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프리뷰
분데스리가 3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어04 레버쿠젠의 경기가 2026년 9월 12일 한국시간 22시 30분 WWK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홈팀은 분데스리가 512경기 만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라 이 경기를 맞고, 승리하면 2011년 1부 승격 이후 한 번도 없었던 개막 성적을 만든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8일·9월 11일). 구단은 이번에도 매진을 예상하고 있다(같은 매체, 9월 10일). 그런데 시장은 홈팀을 1위로 대접하지 않는다. 순위표에서는 1위와 8위가 만나지만 배당은 원정팀 쪽으로 분명하게 기울어 있다. 이 간극을 어떻게 읽느냐가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두 경기가 만든 순위와 그 안의 내용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 04를 홈에서 3-0으로 꺾고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4-1로 이겨 승점 6에 7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DFB 포칼 코트부스 원정 2-0까지 더하면 공식전 3연승이다. 그러나 점수 차만 옮기면 오늘 경기를 잘못 본다. 샬케전 3-0은 62분 샬렌베르크의 퇴장 이후에 두 골이 더 나온 점수이고, 프랑크푸르트전 4-1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뒤 굴절과 상대 골키퍼의 볼 처리 실수, 89분 리더의 직접 프리킥이 각각 포함된 결과다. 두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실제로 만든 것은 상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속도와 문전 마무리였고, 점수 차를 키운 것은 상대의 실수와 낮은 확률의 마무리였다.
레버쿠젠의 두 경기는 정반대로 갈렸다. 승격팀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점유율 66퍼센트에 패스 542회를 기록하고도 2-3으로 졌고, 일주일 뒤 홈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4-0으로 꺾으며 상대의 유효슈팅을 0으로 막았다(키커·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9월 5일). 승점 3과 8위라는 위치는 개막전 한 경기 때문에 생긴 값이며, 이 팀의 실제 수준을 그대로 보여 준다고 보기 어렵다. 여름에 사비 알론소의 뒤를 이어 카를레스 마르티네스가 부임했고 인카피에와 그리말도가 떠난 자리에 알레익스 가르시아, 미겔 구티에레스, 루카스 바스케스, 에세키엘 페르난데스, 파쿤도 메디나가 합류한 만큼(goal.com, 9월 11일), 두 경기의 극단적인 차이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팀의 편차로 읽는 편이 타당하다.
같은 공간을 두고 두 팀의 계획이 부딪힌다
오늘의 쟁점은 한 자리에 모인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실제로 득점한 방식은 측면 수비수가 골라인 부근까지 올라가 중앙으로 공을 보내고 문전의 마무리 선수가 처리하는 것이다. 우니온전 네 골 가운데 셋이 이 유형이었고, 구티에레스는 세 경기에서 도움 2개를 모두 골라인 부근에서 만들었다. 이 방식이 통하려면 상대가 물러서 주면서 동시에 올라간 측면 수비수 뒤의 공간을 쓰지 못해야 한다. 우니온은 물러섰지만 그 공간으로 나갈 전진 자체를 만들지 못해 유효슈팅 0에 그쳤고, 엘버스베르크는 그 공간과 레버쿠젠 후방의 실수를 이용해 세 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두 조건을 모두 갖춘 팀이다. 마누엘 바움 감독은 상대가 공을 더 잘 다루므로 자기 팀이 점유율을 덜 갖고 골문으로 향하는 길목을 더 많이 지켜야 할 것이라고 미리 말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1위 팀 감독이 스스로 공을 내주는 쪽으로 팀을 규정한 것이다. 실제로 이 팀은 샬케전에서 점유율 47퍼센트에 그치고도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7-7, 유효슈팅 12-5로 앞섰고,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는 점유율 40퍼센트로 크게 밀리며 페널티 지역 안 슈팅에서 9-17로 열세였는데도 유효슈팅은 7-8로 비슷했다. 공을 적게 가진 채 상대 골문 앞까지 가는 횟수를 확보하는 방식이 두 경기 모두에서 확인된다. 샬케전 두 골은 상대 골키퍼의 던지기가 끊긴 직후와 뵈버의 빌드업 패스를 리더가 가로챈 장면에서 나왔고, 프랑크푸르트전 65분 골은 상대가 전진한 뒤 마센고와 클로드모리스가 그 공간을 그대로 이용한 역습이었다. 레버쿠젠이 엘버스베르크전에서 실점한 경로와 정확히 같은 형태다.
다만 형태가 겹친다는 사실만으로 오늘 통한다고 볼 수는 없다. 엘버스베르크는 상대 페널티 지역 부근까지 올라가 압박해 그 실수를 유도했고, 전반 15분까지 슈팅 7-0을 기록했다. 물러서서 기다리는 팀은 상대 후방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 자체가 줄어들고, 빼앗아도 달려야 하는 거리가 길어진다. 바움이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교체 계획에 지금까지 한 번도 없을 만큼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밝힌 것은, 물러서서 지키는 상태와 앞으로 나가 압박하는 상태를 경기 중에 오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결장이 두 팀의 선택 폭을 어떻게 좁히는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가장 중요한 이름은 안톤 카데다. 개막 샬케전에서 1골 1도움에 유효슈팅 4회를 기록해 팬 투표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최고 속도 시속 33.92킬로미터를 냈다. 그가 한 일은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보다 먼저 전진해 빼앗은 공을 짧은 시간 안에 위험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오늘처럼 물러서서 지킨 뒤 달려야 하는 경기에서 가장 필요한 유형인데, 내전근 부상으로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고 구단은 목요일 추가 검사로 결론을 낸다고 밝혔다(FC Augsburg, 9월 10일). 다음 날 통증은 없지만 출전 가능성은 낮다고 전해졌으므로(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결장으로 단정하지는 않되 선발 가능성은 낮게 본다.
카데의 공백은 득점 하나가 빠지는 문제가 아니라, 물러선 상태에서 앞으로 달릴 때의 속도가 줄어드는 문제다. 그가 빠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네 골이 나왔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대체자로 선발 데뷔한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는 바움이 뒷공간으로 잘 들어가는 선수라고 직접 설명한 유형이고 실제로 후반 첫 두 골에 관여했으며, 일대일을 풀 수 있는 알렉시 클로드모리스는 61분 무렵 교체로 들어가 29분을 뛰는 동안 한 골을 넣었다. 역할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어 있지도 않다. 두 경기에서 일곱 명이 득점한 공격의 분산이 이 팀의 실제 강점이며, 한 선수의 결장으로 전부 막히지는 않는다.
레버쿠젠은 측면 공격 자원이 비었다. 구단은 네이선 텔라와 몬트렐 컬브레이스가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고(Bayer 04 Leverkusen, 9월 11일), 케넷 아이히혼은 질병으로 빠진다(Bundesliga, 9월 11일). 분데스리가 공식 예상 선발은 그 자리에 무사 디아비를 넣었는데, 이 선수는 우니온전에서 3년이 넘는 분데스리가 공백을 지운 23분이 이번 시즌 출전의 전부다. 경기 도중 양상을 바꿀 수단이 남아 있다는 뜻이면서, 그 수단의 실전 표본이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 중요한 자리는 수비다. 콴사·탑소바·메디나·구티에레스 조합이 함께 뛴 경기는 우니온전 한 번뿐이고, 그 상대는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이 조합이 빠른 전진과 배후 침투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고, 확인된 것은 직전 조합이 엘버스베르크의 전방 압박에 반복해서 흔들렸다는 사실뿐이다. 그 상태로 나흘 뒤 유로파리그, 사흘 뒤 RB 라이프치히전까지 9일 안에 세 경기를 시작한다.
관전 포인트: 하프 시작 구간과 오른쪽 측면
경기가 갈릴 구간은 두 곳으로 좁혀진다. 첫 20분과 후반 재개 직후다. 레버쿠젠은 우니온전에서 킥오프 44초 만에 선제골을 넣고 9분까지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 더 만들었으며,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8분과 9분에 61초 간격으로 두 골을 내주고 후반 재개 25초 만에 세 번째를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6분에 실점했지만 후반 재개 103초 사이에 두 골을 넣었고, 샬케전에서는 46분부터 48분까지 상대 골키퍼를 연달아 시험했다. 두 팀의 최근 경기가 모두 하프 시작 구간에서 움직였다는 점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그 구간의 결과가 남은 시간의 성격을 정한다. 레버쿠젠은 최근 열 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겨 득실 15-2를 기록했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세 경기는 모두 졌다. 진 세 경기의 공통점은 높은 점유율이 득점 확률로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 점유율 66퍼센트를 기록하고도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1.16으로 상대의 1.20보다 낮았고, 빗나간 슈팅이 11개였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실점하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치면, 최근 열 경기에서 그 상황을 뒤집은 경험은 상대가 스스로 무너진 프랑크푸르트전 한 번뿐이다.
개인 대결에서는 세 자리를 볼 만하다. 파트릭 시크는 세 경기 224분에 3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두 골 모두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오래 갖지 않고 끝낸 마무리였다. 이 선수를 누가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바움이 이번 시즌 출전 0분인 주마 바를 선발 후보로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둘째는 구티에레스와 맞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이다. 마리우스 볼프가 서면 오른쪽 크로스 공급과 구티에레스 배후 관리를 한 선수가 나눠 맡아야 하고, 바움이 가능성을 언급한 설영우가 서면 리그 19분의 표본이 90분을 감당해야 한다. 셋째는 탑소바의 후방 연결이다. 엘버스베르크전 두 번째 실점이 그의 패스 실수에서 곧바로 나왔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이 어느 높이에서 시작되느냐가 이 장면의 재현 빈도를 정한다.
경기 전망
이 경기는 레버쿠젠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지키며 문전에 인원을 채우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스리백 앞에서 기다리다 몇 번 안 되는 전환과 세트피스로 응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본다. 흐름은 레버쿠젠 쪽으로 조금 기운다. 좌우 깊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보내는 공급과 시크의 문전 마무리는 물러선 상대에게도 이미 작동했고,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장 의지하던 경로는 오늘 정확히 약해지는 조건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공을 빼앗는 위치가 내려가고, 달릴 거리가 길어지며, 그 거리를 가장 빠르게 달리던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낮다. 레버쿠젠은 우니온전에서 공을 잃은 뒤 상대의 전환을 초기에 차단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따라서 승부는 원정팀 쪽으로 본다.
그러나 그 기울기는 크지 않으며, 점수가 크게 벌어질 전개로는 보지 않는다. 마르티네스 체제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이긴 경기의 상대는 2부 팀 베헨 비스바덴과 유효슈팅 0에 그친 우니온 베를린뿐이었고, 승격팀 원정에서는 오히려 세 골을 내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전 세 경기에서 실점이 하나뿐이며, 프랑크푸르트가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7개를 만든 경기에서도 핀 담멘이 일곱 차례를 막아 한 골로 끝냈다.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끝난 경기도, 총 네 골을 넘긴 경기도 없었다. 다만 그 다섯 경기는 감독과 선수단이 지금과 크게 달랐던 시기의 기록이므로 보조적인 근거로만 본다.
정리하면 경기 내용은 한쪽으로 쏠리더라도 점수는 좁은 폭에 머무를 것으로 본다. 원정팀의 한 골 차 승리가 가장 유력한 결말이며, 총득점도 많지 않은 쪽으로 본다. 이 전망이 달라지는 지점은 분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첫 20분을 실점 없이 넘기고 전반을 0-0이나 리드로 마치면, 바움이 가장 오래 준비한 교체 구간과 레버쿠젠이 가장 약한 상태가 같은 시점에 만난다. 매진된 홈 관중 앞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 오른 1위를 지키려는 팀에게는 그 한 번의 전환이면 충분할 수도 있다.
심층분석
1. 경기개요
분데스리가 3라운드, 창단 이후 처음 1위에서 맞는 경기
분데스리가 3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어04 레버쿠젠의 경기는 2026년 9월 12일 한국시간 22시 30분, 현지 15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주심은 다니엘 지베르트이며, 구단은 매진을 예상하고 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512경기 만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라 이 경기를 맞는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8일). 같은 매체는 이번 승리로 승점 9를 채우면 2011년 1부 승격 이후 한 번도 없었던 개막 성적이 된다고 전했다(9월 11일).
