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프리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트벤테와 ADO덴하흐가 한국시간 9월 12일 23시 30분 엔스헤데의 데그롤슈베스테에서 만난다. 현지 시각으로는 토요일 오후 4시 30분이며, 주심은 야니크 판데르란이다(Twente Insite, 9월 8일). 순위표는 5경기 승점 10으로 5위인 홈팀과 승점 1로 17위인 원정팀의 대비를 보여 주지만, 두 팀이 그 승점을 쌓은 상대는 정반대였다. 트벤테가 이긴 리그 세 경기의 상대는 텔스타·SC캄뷔르·PEC즈볼러로 모두 현재 하위권이고, 중위권 상대 두 경기에서는 1무 1패에 그쳤다. 반대로 ADO덴하흐가 치른 다섯 경기에는 AZ알크마르·페예노르트·포르튀나 시타르트가 들어 있고 자기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하나도 없었다. 승점 격차 가운데 어디까지가 팀의 차이이고 어디까지가 일정의 차이인지는 오늘 처음으로 시험된다. 홈팀에게는 구단 역사의 2000번째 에레디비시 경기라는 의미도 붙어 있다(Omroep West, 9월 11일).

두 감독이 밝힌 계획이 이 경기의 출발점이다

이 경기의 성격은 양쪽 감독이 경기 전에 각자 밝힌 선택에서 정해진다. 로빈 페터 감독은 ADO덴하흐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을 끝냈을 때와 같은 형태, 즉 공격수 두 명을 두고 시작한다고 확인했고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명시했다(Omroep West, 9월 11일). 욘 판덴브롬 감독은 같은 날 ADO덴하흐가 더 개방적으로 경기해 트벤테가 더 많은 공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트벤테팬스, 9월 11일). 서로 다른 자리에서 나온 두 발언이 같은 전개를 가리킨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사흘 전 홈경기가 정반대의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트벤테는 텔스타를 1-0으로 이겼는데, 텔스타는 낮은 위치에서 5-3-2로 섰고 트벤테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열다섯 번 슈팅하고도 65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주장 바르트 판로이는 그런 대형을 공략하려면 공을 빠르게 순환하고 공 없는 선수들이 계속 움직여야 했다고 설명하면서 어렵게 풀어낸 경기였다고 말했다(ESPN, 9월 9일). ADO덴하흐는 점유율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에서 47%에서 55% 사이를 유지했고, 그 방식에서 물러난 것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뿐이다. 앞서지 못한 상태에서 이 팀이 텔스타처럼 물러설 것으로 볼 근거는 없다. 지난 홈경기에서 트벤테를 65분까지 가로막았던 조건이 오늘은 사라진 상태로 경기가 시작된다.

오늘과 구조가 가까운 경기는 따로 있다. 트벤테는 8월 31일 SC캄뷔르 원정에서 4-1로 이겼는데, 그 경기에서 넣은 네 골 가운데 첫 세 골은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중앙 수비수 뤼트 네이스타트의 전진, 골키퍼 욀 드로멀의 긴 패스를 받은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일대일 돌파, 손드레 외리아세테르가 오른쪽에서 먼 쪽 포스트로 올린 공을 마르코 퍄차가 왼발로 마무리한 장면이다. 한 가지 방식이 막혀도 다른 선택이 남아 있었고 패스 성공률 90%가 그 선택을 이어 가게 했다. 상대가 앞으로 나오면 이 경로들이 다시 선다.

트벤테의 오른쪽과 ADO덴하흐가 내준 실점 장면이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

트벤테의 최근 득점 장면을 늘어놓으면 한 방향이 반복된다. 흐로닝언 원정 2-2 동점골은 유네스 타하가 압박받지 않은 상태에서 낮고 강한 크로스를 공급하고 베호르스트가 수비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마무리한 득점이었고, 후반에도 판로이의 오른쪽 크로스가 반복해서 베호르스트를 향했다. 텔스타전 결승골은 타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외리아세테르가 처리한 골이며, SC캄뷔르전 세 번째 골도 오른쪽에서 먼 쪽 포스트로 올라온 공에서 나왔다. 측면 공급과 페널티 지역 안의 선행 움직임이라는 형태가 세 경기에 걸쳐 이어졌고, 마무리한 선수는 매번 달랐다.

ADO덴하흐가 내준 실점 가운데 하나가 정확히 같은 구조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34분 두 번째 실점은 상대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전환한 뒤 혼자 서 있던 모하메드 이하타런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하타런의 왼발 크로스를 레킨시오 제이파위크가 수비수보다 먼저 접근해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L1뉴스, 9월 6일). 측면에서 공을 올리는 선수에게 시간이 주어졌고 문전의 선행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오늘 그 측면에 설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왼쪽 수비수 세쿠 실라인데, 그는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 실점 장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뒤 66분에 교체됐지만(Omroep West, 8월 23일) 일주일 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는 직접 두 번째 골을 넣어 0-2를 만들었다(Omroep West, 8월 30일). 그가 전진을 택하면 ADO덴하흐의 왼쪽에서 공격이 생기고, 동시에 그 뒤가 트벤테의 주 공급 지점이 된다.

ADO덴하흐가 이 자리에서 쓸 수 있는 자원에는 제약이 있다. 공을 잃은 직후 상대의 첫 전개를 끊어 온 밀리안 히메네스가 햄스트링 이상으로 오늘 나설 수 없다. 페터 감독은 여러 주 이탈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 주 복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AD, 9월 10일). 구단은 직전 홈경기를 앞두고 히메네스와 파스칼 뮐더르를 90분당 인터셉트에서 리그 상위권에 드는 선수로 지목한 바 있다(ADO덴하흐 공식, 9월 2일). 감독이 밝힌 대로 공격수를 한 명 더 세우면 중원 인원은 한 명 줄어든다. 다만 선발 명단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최전방을 한 명으로 예상한 명단도 있어 시작 형태 자체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어느 형태로 서든 히메네스가 맡던 자리는 다른 선수가 새로 채운다. 그리고 이 팀이 최근 세 경기에서 내준 실점은 대부분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에 시작됐다.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 64분 실점은 중앙에서 부정확한 볼 처리가 나온 직후였고,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29분과 62분 실점은 모두 빌드업이 불안해진 틈에 이하타런이 곧바로 슈팅한 장면에서 나왔다. 트벤테 쪽에서는 결장이 오히려 새 경로를 만들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흘린손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타하가 들어가 이번 시즌 6경기 494분에서 2골 2도움에 평점 7.45를 기록했고, 두 경기 만에 2029년까지 재계약했다(트벤테인사이트, 9월 4일).

관전의 중심은 마지막 지점의 질과 초반 스코어다

ADO덴하흐가 공을 나눠 갖고 앞으로 나온다면, 주목할 것은 그 점유가 마지막 지점에서 무엇으로 바뀌느냐다. 에레디비시 세 경기의 기대득점이 0.81, 0.88, 0.92로 한 골 언저리에 모여 있고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은 경기당 네 개에서 여섯 개 사이에 머물렀다. 같은 팀이 직전 시즌 2부 후반기에는 덴 보스 원정에서 3.79, 왈와이크전에서 3.49의 기대득점을 기록했다. 공을 가지는 방식은 유지됐지만 그 점유가 도달하는 지점이 달라졌다. 페터 감독이 좋은 경기를 하고도 "칭찬은 받고 꽃다발도 받지만 승점은 받지 못한다"고 말한 것(Omroep West, 9월 11일)은 이 구조를 스스로 짚은 발언이다.

그래도 이 팀이 골문에 접근하는 길은 있다. 다만 그것은 상대 대형을 차근차근 허문 결과가 아니었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59분 추격골은 에반 로티어가 개인 돌파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 뒤 야니크 에두아르도가 마무리한 장면이고,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 만회골은 밀란 호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로티어가 골키퍼와 마주한 뒤 직접 넣은 득점이다. 앞으로 밀고 들어가는 돌파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침투가 모두 나왔다는 뜻이며, 이런 종류의 득점은 밀집 수비를 푸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공을 덜 가질 오늘 경기에서도 나올 수 있다. 그 돌파가 향하는 트벤테의 왼쪽에는 이번 시즌 7경기 529분에 평점 6.27로 표본이 적은 아스케 아델고르가 설 가능성이 있어, 홈팀이 오늘 수비 조합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실점 여부에 직접 닿는다. 골키퍼 쪽에서도 원정팀에 근거가 하나 있다. 킬리안 니키에마는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30분·32분·46분·83분에 연달아 선방했다(Omroep West, 8월 30일).

반대로 트벤테를 볼 때 주목할 지점은 슈팅을 골로 바꾸는 단계다. 이 팀은 접근량 자체는 상대 수준을 가리지 않고 유지했다. 텔스타전 22개, SC캄뷔르전 22개, PEC즈볼러전 27개, 흐로닝언 원정 16개다. 편차가 큰 것은 그 슈팅의 결과다. 텔스타전에서는 슈팅 22개 중 9개가 골문을 벗어나고 유효슈팅 8개 중 7개가 막혔으며, 81분에는 베호르스트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마저 실패했다. 흐로닝언 원정에서는 16개 중 10개가 골문 밖으로 나갔고, SC헤이렌베인 원정에서는 기대득점 1.73에 무득점으로 졌다. 한 경기의 편차가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되풀이된 관측이다. 일정 조건도 홈팀에 유리하지 않다. 이 경기는 시즌 열두 번째 공식전이자 이레 사이 세 번째 경기이고, 판덴브롬 감독은 오후 4시 30분 킥오프 때문에 "하루를 잃는다"고 말했다(Tubantia, 9월 11일). 다만 그는 선수들이 눈에 띄게 신선하다고 평가하면서 주중 경기가 이어지는 주기에는 늘 두세 명을 바꾼다고 덧붙였으므로,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달라진 수비 조합이 오늘 다시 바뀔 수 있다.

경기 전망

트벤테가 공을 더 오래 가지고 측면에서 반복적으로 페널티 지역에 공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본다. ADO덴하흐는 물러서지 않기 때문에 슈팅 수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 수는 있어도 마지막 지점의 질에서 밀리고, 중앙에서 공을 잃는 순간마다 즉시 위험해진다. 세 가지가 한 방향으로 모인다. 감독이 방식 유지를 밝힌 상대가 앞서지 못한 상태에서는 오늘도 나와서 겨룬다는 점, 그 선택이 이 팀이 이미 내준 실점 형태를 다시 부른다는 점, 그리고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전개를 끊던 선수가 빠져 그 형태를 줄일 수단이 하나 사라졌다는 점이다.

원정팀이 이 경기를 뒤집을 경로도 구체적으로 존재한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ADO덴하흐는 12분에 선제골을 넣은 뒤 더 수비적으로 서서 간격을 좁혔고,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자기 팀이 그 구간에 템포를 올리지 못해 그렇게 선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ESPN, 8월 30일). 트벤테가 사흘 전 정확히 그런 상대 앞에서 65분까지 득점하지 못했으므로 비어 있는 가정이 아니다. 다만 그 전제인 선제골을 ADO덴하흐는 이번 시즌 다섯 경기 중 한 번 만들었고, 전반에 뒤진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져 4득점 10실점을 기록했다. 오늘은 원정이며 트벤테는 홈 네 경기에서 두 골만 내줬다. 경로가 있다는 사실과 그 경로가 오늘 더 유력하다는 판단은 다르다.

그래서 이 경기는 홈 승리 쪽으로 기울지만, 그 승리가 큰 점수 차나 많은 골로 표현되는 경기로는 보지 않는다. 트벤테가 앞선 뒤에도 경기를 잠그지 않는다는 점이 근거의 한 축이다. 판덴브롬 감독의 교체는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60분대부터 공격 자원을 순차적으로 바꾸는 방향이었고, 리드를 지키려 수비 자원을 넣은 장면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만큼 원정팀이 전진할 공간도 남고, ADO덴하흐는 에레디비시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득점했다. 다른 한 축은 홈팀의 마무리 편차다. 슈팅을 쌓고도 한 골에 그친 경기가 바로 직전 홈경기였고 이번 시즌에 여러 번 반복됐다. 홈팀이 두 골을 넣고 원정팀이 한 골을 만드는 전개가 오늘의 중심이며, 양 팀이 합쳐 네 골 이상을 주고받는 결말은 그보다 멀다. 원정팀이 먼저 앞서는 경우에 한해 경기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지만, 그 조건은 이번 시즌 다섯 경기에서 한 번만 충족됐다.

심층분석

1. 경기개요

승점 10과 승점 1이 만나지만, 두 팀이 상대해 온 리그는 서로 다른 리그였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트벤테와 ADO덴하흐의 경기가 한국시간 9월 12일 23시 30분 엔스헤데의 데그롤슈베스테에서 시작한다. 현지 시각으로는 토요일 오후 4시 30분이며, 주심은 야니크 판데르란이다(Twente Insite, 9월 8일). 트벤테가 5경기 승점 10으로 5위, ADO덴하흐가 5경기 승점 1로 17위다. 순위표만 놓으면 이 경기의 방향은 이미 정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두 팀이 그 승점을 쌓아 온 상대는 정반대였다. 트벤테가 이긴 리그 세 경기의 상대는 텔스타(14위)·SC캄뷔르(18위)·PEC즈볼러(13위)로 모두 현재 하위권이고, 중위권 상대 두 경기에서는 1무 1패에 그쳤다. 상위권 상대와의 리그 경기는 아직 한 번도 없다. 반대로 ADO덴하흐가 치른 다섯 경기에는 AZ알크마르(1위)·페예노르트(3위)·포르튀나 시타르트(6위)가 들어 있고, 하위권 상대는 하나도 없었다. 승점 10과 승점 1의 격차 가운데 어디까지가 팀의 차이이고 어디까지가 일정의 차이인지는 아직 나누어지지 않았다.

