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프리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이 한국시간 9월 13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주심은 대런 잉글랜드이고 비디오 판독은 폴 티어니가 맡는다(ESPN, 9월 10일). 순위표만 보면 18위와 8위의 경기지만, 이 경기의 실제 쟁점은 순위 차이에 있지 않다. 한쪽은 개막 후 리그 세 경기 27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고, 다른 한쪽은 세 경기에서 얻은 승점 5 가운데 2를 경기 막판 동점골로 확보했다. 토트넘에는 시즌 첫 승과 첫 골이 함께 걸려 있고, 에버턴에는 개막 무패를 이어 가면서 여름 이적시장 실패로 흔들린 구단 운영에 시간을 벌어 줄 결과가 걸려 있다.

무득점의 성격은 접근이 아니라 마무리에 있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0-3으로 지고,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졌으며,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BBC, 9월 11일). 개막 후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은 1970년대 이후 처음이고, 스포츠몰은 네 경기까지 이어지면 1부 리그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사상 처음이 된다고 적었다(9월 10일). 다만 이 무득점을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하면 세 경기의 차이가 사라진다.

브렌트퍼드전은 수비가 무너진 경기였다. 전반에 이미 0-2로 뒤졌고 기대득점 0.57에 기대실점 3.87이었다. 점유율 60%를 기록하고도 슈팅은 9회, 유효슈팅은 4회에 그쳤다. 0-3이라는 점수가 사고가 아니라 실제로 좋은 기회를 대량으로 내준 결과였다는 뜻이다. 뉴캐슬전은 반대였다. 슈팅 17회, 유효슈팅 6회, 페널티박스 안 슈팅 10회를 기록했고, 마르무시가 6야드 박스 옆에서 마크 없이 밀어낸 슈팅과 마티스 텔의 감아 찬 슈팅, 판헤케의 코너킥 헤더가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동안 뉴캐슬은 유효슈팅 두 번을 모두 골로 만들었다. 이 정도의 마무리 효율 격차는 반복될 수치가 아니다.

오늘 재현될 위험이 가장 큰 것은 세 번째 유형인 포리스트전이다. 토트넘은 점유율 59%에 페널티박스 안 슈팅 9회, 코너킥 10회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박스 안까지 아홉 번 들어가고도 골키퍼를 한 번도 시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뒤 마지막 판단과 공격 진영의 최종 패스를 개선하면 득점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마르무시가 슈팅한 장면에서 앤드루 로버트슨이 오버래핑해 패스를 받을 위치에 있었다고 지적했다(스카이스포츠). 문제는 상대 진영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데 있지 않고, 도달한 뒤의 선택에 있다는 진단이다.

토트넘에서 비어 있는 것은 사람 수가 아니라 역할이다

데얀 쿨루세브스키, 사비 시몬스, 윌손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포리스트전에서 64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직후 발목을 다쳐 결장한다(마이데일리, 9월 10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넷이라는 숫자가 아니다. 넷 모두 상대 수비 앞이나 사이에서 마지막 패스를 넣고 공을 직접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늘 토트넘이 세 경기 동안 실패한 바로 그 단계를 담당할 자원이 한꺼번에 줄었다는 뜻이다.

같은 역할을 맡는 자원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제임스 매디슨에 대해서는 데 제르비 감독이 경기 전날 매디슨이 돌아왔으며 선수 전원을 쓸 수 있을 때 만족한다고 직접 밝혔다(Tottenham Hotspur, 9월 11일). 다만 같은 날 스포츠몰은 그를 어깨 문제로 인한 출전 불투명 명단에 올리고 예상 선발에서는 제외했다(9월 11일). 출전 가능 여부는 확인됐지만 선발 출전은 정해지지 않았고, 직전 경기 명단에서 빠졌던 선수가 곧바로 90분 동안 그 역할을 감당한다는 근거도 아직 없다. 포리스트전에서 코너 갤러거가 그 자리에 들어갔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갤러거는 페드로 포로의 뒤를 보완하도록 배치돼 수비 균형에는 기여했지만, 갤러거와 산드로 토날리가 측면을 메우는 동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앙을 혼자 담당하는 장면이 반복됐고 중앙의 전진 패스는 늘지 않았다.

측면 수비에서도 문제가 겹친다.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모두 근육 문제로 출전 의심 대상이 됐고, 데 제르비 감독은 포로의 출전 가능 여부는 다음 날 확인해야 하며 지금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뒤 우도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To The Lane And Back, 9월 12일). 포로는 포리스트전에서 토트넘의 가장 위험한 침투 패스를 보낸 선수다. 그가 빠지면 오른쪽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의 공급원도 함께 사라진다. 반대편의 보완 가능성은 무함마드 쿠두스에게 있다. 감독은 쿠두스가 선발로 나설 준비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고(Tottenham Hotspur, 9월 11일), 실제로 포리스트전 후반에 쿠두스가 도미닉 솔란케의 헤더 기회를 만든 장면이 있었다. 토트넘의 문제가 위치 선정이 아니라 마지막 선택이라면, 그 선택지를 늘리는 기용이 오늘의 변수다.

압박이 만드는 것과 압박이 남기는 것

에버턴은 이번 시즌 최종 3분의 1 지역에서 경기당 6.3회 공을 되찾아 리그 공동 선두이고(야후 스포츠, 9월 11일), 하이 턴오버는 28회로 브라이턴과 크리스털 팰리스 다음이다(ESPN, 9월 10일). 되찾은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는 비율도 리그 상위권이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공을 내주고 낮은 위치에서 버티다 슈팅 열 번 가운데 아홉 번을 골문 밖으로 보냈던 팀과는 성격이 다르다. 토트넘이 후방에서 상대를 끌어낸 뒤 짧은 패스와 위치 교환으로 전진하려는 팀이라는 점에서, 이 압박은 토트넘이 가장 크게 무너졌던 브렌트퍼드전의 조건을 다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압박이 대가를 남긴다는 점도 이미 확인됐다. 야후 스포츠는 에버턴의 압박이 과감해질 때 선수 사이 거리가 벌어지며 특히 측면 수비수 주변에 공간이 생긴다고 지적했다(9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그 사례다. 오른쪽이 반복적으로 공략당했고, 브라이언 음뵈모의 득점과 베냐민 셰슈코의 늦은 헤더는 그 공간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용한 장면이었다. 오른쪽 수비를 메를린 뢸이 맡을지 에인즐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맡을지, 제이크 오브라이언을 세워 그 측면의 안정을 높일지는 경기를 앞둔 시점까지 정해지지 않아 매체마다 예상이 엇갈린다.

관전에서 가장 구체적인 접점이 여기서 나온다. 토트넘이 최근 세 경기에서 실제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든 곳은 왼쪽이다. 뉴캐슬전에서 텔과 로버트슨, 마르무시가 조합을 이뤘을 때 기회가 생겼고, 포리스트전에서 감독이 아쉬워한 장면도 로버트슨의 오버래핑이었다. 우도기가 빠지고 로버트슨이 왼쪽 수비로 나선다면 그 조합이 다시 구성되며, 그 왼쪽이 향하는 곳이 바로 에버턴의 오른쪽이다. 다만 이 접점을 곧바로 득점으로 옮기면 세 경기가 실패한 단계를 건너뛰게 된다. 토트넘은 그 왼쪽 조합으로 뉴캐슬전에 유효슈팅 여섯 번을 만들고도 한 골을 넣지 못했다. 공간을 확보하는 단계와 그 공간에서 골문을 맞히는 단계는 다른 문제다.

에버턴에게도 해결되지 않은 자리가 있다.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10월까지 이탈했고, 제임스 가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도중 공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주저앉아 교체된 뒤 상태가 공개되지 않았다. 압박은 뒤쪽 거리가 짧게 유지될 때 작동하는데, 그 거리를 90분 동안 지탱할 중원 자원이 가장 적다. 압박이 내려가면 에버턴은 공을 빼앗는 위치가 낮아지고 공격 전환 거리가 길어진다. 결국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의 왼쪽을 막아 자기 공격 수단을 줄이든지, 압박을 유지해 그 왼쪽에 공간을 내주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정지 상황과 경기 막판

또 하나 주목할 지점은 세트피스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넣고 세트피스 기대득점 1.1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내주고 기대실점 1.6을 기록했다(야후 스포츠, 9월 11일). 다만 정지 상황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쪽은 토트넘이다. 포리스트전 코너킥 10회 대 2회, 뉴캐슬전 9회가 그 기록인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얀 판더펜과 판헤케,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는 모두 공중에서 강한 쪽이라 첫 경합에서 승부가 갈리기는 어렵다.

갈리는 곳은 그다음이다. 에버턴의 본머스 원정 동점골은 90분을 넘긴 코너킥에서 상대 두 선수가 같은 공을 처리하려다 모두 놓친 뒤 흘러나온 두 번째 공을 타코우스키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Sky Sports, 8월 29일). 토트넘이 뉴캐슬전에 내준 코너킥 실점도 같은 성격이었다. 다만 세트피스 두 골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전 득점은 일리만 은디아예가 올린 크로스를 거쳤고(ESPN, 8월 22일) 그는 여름에 팀을 떠났으므로, 오늘 기대할 수 있는 형태는 첫 경합 뒤의 두 번째 공 쪽이다.

경기 막판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 에버턴이 최근 두 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앞서 나가서 지킨 것이 아니라 뒤진 상태를 따라잡아 얻은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잭 그릴리시를 왼쪽에 투입하며 타이리크 조지를 오른쪽으로 옮겨 양 측면에서 동시에 일대일 대결을 만들었고, 헤이든 해크니가 중앙을 지원하면서 세 교체 선수가 모두 득점 과정에 관여했다. 교체로 페널티박스 주변 인원을 실제로 늘렸을 때 작동한 방식이다. 그릴리시에 대해 모예스 감독은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며 한 주 동안 훈련을 잘 소화해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Liverpool Echo, 9월 11일).

경기 전망

이 경기는 한쪽이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이는 형태보다, 양 팀이 서로의 약한 지점을 한두 번씩 건드리고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는 형태에 가까울 것으로 본다. 토트넘이 공을 갖고 에버턴이 쫓는 구도는 비교적 분명하지만, 그 구도가 곧 결과를 만들지는 않는다. 전반이 0-0으로 유지되면 부담은 토트넘 쪽에 쌓인다. 이 팀은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한 번도 앞서 본 적이 없고,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3무 1패에 그쳤다. 관중의 반응도 우호적이지 않아, 뉴캐슬전에서는 종료 전 수천 명이 자리를 떴다. 서두르는 후방 전개는 중앙에서의 실수로 이어지고, 그 실수를 기다리는 것이 에버턴의 방식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먼저 득점해도 경기가 정리되지는 않는다. 에버턴은 뒤진 상태에서 물러서는 팀이 아니라 교체로 페널티박스 주변 인원을 늘리는 팀이고, 두 경기 연속으로 그 방식이 실제 승점이 됐다. 그리고 토트넘에는 리드를 지켜 본 경험 자체가 이번 시즌에 없다. 에버턴이 앞서 나가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 뒤를 지키는 일은 또 다른 문제다. 이 팀은 전반에 앞선 최근 세 경기 가운데 한 번을 1-0에서 1-3으로 놓쳤고, 이번 시즌 세 실점이 모두 공간과 속도에서 나왔다.

그래서 승부는 어느 쪽으로도 갈리지 않는 쪽, 곧 무승부를 가장 유력한 전개로 본다. 토트넘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도달하는 능력을 잃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 결정하는 역할을 맡을 선수가 가장 적은 상태로 이 경기를 맞는다. 에버턴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공격하는 수단과 정지 상황을 갖고 있으며 둘 다 토트넘이 최근 실점한 방식과 맞물리지만, 원정에서 앞서 나가 경기를 끝내 본 근거가 없고 최전방 자원도 여름 이적시장 실패로 적어졌다. 양쪽 모두 상대를 한 번 무너뜨릴 수단은 갖고 있으나 그것을 반복할 수단은 갖고 있지 않다.

같은 이유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질 전개도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 토트넘이 두 골 차 이상을 만들려면 세 경기 동안 해결하지 못한 마무리 문제를 한 경기에서 두 번 이상 넘어서야 하는데, 그 근거가 되는 장면은 최근 리그 경기에 없다. 총득점 역시 많지 않은 쪽으로 기운다. 토트넘의 세 경기 누적 기대득점은 2.86으로 경기당 1에 못 미치고(ESPN, 9월 10일), 에버턴에서 확인된 경기별 기대득점도 어느 경기에서나 2를 넘지 않았다. 두 구단 모두 페어플레이 순위 하위권이고 지난 시즌 이 대진에서 옐로카드 다섯 장이 나온 만큼 경기가 자주 끊길 가능성도 있는데, 그런 흐름은 공격의 연속성을 떨어뜨린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30분에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누가 먼저 정확한 마무리를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토트넘이 그 한 번을 끝내 해결하지 못하면 개막 네 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1부 리그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사에 없던 기록이 남는다. 반대로 토트넘이 득점하고 에버턴이 끝까지 답하지 못하면 에버턴은 이 상대에게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게 되는데, 이 또한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두 기록이 한 경기에서 동시에 성립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이 대진에서 최근 득점이 얼마나 드물었는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심층분석

1. 경기개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이 한국시간 9월 13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주심은 대런 잉글랜드, 비디오 판독은 폴 티어니가 맡는다(ESPN, 9월 10일). 순위표만 보면 18위와 8위의 경기이고, 발매 배당은 홈 승 1.95, 무승부 3.25, 원정 승 3.3으로 홈팀을 앞세운다. 그러나 이 경기의 실제 쟁점은 순위 차이가 아니라 한쪽이 세 경기 27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사실과, 다른 한쪽이 세 경기에서 얻은 승점 5 가운데 2를 경기 막판 동점골로 확보했다는 사실이 어떻게 만나느냐에 있다.

270분 무득점의 내용 — 접근이 없었나, 마무리가 없었나

토트넘은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0-3으로 지고,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졌으며,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BBC, 9월 11일). 개막 후 리그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은 여러 매체가 197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는데, 기준 연도를 골닷컴은 1975년(9월 8일), 다른 매체들은 1974년으로 적어 서로 다르다. 스포츠몰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막 후 네 경기까지 무득점이 이어지면 1부 리그 시절을 포함해도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고 적었다(9월 10일). 같은 매체는 토트넘이 2006-07시즌에 리그 네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적이 있고 그 연속 기록 안에 에버턴에 당한 홈 0-2 패배가 들어 있다는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시즌 도중에 네 경기 연속으로 득점하지 못한 적은 있어도 개막부터 네 경기를 무득점으로 보낸 적은 없다는 뜻이다.

