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덴마크와 웨일스가 한국시간 9월 28일 01시 코펜하겐 파르켄에서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패해 승점이 없다.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는 만큼, 이번 경기는 첫 승점을 얻는 동시에 조 선두권을 추격할 기회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덴마크는 노르웨이 원정에서 2-3으로 졌고, 웨일스는 포르투갈 원정에서 0-1로 졌다. 두 팀은 2026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이후 덴마크는 6월 우크라이나에 2-1로 이겼지만, 웨일스는 2025년 11월 북마케도니아전 승리 이후 5경기째 이기지 못했다. 웨일스가 그 5경기에서 넣은 골은 4골이며, 1경기에서 2골 이상 넣은 적은 없다.
| 구분 | 덴마크 | 웨일스 |
|---|---|---|
| 네이션스리그 1차전 | 노르웨이 원정 2-3 패 | 포르투갈 원정 0-1 패 |
| 최근 성적(친선 포함) | 10경기 5승 3무 2패 | 10경기 2승 3무 5패 |
| 이번 경기 주요 결장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알렉산데르 바·알베르트 그뢴베크 | 해리 윌슨·조 로든·네이선 브로드헤드·칼 달로 |
덴마크의 홈 성적은 우세 평가의 근거다. 2024년 11월 스페인전 패배 이후 홈 공식전에서 지지 않았고, 파르켄에서 포르투갈과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2경기의 결과는 각각 1-0과 0-0이었다. 덴마크가 강한 상대에게 홈에서 대량 득점했다는 뜻은 아니다. 최근 13경기의 28득점 중 16골도 벨라루스·북마케도니아·그리스를 상대한 4경기에서 나왔다.
웨일스는 최근 원정 6경기에서 카자흐스탄과 리히텐슈타인에만 이겼다. 포르투갈·루마니아·잉글랜드·벨기에 원정은 모두 졌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전 0-1만으로 수비가 안정됐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웨일스는 그 경기에서 상대에게 슈팅 21개를 허용했고, 대니 워드의 선방과 포르투갈의 실축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웨일스의 슈팅은 5개, 유효슈팅은 1개였다.
결장자의 영향은 두 팀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덴마크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알렉산데르 바가 빠져 수비진을 바꿔야 한다. 노르웨이전에서는 요아킴 안데르센과 올리베르 프로우스트고르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브라이언 리머 감독은 웨일스전 골키퍼를 밝히지 않았다. 선발 구성뿐 아니라 경기 중 수비수를 교체해야 할 때의 대응도 변수다. 알베르트 그뢴베크가 캠프를 떠난 뒤에는 웨일스전 전에 대체 선수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
웨일스에서는 해리 윌슨과 조 로든의 공백이 크다. 윌슨은 마지막 패스와 세트피스 킥을 맡았고, 로든은 수비 세트피스의 중심이자 공격 코너킥의 목표였다. 벨기에 원정에서 웨일스가 0-3을 3-3까지 따라붙을 때 나온 3골에는 윌슨 또는 소르바 토머스가 관여했다. 벨기에와의 다른 경기에서는 토머스의 코너킥을 로든이 헤더로 넣었다. 윌슨이 빠진 뒤 데이비드 브룩스가 패스 역할 일부를 맡을 수 있고 토머스도 킥을 찰 수 있지만, 로든이 제공하던 공중전까지 그대로 대신하기는 어렵다.
일정도 선발 선택에 영향을 준다. 두 팀 모두 1차전 뒤 사흘을 쉬었다.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은 짧은 경기 간격 때문에 덴마크전 선발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전에 교체로 들어간 대니얼 제임스·토머스·키퍼 무어가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 리머 감독 역시 “오슬로와는 다르게 하겠다”고 예고했으나 바꿀 자리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경기 뒤에는 덴마크가 포르투갈을 홈에서, 웨일스가 노르웨이를 홈에서 만난다. 덴마크에는 이번 홈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할 이유가 크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덴마크가 앞섰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2018년 네이션스리그 2경기와 유로 2020 16강에서 모두 이겼다. 다만 가장 가까운 맞대결도 5년 넘게 지났고, 모두 현재 두 감독이 부임하기 전 경기다. 당시 덴마크의 선제골을 만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스페르 돌베르도 이번 명단에는 없다. 과거 결과보다 현재 선수들이 상대의 압박과 전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웨일스의 압박과 덴마크의 후방 빌드업이 맞선다. 웨일스는 포르투갈 원정에서 처음 약 10분 동안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가 이후 물러섰다. 선발 변경으로 출전 시간이 짧았던 공격수들이 들어오면 덴마크를 압박하는 시간을 늘릴 여지는 있다. 덴마크는 2025년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초반 압박에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허용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와 지금의 덴마크 수비 구성은 다르며, 웨일스가 같은 정확도로 공을 가로챌 수 있다고 볼 근거도 없다.
