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9월 24일 한국시간 23시 페르가나 이스티클롤 경기장에서 국제친선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월드컵 이후 첫 A매치다. 2027년 아시안컵 준비를 시작하는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5연패를 끊어야 하고, 이란은 복귀한 사르다르 아즈문을 포함해 공격 조합을 점검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졌고, 이란은 3경기를 모두 비겼으나 두 팀 모두 32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결과만 보면 이란이 안정적이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의 5연패는 캐나다·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 콜롬비아·포르투갈·콩고민주공화국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나왔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선임 이후 그보다 앞선 8경기에서는 4승 3무 1패였다. 최근 성적의 변화를 팀의 경기력 저하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다.

데이터센터 관측 기록우즈베키스탄이란
경기 수1311
승-무-패4-3-64-5-2
득점-실점17-2217-8
무실점 경기46

우즈베키스탄의 22실점 중 15실점은 6월 5경기에 집중됐다. 상대 수준이 높아지자 수비가 실점을 줄이지 못했다. 콜롬비아전에서는 상대에게 페널티 지역 안 터치 27회를 허용했고,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는 전반을 앞선 뒤 페널티킥과 상대의 교체 투입 이후 나온 공격에 연달아 실점했다. 월드컵 11실점 중 4골은 75분 이후에 나왔다. 오늘은 당시의 중앙 수비진이 바뀌므로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새 선수들이 후반까지 수비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중요한 변수다.

이란은 월드컵에서 뉴질랜드에 2골, 이집트에 1골을 내줬고 벨기에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벨기에전에서 7차례 선방했다. 반면 공격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집트전에서는 페널티킥이 막히고 헤더가 골대를 맞는 등 기회를 만들고도 1골에 그쳤다. 이란의 수비 기록은 우즈베키스탄보다 낫지만, 그 차이만으로 이란이 여러 골을 넣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두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명단을 넓히고 새로운 선수를 불렀다. 월드컵에서 선발로 뛴 중앙 수비수 3명 가운데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만 이번 명단에 남았다. 골키퍼 우트키르 유수포프와 중앙 미드필더 오타베크 슈쿠로프도 빠졌다. 공격에서는 교체 출전으로 득점하던 오스톤 우루노프와 이고르 세르게예프가 없다. 엘도르 쇼무로도프와 압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남아 있어 선발 공격의 중심은 유지됐지만, 경기 중 득점을 노릴 때 선택지는 달라졌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감독은 아즈문을 다시 불렀다. 아즈문은 2025년 3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메흐디 타레미와 함께 선발로 뛸지, 후반에 투입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란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사만 고도스와 알리레자 자한박시 외에도 중앙 수비수 호세인 카나니와 왼쪽 수비수 밀라드 모함마디가 명단에 없다. 카나니는 수비와 세트피스 공격에서 모두 역할을 맡던 선수다. 다만 베이란반드, 쇼자 할릴자데, 알리 네마티 등 수비의 주요 선수들은 남았다.

최근 맞대결 6경기는 모두 90분 기준 무승부였다. 그중 4경기가 0-0이었고, 나머지 2경기는 2-2였다. 그러나 이 기록을 오늘의 결과로 곧바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 득점자 4명 가운데 이번 명단에 있는 선수는 파이줄라예프뿐이다. 2차례 2-2 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우트키르 유수포프도 빠졌다. 반면 이란의 맞대결 득점자인 메흐디 타레미와 라민 레자에이안은 남아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실제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으려 한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장소별 기록에서 홈으로 분류된 경기에는 중립지 경기와 북중미에서 치른 월드컵 경기가 포함돼 있어, 그 기록만으로 페르가나의 홈 이점을 수치화할 수는 없다. 준비 기간도 다르다. 이란 국내파는 9월 16일부터 훈련했고 우즈베키스탄의 캠프는 9월 21일 시작됐다. 이란 해외파는 국내파보다 늦게 합류해 공격 조합의 준비 상태를 수비 조직과 같게 볼 수 없다. 이란은 이 경기 5일 뒤 러시아전도 치른다. 갈레노에이 감독의 출전 시간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후반 선수 기용을 볼 때 고려할 일정이다.

2. 매치업 분석

경기의 중심은 이란의 세트피스와 우즈베키스탄의 새 수비 조합이 맞서는 장면이다. 이란은 월드컵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여러 차례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만들었다. 이집트전에서 타레미의 코너킥 헤더는 골대를, 사에이드 에자톨라히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혔다. 벨기에전에서는 짧게 연결한 프리킥 뒤 타레미가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카나니는 빠졌지만 타레미, 에자톨라히, 할릴자데는 이번에도 명단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 2명과 주전 골키퍼가 빠진 상태에서 이 공을 처리해야 한다. 칸나바로 감독이 스리백을 유지한다면 후사노프 옆에 새 중앙 수비수들이 서게 된다. 포백을 선택하면 측면 수비수의 역할도 바뀐다. 어느 형태든 세트피스에서 상대 선수를 맡고 골키퍼와 크로스 처리 시점을 맞추는 일은 새 조합의 과제다. 이란이 전반부터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는다면 수비수들의 배치와 공중볼 대응을 주목할 만하다. 다만 새 조합이 함께 치른 경기 기록이 없어 조직력이 부족하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우즈베키스탄에도 이란 수비를 시험할 경로가 있다. 파이줄라예프는 2025년 3월 맞대결에서 이란 수비 라인과 베이란반드 사이로 향한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이란은 당시와 달리 카나니 없이 세트피스를 수비한다. 오른쪽 측면의 베흐루즈 카리모프는 소속팀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고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란 왼쪽은 모함마디가 빠져 에흐산 하즈사피나 아리아 유세피가 맡을 수 있다. 카리모프가 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더라도 쇼무로도프와 파이줄라예프가 할릴자데·네마티의 경합을 이겨야 득점 기회가 된다.

쇼무로도프의 침투도 이란의 수비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그는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이른 시간 수비 뒤로 향한 공을 로빙슛으로 마무리했고, 최근 소속팀에서도 득점을 이어 왔다. 이란이 페널티 지역 앞에 수비수를 배치하면 그가 공을 받을 공간은 줄어든다. 이란이 먼저 실점해 전진하면 수비 뒤를 노릴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오래 갖더라도 쇼무로도프에게 패스가 도착하는 위치까지 봐야 공격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레자에이안의 오른쪽 크로스와 타레미의 문전 움직임이 맞물린다. 레자에이안은 월드컵 뉴질랜드전에서 득점했고, 모하마드 모헤비의 헤더 골로 이어진 크로스도 올렸다. 타레미는 최근 맞대결에서 이란이 90분 안에 넣은 4골 가운데 3골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이 홈에서 적극적으로 전진하면 이란은 공을 빼앗은 뒤 타레미 쪽으로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우즈베키스탄이 이란의 오른쪽 전진을 막고 세트피스도 허용하지 않으면 이란의 주요 공격 경로 2개가 모두 제한된다.

아즈문의 기용은 이 대결에 영향을 준다. 타레미와 함께 선발로 나서면 이란은 문전에서 공격수 2명의 움직임과 공중볼 경합을 활용할 수 있다. 2025년 3월 맞대결에서는 아즈문이 띄운 공을 타레미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다만 아즈문은 약 1년 반 동안 대표팀 경기를 뛰지 않았다. 두 선수가 바로 그 장면을 재현할 것이라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아즈문이 교체로 나서면 이란은 전반에 중원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전진을 막다가 후반에 공격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첫 골의 시점도 중요하다. 최근 맞대결에서 16분 안에 선제골이 나온 2경기는 모두 2-2였고, 나머지 4경기는 0-0이었다. 이른 실점 뒤 공격에 나선 팀이 동점골을 넣은 사례가 양쪽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앞서면 이란은 타레미와 레자에이안의 공격, 세트피스를 통해 추격할 수 있다. 이란이 먼저 앞서면 수비 숫자를 유지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다. 이 경우 우즈베키스탄은 쇼무로도프와 파이줄라예프에게 기회를 만들어야 하지만, 과거 맞대결에서 교체로 득점했던 우루노프와 세르게예프의 도움은 받을 수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이란이 1골 차로 이기는 전개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예상 스코어는 0-1 또는 1-2다. 우즈베키스탄이 홈에서 적극적으로 전진하더라도 이란은 주요 수비 선수들을 유지했고, 상대의 점유를 받아내며 버틴 경험이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 2명이 바뀐 조합으로 이란의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이란이 먼저 득점하면 우즈베키스탄에는 뒤진 경기를 바꿔 줄 검증된 교체 득점원이 줄어 있다.

아즈문이 교체로 나서는 경우에는 전반에 득점이 적다가 이란이 세트피스나 후반 공격수 투입 이후 1골을 넣는 0-1 전개가 가능하다. 아즈문과 타레미가 함께 선발로 나서 이란이 일찍 앞서면, 우즈베키스탄이 전진해 1골을 만회하고 이란이 그 뒤 공간을 이용해 다시 득점하는 1-2 전개를 예상한다. 이란 역시 공격 조합의 준비 기간이 짧고 러시아전을 앞두고 있어 큰 점수 차까지 전망할 근거는 부족하다.

시장도 이란을 조금 앞세운다. 차이는 우즈베키스탄 승리를 보는 정도에 있다. 홈 경기와 최근 맞대결 6경기 연속 무승부는 우즈베키스탄에 유리한 근거지만, 그 맞대결에서 수비를 맡았던 선수 상당수가 이번 명단에는 없다. 반면 이란의 주요 맞대결 득점자는 남았다. 이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승리는 시장이 보는 것보다 어렵다고 판단한다.

전망을 바꿀 조건은 우즈베키스탄의 새 수비진이 경기 초반 이란의 코너킥과 프리킥을 막아내는 것이다. 이란이 그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첫 골 없이 시간이 흐르면, 이란의 공격 준비 기간과 후반 선수 기용이 더 중요해진다. 그 경우에는 0-0이나 1-1로 끝날 가능성이 커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월드컵에서 함께 탈락한 두 팀이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첫 평가전에서 만난다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의 국제친선경기는 9월 24일 현지 시각 19시(한국시간 23시)에 페르가나 이스티클롤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프로스포츠 우즈베키스탄, ProSport.uz, 9월 23일). 주심은 러시아 국적의 FIFA 심판 키릴 레브니코프이고, 부심은 같은 러시아 국적의 드미트리 예르마코프와 안드레이 베레테시킨이다(쿠르시프 우즈베키스탄, Kursiv Uzbekistan, 9월 21일). 두 팀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처음 치르는 A매치다. 우즈베키스탄은 K조에서 3전 전패, 2득점 11실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란은 G조 3경기를 모두 비겼지만 승점 3으로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두 팀은 이 경기를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본다. 이란축구연맹은 9월 23일 기사 제목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아시안컵 준비의 시작이라고 적었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은 같은 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뒤 첫 FIFA 기간이어서 팀들이 이상적인 상태와 다소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이란축구연맹, 9월 23일). 파비오 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감독도 회견에서 "월드컵 뒤 많은 선수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정상적인 상황이다"라고 답했다(ProSport.uz, 9월 23일). 두 감독은 모두 월드컵 직후인 지금의 상태를 최상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는 완성된 전력의 우열보다 새로 짠 명단이 얼마나 빨리 맞아 들어가는지가 먼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앞뒤 일정은 두 팀이 다르다. 이란은 이 경기 2일 뒤 카잔으로 이동하고, 5일 뒤 러시아와 경기할 예정이다(페르시안풋볼, PersianFootball.com, 9월 14일 · 스포르트-엑스프레스, Sport-Express, 9월 20일). 우즈베키스탄은 7일 뒤 시리아, 이어 5일 뒤 한국과 경기하는 친선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UzDaily, 9월 20일). 두 팀 모두 월드컵 이후 석 달 가까이 A매치를 치르지 않았으므로, 이 경기를 앞두고 일정 부담의 차이는 없다. 이란이 러시아전을 고려해 출전 시간을 나눌 여지는 있지만, 갈레노에이 감독은 2경기의 선수 기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1-2. 순위는 38계단 차이지만 배당 차이는 크지 않다

7월 20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이란은 22위, 우즈베키스탄은 60위다(Kursiv, 9월 21일).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3연패 이후 10계단 내려갔다. 반면 9월 23일 해외 북메이커 8곳의 배당 중앙값은 우즈베키스탄 승 2.90, 무승부 3.10, 이란 승 2.43이다. 이란이 조금 앞서지만, 랭킹 차이에 비하면 두 팀의 배당은 가깝다. 이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의 홈 경기이고, 최근 6차례 맞대결은 90분 기준으로 모두 무승부였다. 이 두 사실이 배당 차이를 좁혔다고 볼 수는 있다. 다만 각 요소가 배당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배당 숫자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1-3. 우즈베키스탄의 13경기는 칸나바로 체제 전체이고, 실점의 3분의 2가 6월에 나왔다

데이터센터가 9월 20일 관측한 표본은 우즈베키스탄 13경기, 이란 11경기다.

항목우즈베키스탄이란
경기 수1311
승-무-패4-3-64-5-2
득점-실점17-2217-8
무실점 경기46
무득점 경기43

우즈베키스탄의 13경기는 2025년 10월 9일 쿠웨이트전부터 시작한다. 칸나바로 감독은 그보다 사흘 앞선 2025년 10월 6일에 선임됐다(beIN SPORTS). 따라서 이 표본은 칸나바로 체제에서 치른 경기 전체와 기간이 같다. 22실점 가운데 15실점이 6월의 5경기, 즉 캐나다·네덜란드 원정 친선경기와 월드컵 3경기에서 나왔다. 그 전의 8경기에서는 7실점에 그쳤다. 따라서 "경기당 1.69실점"이라는 평균은 두 시기를 섞은 값이다. 우즈베키스탄 수비의 실제 모습은 상대 수준에 따라 뚜렷하게 둘로 나뉜다.

이란은 11경기에서 8실점하고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2실점한 경기는 러시아 원정(1-2), 나이지리아전(1-2), 월드컵 뉴질랜드전(2-2)의 3경기뿐이다. 득점 17골 가운데 5골은 코스타리카 원정 1경기(5-0)에서 나왔으므로, 나머지 10경기의 득점은 12골이다. 결국 이란의 전력 기반은 공격보다 실점 억제에 있다.

1-4.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으로 보면 두 팀의 월드컵은 결과와 반대 방향으로 어긋났다

기대득점(xG)이 산출된 경기는 두 팀 모두 월드컵 2경기뿐이다.