그러나 시장은 홈팀을 1위로 대접하지 않는다. 베트맨 승무패 배당은 홈 승 3.5, 무승부 3.8, 원정 승 1.7이다. 순위표에서 1위와 8위가 만나는 경기인데도 가격은 원정팀 쪽으로 확실히 기울어 있다. 이 간극이 오늘 경기를 읽는 출발점이다. 순위가 두 경기만으로 만들어진 값인지, 아니면 그 두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보여 준 내용이 레버쿠젠에게도 통할 것인지가 다른 지점이다.
두 경기에서 만들어진 순위와 그 안의 내용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 04를 홈에서 3-0으로 꺾고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4-1로 이겨 승점 6, 7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승점을 쌓은 팀이 여럿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news.de, 9월 10일). DFB 포칼 코트부스 원정 2-0 승리까지 더하면 공식전 3연승이다.
| 아우크스부르크 공식전 3경기 | 대회 | 결과 |
|---|---|---|
| 8월 22일 에네르기에 코트부스 원정 | DFB 포칼 | 2-0 승 |
| 8월 30일 샬케 04 홈 | 분데스리가 | 3-0 승 |
| 9월 6일 프랑크푸르트 원정 | 분데스리가 | 4-1 승 |
이 세 경기의 점수 차만 옮기면 오늘 경기의 전망을 잘못 읽게 된다. 샬케전 3-0은 62분 샬렌베르크의 퇴장 이후에 두 골이 더 나온 점수이며, 세 번째 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무실점도 수비 조직이 처음부터 상대를 봉쇄한 결과가 아니라 6분 마시마의 골라인 수비와 담멘의 선방으로 초반 위기를 넘긴 뒤 경기가 진행되며 정돈된 결과에 가깝다. 프랑크푸르트전 4-1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46분 득점에는 굴절, 47분 득점에는 골키퍼의 볼 처리 실수, 89분 득점에는 리더의 직접 프리킥이 각각 포함돼 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아우크스부르크가 실제로 만든 것은 상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속도와 문전 마무리였고, 점수 차를 키운 것은 상대의 실수와 낮은 확률의 마무리였다.
레버쿠젠의 두 경기는 극단적으로 갈렸다. 승격팀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후반 시작 46분에 세 번째 골까지 허용한 뒤 77분 시크, 추가시간 코파네의 득점으로 2-3까지 따라붙었으나 패했다. 일주일 뒤 홈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4-0으로 꺾으며 상대의 유효슈팅을 0으로 막았다(키커·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9월 5일).
득점과 실점의 성격이 서로 다른 두 팀
| 항목 | 아우크스부르크 | 바이어04 레버쿠젠 |
|---|---|---|
| 리그 2경기 득실 | 7-1 | 6-3 |
| 리그 순위·승점 | 1위·6 | 8위·3 |
리그 두 경기의 득실 차이는 크지만 성격이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1실점은 프랑크푸르트전 6분 부르카르트의 헤더 한 골이고, 그 전후로 담멘이 일곱 차례 선방했다(데이터센터, 9월 6일). 실점이 적었던 것과 상대 슈팅을 줄인 것은 같은 말이 아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슈팅 22회,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7회, 코너킥 9회를 기록했고 키커는 이 경기 기대득점을 1.87-1.29로 제시했다. 결과는 1-4였지만 기회의 총량까지 세 골 차였던 경기는 아니었다.
레버쿠젠의 3실점은 모두 엘버스베르크 한 경기에서 나왔다. 우니온전에서는 무실점에 더해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두 경기의 수비 기록은 평균으로 읽을 수 없고, 어느 쪽이 오늘 나타날지가 경기의 축이다. 그 판단의 근거는 실점 숫자가 아니라 두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어떤 상대를 만났고 어떤 장면에서 무너졌는지에 있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기는 제한적이다. 데이터센터가 가진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기대득점 기록이 한 경기도 없고, 레버쿠젠은 한 경기뿐이다. 개별 경기 보도에서 확인되는 값은 아래와 같으며, 집계 주체가 달라 서로 합산할 수 없다.
| 경기 | 기대득점(해당 팀) | 기대실점 |
|---|---|---|
| 아우크스부르크 3-0 샬케(8월 30일·데이터센터) | 3.45 | 1.54 |
| 프랑크푸르트 1-4 아우크스부르크(9월 6일·키커) | 1.29 | 1.87 |
| 엘버스베르크 3-2 레버쿠젠(8월 29일·포토몹) | 1.88 | 1.27 |
| 레버쿠젠 4-0 우니온(9월 5일·키커) | 2.85 | 0.43 |
이 표에서 읽을 것은 크기가 아니라 방향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전에서 기대득점 3.45에 못 미치는 세 골을 넣었고,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는 1.29를 크게 넘어선 네 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엘버스베르크전에서 기대득점에서 앞서고도 졌고, 우니온전에서는 네 골로 2.85를 넘어섰다. 기대치를 웃돈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프랑크푸르트 원정과 레버쿠젠의 두 경기이며, 그 초과분이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는 아래 각 장에서 따로 확인한다.
앞뒤 일정과 이 경기의 무게
아우크스부르크는 9월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 10월 10일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전을 치른다(news.de, 9월 10일). 두 팀 모두 이번 주에 유럽 대항전 일정이 없었고 직전 경기로부터 각각 6일과 7일이 지났다. 일정 부담을 패인이나 승인으로 삼을 조건은 양쪽 모두 없다.
바움 감독은 이 경기를 두고 상대의 개인 기량과 새 감독·새 선수들을 경계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점유율을 덜 갖고 골문으로 향하는 길목을 더 많이 지켜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1위 팀 감독이 자기 팀을 공을 덜 가지는 쪽으로 규정한 것이며, 이 발언은 오늘 경기 구도를 가장 정확하게 예고한 자료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순위 1위와 배당 3.5가 함께 있는 팀이다. 두 경기의 승점과 골득실은 실제 결과이지만, 그 결과를 만든 요소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 퇴장, 굴절, 직접 프리킥처럼 매 경기 재현되기 어려운 것이 섞여 있다. 그렇다고 순위가 허상인 것도 아니다. 두 경기 모두 상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속도에서 우위를 잡았고,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전반의 열세를 견딘 뒤 경기를 뒤집었다. 오늘은 그 속도를 쓸 조건이 달라진다. 상대가 공을 더 가지면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방에서 빼앗아 짧게 전진하는 장면은 줄고, 낮은 위치에서 지킨 뒤 긴 거리를 달려야 한다. 감독 스스로 그렇게 예고했다. 역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홈에서 선제골을 넣었을 때의 운영 능력과 벤치 자원의 폭이 근거가 된다. 다만 그 근거가 성립하려면 초반에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배당 1.7은 우니온전의 레버쿠젠을 전제로 한 값이다. 순위 8위와 승점 3은 엘버스베르크전 한 경기 때문에 생긴 위치이며, 이 팀의 실제 수준을 그대로 나타낸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물음에는 조건이 붙는다. 두 경기에서 상대가 물러선 경기와 달려든 경기의 결과가 정반대였고, 오늘 상대는 감독이 직접 점유율을 내주겠다고 말한 팀이다. 우니온전의 조건에 가깝다는 점에서 시장의 평가에는 근거가 있다. 그러나 우니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차이는 물러선 뒤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있다. 이 차이가 오늘 경기의 핵심이며, 그 판단은 다음 장들에서 구체화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열 경기는 두 시기로 나뉜다
최근 공식전 열 경기를 그대로 늘어놓으면 이 팀을 잘못 읽는다. 4월과 5월의 여섯 경기는 지난 시즌 종반이고, 8월 이후 세 경기는 이번 시즌이다. 그 사이에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다.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
| 9월 6일 | 분데스리가 | 프랑크푸르트 원정 | 4-1 승 |
| 8월 30일 | 분데스리가 | 샬케 04 홈 | 3-0 승 |
| 8월 22일 | DFB 포칼 | 코트부스 원정 | 2-0 승 |
| 5월 16일 | 분데스리가 | 우니온 베를린 원정 | 0-4 패 |
| 5월 9일 | 분데스리가 | 묀헨글라트바흐 홈 | 3-1 승 |
| 5월 2일 | 분데스리가 | 베르더 브레멘 원정 | 3-1 승 |
| 4월 25일 | 분데스리가 | 프랑크푸르트 홈 | 1-1 무 |
| 4월 18일 | 분데스리가 | 바이어04 레버쿠젠 원정 | 2-1 승 |
| 4월 11일 | 분데스리가 | 1899 호펜하임 홈 | 2-2 무 |
| 4월 4일 | 분데스리가 | 함부르크 원정 | 1-1 무 |
이 열 경기에서 홈 4경기는 2승 2무, 원정 6경기는 4승 1무 1패다. 홈에서 진 적이 없지만 이긴 비율은 원정이 더 높다. 최근 5경기 득실은 12-6, 그 앞 5경기는 9-6이다. 득점은 늘었고 실점은 비슷하다.
주목할 것은 유일한 패배다. 지난 시즌 최종전 우니온 베를린 원정 0-4는 시즌을 넘겨 최근 아홉 번의 분데스리가 경기 가운데 유일한 패배이며, 나머지는 5승 3무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무패 기간이 길다는 사실보다 그 기간에 만난 상대의 성격이 중요하다. 4월과 5월의 여섯 경기 상대 가운데 이번 시즌 상위권에 있는 팀은 없다. 레버쿠젠 원정 2-1 승리가 그중 가장 높은 수준의 상대를 꺾은 경기이며, 이 경기가 오늘과 가장 가까운 근거다.
승리의 유형을 갈라 보면 다른 그림이 나온다
이번 시즌 세 경기의 승리는 모두 세 골 차 또는 두 골 차다. 표면적으로는 압도적인 결과이지만, 각 경기에서 점수가 벌어진 과정은 서로 다르다.
샬케전에서 승부를 결정한 장면은 62분 퇴장이었다. 그 전까지 1-0이었고, 양 팀 모두 초반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2분 카데의 패스를 펠하우어가 빈 골문 앞에서 놓쳤고, 6분에는 실라의 슈팅을 마시마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 냈으며 7분 샬렌베르크의 헤더를 담멘이 막았다. 한 명이 많아진 뒤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64분부터 75분까지 여러 차례 슈팅했지만 카리우스를 넘지 못했고, 79분 뵈버의 빌드업 패스 실수를 카데가 득점으로 바꾸고 나서야 결과가 굳어졌다.
프랑크푸르트전은 더 분명하다. 전반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팅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짧은 패스가 즉시 압박당해 리듬을 잡지 못했고, 높은 공을 쓰면서도 전방에서 이를 소유하거나 세컨드볼을 잇지 못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6일). 전반 위협적인 장면은 추가시간 리더의 프리킥 하나였다. 반면 담멘은 우즌의 일대일, 오니에디카의 중거리, 39분 에브누탈리브의 단독 기회를 차례로 막았다. 후반 시작 103초 사이에 나온 두 골 가운데 하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더가 바움에게 맞고 들어간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아투볼루가 잡았던 공을 놓친 뒤 펠하우어가 밀어 넣은 장면이다.
여기서 갈라야 할 것이 있다. 이 두 골에는 우연이 크게 작용했지만, 그 앞뒤의 선택은 우연이 아니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 실패한 짧은 빌드업을 후반에 되풀이하지 않고 측면 크로스와 전방 침투로 방향을 바꿨다. 1-2로 앞선 뒤에는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고 수비 간격을 좁혀 역습을 기다렸다. 65분 클로드모리스의 골은 이 상태에서 프랑크푸르트가 전진한 공간을 마센고와 클로드모리스가 그대로 이용한 장면이었다. 결과를 만든 것은 실수였지만, 그 실수를 점수로 바꾸고 나서 경기를 관리한 방식은 구조에서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에 뒤졌을 때 무엇을 했나
최근 공식전 열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가 둘이고 1승 1패다. 승리는 프랑크푸르트전 4-1, 패배는 우니온 베를린 원정 0-4다. 표본이 둘뿐이라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지만, 두 경기의 차이를 보면 이 팀이 뒤졌을 때 무엇에 기대는지가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후반 재개 직후 상대 실수를 곧바로 점수로 바꿨고, 우니온 원정에서는 전반에 두 골을 내준 뒤 회복하지 못했다. 뒤집는 힘이 구조적인 회복력이라기보다 상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기민함에 가깝다는 뜻이다.