이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그 나눔이 처음으로 시험되는 자리다. 트벤테는 시즌 들어 처음으로 최하위권 승격팀을 홈에서 맞이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PEC즈볼러와 텔스타를 엔스헤데에서 꺾었고, 두 경기에서 내준 골은 하나뿐이다(Sports Mole, 9월 10일). 문제는 그 두 경기의 내용이 서로 달랐다는 데 있다. ADO덴하흐에게는 승격 이후 처음으로 현재 순위상 자신들보다 아래에 있지 않은, 그러나 리그 최상위권도 아닌 상대를 만나는 경기다. 로빈 페터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지만 상대가 더 낫다"고 말했다(Omroep West, 9월 11일). 그 말은 순위가 낮은 이유를 상대 수준으로 돌린 것이 아니라, 같은 경기 방식이 상대 수준이 올라가면 다른 결과를 낳는다는 자기 진단에 가깝다. 오늘은 그 진단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첫 경기다.

일정 조건은 두 팀이 크게 다르다. 트벤테에게 이 경기는 시즌 열두 번째 공식전이며, 이번 주에만 세 번째 경기다. 9월 6일 흐로닝언 원정, 9월 9일 저녁 텔스타전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나선다. 판덴브롬 감독은 토요일 오후 4시 30분 킥오프 때문에 "하루를 잃는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특히 까다롭다고 말했다(Tubantia, 9월 11일). ADO덴하흐는 9월 6일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이후 엿새를 쉬었다. 개막 이후 다섯 경기의 간격이 모두 7일 이상이었던 팀이다. 회복 시간만 보면 원정팀이 유리하지만, 그 여유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ADO덴하흐가 가장 긴 휴식을 받고 나선 직전 홈경기에서 전반을 0-2로 마쳤기 때문이다.

골을 넣는 방식이 아니라 골을 막는 방식에서 갈린다

두 팀의 리그 득실은 기록의 방향이 정반대다. 트벤테는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1득점 5실점, ADO덴하흐는 같은 구간에서 6득점 14실점이다. 그러나 이 숫자를 그대로 오늘의 예상 스코어로 옮기면 두 가지를 놓친다. 첫째, 트벤테의 11득점에는 컨퍼런스리그 카라바흐 원정 4-1이 들어 있고, ADO덴하흐의 14실점에는 홈에서 흐로닝언에 당한 1-4가 들어 있다. 둘째, 두 팀 모두 실제 득점과 기대득점의 관계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그 방향이 서로 반대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함께 볼 수 있는 경기는 제한적이다. 데이터센터가 두 값을 모두 가진 트벤테의 리그 경기는 두 번뿐이고, ADO덴하흐는 세 번이다. 표본이 작으므로 이 값만으로 두 팀의 시즌 성향을 확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안에서 방향은 뚜렷하다.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
트벤테·PEC즈볼러 홈 3-12.110.68
트벤테·SC헤이렌베인 원정 0-11.730.39
ADO덴하흐·고어헤드 이글스 원정 1-30.810.78
ADO덴하흐·흐로닝언 홈 1-40.883.19
ADO덴하흐·AZ알크마르 원정 0-20.922.67

ADO덴하흐의 에레디비시 세 경기 기대득점은 0.81, 0.88, 0.92로 한 골 언저리에 모여 있다. 같은 경기들의 점유율은 53%, 55%, 47%였다. 공을 절반 이상 가지고도 한 경기당 한 골 분량의 기회밖에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 팀이 에이르스터 디비시에서 치른 직전 시즌 막판 경기의 기대득점이 3.79(덴 보스 원정)와 3.49(왈와이크 홈)였던 것과 견주면, 점유는 유지됐지만 그 점유가 도달하는 지점이 달라졌다. 실점 쪽은 방향이 또 나뉜다. 흐로닝언전과 AZ알크마르전에서는 기대실점 자체가 각각 3.19와 2.67로 높아 수비가 실제로 무너졌지만,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기대실점 0.78에 3실점을 내줬다. 페터 감독이 "개인 실수 몇 가지가 가차 없이 처벌된다"고 말한 것(Omroep West, 9월 11일)은 이 세 번째 유형을 가리킨다. 구단이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을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서도 네 경기 누적 기대실점 9.3에 실점 11로 적었다(ADO덴하흐 공식, 9월 2일). 수비 구조가 허용한 위험보다 실제 실점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트벤테는 반대다. PEC즈볼러전은 기대득점 2.11에 3골, SC헤이렌베인 원정은 기대득점 1.73에 무득점이었다. 두 경기 모두 기대실점이 1 미만이었고 실제 실점도 각각 한 골이었지만, 한 경기는 3-1 승리였고 다른 한 경기는 0-1 패배였다. 이 팀의 문제는 기회를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그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단계에 있다. 텔스타전에서 슈팅 22개 중 9개가 골문을 벗어나고 유효슈팅 8개 중 7개를 상대 골키퍼가 막은 것, 흐로닝언전에서 슈팅 16개 중 10개가 골문 밖으로 나간 것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슈팅의 접근량과 위협의 크기를 갈라서 보면, 트벤테는 접근량이 확실히 많고 위협의 완성이 불안정한 팀이다.

홈과 원정의 격차는 두 팀 모두 있지만 성격이 다르다

트벤테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홈 네 경기에서 3승 1패 10득점 2실점, 원정 여섯 경기에서 2승 3무 1패 15득점 10실점을 기록했다. 홈에서 덜 넣고 덜 내주며, 원정에서 더 넣고 더 내준다. 홈 네 경기의 실점 2골 가운데 하나는 컨퍼런스리그에서 카라바흐에 0-1로 진 경기에서 나왔다. 즉 트벤테의 홈 강세는 대량 득점형이 아니라 상대 공격을 낮은 수준으로 묶는 쪽에 가깝다. 다만 이 표본에는 두나이스카 스트레다를 6-0으로 이긴 경기가 포함돼 있어 득점 쪽 평균은 한 경기가 끌어올렸다.

ADO덴하흐의 홈과 원정 격차는 더 크지만, 그 격차를 만든 경기의 대회가 다르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홈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 16득점 10실점, 원정 다섯 경기에서 1승 1무 3패 6득점 9실점이다. 그런데 홈 세 승리는 모두 지난 시즌 에이르스터 디비시 경기이고(왈와이크 5-1, FC 아인트호펜 4-0, 용 아약스 4-2), 에레디비시 홈 두 경기는 흐로닝언에 1-4, 포르튀나 시타르트에 2-3으로 모두 졌다. 원정 쪽도 마찬가지다. 이 팀의 원정 아홉 경기 평균 총득점은 2.33골이지만, 그 안에서 에레디비시 원정 세 경기는 페예노르트전 2-2(4골), 고어헤드 이글스전 1-3(4골), AZ알크마르전 0-2(2골)로 저득점 경기가 아니었다. 2부에서의 원정 여섯 경기가 대부분 0-1이나 1-0 같은 한 골짜리 경기였기 때문에 평균이 낮아진 것이다. 오늘 이 팀의 원정 성향을 읽을 때 2부 시절 원정 기록을 섞으면 실제와 반대 방향의 그림이 나온다.

판단 — 트벤테

순위 5위와 홈 2전 2승이라는 표면은 이 팀을 정배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해 보이지만, 그 성적이 나온 조건은 아직 좁다. 리그에서 이긴 세 경기의 상대가 모두 현재 하위권이고 중위권 이상과는 승리가 없다는 사실은, 오늘 상대가 최하위권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트벤테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 팀은 자기보다 약한 상대를 확실히 잡는 구간에 들어와 있고 그 세 경기의 득실은 8-2다. 다만 이름값대로 이기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 텔스타를 상대로 슈팅 22-3의 우위를 만들고도 1-0에 그쳤고, 흐로닝언 원정에서는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앞서고도 슈팅 20개와 코너킥 8개를 내주며 2-2로 비겼다. 승점을 얻는 힘과 경기를 크게 벌리는 힘은 이 팀에서 같지 않다. 시즌 열두 번째 경기를 사흘 만에 치르는 일정도 함께 놓아야 한다. 판덴브롬 감독은 선수들이 신선하다고 말했지만, 같은 인터뷰에서 매 주기 두세 명을 바꾼다고도 했다(Tubantia, 9월 11일). 오늘의 트벤테는 홈에서 하위권 상대를 확실히 제압할 근거를 갖춘 팀이되, 그 제압이 점수 차로 드러나리라는 보장은 지금까지의 경기 내용 안에 없다.

판단 — ADO덴하흐

승점 1과 17위라는 위치는 이 팀의 현재를 설명하지만, 역배의 환경이 갖춰졌는지는 다른 질문이다. 이 팀은 다섯 경기에서 AZ알크마르·페예노르트·포르튀나 시타르트를 포함한 상대를 만났고, 그 가운데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0-2까지 앞서다 2-2로 마쳤다. 리그 3위 팀의 홈에서 두 골을 먼저 넣을 수 있었다는 사실은 이 팀이 원정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팀이 아님을 보여 준다. 그러나 그 경기 이후 두 경기에서 6골을 내줬고, 전반에 뒤진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졌다(4득점 10실점). 역배가 나오려면 이 팀이 먼저 앞서야 하는데, 전반에 앞섰던 최근 네 경기에서는 3승 1무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즉 이 팀의 역배 가능성은 경기 전체의 힘이 아니라 초반 스코어에 강하게 묶여 있다. 감독은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Omroep West, 9월 11일). 도나트 바라니와 마테이 신이 처음으로 명단에 들어오면서 선수단이 더 채워졌다는 보도가 있으나(AD, 9월 11일), 경기 미리보기의 결장 항목에는 바라니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 여부를 그날그날 판단하는 상태로 남아 있어(FotMob) 두 선수의 활용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외적 환경 가운데 이 팀에 유리한 것은 엿새의 휴식과 상대의 세 경기 연속 일정이다. 불리한 것은 원정이라는 조건과, 지금까지 에레디비시 원정 세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두 골 이상 허용했다는 사실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트벤테의 최근 다섯 경기는 결과보다 마무리의 편차가 컸다

트벤테의 최근 공식전 다섯 경기는 3승 1무 1패다. 그런데 그 다섯 경기의 성격은 서로 많이 다르다.

날짜상대·대회결과
9월 10일텔스타(리그·홈)1-0 승
9월 6일흐로닝언(리그·원정)2-2 무
8월 31일SC캄뷔르(리그·원정)4-1 승
8월 28일카라바흐(컨퍼런스리그·원정)4-1 승
8월 21일카라바흐(컨퍼런스리그·홈)0-1 패

두 차례의 대승과 한 차례의 홈 패배가 열흘 안에 나란히 있다. 이 편차를 설명하는 실마리는 SC캄뷔르전에 있다. 이 경기에서 트벤테의 첫 세 골은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중앙 수비수 뤼트 네이스타트의 전진, 골키퍼 욀 드로멀의 긴 패스를 받은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일대일 돌파, 그리고 후반 47분 손드레 외리아세테르가 오른쪽에서 먼 쪽 포스트로 띄운 공을 마르코 퍄차가 왼발로 밀어 넣은 장면이다. 점유율 64%에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면서 한 가지 경로가 막혀도 다른 선택이 남아 있었다.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1.73이었고 실제로는 4골이 들어갔다.

문제는 같은 다양성이 상대가 물러섰을 때 그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텔스타전에서 텔스타는 낮은 위치에서 5-3-2로 수비했고, 주장 바르트 판로이는 이를 공략하려면 공을 빠르게 순환하고 공 없는 선수들이 계속 움직여야 했다고 설명했다(ESPN 인터뷰, 9월 9일). 트벤테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15차례 슈팅하면서 접근 자체는 계속 만들었지만, 페널티 지역 밖 슈팅도 7차례 기록했다. 전반 30분이 지날 때까지 상대 수비 대형을 통과하지 못했고, 그 사이 라미즈 제루키와 다우다 바이드만의 중거리 슈팅은 정확하지 않았다. 결승골은 65분에야 나왔는데, 유네스 타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외리아세테르가 균형을 잃은 자세로 처리해 만든 득점이었다. 상대 수비의 명백한 실수가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 낮게 선 수비를 반복적인 패스로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측면 공급과 개별 마무리로 한 번 뚫은 경기였다.

81분 페널티킥 실패는 이 경기의 성격을 더 분명하게 만든다. 베호르스트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찼지만 텔스타 골키퍼 로날드 쿠만 주니어가 방향을 읽고 막았다. 쿠만 주니어는 이날 선방 7회와 페널티킥 방어로 평점 8.0을 받았다. 트벤테가 한 골 차에 머문 직접적인 사건은 이 실축이지만, 그 앞에 유효슈팅 8개 중 7개가 막히고 9개가 골문을 벗어난 과정이 있었다. 판로이는 이 경기를 "힘든 출산"이라고 표현하면서, 지난 시즌에는 이런 유형의 경기를 이기지 못하고 자주 비겼지만 이번에는 결국 이겼다고 말했다. 결과의 질은 달라졌으나 그 경기 내용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

흐로닝언 원정은 앞서고도 지키지 못한 경기였다

흐로닝언 원정 2-2는 최근 다섯 경기 가운데 트벤테의 수비가 가장 분명하게 흔들린 경기다. 네 골이 모두 전반에 나왔다. 6분 퍄차가 베호르스트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곧이어 타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시도한 칩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타하 본인이 "골키퍼를 넘기는 선택을 일찍 정했지만 실행이 정확하지 않았고, 판정과 관계없이 넣었어야 했다"고 인정한 장면이다. 그 직후 흐로닝언의 빠른 골킥 재개와 패스 전개에 대응하지 못해 18분 동점골을 내줬고, 29분에는 슈팅이 로빈 프뢰퍼에게 맞고 굴절돼 라르스 운너슈탈이 대응하지 못한 채 1-2가 됐다.