팀(산출 경기)xG 합계xGA 합계실제 득점-실점
우즈베키스탄(콜롬비아·포르투갈전)1.404.221-8
이란(벨기에·이집트전)2.592.631-1

우즈베키스탄은 기대실점 4.22보다 3.78골 많은 8골을 내줬다. 이 차이의 상당 부분은 포르투갈전에서 나왔다. 그 경기의 기대실점은 2.61이었지만 실점은 5골이었고, 그 가운데 1골은 60분 골키퍼 압두보힛 네마토프의 자책골이었다(ESPN, 6월 23일). 콜롬비아전 실점 3골도 기대실점 1.61을 넘었다. 수치만 보면 골키퍼와 마무리 운의 문제로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이 경기에서 페널티 지역 안 터치 27회와 빅찬스 4회를 만들었고, 우즈베키스탄의 기록은 5회와 1회였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17일).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의 페널티 지역에 반복해서 들어온 경기였으므로, 초과 실점을 운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란은 반대로 공격 쪽에서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집트전 기대득점은 1.97이었지만 1골에 그쳤다. 12분 메흐디 타레미의 페널티킥이 막혔고, 89분 타레미의 코너킥 헤더는 골대를 맞았지만 파울이 선언됐다. 추가시간에는 쇼자 할릴자데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사에이드 에자톨라히의 코너킥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았다(스카이스포츠, Sky Sports, 6월 27일). 벨기에전에서는 기대실점 1.79를 0실점으로 막았다.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이 경기에서 선방 7회를 기록했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21일). 이란의 월드컵 무승부 셋은 수비 조직과 골키퍼가 실점을 줄이고, 공격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결과다. 다만 두 팀 모두 산출 경기가 2경기뿐이므로 성향으로 굳혀 읽을 수 없다. 이 수치는 월드컵 본선 수준의 상대를 만났을 때의 관측으로만 쓴다.

1-5. 우즈베키스탄의 홈 9경기에는 중립 경기와 클럽 상대 경기가 들어 있다

데이터센터의 장소별 기록에서 우즈베키스탄은 홈 9경기 4승 3무 2패, 15득점 10실점이다. 원정 4경기는 4전 전패, 2득점 12실점이다. 이란의 원정 5경기는 1승 3무 1패, 7득점 3실점이다. 숫자만 보면 우즈베키스탄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무너지는 팀이다.

그러나 홈 9경기의 구성을 보면 이 편차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홈으로 분류된 경기에는 월드컵 콜롬비아전과 2025년 11월 UAE 알아인에서 치른 이란전이 들어 있다. 앞의 경기는 북중미에서, 뒤의 경기는 중립지에서 열렸다(페르시안풋볼, 2025년 11월 18일). 홈 4승 가운데 1승은 아르메니아 클럽 FC 우라르투를 4-2로 이긴 경기다. 원정 4경기는 캐나다·네덜란드·포르투갈·콩고민주공화국전으로, 모두 6월에 월드컵 수준의 상대와 치렀다. 따라서 "원정에 약하다"는 결론보다 "6월에 만난 강한 상대에게 모두 졌다"는 설명이 사실에 더 가깝다. 오늘은 우즈베키스탄이 페르가나에서 치르는 실제 홈 경기이지만, 이 표본에서 실제 홈 관중의 효과를 따로 떼어 낼 수는 없다.

우즈베키스탄의 홈 무실점 4경기는 쿠웨이트(2-0), 이집트(2-0), 이란(0-0), 베네수엘라(0-0)전이다. 홈에서 경기당 1.67골을 넣었으므로 공격이 막힌 팀은 아니다. 하지만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는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이 기록은 조직적인 수비를 갖춘 상대에게는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과 연결된다.

1-6. 월드컵과 그 밖의 경기를 나누면 두 팀의 성격 차이가 드러난다

구분우즈베키스탄이란
월드컵 본선3경기 0-0-3 · 2-113경기 0-3-0 · 3-3
친선·FIFA 시리즈10경기 4-3-3 · 15-118경기 4-2-2 · 14-5

친선경기와 FIFA 시리즈만 놓고 보면 두 팀의 성적은 비슷하다. 이란의 친선경기 실점은 8경기에서 5골로, 우즈베키스탄의 10경기 11실점보다 적다.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무대는 월드컵이다. 이란은 월드컵에서 3경기 3실점으로 친선경기 때의 수비 수준을 유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3경기 11실점으로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오늘은 순위가 걸리지 않은 친선경기이지만, 이란은 월드컵에서 상대한 수준보다 낮은 상대를 만나고, 우즈베키스탄은 친선경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상대를 만난다. 1장에서 확인한 사실은 여기까지다. 이 차이가 오늘 어느 정도 드러날지는 두 팀의 명단 변화에 달려 있다.

판단 — 우즈베키스탄 역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인지를 따지면, 1장의 기록은 우즈베키스탄에 불리한 숫자와 불리하지 않은 숫자를 함께 보여 준다. 5연패와 60위라는 랭킹은 모두 6월에 월드컵 수준의 상대에게 쌓인 결과다. 칸나바로 체제에서 그보다 낮은 수준의 상대에게 거둔 성적은 8경기 4승 3무 1패였다. 이란은 그 중간 수준의 상대이고, 우즈베키스탄은 이란과의 최근 6경기를 90분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여기에 실제 홈 경기라는 조건이 더해진다. 따라서 이 팀을 월드컵 3연패만 보고 약체로 분류하면 오판이 된다. 다만 기대실점보다 두 배 가까이 실점한 월드컵 수비가 명단 교체 뒤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오늘 처음 드러난다.

판단 — 이란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를 따지면, 이란의 강점은 11경기 8실점과 월드컵 3경기 3실점이 보여 주는 실점 억제력이다. 벨기에전 무실점은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 조직이 함께 만든 결과였다. 반면 공격은 이집트전에서 기대득점 1.97을 1골로만 바꿨고, 10경기 득점도 코스타리카전을 빼면 경기당 1.2골 수준이다. 이란은 실점하지 않는 능력은 증명했지만, 수비 조직을 갖춘 상대를 공략하는 공격력은 증명하지 못했다. 배당이 조금 앞선 쪽이라는 위치는 수비력으로는 설명되지만,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이긴다는 근거까지 되지는 않는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우즈베키스탄의 최근 10경기

날짜(한국시간)상대(대회)장소결과
2026-06-28콩고민주공화국(월드컵)원정1-3 패
2026-06-24포르투갈(월드컵)원정0-5 패
2026-06-18콜롬비아(월드컵)1-3 패
2026-06-09네덜란드(친선)원정1-2 패
2026-06-02캐나다(친선)원정0-2 패
2026-03-30베네수엘라(FIFA 시리즈)0-0 무
2026-03-27가봉(FIFA 시리즈)3-1 승
2026-01-30FC 우라르투(친선)4-2 승
2026-01-26중국(친선)2-2 무
2025-11-18(현지)이란(알아인 국제컵 결승)중립(UAE)0-0 무, 승부차기 4-3

2-2. 우즈베키스탄의 5연패는 서로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쌓였다

월드컵 3경기는 모두 졌지만, 지는 방식은 경기마다 달랐다. 이 차이를 구분해야 오늘 어떤 약점이 다시 나올지 판단할 수 있다.

콜롬비아전(1-3)에서는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는 횟수의 차이가 결과를 갈랐다. 40분 다니엘 무뇨스가 루이스 디아스의 수비 뒤 패스를 받아 골문 앞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디아스가 낮은 슈팅으로 1골을 더 넣었다. 우즈베키스탄은 60분 압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에 가장 먼저 반응해 헤더로 만회했다. 이 골은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첫 골이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9분 교체로 들어온 하민톤 캄파스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17일). 기대득점은 1.16 대 1.61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페널티 지역 안 터치가 5회 대 27회였다는 사실은 우즈베키스탄이 상대 진영 깊숙이 들어가는 공격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수비 뒤 공간을 노린 패스 한 번과 전반 막판 5분 사이의 연속 실점이 경기를 결정했다.

포르투갈전(0-5)은 전반에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분과 39분에 득점했고, 누누 멘드스가 17분에 골을 넣어 전반이 3-0으로 끝났다. 60분 네마토프의 자책골과 87분 하파엘 레앙의 득점이 이어졌다(ESPN, 6월 23일). 우즈베키스탄은 슈팅 7회(유효 2회), 기대득점 0.24에 그쳤다. 칸나바로 감독은 1차전 뒤 골키퍼,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등 선발 3자리를 바꿨지만 전반 17분까지 2실점했다. 선수 교체로도 상대의 공격을 막지 못한 경기였다.

콩고민주공화국전(1-3)은 셋 가운데 가장 뼈아픈 패배였다. 10분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68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요안 위사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고, 위사가 동점골을 넣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세바스티앵 데사브르 감독은 73분에 필스통 마옐레, 엘리아, 무카우, 봉곤다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5분 뒤 마옐레가 굴절된 슈팅을 밀어 넣었고, 추가시간 1분 위사가 먼 거리에서 낮은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TNT 스포츠, TNT Sports, 6월 27일). 이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상대가 속도와 체력이 있는 선수들을 새로 투입하자 수비가 버티지 못했다.

3경기를 함께 보면 공통된 부분이 있다. 월드컵 11실점 가운데 6골이 후반에 나왔고, 그 가운데 4골은 75분 이후에 나왔다(78분, 87분, 90+1분, 90+9분).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막판에 상대의 교체 카드와 체력 차이를 이기지 못했다. 이 문제는 선수층의 깊이와 연결된다. 오늘 경기에서 이 약점이 드러날지는 이란이 후반에 어떤 선수를 투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2-3. 이란의 무승부 셋은 모두 세트피스와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날짜(한국시간)상대(대회)장소결과
2026-06-27이집트(월드컵)원정1-1 무
2026-06-22벨기에(월드컵)원정0-0 무
2026-06-16뉴질랜드(월드컵)2-2 무
2026-06-05말리(친선)2-0 승
2026-05-30감비아(친선)3-1 승
2026-03-31코스타리카(친선)원정5-0 승
2026-03-27나이지리아(친선)1-2 패
2025-11-18(현지)우즈베키스탄(알아인 국제컵 결승)중립(UAE)0-0 무, 승부차기 3-4
2025-11-14카보베르데(친선)0-0 무
2025-10-15탄자니아(친선)2-0 승

뉴질랜드전(2-2)에서 이란은 두 번 끌려가고 두 번 따라붙었다. 7분 엘라이자 저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32분 라민 레자에이안이 동점골을 넣었다. 54분 저스트에게 다시 실점했지만, 64분 레자에이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하마드 모헤비가 헤더로 연결해 골대를 맞히고 들어가는 골을 넣었다(스카이스포츠, 6월 15일). 이란은 이 경기에서 역습 두 번에 실점했지만,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해 만든 득점 경로로 2골을 만회했다.

벨기에전(0-0)은 이란이 상대를 가장 잘 제어한 경기였다. 벨기에가 점유율 70%와 패스 622회를 기록하는 동안 이란은 페널티 지역 앞을 지켰다. 베이란반드는 후반 초반 막심 더카위퍼르의 골문 앞 슈팅을 막는 등 7차례 선방했다. 이란의 공격 기회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롱 스로인 이후 H. 카나니의 돌아서는 슈팅은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25분에는 E. 하즈사피가 프리킥을 짧게 연결해 타레미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66분 타레미가 상대 수비수 나탄 은고이의 실수를 틈타 단독으로 돌파하다 넘어졌고, 은고이는 퇴장당했다. FIFA 경기 보고서(6월 21일)는 이란이 경기 내내 세트피스 경합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적었다. 이집트전에서도 결정적인 기회 4번 가운데 3번이 페널티킥과 코너킥에서 나왔다.

이 3경기는 이란이 어떤 팀인지 분명하게 보여 준다. 이란은 점유율을 내주고 버틸 수 있는 팀이고, 득점은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보다 세트피스와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크게 의존한다. 오늘 그 공격 경로를 맡을 선수들이 명단에 남아 있는지가 중요하다. 타레미, 에자톨라히, 할릴자데, 레자에이안은 9월 명단에 있다(베스트일레븐, 9월 22일). 반면 벨기에전 선발 중앙 수비수이자 선수 기록표상 4골을 넣은 H. 카나니는 명단에 없다.

2-4. 두 팀 모두 월드컵 이후 석 달 동안 A매치가 없었고, 그 사이 선수들의 소속팀 상황이 달랐다

우즈베키스탄 핵심 선수들의 9월 소속팀 경기력은 좋다. 주장 쇼무로도프는 9월 19일 바샥셰히르의 겐츨레르비를리이전 4-0 승리에서 33분과 65분에 득점했다. 이로써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까지 6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파이줄라예프는 77분 쇼무로도프와 교체로 들어갔다(자민, Zamin.uz, 9월 20일). 19세 측면 수비수 베흐루즈 카리모프는 루가노 이적 뒤 모든 대회 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9월 19일 로잔 원정에서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를 제친 뒤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스포츠.kz, Sports.kz, 9월 21일). 후사노프도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9월 명단에 올랐다.

이란은 9월 16일 테헤란 국립축구센터에서 국내파 위주로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9월 22일 페르가나로 출발했다(페르시안풋볼, 9월 14일). 타레미와 사르다르 아즈문 같은 UAE 리그 소속 선수들은 추가로 소집됐다. 두 선수가 팀 훈련을 며칠 소화했는지는 경기 전 보도로 확인되지 않는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9월 21일 캠프를 시작해 23일 특별기로 페르가나에 도착했다(UzDaily, 9월 20일 · Zamin.uz, 9월 23일). 이란 국내파는 함께 훈련한 기간이 더 길다. 우즈베키스탄 해외파는 소속팀 경기 감각이 살아 있는 상태로 합류했다. 두 조건은 경기 초반의 조직력과 개인 기량이라는 서로 다른 측면에 영향을 준다.

