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프리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포르튀나 시타르트가 홈에서 AFC아약스를 맞는다. 킥오프는 현지 토요일 저녁 8시, 한국시간으로 9월 13일 오전 3시이며 장소는 포르튀나 시타르트 스타디움이다. 순위표만 놓고 보면 이 경기는 다섯 경기에서 승점 10을 모은 6위가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7에 머문 8위를 맞는 대진이고, 시즌 여섯 번째 라운드에 아약스가 8위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출발점이다(soccernews.nl, 9월 11일). 그러나 승점의 총량보다 그 승점이 어디서 쌓였는지가 오늘의 전개를 더 정확하게 알려 준다. 포르튀나의 승점 10 가운데 7점은 원정 세 경기에서 나왔고, 아약스는 직전 홈 경기에서 PSV에인트호번에 1-3으로 지며 시즌 초부터 추격하는 위치에 놓였다. 구단 내부에는 선수단이 모두 건강해지면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낙관이 남아 있지만, 그 낙관에는 이어지는 몇 주 동안 승점을 더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상대 진영에서 뛰겠다는 팀이, 그 선언이 가장 무력해지는 상대를 만난다
이 경기의 성격은 두 감독이 이미 말로 정해 놓았다. 미셸 산체스 감독은 PSV에인트호번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누구든 능동적이고 지배적인 팀이어야 하며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고, 자기 철학을 상대에 맞춰 바꾸지 않겠다고 덧붙였다(AD, 9월 4일). 반대편의 대니 바위스 감독은 8월 28일 흐로닝언 원정에서 높은 위치의 압박을 이어 가는 대신 상대가 공을 더 많이 갖게 두고 곧바로 빠르게 전환하는 쪽을 의도적으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유로는 전방 압박을 계속할 체력이 지금은 없다는 점과 골키퍼까지 포함된 흐로닝언의 빌드업 능력을 불필요하게 살려 주고 싶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FCGFans.nl, 8월 29일).
그 선택이 어떤 경기를 만드는지는 일주일 뒤 ADO덴하흐 원정에서 그대로 나왔다. 홈팀 구단의 경기 기록은 포르튀나가 공간을 좁히고 촘촘하게 서서 주도권을 주로 ADO덴하흐에 넘겼고, 홈팀은 인내심을 갖고 틈을 찾았지만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고 적었다. 경기 30분 가까이 양쪽 모두 이렇다 할 기회가 없다가, 포르튀나의 사실상 첫 실질적 기회인 29분에 모하메드 이하타렌의 슈팅이 굴절되며 선제골이 나왔다. 5분 뒤 이하타렌이 올린 공을 레킨시오 제이파위크가 수비수보다 앞으로 나와 헤더로 넣었고, 한 골을 따라잡힌 직후에는 이하타렌의 정확한 중거리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adodenhaag.nl, 9월 6일). 그 매체가 붙인 제목이 「효율적인 포르튀나가 ADO덴하흐를 빈손으로 돌려보냈다」였다.
오늘 상대는 공을 오래 지키겠다고 공언한 팀이므로, 포르튀나가 같은 배치를 택할 조건은 정확히 갖춰져 있다. 다만 이 방식이 결과로 바뀌는 범위는 좁다. 포르튀나는 리그 다섯 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최근 20경기에서 무실점이 한 번뿐이며, 전반에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네 경기를 모두 졌다. 먼저 넣으면 버티고, 먼저 내주면 되돌릴 경로가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 팀이다.
아약스가 오늘 필요로 하는 자원이 정확히 빠져 있다
아약스의 문제는 결장 인원의 숫자가 아니라, 빠진 자리가 오늘 필요한 기능과 겹친다는 데 있다. 미셸 감독은 이미 여름에 자기 팀에 무엇이 없는지 밝혔다. 미카 곳츠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자 그는 곳츠가 떠나면 깊이를 만들어 주는 왼쪽 윙어와 오른쪽 윙어를 한 명씩 원한다고 말했고, 같은 기사는 그가 추구하는 인내심 있는 포지션 플레이에서 드리블러가 상대를 흔들어 틈을 만드는 역할이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Het Parool, 8월 9일). 밀집 수비를 상대할 때 가장 필요한 유형이 바로 그 드리블러인데, 여름에 데려온 시몬 아딩그라는 프리시즌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정도가 더 필요하고(AD, 9월 4일), 빅토르 치간코프는 PSV에인트호번전에 교체로 데뷔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soccernews.nl, 9월 11일).
그래서 왼쪽 공격수 자리가 이 경기의 실질적인 선택지로 남았다. 예상 선발 명단을 내놓은 매체 네 곳 가운데 세 곳 이상이 압델라 우아자네를 오스카르 글루흐보다 먼저 놓았는데, 우아자네는 이번 시즌 아홉 경기에 나서 세 번 선발로 380분을 뛴 어린 선수이고 글루흐는 PSV에인트호번전 왼쪽에서 설득력을 보이지 못했다(voetbalprimeur.nl, soccernews.nl, voetbalzone.nl, 9월 11일). 감독 스스로 부족하다고 지적한 자리에 검증이 덜 된 선택지를 세우는 셈이다.
수비와 중원도 새로 맞춘다. 아론 바우만은 PSV에인트호번전에서 뤼번 판 봄멀과 충돌해 폐와 흉골에 타박상을 입어 9월 남은 일정 전체에 나서지 못한다(The New York Times, 9월 7일). 이번 시즌 공식전 열 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며 901분을 소화한, 팀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선수였다. 그 자리에 들어갈 틸로 케러는 아약스 소속 선발 출전 기록이 아직 없어 유리 바스와의 중앙 수비 조합이 오늘 처음 만들어지고, 달레이 블린트까지 부상으로 빠져 대체 경로도 좁다. 중원에서는 소피안 암라바트가 처음 선발로 올라갈 것으로 여러 매체가 예상했으나, 그가 일주일 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30분을 넘겨 뛰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지금 바로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됐는지 의문을 붙인 매체도 있다(Ajax Showtime, 9월 11일). 조합이 새로울수록 공을 잃은 직후의 첫 대응이 어긋나기 쉽고, 그 순간이 바로 포르튀나가 노리는 시점이다.
크로스와 공중볼, 그리고 페널티 지역 밖의 한 방
아약스가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앞서리라는 점은 논쟁거리가 아니다. 관건은 그 점유가 어디에서 슈팅으로 바뀌느냐다. 아약스가 헤이렌베인을 홈에서 맞아 슈팅 20개를 시도하고 유효슈팅 4개에 그친 2-2 무승부는 접근량과 실제 위협이 같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이 팀 자신의 사례다.
그 사이에서 가장 구체적인 대결은 톨루 아로코다레와 포르튀나의 세 명짜리 중앙 수비다. 아로코다레는 최근 네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었고(voetbalprimeur.nl, 9월 11일), 체격으로 매우 강한 기점 역할을 하며 긴 패스를 통제하고 공을 지켜 동료들이 붙을 시간을 벌어 주는 유형으로,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는 좀처럼 수비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Het Parool, 8월 9일). 포르튀나가 예상대로 5-3-2로 서면 중앙 수비는 세 명이 되어 그에게 두 명을 붙일 여유가 생기고, 공을 지키는 시간이 줄면 율리안 브란트와 다비 클라선이 전진할 여유도 함께 줄어든다. 반대로 다섯 명이 낮게 서면 아약스의 양쪽 측면은 공을 잡을 자리를 얻으므로, 크로스와 공중볼의 반복이 이 경기에서 아약스의 가장 개연성 있는 득점 경로가 된다. 그 경로가 성립하려면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한 번이라도 끌어내야 하고, 끌어내지 못하면 크로스는 세 명의 중앙 수비 앞에서 걸린다.
포르튀나의 경로는 더 좁지만 더 분명하다. ADO덴하흐전 세 골이 굴절 슈팅과 중거리, 측면 연결에서 나왔고, 홈에서 SC캄뷔르를 3-1로 이긴 경기에서는 이하타렌이 올린 코너킥을 필립 브리테인이 머리로 마무리했다(포르튀나 시타르트 구단, 8월 16일). 낮게 선 상태에서 나오는 득점이 페널티 지역 밖과 측면 연결, 세트피스에 몰려 있다는 뜻이며, 아약스가 공을 되찾으려고 라인을 올릴수록 이 경로에 필요한 거리는 짧아진다. 같은 형태의 득점은 지난 시즌에도 있었다. 홈에서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 넣은 동점골 역시 20m 거리의 강한 슈팅이었는데, 그 골을 넣은 카이 시어하위스는 이미 팀을 떠났으므로 경로는 남았고 마무리를 맡는 선수가 달라졌다(AD, 1월 18일). 유로스포르트는 미셸이 시타르트에서 중화해야 할 심각한 문제로 이하타렌을 직접 지목하면서 그가 다섯 경기 3골 2도움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적었다(eurosport.nl, 9월 11일). 이번 시즌에 확인된 세 경로의 출발점이 모두 한 사람이라는 사실도 함께 드러난다. 슈팅과 크로스, 코너킥과 프리킥이 전부 그를 거치므로, 아약스가 다뤄야 할 것은 세 가지 경로가 아니라 그 경로를 여는 한 명이다.
경기 전망
과거의 맞대결 기록은 아약스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지만, 그 기록을 만든 팀은 지금의 팀이 아니다. 두 팀이 시타르트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지난 시즌 12월 경기에서 아약스를 지휘한 사람은 임시 감독 프레드 흐림이었고, 포르튀나는 4분 만에 앞서 나갔으며 아약스는 특히 전반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상대의 자책골로 동점을 맞았다(Ajax Showtime, 2025년 12월 6일). 구단 스스로도 그날의 1-3을 두 개의 자책골과 오언 베인달의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요약했다(ajax.nl, 2025년 12월 6일). 아약스가 이 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승점 3을 가져간 방식이 낮게 선 상대를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상대의 실수와 페널티 지역 밖의 한 방이었다는 사실은, 오늘 같은 유형의 경기를 예상할 때 스코어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다.
그럼에도 이 경기의 무게는 아약스 쪽으로 기운다. 포르튀나가 승점을 얻는 경로가 먼저 득점하는 일 하나에 묶여 있고, 그 팀이 오늘도 골을 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아약스에는 한 번의 세트피스, 한 번의 크로스, 한 번의 개인 능력으로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다. 승부가 갈리는 시점은 전반이며, 전반이 끝날 때의 스코어가 곧 이 경기의 성격이 된다. 포르튀나가 그 시점까지 앞서 있으면 아약스는 이번 시즌 한 번도 풀어 본 적 없는 문제를 남은 45분 동안 풀어야 하고, 반대의 경우 경기는 그대로 정리되는 쪽으로 간다.
다만 아약스가 경기를 한쪽으로 몰아가는 전개는 상정하기 어렵다. 헤드비허스 마두로는 아약스가 앞서 나갔을 때 촘촘하게 유지해야 하고 반드시 더 넣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줄 선수가 필요한데 암라바트가 바로 그것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voetbalprimeur.nl, 8월 30일). 앞서 나간 뒤 더 넣기보다 관리하는 쪽으로 중원을 다시 짠 팀이라는 뜻이며, 사흘 뒤 홈에서 다시 한 경기가 잡혀 있다는 일정도 후반의 운영을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렵게 만든다. 포르튀나 역시 두 골 이상을 넣으려면 페널티 지역 밖에서의 마무리가 두 번 성공해야 하는데, 상대 수준이 올라갔던 PSV에인트호번 원정에서 이 팀이 시도한 슈팅은 여덟 개였다.
종합하면 아약스가 공을 지배하고 포르튀나가 기다리는 형태로 흘러가되, 아약스의 우위가 스코어보드에 크게 반영되기는 어려운 경기로 본다. 아약스가 먼저 앞서 나가고 포르튀나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한 번 응수하되 아약스가 승부를 넘기지 않는 전개가 가장 유력하다. 골이 많이 터지는 난타전보다는, 간격이 좁게 유지된 채 끝나는 경기를 예상한다.
심층분석
1. 경기개요
승점표가 뒤집혀 있지만, 두 팀의 승점이 쌓인 자리는 서로 다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포르튀나 시타르트가 홈에서 AFC아약스를 맞는다. 킥오프는 현지 토요일 저녁 8시, 한국시간으로 9월 13일 오전 3시이며 장소는 포르튀나 시타르트 스타디움이다. 주심은 예룬 만스호트, 비디오 판독은 판더흐라프가 맡는다고 네덜란드축구협회가 배정을 발표했다(ajax1.nl, 9월 10일).
순위표만 보면 이 경기는 6위가 8위를 맞는 대진이다. 포르튀나는 5경기에서 승점 10을 모았고 아약스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7에 머물러 있다(soccernews.nl, 9월 11일). 시즌 여섯 번째 라운드에 아약스가 리그 8위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 경기의 출발점이지만, 승점의 총량보다 그 승점이 어디서 쌓였는지가 오늘의 전개를 더 정확하게 알려 준다.
