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유벤투스와 아탈란타BC가 9월 21일 새벽 1시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를 치른다. 개막 4경기에서 승점 7점을 얻은 유벤투스와 승점 6점의 아탈란타BC는 나란히 직전 리그 경기에서 패했다. 국가대표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정인 만큼, 이번 결과는 시즌 초반의 전술 변화와 선두권 추격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유벤투스는 2승 1무 1패, 6득점 4실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아탈란타BC는 2승 2패, 5득점 5실점으로 11위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고 공격과 수비의 총량도 비슷하지만, 그 기록이 만들어진 과정은 다르다.
| 항목 | 유벤투스 | 아탈란타BC |
|---|---|---|
| 순위·승점 | 8위·7점 | 11위·6점 |
| 리그 성적 | 2승 1무 1패 | 2승 2패 |
| 득점·실점 | 6득점·4실점 | 5득점·5실점 |
| 허용 슈팅 | 28개 | 82개 |
유벤투스는 옵타가 집계한 이번 시즌 세리에A 최소인 28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기대실점도 1.8로 가장 낮았다. 실제로는 4골을 내줘 기대실점보다 2.2골을 더 허용했다. 상대의 공격 시도를 제한하는 과정은 유지됐지만, 사수올로전에서는 수비선 정렬 실패와 공격 이후의 수적 불균형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4경기 표본이라 수치의 차이를 장기적인 문제로 단정할 수는 없으나, 적은 슈팅 허용이 반드시 무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는 사실은 확인된다.
공격에서는 선발 조합의 득점 생산성이 문제다. 리그 6골 가운데 선발로 출전한 선수가 넣은 골은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1골뿐이다. 교체 선수 득점은 5골이며 4골이 76분 이후에 나왔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은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팀 내 최다인 26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유벤투스가 전반부터 상대 수비를 통과하기보다 교체와 역할 변경으로 후반에 결과를 만든 경기들이 많았다는 의미다.
직전 유로파리그에서 NEC네이메헌을 5-0으로 이긴 결과도 조건을 구분해 봐야 한다. 유벤투스는 골키퍼부터 압박한 상대의 수비 배후로 긴 패스를 보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점유율은 49%였고 슈팅 수는 11-11로 같았지만, 페널티지역 안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우위를 보였다. 정돈된 수비를 지속적으로 통과했다기보다 상대의 높은 압박과 넓어진 간격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경기였다. 사수올로전 전반에는 점유율 우세에도 상대 페널티지역 터치가 6회에 그쳤다는 점에서 공격의 안정성이 확립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탈란타BC는 정반대의 문제를 안고 있다. 세리에A 4경기에서 리그 최다인 82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정지된 공 상황에서도 3골을 내줬다. 마르코 카르네세키의 선방도 실제 실점을 5골로 제한하는 데 작용했지만, 상대 공격을 반복해서 허용한 수비 부담은 분명하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점유율 61%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4개였고, 기대득점 1.16은 상대의 1.10과 비슷했다. 팀 전체 슈팅은 21개로 집계됐지만 선수별 합계가 13개여서 정확한 슈팅 비율은 확정하기 어렵다. 그래도 높은 점유가 상대보다 뚜렷하게 좋은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는 유지된다.
최근 2연패의 경위는 서로 다르다. AS로마 원정에서는 에데르송 시우바의 선제골 이후 종료 직전에 2골을 허용했고, 칼리아리전에서는 전반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 페널티킥으로 다시 실점했다. 2경기 모두 득점하고도 승점을 얻지 못했지만, AS로마전은 리드 관리가 직접적인 문제였고 칼리아리전은 공격 효율과 페널티킥 실점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리그에서 사용한 4-2-3-1 대신 유로파리그에서 3-4-2-1을 시험했다. 경기 전 예상도 피에르 칼룰루·글레이송 브레메르·혼 루쿠미가 수비를 구성하고 제키 첼리크와 웨스턴 매케니가 측면을 담당하는 형태에 집중된다. 다만 공식 선발은 발표되지 않았고, 도글라스 루이스의 중원 파트너와 최전방 공격수는 매체별 전망이 갈린다. 파페 마타르 사르가 출전하면 활동량과 주력을 활용할 수 있고, 테운 코프메이너르스가 나서면 아탈란타BC의 기존 구조를 경험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아탈란타BC의 오랜 스리백 체제를 포백 중심의 4-3-3으로 바꾸고 있다. 사리는 이전 전술과 차이가 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공격과 수비의 기본 원칙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포메이션보다 실제 공격과 수비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한 만큼 4-3-3 자체를 고정된 선택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점유와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방향은 유지되고 있다.
결장자 수는 유벤투스가 많지만, 이번 경기 직전에 발생한 변화는 아탈란타BC 쪽이 더 직접적이다.
| 팀 | 주요 이탈 | 전술적 영향 |
|---|---|---|
| 유벤투스 | 마누엘 로카텔리·케프렌 튀람·안드레아 캄비아소 등 | 중앙 조합 제한·웨스턴 매케니의 측면 배치 |
| 아탈란타BC | 오딜롱 코수누·이사크 히엔·카말딘 술레마나 | 중앙 수비 조합 교체·측면 공격 선택 감소 |
유벤투스는 마누엘 로카텔리와 케프렌 튀람의 장기 결장에 이미 대응해 왔다. 반면 아탈란타BC는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오딜롱 코수누가 경기 전날 왼쪽 허벅지 굴근 문제로 제외됐다. 사리는 토마스 크리스텐센의 선발을 직접 예고했다. 토마스 크리스텐센은 부상 이후 이번 시즌 공식전 64분만 소화했고 조르조 스칼비니와 함께 선발로 뛴 기록이 없다. 개인 경합 능력과 별개로 수비선 높이와 간격을 조절하는 과정은 검증되지 않았다.
일정은 아탈란타BC가 유리하다. 유벤투스는 목요일 유로파리그를 치른 뒤 일요일 경기에 나서지만 아탈란타BC는 7일 동안 준비했다. 다만 유벤투스가 부분 로테이션을 실시했고 이번 경기 뒤 약 3주의 공백이 있다는 점은 체력 차이를 줄인다. 아탈란타BC는 충분한 훈련 기간을 확보했으나 마지막 훈련 단계에서 중앙 수비 조합을 변경해야 했다. 원정 응원 금지로 아탈란타BC 관중이 입장하지 못하는 조건도 경기 흐름이 불리할 때 원정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아탈란타BC가 토리노에서 강했다. 유벤투스는 2018년 3월 이후 홈에서 열린 아탈란타BC와의 세리에A 8경기에서 6무 2패를 기록했고, 아탈란타BC는 그 8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2017년 이후 리그 맞대결 19경기 중 12경기가 무승부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알레그리·피를로·모타와 가스페리니가 지휘한 경기가 포함돼 있고 현재 선수단도 크게 달라졌다. 과거 결과는 이 대진에서 접전이 반복됐다는 참고 자료이며, 현재 전술의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중요한 대결은 유벤투스의 전진 과정과 아탈란타BC의 새 중앙 수비 조합 사이에서 발생한다. 아탈란타BC의 중앙 수비는 경기 전날 변경됐지만, 유벤투스가 그 약점을 이용하려면 후방에서 최전방까지 정확하게 공을 전달해야 한다. 사수올로전에서는 도글라스 루이스와 테운 코프메이너르스가 중앙을 구성했을 때 세로 패스와 활동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하지 못하면 토마스 크리스텐센과 조르조 스칼비니의 호흡 문제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유벤투스가 긴 패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랑달 콜로 무아니는 NEC네이메헌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19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상대 수비 배후로 이동하는 능력이 그 경기 조건에 적합했다. 토마스 크리스텐센은 체격과 경합 능력을 기대받지만, 랑달 콜로 무아니가 두 중앙 수비 사이로 침투할 경우에는 위치 선정과 의사소통이 더 중요해진다. 닉 볼테마데가 함께 투입되면 아탈란타BC는 제공권 경합과 수비 구역 관리까지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측면에서는 유벤투스의 스리백 예상이 양 팀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제키 첼리크와 웨스턴 매케니가 전진하면 프란시스쿠 콘세이상과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랑달 콜로 무아니 주변에서 공격에 참여하기 쉬워진다. 반면 측면 자원의 복귀 속도가 늦으면 스리백 외곽 공간을 샤를 드 케텔라레와 조너선 로우가 이용할 수 있다. 사리는 유벤투스의 3+2와 4+1 형태의 빌드업을 여러 차례 상대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구조에 대한 경험을 뜻할 뿐 압박 방식까지 완성됐다는 증거는 아니다.
아탈란타B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유벤투스는 NEC네이메헌전처럼 수비 배후로 직접 패스할 수 있다. 아탈란타BC가 수비선과 중원의 간격을 좁히면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전 전반처럼 높은 점유율에도 페널티지역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압박 위치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중원 선택이 전반 공격 속도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아탈란타BC가 점유할 때에는 슈팅 수보다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공격 완성도가 중요하다. 잔루카 스카마카가 중앙에서 공을 지키고 샤를 드 케텔라레가 출전해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 유벤투스의 윙백과 바깥쪽 중앙 수비수 사이를 공략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센터는 샤를 드 케텔라레를 허벅지 문제로 출전 불확실 상태로 분류했고, 그가 빠질 경우 자코모 라스파도리나 니콜라 잘레프스키가 대체 후보가 된다. 대체 선수가 같은 방식으로 중앙 연결을 맡을지는 단정할 수 없다. 칼리아리전에서 나타난 것처럼 패스 성공률과 점유율이 높아도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유벤투스의 수비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기 어렵다.
유벤투스는 상대에게 허용한 슈팅 수와 기대실점이 모두 낮지만, 공격 인원이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한 뒤에는 전환 수비가 불안했다. 사수올로전에서 에돈 제그로바의 2골로 2차례 동점을 만들고도 추가시간 역습으로 결승골을 내준 장면이 대표적이다. 아탈란타BC가 전진한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유벤투스의 직접적인 공격이 효과를 볼 수 있고, 유벤투스가 후반에 공격 역할을 조정한 뒤 공을 잃으면 아탈란타BC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후반 교체는 경기 양상을 바꿀 변수지만, 양 팀이 동시에 전방 인원수를 늘린다고 볼 근거는 없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닉 볼테마데와 에돈 제그로바를 투입하거나 페데리코 가티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공격 역할을 바꿨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도 추격 상황에서 니콜라 크르스토비치와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을 활용했다. 다만 두 팀의 교체에는 같은 역할의 선수를 바꾼 사례도 포함된다. 점수 상황에 따라 어느 한쪽이 많은 선수를 전진시키고 후방 균형을 잃을 때에만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인원과 복귀 속도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지된 공 상황은 유벤투스의 구체적인 득점 경로다. 아탈란타BC는 리그에서 정지된 공으로 3골을 허용했고,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전에서 코너킥 9개를 얻었으며 AC밀란전에서는 페데리코 가티의 제공권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지역 배분과 세컨드 볼 대응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도 유벤투스에 유리하다. 다만 마르코 카르네세키는 이번 시즌 공식전 6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팀 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유벤투스가 기회를 만들어도 점수 차를 크게 만들기 어려운 이유다.
전반에는 유벤투스 선발 공격진의 낮은 득점 생산성과 아탈란타BC의 공격 효율 문제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가 높은 위치까지 공을 전달하지 못하고 아탈란타BC도 점유를 결정적인 기회로 바꾸지 못하면 0-0 상태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 교체 선수 투입만으로 후반 득점 가능성이 자동으로 커지는 것은 아니다. 점수 상황에 따라 공격 역할이 더 직접적으로 바뀌고 그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후방 균형이 무너질 때 후반 득점 가능성이 커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2-1 또는 1-1이다. 전반에는 유벤투스 선발 공격진의 생산성 문제와 아탈란타BC의 공격 효율 문제가 맞물려 득점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후반 60분 이후 결과가 갈린다는 전망은 교체 자체가 아니라, 점수 상황에 따라 어느 한쪽이 공격 역할을 더 직접적으로 바꾸고 후방 균형까지 잃는 경우에 성립한다. 유벤투스가 아탈란타BC 중앙 수비 앞까지 공을 전진시키는 데 성공하면 정지된 공과 페널티지역 혼전으로 앞설 수 있다. 아탈란타BC는 유벤투스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의 공간이나 실제 전환 상황을 이용해 1골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가 상대의 높은 압박을 직접 패스로 통과할 수 있다는 팀 성향, 기존 결장자에 대응한 선수들이 이미 출전 경험을 확보했다는 로테이션 조건, 아탈란타BC가 경기 전날 중앙 수비 조합을 바꿨다는 전술적 조건이 홈팀의 근소한 우세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선발 공격 조합의 생산성이 낮고 공격 인원을 전진시킨 뒤 수비 균형을 잃은 사례가 있다. 마르코 카르네세키의 선방 능력까지 고려하면 유벤투스가 이기더라도 1골 차일 가능성이 크다.
시장 평가와 다른 부분은 유벤투스의 우세 수준이다. 시장은 직전 5-0 승리와 아탈란타BC의 2연패를 근거로 유벤투스를 강한 우세로 평가하지만, 유벤투스의 대승은 상대가 높은 압박 이후 수비 배후를 허용한 조건에서 나왔다. 아탈란타BC의 2패도 공격 능력이 사라진 결과가 아니라 선제골 이후의 운영과 페널티킥 실점에서 발생했다. 유벤투스가 더 유리하다는 방향은 유지하되 일방적인 경기로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이 전망은 토마스 크리스텐센과 조르조 스칼비니가 첫 선발 조합에서도 수비선 간격과 정지된 공 대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달라진다. 그 경우 유벤투스의 주요 득점 경로가 제한되고, 중원 전진까지 지연되면서 2-1보다 1-1의 가능성이 커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국가대표 휴식기 직전에 놓인 승점 1점 차이의 5라운드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유벤투스와 아탈란타BC의 경기는 한국시간 2026년 9월 21일 새벽 1시,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현지 시각으로는 9월 20일 일요일 18시다. 주심은 루카 주페를리이며 부심은 테고니와 콜라로시, 대기심은 마르체나로, 비디오 판독심은 마리니와 주아가 맡는다(레가 세리에A(Lega Serie A), 9월 18일). 양 팀 모두 출전 정지 선수와 경고 누적 위험 선수는 없다.
두 팀은 4라운드까지 유벤투스가 승점 7점으로 8위, 아탈란타BC가 6점으로 11위다. 승점 차이는 1점이고, 선두 AS로마·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SS라치오와는 각각 6점과 7점 벌어져 있다. 개막 4경기 만에 만들어진 격차라는 점에서 아직 시즌 판도를 가르는 수치는 아니지만, 두 팀 모두 직전 라운드에서 졌다는 사실이 이 경기의 무게를 다르게 만든다. 유벤투스는 사수올로 원정에서 2-3으로 졌고, 아탈란타BC는 홈에서 칼리아리에 1-2로 졌다.