숫자를 한 겹 더 들여다보면 이 무득점의 성격이 갈린다. BBC가 정리한 시즌 세 경기 누적 기록은 아래와 같다.

항목(리그 3경기)토트넘 홋스퍼에버턴
슈팅2833
유효슈팅1018
실점53

출처는 BBC 9월 11일 자 경기 정보다. 이 표의 슈팅 28회는 상대에게 막힌 슈팅 9회를 따로 떼어 놓은 값이고, 막힌 슈팅까지 더한 시도 총량은 37회다(ESPN, 9월 10일). 뒤에서 경기별로 제시하는 슈팅 횟수는 뒤쪽 기준이다. 토트넘의 유효슈팅 10회는 골이 전혀 없는 팀의 수치로 보기 어렵다. 골문을 향해 열 번을 보내고도 한 번도 넣지 못한 팀이라는 뜻이고, 이는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아예 가지 못하는 팀과는 다른 문제다. 다만 그 열 번이 세 경기에 고르게 분포한 것도 아니다. 뉴캐슬전 한 경기에서만 유효슈팅 6회가 나왔고, 포리스트전에서는 기록상 유효슈팅이 0회였다(직전 경기 분석, 9월 5일). 나머지 네 번이 브렌트퍼드전 몫이다. 슈팅을 골문 안으로 보내는 능력 자체가 일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포리스트전은 이 문제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토트넘은 점유율 59%, 슈팅 11회, 페널티박스 안 슈팅 9회, 코너킥 10회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상대 코너킥은 2회였고 토트넘의 패스 성공은 364회였다. 박스 안까지 아홉 번 들어가고도 골키퍼를 한 번도 시험하지 못한 경기였다는 뜻이다. 한 매체가 제시한 기대득점은 토트넘 1.57, 포리스트 0.65였고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의 기대득점이 홈팀의 약 두 배였다고 전했지만, 데이터센터 기록에는 이 경기의 기대득점이 없어 두 수치를 맞대어 검증할 수 없다. 따라서 기대득점 1.57이라는 값 자체보다는, 박스 안 슈팅 9회와 유효슈팅 0회가 같은 경기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오늘 판단에 더 안정적인 근거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짝으로 놓으면 — 브렌트퍼드전이 남긴 것

데이터센터가 이번 시즌 경기 가운데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함께 보유한 것은 양 팀에 한 경기씩뿐이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 원정, 에버턴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이다.

경기(2026-27 리그)기대득점기대실점
토트넘, 브렌트퍼드 원정 0-30.573.87
에버턴, 크리스털 팰리스 홈 2-01.011.65

두 값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결과를 배신한다. 토트넘의 브렌트퍼드전 기대실점 3.87은 0-3이라는 점수가 사고에 가까운 하루가 아니라 실제로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대량으로 내준 경기였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전반에 이미 0-2로 뒤진 상태였다. 반대로 에버턴의 팰리스전은 2-0 승리인데도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다. 이겼지만 기회의 질에서 앞선 경기는 아니었다는 뜻이다. 실제 득점 2와 기대득점 1.01의 차이는 마무리 효율이 높았다는 신호이고, 실점 0과 기대실점 1.65의 차이는 조던 픽퍼드의 처리나 상대의 마무리 실패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을 남긴다. 어느 쪽이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나눌 수 없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두 수치를 다른 경기의 것과 합치지 않는 일이다. 토트넘의 뉴캐슬전과 포리스트전, 에버턴의 본머스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데이터센터에 기대득점이 없다. 개별 경기 분석 과정에서 매체 수치를 확보한 것은 있다. 본머스전 에버턴의 기대득점은 1.84였고 그 가운데 오픈플레이가 1.59, 세트피스가 0.25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에버턴 1.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72로 집계했다. 같은 기준으로 산출된 값인지 확인할 수 없으므로 세 경기를 더해 시즌 평균을 만드는 방식은 쓰지 않는다. 다만 방향은 읽을 수 있다. 에버턴은 세 리그 경기에서 실제 5골을 넣었고, 확보된 기대득점 값들은 어느 것도 2를 넘지 않는다. 득점이 기회의 양보다 앞서 나간 구간이 있었다는 해석이 성립한다.

홈이라는 조건이 둘로 갈린다

이 경기의 배경에서 가장 어긋나는 두 기록이 모두 홈과 관련돼 있다. 하나는 맞대결 기록이다. BBC는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한 최근 홈 리그 17경기에서 12승 4무 1패를 기록했고, 2020년 9월 패배 이후 홈 맞대결 5연승 중이라고 전했다(9월 11일). 같은 매체는 에버턴이 지난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을 합계 4-0으로 모두 내줬으며, 구단 역사상 토트넘에 세 경기 연속으로 무득점 패배를 당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몰은 에버턴이 토트넘 원정 리그에서 5연패 중이라고 적었다(9월 10일).

다른 하나는 토트넘의 최근 홈 리그 성적 자체다. BBC는 뉴캐슬전 시점을 기준으로 토트넘이 홈 리그 최근 23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고 기록했고, 옵타 자료는 지난 시즌 개막 이후 토트넘의 홈 리그 패배가 11회로 리그 공동 최다라고 적었다. 둘은 표본이 겹치는 기간을 다루면서도 정반대의 인상을 준다. 맞대결 기록은 상대가 에버턴으로 고정된 표본이고, 홈 리그 23경기 기록은 상대를 가리지 않은 표본이다. 오늘 이 두 기록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유효한지는 4장에서 다룰 전술적 접점으로 갈린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바뀌었다면 맞대결 기록이 의미를 갖고, 상대와 무관하게 홈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는 문제라면 23경기 3승 쪽이 오늘에 더 가깝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맞대결 기록을 만든 팀과 지금의 팀이 같지 않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여름에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드스, 얀 파울 판헤케, 마르코스 세네시, 앤드루 로버트슨, 마르틴 두브라우카를 영입했고 사비뉴와 오마르 마르무시,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추가했다. 여름 지출은 3억 파운드를 넘었다(경향신문 스포츠, 9월 10일).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 11골을 기록한 히샬리송은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서 제외됐다(뉴스핌 외, 9월 11일). 에버턴 쪽도 일리만 은디아예가 떠났고 베투가 매각됐으며 브레넌 존슨,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타이리크 조지, 헤이든 해크니가 들어왔다. 4-0으로 갈렸던 지난 시즌 두 경기의 선수 구성이 오늘 그대로 재현되지는 않는다.

리그와 컵에서 서로 다른 두 팀

양 팀 모두 8월 27일 리그컵에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홈에서 찰턴 애슬레틱을 5-1로, 에버턴은 프레스턴 노스엔드 원정에서 4-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의 5-1은 리그 세 경기 무득점 사이에 끼어 있는 유일한 다득점 경기다. 상대 수준이 다르므로 이 경기를 공격력 회복의 증거로 쓸 수는 없지만, 최소한 득점 능력 자체가 사라진 선수단은 아니라는 정도의 정보는 준다. 에버턴의 프레스턴전 4-0은 그 직전 팰리스전 2-0과 이어져 티에르노 바리가 두 경기에서 네 골을 기록한 구간이었다. 다만 사흘 뒤 본머스 원정에서 바리는 좋은 위치까지 들어가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 경기는 양 팀에 각각 다른 무게를 갖는다. 토트넘에는 시즌 첫 승과 첫 골이 동시에 걸려 있고, 승점 1로 강등권에 있다. 스포츠몰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2026-27시즌 첫 리그 승리를 확보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적었다(9월 11일). 에버턴에는 개막 무패 유지와 함께, 여름 이적시장의 실패로 불신을 받는 구단 운영에 시간을 벌어 줄 결과가 걸려 있다. 스포츠몰은 에버턴이 최종일까지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지만 이적 마감일에 합류한 에인즐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승점을 구해 냈다고 전했다(9월 10일). 다음 일정은 A매치 휴식기다. 양 팀 모두 이 경기 뒤에 곧바로 이어지는 주중 경기가 없으므로, 체력을 남겨 둘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배당이 낮은 쪽이지만, 정배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순위나 선수단 투자액이 아니라 이 경기가 홈이고 상대가 에버턴이라는 두 조건에 거의 전부 걸려 있다. 세 경기 0득점 5실점, 승점 1은 이름값과 정반대의 기록이고, 브렌트퍼드전 기대실점 3.87은 그 패배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반면 유효슈팅 10회와 포리스트전 박스 안 슈팅 9회는 이 팀이 상대 진영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팀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 준다. 문제는 도달 이후이고, 그 문제는 선수 개인의 기복보다 새로 합류한 공격진의 조합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홈 리그 최근 23경기 3승과 지난 시즌 홈 11패라는 기록은 이 팀이 홈이라는 조건만으로 회복되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경고한다. 오늘의 정배는 «이 팀이 강하다»가 아니라 «상대가 이 구장에서 오래 이기지 못했다»에 기대고 있고, 이 둘은 같은 근거가 아니다.

판단 — 에버턴 역배 쪽 환경은 기록보다 상황에서 만들어진다. 8위, 무패, 승점 5는 표면이고, 그 가운데 2점은 본머스전 90+1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후반 추가시간의 동점골로 확보한 것이다. 두 경기 모두 뒤진 상태에서 따라잡았으므로, 그 두 골이 없었다면 승점은 3에 그쳤다. 이 팀의 강점은 우세를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경기를 끝까지 붙잡아 두는 능력이다. 오늘 상대가 세 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한 팀이라면, 그 특성은 평소보다 더 큰 값을 갖는다. 다만 토트넘 원정 리그 5연패와 리그 원정 6경기 연속 무승은 가볍게 볼 기록이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 실패로 공격 자원이 적어진 상태이고 최전방 대체 자원이 부족하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갖췄으나, 그 환경이 승리로 이어지려면 «버티기»가 아니라 «득점»이 필요하고 그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세 경기가 서로 다른 이유로 무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최근 공식전 열 경기는 지난 시즌 4월과 5월의 여섯 경기, 프리시즌을 건너뛴 개막 이후의 네 경기로 나뉜다. 친선경기를 제외한 공식전은 일곱 경기다. 이번 시즌 세 리그 경기는 결과가 모두 무득점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서로 달랐다.

날짜상대·장소결과
8월 23일브렌트퍼드 원정0-3 패
8월 27일찰턴 애슬레틱 홈(리그컵)5-1 승
8월 30일뉴캐슬 유나이티드 홈0-2 패
9월 5일노팅엄 포리스트 원정0-0 무

브렌트퍼드전은 전반에 이미 0-2로 뒤졌고 기대실점 3.87에 기대득점 0.57이었다. 점유율은 60%였으나 슈팅은 9회, 유효슈팅은 4회였다. 상대에게 기회를 반복해서 내준 경기였고, 무득점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뉴캐슬전은 반대였다. 점유율 58%, 슈팅 17회, 유효슈팅 6회, 페널티박스 안 슈팅 10회, 코너킥 9회를 기록했고 전반은 0-0이었다. 토트넘이 위치상 좋은 슈팅을 만든 경기였다. 그러나 마르무시가 6야드 박스 옆에서 마크 없이 옆으로 밀어낸 장면, 마티스 텔이 안쪽으로 파고들어 감아 찬 슈팅, 판헤케의 코너킥 헤더가 모두 골키퍼 루카시 호르니체크에게 막혔다. 종료 직전 도미닉 솔란케가 발뒤꿈치로 밀어 넣은 공은 루이스 홀이 골라인에서 걷어 냈다. 결정적인 것은 유효슈팅 6회 전부가 무산되는 동안 뉴캐슬은 유효슈팅 2회를 모두 골로 만들었다는 점이다(BBC). 이 정도의 마무리 효율 격차는 반복 가능한 수치가 아니다. 반대로 62분 실점 과정은 반복될 수 있는 구조였다. 니코 곤살레스가 압박을 받지 않은 채 약 30야드 대각선 패스를 오른쪽으로 보냈고, 아마르 데디치가 공중 경합에서 이겨 안토니 엘랑가 앞으로 떨어뜨렸으며, 엘랑가가 토날리에게서 공간을 만든 뒤 감아 찼다. 압박이 걸리지 않은 후방 배급, 풀백의 전진, 센터백과 풀백 사이 공간에 자리를 잡고 있던 공격수의 마무리가 차례로 이어진 득점이다.

포리스트전은 세 번째 유형이다. 점유율 59%, 박스 안 슈팅 9회, 코너킥 10회를 기록하고 유효슈팅이 0회였다. 뉴캐슬전과 달리 골키퍼를 시험한 횟수 자체가 없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에 마지막 판단과 공격 진영의 최종 패스를 개선하면 득점할 수 있다고 말했고, 마르무시가 슈팅한 장면에서 로버트슨이 오버래핑해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자리에서 그는 선수들이 사흘 전인 목요일에야 처음 함께 훈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문제의 성격을 설명한다. 슈팅까지 가는 과정이 아니라 슈팅 직전의 선택이 어긋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세 경기를 묶어 «무득점 팀»이라고 부르면 이 차이가 사라진다. 브렌트퍼드전은 수비가 무너진 경기였고, 뉴캐슬전은 마무리가 안 된 경기였으며, 포리스트전은 마지막 패스가 맞지 않은 경기였다. 오늘 에버턴을 상대로 재현될 위험이 가장 큰 것은 세 번째다. 첫 번째 유형은 상대가 전진 압박으로 후방 전개를 무너뜨릴 때 나타났는데, 에버턴이 그 방식을 쓰는 팀인지는 3장과 4장에서 확인한다.

에버턴의 승점 5가 모인 방식

에버턴의 이번 시즌 네 경기는 아래와 같다.

날짜상대·장소결과
8월 22일크리스털 팰리스 홈2-0 승
8월 27일프레스턴 노스엔드 원정(리그컵)4-0 승
8월 29일AFC본머스 원정1-1 무
9월 6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2-2 무

본머스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모두 경기 막판 동점골이 나왔다는 사실은 여러 매체가 일치해 전했다(BBC·ESPN·스포츠몰, 9월 10~11일). 그 두 골의 성격은 서로 다르다.