포르튀나의 승점 10 가운데 7점은 원정 세 경기에서 나왔다. 개막전 PSV에인트호번 원정에서 2-2로 비겼고, 흐로닝언 원정과 ADO덴하흐 원정에서 나란히 3-2로 이겼다. 홈 두 경기에서는 SC캄뷔르를 3-1로 꺾고 AZ알크마르에 0-2로 져 승점 3을 얻는 데 그쳤다. 다시 말해 이번 시즌 포르튀나의 좋은 출발은 상당 부분 남의 구장에서 만들어졌고, 오늘 치르는 자기 구장에서의 표본은 두 경기뿐이다. 그 두 경기 가운데 하나는 개시 4분 만에 올레 로메니가 마테오 차베스의 정강이를 밟아 퇴장당한 뒤 남은 시간을 열 명으로 치른 경기였다(AD, 8월 23일). 홈 성적을 성향으로 읽기에는 표본이 좁고, 그중 하나는 정상적인 경기 조건이 아니었다.
아약스 쪽 사정은 반대다. 직전 홈 경기에서 PSV에인트호번에 1-3으로 졌고, 이 패배로 시즌 초부터 추격하는 위치에 놓였다(soccernews.nl, 9월 11일). 다만 리그 네 경기에서 9골을 넣어 경기당 두 골을 넘겼고, 대회에서 네 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 가고 있다(GOAL, 9월 11일). 아약스 내부에서는 선수단이 모두 건강해지면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낙관이 남아 있지만, 이어지는 몇 주 동안 추가 승점 손실을 줄여야 한다는 조건이 함께 붙는다(soccernews.nl, 9월 11일).
기대득점이 남아 있는 경기만 보면 포르튀나는 만든 것보다 많이 넣었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자료는 두 팀 모두 전 경기에 남아 있지 않다. 포르튀나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7경기, 아약스는 2경기에만 값이 있다. 표본 크기가 다르므로 두 팀의 값을 같은 자리에 놓고 우열을 가르는 방식으로 읽을 수는 없다. 대신 각 팀 안에서 실제 득실과 기대치가 어떻게 벌어졌는지를 본다.
| 포르튀나 이번 시즌(기대득점 보유 3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
| 캄뷔르 홈 3-1 승(에레디비시) | 1.35 | 2.53 |
| AZ알크마르 홈 0-2 패(에레디비시) | 0.00 | 0.70 |
| PSV에인트호번 원정 2-2 무(에레디비시) | 1.01 | 2.30 |
세 경기에서 실제 득점은 5골, 실점은 5골이었다. 기대득점 합은 2.36, 기대실점 합은 5.53이다. 만든 기회의 양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두 배 이상 넣었고, 내준 기회의 양으로 예상되는 것보다는 적게 실점했다. 최하위권인 캄뷔르를 홈에서 3-1로 이긴 경기에서도 기대실점이 2.53으로 기대득점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은 그냥 넘길 값이 아니다.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이 승패와 무관하게 꾸준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후반 네 경기까지 넓혀도 방향은 같다. 기대득점이 남아 있는 7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포르튀나의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고, 유일한 예외는 2026년 4월 12일 NAC브레다전 1-1 무승부였다. 골키퍼 마테이스 브란더호르스트가 이번 시즌 리그 다섯 경기 450분을 모두 소화하며 평점 7.41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 분포와 함께 놓으면,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을 밑돈 원인의 일부가 골문에 있었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다만 골키퍼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 수비의 위치 선정을 갈라 줄 장면 자료는 제공된 범위에 없다. 그 셋 가운데 무엇이 컸는지는 확정하지 않고, 적은 기회로 많이 넣고 많은 기회를 내주고도 적게 먹은 흐름이 이번 시즌 초반에 반복됐다는 관측만 남긴다.
아약스는 기대득점 자료가 헤이렌베인 홈 2-2(1.74 대 1.33)와 PEC즈볼러 원정 2-0(1.54 대 0.59) 두 경기뿐이다. 두 경기 모두 기대득점이 기대실점을 앞섰지만, 두 경기로 시즌 성향을 정할 수는 없다. 아약스의 공격 효율을 말할 때는 기대득점이 아니라 실제 득점 분포와 슈팅 자료를 쓰는 편이 정확하다.
홈에서 강한 팀과 원정에서 강한 팀이 뒤바뀐 대진이다
| 최근 공식전 10경기 | 포르튀나 시타르트 | AFC아약스 |
|---|---|---|
| 홈 5경기 | 2승 1무 2패 · 8득점 8실점 | 3승 1무 1패 · 15득점 10실점 |
| 원정 5경기 | 2승 1무 2패 · 9득점 10실점 | 4승 1무 · 16득점 5실점 |
포르튀나는 홈과 원정의 승무패가 똑같고 득실도 비슷하다. 자기 구장이라고 해서 다른 팀이 되는 쪽은 아니라는 뜻이다. 반대로 아약스는 원정에서 5경기 무패에 실점이 5골뿐이었고, 홈에서는 다섯 경기에 10실점을 했다. 홈 팬 앞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다 뒤를 내주는 팀이 원정에서는 더 정돈된 경기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이 값을 그대로 오늘에 옮기기 전에 대회를 갈라야 한다. 아약스의 원정 5경기 가운데 세 경기는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의 보이보디나·셸번·FC시옹 상대 경기였고, 리그 원정은 PEC즈볼러 2-0 승과 텔스타 4-0 승 두 경기뿐이다. 즉 아약스의 원정 무패 기록은 에레디비시 중위권 이상 팀을 상대로 검증된 값이 아니다.
같은 이유로 최근 10경기의 상대 수준 묶음도 두 팀 모두 신뢰 구간이 좁다. 포르튀나는 이번 시즌 순위 기준으로 상위권 상대 3경기에서 무승부 1회와 패배 2회, 3득점 6실점을 기록했고, 하위권 상대 4경기에서 3승 1패에 9득점 7실점이었다. 하위권을 상대로도 경기당 두 골 가까이 내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약스는 상위·중위·하위 묶음이 모두 표본 3경기 미만이어서 성향으로 읽을 수 없다.
판단 — 포르튀나 시타르트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라는 물음에, 1장의 자료는 조건부로 그렇다고 답한다. 승점 10과 6위라는 숫자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 숫자가 원정에서 만들어졌고 홈 표본이 두 경기뿐이라는 사실은 홈 이점을 근거로 삼기 어렵게 만든다. 대신 실제로 확인되는 유리한 조건은 다른 데 있다. 이번 시즌 확인된 세 경기에서 포르튀나는 기대득점의 두 배를 넣었고, 그 가운데 하나가 우승 후보 PSV에인트호번 원정에서 얻은 승점이었다. 적은 기회를 결과로 바꾸는 흐름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경기 내용에서 밀리고도 승점을 가져가는 경기가 반복될 수 있다. 동시에 그 흐름은 기대실점이 꾸준히 높다는 사실과 한 몸이다. 오늘 상대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만드는 팀 가운데 하나라면, 같은 방식이 같은 결과를 낼지는 90분 안에서 갈린다.
판단 — AFC아약스
배당이 가리키는 대로 정배받을 만한 팀인가를 물으면, 순위표의 8위는 이 팀의 실력을 말해 주는 값이 아니다. 한 경기를 덜 치렀고, 그 네 경기에서 9골을 넣었으며, 내준 5실점 가운데 3골이 챔피언 PSV에인트호번을 홈에서 만난 한 경기에서 나왔다. 원정 경기에서 실점이 적다는 최근 기록도 오늘 방향으로는 우호적이다. 다만 그 원정 기록의 절반 이상이 컨퍼런스리그 예선 상대였다는 점에서, 에레디비시 중상위권을 원정에서 상대했을 때의 수비 안정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이름값과 배당이 앞서 있는 만큼, 오늘 이 팀에 물어야 할 것은 이길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물러서서 지키는 상대의 구장에서 경기를 자기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ADO덴하흐 원정에서 포르튀나가 한 것은 주도권을 내주는 선택이었다
포르튀나의 직전 경기를 승점 3으로만 정리하면 오늘 경기의 가장 중요한 단서를 놓친다. ADO덴하흐 구단의 경기 기록은 이렇게 적었다. 홈팀은 촘촘하게 선 포르튀나를 상대로 어려운 오후를 보냈고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포르튀나는 공간을 좁히고 촘촘하게 서서 주도권을 주로 ADO덴하흐에 넘겼으며, 홈팀은 인내심을 갖고 틈을 찾았다(adodenhaag.nl, 9월 6일).
경기 30분 가까이가 지나도록 양쪽 모두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29분, 포르튀나의 사실상 첫 번째 실질적 기회에서 득점이 나왔다. 모하메드 이하타렌의 슈팅이 가는 길에 굴절되면서 골키퍼 니키에마가 손을 쓸 수 없었다. 5분 뒤에는 이하타렌이 올린 공을 레킨시오 제이파위크가 수비수보다 앞으로 나와 헤더로 마무리해 0-2가 됐다. 후반 한 시간 무렵 ADO덴하흐가 에두아르도의 개인 돌파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몇 분 뒤 이하타렌이 정확하고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두 골 차를 만들었다. 추가시간에 발의 헤더로 한 골이 더 들어가 2-3으로 끝났다(adodenhaag.nl, 9월 6일). 그 매체가 기사에 붙인 제목이 「효율적인 포르튀나가 ADO덴하흐를 빈손으로 돌려보냈다」였다.
이 경기의 구조는 오늘 대진에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있다. 상대에게 공을 주고, 자기 진영을 좁게 유지하고, 처음 잡은 기회를 골로 바꾸고, 추격당하면 한 방으로 간격을 다시 벌리는 방식이다. 포르튀나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얻은 승점 7이 이 방식과 무관하지 않다. 같은 방식은 한 주 앞선 8월 28일 흐로닝언 원정에서도 나왔다. 대니 바위스 감독은 그 경기에서 계속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대신 흐로닝언이 공을 더 많이 갖게 두고 곧바로 빠르게 전환하는 쪽을 의도적으로 골랐다고 설명했고, 이유로는 전방 압박을 계속할 체력이 지금은 없다는 점과 골키퍼까지 포함된 흐로닝언의 빌드업 능력을 불필요하게 살려 주고 싶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FCGFans.nl, 8월 29일). 여기서 두 가지가 함께 드러난다. 하나는 물러서는 배치가 이 팀의 기본값이 아니라 상대를 보고 고르는 선택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 선택이 이미 두 경기 연속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실제로 홈에서 캄뷔르를 3-1로 이긴 경기에서는 포르튀나가 강하게 출발해 15분 만에 2-0으로 앞서 나갔다(포르튀나 시타르트 구단, 8월 16일). 상대가 공을 쥐려는 팀일수록 내려서고, 그렇지 않은 상대에게는 먼저 나간다는 구분이다. 데 크란트는 같은 흐로닝언전을 평하면서 바위스의 포르튀나가 최전방에 한 명을 깊숙이 두고 그 뒤의 선수들이 가담했다가 공을 잃으면 순식간에 공 뒤로 내려오는 방식을 늘 유지한다고 적으며, 이를 무리 지어 중앙을 닫아걸고 치명적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규정했다(De Krant, 9월 1일). 감독이 밝힌 것은 그날의 선택이고 매체가 규정한 것은 반복되는 원칙이므로 두 설명의 강도는 다르지만, 오늘 상대가 공을 오래 지키겠다고 공언한 팀이라는 점에서 어느 쪽으로 읽어도 나올 배치는 같다.
지난 시즌 1월 18일, 포르튀나는 자기 구장에서 당시 선두 PSV에인트호번을 만나 1-2로 졌다. 그 경기의 진행은 이랬다. PSV에인트호번이 8분에 선제골을 넣자 포르튀나는 4분 뒤 카이 시어하위스의 20m 중거리로 곧바로 따라붙었고, 이후 PSV에인트호번은 전반에만 코너킥 9개를 얻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도 선두 팀은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77분에 이반 페리시치가 골키퍼와 맞선 뒤에야 승부가 갈렸다(AD, 1월 18일). 당시 선발 가운데 지금 남아 있는 선수는 브란더호르스트와 이보 핀투, 에두아르 미추 정도이므로 선수 구성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니 바위스 감독이 강팀을 만났을 때 택하는 경기 운영의 성격은 이 경기와 ADO덴하흐 원정이 서로 다른 시점에서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물러서서 간격을 유지하고, 상대가 코너킥을 아무리 얻어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사람 수로 버티며, 역습과 중거리로 처리한다.