득점자가 넓게 퍼져 있는 점은 이 팀의 실제 강점이다. 두 경기에서 일곱 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득점했고, 바움 감독은 이를 선수단의 질과 폭의 근거로 들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프랑크푸르트전 네 골은 각각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더(득점 귀속은 확정되지 않았다), 펠하우어의 세컨드볼, 교체 투입된 클로드모리스의 감아 차기, 리더의 직접 프리킥에서 나왔다.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에 유효슈팅 4회를 기록하며 팬 투표 최우수 선수로 뽑힌 카데가 빠진 경기에서 서로 다른 네 가지 방식으로 득점이 나왔다는 사실은, 한 선수의 결장이 공격을 통째로 막지는 못한다는 근거가 된다.
레버쿠젠의 최근 열 경기 — 전반 상황이 결과를 가른다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
| 9월 5일 | 분데스리가 | 우니온 베를린 홈 | 4-0 승 |
| 8월 29일 | 분데스리가 | 엘버스베르크 원정 | 2-3 패 |
| 8월 22일 | DFB 포칼 | 베헨 비스바덴 원정 | 4-0 승 |
| 5월 16일 | 분데스리가 | 함부르크 홈 | 1-1 무 |
| 5월 9일 | 분데스리가 | 슈투트가르트 원정 | 1-3 패 |
| 5월 3일 | 분데스리가 | RB 라이프치히 홈 | 4-1 승 |
| 4월 25일 | 분데스리가 | 쾰른 원정 | 2-1 승 |
| 4월 23일 | DFB 포칼 | 바이에른 뮌헨 홈 | 0-2 패 |
| 4월 18일 | 분데스리가 | 아우크스부르크 홈 | 1-2 패 |
| 4월 11일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 원정 | 1-0 승 |
이 열 경기에서 가장 선명한 구분은 장소도 대회도 아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다섯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5승 0무 0패에 득실 15-2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세 경기는 3패이고 득실 3-8이다. 동점으로 마친 두 경기는 1무 1패다. 앞서면 그대로 굳히고, 뒤지면 뒤집지 못한다. 이 집계의 전반 상황은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라는 점은 밝혀 둔다.
이 구분이 우연한 수치가 아니라는 근거는 실제 경기 내용에 있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 레버쿠젠은 점유율 66퍼센트에 패스 542회를 기록하고도 졌다. 포토몹 기준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1.20-1.16으로 오히려 홈팀이 근소하게 앞섰다. 레버쿠젠의 전체 기대득점 우위는 세트피스 기대득점 0.72와 막판 기회가 반영된 값이다. 압박을 벗어난 다음 패스가 느렸고 슈팅 상당수가 먼 거리에서 나오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뒤진 상태에서 공을 오래 가진 것이 득점 확률로 바뀌지 않았다는 뜻이다. 뒤집기에 실제로 효과를 낸 것은 77분 이후 보니파체·시크·코파네를 함께 세워 크로스와 공중볼을 늘린 방식이었고, 그것도 상대가 깊이 물러선 뒤에야 작동했다.
우니온전 4-0에서 반복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우니온전은 정반대였다. 킥오프 44초 만에 선제골이 나왔고, 9분까지 마자의 슈팅과 시크의 근거리 헤더가 이어졌다. 전반 슈팅은 12-1, 최종 유효슈팅은 10-0이었다. 상대 골키퍼 뢰노우가 여섯 차례 선방하고도 네 골을 내줬고, 플레켄은 선방할 일이 없었다.
네 골의 출발점은 모두 달랐다. 첫 골은 측면 전개 뒤 구티에레스가 골라인 부근에서 안쪽으로 되돌린 공을 페르난데스가 수비보다 먼저 밀어 넣은 장면이다. 두 번째는 코너킥에서 시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은 뒤 이어진 공격에서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를 전방에 남아 있던 메디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는 마자의 수직 패스를 받은 콴사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낮고 빠르게 보낸 공을 시크가 5미터 거리에서 처리했다. 네 번째는 박스 앞 짧은 연계 뒤 마자의 18미터 감아 차기가 굴절돼 들어간 장면으로, 분데스리가 공식 매체는 이 슈팅의 득점 확률을 10퍼센트로 기록했다.
공급 지점은 좌우로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중앙의 마무리 선수가 큰 견제 없이 슈팅했다.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요소는 측면 깊은 위치까지 진입하는 능력과 페널티 지역 안에 인원을 채우는 방식이며, 반복되기 어려운 것은 10퍼센트짜리 슈팅이 굴절돼 들어가는 결말이다. 다만 우니온전의 이 적극성이 개막 패배 직후의 일시적인 반응인지 마르티네스 체제에서 이어질 특성인지는 한 경기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최근 흐름의 변동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레버쿠젠의 최근 5경기 득실은 12-7, 그 앞 5경기는 8-6이다. 득점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이 변동을 경기력 향상으로 바로 읽어서는 안 된다. 최근 5경기에는 2부 팀 베헨 비스바덴을 상대한 포칼 4-0과 리그 최하위권 우니온을 상대한 4-0이 함께 들어 있다. 같은 기간에 승격팀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세 골을 내줬고, 지난 시즌 종반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도 세 골을 내줬다.
상대 수준으로 갈라 보면 다른 값이 나온다. 이번 시즌 순위 기준 상위권 상대 세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1승 2패, 득실 4-5다. 그 세 경기는 엘버스베르크 원정 2-3 패,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홈 1-2 패, 도르트문트 원정 1-0 승이다. 시즌 초반이라 순위 기준 자체의 표본이 작다는 한계는 있지만, 강한 상대를 상대로 다득점 경기가 없었다는 점은 확인된다. 도르트문트 원정 1-0은 기대득점 0.63-1.30으로 오히려 밀린 채 지켜 낸 승리였고, 슈팅도 11개에 유효슈팅 4개였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세 경기의 점수 차는 이 팀의 실력을 과장하고, 그 안의 경기 내용은 이 팀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게 만들지 않는다. 실제로 확인되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상대가 공을 가지고 압박해 오면 전반에 고전한다. 프랑크푸르트전 전반이 그랬고, 오늘 상대는 그보다 공을 더 잘 다루는 팀이다. 둘째, 그 상태를 견딘 뒤 한 번의 기회에서 점수를 바꾸고 나면 경기 운영을 바꿀 줄 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라는 물음의 답은 여기에 있다. 홈에서 매진된 관중과 1위라는 분위기, 넓게 퍼진 득점 경로, 전반을 견딜 골키퍼가 갖춰져 있다. 반대로 이 팀이 먼저 실점하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치면, 최근 열 경기에서 그 상황을 뒤집은 경험은 상대 팀이 스스로 무너진 프랑크푸르트전 한 번뿐이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전반에 앞서면 5전 전승, 뒤지면 3전 전패라는 기록은 이 팀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 준다. 앞선 상태에서 상대를 관리하는 능력은 확인됐지만, 뒤진 상태에서 높은 점유율을 득점 확률로 바꾸는 능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물음에는 조건부로 답해야 한다. 오늘 상대가 공을 내주고 기다리겠다고 예고한 이상 공을 가지는 시간은 확보될 것이고, 측면 깊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우니온전에서 이미 작동했다. 다만 그 방식이 통하려면 초반에 흐름을 잡아야 한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 먼저 실점한 뒤 90분 가까이 이어진 점유율이 무엇을 만들어 내지 못했는지가 이 팀의 실제 한계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시즌 초반의 표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번 시즌 두 경기만으로 팀 성향을 말할 수는 없고, 지난 시즌 값을 그대로 끌어오는 것도 맞지 않다. 두 팀 모두 여름에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폭넓게 개편해 평균 연령이 25세 아래로 내려갔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레버쿠젠은 피에로 인카피에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떠났고 알레익스 가르시아, 미겔 구티에레스, 루카스 바스케스, 에세키엘 페르난데스, 파쿤도 메디나가 합류했다(goal.com, 9월 11일). 감독도 사비 알론소 이후 스페인 출신 카를레스 마르티네스로 바뀌었으며(Augsburger Allgemeine, 9월 8일), 그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이 8월 29일 엘버스베르크전이었다(Sports Mole, 9월 11일).
따라서 이 장은 프리시즌과 공식전 초반, 그리고 지난 시즌 후반의 실측을 함께 놓고 본다. 이번 시즌 누적 지표는 같은 항목의 값이 서로 맞지 않아 쓰지 않고, 경기별로 확인되는 기록만으로 설명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적게 가지고도 위협을 만드는 팀이다
샬케전의 점유율은 아우크스부르크 47퍼센트, 샬케 53퍼센트였다. 그런데 슈팅은 23-11, 유효슈팅 12-5,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7-7, 코너킥 11-3으로 홈팀이 앞섰다. 패스 성공률도 76퍼센트와 74퍼센트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점유율이 낮은 쪽이 더 위험한 경기를 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점유율 40퍼센트에 패스 시도 351회로 훨씬 밀렸는데도 유효슈팅은 7-8로 거의 같았고 페널티 지역 밖 슈팅은 8-5로 오히려 많았다. 두 경기 모두 공을 오래 가지는 것이 이 팀의 방식이 아니라는 뜻이다.
여기서 나오는 성향은 분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상대가 공을 가지고 전진했을 때 생기는 공간을 이용해 득점한다. 샬케전 세 골은 모두 세트피스가 아니라 공을 빼앗은 뒤의 빠른 공격이거나 상대 진영의 넓은 공간을 이용한 흐름에서 나왔다. 프랑크푸르트전 65분 골도 상대가 전진한 뒤의 역습이었다. 반대로 상대가 물러서서 공간을 주지 않았을 때 이 팀이 어떻게 풀어 가는지는 이번 시즌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코트부스 원정 포칼 경기가 그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은 0-0이었고, 그 경기의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점수 차와 총득점의 분포를 갈라 본다
|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공식전 10경기 | 경기 수 |
|---|---|
| 무승부 | 3 |
| 1골 차 | 1 |
| 2골 차 | 3 |
| 3골 차 이상 | 3 |
| 같은 10경기 총득점 | 경기 수 |
|---|---|
| 2골 이하 | 3 |
| 3골 | 2 |
| 4골 이상 | 5 |
친선경기는 이 표에서 제외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리시즌에 슈바츠를 15-0으로, 사수올로를 3-2로 이겼고 리즈 유나이티드에 0-4로, 본머스에 2-5로 졌다. 이 경기들은 상대 수준과 목적이 달라 시즌 성향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공식전 열 경기 가운데 3골 차 이상으로 벌어진 경기는 셋인데, 그 가운데 승리는 이번 시즌 두 경기뿐이고 나머지 하나는 지난 시즌 최종전 우니온 베를린 원정 0-4 패다. 승리로만 보면 앞의 여덟 경기에서 3골 차 이상은 한 번도 없었다. 반대로 무승부가 셋인데 모두 지난 시즌 4월의 경기다. 최근 세 경기에서 점수 차가 커진 것은 최근에 생긴 변화이며, 그 세 경기 중 둘에는 앞서 정리한 대로 퇴장과 상대 실책이 포함돼 있다.
총득점 쪽을 보면 네 골 이상이 열 경기 중 다섯으로 절반이다. 다만 그 다섯 가운데 셋은 지난 시즌 4월과 5월의 경기다. 최근 세 경기는 2골, 3골, 5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참여한 경기는 저득점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없다.
| 레버쿠젠 최근 공식전 10경기 | 경기 수 |
|---|---|
| 무승부 | 1 |
| 1골 차 | 4 |
| 2골 차 | 2 |
| 3골 차 이상 | 3 |
| 같은 10경기 총득점 | 경기 수 |
|---|---|
| 2골 이하 | 3 |
| 3골 | 2 |
| 4골 이상 | 5 |
레버쿠젠의 분포는 양쪽 끝에 몰려 있다. 3골 차 이상은 세 경기이며 셋 다 자기 팀이 크게 이긴 경기다(우니온 베를린전 4-0, 베헨 비스바덴전 4-0, RB 라이프치히전 4-1). 반대로 진 경기는 1-2, 2-3, 1-3, 0-2로 모두 두 골 차 이내다. 크게 이기거나 근소하게 지는 팀이다. 총득점은 네 골 이상이 절반이다.
이 분포에서 오늘 경기를 곧바로 유추할 수는 없다. 4골 이상이 나온 다섯 경기 가운데 셋은 상대가 2부 팀이거나 리그 하위권이었다. 상위권 상대 세 경기의 총득점은 5골, 3골, 1골이었다.
