 0.73이었다. 렉섬의 3-4-2-1이 페널티 지역 안 인원을 확보해 중앙 진입과 슈팅 각도를 제한한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조건 차이가 크다. 그 경기에서 렉섬의 백3는 도일·클레워스·하임이었고, 오늘은 클레워스가 빠진다. 또한 스완지는 이번 시즌 리그 여섯 경기에서 득점이 적은 팀이고, 웨스트햄은 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스완지의 최고 기대득점 슈팅이 0.26이었다는 사실은 스완지가 좋은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이지 렉섬이 어떤 상대든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왓포드전도 참고할 만하다. 렉섬은 8월 22일 홈에서 왓포드와 1-1로 비겼고 그 왓포드는 일주일 뒤 웨스트햄과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 연결을 근거로 두 팀의 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위험하다. 같은 상대와 비겼다는 사실만으로 전력이 비슷하다고 말할 수 없고, 두 경기의 내용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렉섬은 왓포드전에서 슈팅 6개에 기대득점 0.85를 기록했고, 웨스트햄은 왓포드 원정에서 점유율 62%에 기대득점 0.89를 기록하고 자책골로 한 점을 얻었다. 두 경기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것은 왓포드가 두 팀 모두를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 우위를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웨스트햄이 오늘과 비슷한 유형, 즉 백3로 물러서서 페널티 지역을 채우는 상대를 만난 표본은 이번 시즌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더비전은 상대가 물러섰지만 4백이었고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왓포드 원정이 조건상 가장 가깝지만 왓포드는 4백에 가까운 구성이었고, 그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이 7개였다. 즉 웨스트햄이 백3 밀집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는지는 이번 시즌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할 수 없다. 이 점은 오늘 판단의 불확실성으로 남는다.

점유 우세 상대와 점유 열세 상대를 나눈 성적도 적어 둔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점유율이 상대보다 낮았던 경기(울버햄프턴전 43%, 볼턴전 48%)에서 2승을 기록했고, 점유율이 높았던 경기(왓포드전 62%)에서는 비겼다. 세 경기 표본이므로 성향으로 읽어서는 안 되지만, 이 팀이 공을 더 많이 가졌을 때 오히려 결과가 나빴던 경우가 있다는 사실은 기록해 둔다. 렉섬은 점유율이 낮았던 스완지 원정에서 무실점했고 점유율이 높았던 버밍엄전에서 졌다.

4-5. 감독이 직접 말한 것 — 두 회견의 방향이 다르다

누누는 3연승 뒤 회견에서 개선점을 지목했다. 매주 세 골에 의존할 수 없으며 더비전에서 보인 수비 수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현재 챔피언십이 과거 울버햄프턴 재임 때보다 더 까다로워졌다고도 했다. 볼턴전 직후에는 "힘든 원정이었고 볼턴이 우리를 아주 어렵게 만들었다. 볼턴은 기회와 코너킥을 만들며 우리를 몰아붙였고, 후반에는 투지를 보여야 했는데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보언에 대해서는 "그는 주장이다. 선수들이 주위를 둘러보고 그를 본다면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 발언들이 가리키는 것은 하나다. 감독 스스로 최근 세 경기의 결과와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본다. Read West Ham(9월 10일)은 대폭 로테이션이 위험을 안는다고 지적했고, 실제로 누누는 볼턴전에서 일부 자리를 돌려 썼다가 전반에 2-2까지 가는 경기를 치렀다.

파킨슨의 회견은 방향이 다르다. 번리전 무승부에 대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있었고 아주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라며 지나치게 낙담할 일이 아니라고 했고, 후반 경기력이 훨씬 나았으며 최근 세 경기에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여 줬다면서 "승점 1점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완지 원정 뒤에도 막판에 이길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자신감과 경기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밀월 원정 뒤에는 이적시장이 끝나 현재 선수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문제도 지목했다. 번리전 압박의 일부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버밍엄전 뒤에는 두 실점이 부임 이후 가장 허술했으며 문전 수비에서 누가 책임질지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thehardtackle은 파킨슨이 승격 경쟁을 하려면 공격 선수들이 더 생산적이어야 한다고 전망했다.

두 감독의 말을 겹치면 오늘 각자가 고치려는 자리가 드러난다. 누누는 수비 수준을, 파킨슨은 압박과 공격 생산을 지목했다. 두 지점이 같은 경기 안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4-6. 로테이션 폭이 경기를 바꾼다

웨스트햄이 오늘 어느 자리를 돌려 쓰느냐가 실질적인 변수다. West Ham World(9월 10일)는 엥헬스와 무카사가 자리를 지키고 솔로몬이 아우스트뵈 대신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봤으며, 렉섬이 빠른 윙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워커피터스와 스칼스가 펠트만과 아다마 부아로로 교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ad West Ham(9월 10일)은 피루, 솔로몬, 펠트만이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봤다. Racing Post(9월 10일)의 예상 선발도 펠트만을 오른쪽 수비에 놓았다.

세 매체가 공통으로 펠트만의 선발을 예상한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유일한 무실점 경기가 펠트만이 선발로 나선 더비전이었고, 최근 두 경기에서 워커피터스가 한 시간 전에 교체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은 매체 예상이고 공식 선발은 킥오프 45분에서 1시간 전에 확정된다.

렉섬 쪽 변수는 중앙 수비 한 자리와 공격 두 자리다. 클레워스 자리에 바이너가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이고, 브로드헤드와 윈다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그 앞의 두 자리가 정해진다. 예상 선발에는 래스본, 오헤어, 매티 제임스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아무도 나서지 못할 경우를 상정하면 스미스와 무어 가운데 하나가 최전방에 서고 그 뒤를 래스본과 오헤어가 맡는 구성이 된다.

이 조합의 문제는 함께 뛴 표본이다. 오헤어는 렉섬에서 두 경기 123분을 뛰었고, 임레이는 7월 28일에 합류했으며, 에코미에는 네 경기 260분이다. 새로 들어온 선수 일곱 명 가운데 다섯 명이 밀월전에 출전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오늘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조합 전체가 함께 뛴 경기는 아직 많지 않다.

판단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4장에서 확인되는 것은 이 팀의 강점이 감독의 전술 설계보다 경기 중 대응에 있다는 사실이다. 누누는 문제가 드러난 자리를 이르게 바꾸고 그 교체가 득점으로 연결된 표본을 최근 세 경기에서 연달아 만들었다. 이름값이나 순위로 설명되지 않는 실질적인 우위가 여기 있다. 반대로 이 팀에는 「물러선 백3를 어떻게 공략하는가」에 대한 이번 시즌 표본이 없다. 감독이 그 상황에서 무엇을 꺼낼지는 자료로 예측할 수 없고, 왓포드 원정에서는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밀려났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냐는 물음에 4장이 내는 답은 「경기가 열려 있는 동안에는 그렇다」이다. 이 팀은 상대가 공격해 올 때 더 잘해 왔고, 상대가 지키기만 할 때의 해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늘 렉섬이 3-4-2-1을 유지한 채 물러선다면, 누누의 대응 능력이 이 경기의 중심 변수가 된다.

판단 — 렉섬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조건은 4장에서 두 가지로 좁혀진다. 하나는 파킨슨이 5년 넘게 다듬어 온 3-4-2-1이 상대의 측면 공격을 페널티 지역 밖으로 밀어내 온 실적이고, 다른 하나는 하프타임과 60분 전후에 팀 전체의 전개 방식을 한 번에 바꾸는 그의 교체 방식이다. 번리전과 스완지전에서 연달아 확인된 이 방식은 상대가 리드를 관리하려 할 때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이다. 웨스트햄이 이번 시즌 내내 경기를 안정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 교체가 유효해지는 구간이 오늘도 올 가능성은 있다.