AZ알크마르전 0-2는 홈 경기력의 표본이 아니다
포르튀나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기대득점 0.00에 슈팅 0개를 기록한 경기가 하나 있다. 8월 22일 홈에서 AZ알크마르에 0-2로 진 경기다. 이 값은 팀이 아무것도 못 했다는 뜻으로 읽히기 쉬우나, 그 경기의 조건을 보면 다르게 읽힌다. 4분 만에 올레 로메니가 퇴장당해 포르튀나는 86분을 열 명으로 치렀다. 그럼에도 전반은 비교적 수월하게 버텼고, 브란더호르스트가 몇 차례 잘 막았으며 AZ알크마르에게도 큰 기회는 없었다. 득점은 후반 부상에서 복귀한 이즈 호른캄프가 투입되면서 나왔다. 그가 58분에 리바운드를 처리했고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84분에는 완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에서 시작했던 이하타렌이 골키퍼가 잘못 나온 틈에 빈 골대를 20m 앞에서 마주하고도 넣지 못했다. 그날 AZ알크마르는 코너킥 11개를 얻었고 포르튀나는 하나도 얻지 못했다(AD, 8월 23일).
이 경기를 홈 경기력의 근거로 쓰면 포르튀나를 실제보다 약하게 읽게 된다. 반대로 이 경기를 통째로 빼면 홈 표본이 캄뷔르전 하나만 남는다. 오늘 포르튀나의 홈 경기 방식을 예상할 때 쓸 수 있는 근거는 홈 두 경기가 아니라, 상대 수준이 비슷했던 원정 경기와 지난 시즌 홈에서 강팀을 맞았던 경기들이다. 그리고 그 경기들이 공통으로 보여 주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밀집과 역습이다.
아약스의 9골과 5실점은 상대에 따라 완전히 갈린다
| 아약스 이번 시즌 리그 4경기 | 장소 | 결과 |
|---|---|---|
| PEC즈볼러(에레디비시) | 원정 | 2-0 승 |
| SC헤이렌베인(에레디비시) | 홈 | 2-2 무 |
| 텔스타(에레디비시) | 원정 | 4-0 승 |
| PSV에인트호번(에레디비시) | 홈 | 1-3 패 |
리그 성적을 장소로 나누면 원정 두 경기 6득점 무실점, 홈 두 경기 3득점 5실점이다. 유로스포르트는 이 분포를 두고 즈볼러와 텔스타를 상대로 무실점을 했지만 헤이렌베인과 PSV에인트호번을 홈에서 만난 경기에서는 뒷문이 열린 흐름이었고, 미셸 산체스 감독 아래에서 수비에 아직 일관된 형태가 잡히지 않았다고 적었다(eurosport.nl, 9월 11일). 같은 매체는 선수 네 명이 빠진 데다 감독이 여전히 최적의 11명을 찾는 중이어서, 아약스가 구단의 평판이 짐작하게 하는 것보다 덜 확고해 보인다고도 썼다.
직전 PSV에인트호번전의 내용은 스코어보다 팽팽했다. 아약스는 오랫동안 대등하게 맞섰고 전반 후반부에는 더 얻을 것이 있었다. 스티븐 베르하위스와 율리안 브란트가 같은 장면에서, 다비 클라선이 별도의 장면에서 앞서 나갈 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soccernews.nl, 9월 11일; voetbalzone.nl, 9월 11일). 전반은 1-2로 뒤진 채 마쳤다. 즉 아약스가 무너져서 진 경기가 아니라, 앞서 갈 수 있는 구간에서 마무리에 실패하고 뒤진 뒤 따라가지 못한 경기였다. 이 구분은 오늘 경기의 전망에 직접 영향을 준다. 상대가 먼저 앞서갔을 때 아약스가 밀집 수비를 뚫어 본 경험이 이번 시즌에는 아직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앞의 다섯 경기와 뒤의 다섯 경기가 다른 이유는 상대가 달랐기 때문이다
아약스의 최근 10경기를 앞뒤로 나누면 최근 5경기가 16득점 10실점, 그 앞 5경기가 15득점 5실점이다. 실점이 두 배로 늘었으니 수비가 무너졌다고 읽고 싶어지지만, 앞선 다섯 경기는 셸번 원정과 홈, 보이보디나 홈, PEC즈볼러 원정이 포함된 구간이고 뒤의 다섯 경기에는 FC시옹과의 두 차례 맞대결, 텔스타 원정, 헤이렌베인 홈, PSV에인트호번 홈이 들어 있다.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FC시옹을 상대로는 원정 4-2, 홈 5-3으로 두 경기에서 다섯 골을 내줬다. 상대 수준이 올라가면서 실점이 늘었다기보다, 서로 골을 주고받는 경기 자체가 늘었다고 보는 편이 자료에 가깝다. 아약스의 최근 모든 대회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했다는 집계가 이를 뒷받침한다(eurosport.nl, 9월 11일).
포르튀나 쪽은 방향이 반대다. 최근 5경기는 11득점 9실점, 그 앞 다섯 경기는 6득점 9실점이다. 앞의 다섯 경기는 지난 시즌 4월과 5월의 위트레흐트 원정 0-2 패, PEC즈볼러 홈 3-2 승, 페예노르트 홈 1-2 패, 헤이렌베인 원정 1-2 패, NAC브레다 홈 1-1 무다. 여름 이적으로 공격진이 거의 새로 짜인 사실을 함께 읽어야 한다. 제공된 합류 기록을 보면 레킨시오 제이파위크가 6월 30일, 올레 로메니가 7월 10일, 샤일로 키사르트 잔트가 7월 15일, 앙토니 데스코트가 7월 20일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출전 시간이 가장 많았던 공격수 크리스토페르 페테르손은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다. 즉 득점이 늘어난 구간과 공격진이 교체된 시점이 겹친다. 제이파위크는 다섯 경기에 선발로 나서 3골을 기록했고, 이하타렌은 다섯 경기 3골 2도움으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 가운데 하나가 됐다(eurosport.nl, 9월 11일).
이 둘의 비중은 숫자 이상이다. 이번 시즌 포르튀나가 리그에서 넣은 11골 가운데 이하타렌이 직접 관여한 골이 5골이다. 대니 바위스 감독은 ADO덴하흐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직후 이하타렌의 경기 후 인터뷰를 당분간 막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외부의 소음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Yahoo Sports UK, 9월 7일). 팀이 그를 어떻게 관리하려 하는지가 드러나는 조치다.
판단 — 포르튀나 시타르트
최근 경기들을 결과가 아니라 전개로 읽으면, 이 팀이 역배를 만들 수 있는 방식은 분명하다. 주도권을 내주고 간격을 좁힌 뒤 첫 기회를 넣는 것이다. ADO덴하흐 원정에서 실제로 그렇게 했고, 지난 시즌 홈에서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도 77분까지 그 방식으로 버텼다. 흐름을 만드는 주체가 이하타렌 한 명에 가깝다는 점은 강점이자 약점이다. 강점인 이유는 밀집 수비에서 필요한 것이 많은 기회가 아니라 한 번의 마무리이고, 굴절 슈팅과 중거리, 크로스 연결처럼 그가 ADO덴하흐전에서 보여 준 세 가지가 모두 그 상황에 맞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약점인 이유는 그가 막히면 대체 경로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12월 아약스전을 앞두고 몸 상태 때문에 결장 가능성이 거론됐던 전례가 있고, 8월 AZ알크마르전에서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어서 벤치에서 시작했다는 점은 그 의존이 이미 한 번 이상 시험받았다는 뜻이다. 다만 이번 주에 관해서는 경기를 앞두고 나온 결장 집계가 그를 부상자 목록에 올리지 않고 오히려 포르튀나의 마무리 자원으로 거론했다(OneFootball, 9월 11일). 구단 발표가 아니어서 선발을 확정하는 근거는 되지 않지만, 지난 시즌 12월과 같은 상태로 이 경기를 맞고 있다고 볼 근거도 현재로서는 없다.
판단 — AFC아약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물음에 최근 경기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답하지만, 한 가지 단서가 붙는다. 이번 시즌 아약스가 편하게 이긴 두 경기는 모두 하위권 팀을 원정에서 만나 상대가 나와서 맞선 경기였고, 물러서서 지키는 팀을 상대로 자기 진영을 좁게 만든 수비를 무너뜨린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PSV에인트호번전에서 확인된 것은 수비의 붕괴가 아니라 마무리 실패였다. 베르하위스와 브란트, 클라선이 놓친 기회들이 들어갔다면 그 경기의 성격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매체 평가가 나올 정도로 접근 자체는 이루어졌다. 오늘도 아약스가 슈팅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할 가능성은 낮다. 다른 지점은 그 기회의 질이며, 그것은 포르튀나가 페널티 지역 안에 몇 명을 세우느냐에 달렸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다섯 경기에서 모두 실점한 팀이 어떻게 승점 10을 모았나
포르튀나는 이번 시즌 리그 다섯 경기에서 모두 최소 한 골 이상을 내줬고, 그 가운데 네 경기에서 득점했다(eurosport.nl, 9월 11일). 무득점 경기는 열 명으로 싸운 AZ알크마르전 하나다. 유로스포르트는 흐로닝언과 ADO덴하흐를 모두 3-2로 이긴 것을 두고, 대니 바위스의 팀이 많이 넣지만 스스로도 계속 압박을 받는 형태라고 해석했다. 최근 리그 5경기 11득점 9실점이라는 값이 그 해석과 맞는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이 팀이 「많이 넣는 팀」인지 「기회를 잘 넣는 팀」인지가 갈린다. 앞서 본 기대득점 자료는 후자를 가리킨다. 캄뷔르 홈 3-1 승리에서 슈팅은 17개(유효 7개)였지만 기대득점은 1.35였고, PSV에인트호번 원정 2-2에서는 슈팅 8개(유효 6개)에 기대득점 1.01이었다. 두 경기 모두 상대의 기대득점이 더 높았다. 슈팅의 절대량이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위치와 마무리의 성공률이 결과를 만들었다는 설명이 가장 잘 들어맞는다. ADO덴하흐전의 세 골 중 둘이 중거리였다는 사실도 같은 방향이다.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만든 골이 아니라, 밖에서 때려 넣은 골이 결과를 결정했다.
문제는 이 방식의 지속 가능성이다. 마무리 효율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는 경기에서는 같은 내용이 패배가 된다. 실제로 지난 시즌 후반의 다섯 경기에서는 같은 팀이 6득점 9실점으로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다만 그 구간의 선수 구성은 지금과 다르며, 특히 공격진이 여름에 교체됐다. 지난 시즌 값을 그대로 오늘의 회귀 근거로 쓰기는 어렵고, 이번 시즌 세 경기의 괴리를 근거로 회귀를 확정할 수도 없다. 확인되는 것은 이 팀이 적은 기회로 결과를 만들어 온 방식으로 승점 10에 도달했고, 그 방식이 아약스를 상대로도 성립하려면 페널티 지역 밖에서 만든 슈팅이 다시 골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전반에 앞서지 못한 경기에서 포르튀나가 이긴 적이 없다
| 전반 스코어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 | 포르튀나 시타르트 | AFC아약스 |
|---|---|---|
| 앞선 상태 | 5경기 4승 1무 · 14-9 | 6경기 4승 2무 · 20-9 |
| 동점 상태 | 4경기 1무 3패 · 3-7 | 2경기 2승 · 6-1 |
| 뒤진 상태 | 1경기 1패 · 0-2 | 2경기 1승 1패 · 5-5 |
이 집계는 선제골 기준이 아니라 전반 종료 시점의 스코어 기준이며, 골이 들어간 시각과 교체·퇴장·페널티킥 자료는 제공된 범위에 없다. 그 한계를 전제로 읽어도 두 팀의 차이는 뚜렷하다. 포르튀나는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다섯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고, 전반에 앞서지 못한 다섯 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아약스는 전반에 뒤진 두 경기에서 1승 1패로 절반을 뒤집었고, 동점인 두 경기는 모두 이겼다.
이 값을 오늘에 연결하면 경기의 분기점이 선명해진다. 포르튀나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는 전개는 ADO덴하흐전과 캄뷔르전에서 실제로 나왔고, 그때 이 팀은 남은 시간을 버티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전반을 0-0이나 뒤진 채 마치면, 이 팀에는 경기를 뒤집는 경로가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아약스 입장에서는 전반에 앞서 나가는 것만으로 경기의 상당 부분이 정리되지만, 그 앞서 나가는 일 자체가 밀집 수비 상대로는 가장 어려운 과제다. ADO덴하흐가 전반 내내 인내심을 갖고 틈을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는 기록이 그 어려움의 실례다.