본머스전 동점골은 90+1분 코너킥 이후 나왔다. 코너를 처음 걷어 낸 뒤 마커스 태버니어와 라이언 크리스티가 같은 공을 처리하려다 모두 놓쳤고, 견제받지 않은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마무리했다. 본머스 감독 마르코 로즈는 이미 걷어 낸 상황이므로 세트피스 득점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경기에서 에버턴은 점유율 41%, 슈팅 11회, 유효슈팅 6회, 박스 안 슈팅 5회, 기대득점 1.84를 기록했고 상대 본머스는 슈팅 17회에 박스 안 슈팅 13회, 기대득점 2.16이었다. 에버턴의 막힌 슈팅은 0으로 집계됐다. 슈팅 횟수는 적었지만 시도한 슈팅이 골문 방향으로 향하는 비율은 높았던 경기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후반 내용에는 실망했고 전반은 만족스러웠으며 본머스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칠 경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동점골은 교체 선수의 장거리 슈팅이었다. 메이틀랜드나일스는 77분 제임스 가너 대신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박스 외곽으로 흐른 공을 약 25~30야드 거리에서 감아 차 골문 상단 구석에 넣었다. 이 골은 같은 상황이 다시 와도 재현될 가능성이 낮은 마무리다. 다만 그 공이 페널티박스 외곽으로 흐르도록 만든 압박 자체는 재현 가능한 구조에 가깝다. 에버턴은 그 경기에서 점유율 45%로 밀리고도 페널티박스 안 슈팅에서 13-6으로 앞섰다. 공을 덜 가지고도 상대 골문 근처에서 더 자주 슈팅했다는 뜻이다.

이 경기의 또 다른 축은 교체였다. 66분 잭 그릴리시가 브레넌 존슨을 대신해 왼쪽에 배치되면서 타이리크 조지가 오른쪽으로 이동했고, 75분 해크니가 메를린 뢸을 대신해 중앙에 들어갔으며, 77분 메이틀랜드나일스가 가너를 대신했다. 83분 동점골은 해크니가 공격형 미드필더 지역을 통과해 오른쪽의 조지에게 연결하고 조지가 한 번 터치한 뒤 강하게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그릴리시는 디오구 달로의 경고를 유도했고 추가시간 공세에도 관여했다. 세 교체 선수가 모두 득점 과정에 관여했다는 평가가 나온 근거다. 교체로 페널티박스 주변 인원을 늘리고 양 측면에서 동시에 일대일 대결을 만드는 방식이 실제 효과를 낸 사례다.

승점의 방향은 반대지만 득실 추세는 비슷하다

데이터센터가 정리한 최근 5경기와 그 이전 5경기의 득실은 두 팀의 위치와 다른 그림을 보여 준다.

구간(공식전)토트넘 홋스퍼에버턴
최근 5경기 득실6-69-4
이전 5경기 득실7-68-12

토트넘의 최근 5경기 득점 6은 대부분 찰턴전 5골과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 에버턴전 1골이다. 이번 시즌 리그 세 경기의 몫은 0이다. 이전 5경기와 비교해 득실이 거의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대회 유형이 다른 경기가 섞인 결과이므로 추세로 읽으면 안 된다. 에버턴은 반대로 이전 5경기 8득점 12실점에서 최근 5경기 9득점 4실점으로 뚜렷하게 바뀌었다. 다만 이 구간 역시 리그컵 4-0 승리와 지난 시즌 4월·5월 경기가 섞여 있다. 이전 5경기에 포함된 선덜랜드 홈 1-3 패배, 맨체스터 시티 홈 3-3,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2-2, 웨스트햄 원정 1-2, 리버풀 홈 1-2는 모두 지난 시즌 종반이다. 그 시기 에버턴은 다섯 경기에서 12실점했다. 지금의 4실점 구간과 같은 팀으로 묶기 어렵다. 여름에 은디아예와 베투가 떠났고 조지와 존슨, 뇌르고르, 해크니가 합류했으며 그릴리시가 임대로 왔다.

그래서 이번 시즌 세 경기의 3실점이라는 값은 표본이 작더라도 지난 시즌 종반보다 오늘에 가깝다. 문제는 그 3실점의 경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두 실점은 각각 오른쪽 측면 돌파와 왼쪽 크로스에서 나왔고, 본머스전 실점은 전환 상황에서 나왔다. 하이안의 긴 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향했고 에바니우송이 타코우스키를 넓은 공간에서 제친 뒤 앨릭스 스콧에게 내줬다. 세 실점 모두 세트피스가 아니라 공간과 속도에서 나왔다.

두 팀이 이 경기에 오는 몸 상태

토트넘의 결장자는 여러 곳에서 일치한다. 데얀 쿨루세브스키, 사비 시몬스, 윌손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무드리크는 포리스트전에서 64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직후 발목을 다쳐 결장한다(마이데일리, 9월 10일). 이탈 기간은 약 한 달 또는 6~8주로 전망이 갈리며, 이는 구단의 공식 복귀일 발표가 아니라 매체 전망이다. 제임스 매디슨은 어깨 문제로 포리스트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매디슨이 돌아왔으며 선수 전원을 쓸 수 있을 때 만족한다고 직접 밝혔다(Tottenham Hotspur, 9월 11일). 출전 가능 여부는 그 발언으로 확인됐다. 다만 같은 날 스포츠몰은 매디슨을 어깨 문제로 인한 출전 불투명 명단에 올리고 예상 선발에서는 제외했다(9월 11일). 선발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근육 문제로 새로 출전이 의심되는 상태로 분류돼, 스포츠몰은 아치 그레이와 로버트슨이 양 측면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9월 10일).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포로가 가벼운 근육 문제를 느꼈으며 출전 가능 여부는 다음 날 확인해야 하고 지금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우도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To The Lane And Back, 9월 12일). 무함마드 쿠두스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출전 의심으로 남아 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 시간을 확보해 선발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야후 스포츠, 9월 11일).

즉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 세 명이 장기 이탈한 상태에서 네 번째 자원인 매디슨의 복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양쪽 측면 수비수 둘이 동시에 의심 대상이다. 이 조합은 단순히 «결장자가 많다»는 문제가 아니다. 코너 갤러거가 포리스트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들어갔을 때 팀이 어떤 모습이었는지가 오늘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에버턴은 뇌르고르가 10월까지 이탈한다. 가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도중 공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주저앉아 교체됐고, 그 원인과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포츠몰은 가너가 이제 괜찮아 보인다고 적으면서도 경기 전날 갱신한 팀 뉴스에서는 그를 근육 문제로 인한 출전 의심 대상으로 남겼고(9월 10~11일),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전한 로열 블루 머시는 모예스 감독이 지난주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가너에 관해 아무런 소식도 내놓지 않았다고 적었다(9월 11일). 해크니는 사정이 다르다. 그는 본머스 원정에 가벼운 타박으로 벤치에서 출발한 뒤 62분에 투입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도 교체로 나와 동점골을 도왔으며, 같은 팀 뉴스는 그를 예상 선발 중원에 넣었다. 모예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가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가장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하고 해크니의 시즌 초반에도 만족한다고 말한 뒤 중원에 경쟁이 있으며 그 경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Liverpool Echo, 9월 11일). 두 선수의 기량을 평가한 발언이지 출전 가능 여부를 확정한 발언은 아니므로, 오늘 중원에서 확정되지 않은 자리는 가너 쪽이다. 그릴리시에 관해서는 같은 감독이 그릴리시는 특별한 경우이며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한 주 동안 훈련을 잘 소화해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Liverpool Echo, 9월 11일). 9월 11일 자 토피웹 기사는 그릴리시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고 적었으나, 같은 기사가 에버턴 감독을 숀 다이치로, 토트넘 순위를 19위로, 양 팀의 경기 수를 두 경기로 적어 다른 자료들과 여러 곳에서 어긋난다. 그릴리시는 출전할 수 있는 쪽으로 보되, 어느 측면에 서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최근 세 경기에서 이 팀이 실제로 못한 것은 «기회 만들기»가 아니라 «기회 마무리»와 «마지막 패스 선택»이다. 뉴캐슬전 유효슈팅 6회 무득점은 반복될 수치가 아니지만, 포리스트전 박스 안 슈팅 9회에 유효슈팅 0회는 다르다.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무시의 슈팅 장면에서 로버트슨이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지적한 것과, 사비뉴가 돌파 위협을 보이던 61분에 의료진 권고로 교체돼 측면 공격이 약해진 것은 같은 문제의 두 얼굴이다. 개인이 마무리를 택할지 연결을 택할지가 정리되지 않았다. 여기에 매디슨의 복귀가 미확정이고 포로와 우도기가 동시에 의심 대상이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조합을 새로 맞춰야 한다. 정배 팀으로 신뢰하기에는 최근 경기에서 개선의 근거가 결과로 확인된 적이 없다. 다만 컵 경기 5-1과 유효슈팅 누적 10회는 이 팀이 오늘 첫 골을 넣을 가능성 자체를 낮게 볼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판단 — 에버턴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막판에 승점을 확보한 것은 운이 아니라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리는 방식과 끝까지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보내는 태도가 함께 작용한 결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박스 안 슈팅 13-6, 본머스전 유효슈팅 6-5는 이 팀이 공을 덜 가지고도 골문 가까이에서 슈팅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오늘 상대가 점유율을 가져갈 팀이라면 이 성향은 그대로 살아난다. 반면 세 실점이 전부 공간과 속도에서 나왔다는 점은 경계 대상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유일한 다득점 경기인 찰턴전을 제외하면 이 팀이 상대에게 내준 위협도 대부분 전환 상황이었고, 그 구조가 오늘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역배 환경은 «막판까지 붙어 있을 수 있다»는 쪽에서 성립하고, 선제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근거는 아직 약하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이번 시즌 누적 지표는 판단 근거로 쓸 수 없다

먼저 밝혀 둘 한계가 있다. 양 팀의 시즌 누적 지표는 자료 안에서 서로 맞지 않아 이번 시즌 성향 판단에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같은 항목에 둘 이상의 값이 들어가 있고, 장소별 집계와 대회 유형별 집계가 섞여 있으며, 리그 20경기 값과 시즌 3경기 값이 한 자리에 함께 있다. 그래서 이 장의 판단은 경기별 기록과 맥락표로만 세운다. 상대 수준별 성적 역시 이번 시즌 순위로 분류한 값이어서, 3경기 시점의 순위를 상대 전력으로 읽을 수 없다. 아래 분류는 그 한계를 전제로 읽는다.

전반 스코어가 두 팀 모두에서 결과를 갈랐다

데이터센터 맥락표는 공식전 열 경기를 전반 종료 시점의 스코어로 나눠 최종 결과를 집계한다. 골이 나온 시각이나 선제골 주체는 데이터센터에 없으므로, 이 분류는 선제골 기준이 아니라 전반 스코어 기준이다.

전반 상황토트넘(n·승무패)에버턴(n·승무패)
앞선 채 전반 종료3 · 3-0-03 · 2-0-1
동점으로 전반 종료5 · 1-3-13 · 0-2-1
뒤진 채 전반 종료2 · 0-0-24 · 0-2-2

토트넘은 전반에 앞선 세 경기를 모두 이겼고 8득점 2실점이었다. 뒤진 두 경기는 모두 졌고 1득점 5실점이었다. 표본이 3경기 미만인 묶음은 성향으로 읽을 수 없으므로 «뒤지면 진다»는 단정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다섯 경기에서 1승 3무 1패, 4득점 5실점이라는 값은 표본이 확보된 묶음이고, 이 팀이 균형 상태에서 후반에 경기를 가져오는 능력이 강하지 않다는 방향을 가리킨다. 실제 이번 시즌 뉴캐슬전은 전반 0-0에서 후반 두 골을 내주고 졌고, 포리스트전은 전반 0-0에서 0-0으로 끝났다.

에버턴 쪽 수치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전반에 뒤진 네 경기에서 2무 2패, 5득점 7실점이다. 진 경기도 있지만 두 번은 따라잡았다. 뒤진 상태에서 경기를 되돌리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반대로 전반에 앞선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는 졌다. 지난 시즌 5월 17일 선덜랜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으로 앞서고도 1-3으로 패했다. 리드를 관리하는 능력이 일정하지 않다는 신호이지만, 그 경기는 여름 이적 이전의 선수 구성이었다.

두 분포를 오늘의 조건에 맞춰 보면 하나의 접점이 나온다. 토트넘은 전반을 앞선 채 마치면 결과를 거의 가져왔고, 동점으로 마치면 가져오지 못했다. 에버턴은 뒤진 상태를 감당해 본 팀이고, 앞선 상태를 끝까지 지킨 기록은 상대적으로 덜 안정적이다. 이 경기에서 전반 스코어가 0-0으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 분포는 모두 토트넘에 불리한 방향을 가리킨다.

장소는 두 팀 모두를 뚜렷하게 가르지 않았다

묶음(공식전 10경기)토트넘(승무패·득실)에버턴(승무패·득실)
홈 5경기2-2-1 · 9-61-2-2 · 9-10
원정 5경기2-1-2 · 4-61-2-2 · 8-6

토트넘의 홈 9득점 가운데 5골은 찰턴전 리그컵 경기에서 나왔다. 그 한 경기를 빼면 홈 네 경기에서 4득점이다. 에버턴은 홈과 원정의 승무패가 같고 득실만 다르다. 홈 5경기에서 10실점한 것은 지난 시즌 종반 맨체스터 시티전 3실점과 선덜랜드전 3실점, 리버풀전 2실점이 포함된 결과다. 이번 시즌 홈 두 경기는 팰리스전 2-0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2다.

따라서 «토트넘은 홈에서 강하다»나 «에버턴은 원정에서 약하다»는 서술은 이 표본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별개의 기록으로, 스포츠몰은 에버턴이 리그 원정 최근 여섯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고 적었다(9월 10일). 이 여섯 경기의 구체적인 목록과 상대는 제시된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으므로, 무승의 내용이 어떤 경기들이었는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승리가 없다는 사실만 유효하다.

점수 차와 총득점의 분포 — 같은 값을 둘로 나눠 읽는다

공식전 열 경기의 최종 점수를 점수 차와 총득점 두 축으로 나눠 보면 아래와 같다. 친선경기는 두 팀 모두 제외했고 리그컵은 포함했다.