2-5. 칸나바로 체제의 기록은 상대 수준이 바뀐 시점에서 둘로 나뉜다

칸나바로 체제의 13경기를 시기별로 나누면 변화가 뚜렷하다. 2025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8경기는 4승 3무 1패, 14득점 7실점이었다. 유일한 패배는 우루과이전 1-2였다. 6월 이후 5경기는 5전 전패, 3득점 15실점이었다. 겉으로는 급격한 부진처럼 보이지만, 달라진 것은 팀보다 상대였다. 앞의 8경기 상대는 쿠웨이트, 우루과이, 이집트, 이란, 중국, FC 우라르투, 가봉, 베네수엘라였다. 뒤의 5경기 상대는 캐나다, 네덜란드, 콜롬비아, 포르투갈, 콩고민주공화국이었다. 따라서 성적 변화만으로 칸나바로 체제가 무너졌다고 볼 수는 없다. 이 팀은 월드컵 수준의 상대를 넘어서지 못했을 뿐이다. 이란은 앞의 8경기 상대 가운데 하나였고, 그 경기는 0-0이었다.

이란의 흐름은 반대 방향이다. 2026년 월드컵 전 친선 4경기는 3승 1패, 11득점 3실점이었다. 승리 상대는 감비아, 말리, 코스타리카로 모두 아시아 밖의 팀이었고, 나이지리아에는 홈에서 1-2로 졌다. 월드컵 3경기는 3무 3득점 3실점이었다. 이란은 상대 수준이 올라가자 득점은 줄었지만 실점은 늘지 않았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이란은 수비를 유지하고, 우즈베키스탄은 수비가 무너졌다. 이것이 두 팀의 최근 경기력에서 가장 큰 차이다.

득점 분포에서도 두 팀의 사정이 다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2026년 대회 묶음)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득점 상위 선수는 O. 우루노프 5골, 파이줄라예프 5골, I. 세르게예프 4골, 쇼무로도프 3골 순이다. 이 가운데 우루노프와 세르게예프는 9월 명단에서 빠졌다. 이란 매체는 이들의 제외를 세대교체의 결과로 설명했다(파르스풋볼, 미잔 전재, 9월 24일). 결국 상위 득점자 4명 가운데 2명, 합계 9골이 이번 명단에 없다. 이란에서는 타레미(9골 4도움)와 M. 모헤비(7골)가 남았다. 빠진 선수는 카나니(4골)와 메흐디 가예디(3골)다. 이란이 잃은 득점 자원은 공격수보다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노리는 수비수 쪽이다.

판단 — 우즈베키스탄 역배가 나올 환경을 최근 경기력에서 찾으면, 5연패가 상대 수준이 급격히 올라간 시기에 나왔다는 점과 쇼무로도프·카리모프가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합류했다는 점이 근거다. 이란과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났던 시기에는 8경기에서 1패였다. 반면 콜롬비아전과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드러난 페널티 지역 수비 불안과 막판 실점은 상대 수준과 관계없는 문제일 수 있다. 여기에 월드컵 득점 자원 일부까지 빠졌다. 이 팀은 앞서는 상황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상황을 90분 동안 지킨 최근 기록은 없다.

판단 — 이란 이란은 최근 10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다. 월드컵 무승부 3경기는 내용 면에서 결과보다 나은 경기가 둘이었다. 정배 쪽이라는 평가는 이 꾸준함으로 뒷받침된다. 그러나 이란의 경기력은 이기기 어려운 팀이라는 쪽에 가깝고, 반드시 이기는 팀이라는 쪽은 아니다. 월드컵 3경기의 득점은 모두 세트피스와 오른쪽 측면 크로스라는 제한된 경로에서 나왔다. 그 경로를 맡던 카나니가 빠졌고, 국내파 중심 캠프에 해외파가 늦게 합류했다. 이 조건에서 이란이 90분 안에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뚫는다는 근거는 아직 약하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이 경기의 목적이 두 감독에게 다르다

칸나바로 감독에게 이 경기는 세대교체를 시험하는 무대다. 그는 9월 23일 회견에서 "우리 팀에는 어리거나 나이가 많다는 개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에서 자격을 보인 선수를 뽑았고, 소집되지 않은 선수에게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19세 공격수 무함마드 하키모프에 대해서는 "어리지만 두려움이 없고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Zamin.uz, 9월 23일). Zamin.uz는 그가 하키모프에게 앞으로의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고 요약했다. 하지만 그 발언이 이란전 출전을 뜻하는지는 기사에 없다. 이란 매체는 우즈베키스탄 명단에 30세 이상 선수가 1명뿐이라고 적었다(파르스풋볼, 9월 24일). 또 소집 인원 가운데 5명은 아시안게임에 나선 올림픽팀과 겹쳐 이번 캠프에 합류하지 않는다(UzDaily, 9월 20일).

갈레노에이 감독의 말은 결이 다르다. 그는 "대표팀은 젊은 선수 위주로 기용하는 자리가 아니라 세대교체의 자리"라고 말했다(이란축구연맹, 9월 23일). 그리고 월드컵과 3월 A매치에서 연속으로 뺐던 아즈문을 다시 불렀다. 아즈문은 A매치 91경기에서 57골을 넣은 공격수다. 그의 마지막 A매치는 2025년 3월 25일 테헤란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전(2-2)이었다(톱스타뉴스, 9월 22일). 이란은 경험 많은 선수를 다시 불러 아시안컵을 향한 공격 조합을 시험하려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경험 많은 선수 일부를 내보내고 새 선수를 시험하려 한다. 두 팀 모두 친선경기에서 결과보다 점검을 앞세우지만, 이란의 명단이 이미 검증된 선수 쪽으로 더 기울어 있다.

3-2. 전반 스코어가 최종 결과를 거의 그대로 예고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맥락 지표는 전반 스코어를 기준으로 결과를 나눈다. 이 기준은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을 뒤진 2경기(콜롬비아, 포르투갈)를 모두 졌고 합계 1-8이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2경기(가봉, 베네수엘라)에서는 1승 1무였다. 전반을 앞선 1경기(콩고민주공화국)는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란은 월드컵 3경기의 전반을 모두 동점으로 마쳤고, 3경기 모두 비겼다.

표본이 각각 1~3경기이므로 이 분류를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2장에서 본 경기 장면과 연결하면 의미가 생긴다. 우즈베키스탄은 뒤진 뒤 따라붙는 힘이 약했다. 콜롬비아전 만회골 1골이 월드컵에서 뒤진 상황에서 넣은 유일한 득점이었다. 앞선 상황에서는 상대의 교체 투입 이후 수비가 무너졌다. 이란은 뉴질랜드전에서 두 번 뒤졌다가 두 번 모두 따라붙었고, 이집트전에서는 경기 막판에 기회가 몰렸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이란은 공격 기회를 늘렸고, 우즈베키스탄은 실점을 늘렸다. 두 흐름이 오늘도 이어진다면 후반 30분 이후가 이 경기에서 가장 불안정한 시간대가 될 수 있다.

3-3. 점수 차 분포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은 결과의 폭이 넓고, 이란은 무승부 쪽으로 몰려 있다

구분우즈베키스탄(13경기)이란(11경기)
무승부35
1골 차 승부22
2골 차 승부73
3골 차 이상11
총 2골 이하56
총 3골 이상85

우즈베키스탄의 13경기 가운데 7경기가 2골 차 승부였다. 이 가운데 승리가 4경기, 패배가 3경기로 양쪽에 모두 퍼져 있다. 쿠웨이트, 이집트, 가봉, 우라르투에는 2골 차로 이겼고, 캐나다, 콜롬비아, 콩고민주공화국에는 2골 차로 졌다. 1골 차 접전은 2경기뿐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접전을 자주 치르는 팀이 아니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수비가 버티는 사이 추가골을 넣었고, 지는 경기에서는 실점이 이어졌다. 총 3골 이상 경기가 8경기라는 수치도 대부분 이 한쪽으로 기운 경기에서 나왔다.

이란은 11경기 가운데 5경기가 무승부였고, 그중 3경기가 0-0이었다. 3골 차 이상 승리는 코스타리카전 한 번뿐이다. 이란 경기에서 총 2골 이하가 6경기로 더 많았던 것은 이란의 실점 억제력과 제한된 득점 경로가 함께 만든 결과다.

이 분포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두 표본에는 친선경기가 많아 교체와 경기 막판 선수 구성이 공식전과 다를 수 있고, 우라르투는 국가대표팀이 아닌 클럽이다. 우즈베키스탄의 2골 차 승부도 상대 수준에 따라 방향이 달랐다. 이란과 같은 수준의 상대와 치른 경기는 0-0으로 끝난 이란전 1경기뿐이다. 최근 6차례 맞대결은 90분 기준으로 모두 무승부였고 그중 4경기가 0-0이었다. 두 팀이 다른 상대를 만났을 때의 점수 차 분포가 맞대결에서는 반복되지 않았다.

3-4. 무실점 경기의 상대를 보면 이란의 수비가 더 넓은 범위에서 통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무실점 4경기는 쿠웨이트, 이집트, 이란, 베네수엘라전이었다. 이란의 무실점 6경기는 탄자니아, 카보베르데,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말리, 벨기에전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수준의 상대를 만난 6월 5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이란은 월드컵 상대 벨기에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 팀 모두 서로를 상대로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두 팀의 공격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동시에 두 팀이 서로를 상대할 때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경기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3-5. 기대득점 분포는 두 팀 모두 2경기뿐이어서 성향을 판단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두 팀 모두 월드컵 2경기에서만 산출됐다. 따라서 최근 5·10·15·20경기 단위로 나누거나 경기별 편차를 성향으로 읽을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0.24와 1.16, 기대실점은 2.61과 1.61이었다. 이란의 기대득점은 0.62와 1.97, 기대실점은 1.79와 0.84였다. 이란은 벨기에전에서 기대실점 1.79에 0실점, 이집트전에서 기대실점 0.84에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합계로는 기대실점 2.63보다 적은 1실점이다. 벨기에에는 밀렸고 이집트는 앞섰다는 공격 수치의 차이도 상대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랐음을 보여 준다. 오늘 이란이 어느 쪽에 가까운 경기를 할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전개에 달려 있다.

3-6. 숫자로 잴 수 없는 항목이 이 경기의 전망을 가장 크게 좌우한다

이 경기를 좌우할 조건 가운데 상당수는 기록으로 측정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은 월드컵 3경기에 선발로 나선 중앙 수비수 3명 가운데 A. 압둘라예프와 루스탐존 아슈르마토프가 빠졌다. 새 조합이 함께 뛴 기록은 없다. 이란은 해외파가 합류한 뒤 이 조합으로 훈련한 기간이 길지 않다. 1년 반 만에 돌아온 아즈문과 타레미가 함께 뛴 최근 기록도 없다. 두 팀의 기록은 과거의 명단이 만든 결과다. 오늘 경기에 그 기록을 적용하려면 빠진 선수의 역할을 누가 맡는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이 판단은 4장에서 다룬다.

판단 — 우즈베키스탄 팀 성향으로 보면 우즈베키스탄은 결과의 폭이 넓다. 한쪽으로 기우는 경기가 많았고, 그 방향은 상대 수준과 관련이 있었다. 이란과 같은 수준의 상대를 만난 기록은 0-0 1경기뿐이다. 수비를 유지하다 추가골을 넣는 방식은 우즈베키스탄의 승리 경로 가운데 하나지만, 경기 막판 수비 불안과 뒤진 뒤 따라붙지 못한 월드컵 기록을 감안하면 선제골 뒤 버티는 전개에 승리 근거가 더 집중된다. 친선경기에서 교체가 많아지면 막판 수비 불안은 줄어들 수도, 커질 수도 있다.

판단 — 이란 이란은 결과의 폭이 좁은 팀이다. 11경기 가운데 5경기가 무승부였고, 크게 이긴 경기는 한 번뿐이다. 수비는 상대 수준이 올라가도 유지됐고, 공격은 세트피스라는 특정 경로에 의존했다. 이 성향은 이란이 쉽게 지지 않는 이유와 쉽게 이기지 못하는 이유를 함께 설명한다. 정배 쪽이라는 배당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쉽게 지지 않는다는 성향이다. 그러나 이란이 승리까지 가져가려면 세트피스 한 번이 득점으로 이어져야 한다. 월드컵 3경기에서 그 기회는 여러 번 있었지만 득점은 적었다.

4. 감독 및 전술

4-1. 칸나바로 감독은 월드컵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 셋 가운데 둘을 잃었다

칸나바로 감독은 2025년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 감독으로 선임됐다(beIN SPORTS). 전임 스레치코 카테네츠 감독은 선수의 체격과 신장을 중시했고, 20~22명의 고정된 선수단을 주로 소집했다(Zamin.uz, 9월 23일). 칸나바로 감독은 소집 인원을 넓히고 국내 리그 선수를 새로 불렀다. 그는 회견에서 신장으로 선수를 뽑지 않는다고 말했고, 기자들에게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다(Zamin.uz, 9월 23일).

월드컵에서 칸나바로 감독은 스리백을 택했다. 콜롬비아전과 포르투갈전에는 후사노프, 압둘라예프, 아슈르마토프가 중앙 수비로 나섰고, 측면에는 카리모프와 S. 나스룰라예프가 있었다(위키백과 2026 월드컵 K조, 편집본). 측면 미드필더는 수비 때 내려와 5명의 수비 라인을 만들고 공격 때 전진해 폭을 넓혔다. 2경기 사이 골키퍼,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등 선발 3자리는 바뀌었다.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 가운데 유수포프, 압둘라예프, 아슈르마토프, 슈쿠로프, 우루노프는 9월 명단에 없다. 후사노프, 카리모프, 함로베코프, 쇼무로도프, 파이줄라예프, 네마토프는 남았다.

가장 크게 바뀌는 자리는 중앙 수비다. 스리백을 유지하려면 후사노프 옆에 새 중앙 수비수 2명이 들어가야 하고, 포백으로 바꾸면 측면 수비수의 역할이 달라진다. 명단의 수비수 가운데 후사노프, J. 우로조프, 마하마드조노프의 이름이 확인된다. 우로조프의 올해 대표팀 출전은 4경기 205분이다. 중원에서도 슈쿠로프의 역할을 누가 맡을지 정해지지 않았다. 명단에는 함로베코프와 함께 자수르 잘롤리디노프, 디요르 홀마토프, 루슬란 지야노프 같은 국내 리그 미드필더가 들어 있다(Zamin.uz, 9월 20일). 칸나바로 감독은 월드컵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선발 3명을 바꾼 적이 있다. 선수를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는 감독이므로, 오늘도 새 조합을 폭넓게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

4-2. 갈레노에이 감독은 상대에 따라 수비 형태를 바꾸고 세트피스로 경기를 푼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월드컵 뉴질랜드전에서 포백을 썼다. 벨기에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3명(카나니, 할릴자데, 알리 네마티)과 좌우 윙백(살레흐 하르다니, 하즈사피)을 세웠다(위키백과 2026 월드컵 G조, 편집본). 상대가 공을 오래 소유할 팀이면 수비 숫자를 늘리고, 이란이 주도해야 하는 경기면 포백으로 공격 숫자를 늘렸다. 벨기에전의 점유율 30%와 선방 7회는 이 선택이 의도한 결과였다.