점수 차 분포와 총득점 분포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 점수 차(최근 공식전 10경기) | 포르튀나 시타르트 | AFC아약스 |
|---|---|---|
| 무승부 | 2경기 | 2경기 |
| 1골 차 | 5경기 | 0경기 |
| 2골 차 | 3경기 | 5경기 |
| 3골 차 이상 | 0경기 | 3경기 |
포르튀나는 승부가 갈린 여덟 경기 가운데 다섯 경기가 한 골 차였고 세 골 이상 벌어진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아약스는 반대로 한 골 차 경기가 하나도 없었고, 승부가 난 여덟 경기가 전부 두 골 차 이상이었다. 다만 아약스의 세 골 차 이상 세 경기는 텔스타 원정 4-0과 보이보디나 상대 두 경기 4-1이므로, 대회와 상대 수준을 함께 읽어야 한다. 이 분포는 승패를 나눈 값이 아니라 경기가 어떤 간격으로 끝났는지를 보여 주는 값이므로, 여기서 아약스가 대승하는 팀이라는 결론을 곧바로 끌어낼 수는 없다.
| 양 팀 총득점(최근 공식전 10경기) | 포르튀나 시타르트 | AFC아약스 |
|---|---|---|
| 3골 이하 | 5경기 | 1경기 |
| 4골 이상 | 5경기 | 9경기 |
아약스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아홉 경기가 양 팀 합계 네 골 이상이었고, 유일한 예외가 PEC즈볼러 원정 2-0이었다. 다만 그 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컨퍼런스리그 예선 및 플레이오프였다는 점에서 상대 수준이 균일하지 않다. 친선경기를 제외한 공식전만 센 값이라는 점은 표에 반영되어 있으나, 대회 성격까지 균일하게 맞춘 표본은 아니다. 리그 네 경기만 보면 PSV에인트호번전 4골, 텔스타전 4골, 헤이렌베인전 4골, 즈볼러전 2골로 네 골 이상이 세 경기다. 포르튀나의 리그 다섯 경기는 5골, 5골, 2골, 4골, 4골로 네 골 이상이 네 경기다. 두 팀의 리그 경기 아홉 경기 가운데 일곱 경기가 양 팀 합계 네 골 이상이었다는 뜻이다.
이 분포가 오늘 그대로 재현되려면 두 가지가 성립해야 한다. 포르튀나가 아약스를 상대로도 두 골 이상을 넣을 만큼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아약스가 밀집 수비를 상대로도 평소의 득점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앞의 조건은 최근 흐름과 이하타렌의 상태가 지지하지만, 상대가 PSV에인트호번급으로 올라갔던 경기에서 포르튀나가 만든 기대득점이 1.01에 그쳤다는 사실이 반대편에 있다. 뒤의 조건은 아약스의 득점 기록이 지지하지만, 그 기록의 상당 부분이 열린 경기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반대편에 있다. 두 팀 모두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오늘의 총득점을 정하지는 않는다.
상대 수준별로 갈라 보면 포르튀나의 약점은 상위권이 아니라 하위권에도 있다
포르튀나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이번 시즌 순위 기준으로 나누면, 상위권 상대 3경기에서 1무 2패에 3득점 6실점, 중위권 2경기에서 1승 1패에 4득점 4실점, 하위권 4경기에서 3승 1패에 9득점 7실점이다. 하위권 네 경기에서 7실점을 했다는 값은 눈여겨볼 만하다. 상대가 누구든 실점 자체는 줄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단, 지난 시즌 순위 자료가 제공되지 않아 이번 시즌 순위를 기준으로 삼았고 시즌 초의 표본이 작다는 제약이 있다. 상위권 세 경기가 AZ알크마르 홈 0-2 패, PSV에인트호번 원정 2-2 무,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 홈 1-2 패라는 사실까지 포함해 읽으면, 이 팀이 상위권 상대로 무너지는 팀은 아니지만 이기지도 못했다는 관측이 남는다.
아약스는 세 묶음이 모두 표본 3경기 미만이어서 성향을 판정할 수 없다. 상위권 상대 기록은 PSV에인트호번 홈 1-3 패 한 경기뿐이다. 이 한 경기로 아약스가 강한 상대에 약하다고 말할 수 없고, 하위권 상대 두 경기 6-0으로 아약스가 약팀을 확실히 잡는다고 말할 수도 없다. 오늘 상대인 포르튀나는 순위로는 6위이지만 홈에서 물러서는 방식을 택하므로, 순위 묶음보다 「자기 진영을 좁게 만드는 팀을 원정에서 만난 경우」라는 기준이 더 유효하다. 그 기준에 맞는 아약스의 이번 시즌 표본은 사실상 없다.
판단 — 포르튀나 시타르트
이 팀을 성향으로 정리하면, 결과를 만드는 방식과 내용을 만드는 방식이 서로 어긋나 있는 팀이다. 다섯 경기 모두 실점했고 기대실점이 꾸준히 높지만, 기대득점 대비 두 배 넘게 넣으면서 승점을 쌓았다. 한 골 차 경기가 다섯 번이고 세 골 차 이상 패배가 없다는 점에서 경기를 접전으로 유지하는 능력은 확인된다. 오늘처럼 배당 차이가 큰 경기에서 역배가 나오는 환경은 대개 이런 형태다. 다만 전반에 앞서지 못한 다섯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는 값은, 이 팀의 역배 경로가 「버티다가 후반에 뒤집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앞서고 지키는 것」에 한정된다는 뜻이다. 선제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에 들어가면, 이 팀이 아약스를 상대로 경기를 뒤집을 근거는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판단 — AFC아약스
성향 자료만 놓고 보면 아약스는 정배를 받을 만하다. 승부가 갈린 여덟 경기가 모두 두 골 차 이상이었고 최근 10경기 중 아홉 경기가 양 팀 합계 네 골 이상이었다. 뒤진 채 전반을 마친 경기에서도 절반을 뒤집었다. 그러나 그 기록이 만들어진 조건이 오늘과 얼마나 닮았는지를 물으면 답이 약해진다. 두 골 차 이상으로 끝난 경기의 다수가 컨퍼런스리그 예선이거나 하위권 상대였고, 그 경기들에서 상대는 대체로 나와서 맞섰다. 오늘은 상대가 나오지 않는다. 포르튀나가 전반에 앞서지 못하면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사실은 아약스에게 유리하지만, 동시에 아약스가 먼저 실점하면 이 경기가 전혀 다른 성격으로 바뀐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름값과 배당이 가리키는 대로 가되, 그 경로가 초반 30분에서 갈린다는 점은 분명하다.
4. 감독 및 전술
미셸 산체스는 상대에 맞추지 않겠다고 이미 말했다
미셸 산체스 감독은 7월 1일자로 경력 시작이 기록되어 있으나, 이 날짜가 구단의 부임 발표일과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자료의 신선도도 낮게 표시되어 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여름에 부임했고, 요르디 크라위프 기술이사가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으며, 그 개편 위에서 아직 최적의 조합을 찾는 중이라는 사실이다(eurosport.nl, 9월 11일).
그의 지향은 직접 말한 기록이 남아 있다. PSV에인트호번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도 능동적이고 지배적인 팀이어야 하며, 선수들에게 압박을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고,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철학을 PSV에인트호번에 맞춰 바꾸지 않겠다고 덧붙였다(AD, 9월 4일). 이 발언은 챔피언을 상대로 한 것이지만, 원칙을 상대에 따라 조정하지 않겠다는 진술이라는 점에서 오늘에도 적용 범위가 있다.
압박을 걸고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겠다는 방침이 물러서서 간격을 좁히는 팀을 만나면, 점유율은 자연히 올라가지만 그 점유가 위협으로 바뀌는지는 별개의 문제가 된다. ADO덴하흐가 포르튀나를 상대로 겪은 것이 정확히 이것이다. 공을 오래 가졌고 인내심을 갖고 틈을 찾았지만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adodenhaag.nl, 9월 6일). 아약스가 ADO덴하흐보다 훨씬 나은 팀이라는 점은 전제하더라도,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의 성격은 같다. 아약스의 강점인 압박 개시 위치와 전진 배치는 상대가 애초에 전진하지 않으면 효력을 발휘할 자리를 찾지 못한다. 대신 뒤에 남는 공간이 줄어 포르튀나의 역습 경로 또한 좁아진다. 한쪽에만 유리한 구도가 아니다.
아약스가 부족한 것은 점유가 아니라 마지막 30m를 여는 방법이다
미셸 감독은 이 문제를 스스로 지적한 적이 있다. 시즌 개막 무렵 미카 곳츠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자 그는 곳츠가 떠나면 깊이를 만들어 주는 왼쪽 윙어와 오른쪽 윙어를 한 명씩 원한다고 말했고, 그 말은 곧 양쪽 측면 자원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이었다(Het Parool, 8월 9일). 같은 기사는 미셸이 추구하는 인내심 있는 포지션 플레이에서 드리블러가 상대를 흔들고 틈을 만드는 데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밀집 수비를 상대할 때 가장 필요한 유형이 바로 그 드리블러다.
여름 영입은 이 자리를 완전히 채우지 못했다. 시몬 아딩그라는 프리시즌에 입은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정도가 더 필요하며 다음 달에야 출전이 가능하다(AD, 9월 4일). 빅토르 치간코프는 본래 오른쪽 자원이고 대표팀에서 왼쪽을 맡은 적이 있으나 체력적으로 준비가 덜 됐다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었고(AD, 9월 4일), PSV에인트호번전에 오른쪽 교체로 데뷔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soccernews.nl, 9월 11일). 9월 9일 기준 자료원 표에는 그가 비활성 사유로 출전 불가로 기록되어 있으나, 9월 11일 보도는 완전히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표현해 실제 출전 가능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오스카르 글루흐는 PSV에인트호번전 왼쪽에서 다시 설득력을 보이지 못했다(soccernews.nl, 9월 11일).
그래서 오늘 왼쪽 공격수 자리는 이 경기의 실질적인 전술 선택지다. 아약스 쇼타임은 전방에서 가장 큰 물음이 이번에 누가 왼쪽 윙어로 나서느냐라고 정리했고, 올리베르 에드바르센과 치간코프도 선택지이지만 선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Ajax Showtime, 9월 11일). 예상 라인업 네 곳 가운데 세 곳 이상이 압델라 우아자네를 글루흐보다 먼저 놓았고(voetbalprimeur.nl, soccernews.nl, voetbalzone.nl, 9월 11일), 유로스포르트만 글루흐를 넣었다. 우아자네는 이번 시즌 아홉 경기에 나서 3선발 380분 동안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적은 어린 선수에게 밀집 수비를 여는 역할이 주어진다는 뜻이며, 이 선택이 성공하는지가 아약스의 득점 경로에 직접 영향을 준다.
암라바트를 선발로 올리는 것은 공격이 아니라 균형의 선택이다
아약스의 중원 변화는 여러 매체가 같은 방향으로 예상했다. 소피안 암라바트가 처음 선발로 올라가고 조르티 모키오가 빠지는 구도다(voetbalprimeur.nl, soccernews.nl, voetbalzone.nl, 9월 11일). 암라바트는 유리 레헤르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떠난 자리에 이적시장 막판 자유계약으로 합류했고(soccernews.nl, 9월 6일), 미셸이 오랫동안 찾던 새로운 6번으로 소개됐다. PSV에인트호번전에 교체로 데뷔했다.
이 영입의 성격을 가장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은 헤드비허스 마두로다. 그는 아약스가 앞서 나갔을 때 「우리는 촘촘하게 유지해야 하고 반드시 더 넣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줄 선수가 필요한데, 암라바트가 바로 그것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균형을 지키기 위해 영입됐고 최고 수준의 경험으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voetbalprimeur.nl, 8월 30일).
이 설명을 오늘 경기에 대면 의미가 분명해진다. 아약스가 최근 열 경기에서 아홉 번이나 양 팀 합계 네 골 이상인 경기를 치렀다는 사실은, 앞서 나간 뒤에도 경기를 정리하지 못하고 계속 주고받았다는 뜻을 포함한다. 오늘 상대는 한 골 차 경기를 반복해 온 팀이고, 전반에 앞서지 못하면 이기지 못하지만 한 골 차 안에서는 끈질기게 버티는 팀이다. 아약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경기를 닫아 두지 못하면, 포르튀나가 필요로 하는 단 한 번의 중거리 기회가 계속 남는다. 암라바트를 세우는 선택은 그 위험을 줄이려는 결정으로 읽힌다.
다만 이 교체에는 반대 의견도 있다. 모키오는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soccernews.nl, 9월 11일), 케이스 크바크만은 그가 암라바트 영입의 피해자가 될 것을 우려하면서 PSV에인트호번전 전반의 모키오에게서는 재능이 뚝뚝 떨어졌다고 평가했다(ajax1.nl, 9월 11일). 테이스 즈바허르만도 암라바트의 주말 선발을 예상했다(ajax1.nl, 9월 11일). 즉 아약스 중원은 오늘 처음 맞춰 보는 조합으로 나선다. 암라바트와 다비 클라선, 율리안 브란트가 함께 선발로 뛴 경기는 공개된 기록에 없다.