이 경기가 놓인 일정상의 자리도 중요하다. 아탈란타 구단 공식 매체(atalanta.it, 9월 19일)는 토리노 원정을 «9월의 마지막 일정이자 국가대표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로 안내했다. 재개 이후 아탈란타BC는 칼초아탈란타(CalcioAtalanta, 9월 18일)의 집계로 68일 동안 18경기를 치른다. 같은 매체의 다른 기사는 그 가운데 첫 구간만 놓고도 28일에 9경기라고 적었다. 즉 이 경기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정상적인 한 주의 훈련 기간을 확보해 준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경기다. 국가대표 휴식기 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 원정, 아탈란타BC는 베네치아와의 홈경기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 항목 | 유벤투스 | 아탈란타BC |
|---|---|---|
| 순위·승점 | 8위 · 7점 | 11위 · 6점 |
| 4경기 승무패 | 2승 1무 1패 | 2승 0무 2패 |
| 득점·실점 | 6-4 | 5-5 |
| 무실점 경기 | 2 | 1 |
표의 출처는 유로스포츠(Eurosport, 9월 19일)가 정리한 개막 4경기 비교다. 두 팀의 총량은 거의 같다. 유벤투스가 1골 더 넣고 1골 덜 내줬으며 무실점 경기가 하나 많은데, 유로스포츠는 이를 두고 "공격과 수비 성향이 매우 비슷한 두 팀"이라고 적었다. 숫자만 놓으면 맞는 말이지만, 이 경기의 쟁점은 같은 총량이 전혀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는 데 있다.
1-2. 슈팅을 가장 적게 내준 팀이 기대실점보다 2.2골을 더 잃었다
유로스포츠가 인용한 옵타(Opta) 집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상대에게 가장 적은 슈팅(28개)을 허용했고, 기대실점 역시 1.8로 리그 최저다. 그런데 실제 실점은 4골이다. 기대실점 대비 2.2골을 더 내줬고, 이보다 괴리가 큰 팀은 AC몬차(+7.2)와 ACF피오렌티나(+5.8)뿐이다.
이 수치로 확인되는 것은 유벤투스가 슈팅 허용량을 줄였지만 실제 실점은 기대실점을 웃돌았다는 사실까지다. 28개 슈팅에서 기대실점이 1.8에 그쳤으므로 내준 슈팅이 유난히 위험했다고 해석할 근거는 없다. 사수올로전에서는 수비선 정렬 실패와 추가시간 전환 수비의 수적 열세가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그 1경기의 경위를 시즌 전체 실점의 공통 원인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기대실점이 담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하다. 4경기 표본에서 1.8이라는 값은 경기당 0.45에 불과하고, 이 정도 표본에서는 1경기의 극단적인 장면 하나가 전체 괴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슈팅은 적게 주는데 실점은 많다"는 방향 자체는 사수올로전 실점 경위와 맞물려 확인된다. 방향은 근거가 되고, 크기는 아직 근거가 되지 못한다.
1-3. 사리는 슈팅 38개를 시도하고 82개를 내준 숫자를 기자회견에서 그대로 받았다
아탈란타BC의 수치는 반대쪽 끝에 있다. 사리 감독은 9월 19일 징고니아 훈련장 기자회견에서 "당신의 아탈란타는 38번 슈팅했고 82개를 내줬다. 작년 당신의 SS라치오는 50개와 54개였다"는 질문을 받았다(투토아탈란타(Tutto Atalanta), 9월 19일). 82개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이 슈팅을 허용한 기록이다. 같은 자리에서 "데 룬과 지미시티가 떠난 뒤 이 팀에 부족해진 것이냐"는 질문도 나왔다.
두 숫자는 현재 아탈란타BC가 38번 슈팅하고 82번 허용한 반면, 사리가 지난 시즌 SS라치오에서 기록한 수치는 50 대 54였다는 차이를 보여 준다. 다만 선수단과 상대가 다른 두 팀의 수치만으로 사리의 전술이 현재의 격차를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아탈란타BC가 정지된 공 상황에서 3골을 허용했다는 기록도 별도의 수비 위험을 보여 줄 뿐, 포백과 중원의 간격이 원인이라는 사실까지 증명하지는 않는다. 실제 실점은 4경기 5골이며, AS로마 원정에서 카르네세키가 전반의 말렌·만치니·크리스탄테·디발라 슈팅과 후반 89분의 연속 슈팅을 막은 사례처럼 골키퍼의 선방도 작용했다. 82개의 슈팅 허용은 수비 부담이 반복됐다는 근거이지만, 앞으로 실점이 반드시 증가한다는 결론은 아니다.
1-4. 유벤투스가 토리노에서 아탈란타BC를 이긴 마지막 날은 2018년 3월 14일이다
이 경기의 배경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기록이다. 레가 세리에A(9월 16일)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유벤투스-아탈란타BC는 사실상 하나의 축구 시대를 통과했다"고 정리하며, 토리노에서 열린 최근 세리에A 8경기에서 유벤투스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적었다. 6무 2패다. 마지막 승리는 2018년 3월 14일 이과인과 마투이디가 넣은 2-0이었고, 당시 유벤투스 감독은 알레그리, 아탈란타BC 감독은 가스페리니였다.
유로스포츠가 인용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최근 8경기 이전의 토리노 원정 8경기에서는 아탈란타BC가 모두 졌다. 이후 최근 8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1.9골을 넣었고 8번 중 7번은 전반에 득점했다. 아탈란타 구단 자료(atalanta.it, 9월 19일)는 시작점을 2019년 5월의 1-1로 잡아 7경기 2승 5무 14골, 경기당 2골로 집계했다. 시작점은 1경기 다르지만 두 자료 모두 최근 토리노 원정에서 아탈란타BC의 득점이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 준다.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 이 8경기에는 알레그리·피를로·모타 시대의 유벤투스와 가스페리니 시대의 아탈란타BC가 섞여 있다. 지금 벤치에 앉는 두 사람은 그 기록의 어느 경기에도 관여하지 않았고, 선수단도 거의 남아 있지 않다. 2025년 3월의 4-0에서 득점한 레테기·데 룬·자파코스타·로크만 가운데 지금 아탈란타BC에 남은 선수는 자파코스타 1명이다. 통산 기록은 이 대결이 오랫동안 균형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말해 주지만, 오늘 90분에 무엇이 일어날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세리에A 토리노 통산으로는 64경기에서 유벤투스가 38승 20무 6패로 앞선다는 다즌(DAZN, 9월 18일) 집계와, 공식전 71경기에서 44승 21무 6패라는 레가 세리에A 집계가 함께 있다. 범위가 다른 두 숫자이며 어느 쪽도 오늘의 근거는 아니다.
한 가지 덧붙일 기록은 무승부의 빈도다. 유로스포츠 옵타 집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세리에A에서 두 팀은 19번 만나 12번 비겼다. 같은 기간 유벤투스가 다른 어느 상대와 기록한 무승부보다 최소 네 번 많다. 이 대결이 한쪽으로 기울어 끝나는 경우 자체가 드물었다는 뜻이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해외 홈 배당이 1.70 안팎인 팀이지만, 그 정도의 우세를 뒷받침할 경기 내용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 목요일 유로파리그에서 5-0으로 이긴 뒤 짧은 간격으로 일요일 경기를 치르며, 구단은 직전 경기 뒤 감독과 선수들이 충분히 발언했다는 이유로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칼초아탈란타, 9월 19일). 기자회견 취소 자체로 팀의 심리나 방향 전환 의지를 판단할 수는 없다. 휴식기 직전이라 교체 자원을 아낄 필요가 적다는 점은 유벤투스에 유리하지만, 다음 경기까지 긴 공백이 있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의 결과나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확정할 수 없다. 토리노 홈에서도 아탈란타BC를 상대로 최근 8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으므로 정배에 해당하는 우세가 실제 경기 내용에서도 성립하는지는 더 확인해야 한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BC는 원정 배당이 5.00까지 올라갔고 최근 2경기를 모두 1-2로 졌다. 사리가 과거 스쿠데토를 차지한 장소로 돌아오고 원정 응원 금지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는 사실은 이 경기에 부여한 의미를 보여 주지만, 그것만으로 유벤투스보다 동기가 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재개 뒤 밀집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1주일을 온전히 준비했다는 점도 준비 시간의 차이일 뿐 경기력 향상을 보장하지 않는다. 토리노에서 최근 8경기 연속 승점을 얻고 모두 득점한 기록 역시 감독과 선수단이 크게 달라진 현재의 팀 문화나 자신감을 증명하지 않는다. 아탈란타BC의 가능성은 공을 점유한 뒤 유벤투스의 측면과 전환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지로 판단해야 하며, 최근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문제와 새 전술에 적응 중인 상태는 반대 근거로 남는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유벤투스의 최근 5경기는 같은 팀의 기록으로 읽기 어렵다
| 날짜 | 대회 · 상대 | 결과 |
|---|---|---|
| 8월 24일 | 세리에A · 프로시노네 원정 | 1-0 승 |
| 8월 30일 | 세리에A · 파르마 홈 | 2-0 승 |
| 9월 7일 | 세리에A · AC밀란 홈 | 1-1 무 |
| 9월 14일 | 세리에A · 사수올로 원정 | 2-3 패 |
| 9월 18일 | 유로파리그 · NEC네이메헌 홈 | 5-0 승 |
개막 2연승은 무실점이었다. 그 뒤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었고, 유럽대항전에서 5골을 몰아쳤다. 최근 5경기 득실은 11-4로 그 앞 5경기(4-5)와 크게 다르다. 그러나 이 추세를 상승세로 읽으면 잘못 읽는 것이다. 11골 가운데 5골이 유로파리그 1경기에서 나왔고, 그 상대는 골키퍼부터 압박하다 수비 뒤를 그대로 내준 팀이었다.
2-2. 사수올로전의 전반은 점유율이 위협으로 바뀌지 않은 45분이었다
사수올로 원정의 경위는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자료다. 유벤투스는 초반 15분 점유율 66.7%, 경기 전체 점유율 55%를 기록했지만 전반 45분 동안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건드린 횟수는 6회에 그쳤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같은 전반의 유효슈팅을 2회로 적었다. 공은 가졌는데 골문 앞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원인에 대한 현지 분석은 한 방향으로 모인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마누엘 로카텔리의 부상 결장으로 중앙을 맡은 테운 코프메이너르스와 도글라스 루이스를 두고 공을 다루는 능력은 있으나 기동성과 활동량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글레이송 브레메르와 혼 루쿠미, 도글라스 루이스와 코프메이너르스가 공을 세로로 전진시키지 못해 공격이 예측 가능해졌다고 봤다. 후방에서 앞으로 찌르는 패스가 나오지 않으니 측면으로 돌려 반복하게 되고, 상대는 미리 자리를 잡는다.
후반은 전혀 다른 경기가 됐다. 5골이 모두 후반에 나왔다. 65분 에스포지토의 선제골 뒤 스팔레티는 60분에 이미 프란시스쿠 콘세이상과 니콜라스 곤살레스를 빼고 에돈 제그로바와 닉 볼테마데를 투입한 상태였다.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가 전방에 나란히 서고 제그로바와 케림 알라이베고비치가 양옆에 자리하는 공격적인 형태가 됐다. 82분 제그로바는 무리치가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도이그를 제친 뒤 왼발로 1-1을 만들었고, 90분 1분에 다시 득점해 2-2를 만들었다. 그리고 90분 4분, 상대 역습에서 바실리예 아지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 경기에서 중요한 대목은 득점과 실점이 교체 뒤의 같은 공격 국면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60분 교체는 공격 자원 2명을 다른 공격 자원 2명으로 바꾼 것이어서 전방 인원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다만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가 함께 최전방에 섰고 제그로바가 공격 방식을 바꿔 2골을 넣은 반면, 공을 잃은 뒤에는 사수올로가 이용할 공간도 커졌다. 스팔레티는 승리를 노리라는 주문 뒤 너무 많은 선수가 상대 페널티지역에 들어갔다고 말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팀이 균형을 잃었다고 밝혔다. 두 발언은 공격 역할을 바꾼 뒤의 후방 균형이 선수단이 이미 인식한 관리 과제였음을 보여 준다.
2-3. 유로파리그 5-0은 상대의 압박 방식이 만들어 준 결과였다
NEC네이메헌전은 부분 로테이션으로 치렀다. 카밀 그라바라가 유벤투스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웨스턴 매케니가 주장 완장을 찼다. 득점은 9분 니콜라스 곤살레스, 24분 알라이베고비치, 35분 볼테마데(페널티킥), 75분 제키 첼리크, 82분 콜로 무아니였다.
경기 내용에서 확인되는 승리의 첫 번째 이유는 상대 압박의 뒤를 직접 공략한 것이다. 스팔레티는 경기 전부터 NEC네이메헌이 골키퍼부터 압박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고, 실제로 그라바라는 짧게 연결하는 대신 곧바로 수비 뒤로 보냈다. 첫 골은 그 롱패스에 곤살레스가 스토름보다 먼저 반응하고 폴스터가 박스 밖에서 공을 헛차면서 나왔다.
숫자를 보면 이 경기의 성격이 더 분명해진다. 점유율은 유벤투스 49%, NEC네이메헌 51%로 오히려 원정팀이 높았다. 슈팅은 11-11로 같았고, 유효슈팅이 7-3, 페널티지역 안 슈팅이 9-5였다. 유럽스포츠네트워크 네덜란드(ESPN Nederland) 집계로는 기대득점이 4.14 대 0.76, 결정적 기회가 3 대 0이었다. 코너킥은 0개였다. 즉 유벤투스는 슈팅을 난사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수비를 통과했을 때마다 골문 가까이까지 들어가서 이겼다. 3골 차를 만든 뒤에는 수비 위치를 낮춰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원정팀의 간격이 커지자 교체로 들어온 선수의 속도로 2골을 더했다.
오늘 확인할 조건은 아탈란타BC가 NEC네이메헌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수비 뒤를 내줄지다. 사리는 유벤투스가 여러 해법을 보여 줬고 자신의 팀도 최근 3+2와 4+1 형태의 빌드업을 반복해서 상대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상대의 후방 구성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만, 압박 위치와 방법까지 정해 두었다는 뜻은 아니다. 아탈란타BC가 선택할 압박 높이와 수비선 간격에 따라 유벤투스의 직접적인 배후 공략이 다시 성립할지가 달라진다.
2-4. 아탈란타BC의 두 패배는 서로 다른 시점에 결정됐다
| 날짜 | 대회 · 상대 | 결과 |
|---|---|---|
| 8월 24일 | 세리에A · 사수올로 홈 | 2-1 승 |
| 8월 28일 | 컨퍼런스리그 · 하포엘 텔아비브 원정 | 1-0 승 |
| 9월 1일 | 세리에A · 볼로냐 홈 | 1-0 승 |
| 9월 6일 | 세리에A · AS로마 원정 | 1-2 패 |
| 9월 13일 | 세리에A · 칼리아리 홈 | 1-2 패 |
앞의 3경기는 모두 1골 차 승리였고, 뒤의 2경기는 모두 1골 차 패배다. 3경기에서 넣은 골은 사수올로전 2골을 빼면 각각 1골씩이다. 승리의 폭이 좁았던 팀이 같은 폭으로 지기 시작한 것이며, 일 베젠테(Il Veggente, 9월 19일)도 사수올로와 볼로냐를 상대로 한 두 승리를 "간신히 얻은 승리"로 적었다.