0-2를 만들 기회를 놓친 직후 실점했고, 그다음 실점은 굴절이었다. 앞의 장면은 마무리 문제이고 뒤의 장면은 우연이 섞였다. 그러나 판덴브롬 감독이 경기 뒤 "비소유 상황의 조직력과 공격에서의 단순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한 것, 프뢰퍼가 "실점을 지나치게 쉽게 허용했다"고 말한 것은 두 장면 사이에 공통된 구조가 있었음을 가리킨다. 트벤테는 이 경기에서 점유율 56%에 패스 452회 중 385회를 성공하고도 흐로닝언에 슈팅 20개와 코너킥 8개를 허용했다. 공을 더 오래 가진 팀이 상대에게 더 많은 슈팅을 내준 경기였다.

40분 동점골은 오늘 경기를 읽는 데 특히 중요하다. 타하가 압박받지 않은 상태에서 낮고 강한 크로스를 공급했고 베호르스트가 수비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판로이의 오른쪽 크로스를 포함한 같은 형태의 공격이 반복해서 베호르스트를 향했다. 텔스타전 결승골 역시 타하의 오른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공급과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는 두 경기에 걸쳐 반복됐고, 선수 역할에서 나온 경로이므로 오늘도 재현될 수 있다. 다만 실제로 마무리한 선수는 한 번은 베호르스트, 한 번은 외리아세테르였다. 경로는 같아도 결정자는 고정돼 있지 않다.

ADO덴하흐의 최근 다섯 경기는 결과보다 실점 경로가 일정했다

ADO덴하흐의 최근 공식전 다섯 경기는 1무 4패이며 6득점 14실점이다. 그 직전 다섯 경기가 16득점 5실점이었던 것과 정반대인데, 그 다섯 경기는 모두 지난 시즌 에이르스터 디비시 경기다. 두 구간을 같은 선상에 놓고 "무너졌다"고 읽으면 대회가 바뀐 사실을 지운다. 실제로 봐야 할 것은 에레디비시 다섯 경기 안에서 실점이 어떤 방식으로 나왔는가다.

날짜상대·장소결과전반
9월 6일포르튀나 시타르트(홈)2-3 패0-2
8월 30일페예노르트(원정)2-2 무0-1 리드
8월 23일고어헤드 이글스(원정)1-3 패0-1
8월 16일흐로닝언(홈)1-4 패0-3
8월 9일AZ알크마르(원정)0-2 패0-0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을 자세히 보면 이 팀의 지금 상태가 드러난다. ADO덴하흐는 점유율 57%에 패스 448회 중 390회를 성공했지만 슈팅은 9회, 유효슈팅은 3회였다. 상대는 점유율 43%, 슈팅 8회였으나 그중 5회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해 3골을 넣었고 골문을 벗어난 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코너킥은 ADO덴하흐 1회, 포르튀나 시타르트 0회였다. 다섯 골 가운데 세트피스에서 나온 골은 없었다.

29분 선제 실점은 ADO덴하흐의 불안정한 빌드업 뒤 모하메드 이하타런이 곧바로 슈팅한 공이 밀란 호커에게 맞고 굴절돼 들어간 장면이다. 굴절 자체는 우연이지만, 소유권을 잃은 직후 위험 지역에서 상대 핵심 선수에게 슈팅을 허용한 과정은 우연이 아니다. 34분 두 번째 실점은 굴절에 의존하지 않았다. 포르튀나 시타르트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전환한 뒤 혼자 있던 이하타런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하타런의 왼발 크로스를 레킨시오 제이파위크가 수비수보다 먼저 접근해 헤더로 마무리했다(L1뉴스, 9월 6일). 전환 직후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한 문제와 문전에서 상대 공격수의 선행 움직임을 놓친 문제가 연달아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장면은 62분이다. ADO덴하흐가 59분 에반 로티어의 개인 돌파에 이은 야니크 에두아르도의 마무리로 1-2까지 따라붙었는데, 3분 뒤 호커의 볼 처리가 불안해진 틈에 이하타런이 공을 차지해 페널티 지역 밖에서 크로스바 하단을 맞히는 슈팅을 성공시켰다. 추격 직후 위험 관리가 무너진 것이다. 두 실점에 같은 수비수가 관련됐지만 이를 한 선수의 문제로 축소할 수는 없다. 공을 잃은 직후의 압박, 동료의 지원 위치, 위험 지역을 보호하는 배치가 함께 작동해야 하는 장면들이었다.

득점 쪽에서 확인되는 것도 뚜렷하다. ADO덴하흐가 골문에 가까워진 두 장면은 모두 정돈된 점유 상황이 아니었다. 59분은 로티어가 직접 수비를 통과해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 뒤였고, 90분 추가시간 제시 발의 헤더는 유호 킬로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구단은 후반에 공격을 전개해야 했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ADO덴하흐 공식, 9월 6일). 점유로 상대 대형을 허무는 방식은 작동하지 않았고, 한 선수가 개별적으로 수비를 흔들었을 때만 득점에 접근했다.

페예노르트 원정은 같은 팀의 다른 얼굴이었다

이 다섯 경기에서 결과가 가장 좋았던 페예노르트 원정은 앞의 경기들과 조건이 달랐다. ADO덴하흐는 12분 나이절 토머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54분 세쿠 실라가 두 번째 골을 넣어 0-2까지 벌렸다. 27분에는 오프사이드 함정이 성공해 아야세 우에다의 골이 취소됐고, 골키퍼 킬리안 니키에마가 우에다와 제히엘의 슈팅을 연달아 막았다(Omroep West, 8월 30일). 앞서 나간 뒤의 운영에 대해서는 상대 감독의 관찰이 남아 있다.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는 "ADO는 더 수비적으로 서면서 컴팩트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그 순간에 템포를 올리지 못해 그런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ESPN, 8월 30일). 리드를 잡은 ADO덴하흐가 간격을 좁히고 버티는 형태로 전환했고 상대가 그것을 풀지 못한 시간이 있었다는 뜻이다.

결국 62분과 71분에 두 골을 내주며 2-2가 됐지만, 이 경기는 ADO덴하흐가 리드를 잡았을 때 어떤 경기를 하는지 보여 주는 유일한 최근 사례다. 전반에 앞선 최근 공식전 네 경기에서 3승 1무 14득점 4실점, 전반에 뒤진 최근 세 경기에서 3전 3패 4득점 10실점이라는 갈림은 이 관찰과 맞물린다. 다만 전반 리드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지난 시즌 2부 경기이므로, 에레디비시에서 이 형태가 유지되는지는 페예노르트전 한 경기로만 확인된다.

판단 — 트벤테

최근 다섯 경기를 통틀어 트벤테가 만든 슈팅과 페널티 지역 진입은 상대 수준과 무관하게 꾸준했고, 흔들린 것은 마무리와 비소유 상황의 대응이었다. 텔스타를 슈팅 3개로 묶은 수비진, SC캄뷔르를 상대로 보여 준 세 가지 득점 경로는 오늘 ADO덴하흐를 상대로도 성립할 근거가 있다. 오늘 상대는 최근 세 경기에서 전환 상황과 빌드업 직후에 계속 실점한 팀이고, 트벤테는 바로 그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 온 팀이다. 그러나 트벤테가 오늘 크게 이기는 그림을 세우려면 텔스타전과 다른 것이 하나 필요하다. 상대가 물러서서 간격을 좁혔을 때 트벤테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만든 15개의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조건이 채워지지 않은 직전 홈경기의 결과는 1-0이었다. 팀의 흐름은 상승이지만, 그 상승이 스코어의 크기로 표현된 경기는 상대가 물러서지 않고 맞선 경기들이었다.

판단 — ADO덴하흐

역배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팀이 가진 것과 갖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가진 것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확인된 초반 집중력과 골키퍼 니키에마의 방어력, 그리고 리드를 잡았을 때 간격을 좁혀 버티는 실행 능력이다. 갖지 못한 것은 뒤진 상태에서 경기를 되돌릴 방법이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감독이 휴식시간에 두 명, 53분에 한 명을 바꾸며 전진을 시도했고 실제로 팀 전체가 더 올라갔지만, 상대 수비 구조를 해체하지는 못했고 추격 3분 만에 다시 실점했다. 밀집한 상대를 점유로 푸는 능력이 지금 이 팀에는 없다는 관측은 세 경기에 걸쳐 일관된다. 오늘 트벤테는 홈에서 공을 더 가질 팀이므로 ADO덴하흐가 점유로 풀어야 할 상황 자체는 적을 수 있다. 대신 공을 잃은 직후의 대응이 계속 시험받는다. 이 팀이 오늘 승점을 가져오려면 먼저 실점하지 않아야 하고, 그 조건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충족되지 못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트벤테는 대회에 따라 다른 팀이 되는가

트벤테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고 있다. 대회별 결과는 리그 5경기 3승 1무 1패, 유럽대항전 6경기 2승 2무 2패다. 결과만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경기당 득실은 다르다. 유럽대항전 여섯 경기에서 16골을 넣고 9골을 내줬으며, 그 안에 두나이스카 스트레다 홈 6-0과 카라바흐 원정 4-1, 두나이스카 스트레다 원정 3-3이 함께 들어 있다. 리그 다섯 경기는 10득점 5실점이다. 이 차이는 상대 수준의 폭이 유럽대항전 쪽에서 훨씬 컸기 때문으로 보는 편이 자료에 맞는다. 두나이스카 스트레다를 홈에서 6-0으로 이긴 컨퍼런스리그 경기와 페렌츠바로시에 두 경기 합계 3-4로 밀려 탈락한 유로파리그 경기가 같은 여섯 경기 안에 있다.

로테이션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판덴브롬 감독은 주중 경기가 이어지는 주기에는 항상 두세 명을 바꾸려 한다고 말했고, NEC가 여덟 명을 바꾼 것과 달리 "우리는 거기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Tubantia, 9월 11일). 실제 선발 변화를 보면 SC캄뷔르 원정에서는 골키퍼를 드로멀로 바꿔 운너슈탈을 쉬게 했고, 흐로닝언전에서는 운너슈탈이 복귀하면서 막스 브륀스가 선발에 들어 네이스타트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텔스타전에서는 아스케 아델고르가 왼쪽 풀백을 맡고 네이스타트가 중앙 수비로 이동하면서 프뢰퍼가 선발에서 빠졌다. 세 경기 연속으로 수비 조합이 달라졌지만 판로이와 제루키는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회전의 축과 고정의 축이 나뉘어 있는 셈이다. 감독은 이번 경기에도 수요일과 같은 선수단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twentefans.nl, 9월 11일).

이 로테이션이 결과에 준 영향은 단정하기 어렵다. 텔스타전 수비 조합은 상대 슈팅을 3개로 제한했지만, 그 선발 변경의 목적이 수비 안정이었다고 확정할 근거는 없다. 상대가 5-3-2로 낮게 서서 공격 시도 자체가 적었던 조건도 함께 작용했기 때문이다.

트벤테의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공식전 14경기(친선 6경기는 제외)를 기준으로 트벤테의 분포를 보면 평균이 감추는 것이 드러난다.

구간1골 차2골 차3골 차 이상
최근 5경기202
최근 10경기313
공식전 14경기415
구간총득점 2 이하3 이상4 이상
최근 10경기377
홈 6경기243
원정 8경기177

공식전 14경기의 경기당 평균 총득점은 3.86골이지만, 이 값에 가까운 경기는 실제로 드물다. 2골 이하 경기가 3회, 4골 이상 경기가 10회로 양쪽 끝에 몰려 있다. 점수 차도 마찬가지여서 3골 차 이상이 5회로 가장 많고 2골 차는 1회뿐이다. 이 팀의 경기는 접전이거나 크게 벌어지거나 둘 중 하나였고, 중간이 거의 없었다.

장소로 나누면 방향이 갈린다. 원정 여덟 경기에서는 7경기가 3.5 오버였고 평균 4.38골이었다. 홈 여섯 경기에서는 3.5 오버가 3회, 평균 3.17골이며 무실점이 3회다. 홈에서는 상대 득점을 막는 쪽으로 경기가 흐르고 원정에서는 양쪽이 주고받는 경기가 많았다. 다만 홈 표본 여섯 경기 안에 6-0 한 경기가 들어 있어 평균은 그 경기가 끌어올린 값이다. 6-0을 빼면 나머지 다섯 경기의 총득점은 1, 1, 4, 3, 4로 다시 흩어진다.

ADO덴하흐의 분포는 대회로 나누어야 읽힌다

ADO덴하흐의 공식전 16경기 평균 총득점은 3.06골이지만, 이 값은 두 개의 다른 리그를 합친 결과다.