바우만의 결장이 바꾸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조합이다
아론 바우만은 PSV에인트호번전에서 뤼번 판 봄멀과의 충돌로 폐와 흉골에 타박상을 입었고, 구단은 19세 수비수가 9월 남은 일정 전체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The New York Times, 9월 7일). 그 자리에 틸로 케러가 들어가고 유리 바스와 중앙 수비를 이룬다는 데 예상 네 곳이 일치한다. 왼쪽 수비는 카이우 엔히키, 오른쪽 수비는 안톤 가에이다.
바우만은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 전부를 선발로 뛰며 901분을 소화해 아약스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선수였다. 케러는 AS모나코에서 임대로 합류했고 PSV에인트호번전에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즉 케러와 바스가 함께 선발로 나서는 경기는 오늘이 처음에 가깝다. 여기에 달레이 블린트가 부상으로 빠지고 라이언 판더파버르트도 출전이 불확실하다. 중앙 수비 조합이 새로 만들어진 채로, 공중볼과 세컨드볼이 많아지기 쉬운 밀집 수비 상대의 원정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아로코다레의 특성과 포르튀나의 세 명짜리 중앙 수비가 만나는 자리
톨루 아로코다레는 최근 네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었다(voetbalprimeur.nl, 9월 11일). 미셸은 PSV에인트호번전 그의 경기력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았으나 전방의 기반을 그에게서 찾은 것으로 보인다(soccernews.nl, 9월 11일).
그가 무엇을 하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남아 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임대된 그는 체격으로 매우 강한 기점 역할을 하고, 긴 패스를 통제하고 공을 지키며 동료들이 붙을 시간을 벌어 준다. 그래서 팀에 숨 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는 좀처럼 수비하기 어렵다(Het Parool, 8월 9일). 실제로 즈볼러전에서는 붐비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내려 준 공을 모키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 특성은 오늘 대진에서 양쪽 모두에 의미가 있다. 포르튀나가 예상대로 5-3-2로 서면 중앙 수비는 세 명이 되고, 아로코다레 한 명에게 두 명을 붙일 여유가 생긴다. 기점 역할을 하는 공격수에게 뒷받침이 붙으면 공을 지키는 시간은 줄어든다. 반대로 측면 크로스에 대한 그의 강점은 밀집 수비 상대의 경기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경로와 정확히 맞물린다. 포르튀나의 다섯 명짜리 수비 라인이 낮게 서면 아약스의 양쪽 측면은 공을 잡을 자리를 얻고, 그때 반복될 것이 크로스다. 크로스 대 공중볼의 반복이 이 경기에서 실제 득점이 나오는 가장 개연성 있는 경로 가운데 하나다.
대니 바위스는 사람을 바꿔도 서는 방식은 바꾸지 않는다
대니 바위스 감독의 경력 시작일 기록은 2023년 6월 1일이지만, 구단 발표일과 같은지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되는 것은 그가 이 팀을 오래 맡아 왔고, 팀의 서는 방식이 상당히 일관된다는 점이다. 그 자신의 설명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12월 아약스를 홈에서 맞기 전, 결장 후보가 세 명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선발 명단이 어떻게 될지는 자신도 아직 모르지만 뛰는 방식과 필드 점유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고, 다만 선수가 빠지면 다른 특성을 가진 다른 선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Voetbalzone, 2025년 12월 5일).
이 원칙은 이번 주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포르튀나의 결장 자료는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다. 스벤 시몬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이반 마르케스는 출전이 의심스럽다(eurosport.nl, 9월 11일). 9월 9일 기준 자료원 표에는 크리스토페르 페테르손과 시베 빌린이 비활성 사유로 출전 불가, 에두아르 미추와 야신 우킬리, 호드리구 구치, 올레 로메니, 무사 그베무가 출전 의심으로 기록되어 있다. 다만 이 표를 그대로 읽으면 오해가 생긴다. 미추와 구치는 9월 6일 ADO덴하흐전에 선발로 뛰었고, 9월 11일 예상 선발에도 두 사람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eurosport.nl, 9월 11일). 자료원의 출전 상태 표기가 실제 출전 가능성과 어긋나는 사례다. 따라서 결장 인원의 숫자를 세어 포르튀나 전력을 깎아 읽는 방식은 근거가 되지 못한다.
실제로 영향이 큰 결장은 다른 곳에 있다. 마르케스와 페테르손은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각각 2596분, 1795분으로 팀 안에서 최상위였지만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전혀 없다. 이 자리는 이미 다른 선수들이 메운 상태다. 수비에서는 필립 브리테인과 이보 핀투, 야스퍼 달하우스, 저스틴 퀸시 휘브너르가 계속 뛰고 있고, 공격에서는 레킨시오 제이파위크가 다섯 경기 3골로 페테르손이 지난 시즌 한 시즌 동안 기록한 4골에 근접했다. 빠진 자리가 이미 채워져 있으므로 오늘 결장이 새로 만드는 문제는 크지 않다.
ADO덴하흐전 선발은 브란더호르스트가 골문을 지키고, 핀투와 브리테인, 구치, 휘브너르, 달하우스가 수비를 구성했으며, 이하타렌과 미추, 잔트가 중원, 데스코트와 제이파위크가 전방에 선 5-3-2였다(adodenhaag.nl, 9월 6일). 9월 11일 예상도 같은 열한 명이다. 팀이 최근 결과를 낸 조합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이며, 감독이 사람을 바꿔도 방식은 바꾸지 않는다고 한 말과도 부합한다.
득점 경로에서 확인되는 것도 이 배치와 맞물린다. ADO덴하흐전 세 골 가운데 두 골이 이하타렌의 슈팅이었고 그중 하나는 굴절, 하나는 원거리에서의 정확한 슈팅이었다. 나머지 한 골은 이하타렌이 올린 공을 제이파위크가 수비수 앞으로 나와 헤더로 넣은 것이다. 즉 낮게 선 상태에서 나오는 득점 경로가 중거리와 측면 연결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 시즌 홈에서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 넣은 동점골도 20m가량 거리에서의 강한 슈팅이었다(AD, 1월 18일).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붙는다. 홈에서 캄뷔르를 3-1로 이긴 경기에서는 필립 브리테인이 이하타렌이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포르튀나 시타르트 구단, 8월 16일). 포르튀나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이하타렌이 맡고 샤일로 키사르트 잔트가 대신 차기도 한다는 관측도 있다(Club BetCity, 9월 7일). 중거리와 측면 연결에 세트피스까지 더하면 득점 경로는 셋이 되지만, 그 셋의 출발점이 모두 한 선수라는 사실도 같이 드러난다. 아약스가 오늘 다뤄야 할 것은 세 가지 경로가 아니라 그 경로를 여는 한 사람이다. 아약스가 오늘 낮은 위치에서 공을 돌리는 포르튀나를 압박하려고 라인을 올리면, 이 중거리 경로와 그 뒤로 향하는 긴 패스가 함께 살아난다.
이 경기에서 실제로 다른 지점
두 감독의 선택을 겹쳐 놓으면 승부처가 드러난다. 미셸은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겠다고 말했고, 바위스는 상대에게 주도권을 주고 간격을 좁히는 방식을 반복해 왔다. 아약스는 점유와 슈팅 수에서 우위를 잡을 것이며, 문제는 그 슈팅이 페널티 지역 안 좋은 위치에서 나오느냐다. 헤이렌베인 홈 경기에서 아약스가 슈팅 20개를 때리고 유효슈팅 4개에 그친 기록은, 접근량과 실제 위협이 같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이 팀의 사례다.
포르튀나가 필요로 하는 것은 많지 않다. 선제골 하나와 그 뒤를 버틸 90분이다. 전반에 앞선 다섯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는 기록이 그 경로의 실적이다. 아약스가 필요로 하는 것은 우아자네나 글루흐가 왼쪽에서 수비 라인을 끌어내는 일, 그리고 아로코다레에게 공이 갈 때 두 번째·세 번째 선수가 붙는 속도다. 두 팀 모두 각자의 조건이 성립하면 이길 수 있고, 그 조건은 어느 한쪽이 더 쉽지 않다.
판단 — 포르튀나 시타르트
전술적 상성만 놓고 보면 이 팀이 역배를 낼 환경은 갖춰져 있다. 상대는 원칙적으로 압박하고 상대 진영에서 뛰겠다고 선언한 팀이고, 이 팀은 그 원칙이 가장 효과를 내기 어려운 방식으로 서는 팀이다. 감독이 여러 해 같은 방식을 유지해 왔고 최근 결과를 낸 열한 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결장으로 표시된 이름들은 대부분 이미 자리가 메워진 상태다. 득점 경로가 중거리와 측면 연결에 있다는 점도, 상대 중앙 수비 조합이 오늘 처음 맞춰 본다는 사실과 만나면 의미가 생긴다. 그러나 이 모든 조건이 한 사람의 상태에 상당히 의존한다는 점은 그대로 남는다. 이하타렌이 첫 기회를 골로 만들지 못하면, 이 팀에는 경기를 뒤집을 다른 경로가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판단 — AFC아약스
정배를 받을 만한가라는 물음에 전술 자료는 대체로 그렇다고 답하지만, 조건이 명확하다. 이 팀은 개인 능력과 선수층에서 상대를 크게 앞선다. 아로코다레는 최근 네 경기 5골이며 그의 특성은 밀집 수비 상대에서 유효한 유형이고, 암라바트의 합류로 앞서 나간 뒤 경기를 정리할 수단도 늘었다. 반면 이 팀이 오늘 필요로 하는 자원, 즉 수비 라인을 흔들어 틈을 만드는 측면 드리블러는 감독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한 자리이며 아딩그라는 다음 달에야 가능하고 치간코프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 중앙 수비와 중원 모두 오늘 처음 맞춰 보는 조합으로 나선다. 이름값으로 보면 압도적인 대진이지만, 오늘의 조합과 오늘의 상대 유형을 기준으로 보면 이 팀의 우위는 경기 초반에 선제골이 나오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5. 상대전적
통산 45패라는 기록은 오늘 뛰는 선수들이 만든 것이 아니다
두 구단의 모든 대회 통산 전적은 포르튀나 시타르트 5승, 무승부 7회, AFC아약스 45승이다. 최근 열 번의 맞대결만 잘라도 포르튀나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무승부 두 번에 여덟 번을 졌다(eurosport.nl, 9월 11일). 같은 매체는 이 역사를 두고 아약스가 시타르트 원정에서도 좀처럼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배당의 간격이 이 기록과 나란히 놓이면 결론은 이미 나온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맞대결 기록이 오늘의 근거가 되려면 그 결과를 만든 구조가 지금도 남아 있어야 한다. 결과의 반복이 아니라 구조의 반복이 근거이기 때문이다. 그 기준으로 최근 두 번의 만남을 열어 보면, 반복될 수 있는 부분과 이미 사라진 부분이 뚜렷하게 갈린다.
|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레디비시) | 장소 | 결과 |
|---|---|---|
| 2025년 12월 6일 | 포르튀나 시타르트 | 1-3 패 |
| 지난 시즌 2월 | 암스테르담 | 1-4 패 |
지난 시즌 12월 시타르트에서 아약스가 이긴 방식
가장 최근에 두 팀이 시타르트에서 만난 경기는 지난 시즌 12월 6일이었고 포르튀나가 1-3으로 졌다(eurosport.nl, 9월 11일). 스코어만 보면 아약스가 원정에서 무난하게 처리한 경기로 읽히지만, 경기의 진행은 그렇지 않았다.
포르튀나는 4분 만에 카이 시어하위스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아약스는 특히 전반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시프 판 오털러가 불운하게 자책골을 기록한 덕에 하프타임을 동점으로 맞았다(Ajax Showtime, 2025년 12월 6일). 승부를 가른 나머지 두 골도 정상적인 공격 전개의 산물이 아니었다. 네덜란드공영방송은 프레드 흐림 임시 감독의 팀이 약간의 행운을 곁들여 시타르트에서 이겼다고 정리하면서, 두 장의 퇴장으로 양 팀이 모두 열 명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NOS, 2025년 12월 6일). 구단 스스로도 이날의 1-3을 두 개의 자책골과 오언 베인달의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요약했다(ajax.nl, 2025년 12월 6일).
정리하면 아약스는 시타르트에서 이겼지만, 낮게 선 상대를 열 가지 방법으로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상대의 실수 두 번과 페널티 지역 밖에서의 한 방으로 이겼다. 아약스가 이 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승점 3을 가져간 경기의 성격이 그랬다는 사실은, 오늘 같은 유형의 경기를 예상할 때 스코어 자체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다.