AS로마 원정의 경위가 특히 중요하다. 전반은 0-0이었고, 아탈란타BC가 전반에 만든 위협적인 장면은 30분 전후 스카마카의 낮은 슈팅이 사실상 전부였다. 그러면서도 아탈란타BC는 AS로마가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는 동안 높은 수비 라인의 간격을 좁혀 대응했다. 후반 시작 직후인 47분, 드 케텔라레의 낮은 크로스를 은디카가 충분히 걷어내지 못하자 에데르송 시우바가 가까운 거리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 뒤 크르스토비치가 56분 역습에 관여하고 59분에는 수비 뒤로 침투해 골키퍼와 맞섰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드를 벌릴 기회를 놓친 뒤 89분 전후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90분 3분 솔레에게 가까운 쪽 골문을 공략당해 졌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순서가 반대였다. 19분 폴 멘디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41분 스카마카가 동점을 만들었으나, 61분 다니엘 말디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했다. 수집된 팀 통계는 점유율 61%, 슈팅 21개, 유효슈팅 4개, 빗나간 슈팅 9개, 수비에 막힌 슈팅 8개, 기대득점 1.16이었다. 상대 칼리아리의 기대득점은 1.10이다. 패스는 669회를 시도해 614회 성공, 성공률 92%였다.
이 수치 묶음은 아탈란타BC가 점유와 슈팅 수를 득점 가능성이 큰 장면으로 충분히 바꾸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점유율 61%, 패스 성공률 92%, 슈팅 21개에도 기대득점은 1.16으로 상대의 1.10과 비슷했고 유효슈팅은 4개였다. 다만 빗나간 슈팅과 수비에 막힌 슈팅의 수만으로 슈팅 위치를 알 수는 없으므로, 대부분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나왔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사리는 점유와 지역적 우세를 근거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가했지만, 기대득점은 그 우세가 상대보다 뚜렷하게 좋은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남겨 둔다. 같은 경기에서 선수별 슈팅 합계는 13개로, 팀 슈팅 21개보다 8개 적게 집계됐다. 어느 쪽이 최종 집계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21개 중 4개"라는 비율 자체를 정밀한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다만 유효슈팅이 한 자릿수 초반이었고 기대득점이 상대와 대등했다는 방향은 두 집계 어느 쪽으로 계산해도 바뀌지 않는다.
2-5. 전반을 어떻게 마치느냐가 두 팀의 결과를 갈라 왔다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스코어로 나누면 유벤투스는 전반에 앞선 4경기에서 3승 1무, 9득점 2실점이다. 전반이 동점이던 4경기에서는 1승 2무 1패, 5득점 4실점이고, 전반에 뒤진 2경기에서는 1무 1패다. 아탈란타BC는 전반에 앞선 2경기를 모두 이겼고, 전반이 동점이던 7경기에서는 2승 2무 3패, 4득점 5실점이다.
두 팀 모두 전반에 앞서면 경기를 끌고 가고, 동점으로 후반에 들어가면 결과가 흩어진다. 아탈란타BC 쪽의 편차가 더 크다. 최근 10경기 중 7경기가 전반 동점이었고 그 7경기에서 승점을 절반도 가져오지 못했다. 이것이 앞서 언급한 "8번 중 7번 전반에 득점"이라는 토리노 원정 기록과 맞물리는 지점이다. 이 팀은 전반에 먼저 무언가를 만들어 두었을 때와 아닐 때가 확연히 다르다.
이 집계의 한계는 분명히 해야 한다. 전반 스코어 구분은 선제골 기준이 아니라 45분 시점의 점수 기준이며, 골이 들어간 시각과 교체·퇴장·페널티킥 정보는 이 집계에 들어 있지 않다. 표본도 각 묶음이 한 자릿수다. 성향으로 읽을 수는 있지만 확률로 환산할 수는 없다.
판단 — 유벤투스
최근 5경기는 하나의 상승세나 하락세보다 상대가 내준 공간과 유벤투스의 전진 방식으로 나눠 봐야 한다. NEC네이메헌전에서는 높은 압박 뒤로 긴 패스를 보내 직접 득점 경로를 만들었지만, 사수올로전 전반에는 높은 점유율에도 세로 전진과 페널티지역 진입이 부족했다. AC밀란전에서도 콜로 무아니가 88분 동안 슈팅하지 못한 뒤 경기 막판 가티를 전방으로 보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 사례들은 공간이 있는 상대와 정돈된 상대를 만났을 때 공격 양상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주지만, 프로시노네와 파르마까지 같은 유형이었다고 확인할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아탈란타BC는 공을 점유하면서도 NEC네이메헌처럼 수비 뒤를 모두 내줄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대다. 로카텔리와 케프렌 튀람이 빠진 중원에서 도글라스 루이스의 짝을 사르와 코프메이너르스가 다투는 만큼, 오늘은 그 조합이 압박을 통과해 공을 전진시킬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다.
판단 — 아탈란타BC
2연패라는 결과보다 2경기의 전개를 구분해 읽어야 한다. AS로마 원정에서는 앞선 뒤 종료 직전에 2골을 내줬으므로 후반 막판 운영이 직접적인 문제였다. 칼리아리전에서는 동점을 만든 뒤 61분 페널티킥으로 다시 뒤졌기 때문에 같은 막판 관리 실패로 묶을 수 없다. 2경기의 공통점은 경기 중 득점을 만들고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는 데 있으며, AS로마전은 리드 관리, 칼리아리전은 득점 기회의 질과 페널티킥 실점이 각각 다른 문제를 보여 준다. 잔루카 가에타노와 마리오 파샬리치의 발언은 선수들이 사리의 방향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 주지만, 전반 동점 경기에서 후반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최근 기록의 한계까지 없애지는 않는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유벤투스의 리그 6골 가운데 선발 선수가 넣은 골은 하나뿐이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를 설명하는 가장 강한 사실이다. 레가 세리에A(9월 18일)는 유벤투스가 76분부터 90분 사이(추가시간 포함)에 4골을 넣어 AS로마와 함께 리그 최다이며, 교체 선수 득점 5골로 리그 단독 1위라고 적었다. 그리고 선발로 나선 선수가 넣은 골은 프로시노네 원정 1-0에서 나온 브레메르의 득점 하나뿐이다.
경로를 따라가 보면 숫자가 그대로 확인된다. 파르마전 2-0의 2골은 교체 선수가 넣었고, AC밀란전 1-1의 동점골은 추가시간 2분에 페데리코 가티가 코프메이너르스의 공을 헤딩해 넣었으며, 사수올로전 2골은 모두 교체로 들어간 제그로바의 득점이다. 브레메르의 1골을 더하면 정확히 6골이다.
이 분포를 단순한 후반 집중력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의 득점이 브레메르의 1골뿐이고 나머지 득점은 교체 선수나 경기 막판의 직접적인 공격 방식에서 나왔으므로, 선발 공격 조합의 생산성이 낮았다는 점은 확인된다. AC밀란전에서는 슈팅 10개 중 6개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나왔고 콜로 무아니는 88분 동안 슈팅하지 못했다. 막판에 가티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제공권으로 동점골을 만든 장면도 기존 공격 방식이 충분한 결과를 내지 못하자 다른 수단을 사용한 사례다. 다만 이 득점 분포만으로 상대 간격이 벌어져야만 유벤투스가 득점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같은 자료에서 유벤투스는 골대를 4번 맞혀 리그 최다이며, 드리블 성공 41개로 ACF피오렌티나(43개)와 코모1907(42개)에 이어 3위이고 파울은 64개로 프로시노네(66개) 다음으로 많다. 골대를 맞힌 횟수는 득점에 가까웠던 슈팅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지만, 슈팅 위치나 공격 전개의 완성도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드리블과 파울의 수 역시 개인 돌파와 경합이 자주 발생했다는 보조 자료일 뿐, 조직적인 연결이 부족했다는 원인을 단독으로 증명하지는 못한다.
3-2. 두 팀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같은 축에 놓으면 차이는 수비 쪽에 있다
| 구분 | 유벤투스 | 아탈란타BC |
|---|---|---|
| 경기당 기대득점 | 1.83 | 1.50 |
| 경기당 기대실점 | 0.91 | 1.20 |
| 경기당 실제 득실 | 1.55 - 1.10 | 1.35 - 1.15 |
데이터센터가 제공한 최근 경기 지표다. 유벤투스의 관측일은 9월 13일, 아탈란타BC는 9월 12일이며 기대득점 산출에 실제로 쓰인 경기 수는 각각 18경기와 19경기다. 기초가 된 최근 20경기 목록에는 유벤투스의 리그 13경기·유럽대항전 1경기·친선경기 6경기와 아탈란타BC의 리그 13경기·컵대회 1경기·유럽대항전 2경기·친선경기 4경기가 섞여 있다. 따라서 같은 리그만 집계한 자료로 볼 수 없으며, 수치는 서로 다른 대회 조건이 포함된 최근 흐름의 참고 자료로 사용해야 한다.
공격 기대치는 유벤투스가 0.33 높지만 실제 득점은 두 팀 모두 기대치보다 낮다. 유벤투스는 경기당 기대득점 1.83에서 1.55골, 아탈란타BC는 1.50에서 1.35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유벤투스가 경기당 기대실점 0.91에서 1.10골을 내줬고, 아탈란타BC는 1.20에서 1.15골을 허용했다. 이 표본에서는 유벤투스가 기회를 덜 허용했지만 기대치보다 많은 골을 내줬고, 아탈란타BC는 기대치와 비슷한 실점을 기록했다는 데까지 말할 수 있다. 이번 시즌 4경기 집계와 최근 20경기 집계는 기간이 일부 겹치므로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독립된 두 자료가 서로를 검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기서 말하지 못하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20경기 표본에는 지난 시즌 경기가 상당수 들어 있고, 아탈란타BC는 그 기간에 감독이 바뀌었다. 3-5-2로 치른 경기와 4-3-3으로 치른 경기가 한 평균에 섞여 있으므로, 이 값을 "사리의 아탈란타BC"의 값으로 읽으면 안 된다. 유벤투스 역시 로카텔리가 뛰던 경기와 없는 경기가 섞여 있다. 두 팀의 홈·원정 구간과 대회 유형 구간은 관측일도 표본도 서로 달라 더하거나 뺄 수 없다. 이 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 20경기 범위에서 두 팀의 기대치 구조가 이렇게 생겼다"는 것까지다.
3-3. 홈과 원정에서 두 팀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갈린다
| 항목(최근 20경기 혼합 표본) | 유벤투스 | 아탈란타BC |
|---|---|---|
| 승률 | 45% | 40% |
| 2.5 오버율 | 35% | 55% |
| 양 팀 득점율 | 45% | 55% |
| 무실점율 | 45% | 30% |
장소별로 나누면 편차가 더 뚜렷해진다. 유벤투스는 홈 20경기 표본에서 승률 60%, 경기당 2득점 0.8실점, 무실점율 50%를 기록했다. 원정 18경기 표본에서는 승률 50%, 경기당 1.39득점 1.28실점, 무실점율 55.6%다. 홈에서 득점이 뚜렷하게 늘고 실점은 비슷하다. 아탈란타BC는 반대다. 원정 20경기 표본에서 승률 35%, 경기당 1.75득점 1.45실점, 양 팀 득점율 70%, 2.5 오버율 60%다. 홈 20경기 표본은 승률 55%, 1.45득점 1.2실점이다. 원정에서 더 많이 넣고 더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뜻이다.
장소별 편차는 관측값으로는 유효하지만 그 원인까지 이 표만으로 정할 수는 없다. AS로마 원정에서 아탈란타BC가 선제골 뒤 역전패한 1경기는 원정 전환 수비 문제의 사례가 될 수 있으나, 원정에서 홈보다 전환 장면을 더 많이 허용한다는 팀 전체의 성향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유벤투스가 사수올로 원정 초반 15분에 점유율 66.7%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홈에서는 점유 시간이 반드시 더 길어진다는 근거가 아니다. 홈·원정 수치는 오늘의 가설을 세우는 배경으로만 사용하고, 실제 영향은 양 팀의 배치와 전진 방식으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이 수치들은 시장이 기준점과 배당을 만들 때 이미 본 자료다. 오늘의 판단에 쓰는 것은 이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를 만든 경기 운영이다. 표본 20경기에 친선경기와 지난 시즌이 섞여 있다는 점, 각 구간의 관측일이 9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흩어져 있다는 점도 함께 읽어야 한다.
3-4. 아탈란타BC는 4경기 모두 득점했고 4경기 모두 실점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아탈란타BC는 매 경기 득점해 5골을 넣었고 5골을 내줬으며 무실점은 1경기였다. 유로스포츠는 결과가 좋지 않은 경기에서도 득점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득점이 아직 끊기지 않았다는 범위에서 유효한 관측이다.
문제는 그 득점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칼리아리전 21개 슈팅이 기대득점 1.16으로 환산된 것에서 보이듯, 이 팀은 슈팅 횟수를 골문 앞의 확실한 장면으로 바꾸지 못하고 있다. 잔루카 스카마카는 아탈란타BC 소속 공식전 87경기에서 34골을 넣어 134.6분당 1골의 기록을 갖고 있고 칼리아리전에서도 득점했지만(레가 세리에A, 9월 18일), 팀 전체가 만드는 결정적 장면의 수가 개인 기록을 받쳐 주지 못한다.
82개의 슈팅 허용과 정지된 공 상황의 3실점은 아탈란타BC가 상대에게 많은 공격 기회를 허용했고 세트피스 수비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관측이다. 벨라노바와 파샬리치의 발언은 포백 전환과 사리의 축구에 적응하는 과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 자료만으로 수비 라인과 중원의 간격이 실점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표본은 4경기이고 그중 2경기는 승리했으며 실제 실점은 5골이었다. 카르네세키의 선방처럼 슈팅 허용과 실점 사이에 작용한 조건도 있으므로, 현재 기록은 수비 부담이 반복됐다는 근거로 사용하되 실점 증가를 필연적인 결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판단 — 유벤투스
팀 성향에서 확인되는 유벤투스의 문제는 선발 공격 조합의 낮은 득점 생산성이다. 제그로바·볼테마데·콜로 무아니·가티가 후반에 결과를 만든 사례는 선수층이 유효하다는 근거이고, 휴식기 직전이라는 일정도 교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조건이 된다. 반면 사수올로전에서는 공격 역할을 바꾼 뒤 2골을 따라붙고도 마지막 전환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아탈란타BC가 상대 진영에 인원을 두고 전진하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위험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선발 조합이 먼저 득점하면 유벤투스가 경기를 통제하기 쉬워지지만, 그것이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도 교체 선수의 득점으로 승리한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BC가 유벤투스의 우세를 흔들 수 있는 출발점은 뒤진 상황에서도 점유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점유율 61%를 기록했고, 유벤투스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면 원정팀의 점유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점유와 슈팅 수가 득점 기회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칼리아리전은 슈팅 21개 중 유효슈팅이 4개였고 기대득점도 상대와 비슷했지만, 선수별 슈팅 합계가 달라 정확한 비율과 슈팅 위치는 확정할 수 없다. 따라서 페널티지역 밖의 슈팅이 많았다고 단정하기보다, 스카마카가 중앙에서 공을 지키고 드 케텔라레와 조너선 로우가 윙백 뒤 공간을 이용하는 경로가 실제 배치에서 성립하는지를 봐야 한다. 사리가 유벤투스의 3+2와 4+1 빌드업을 여러 차례 상대했다는 발언도 구조에 익숙하다는 범위까지만 확인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스팔레티는 유럽대항전에서 시험한 스리백을 리그로 가져오려 한다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지난 시즌 중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에도 구단은 동행을 택해 지난 4월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이번 시즌 그는 4-2-3-1로 출발했다. 사수올로 원정까지 4경기가 그 형태였다.