구분토트넘 10경기에버턴 10경기
무승부34
1골 차43
2골 차 이상33
총득점 구분토트넘 10경기에버턴 10경기
2골 이하53
3골 이상57

두 표는 같은 열 경기를 다르게 읽은 것이고, 그래서 서로 다른 결론을 낸다. 토트넘의 2골 차 이상 경기 세 번 가운데 둘은 브렌트퍼드 원정 0-3 패와 뉴캐슬전 0-2 패이고, 나머지 하나가 찰턴 애슬레틱전 5-1 승이다. 애스턴 빌라 원정 2-1은 1골 차이므로 이 묶음에 들어가지 않는다. 즉 큰 점수 차의 다수가 패배 쪽에 있다. 점수 차 분포만 보고 «점수 차가 벌어지는 팀»이라고 쓰면 방향이 사라진다.

총득점 쪽은 더 조심해야 한다. 토트넘의 3골 이상 경기 다섯 가운데 셋은 지난 시즌 4~5월의 첼시 원정 1-2, 애스턴 빌라 원정 2-1, 브라이턴 홈 2-2이고, 하나는 찰턴 애슬레틱전 5-1이며, 나머지 하나는 이번 시즌 브렌트퍼드 원정 0-3이다. 이번 시즌 리그 세 경기의 총득점은 3골, 2골, 0골이었고 그 전부가 상대 득점이다. 에버턴은 3골 이상이 일곱 경기로 더 많지만, 그 가운데 다섯은 맨체스터 시티전 3-3, 팰리스 원정 2-2, 선덜랜드전 1-3, 웨스트햄 원정 1-2, 리버풀전 1-2로 모두 지난 시즌 경기다. 이번 시즌 네 경기의 총득점은 2, 4, 2, 4다.

여기서 오늘 언더오버 판단에 곧바로 쓸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발매 마켓의 기준점은 2.5이고 언더 1.77, 오버 1.79로 사실상 차이를 두지 않았다. 두 팀의 분포는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데, 토트넘 쪽은 이번 시즌 세 경기 총득점이 3·2·0으로 낮고 그 낮음이 전적으로 자기 팀의 무득점에서 왔다. 에버턴 쪽은 네 경기가 2·4·2·4로 상대적으로 높다. 두 성향 가운데 어느 쪽이 이 경기를 지배할지는 토트넘이 첫 골을 넣느냐에 크게 좌우되고, 이는 조건부 판단이다. 분포 자체가 총득점을 정하지 않는다.

양 팀 득점 여부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세 리그 경기에서 한 번도 득점하지 못했으므로 «양 팀 득점»이 세 번 모두 성립하지 않았다. 에버턴은 네 경기 중 팰리스전과 프레스턴전에서 무실점했고 본머스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실점했다. 이 빈도를 오늘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토트넘의 무득점이 상대 수비의 성격 때문이었다면 에버턴에도 같은 성격이 필요하고, 마무리 문제 때문이었다면 상대가 누구든 관계가 적다. 앞서 본 대로 세 경기의 무득점은 서로 다른 이유에서 나왔으므로 한쪽으로 정리되지 않는다.

상대 수준별 성적은 판정할 수 없다

맥락표는 상대 수준을 이번 시즌 순위로 분류했다. 3경기 시점의 순위이므로 전력 구분으로 쓸 수 없고, 지난 시즌 순위는 데이터센터에 없다. 그래서 아래 값은 «누구와 어떤 결과를 냈는가»의 목록으로만 읽는다.

토트넘은 상위로 분류된 두 경기(브렌트퍼드 원정 0-3, 첼시 원정 1-2)에서 모두 졌고, 중위 네 경기(뉴캐슬 홈 0-2, 에버턴 홈 1-0, 리즈 홈 1-1, 브라이턴 홈 2-2)에서 1승 2무 1패였다. 하위로 분류된 경기는 애스턴 빌라 원정 2-1 승 한 경기다. 표본이 셋 미만인 묶음은 판정할 수 없다.

에버턴은 상위 두 경기(맨체스터 시티 홈 3-3, 리버풀 홈 1-2), 중위 네 경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2-2, 팰리스 홈 2-0, 선덜랜드 홈 1-3, 팰리스 원정 2-2), 하위 두 경기(본머스 원정 1-1, 토트넘 원정 0-1)로 나뉜다. 중위권 상대 네 경기에서 1승 2무 1패, 7득점 7실점이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에버턴의 상위 분류 두 경기가 모두 홈이고 둘 다 3실점 또는 2실점 경기였으며, 그중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기대득점 2.72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전진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자기 기회도 늘어난 경기였다. 반대로 하위 분류 두 경기는 1득점과 0득점에 그쳤다. 표본이 둘씩이므로 성향으로 단정할 수 없지만, 이 팀이 «물러선 상대를 공략하는 팀»이라는 쪽보다 «달려드는 상대에게서 기회를 얻는 팀»에 가까울 가능성을 검토할 이유는 된다. 오늘 상대인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후방에서 전진하는 팀이므로, 후자에 해당하는 조건이다.

여러 기록을 함께 놓았을 때 보이는 두 팀의 성격

토트넘은 공을 오래 소유하고 상대 진영에 자주 도달하지만, 그 도달을 골문을 향한 슈팅으로 바꾸는 단계에서 값이 급격히 떨어지는 팀이다. 세 리그 경기 점유율은 60%, 58%, 59%였고 페널티박스 안 슈팅은 브렌트퍼드전 4회, 뉴캐슬전 10회, 포리스트전 9회였다. 그런데 유효슈팅은 4회, 6회, 0회이고 득점은 0이다. 이 구조는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의 사전 자료에도 «점유와 슈팅에 비해 득점이 적다»는 내용으로 이미 기록돼 있었다. 즉 이번 시즌만의 문제가 아니며, 새 선수가 많다는 사정만으로 전부 설명되지도 않는다.

에버턴은 반대편에 있다. 점유율이 낮고(본머스전 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45%) 슈팅 총량도 많지 않지만, 시도하는 슈팅이 골문을 향하는 비율과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오는 비율이 높다. 본머스전 막힌 슈팅 0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박스 안 슈팅 13회가 그 근거다. 여기에 세트피스가 더해진다. 야후 스포츠는 에버턴이 이번 시즌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었고 세트피스 기대득점이 1.1이라고 전했다(9월 11일). 같은 기사는 토트넘이 세트피스에서 2실점했고 세트피스 기대실점이 1.6이라고 적었다. 두 값을 나란히 놓으면 에버턴의 세트피스 생산이 토트넘의 세트피스 방어보다 앞서 있다는 방향이 나온다. 다만 그 2골이 만들어진 경로를 열어 보면 오늘 그대로 재현될지가 갈린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 53분 바리의 헤더는 해크니가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을 일리만 은디아예가 감아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고(ESPN, 8월 22일), 본머스 원정 90+1분 타코우스키의 동점골은 해크니가 올린 코너킥을 상대 두 선수가 처리하지 못한 두 번째 공에서 나왔다(Sky Sports, 8월 29일). 은디아예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면서 팀을 떠났으므로 앞의 경로는 같은 형태로 재현되지 않는다. 해크니는 남아 있고 최근 두 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했지만, 본머스전 초반 코너킥은 듀스버리홀이 찼으므로 정지 상황의 공급을 한 선수로 한정할 근거도 없다. 세 경기씩의 값인 데다 두 팀이 각각 다른 상대를 만난 결과라는 한계도 함께 남는다.

이 대비가 오늘 그대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성립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토트넘 쪽에서는 박스 안 진입 횟수가 유지되는 동시에 마지막 선택이 개선돼야 한다. 에버턴 쪽에서는 슈팅 총량이 적어도 골문을 향하는 비율이 유지돼야 하고, 세트피스 기회 자체를 확보해야 한다. 세트피스는 상대 진영에서 파울과 코너를 얻어야 생기고, 그러려면 공을 상대 진영에서 되찾는 횟수가 필요하다. 그 지점이 4장의 주제와 직접 연결된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이 팀의 성향은 «점유하지만 위협으로 바꾸지 못한다»로 요약되고, 그것이 이번 시즌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기록이 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다섯 경기에서 1승 3무 1패라는 값은 이 팀이 균형 상태에서 후반에 답을 찾아내는 팀이 아님을 보여 준다. 오늘 상대가 물러서서 페널티박스 앞을 좁히는 유형이라면 포리스트전이 재현될 위험이 크고, 상대가 전진해서 압박하는 유형이라면 브렌트퍼드전 쪽 위험이 커진다. 에버턴은 두 성향을 모두 가진 팀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에 편한 상대가 아니다. 순위와 배당이 요구하는 «정배 팀다운 경기»를 하려면 전반에 먼저 앞서야 하는데, 이 팀은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한 번도 앞서 본 적이 없다.

판단 — 에버턴 성향상 이 팀은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페널티박스 안 슈팅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리는 구성에 가깝다. 오늘 토트넘이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에서 조건은 맞는다. 세트피스 2골과 세트피스 기대득점 1.1을 토트넘의 세트피스 2실점·기대실점 1.6과 나란히 놓으면, 이 경기에서 에버턴이 노릴 만한 득점 경로가 드러난다. 다만 그 2골 가운데 팰리스전 득점의 크로스를 올린 은디아예가 팀을 떠났으므로 같은 공급이 그대로 재현된다고 전제할 수는 없고, 오늘 남는 위협은 첫 경합 이후의 두 번째 공 쪽이다. 역배 환경을 만드는 요소는 이 정지 상황과 상대 진영 압박에 있지 창의적인 공격 조직에 있지 않다. 다만 전반에 앞선 세 경기 중 한 번은 1-0에서 1-3으로 무너졌고, 세 실점이 전부 속도와 공간에서 나왔다는 점은 이 팀이 앞서 나간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상위권 상대 홈 두 경기에서 각각 3실점, 2실점한 기록도 같은 방향이다.

4. 감독 및 전술

데 제르비의 배치와 실제 운영 — 2-3-5에 가까운 형태와 그 대가

데 제르비 감독은 뉴캐슬전에서 4-2-3-1을 택했지만, 공을 소유하면 벤탄쿠르를 후방 미드필더 한 명으로 남기고 페르난드스와 토날리를 양쪽 조합에 참여시키는 2-3-5에 가까운 배치를 사용했다. 마르무시와 페르난드스가 최전방에서 내려와 상대 센터백의 판단을 흔들고, 텔과 포로가 깊이를 담당하는 구성이었다. 왼쪽에서 텔과 로버트슨, 마르무시가 조합을 만들었을 때는 실제 기회가 생겼다. 반면 포로를 오른쪽 공격수로 쓰고 그레이를 풀백에 둔 선택은 포로의 슈팅 가담을 늘렸지만 측면 공격수 특유의 돌파와 최종 패스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

이 배치의 대가는 두 곳에서 나타났다. 첫째, 후방에 남은 인원이 줄어들어 전환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가 넓은 공간을 얻는다. 뉴캐슬의 결승골은 곤살레스가 압박을 받지 않은 채 보낸 대각선 패스에서 시작해 데디치의 전진과 엘랑가의 마무리로 이어졌다. 둘째, 중원의 전진 패스를 담당할 인원이 부족해진다. 포리스트전에서는 갤러거가 포로의 후방을 보완하도록 배치됐고, 그 결과 포로가 마르무시에게 보내는 침투 패스 같은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갤러거와 토날리가 측면 수비 위치를 보완하는 동안 벤탄쿠르가 중앙을 혼자 담당하는 장면이 많았다는 평가가 함께 나왔다. 갤러거의 활동량은 수비 균형에 기여했지만 중앙의 전진 패스와 공격 조율을 늘리는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이 문제가 오늘 더 커질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쿨루세브스키, 시몬스, 오도베르, 무드리크가 모두 빠진 상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울 자원은 감독이 가용을 확인한 매디슨 한 명뿐이고, 그의 선발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갤러거나 페르난드스가 그 자리에 들어가면 포리스트전과 같은 구성이 되고, 쿠두스가 선발로 들어가면 다른 성격이 된다. 야후 스포츠는 토트넘에 필요한 것이 추진력과 수비수에게 직접 맞서려는 선수이며 쿠두스가 그것을 제공할 수 있고 데 제르비 감독이 그를 선발로 기용할 시점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적었다(9월 11일). 이는 매체의 관측이지 감독의 발언이 아니다. 다만 쿠두스가 포리스트전 후반 막바지에 솔란케의 헤더 기회를 만든 장면은 실제로 있었다.

감독 본인의 진단은 일관돼 있다. 뉴캐슬전 뒤 그는 60~65분 동안은 상대보다 잘했고 기회와 슈팅도 더 많았지만 넣지 못했으며, 상대가 득점한 뒤 선수 사이 거리를 잃었고 아직 팀이 아니라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8월 30일). 같은 자리에서 NBC 스포츠에는 당황하지 않으며 선수들과의 연결을 찾아야 하고 데려온 선수를 다 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리스트전 뒤에는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더라도 이름만 모아 팀을 완성할 수는 없다고 했다. 세 발언 모두 개인 능력이 아니라 조합의 문제를 지목한다.

경기 중 조정에서도 같은 패턴이 보인다. 뉴캐슬전 0-1 상황에서 그는 68분 쿠두스, 마이키 무어, 우도기를 한꺼번에 투입해 측면 속도와 일대일 능력을 보강하려 했다. 그러나 확인된 기록에서는 세 교체 선수가 동점 기회를 크게 늘렸다고 보기 어렵고, 4분 뒤 코너킥에서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감독 스스로 선제 실점 뒤 선수 사이 거리가 무너졌다고 인정했다. 포리스트전 61분 교체는 성격이 다르다. 우도기와 사비뉴를 동시에 뺀 것은 경기 흐름이 아니라 부상 복귀 선수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정한 사전 관리 계획이었고, 감독은 두 선수를 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가디언). 사비뉴가 돌파 위협을 보이던 시점이었고, 교체 이후 토트넘의 측면 공격은 한동안 약해졌다.