구간1골 차2골 차3골 차 이상평균 총득점
최근 5경기(전부 에레디비시)1214.0
최근 15경기7433.2
원정 9경기5302.33

에레디비시 다섯 경기의 총득점은 5, 4, 4, 5, 2로 평균 4.0이며, 그중 네 경기가 3.5 오버였다. 반면 지난 시즌 에이르스터 디비시에서의 경기들은 1-0, 0-1, 1-0 같은 한 골짜리 경기가 이어졌고 무실점이 여러 차례 있었다. 승격 전과 후에 이 팀의 경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여기서 "원정 평균 2.33골"이라는 값은 2부 원정 여섯 경기가 만든 값이며, 에레디비시 원정 세 경기의 총득점은 4, 4, 2였다. 이 팀을 저득점 경기를 하는 팀으로 읽으면 현재 리그에서의 실제와 어긋난다.

점수 차 분포도 나누어 봐야 한다. 원정 아홉 경기에서 3골 차 이상은 한 번도 없었고 1골 차가 5회다. 그러나 에레디비시 원정 세 경기의 점수 차는 0골(페예노르트 2-2), 2골(고어헤드 이글스 1-3), 2골(AZ알크마르 0-2)이다. 2부에서 크게 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현재 리그에서 크게 지지 않는다는 뜻은 되지 않는다. 이 팀이 이번 시즌 당한 가장 큰 패배는 홈에서 흐로닝언에 당한 1-4였고, 그 경기의 기대실점은 3.19였다.

상대 수준에 따른 두 팀의 성적

두 팀의 상대 수준별 기록은 표본이 작아 성향으로 단정할 수 없는 구간이 있다. 그 한계 안에서 확인되는 것만 보면 다음과 같다. 트벤테는 이번 시즌 순위상 하위권 리그 상대 세 경기에서 3승 8득점 2실점, 중위권 상대 두 경기에서 1무 1패 2득점 3실점이다. 상위권 상대는 표본이 없다. ADO덴하흐는 상위권 상대 세 경기에서 1무 2패 4득점 7실점, 중위권 상대 두 경기에서 2패 2득점 7실점이다. 하위권 상대는 표본이 없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ADO덴하흐가 상위권 상대보다 중위권 상대에게 더 나쁜 결과를 냈다는 점이다. 상위권 상대 세 경기(AZ알크마르, 페예노르트, 포르튀나 시타르트)에서 평균 2.3실점, 중위권 상대 두 경기(흐로닝언, 고어헤드 이글스)에서 평균 3.5실점이다. 다만 중위권 표본은 두 경기뿐이므로 성향으로 읽을 수 없고, 두 경기 모두 전반에 뒤졌다는 조건이 공통된다는 점만 남는다. 오늘 상대인 트벤테는 이번 시즌 순위로 5위이며, ADO덴하흐가 만나 본 상위권 세 팀과 같은 구간에 있다.

여러 기록을 함께 놓았을 때 두 팀의 성격

트벤테는 공을 오래 가지고 상대 진영에서 슈팅 수를 쌓는 팀이며, 그 접근량이 상대 수준에 따라 크게 줄지 않는다. 텔스타전 22개, SC캄뷔르전 22개, PEC즈볼러전 27개, SC헤이렌베인전 19개, 흐로닝언전 16개다. 편차가 큰 것은 그 슈팅이 얼마나 골이 되느냐다. PEC즈볼러전에서는 기대득점 2.11에 3골, SC캄뷔르전에서는 기대득점 1.73에 4골을 넣었지만, SC헤이렌베인 원정에서는 같은 1.73의 기대득점에 무득점으로 졌다. 텔스타전에서는 15회의 페널티 지역 안 슈팅에 1골이었다.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을 크게 넘긴 경기와 크게 밑돈 경기가 함께 있으므로, 이 팀을 과잉 수행형이나 과소 수행형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수 없다. 다만 슈팅을 만드는 능력 자체는 대회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유지됐다.

수비 쪽에서는 홈과 원정이 갈린다. 홈 네 경기에서 2실점, 원정 여섯 경기에서 10실점이다. 기대실점 자료가 있는 두 경기는 모두 0.68과 0.39로 낮았고, 실제 실점은 각각 1골이었다. 표본이 작지만 트벤테가 상대에게 허용하는 기회의 질 자체는 높지 않았고, 그럼에도 실점이 나온 경기가 있었다. 흐로닝언전에서 슈팅 20개와 코너킥 8개를 허용한 것은 그 반대 방향의 관측이다. 두 관측을 함께 놓으면, 이 팀의 수비는 상대가 전진해 올 때 흔들리고 상대가 물러서 있을 때 안정된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오늘 판덴브롬 감독은 ADO덴하흐가 더 개방적으로 경기해 트벤테가 더 많은 공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twentefans.nl, 9월 11일). 이 예상이 맞다면 상대가 전진하는 쪽이므로, 트벤테의 공격에는 공간이 생기고 동시에 수비는 흐로닝언전과 비슷한 형태의 시험을 받는다.

ADO덴하흐는 공을 가지려 하는 팀이다. 에레디비시 세 경기의 점유율이 53%, 55%, 47%였고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는 57%였다. 승격팀이 리그 상위권을 상대로 이 정도 점유를 유지한 것은 방식이 뚜렷하다는 뜻이다. 문제는 그 점유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무엇으로 바뀌는가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박스 안 슈팅 4개, 흐로닝언전 5개, AZ알크마르전 6개,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5개로, 점유율에 비해 최종 지점의 도달이 적다. 기대득점이 세 경기 모두 1 미만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페터 감독이 자신들의 방식을 유지하겠다면서 "칭찬은 받고 꽃다발도 받지만 승점은 받지 못한다"고 말한 것(Omroep West, 9월 11일)은 이 구조를 정확히 가리킨다.

수비 쪽에서 확인되는 관측은 두 가지로 나뉜다. 흐로닝언전과 AZ알크마르전에서는 기대실점이 각각 3.19와 2.67로 높아 실제로 많은 위험을 허용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기대실점 0.78에 3실점을 내줬다. 앞의 유형은 구조의 문제이고 뒤의 유형은 개별 장면의 문제다. 다섯 경기에서 14실점이라는 숫자는 이 두 가지가 겹친 결과이며, 어느 한쪽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

판단 — 트벤테

트벤테는 상대가 낮게 서서 공간을 지울 때 경기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홈 공식전 여섯 경기 가운데 양 팀 합계 득점이 둘 이하였던 경기는 사흘 전 텔스타전 1-0과 카라바흐를 상대한 컨퍼런스리그 홈경기 0-1 두 번인데, 텔스타가 5-3-2로 낮게 선 것은 확인되지만 카라바흐의 배치는 확인되지 않는다. 상대가 맞서 나온 원정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원정 공식전 여섯 경기 가운데 다섯 경기에서 양 팀 합계 네 골 이상이 나왔고, 합계가 한 골에 그친 경기는 SC헤이렌베인 원정 0-1 패뿐이다. 오늘의 조건이 이 두 유형 가운데 어느 쪽인지는 선발 발표 전까지 정해지지 않는다. 판덴브롬 감독은 ADO덴하흐가 더 개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고, ADO덴하흐는 점유율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에서 47%, 53%, 55%를 기록하며 공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페예노르트 원정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뒤 물러서서 간격을 좁혔으므로, 나가서 겨루는 선택은 앞서지 못한 상황에 한정된다. 오늘 ADO덴하흐가 텔스타처럼 물러서지 않고 공을 가지려 한다면 트벤테에게는 전환 공간이 생기고, 그 상황에서 트벤테는 SC캄뷔르 원정과 카라바흐 원정에서 보여 준 여러 가지 득점 경로를 쓸 수 있다. 이름값과 순위로 낮은 배당을 받는 팀이 아니라 상대가 나와 줄 때 제값을 하는 팀이며, 오늘의 상대가 그 조건을 만들어 줄 가능성은 지금까지의 경기 방식으로 볼 때 낮지 않다.

판단 — ADO덴하흐

역배가 나오려면 적어도 세 가지 가운데 하나가 필요한데, 이 팀이 갖춘 것은 하나다. 첫째, 낮게 서서 버티다가 한 번의 역습으로 승부를 보는 방식은 이 팀의 기본 선택이 아니다. 점유율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에서 47%에서 55% 사이를 유지했고 감독은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명시했으며,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간격을 좁힌 것도 선제골을 넣은 뒤의 전환이었다. 둘째, 점유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방식은 지금 리그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기대득점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가 모두 1 미만이었다. 셋째, 한 선수가 직접 수비선을 넘어서는 방식은 실제로 작동했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59분에는 로티어가 개인 돌파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 뒤 에두아르도가 마무리했고,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 78분에는 호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로티어가 골키퍼와 마주한 뒤 직접 넣었다. 즉 이 팀의 득점 가능성은 팀 구조보다 특정 선수의 개별 행동에 달려 있다. 다만 그 방식으로 오늘 승점을 얻으려면 먼저 실점을 막아야 하는데, 측면에서 압박받지 않은 선수가 크로스를 올리고 문전의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먼저 움직이는 형태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34분에 이 팀이 실제로 내준 실점 장면이면서 트벤테가 흐로닝언 원정과 텔스타전에서 되풀이한 득점 방식이다. 엿새 휴식과 선수단 보강은 유리한 조건이지만, 전술적 상성에서는 불리한 쪽에 서 있다.


4. 감독 및 전술

판덴브롬의 트벤테는 회전을 전제로 운영된다

트벤테의 감독은 욘 판덴브롬이다. 데이터센터의 감독 기록에는 요세프 오스팅이 2023년 8월부터 재임 중인 것으로 남아 있으나, 9월 11일자 튜반티아·트벤테팬스·트벤테인사이트가 모두 판덴브롬을 현 감독으로 적었고 7월 말 페렌츠바로시전 경기 뒤 인터뷰에도 판덴브롬이 등장한다(De Stentor, 7월 29일). 데이터센터 기록은 갱신되지 않은 값으로 보는 편이 자료에 맞는다. 판덴브롬이 언제 부임했는지는 확인된 공개된 기록이 없어 전임 감독과의 차이를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확인되는 것은 그가 적어도 이번 시즌 준비 단계부터 팀을 맡고 있으며, 프리시즌 훈련 방침을 스스로 설계했다고 밝혔다는 사실이다.

그의 운영 방식에서 가장 뚜렷한 것은 일정 관리다. 이번 경기는 시즌 열두 번째 공식전이고 일주일에 세 번째 경기다. 판덴브롬은 "이런 주기에서는 항상 두세 명을 바꾸려 한다. 사람들이 항상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회전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버티지 못한다"고 말했다(Tubantia, 9월 11일). 동시에 그는 선수들이 "눈에 띄게 신선하다"고 평가하면서, 텔스타전 수치를 확인한 결과 모든 신체 활동 기준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데이터를 절대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면서도 에레디비시 전 구단 가운데 트벤테의 신체 지표가 높은 축에 든다는 점은 인정했다. 이 발언들을 종합하면, 그는 회전을 원칙으로 두되 전면 교체가 아니라 부분 교체로 유지하는 쪽을 택한다.

실제 교체 운용은 상황에 따라 달랐다. SC캄뷔르 원정에서는 0-3으로 앞선 뒤 유럽 일정을 고려해 60분부터 몇몇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흐로닝언 원정 2-2에서는 61분 득점자 퍄차를 단 로츠로 바꾸고, 75분 외리아세테르와 바이드만을 필리프 토르발센과 토마스 판덴벨트로 교체했다. 그 뒤 오른쪽의 판로이와 교체 선수들을 거쳐 베호르스트에게 크로스가 계속 공급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텔스타전에서는 62분 로츠를 빼고 토르발센, 73분 타하와 아델고르를 빼고 프뢰퍼와 판덴벨트, 79분 외리아세테르를 퍄차로 바꿨다. 앞서는 상황에서도 뒤지는 상황에서도 60분대에 첫 교체를 넣고 공격 자원을 순차적으로 바꾸는 형태가 반복된다. 리드를 지키려 수비 자원을 넣는 방향의 교체는 최근 세 경기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선발 구성의 조정도 일정과 결장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트벤테인사이트는 판덴브롬이 최근 몇 주 동안 타하를 기용하고 막스 브륀스와 로빈 프뢰퍼를 번갈아 쓰면서 지난 시즌 주전들이 남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twenteinsite.nl, 9월 11일). 타하의 기용은 결장에서 비롯됐다. 크리스티안 흘린손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기회를 얻었고, 두 경기 뒤 2029년까지 재계약하며 2030년까지의 연장 옵션도 포함했다(twenteinsite.nl, 9월 4일). 흘린손은 지난 시즌을 포함한 누적에서 12골을 넣은 선수이고, 그 자리를 메운 타하는 6경기 494분에서 2골 2도움에 평점 7.45를 기록했다. 결장이 곧 약화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다.

트벤테의 득점 경로는 오른쪽으로 좁혀져 있다

최근 세 경기의 득점 장면을 모아 보면 경로가 한쪽으로 모인다. 흐로닝언전 2-2는 타하가 압박받지 않은 상태에서 올린 낮고 강한 크로스를 베호르스트가 수비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마무리한 골이었고, 후반에도 판로이의 오른쪽 크로스가 반복해서 베호르스트를 향했다. 텔스타전 결승골은 타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외리아세테르가 마무리했다. SC캄뷔르전 0-3도 외리아세테르가 오른쪽에서 먼 쪽 포스트로 띄운 공을 퍄차가 왼발로 밀어 넣은 장면이다. 오른쪽에서의 공급과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라는 형태가 세 경기에 걸쳐 반복됐다.