홈과 원정, 그리고 상대 유형에 따른 차이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공식전 홈 4경기에서 2승 2무 9득점 4실점, 원정 6경기에서 4승 1무 1패 12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홈에서 지지 않았지만 비긴 경기가 절반이다. 원정에서 오히려 승률이 높다. 이 값은 표본이 작고 지난 시즌 4월의 무승부들이 홈에 몰려 있어 장소별 성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홈에서 확실히 이기는 팀이라는 인상은 자료가 지지하지 않는다.
레버쿠젠은 홈 5경기 2승 1무 2패, 원정 5경기 3승 2패다.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지고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진 반면, 원정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꺾고 쾰른을 2-1로 이겼다. 원정에서 약해지는 팀이라는 근거는 없다.
상대 수준별로 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순위 기준 상위권 상대 경기가 없어 판정할 수 없다. 중위권 상대 두 경기는 2승이며 그중 하나가 지난 시즌 4월의 레버쿠젠 원정 2-1 승리다. 하위권 상대 두 경기에서는 1무 1패로, 우니온 원정 0-4와 호펜하임 홈 2-2였다. 순위가 낮은 상대에게 승점을 잃은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은 이 팀을 순위값으로만 평가하면 안 되는 근거다.
지난 시즌 이후 무엇이 실제로 달라졌는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변화는 선수 구성에서 확인된다. 케벤 슐로터벡이 샬케전이 열린 주에 사우샘프턴으로 떠났고, 그 자리에 캘빈 브래켈만이 들어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헨네스 베렌스도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리그 첫 경기였다. 마감일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된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데뷔해 곧바로 두 골에 관여했다. 설영우는 8월 2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합류해 두 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고 샬케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연합뉴스, 9월 11일).
이 변화들이 한 방향으로 작용했다. 세 명의 새로운 선수가 각각 스리백, 왼쪽, 공격 지역에 들어갔고 세 경기 모두 이겼다. 그러나 표본이 셋이므로 조합의 완성도로 단정할 수는 없다. 브래켈만은 샬케전 초반 상대의 침투에 흔들렸고 90분에 불편한 상태로 교체됐으며,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39분 긴 공을 헤더로 잘못 넘겨 상대의 단독 기회를 내줬다.
레버쿠젠의 변화는 더 크다. 지난 시즌 주전이던 인카피에와 그리말도가 빠졌고 수비 조합이 매 경기 바뀌고 있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탑소바·바데·바스케스가 나섰고, 우니온전에서는 콴사·탑소바·메디나·구티에레스로 세 자리가 바뀌었다. 메디나는 그 경기가 선발 데뷔전이었고 득점했으며, 콴사는 오른쪽에서 세 번째 골을 도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정보의 부족이다. 레버쿠젠의 현재 수비 조합은 아직 한 경기만 함께 뛰었고, 그 한 경기의 상대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이 조합이 상대의 빠른 전진과 뒷공간 침투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확인된 것은 직전 조합이 엘버스베르크의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에 반복해서 흔들렸다는 사실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전반과 후반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에 더 좋았다. 코트부스전은 전반 0-0에서 2-0으로 끝났고, 샬케전은 전반 1-0에서 3-0, 프랑크푸르트전은 전반 0-1에서 4-1이 됐다. 세 경기 모두 후반에 점수가 움직였다.
이 현상을 체력이나 후반 집중력으로 설명할 근거는 공개된 기록에 없다. 확인되는 것은 두 가지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전반의 실패한 방식을 반복하지 않고 방향을 바꿨고, 샬케전에서는 후반 재개 직후 46분부터 48분 사이에 리더·카데·볼프의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연속해서 시험했다. 두 경기 모두 후반 시작 구간에 상대를 몰아붙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늘 상대는 반대로 전후반 시작 직후에 실점한 경험이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 있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이 팀을 공을 가지고 상대를 누르는 1위 팀으로 읽으면 오늘 경기를 잘못 본다. 점유율을 내주고도 페널티 지역 안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이기는 팀이며, 그 방식은 상대가 전진해 공간을 열어 줄 때 가장 잘 작동한다. 오늘 상대가 공을 가지고 전진한다면 이 조건은 오히려 갖춰지는 셈이다. 다만 상대가 공간을 주지 않고 물러설 때 이 팀이 무엇으로 푸는지는 이번 시즌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 하위권 상대인 우니온 베를린 원정과 호펜하임전에서 승점을 잃은 기록은 남아 있지만, 그 경기에서 상대가 어느 높이에서 기다렸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 기록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오늘은 상대가 공을 내주고 물러설 상황 자체가 오기 어렵다. 역배를 만들 환경으로 보면 전술적 상성 자체는 나쁘지 않으며, 관건은 초반 실점을 피하는 것과 얼마 안 되는 기회를 넣는 것이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이 팀의 성향은 아직 두 얼굴 중 어느 쪽이 본모습인지 확정되지 않았다. 확인된 것은 상대가 물러서서 지킬 때 측면 깊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연결해 득점하는 방식이 작동한다는 점과, 상대가 전방에서 압박하고 빠르게 전환할 때 후방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오늘 상대는 두 성격을 모두 가진 팀이다. 공을 내주고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빼앗은 뒤 곧바로 전진하는 것이 이 팀의 주된 득점 경로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를 성향만으로 답하면, 공을 가지는 시간은 확보하겠지만 그 점유가 위협으로 바뀌는지는 상대가 물러서는 정도에 달렸다. 엘버스베르크전의 오픈플레이 기대득점 1.16은 66퍼센트의 점유율이 곧바로 좋은 기회를 뜻하지 않는다는 실측이다.
4. 감독 및 전술
두 감독이 서 있는 자리가 다르다
마누엘 바움은 산드로 바그너의 후임으로 아우크스부르크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시즌 12월 홈에서 레버쿠젠을 2-0으로, 4월 원정에서 2-1로 꺾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이번 주에는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으로서 분데스리가 100경기를 맞아 구단에서 받은 기념품이 감독실에 걸려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9일). 정확한 부임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팀에서 두 시즌에 걸쳐 일한 감독이며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두 번 모두 이긴 경험이 있다는 점은 확인된다.
카를레스 마르티네스는 이번 여름 부임했고 분데스리가 데뷔전이 3주 전 엘버스베르크전이었다. 공식전으로는 포칼 비스바덴 원정 4-0 승리를 포함해 세 경기를 치렀다. 즉 한쪽은 이 상대를 두 번 이겨 본 감독이고, 다른 한쪽은 리그에서 두 경기를 치른 감독이다.
바움의 준비 — 교체 계획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바움 감독의 회견 발언은 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그는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교체 계획을 생각하는 데 지금까지 한 번도 없을 만큼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말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같은 자리에서 이 경기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축구 문제를 던질 것이라며, 상대가 공을 더 잘 다루므로 점유율을 덜 가질 것이고 골문으로 향하는 길목을 더 많이 지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이 그에 대응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구상도 부분적으로 공개했다. 중앙 수비에는 제프리 고엘레우부터 주마 바까지 후보가 있고 주마 바는 선발 후보라고 했으며, 설영우가 주말에 오른쪽 측면을 맡을 수 있고 10번 자리에는 메르트 쾨뮈르와 알렉시 클로드모리스가 가능하다고 했다. 직전 경기를 이겼더라도 내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개별 선수의 특징을 설명한 대목은 더 구체적이다. 클로드모리스는 일대일 상황을 뛰어나게 풀 수 있고,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는 뒷공간으로 잘 들어가는 선수라고 했다.
이 발언들을 종합하면 바움의 계획이 보인다. 점유율을 포기하는 대신 상대 골문으로 향하는 경로를 막고, 뒷공간으로 달릴 수 있는 선수와 일대일을 풀 수 있는 선수를 상황에 따라 투입한다. 상대가 공을 가지면 뒤에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을 쓸 수 있는 자원을 벤치에 두고 시점을 고르겠다는 구상이다. 프랑크푸르트전 65분 클로드모리스의 득점이 정확히 그 방식으로 나온 골이었다.
동시에 바움은 직전 승리를 근거로 삼지 않으려 한다. 결과를 기준으로 훈련하지 않으며 훈련에서 지난 경기 결과를 읽어 낼 수 없어야 한다고 했고, 프랑크푸르트전을 전후반 모두 다시 분석하면서 전반이 좋지 않았음을 지적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맞대결 성적에 대해서도 그런 통계는 전혀 믿지 않으며 연관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9월 11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실제 운영 — 세 가지가 반복된다
예상 선발은 3-4-2-1이다. 골키퍼 핀 담멘, 스리백에 헨네스 베렌스·크릴랭 마시마·노아카이 뱅크스, 중원에 파비안 리더·로빈 펠하우어·한노아 마센고·마리우스 볼프, 공격 지역에 메르트 쾨뮈르, 최전방에 로드리고 히베이로와 미하엘 그레고리취가 놓였다(computerbild.de, 9월 11일). 다만 다른 보도는 수비에 뱅크스·마시마·캘빈 브래켈만, 왼쪽에 베렌스를 놓고 공격에는 그레고리취와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의 선발 유지와 펠하우어 기용을 예상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두 예상이 다르며, 바움 스스로 몇 자리를 열어 뒀다고 밝혔으므로 어느 쪽도 확정이 아니다.
배치와 별개로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반복된 것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상대가 공을 잃은 직후의 전진이다. 샬케전 선제골은 카리우스의 던지기가 끊긴 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나왔고, 두 번째 골은 뵈버의 빌드업 패스를 리더가 가로채 카데에게 연결한 장면이었다. 프랑크푸르트전 65분 골도 같은 구조다. 장면이 확인되는 리그 두 경기에서 세트피스 비중은 낮고, 89분 리더의 직접 프리킥이 그 두 경기의 유일한 세트피스 득점이다. 코트부스 원정 포칼 경기의 두 골은 장면 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이 집계에서 뺐다.
둘째,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공급이다. 샬케전에서는 카데가 측면에서 수비수보다 먼저 전진하고 그레고리취가 중앙의 기준점과 문전 마무리를 맡았다. 프랑크푸르트전 46분 골은 볼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셋째, 리드를 잡은 뒤의 관리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2로 앞선 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기다렸다. 샬케전에서는 상대가 한 명 적어졌는데도 모든 선수를 전진시키지 않았다. 카데는 경기 후 퇴장 이후에도 모든 것을 앞으로만 던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Fussballdaten, 8월 30일).
마르티네스의 레버쿠젠 — 두 경기에서 드러난 조정
마르티네스는 엘버스베르크전에서 포칼 비스바덴전과 비교해 골키퍼만 바꾸고 나머지를 유지했으며, 탑소바에게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맡겼다(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8월 29일). 3-0으로 뒤진 55분에 바데·페르난데스·바스케스를 동시에 빼고 콴사·메디나·코파네를 넣었다. 키커는 이 세 명이 처음에는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고 평가했고, 첫 만회골은 22분 뒤에 나왔다. 65분 호프만, 85분 무렵 보니파체까지 투입한 뒤에는 여러 공격수를 페널티 지역 안에 두고 크로스와 공중볼을 늘렸다. 이 변화는 실제로 효과를 냈다. 코파네가 득점했고 보니파체가 그 골과 추가 기회에 관여했다.
우니온전에서는 선발을 바꿨다. 바데 대신 메디나가 중앙 수비로 데뷔했고, 바스케스 대신 콴사가 오른쪽에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지만, 변경의 본래 목적이 공격 강화였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그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킥오프부터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침투에 많은 인원을 투입했고, 공을 잃은 뒤에는 상대의 전환을 초기에 차단했다.
이 두 경기를 겹쳐 보면 마르티네스가 쓰는 수단은 보인다. 상대가 물러서면 페널티 지역 안 인원을 늘리고 좌우에서 공급한다. 뒤지면 공격수를 추가해 공중볼 비중을 높인다. 반면 상대의 전방 압박에 후방이 노출됐을 때의 해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 탑소바를 중심으로 한 후방 운영이 안정되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 시작에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골키퍼 플레켄은 두 하프를 그런 식으로 시작해서는 안 되며 정신력과 에너지, 경기 이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스카이, 8월 29일).
압박과 점유의 질 —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
두 팀의 PPDA 값은 공개된 기록에 없다. 그러나 압박 방식의 차이는 경기 내용으로 확인된다.