그 경기에서 남은 것과 사라진 것을 구분해야 한다
문제는 그 경기의 실행자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다. 포르튀나 쪽에서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시어하위스는 현재 공개된 선수단 기록에 이름이 없다. 그는 지난 시즌 1월 홈에서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 20m 중거리 동점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AD, 지난 시즌 1월 18일). 즉 지난 시즌 포르튀나가 강팀을 상대로 물러서서 버티다 한 방으로 응수하던 경로의 마무리 담당자는 이미 팀을 떠났다. 그 자리를 이번 시즌에 메운 사람이 모하메드 이하타렌과 레킨시오 제이파위크이며, 두 사람은 리그 다섯 경기에서 각각 3골을 기록했다(eurosport.nl, 9월 11일). 경로는 남았고 실행자가 바뀌었다.
아약스 쪽의 변화는 더 크다. 12월 경기의 지휘자는 임시 감독 프레드 흐림이었고, 지금 벤치에 앉는 사람은 여름에 부임한 미셸 산체스다. 선수단도 대폭 개편됐다. 자료원이 기록한 합류 날짜만 보아도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8월 3일, 톨루 아로코다레가 7월 28일, 마르쿠스 레오나르두가 7월 16일, 달레이 블린트가 7월 7일이고 그 앞에도 네 명이 더 있다. 여기에 이적시장 막판의 빅토르 치간코프, 소피안 암라바트, 틸로 케러, 시몬 아딩그라 영입이 이어졌다(AD, 9월 4일). 12월에 중거리로 득점한 베인달은 팀에 남아 있지만 왼쪽 수비의 선발 예상은 카이우 엔히키 쪽이다(soccernews.nl, 9월 11일).
그래서 맞대결 기록에서 오늘로 옮겨 올 수 있는 것은 승패의 흐름이 아니라 경기의 형태다. 포르튀나는 홈에서 아약스를 맞을 때 물러서서 간격을 좁히고 첫 기회를 노렸으며, 아약스는 그 앞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이 형태는 감독이 바뀌어도 포르튀나 쪽에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대니 바위스 감독은 지난 시즌 아약스를 홈에서 맞기 전 결장자가 생겨도 뛰는 방식과 필드 점유는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다른 특성을 가진 선수가 들어올 뿐이라고 말했다(Voetbalzone, 2025년 12월 5일). 실제로 9월 6일 ADO덴하흐 원정에서도 포르튀나는 공간을 좁히고 촘촘하게 서서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겼다(adodenhaag.nl, 9월 6일). 그 한 주 앞선 8월 28일 흐로닝언 원정에서도 바위스는 높은 압박을 접고 상대에게 공을 넘긴 뒤 빠르게 전환하는 쪽을 골랐다고 직접 밝혔다(FCGFans.nl, 8월 29일). 공을 쥐려는 상대를 만났을 때 내려서는 선택이 이미 두 차례 연속으로 나왔다는 뜻이며, 오늘 상대는 그 조건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무승부 두 번이 어떤 경기였는지가 더 중요하다
최근 열 번의 맞대결에서 포르튀나가 얻은 승점은 무승부 두 번에서 나온 2점뿐이다. 이 표본의 크기와 균일성은 함께 읽어야 한다. 열 경기는 여러 시즌에 걸쳐 있고, 그동안 아약스는 감독이 여러 차례 바뀌었으며 포르튀나도 매 여름 주요 선수를 내보내는 구단이다. 반복된 패배의 경로가 같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원문은 최근 두 경기분뿐이고, 그중 시타르트에서 치른 한 경기는 앞서 본 대로 자책골 두 개가 결정적이었다.
그러므로 이 항목에서 오늘로 넘길 수 있는 결론은 하나로 좁아진다. 아약스는 이 대진에서 오랫동안 승점을 잃지 않았지만, 시타르트 원정에서 그 승점을 얻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통산 전적을 오늘의 전력 차로 환산하는 방식은 근거가 되지 못한다.
판단 — 포르튀나 시타르트
맞대결 기록만 놓고 보면 이 팀이 기댈 것은 없다. 열 번을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가장 최근 두 번은 각각 두 골 차와 세 골 차로 졌다. 다만 그 패배들을 경기 내용으로 내려가 읽으면 다른 그림이 남는다. 시타르트에서 치른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 팀은 4분 만에 앞서 나갔고, 아약스가 전반 내내 기회를 만들지 못하게 만들었다. 경기를 잃은 지점은 상대의 공격이 아니라 자기 진영에서 나온 두 번의 사고였다. 그 사고는 성향이 아니라 사건이므로 오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대신 근거가 되는 것은 이 팀이 아약스를 상대로 취하는 배치가 실제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 본 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때 선제골을 넣은 선수는 떠났고, 지금 그 역할을 하는 선수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맞대결 전적은 이 팀의 오늘을 설명하지 못한다.
판단 — AFC아약스
무패의 맞대결 기록은 이 팀이 정배를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 기록을 만든 팀은 지금의 팀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시타르트에서 이긴 팀은 임시 감독이 이끌었고, 그 뒤 여름에 골키퍼부터 최전방까지 주요 자리가 교체됐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경기에서 확인된 문제가 지금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낮게 선 상대를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만드는 작업이 그때도 잘 되지 않았고, 이번 시즌에도 그런 상대를 원정에서 만난 표본이 아직 없다. 맞대결 전적은 이 팀에 유리한 배경이지만, 오늘 무엇으로 골을 넣을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는다.
6. 매치업 분석
이 경기의 성격과 오늘의 핵심 포인트
에레디비시 6라운드다. 9월 9일 기준 순위표에서 포르튀나는 다섯 경기 승점 10으로 6위, 아약스는 한 경기 덜 치른 네 경기 승점 7로 8위다. 두 팀의 처지는 승점 3점 차보다 훨씬 크게 벌어져 있다. 포르튀나에게 이 경기는 잃을 것이 적은 경기이고, 아약스에게는 PSV에인트호번전 패배 뒤 추가 승점 손실을 줄여야 하는 경기다. 구단 내부에는 선수단이 모두 건강해지면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낙관이 남아 있지만, 그 낙관에는 이어지는 몇 주 동안 승점을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이 함께 붙어 있다(soccernews.nl, 9월 11일).
일정의 모양도 한쪽에만 다르게 걸려 있다. 두 팀은 모두 9월 6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은 같다. 그러나 리그 일정표를 보면 아약스는 이 경기 사흘 뒤 홈에서 빌럼II를 상대로 한 경기를 더 치르고, 그 뒤 나흘 만에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을 다시 홈에서 맞는다. 포르튀나의 다음 경기는 일주일 뒤 빌럼II 원정이다. 즉 아약스만 이 주에 두 경기를 치르고, 그 두 번째 경기가 한 경기 덜 치른 일정을 메우는 자리다. 이 조건은 미셸 산체스의 선발 선택에 이미 반영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여러 예상이 세 자리 안팎의 변경을 공통으로 제시했고(voetbalprimeur.nl, 9월 11일), 한 매체는 감독이 판을 모두 흔들어야 하는데 어떤 혼합으로 내놓을지가 문제라고 정리했다(soccernews.nl, 9월 11일).
이 경기의 승부를 결정짓는 지점은 세 곳으로 좁혀진다. 첫째, 아약스가 낮게 선 다섯 명짜리 수비를 여는 수단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험한다. 둘째, 포르튀나는 전반에 앞선 경기와 앞서지 못한 경기가 사실상 다른 팀이며, 그 분기가 오늘 몇 분 안에 정해진다. 셋째, 아약스의 중앙 수비와 중원이 오늘 처음 함께 선발로 나선다. 세 지점은 서로 이어져 있다. 아약스가 초반에 앞서 나가면 첫째와 둘째가 동시에 해결되고, 그러지 못하면 셋째가 곧바로 문제로 바뀐다.
결장이 지우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공격을 시작하는 방법이다
양 팀의 결장 명단은 길이가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이 정반대다.
| 결장이 만드는 문제 | 포르튀나 시타르트 | AFC아약스 |
|---|---|---|
| 확정 결장 | 스벤 시몬스(햄스트링) | 바우만·아딩그라·블린트·부니다 |
| 예상 선발의 변화 | 직전 경기와 같은 열한 명 | 세 자리 변경 예상 |
포르튀나 쪽부터 보면 자료원 표에는 아홉 명이 출전 불가 또는 출전 의심으로 올라 있지만, 그 가운데 에두아르 미추와 호드리구 구치는 9월 6일 ADO덴하흐전에 선발로 뛰었고 9월 11일 예상 선발에도 들어 있다(eurosport.nl, 9월 11일). 유로스포르트가 실제 문제로 지목한 이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는 스벤 시몬스와 출전이 의심스러운 이반 마르케스 둘뿐이다. 경기를 앞두고 나온 다른 집계도 포르튀나의 부상자를 크리스토페르 페테르손과 마르케스, 야신 우킬리, 시베 빌린, 시몬스 다섯 명으로 적었고, 이하타렌과 제이파위크는 이 팀의 마무리 자원으로 거론했다(OneFootball, 9월 11일). 구단 공식 발표가 아니므로 목록에 없다는 사실이 출전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두 집계가 지목한 이름이 겹친다는 점은 자료원 표의 아홉 명이 오늘의 전력 손실을 그대로 나타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크리스토페르 페테르손과 마르케스는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각각 1795분과 2596분으로 팀 최상위였지만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고, 그 자리는 이미 다른 선수들이 채운 상태다. 예상 선발은 브란더호르스트, 핀투, 구치, 휘브너르, 브리테인, 달하우스, 잔트, 미추, 이하타렌, 데스코트, 제이파위크로 ADO덴하흐전 열한 명과 같다(eurosport.nl, 9월 11일). 결장 인원의 숫자로 이 팀의 전력을 깎아 읽으면 실제와 어긋난다.
아약스는 반대다. 빠진 자리가 곧 오늘 필요한 기능과 겹친다. 아론 바우만은 PSV에인트호번전에서 뤼번 판 봄멀과 충돌해 폐와 흉골에 타박상을 입었고 9월 남은 일정에 나서지 못한다(The New York Times, 9월 7일).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열 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며 901분을 소화해 팀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선수였다. 그 자리에 들어갈 틸로 케러는 PSV에인트호번전에 벤치에 있었고 아약스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기록이 아직 없다. 유리 바스와 함께 서는 중앙 수비 조합이 오늘 처음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여기에 달레이 블린트가 부상으로 빠지고 라이언 판더파버르트도 상태가 불확실해, 수비 라인의 대체 경로 자체가 좁다.
더 직접적인 손실은 측면에 있다. 미셸 감독은 이미 여름에 자기 팀에 무엇이 없는지 밝혔다. 미카 곳츠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자 그는 곳츠가 떠나면 깊이를 만들어 주는 왼쪽 윙어와 오른쪽 윙어를 한 명씩 원한다고 말했고, 같은 기사는 그가 추구하는 인내심 있는 포지션 플레이에서 드리블러가 상대를 흔들어 틈을 만드는 역할이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Het Parool, 8월 9일). 그렇게 데려온 아딩그라는 프리시즌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정도가 더 필요하고(AD, 9월 4일), 치간코프는 PSV에인트호번전에 오른쪽 교체로 데뷔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베르하위스가 먼저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soccernews.nl, 9월 11일). 9월 9일 자료원 표는 치간코프를 출전 불가로 적었고 9월 11일 보도는 완전히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표현해 실제 출전 가능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 결과 왼쪽 공격수 자리가 이 경기의 실질적인 선택지로 남았다. 아약스 쇼타임은 전방에서 가장 큰 물음이 이번에 누가 왼쪽 윙어로 나서느냐이며, 올리베르 에드바르센과 치간코프도 선택지이지만 선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Ajax Showtime, 9월 11일). 예상 네 곳 가운데 세 곳 이상이 압델라 우아자네를 먼저 놓았고 유로스포르트만 오스카르 글루흐를 넣었다(voetbalprimeur.nl, soccernews.nl, voetbalzone.nl, 9월 11일). 우아자네는 이번 시즌 아홉 경기에 나서 세 번 선발로 380분을 뛰며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글루흐는 556분에 4골 1도움이지만 PSV에인트호번전 왼쪽에서 다시 설득력을 보이지 못했다(soccernews.nl, 9월 11일). 어느 쪽이 나서든 아약스는 밀집 수비를 흔들 자리에 검증이 덜 된 선택지를 세운다.
암라바트의 선발이 뜻하는 것은 공격의 강화가 아니다
중원에서도 조합이 새로 만들어진다. 여러 예상이 소피안 암라바트가 처음 선발로 올라가고 조르티 모키오가 빠지는 구도를 제시했다(voetbalprimeur.nl, soccernews.nl, voetbalzone.nl, 9월 11일). 암라바트는 유리 레헤르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떠난 자리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했고(soccernews.nl, 9월 6일), 미셸이 오랫동안 찾던 새로운 6번으로 소개됐다. 아약스 소속 출전 기록은 PSV에인트호번전 교체 출전 36분이 전부다. 다비 클라선, 율리안 브란트와 함께 선발로 뛴 경기는 공개된 기록에 없다.