다만 같은 SC캄뷔르전에는 다른 경로도 있었다. 첫 골은 중앙 수비수 네이스타트의 전진에서 나왔고, 두 번째 골은 골키퍼 드로멀의 긴 패스를 받은 베호르스트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긴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들어가 넣었다. 한 가지 방식이 막혀도 다른 선택이 있었고, 90%의 패스 성공률이 그 선택을 안정적으로 이어 가게 했다. 오늘 ADO덴하흐가 공을 가지려 나온다면 상대 수비 뒤 공간이 생기고, 그때는 골키퍼의 긴 패스나 중앙 수비수의 전진 같은 경로가 다시 쓰일 수 있다.

마무리를 누가 하느냐는 고정돼 있지 않다. 리그 득점은 베호르스트와 퍄차가 각각 2골, 도움은 외리아세테르와 타하가 각각 2개로 나뉘어 있다(Sports Mole, 9월 10일). 베호르스트는 최근 세 경기에서 득점을 이어 갔다는 보도(NOS, 9월 6일)와 두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Voetbal International, 9월 6일), 세 경기 3골 2도움이라는 집계(Twente Insite, 9월 6일)가 함께 있는데 집계 대회 범위가 명시되지 않아 하나로 합치지 않는다. 확인되는 것은 그가 텔스타전에서 유효슈팅 2개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모두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고 평점 6.3을 받았다는 사실, 그리고 판로이가 실축에도 키커 순서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봤다는 사실이다. 외리아세테르는 텔스타전 전까지 전 대회 도움 6개에 득점이 없었다가 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79분 동안 슈팅 5개와 유효슈팅 3개로 양 팀 최고 평점 8.2를 받았다. 공급자 역할을 하던 선수가 마무리 지점까지 들어오기 시작한 변화다.

페터의 ADO덴하흐는 방식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

ADO덴하흐의 감독은 로빈 페터이며, 자료원 기록상 부임은 2025년 8월이다. 다만 이 값은 자료원의 경력 시작일이고 구단 발표일과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확인되는 것은 그가 독일 출신이며(Omroep West, 9월 11일), RB 라이프치히 유소년 팀의 17세 이하·19세 이하를 지도한 뒤 FC 엠멘을 거쳤다는 사실이다(AD, 7월 24일). 현재 팀의 공격수 야니크 에두아르도는 라이프치히 유소년 시절과 엠멘에서 그와 함께 일한 적이 있다.

그의 운영에서 가장 분명한 것은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태도다. 페터는 순위가 밖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지만 상대가 더 낫다"고 말했고,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 슈팅 수가 같거나 더 많으며 통제도 많이 한 경기들이 있다. 페예노르트를 상대로는 이길 기회도 있었고 결국 승점 하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Omroep West, 9월 11일). 그러면서 "칭찬은 받고 꽃다발도 받지만 승점은 받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두 경기 뒤 방식을 완전히 뒤집는 것은 위험하지만 잘 풀리지 않을 때의 대안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AD, 8월 21일). 개선할 지점으로는 불필요한 실수의 억제, 더 날카로운 수비, 위치 선정, 압박, 골문 앞 효율을 들었다. 문제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는 분명하지만, 그 해법이 배치의 변경이 아니라 실행의 정확도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하나 밝혔다. 페터는 ADO덴하흐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을 마쳤을 때와 같은 형태, 즉 공격수 두 명을 두고 시작한다고 확인했다(Omroep West, 9월 11일). 누가 그 두 자리에 서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선발은 골키퍼 니키에마, 수비 라테링크·뮐더르·호커·실라, 미드필더 히메네스·로티어·킬로·판미헴·토머스, 최전방 에두아르도였다. 페터 본인도 그 경기를 돌아보며 휴식시간에 원하는 방식을 분명히 했고 특히 공격수 두 명으로 경기하기 시작한 뒤 나아졌다고 말했다(Club Achter de Duinen, 9월 6일). 전방 한 명으로 시작해 경기 중 두 명으로 바꾼 형태였으므로, 오늘은 처음부터 전방에 두 명을 세운다는 뜻이 된다. 다만 경기 전에 공개된 예상 명단 가운데는 이 팀을 4-2-3-1로 적고 최전방에 에두아르도 한 명만 세운 것도 있다(FotMob 경기 미리보기). 시작 형태가 정해지는 것은 선발 발표 이후다. 루카 라이슐과 제시 발이 그 경기에서 후반에 투입돼 각각 골대를 맞히는 장면과 추가시간 득점을 만들었다.

트벤테에 대해서는 "포르튀나보다 개인 기량이 더 좋고, 여러 방식으로 빌드업하고 수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AD, 9월 11일). 그래서 "많은 규율과 용기를 가지고 경기해야 한다"고 했고, 자신들이 고쳐야 할 것으로는 "포르튀나전 전반의 압박과 계획 실행이 정말 좋지 않았다. 불필요한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하고, 각자가 자기 역할을 더 잘 알아 서로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의 강점을 배치로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팀의 실행 오류를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

트벤테가 득점해 온 방식과 ADO덴하흐가 실점해 온 방식은 같은 형태다. ADO덴하흐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34분에 내준 두 번째 골은 상대가 오른쪽으로 빠르게 전환한 뒤 방해받지 않은 이하타런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제이파위크가 수비수보다 먼저 공에 접근해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트벤테가 흐로닝언 원정에서 만든 2-2 동점골은 타하가 왼쪽에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낮고 강한 크로스를 보내고 베호르스트가 수비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마무리한 장면이며, 사흘 전 텔스타전 결승골도 타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외리아세테르가 처리한 것이다. 트벤테의 공급은 좌우 어느 쪽에서도 나왔고, 흐로닝언 원정 후반에는 판로이의 오른쪽 크로스가 베호르스트에게 되풀이해 향했다. 측면에서 공을 올리는 선수에게 시간이 주어지는지, 그리고 문전에서 공격수의 선행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지가 오늘의 첫 번째 승부처다.

ADO덴하흐가 그 지점에서 쓸 수 있는 자원에는 제약이 있다. 구단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미리보기에서 90분당 인터셉트가 에레디비시 상위인 선수로 상대 팀의 후트와 함께 밀리안 히메네스, 파스칼 뮐더르를 들었다(ADO덴하흐 공식, 9월 2일). 집계 구간은 밝혀져 있지 않다. 히메네스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햄스트링 이상으로 교체된 뒤 한 주 동안 훈련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페터 감독은 여러 주 이탈할 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다음 주 복귀 여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AD, 9월 10일). 뮐더르는 9월 11일 보도의 결장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고 경기 전 예상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선발 발표 전이므로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공을 잃은 직후 상대의 전개를 끊는 역할을 맡아 온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빠지고 다른 한 명의 출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팀은 자신이 이미 내준 실점 형태를 다시 마주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반대 방향이다. 트벤테가 홈에서 공을 가질 때 ADO덴하흐가 어디까지 올라와 압박하느냐다. 판덴브롬 감독은 ADO덴하흐가 더 개방적으로 나서서 트벤테가 더 많은 공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고, 페터 감독이 방식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므로 그 예상이 맞을 여지가 있다. 그렇게 되면 트벤테의 골키퍼 긴 패스와 중앙 수비수 전진 같은 경로가 다시 쓰일 조건이 만들어지고, SC캄뷔르 원정에서 확인된 형태가 재현될 수 있다. 반대로 ADO덴하흐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처럼 먼저 앞선 뒤 간격을 좁히는 상황이 되면 경기는 완전히 다른 형태가 된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그 경기에서 "ADO가 더 수비적으로 서면서 간격을 좁혔고, 우리는 그 순간에 템포를 올리지 못해 그런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ESPN, 8월 30일). 트벤테는 텔스타전에서 정확히 그 상황에 놓였고 65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ADO덴하흐가 선제골을 넣는 경우에 한해 이 팀이 트벤테를 곤란하게 만들 방식이 실제로 존재한다.

세 번째는 교체 이후다. 페터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0-2로 뒤진 뒤 휴식시간에 두 명, 53분에 한 명을 바꿨고 팀 전체가 전반보다 전진했다. 59분 추격골은 그 전진의 결과이기도 했지만, 밀집한 상대 수비를 구조적으로 푼 것은 아니었고 로티어의 개인 돌파와 에두아르도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그리고 3분 뒤 다시 실점했다. 판덴브롬은 60분대부터 공격 자원을 순차적으로 바꾸며 마무리 지점의 인원을 새로 채우는 방식을 쓴다. 두 감독의 교체가 모두 공격 쪽을 향한다면 후반 60분 이후는 양쪽 모두 득점 가능성이 올라가는 구간이 된다.

판단 — 트벤테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감독과 전술 쪽에서 나오는 답은 조건부 긍정이다. 판덴브롬은 일주일 세 경기라는 일정을 부분 회전으로 관리하면서도 핵심 축인 판로이와 제루키를 고정해 왔고, 흘린손의 결장이라는 공백을 타하의 기용으로 메워 오히려 새로운 득점 경로를 확보했다. 교체는 리드를 지키는 방향이 아니라 마무리 인원을 계속 갱신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므로,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텔스타전에서 선제골 이후에도 페널티킥을 얻고 퍄차와 토르발센이 추가 기회를 잡은 것이 그 증거다. 다만 이 팀의 득점 경로가 오른쪽 공급으로 좁아져 있다는 점은 상대가 그 자리를 집중적으로 막을 경우 부담이 된다. 오늘 상대는 그 자리를 막아 온 팀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실점해 온 팀이므로 상성은 트벤테 쪽에 있다. 이름값이 아니라 전술적 상성과 상대의 약점이 겹치는 자리에서 정배의 근거가 나온다.

판단 — ADO덴하흐

역배의 환경인가를 감독과 전술 쪽에서 보면, 이 팀에는 승점을 가져올 방법이 하나 있고 그 방법이 성립할 조건은 좁다. 페터 감독은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명시했고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을 마쳤을 때와 같이 공격수 두 명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상 명단 가운데는 최전방을 한 명으로 적은 것이 있어 시작 형태는 선발 발표로 정해지지만, 이 팀이 물러서지 않는다는 판단은 전방 인원보다 점유율 기록이 남은 세 경기에서 47%에서 55% 사이를 유지한 기록과 감독이 밝힌 방식 유지에 근거한다. 물러서서 버티는 선택이 아니라 나가서 겨루는 선택이며, 이는 판덴브롬 감독이 예상한 그대로다. 상대가 공간을 얻는다는 뜻이므로 이 결정 자체는 ADO덴하흐의 위험을 키운다. 그럼에도 이 방식이 승점으로 이어진 사례가 하나 있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12분에 선제골을 넣은 뒤 더 수비적으로 서서 간격을 좁혔고, 상대 감독은 자기 팀이 그 구간에 템포를 올리지 못해 그렇게 선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경로는 이른 선제골이며, 선제골 이후의 운영 능력도 그 한 경기에서 확인됐다. 다만 같은 경기에서 0-2로 앞선 뒤 62분과 71분에 연달아 실점해 승점 하나에 그쳤다. 반대로 먼저 실점하면 최근 세 경기의 결과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전개를 끊던 히메네스가 빠지고 뮐더르의 출전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조건, 상대가 되풀이해 온 득점 방식이 자신들이 이미 내준 실점 형태와 같다는 조건이 더해진다. 감독의 전술과 팀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으나, 전술적 상성과 가용 자원은 이 팀에 불리하다.


5. 상대전적

5-1. 다섯 시즌의 공백 때문에 맞대결 기록은 오늘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두 팀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21년 5월 엔스헤데에서였다. 그 뒤 ADO덴하흐는 에레디비시를 떠났고, 지난 시즌 에이르스터 디비시에서 29승 2무 7패를 기록하고 승격해 이번 여름에야 1부로 돌아왔다(ADO덴하흐 공식, 9월 2일). 다섯 시즌이 지나는 동안 양쪽의 감독과 주전 구성은 남김없이 바뀌었다. 오늘 트벤테의 골문을 지킬 라르스 운너슈탈은 지난주 흐로닝언 원정에서 구단 공식전 200번째 출전을 채운 선수이고(트벤테 공식, 9월 6일), ADO덴하흐의 주장 다릴 판미헴과 골키퍼 킬리안 니키에마는 2부에서 승격을 이끈 구성이다. 당시 두 팀을 이루던 축이 하나도 남지 않았으므로, 맞대결 기록에서 반복 가능한 구조를 찾아낼 여지가 없다.

기록 자체도 하나로 모이지 않는다. 옴로프 베스트는 이번 경기를 안내하면서 트벤테가 ADO덴하흐와의 최근 31경기 가운데 23경기를 이겼다고 적었다(Omroep West, 9월 11일). 반면 데이터센터의 통산 집계는 20경기에서 트벤테 8승 6무 6패, 40득점 34실점이고 집계를 언제 끊었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두 값은 포함한 경기의 범위가 서로 달라 합쳐지지 않는다. 경기별로 남아 있는 것은 2014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의 열두 경기이고, 친선경기 한 번을 포함한 이 열두 경기에서 트벤테는 3승 4무 5패에 21득점 23실점을 기록했다. 20경기 집계의 나머지 여덟 경기와 31경기라는 범위의 구성은 경기별로 확인되지 않는다. 경기별 기록이 남은 구간에서 트벤테가 우세하지 않았으므로, 통산 전적을 오늘 경기의 방향으로 옮길 근거는 없다.