압박 이후 웨일스가 수비 진영으로 내려서면 덴마크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때 리머의 중원 선택이 중요하다. 노르웨이전처럼 모르텐 히울만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함께 세우면 웨일스의 역습에 대비할 선수는 2명이지만, 박스 안으로 패스를 연결할 때 선택지는 제한될 수 있다. 미켈 담스고르를 중앙의 공격적인 위치로 옮기면 공격 연결이 좋아질 여지가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으로 줄이면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 웨일스의 역습에 대응할 선수도 줄어든다. 리머는 중원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을 뿐, 어느 구성을 택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덴마크가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득점할 수 있는 경로는 최근 경기에서 확인됐다. 노르웨이전 2골은 담스고르의 직접 프리킥과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에 반응한 라스무스 호일룬의 헤더였다. 체코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결승에서도 덴마크의 2골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웨일스는 로든 없이 이 공중전에 대응해야 한다. 무어가 선발로 나오면 수비와 공격 세트피스에 공중전 자원을 더할 수 있다. 반대로 덴마크가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충분히 얻지 못하면, 정지 상황의 우위만으로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덴마크의 오른쪽에서는 파트리크 도르구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웨일스 왼쪽 수비를 상대한다. 도르구는 노르웨이전 초반 개인 돌파 뒤 유효슈팅을 만들었고, 크리스텐센도 전진해 슈팅했다. 웨일스의 제이 다실바가 두 선수의 공격에 대응하는 동안 브레넌 존슨이 수비에 가담하면, 공을 되찾은 뒤 공격으로 전환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존슨이 전방에 남으면 다실바의 수비 부담이 커지는 대신 크리스텐센 뒤로 뛰어들 준비를 할 수 있다.
그 전환 공격은 웨일스에 남은 가장 뚜렷한 흐름 속 득점 경로다. 포르투갈전 후반 존슨은 수비 뒤로 빠져나가 크로스를 올렸고, 그 공이 골대를 맞았다. 크리스텐센은 사흘 전 노르웨이전에서 90분을 뛰었고, 덴마크는 알렉산데르 바의 이탈로 오른쪽 수비의 전문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덴마크가 득점을 위해 크리스텐센을 계속 전진시키면 존슨이 그 뒤로 달릴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대니얼 제임스가 선발이나 교체로 가세하면 웨일스는 전환 공격에 속도를 더할 수 있다. 다만 포르투갈전의 1차례 기회만으로 오늘도 골을 넣는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중앙에서는 이선 암파두의 수비 위치가 중요하다. 포르투갈전에서 암파두는 수비 상황에 깊이 내려와 수비수를 도왔다. 웨일스가 같은 방식으로 박스 안을 지키면 덴마크는 그 앞에서 슈팅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포르투갈의 결승골도 박스 밖에서 나왔고, 덴마크에는 담스고르처럼 그 거리에서 슈팅하는 선수가 있다. 웨일스가 박스 안의 호일룬을 견제하면서 박스 앞의 덴마크 선수에게 얼마나 접근하느냐가 실점 경로를 바꾼다.
웨일스의 초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덴마크도 세트피스를 골로 바꾸지 못하면, 0-0이 오래 이어질 수 있다. 덴마크는 파르켄에서 북마케도니아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리머가 노르웨이전에서 첫 교체를 한 시점도 결승골을 허용한 직후인 75분이었다. 오늘 교체 시점을 그대로 반복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득점이 늦어질수록 후반에 투입할 카스페르 회그와 웨일스의 속도형 공격수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커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덴마크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웨일스가 초반 압박 뒤 수비 진영에서 대응하는 경기를 예상한다. 덴마크의 승리가 더 유력하다. 로든이 빠진 웨일스 수비를 상대로 덴마크에는 프리킥과 코너킥의 득점 경로가 있다. 윌슨이 빠진 웨일스는 덴마크가 먼저 넣었을 때 추격에 필요한 패스와 킥을 잃었다. 존슨의 역습이 남아 있지만, 덴마크는 중원 구성에 따라 그 공격에 대비하면서 후반에는 회그를 투입할 수도 있다.