이란 공격의 중심은 세트피스다. 벨기에전에서는 롱 스로인과 짧게 연결한 프리킥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집트전에서는 코너킥 헤더가 골대와 크로스바를 한 번씩 맞혔다. 뉴질랜드전의 2골은 오른쪽 측면에서 나왔다. 레자에이안이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그의 크로스로 모헤비의 헤더 골이 나왔다. 오늘 명단에서 이 경로를 맡을 선수는 대부분 남아 있다. 타레미, 에자톨라히, 할릴자데, 하르다니, 하즈사피, 레자에이안이 명단에 있다(베스트일레븐, 9월 22일).

빠진 선수의 역할도 분명하다. 이란축구연맹 미디어 부문을 인용한 메흐르 통신(9월 22일)에 따르면 알리레자 자한박시, 사만 고도스, 메흐디 토라비, 알리 알리푸르는 부상으로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고도스는 벨기에전 선발 중앙 미드필더였다. 그의 자리는 에자톨라히, 오미드 누라프칸, 메흐디 리무치, 아레프 하지 에이디 가운데 누군가가 맡는다. 카나니는 부상자 명단이 아니라 소집 명단에 없고, 그 사유는 보도되지 않았다. 카나니는 벨기에전에서 스리백의 한 축이었고, 롱 스로인 이후 슈팅을 날린 선수였다. 그가 빠지면 이란은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노릴 선수 하나와 스리백의 경험 있는 중앙 수비수 하나를 함께 잃는다. 할릴자데와 네마티는 남아 있지만, 알리 네마티의 올해 대표팀 출전은 6경기다.

공격진에는 아즈문이 돌아왔다. 아즈문은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고, 사태가 진정된 뒤 갈레노에이 감독이 아시안컵 준비 과정에 다시 포함시켰다(베스트일레븐, 9월 22일). 그러나 1년 반 동안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므로 재발탁이 곧 선발 출전을 뜻하지는 않는다. 톱스타뉴스(9월 22일)는 이번 2연전이 아시안컵에서 쓸 공격 조합을 실제 경기에서 시험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타레미와 아즈문이 함께 선발로 나서면 이란은 월드컵보다 공격 숫자를 늘린 형태가 된다. 1명만 나서면 월드컵과 비슷한 구조가 유지된다. 어느 쪽이 될지는 킥오프 전 명단 발표 전까지 알 수 없다.

4-3. 두 팀의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는 서로 맞물린다

우즈베키스탄이 월드컵에서 넣은 2골은 쇼무로도프의 로빙슛과 파이줄라예프의 리바운드 헤더였다. 짜임새 있는 연결로 페널티 지역을 무너뜨린 골은 아니었다. 쇼무로도프와 파이줄라예프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기회를 살린 골이었다. 소속팀에서 쇼무로도프는 장신 공격수 다비 젤케와 투톱으로 뛰며 상대 중앙 수비수를 분산시켰다(Zamin.uz, 9월 20일). 대표팀에서도 그를 중심에 두고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방식은 카리모프의 소속팀 도움 장면과 연결된다.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실점은 네 가지 경로에서 나왔다. 수비 뒤로 넘어온 패스, 페널티 지역 안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 교체 투입 뒤 나온 굴절된 슈팅, 크로스에 이은 헤더다. 여기에 포르투갈전의 자책골이 있다. 이란의 강점인 세트피스와 오른쪽 측면 크로스는 이 가운데 크로스 수비와 페널티 지역 안 경합에 해당한다. 이란이 월드컵에서 내준 3골은 뉴질랜드의 역습 두 번과 이집트전 1골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속도를 살린 역습을 만들 수 있다면 이란 수비의 유일한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경기에서 역습으로 득점한 장면은 없었다.

4-4. 서로를 상대한 6경기에서는 90분 안에 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두 팀은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6차례 맞붙었다. 90분 결과는 2-2, 0-0, 0-0, 2-2, 0-0, 0-0이었다(Kursiv, 9월 21일 · 데이터센터 맞대결 목록). 그 전의 맞대결에서는 이란이 2016년부터 2023년 6월까지 6연승을 거뒀다. 두 팀의 관계가 달라진 시점은 2023년 11월이다.

그 가운데 2경기의 장면이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5년 9월 타슈켄트에서 열린 CAFA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이란은 5분 아리아 유세피가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다. 그런데도 우즈베키스탄은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연장 110분에는 페널티킥을 놓쳤고, 120분 호지아크바르 알리조노프의 골로 1-0으로 이겼다(아웃룩 인디아, Outlook India, 2025년 9월 9일). 이 경기는 칸나바로 선임 전, 카테네츠 체제의 경기였다. 두 달 뒤 UAE 알아인 국제컵 결승에서는 칸나바로 감독의 우즈베키스탄이 전반을 주도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69분 후사노프가 퇴장당한 뒤에는 이란도 득점하지 못했고, 우즈베키스탄이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페르시안풋볼, 2025년 11월 18일).

두 결승에서 확인되는 사실은 수적 열세나 경기 주도권을 내준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에 실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즈베키스탄도 수적 우위와 경기 주도권을 얻고도 90분 안에 이란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 기록은 당시 이란의 수비가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에 대응했다는 근거다. 다만 당시 우즈베키스탄과 오늘의 선수 구성은 크게 다르다. 2경기의 결과만으로 특정 수비 형태에 대한 전술적 상성까지 확정할 수는 없다.

4-5. 오늘 전술 대결의 중심은 우즈베키스탄의 새 수비 조합과 이란의 세트피스다

오늘 경기의 전술적 쟁점은 한 지점으로 모인다. 이란은 세트피스에서 가장 위협적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 수비수 2명이 바뀐다. 칸나바로 감독은 신장이 아니라 기량과 성격으로 선수를 뽑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란의 코너킥과 프리킥을 막을 새 수비 조합이 공중볼 경합에서 어느 정도 버틸지가 중요하다. 이 조합이 함께 세트피스를 막아 본 기록은 없다. 이란도 카나니가 빠진 만큼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노릴 선수가 줄었다. 할릴자데, 에자톨라히, 타레미가 그 역할을 나눠 맡아야 한다.

반대 방향에서는 후사노프의 역할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정말 빠르고 패스를 잘하며 상대 라인을 뚫어 낸다"고 평가했다(스포티비뉴스, 2025년 2월 27일). 이란이 벨기에전처럼 물러서면 우즈베키스탄은 후사노프와 함로베코프가 후방에서 전진 패스를 넣어야 한다. 이란이 이집트전처럼 주도하면 수비 뒤 공간이 생기고, 쇼무로도프가 그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다만 후사노프는 최근 이란전과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퇴장과 페널티킥 허용이라는 결정적인 실수를 1차례씩 저질렀다. 주심 레브니코프는 2024-25시즌 러시아 리그 25경기에서 경고 122장과 퇴장 6장을 준 심판이다(스포츠데일리, Sportsdaily.ru, 2025년 7월 17일). 경기당 경고가 약 4.9장이다. 친선경기에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페널티 지역 안 경합이 잦은 경기라면 판정이 결과에 개입할 여지가 있다.

킥오프 시각의 페르가나는 기온 약 20도, 강수확률 8%, 약한 바람으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 시간별 예보, 9월 24일 조회).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돕는 조건은 없다.

판단 — 우즈베키스탄 칸나바로 감독은 이 경기에서 결과보다 새 선수 점검을 앞세울 명분이 있다. 이 선택은 우즈베키스탄에 기회와 부담을 함께 준다. 새 선수와 소속팀 경기력이 좋은 해외파가 맞아 들어가면 이란 수비는 낯선 조합을 상대한다. 반면 중앙 수비수 2명이 바뀐 스리백으로 이란의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두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주도권이나 수적 우위를 얻고도 90분 안에 이란을 이기지 못했다. 쇼무로도프가 이른 시간에 기회를 살리는 전개는 우즈베키스탄 승리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그 장면만이 가능한 승리 경로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판단 — 이란 갈레노에이 감독은 상대에 맞춰 수비 형태를 바꿀 줄 알고, 세트피스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춘 감독이다. 오늘 이란 전력의 핵심은 그대로 남아 있다.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이 크게 바뀐 상황은 이란의 세트피스에 유리하다. 정배를 받을 근거를 전술에서 찾는다면 이 부분이다. 그러나 카나니와 고도스가 빠졌고, 해외파가 늦게 합류했으며, 5일 뒤 러시아전이 있다. 게다가 이란은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90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란은 지지 않을 조건은 대부분 갖췄다. 하지만 승리에 필요한 득점은 세트피스 한두 번의 결과에 크게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90분 6연속 무승부는 두 종류였다: 이른 선제골 뒤 4골이 나온 경기와 끝까지 득점이 없었던 경기

두 팀은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6차례 맞붙어 90분 안에 한 번도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쿠르시프 우즈베키스탄, Kursiv Uzbekistan, 9월 21일 · 데이터센터 맞대결 목록). 그 전에는 이란이 2016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맞대결 6연승을 거뒀다. 무승부라는 결과는 같지만 경기가 흘러간 방식은 둘로 나뉜다. 2경기는 4골이 오간 2-2였고, 4경기는 90분 동안 1골도 나오지 않았다. 오늘 어느 쪽 전개가 되풀이될지 보려면 두 종류의 경기를 따로 읽어야 한다.

2023-11-21 타슈켄트(월드컵 예선) · 90분 결과 2-2

경기 전개: 이란이 38분까지 2-0으로 앞섰고, 우즈베키스탄이 후반 52분과 83분에 따라붙었다

2024-06-11 테헤란(월드컵 예선) · 90분 결과 0-0 · 경기 전개 무득점

2024-10-10 타슈켄트(월드컵 예선) · 90분 결과 0-0 · 경기 전개 무득점

2025-03-25 테헤란(월드컵 예선) · 90분 결과 2-2

경기 전개: 우즈베키스탄이 16분과 53분에 두 번 앞섰고, 타레미가 52분과 83분에 두 번 동점골을 넣었다

2025-09-08 타슈켄트(CAFA 네이션스컵 결승) · 90분 결과 0-0 · 경기 전개 5분 이란 퇴장, 연장 120분 우즈베키스탄 1-0

2025-11-18 알아인(알아인 국제컵 결승) · 90분 결과 0-0 · 경기 전개 69분 우즈베키스탄 퇴장, 승부차기 우즈베키스탄 4-3

2023년 11월 21일 타슈켄트 월드컵 예선에서는 이란이 먼저 달아났다. 14분 라민 레자에이안이 골문 앞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해 우트키르 유수포프를 넘겼고, 38분 메흐디 타레미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우즈베키스탄이 더 나은 경기를 했다. 52분 오스톤 우루노프가 만회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7분 전인 83분 이고르 세르게예프가 동점골을 넣었다(테헤란타임스, Tehran Times, 2023년 11월 21일).

2025년 3월 25일 테헤란 경기에서는 선제골의 주인이 바뀌었다. 이란은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다. 16분 파룩 사이피예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호지마트 에르키노프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이란은 52분 동점을 만들었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수비수 머리 위로 띄운 공을 타레미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1분 뒤 압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왼쪽에서 감아 찬 프리킥이 이란 수비 라인 누구에게도 닿지 않고 튀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란은 그 뒤 후반 내내 몰아붙였다. 83분 알리 골리자데가 깊게 올린 크로스를 우즈베키스탄이 걷어 내지 못했고, 타레미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페르시안풋볼, PersianFootball.com, 2025년 3월 25일).

2경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원정팀이 전반 16분 안에 선제골을 넣었고, 뒤진 홈팀이 후반 주도권을 잡았으며, 동점골은 2경기 모두 83분에 나왔다. 이른 선제골 때문에 뒤진 쪽이 공격 숫자를 늘렸고, 그 결과 양쪽 페널티 지역에서 기회가 오갔다. 득점 장면도 짜임새 있는 연결보다 문전에서 순간적으로 생긴 틈에서 나왔다. 레자에이안의 근거리 슈팅,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프리킥, 걷어 내지 못한 크로스가 그런 장면이었다. 반대로 이른 첫 골이 없었던 4경기는 90분 내내 0-0이었다. 두 팀이 서로를 상대할 때 골의 많고 적음은 경기 초반의 첫 골에 크게 좌우됐다.

5-2. 두 결승에서는 1명이 많은 쪽도 90분 안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0-0으로 끝난 4경기 가운데 경기 장면이 전해진 것은 두 결승이다. 2025년 9월 8일 타슈켄트 CAFA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이란은 5분 아리아 유세피가 퇴장당해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웠다. 그래도 우즈베키스탄은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고, 연장 110분에는 페널티킥을 놓쳤다. 결승골은 120분 호지아크바르 알리조노프가 넣었다(아웃룩 인디아, Outlook India, 2025년 9월 9일). 두 달 뒤인 2025년 11월 18일 UAE 알아인 국제컵 결승에서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우즈베키스탄이 전반을 주도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69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퇴장당한 뒤에는 이란이 수적 우위를 가졌지만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페르시안풋볼, 2025년 11월 18일).

2경기에서 공을 더 많이 가진 팀은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앞에 세운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1명이 적은 팀은 수비 숫자를 페널티 지역 앞에 모으고 버텼다. 두 팀 모두 점유를 내주고 버티는 능력은 충분했지만, 공을 가지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공격은 서로에게 통하지 않았다. 이 경향은 오늘 이란이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과 연결된다. 이란은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점유율 30%로 무실점을 기록했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21일).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오래 가지면 이란은 알아인 결승 전반처럼 점유를 내주고 버티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5-3. 맞대결 득점에 관여한 선수는 이란에 대부분 남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부분 빠졌다

당시와 오늘은 조건이 크게 다르다. 우즈베키스탄은 6경기 가운데 5경기를 스레치코 카테네츠 감독 체제에서 치렀다. 칸나바로 감독은 2025년 10월 6일 선임됐으므로(beIN SPORTS), 그가 지휘한 맞대결은 알아인 결승 1경기뿐이다.