반대로 이 팀에 가장 불리한 조건도 4장이 가리킨다. 상대의 주된 득점 경로 두 가지가 이 팀이 실점해 온 두 가지와 겹치고, 그 가운데 문전 경합을 담당하던 백3의 한 자리가 8주간 비게 됐다. 여기에 최전방 뒤 두 자리의 구성이 막판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감독의 전술 능력과 팀의 조직력은 역배 환경으로 작동하지만, 그 조직이 오늘 세울 조합의 검증 표본은 적다. 이 팀이 결과를 낸다면 그것은 공격의 성과가 아니라 버텨 낸 시간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5. 상대전적

5-1. 열세 번의 맞대결이 남긴 것은 승패가 아니라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형태다

두 클럽이 경쟁 경기에서 만난 것은 모두 열세 번이고, 통산 기록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승 6무 4패에 득실 13-14다. 렉섬이 한 경기 앞선다(Read West Ham, 9월 9일). 첫 만남은 1978년 12월 9일 2부 리그였고, 마지막 만남은 1997년 1월 25일 FA컵 3라운드 재경기다(West Ham World, 9월 10일). 대회별로는 FA컵에서 일곱 번, 리그에서 여섯 번 만났다.

이 기록에서 오늘의 근거로 쓸 수 있는 부분은 사실상 없다. 감독도 선수도 두 클럽의 소속 등급도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1981년 5월 2일 업턴파크에서 존 라이얼이 지휘한 웨스트햄이 1-0으로 이긴 경기이고, 레이 스튜어트가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넣은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그날 관중은 3만 515명이었고 선발에는 필 파크스, 빌리 본즈, 앨빈 마틴, 앨런 데번셔, 트레버 브루킹, 프랭크 램퍼드 시니어가 있었다(Read West Ham, 9월 10일). 마지막 경쟁 경기인 1997년 재경기에서는 2부 소속이던 렉섬이 1부 웨스트햄을 1-0으로 꺾었다. 그해 1월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1차전이 1-1로 끝났고 — 브라이언 휴스가 렉섬에 이른 리드를 안겼고 위고 포르피리우가 해리 레드냅의 웨스트햄에 동점골을 안겼다 — 교체로 들어간 케빈 러셀이 재경기 90분에 결승골을 넣었다. 그 경기 웨스트햄 선발에는 줄리언 딕스, 슬라벤 빌리치, 리오 퍼디낸드, 프랭크 램퍼드가 있었다.

그럼에도 이 기록에서 형태 하나는 반복해서 확인된다. 열세 번의 경쟁 경기 가운데 여덟 번이 무승부이거나 한 골 차로 끝났다(Read West Ham, 9월 10일). 1981년 FA컵 3라운드는 세 경기를 치르고서야 결정됐다. 업턴파크에서 1-1로 비긴 뒤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고도 0-0이었고, 짙은 안개로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업턴파크에서 다시 치른 세 번째 경기에서 렉섬이 연장 끝에 1-0으로 이겼다. 1992년 2월에는 업턴파크에서 2-2로 비긴 뒤 웨일스에서 치른 재경기를 웨스트햄이 1-0으로 가져갔다. 웨스트햄의 홈 경쟁 경기 여섯 번은 2승 3무 1패이고, 그 유일한 홈 패배가 가장 최근 맞대결인 1997년 경기다.

이 형태를 오늘의 근거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두 클럽이 비슷한 등급에서 만났을 때 경기가 한쪽으로 벌어진 적이 드물었다는 사실은 1978년부터 1997년까지의 기록이고, 그 사이 두 클럽의 구조를 만든 축이 전부 교체됐다. 창고의 맞대결 기록은 아예 비어 있어 이 수치의 근거는 매체 보도가 전부다. 한 매체는 두 팀이 공식 대회에서 만난 적이 없다고 적었으나(APWin, 9월 9일), 날짜와 스코어, 출전 선수까지 제시한 다른 보도 셋과 어긋나므로 이 글은 열세 번 기록을 따른다.

5-2. 맞대결이 끊긴 29년을 메우는 것은 이번 시즌 공통 상대 두 팀이다

맞대결에 구조적 연속성이 없다면 대신 확인할 자리는 이번 시즌 두 팀이 공통으로 만난 상대다. 번리와 왓포드가 거기 해당한다.

공통 상대웨스트햄렉섬
번리원정 2-2 · 기대득점 1.21 대 2.10홈 1-1 · 기대득점 1.28 대 1.50
왓포드원정 1-1 · 점유율 62% · 기대득점 0.89홈 1-1 · 슈팅 6 · 기대득점 0.85

이 표를 「같은 상대에게 같은 승점을 얻었으니 전력이 비슷하다」로 읽으면 안 된다. 두 팀의 기대득점 값은 서로 다른 집계에서 나왔으므로 직접 빼서 비교할 수 없고, 두 경기의 내용도 달랐다. 이 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두 경기가 각각 어떤 문제를 드러냈는가까지다.

번리전 대조가 더 유용하다. 웨스트햄은 원정에서 기대실점 2.10을 기록하며 2실점했고, 렉섬은 홈에서 1.50을 기록하며 1실점했다. 같은 상대를 상대로 웨스트햄 쪽이 더 많은 기회를 내줬다는 뜻이다. 다만 웨스트햄의 번리 원정은 개막전이었고 렉섬의 번리전은 이틀 전 경기다. 같은 상대라도 그 사이 번리 자체가 달라졌을 수 있으므로 이 대조를 단독 근거로 쓰지는 않는다.

왓포드 대조에서는 두 팀이 같은 문제를 겪었다는 사실이 남는다. 웨스트햄은 원정에서 점유율 62%를 쥐고도 슈팅 12개 가운데 7개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하나였다. 렉섬은 홈에서 슈팅 6개에 그쳤다. 왓포드가 두 팀 모두를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의 우위를 만들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런데 이 연결에는 조건 라벨이 필요하다. 웨스트햄의 왓포드 원정은 8월 29일, 시즌 세 번째 경기였고 아르네 엥헬스와 디바인 무카사가 중원에서 자리를 잡기 전이다. 그 뒤 세 경기에서 10골이 나왔다(Read West Ham, 9월 10일). 즉 왓포드전의 웨스트햄과 오늘의 웨스트햄은 같은 팀이 아니다.

그러므로 상대전적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연속성은 하나로 좁혀진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에 물러서서 페널티 지역을 채우는 상대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표본을 남겼고, 오늘은 그 조건에서 한쪽이 공략하는 쪽에, 다른 쪽이 채우는 쪽에 선다는 것이다. 맞대결 기록은 여기서 더 말할 것이 없다.


6. 매치업 분석

6-1. 승격 후보가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라, 지키는 법을 처음으로 요구받는 경기다

챔피언십 7라운드이고 금요일 저녁 중계 경기다. 스카이 스포츠 메인 이벤트와 스카이 스포츠 풋볼이 오후 7시 30분부터 중계하며, 경기가 금요일로 옮겨진 것도 중계 편성 때문이다(Read West Ham, 9월 8일). 웨스트햄은 승점 11로 2위, 렉섬은 승점 7로 14위다.