변화는 유로파리그에서 나왔다. 다즌(9월 17일)은 "스팔레티가 3-4-2-1로의 전환을 검토하며 유로파리그에서 시험하려 한다"고 적었고, 실제로 NEC네이메헌전에서 첼리크와 매케니를 양쪽 측면에 두고 도글라스 루이스와 파페 마타르 사르를 중앙에 세운 형태로 나왔다. 다만 이 경기의 구조를 하나의 고정된 포메이션으로 확정하기는 어렵다. 유럽스포츠네트워크 네덜란드·판타칼초·칼초메르카토·골닷컴은 3-4-2-1로 표기했지만 일 조르날레는 4-2-3-1로 적었다. 선발 명단과 각 선수의 역할은 확인되지만 숫자 배열은 매체마다 달랐다.
아탈란타전 예상은 9월 19일을 지나며 한쪽으로 모였다. 유벤투스 뉴스 24(Juventus News 24, 9월 19일)와 칼초메르카토, 골닷컴이 3-4-2-1 유지를 전망했고, 유로스포츠도 같은 날 오전에 갱신한 예상에서 비카리오 앞에 칼룰루와 브레메르, 루쿠미를 세운 3-4-2-1을 적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9월 19일)는 아예 3-4-2-1을 전제로 두고 아직 풀리지 않은 자리는 둘뿐이며 그 결정이 경기 당일에야 내려진다고 적었다. 남은 두 자리는 중원의 사르와 코프메이너르스, 최전방의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다. 공식 발표는 여전히 경기 직전에 나오지만, 매체별 추정이 갈리는 곳은 배치 자체가 아니라 그 두 자리다. 다만 어느 쪽이든 공통되는 이름들은 있다. 비카리오가 골문으로 돌아오고, 칼룰루와 브레메르가 수비 중심에 서며, 콘세이상과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랑달 콜로 무아니의 뒤를 맡는다는 전망은 거의 모든 매체가 공유한다.
스팔레티 본인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구단은 NEC네이메헌전 직후 감독과 선수들이 충분히 말했다는 이유를 들었다(칼초아탈란타, 9월 19일). 대신 NEC전 뒤 기자회견에서 남긴 평가들이 오늘의 선택을 읽는 자료가 된다. 그는 도글라스 루이스에 대해 "나아질 수 있다. 축구를 완전히 안다. 다만 내가 기대하는 선제적인 상황 판단이 가끔 없다"고 말했고, 사르에 대해서는 "혈통 좋은 말이다. 거리 감각과 주력에 질이 있다. 첫 경기인데도 잘했다"고 평했다. 매케니의 헌신적인 태도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도글라스 루이스는 세리에A 공격 3분의 1 지역 패스 88회로 니코 파스의 101회에 이어 2위다. 이 수치는 그가 높은 지역의 패스 연결에 많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지만, 88회 모두가 세로 전진 패스였다는 뜻은 아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상대 압박 아래에서 후방의 패스가 앞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스팔레티도 도글라스 루이스에게 선제적인 상황 판단을 요구했다. 그의 짝으로는 감독이 거리 감각과 주력을 칭찬한 사르와 아탈란타BC의 구조를 아는 코프메이너르스가 경쟁한다. 사르는 지난여름 케시에 영입이 무산된 뒤 토트넘에서 임대료 200만 유로와 2,800만 유로의 조건부 완전 영입 조항으로 합류했다. 감독의 평가를 기준으로 보면 사르는 활동량을 보완할 선택이고, 코프메이너르스는 상대 구조에 대한 경험을 활용할 선택이다.
4-2. 스팔레티의 교체는 공격 역할과 경기 양상을 바꿔 왔다
감독의 성향은 발언보다 선택에서 드러난다. 최근 3경기의 교체를 순서대로 보면 한 방향이다.
AC밀란전에서는 경기 막판 가티를 사실상 추가 공격수로 올렸고, 유벤투스는 추가시간 2분 제공권에서 동점골을 얻었다. 볼테마데가 전방에서 공을 지키고 파울을 얻으면서 페널티지역 주변의 세트피스와 혼전도 늘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0-0이던 60분에 콘세이상과 니콜라스 곤살레스를 빼고 제그로바와 볼테마데를 투입했다. 공격수 2명을 다른 공격수 2명으로 교체한 것이므로 전방 인원수가 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뛰던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가 함께 최전방에 서면서 역할과 공격 형태는 더 직접적으로 바뀌었다. NEC네이메헌전에서는 60분과 61분에 3명을 교체하고 71분에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교체 뒤의 결과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달랐다. NEC네이메헌전에서는 이미 앞선 상태에서 상대가 내준 배후 공간을 이용해 추가 득점했고, 사수올로전에서는 제그로바가 2골을 넣은 뒤 추가시간 전환에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 사례들로 스팔레티가 항상 전방 인원수를 늘린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성향은 필요할 때 공격 역할을 더 직접적으로 바꾸며, 많은 선수가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하면 후방 균형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팔레티가 경기 뒤 너무 많은 선수가 상대 페널티지역에 들어갔다고 인정한 발언도 그 위험을 뒷받침한다.
아탈란타BC는 칼리아리전에서 뒤진 뒤 68분 크르스토비치를 스카마카 대신, 베르나스코니를 콜라시나츠 대신 투입했고 76분에는 라스파도리를 사마르지치 대신 넣었다. 같은 역할에 가까운 선수끼리 바꾼 교체가 포함돼 있어 이 기록만으로 전방 인원수가 늘었거나 크르스토비치 주변에 공격수가 더 배치됐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것은 사리가 추격 상황에서 공격 역할과 선수를 바꿨다는 사실까지다. 두 감독 모두 결과가 필요할 때 공격 방식을 조정한 사례가 있으므로 후반에 경기가 더 직접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같은 시점에 양 팀의 전방 인원이 반드시 늘어난다고 볼 근거는 없다.
4-3. 사리는 오랜 스리백 체제를 포백으로 바꾸는 중이고 그 비용을 치르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BC에 부임했다. 에스오에스판타(SOS Fanta, 9월 17일)는 이를 "완전한 전환"이라 표현했다. 수년간 3-5-2를 쓰던 팀이 4-3-3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다즌(9월 17일)은 가에타노가 후방 조율 자리에서 우선순위를 갖고 에데르송 시우바가 중원의 고정 자원이라고 정리했다.
사리 본인의 설명은 시간 문제에 가깝다. 그는 스카이 스포르트(Sky Sport, 9월 18일)에 "엠폴리에서는 몇 라운드 뒤 꼴찌였고, 나폴리에서는 4경기 뒤 승점 2점이었다. 초반부터 결과가 나온 유일한 경험은 첼시였다"며 "이전의 경기 방식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어려움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구축의 해다. 구단은 단기 목표를 주지 않고 장기 목표를 위한 구축을 말한다"고 밝혔다. 포메이션 자체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수비하고 공격하는 방식이며 구조 자체가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발언에서 확인되는 것은 사리가 결과 때문에 공격과 수비의 기본 원칙을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사리는 포메이션보다 공격하고 수비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므로, 이를 4-3-3을 반드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는 선수마다 합류 시점과 부상 이력이 달라 준비 상태가 같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전술 원칙의 지속성과 특정 포메이션의 고정은 구분해야 한다.
그 "다른 경로"가 오늘 수비 라인에서 직접 문제가 된다. 오딜롱 코수누가 경기 전날 왼쪽 허벅지 굴근에 문제를 느껴 소집되지 않았다(투토아탈란타, 9월 19일). 코수누는 이번 시즌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40분을 소화한 선수이고, 조르조 스칼비니와 함께 사리가 만든 유일하게 안정적인 중앙 수비 조합이었다. 대체자는 추정이 아니라 감독이 직접 지명했다. 사리는 같은 날 징고니아 기자회견에서 코수누가 빠지고 토마스 크리스텐센이 뛴다고 밝혔다(베르가모뉴스(BergamoNews), 9월 19일). 크리스텐센은 8월 12일에 합류했고 발목 부상으로 시즌 초를 통째로 놓친 뒤 9월 초 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사수올로전과 칼리아리전에는 벤치에 있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출전은 컨퍼런스리그 64분이 전부다. 사리는 같은 자리에서 그가 1경기를 뛴 뒤 기존 문제가 심해졌고 최근 10일 동안 계속 팀과 함께 훈련했으며 아직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했지만 개인 역량은 있다고 말했다. 감독 스스로 적응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힌 선수를 중앙 수비에 세우는 셈이다.
칼초아탈란타(9월 16일)는 크리스텐센이 다른 수비수들과 다른 체격과 경합 능력을 갖춰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 같은 공격수를 상대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사크 히엔은 10월 11일 복귀 예정으로 기록돼 있어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기 어렵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조건이 생긴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서는 중앙 수비수가, 자기 팀이 바꾼 지 두 달 된 포백 체계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짝(스칼비니)과 함께, 상대 주 공격수를 막아야 한다. 사리가 이번 시즌 뒤에서 거의 교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코수누와 스칼비니가 4경기를 모두 뛰었다)이 오늘은 불리하게 작용한다. 대체 조합이 함께 뛴 표본이 없다.
4-4. 중원에서 맞부딪히는 두 사람은 지난여름 서로의 자리를 바꿔 잡았다
이 경기에서 가장 구체적인 개인 대결은 중원이다. 프랑크 케시에는 지난여름 유벤투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옛 소속 팀 아탈란타BC와 2029년까지 3년 계약에 한 시즌 연장 선택권을 붙여 계약했다(칼초메르카토, 9월 19일). 유벤투스는 그 거절 뒤 사르로 방향을 돌렸다. 같은 매체는 이 대결을 "이적시장의 교차점"이라 적었다.
케시에는 칼리아리전에서 아탈란타BC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7.7)을 받았다. 다만 같은 경기에서 전반 중원 경합 직후 발목에 문제를 느껴 붕대를 감고 계속 뛰었다는 기록이 있다(디레타(diretta.it)). 부상의 정확한 정도와 경기력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오늘의 변수로 확정할 수는 없다. 중원의 세 번째 자리는 케시에와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다투고 있고, 가에타노는 AS로마전에서 항의로 받은 퇴장의 징계를 마치고 돌아왔다.
유벤투스 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은 많지 않다. 로카텔리는 오른쪽 무릎 외측 반월판 봉합 수술을 받았고 2027년 이전 복귀가 어렵다. 케프렌 튀람도 오른쪽 무릎 슬개 연골 문제로 같은 시기까지 빠질 예정이다.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이탈한 상태에서 도글라스 루이스와 함께 뛸 선수를 사르와 코프메이너르스가 다툰다. 매케니는 1군 전체 훈련에 복귀했고 NEC네이메헌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으며, 여러 매체가 아탈란타BC전 선발 복귀를 전망한다.
| 선수 | 팀 | 상태 |
|---|---|---|
| 마누엘 로카텔리 | 유벤투스 | 무릎 수술 · 2027년 복귀 |
| 케프렌 튀람 | 유벤투스 | 무릎 · 2027년 복귀 |
| 케난 이을드즈 | 유벤투스 | 왼발 5번 중족골 골절 · 11월 휴식기 후 |
| 안드레아 캄비아소 | 유벤투스 | 발목 · 휴식기 후 복귀 |
| 오딜롱 코수누 | 아탈란타BC | 왼쪽 허벅지 굴근 · 이 경기 결장 |
| 이사크 히엔 | 아탈란타BC | 왼쪽 허벅지 · 10월 11일 복귀 예정 |
| 카말딘 술레마나 | 아탈란타BC | 왼쪽 무릎 내측 인대 · 10월 11일 복귀 예정 |
유로스포츠(9월 19일)는 유벤투스 결장자로 카발·로카텔리·케프렌 튀람·보가·이을드즈·밀리크·에카토르 7명을, 아탈란타BC 결장자로 히엔과 술레마나 2명을 적었다. 이후 유벤투스에는 캄비아소, 아탈란타BC에는 경기 전날 이탈한 코수누가 추가됐다. 따라서 이 글의 기준 시점에서 언급된 결장자는 유벤투스 8명, 아탈란타BC 3명이다. 숫자만으로 영향력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 유벤투스의 결장은 중원과 2선에 집중돼 있지만 사르·코프메이너르스·알라이베고비치·콘세이상 등이 이미 출전 시간을 쌓았다. 아탈란타BC는 결장자가 더 적어도 코수누의 이탈이 경기 전날 발생해 시즌 내내 유지한 중앙 수비 조합을 바꿔야 한다.
4-5. 두 팀의 전술이 만나는 지점은 유벤투스의 측면과 아탈란타BC의 전방 압박이다
전술적으로 이 경기의 승부처를 좁히면 두 곳이다.
유벤투스가 3-4-2-1로 나서면 첼리크와 매케니가 측면 전체를 담당한다. 사리는 이 배치에 관한 질문을 받고 유벤투스가 지난 경기에서 여러 해법을 보여 줬으며 자신들은 최근 3+2 또는 4+1 형태의 빌드업을 반복해서 상대했다고 답했다. 윙백이 높이 올라가면 스리백 바깥에 공간이 생길 수 있고, 4-3-3의 측면 공격수인 드 케텔라레와 조너선 로우가 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유벤투스는 같은 측면을 통해 콜로 무아니에게 공을 연결할 수 있다.
아탈란타BC의 압박 높이도 중요하다. NEC네이메헌전에서 유벤투스는 골키퍼부터 압박하는 상대에게 짧게 연결하지 않고 수비 뒤로 공을 보내 첫 골을 만들었다. 그 경기의 5골에는 롱패스와 배후 침투, 페널티지역 주변 연계, 페널티킥,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포함됐고 코너킥 득점은 없었다. 페널티킥이 포함됐으므로 5골 전부를 경기 흐름 속 공격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 아탈란타BC가 높은 압박을 선택하면 배후 공간이 유벤투스의 공격 경로가 될 수 있지만, AS로마전처럼 간격을 좁혀 대응한 사례도 있다. 정지된 공에서는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 실점 3골과 유벤투스의 사수올로전 코너킥 9회가 별도의 위험을 보여 준다.
최전방의 기능도 중요하다. 콜로 무아니는 이번 시즌 5경기 4선발 379분에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평점은 6.35로 주전급 가운데 낮은 편이다. 8월 2일 파리 생제르맹과 3,800만 유로에 합의해 완전 이적으로 돌아왔으며, AC밀란전에서는 88분 동안 슈팅하지 못했지만 NEC네이메헌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19분 동안 1골 1도움을 올렸다. 스팔레티는 그의 배후 침투가 그 경기 조건에 맞았다고 평가하면서도 강한 몸싸움에서는 더 힘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분석은 유벤투스가 콜로 무아니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원에 경기를 조율할 선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탈란타BC가 크리스텐센과 스칼비니를 중앙 수비로 세우면 콜로 무아니의 경합 능력이 직접 시험받는다.
한편 유벤투스의 2선에서 콘세이상은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건드린 횟수 26회로 팀 내 1위이지만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고도 아직 득점이 없다(유로스포츠 옵타, 9월 17일). 마무리 앞 단계까지 도달하는 선수가 결정만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 항목이 풀리면 앞서 3장에서 본 "선발이 골을 넣지 못하는 팀"이라는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
두 감독의 개인 전적도 자료에 남아 있다. 스팔레티와 사리의 공식 대결은 이번이 11번째이며, 앞선 10경기에서 스팔레티가 5승, 사리가 3승, 무승부가 2회다. 사리는 2019-20 시즌 유벤투스를 맡아 공식전 52경기 34승 9무 9패로 스쿠데토를 들었다(레가 세리에A, 9월 18일). 다만 이 기록들은 지금 두 선수단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감독 사이의 과거 전적이 오늘 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부분은 서로의 방식을 이미 안다는 점 정도다.