시장도 덴마크의 우세를 반영했으나 큰 점수 차와 많은 골까지 예상하는 정도는 지나치다고 본다. 노르웨이전에서 나온 5골 가운데 덴마크의 득점은 정지 상황에서, 노르웨이의 흐름 속 득점은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가 뛰어난 공격진에서 나왔다. 윌슨이 없는 웨일스가 노르웨이의 공격을 재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웨일스는 로든 없이 치른 포르투갈 원정에서도 많은 슈팅을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버텼다. 덴마크 역시 내려선 상대에게 첫 골을 늦게 넣은 경기가 있어, 우세가 곧 큰 점수 차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예상 스코어는 덴마크 기준 1-0 또는 2-1이다. 덴마크가 웨일스의 초반 압박을 넘긴 뒤 정지 상황이나 박스 앞 슈팅으로 먼저 득점하고, 웨일스는 존슨의 전환 공격으로 만회를 시도하는 전개가 가장 그럴듯하다. 히울만과 호이비에르가 함께 뛰며 역습에 대비하면 1-0에 가깝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으로 줄여 양 팀의 공격 기회가 늘면 2-1에 가깝다. 이 전망은 웨일스가 압박 이후 수비 진영에서 덴마크의 박스 진입을 제한한다는 전제에 선다. 웨일스가 높은 압박을 오래 유지하다 덴마크의 측면 공격에 연속해서 공략당하면, 덴마크의 득점은 예상보다 많아질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부차기로 월드컵을 놓친 두 팀이 승점 0에서 다시 만난다
덴마크와 웨일스는 한국시간 9월 28일 01시(현지 27일 18시) 코펜하겐 파르켄에서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졌다. 덴마크는 오슬로 원정에서 노르웨이에 2-3으로 패했고, 웨일스는 리스본 원정에서 포르투갈에 0-1로 패했다.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는 방식이다(골닷컴(Goal.com), 9월 11일). 따라서 이 경기는 1차전 패자끼리 8강 경쟁에서 먼저 밀려나지 않으려고 치르는 승부다. 1차전을 이긴 노르웨이와 포르투갈이 승점 3을 들고 앞서 있어, 이 경기에서 진 팀은 남은 4경기에서 두 팀을 상대로 승점을 따라잡아야 한다.
| 순위 | 팀 | 1차전 득실 | 승점 |
|---|---|---|---|
| 1 | 노르웨이 | 3-2 | 3 |
| 2 | 포르투갈 | 1-0 | 3 |
| 3 | 덴마크 | 2-3 | 0 |
| 4 | 웨일스 | 0-1 | 0 |
두 팀은 2026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탈락했다(야후스포츠(Yahoo Sports), 9월 26일). 덴마크는 3월 북마케도니아를 홈에서 4-0으로 이겼지만 체코 원정 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졌다. 웨일스는 카디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사커뉴스(soccernews.com), 9월 25일). 그 뒤의 흐름은 두 팀이 달랐다. 덴마크는 6월 친선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0-0으로 비기고 우크라이나를 2-1로 이겼다. 웨일스는 북아일랜드·가나와 1-1로 비긴 뒤 루마니아 원정에서 1-2로 졌다. 여기에 포르투갈전 패배가 더해져 웨일스는 2025년 11월 북마케도니아전 7-1 승리 이후 5경기째 이기지 못했다(야후스포츠, 9월 26일). 무승 5경기에서 넣은 골은 4골이다. 매 경기 1골 이하였다는 점이 이 무승 기간을 설명하는 첫 번째 사실이다.
일정은 선발 구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 두 팀은 이번 대표팀 기간에 약 11~12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오늘부터 4일 뒤에는 덴마크가 포르투갈을, 웨일스가 노르웨이를 각각 홈에서 만나고, 다시 3일 뒤에는 웨일스 홈에서 두 팀이 재대결한다(데이터센터, 한국시간 기준).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은 경기 간격이 짧다는 이유로 덴마크전 선발을 바꾸겠다고 말했다(네이션 킴루(Nation.Cymru), 9월 26일). 브라이언 리머 감독은 부상으로 캠프를 떠난 알베르트 그뢴베크의 대체 선수를 웨일스전 전에는 부르지 않고, 4경기가 이어지는 일정을 고려해 웨일스전 뒤에 다시 판단하겠다고 했다. 리머가 쓸 수 있는 선수는 23명이다(볼드(bold.dk), 9월 26일). 8일 사이에 같은 상대와 두 번 만나는 일정이므로, 두 감독은 오늘 모든 수를 보여 줄 이유와 재대결을 위해 아껴 둘 이유를 함께 갖고 경기에 들어온다.