같은 자리에 아직 유효한 사실이 하나 있다. 옴로프 베스트는 이 경기가 트벤테 구단 역사의 2000번째 에레디비시 경기라고 전했다(Omroep West, 9월 11일). 트벤테팬스도 구단이 이 경기에 기념 성격을 붙였다고 보도했다(트벤테팬스, 9월 11일). 홈팀이 토요일 오후 경기를 가볍게 치를 이유가 하나 줄었다는 뜻이다.

5-2. 맞대결이 없으면 같은 상대를 어떻게 상대했는지를 본다

두 팀이 이번 시즌 함께 만난 상대는 흐로닝언 하나다. 같은 팀을 상대한 두 경기의 내용 차이가 맞대결 기록보다 오늘에 가깝다.

트벤테 · 흐로닝언전 9월 6일 원정 2-2

경기 내용: 네 골이 모두 전반에 나왔고 상대에게 슈팅 20개와 코너킥 8개를 허용했다

ADO덴하흐 · 흐로닝언전 8월 16일 홈 1-4 · 경기 내용 전반을 0-3으로 마쳤고 기대실점이 3.19였다

트벤테는 같은 상대의 홈에서 두 골을 넣고 승점 하나를 가져왔고, ADO덴하흐는 자기 구장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줬다. 흐로닝언은 두 경기 사이에 크게 달라진 팀이 아니며, 두 경기 모두 상대가 전진해 들어왔을 때의 대응이 시험받았다. 트벤테는 그 시험에서 실점을 두 골로 막고 자기 득점을 만들어 냈고, ADO덴하흐는 전반이 끝나기 전에 경기를 놓쳤다.

5-3. 두 팀이 지금까지 만난 상대의 수준이 정반대다

승점 10과 승점 1의 차이를 오늘의 전력 차이로 그대로 옮길 수 없는 이유가 상대 구성에 있다. ADO덴하흐가 치른 다섯 경기의 상대는 AZ알크마르(1위)·페예노르트(3위)·포르튀나 시타르트(6위)·고어헤드 이글스(7위)·흐로닝언(10위)이다. 자기보다 순위가 낮은 팀을 아직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트벤테는 그 반대여서, 이긴 리그 세 경기의 상대가 텔스타·SC캄뷔르·PEC즈볼러로 모두 하위권이고 그 세 경기의 득실이 8-2다. 중위권 두 경기에서는 1무 1패에 그쳤고 상위권과의 리그 경기는 아직 없다.

이 대조에서 나오는 결론은 두 방향이다. 하나는 오늘이 트벤테가 가장 확실하게 승점을 얻어 온 조건이라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이 팀이 자기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상대를 리그에서 아직 이겨 보지 못했다는 점이며, 5위라는 순위가 그 사실을 감추고 있다. 오늘 상대가 17위이므로 첫 번째 조건이 적용되지만, 그 조건에서 트벤테가 이긴 방식은 4-1과 3-1과 1-0으로 편차가 컸다. 오늘 어느 쪽에 가까워지는지가 이 경기의 실제 질문이다.

ADO덴하흐 쪽에서 같은 자료를 읽으면 다른 것이 보인다. 상위권 세 경기에서 1무 2패 4득점 7실점, 중위권 두 경기에서 2패 2득점 7실점이다. 표본이 작아 성향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상대가 강할수록 무너졌다는 단순한 설명은 이 자료에 맞지 않는다. 리그 3위 팀의 홈에서 0-2까지 앞서 나갔고, 중위권 두 팀을 상대로는 전반에만 무너졌다. 오늘 상대인 트벤테는 순위상 상위권에 속하지만 이 팀이 이미 만나 본 AZ알크마르나 페예노르트와 같은 종류의 상대는 아니다.


6. 매치업 분석

6-1. 오늘 ADO덴하흐가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이 이 경기의 출발점이다

이 경기의 핵심은 두 감독이 각자 밝힌 오늘의 계획에서 시작한다. 로빈 페터 감독은 ADO덴하흐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을 끝냈을 때와 같은 형태, 즉 공격수 두 명을 두고 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Omroep West, 9월 11일). 그 형태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휴식시간 이후에 나온 조정이었고, 페터 본인이 경기 직후 공격수 두 명으로 경기하기 시작한 뒤 나아졌다고 말한 바 있다(Club Achter de Duinen, 9월 6일). 다만 경기 전에 공개된 예상 명단 가운데는 이 팀을 4-2-3-1로 적고 최전방에 에두아르도 한 명만 세운 것도 있어(FotMob 경기 미리보기), 시작 형태는 선발 발표로 정해진다. 욘 판덴브롬 감독은 같은 날 "ADO덴하흐가 더 개방적으로 경기할 것으로 본다"며 트벤테가 더 많은 공간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공을 가졌을 때는 이 팀이 더 낫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트벤테팬스, 9월 11일). 서로 다른 자리에서 나온 두 발언이 같은 그림을 가리킨다.

두 감독의 말이 같은 그림을 가리키므로 직전 홈경기는 오늘의 참고에서 물러난다. 트벤테는 사흘 전 텔스타를 1-0으로 이겼는데, 그 경기의 텔스타는 낮은 위치에서 5-3-2로 섰다. 주장 바르트 판로이는 그런 대형을 공략하려면 공을 빠르게 순환하고 공 없는 선수들이 계속 움직여야 했다고 설명하면서 어렵게 풀어낸 경기였다고 말했다(ESPN, 9월 9일). 트벤테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열다섯 번 슈팅하고도 65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ADO덴하흐는 점유율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에서 47%에서 55% 사이를 유지했고, 감독이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명시했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간격을 좁힌 것도 선제골을 넣은 뒤였으므로, 앞서지 못한 상태에서 이 팀이 물러설 것으로 볼 근거는 없다. 텔스타의 대형과는 다른 경기가 된다.

오늘과 구조가 가까운 경기는 따로 있다. 트벤테는 8월 31일 SC캄뷔르 원정에서 4-1로 이겼고, 8월 16일 홈에서 PEC즈볼러를 3-1로 꺾었다. 두 경기 모두 상대가 공을 가지려 하거나 전진해 나온 경기였고, 트벤테는 그때 여러 가지의 득점 경로를 썼다. SC캄뷔르전 세 골은 중앙 수비수 뤼트 네이스타트의 전진, 골키퍼 욀 드로멀의 긴 패스를 받은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일대일 돌파, 손드레 외리아세테르가 오른쪽에서 먼 쪽 포스트로 올린 공을 마르코 퍄차가 왼발로 마무리한 장면에서 각각 나왔다. 한 가지 방식이 막혀도 다른 선택이 남아 있었고 패스 성공률 90%가 그 선택을 이어 가게 했다.

일정과 동기도 두 팀이 다르다. 트벤테에게 이 경기는 시즌 열두 번째 공식전이고 이레 사이 세 번째 경기다. 판덴브롬 감독은 현지 시각 오후 4시 30분 킥오프 때문에 "하루를 잃는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특히 까다롭다고 말했다(Tubantia, 9월 11일). 다만 그 뒤 일정은 여유가 있다. 다음 리그 경기는 9월 20일 홈에서 PSV에인트호번을 맞는 경기이므로 오늘 이후 여드레가 남는다. 체력을 아껴 둘 이유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ADO덴하흐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이후 엿새를 쉬었고 다음 주에는 홈에서 18위 SC캄뷔르를 만난다. 승격 이후 첫 승을 노리기 가장 좋은 경기가 다음 주에 있다는 사실은 오늘의 운영을 조심스럽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이지만, 감독은 공격수 두 명으로 시작한다고 이미 밝혔다.

6-2. 빠진 자리가 하던 일이 서로 다르다

양 팀 모두 두 명씩 빠진다(트벤테인사이트, 9월 11일). 사람 수는 같지만 사라지는 기능이 다르다.

트벤테는 스타브 렘킨과 크리스티안 흘린손이 여전히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흘린손은 지난 시즌을 포함한 누적에서 42경기 12골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런데 이 결장이 팀의 공격을 줄이지는 않았다. 트벤테인사이트는 판덴브롬 감독이 최근 몇 주 동안 유네스 타하를 그 자리에 기용하면서 지난 시즌 주전들이 남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트벤테인사이트, 9월 11일). 타하는 흘린손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뒤 두 경기 만에 2029년까지 재계약했고 2030년까지의 연장 조항도 포함했다(트벤테인사이트, 9월 4일). 이번 시즌 6경기 494분에서 2골 2도움에 평점 7.45로 팀 안에서 가장 높다. 결장이 곧 약화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이고, 오히려 오늘의 주 공격 경로를 만든 선수가 그 결장에서 나왔다.

ADO덴하흐는 캐머런 퓨피언이 무릎 부상으로, 밀리안 히메네스가 햄스트링 이상으로 빠진다. 히메네스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교체된 뒤 한 주 동안 훈련하지 못했고, 페터 감독은 여러 주 이탈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 주 복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AD, 9월 10일). 이 결장의 무게는 이름값이 아니라 역할에 있다. 구단이 직전 홈경기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서 히메네스와 파스칼 뮐더르는 90분당 인터셉트에서 에레디비시 상위권에 드는 선수로 지목됐다(ADO덴하흐 공식, 9월 2일). 공을 잃은 직후 상대의 전개를 끊던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빠진다. 뮐더르는 9월 11일 보도에서 결장자로 적히지 않았고, 같은 보도는 결장자를 퓨피언과 히메네스 둘로 한정했다(AD, 9월 11일).

같은 보도에 새로 들어온 사실이 하나 더 있다. 공격수 도나트 바라니와 미드필더 마테이 신이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포함돼 교체로 나설 수 있게 됐고, AD는 이를 두고 ADO덴하흐가 서서히 완전한 전력을 갖춰 간다고 적었다(AD, 9월 11일). 바라니는 스파르타와의 연습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그때 신은 나서지 않았다. 다만 경기 미리보기의 결장 항목에는 바라니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 여부를 그날그날 판단하는 상태로 남아 있어(FotMob) 두 원문이 어긋난다. 두 선수 모두 이 팀에서 공식전을 뛴 적이 없으므로 오늘 선발로 볼 근거는 없고, 후반에 쓸 수 있는 선택지인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제는 이 두 결장과 감독이 밝힌 형태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ADO덴하흐가 최근 두 원정에서 쓴 형태는 니키에마를 두고 세쿠 실라·밀란 호커·파스칼 뮐더르 또는 마테오 바임·오트니엘 라테링크가 서는 네 명의 수비 앞에 유호 킬로·에반 로티어와 한 명이 더 서는 중원, 그 앞에 나이절 토머스·야니크 에두아르도·판미헴이 서는 구성이었다(Omroep West, 8월 23일·8월 30일). 여기서 공격수를 한 명 늘리면 중원 인원은 줄어든다. 예상 명단처럼 최전방을 한 명으로 두더라도 히메네스가 맡던 자리를 누가 채우느냐는 그대로 남는다. 그리고 이 팀이 최근 세 경기에서 실점한 장면은 대부분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에 시작됐다.

6-3. 심판과 경기장 조건

주심은 야니크 판데르란이다. 트벤테인사이트는 이 심판이 과거 트벤테 경기 여섯 번을 맡아 4승 2무를 기록했고 트벤테가 그 아래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으며, 마지막이 지난 시즌 막바지 스파르타전 4-0 승리였다고 전했다(트벤테인사이트, 9월 8일). 이 값은 결과의 분포이지 심판의 성향을 측정하는 지표가 아니다. 판정 쪽에서 확인되는 것은 페널티킥 부여가 드물다는 점이다. 판데르란은 이번 시즌 담당한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고, 2019년 8월 이후 통산 24경기에서는 경기당 0.04회, 페널티킥이 나온 경기 비율 4.2%로 집계됐다(KickoffScore). 이번 시즌 표본은 한 경기뿐이라 통산 값이 읽을 만하며, 어느 쪽이든 페널티킥으로 골이 더해지는 경로를 오늘의 득점 경로로 세울 근거는 되지 않는다.

관중 조건은 홈팀 쪽에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데그롤슈베스테에서 열리는 세 번째 리그 경기이고, 구단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서포터 식당을 개방하는 등 경기 외 행사를 붙였다(트벤테팬스, 9월 11일). 앞서 이 구장에서 치른 두 경기는 PEC즈볼러전 3-1 승리와 텔스타전 1-0 승리였고 실점은 하나뿐이었다.

로테이션은 두 팀 모두 변수다. 판덴브롬 감독은 주중 경기가 이어지는 주기에는 항상 두세 명을 바꾸려 한다고 말하면서, 여덟 명을 바꾼 NEC네이메헌을 두고 "우리는 거기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Tubantia, 9월 11일). 그는 선수들이 "눈에 띄게 신선하다"고 평가했고, 텔스타전 수치를 확인한 결과 모든 신체 활동 기준을 충족했으며 에레디비시 전 구단 가운데 트벤테의 신체 지표가 높은 축에 든다고 말했다. 수요일과 같은 선수단을 쓸 수 있다고도 밝혔다(트벤테팬스, 9월 11일). 실제 최근 세 경기에서 골키퍼와 수비 조합은 매번 달라졌지만 판로이와 라미즈 제루키는 시즌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바꾸는 축과 고정하는 축이 나뉘어 있다.