레버쿠젠은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이다. 엘버스베르크전 66퍼센트, 우니온전 64퍼센트였다. 그러나 두 경기에서 그 점유의 질은 완전히 달랐다. 우니온전에서는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4개와 유효슈팅 10개로 이어졌고,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빗나간 슈팅 11개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 7개가 나왔다. 차이를 만든 것은 상대가 어디서 기다렸는가다. 우니온은 중원 압박이 약해 레버쿠젠에게 마지막 패스를 넣을 시간을 줬고, 엘버스베르크는 상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짧은 거리만 이동하고도 슈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어느 쪽에 가까운가.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확인된 것은 전방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전진하는 방식이 이 팀의 주된 득점 경로라는 점이다. 샬케전 두 골이 그렇게 나왔다. 다만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상대의 압박에 눌려 전반 내내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고, 압박으로 상대를 흔든 장면도 거의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엘버스베르크처럼 높은 위치에서 상대 후방을 압박할지, 아니면 바움의 예고대로 물러서서 골문으로 향하는 경로를 지킬지는 오늘 경기의 핵심 변수다. 감독의 발언은 후자를 가리킨다.
그렇다면 레버쿠젠이 만날 조건은 우니온전과 엘버스베르크전 어느 쪽도 아니다. 우니온처럼 물러서되 우니온과 달리 빼앗은 뒤에 달릴 수 있는 선수가 있는 상대다. 구티에레스와 콴사가 측면 깊은 위치까지 올라갔을 때 그 뒤의 공간을 누가 지키는지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자주 반복될 장면이 된다. 우니온은 그 공간으로 나갈 전진 자체를 만들지 못해 유효슈팅 0에 그쳤고, 엘버스베르크는 상대 후방에서 공을 끊어 낸 두 골과 오른쪽 측면이 비어 있던 후반 재개 직후의 한 골로 세 골을 넣었다.
결장이 각 팀의 선택 폭을 어떻게 좁히는가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전 최우수 선수 안톤 카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내전근 부상으로 프랑크푸르트전을 거른 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고, 구단은 카데의 출전에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으며 목요일 추가 검사로 결론을 낸다고 전했다(FC Augsburg, 9월 10일). 검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날 통증은 없지만 출전 가능성은 낮다고 전해졌고(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같은 날 나온 선발 예상은 근육 문제로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점을 들어 이 경기가 카데에게 너무 이르게 올 것으로 보면서 예상 명단에서 제외했다(Augsburg Journal, 9월 11일). 여기에 스티브 무니에와 티모 브라이트하우프트가 계속 부상 중이고, 시마 수소는 U23 경기에서 내전근을 다쳤으며 파이크 사카르는 9월 9일 훈련에서 발목을 접질렸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크리스티얀 야키치는 PAOK 살로니키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같은 매체, 9월 11일). 알렉시 클로드모리스에 대해서는 자료가 갈렸으나 무게는 한쪽으로 기운다. 종아리 부상 결장을 적은 기사는 인공지능으로 작성한 뒤 편집부가 검수했다는 고지가 붙어 있고, 같은 페이지의 예상 선발에는 클로드모리스가 선발로 올라 있으며 부상자 표에는 이름이 없어 본문과 서로 어긋난다(computerbild.de, 9월 11일). 반면 바움은 결장자를 열거한 뒤 나머지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고, 같은 회견에서 메르트 쾨뮈르와 알렉시가 10번 자리에 설 수 있다고 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출전 자체는 가능한 쪽으로 보되, 선발인지 교체인지는 감독이 예고하지 않았다.
카데의 결장이 갖는 의미는 득점 하나가 빠지는 것과 다르다. 이 선수는 개막전에서 측면에서 수비수보다 먼저 전진하는 역할을 맡아 첫 기회, 선제골, 29분 일대일,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의 전환에 모두 관여했고 최고 속도 시속 33.92킬로미터를 기록했다. 오늘처럼 물러서서 지킨 뒤 빼앗아 달려야 하는 경기에서 가장 필요한 유형이다. 다만 그가 빠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네 골이 나왔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대체자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유형이라고 바움이 직접 설명했고, 실제로 후반 첫 두 골에 관여했다. 역할은 완전히 같지 않지만 비어 있지도 않다.
레버쿠젠의 결장자는 구단 발표로 좁혀진다. 구단은 네이선 텔라와 몬트렐 컬브레이스가 아우크스부르크전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고, 마르티네스는 두 선수에게 앞으로 몇 주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ayer 04 Leverkusen, 9월 11일). 케넷 아이히혼은 질병으로 빠진다(Bundesliga, 9월 11일). 아르투르는 부상자로 셀 대상이 아니다. 9월 1일 베르더 브레멘으로 1년 임대돼 이 경기에 레버쿠젠 선수로 나설 수 없다(Bayer 04 Leverkusen, 9월 1일). 반대로 마르탱 테리에와 엘리에스 벤세기르에 대해서는 마르티네스가 둘 다 몸 상태가 좋아 감독으로서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BILD, 9월 11일). 다만 같은 시기 분데스리가 공식 예상은 벤세기르를 햄스트링 문제로 불확실하게 분류했고, 두 선수의 명단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빠진 자리는 측면 공격에 몰려 있다. 그러나 선택이 한 가지 조합으로 굳어질 만큼은 아니다. 시크가 최전방을 맡고 가르시아와 페르난데스가 중원을 채우는 축은 유지되겠지만, 분데스리가 공식 예상 선발은 그 앞에 말리크 틸만 대신 무사 디아비를 넣어 마자·모레이라와 함께 세웠고(Bundesliga, 9월 11일), 마르티네스는 겔라 두에도 선택지라고 말했다(Bayer 04 Leverkusen, 9월 11일). 디아비가 우니온전에서 3년 넘는 분데스리가 공백 끝에 23분을 뛴 것이 전부라는 사실을 함께 놓으면, 이 구성은 경기 도중 양상을 바꿀 수단이 남아 있다는 뜻이면서 그 수단의 실전 표본이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 크리스티안 코파네와 빅토르 보니파체는 그대로 벤치의 마무리 자원으로 남는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 효과를 낸 공격수 증원 방식은 오늘도 쓸 수 있지만, 그 방식은 상대가 깊이 물러선 뒤에 작동했다는 조건이 붙는다.
득점과 실점의 경로를 맞대어 본다
| 항목 | 아우크스부르크 | 바이어04 레버쿠젠 |
|---|---|---|
| 이번 시즌 주된 득점 경로 | 탈취 뒤 빠른 전진·측면 크로스 | 측면 깊은 진입 뒤 중앙 마무리 |
| 이번 시즌 주된 실점 경로 | 측면 크로스 뒤 공중 경합 | 후방 소유권 상실·전환 수비 지연 |
아우크스부르크의 유일한 실점은 에브누탈리브의 왼쪽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베렌스와의 공중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같은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같은 조합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상대의 주된 득점 방식이 좌우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보내 중앙의 선수가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경로가 정확히 겹친다. 우니온전 네 골 가운데 셋이 이 유형이었고, 시크는 세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반대로 레버쿠젠의 실점 경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경로와 겹친다. 엘버스베르크의 첫 골은 전방 압박으로 상대 후방의 소유권을 끊은 뒤 나왔고, 두 번째 골은 탑소바의 패스 실수를 캠벨이 곧바로 페널티 지역 진입과 득점으로 바꾼 장면이었으며, 세 번째 골은 오른쪽에서 방해받지 않은 크로스를 모크와가 바데보다 먼저 도착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전에서 넣은 두 골의 출발점도 상대 후방의 패스 실수였다.
여기서 갈라야 할 것이 있다. 겹친다는 사실만으로 오늘 통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엘버스베르크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그 실수를 유도했고, 바움은 오늘 점유율을 내주고 골문 앞을 지키겠다고 했다. 물러선 팀은 상대 후방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 자체가 적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어느 높이에서 기다리느냐에 따라 이 상성이 실현될지가 결정되며, 두 방식을 경기 상황에 따라 오가려는 것이 바움이 교체 계획에 그토록 시간을 쓴 이유일 수 있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의 전술 능력을 오늘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봐야 한다. 바움은 상대가 자기 팀보다 공을 잘 다룬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춰 경기를 설계했으며, 지난 시즌 같은 상대를 두 번 모두 이겼다. 선수단의 폭도 확인된다. 두 경기에서 일곱 명이 득점했고, 벤치에 일대일을 푸는 유형과 뒷공간으로 달리는 유형이 함께 있다. 역배를 낼 환경인가에 답하면, 전술적 상성과 벤치 자원, 매진된 홈 관중, 감독의 준비도까지 조건은 갖춰져 있다. 다만 이 설계는 실점 없이 버티는 구간을 전제로 한다. 카데가 빠지면 물러선 뒤 앞으로 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선수가 없고, 그 역할을 이브라히모비치와 히베이로가 대신해야 한다. 오른쪽 측면에 설영우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감독이 직접 언급했는데, 이 선수는 아직 리그에서 19분을 뛰었을 뿐이며 그 안에서 도움 하나와 여러 차례 전진을 기록했다. 표본이 작아 90분 수행 능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마르티네스의 레버쿠젠은 상대가 물러설 때 쓸 수단이 분명하고, 그 수단이 오늘 상대에게 통할 조건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 구티에레스는 세 경기에서 도움 2개에 평점 7.46, 마자는 1골 2도움, 시크는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에 답하면, 개인 기량과 공격 경로의 다양성에서는 근거가 있다. 문제는 세 가지다. 첫째, 현재 수비 조합이 함께 뛴 경기가 한 번뿐이고 그 상대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둘째, 측면 수비수가 깊이 전진하는 방식은 뒷공간을 내주며, 오늘 상대는 정확히 그 공간을 노리는 팀이다. 셋째, 경기 도중 양상을 바꿀 수단은 남아 있으나 그 수단의 실전 표본이 적다. 측면 공격에서 네이선 텔라와 몬트렐 컬브레이스가 빠진 자리를 메울 후보는 분데스리가 복귀 23분의 디아비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은 자원들이다. 전반에 앞서면 이 팀은 최근 다섯 번 모두 이겼다. 그러나 전반에 뒤지면 세 번 모두 졌고, 뒤진 뒤에 점유율을 득점으로 바꾸지 못한 것이 그 세 경기의 공통점이었다.
5. 상대전적
5-1. 다섯 번의 만남은 장소가 아니라 시기로 갈린다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은 아우크스부르크 2승, 바이어04 레버쿠젠 3승이다(fussball-wm.pro, 9월 11일). 그런데 이 2승 3패를 하나의 상성으로 읽으면 경기를 잘못 본다. 승패가 홈과 원정으로 나뉘지 않고 시기로 나뉘기 때문이다.
| 날짜 | 대회·장소 | 결과 |
|---|---|---|
| 2026년 4월 18일 | 분데스리가 · 레버쿠젠 홈 | 레버쿠젠 1-2 아우크스부르크 |
| 2025년 12월 6일 | 분데스리가 · 아우크스부르크 홈 | 아우크스부르크 2-0 레버쿠젠 |
| 2025년 4월 26일 | 분데스리가 · 레버쿠젠 홈 | 레버쿠젠 2-0 아우크스부르크 |
| 2024년 12월 14일 | 분데스리가 · 아우크스부르크 홈 | 아우크스부르크 0-2 레버쿠젠 |
| 2024년 5월 18일 | 분데스리가 · 레버쿠젠 홈 | 레버쿠젠 2-1 아우크스부르크 |
레버쿠젠의 3승은 2023-24 시즌과 2024-25 시즌에 몰려 있고, 아우크스부르크의 2승은 모두 지난 시즌에 나왔다. 지난 시즌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홈에서 2-0으로, 레버쿠젠 원정에서 2-1로 이겨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장소를 바꿔도 결과가 같았으므로 홈 이점으로 설명되는 승리도 아니다.
5-2. 그 두 승리를 만든 두 팀이 오늘 나오는 두 팀이 아니다
문제는 지난 시즌의 두 승리가 지금도 같은 구조로 재현될 수 있는지다. 확인되는 것은 그렇지 않다는 쪽이다.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이후 스페인 출신 카를레스 마르티네스가 지휘봉을 잡았고(Augsburger Allgemeine, 9월 8일), 그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은 3주 전 엘버스베르크 원정이었다. 지난 시즌 주전이던 피에로 인카피에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떠난 자리에 알레익스 가르시아, 미겔 구티에레스, 루카스 바스케스, 에세키엘 페르난데스, 파쿤도 메디나가 들어왔다(goal.com, 9월 11일). 후방과 중원의 실행자가 함께 바뀌었으니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가 공략한 대상 자체가 남아 있지 않다.