모예스의 압박과 그 뒤에 생기는 공간

에버턴은 이번 시즌 최종 3분의 1 지역에서 경기당 6.3회 공을 되찾아 리그 공동 선두다(야후 스포츠, 9월 11일). 하이 턴오버는 28회로 브라이턴과 크리스털 팰리스만 더 많다(ESPN, 9월 10일). 같은 야후 기사는 에버턴이 되찾은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는 비율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있다고 적었다. 공을 높은 위치에서 빼앗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직후에 공격으로 전환한다는 뜻이다.

이 압박이 오늘 토트넘에 무엇을 만드는지는 구체적으로 따져 볼 수 있다. 토트넘은 후방에서 상대를 끌어낸 뒤 짧은 패스와 위치 교환으로 전진하려는 팀이다. 뉴캐슬전에서 이 방식은 상대의 4-4-2 압박에 막혀 측면으로 몰렸고, 브렌트퍼드전에서는 압박형 상대에게 0-3으로 졌다. 에버턴의 압박이 브렌트퍼드나 뉴캐슬과 같은 수준으로 작동한다면, 토트넘의 후방 전개는 다시 불안정해진다. 야후 스포츠 기사는 브렌트퍼드가 이번 시즌 초반에 그 방식의 가치를 보여 줬다고 직접 언급했다(9월 11일).

그러나 같은 기사는 그 압박의 비용도 함께 적었다. 에버턴의 최근 경기들은 압박이 과감해질 때 선수 사이 거리가 벌어지면서 공간이 생기며, 특히 풀백 주변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오른쪽이 반복적으로 공략당했고 마커스 래시퍼드가 뢸 주변의 위치 문제를 계속 드러냈다는 것이 그 근거다. 브라이언 음뵈모의 득점과 베냐민 셰슈코의 늦은 헤더는 에버턴 풀백 주변의 공간을 이용한 서로 다른 두 방식이었다. 같은 기사는 모예스 감독이 제이크 오브라이언을 오른쪽 수비수로 세워 그 측면의 수비 안정성을 높이는 선택도 있다고 제시하면서, 뢸을 오른쪽 공격수로 올려 가너와 중원의 연결을 유지하는 방안까지 거론했다. 이는 매체의 제안이지 구단이나 감독의 발표가 아니다.

실제 선발 예상은 갈린다. 오른쪽 수비수로 뢸을 놓은 예상과 메이틀랜드나일스를 놓은 예상이 함께 있고, 오브라이언을 놓는 방안도 제시됐다. 오른쪽 공격수 자리는 존슨, 조지, 타일러 디블링으로 세 예상이 각각 달랐다. 야후 스포츠 기사는 만약 조지가 오른쪽에 선다면 그의 공격 위협은 유효하지만 공 없을 때의 움직임이 그만큼 중요해지며, 측면 공격수가 측면을 수비해야 한다고 적었다(9월 11일).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뒤를 누가 지키느냐가 에버턴의 선택에서 핵심이라는 뜻이다.

이 문제는 토트넘의 왼쪽과 만난다. 토트넘이 뉴캐슬전에서 실제 기회를 만든 곳은 텔과 로버트슨, 마르무시가 조합을 만든 왼쪽이었고, 포리스트전에서 데 제르비 감독이 아쉬워한 장면도 로버트슨의 오버래핑이 활용되지 않은 순간이었다. 우도기가 근육 문제로 빠지고 로버트슨이 왼쪽 수비수로 나선다면 그 조합이 다시 나온다. 야후 기사가 언급한 것처럼 사비뉴, 마르무시, 텔이 최종 3분의 1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이해를 쌓아 가고 있다면, 에버턴의 오른쪽이 가장 자주 시험받는 지점이 된다. 사비뉴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근육 부상으로 출전 의심 대상이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전날 사비뉴를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결장을 시사하지 않았다(Tottenham Hotspur, 9월 11일).

득점과 실점이 나오는 경로

양 팀의 최근 득실 경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이번 시즌과 직전 경기 기록만 사용한다.

경로토트넘 최근 실점에버턴 최근 실점
측면 전환·대각선 패스뉴캐슬 62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6분
크로스·세트피스뉴캐슬 72분 코너킥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8분 크로스
뒷공간 침투브렌트퍼드전(전반 2실점)본머스 41분

토트넘이 내준 두 실점은 각각 반대쪽 전환에서 나온 측면 돌파와 코너킥에서 나온 근거리 마무리였다. 코너킥 실점 장면에서는 우도기가 닉 볼테마데의 헤더를 막지 못했고 벤탄쿠르가 요안 위사에게서 멀어졌으며 토날리가 위사를 온사이드에 뒀다는 보도가 있었다. 에버턴의 세트피스 2골과 기대득점 1.1을 이 장면과 나란히 놓으면 토트넘이 경계해야 할 지점이 어디인지 드러난다. 다만 그 2골은 모두 해크니가 처리한 정지 상황에서 시작됐고 한 골은 이미 팀을 떠난 은디아예의 크로스를 거쳤으므로, 오늘 같은 공급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판더펜과 판헤케, 타코우스키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는 모두 공중에서 강한 쪽에 속하므로 세트피스가 곧바로 득점이 되지는 않겠지만, 첫 경합 이후의 두 번째 공을 누가 잡느냐는 다른 문제다. 에버턴의 본머스전 동점골은 바로 그 두 번째 공에서 나왔다.

에버턴이 내준 실점은 모두 속도와 공간에서 나왔다. 본머스전 선제 실점은 하이안의 긴 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고 에바니우송이 타코우스키를 넓은 공간에서 제친 뒤 스콧에게 내준 장면이었다. 여기에 관한 기존 평가는 명확하다. 에버턴이 공격에 많은 선수를 보낸 뒤 수비 간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전환 상황에서 속도 있는 공격수에게 넓은 공간을 내주는 위험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첫 실점도 후반 재개 62초 만에 나왔고, 음뵈모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올 때 조지와 비탈리 미콜렌코의 견제가 약했으며 가너도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거리를 줄이지 않았다.

문제는 오늘 토트넘이 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느냐다. 토트넘에서 속도로 수비 뒤를 공략하는 역할은 텔과 사비뉴, 마르무시가 맡는다. 그러나 세 경기 동안 이 조합이 만들어 낸 결과는 유효슈팅 10회와 0골이다. 에버턴이 압박 뒤에 공간을 남기더라도, 그 공간을 마무리로 바꾸는 단계에서 토트넘은 아직 증명한 것이 없다. 압박 뒤에 생긴 공간이 곧 토트넘의 득점으로 이어진다는 단선적인 결론을 내기 쉽지만, 그 사이에 놓인 단계가 바로 이 팀이 세 경기 동안 실패한 단계다.

두 감독이 실제로 한 선택과 오늘 예상되는 구도

모예스 감독의 교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효과를 냈다. 그릴리시를 왼쪽에 투입하며 조지를 오른쪽으로 옮겨 양 측면에서 동시에 일대일 대결을 만들었고, 해크니가 중앙 공격을 지원하면서 페널티박스 주변 인원이 늘었다. 세 교체 선수가 모두 득점 과정에 관여했다. 반면 본머스전에서는 62분 가너를 해크니로, 조지를 존슨으로 바꿨는데 존슨은 약 30분 동안 터치 6회와 패스 성공 1회에 그쳤다는 기록이 남았다. 70분 바리 대신 베투를 투입한 뒤에도 오픈플레이 공격은 나아지지 않았다. 즉 교체가 늘 작동한 것이 아니라, 페널티박스 주변 인원을 실제로 늘리는 교체였을 때 작동했다.

오늘 모예스 감독이 가진 조건은 그 성공 사례를 선발로 당길 수 있느냐다. 그릴리시를 존슨 대신 선발로 쓰는 방안, 메이틀랜드나일스를 오른쪽 수비수로 세우는 방안, 해크니를 해리슨 암스트롱과 함께 중앙에 놓는 방안이 모두 거론됐다(스포츠몰·야후 스포츠, 9월 10~11일). 그러나 가너와 해크니가 모두 출전 의심 상태이고 뇌르고르가 이탈해 중원 자원이 적다. 야후 스포츠 기사는 에버턴의 왼쪽이 이미 공격 진영 점유가 발전하는 지점이며 그릴리시가 토트넘 수비를 그쪽으로 끌어당길 자연스러운 출구를 제공한다고 적었고, 듀스버리홀이 오픈플레이에서 슈팅으로 끝난 장면에 20회 관여했다고 덧붙였다(9월 11일). 왼쪽으로 상대를 끌어당긴 뒤 반대편이나 중앙을 노리는 구도가 준비돼 있다는 뜻이다.

데 제르비 감독과 모예스 감독은 네 차례 맞붙어 데 제르비가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을 상대로 통산 43경기에서 11승 14무 18패를 기록했다(야후 스포츠, 9월 11일). 이 기록은 여러 구단에서 쌓인 것이고 두 팀의 현재 구성과 직접 연결되지 않으므로 오늘의 근거로는 약하다. 참고로만 둔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데 제르비 감독의 구상 자체는 명확하다. 후방에서 상대를 끌어내고 중앙으로 내려오는 공격수와 깊이를 담당하는 측면 자원을 함께 두는 방식이며, 뉴캐슬전과 포리스트전 모두 페널티박스 안까지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다. 문제는 그 구상이 요구하는 인원이 지금 부족하다는 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 네 명 가운데 세 명이 장기 이탈했고 네 번째인 매디슨은 감독이 가용을 확인했으나 선발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쪽 측면 수비수는 감독이 직접 지금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할 만큼 상태가 불확실하다. 갤러거가 포로의 뒤를 보완하는 구성은 균형을 얻는 대신 중앙의 전진 패스를 잃었고, 그 결과가 포리스트전 유효슈팅 0회다. 감독 자신이 «아직 팀이 아니다», «이름만 모아 팀을 완성할 수 없다»고 반복해 말한 상태에서, 상대 진영 압박이 리그 최상위권인 팀을 만난다. 정배가 요구하는 우위는 전술 완성도가 아니라 홈 구장과 상대의 이 구장 기록에 기대고 있고, 그 둘은 오늘 경기 내용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판단 — 에버턴 모예스 감독은 이 경기에 쓸 수 있는 수단을 이미 두 가지 갖고 있다. 최종 3분의 1 볼 회수 리그 공동 1위라는 압박, 그리고 세트피스 2골에 기대득점 1.1이라는 정지 상황이다. 다만 그 2골 가운데 팰리스전 득점은 은디아예의 크로스를 거쳤고 그가 여름에 팀을 떠났으므로, 같은 형태의 공급은 오늘 남아 있지 않다. 두 수단 모두 토트넘이 약한 지점과 정확히 만난다. 토트넘은 압박형 상대인 브렌트퍼드에 0-3으로 졌고, 세트피스에서 2실점에 기대실점 1.6을 기록했으며, 뉴캐슬전 두 번째 실점도 코너킥이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이라는 판단은 여기서 나온다. 상대 팀 분위기가 바닥이고 구장의 관중 반응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더해진다. 뉴캐슬전에서는 종료 전 수천 명이 빠져나갔고 남은 관중이 야유했다. 반대로 이 팀의 취약점도 같은 방식에서 나온다. 압박을 강하게 걸면 풀백 주변에 공간이 생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오른쪽이 반복적으로 공략당했다. 뇌르고르가 이탈한 데다 가너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아 중원 구성이 확정되지 않았고, 뢸을 오른쪽 수비수로 유지할지 메이틀랜드나일스나 오브라이언으로 바꿀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 이 팀의 결과는 압박의 강도를 어디까지 올리고 그 뒤 간격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서 갈린다.


5. 상대전적

5-1. 홈 17경기 1패라는 기록과 홈 23경기 3승이라는 기록이 같은 표본 안에 있다

이 대진의 기록은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BBC는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을 상대한 최근 홈 리그 17경기에서 12승 4무 1패를 기록했고, 2020년 9월 0-1 패배 이후 홈에서 다섯 번 연속 이겼다고 전했다(9월 11일). ESPN도 같은 수치를 실었다(9월 10일). 에버턴의 마지막 토트넘 원정 리그 승리는 2020년 9월이며, 스포츠몰은 에버턴이 토트넘 원정 리그에서 다섯 경기 연속으로 졌다고 적었다(9월 10일). 프리미어리그 통산으로 넓혀도 방향은 같다. 야후 스포츠는 두 팀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 토트넘 33승, 에버턴 10승, 무승부 25회라고 정리했다(9월 9일).

그러나 같은 ESPN 기사 안에 이 기록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한 줄이 함께 있다. 토트넘이 최근 홈 리그 12경기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이자 유일한 무실점 경기가 2025-26시즌 최종전 에버턴전이었다는 기록이다(9월 10일). 즉 토트넘은 자기 구장에서 1년 가까이 이기지 못하는 동안 오직 이 상대에게만 이겼다. 맞대결 우위와 홈 부진은 서로 다른 표본이 아니라 같은 기간을 다르게 자른 것이다. 이 경기의 상대전적을 읽는 일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좁혀진다.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만 결과를 만들어 온 이유가 무엇이며, 그 이유가 오늘도 남아 있는가.

5-2.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에버턴이 한 것이 거의 없었다

2025-26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은 합계 4-0으로 토트넘이 모두 이겼고 두 경기 모두 무실점이었다(BBC, 9월 11일). 그중 데이터센터가 경기 기록까지 보유한 것은 2026년 5월 25일 토트넘 홈 1-0 경기다.

2026년 5월 25일 · 에버턴 기록
기대득점 · 피기대득점0.41 · 1.15
슈팅 · 유효슈팅10 · 1

에버턴은 슈팅을 열 번 시도하고 골문 안으로 한 번 보냈다. 기대득점 0.41은 좋은 위치의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스포츠몰은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 주앙 팔리냐의 전반 종료 직전 득점이었다고 전했다(9월 11일). 한 골로 갈렸지만 내용에서 팽팽했던 경기는 아니었다.

여기에 그 경기의 성격을 밝혀 두어야 한다. 스포츠몰은 이 1-0 패배가 흰색 옷을 입은 쪽의 잔류 축하로 이어졌다고 적었다(9월 10일). 토트넘에 잔류가 걸려 있었고 에버턴에는 그만한 것이 걸려 있지 않았던 시즌 최종전이었다는 의미다. ESPN은 토트넘이 그 시즌을 17위로 마쳤다고 기록했다(9월 10일). 오늘 경기는 4라운드이고 양 팀 모두 시즌의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시점이다. 마지막 맞대결에서 확인된 에버턴의 무기력을 오늘의 조건으로 옮기려면 그 동기 구조가 같아야 하는데, 같지 않다.