판단 — 유벤투스
감독의 선택만 놓고 보면 유벤투스는 이 경기에 맞춰 구조를 바꾸는 중이다. 스리백과 윙백은 사수올로전에서 드러난 문제, 즉 후방에서 세로로 공이 나가지 않는 문제와 전환 국면의 후방 불균형을 동시에 손보려는 선택으로 읽을 수 있다. 중앙에 2명을 두고 측면을 매케니와 첼리크가 오르내리면 공을 잃었을 때 3명의 중앙 수비가 남는다. 논리는 맞다. 문제는 그 구조를 리그에서 한 번도 쓰지 않았고, 유럽대항전에서 쓴 한 번은 상대가 스스로 뒷공간을 내주는 팀이었다는 점이다. 새 구조의 첫 리그 검증을 8년 동안 이기지 못한 상대를 앞에 두고 치른다. 여기에 로카텔리와 튀람이 빠져 중원 선택지가 여전히 적고, 스팔레티 자신이 도글라스 루이스에게 공개적으로 판단 속도를 요구한 상태다. 감독의 전술 능력이라는 축에서 보면 유벤투스는 문제를 정확히 알고 해법도 준비했지만, 그 해법이 작동한 표본이 아직 1경기뿐이다. 정배를 받을 근거로는 부족하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BC가 유벤투스의 우세를 흔들 수 있는 근거는 사리가 상대의 3+2 빌드업을 여러 차례 상대했고 유로파리그에서 나온 새 배치도 확인했다는 점이다. 준비 대상은 구체적이지만, 결과가 급해도 수비적으로 물러서지 않는 성향이 자동으로 아탈란타BC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는 상대가 높은 위치에서 공간을 내줄 때 배후를 직접 공략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아탈란타BC의 유리한 경로는 유벤투스 윙백 뒤를 공략하면서도 자기 수비선 뒤의 공간을 통제할 때 성립한다. 반대편에서는 경기 전날 고정 중앙 수비 1명이 빠졌고 대체자는 공식전 64분만 뛰었으며, 포백 전환도 아직 진행 중이다. 온전한 준비 기간과 구체적인 상대 분석은 장점이지만 이를 실행할 수비 조합은 급조됐다는 점이 함께 남는다.
5. 상대전적
5-1. 토리노에서 아탈란타BC는 최근 8경기 연속 승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이 대결의 기록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문장은 유벤투스가 8년 동안 홈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승부 6번과 패배 2번이라는 결과보다 그 안에서 반복된 사실이 오늘의 자료로 더 쓸모 있다. 아탈란타BC는 그 8경기에서 한 번도 득점 없이 돌아간 적이 없고, 8번 가운데 7번은 전반에 먼저 골을 넣었다(유로스포츠(Eurosport) 옵타(Opta) 집계, 9월 17일). 아탈란타 구단 자료(atalanta.it, 9월 17일)는 2019년 5월 이후 7차례를 따로 세어 2승 5무에 14골, 경기당 정확히 2골로 정리했다. 집계 시작점이 다를 뿐 두 자료가 가리키는 방향은 같다. 이 구장에서 아탈란타BC의 공격이 막힌 적은 없었다.
경로도 일정하지 않았다. 2021년 11월에는 두반 자파타의 1골로 0-1을 만들어 30년 넘게 이어진 토리노 원정 무승을 끊었고, 2023년 1월에는 3-3, 2024년 3월에는 2-2로 서로 쫓아가는 경기가 됐다. 2025년 3월 9일의 0-4는 아탈란타BC가 유벤투스 홈에서 거둔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다. 한 가지 방식으로 승점을 얻어 온 것이 아니라, 대량 득점이 오가는 경기와 1골로 갈리는 경기가 번갈아 나왔다. 일요일 경기는 두 구단이 공식전에서 만나는 150번째이며, 그 가운데 74번이 토리노에서 열렸다.
5-2. 최근 맞대결에서는 아탈란타BC의 선제골 여부가 결과를 갈랐다
유로스포츠(9월 19일)는 최근 5경기 전체를 아탈란타BC 2승, 무승부 2번, 유벤투스 1승으로 정리했고 보타디쿨로(bottadiculo.it, 9월 19일)는 그중 4경기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했다고 적었다. 아래 표와 선제골 전개 분석은 날짜와 득점 경위가 제시된 2025년 3월부터 2026년 4월까지의 4경기를 대상으로 한다. 최근 5경기 전체 집계와 4경기 전개 표본을 같은 범위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 날짜 · 장소 | 결과 | 전개 |
|---|---|---|
| 2025년 3월 9일 · 토리노 | 0-4 | 아탈란타BC 대승 |
| 2025년 9월 27일 · 토리노 | 1-1 | 술레마나 선제골, 막판 카발 동점 |
| 2026년 2월 5일 · 코파 이탈리아 | 0-3 | 스카마카·술레마나·파샬리치 |
| 2026년 4월 11일 · 베르가모 | 0-1 | 유벤투스 승 |
2025년 9월의 1-1에서는 카말딘 술레마나가 개인 기술로 선제골을 넣었고 유벤투스가 경기 막판 후안 카발의 골로 따라붙었다. 2026년 2월 5일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잔루카 스카마카의 페널티킥과 술레마나, 마리오 파샬리치의 골로 아탈란타BC가 3-0으로 이겨 유벤투스를 탈락시켰다. 그리고 지난 4월 11일 베르가모에서 유벤투스가 1-0으로 이기며 아탈란타BC를 상대로 이어지던 3경기 무승을 끊었다.
표에 제시된 4경기에서는 아탈란타BC가 먼저 득점한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고, 먼저 득점하지 못한 1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1-0으로 이겼다. 이 표본에서는 선제골과 결과가 함께 움직였지만 4경기뿐이며 양 팀의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 따라서 선제골의 가치가 다른 경기보다 크다고 확정하기보다, 아탈란타BC가 먼저 득점했을 때 유벤투스가 최근 맞대결에서 뒤집지 못했다는 관측으로 사용해야 한다.
5-3. 아탈란타BC가 득점한 최근 두 맞대결의 득점자 가운데 출전 가능한 선수는 2명뿐이다
과거 기록을 오늘의 근거로 쓰려면 그 기록을 만든 선수와 전술 조건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래 비교는 가장 최근 두 맞대결 전체가 아니라, 아탈란타BC가 득점한 최근 2경기인 2025년 9월과 2026년 2월에 나온 4골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 9월 1-1의 선제골과 2026년 2월 3-0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술레마나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2도 손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 1-1에서 유벤투스의 동점골을 넣은 카발도 왼쪽 허벅지 반막양근 부상으로 9월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온다(유로스포츠, 9월 19일). 2025년 3월 4-0에서 득점한 4명 가운데 아탈란타BC에 남은 선수는 다비데 차파코스타 1명이다. 코파 이탈리아 3-0의 득점자 중 일요일에 뛸 수 있는 사람은 스카마카와 파샬리치 둘이며, 파샬리치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선발이 2번뿐이다.
5-4. 두 팀 다 이 기록을 만든 방식으로 경기하지 않는다
2017년 이후 두 팀은 세리에A에서 19번 만나 12번 비겼고 유벤투스가 4승, 아탈란타BC가 3승을 거뒀다(다즌(DAZN), 9월 18일). 무승부의 빈도가 이 정도로 높은 대진은 드물고, 그래서 이 숫자는 오늘도 쉽게 인용된다.
과거 12번의 무승부를 만든 두 팀은 현재와 전술 구조가 다르다. 아탈란타BC는 수년간 유지한 3-5-2를 이번 시즌 4-3-3으로 바꿨고 공식전 표본도 아직 적다. 유벤투스는 4-2-3-1로 리그 4경기를 치른 뒤 유로파리그에서 3-4-2-1을 시험했다. 유럽대항전 직후에는 배열 표기가 매체마다 달랐지만 9월 19일의 경기 예상은 스리백 쪽으로 모였다. 다만 예상 선발은 공식 발표가 아니므로 현재 구조를 확정된 사실로 취급할 수 없다. 과거 기록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토리노에서 아탈란타BC의 득점이 계속됐다는 관측과 그 득점을 만들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까지다.
6. 매치업 분석
6-1. 같은 승점대에 있지만 두 팀이 이 경기에서 잃을 것은 다르다
9월 19일 기준 순위표에서 유벤투스는 승점 7점으로 8위, 아탈란타BC는 6점으로 11위다. 선두권의 AS로마와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 SS라치오가 13점이므로 두 팀 모두 이미 6점과 7점씩 벌어져 있다(투토아탈란타(Tutto Atalanta), 9월 19일). 4라운드까지의 격차가 시즌을 가르지는 않지만, 두 팀이 같은 주에 나란히 졌다는 점이 이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무게가 같지는 않다. 유벤투스는 이 경기 뒤 20일 동안 경기가 없다. 홈에서 승점을 놓치면 그 결과가 휴식기 내내 팀에 남고, 리그 순위는 8위에서 더 내려갈 수 있다. 아탈란타BC의 사정은 반대 방향이다. 구단 공식 매체는 일요일 토리노 원정을 9월의 마지막 일정이자 국가대표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로 안내했고(atalanta.it, 9월 19일), 칼초아탈란타(CalcioAtalanta, 9월 16일)는 재개 이후 28일 동안 9경기가 기다린다고 적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일요일은 한 주 내내 1경기만 준비한 마지막 자리다. 그 뒤로는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돌아오고, 같은 매체는 리그와 컨퍼런스리그가 겹치면서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 경기에서는 유벤투스의 선발 조합이 급조된 상대 중앙 수비 앞까지 공을 전진시킬 수 있는지부터 봐야 한다. 아탈란타BC가 공을 점유할 때에는 칼리아리전처럼 슈팅 수만 늘리지 않고 페널티지역 안의 위협으로 바꿀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후반에는 두 감독이 최근 경기에서 공격 역할을 바꾸는 교체를 사용했으므로 전환 장면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 다만 실제 교체에는 같은 역할끼리 바꾼 사례도 있어 양 팀이 60분 이후 동시에 전방 인원수를 늘린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6-2. 결장자 수보다 경기 전날 바뀐 아탈란타BC의 중앙 수비 조합이 더 큰 변수다
유로스포츠(9월 19일)는 두 팀의 결장자 상황을 정반대로 정리했다. 유벤투스 쪽에는 카발과 로카텔리, 케프렌 튀람, 보가, 이을드즈, 밀리크, 에카토르 7명을 적었고 여기에 경기 전날 캄비아소가 더해진다. 아탈란타BC 쪽에는 히엔과 술레마나 둘만 적혔다. 그러나 인원수로 읽으면 방향을 잘못 잡는다.
| 팀 | 빠진 자리 | 대체 |
|---|---|---|
| 유벤투스 | 중앙 미드필더 2명(2027년 복귀) | 사르·코프메이너르스가 한 자리 경쟁 |
| 유벤투스 | 왼쪽 측면 수비(캄비아소) | 매케니가 왼쪽 윙백으로 이동 |
| 아탈란타BC | 주전 중앙 수비(코수누) | 크리스텐센 첫 선발 예상 |
유벤투스의 결장은 대부분 오래된 것이다. 마누엘 로카텔리는 오른쪽 무릎 외측 반월판 봉합 수술을 마쳐 2027년 이전 복귀가 어렵고, 케프렌 튀람도 오른쪽 무릎 슬개 연골 문제로 같은 시기까지 빠진다. 케난 이을드즈는 왼발 5번 중족골 골절로 11월 휴식기 이후, 제프 에카토르는 10월 중순, 제레미 보가는 10월 복귀 예정이다. 스팔레티는 이 명단을 안고 이미 4경기를 치렀고, 그 사이 파페 마타르 사르와 케림 알라이베고비치, 테운 코프메이너르스가 출전 시간을 쌓았다. 새로 더해진 것은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결장이다. 9월 18일까지는 통증을 안고 출전 여부를 평가받았지만 9월 19일 보도에서 명단 제외와 휴식기 이후 복귀로 갱신됐다(유벤투스 뉴스 24(Juventus News 24), 9월 19일). 페데리코 가티는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로 기록돼 있다.
캄비아소의 부재는 인원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배치의 문제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 9월 19일)는 캄비아소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발목 상태가 확신을 주지 못해 복귀를 10월 초 칼리아리 원정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적으면서, 유벤투스의 배치를 3-4-2-1로 전제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자리는 중원과 최전방 둘뿐이며 그 결정이 경기 당일에 내려진다고 정리했다. 스리백에서 왼쪽 윙백을 90분 담당할 자원이 필요한데, 골닷컴(Goal.com, 9월 19일)과 유로스포츠(9월 19일)가 모두 그 자리에 웨스턴 매케니를 놓는다. 매케니는 중앙과 2선이 주 자리인 선수이고, 유로파리그에서 그 배치로 뛴 경기가 한 번 있을 뿐이다. 사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배치를 직접 언급했다. 유로파리그에서 매케니와 제키 첼리크를 측면에 둔 형태가 일요일의 전술적 열쇠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유벤투스가 지난 경기에서 여러 해법을 보여 줬으며 자신들은 최근 3+2 또는 4+1 형태의 후방 구성을 반복해서 상대해 왔다고 답했다(투토아탈란타, 9월 19일). 상대의 새 배치를 이미 들여다봤다는 답이다.
아탈란타BC는 기존 결장자 2명에 코수누가 경기 전날 추가됐고, 그 대체 선수까지 감독이 직접 정해 밝혔다. 오딜롱 코수누가 왼쪽 허벅지 굴근 문제로 소집되지 않았고(투토아탈란타, 9월 19일), 사리는 같은 날 징고니아 기자회견에서 코수누가 빠지고 토마스 크리스텐센이 뛴다고 말했다(베르가모뉴스(BergamoNews), 9월 19일). 매체가 고른 예상이 아니라 감독이 정한 선발이다. 코수누는 이번 시즌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40분을 소화했다. 조르조 스칼비니와 함께 사리가 이번 시즌 뒤에서 거의 손대지 않은 조합이었고, 두 선수 모두 교체 없이 경기를 마치는 일이 많았다.
크리스텐센의 상태를 시간 순서로 보면 오늘이 어떤 자리인지 분명해진다. 8월 12일에 합류했고, 발목 부상으로 시즌 초를 통째로 놓친 뒤 개인 훈련을 거쳐 9월 초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칼리아리전 소집으로 회복이 확인됐고 그 이후는 기술적 선택의 문제라고 칼초아탈란타(CalcioAtalanta, 9월 16일)가 정리했다. 사수올로전과 칼리아리전에는 벤치에 있었으나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컨퍼런스리그 64분이 전부다. 사리 본인의 설명은 더 구체적이다. 그는 크리스텐센이 1경기를 뛴 뒤 기존 문제가 심해졌고 최근 10일 동안 계속 팀 훈련을 함께했으며 아직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했지만 개인 역량은 있다고 말했다(베르가모뉴스, 9월 19일). 이사크 히엔도 이번 경기까지 복귀하지 못해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다.