두 클럽에 이 경기가 갖는 의미는 대칭이 아니다. 웨스트햄에게는 7일 만의 세 번째 리그 경기이고 3연승 뒤에 놓인 홈 경기다. 승격이 목표로 공언된 팀이 홈에서 14위를 맞는 경기이므로 승점 3이 기본값으로 요구된다. 렉섬에게는 클럽 역사에서 가장 많은 관중 앞에 서는 경기다. 최소 6만 명이 입장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1970년 안필드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기록한 5만 4,096명을 넘는 수치다(West Ham World, 9월 10일). 필 파킨슨은 이 경기를 두고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읽는 중심축은 동기의 비대칭이 아니라 일정의 비대칭이다. 웨스트햄은 나흘 뒤 카라바오컵에서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여드레 뒤 밀월 원정을 간다(Read West Ham, 9월 10일). 렉섬은 이 경기 뒤 여드레를 쉰 다음 9월 19일 홈에서 사우샘프턴을 맞는다. 오늘 이후를 함께 계산해야 하는 쪽과 오늘만 보면 되는 쪽이 갈린다는 뜻이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함께 적어 둔다. 직전 경기로부터의 간격은 두 팀 모두 이틀로 같지만, 누적으로는 렉섬이 9일 만의 네 번째 경기이고 웨스트햄이 7일 만의 세 번째 경기다. 앞을 보는 부담은 웨스트햄 쪽이 크고, 뒤에 쌓인 피로는 렉섬 쪽이 크다.

이 경기를 읽으려면 세 자리를 봐야 한다. 첫째, 웨스트햄이 최근 득점을 만들어 온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이 백3의 한 자리를 바꿔야 하는 렉섬을 상대로 성립하는가. 둘째, 렉섬이 원정 세 경기에서 1실점으로 유지한 밀집 구조가 리그 최다 득점 팀을 상대로도 유지되는가. 셋째, 전반 스코어가 무엇인가. 앞의 두 자리가 승부의 내용을 정하고, 세 번째가 그 내용이 결과로 바뀌는 형태를 정한다.

핵심 포인트는 이것이다. 맥스 클레워스가 햄스트링 과신전으로 8주 결장하면서 렉섬은 백3의 오른쪽을 바꿔야 하는데, 그 자리가 정확히 웨스트햄이 최근 두 골을 만든 경로 앞에 놓인다. 그리고 웨스트햄이 이번 시즌 승점을 잃은 두 경기가 모두 스스로 경기를 주도해야 했던 경기라는 사실이 그 반대편에 놓인다. 이 두 가지가 같은 90분 안에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6-2. 빠진 선수를 머릿수로 세면 셋 대 다섯이지만, 사라지는 경로로 세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웨스트햄 쪽에서 확정된 장기 결장자는 토마시 소우체크 한 명이고, 현실적인 복귀 목표로는 9월 19일 밀월 원정이 거론된다(Read West Ham, 9월 10일). 케이베르 라마드리드는 무릎 문제로 빠져 있다. 남은 문제는 발렌틴 카스테야노스 한 명의 출전 여부다. 그는 더비 카운티전 3-0 승리 도중 부상을 안았고 볼턴 원더러스 원정에는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는 경기 전날 회견에서 건 부위 통증이었고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면서, 일정이 빡빡해 점검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Hammers News, 9월 10일). 부위를 햄스트링으로 전한 보도도 있어 서술이 엇갈리므로(Sports Mole, 9월 10일) 이 글은 어느 쪽으로도 확정하지 않는다.

소우체크의 공백은 오늘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미 여섯 경기 동안 엥헬스와 무카사가 그 자리를 가져갔고, 최근 세 경기 10골이 그 조합 위에서 나왔다. 카스테야노스의 공백은 성격이 다르다. 그가 빠지면 사라지는 것은 골이 아니라 문전에서 공을 되돌려 주는 기능이다. 더비전 선제골은 재러드 보언이 먼 쪽으로 보낸 크로스를 카스테야노스가 헤더로 되돌리고 요엘 피루가 근거리에서 마무리한 형태였다. 다만 파블루 필리프가 종아리 문제에서 회복해 볼턴전에 선발로 나섰고 피루는 벤치에서 대기했으므로, 한 명의 중앙 공격수에게 의존하는 구조는 아니다(Read West Ham, 9월 10일). 카일 워커피터스의 문제는 부상이 아니라 선택이므로 뒤에서 따로 다룬다.

렉섬 쪽은 다섯 이름이 걸려 있지만 무게가 제각각이다.

렉섬상태사라지는 기능
맥스 클레워스8주 결장백3 오른쪽의 문전 경합
조지 토머슨결장중원 회전 자원
리베라토 카카체불투명측면 교대 자원
조시 윈다스출전 가능 · 출전 시간 관리최전방 뒤 득점
네이선 브로드헤드막판 검사최전방 뒤 연결

클레워스는 창고 기록으로 출전 4,109분에 3골 4도움이고 선수단 출전 시간 2위다. 그는 9월 9일 번리전 30분에 교체됐고, 파킨슨은 햄스트링 과신전이라고 설명하며 8주 결장을 알렸다. 그 자리 후보로 감독이 직접 거론한 이름은 잭 바이너, 돔 하임, 조 워럴, 그리고 아카데미 출신 에런 제임스였다(우리 취재 기준 9월 10일). 여러 매체의 예상 선발은 바이너를 지목한다. 사라지는 것은 한 사람이 아니라 하임·도일과 함께 여섯 경기를 치르며 맞춘 문전 분담이다.

공격 쪽 두 이름은 득점 경로 자체에 걸린다. 윈다스는 창고 기록으로 50경기 16골 7도움, 브로드헤드는 9골 5도움이다. 이 가운데 윈다스는 경기 전날 출전 가능 쪽으로 정리됐다. 파킨슨은 번리전에서 당한 종아리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웨스트햄전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BC, 9월 10일). 선발이나 90분 출전을 뜻하는 말은 아니지만, 최전방 뒤에서 득점까지 가져가던 자원이 이 경기에 쓰인다는 것은 확인된 셈이다. 브로드헤드는 아직 막판 검사 단계에 있다. 다만 그가 번리전에 교체 명단으로는 들어갔고 투입만 되지 않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Wrexham AFC Archive 번리전 기록), 그를 빠진 자원으로 셀 근거는 없다. 두 자리가 함께 비는 경우에만 최전방 뒤는 올리버 래스본, 칼럼 오헤어, 매티 제임스로 채워진다. 오헤어는 이적 마감일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해 렉섬에서 두 경기 123분을 뛰었다. 카카체는 이적 이후 부상이 반복되며 개막 뒤 리그 다섯 경기와 리그컵 1라운드를 빠졌고, 파킨슨은 번리전을 앞두고도 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결장을 머릿수로 세는 것은 오늘을 설명하지 못한다. 웨스트햄이 잃는 것은 한 자리의 선택지이고, 렉섬이 잃는 것은 수비 구조의 한 축이다. 득점 경로 쪽은 경기 전날을 지나며 윈다스가 돌아왔고 브로드헤드도 검사 단계에 남아 있으므로, 사라지는 경로라기보다 출전 시간이 제한된 형태로 쓰이는 경로에 가깝다. 반대로 읽을 여지도 함께 적는다. 파킨슨은 버밍엄 시티전에서 밀월 원정으로 네 자리, 밀월 원정에서 스완지 시티 원정으로 다섯 자리를 바꿨고, 그렇게 바꾼 밀월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을 바꾼 것이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 표본은 이번 시즌에 없다. 그리고 여기 적은 구성은 전부 예상이다. 공식 선발은 킥오프 45분에서 1시간 전에 확정된다.

6-3. 이틀의 간격이 같아도 그 앞과 뒤가 다르다

두 팀의 직전 경기 간격은 같다. 웨스트햄은 9월 5일 더비전과 9월 9일 볼턴 원정을 거쳐 오늘에 왔고, 렉섬은 9월 3일 밀월 원정, 9월 6일 스완지 원정, 9월 9일 번리전을 거쳐 왔다. 이틀씩 쉬었다는 사실만 놓으면 조건이 같다.