아우크스부르크도 같다.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폭넓게 개편해 평균 연령이 25세 아래로 내려갔고(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케벤 슐로터벡이 샬케전이 열린 주에 사우샘프턴으로 떠난 자리에는 캘빈 브래켈만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들어갔다. 헨네스 베렌스도 그 경기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리그 첫 경기였고,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와 설영우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승리의 실행자 가운데 지금 같은 자리에 서 있는 선수가 몇 명인지 공개된 기록으로는 특정되지 않는다.
마누엘 바움 감독 본인이 이 문제를 가장 분명하게 정리했다. 그는 맞대결 통계를 두고 그런 통계는 전혀 믿지 않으며 자신에게는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고, 토요일 경기에는 당연히 승리를 목표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상대를 두 번 이긴 감독이 스스로 그 기록을 근거로 쓰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5-3. 남는 관측은 점수 폭 하나다
위 표의 순서대로 총득점은 3골, 2골, 2골, 2골, 3골이었고 점수 차는 1골, 2골, 2골, 2골, 1골이었다. 세 골 차 이상으로 끝난 경기가 없고 총 네 골이 넘은 경기도 없다. 다섯 경기 연속이라는 점에서 우연으로 넘기기 어려운 관측이지만, 그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설명할 장면 기록은 지난 시즌 두 경기에 대해서도 공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관측은 오늘의 총득점과 점수 차 판단을 뒷받침하는 보조 근거이지 그 자체로 판단을 세우는 근거가 아니다.
오늘로 실제로 이어지는 것은 사람 하나다. 바움은 이 상대를 두 번 준비해 두 번 이겼지만, 그 두 경기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확인할 장면 기록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마르티네스는 이 상대를 처음 만난다. 상대전적이 오늘 경기에 주는 정보는 승패 기록이 아니라 두 감독이 이 대진을 겪어 본 정도의 차이이며, 바움이 이번 주에 무엇을 준비했는지는 6장의 회견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매치업 분석
6-1. 3라운드에 두 팀이 걸고 나오는 것이 서로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512경기 만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라 이 경기를 맞고, 이기면 승점 9로 2011년 1부 승격 이후 없던 개막 성적을 만든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8일·9월 11일). 다음 일정은 9월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 한 경기뿐이라 선수를 아낄 이유가 없고, 홈 구장은 직전 홈경기인 샬케 04전의 3만660명에 이어 이번에도 매진이 예상된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반대로 레버쿠젠은 개막 패배 때문에 승점 3에 머물러 있고(데이터센터, 9월 11일 기준 8위), 이 경기 나흘 뒤 9월 17일 홈에서 유로파리그 NK 첼레전을, 사흘 뒤인 20일 홈에서 RB 라이프치히전을 치른다(데이터센터). 9일 안에 세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쪽과 한 주에 한 경기를 치르는 쪽이 만나는 셈이지만, 뒤에서 보듯 레버쿠젠은 측면 공격 자원 둘이 빠진 상태여서 이 일정을 로테이션으로 넉넉히 나눌 처지가 아니다.
오늘의 핵심 포인트는 한 자리에 모인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실제로 득점한 방식은 측면 수비수가 골라인 부근까지 올라가 중앙으로 공을 보내고 문전의 마무리 선수가 처리하는 것이다. 이 방식이 통하려면 상대가 물러서 주면서 동시에 올라간 측면 수비수 뒤의 공간을 쓰지 못해야 한다. 우니온 베를린은 물러섰고 그 공간을 쓰지 못해 유효슈팅 0에 그쳤다. 엘버스베르크는 그 공간과 후방 실수를 이용해 세 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감독이 직접 물러서겠다고 예고한 팀이면서, 이번 시즌 득점의 대부분을 그 공간에서 만든 팀이다. 그런데 그 공간을 가장 빠르게 쓰던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 셋이 맞물리는 지점이 승부를 가른다.
6-2. 카데의 공백은 한 명이 빠지는 문제가 아니다
안톤 카데는 개막 샬케전에서 1골 1도움에 유효슈팅 4회를 기록하며 팬 투표 36퍼센트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최고 속도 33.92킬로미터를 냈다(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8월 30일). 데이터센터 기록으로는 두 경기 179분에 2골 1도움, 평점 8.35로 팀 내 최고다. 그가 한 일은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보다 먼저 전진해, 빼앗은 공을 짧은 시간 안에 위험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샬케전의 첫 기회, 선제골, 29분 일대일,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의 전환에 모두 관여했다(데이터센터, 8월 31일).
상태는 확정되지 않았다. 구단은 9월 10일 기자회견을 전하며 카데의 출전에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고 목요일 추가 검사로 결론을 낸다고 적었으며, 같은 단락에서 브라이트하우프트·무니에·수소·사카르는 결장으로 명시했다(FC Augsburg, 9월 10일). 다음 날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통증은 없지만 출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고, 같은 날 나온 선발 예상은 근육 문제로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점을 들어 이 경기가 카데에게 너무 이르게 올 것으로 보면서 단기 출전 허가가 나더라도 벤치가 현실적이라고 적었다(Augsburg Journal, 9월 11일). 검사 결과 자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결장으로 단정하지 않되, 선발 가능성은 낮은 쪽으로 본다.
안톤 카데 · 오늘 비는 기능 측면에서 수비수보다 먼저 전진하는 속도
상태와 출처: 훈련 미복귀·목요일 검사로 결론(FC Augsburg, 9월 10일)·출전 가능성 낮음(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스티브 무니에 · 상태와 출처 결장(감독 발언·9월 11일 보도 일치) · 오늘 비는 기능 공격 대체 자원
티모 브라이트하우프트 · 상태와 출처 부상 지속(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 오늘 비는 기능 중원 교체
시마 수소 · 상태와 출처 U23 경기 내전근 부상(같은 회견) · 오늘 비는 기능 중원 교체
파이크 사카르 · 상태와 출처 9월 9일 훈련 중 발목(같은 회견) · 오늘 비는 기능 중원 교체
크리스티얀 야키치 · 상태와 출처 PAOK 살로니키 이적 임박(9월 11일) · 오늘 비는 기능 중원 교체
알렉시 클로드모리스 · 오늘 비는 기능 일대일 해결
상태와 출처: 출전 가능·선발 여부 미확정(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알렉시 클로드모리스는 바움이 메르트 쾨뮈르와 함께 10번 자리 후보로 직접 언급한 선수여서 출전 자체는 가능한 쪽으로 본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이 선수는 프랑크푸르트전에 61분 무렵 투입돼 29분 동안 1골에 평점 7.38을 기록했고, 키커는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의 득점이라고 적었다(9월 6일). 바움은 그가 일대일 상황을 뛰어나게 풀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선발인지 교체 투입인지는 예고하지 않았다. 물러선 상대의 수비를 개인 능력으로 흔들 이 자원을 언제 투입하느냐가 아우크스부르크 교체 계획의 변수로 남는다.
대체 자원의 성격은 카데와 같지 않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바움이 뒷공간으로 잘 들어가는 선수라고 직접 설명한 유형이고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데뷔해 후반 첫 두 골에 관여했지만, 그 경기에서 62분을 뛰고 평점 6.46을 받았다. 로드리고 히베이로는 세 경기 42분에 1골 1도움으로, 샬케전 추가시간에 설영우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가까운 구석을 뚫었다. 즉 아우크스부르크가 잃는 것은 득점 하나가 아니라 물러선 상태에서 앞으로 달릴 때의 속도이며, 대체자들은 같은 거리를 같은 속도로 달리는 선수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그 자리를 채우는 선수들이다.
오른쪽 측면의 선택도 여기에 걸린다. 바움은 설영우가 주말에 오른쪽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설영우는 리그 두 경기에 교체로 나서 19분을 뛰며 도움 1개에 평점 5.89를 기록했고,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후반 27분 마리우스 볼프를 대신해 오른쪽 윙백으로 투입됐다(OSEN, 9월 7일). 표본이 19분이므로 90분 수행 능력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현지 예상은 볼프 쪽으로 기운다. 카데의 결장 전망을 근거로 측면은 마리우스 볼프와 헨네스 베렌스를 가리키는 정황이 많다고 적은 예상 기사는 명단에도 두 선수를 넣었고 설영우는 언급하지 않았다(Augsburg Journal, 9월 11일). 볼프가 그대로 서면 세 경기 251분의 연속성과 프랑크푸르트전 46분 득점을 만든 오른쪽 크로스가 함께 남는다. 중앙 수비에서는 바움이 이번 시즌 출전 0분인 주마 바를 선발 후보로 언급했다. 상대 최전방이 파트릭 시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자리의 구성 자체가 곧 매치업이다.
6-3. 레버쿠젠은 앞선 여섯 자리를 바꿀 여유가 거의 없다
오늘 레버쿠젠이 쓸 수 없는 자원은 구단 발표로 정리된다. 네이선 텔라와 몬트렐 컬브레이스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 나설 수 없고, 마르티네스는 두 선수에게 앞으로 몇 주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ayer 04 Leverkusen, 9월 11일). 케넷 아이히혼은 질병으로 빠진다(Bundesliga, 9월 11일). 아르투르는 9월 1일 베르더 브레멘으로 1년 임대돼 이 경기에 레버쿠젠 선수로 나설 수 없으므로 결장 계산에서 제외한다(Bayer 04 Leverkusen, 9월 1일). 반대로 마르탱 테리에와 엘리에스 벤세기르는 마르티네스가 둘 다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고 겔라 두에도 선택지로 언급했지만(BILD, 9월 11일), 같은 시기 분데스리가 공식 예상은 벤세기르를 햄스트링 문제로 불확실하게 분류했다. 세 선수 모두 명단 포함이 확인되지 않아 오늘의 전력으로 계산하지는 않는다.
빠진 자리가 측면 공격에 몰려 있어 앞선 여섯 자리의 폭은 좁아졌지만 한 가지 조합으로 굳어진 것은 아니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세 경기 전 경기 선발은 가르시아 270분, 아폰수 모레이라 265분, 이브라힘 마자 258분, 말리크 틸만 222분, 페르난데스 191분, 시크 224분이다. 마르티네스가 두 리그 경기 사이에 바꾼 세 자리는 모두 수비와 골키퍼였고, 공격 여섯 자리는 그대로였다. 그런데 분데스리가 공식 예상 선발은 그 여섯 가운데 틸만 자리에 무사 디아비를 넣어 가르시아·페르난데스 앞에 디아비·마자·모레이라를 세우고 시크를 최전방에 뒀다(Bundesliga, 9월 11일). 발표가 아니라 예상이지만, 텔라가 빠진 측면을 벤치의 속도 자원으로 메우는 선택이 검토되고 있다는 뜻이다.
벤치의 성격은 한쪽으로만 읽으면 안 된다. 크리스티안 코파네는 세 경기에 교체로만 81분을 뛰며 2골을 기록했고 엘버스베르크전 추가시간 득점자다. 반면 무사 디아비는 우니온전 67분에 투입돼 3년이 넘는 분데스리가 공백을 지운 것이 전부인 23분인데, 그 선수가 공식 예상에서 선발 후보로 오른 사실 자체가 측면 자원의 얇음을 보여 준다. 빅토르 보니파체는 12분에 평점 3.1, 요나스 호프만은 25분에 평점 3.3이다. 로베르트 안드리히는 부상 복귀 뒤 19분을 뛰었다. 뒤졌을 때 공격수를 늘려 크로스와 공중볼을 늘리는 수단은 실제로 작동한 적이 있으나, 그 수단이 효과를 낸 시점은 엘버스베르크의 압박이 떨어지고 수비 위치가 내려간 70분 이후였다(데이터센터, 8월 31일). 홈에서 다섯 명을 쓸 수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같은 식으로 물러설 이유는 적다.
수비 조합은 정보가 가장 적은 자리다. 분데스리가 공식 예상은 플레켄 앞에 자렐 콴사·에드몬 탑소바·파쿤도 메디나·구티에레스를 그대로 세웠다(Bundesliga, 9월 11일). 그러나 이 넷이 함께 뛴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전 한 번이고, 그 상대는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로이크 바데 148분, 바스케스 127분, 메디나 122분으로 세 자리가 매 경기 움직이고 있다. 이 조합이 빠른 전진과 배후 침투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고, 확인된 것은 직전 조합이 엘버스베르크의 전방 압박에 반복해서 흔들렸다는 사실뿐이다.