선수 구성의 차이는 더 크다. 90분 안에 나온 맞대결 8골 가운데 이란의 4골은 레자에이안이 1골, 타레미가 3골을 넣었다. 두 선수는 모두 9월 명단에 있다(베스트일레븐, 9월 22일). 2025년 3월 타레미의 발리슛을 도운 아즈문도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 경기가 아즈문의 마지막 A매치였다(톱스타뉴스, 9월 22일). 83분 동점골을 도운 골리자데만 이번 명단에 없다. 우즈베키스탄의 4골은 우루노프, 세르게예프, 에르키노프, 파이줄라예프가 넣었다. 자민(Zamin.uz)이 9월 20일 포지션별로 실은 확대 명단 표에는 이 가운데 파이줄라예프만 있다. 에르키노프의 선제골을 만든 사이피예프도 명단에 없다. 연장 결승골을 넣은 알리조노프는 명단에 있다.

골문을 지킨 선수도 마찬가지다. 2차례 2-2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지킨 유수포프가 이번 명단에 없다. 반면 이란은 2025년 3월 경기의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를 비롯해 월드컵 수비진 대부분이 남았다. 따라서 90분 6연속 무승부라는 결과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맞대결에서 이란을 막아 낸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은 상당 부분 새 선수로 바뀌었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득점한 이란의 공격 경로는 대부분 남아 있다. 오늘 참고할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전개 유형이다. 이른 첫 골이 나오면 뒤진 쪽이 전진하면서 득점이 이어질 수 있고, 첫 골이 늦어지면 두 팀의 수비가 서로의 공격을 막아 내는 경기가 될 수 있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이 걸리지 않은 경기지만, 우즈베키스탄은 결과가 필요하고 이란은 공격 조합을 시험한다

두 팀은 이 경기를 2027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첫 경기로 삼는다(이란축구연맹, 9월 23일 · 우즈데일리, UzDaily, 9월 20일). 승점이나 순위는 걸려 있지 않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얻어야 할 것은 두 팀이 다르다.

우즈베키스탄은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월드컵 3전 전패를 포함한 5연패 뒤 처음 치르는 홈 경기이고, 칸나바로 감독의 선수 선택은 비판을 받고 있다. 9월 23일 페르가나 회견에서 기자들은 카테네츠 감독 시절의 선발 기준과 명단에서 빠진 선수를 거론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소집되지 않은 선수에게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답하고,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다(자민, 9월 23일). 세대교체를 앞세운 명단으로 홈에서 이란에 지면 비판은 곧바로 그 명단을 향한다. 선수단도 이 부담을 알고 있다. 파이줄라예프는 "약한 선수는 대표팀에 뽑히지 않는다. 온 선수는 모두 이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고, 각자 자신을 증명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 9월 22일). 우즈베키스탄에는 친선경기인데도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전진할 동기가 있다.

이란의 목표는 조합 점검에 더 가깝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은 이번 FIFA 기간을 아시안컵 준비로 규정했고, 월드컵 뒤 첫 소집이어서 팀들이 이상적인 상태와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이란축구연맹, 9월 23일). 월드컵과 3월 A매치에서 뺐던 아즈문을 다시 부른 것은 타레미와 함께 쓸 공격 조합을 실전에서 확인하려는 선택이다(톱스타뉴스, 9월 22일). 5일 뒤에는 카잔에서 러시아전이 있다(스포르트-엑스프레스, Sport-Express, 9월 20일). 이란은 이 경기의 결과만큼 2경기에 걸친 선수별 출전 시간도 관리해야 한다.

이 경기의 핵심은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의 중앙과 첫 골의 시간대다. 골키퍼,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가 새 조합으로 바뀌었다. 이 조합이 경기 초반 이란의 세트피스와 타레미의 문전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첫 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이른 선제골이 나온 2경기가 각각 2-2로 끝났고, 이른 첫 골이 없었던 4경기는 0-0이었다. 첫 골의 시점과 득점한 팀에 따라 경기 전개와 총득점이 달라질 수 있다.

6-2. 우즈베키스탄은 골문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중앙이 바뀌고, 이란은 세트피스 표적과 왼쪽 수비를 잃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이름이 발표된 부상자가 없다. 달라진 것은 명단이다. 자민이 9월 20일 실은 포지션별 확대 명단 표는 골키퍼 4명, 수비수 10명, 미드필더 14명, 공격수 4명으로 모두 32명이다. 이 가운데 올림픽팀에 동시에 소집된 5명은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어 이번 캠프에 오지 않는다(우즈데일리, 9월 20일). 이 5명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 매체 파르스풋볼(Parsfootball)은 미잔 통신 기사를 전재하며 우루노프, 세르게예프, 마샤리포프, 아슈르마토프가 세대교체 때문에 빠졌다고 전했다(9월 24일). 명단 표에는 월드컵 콜롬비아전 선발이던 골키퍼 유수포프, 중앙 수비수 A. 압둘라예프, 중앙 미드필더 O. 슈쿠로프의 이름도 없다.

이란은 부상자 4명이 확정됐다. 이란 대표팀 미디어 부문을 인용한 메흐르 통신(Mehr News, 9월 22일)에 따르면 알리레자 자한박시, 사만 고도스, 메흐디 토라비, 알리 알리푸르는 부상으로 우즈베키스탄전과 러시아전에 모두 나서지 못한다. 베스트일레븐이 9월 22일 실은 26명 명단에는 월드컵 벨기에전 스리백의 한 축이던 H. 카나니, 왼쪽 수비수 밀라드 모함마디, 공격수 메흐디 가예디가 없다. 이들이 빠진 이유는 보도되지 않았다.

빠진 선수(사유)맡던 역할대체 후보
우즈베키스탄 유수포프(명단 제외)올해 대표팀 주전 골키퍼압두보힛 네마토프·블라디미르 나자로프
우즈베키스탄 아슈르마토프·압둘라예프(명단 제외)월드컵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 2명자홍기르 우로조프·마흐무드존 마하마드조노프
우즈베키스탄 슈쿠로프(명단 제외)수비형 미드필더아크말 모즈고보이·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
우즈베키스탄 우루노프·세르게예프(명단 제외)교체로 들어가 득점하던 공격수A. 아모노프·후사인 노르차예프·무함마달리 우린보예프
이란 고도스·자한박시(부상)중원 연결·측면 미드필더오미드 누라프칸·메흐디 리무치·아레프 하지 에이디
이란 카나니(명단 제외)스리백 한 축·세트피스 헤더 표적아레프 아가시·모하마드 나데리
이란 밀라드 모함마디(명단 제외)왼쪽 수비E. 하즈사피·아리아 유세피
이란 가예디(명단 제외)공격수아즈문·데니스 에커트·샤하브 자헤디

우즈베키스탄이 잃은 것은 수비의 중앙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유수포프는 올해 대표팀 경기에 17차례 선발로 나선 주전 골키퍼였다. 대체 후보 네마토프는 월드컵 포르투갈전에 선발로 나섰고, 그 경기 60분에 자책골을 기록했다(ESPN, 6월 23일). 월드컵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 가운데 후사노프만 남았다. 명단의 해외파 수비수는 후사노프, 우로조프(루빈 카잔), 마하마드조노프(디나모 마하치칼라), 측면의 베흐루즈 카리모프(루가노)다. 우로조프의 올해 대표팀 기록은 4경기 205분이다. 새 중앙 수비수 2명이 후사노프와 함께 뛴 경기는 없다. 캠프가 9월 21일에 시작했으므로 함께 훈련한 기간도 3일뿐이다. 중원에서는 19경기에 선발로 나선 슈쿠로프가 빠지고 오딜종 함로베코프가 남았다. 함로베코프 옆에 누가 서든, 이란의 흘러나온 공과 역습을 먼저 막아야 하는 미드필더 2명이 처음 함께 뛴다.

공격 쪽 손실은 경기 후반에 드러난다. 선수 기록표에서 우루노프는 5골, 세르게예프는 4골을 넣었다. 우루노프는 22경기 가운데 13경기를 교체로 뛰었고, 세르게예프는 9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두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이 후반에 교체 카드로 득점을 노리던 경로였다. 2023년 11월 맞대결의 추격골 2골도 두 선수가 넣었다. 대신 투입될 아모노프는 선수 기록표에서 7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고 득점이 없다. 노르차예프는 국내 리그 최근 라운드의 득점력으로 이번 소집에서 시험을 받는 공격수다(자민, 9월 20일). 쇼무로도프와 파이줄라예프가 서는 공격 앞선은 월드컵 때와 같다. 하지만 60분 이후 경기를 바꿔 줄 교체 공격수 가운데 대표팀에서 득점을 증명한 선수는 크게 줄었다.

이란의 손실은 성격이 다르다. 카나니는 벨기에전 스리백의 한 축이었고, 선수 기록표에서 수비수로 4골을 넣었다. 벨기에전에서 롱 스로인 뒤 슈팅을 한 선수도 카나니였다. 그가 빠지면 이란은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노릴 표적 1명과 공중볼을 막을 중앙 수비수 1명을 함께 잃는다. 모함마디는 선발 13경기의 주전 왼쪽 수비수였고, 하즈사피와 유세피가 그 자리를 메운다. 고도스는 선발 15경기로 중원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 가운데 1명이었다. 그러나 이란의 수비 블록은 대부분 남았다. 베이란반드, 쇼자 할릴자데, 알리 네마티, 살레흐 하르다니, 하즈사피, 레자에이안, 사에이드 에자톨라히가 모두 명단에 있다. 이 가운데 베이란반드, 할릴자데, 하르다니, 하즈사피, 레자에이안은 9월 16일부터 테헤란에서 먼저 훈련한 국내파 18명에 들어 있었다(페르시안풋볼, 9월 19일).

결국 두 팀의 결장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드러난다. 우즈베키스탄의 결장은 실점을 막는 쪽에, 이란의 결장은 득점을 만드는 쪽에 영향을 준다. 우즈베키스탄은 새 수비진으로 이란의 세트피스를 버텨야 하고, 이란은 카나니 없이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두 약점이 코너킥과 프리킥이라는 같은 장면에서 맞선다.

6-3.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고, 차이를 만드는 조건은 함께 훈련한 기간과 5일 뒤 러시아전이다

킥오프 시각의 페르가나는 기온 19.9도, 강수확률 8%, 풍속 4.8km/h, 습도 68%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 시간별 예보, 9월 24일 조회). 공을 길게 띄우는 경기에도, 짧게 연결하는 경기에도 제약이 없는 조건이다. 이동 부담도 두 팀이 비슷하다. 이란은 9월 22일 테헤란을 떠났고(페르시안풋볼, 9월 14일), 우즈베키스탄은 9월 23일 특별기로 페르가나에 도착했다(자민, 9월 23일). 두 팀 모두 월드컵 뒤 3개월 가까이 A매치를 치르지 않았으므로 경기 간격의 차이도 없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준비 기간과 다음 일정이다. 이란의 국내파 18명은 9월 16일부터 훈련했고, 우즈베키스탄 캠프는 9월 21일에 시작했다. 타레미와 아즈문 같은 이란 해외파는 추가 소집 형태로 합류했지만, 합류 날짜는 보도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란은 수비 조직이 공격 조합보다 먼저 준비된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은 해외파와 국내파가 모두 3일을 함께 훈련하고 경기에 나선다.

다음 일정은 경기 후반에 영향을 준다. 이란은 이 경기 2일 뒤 카잔으로 이동해 5일 뒤 러시아와 경기할 예정이다(스포르트-엑스프레스, 9월 20일). 갈레노에이 감독은 2경기의 선수 기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5일 간격이면 주전 공격수의 출전 시간을 나눌 여지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7일 뒤 시리아, 이어 5일 뒤 한국과 경기할 예정이다(우즈데일리, 9월 20일). 칸나바로 감독은 월드컵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선발 3명을 바꿨고, 이번에는 소집 인원을 32명으로 넓혔다. 두 감독 모두 교체를 폭넓게 쓸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60분 이후의 경기는 선발 명단과 다른 선수들이 치르게 된다.

주심 키릴 레브니코프는 2024-25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서 경고 122장과 퇴장 6장을 준 심판이다(스포츠데일리, Sportsdaily.ru, 2025년 7월 17일). 친선경기에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몸싸움이 많은 세트피스 장면에서는 판정이 결과에 개입할 여지가 있다. 후사노프는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줬고(TNT 스포츠, 6월 27일), 알아인 결승에서는 퇴장당했다. 엄격한 판정 기준은 후사노프가 태클을 선택할 때 부담이 된다.

6-4. 우즈베키스탄의 연패는 상대 수준이 만든 결과였고, 해외파의 소속팀 흐름은 그와 반대 방향이다

우즈베키스탄의 5연패는 캐나다, 네덜란드, 콜롬비아, 포르투갈,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쌓였다. 칸나바로 감독은 "월드컵 뒤 많은 선수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정상적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ProSport.uz, 9월 23일). 감독 스스로 월드컵 뒤의 하락을 인정했지만, 그 하락이 오늘 명단에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명단의 중심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 오다 합류했기 때문이다. 쇼무로도프는 9월 19일 바샥셰히르의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2골을 넣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까지 6골을 기록했다. 자민은 장신 공격수 다비 젤케가 상대 중앙 수비수의 시선을 분산시킨 사이 쇼무로도프가 빈 공간으로 들어갔다고 분석했다(자민, 9월 20일). 대표팀에서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옆의 공격수가 이란 중앙 수비수 1명을 붙잡아 둬야 한다. 파이줄라예프는 "2~3개월 만의 첫 캠프라 모두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자민, 9월 22일).

이란은 월드컵 3경기를 모두 비겼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결과보다 나은 경기가 많았다. 이집트전에서는 타레미의 페널티킥이 막혔고, 골대와 크로스바를 한 번씩 맞혔으며, 할릴자데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스카이스포츠, Sky Sports, 6월 27일). 무승부가 이어진 것은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이 아니라 마무리가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즈문의 복귀는 이 부분을 보완하려는 선택이다. 아즈문은 "누구에게 화가 나 있지도 않고, 누구에게 무언가를 증명해야 할 것도 없다.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싸울 기회를 다시 얻어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9월 22일). 다만 그는 1년 반 동안 대표팀 경기를 뛰지 않았다. 타레미와의 호흡이 2025년 3월 우즈베키스탄전처럼 곧바로 살아날지는 오늘 경기에서 처음 드러난다.