달라지는 것은 앞뒤다. 렉섬은 9일 안에 네 번째 경기를 치르고, 그 가운데 두 경기가 원정이었다. 밀집 대형을 유지하는 수비는 체력을 쓴다. 반면 웨스트햄은 7일 안에 세 번째 경기이고 나흘 뒤 프리미어리그 팀을 컵에서 맞는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는 더비전 뒤 일정을 "매우 빡빡하다"고 표현했다(Read West Ham, 9월 6일).

여기서 로테이션 가능성을 단선으로 읽으면 틀린다. 누누는 8월 26일 리그컵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주전 여섯 명을 빼고도 4-1로 이겼다. 컵에서 돌려 쓸 여력이 이미 확인됐다는 뜻이고, 그것은 오히려 리그에서 주전을 쓸 근거가 된다. 실제로 세 매체의 예상 선발은 인원을 아끼는 구성이 아니라 자리를 바꾸는 구성이다. West Ham World(9월 10일)는 마노르 솔로몬이 에드빈 아우스트뵈 대신 선발로 돌아오고 렉섬이 빠른 윙백을 선호하므로 워커피터스와 올리버 스칼스가 요엘 펠트만과 아다마 부아로로 교체될 수 있다고 봤다. Read West Ham(9월 10일)은 피루·솔로몬·펠트만의 선발 복귀를 예상했고, Racing Post(9월 10일)의 예상 선발도 펠트만을 오른쪽 수비에 놓았다. 그러나 예상이 한쪽으로 모인 것은 아니다. Sports Mole(9월 10일)은 오른쪽에 워커피터스, 왼쪽에 스칼스를 그대로 둔 구성을 내놓았다. 같은 날 나온 예상들이 바로 이 두 자리에서 갈린다는 사실은, 렉섬의 측면 전개와 맞물리는 자리가 킥오프 직전까지 정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파킨슨의 로테이션은 목적이 다르다. 아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에 맞추기 위한 것이고, 그래서 폭이 크면서도 결과가 나빠지지 않았다. 오늘 뒤에 여드레가 있으므로 인원을 남길 이유도 없다.

무대 조건은 한쪽에만 걸린다. 6만 명은 렉섬 선수단 대다수가 리그 경기로 겪어 본 적 없는 규모다. 이것이 자극으로 작용할지 부담으로 작용할지는 자료로 판정할 수 없으므로 방향을 정하지 않는다. 다만 전 웨스트햄 선수 엘리엇 리가 렉섬이 런던 스타디움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기록해 둔다(Read West Ham, 9월 10일). 주심은 맷 도너휴다(Read West Ham, 9월 8일). 그의 판정 성향에 관한 자료는 이 글이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그 위에 해석을 쌓지 않는다. 날씨와 잔디 상태에 관해서도 발표된 내용이 없다.

6-4. 3연승과 3경기 무패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다

웨스트햄의 최근 세 경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 4-2, 더비전 3-0, 볼턴 원정 3-2다. 10골이 여기서 나왔다. 렉섬의 최근 세 경기는 밀월 원정 3-0, 스완지 원정 0-0, 번리전 1-1이고 그 구간 실점은 한 골이다. 두 흐름이 같은 성질의 상승이 아니다. 한쪽은 득점이 늘어난 상승이고, 다른 쪽은 실점이 줄어든 상승이다.

상승의 질을 따지면 더 갈린다. 웨스트햄의 10골 가운데 반복을 기대할 수 있는 형태는 엥헬스의 세트피스와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공의 후속 처리다. 울버햄프턴전의 기대득점 0.03짜리 중거리 슈팅과 두 차례의 큰 굴절, 페널티킥은 다음 경기로 이어지는 종류가 아니다. 그리고 세 경기 상대는 현재 11위, 22위, 21위다. 렉섬의 세 경기 상대는 8위, 3위, 23위였다.

두 감독이 스스로 지목한 자리가 서로 반대라는 점이 이 흐름을 읽는 열쇠다. 누누는 매주 세 골에 의존할 수 없으며 더비전에서 보인 수비 수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현재 챔피언십이 과거 울버햄프턴 재임 때보다 더 까다로워졌다고도 했다(Read West Ham, 9월 10일). 볼턴전 직후에는 볼턴이 기회와 코너킥을 만들며 몰아붙였고 후반에는 투지를 보여야 했다고 말했다. 파킨슨은 번리전 후반 경기력이 나아졌고 최근 세 경기에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여 줬다면서 승점 1점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지만, 같은 경기 압박의 일부에는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Sportsgambler, 9월 8일). 한쪽 감독은 수비를, 다른 쪽 감독은 압박과 공격 생산을 고치려 한다. 두 과제가 같은 90분 안에서 정면으로 부딪힌다.

팀 안팎의 변수도 한 방향이 아니다. 렉섬은 오헤어가 스완지전에서 데뷔했고 이사 카보레가 지난 시즌 임대 30경기 뒤 완전 이적으로 합류했다(Racing Post, 9월 10일). 웨스트햄은 솔로몬이 8월 8일, 펠트만이 8월 4일에 합류했고 그 두 명이 오늘 선발로 돌아올 전망이다. 양쪽 다 최근 몇 주 사이 구성이 움직였고, 그래서 「흐름」이라는 말로 묶기에는 표본 구간이 짧다.

6-5. 바뀐 백3의 오른쪽과 엥헬스의 킥이 이 경기의 첫 번째 접점이다

두 팀의 경로를 겹쳐 놓으면 두 방향이 대칭으로 맞물린다.

접점공격하는 쪽막아야 하는 쪽
문전 경합·세트피스웨스트햄렉섬의 바뀐 백3
측면 크로스의 두 번째 처리렉섬웨스트햄의 측면 배후

첫 번째 접점부터 본다. 웨스트햄의 최근 다섯 골 가운데 넷이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공의 첫 처리 또는 후속 처리였고, 그중 둘이 엥헬스의 세트피스에서 나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마무리했다. 울버햄프턴전 네 번째 골은 엥헬스의 코너킥 뒤 마브로파노스의 헤더가 막히고 리바운드를 처리한 것이고, 볼턴전 동점골은 엥헬스가 오른쪽에서 먼 쪽으로 보낸 프리킥을 마브로파노스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 마브로파노스는 최근 챔피언십 네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Sportsgambler, 9월 10일).

렉섬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내준 다섯 골 가운데 둘이 같은 유형이다. 버밍엄전 선제골은 코너킥 이후 문전에서 필 노이만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고, 그 직전에도 같은 위치에서 프리스케의 헤더가 골라인 앞에서 막혔다. 한 번 막았지만 같은 방식이 이어져 실점했다는 뜻이다. 결승골은 스로인 이후 프리스케의 크로스를 노이만이 먼저 받아 방향을 바꾼 것이다. 파킨슨은 두 실점을 부임 이후 가장 허술했다고 말하며 문전에서 누가 책임질지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 결승골 장면에서 노이만보다 늦게 자리를 잡은 선수가 바이너이고, 오늘 클레워스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가 바이너다. 한 경기의 한 장면이므로 이것을 개인의 약점으로 확정하지는 않는다. 확정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쪽이다. 오늘 렉섬은 여섯 경기 동안 문전 분담을 맞춰 온 조합을 바꾼 채로, 최근 두 골을 그 형태로 만든 팀 앞에 선다. 다만 그 교체가 처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바이너는 클레워스가 물러난 번리전 30분에 그대로 투입되어 남은 60분을 그 자리에서 소화했고(Wrexham AFC Archive 번리전 기록), 파킨슨은 그를 두고 미국 프리시즌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돔 하임과 조 워럴, 에런 제임스도 같은 자리의 선택지라고 밝혔다(BBC, 9월 10일). 그러므로 이 접점에서 웨스트햄이 갖는 우위는 세 명의 분담이 새로 맞춰진다는 데 있지, 들어오는 선수가 그 자리를 낯설어한다는 데 있지 않다.