6-4. 같은 공간을 두고 두 팀의 계획이 부딪힌다
왼쪽 값이 1라운드, 오른쪽 값이 2라운드다.
| 항목 | 아우크스부르크 | 바이어04 레버쿠젠 |
|---|---|---|
| 리그 2경기 점유율 | 47% · 40% | 66% · 64% |
| 리그 2경기 페널티 지역 안 슈팅 | 17 · 9 | 9 · 14 |
| 리그 2경기 골키퍼 선방 | 4 · 7 | 3 · 0 |
레버쿠젠의 공급 경로는 우니온전 네 골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첫 골과 두 번째 골은 구티에레스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안쪽으로 되돌리거나 올린 공이었고, 세 번째 골은 마자의 수직 패스를 받은 콴사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낮고 빠르게 보낸 공이었다(키커·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9월 5일). 공급 위치는 좌우로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중앙의 마무리 선수가 큰 견제 없이 5미터 안팎에서 슈팅했다. 네 번째 골만 박스 앞 짧은 연계 뒤 마자의 18미터 감아 차기가 굴절돼 들어간 장면으로 성격이 다르다. 오늘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요소는 측면 깊은 위치까지의 진입과 페널티 지역 안 인원 배치이며, 득점 확률 10퍼센트짜리 슈팅이 굴절돼 들어가는 결말은 그렇지 않다.
이 방식이 향하는 자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번 시즌 실점한 자리와 같은 형태다. 유일한 실점은 프랑크푸르트전 6분, 우즌의 전진 패스를 받은 에브누탈리브의 왼쪽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베렌스와의 공중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었다(스포츠샤우·키커, 9월 6일). 레버쿠젠도 우니온전 두 번째 골을 구티에레스의 크로스에 메디나가 5미터 거리에서 헤더로 맞춰 넣었다. 다만 같은 형태의 접근을 허용한 것과 실점하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도 같은 경기가 보여 준다. 프랑크푸르트는 스리백을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7개와 코너킥 9개를 만들고 유효슈팅 8개를 기록했는데 득점은 하나였고, 핀 담멘이 일곱 차례 막았다. 키커의 기대득점은 1.87 대 1.29로 홈팀이 앞섰다. 결과는 1-4였지만 기회의 총량까지 세 골 차였던 경기는 아니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의 강한 자리와 약한 자리도 장면으로 갈린다. 크릴랭 마시마는 샬케전 6분 실라의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걷어 내고 9분 엘파우지를 태클로 막아 그 경기 수비의 중심으로 평가됐고, 세 경기 270분 평점 7.37이다. 반면 브래켈만은 프랑크푸르트전 39분 긴 공을 헤더로 잘못 넘겨 에브누탈리브의 단독 기회를 내줬고, 샬케전 90분에는 불편한 상태로 교체됐다(키커, 8월 30일). 긴 공과 공중 경합에서 판단이 늦어지는 순간이 이 수비진의 약한 자리이며, 상대의 주된 마무리 지점이 바로 그 앞이다.
반대 방향은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득점의 출발점에 그대로 남아 있다. 샬케전 세 골은 모두 세트피스가 아니라 공을 빼앗은 뒤의 빠른 공격이나 상대 진영의 넓은 공간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8월 30일). 1-0은 카리우스의 던지기가 끊긴 직후였고, 2-0은 뵈버의 빌드업 패스를 파비안 리더가 가로채 카데에게 연결한 장면이었다. 프랑크푸르트전 65분 골은 상대가 전진한 뒤 한노아 마센고와 클로드모리스가 그 공간을 이용한 역습이었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실점한 방식도 같은 쪽이다. 엘버스베르크전 첫 골은 모크와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오니에카를 거친 뒤 페트코프의 슈팅이 바데에게 굴절된 장면이고, 두 번째 골은 61초 뒤 탑소바의 패스 실수를 캠벨이 곧바로 박스 진입과 득점으로 바꾼 장면이며, 세 번째 골은 후반 재개 25초 만에 페트코프가 오른쪽에서 방해받지 않고 올린 크로스를 모크와가 바데보다 먼저 도착해 처리한 장면이다(키커·스카이·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8월 29일). 탑소바는 지금도 주장이고 세 경기 270분 전 경기 선발로 후방 연결의 중심이다.
그러나 형태가 같다는 사실만으로 오늘 통한다고 볼 수는 없다. 엘버스베르크는 상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짧은 거리만 이동하고도 슈팅했고, 전반 15분까지 슈팅 7-0을 기록했다. 바움은 상대가 공을 더 잘 다루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점유율을 덜 갖고 골문으로 향하는 길목을 더 많이 지켜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물러서서 기다리는 팀은 상대 후방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 자체가 줄어들고, 빼앗아도 달려야 하는 거리가 길어진다. 그래서 카데의 결장이 단순한 결원이 아니다. 동시에 레버쿠젠 쪽 공간도 실재한다. 구티에레스가 세 경기 263분에 만든 도움 2개는 모두 골라인 부근에서 나왔고, 그 위치까지 올라간 측면 수비수의 뒤를 메우려면 중앙 수비 셋 가운데 하나가 옆으로 이동해야 한다. 우니온은 그 이동을 강요할 전진 자체가 없었고,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그 전진을 실행할 선수가 남아 있다.
6-5. 승부를 가를 개인 맞대결 셋
첫째는 시크와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앙 수비다. 시크는 세 경기 224분에 3골 1도움, 평점 7.5를 기록했다. 우니온전 득점은 오른쪽에서 들어온 낮은 크로스를 5미터 거리에서 처리한 장면이고, 엘버스베르크전 득점은 완전히 걷어내지 못한 코너킥 뒤 마자의 슈팅을 발꿈치로 방향만 바꾼 장면이다. 두 골 모두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오래 갖지 않고 끝낸 마무리다. 마시마의 대인 수비가 이 팀 수비에서 가장 확인된 부분이지만, 바움이 이번 시즌 출전 0분인 주마 바를 선발 후보로 언급한 만큼 시크를 누가 맡는지는 경기 전에 정해지지 않았다.
둘째는 구티에레스와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이다. 볼프가 서면 오른쪽 크로스 공급과 구티에레스 배후 관리를 한 선수가 나눠 맡아야 하고, 설영우가 서면 리그 19분의 표본이 90분 동안 도움 2개를 기록한 측면 수비수를 상대한다. 어느 쪽이든 이 측면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시간이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를 동시에 결정한다.
셋째는 탑소바의 후방 연결과 미하엘 그레고리취·이브라히모비치의 압박이다. 엘버스베르크전 두 번째 실점은 탑소바의 패스 실수에서 곧바로 나왔고, 첫 실점도 레버쿠젠이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지키지 못한 장면이었다. 두 장면 모두 상대가 그 높이까지 올라와 압박하고 있던 순간에 나왔다. 그레고리취는 세 경기 232분에 1골 1도움이며, 이 경기에서 한 골을 넣으면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아우크스부르크 분데스리가 37골 기록과 같아진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1일). 다만 아우크스부르크가 물러서기로 했다면 이 압박이 발생하는 횟수는 두 경기보다 줄어든다.
6-6. 세트피스 2차 상황과 골키퍼
두 팀의 세트피스는 성격이 다르다. 레버쿠젠은 첫 번째 공이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진 공격에서 넣었다. 우니온전 두 번째 골이 코너킥 이후의 재공격이었고, 엘버스베르크전 득점도 완전히 걷어내지 못한 코너킥에서 마자의 슈팅을 시크가 발꿈치로 방향만 바꿔 넣은 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전에서 코너킥 11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4개를 얻어 세트피스 횟수 자체는 많았지만, 리그 두 경기에서 2차 상황을 득점으로 바꾼 기록은 없고 세트피스 득점은 89분 리더의 직접 프리킥 하나다. 리더는 같은 경기 전반 추가시간에도 약 22미터에서 프리킥을 차 오른쪽 골대 옆으로 보냈고, 후반의 프리킥은 같은 거리에서 왼발로 오른쪽 위 구석을 뚫었다(티온라인·키커, 9월 6일). 세트피스를 양 팀의 독립된 득점 경로로 나란히 더할 근거는 없지만, 레버쿠젠의 2차 상황과 리더의 직접 프리킥은 총득점 판단에서 함께 본다.
골키퍼는 나란히 놓고 본다. 담멘은 세 경기 270분 평점 8.09를 기록했고 프랑크푸르트전 7회, 샬케전 4회를 막았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는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마르크 플레켄은 리그 두 경기 180분 평점 6.22로, 우니온전에서는 선방할 일이 없었고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3회를 막았다. 세이브 기대치와 실제 실점을 견줄 값은 공개된 기록에 없으므로 이 비교는 장면과 선방 횟수까지만 유효하다.
6-7. 전반 상황이 결과를 가른 기록은 양쪽에 다 있다
레버쿠젠에게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는 최근 열 경기에서 결과를 가르는 구분선이었다. 앞선 다섯 경기는 5승에 득실 15-2, 뒤진 세 경기는 3패에 득실 3-8이다(데이터센터, 9월 5일 기준). 뒤졌을 때 공을 오래 지키는 것이 득점으로 바뀌지 않은 이유는 엘버스베르크전에 남아 있다. 점유율 66퍼센트와 패스 542회를 기록하고도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1.16으로 상대의 1.20보다 낮았고, 빗나간 슈팅 11개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 7개가 그 점유의 질을 보여 준다(포토몹, 8월 29일).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스리백 앞에서 기다리기로 한 이상, 레버쿠젠이 전반을 앞선 채 마치느냐 아니냐가 남은 45분의 성격을 그대로 정한다.
아우크스부르크 쪽 기록은 방향이 다르다.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코트부스전은 전반 0-0에서 2-0, 샬케전은 1-0에서 3-0, 프랑크푸르트전은 0-1에서 4-1로 끝났다. 세 경기 모두 후반에 점수가 움직였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전반에 실패한 짧은 빌드업을 되풀이하지 않고 측면 크로스와 전방 침투로 방향을 바꿨으며, 1-2로 앞선 뒤에는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고 수비 간격을 좁혀 역습을 기다렸다(헤센샤우·데이터센터, 9월 6일). 바움이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교체 계획에 지금까지 한 번도 없을 만큼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말한 것은 이 두 상태를 경기 중에 오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
분위기 쪽 자료도 양쪽에 있다. 바움은 1위 순위표를 출력해 감독실에 걸어 두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주변의 기쁨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축구를 믿을 수 있음을 증명한 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고, 첫 두 경기의 네 차례 하프 가운데 세 번은 좋았고 한 번은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Augsburger Allgemeine, 9월 10일·9월 11일). 마르티네스는 엘버스베르크전 패배 뒤 상대의 경기력은 예상했던 수준이었으며 자신들이 배우고 눈을 떠 훨씬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고(FAZ, 8월 29일), 플레켄은 두 하프를 그렇게 시작해서는 안 되며 정신력과 에너지, 경기 이해가 부족했다고 했다(스카이, 8월 29일). 일주일 뒤 4-0 승리로 그 요구에 답했지만, 그때 상대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팀이었다.
7. 경기예측
이 경기는 두 팀이 같은 공간을 두고 다투는 경기가 된다. 레버쿠젠의 측면 수비수가 골라인 부근까지 올라가 중앙으로 공을 보내는 순간,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이 동시에 아우크스부르크의 주된 득점 경로가 된다. 그래서 오늘의 전개는 누가 공을 더 오래 지키느냐가 아니라, 그 공간이 한 경기에서 몇 번 만들어지고 누가 먼저 그곳에 도달하느냐로 정해진다.