이 영입의 성격은 미리 설명된 바 있다. 헤드비허스 마두로는 아약스가 앞서 나갔을 때 촘촘하게 유지해야 하고 반드시 더 넣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줄 선수가 필요한데 암라바트가 바로 그것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voetbalprimeur.nl, 8월 30일). 이 설명을 오늘 경기에 대면 두 가지가 따라 나온다. 하나는 아약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경기를 정리할 수단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서 나간 뒤 추가 득점을 쌓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열 경기 가운데 아홉 경기가 양 팀 합계 네 골 이상이었던 팀이 그 경향을 줄이겠다고 데려온 선수를 오늘 처음 세운다.
동시에 이 교체에는 반대 의견도 있다. 모키오는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soccernews.nl, 9월 11일), 케이스 크바크만은 그가 암라바트 영입의 피해자가 될 것을 우려했다(ajax1.nl, 9월 11일). 아약스 쇼타임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암라바트가 언젠가 선발 선수가 되리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지금 이미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었는지는 의문이라고 적으면서 그가 일주일 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30분을 넘겨 뛰지 못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같은 기사는 산체스 감독이 오른쪽 측면 수비와 중원, 왼쪽 공격수 세 자리에서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정리했다(Ajax Showtime, 9월 11일). 즉 암라바트의 선발은 여러 예상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유력한 전개일 뿐 확정이 아니고, 선발로 나서더라도 90분을 채우는 구성으로 보기는 어렵다. 결국 아약스는 중앙 수비 두 명과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공격수까지 네 자리를 새로 맞춘 상태로 밀집 수비를 상대하는 원정 경기를 치르며, 그 가운데 중원 한 자리는 경기 도중에 다시 바뀔 여지가 남아 있다. 조합이 새로울수록 공을 잃은 직후의 첫 대응이 어긋나기 쉽고, 그 순간이 바로 포르튀나가 노리는 시점이다.
두 방식이 전술이 만나는 지점은 페널티 지역 밖이다
아약스가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앞서리라는 점은 논쟁거리가 아니다. 미셸은 PSV에인트호번전을 앞두고 상대가 누구든 능동적이고 지배적인 팀이어야 하며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고, 자기 철학을 상대에 맞춰 바꾸지 않겠다고 덧붙였다(AD, 9월 4일). 반대편의 바위스는 주도권을 내주고 간격을 좁히는 방식을 반복해 왔다. 문제는 점유가 아니라 그 점유가 어디에서 슈팅으로 바뀌느냐다. 아약스가 헤이렌베인을 홈에서 맞아 슈팅 20개를 시도하고 유효슈팅 4개에 그친 2-2 무승부는 접근량과 실제 위협이 같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이 팀 자신의 사례다.
그 사이에서 가장 구체적인 대결은 톨루 아로코다레와 포르튀나의 세 명짜리 중앙 수비다. 아로코다레는 최근 네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었고(voetbalprimeur.nl, 9월 11일), 미셸은 PSV에인트호번전 경기력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으면서도 전방의 기반을 그에게서 찾은 것으로 보인다(soccernews.nl, 9월 11일). 그가 무엇을 하는 선수인지는 설명이 남아 있다. 체격으로 매우 강한 기점 역할을 하고 긴 패스를 통제하며 공을 지켜 동료들이 붙을 시간을 벌어 주고,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는 좀처럼 수비하기 어렵다(Het Parool, 8월 9일).
이 특성은 오늘 양쪽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포르튀나가 예상대로 5-3-2로 서면 중앙 수비는 구치, 휘브너르, 브리테인 세 명이 되고 아로코다레 한 명에게 두 명을 붙일 여유가 생긴다. 기점 역할을 하는 공격수에게 뒷받침이 붙으면 공을 지키는 시간이 줄고, 그 시간이 줄면 브란트와 클라선이 전진할 여유도 함께 줄어든다. 반대로 측면 크로스에 대한 그의 강점은 밀집 수비를 상대할 때 가장 자주 반복되는 경로와 정확히 맞물린다. 다섯 명이 낮게 서면 아약스의 양쪽 측면 수비는 공을 잡을 자리를 얻고, 그때 반복될 것이 크로스다. 결국 이 경기에서 아약스의 가장 개연성 있는 득점 경로는 크로스와 공중볼의 반복이며, 그 경로가 성립하려면 우아자네나 글루흐가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한 번이라도 끌어내야 한다. 끌어내지 못하면 크로스는 세 명의 중앙 수비 앞에서 걸린다.
포르튀나 쪽의 경로는 더 좁지만 더 분명하다. ADO덴하흐전 세 골 가운데 두 골이 이하타렌의 슈팅이었고 하나는 굴절, 하나는 원거리에서의 정확한 슈팅이었으며, 나머지 한 골은 이하타렌이 올린 공을 제이파위크가 수비수보다 앞으로 나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adodenhaag.nl, 9월 6일). 지난 시즌 홈에서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 넣은 동점골도 20m 거리의 강한 슈팅이었다(AD, 지난 시즌 1월 18일). 낮게 선 상태에서 나오는 득점이 페널티 지역 밖과 측면 연결에 몰려 있다는 뜻이다. 아약스가 공을 되찾기 위해 라인을 올리면 이 두 경로가 함께 살아나고, 특히 새로 맞추는 중앙 수비 뒤로 향하는 긴 패스의 값이 올라간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
첫째는 이하타렌과 암라바트다. 유로스포르트는 미셸이 시타르트에서 중화해야 할 심각한 문제로 이하타렌을 직접 지목하면서, 그가 다섯 경기 3골 2도움으로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적었다(eurosport.nl, 9월 11일). 이하타렌은 중원에서 시작해 공을 잡는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실제 득점도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왔다. 암라바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처음 나선다는 것은 그 지역을 담당할 선수가 이 팀에서 90분을 뛰어 본 적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대결은 포르튀나가 승점을 가져가는 경로의 입구이면서, 아약스가 그 경로를 막는 첫 관문이다.
둘째는 아로코다레와 브란더호르스트다. 포르튀나 골키퍼는 이번 시즌 리그 다섯 경기 450분을 모두 지키며 평점 7.41을 받았고, 아약스의 테어 슈테겐은 같은 리그 네 경기 360분에서 7.9다. 다만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차이에서 골키퍼의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 수비의 위치 선정을 갈라 줄 장면 자료가 제공된 범위에 없어, 포르튀나의 실점이 기대실점을 밑돌아 온 원인 가운데 골키퍼의 몫이 얼마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 이 불확실성은 오늘의 전망에 직접 영향을 준다. 포르튀나가 이번 시즌 유지해 온 결과가 골문에서 만들어진 부분이 크다면, 같은 방식이 상대 수준이 올라간 경기에서 같은 결과를 낼 보장은 약해지기 때문이다.
셋째는 제이파위크와 케러다. 제이파위크는 다섯 경기 선발 420분에 3골 1도움으로 평점 7.19를 기록했고, ADO덴하흐전에서는 수비수보다 앞으로 나와 헤더로 마무리했다. 상대는 아약스 소속으로 선발 출전 기록이 없는 중앙 수비다. 세트피스의 담당은 양쪽 모두 윤곽이 나와 있다. 포르튀나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이하타렌이 맡고 잔트가 대신 차기도 하며, 아약스 쪽은 미카 곳츠가 떠난 뒤 스티븐 베르하위스가 코너킥의 대부분을 차고 빅토르 치간코프가 경쟁자로 거론된다(Club BetCity, 9월 7일). 전환율까지 비교할 기록은 없어 이 항목에서 어느 쪽의 우위를 말할 수는 없다. 다만 포르튀나가 캄뷔르를 상대로 넣은 세 골 가운데 하나가 이하타렌의 코너킥을 브리테인이 머리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는 사실은 오늘 경기에 그대로 붙는다(포르튀나 시타르트 구단, 8월 16일). 낮게 서는 팀이 90분 동안 얻는 세트피스의 수 자체는 많지 않겠지만, 한 번 얻었을 때의 키커와 표적이 이미 한 차례 결과를 만든 조합이라는 뜻이다. 크로스와 공중볼이 양방향으로 반복되는 경기가 되리라는 점은 두 팀의 득점 경로에서 함께 확인된다.
전반이 끝날 때의 스코어가 이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두 팀의 최근 20경기를 전반 종료 시점의 스코어로 나누면 차이가 선명해진다. 이 집계는 친선경기를 포함한 20경기 기준이며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스코어 기준이다.
| 전반 상황별 결과(최근 20경기) | 포르튀나 시타르트 | AFC아약스 |
|---|---|---|
| 앞선 상태 | 10경기 8승 1무 1패 | 10경기 7승 3무 |
| 뒤진 상태 | 4경기 4패 | 3경기 1승 2패 |
| 무실점 경기 | 1경기 | 6경기 |
포르튀나는 전반에 앞선 열 경기에서 여덟 번 이겼고, 뒤진 네 경기에서는 한 번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20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한 번뿐이라는 값은 이 팀의 성격을 한 줄로 요약한다. 상대가 누구든 골은 내주며, 그래서 이 팀의 결과는 자기가 먼저 넣느냐에 달려 있다. 아약스는 전반에 앞선 열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고 무실점 경기가 여섯 번이다.
이 값을 오늘에 붙이면 경기의 분기가 어디에 있는지가 드러난다. 아약스가 초반에 앞서 나가면 포르튀나에는 공개된 기록에서 확인되는 반격 경로가 없다. 반대로 포르튀나가 먼저 넣으면, 아약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다섯 명이 선 수비를 열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그 작업을 맡을 왼쪽 공격수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판단 — 포르튀나 시타르트
매치업의 조건만 놓고 보면 이 팀에 유리한 요소가 앞 장에서 본 것보다 늘어난다. 상대는 압박하고 상대 진영에서 뛰겠다고 선언한 팀인데, 그 원칙이 가장 효과를 내기 어려운 배치를 이 팀이 유지한다. 상대의 중앙 수비 조합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오늘 처음 맞춰 보고, 상대 감독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한 측면 드리블러는 여전히 없다. 여기에 자기 쪽 예상 선발은 직전 경기와 똑같다. 다만 이 조건들이 결과로 바뀌려면 먼저 넣어야 한다는 제약은 그대로다. 최근 20경기에서 무실점이 한 번뿐인 팀이 뒤진 채 후반을 맞으면, 이 대진에서 경기를 뒤집을 근거는 공개된 기록에 없다. 그리고 먼저 넣는 일이 이하타렌 한 사람에게 상당히 묶여 있다는 점도 달라지지 않았다. 흐름을 바꾸는 슈팅과 측면에서 올리는 공, 코너킥과 프리킥이 모두 그를 거친다. 경기를 앞둔 결장 집계가 그를 부상자로 올리지 않았다는 점은 이 경로가 살아 있다는 뜻이지만(OneFootball, 9월 11일), 동시에 아약스가 중화해야 할 대상이 한 명으로 좁혀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판단 — AFC아약스
이 팀이 오늘 이길 수 있는 이유는 개인 능력과 선수층이며, 그 두 가지는 이 대진에서 충분히 크다. 아로코다레는 최근 네 경기 5골이고 그의 특성은 밀집 수비 상대에 유효한 유형이며, 암라바트의 합류로 앞서 나간 뒤 경기를 관리할 수단도 생겼다. 문제는 앞서 나가는 방법 쪽에 몰려 있다. 낮게 선 다섯 명을 흔들 측면 자원이 오늘 검증된 상태가 아니고, 지난 시즌 이 구장에서 이겼을 때조차 기회 창출은 원활하지 않았다. 여기에 사흘 뒤 다시 홈 경기가 잡혀 있어 선발 구성과 교체의 폭이 한 경기만 보고 정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름값으로는 압도적인 대진이지만, 오늘의 조합과 오늘의 상대 유형으로 좁히면 이 팀의 우위는 초반 30분에 선제골이 나오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7. 경기예측
이 경기는 두 팀의 강약이 아니라 두 가지 방식이 만나는 자리에서 갈린다. 한쪽은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겠다고 선언한 팀이고, 다른 한쪽은 공을 쥐려는 상대를 만날 때마다 그 선언이 가장 무력해지는 방식을 골라 온 팀이다. 그래서 초반의 그림은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 아약스가 공을 오래 지키며 포르튀나의 절반 안쪽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포르튀나는 다섯 명의 수비 라인과 그 앞의 세 명으로 페널티 지역 주변을 채운 채 첫 번째 실수와 첫 번째 전환을 기다린다.