덴마크 쪽에는 결과를 서둘러야 하는 사정도 있다. 스포팅피디아(Sportingpedia)는 노르웨이전 당일인 9월 24일 기사에서, 리머 감독이 월드컵 예선 실패 뒤 강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번 대표팀 기간이 끝나면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썼다. 이는 매체의 해석이다. 같은 기사에는 다른 원문과 어긋나는 서술도 있어 이 해석에 큰 비중을 두기는 어렵다. 다만 리머 스스로 9월 26일 기자회견에서 «오슬로와는 다르게 하겠다»고 예고했다(TV 2, 9월 26일). 1차전 선발을 그대로 믿기보다 무엇이든 바꿔 홈에서 첫 승점을 확보하려는 태도로 읽힌다. 웨일스는 벨라미 부임 첫 대회였던 2024-25 네이션스리그 B에서 무패로 조 1위를 차지해 승격했다. 튀르키예와의 승점 차는 1점이었다(야후스포츠, 9월 26일). 반면 직전 리그A 참가였던 2022-23 대회에서는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야후스포츠, 9월 24일). 리그B에서 쌓은 무패 기록을 리그A 상대에게 그대로 옮길 수 있느냐가 웨일스가 받는 질문이다.
1-2. 덴마크의 홈 무패와 웨일스의 원정 부진은 상대의 수준과 함께 읽어야 한다
| 구분(친선 포함) | 덴마크 | 웨일스 |
|---|---|---|
| 전체 | 13경기 6승 4무 3패 · 28-17 | 12경기 3승 3무 6패 · 18-19 |
| 홈 | 6경기 4승 2무 · 12-4 | 6경기 1승 3무 2패 · 12-9 |
| 원정 | 7경기 2승 2무 3패 · 16-13 | 6경기 2승 4패 · 6-10 |
| 무실점 / 무득점 | 6경기 / 2경기 | 2경기 / 3경기 |
덴마크의 경기당 2.15득점은 리그A 상대에게 낸 기록이 아니다. 13경기 가운데 벨라루스 원정 6-0, 북마케도니아전 4-0, 그리스전 3-0·3-1의 4경기에서만 16골이 나왔다. 반대로 포르투갈·스코틀랜드·노르웨이·체코처럼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과 치른 6경기 성적은 1승 2무 3패, 8득점 13실점이다. 이 6경기를 장소로 나누면 차이가 더 분명하다. 파르켄에서 치른 포르투갈전(2025년 3월 1-0)과 스코틀랜드전(2025년 9월 0-0)에서는 실점이 없었다. 원정 4경기에서는 13골을 내줬다. 사커뉴스는 덴마크가 2024년 11월 스페인에 1-2로 진 뒤 홈 공식전에서 지지 않았다고 전했다(9월 25일). 따라서 덴마크의 홈 강세는 대량 득점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강한 상대에게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수비에서 나왔다. 다만 홈 6경기에는 오덴세에서 치른 우크라이나 친선경기도 포함돼 있어 모두 파르켄 경기는 아니다. 강팀 상대 홈 표본도 2경기뿐이다.