이란 선수들을 잘 아는 선수가 우즈베키스탄에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함로베코프는 이란 리그의 트락토르 소속이다(우즈데일리, 9월 20일). 트락토르에는 이란의 베이란반드, 할릴자데, 모하마드 나데리가 있다(베스트일레븐, 9월 22일). 함로베코프는 이란 수비 핵심 선수들의 습관을 소속팀 훈련에서 매일 지켜보는 선수다. 이 경험만으로 경기 결과가 달라진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중원이 이란 수비의 대응 방식에 당황하지 않을 조건은 된다.

6-5. 이란의 세트피스는 새 수비진의 첫 시험이고, 우즈베키스탄의 오른쪽 측면은 모함마디가 빠진 이란 왼쪽을 노린다

이란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다. 월드컵 이집트전에서 89분 타레미의 코너킥 헤더가 골대를 맞혔고, 90+7분 에자톨라히의 코너킥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혔다. 90+3분 할릴자데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스카이스포츠, 6월 27일). 벨기에전에서는 25분 하즈사피가 프리킥을 짧게 연결해 타레미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21일). 헤더를 노리는 타레미, 에자톨라히, 할릴자데, 네마티는 오늘도 명단에 있다. 빠진 선수는 카나니 1명이다.

이 경로를 막아야 하는 쪽은 3일 동안 함께 훈련한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이다. 칸나바로 감독은 신장이 아니라 기량과 성격으로 선수를 뽑는다고 밝혔다(자민, 9월 23일). 새 중앙 수비수들이 공중볼 경합을 얼마나 버틸지는 지난 경기 기록으로 판단할 수 없다. 코너킥 수비는 선수 개인의 높이보다 누가 누구를 맡고 누가 빈 공간을 지키는지 미리 약속하는 조직의 문제다. 3일의 훈련으로 그 약속을 완성하기는 어렵다. 골키퍼까지 바뀌면 크로스가 날아오는 순간 골키퍼가 나올지, 수비수가 걷어 낼지도 새로 맞춰야 한다. 이란이 전반에 세트피스를 여러 번 얻는다면 오늘 첫 골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다.

반대 방향의 세트피스도 있다. 2025년 3월 파이줄라예프가 왼쪽에서 감아 찬 프리킥은 이란 수비 라인 누구에게도 닿지 않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수비 라인과 골키퍼 사이로 떨어지는 공에 이란 선수들이 반응하지 못한 장면이다. 오늘 이란은 공중볼에 강한 카나니 없이 그 공간을 막아야 한다. 파이줄라예프는 월드컵 콜롬비아전에서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에 가장 먼저 반응해 헤더로 득점했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17일). 우즈베키스탄이 세트피스를 얻으면 파이줄라예프의 킥과 흘러나온 공에 대한 반응이 이란 수비를 시험한다.

개인 맞대결 가운데 세 가지가 경기를 좌우한다.

  • 타레미 대 후사노프. 타레미는 맞대결에서 90분 안에 나온 8골 가운데 3골을 넣었다. 문전에서 수비수를 떼어 내는 움직임이 이란 득점의 대부분을 만들었다. 후사노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정말 빠르고 패스도 잘한다. 라인을 뚫어 낸다"고 평가한 수비수다(스포티비뉴스, 2025년 2월 27일). 속도에서는 타레미의 침투를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나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을 부딪치는 순간의 판단에서 페널티킥과 퇴장이 나온 전례가 있다. 엄격한 주심 아래서 후사노프가 태클을 아끼면 타레미는 슈팅 공간을 얻고, 태클을 서두르면 페널티킥 위험이 커진다.
  • 쇼무로도프 대 할릴자데·네마티. 할릴자데와 네마티는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무실점으로 막은 중앙 수비수다. 쇼무로도프는 소속팀에서 두 중앙 수비수 사이의 빈 공간으로 들어가 득점하고 있다. 이란이 페널티 지역 앞 공간을 좁히면 쇼무로도프가 공을 받을 자리는 줄어든다. 다만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전 10분의 로빙슛처럼 수비 뒤로 넘어온 패스 한 번으로 득점하는 장면은 이란의 수비 블록이 자리 잡기 전에 나올 수 있다.
  • 카리모프 대 이란 왼쪽 수비. 카리모프는 9월 19일 로잔 원정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를 제친 뒤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스포츠.kz, Sports.kz, 9월 21일). 그가 상대할 이란 왼쪽은 주전 모함마디가 빠져 하즈사피나 유세피가 맡는다. 반대편에서는 레자에이안이 우즈베키스탄 왼쪽의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를 상대로 전진한다. 레자에이안은 월드컵 뉴질랜드전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모하마드 모헤비의 헤더 골로 이어진 크로스를 올렸다(스카이스포츠, 6월 15일). 2023년 11월 맞대결의 선제골도 그가 넣었다. 두 측면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상대 측면 선수를 수비에 묶어 두느냐에 따라 크로스를 올리는 횟수가 정해진다.

골키퍼 쪽에서는 이란이 연속성에서 앞선다. 베이란반드는 벨기에전에서 선방 7회를 기록하며 무실점을 지켰다. 우즈베키스탄은 주전 유수포프가 빠진 자리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 선발로 나섰던 네마토프나 국내파 골키퍼가 맡는다. 새 골키퍼는 새 중앙 수비수들과 함께 크로스와 세트피스 처리 방식을 맞춰야 한다.

7. 경기예측

7-1.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더 오래 갖고, 이란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기다리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준비 상태와 동기를 함께 보면 경기의 성격이 드러난다. 우즈베키스탄은 홈에서 연패를 끊어야 하고, 감독은 새 명단을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이란은 수비 조직이 먼저 준비됐고, 5일 뒤 러시아전을 앞두고 있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공을 오래 가질 상대를 만나면 수비 숫자를 늘렸다. 이 조건이라면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더 오래 갖고, 이란은 페널티 지역 앞에 수비 블록을 세운 뒤 세트피스와 타레미의 침투로 기회를 노리는 경기가 유력하다. 알아인 결승 전반과 비슷한 전개다.

이 전개에서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오래 갖는다고 곧바로 득점 기회가 생기지는 않는다. 월드컵 콜롬비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페널티 지역 안 터치는 5회였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17일). 칸나바로 체제의 우즈베키스탄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반복해서 넣는 공격을 월드컵에서 보여 주지 못했다. 이란의 수비 블록 앞에서 공을 돌리다 측면 크로스로 공격을 마무리하면, 공중볼 경합에 익숙한 이란 중앙 수비수들이 대부분의 공을 처리한다. 우즈베키스탄이 득점할 가능성은 세트피스, 흘러나온 공, 이란 수비 블록이 자리 잡기 전의 빠른 전진에서 더 높다.

이란은 공을 많이 갖지 않아도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코너킥과 프리킥, 레자에이안의 오른쪽 크로스, 타레미의 문전 움직임은 모두 점유가 적어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오래 갖고 전진할수록 이란은 공을 빼앗은 뒤 수비 뒤 공간으로 나갈 기회도 얻는다. 벨기에전 66분 타레미가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단독으로 돌파한 장면이 그런 기회였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21일).

7-2. 첫 골이 어느 쪽에서,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경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이란이 먼저 득점하는 경우를 보자. 가장 유력한 장면은 전반의 세트피스다. 새 수비진이 코너킥 수비의 약속을 맞추기 전에 할릴자데나 에자톨라히, 타레미가 헤더로 득점하는 경우다. 앞선 이란은 벨기에전처럼 수비 블록을 낮추고 역습을 노릴 것이다. 뒤진 우즈베키스탄은 라인을 올려야 하지만, 후반에 경기를 바꿔 줄 교체 공격수가 부족하다. 2023년 11월 추격을 이끈 우루노프와 세르게예프가 없다. 라인을 올린 우즈베키스탄 뒤쪽에는 공간이 생기고, 월드컵에서 드러난 막판 수비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11실점 가운데 4골을 75분 이후에 내줬다. 이 전개에서는 이란이 추가골을 넣을 가능성이 우즈베키스탄이 만회골을 넣을 가능성보다 크다.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득점하면 흐름이 다르다.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이나 쇼무로도프의 침투로 선제골이 나오면 이란이 전진해야 한다. 이란은 2025년 3월 뒤진 상황에서 후반 내내 몰아붙였고, 월드컵 뉴질랜드전에서도 두 번 뒤졌다가 두 번 모두 따라붙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전반을 앞섰지만, 상대가 선수 4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한 뒤 3골을 내줬다(TNT 스포츠, 6월 27일). 이 전개에서는 이란이 동점골을 넣을 가능성이 크다. 우즈베키스탄이 리드를 지키려면 새 수비진이 후반의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버텨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이 2골 차로 달아나려면 이란이 전진하며 뒤에 남긴 공간을 쇼무로도프가 활용해야 한다.

60분까지 첫 골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란의 수비 블록이 알아인 결승 때처럼 우즈베키스탄의 점유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막고, 이란의 세트피스가 카나니 없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전반은 0-0으로 끝난다. 그 뒤 두 감독이 교체를 폭넓게 쓰면 경기는 새로 들어간 선수들이 치르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의 교체 공격수 가운데 아모노프는 대표팀 7경기에서 득점이 없고, 노르차예프는 이번 소집에서 처음 시험을 받는다. 이란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타레미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경기는 0-0이나 막판의 1골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7-3. 1~4장에서 본 두 팀의 성향은 오늘 새 명단 위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바뀐다

1~4장은 우즈베키스탄을 결과의 폭이 넓은 팀으로 판단했다. 수비가 버티는 동안 추가골을 넣으면 크게 이기고, 수비가 흔들리면 크게 졌다. 오늘은 그 두 기능이 모두 바뀐다. 추가골을 넣던 교체 득점원이 빠졌고, 버티던 수비진의 중앙이 새 선수로 바뀌었다. 크게 이기는 데 필요한 기능은 약해졌고, 크게 지는 위험은 새 수비진의 조직력에 달렸다.

이란은 결과의 폭이 좁은 팀으로 판단됐다. 쉽게 지지 않지만 쉽게 이기지도 못하는 팀이다. 오늘도 쉽게 지지 않는 데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남았다. 수비 블록과 골키퍼가 그대로이고, 국내파 수비진은 9월 16일부터 먼저 훈련했다. 쉽게 이기지 못하는 한계는 두 방향으로 달라진다. 카나니가 빠져 세트피스 표적이 줄었지만, 아즈문이 돌아와 문전에서 마무리할 선수가 늘었다.

두 판단을 맞대 보면 비대칭이 보인다. 이란의 수비가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막는 장면은 맞대결에서 이미 여러 번 나왔고, 오늘도 그 장면이 성립할 조건이 많다. 반대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가 이란의 공격을 막는 장면도 맞대결에서 자주 나왔지만, 그 수비를 맡았던 선수 상당수가 오늘 없다. 이 비대칭 때문에 흐름은 이란 쪽으로 조금 기운다.

그 흐름이 흔들릴 조건도 있다. 이란은 수비 조직보다 공격 조합의 준비가 늦었고, 아즈문은 1년 반 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다. 초반 30분 동안 세트피스 외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사이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득점하면 전개가 달라진다. 이란은 5일 뒤 러시아전을 앞두고 후반에 공격 주전을 뺄 수 있어 추가골 경로가 줄어들 수도 있다. 두 감독이 교체를 폭넓게 쓰면 경기 막판에는 양쪽 모두 준비 기간이 짧은 조합으로 수비한다. 이때 개인의 실수나 세트피스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7장의 판단은 흐름이 이란 쪽으로 조금 기운다는 데까지다. 우즈베키스탄의 선제골과 0-0이 이어지는 전개도 고려해야 한다.

7-4. 아즈문이 타레미와 함께 선발로 뛸 때와 교체로 나설 때 이란의 공격은 다르다

이란의 선발 명단은 킥오프 전에 발표된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아즈문의 역할이다.

아즈문이 타레미와 함께 선발로 뛰면 이란은 월드컵 때보다 최전방 숫자를 1명 늘린 형태가 된다. 2025년 3월 테헤란에서 아즈문이 띄운 공을 타레미가 발리슛으로 연결한 장면처럼, 두 공격수가 서로에게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세트피스에서도 헤더를 노릴 선수가 1명 늘어 카나니의 공백이 줄어든다. 대신 중원 숫자가 줄어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더 오래 갖게 되고, 이란은 공을 빼앗겼을 때 수비로 돌아오는 거리가 길어진다. 이 경우 전반부터 양쪽 문전에서 기회가 늘고, 첫 골이 이른 시간에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아즈문이 교체로 나서는 경우, 이란은 월드컵 때처럼 타레미를 최전방에 혼자 세우고 중원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전진을 막는 배치로 시작한다. 전반은 적은 득점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아즈문은 우즈베키스탄의 새 수비진이 지친 60분 이후에 들어가 문전 경합을 늘린다. 이 경우 이란의 득점 가능성은 후반, 특히 교체 국면 이후에 몰린다.