6-4. 트벤테의 오른쪽과 ADO덴하흐의 왼쪽이 만나는 자리

트벤테의 최근 득점 장면을 늘어놓으면 한 방향이 반복된다. 흐로닝언 원정 2-2는 타하가 압박받지 않은 상태에서 낮고 강한 크로스를 공급하고 베호르스트가 수비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마무리한 골이었고, 후반에도 판로이의 오른쪽 크로스가 반복해서 베호르스트를 향했다. 텔스타전 결승골은 타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외리아세테르가 균형을 잃은 자세로 처리한 득점이다. SC캄뷔르전 세 번째 골도 외리아세테르가 오른쪽에서 먼 쪽 포스트로 띄운 공을 퍄차가 왼발로 밀어 넣은 장면이다.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공급과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선행 움직임이 세 경기에 걸쳐 이어졌고, 마무리한 선수는 매번 달랐다.

ADO덴하흐가 실점해 온 장면 가운데 하나가 정확히 같은 구조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34분 두 번째 실점은 상대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전환한 뒤 혼자 서 있던 모하메드 이하타런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하타런의 왼발 크로스를 레킨시오 제이파위크가 수비수보다 먼저 접근해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L1뉴스, 9월 6일). 측면에서 공을 올리는 선수에게 시간이 주어졌고 문전에서 선행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트벤테가 만들어 온 득점 경로와 ADO덴하흐가 내준 실점 경로가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

그 자리에 설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세쿠 실라다. 옴로프 베스트는 그를 ADO덴하흐의 왼쪽 수비수로 적었고,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에서는 빅토르 에드바르센의 득점 장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뒤 66분에 교체됐다고 전했다(Omroep West, 8월 23일). 다만 같은 선수가 일주일 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54분에 두 번째 골을 넣어 0-2를 만들었다(Omroep West, 8월 30일). 경기 전에 공개된 예상 명단도 그를 왼쪽 수비수로 적었으나 선발은 발표되지 않았고, 그는 직전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휴식시간에 교체된 선수이기도 하다. 오늘 타하와 판로이가 그 측면으로 공을 보낼 때 이 선수가 전진과 복귀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하느냐가 양쪽 모두에 영향을 준다. 그가 올라가면 ADO덴하흐의 왼쪽에서 공격이 생기고, 그 뒤가 트벤테의 주 공급 지점이 된다.

6-5. 공을 잃는 자리가 곧 실점하는 자리다

ADO덴하흐의 실점을 개별 장면으로 흩어 놓지 않고 순서대로 놓으면 한 가지가 반복된다.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 64분, 중앙에서 또 한 번 부정확한 볼 처리가 나온 직후 에드바르센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Omroep West, 8월 23일).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29분 선제 실점은 불안정한 빌드업 뒤 이하타런이 곧바로 시도한 슈팅이 호커에게 맞고 굴절돼 들어간 장면이다. 같은 경기 62분에는 호커의 볼 처리가 불안해진 틈에 이하타런이 공을 차지해 페널티 지역 밖에서 크로스바 하단을 맞히는 슈팅을 성공시켰다. 굴절은 우연이지만, 공을 잃은 위치와 그 직후 상대 핵심 선수에게 슈팅을 허용한 과정은 세 장면에 걸쳐 같다.

여기에 숫자 하나를 더 놓아야 해석이 선다. 구단은 네 경기를 치른 시점에 기대실점 9.3에 실제 실점 11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ADO덴하흐 공식, 9월 2일). 수비 구조가 허용한 위험보다 실제로 들어간 골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페터 감독이 "몇 가지 개인 실수를 했고 그것이 가차 없이 처벌된다. 잘하다가 곧바로 망가진다. 그것이 문제다"라고 말한 것(Omroep West, 9월 11일)은 이 구조를 스스로 짚은 발언이다. 그가 고치겠다고 한 것은 배치가 아니라 실행의 정확도다. "불필요한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하고 각자가 자기 역할을 더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고, 트벤테에 대해서는 "포르튀나보다 개인 기량이 좋고 여러 방식으로 빌드업하고 수비할 수 있다"며 "많은 규율과 용기를 가지고 경기해야 한다"고 했다(AD, 9월 11일).

문제는 그 해법이 오늘 조건과 맞물릴 때 생기는 부담이다. 공을 잃은 직후 상대의 첫 전개를 끊던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공격수를 한 명 더 세워 중원 인원을 줄이고, 개인 기량에서 앞선다고 스스로 평가한 상대를 원정에서 만난다. 트벤테는 SC캄뷔르전에서 골키퍼의 긴 패스 한 번으로 최전방까지 연결했고 중앙 수비수가 직접 전진해 골을 만들었다. 상대가 앞으로 나오면 그 경로가 다시 쓰인다.

6-6. 반대 방향에도 근거가 있다

같은 조건이 트벤테에게도 시험을 준다. 트벤테가 최근 다섯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가장 흔들린 경기는 흐로닝언 원정이었고, 그 경기에서 이 팀은 점유율 56%에 패스 452회 중 385회를 성공하고도 상대에게 슈팅 20개와 코너킥 8개를 허용했다. 판덴브롬 감독은 경기 뒤 "비소유 상황의 조직력과 공격에서의 단순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고, 로빈 프뢰퍼는 "실점을 지나치게 쉽게 허용했다"고 말했다(트벤테 공식, 9월 6일). 상대가 물러서 있을 때 트벤테의 수비는 안정됐고, 상대가 전진해 올 때 흔들렸다. 오늘 상대는 전진해 오는 쪽이다.

ADO덴하흐가 득점에 접근한 방식도 같은 흐름에 있다. 이 팀은 정돈된 점유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통과하지 못했고, 한 선수가 직접 수비선을 넘어섰을 때 골문에 가까워졌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59분 추격골은 로티어가 개인 돌파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 뒤 에두아르도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ADO덴하흐 공식, 9월 6일).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 78분 만회골은 호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로티어가 골키퍼와 마주한 뒤 직접 넣은 그의 에레디비시 첫 골이다(Omroep West, 8월 23일). 페예노르트 원정에서는 12분 토머스의 선제골과 54분 왼쪽 수비수 실라의 추가골이 나왔고, 상대 감독은 측면 스로인에서 15초 만에 첫 골을 내줬다고 말했다(ESPN, 8월 30일). 네 장면 모두 상대 대형을 차근차근 허문 결과가 아니다. 이런 종류의 득점은 밀집 수비를 푸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오늘처럼 상대가 공을 더 오래 가질 경기에서도 나올 수 있다.

ADO덴하흐가 승점을 가져온 유일한 경기의 구조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이 팀은 12분에 앞선 뒤 형태를 바꿨다.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ADO가 더 수비적으로 서면서 간격을 좁혔고, 우리는 그 순간에 템포를 올리지 못해 그런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ESPN, 8월 30일). 앞선 상태에서 버티는 실행 능력은 확인된 셈이다. 다만 그 경기에서도 62분 우에다 아야세가 완전히 비어 있는 상태에서 마무리해 추격을 허용했고 71분에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그 전제인 선제골은 이번 시즌 다섯 경기 가운데 한 번만 만들어졌다. 전반에 앞섰던 최근 네 경기에서는 3승 1무, 전반에 뒤진 최근 세 경기에서는 3전 3패에 4득점 10실점이다. 앞선 쪽의 네 경기 가운데 셋은 지난 여름 친선경기이므로, 에레디비시에서 이 형태가 유지되는지는 페예노르트 원정 한 경기로만 확인된다.

6-7. 골키퍼와 세트피스

골키퍼 비교에서는 ADO덴하흐 쪽에 유리한 근거가 있다. 니키에마는 지난 시즌을 포함한 누적 41경기에서 평점 7.06을 기록했고, 페예노르트 원정에서는 30분·32분·46분·83분에 연달아 선방하며 옴로프 베스트가 꼽은 이날의 돋보인 선수가 됐다(Omroep West, 8월 30일). 0-2까지 앞선 그 경기의 전반은 이 골키퍼의 방어 위에 서 있었다. 다만 방어의 질을 견주는 값이 두 팀 모두 공개된 기록에 없으므로, 최근 두 경기에서 한 골키퍼가 특별히 기대 이상으로 막았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세트피스는 오늘 경기의 중심 변수로 보기 어렵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ADO덴하흐의 코너킥은 1회, 상대는 0회였고 다섯 골 가운데 세트피스에서 나온 골은 없었다. 추가시간에 나온 제시 발의 헤더 득점은 코너킥이 아니라 유호 킬로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트벤테는 텔스타전에서 코너킥 9개를 얻었으나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고, 흐로닝언 원정에서는 반대로 8개를 내줬다. 전담 키커와 표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없으므로 이 항목을 오늘의 득점 경로로 세우지 않는다. 다만 킬로가 최근 경기에서 문전으로 정확한 공을 보내 득점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남으며, 그는 지난 시즌을 포함한 누적에서 42경기 4골 10도움에 평점 7.54로 이 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

6-8.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

첫째는 타하와 실라의 대결이다. 타하가 압박받지 않은 채 공을 올릴 시간을 얻느냐가 트벤테의 주 공격 경로를 결정한다. ADO덴하흐가 공격수 두 명을 세우고 전진하면 그 시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둘째는 베호르스트와 호커·뮐더르의 대결이다. 베호르스트는 텔스타전에서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포함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평점 6.3을 받았지만, 흐로닝언전 동점골은 수비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만든 득점이었다. 라미즈 제루키와 판로이, 판덴브롬 감독은 실축 이후에도 그가 그대로 페널티킥 1순위로 남는다고 밝혔다(Twente Insite, 9월 10일). 다만 오늘 주심 아래에서 페널티킥이 주어지는 빈도가 낮으므로 그 역할이 오늘의 득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호커는 최근 두 실점 장면에 관련됐지만 그를 한 선수의 문제로 줄이면 공을 잃은 위치와 동료의 지원 위치라는 나머지 절반을 놓친다.

셋째는 로티어와 트벤테 왼쪽 수비의 대결이다. ADO덴하흐가 에레디비시에서 만든 득점 장면 가운데 둘이 이 선수를 거쳤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는 직접 돌파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 에두아르도의 추격골을 만들었고,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에서는 호커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마주한 뒤 스스로 마무리했다. 앞으로 밀고 들어가는 돌파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침투가 모두 나왔다는 뜻이다. 트벤테는 텔스타전에 운너슈탈과 판로이, 브륀스, 네이스타트, 아델고르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세웠고 명단 순서로 보면 아스케 아델고르가 왼쪽을 맡았는데, 아델고르는 이번 시즌 7경기 529분에 평점 6.27로 팀 안에서 표본이 적은 편이다. 상대의 가장 반복 가능한 공격이 그 자리를 향한다면 트벤테가 오늘 수비 조합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실점 여부에 직접 닿는다.


7. 경기예측

트벤테가 경기를 주도하고, ADO덴하흐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대신 맞서면서 양쪽 모두에 공간이 생기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 전망의 근거는 순위나 전력의 우열이 아니라 두 감독이 오늘을 앞두고 각각 밝힌 선택에 있다. 페터 감독은 공격수 두 명으로 시작한다고 밝혔고, 판덴브롬 감독은 상대가 더 개방적으로 나와 트벤테가 더 많은 공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ADO덴하흐는 점유율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에서 47%에서 55% 사이를 유지했으며, 그 방식에서 물러난 것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뿐이다. 사흘 전 텔스타가 만든 것과 같은 밀집 수비가 오늘 나올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트벤테로서는 지난 홈경기에서 65분까지 자신을 가로막았던 조건이 사라진 상태로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초반의 그림은 ADO덴하흐가 공을 나눠 갖고 앞으로 나오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점유가 마지막 지점에서 무엇으로 바뀌느냐다. 에레디비시 세 경기의 기대득점이 0.81, 0.88, 0.92로 한 골 언저리에 모여 있고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은 경기당 네 개에서 여섯 개 사이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팀이 지난 시즌 2부 후반기에 기록한 기대득점은 덴 보스 원정 3.79, 왈와이크전 3.49였다. 점유하는 방식은 유지됐는데 그 점유가 도달하는 지점이 달라졌다는 뜻이며, 오늘 상대의 수비 수준이 그때보다 낮을 이유가 없다.

그 사이에 트벤테가 얻는 것이 두 가지다. 하나는 상대 수비 뒤의 공간이다. SC캄뷔르 원정에서 골키퍼의 긴 패스 한 번으로 베호르스트가 일대일을 만들었고 중앙 수비수가 직접 전진해 골을 만들었다. 상대가 앞으로 나오면 그 경로가 다시 선다. 다른 하나는 오른쪽 측면에서의 시간이다. 타하와 판로이가 압박을 덜 받은 상태에서 공을 올릴 때 트벤테는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득점했고, ADO덴하흐는 바로 그 형태에서 실점했다.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전개를 끊던 히메네스는 오늘 나설 수 없고, 감독이 밝힌 공격수 두 명 배치대로 시작하면 중원 인원까지 한 명 줄어든다. 시작 형태는 선발 발표로 정해지지만 어느 쪽이든 히메네스의 자리에 다른 선수가 새로 서는 만큼, 그 시간이 줄어들 이유를 찾기 어렵다.