5-3. 기록을 만든 팀과 오늘 나서는 팀이 다르다

더 큰 문제는 선수 구성이다. 야후 스포츠가 정리한 최근 큰 점수 차 경기는 2022년 3월 토트넘의 홈 5-0 승리, 2024년 8월 홈 4-0 승리다(9월 9일). 같은 기사는 토트넘의 구단 최다 득점자가 에버턴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14골을 넣었고 그중 두 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여섯 번이라고 적었다. 이 기록을 만든 선수는 오늘 명단에 없다. 홈 17경기 표본은 여러 감독과 여러 세대의 선수를 가로질러 쌓인 것이고, 그 안에서 반복된 구조가 무엇이었는지를 자료는 알려 주지 않는다.

올여름 두 팀은 다시 바뀌었다. 토트넘은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드스, 얀 파울 판헤케, 앤드루 로버트슨을 포함해 선수단을 대폭 교체했고 여름 지출이 3억 파운드를 넘었다(경향신문 스포츠, 9월 10일).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11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서 제외돼 재등록이 없으면 2027년 1월까지 리그에 나설 수 없다(뉴스핌 외, 9월 11일). 에버턴 쪽에서는 일리만 은디아예가 떠났고 브레넌 존슨, 타이리크 조지, 헤이든 해크니,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들어왔으며 잭 그릴리시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합류했다(데이터센터 이적 기록 및 9월 7일 소식). 지난 시즌 두 경기를 4-0으로 만든 양쪽 구성은 오늘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다.

5-4. 이 상대전적에서 오늘 실제로 남는 것

그렇다면 이 긴 기록에서 오늘 근거로 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승패의 반복이 아니라 경기 방식의 반복이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에버턴은 공을 내주고 낮은 위치에서 버티다가 슈팅 열 번 가운데 아홉 번을 골문 밖으로 보냈다. 토트넘이 이 상대에게만 홈 승리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상대가 물러서서 위험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면, 그 조건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지금의 에버턴은 이번 시즌 최종 3분의 1 지역에서 경기당 6.3회 공을 되찾아 리그 공동 선두이고(야후 스포츠, 9월 11일), 하이 턴오버 28회로 브라이턴과 크리스털 팰리스 다음이다(ESPN, 9월 10일). 물러서서 버티는 팀이 아니라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 공을 빼앗는 팀으로 바뀌었다.

스포츠몰이 덧붙인 기록 하나가 이 대비를 정확히 보여 준다. 에버턴은 구단 역사상 토트넘에 세 경기 연속으로 무득점 패배를 당한 적이 없다(9월 10일). 지난 시즌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으므로, 오늘 다시 무득점으로 지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 된다. 같은 기사가 토트넘 쪽에도 같은 성격의 기록을 붙였다. 토트넘이 개막 네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면 1부 리그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두 기록은 한 경기에서 동시에 성립할 수 없다. 토트넘이 또 득점하지 못하면 에버턴은 적어도 지지 않고, 에버턴이 무득점으로 지면 토트넘의 연속 기록은 그 자리에서 끊긴다. 어느 쪽이 성립하든 한 팀은 구단 역사에 없던 기록을 쓰게 된다는 사실 자체가, 이 대진에서 최근 득점이 얼마나 드물었는지를 보여 준다. 상대전적이 오늘 가리키는 가장 구체적인 지점은 토트넘의 우세가 아니라 이 대진에서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아 왔다는 최근의 성격이다.

야후 스포츠는 이 대진에서 지난 시즌 옐로카드 다섯 장이 나왔고 두 구단 모두 페어플레이 순위 하위 네 팀 안에 있으며 주심 대런 잉글랜드가 할 일이 많을 수 있다고 적었다(9월 11일). 이 역시 경기가 자주 끊겼다는 기록이고, 6장에서 다룰 경기 조건과 이어진다.

6. 매치업 분석

6-1. 세 경기 동안 한쪽이 실패한 단계와 다른 한쪽이 성공한 단계가 정면으로 만난다

이 경기의 성격부터 정리한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1무 2패 승점 1로 18위이고 첫 승과 첫 골이 함께 걸려 있다. 스포츠몰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시즌 첫 리그 승리를 확보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적었다(9월 11일). 에버턴은 1승 2무 승점 5로 8위이며 개막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 실패로 최고경영자의 사퇴 요구까지 나온 상황에서 마감일에 합류한 에인즐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승점을 구했다고 전했다(9월 10일). 한쪽은 결과가 급하고 다른 한쪽은 결과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서 물러설 이유가 없다.

핵심 포인트는 두 팀이 최근 세 경기에서 각각 어느 단계에서 실패하고 성공했는지에 있다. 토트넘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는 데는 성공했고 그다음 단계에서 실패했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점유율 59%에 페널티박스 안 슈팅 9회, 코너킥 10회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직전 경기 분석, 9월 5일). 에버턴은 반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점유율 45%로 밀리고도 페널티박스 안 슈팅에서 13-6으로 앞섰고, 두 번 뒤진 경기를 두 번 따라잡아 비겼다(9월 6일 경기 분석). 공을 가진 시간이 위협으로 바뀌지 않는 팀과, 공을 덜 가지고도 골문 근처에서 슈팅을 쌓는 팀이 만난다. 오늘 승부를 가르는 지점은 점유율이 아니라 그 전환 구간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토트넘이 공을 자기 진영에서 앞으로 내보내는 방식과 에버턴이 그 지점을 공격한다는 사실이 정확히 겹치는 자리다. 세 번째는 세트피스다. 이 셋을 차례로 본다.

6-2. 토트넘에서 비어 있는 것은 사람 수가 아니라 마지막 패스를 넣는 역할이다

ESPN의 결장표는 토트넘의 데얀 쿨루세브스키(무릎), 사비 시몬스(십자인대), 윌손 오도베르(십자인대)를 결장으로, 제임스 매디슨(어깨)을 출전 의심으로 기록했다(9월 10일).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포리스트전에서 64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직후 훈련에서 발목을 다쳐 빠진다(마이데일리, 9월 10일). 이탈 기간은 약 한 달 또는 6~8주로 전망이 갈리며 구단의 공식 복귀일 발표는 없다. 매디슨에 대해서는 데 제르비 감독이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매디슨이 돌아왔으며 선수 전원을 쓸 수 있을 때 만족한다고 직접 밝혀 출전 가능 여부가 확인됐다(Tottenham Hotspur, 9월 11일). 다만 감독은 매디슨을 왼쪽 측면에서도 쓸 수 있는 선택지로 거론했을 뿐이고, 같은 날 스포츠몰은 그를 출전 불투명으로 분류해 예상 선발에서 제외했다(9월 11일). 선발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여기서 세어야 할 것은 넷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같은 기능을 맡는 자원이 한꺼번에 줄었다는 사실이다. 넷은 모두 상대 수비 앞이나 사이에서 마지막 패스를 넣고 공을 직접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가운데 셋은 오늘 나설 수 없고, 매디슨만 감독이 가용을 확인한 상태로 남았다. 매디슨이 선발로 나서면 이 기능이 일부 돌아오지만, 어깨 문제로 직전 경기 명단에서 빠졌던 선수가 곧바로 경기 내내 그 역할을 감당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그 자리에 코너 갤러거가 들어갔을 때 포리스트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갤러거가 페드로 포로의 뒤를 보완하도록 배치했고, 그 덕에 포로가 전반에 오마르 마르무시를 수비 뒤로 침투시키는 패스를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갤러거와 산드로 토날리가 측면 수비 위치를 메우는 동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앙을 혼자 담당하는 장면이 반복됐고, 갤러거의 활동량은 수비 균형에는 기여했으나 중앙의 전진 패스를 늘리지는 못했다(직전 경기 분석, 9월 5일). 박스 안 슈팅 9회와 유효슈팅 0회는 이 구성의 결과다.

측면 수비에서는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 스포츠몰은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근육 문제로 새 출전 의심 대상이 됐고 아치 그레이와 로버트슨이 양 측면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9월 10일).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포로가 가벼운 근육 문제를 느꼈으며 출전 가능 여부는 다음 날 확인해야 하고 지금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우도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To The Lane And Back, 9월 12일). 포로는 포리스트전에서 토트넘의 가장 위험한 침투 패스를 보낸 선수다. 그가 빠지면 오른쪽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의 공급원이 함께 사라진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사비뉴도 근육 문제로 출전 의심으로 분류했으나, 9월 10일 자 예상 선발들은 그를 포함했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전날 사비뉴를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결장을 시사하지 않았다(Tottenham Hotspur, 9월 11일). 선발 위치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특정 배치를 전제하지는 않되, 결장을 전제로 판단하지도 않는다.

반대로 보완 가능성도 구체적이다. 야후 스포츠는 토트넘에 필요한 것이 추진력과 수비수에게 직접 맞서려는 선수이며 무함마드 쿠두스가 그 역할을 할 수 있고 데 제르비 감독이 그를 선발로 기용할 시점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적었다(9월 11일). 감독 본인도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쿠두스가 선발로 나설 준비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Tottenham Hotspur, 9월 11일). 선발 명단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쿠두스가 포리스트전 후반에 도미닉 솔란케의 헤더 기회를 만든 장면은 실제로 있었고 마르무시가 직접 슈팅을 택한 순간 쿠두스가 패스를 받을 위치에 있었다는 기록도 함께 남아 있다. 토트넘의 문제가 위치 선정이 아니라 마지막 선택이라면, 그 선택지를 늘리는 기용이 오늘의 변수다.

6-3. 에버턴에서 가장 적은 곳은 압박을 지탱해야 할 중원이다

에버턴은 뇌르고르가 10월까지 이탈해 있다(ESPN 9월 10일 및 복수 보도). 중원에서 오늘 확정되지 않은 자리는 가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75분 이후 오른쪽 수비로 이동했다가 공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주저앉아 교체됐고, 그 원인과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9월 6일 경기 분석). 스포츠몰은 가너가 이제 괜찮아 보인다고 적으면서도 경기 전날 팀 뉴스에서는 그를 근육 문제로 인한 출전 의심 대상으로 남겼고, 로열 블루 머시는 모예스 감독이 그에 관해 아무런 소식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9월 10~11일). 반면 해크니는 본머스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모두 교체로 출전했고 두 매체의 예상 선발에서 암스트롱과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모예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가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경기력과 해크니의 시즌 초반에 만족한다고 말한 뒤 중원에 경쟁이 있으며 그 경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Liverpool Echo, 9월 11일). 기량을 평가한 발언이지 출전 가능 여부를 확정한 발언은 아니므로, 암스트롱과 해크니가 중심에 서고 가너의 합류 여부가 남는 구성으로 읽는 것이 자료에 맞는다. 그릴리시에 관해서는 같은 감독이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며 한 주 동안 훈련을 잘 소화해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를 윙어라고만 지칭했으므로 배치를 전제한 판단은 하지 않는다.

이 공백이 중요한 이유는 에버턴의 가장 큰 무기가 중원의 간격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야후 스포츠는 에버턴의 압박이 뒤쪽 거리가 짧게 유지될 때 가장 잘 작동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의 패스 맵이 뉴캐슬을 상대한 토트넘전보다 세로로 늘어져 있었다고 지적했다(9월 11일). 공을 빼앗는 지점과 그 뒤를 받치는 인원이 멀어지면 압박은 공격 수단이 아니라 위험이 된다. 뇌르고르가 빠지고 가너의 합류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90분 동안 그 거리를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암스트롱과 해크니가 중심에 선다 해도 그 옆을 누가 채우고 후반에 어떤 교체가 남아 있느냐에 따라, 이 팀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팀이 될지 중간 지대를 내주는 팀이 될지가 갈린다.

오른쪽 수비도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몰은 메이틀랜드나일스가 메를린 뢸을 대신해 오른쪽 수비로 들어갈 수 있다고 봤고(9월 10일), 야후 스포츠는 제이크 오브라이언을 그 자리에 세워 수비 안정을 높이고 뢸을 오른쪽 공격수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9월 11일). ESPN의 예상은 뢸을 그대로 오른쪽 수비에 두었다(9월 10일). 스포츠몰은 경기 전날 갱신한 예상 선발에서도 메이틀랜드나일스를 오른쪽 수비에 두었다(9월 11일). 세 자료가 각각 다른 답을 냈다는 사실 자체가 이 자리의 불확실성을 보여 준다.

6-4. 경기가 자주 끊기면 두 팀에 서로 다른 영향이 간다

주심은 대런 잉글랜드, 비디오 판독은 폴 티어니다(ESPN, 9월 10일). 앞서 본 대로 두 구단 모두 페어플레이 순위 하위 네 팀 안에 있고 지난 시즌 이 대진에서 옐로카드 다섯 장이 나왔다(야후 스포츠, 9월 11일). 파울로 경기가 자주 멈추는 흐름은 두 팀에 같은 값을 갖지 않는다. 토트넘은 후방에서 상대를 끌어낸 뒤 짧은 패스와 위치 교환으로 전진하려는 팀이므로 리듬이 끊기면 전개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반면 에버턴은 정지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 온 팀이다. 파울과 코너가 늘어나는 경기는 에버턴 쪽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다.

일정은 양쪽 모두 넉넉하다. 토트넘은 9월 5일 포리스트전 이후 일주일, 에버턴은 9월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엿새를 쉬었다. 토트넘에는 이 경기 다음으로 리버풀과의 리그컵 원정이 예정돼 있다(마이데일리, 9월 10일). 다음 경기가 컵 대회라는 점은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가 되지 않는다. 승점 1로 18위에 있는 팀이 홈에서 로테이션을 택할 상황도 아니다.

관중은 토트넘에 우호적이지 않다. 뉴캐슬전에서는 종료 전 수천 명이 자리를 떴고 남은 관중이 야유했다(8월 30일 경기 분석). 포리스트전에서도 마르무시의 슈팅이 크게 빗나가자 이적료를 겨냥한 야유가 나왔다는 기록이 있다(9월 5일 경기 분석). 0-0이 길어질수록 홈팀이 서두르게 되는 조건이며, 서두르는 후방 전개는 에버턴이 노리는 바로 그 상황이다.