7-5.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결장과 대체, 전술적 상성이 가장 무겁고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하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칸나바로 감독은 새 선수를 폭넓게 쓰고 선발을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60분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선발과 다른 선수들로 경기를 이어 갈 가능성이 크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공을 오래 가질 상대에게 수비 숫자를 늘렸다. 이란은 우즈베키스탄의 점유를 받아 내고 세트피스와 타레미의 침투를 노리는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근거: 칸나바로 감독의 월드컵 1·2차전 사이 선발 교체와 9월 23일 회견(자민), 갈레노에이 감독의 벨기에전 스리백과 뉴질랜드전 포백 운영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즈베키스탄은 앞선 경기에서 상대가 교체 선수를 투입한 뒤 수비가 흔들렸다. 이란은 뒤진 경기에서 후반에 전진해 따라붙었고, 앞선 경기가 아니어도 점유를 내주고 버텼다. 이란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가 굳고,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가 다시 움직인다

근거: 콩고민주공화국전 교체 투입 뒤 실점 경위(TNT 스포츠), 뉴질랜드전 추격 경위(스카이스포츠), 2025년 3월 이란의 후반 압박(페르시안풋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즈베키스탄은 연패 뒤 홈 경기이고, 감독의 선수 선택이 비판을 받고 있어 결과를 원한다. 이란은 공격 조합 점검과 러시아전까지의 출전 시간 배분 사이에서 경기를 운영한다. 전반에는 우즈베키스탄이 더 적극적으로 전진할 가능성이 크다

근거: 칸나바로 감독 회견(자민 9월 23일), 파이줄라예프 발언(자민 9월 22일), 갈레노에이 감독 회견(이란축구연맹 9월 23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즈베키스탄은 골키퍼, 중앙 수비수 2명, 수비형 미드필더가 새 조합이고 교체 득점원이 빠졌다. 이란은 수비 블록이 남았고, 세트피스 표적과 왼쪽 수비, 중원 1명이 빠졌다. 후반 교체 국면에서 이란이 주전 공격수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근거: 자민 확대 명단 표(9월 20일), 파르스풋볼(9월 24일), 메흐르 통신(9월 22일), 베스트일레븐 명단(9월 22일), 러시아전 일정(스포르트-엑스프레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란의 코너킥과 프리킥이 3일 함께 훈련한 우즈베키스탄 새 수비진과 맞선다. 반대로 카리모프는 모함마디가 빠진 이란 왼쪽을 공략하고,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은 카나니가 빠진 이란의 공중 수비를 시험한다

근거: 이집트전 세트피스 장면(스카이스포츠), 2025년 3월 프리킥 장면(페르시안풋볼), 카리모프 소속팀 도움 장면(스포츠.kz)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연패와 무승부 연속은 3개월 전 월드컵에서 멈춘 흐름이고, 그 사이 명단이 크게 바뀌었다. 흐름이 바뀔 시간대는 경기 안에 있다. 새 수비진이 자리 잡기 전인 첫 30분과 교체가 몰리는 60~75분이다

근거: 칸나바로 감독의 월드컵 뒤 경기력 저하 발언(ProSport.uz), 맞대결 2차례 이른 선제골 경위(테헤란타임스·페르시안풋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와 바람은 어느 쪽 방식에도 제약을 주지 않는다. 이동과 휴식에도 차이가 없다. 엄격한 주심은 페널티 지역 안 태클에 부담을 주지만,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지는 않는다. 양쪽 대등하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9월 24일 조회), 스포츠데일리(2025년 7월 17일), 이동 일정(페르시안풋볼·자민)

종합하면 오늘 경기에서 가장 무거운 요소는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두 요소는 맞대결 결과를 만든 선수들이 오늘 얼마나 남았는지, 그리고 남은 선수들이 어느 장면에서 맞서는지를 보여 준다. 이란의 세트피스와 우즈베키스탄의 새 수비진이 맞서는 장면에서 두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감독 성향은 그 장면을 강화한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점유를 내주고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리는 운영에 익숙하고, 칸나바로 감독은 새 선수를 폭넓게 쓴다. 동기부여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결과가 필요한 우즈베키스탄은 전반부터 전진할 것이고, 그 전진이 이란의 수비 블록이 자리 잡기 전 첫 골로 이어지면 다른 요소들이 만든 흐름은 바뀐다. 이란의 5일 뒤 러시아전도 후반 교체 국면에서 이란의 추가골 경로를 줄인다. 타이밍은 두 팀 모두 연속 기록이 멈춘 상태에서 시작하므로 무게가 작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는다. 이 요소들을 함께 보면, 경기는 첫 골이 나오기 전까지 좁은 점수에서 움직인다. 첫 골은 우즈베키스탄의 세트피스나 침투보다 이란의 세트피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조금 크다. 첫 골 없이 60분이 흐르는 전개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오늘 달라지는 것은 칸나바로 감독의 선택 폭이다. 그는 월드컵 1차전 뒤 선발 3명을 바꿨고, 이번에는 32명을 불러 세대교체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경기 중 교체도 결과보다 점검을 기준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우즈베키스탄이 앞서거나 뒤진 상황에서 교체로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은 월드컵 때보다 약해진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상대에 맞춰 스리백과 포백을 바꿨고, 벨기에전에서는 점유를 내주고 버텼다. 오늘도 이란은 우즈베키스탄의 점유를 받아 내는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 선택은 경기 초반 득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팀 성향.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에서 앞선 경기를 지키지 못했고, 뒤진 경기에서는 따라붙지 못했다. 오늘은 그 성향을 만든 선수 일부가 바뀌었지만, 앞선 뒤 상대의 교체 투입을 버텨야 하는 과제는 새 수비진에게 더 무겁다. 이란은 뒤진 상황에서 따라붙는 능력을 뉴질랜드전과 2025년 3월 맞대결에서 보여 줬고, 벨기에전에서는 점유를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 성향 차이 때문에 경기에는 비대칭이 생긴다. 이란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가 굳고,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가 다시 움직인다.

동기부여. 우즈베키스탄은 홈에서 연패를 끊고 감독의 선택을 증명해야 한다. 이 동기는 전반의 전진 속도에서 드러난다. 이란의 동기는 공격 조합 점검과 2경기의 출전 시간 배분에 있다. 동기의 차이는 전반의 주도권을 우즈베키스탄에 주지만, 그 전진은 동시에 이란에 세트피스와 역습의 기회를 준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우즈베키스탄은 골키퍼, 중앙 수비수 2명, 수비형 미드필더, 교체 공격수 2명이 바뀐다. 빠진 선수의 숫자만으로는 이 변화의 무게가 드러나지 않는다. 바뀐 자리가 모두 이란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인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을 막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란은 카나니, 모함마디, 고도스, 가예디가 빠졌지만 수비 블록은 남았다. 이란의 손실은 세트피스 표적 1명과 왼쪽 수비에 모여 있다. 여기에 5일 뒤 러시아전 때문에 후반에 주전 공격수를 뺄 여지도 있다.

전술적 상성. 오늘의 접점은 세 곳이다. 이란의 세트피스 대 우즈베키스탄의 새 수비진, 카리모프 대 모함마디가 빠진 이란 왼쪽,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 대 카나니가 빠진 이란의 공중 수비다. 이란의 세트피스는 이란의 득점 경로가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약해진 자리와 만나는 장면이고, 카리모프의 돌파와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은 우즈베키스탄의 득점 경로가 이란의 약해진 자리와 만나는 장면이다. 이 가운데 경기에서 더 자주 반복될 가능성이 큰 것은 이란의 세트피스다. 이란은 점유와 관계없이 세트피스를 얻을 수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두 경로는 측면 돌파나 프리킥 획득이 먼저 성공해야 성립하기 때문이다.

타이밍(흐름 전환). 우즈베키스탄의 연패와 이란의 무승부 연속은 모두 3개월 전 월드컵에서 멈춘 흐름이다. 그 사이 명단이 크게 바뀌었으므로 연속 기록이 오늘 경기에 주는 영향은 작다. 오늘의 타이밍은 경기 안에 있다. 새 수비진이 자리 잡기 전인 첫 30분과, 두 팀이 교체를 몰아서 쓰는 60~75분이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시간대다.

외적 환경. 날씨와 이동은 양쪽 대등하다. 주심의 엄격한 판정 경향이 친선경기에서도 이어지면, 세트피스 장면의 몸싸움과 페널티 지역 안 태클에 판정이 개입할 여지가 커진다. 이 조건은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기보다 경기 중 예상하기 어려운 사건이 생길 가능성을 넓힌다.

8-2. 두 팀의 골 수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세트피스를 얻으면 파이줄라예프의 킥이 이란 수비를 시험한다. 파이줄라예프는 2025년 3월 이란 수비 라인과 베이란반드 사이로 떨어지는 프리킥으로 득점했고, 월드컵 콜롬비아전에서는 흘러나온 공을 헤더로 연결했다. 카나니가 빠지면서 이란의 공중 수비는 이 장면에서 약해졌다. 이란의 수비 블록이 자리 잡기 전이나 이란이 뒤진 뒤 전진했을 때는 쇼무로도프의 침투가 득점 경로가 된다. 그는 소속팀에서 6라운드 동안 6골을 넣으며 두 중앙 수비수 사이의 빈 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 줬고,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는 10분 로빙슛으로 득점했다. 공격이 측면으로 향하면 카리모프의 오른쪽 크로스가 기회를 만든다. 이란 왼쪽의 주전이 빠졌으므로 카리모프가 크로스를 올릴 기회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크로스가 도착하는 곳에서 경합할 선수는 쇼무로도프와 파이줄라예프이고, 그들이 상대할 할릴자데와 네마티는 벨기에를 무실점으로 막은 중앙 수비수다.

이란이 페널티 지역 앞을 좁히면 우즈베키스탄의 점유가 측면 크로스로 끝나고, 베이란반드와 중앙 수비수들이 그 공을 처리할 수 있다. 후반에 투입할 검증된 교체 득점원도 줄었다.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득점해 이란의 전진을 유도하면 쇼무로도프가 수비 뒤 공간을 활용해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이란이 먼저 득점해 수비 블록을 낮추면 우즈베키스탄이 2골을 넣기는 어려워진다. 오늘 우즈베키스탄의 골 수는 0골과 1골이 중심이고, 2골은 이란이 전진하며 공간을 남기는 전개에서 가능성이 커진다.

이란. 이란도 세트피스에서 득점 기회를 만든다. 타레미, 에자톨라히, 할릴자데, 네마티가 헤더를 노리고, 하즈사피가 짧은 프리킥 전개를 맡는다. 3일 동안 함께 훈련한 우즈베키스탄의 새 중앙 수비수들과 새 골키퍼가 이 공을 처리해야 한다. 오픈 플레이에서는 레자에이안이 오른쪽에서 전진해 크로스를 올린다. 레자에이안은 월드컵 뉴질랜드전과 2023년 11월 맞대결에서 이 경로로 골과 도움을 만들었다. 그 크로스와 패스가 향하는 문전에서는 타레미가 움직이고, 아즈문과의 연계가 여기에 더해진다. 타레미는 맞대결에서 90분 안에 나온 8골 가운데 3골을 넣었고, 그중 1골은 아즈문이 만들었다.

이란이 득점하지 못할 가능성은 공격 조합의 준비 상태와 관련이 있다. 해외파는 국내파보다 늦게 소집됐고, 아즈문은 1년 반 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오래 가지면 이란의 공격 시간도 줄어든다. 후사노프가 타레미의 침투에 대응하고 새 수비진이 세트피스를 버티면, 이란은 벨기에전처럼 적은 기회로 90분을 보낼 수 있다. 반대로 전반 세트피스로 앞서면 우즈베키스탄이 전진하고 타레미와 아즈문이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막판 수비 불안까지 반복되면 추가골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늘 이란의 골 수는 1골이 중심이고, 0골과 2골의 가능성이 비슷하다. 전반 선제골은 2골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이며, 첫 골 없이 60분이 흐르면 무득점 가능성이 커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 이 경기의 기본 구조는 접전이다. 근거가 부족해서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점수 차를 좁히는 구체적인 수단이 양쪽에 있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이 앞서면 이란은 뉴질랜드전과 2025년 3월 맞대결에서 보여 준 대로 후반에 전진해 따라붙는 능력이 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에는 리드를 넓힐 교체 득점원이 없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이 이기는 경우 점수 차는 1골일 가능성이 크다. 이란이 앞서면 이란은 수비 블록을 낮추고 경기를 관리한다. 5일 뒤 러시아전을 앞두고 후반에 공격 주전을 뺄 가능성도 이란의 추가골을 줄이는 요인이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전개도 이란 쪽에서 가능하다. 이란이 전반 세트피스로 앞서고, 교체 득점원이 부족한 우즈베키스탄이 라인을 올리는 경우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에서 75분 이후 4골을 내줬고, 콜롬비아전과 콩고민주공화국전의 마지막 실점은 모두 추가시간에 나왔다. 새 수비진도 경기 막판에 상대의 추가 공격을 막아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이 2골 차로 이기려면 이란이 전진하며 남긴 공간을 쇼무로도프가 활용하는 경로가 있지만, 이란이 추격하는 동안 그 공간을 반복해서 내줄 가능성은 낮게 본다. 점수 차는 무승부나 1골 차가 중심이고, 이란이 전반에 앞서는 경우는 이란의 2골 차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전개다.

총득점. 총득점은 맞대결에서 첫 골의 시점에 따라 크게 달랐다. 최근 6경기 가운데 16분 안에 첫 골이 나온 2경기는 각각 2-2로 끝났고, 이른 첫 골이 없었던 4경기는 0-0이었다. 오늘도 전반 30분 안에 첫 골이 나오면 뒤진 팀의 전진으로 양쪽 문전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이란의 세트피스와 우즈베키스탄의 프리킥·침투가 그 시간대의 득점 경로다. 후반 교체가 많아지면 새 조합의 수비가 시험받는다. 주심이 세트피스 몸싸움이나 페널티 지역 안 태클에 엄격하게 판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 조건들은 총득점이 늘어나는 전개와 연결된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이란은 점유를 내주고 버티는 운영에 익숙하고, 수비 블록은 9월 16일부터 함께 훈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 수비를 공격 전개로 무너뜨린 전례가 없고, 후반 교체 득점원도 빠졌다. 이란 공격은 해외파의 늦은 합류로 조합이 완성되지 않았고, 러시아전을 앞두고 타레미의 출전 시간이 줄 수 있다. 60분까지 첫 골이 나오지 않으면 두 팀의 교체가 경기 흐름을 더 끊는다. 이 경우 총득점은 0골이나 1골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정리하면 오늘의 총득점은 첫 골의 시간대에 따라 갈린다. 이른 첫 골이 나오면 3골 이상, 첫 골이 늦으면 1골 이하가 유력하다. 2골로 끝나는 경우는 두 전개의 중간에서 나온다. 점수 차와 총득점은 함께 성립해야 한다. 이란이 전반에 세트피스로 앞서는 전개에서는 이란의 2골 차 승리와 3골 이상이 함께 가능하다.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득점하는 전개에서는 이란의 추격 때문에 1골 차나 무승부와 3골 이상이 함께 가능하다. 2023년과 2025년 맞대결의 2-2가 그런 사례다. 첫 골이 늦는 전개에서는 무승부나 1골 차와 1골 이하가 함께 간다.

8-4. 배당 해부

왜 이 배당인가. 9월 23일 해외 북메이커 8곳의 승부 배당 중앙값은 우즈베키스탄 승 2.90, 무승부 3.10, 이란 승 2.43이다. 이란이 조금 앞서지만 세 결말의 간격은 좁다. 이 배당을 설명하는 출발점은 이름값과 최근 결과다. FIFA 랭킹에서 이란은 22위, 우즈베키스탄은 60위다(Kursiv, 9월 21일). 월드컵에서는 이란이 3경기를 모두 비겼고, 우즈베키스탄은 3경기를 모두 졌다. 이 근거만 보면 이란은 지금 배당보다 훨씬 분명하게 앞서야 한다. 그런데도 38계단의 순위 차이에 비해 배당 차이가 좁은 것은 이 경기가 우즈베키스탄의 홈 경기이고, 최근 맞대결 6경기가 90분 기준으로 모두 무승부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개된 결장이 더해진다. 우즈베키스탄 명단은 9월 20일에 발표됐다(자민). 이란 명단과 부상자 4명은 9월 22일에 발표됐다(베스트일레븐·메흐르 통신). 따라서 결장 정보는 모두 배당 관측이 시작되기 전에 반영돼 있었다.