두 번째 접점은 방향이 반대다. 렉섬의 최근 두 골은 모두 한쪽 윙백의 크로스를 반대편 윙백 자크 에코미에가 마무리한 것이다. 밀월 원정 69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지 2분 된 대니 임레이의 낮은 크로스를, 번리전 55분에는 카보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에코미에는 창고 기록으로 네 경기 260분에 2골이다. 표본이 매우 작으므로 이 값을 능력으로 확대할 수 없지만, 두 골의 형태가 같다는 사실은 남는다. 웨스트햄이 이번 시즌 내준 실점 가운데 세 골이 정확히 그 형태였다. 왓포드 원정에서는 트라오레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키퍼가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반대편 나비자다가 파고들어 마무리했고, 울버햄프턴전 두 번째 실점은 차추아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를 막으려던 마브로파노스의 자책골이며, 볼턴전 첫 실점은 킬리안 동의 크로스가 걷히지 않자 에라혼의 슈팅이 굴절된 것이다.

승부를 가를 개인 맞대결은 세 곳이다.

카보레 또는 임레이와 웨스트햄의 왼쪽 수비가 만나는 자리가 첫째다. 카보레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도움 8개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번리전 동점골을 도왔다(Racing Post, 9월 10일). West Ham World(9월 10일)는 스칼스의 속도 문제를 지적하며 부아로가 들어갈 수 있다고 봤다. 이 전망이 맞다면 웨스트햄은 렉섬의 유일하게 반복된 득점 경로를 겨냥해 선발을 짜는 셈이다.

보언과 에코미에가 만나는 자리가 둘째다. 보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표기되지만 울버햄프턴전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 안 터치 7회, 공격 지역 패스 13회, 기회 창출 3회로 모두 팀 최다였다.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이 자리는 양방향이다. 에코미에가 전진하면 보언이 그 뒤를 노리고, 에코미에가 내려서면 렉섬의 득점 경로 하나가 줄어든다. 파킨슨이 오늘 이 자리를 어느 쪽으로 쓰느냐가 렉섬의 공격 총량을 정한다.

웨스트햄의 오른쪽 수비가 셋째다. 워커피터스는 최근 세 차례 리그 출전 가운데 두 번을 한 시간 전에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전 56분, 볼턴전 57분이었고 볼턴전에서는 동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 사이 더비전에는 1분도 뛰지 않았고 그 경기가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유일한 리그 무실점이다. West Ham World(9월 9일)는 이 문제의 원인을 개인 기량이 아니라 구조에서 찾았다. 보언이 높은 위치에 서고 엥헬스와 무카사가 중앙에서 전진하도록 요구받는 상황에서 오른쪽 수비수가 그 뒤를 혼자 감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같은 매체는 이 팀에 필요한 것이 오른쪽에서 공격에 더 가담할 선수가 아니라 나머지가 위험을 감수해도 구조가 유지되게 해 주는 선수라고 정리했고, 펠트만이 챔피언십 90분당 수비 관여 7.4회로 마브로파노스와 맥스 킬먼 다음이라고 전했다.

양쪽 성립 경로를 함께 적어 둔다. 웨스트햄이 유리해지는 경로는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으로 바뀐 백3를 먼저 흔드는 것이다. 렉섬이 유리해지는 경로는 페널티 지역 안 인원을 유지해 웨스트햄의 슈팅을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고, 그 표본이 스완지 원정에 있다. 스완지는 정확한 패스 565회와 점유율 61%를 기록하고도 기대득점 0.73에 그쳤고 최고 기대득점 슈팅이 0.26이었다. 웨스트햄도 왓포드 원정에서 같은 문제를 겪었다. 다만 웨스트햄이 백3 밀집 수비를 상대한 이번 시즌 표본은 확인되지 않는다. 더비는 물러섰지만 4백이었고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이 자리는 오늘 경기에서 처음 확인된다.

골키퍼 요인으로 결과를 설명할 근거는 양쪽 모두에 없다. 세이브 기대치 대비 실제 실점 자료가 두 팀 모두 제공되지 않았고, 대신 확인되는 것은 실점이 내준 기회의 양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는 사실이다. 웨스트햄은 번리 원정에서 기대실점 2.10에 2실점, 볼턴 원정에서 1.52에 2실점했다. 더비전 기대실점 0.10은 상대 유효슈팅이 0이었던 결과이지 선방의 결과가 아니다. 렉섬도 기록이 있는 네 경기 기대실점 합계 3.33에 실제 3실점이다. 양 팀 골키퍼 모두 결과를 바꿔 온 변수로 잡히지 않는다.

6-6. 세트피스의 기울기가 오늘 더 커지지만 일방적이지는 않다

키커는 엥헬스다. 그의 킥에서 나온 두 골이 최근 8일 안에 있었고 둘 다 마브로파노스가 마무리했다. 타깃은 마브로파노스와 킬먼이다. 받는 쪽인 렉섬은 다섯 실점 가운데 둘을 세트피스 계열로 내줬고, 백3의 신장 자원 가운데 한 명이 빠진 채로 그 장면을 맞는다. 웨스트햄이 이 경기에서 가장 낮은 비용으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경로가 여기다.

반대 방향도 성립한다. 렉섬은 스완지 원정 코너킥에서 캘럼 도일이 연속으로 슈팅했고, 키퍼 무어는 6피트 5인치 센터백 셋을 상대하면서도 공을 지켰다는 파킨슨의 평가를 받았다. 무어가 최전방에 서면 렉섬에게도 공중볼 경로가 하나 생긴다. 웨스트햄은 볼턴 원정에서 볼턴이 코너킥으로 몰아붙였다고 감독이 직접 말했을 만큼 그 장면에서 편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두 팀 모두 시즌 누적 세트피스 득점 비율과 실점 비율은 공개된 기록이 없다. 이 항목에 적은 것은 개별 경기에서 확인된 장면의 누적이지 비율이 아니며, 「이 팀은 세트피스로 몇 할을 넣는다」는 식으로 확대해 읽어서는 안 된다.

6-7. 골이 나는 조건과 막히는 조건이 같은 시간대에 겹친다

득점을 허용하는 쪽부터 본다. 웨스트햄에서 그 조건은 오른쪽 수비수가 전진한 뒤 복귀가 늦을 때 생긴다. 보언이 높게 서고 중원 둘이 전진하는 구조가 유지되는 한 이 조건은 90분 내내 남아 있고, 실제로 이 팀은 공식전 여덟 경기 가운데 일곱 경기에서 실점했다. 이 조건을 차단하는 쪽은 펠트만이 오른쪽에 서서 보언 뒤를 메우는 형태인데, 그 표본은 더비전 한 경기뿐이고 상대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즉 차단 조건은 근거가 한 경기에 걸려 있다.