6-5. 에버턴의 압박은 토트넘이 가장 약한 국면과 만나지만, 그 대가도 같은 자리에서 나온다

야후 스포츠는 에버턴이 공을 되찾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회수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비율에서도 리그 상위권이며, 그렇기에 압박이 이 팀의 가장 분명한 공격 수단이라고 적었다(9월 11일). 같은 기사는 토트넘을 상대할 때의 목표가 압박이 효과를 내는 조건을 다시 만드는 것이라며, 브렌트퍼드가 시즌 초반에 그 방식의 가치를 보여 줬다고 직접 언급했다.

브렌트퍼드전은 토트넘의 세 경기 가운데 가장 나빴던 경기다. 전반에 이미 0-2로 뒤졌고 기대득점 0.57에 기대실점 3.87이었다. 점유율 60%를 기록하고도 슈팅 9회, 유효슈팅 4회에 그쳤다. 무득점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반복해서 내준 경기였다. 에버턴의 압박이 그 수준으로 작동한다면 토트넘의 후방 전개는 다시 흔들린다.

그러나 조건을 나눠 봐야 한다. 토트넘은 뉴캐슬전과 포리스트전에서 같은 방식으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뉴캐슬전에는 슈팅 17회에 유효슈팅 6회를 기록했고 페널티박스 안 슈팅이 10회였다. 포리스트전에는 패스 성공 364회로 공을 안정적으로 돌렸다. 압박을 받아 무너지는 팀이라기보다, 압박의 강도와 조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팀이다. 에버턴이 브렌트퍼드만큼의 강도를 90분 동안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그 답은 앞서 본 중원 구성에 달려 있다.

압박의 대가는 이미 확인돼 있다. 야후 스포츠는 에버턴의 최근 경기들이 압박이 과감해질 때 선수 사이 거리가 벌어지며 특히 측면 수비수 주변에 공간이 생긴다는 점을 보여 줬다고 적었다(9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그 사례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뢸 주변의 위치 문제를 반복해서 드러냈고, 브라이언 음뵈모의 득점과 베냐민 셰슈코의 늦은 헤더는 에버턴 측면 수비수 주변의 공간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용한 장면이었다. 특히 셰슈코의 골은 페르난드스의 패스를 받은 루크 쇼가 메이틀랜드나일스를 상대로 전진해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9월 6일 경기 분석). 오른쪽 수비를 누가 맡든 그 뒤 공간을 누가 지키느냐가 남는다는 뜻이다.

야후 스포츠가 모예스 감독에게 제시한 해법도 같은 지점을 향한다. 조지가 오른쪽에 선다면 그의 공격 위협은 유효하지만 공 없을 때의 움직임이 그만큼 중요해지며, 측면 공격수가 측면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9월 11일). 에버턴은 오른쪽에서 공격 능력과 수비 보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어느 쪽을 택하든 반대편의 비용을 감수한다.

6-6. 토트넘이 실제로 기회를 만든 유일한 구역이 에버턴이 가장 자주 공략당한 구역과 마주 선다

토트넘이 최근 세 경기에서 실제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든 곳은 왼쪽이다. 뉴캐슬전에서 마티스 텔과 로버트슨, 마르무시가 조합을 이뤘을 때 기회가 생겼다(8월 30일 경기 분석). 포리스트전에서 데 제르비 감독이 경기 뒤 직접 아쉬워한 장면도 마르무시가 슈팅한 순간 로버트슨이 오버래핑해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었다(9월 5일 경기 분석). 야후 스포츠는 사비뉴와 마르무시, 텔이 최종 3분의 1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이해를 쌓아 가고 있다고 적었다(9월 11일).

우도기가 근육 문제로 빠지고 로버트슨이 왼쪽 수비로 나선다면 뉴캐슬전의 그 조합이 다시 구성된다. 그리고 그 왼쪽이 향하는 곳은 에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반복적으로 공략당한 오른쪽이다. 토트넘의 유일하게 작동한 공격 경로와 에버턴의 가장 확인된 수비 문제가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는 점은 이 경기에서 가장 구체적인 접점이다.

다만 이 접점을 곧바로 득점으로 옮기면 앞선 세 경기가 실패한 단계를 건너뛰는 것이 된다. 토트넘은 그 왼쪽 조합으로 뉴캐슬전에 유효슈팅 6회를 만들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마르무시는 6야드 박스 옆에서 마크 없이 밀어낸 슈팅을 막혔고, 텔의 감아 찬 슈팅과 판헤케의 코너킥 헤더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포리스트전에서는 포로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장면에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에 골키퍼의 롱패스로 얻은 기회에서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공간을 확보하는 단계와 그 공간에서 골문을 맞히는 단계는 다른 문제이고, 이 팀이 세 경기 동안 넘지 못한 것은 뒤쪽 단계다.

에버턴 쪽에서 이 공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야후 스포츠가 적은 대로 오브라이언을 오른쪽 수비에 세워 수비 안정을 높이고, 압박의 높이를 조절해 뒤쪽 거리를 짧게 유지하는 선택이다(9월 11일). 그 경우 에버턴은 공을 빼앗는 위치가 낮아지고 공격 전환 거리가 길어진다. 토트넘의 왼쪽을 막으면 에버턴의 공격 수단이 줄고, 압박을 유지하면 그 왼쪽에 공간이 생긴다. 오늘 모예스 감독이 두 비용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하느냐가 경기 내용을 정한다.

6-7. 세트피스는 기회의 양이 아니라 마무리에서 갈려 있다

야후 스포츠는 에버턴이 이번 시즌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넣고 세트피스 기대득점 1.1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이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내주고 세트피스 기대실점 1.6을 기록했다고 정리했다(9월 11일). 같은 기사는 에버턴이 이 지점을 의도적으로 노려야 한다고 적었다.

이 대비를 읽을 때 주의할 것이 있다. 정지 상황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쪽은 토트넘이다. 포리스트전 코너킥 10회 대 2회, 뉴캐슬전 코너킥 9회가 그 기록이다. 그런데 토트넘은 그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포리스트전에서 판더펜과 판헤케가 코너킥에 헤더로 연결한 장면이 각각 있었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9월 5일 경기 분석). 반대로 에버턴은 본머스 원정에서 90+1분 코너킥 이후 동점골을 만들었다. 정확히는 헤이든 해크니가 올린 코너킥이 본머스 쪽으로 향했고 마커스 태버니어와 라이언 크리스티가 서로 맞추지 못한 채 같은 공을 다투다 제대로 걷어 내지 못했으며, 흘러나온 두 번째 공을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낮게 감아 차 넣었다(Sky Sports, 8월 29일). 본머스 감독은 이미 걷어 낸 상황이므로 세트피스 득점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장면이 오늘 중요한 이유는 첫 경합이 아니라 두 번째 공에서 나온 골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뉴캐슬전에 내준 코너킥 실점도 같은 성격이었다. 우도기가 헤더를 막지 못했고 벤탄쿠르가 상대에게서 멀어졌으며 토날리가 상대를 온사이드에 뒀다(8월 30일 경기 분석). 판더펜, 판헤케, 타코우스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는 모두 공중에서 강한 쪽에 속하므로 첫 경합에서 곧바로 승부가 갈리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갈리는 곳은 그다음이다. 에버턴이 두 번째 공을 잡아 본 팀이고 토트넘이 두 번째 공에서 실점해 본 팀이라는 차이가 오늘 남는다. 다만 공급의 형태까지 그대로 남은 것은 아니다. 에버턴의 이번 시즌 세트피스 2골은 모두 해크니가 처리한 정지 상황에서 시작됐는데, 본머스전 코너킥은 그의 발에서 나왔고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 53분 바리의 헤더는 해크니가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을 일리만 은디아예가 감아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ESPN, 8월 22일). 은디아예가 여름에 팀을 떠났으므로 팰리스전과 같은 형태는 재현되지 않는다. 해크니는 남아 있고 최근 두 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했지만 본머스전 초반 코너킥은 듀스버리홀이 찼으므로, 오늘의 정지 상황을 특정 키커의 배달로 좁혀 읽을 근거는 없다. 이 경로에서 남는 것은 결국 첫 경합 뒤 흘러나온 공을 누가 먼저 잡느냐다.

6-8. 개인 대결 셋과 골키퍼

첫째는 토트넘의 왼쪽 조합과 에버턴의 오른쪽 수비다. 텔과 로버트슨, 마르무시가 만드는 삼각 조합이 뢸이나 메이틀랜드나일스를 상대한다. 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바리의 헤더 기회를 만드는 크로스를 보냈지만 수비에서는 래시퍼드와 쇼의 속도와 위치 교환에 고전했다(9월 6일 경기 분석). 메이틀랜드나일스는 투입 직후 쇼의 오버래핑을 저지하지 못해 실점 과정에 연관됐고, 후반 추가시간에 약 25~30야드 거리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같은 선수가 한 경기에서 수비의 실패와 공격의 성공을 함께 보여 줬다는 사실은, 이 자리의 평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둘째는 티에르노 바리와 토트넘 센터백 조합이다. 바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프레스턴 노스엔드전 두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뒤 본머스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뢸의 크로스를 받아 가까운 거리에서 시도한 헤더가 골문을 넘어갔다(9월 6일 경기 분석). 에버턴의 최전방 대체 자원은 넉넉하지 않다. 바리가 판더펜과 판헤케를 상대로 등지고 공을 지켜 주지 못하면 에버턴은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전진시킬 지점을 잃는다.

셋째는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토날리와 벤탄쿠르 사이에서 얻는 공간이다. 야후 스포츠는 듀스버리홀이 이번 시즌 이미 오픈플레이에서 슈팅으로 끝난 장면에 20회 관여했다고 적었다(9월 11일). 포리스트전에서 벤탄쿠르가 중앙을 혼자 담당하는 장면이 많았다는 평가를 여기에 겹쳐 놓으면, 에버턴이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직후 그 지역에서 누가 먼저 공을 잡느냐가 전환의 성패를 정한다.

골키퍼는 양쪽 모두 해석을 한쪽으로 몰기 어렵다. 조던 픽퍼드는 팰리스전에서 기대실점 1.65의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셰슈코의 헤더에 손을 대고도 실점해 더 잘 처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9월 6일 경기 분석). 안토닌 킨스키는 포리스트전에서 깁스화이트와의 일대일을 막아 냈지만, 취소된 득점 장면에서는 그의 굴절 이후 수비 혼선이 이어졌다. 세이브 기대치 대비 실제 방어를 측정하는 지표는 이 경기 기록에 없으므로, 두 골키퍼의 수행으로 실점 예상을 보정하지는 않는다.

7. 경기예측

이 경기를 정하는 것은 두 팀의 우열이 아니라 서로의 취약 지점이 상대의 수단과 얼마나 정확히 만나는가다. 그리고 지금 확인된 범위에서는 양쪽 모두 상대를 괴롭힐 수단을 하나씩 갖고 있으며, 그 수단이 골로 완성된 기록은 한쪽에만 있다.

경기 초반의 형태는 비교적 예측 가능하다. 토트넘이 공을 갖고 에버턴이 공을 쫓는다. 토트넘은 세 경기에서 점유율 60%, 58%, 59%를 기록했고 에버턴은 최근 두 경기에서 41%와 45%로 공을 내줬다. 다만 에버턴이 물러서서 점유를 허용하는 팀은 아니다. 최종 3분의 1에서 공을 되찾는 횟수가 리그 공동 1위인 팀이 상대 진영을 비워 두지는 않는다. 토트넘의 센터백과 미드필더가 공을 잡을 때 압박이 걸리고, 그 첫 대응이 이 경기의 첫 분기점이다. 토트넘이 압박을 벗겨 내고 왼쪽으로 공을 보내면 텔과 로버트슨, 마르무시가 에버턴의 임시 구성 오른쪽을 상대하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반대로 토트넘이 중앙에서 공을 빼앗기면 에버턴은 짧은 거리에서 곧바로 골문을 향한다. 이 두 장면은 같은 경기 안에서 번갈아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어느 쪽이 더 자주 나오느냐는 에버턴 중원의 구성과 체력에 달려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에버턴의 압박 높이는 낮아지기 쉽다. 뇌르고르가 빠지고 가너의 합류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중원으로 90분 내내 거리를 짧게 유지하기는 어렵다. 압박이 내려가면 토트넘은 공을 더 편하게 잡지만, 그때부터는 포리스트전과 같은 문제가 다시 나타난다. 상대가 페널티박스 앞을 좁힌 상태에서 토트넘은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박스 안에 공을 보내고, 그 공을 골문 방향으로 보내는 마지막 단계에서 막힌다. 이 팀이 세 경기 동안 열 번의 유효슈팅으로 한 골도 넣지 못한 이유는 골문까지의 거리가 멀어서가 아니라 박스 안에서의 선택과 정확도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다룰 자원인 매디슨은 감독이 출전 가능을 확인했으나 선발은 정해지지 않았고, 어깨 문제로 직전 경기를 거른 선수가 경기 내내 그 역할을 맡는다는 근거도 아직 없다.

득점이 나온다면 경로는 대체로 정해져 있다. 토트넘 쪽에서는 에버턴이 압박을 걸고 회복하지 못한 순간에 텔이나 사비뉴가 측면 수비수 뒤로 들어가는 장면, 또는 로버트슨이 오버래핑한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공이다. 에버턴 쪽에서는 토트넘의 후방 전개를 높은 위치에서 끊고 즉시 마무리하는 장면, 그리고 코너킥의 두 번째 공이다. 어느 경로도 이 경기에서 처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최근 경기에서 실제로 확인된 장면들이다. 다만 정지 상황에서 나온 두 골 가운데 팰리스전 득점은 이미 팀을 떠난 은디아예의 크로스를 거쳤으므로, 오늘 같은 형태로 반복될 수 있는 쪽은 본머스전처럼 첫 경합 뒤 흘러나온 공을 잡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경기를 한쪽으로 확실히 기울게 하는 조건이 양쪽 모두에서 빠져 있다. 토트넘은 상대 수비를 여러 차례 무너뜨릴 조합이 아직 맞춰지지 않았다. 감독 자신이 뉴캐슬전 뒤에 아직 팀이 아니라고 말했고 포리스트전 뒤에는 이름만 모아 팀을 완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사이에 창의적인 역할을 맡을 선수 넷이 빠졌고 양쪽 측면 수비수가 동시에 의심 대상이 됐다. 에버턴은 원정에서 이기는 방법을 아직 보여 주지 못했다. 리그 원정 여섯 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이 구장에서는 다섯 번 연속으로 졌다. 공격 자원은 여름 이적시장의 실패로 적어졌고, 최근 두 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앞서 나가서가 아니라 뒤진 상태를 따라잡아 얻은 것이다.