이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말의 배당은 4.10이다. 시장은 이란의 큰 승리를 낮게 본다. 맞대결의 좁은 점수 차와 이란의 득점력이 이 배당의 근거다. 이란은 월드컵 3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총득점 배당은 2골 이하로 끝나는 쪽이 1.54, 3골 이상이 2.42다. 시장은 적은 득점을 분명히 앞세웠다. 그 근거는 두 가지다. 맞대결 6경기 가운데 4경기가 0-0이었고, 이란은 11경기에서 8실점만 했다.

배당의 흐름은 9월 23일 하루 동안만 관측됐고, 이동 폭은 작다. 우즈베키스탄 승 배당은 개장 중앙값 2.80에서 2.90으로 올랐다. 8곳 가운데 4곳이 올렸다. 이란 승 배당은 2.46에서 2.43으로 내렸고, 역시 4곳이 내렸다. 무승부 배당은 3.12에서 3.10으로 거의 그대로였다. 이란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은 4.19에서 4.10으로 조금 내렸고, 총득점 배당은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은 이날 이란 쪽으로 조금 옮겨 갔다. 하지만 이동 폭을 보면 결말을 바꿀 만한 새 소식이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근거는 오늘 성립하나. 이름값과 최근 결과는 오늘 경기에서 약한 근거다. 우즈베키스탄의 5연패는 캐나다, 네덜란드, 콜롬비아, 포르투갈,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쌓였다. 그 전에 칸나바로 체제에서 치른 8경기는 4승 3무 1패였다. 월드컵 결과를 근거로 우즈베키스탄을 약체로 보는 판단은 오늘 상대인 이란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홈 경기라는 근거는 그대로 성립한다.

맞대결 무승부는 결과만 남아 있다. 우즈베키스탄 쪽을 보면, 2차례 2-2 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유수포프가 이번 명단에 없다. 맞대결 득점자 가운데 우루노프, 세르게예프, 에르키노프도 없다(자민, 9월 20일). 이란 쪽을 보면, 맞대결 90분 동안 4골을 넣은 타레미와 레자에이안이 남았고, 골키퍼 베이란반드도 남았다(베스트일레븐, 9월 22일). 0-0으로 끝난 두 결승은 모두 퇴장이 나온 경기였다. CAFA 네이션스컵 결승에서는 5분에 이란 선수가 퇴장당했고(아웃룩 인디아, 2025년 9월 9일), 알아인 국제컵 결승에서는 69분에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퇴장당했다(페르시안풋볼, 2025년 11월 18일). 따라서 무승부가 이어졌다는 기록은 오늘 우즈베키스탄이 이란을 막아 낼 근거가 되지 못한다.

이란의 실점 억제력은 대부분 성립한다. 고도스와 카나니가 빠졌으므로 월드컵 벨기에전의 조합을 그대로 재현할 수 없다. 이 점을 들어 이 근거를 약하게 보는 시각도 가능하다. 그러나 베이란반드, 할릴자데, 네마티, 하르다니, 하즈사피, 에자톨라히가 모두 명단에 있다. 이 가운데 국내파는 9월 16일부터 함께 훈련했다(페르시안풋볼, 9월 19일). 이란 수비에서 약해진 곳은 공중 수비 1자리와 왼쪽 수비에 한정된다.

배당에서 앞선 이란에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이란이 오늘 이기려면 경기 중에 네 가지 조건을 채워야 한다.

  • 득점 경로. 세트피스를 맡는 타레미, 할릴자데, 에자톨라히, 네마티가 명단에 남았다. 이들이 상대할 우즈베키스탄 골키퍼와 중앙 수비는 9월 21일 캠프가 시작된 뒤 3일만 함께 훈련했다(우즈데일리, 9월 20일). 이 조건은 성립한다.
  • 리드를 지키는 능력. 이란은 벨기에전에서 점유율 30%로 무실점을 기록했다(FIFA 경기 보고서, 6월 21일). 그때의 수비 블록도 남았다. 이 조건도 성립한다. 다만 카나니가 빠졌기 때문에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을 막는 공중 수비는 약해졌다.
  • 공격 조합. 이란의 공격 조합이 90분 안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공격의 중심인 해외파는 국내파 캠프가 시작된 뒤 추가 소집으로 합류했고, 합류 날짜는 보도되지 않았다. 아즈문은 1년 반 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다. 이 조건은 약하다.
  • 일정. 이란은 5일 뒤 러시아와 경기한다(스포르트-엑스프레스, 9월 20일). 이 일정 때문에 후반에 공격 주전을 뺄 여지가 있다. 그러면 추가골 경로는 줄어든다. 하지만 이미 잡은 리드를 지키는 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깨진 전제는 없고, 약한 전제는 공격 준비 하나다. 이 약점은 이란이 이기더라도 적은 골 차로 이길 가능성을 높인다.

같은 기준을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하면 먼저 득점할 경로는 있다.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 쇼무로도프의 침투, 카리모프의 오른쪽 크로스를 맡을 선수가 모두 명단에 있다. 다만 먼저 득점해도 리드를 지키는 조건은 약하다. 3일 동안 함께 훈련한 수비진이 이란의 추격 과정에서 나오는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전반에 앞섰지만, 상대가 선수 4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한 뒤 3골을 내줬다(TNT 스포츠, 6월 27일). 추가골을 노릴 교체 자원도 줄었다. 교체로 득점하던 우루노프와 세르게예프가 빠졌고, 대체 후보 아모노프는 대표팀 7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총득점에서 2골 이하를 앞세운 근거는 절반만 성립한다. 맞대결 0-0 기록은 앞서 본 대로 오늘 조건과 거리가 있다. 이란의 수비 블록이 남았고 두 팀 모두 공격 자원이 빠졌다는 근거는 성립한다. 반면 우즈베키스탄 수비 중앙이 새 선수로 바뀌어 이란의 득점 가능성이 커졌다. 이 조건은 적은 득점이라는 근거를 약하게 만든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 결장자 수만으로는 바뀐 자리의 역할이 드러나지 않는다. 우즈베키스탄은 골키퍼, 중앙 수비수 2명, 수비형 미드필더가 바뀌었고, 이 자리들은 이란의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에 대응해야 한다. 맞대결 무승부 당시의 우즈베키스탄 선수 상당수는 빠졌지만 이란의 주요 득점자는 남았다. 준비 기간에도 차이가 있다. 이란은 국내파 수비진이 먼저 훈련했고 공격의 중심은 뒤에 소집됐다. 5일 뒤 러시아전 때문에 이란이 후반에 공격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여지도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교체 득점원이 줄어 뒤진 경기를 따라가거나 앞선 경기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수단이 약해졌다.

우리 책정과 시장. 우리 책정은 시장 배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란 승리가 가장 유력하고 무승부가 그 뒤를 잇는다는 순서도 같다. 차이는 우즈베키스탄 승리 한 곳에 있다. 해외 배당은 우리 판단보다 이 결말의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본다.

우리 책정과 시장이 비슷하면 이 배당이 우리를 속이는 배당인지 물어야 한다. 우리 판단이 순위, 월드컵 결과, 결장자 수만으로 섰다면 시장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다. 그러나 그 근거만으로 판단했다면 이란은 지금 배당보다 훨씬 분명하게 앞서야 했다. 우리 판단은 다른 근거로 비슷한 결론에 이르렀다. 우즈베키스탄 수비 중앙의 교체는 이란의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반대로 이란 공격의 늦은 준비와 러시아전 일정은 그 우세를 무승부 쪽으로 되돌린다. 두 조건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 결과가 시장과 비슷한 배당이다. 따라서 승부에 관한 한 이 배당은 우리를 속이는 배당이 아니고, 타당한 배당이다.

우리가 놓친 조건도 살펴야 한다. 9월 23일 관측된 배당은 우즈베키스탄보다 이란 쪽으로 소폭 움직였다. 이 움직임만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유리한 소식이 있었는지 판단할 수는 없다. 우즈베키스탄 승리 배당을 해석할 때는 홈 경기와 맞대결 무패를 함께 보되, 그 무패를 만든 수비진 상당수가 이번 명단에 없다는 차이도 반영해야 한다.

승부·점수 차·총득점의 결말. 승부에서는 이란의 승리가 가장 유력하고 무승부가 그 뒤를 잇는다. 시장과 같은 방향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를 유력하게 보지 않는 이유는, 먼저 득점하더라도 그 리드를 지키거나 벌릴 수단이 오늘 명단에서 약하기 때문이다. 무승부를 첫 자리에 두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골이 이란의 세트피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조금 더 크고, 이란이 앞선 뒤에는 우즈베키스탄에 따라붙을 교체 득점원이 없다.

점수 차는 1골이 중심이다. 이란이 앞서면 수비 블록을 낮출 수 있고, 5일 뒤 러시아전을 고려해 공격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면 추가골 경로도 약해진다. 우즈베키스탄은 뒤지면 전진해야 하지만 검증된 교체 득점원이 줄었다. 이란이 전반 30분 안에 세트피스로 앞서고 우즈베키스탄의 막판 수비 불안이 반복되면 2골 차로 벌어질 수 있다. 시장이 이 결말을 낮게 본 것은 타당하다. 점수 차에 대한 판단은 시장과 같다.

총득점은 아즈문의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 아즈문이 교체로 나서면 이란은 월드컵과 같은 구조로 시작한다. 그러면 전반은 적은 득점으로 흐르고, 이란의 득점은 60분 이후 교체 국면에 몰린다. 경기는 1골 이하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아즈문이 타레미와 함께 선발로 나서면 이란의 중원 숫자가 줄어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더 오래 갖는다.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노릴 이란 선수도 1명 늘어나므로 첫 골이 이른 시간에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뒤진 우즈베키스탄이 전진하고 이란이 그 뒤 공간을 노리면 3골 이상의 경기가 된다. 이란이 9월 16일부터 먼저 준비한 것은 수비 조직이고, 공격의 중심은 추가 소집으로 합류했다. 이 점은 이란이 월드컵과 같은 구조로 시작할 이유가 된다. 그래서 명단 발표 전의 기본 판단은 2골 이하이며, 이 판단은 시장과 같다. 다만 근거는 시장과 다르다. 시장의 근거는 맞대결 0-0 기록이다. 우리의 근거는 이란 수비 블록의 잔류, 이란 공격의 늦은 준비, 우즈베키스탄 교체 득점원의 부재다.

우리가 놓친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이란 해외파가 실제로 훈련에 합류한 시점과 아즈문의 몸 상태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가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바뀐 자리가 이란의 세트피스와 정면으로 맞서고, 맞대결 무승부를 만든 우즈베키스탄 선수 대부분이 오늘 없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이 공을 더 오래 갖고, 이란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기다리는 형태로 시작한다. 승부를 가르는 장면은 이란의 코너킥과 프리킥이 3일 동안 함께 훈련한 우즈베키스탄 새 수비진과 맞서는 순간이다. 이란의 첫 골은 이 장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란이 앞서면 벨기에전처럼 수비 블록을 낮추고, 5일 뒤 러시아전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관리한다. 우즈베키스탄은 라인을 올려도 경기를 바꿔 줄 교체 득점원이 없다. 그래서 이란의 1골 차 승리가 가장 유력하다.

시장도 이란을 조금 앞세웠지만 근거는 다르다. 시장은 순위와 월드컵 결과로 이란을 앞세웠고, 홈 경기와 맞대결 무승부로 그 차이를 좁혔다. 우리는 순위와 월드컵 결과를 오늘의 근거로 보지 않는다. 이란을 앞세우는 근거는 우즈베키스탄 수비 중앙의 교체다. 그 우세를 작게 만드는 근거는 이란 공격의 늦은 준비와 러시아전 일정이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결말은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다. 맞대결 무패를 만든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이 빠졌으므로, 이 결말은 해외 배당이 보는 것보다 어렵다.

[예상 스코어] 0-1 또는 1-2 등 이란이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적어도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아즈문이 교체로 나서면 전반은 적은 득점으로 흐르고, 이란이 세트피스나 60분 이후 교체 국면의 1골로 0-1로 이긴다. 아즈문이 타레미와 함께 선발로 나서면 이란이 이른 시간에 세트피스로 앞서고, 우즈베키스탄이 전진해 1골을 만회하지만 이란이 그 뒤 공간을 이용해 1-2로 이긴다. 시장과 판단이 다른 결말은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다. 이 결말의 근거인 홈 경기와 맞대결 무패는 그 무패를 만든 수비진이 빠져 배당이 보는 것보다 약하다.

  • 시장이 반영한 것: FIFA 랭킹 차이, 월드컵 성적(우즈베키스탄 3패·이란 3무), 우즈베키스탄의 홈 경기, 맞대결 6경기 90분 무승부, 이란의 실점 억제 기록, 발표된 결장자 이름
  • 시장이 못 찾은 것: 우즈베키스탄의 골키퍼, 중앙 수비수 2명, 수비형 미드필더가 3일 함께 훈련한 새 조합으로 이란의 세트피스와 맞선다는 점, 그리고 맞대결 무승부를 만든 우즈베키스탄 선수는 대부분 빠졌지만 이란의 맞대결 득점자는 남았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장자 수가 아니라 바뀐 자리가 이란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와 맞서는 구조
  • 반대쪽 환경: 우즈베키스탄이 이란의 수비 블록이 자리 잡기 전에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이나 쇼무로도프의 침투로 먼저 득점하고, 이란이 러시아전을 고려해 60분 이후 타레미를 빼는 경우다. 이때 이란의 추격이 동점에서 멈추면 1-1이 되고, 동점에 이르지 못하면 우즈베키스탄이 1골 차로 이긴다
  • 깨지는 전제: 이란의 첫 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온다는 전제다. 우즈베키스탄 새 수비진이 첫 30분 동안 이란의 코너킥과 프리킥을 막아 내면 경기는 0-0이나 1-1로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