렉섬에서 득점을 허용하는 조건은 둘이다. 문전 경합에서 먼저 자리를 내주는 형태와, 윙백이 전진한 뒤 그 뒤를 통과하는 패스를 허용하는 형태다. 번리전 선제골이 두 번째 형태였다. 렉섬이 공격 인원을 전진시킨 뒤 라르지에 라마자니가 수비수 사이로 침투한 제키 암두니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차단하는 조건은 페널티 지역 안 인원을 유지하며 중앙 진입과 슈팅 각도를 제한하는 형태이고, 이쪽은 스완지 원정에서 90분 동안 유지된 표본이 있다. 오늘 그 구조의 중심인 도미닉 하임과 도일, 앤서니 패터슨은 그대로 남고 바뀌는 것은 오른쪽 한 자리다.

두 조건이 가장 크게 움직이는 구간은 겹친다. 누누는 볼턴 원정에서 57분부터 67분까지 네 명을 바꿨고, 더비전에서는 77분과 90분대에 둘씩 넣어 그 가운데 둘이 득점했다. 파킨슨은 번리전 하프타임에 둘, 스완지 원정 62~63분에 넷, 버밍엄전 71분에 넷을 넣었다. 한쪽은 득점을 만드는 교체이고 다른 쪽은 팀 전체의 전개 방식을 바꾸는 교체인데, 투입 시점이 후반 중반으로 같다. 그러므로 이 경기에서 렉섬의 대형이 가장 흔들릴 구간과 웨스트햄이 추가 득점을 만들어 온 구간, 그리고 렉섬이 따라붙어 온 구간이 모두 후반 중반 이후에 몰린다. 다만 골 시각이 공개된 기록이 없어 두 팀의 시간대별 득실 분포를 낼 수 없으므로, 여기 적은 시각은 개별 경기에서 확인된 것이고 성향으로 확대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전반이 이 조건들의 방향을 정한다. 최근 스무 경기를 기준으로 웨스트햄은 전반에 앞선 일곱 경기에서 5승 2무, 전반에 뒤진 네 경기에서 1무 3패다. 렉섬은 전반에 앞선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 전반에 뒤진 다섯 경기에서 2무 3패다. 두 팀 모두 전반에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고 이긴 경기가 이 구간에 없다. 이 표본에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프리시즌이 섞여 있어 이번 시즌 성향으로 읽어서는 안 되고, 하프타임 스코어 기준이므로 경기 도중의 역전은 잡히지 않는다. 볼턴 원정에서 웨스트햄이 27분에 1-2로 뒤졌다가 31분에 따라붙은 장면이 그 예다. 그 한계를 감안하고 읽어도, 전반 스코어가 두 팀의 후반 운영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밀어낸다는 사실은 남는다. 웨스트햄이 앞선 채 전반을 마치면 렉섬이 전진해야 하고 그 조건은 렉섬이 홈에서 어려움을 겪은 조건과 같아진다. 0-0으로 전반이 끝나면 웨스트햄이 왓포드 원정에서 겪은 문제, 즉 슈팅이 페널티 지역 밖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재현될 여지가 커진다.


7. 경기예측

이 경기의 승부는 두 팀의 등급이 아니라 클레워스가 빠진 백3의 오른쪽과 엥헬스의 킥이 만나는 자리, 그리고 카보레와 에코미에가 오가는 측면이 웨스트햄의 배후와 만나는 자리에서 갈린다. 앞의 자리는 웨스트햄 쪽으로, 뒤의 자리는 렉섬 쪽으로 기울어 있고, 두 기울기가 서로를 상쇄하지 않고 각각 골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이 경기의 성격이다.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웨스트햄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그 주도가 곧 통제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 팀이 최근 세 경기에서 이긴 방식은 경기를 쥐는 것이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끝내는 것이었고, 세 경기 가운데 둘은 점유율에서 밀린 경기였다. 오늘은 반대 조건이다. 렉섬은 원정에서 점유를 내주고 페널티 지역 안에 인원을 확보하는 방식을 세 경기 연속으로 성립시켰고, 그 가운데 리그 3위 팀을 상대로 90분을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있다. 웨스트햄이 스스로 공을 쥐어야 했던 두 경기, 찰턴 애슬레틱전과 왓포드 원정에서 승점을 잃었다는 사실이 여기에 정확히 겹친다. 공을 쥐는 시간은 웨스트햄이 가져가되, 그 시간이 곧바로 유리함으로 바뀌지는 않는 경기가 된다.

그래서 초반의 부딪힘은 오픈플레이보다 세트피스 쪽에서 먼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엥헬스의 킥과 마브로파노스·킬먼의 문전 가담은 최근 두 골을 만든 형태이고, 렉섬은 그 형태로 두 골을 내준 뒤 그 장면을 담당하던 조합을 바꿔야 한다. 하임과 도일은 그대로지만 오른쪽에 들어오는 선수는 여섯 경기 동안 맞춰 온 분담 밖에 있다. 웨스트햄이 먼저 득점한다면 그 경로일 것으로 본다.

승부가 갈리는 국면은 그다음이다. 렉섬이 뒤지면 파킨슨은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서너 명을 한 번에 넣어 윙백을 전진시키고 전방의 높이를 보강해 왔다. 번리전에서는 그 교체 뒤 10분 만에 카보레의 크로스를 에코미에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스완지 원정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후반에 경기를 밀어 올렸다. 이 구간이 이 경기의 분기점이다. 웨스트햄이 오른쪽 수비 자리에서 구조를 유지하지 못하면 렉섬의 유일하게 반복된 득점 경로가 그대로 살아나고, 유지하면 렉섬은 전진한 뒤 남은 공간에서 누누의 교체 자원에게 당한다. 누누는 볼턴 원정에서 57분부터 67분까지 네 명을 바꿔 결승골을 만들었고, 더비전에서는 교체 선수 둘이 마지막 4분에 두 골을 넣었다. 두 감독이 같은 시간대에 반대 방향의 수를 꺼내고, 그 충돌에서 이 경기의 마지막 골이 나온다.

1장부터 4장까지 확인한 두 팀의 성격이 여기서 만난다. 웨스트햄은 이름값에 맞는 팀인가라는 물음에 「화력으로는 그렇고 경기 운영으로는 아직 아니다」라는 답이 나왔고, 상대가 공격해 올 때 더 잘해 왔으며 상대가 지키기만 할 때의 해법은 확인되지 않았다. 렉섬은 순위표가 설명하지 못하는 팀이고, 강한 상대에게 결과가 나빠지는 쪽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지금 내는 결과가 지금 만드는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다만 경기당 한 골 안팎의 기회만 만드는 팀이고, 뒤진 뒤 따라붙은 표본은 있어도 앞서서 이긴 표본은 밀월 원정 하나뿐이다. 그러므로 오늘 두 성격이 부딪히면, 웨스트햄이 경기 대부분을 상대 진영에서 보내면서도 편하지 않은 경기가 되고, 렉섬은 90분 내내 한두 번의 측면 전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경기가 된다.

흐름은 웨스트햄 쪽으로 기운다. 렉섬이 바꿔야 하는 자리가 상대의 가장 반복 가능한 득점 경로 앞이고, 9일 만의 네 번째 경기에서 밀집 대형을 90분 유지하는 부담이 렉섬 쪽에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기울기는 완만하고, 경기 전날 확인된 두 가지가 그 기울기를 더 눕힌다. 렉섬이 반격에 쓸 최전방 뒤 자원 가운데 윈다스가 출전 가능한 상태로 정리됐고, 바뀌는 백3의 오른쪽에는 직전 경기에서 이미 60분을 그 자리에서 뛴 선수가 들어간다. 웨스트햄은 여덟 경기에서 한 번만 무실점했고, 그 상대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렉섬은 앞서든 뒤지든 후반에 팀 전체를 한 번에 밀어 올릴 수단을 가지고 있고, 그 수단이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작동했다. 웨스트햄이 앞서더라도 그 리드가 경기를 끝내지는 못하는 전개로 본다.