관건은 아약스가 그 점유를 어떤 종류의 슈팅으로 바꾸느냐다. 이번 시즌 아약스가 편하게 이긴 경기들은 모두 상대가 나와서 맞선 경기였고, 물러서서 지키는 팀을 원정에서 무너뜨린 표본은 아직 없다. 오늘 그 작업을 맡을 왼쪽 공격수는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은 선수이거나 직전 경기에서 설득력을 보이지 못한 선수다. 감독 스스로 부족하다고 지적한 자리에 검증이 덜 된 선택을 세우는 셈이며, 이 선택이 통하지 않으면 아약스의 공격은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와 아로코다레의 공중볼로 수렴한다. 그 경로는 실제로 작동할 수 있지만, 세 명이 지키는 중앙에서는 성공률이 떨어지고 되돌아 나오는 세컨드볼도 많아진다.
세컨드볼이 많아진다는 것은 포르튀나에게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 이 팀이 이번 시즌 넣은 골은 대부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시작됐다. 굴절된 슈팅, 정확한 중거리, 측면에서 올린 공을 앞으로 나와 마무리한 헤더가 그 목록이다. 아약스가 공을 되찾으려고 라인을 올릴수록 이 경로에 필요한 거리가 짧아지고, 오늘 처음 함께 서는 중앙 수비 뒤의 공간도 함께 생긴다. 전환의 출발점에 이하타렌이 있고, 그가 리그에서 가장 좋은 상태에 있다는 점은 상대 감독이 직접 지목할 만큼 분명한 조건이다.
그럼에도 이 경기의 무게는 아약스 쪽으로 기운다. 포르튀나가 승점을 얻는 경로가 하나뿐이고 그 경로가 먼저 득점하는 일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이 팀은 최근 20경기에서 무실점을 한 번밖에 하지 못했고, 리그 다섯 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다시 말해 오늘도 골은 내줄 가능성이 높으며, 먼저 내주는 순간 뒤집을 방법이 확인되지 않는다. 반면 아약스는 한 번의 세트피스, 한 번의 크로스, 한 번의 개인 능력으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여러 명 보유하고 있고, 그 가운데 아로코다레는 짧은 출전 시간에 다섯 골을 넣었다.
다만 아약스가 경기를 한쪽으로 몰아가는 전개는 상정하기 어렵다. 앞서 나간 뒤 더 넣기보다 촘촘하게 유지하는 쪽으로 중원을 다시 짠 팀이고, 그 변화를 담당할 선수는 직전 경기에서 30분을 겨우 넘겨 뛰었으며 오늘 선발로 나서더라도 90분을 채우기는 어렵다. 사흘 뒤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후반의 운영을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렵게 만드는 조건이다. 포르튀나 역시 두 골 이상을 넣으려면 페널티 지역 밖에서의 마무리가 두 번 성공해야 하는데, 상대 수준이 올라갔던 경기에서 이 팀이 만든 슈팅의 양은 많지 않았다.
종합하면 경기는 아약스가 공을 지배하고 포르튀나가 기다리는 형태로 흘러가되, 아약스의 우위가 스코어보드에 크게 반영되기는 어려운 전개로 본다. 승부가 갈리는 시점은 전반이며, 전반이 끝날 때의 스코어가 곧 이 경기의 성격이 된다. 포르튀나가 그 시점까지 앞서 있으면 아약스는 이번 시즌 한 번도 풀어 본 적 없는 문제를 남은 45분 동안 풀어야 하고, 반대로 아약스가 앞서 있으면 경기는 그대로 정리되는 쪽으로 간다. 두 전개를 같은 깊이로 놓고 비교하면, 아약스가 먼저 앞서 나가고 포르튀나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한 번 응수하되 아약스가 승부를 넘기지 않는 쪽이 더 유력하다.
8. 배당책정 분석
배당책정 분석
제시된 배당은 이 경기를 한쪽으로 크게 기울여 놓았다. 승무패는 포르튀나 승 5.2, 무승부 4.4, 아약스 승 1.37이고 마켓 전체의 마진은 15.0%다. 핸디캡은 기준점 1에 승 2.6, 무 3.65, 패 2.04다. 언더오버는 기준점 3.5에 언더 1.74, 오버 1.78로 거의 반반이며 마진은 13.7%다.
먼저 승부부터 본다. 1~7장에서 확인한 내용은 아약스 쪽으로 기운다. 포르튀나는 리그 다섯 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최근 20경기에서 무실점이 한 번뿐이며, 전반에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네 경기를 모두 졌다. 승점을 얻는 경로가 먼저 득점하는 것 하나로 좁아져 있는 팀이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겠다는 팀을 만나면, 그 하나의 경로가 열리지 않을 때 대안이 없다. 여기에 기대득점 자료가 남아 있는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실제 득점이 만들어 낸 기회의 양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 상위권 상대였던 PSV에인트호번 원정에서 슈팅이 여덟 개에 그쳤다는 점도 같은 방향이다. 정배를 의심해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해도 이 항목에서는 뒤집을 근거가 충분히 서지 않는다. 포르튀나에 유리한 조건들은 대부분 아약스가 이기기 어렵게 만드는 조건이지 포르튀나가 이기게 만드는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승무패는 원정 승으로 본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시장은 아약스의 승리 안에서도 두 골 차 이상 쪽에 훨씬 큰 무게를 실었다. 핸디캡에서 아약스가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말이 2.04인 반면, 정확히 한 골 차로 이기는 결말은 3.65다. 이 배당 차이가 오늘의 매치업에서 정당한지가 이 경기에서 가장 따져 볼 만한 지점이다.
점수 차는 배당이 아니라 득점과 실점의 과정으로 판단해야 한다. 아약스가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두 가지 가운데 하나가 필요하다. 포르튀나를 무득점으로 막거나, 세 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앞쪽은 아약스가 리그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지지하지만, 그 두 경기의 상대는 나와서 맞선 하위권 팀이었고 오늘 상대는 이번 시즌 리그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득점했다. 무득점이었던 한 경기는 4분 만에 퇴장이 나와 86분을 열 명으로 치른 AZ알크마르전이었고, 이 팀의 득점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시작돼 물러선 상태에서도 한 번은 나올 수 있는 형태다. 뒤쪽은 아약스가 오늘 낮게 선 다섯 명을 상대로 세 번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인데, 이번 시즌 그런 상대를 원정에서 만난 표본이 없고 그 작업을 맡을 측면 자원이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같은 구장에서 이겼을 때도 아약스는 전반 내내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그날 넣은 세 골 가운데 두 골이 포르튀나의 자책골이었으며 나머지 한 골도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온 슈팅이었다.
여기에 아약스 스스로의 방향 전환이 겹친다. 앞서 나간 뒤 촘촘하게 유지하고 반드시 더 넣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줄 선수를 찾아 데려왔고, 그 선수가 이 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가 직전 경기에서 30분을 넘겨 뛰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지금 바로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됐는지 의문을 붙인 매체가 있고(Ajax Showtime, 9월 11일), 기록으로도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 없이 교체로 한 차례 나선 것이 전부다. 따라서 리드를 관리하는 방향이 그 한 명의 출전으로 보장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보다 무게가 실리는 것은 사흘 뒤 다시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는 일정이며, 이 조건은 후반에 경기를 더 벌리는 쪽보다 관리하는 쪽으로 기울게 만든다. 이 두 가지는 아약스가 리드를 잡은 뒤 마진을 넓히기보다 멈추게 만드는 이유이며, 두 골 차 이상 쪽에 더 낮은 배당이 붙은 가격에는 이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그 가격의 배경이 되었을 최근 열 경기의 점수 차 분포도 그 다수가 컨퍼런스리그 예선이거나 하위권 상대를 만난 경기에서 나온 값이다. 점수 차는 한 골 차로 본다.
총득점은 다시 별개의 문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경기가 골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포르튀나의 리그 다섯 경기는 양 팀 합계 4골, 4골, 2골, 5골, 5골이었고 아약스의 리그 네 경기는 2골, 4골, 4골, 4골이었다. 아홉 경기 가운데 일곱 경기가 기준선을 넘긴 셈이다. 그럼에도 기준점 3.5를 거의 반반으로 매긴 가격은 이 분포를 상당히 덜어 낸 값이다. 이미 시장도 오늘의 대진이 그 분포대로 가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는 뜻이다.
그 판단은 같은 방향으로 한 걸음 더 갈 근거가 있다. 골이 많았던 포르튀나의 경기들은 상대가 계속 밀고 나온 경기였고, 그때 이 팀은 전환 상황에서 세 골까지 넣었다. 오늘 상대도 공을 앞으로 밀고 나오겠다고 밝힌 팀이므로 그 조건 자체는 비슷하다. 달라지는 것은 상대의 수준과 앞서 나간 뒤의 운영이다. 아약스는 공을 오래 지키되 리드를 잡은 다음에는 정리하는 쪽으로 중원을 다시 짰고, 리그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르튀나 쪽에서 네 골 이상이 되려면 상대 수준이 올라간 경기에서 두 번 마무리해야 하는데, PSV에인트호번 원정에서 이 팀이 시도한 슈팅은 여덟 개였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이하타렌이 전담하고 그 경로로 이미 한 골이 나온 적이 있다는 사실은 한 번의 응수를 지지하는 근거이지만, 내려서는 팀이 얻는 세트피스의 수 자체가 적다는 점에서 두 번째 골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아약스 쪽에서는 네 번째 골이 나오려면 자기 몫으로 세 골이 필요하고, 그 어려움은 앞서 본 대로다. 양쪽 모두 네 번째 골에 이르는 길이 뚜렷하지 않다. 총득점은 기준선 아래로 본다.
세 판단은 하나의 전개에서 나온다. 아약스가 경기를 주도해 두 골을 만들고, 포르튀나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한 번 응수하며, 아약스는 남은 시간에 마진을 넓히기보다 리드를 관리하며 끝내는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승부는 원정 승, 점수 차는 한 골, 총득점은 세 골이다.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아약스가 정확히 한 골 차로 이기는 결말을 잡는 핸디캡 쪽이다. 시장이 아약스의 승리 자체는 충분히 반영한 반면, 그 승리가 좁을 이유는 덜 반영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아약스가 이기되 크게 이기기는 어려운 경기로 본다. 포르튀나는 자기 구장에서 물러서서 간격을 좁히고 첫 기회를 노리는 팀이며, 아약스는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선언을 실행할 측면 드리블러 자리에 오늘은 검증이 덜 된 선택지를 세운다. 중앙 수비는 오늘 처음 맞춰 보는 조합이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예상대로라면 새 선수가 처음 선발로 나선다. 앞서 나간 뒤에는 더 넣기보다 관리하는 쪽으로 중원을 다시 짰으며, 사흘 뒤 홈 경기가 잡혀 있어 후반에 경기를 더 벌릴 이유도 적다. 그럼에도 승부 자체를 뒤집을 근거는 포르튀나 쪽에 서지 않는다. 최근 20경기에서 무실점이 한 번뿐인 팀이 먼저 실점하면 되돌릴 경로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아약스가 정확히 한 골 차로 이기는 결말이다. 시장은 아약스의 승리를 1.37로 강하게 반영하면서 그 승리가 두 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쪽에 더 낮은 가격을 붙였는데, 오늘의 상대 유형과 아약스의 리드 관리 성향을 함께 보면 그 배분이 과하다고 판단한다.
[승부] 원정 승 — 포르튀나는 먼저 득점해야만 승점을 얻는데 최근 20경기 무실점이 한 번뿐이고, 아약스에는 한 번의 기회를 골로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다 [점수차] 1골 차 — 아약스가 다섯 명짜리 수비를 상대로 세 번 마무리한 표본이 없고, 사흘 뒤 홈 경기가 잡힌 일정과 리드를 관리하는 쪽으로 옮겨 간 중원 구성이 마진 확대보다 관리 쪽으로 기울게 한다 [총점] 적은 편 — 양 팀 모두 네 번째 골에 이르는 경로가 뚜렷하지 않다
승무패 · 기준점 — · 우리 판단 패 · 배당 1.37
근거: 아약스의 원정 승. 포르튀나의 유일한 승점 경로가 선제 득점에 묶여 있고 전반에 뒤진 네 경기를 모두 졌다는 점 + 아약스의 개인 마무리 우위를 배당이 과하게 매긴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핸디캡 · 기준점 1 · 우리 판단 무 · 배당 3.65
근거: 아약스가 정확히 한 골 차로 이기는 결말. 낮게 선 세 명의 중앙 수비를 상대로 세 골을 넣을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사흘 뒤 홈 경기가 잡혀 리드를 잡은 뒤 더 벌리기보다 관리하는 쪽으로 기울며, 포르튀나는 중거리와 세트피스로 한 번 응수할 경로를 갖고 있다는 매치업 근거 + 배당이 두 골 차 이상 쪽에 더 무게를 실은 점
언더오버 · 기준점 3.5 · 우리 판단 언더 · 배당 1.74
근거: 포르튀나가 상대 수준이 올라간 경기에서 만든 슈팅의 양이 적었고 아약스는 리그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이었다는 점 + 배당도 두 팀의 리그 총득점 분포를 이미 크게 덜어 내 반반에 가깝게 매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