그래서 이 경기는 한쪽이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이는 형태보다, 양 팀이 서로의 약한 지점을 한두 번씩 건드리고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는 형태에 가까울 것으로 본다. 전반이 0-0으로 유지되면 토트넘 쪽의 부담이 커진다. 이 팀은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한 번도 앞서 본 적이 없고,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3무 1패에 그쳤다. 관중의 반응도 우호적이지 않다. 서두르는 전개는 중앙에서의 실수로 이어지고, 그 실수를 기다리는 것이 에버턴의 방식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에버턴은 뒤진 상태에서 물러서는 팀이 아니라 교체로 페널티박스 주변 인원을 늘리는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그릴리시를 왼쪽에 넣고 조지를 오른쪽으로 옮겨 양 측면에서 일대일 대결을 만들었고, 해크니가 중앙을 지원하면서 세 교체 선수가 모두 득점 과정에 관여했다. 본머스전에서도 90분을 넘겨 동점을 만들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나온 일을 우연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토트넘은 리드를 지켜 본 경험 자체가 이번 시즌에 없다. 앞서 나간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이 팀이 보여 준 적이 없다는 사실은, 선제골이 곧 승리를 뜻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에버턴이 앞서 나가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 뒤를 지키는 일은 또 다른 문제다. 이 팀은 전반에 앞선 최근 세 경기 가운데 한 번을 1-0에서 1-3으로 놓쳤고, 이번 시즌 세 실점이 모두 공간과 속도에서 나왔다. 리드를 잡은 뒤 수비 간격이 벌어지면 토트넘의 속도 자원이 활용할 공간이 생긴다.

이 모든 조건을 겹쳐 놓으면, 두 팀이 서로 한 번씩 골문을 여는 데 성공하거나 양쪽 모두 실패하는 방향이 가장 설득력 있다. 큰 점수 차가 나오려면 한쪽이 상대의 약한 자리를 반복해서 공략해야 하는데, 토트넘에는 그 반복을 만들 조합이 아직 없고 에버턴에는 그만한 공격 자원이 없다. 흐름은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으며, 승부는 마지막 30분에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누가 먼저 정확한 마무리를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8. 배당책정 분석

발매된 가격은 홈 승 1.95, 무승부 3.25, 원정 승 3.3이다. 마켓 전체의 마진은 12.4%로 집계됐다. 홈을 앞세우되 세 항목의 간격을 크게 벌리지 않은 가격이며, 시장도 이 경기를 접전으로 본다는 뜻이다. 핸디캡 -1은 승 3.7, 무 3.45, 패 1.74, 핸디캡 -2는 승 8.5, 무 5.6, 패 1.19다. 언더오버 2.5는 언더 1.77, 오버 1.79로 사실상 차이를 두지 않았다.

먼저 홈 1.95라는 가격이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 따져야 한다. 순위는 18위 대 8위이고 최근 결과는 승점 1 대 5로 에버턴이 앞선다. 이번 시즌 득점은 0 대 5다. 최근 성적만으로는 홈팀을 앞세울 근거가 나오지 않는다. 남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선수단 규모와 여름 지출이고, 다른 하나는 이 대진의 기록이다. 앞에서 본 대로 토트넘은 이 상대에게 홈에서 다섯 번 연속 이겼고 최근 홈 17경기에서 한 번만 졌다. 그런데 같은 기간 토트넘의 홈 리그 최근 12경기 승리가 그 에버턴전 한 번뿐이라는 기록도 함께 있다(ESPN, 9월 10일). 이 두 줄을 같이 읽으면 홈 1.95는 토트넘이 잘하는 팀이라는 평가가 아니라 에버턴이 이 구장에서 오래 이기지 못했다는 기록에 붙은 가격에 가깝다.

정배 쪽을 더 의심해야 하는 지점이 여기다. 토트넘의 강점으로 제시되는 것은 개인 기량과 선수단의 폭인데, 오늘 실제로 나설 구성에서는 그 폭이 확보되지 않는다. 중앙에서 마지막 패스를 넣는 역할을 맡는 선수 넷 가운데 셋이 장기 이탈했고, 네 번째인 매디슨은 감독이 출전 가능을 확인했으나 선발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매체 예상 선발에도 들지 않았다. 양쪽 측면 수비수는 감독이 지금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직접 말한 상태이며, 그중 한 명은 직전 경기에서 이 팀의 가장 위험한 패스를 보낸 선수다. 감독은 두 경기 연속으로 조합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 상태에서 정배가 요구하는 것은 상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는 일인데, 이 팀은 27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반대로 에버턴 쪽에 시장이 덜 반영했을 만한 요소가 있는지 본다. 에버턴의 두 가지 수단은 토트넘의 두 가지 약점과 정확히 만난다. 상대 진영에서의 볼 회수는 리그 공동 1위이고(야후 스포츠, 9월 11일) 하이 턴오버는 리그 세 번째다(ESPN, 9월 10일). 토트넘은 압박형 상대인 브렌트퍼드에 기대실점 3.87을 기록하며 0-3으로 졌다. 세트피스에서는 에버턴이 두 골에 기대득점 1.1, 토트넘이 두 실점에 기대실점 1.6이다. 다만 그 두 골은 모두 해크니가 처리한 정지 상황에서 시작됐고 한 골은 이미 팀을 떠난 은디아예의 크로스를 거쳤으므로, 정지 상황은 위협으로 남되 오늘 확정된 공급을 가진 경로는 아니다. 그렇더라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짧은 거리에서 마무리하는 경로는 그대로 남으며, 원정 3.3이라는 가격은 그 경로의 존재보다 토트넘 원정 5연패라는 과거 기록을 더 반영한 값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에버턴 승리 쪽으로 방향을 옮기기에는 채워지지 않는 자리가 있다. 원정에서 이기려면 두 번 이상 득점하거나 무실점을 지켜야 하는데, 이 팀의 최전방 자원은 여름 이적시장 실패로 적어졌고 바리는 최근 두 경기에서 좋은 위치까지 들어가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릴리시가 뛸 준비가 됐다는 감독의 확인은 상대 수비를 끌어당길 선수를 하나 더한다는 뜻이지만, 그 자체가 마무리를 맡을 선수를 늘리지는 않는다. 최근 두 경기의 승점은 모두 뒤진 상태를 따라잡아 얻은 것이지 앞서 나가서 지킨 것이 아니다. 중원 자원이 부족한 상태로 압박을 90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도 같은 방향이다. 압박이 내려가면 이 팀의 공격 전환 거리는 길어지고, 원정에서 그 거리를 감당할 속도 자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판단은 무승부다. 이는 어느 쪽도 고르기 어려워서 택한 중간값이 아니라, 이 경기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확인된 두 가지 사실이 함께 성립하는 결과다. 첫째, 토트넘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도달하는 능력은 유지되지만 그 안에서 마무리하는 단계는 세 경기 동안 한 번도 완성되지 않았고, 오늘 그 단계를 담당할 자원이 가장 적다. 둘째, 에버턴은 경기를 끝까지 붙잡아 두는 방식이 두 경기 연속으로 실제 승점이 됐고 그 방식이 교체로 페널티박스 주변 인원을 늘리는 구체적인 절차에서 나왔다. 토트넘이 먼저 앞서더라도 그 리드를 지켜 본 경험이 이번 시즌에 없으며, 에버턴은 이미 두 번 따라잡았다.

점수 차는 무승부로 판단한다. 승부를 무승부로 보면서 점수 차를 다르게 적는 것은 모순이다. 핸디캡 -1을 홈팀에 적용하면 1-1이나 0-0은 홈팀 기준 패로 정산되고, 핸디캡 -2에서도 같다. 이 판단은 배당 배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앞서 세운 점수 차 구조에서 나온다. 토트넘이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마무리 문제를 한 경기에서 두 번 이상 해결해야 하는데, 그 근거가 되는 장면은 최근 세 경기에 없다. 컵 대회 5-1 승리가 있지만 상대 수준이 다르므로 리그 경기의 근거로 옮기지 않는다.

총득점은 기준선 2.5 아래로 본다. 두 팀의 기회 생산량이 그 근거다. ESPN은 토트넘의 이번 시즌 세 경기 누적 기대득점을 2.86, 슈팅 37회 중 유효슈팅 10회로 집계했다(9월 10일). 경기당 기대득점이 1에 못 미친다. 에버턴 쪽에서 확보된 값은 팰리스전 1.01, 본머스전 1.8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01이며, 같은 기준으로 산출된 값인지 확인할 수 없으므로 합산하지 않고 방향만 읽는다. 어느 경기에서도 2를 넘지 않았고 리그 5득점은 기회의 양보다 앞서 나간 결과라는 해석이 성립한다. 여기에 경기 조건이 더해진다. 두 구단 모두 페어플레이 순위 하위권이고 지난 시즌 이 대진에서 옐로카드 다섯 장이 나왔다(야후 스포츠, 9월 11일). 자주 끊기는 경기는 흐름 속 공격의 연속성을 떨어뜨린다.

오버 쪽 경로도 함께 검토했다. 토트넘이 선제하면 에버턴이 전진하고 그 뒤 공간에서 추가 득점이 나올 수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정확히 그런 경기였다. 이 경로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 다만 그 전제가 토트넘의 선제골인데, 이 팀은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한 번도 앞서 본 적이 없고 전반에 리드를 잡은 경기 자체가 없다. 에버턴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네 골이 오간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2 한 번이고, 그 경기가 상대의 선제골을 쫓아간 구조였다. 리그컵 프레스턴 노스엔드 원정 4-0은 상대 수준이 다르므로 리그 경기의 근거로 옮기지 않는다. 에버턴이 많은 골이 오간 경기를 만든 조건은 먼저 실점하는 상황이었는데, 오늘은 먼저 득점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상대를 만난다. 조건이 서로 맞물리지 않는다.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승무패의 무승부 3.25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한 번도 앞서 본 적이 없고, 에버턴은 최근 두 경기를 끝까지 붙잡아 승점을 만들었다. 한쪽은 리드를 잡아 경기를 정리해 본 경험이 없고 다른 한쪽은 뒤늦게라도 승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버텨 왔으므로, 어느 팀이 앞서 나간 뒤 그 점수를 관리하는 전개보다 승부가 갈리지 않은 채 후반까지 이어지는 전개가 더 설득력 있다. 무승부 3.25는 그 전개가 실제로 나올 가능성에 비해 충분한 배당이라고 본다.

8-1. 최종 판단

이 경기는 공을 오래 갖는 팀이 골문 앞에서 막히고, 공을 내주는 팀이 상대의 실수와 정지 상황에서 기회를 노리는 형태로 흐를 것으로 본다. 토트넘은 페널티박스까지 가는 능력을 잃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 결정하는 역할을 맡을 선수가 가장 적은 상태로 이 경기를 맞는다. 매디슨의 출전 가능은 감독이 확인했으나 선발은 정해지지 않았고, 양쪽 측면 수비수는 감독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말한 상태다. 에버턴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공격하는 수단과 세트피스를 갖고 있으며 둘 다 토트넘이 최근 실점한 방식과 맞물린다. 다만 세트피스 2골 가운데 하나는 이미 팀을 떠난 은디아예의 크로스에서 나왔으므로, 정지 상황은 위협으로 남되 오늘 기대할 수 있는 형태는 첫 경합 뒤의 두 번째 공 쪽이다. 대신 에버턴에는 원정에서 앞서 나가 경기를 끝내 본 근거가 없고 최전방 자원도 적다. 양쪽 모두 상대를 무너뜨릴 한 방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반복할 수단은 갖고 있지 않다.

시장은 홈 1.95로 토트넘을 앞세웠는데, 그 가격을 지탱하는 것은 오늘의 경기력이 아니라 에버턴이 이 구장에서 오래 이기지 못했다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토트넘이 홈에서 거의 이기지 못했다는 기록이 나란히 있다는 점에서 그 근거는 약하다. 반대로 에버턴 쪽 가격에는 압박과 세트피스가 오늘 상대와 만나는 방식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정 승으로 방향을 옮기려면 에버턴이 이 경기에서 앞서 나가 그 리드를 지켜야 하는데, 그 능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 판단을 종합해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무승부, 총득점은 기준선 아래로 정한다.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승무패의 무승부 3.25다.

[승부] 무승부 — 토트넘은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를 맡을 자원이 가장 적고 복귀한 매디슨의 선발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에버턴은 두 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끝까지 붙잡아 승점을 만들었다. [점수차] 무승부 — 토트넘이 두 골 차 이상을 만들 조합이 확인되지 않았고, 에버턴도 원정에서 앞서 나가 지킨 기록이 없다. [총점] 적은 편 — 토트넘 세 경기 누적 기대득점 2.86과 에버턴의 경기당 1점대 초반 기대득점, 자주 끊기는 경기 조건이 함께 작용하고, 에버턴의 세트피스 2골 가운데 하나는 이미 팀을 떠난 선수의 크로스에서 나온 형태다.

승무패 · 기준점 — · 우리 판단 무 · 배당 3.25

근거: 토트넘은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를 맡을 자원이 비어 있고 에버턴은 막판에 득점을 만드는 구조를 두 경기 연속으로 보여 줬으며, 홈 1.95는 오늘의 경기력이 아니라 과거 맞대결 기록에 기댄 가격으로 본다

핸디캡 · 기준점 -1 · 우리 판단 패 · 배당 1.74

근거: 1-1 또는 0-0을 예상하며, 토트넘이 두 골 차를 만들 반복 수단이 확인되지 않는다

핸디캡 · 기준점 -2 · 우리 판단 패 · 배당 1.19

근거: 같은 점수 차 판단에서 나오며, 세 경기 무득점 팀이 세 골 차 이상 승리를 만들 경로가 공개된 기록에 없다

언더오버 · 기준점 2.5 · 우리 판단 언더 · 배당 1.77

근거: 양 팀 모두 경기당 기대득점이 1점대 이하이고, 오버 경로의 전제인 토트넘 선제골이 이번 시즌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