공을 쥐는 쪽은 정해져 있다. 레버쿠젠은 리그 두 경기에서 점유율 66퍼센트와 64퍼센트를 기록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47퍼센트와 40퍼센트였다. 바움은 그 차이를 인정하고 골문으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겠다고 미리 말했다. 따라서 경기의 기본 그림은 레버쿠젠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돌리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스리백 앞에 두 줄을 세워 기다리는 형태다. 문제는 그 형태에서 레버쿠젠이 만드는 것이 우니온전의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4개에 가까운지, 엘버스베르크전의 페널티 지역 밖 슈팅 7개와 빗나간 슈팅 11개에 가까운지다. 두 경기의 차이를 만든 것은 레버쿠젠의 의지가 아니라 상대가 어디서 기다렸는지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우니온보다 뒤로 물러서지 않고 프랑크푸르트전처럼 중간 높이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때는 마지막 패스가 들어갈 시간이 우니온전보다 줄어든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경로는 오늘 확실히 약해진 상태로 시작한다. 이번 시즌 득점의 출발점은 상대 후방에서의 탈취였는데, 물러서기로 한 이상 그 지점이 내려가고 달릴 거리는 길어진다. 그 거리를 가장 잘 달리던 카데의 출전 가능성은 낮고, 대체 자원인 이브라히모비치와 히베이로는 같은 역할을 다른 방식으로 수행하는 선수들이다. 레버쿠젠은 우니온전에서 공을 잃은 뒤 상대의 전환을 초기에 차단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상위권 상대와 치른 경기가 없고, 프리시즌에 만난 리즈 유나이티드와 본머스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서 아홉 골을 내줬다. 상대 수준과 경기 목적이 달라 그 결과는 오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남는 근거는 지난 시즌 4월 레버쿠젠 원정 2-1 승리와 이번 시즌 세 경기의 실제 장면이며, 전자의 세부는 공개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판단의 무게는 이번 시즌 장면 쪽으로 기운다.
득점이 나는 방식은 양쪽 모두 예측 가능한 형태다. 레버쿠젠은 좌우 측면 깊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보내는 공과 시크의 문전 마무리, 그리고 세트피스 2차 상황을 가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환 한 번과 리더의 직접 프리킥, 그레고리취를 향한 공중볼을 가지고 있다. 다만 두 팀이 이 수단을 몇 번 쓸 수 있는지는 다르다. 레버쿠젠은 90분 대부분을 상대 진영에서 보내며 여러 차례 시도할 수 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몇 번 안 되는 기회를 넣어야 한다. 담멘이 두 경기에서 열한 차례를 막아 낸 팀이라는 점이 그 불균형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
경기가 갈리는 구간은 두 곳으로 좁혀진다. 첫 20분과 후반 재개 직후다. 레버쿠젠은 우니온전에서 킥오프 44초 만에 넣고 9분까지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더 만들었으며,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8분과 9분에 61초 간격으로 두 골을 내주고 후반 재개 25초 만에 세 번째를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6분에 실점했고 후반 재개 103초 사이에 두 골을 넣었으며, 샬케전에서는 46분부터 48분까지 상대 골키퍼를 연달아 시험했다. 두 팀의 최근 경기가 모두 하프 시작 구간에서 움직였다는 점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그 구간의 결과가 이후 90분의 성격을 바꾼다. 레버쿠젠이 전반을 앞선 채 마치면 최근 다섯 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득실은 15-2였다. 반대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세 경기는 모두 졌고, 그 세 경기의 공통점은 높은 점유율이 득점으로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을 0-0이나 리드로 마치면, 바움이 가장 오래 준비한 교체 구간과 레버쿠젠이 가장 약한 상태가 같은 시점에 만난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실점하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치면, 최근 열 경기에서 그 상황을 뒤집은 경험은 상대가 스스로 무너진 프랑크푸르트전 한 번뿐이다.
이 모든 조건을 놓고 보면 흐름은 레버쿠젠 쪽으로 조금 기운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지키는 시간과 문전에 인원을 채우는 방식, 시크와 마자와 구티에레스의 개인 기량은 오늘 조건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것이고,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장 의지하던 경로는 오늘 정확히 약해지는 쪽이다. 그러나 그 기울기는 크지 않다.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 조합은 함께 뛴 경기가 한 번이고, 뒤졌을 때 경기를 뒤집은 기록이 없으며, 그 상태로 매진된 원정 구장에서 아흐레 안에 세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내용이 한쪽으로 쏠려도 점수는 좁은 폭에 머무를 전개로 본다.
8. 배당책정 분석
발매된 배당은 승 3.5, 무 3.8, 패 1.7이며, 여기서 승은 아우크스부르크 승, 패는 레버쿠젠 승이다. 핸디캡은 기준점 1에서 승 1.94·무 3.7·패 2.75, 기준점 2에서 승 1.33·무 4.85·패 5.2이며, 언더오버는 기준선 3.5에 언더 1.67·오버 1.91이다. 해외 시장의 총득점 기준선은 2.5이고, 개장 뒤 총득점이 적은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순위표에서 1위와 8위가 만나는 경기인데 값은 8위 쪽으로 분명하게 기울어 있다. 시장이 순위표를 읽지 않고 두 팀의 내용을 읽었다는 뜻이며, 그 판단 자체는 근거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두 경기에서 넣은 7골에는 샬케전 상대 퇴장 이후의 두 골과 프랑크푸르트전의 굴절·골키퍼 처리 실수·직접 프리킥이 섞여 있어 점수 차를 그대로 실력으로 옮길 수 없고, 레버쿠젠의 승점 3은 개막전 한 경기 때문에 생긴 위치다. 다만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전반의 열세를 견딘 뒤 무리한 점유 경쟁을 접고 수비 간격을 줄인 대응과, 상대가 전진해 생긴 공간을 역습으로 끊어 낸 65분 득점은 상대의 실수와 무관하게 확인된 내용이다. 점수 차의 구성을 걸러 읽더라도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 운영까지 낮춰 볼 근거는 되지 않는다.
우리 분석이 시장과 같은 곳은 경기의 주도권이다. 레버쿠젠이 공을 더 오래 지키고 페널티 지역에 더 자주 들어갈 것이라는 전제는 두 팀의 두 경기 기록과 홈 감독의 예고가 함께 뒷받침한다. 시크가 세 경기 224분에 3골, 구티에레스가 263분에 도움 2개를 기록한 것도 실제 생산이다. 여기까지는 1.7이라는 값에 이견을 낼 근거가 없다.
갈리는 곳은 승리와 여유 있는 승리 사이다. 기준점 1의 패 2.75는 레버쿠젠이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말을 상당히 유력하게 본 값이다. 그 결말이 서려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구조가 한 경기에서 반복해 무너져야 한다. 오늘 조건에서 그 전제를 찾기 어렵다. 마르티네스 체제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이긴 두 경기의 상대는 2부 팀 베헨 비스바덴과 유효슈팅 0에 그친 우니온 베를린이었고, 승격팀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는 오히려 세 골을 내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전 세 경기에서 실점이 하나뿐이며, 프랑크푸르트가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7개를 만든 경기에서도 담멘이 일곱 차례를 막아 한 골로 끝났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세 골 차 이상은 한 번도 없었다. 두 골 차 이상이라는 결말은 오늘 여러 조건이 동시에 맞아야 나오는 결과인데, 시장은 그것을 세 항목 가운데 두 번째로 유력한 자리에 놓았다.
정배 쪽을 더 의심해야 하는 지점도 분명하다. 1.7이라는 값은 레버쿠젠이 낼 수 있는 가장 유리한 표본 하나, 즉 우니온전을 전제로 한 값이다. 그 경기는 상대가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경기였고, 오늘 상대는 물러서면서도 빼앗은 뒤 달릴 수 있는 선수를 가진 팀이다.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 조합은 한 경기만 함께 뛰었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최근 세 경기를 모두 졌으며, 측면 공격에서 텔라와 컬브레이스가 빠진 채 9일 안에 세 경기를 시작한다. 상대 감독은 이 팀을 두 번 이겨 본 사람이고, 교체 계획에 이전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밝혔으며, 홈 구장은 매진이 예상된다. 두 경기에서 일곱 명이 득점한 공격의 분산도 한 선수의 결장으로 전부 막히지 않는다는 근거다.
그런데도 방향을 뒤집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를 만들려면 물러선 뒤 빼앗아 달리는 경로가 작동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 경로가 정확히 약해지는 조건이 모여 있다. 공을 빼앗는 위치가 내려가고, 달릴 거리가 길어지며, 그 거리를 가장 빠르게 달리던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낮고, 상대는 우니온전에서 전환 차단을 실제로 수행했다. 역배가 성립할 환경은 갖춰져 있지만 그 환경을 점수로 바꿀 수단이 이번 주에 줄어들었다. 그래서 승부는 원정 승으로 보고, 시장이 과대평가한 부분은 승패가 아니라 점수 차로 본다.
총득점은 양 팀의 득점 가능성을 따로 세운 뒤 합친다. 레버쿠젠은 한두 골을 넣을 경로가 분명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환 한 번이나 세트피스 2차 상황에서 한 골을 넣을 수 있다. 합계 네 골 이상이 되려면 아우크스부르크가 두 골을 넣거나 레버쿠젠이 세 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앞의 조건은 오늘 약해진 경로를 두 번 성공시켜야 하는 일이고, 뒤의 조건은 실점이 하나뿐인 수비와 평점 8.09의 골키퍼를 세 번 넘어야 하는 일이다. 두 팀의 직전 경기가 모두 다득점이었지만, 그 두 경기는 상대가 퇴장과 실책을 반복한 경기와 유효슈팅 0의 경기였다. 조건과 경로를 함께 보면 세 골 이하가 더 유력하다.
8-1.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레버쿠젠이 공을 지키며 문전에 인원을 채우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스리백 앞에서 기다리다 몇 번 안 되는 전환과 세트피스로 응수하는 경기로 본다. 레버쿠젠의 공급과 마무리는 오늘 조건에서도 작동할 수 있고,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장 의지하던 경로는 카데의 이탈 가능성과 낮아진 탈취 위치 때문에 약해졌다. 그래서 승부는 원정 승으로 정한다. 다만 그 승리가 여유 있는 승리가 되기 위한 조건은 하나도 확인되지 않는다.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 조합은 실전 검증이 한 경기뿐이고, 담멘은 두 경기에서 열한 차례를 막았으며,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만남에서 세 골 차 이상은 없었다.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3.5 언더로 본다.
시장과 우리 판단이 가장 크게 다른 자리가 곧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이다. 핸디캡 기준점 1의 무 3.7이 한 골 차 원정 승이라는 우리 결론과 정확히 같은 결말이며, 시장은 그 결말을 세 항목 가운데 가장 낮게 평가하고 있다.
[승부] 원정 승 — 레버쿠젠의 측면 깊은 진입과 시크의 문전 마무리는 물러선 상대에게도 작동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탈취 위치가 내려가고 카데의 출전 가능성이 낮아 주된 득점 경로가 약해졌다.
[점수차] 1골 차 —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 조합은 한 경기만 함께 뛰었고 세 골 차 이상 승리는 2부 팀과 유효슈팅 0의 상대에게만 나왔으며, 아우크스부르크는 세 경기 1실점에 담멘이 열한 차례를 막았다.
[총점] 적은 편 — 3.5 언더다. 합계 네 골이 되려면 약해진 아우크스부르크의 경로가 두 번 성공하거나 레버쿠젠이 1실점 수비를 세 번 넘어야 한다.
승무패 · 기준점 — · 우리 판단 패 · 배당 1.7
근거: 상대 진영에서 공을 지키며 좌우 깊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보내는 레버쿠젠의 방식이 스리백 앞에서 기다리는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더 여러 번 시도될 수 있고, 시장의 1.7이 전제한 주도권 부분은 우니온전만이 아니라 두 팀의 두 경기 기록이 함께 뒷받침한다.
핸디캡 · 기준점 1 · 우리 판단 무 · 배당 3.7
근거: 한 골 차 원정 승이 매치업의 결말이며, 두 골 차 이상이 서려면 세 경기 1실점의 수비와 평점 8.09의 골키퍼를 반복해서 넘어야 하는데 마르티네스 체제의 큰 점수 차는 2부 팀과 유효슈팅 0의 상대에게만 나왔다.
핸디캡 · 기준점 2 · 우리 판단 승 · 배당 1.33
근거: 레버쿠젠이 세 골 이상 차이를 내려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스리백이 한 경기에서 반복해 무너져야 하지만, 프랑크푸르트가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7개를 만든 경기도 한 골로 끝났고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 세 골 차 이상이 없다.
언더오버 · 기준점 3.5 · 우리 판단 언더 · 배당 1.67
근거: 레버쿠젠의 득점 경로는 한두 번, 아우크스부르크는 전환과 세트피스 2차 상황에서 한 번이 현실적인 폭이고, 네 골 이상이 되려면 오늘 약해진 홈팀의 경로가 두 번 성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