8. 배당책정 분석

배당은 웨스트햄 승 1.46, 무 3.8, 렉섬 승 5다. 언더오버 2.5는 언더 2.05·오버 1.54이고, 핸디캡 -1은 승 2.35·무 3.35·패 2.35, 핸디캡 -2는 승 4.35·무 4.25·패 1.46, 소수 핸디캡 -3.5는 승 6.84·패 1.01이다.

이 값이 왜 이렇게 매겨졌는지부터 정리한다. 웨스트햄은 리그 최다 득점 팀이고 승점 11로 2위이며 3연승에서 10골을 넣었다. 렉섬은 승점 7로 14위이고 여섯 경기에서 7골에 그쳤다. 홈과 원정이라는 조건이 여기에 더해진다. 최근 다섯 공식전 총득점 평균은 웨스트햄이 4.2골, 렉섬이 2.0골이고, 웨스트햄은 최근 열 공식전 가운데 아홉 경기가 2.5 기준 오버였으며 렉섬은 최근 열 경기 가운데 세 경기만 오버였다. 렉섬의 원정 열 경기 총득점 평균은 2.1골이다. 순위, 전력, 최근 성적, 결장자 수, 이름값, 그리고 이 총득점 기록이 배당을 만든 근거다. 특히 총득점 통계는 오버 1.54와 기준점 2.5를 만든 근거 그 자체이므로, 이 글은 그 값을 여기 적되 판단의 근거로는 쓰지 않는다. 그것으로 총점을 정하면 시장의 배분을 옮겨 적는 일이 된다.

판단은 시장이 배당에 넣지 못하는 것에서 나와야 한다. 이 경기에서 그것은 넷이다.

첫째, 일정 유인의 비대칭이다. 웨스트햄은 나흘 뒤 홈에서 풀럼을 컵으로 맞고 여드레 뒤 밀월 원정을 간다. 렉섬은 오늘 이후 여드레를 쉰다. 오늘 이후를 함께 계산해야 하는 쪽과 오늘에 전부를 거는 쪽이 갈리고, 이것은 순위표에도 배당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방향을 단선으로 잡으면 틀린다. 누누는 컵에서 주전 여섯을 빼고도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4-1로 이긴 표본을 이미 만들었으므로, 아껴야 할 경기는 오늘이 아니라 나흘 뒤다. 세 매체의 예상 선발이 인원을 빼는 구성이 아니라 자리를 바꾸는 구성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둘째, 렉섬의 수비 조직에서 바뀌는 것이 한 자리뿐이라는 사실이다. 시장은 클레워스의 8주 결장을 「주전 수비수 한 명 결장」으로 값에 넣지만,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것은 백3 오른쪽 한 자리이고 밀집 구조의 중심인 하임, 도일, 패터슨은 그대로다. 스완지 원정에서 점유율 61%의 상대를 기대득점 0.73에 묶은 구조는 오늘도 대체로 서 있다.

셋째, 그 한 자리가 하필 웨스트햄의 가장 반복 가능한 득점 경로 앞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시장이 값에 넣기 어려운 종류의 정보다. 엥헬스의 킥에서 마브로파노스로 이어지는 형태로 최근 8일 안에 두 골이 나왔고, 렉섬이 내준 다섯 골 가운데 둘이 문전 경합에서 먼저 자리를 내준 결과다.

넷째, 두 감독이 후반 중반에 반대 방향의 수를 같은 시점에 꺼낸다는 사실이다. 파킨슨의 구조적 교체와 누누의 득점형 교체가 57분에서 67분 사이에 겹친다.

정배 쪽을 먼저 의심한다. 웨스트햄이 오늘 이기려면 반드시 성립해야 하는 조건은 셋이다.

첫 번째 조건은 세트피스와 문전 가담이 바뀐 백3를 상대로 실제 득점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 조건은 오늘 성립한다고 볼 근거가 가장 두껍다. 키커와 타깃이 모두 출전 가능하고, 최근 네 경기에서 마브로파노스가 두 골을 넣었으며, 받는 쪽은 그 장면을 담당하던 조합을 바꿔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오른쪽 수비 자리에서 구조가 유지되는 것이다. 이 조건은 오늘 확인되지 않는다. 세 매체가 펠트만의 선발을 예상하는 반면 다른 한 매체는 워커피터스를 그대로 둔 구성을 내놓았고, 볼턴 원정에도 선발은 워커피터스였으며 공식 선발은 킥오프 45분에서 1시간 전에 나온다. 예상 선발은 발표가 아니고 그 예상마저 갈리므로 확정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세 번째 조건은 렉섬이 물러섰을 때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넣을 수단이 작동하는 것이다. 이 조건도 확인되지 않는다. 웨스트햄이 백3 밀집 수비를 상대한 이번 시즌 표본이 없고, 카스테야노스는 감독이 회복 중이라고 밝혔을 뿐 출전 여부가 점검 뒤에 정해진다.

이 조건들이 최근 깨진 적이 있는지를 본다. 있다. 웨스트햄이 이번 시즌 승점을 잃은 두 경기, 찰턴전 1-2와 왓포드 원정 1-1이 모두 두 번째와 세 번째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경기였다. 왓포드 원정에서는 점유율 62%를 쥐고도 슈팅 12개 가운데 7개가 페널티 지역 밖이었고 유효슈팅은 하나였다. 찰턴전은 기대득점 0.47에 그친 홈 패배였다. 반대로 3연승의 상대인 울버햄프턴과 볼턴은 웨스트햄에게 공을 주지 않고 맞받아 나온 팀이었고, 그 두 경기에서 웨스트햄의 점유율은 각각 43%와 48%였다. 즉 이 팀이 이겨 온 경기는 상대가 나와 준 경기이고, 오늘 상대는 나와 주지 않는 유형이다. 배당 1.46은 그 구분을 하지 않은 값이다.

약한 쪽이 오늘 결과를 만드는 경로도 실행자와 국면까지 적는다. 후반 초반, 파킨슨이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서너 명을 한 번에 투입해 양쪽 윙백을 전진시키는 구간에서, 카보레가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넣고 반대편 에코미에가 마무리하는 형태다. 이 형태로 에코미에는 최근 두 골을 넣었고, 웨스트햄은 측면에서 들어온 공의 두 번째 처리에서 이번 시즌 세 골을 내줬다. 여기에 팀 분위기와 무대 조건이 더해진다. 렉섬은 클럽 역사상 최다 관중 앞에서 뛰고 감독이 그것을 직접 언급했으며, 이 경기 뒤 여드레를 쉬므로 90분을 남김없이 쓸 수 있다. 이 경로는 실재한다. 따라서 정배 판단의 폭을 좁힌다.

핸디캡은 점수 차의 구조로 판단한다. 웨스트햄이 점수 차를 벌린 경기는 둘이고 둘 다 상대가 앞으로 나온 뒤에 벌어졌다. 더비전 3-0은 87분까지 1-0이었고 상대가 동점을 만들려고 전진한 뒤 교체 선수 둘이 마지막 4분에 두 골을 넣은 것이며, 울버햄프턴전 4-2는 상대가 처음부터 맞받아 나온 경기였다. 렉섬은 두 유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뒤져도 통제된 형태로만 전진하고, 그 전진은 윙백 활동량과 전방 높이를 보강하는 방식이지 대열을 버리는 방식이 아니다. 실제로 렉섬은 이번 시즌 리그 여섯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진 적이 없고 한 경기 최다 실점이 2골이며 원정 세 경기 실점이 하나다. 반대편에서 렉섬이 지지 않으려면 웨스트햄을 무득점으로 묶거나 득점해서 따라가야 하는데, 웨스트햄은 리그 여섯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오늘은 세트피스 경로가 특히 성립하기 쉬운 조건이다. 다만 따라가는 데 쓸 자원은 경기 전날을 지나며 오히려 갖춰졌다. 윈다스가 출전 가능해졌고 브로드헤드도 검사 단계에 남아 있으므로, 렉섬이 한 골을 만들 실행자가 카보레와 에코미에 축 하나로 줄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이 경기의 결말은 웨스트햄의 한 골 차 승리로 본다. 기준점에 대응시키면 -1을 적용한 웨스트햄은 무, -2를 적용한 웨스트햄은 패, -3.5를 적용한 웨스트햄도 패다. 네 골 차 이상은 렉섬의 대열이 통째로 무너져야 나오는데 이번 시즌 그런 경기가 없었고, 오늘 그렇게 될 조건도 찾지 못했다.