같은 매체는 크리스텐센 기용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적었다. 그는 다른 중앙 수비수들과 특성이 다르고 체격과 경합 능력이 체구 좋은 공격수를 상대로 유용할 수 있으며, 유벤투스는 랑달 콜로 무아니와 닉 볼테마데로 정확히 그런 유형의 위협을 만든다는 것이다. 근거는 분명하지만 조건도 분명하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서는 수비수가, 두 달 된 포백 체계에서, 공식전에서 한 번도 함께 서 본 적 없는 짝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공격 쪽에는 확인할 변수가 하나 있다. 샤를 드 케텔라레는 오른쪽 공격수 선발로 대부분의 예상 명단에 들어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선수 상태표에는 허벅지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번 시즌 5경기 3선발 295분으로 출전 시간이 관리돼 왔고, 칼리아리전 41분에는 중앙으로 전진해 수비수와 경합한 뒤 흐른 공을 스카마카가 마무리했다. 이 장면은 중앙으로 이동해 득점에 관여한 사례를 확인하지만 경기 내내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는 근거는 아니다. 그가 빠지면 라스파도리나 잘레프스키가 대체 후보가 될 수 있으나, 공개된 기록만으로 두 선수가 측면에 머물거나 중앙 연결을 줄일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출전 여부는 아탈란타BC 오른쪽 공격의 조합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남는다.
6-3. 이틀 쉰 팀과 일주일 쉰 팀이 만나지만 그 차이가 곧 경기력은 아니다
유벤투스는 9월 18일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이틀 뒤 이 경기를 맞는다. 아탈란타BC의 직전 경기는 9월 13일이므로 7일 간격이다. 회복 시간만 놓으면 원정팀이 유리하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유로파리그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썼고 이 경기 뒤 다음 리그 경기까지 약 3주가 남았다는 점은 회복 시간 차이의 영향을 줄인다. 카밀 그라바라가 선발 데뷔했고 여러 주전이 후반에야 들어갔으며,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글레이송 브레메르,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은 일요일 선발 복귀가 전망된다. 스팔레티는 유럽 경기 뒤 리그에서 주전 구성을 상당 부분 되돌릴 것으로 전해졌고, 최종 명단은 경기 전날 훈련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다음 일정은 칼리아리 원정이므로 이 경기에서 체력을 남겨 둘 필요가 상대적으로 작다. 다만 긴 휴식기만으로 스팔레티가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릴 것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아탈란타BC는 일주일을 통째로 썼지만 그 일주일의 마지막 날에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뀌었다. 준비한 것과 실행할 인원이 어긋난 상태로 경기에 들어가는 셈이다. 사리 본인도 선수단이 각자 다른 준비 상태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누군가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왔고 누군가는 조금 일찍 왔지만 몸에 문제가 있었으므로 각자의 경로가 다르다고 말했다(스카이 스포르트(Sky Sport), 9월 18일).
경기 환경에서 실제로 달라지는 조건은 관중 구성이다. 아탈란타BC 원정 응원이 금지됐고 사리는 기자회견에서 집단 처벌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투토아탈란타, 9월 19일). 이 발언을 선수단 결속을 위한 의도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경기장에는 홈 관중만 들어오므로 원정팀이 어려운 국면에서 응원을 받지 못한다는 차이는 분명하다. 주심은 루카 주페를리이고 비디오 판독심은 마리니다(레가 세리에A, 9월 18일). 양 팀에 출전 정지 선수와 경고 누적 위험 선수가 없다는 사실은 경기 전 가용 인원에 관한 정보이며, 경기 중 수비 위험을 감수해도 된다는 전술적 근거는 아니다.
6-4. 한쪽은 5-0 뒤에, 다른 쪽은 서로 다른 경위의 2연패 뒤에 이 경기를 맞는다
두 팀의 분위기는 결과만 보면 정반대이지만 그 결과의 내용을 보면 격차가 줄어든다.
유벤투스의 5-0은 상대의 압박 방식과 밀접하게 연결됐다. NEC네이메헌은 골키퍼부터 압박했고 유벤투스는 짧게 연결하는 대신 수비 뒤로 공을 보내 첫 골을 얻었다. 점유율과 전체 슈팅 수는 비슷했지만 유벤투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3골 차가 된 뒤에는 수비 위치를 낮추고 상대의 넓어진 간격을 이용해 교체 선수들이 2골을 더 넣었다. 이 경기에서 확인된 것은 배후 공간이 있는 상대를 직접 공략하는 능력이며, 정돈된 수비를 통과하는 능력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사수올로 원정에서는 초반 15분 점유율 66.7%에도 전반 상대 페널티지역 터치가 6회에 그쳤다.
아탈란타BC의 2연패는 같은 방식의 패배가 아니었다. AS로마 원정에서는 후반 47분 에데르송 시우바의 골로 앞섰지만 종료 직전 동점과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해 리드 관리에 실패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19분 실점 뒤 41분 스카마카가 동점을 만들었으나 61분 페널티킥으로 다시 뒤졌고 끝내 따라붙지 못했다. 잔루카 가에타노·라울 벨라노바·마리오 파샬리치의 발언은 선수들이 사리의 방향을 받아들이면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이 발언이 서로 다른 두 패배의 원인을 하나의 막판 관리 문제로 합쳐 주지는 않는다.
6-5. 콜로 무아니와 크리스텐센의 첫 대면은 최전방 경합과 중앙 수비 조율을 시험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구체적인 개인 대결은 페널티지역 앞이다. 콜로 무아니는 8월 2일 파리 생제르맹과 3,800만 유로에 합의해 완전 이적으로 돌아왔고 이번 시즌 5경기 4선발 379분에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평점 6.35는 출전 시간 상위 선수 가운데 낮은 편이다. AC밀란전에서는 88분을 뛰며 슈팅을 한 번도 하지 못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19분 동안 1골 1도움을 올렸다. 스팔레티는 그 경기 뒤 콜로 무아니의 깊은 침투가 그날 조건에 맞았다고 평가하면서 강한 몸싸움에서는 더 힘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평가가 일요일에 그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상대 중앙 수비가 스칼비니와 크리스텐센이라면, 크리스텐센이 선발로 뽑히는 근거 자체가 체격과 경합 능력이기 때문이다. 즉 유벤투스의 최전방이 약점으로 지적받은 항목과 상대 수비가 장점으로 기대받는 항목이 정확히 겹친다. 다만 경합에서 버티는 능력과 90분 동안 수비선의 높이를 맞추는 일은 다른 문제다. 크리스텐센은 지난 5개월 동안 공식전 64분만 뛰었고, 스칼비니와 함께 수비선을 조율해 본 적이 없다. 유벤투스가 콜로 무아니의 등 뒤가 아니라 두 중앙 수비 사이의 간격을 향해 공을 보내면, 경합 능력보다 위치 선정과 의사소통이 시험받는다. 사수올로전에서 유벤투스가 실점한 장면 가운데 하나도 수비선 정렬이 어긋나며 오프사이드가 성립하지 않아 나왔다. 같은 종류의 실수가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나올 수 있는 조건이다.
여기에 최전방 선택 자체가 아직 갈린다. 콜로 무아니의 선발 복귀안이 우세하지만 볼테마데의 체력과 최근 기용을 근거로 경쟁 가능성도 남아 있다. 볼테마데는 AC밀란전에서 전방에서 공을 지키고 파울을 얻으며 페널티지역 주변의 혼전을 늘린 적이 있다. 크리스텐센이 체격형 공격수 대응으로 뽑힌다면, 유벤투스가 그 유형의 공격수를 2명 세우는 순간 아탈란타BC의 수비는 지역 방어와 대인 마크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6-6. 아탈란타BC가 공을 쥐면 유벤투스는 오히려 자기 방식대로 갈 수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누가 공을 갖느냐가 아니라, 공을 가진 팀이 그것을 무엇으로 바꾸느냐다.
아탈란타BC는 지고 있어도 공을 계속 점유하는 경향이 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점유율 61%, 패스 성공률 92%, 슈팅 21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였고 기대득점은 1.16으로 상대의 1.10과 비슷했다. 같은 경기의 선수별 슈팅 합계가 13개로 팀 집계와 8개 차이가 나므로 슈팅 수의 세부 비율을 정밀하게 사용하기는 어렵다. 또한 빗나간 슈팅과 수비에 막힌 슈팅의 수만으로 슈팅 위치를 알 수 없어 대부분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나왔다고 단정할 수 없다. 확인되는 것은 높은 점유와 많은 슈팅이 상대보다 뚜렷하게 높은 기대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유벤투스에는 아탈란타BC가 전진하며 내주는 배후 공간을 직접 공략하는 경로가 있다. NEC네이메헌전에서 높은 압박을 받은 뒤 골키퍼의 긴 패스로 첫 골을 만든 장면이 그 사례다. 다만 유벤투스의 낮은 슈팅 허용과 기대실점 수치는 수비 안정성을 보여 주는 관측일 뿐 이 공격 경로의 성공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아탈란타BC를 상대로 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사실도 맞대결 결과일 뿐, 그 공격 포인트가 모두 같은 유형의 전환 상황에서 나왔다는 원자료가 없으므로 이 경로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기대실점보다 2.2골을 더 내준 사실은 4경기 실제 실점이 모형의 예상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이 차이만으로 적게 허용한 슈팅이 모두 결정적인 기회였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사수올로전에서는 수비선 정렬 실패와 공격 뒤 수적 불균형이 실제 실점으로 이어졌으므로, 그 유형의 전환 위험은 구체적인 경기 장면으로 확인된다. 아탈란타BC의 많은 슈팅이 자동으로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벤투스가 공격 과정에서 후방 균형을 잃으면 상대 진영에 남은 선수가 그 전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연결해야 한다.
유벤투스가 3-4-2-1로 나서고 첼리크와 매케니가 동시에 높이 올라가면 스리백 바깥에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드 케텔라레와 조너선 로우가 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탈란타BC가 시도할 수 있는 경로다. 다만 사리가 상대의 3+2와 4+1 빌드업을 여러 차례 상대했다고 말한 사실은 그 구조에 익숙하다는 뜻이지, 어디서 어떻게 압박할지 이미 해결했다는 증거는 아니다. 유벤투스가 4-2-3-1로 나서도 풀백의 전진 정도에 따라 측면 뒤 공간은 생길 수 있으므로 그 경로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할 수 없다. 실제 배치와 측면 수비수의 전진 시점이 공격 경로의 크기를 정한다.
6-7. 세트피스와 골키퍼가 이 경기의 실점 구조를 각각 한 번씩 뒤집을 수 있다
정지된 공 상황은 두 팀 모두에게 변수다. 아탈란타BC는 이번 시즌 세트피스에서 3골을 내줘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레가 세리에A, 9월 18일). 유벤투스는 AC밀란전 추가시간에 페데리코 가티를 사실상 추가 공격수로 올려 제공권에서 동점골을 얻었고, 사수올로 원정에서는 코너킥을 9번 얻었다. 유벤투스가 조직적인 공격으로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정지된 공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근거다. 다만 그 장면의 주역이었던 가티는 출전이 불확실하며, 브레메르와 루쿠미가 남아 있어도 같은 교체 수단은 하나 줄어든다.
골키퍼는 아탈란타BC에 유리한 항목이다. 마르코 카르네세키는 이번 시즌 6경기 540분을 모두 소화하며 평점 7.64로 선수단에서 가장 높다. AS로마 원정에서는 전반과 후반 89분에 여러 차례 슈팅을 막았다. 아탈란타BC가 리그 최다인 82개의 슈팅을 허용하고도 실점을 5골로 제한한 데에는 골키퍼의 선방이 작용했다. 유벤투스가 슈팅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공략하면 카르네세키의 대응이 중요해진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골대를 리그 최다인 4번 맞힌 기록은 득점에 가까운 슈팅이 있었음을 보여 주며, 카르네세키는 많은 슈팅을 상대하면서도 실점을 제한해 왔다.
중원의 개인 대결도 짚어 둘 필요가 있다. 프랑크 케시에는 지난여름 유벤투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탈란타BC와 2029년까지 계약했고, 유벤투스는 그 거절 뒤 사르를 데려왔다(칼초메르카토(Calciomercato), 9월 19일). 케시에는 칼리아리전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전반 22분에 오른쪽 발목 문제로 1차례 멈춰 섰지만 붕대를 감고 86분까지 뛰었고 종료 직전 2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투토아탈란타, 9월 13일). 같은 매체는 주중에 발목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적었고, 사리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가에타노와 케시에가 함께 뛸 수도 있다고만 말해 조합을 확정하지 않았다(베르가모뉴스, 9월 19일). 발목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까지가 확인된 범위다. 아탈란타BC의 중원 세 번째 자리는 케시에와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다투고, 가에타노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왔으나 사리는 그의 선발 여부를 하루 더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도글라스 루이스가 사실상 고정이고 옆자리를 사르와 코프메이너르스가 다툰다. 스팔레티가 도글라스 루이스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선제적인 상황 판단이었고, 사르에 대해서는 거리 감각과 주력을 칭찬했다. 활동량으로 고르면 사르, 아탈란타BC의 구조를 아는 선수로 고르면 코프메이너르스다. 사수올로전에서 중앙을 맡은 코프메이너르스와 도글라스 루이스 조합이 기동성 부족과 느린 세로 전개로 지적받았다는 점에서, 이 선택은 전반의 성격을 직접 바꾼다.
7. 경기예측
7-1. 전반은 두 팀의 문제가 서로를 가려 주는 45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성향을 비교하면 초반 득점이 지연될 가능성을 설명할 근거가 있다. 유벤투스는 선발 공격 조합의 득점 생산성이 낮았다. 이번 시즌 리그 6골 가운데 선발 선수의 득점은 1골뿐이고, 76분 이후 4골과 교체 선수 득점 5골은 모두 리그 최다다. 아탈란타BC는 점유와 전진을 상대보다 뚜렷하게 좋은 득점 기회로 충분히 바꾸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교체 전까지의 생산성이 낮고, 아탈란타BC는 공격 점유에 비해 마무리 기회의 질이 높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다.
이 두 성향만으로 전반 득점이 적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유벤투스가 홈에서 초반 점유율을 높이고 아탈란타BC도 공을 점유하려 한다는 사실이 곧 중원에서 공을 주고받는 시간이 길어지고 페널티지역 장면이 줄어든다는 뜻은 아니다. 상대의 압박 높이와 유벤투스의 배후 패스, 윙백의 전진 정도에 따라 초반부터 직접적인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최근 10경기의 전반 기록은 45분 시점의 점수를 나눈 자료이며 득점 시각과 경기 상황이 없고 각 묶음의 표본도 한 자릿수다. 전반 저득점 가능성을 보조하는 자료로는 쓸 수 있지만 결론으로 삼을 수는 없다.
전반의 성격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은 두 가지다. 하나는 유벤투스의 중원 조합이다. 9월 19일의 예상은 3-4-2-1로 모였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 배치를 전제로 중원과 최전방의 한 자리씩만 남았다고 적었다. 스리백과 윙백을 쓰면 첼리크와 매케니가 전진한 뒤 측면 수비 공간이 생길 수 있으며, 중앙 2명이 상대 중원 3명과 맞서는 방식은 선발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다른 하나는 아탈란타BC의 압박 높이다. 사리가 유벤투스의 3+2와 4+1 후방 구성을 여러 차례 상대했다고 말한 사실은 구조에 익숙하다는 뜻이지만, 높은 압박이나 수비적인 대응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할지는 보여 주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NEC네이메헌의 높은 압박 뒤를 직접 공략했고, 아탈란타BC는 AS로마 원정에서 라인 간격을 좁혀 대응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초반 전개는 실제 중원 선발과 압박 높이에 따라 달라진다.