득점이 나오는 시점은 두 가지로 갈린다. 트벤테가 먼저 앞서면 경기는 빠르게 정리되는 쪽으로 간다. ADO덴하흐는 전반에 뒤진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졌고 4득점 10실점을 기록했으며,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는 휴식시간에 두 명, 53분에 한 명을 바꿔 팀 전체를 전진시켰는데도 상대의 밀집 수비를 구조적으로 풀지 못했다. 그 전진이 만든 것은 59분 로티어의 개인 돌파 한 장면이었고, 3분 뒤 다시 실점했다. 뒤진 상태에서 더 나가야 하는 팀과 골키퍼의 긴 패스로 최전방을 노릴 수 있는 팀이 만나면 추가 실점의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ADO덴하흐가 먼저 앞서면 경기는 전혀 다른 성격이 된다. 페예노르트 원정이 그 유일한 사례이고, 상대 감독이 직접 "간격을 좁게 만든 ADO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트벤테는 사흘 전 정확히 그런 상대를 만나 65분까지 득점하지 못했으므로 이 경로가 비어 있는 가정은 아니다. 다만 그 전제인 선제골을 ADO덴하흐는 이번 시즌 다섯 경기 중 한 번 만들었고, 오늘은 원정이며, 트벤테는 홈 네 경기에서 두 골만 내줬다. 이 경로가 성립할 조건은 존재하지만 좁다.

트벤테 쪽에도 이 전망을 흔들 요소가 있다. 이 팀은 기회를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그것을 골로 바꾸는 단계에서 흔들려 왔다. 텔스타전에서 슈팅 22개 중 9개가 골문을 벗어나고 유효슈팅 8개 중 7개가 막혔으며, 흐로닝언 원정에서는 16개 중 10개가 골문 밖으로 나갔다. SC헤이렌베인 원정에서는 기대득점 1.73에 무득점으로 졌다. 접근량이 많다는 사실과 그 접근량이 골이 된다는 사실은 이 팀에서 같지 않았고, 그것이 이번 시즌 내내 반복된 관측이다. 또한 이레 사이 세 번째 경기이고 오후 4시 30분 킥오프로 회복 시간이 하루 줄었다. 감독이 두세 명을 바꾼다고 밝힌 만큼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달라진 수비 조합이 오늘 또 바뀔 수 있고, 로티어의 돌파가 향하는 자리에 표본이 적은 선수가 설 가능성도 있다.

그 두 가지를 함께 놓으면 오늘의 전개는 이렇게 정리된다. 트벤테가 공을 더 오래 가지고 오른쪽에서 반복적으로 페널티 지역에 공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한다. ADO덴하흐는 물러서지 않기 때문에 슈팅 수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더라도 마지막 지점의 질에서 밀리고, 중앙에서 공을 잃는 순간마다 즉시 위험해진다. 트벤테가 먼저 앞설 가능성이 높고, 앞선 뒤에도 판덴브롬 감독의 교체가 수비 자원이 아니라 공격 자원을 향하므로 경기를 잠그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ADO덴하흐는 전진한 상태에서 로티어와 두 명의 공격수를 통해 한 장면을 만들 능력이 있고, 트벤테가 상대의 전진에 흔들린 전례가 직전 원정에 있으므로 실점 없이 끝날 경기로 보기도 어렵다. 흐름은 홈 쪽으로 분명히 기울지만, 그 기울기가 한 번의 대량 득점으로 표현되기보다 상대가 따라오지 못하는 차이로 나타날 경기로 본다.


8. 배당책정 분석

제시된 배당은 이 경기를 한쪽으로 정리해 두고 있다. 승무패는 승 1.18, 무 5.4, 패 8.6이고, 핸디캡 -1은 승 1.6, 핸디캡 -2는 승 2.35, 3.5골을 적용하는 소수 핸디캡에서 홈 승이 3.86이다. 언더오버 3.5는 언더 1.86에 오버 1.67로 오버 쪽이 낮다. 홈 승리만이 아니라 큰 점수 차와 많은 골까지 함께 가정한 배분이다.

먼저 방향부터 따진다. 5위와 17위라는 순위, 1.18이라는 배당, 홈 두 경기 연승이라는 표면은 그 자체로는 오늘의 조건이 아니다. 그러나 앞 장에서 확인한 것은 표면이 아니라 구조였다. ADO덴하흐가 오늘 공격수 두 명으로 시작한다고 감독이 밝혔고 방식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예상 명단은 최전방을 한 명으로 적었지만 어느 쪽이든 이 팀은 공을 가지려 나서며, 그 선택은 이 팀이 가장 자주 실점해 온 상황, 즉 중앙에서 공을 잃은 직후의 위험을 스스로 키운다. 공을 끊던 두 선수 가운데 히메네스가 빠졌다. 트벤테는 상대가 나와 줄 때 골키퍼의 긴 패스와 중앙 수비수의 전진, 오른쪽 측면 공급이라는 서로 다른 경로를 실제로 써 온 팀이다. 방향에 관한 한 배당과 우리의 판단이 어긋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열세 쪽을 검토하지 않고 넘어갈 자리는 아니다. ADO덴하흐가 이 경기를 뒤집을 경로는 구체적으로 존재한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이 팀은 12분에 선제골을 넣은 뒤 더 수비적으로 서서 간격을 좁혔고, 상대 감독은 자기 팀이 그 구간에 템포를 올리지 못해 그렇게 선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골키퍼 니키에마는 그 경기에서 네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 트벤테는 사흘 전 같은 유형의 수비 앞에서 65분까지 득점하지 못했고, 이레 사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반면 상대는 엿새를 쉬고 왔다. 이 조건들이 한 경기 안에 모이면 원정 쪽 결과가 나온다. 다만 그 경기에서도 0-2로 앞선 뒤 62분과 71분에 연달아 실점해 승점 하나에 그쳤다. 전제인 선제골을 ADO덴하흐는 이번 시즌 다섯 경기 중 한 번 만들었고, 오늘 그 선제골을 만들려면 원정에서 상대 진영까지 정확하게 전진해야 하는데 기대득점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가 모두 1 미만이었다. 경로가 있다는 사실과 그 경로가 오늘 더 유력하다는 판단은 다르다. 방향은 홈 쪽으로 둔다.

판단이 배당과 갈라지는 자리는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소수 핸디캡에서 네 골 이상 차이의 승리에 3.86이 붙어 있고 언더오버에서 오버가 언더보다 낮다. 두 값을 함께 읽으면 시장은 트벤테가 세 골 이상을 넣는 경기를 상당한 비중으로 두고 있다. 그런데 이 팀이 실제로 그렇게 한 리그 경기는 하위권 상대 세 경기 가운데 두 번이었고, 나머지 한 번은 상대가 물러섰을 때 22개의 슈팅에서 한 골에 그쳤다. 텔스타전에서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5개에 한 골, 흐로닝언 원정에서 슈팅 16개 중 10개가 골문 밖, SC헤이렌베인 원정에서 기대득점 1.73에 무득점이라는 기록은 한 경기의 편차가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되풀이된 관측이다. 배당률이 덜 반영한 것은 트벤테의 승리 가능성이 아니라 그 승리가 점수로 표현되는 폭의 불안정함이다.

반대편도 같은 기준으로 본다. ADO덴하흐는 승격 이후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득점했고, 장면이 확인되는 세 골은 밀집 수비를 해체한 결과가 아니라 로티어의 돌파와 뒷공간 침투, 문전으로 들어온 크로스에서 나왔다. 그런 종류의 득점은 오늘처럼 공을 덜 가질 경기에서도 나올 수 있다. 트벤테가 상대의 전진에 흔들린 전례도 직전 원정에 있다. 그래서 원정 팀의 득점 자체는 계산에 넣는다. 다만 ADO덴하흐가 한 골에 머무는 그림에서는 홈 팀이 세 골 이상을 넣어야 총득점이 기준선을 넘는다. 기준선을 넘기는 다른 길은 양 팀이 두 골씩 나누는 결말인데, ADO덴하흐가 두 골을 넣은 경기는 홈에서의 포르튀나 시타르트전과 페예노르트 원정 두 번이고 트벤테는 최근 공식전 홈 네 경기에서 두 골만 내줬다. 여기에 ADO덴하흐의 마지막 지점 도달이 경기당 한 골 분량이라는 사실을 함께 놓으면, 양 팀이 합쳐 네 골 이상을 만드는 그림은 오버 1.67이 요구하는 만큼 자주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보는 중심은 홈 팀 두 골에 원정 팀 한 골이며, 그 합은 기준선 아래에 머문다.

점수 차는 배당 배분이 아니라 경기의 구조로 정하되, 앞에서 세운 총득점 판단과 같은 경기 안에서 성립해야 한다. 트벤테가 앞선 뒤의 운영이 첫 번째 근거다. 판덴브롬 감독의 교체는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60분대부터 공격 자원을 순차적으로 바꾸는 방향이었고 리드를 지키려 수비 자원을 넣은 장면은 확인되지 않는다.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같은 이유로 원정 팀이 전진할 공간도 남는다. 두 번째 근거는 그 공간에서 ADO덴하흐가 한 장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고, 그 근거는 앞에서 본 세 골의 성격이다. 그러면 홈 팀 두 골에 원정 팀 한 골이 오늘의 중심이고 점수 차는 한 골이다. 홈 팀이 세 골을 넣으면서 원정 팀 득점까지 함께 나오는 결말은 앞의 총득점 판단과 맞지 않는데, 슈팅을 쌓고도 한 골에 그친 경기가 이번 시즌에 되풀이된 팀에게 세 골을 중심으로 놓을 수는 없다. 세 골 차 이상은 더 멀다. ADO덴하흐는 이번 시즌 원정 세 경기에서 두 골, 세 골, 두 골을 내줬고 네 골 이상을 허용한 경기는 홈에서의 흐로닝언전 하나뿐이다.

8-1. 최종 판단

트벤테가 경기를 주도해 이기되, 그 승리가 대량 득점이나 큰 점수 차로 이어지지는 않는 경기로 본다. 근거는 세 가지가 한 방향으로 모인다는 데 있다. 감독이 방식 유지를 밝히고 점유율 기록이 남은 세 경기에서 47%에서 55% 사이를 유지해 온 상대가 앞서지 못한 상태에서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 그 선택이 ADO덴하흐가 이미 내준 실점 형태를 다시 부른다는 점, 그리고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전개를 끊던 히메네스가 빠져 그 형태를 줄일 수단이 하나 사라졌다는 점이다. 반대로 트벤테가 만든 기회를 골로 바꾸는 비율은 이번 시즌 내내 불안정했고 오늘은 이레 사이 세 번째 경기다.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총득점 쪽이다. 시장은 오버에 더 낮은 배당을 매겨 트벤테의 대량 득점을 상당 부분 가정했는데, 이 팀이 슈팅을 쌓고도 한 골에 그친 경기가 바로 직전 홈경기였고 그런 경기가 이번 시즌에 여러 번 있었다. 홈 팀 두 골에 원정 팀 한 골이라는 그림이 더 설득력 있으며, 그 합은 발매 기준선 아래다. 승무패는 방향이 맞지만 배당이 낮아 얻을 것이 적고, 핸디캡은 한 골 차라는 결말을 어느 기준점에 놓느냐의 문제로 나뉜다.

[승부] 홈 승 — 감독이 방식 유지를 밝히고 점유율 기록이 남은 세 경기에서 절반 안팎을 유지해 온 상대를 맞아, 트벤테의 측면 크로스와 전환 경로가 ADO덴하흐가 이미 내준 실점 형태와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 [점수차] 1골 차 — 홈 팀이 리드 뒤에도 공격 자원으로 교체를 이어 가는 만큼 원정 팀이 전진할 공간도 남고, ADO덴하흐는 에레디비시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득점했으며 그 가운데 장면이 확인되는 골은 로티어의 돌파와 뒷공간 침투, 문전으로 들어온 크로스에서 나왔다. 홈 두 골에 원정 한 골이 중심이며, 홈 세 골까지 함께 나오는 결말은 총득점 판단과 맞지 않는다. [총점] 적은 편 — 트벤테는 슈팅을 쌓고도 골로 바꾸지 못한 경기가 되풀이됐고, ADO덴하흐가 기대득점 기록이 남은 에레디비시 세 경기에서 낸 값은 모두 한 골 미만이었다.

승무패 · 기준점 — · 우리 판단 승 · 배당 1.18

근거: 종합분석에서 확인한 전술적 상성과 히메네스 결장이 한 방향으로 작동하고, 시장분석에서도 방향은 배당과 어긋나지 않는다.

핸디캡 · 기준점 -1 · 우리 판단 무 · 배당 3.85

근거: 한 골 차 결말을 이 기준점에 적용하면 동점이며, 기회를 골로 바꾸는 비율이 이번 시즌 내내 불안정했던 홈 팀과 원정에서도 한 장면을 만들어 온 상대가 만나는 조건이 그 결말을 지지한다.

핸디캡 · 기준점 -2 · 우리 판단 패 · 배당 2.17

근거: 홈 팀이 두 골을 넣더라도 원정 팀의 득점이 함께 나올 것으로 보므로 두 골 차 이상은 오늘의 중심 결말이 아니다.

핸디캡(소수) · 기준점 -3.5 · 우리 판단 패 · 배당 1.14

근거: 네 골 차 이상은 트벤테의 마무리 편차와 원정 팀의 원정 실점 폭을 함께 놓을 때 오늘의 중심 결말에서 더욱 멀다.

언더오버 · 기준점 3.5 · 우리 판단 언더 · 배당 1.86

근거: 홈 팀 두 골에 원정 팀 한 골이라는 그림이 더 설득력 있고, 시장이 오버에 매긴 배당은 트벤테의 대량 득점을 과하게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