총득점은 두 방향을 같은 깊이로 확인한다. 시장이 미는 쪽은 오버 1.54다. 오버가 성립하려면 웨스트햄이 두 골 이상을 넣고 렉섬이 한 골이라도 넣거나, 웨스트햄 혼자 세 골을 넣어야 한다. 웨스트햄의 두 골은 오늘 근거가 있다. 바뀐 백3 앞에 세트피스가 놓이고, 오픈플레이에서도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공의 후속 처리가 최근 다섯 골 가운데 넷을 만들었으며, 왓포드 원정 이후 엥헬스와 무카사가 중원에 자리를 잡으면서 공격 인원이 늘었다. 렉섬의 한 골은 앞에서 적은 카보레와 에코미에의 경로가 그대로 성립 근거다. 웨스트햄은 공식전 여덟 경기 가운데 일곱 경기에서 실점했고, 그 실점 세 건이 렉섬의 득점 형태와 같았다.

반대쪽이 나오는 경로도 실행자와 국면까지 적는다. 렉섬이 3-4-2-1로 페널티 지역 안 인원을 유지한 채 하임과 도일이 중앙 진입을 막고 패터슨 앞의 슈팅 각도를 좁히면, 웨스트햄의 슈팅은 박스 밖으로 밀려난다. 스완지가 정확한 패스 565회를 기록하고도 최고 기대득점 슈팅이 0.26이었던 것이 그 결과이고, 웨스트햄도 왓포드 원정에서 같은 상황을 겪었다. 다만 이 경로의 나머지 절반이던 조건, 곧 렉섬의 반격 실행자가 함께 빠져 렉섬 쪽 득점이 사라지는 상황은 오늘 성립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됐다.

두 경로를 견주면 오늘의 조건은 오버 쪽이 더 두껍다. 언더 경로는 렉섬의 수비 구조가 90분 유지되고 동시에 렉섬의 공격 실행자가 모두 빠진다는 두 가지가 함께 성립해야 하는데, 뒤의 조건은 윈다스의 출전 가능이 확인되면서 이미 무너졌다. 앞의 조건도 일정과 겹친다. 렉섬은 9일 만의 네 번째 경기를 치르며, 그 구조를 유지하는 데 드는 체력이 가장 많이 소모된 상태로 오늘을 맞는다. 반면 오버 경로는 웨스트햄의 득점 경로 하나와 렉섬의 득점 경로 하나가 각각 한 번씩 성립하면 되고, 두 경로 모두 오늘 상대의 약한 자리를 정확히 향한다. 두 감독의 교체가 후반 중반에 겹친다는 사실도 이 방향을 지지한다. 그러므로 총득점은 2.5 기준 위로 본다. 이 판단은 최근 몇 경기가 어떠했는가가 아니라 오늘 두 팀의 경로가 서로의 약한 자리와 맞물린다는 데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시장과 다른 지점을 밝힌다. 시장은 승무패에서 웨스트햄을 1.46으로 두면서 핸디캡 -1은 세 항목을 2.35·3.35·2.35로 거의 고르게 벌려 놓았다. 이 배분은 웨스트햄이 이기되 그 점수 차가 어떻게 될지는 정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 글의 판단은 그 자리에서 갈린다. 렉섬이 2골 차 이상으로 진 적이 없다는 사실이 구조로 뒷받침되고, 웨스트햄이 점수 차를 벌린 방식이 오늘 상대에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8-1.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한 골 차 승리로 본다. 종합분석에서 가장 분명하게 선 것은 클레워스가 빠진 백3의 오른쪽과 엥헬스의 킥이 만나는 자리이고, 시장분석에서 확인한 것은 배당 1.46이 웨스트햄의 3연승을 만든 상대 유형과 오늘 상대 유형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은 값이라는 점이다. 이 둘이 만나면 결론은 하나로 좁혀진다. 웨스트햄이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으로 먼저 득점을 만들되, 렉섬이 후반 중반 파킨슨의 교체 구간에서 측면 전개로 한 골을 만들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 경기가 된다. 여러 마켓 가운데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핸디캡 -1의 무다. 시장이 점수 차를 정하지 못한 자리에 이 글의 판단이 가장 구체적으로 놓이기 때문이다.

[승부] 홈 승 — 렉섬이 여섯 경기 동안 맞춰 온 문전 분담을 바꾼 채로 상대의 가장 반복 가능한 득점 경로 앞에 서고, 9일 만의 네 번째 경기에서 밀집 대형을 90분 유지하는 부담을 함께 진다. [점수차] 1골 차 — 웨스트햄이 점수 차를 벌린 두 경기는 상대가 대열을 버리고 나온 뒤에 벌어졌고, 렉섬은 뒤져도 윙백 전진과 전방 높이 보강이라는 통제된 형태로만 나온다. [총점] 많은 편 — 웨스트햄의 세트피스 경로와 렉섬의 윙백 크로스 경로가 각각 상대의 약한 자리를 정확히 향하고, 두 감독의 교체가 후반 중반에 겹친다.

승무패 · 기준점 — · 우리 판단 승 · 배당 1.46

근거: 전술적 상성에서 웨스트햄의 세트피스가 렉섬의 바뀐 백3와 맞물리고, 9일 만의 네 번째 경기를 치르는 렉섬이 90분 밀집 대형을 유지하는 부담을 더 크게 진다.

핸디캡 · 기준점 -1 · 우리 판단 무 · 배당 3.35

근거: 웨스트햄의 한 골 차 승리로 보며, 이는 렉섬이 뒤진 뒤에도 대열을 버리지 않는 파킨슨의 교체 방식과 웨스트햄이 리드를 관리해 본 경험이 사실상 없다는 두 조건에서 나온다.

핸디캡 · 기준점 -2 · 우리 판단 패 · 배당 1.46

근거: 웨스트햄이 두 골 차를 만든 형태는 상대가 동점을 만들려 전진한 뒤의 배후 공략이었고, 렉섬은 전진할 때도 윙백과 전방 높이를 함께 보강해 그 형태를 내주지 않아 왔다.

핸디캡(소수) · 기준점 -3.5 · 우리 판단 패 · 배당 1.01

근거: 네 골 차 이상은 렉섬의 백3와 윙백 대열이 통째로 무너져야 나오는데, 하임과 도일이 그대로 남고 파킨슨이 후반 전개를 통제해 온 이상 그 조건을 찾지 못했다.

언더오버 · 기준점 2.5 · 우리 판단 오버 · 배당 1.54

근거: 웨스트햄의 문전 경합 경로와 렉섬의 측면 크로스 경로가 각각 한 번씩 성립하면 되는 반면, 반대 방향에 필요한 렉섬 공격 실행자 전원 결장은 윈다스의 출전 가능이 확인되면서 성립하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