7-2. 확인된 일부 득점은 후반 역할 변화와 상대 수비의 불완전한 처리에서 나왔다
확인된 최근 득점 가운데에는 후반 역할 변화나 상대가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에서 나온 사례가 있다. 유벤투스는 리그 6골 가운데 선발 선수의 득점이 브레메르의 1골뿐이었고, AC밀란전에서는 추가시간에 수비수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제공권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으며 사수올로전에서는 60분 교체 뒤 제그로바가 개인 돌파와 마무리로 2골을 넣었다. 아탈란타BC의 AS로마전 선제골은 낮은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충분히 걷어내지 못한 뒤 나왔고, 칼리아리전 동점골도 경합 뒤 흐른 공에서 나왔다. 이 사례들은 두 팀이 정돈되지 않은 국면을 이용해 득점한 적이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교체 선수가 넣었다는 사실만으로 득점 전개가 조직적이지 않았다고 분류할 수 없고, 아탈란타BC의 리그 5골 가운데 여기서 경위를 확인한 것은 최근 2골뿐이다. 따라서 두 팀의 시즌 득점 대부분이 조직적인 연결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일반화할 근거는 부족하다.
스팔레티는 비기거나 뒤진 경기에서 공격 방식을 바꾼 사례가 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0-0이던 60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과 니코 곤살레스를 빼고 닉 볼테마데와 에돈 제그로바를 넣었다. 공격 자원 2명을 다른 공격 자원 2명으로 바꾼 교체라 전방 인원수가 늘었다고 볼 수는 없다.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가 함께 뛰었고 제그로바는 2골을 넣었지만, 유벤투스는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줬다. AC밀란전에서는 가티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제공권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확인되는 것은 상황에 따라 공격 역할을 바꾼 사례와 사수올로전 막판 공격 뒤 실점한 결과까지다.
사리도 뒤진 경기에서 공격 역할을 조정한 사례가 있다. 그는 구단이 단기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을 구축의 해로 보고 있으며, 포메이션보다 공격하고 수비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만으로 수비적인 운영을 하지 않을 감독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칼리아리전에서는 1-2로 뒤진 뒤 68분과 76분에 공격 자원을 활용했지만, 같은 역할의 선수끼리 바꾼 교체도 포함돼 있어 전방 인원수가 늘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두 감독 모두 최근 경기에서 결과가 필요할 때 공격 역할을 바꾼 사례가 있다. 그러나 그 교체들이 모두 전방 인원수를 늘린 것은 아니므로 후반 60분 이후 양 팀이 동시에 많은 선수를 전진시킨 상태가 된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점수가 유지되거나 한쪽이 뒤지면 더 직접적인 공격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있고, 그때 후방 균형이 손상되면 전환 한 번의 영향이 커진다.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전에서 교체 뒤 득점과 실점을 모두 경험했고, 아탈란타BC는 최근 2경기에서 리드 또는 동점 상태를 승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7-3. 급조된 중앙 수비를 공략하려면 유벤투스가 먼저 전진에 성공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한쪽으로 기우는 항목을 하나만 고르면 아탈란타BC의 중앙 수비다. 코수누와 스칼비니는 이번 시즌 뒤에서 거의 교체되지 않은 조합이었고, 사리가 4-3-3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그나마 손대지 않아도 됐던 자리였다. 그러나 코수누의 결장이 경기 전날 확정됐고, 대체자는 5개월 동안 공식전 64분만 뛰었으며 새 짝과 함께 선 적이 없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내주고 있는 팀이 수비의 중심 조합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유벤투스의 결장은 새로 생긴 것이 거의 없다. 중원 두 자리가 2027년까지 비어 있는 것은 이미 4경기를 그 상태로 치른 조건이고, 그 자리를 메우는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쌓았다. 새로 더해진 캄비아소의 결장은 배치를 바꾸게 만들지만, 그 배치는 이미 유로파리그에서 한 번 시험됐다.
그렇다고 이 항목이 경기를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벤투스의 공격이 상대 중앙 수비의 약점을 실제로 공략하려면 그 지역까지 공을 보내야 하는데, 이 팀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반복적으로 실패한 것이 정확히 그 단계다. 사수올로 원정 전반에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6번 건드린 팀이고, 후방에서 세로로 공을 전진시키지 못해 공격이 예측 가능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상대 수비가 급조됐다는 사실은 유벤투스가 그 앞까지 도달했을 때만 값을 갖는다.
따라서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는 유벤투스의 중원 조합이다. 도글라스 루이스 옆에 사르가 서면 감독이 칭찬한 주력과 거리 감각을 활용할 수 있지만, 두 선수가 공식전에서 함께 뛴 표본은 없다. 감독의 평가만으로 세로 전진과 공 회수 속도가 실제로 향상된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아탈란타BC의 구조를 경험했지만, 도글라스 루이스와 함께 기동성과 세로 전개를 지적받은 자료는 사수올로전 1경기뿐이다. 그 경기만으로 코프메이너르스가 선발되면 후방 전개가 다시 느려진다고 일반화할 수도 없다. 중원 선택은 역할 분담과 활동량을 바꿀 수 있으나, 제공된 근거만으로 두 선수의 이름에 따라 전반 공격 속도와 득점 시점을 미리 정할 수는 없다.
7-4. 일곱 요소 종합
감독 성향 · 기우는 쪽 대등
근거: 스팔레티는 비기고 있어도 전방 인원을 늘리고 그 대가로 후방을 비운다. 사리는 결과가 급해도 4-3-3과 공을 쥐는 방식을 접지 않겠다고 공개했다. 두 선택이 겹쳐 후반에 양쪽 모두 인원을 앞으로 보낸 상태가 만들어진다
팀 성향 · 기우는 쪽 유벤투스 쪽으로 약간
근거: 유벤투스는 상대가 전진해 공간을 내줄 때 수비 뒤로 한 번에 보내는 경로를 갖고 있고, 아탈란타BC는 공을 쥐고 전진하다 마지막 30미터에서 바깥으로 도는 팀이다. 두 성향이 만나면 유벤투스가 자기 방식대로 갈 수 있는 국면이 더 자주 온다
동기부여 · 기우는 쪽 아탈란타BC 쪽으로 약간
근거: 유벤투스는 휴식기 전 홈에서 결과를 놓치면 20일 동안 그 상태가 남는다. 아탈란타BC는 사리가 스쿠데토를 들었던 장소로 돌아가는 경기이고, 한 주를 통째로 써서 1경기만 준비한 마지막 자리다. 이후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돌아온다
로테이션 · 기우는 쪽 유벤투스
근거: 유벤투스는 결장자가 오래돼 대체 조합이 이미 출전 시간을 쌓았고, 휴식기 직전이라 교체를 아낄 이유가 없다. 아탈란타BC는 시즌 내내 손대지 않던 중앙 수비가 경기 전날 깨졌고, 감독이 직접 크리스텐센의 기용을 밝히면서 새 짝과 함께 선 적 없는 조합이 서는 것이 정해졌다
전술적 상성 · 기우는 쪽 아탈란타BC 쪽으로 약간
근거: 유벤투스가 스리백과 윙백으로 나서면 윙백이 올라간 뒤 스리백 바깥이 넓어지고, 4-3-3의 측면 공격수가 그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사리는 상대의 후방 구성 형태를 이미 여러 차례 상대했다고 밝혔다. 9월 19일 갱신된 예상이 스리백으로 모여 이 경로가 생길 가능성은 올라갔으나, 유벤투스가 포백으로 되돌리면 경로 자체가 사라진다
타이밍 · 기우는 쪽 대등
근거: 유벤투스의 직전 대승은 상대가 골키퍼부터 압박하다 뒤를 내준 경기에서 나왔으므로 오늘 조건과 다르다. 아탈란타BC의 두 패배는 경기를 끌고 가다 마지막 국면을 관리하지 못한 것이고 선수단이 방향 자체를 의심하지는 않는다
외적 환경 · 기우는 쪽 유벤투스 쪽으로 약간
근거: 관중 규모가 평소 경기와 다른데, 아탈란타BC 원정 응원이 금지돼 원정 응원석이 비기 때문이다. 흐름을 되돌려야 하는 국면에서 원정팀을 밀어 줄 응원이 없다. 회복 시간은 아탈란타BC가 닷새 더 길지만 유벤투스는 부분 로테이션으로 주전 다수를 아꼈고 다음 경기까지 20일이 비어 있어 체력을 남길 이유가 없다. 예보된 날씨와 심판 성향은 공개된 기록이 없고, 이동 거리와 잔디·구장 규격도 확인된 공개된 기록이 없어 어느 쪽 득점 경로를 돕는지 가릴 수 없다
일곱 줄 가운데 유벤투스 쪽으로 기운 항목이 더 많지만, 이 경기의 전개는 항목 수로 정해지지 않는다.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 두 줄이고, 두 줄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아탈란타BC의 중앙 수비가 급조됐다는 사실은 유벤투스가 그 앞까지 공을 보낼 때만 값을 갖는데,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반복적으로 실패한 것이 바로 그 단계다. 반대로 아탈란타BC가 노릴 수 있는 측면 공간은 유벤투스가 스리백으로 나설 때만 생긴다. 두 항목 모두 조건부이며, 그 조건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명단 발표로 정해진다.
두 번째로 무거운 것은 감독 성향이다. 이 줄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지만 경기의 형태를 정한다. 두 감독 모두 결과가 필요할 때 인원을 앞으로 보내며, 유벤투스는 그 선택으로 사흘 전 2골을 따라붙었고 일주일 전 같은 선택으로 승점 전부를 잃었다. 아탈란타BC는 그 국면에서 2경기 연속 실점했다. 후반 중반 이후 두 팀이 동시에 앞으로 나간 상태에서 전환 한 번이 결과를 정하는 전개가, 이 경기에서 가장 성립할 가능성이 큰 그림이다.
종합하면 흐름은 유벤투스 쪽으로 기울되 그 폭이 넓지 않다. 유벤투스가 우세한 근거는 상대가 전진할수록 자기 경로가 살아난다는 점과 대체 조합이 이미 손에 익었다는 점이고, 두 근거 모두 이 팀이 선발 조합으로 앞서 나간 리그 경기가 개막전 한 번뿐이라는 사실에 발목이 잡힌다. 아탈란타BC가 승점을 얻는 경로는 두 가지로 좁혀진다. 유벤투스가 스리백으로 나설 때 윙백 뒤 공간을 초반부터 반복해서 노리는 것, 그리고 후반에 유벤투스가 인원을 앞으로 보낸 뒤의 전환에서 한 번을 만드는 것이다. 두 경로 모두 이 팀이 실제로 갖춘 수단에 기반하며, 첫 번째는 유벤투스의 배치에 달렸고 두 번째는 상대가 먼저 나서 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핵심 선수의 선택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전개를 둘로 나눠 둔다. 배치는 스리백 쪽으로 모였으므로 윙백 뒤 공간은 어느 쪽 전개에서도 생길 가능성이 크고, 갈리는 것은 중원이다. 중원에 사르가 서면 전반부터 세로 전진이 늘어 유벤투스가 먼저 앞설 가능성이 올라가는 동시에 윙백이 더 높이 올라가 아탈란타BC의 득점 경로도 함께 살아난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전개다. 코프메이너르스가 중앙에 서면 전반은 다시 답답해지고 경기는 후반 교체 이후에야 풀린다. 이 경우 골이 늦게 몰리며 1골 차로 갈리거나 양 팀이 1골씩 나누는 전개가 된다. 어느 쪽이든 두 팀 모두 이번 시즌에 자기 힘으로 상대 수비를 정면으로 연 장면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경기의 골은 조직적인 연결보다 균형이 무너진 국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승부와 점수 차, 총득점의 확정은 배당 분석과 함께 다음 장에서 낸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이 경기의 결말을 먼저 세운다
앞의 일곱 요소와 득점 경로를 그대로 이어 붙이면 이 경기의 형태는 비교적 좁게 잡힌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에 상대 수비를 정면으로 열어 득점한 장면이 드물었고, 골은 균형이 무너진 국면에서 나왔다. 유벤투스의 리그 6골 가운데 선발 선수의 득점은 브레메르의 1골뿐이고 나머지는 76분 이후의 혼전과 교체 투입 뒤에 나왔다. 아탈란타BC의 최근 2골도 상대가 걷어내지 못한 낮은 크로스와 페널티지역 앞 혼전에서 나왔다. 두 팀 다 전반에 자기 힘으로 골문을 여는 수단이 적다.
그렇다면 전반은 득점 없이 흐를 가능성이 크고, 경기는 60분 이후 두 감독이 공격 자원을 투입하는 국면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스팔레티는 사수올로 원정에서 0-0이던 60분에 볼테마데와 제그로바를 한꺼번에 투입했고, 사리는 칼리아리전에서 1-2로 뒤진 68분과 76분에 공격 자원을 연달아 넣었다. 확인된 기록은 두 감독이 공격 역할을 맡은 선수를 교체로 넣었다는 사실까지이고, 전방 인원수가 실제로 늘었는지도 두 감독의 교체 시점이 오늘 겹칠지도 확인된 사항이 아니다. 다만 두 선택이 같은 시간대에 겹친다면 전환 한 번의 가치가 커진다. 유벤투스는 그 국면에서 2골을 따라붙은 경험과 후방이 비어 결승골을 내준 경험을 같은 경기 안에 갖고 있고, 아탈란타BC는 그 국면에서 2경기 연속으로 승점을 잃었다.
득점 경로를 하나씩 세우면 이렇게 된다. 유벤투스의 첫 골은 흐름 속 연결보다 정지된 공이나 후반 교체 이후의 혼전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BC는 정지된 공 상황에서 이미 3골을 내줬고, 유벤투스는 사수올로 원정에서 코너킥을 9번 얻었으며 AC밀란전에서는 수비수를 전방에 올려 제공권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기에 상대 중앙 수비가 경기 전날 바뀌었다는 조건이 겹친다. 이것은 예상이 아니라 사리가 회견에서 직접 밝힌 기용이다. 크리스텐센은 지난 5개월 동안 공식전 64분만 뛰었고 스칼비니와 공식전에서 함께 선 적이 없으며, 감독 자신이 그가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경합에서 버티는 능력은 사리가 기대한 항목이지만, 두 사람 사이의 간격과 수비선 높이를 맞추는 일은 경합 능력과 다른 문제다. 정지된 공과 혼전은 정확히 그 약점이 드러나는 국면이다.
아탈란타BC의 득점도 같은 무게로 선다. 이 팀은 토리노 최근 8경기에서 한 번도 득점 없이 돌아가지 않았고, 그 기록을 만든 선수들이 대부분 빠졌다는 점은 앞에서 확인했다. 그러나 오늘의 경로는 기록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온다. 유벤투스가 3-4-2-1로 나서면 첼리크와 매케니가 측면 전체를 오르내리고, 그 둘이 높이 올라간 순간 스리백 바깥이 넓어진다. 사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의 3+2와 4+1 형태를 이미 여러 차례 상대해 왔다고 답했다. 다만 이 답변으로 확인되는 것은 상대해 본 경험까지이고, 그 공간을 어디서 누를지와 압박 계획까지 정리해 두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하나는 유벤투스가 후반에 인원을 앞으로 보낸 뒤의 전환이다. 사수올로가 그 국면에서 후반에만 3골을 넣었고, 감독과 주전 골키퍼가 균형 상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아탈란타BC는 공을 쥐고 전진하는 팀이라 상대 진영에 인원을 남겨 두므로 그 전환을 받을 위치에 서 있다.
두 경로를 나란히 놓으면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2-1이 이 경기의 중심이다. 유벤투스가 우세한 이유는 상대가 전진할수록 자기 경로가 살아난다는 점, 그리고 후반 교체 자원이 실제로 골을 만들어 왔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우세가 2골 차로 벌어지려면 조건이 하나 더 필요하다. 카르네세키가 6경기 54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유지하고 있고,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골대를 4번 맞혀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마무리 직전 단계까지는 가는데 마지막 한 걸음이 남는 팀과, 그 한 걸음을 자주 막아 내는 골키퍼가 만난다. 여기에 유벤투스가 앞선 뒤에 후방을 비우는 성향까지 겹치면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가 아니다.
두 번째 결말도 같은 자격으로 선다. 유벤투스가 중원에 코프메이너르스를 세우면 사수올로전의 전반이 되풀이될 여지가 있다. 그 조합의 공식전 표본은 사수올로전 1경기뿐이므로 선택과 결말을 곧바로 대응시킬 근거는 아니고, 중원 구성이 만드는 구조로 읽은 추정이다. 초반 15분 점유율 66.7%에 전반 페널티지역 터치 6회였던 그 경기다. 그러면 유벤투스의 첫 골이 후반 교체 이후로 밀리고, 아탈란타BC가 측면 공간이 아니라 전환에서 한 번을 만들면 1-1이 된다. 배치 하나로 다른 자리이므로 두 결말을 함께 둔다.
8-2. 배당을 열어 캐묻는다
이제 시장의 값을 본다. 해외 아홉 업체의 승무패는 홈 1.67에서 1.70으로, 무 3.80 유지, 원정 4.75에서 5.00으로 움직였다. 원정 쪽은 아홉 곳 중 여덟 곳이 올렸다.
첫 번째 물음은 이것이다. 8년 동안 이 구장에서 아탈란타BC를 이기지 못한 팀, 이번 시즌 선발 조합으로 골을 하나밖에 넣지 못한 팀, 직전 리그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내준 팀의 홈 승리가 왜 1.70인가. 시장이 본 근거는 읽어 낼 수 있다. 토리노 홈이라는 사실, 이름값, 직전 5-0, 그리고 상대의 2연패다. 여기에 유벤투스가 상대 슈팅을 리그에서 가장 적게 내주고 기대실점이 리그 최저라는 수치가 더해진다.
그런데 이 근거 가운데 둘은 오늘 조건에서 성립하지 않는다. 5-0을 만든 것은 유벤투스의 공격 완성도가 아니라 골키퍼부터 압박하며 뒤를 통째로 내준 상대였다. 그 경기의 점유율은 오히려 원정팀이 높았다. 아탈란타BC의 2연패도 경기력이 눌린 패배가 아니라 앞서거나 따라붙은 뒤 마지막 국면의 관리에서 잃은 경기였다. 시장은 두 결과의 격차를 그대로 가격에 넣었지만, 그 격차를 만든 조건은 오늘 재현될 보장이 없다.
반대 방향으로도 물어야 한다. 아탈란타BC의 주전 중앙 수비가 경기 전날 빠졌고 대체자는 5개월 동안 64분을 뛴 선수다. 이만한 변화가 생겼는데도 해외 홈 배당은 짧아지지 않고 오히려 아홉 곳 중 일곱 곳이 유지되거나 소폭 올랐다. 다만 가격 하나에는 여러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가므로, 이 움직임만으로 중앙 수비 교체가 얼마나 반영됐는지 따로 떼어 판정할 수는 없다. 사리의 기자회견이 현지 시각 9월 19일 오후에야 나왔고, 같은 날 오전 11시 9분에 갱신된 유로스포츠의 예상 명단에도 코수누가 그대로 선발에 있었다는 사정을 함께 놓아도, 오늘 실행에 가장 직접적인 변수가 가격에 충분히 들어갔는지는 확정할 수 없다.
여기서 방향이 갈리지 않고 1점으로 모인다. 시장은 유벤투스 쪽에 유리한 근거 중 이미 힘을 잃은 것(직전 결과의 격차)을 무겁게 넣은 것으로 읽히고, 새로 생긴 것(상대 중앙 수비 교체)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가격만으로 분리해 읽을 수 없다. 두 항목의 크기를 가릴 수 없으므로 홈 우세라는 방향 자체를 뒤집지는 않되, 1.70이 요구하는 수준의 확신은 서지 않는다. 유벤투스의 전진 문제와 배치 미확정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핸디캡 쪽은 다르게 읽힌다. 유벤투스 -1이 2.20에서 2.22로, 아탈란타BC +1이 1.68에서 1.66으로 움직였다. 시장은 유벤투스가 이겨도 1골 차라고 보고 있고, 이 판단의 근거는 우리가 세운 것과 같은 자리를 가리킨다. 선발 공격의 낮은 생산성, 카르네세키의 선방 수준, 유벤투스가 앞선 뒤 후방을 비우는 성향이다. 세 근거 모두 오늘 성립한다. 우리가 점수 차를 따로 판정한 결과도 같다. 유벤투스가 이기는 전개에서 두 번째 골을 넣으려면 후반에 인원을 더 보내야 하는데, 그 선택이 곧바로 실점 위험을 함께 키우는 팀이다. 대승 구조를 억지로 만들 근거가 없다. 이 마켓에서는 시장과 갈릴 자리가 없다.
총득점은 개장 이후 움직임이 뚜렷하다. 2.5 오버가 1.79에서 1.91로 여덟 업체 모두 올랐고 언더는 2.05에서 1.93으로 여덟 곳 모두 내렸다. 가격 변화 자체는 시장이 어떤 정보를 새로 넣었는지 알려 주지 않으므로 반영된 항목을 특정할 수는 없다. 다만 언더 쪽으로 기운 방향은 두 팀의 조직 공격 완성도가 낮다는 우리 판단과 같은 쪽을 가리킨다. 유벤투스는 정돈된 상대 앞에서 전진하지 못했고, 아탈란타BC는 칼리아리전에서 점유율 61%에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이 4개였으며 기대득점이 상대와 사실상 같았다. 이 방향은 우리 판단과 어긋나지 않는다. 다만 시장이 2.5를 거의 균형까지 되돌린 까닭까지는 가격에서 읽어 낼 수 없고, 우리는 우리 근거로 후반 개방 국면에서 세 번째 골의 가능성을 남겨 둔다. 2-1과 1-1이 함께 서는 이유가 그것이다.
8-3. 다른 자리는 승부 배당 하나다
세 마켓 가운데 우리 판단이 시장과 어긋나는 곳은 승무패뿐이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 시장이 본 구조는 우리가 경기 내용으로 세운 구조와 거의 같고, 억지로 갈릴 이유가 없다.
승부 배당에서 갈리는 근거는 이렇다. 유벤투스가 오늘 이기려면 세 가지가 성립해야 하는데, 셋 다 오늘 조건에서는 약하게 선다. 우선 중원이 급조된 상대 중앙 수비 앞까지 공을 전진시켜야 한다. 상대 수비의 약점은 분명하지만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반복적으로 실패한 단계가 정확히 그 전진이어서, 약점을 앞에 두고도 닿지 못할 수 있다. 전진에 성공하더라도 아탈란타BC의 측면 공격수가 윙백 뒤를 반복해서 쓰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포백이면 관리되는 그 공간이 스리백에서는 그대로 생기고 최종 배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기까지 넘어서도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전환 수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지만, 사수올로전에서 같은 선택 뒤 후방 수적 불균형으로 결승골을 내줬고 감독 본인이 그 점을 인정했다.
세 조건이 모두 약하다는 것은 유벤투스의 승리를 배제할 근거가 아니라, 1.70이 요구하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뜻이다. 유리한 쪽은 성립 0·약함 3·깨짐 0이고, 처리는 폭 좁힘이다. 승리 자체를 지우는 대신 점수 차의 폭만 좁힌다. 반대쪽도 같은 잣대로 본다. 아탈란타BC가 이기려면 유벤투스의 배치에서 열리는 공간을 초반부터 공략해야 하는데, 그 공간 자체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대 배치에 달려 있어 이 조건은 약하다. 그 공간을 얻더라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연결을 만들어야 하지만, 드 케텔라레의 상태가 확정되지 않아 이 조건도 약하다. 그리고 선제골을 잡은 뒤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유벤투스의 후반 공세를 견뎌야 하는데,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막판 관리에 실패했고 이번에는 공식전에서 함께 선 적 없는 조합이다. 여기에 사리 본인이 AS로마 원정 뒤 팀이 마지막 30분에 너무 낮게 내려앉았고 체력이 떨어졌을 것이며 그 수준의 상대에게 그렇게 서면 대가를 치른다고 말한 사실이 겹친다(풋볼 이탈리아, 9월 5일). 앞선 뒤 수비선을 낮추는 장면이 감독의 말로 확인된 팀이 급조된 중앙 수비로 그 국면을 맞으므로 이 조건은 깨진다. 반대쪽은 성립 0·약함 2·깨짐 1이고, 처리는 배제다. 여기서 배제는 승리로 끝나는 결말을 예상 스코어에 담지 않는다는 처리이지, 아탈란타BC의 승리 경로가 모두 없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새 중앙 수비 조합의 리드 수성 위험은 마지막 조건 하나를 깨뜨릴 뿐이므로, 원정 승리가 성립하는 환경은 아래 [반대쪽 환경]에 따로 적는다. 아탈란타BC가 앞서는 전개까지는 서지만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자리에서 조건이 깨지므로, 예상 스코어에는 원정팀의 승리를 넣지 않고 아탈란타BC의 득점만 담는다.
양쪽에 같은 질문을 던진 결과는 이렇다. 유벤투스 쪽은 조건이 전부 약하지만 깨진 것이 없고, 아탈란타BC 쪽은 하나가 깨졌다. 그래서 방향은 유벤투스에 두되 1골 차로 좁히고, 아탈란타BC가 1골을 넣는 전개를 예상 스코어에 함께 담는다. 승부가 갈리지 않는 두 번째 결말로 1-1을 두는 것은 회피가 아니다. 유벤투스의 첫 골이 후반 교체 이후로 밀리고 아탈란타BC가 전환에서 한 번을 만드는 경로가 두 팀의 실제 수단으로 서 있기 때문이며, 그 갈림은 배치와 중원 선택 하나에 달려 있다.
8-4. 최종 판단
전반은 두 팀의 같은 문제가 서로를 가려 주는 45분이 될 가능성이 크고, 경기는 60분 이후 두 감독의 공격 교체가 같은 시간대에 겹친다면 그 국면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가 앞서는 경로는 정지된 공과 후반 혼전이며, 그 국면에서 공식전 64분만 뛰고 새 짝과 처음 서는 상대 중앙 수비가 가장 약해진다. 그러나 2골 차로 벌어지려면 카르네세키를 두 번 넘어서야 하고, 유벤투스는 인원을 앞으로 보내는 순간 후방을 비우는 팀이다. 아탈란타BC는 그 전환을 받을 위치에 서 있고 이 구장에서 득점을 만들어 온 경로도 있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승부 배당 하나다. 시장은 직전 5-0과 상대의 2연패가 만든 결과의 격차를 가격에 무겁게 넣었는데, 그 5-0은 골키퍼부터 압박하다 뒤를 내준 상대에게서 나온 것이고 아탈란타BC의 두 패배는 경기력이 아니라 막판 관리에서 잃은 것이다. 반대로 오늘 실행을 가장 직접 바꾸는 상대 중앙 수비 교체는 경기 전날에야 알려졌고, 그것이 가격에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배당 움직임만으로 분리해 판정할 수 없다. 방향은 유벤투스에 두되 그 폭은 1골이며, 배치가 스리백으로 모인 가운데 중원에 코프메이너르스가 서면 첫 골이 후반으로 밀릴 여지가 커지면서 승부가 갈리지 않는 쪽으로 기운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1-1 구도로 예상된다. 유벤투스가 앞서더라도 1골 차이며 아탈란타BC의 득점이 함께 나오는 전개다 [결론] 전반은 득점 없이 흐르고 후반 60분 이후 양 팀의 공격 교체가 겹치는 국면에서 골이 나온다. 유벤투스는 정지된 공과 교체 이후의 혼전에서 급조된 상대 중앙 수비를 공략해 앞설 수 있으나, 카르네세키의 선방 수준과 스스로 후방을 비우는 성향 때문에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다. 9월 19일 갱신된 예상이 스리백으로 모인 가운데 중원에 사르가 서면 세로 전진이 늘어 2-1 쪽으로 기울고, 코프메이너르스가 서면 첫 골이 후반으로 밀려 1-1 쪽으로 간다. 사르 조합은 공식전 공동 표본이 없고 코프메이너르스 조합도 사수올로전 1경기뿐이므로, 두 선택과 두 결말을 이은 것은 기록이 아니라 중원 구성이 만드는 구조로 읽은 추정이다. 아탈란타BC가 선제골로 앞서는 경로도 함께 서지만,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유벤투스의 후반 공세를 견뎌야 하는 조건이 깨지므로 원정 승리로 끝나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담지 않는다. [반대쪽 환경] 아탈란타BC의 승리와 2.5 오버는 유벤투스가 정지된 공에서 먼저 앞서지 못한 채 60분 이후 인원을 앞으로 보내는 전개에서 성립한다. 유벤투스가 3-4-2-1로 서고 첼리크와 매케니가 함께 올라간 순간 스리백 바깥이 넓어지는데, 상대 진영에 인원을 남겨 두는 아탈란타BC가 그 전환을 한 번 받으면 사수올로가 후반에만 3골을 넣은 국면이 되풀이되고 원정 승리와 3골 이상이 함께 선다. 다만 그 전개가 서더라도 선제골을 잡은 뒤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유벤투스의 후반 공세를 견뎌야 하는 조건이 깨지므로, 원정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고 아탈란타BC의 득점만 담았다. [깨지는 전제] 이 판단은 유벤투스가 정지된 공과 후반 혼전에서 급조된 상대 중앙 수비를 실제로 공략한다는 전제 위에 서 있다. 크리스텐센과 스칼비니가 첫 경기부터 간격과 수비선 높이를 맞춰 세트피스와 혼전을 정리하거나, 아탈란타BC가 60분 이전에 선제골을 넣어 유벤투스가 먼저 인원을 올려야 하는 쪽이 되면, 홈 우세라는 방향과 1골 차라는 폭이 함께 무너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유벤투스의 홈과 이름값, 직전 5-0과 아탈란타BC의 2연패, 리그 최소 슈팅 허용과 최저 기대실점, 유벤투스의 결장자 7명과 양 팀의 순위·승점 차이
- 시장이 못 찾은 것: 경기 전날 바뀐 아탈란타BC 중앙 수비 조합이 정지된 공과 후반 혼전에서 만드는 실점 구조, 그리고 유벤투스가 후반에 인원을 앞으로 보내는 순간 스스로 여는 전환 공간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주전 중앙 수비 교체로 공식전 미합 조합이 서면서 달라지는 세트피스·혼전 대응과, 두 감독의 후반 교체가 같은 시간대에 겹칠 경우 생기는 전환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