웨일스의 원정 6경기 가운데 이긴 경기는 카자흐스탄 1-0, 리히텐슈타인 1-0뿐이다. 포르투갈 0-1, 루마니아 1-2, 잉글랜드 0-3, 벨기에 3-4는 모두 졌다. 사커뉴스는 웨일스가 2024년 9월 이후 원정 공식전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고 썼다(9월 25일). 벨기에·잉글랜드·포르투갈과 치른 최근 4경기는 모두 졌고 5득점 12실점이었다. 이 5골 가운데 3골은 벨기에 원정 3-4 경기 1경기에서 나왔다. 웨일스의 강팀 원정 득점력은 사실상 그 1경기에 달려 있었다. 벨라미 부임 뒤 공식전 15경기 가운데 13경기에서 득점했다는 기록(데이터센터)도 포르투갈전 무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3. 기대득점은 두 팀 모두 결과와 다른 방향을 가리킨 경기가 있다
| 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
|---|---|---|---|
| 덴마크 · 체코 원정(4월 1일) | 1.73 | 1.25 | 1-1 |
| 웨일스 · 벨기에 홈(2025년 10월 14일) | 0.92 | 3.44 | 2-4 |
덴마크는 체코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슈팅 22-9, 기대득점 1.73-1.25로 앞섰다. 하지만 정규 시간에 넣은 골은 1골이었고, 연장까지 기록한 2골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슈팅 수와 기대득점에서는 앞섰지만 흐름 속 공격으로 골을 만들지 못했다. 노르웨이전에서는 슈팅 13개 가운데 7개를 박스 밖에서 찼고, 박스 안 슈팅은 노르웨이의 10개보다 적은 6개였다(데이터센터). 이 집계가 종료 시점의 최종 총량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2경기는 덴마크가 슈팅을 기록하고도 흐름 속 공격으로 득점하지 못한 사례지만, 체코전의 박스 안 슈팅 수는 제시되지 않아 박스 진입 횟수까지 같은 방식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웨일스는 벨기에를 상대로 기대득점 0.92에서 2골을 넣었다. 선제골은 8분 소르바 토머스의 코너킥을 조 로든이 머리로 넣은 골이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14일). 기대실점 3.44에 실제 실점은 4골이었고, 여기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페널티킥 2골이 포함됐다. 웨일스는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었지만, 확인된 세트피스 득점은 선제골 1골이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보유한 웨일스 경기는 2경기뿐이며, 합계는 기대득점 2.44 대 기대실점 5.23이다. 이 수치를 팀의 지속적인 성향으로 읽기는 어렵다. 이 표는 덴마크가 기회에서 앞서고도 마무리가 부족했던 경기와 웨일스가 강팀을 상대로 기회에서 크게 밀린 경기를 보여 준다.
판단 — 덴마크 덴마크가 홈에서 우세 평가를 받을 근거는 득점력보다 수비에 있다. 파르켄에서 스코틀랜드와 포르투갈에 실점하지 않았고, 홈 공식전에서는 2024년 11월 이후 지지 않았다. 반면 경기당 2골이 넘는 득점은 약한 상대를 크게 이긴 경기에서 나왔다. 강팀을 상대로는 박스 안에서 슈팅을 만드는 횟수가 부족했고, 득점은 세트피스에 기댔다. 오늘 덴마크가 이름값에 맞는 승리를 거두려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알렉산데르 바가 빠지고 골키퍼도 정해지지 않은 수비로 홈 수비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세트피스 밖의 득점 경로도 찾아야 한다. 홈 2연전의 첫 경기라는 일정과 감독이 받는 압박을 보면, 덴마크는 소극적으로 경기에 들어올 가능성이 낮다.
판단 — 웨일스 웨일스는 이변에 필요한 조건 가운데 일부만 갖췄다. 강팀을 상대로 점수 차를 1골 안에 묶은 경기(포르투갈 0-1, 벨기에 3-4)는 있었지만, 그 경기들을 이기지는 못했다. 최근 이긴 상대도 카자흐스탄·리히텐슈타인·북마케도니아뿐이다. 무승 5경기 동안 1경기에 2골 이상 넣지 못했다. 강팀 원정에서 3골을 넣은 벨기에전의 해리 윌슨과, 코너킥 헤더를 넣은 조 로든이 오늘은 모두 빠진다. 그래도 경기를 흔들 외부 조건은 있다. 덴마크 수비진이 바뀌었고, 골키퍼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중원 조합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웨일스가 이변을 만들려면 이런 덴마크의 불안이 경기 초반에 실제 실수로 이어져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덴마크 상대(대회·장소) | 결과 | 전반 |
|---|---|---|---|
| 2026-09-25 | 노르웨이(네이션스리그·원정) | 2-3 패 | 1-2 |
| 2026-06-08 | 우크라이나(친선·홈) | 2-1 승 | - |
| 2026-06-04 | 콩고민주공화국(친선·원정) | 0-0 무 | - |
| 2026-04-01 | 체코(예선 플레이오프·원정) | 1-1 무 | 0-1 |
| 2026-03-27 | 북마케도니아(예선 플레이오프·홈) | 4-0 승 | 0-0 |
| 2025-11-19 | 스코틀랜드(예선·원정) | 2-4 패 | 0-1 |
| 2025-11-16 | 벨라루스(예선·홈) | 2-2 무 | 1-0 |
| 2025-10-13 | 그리스(예선·홈) | 3-1 승 | 3-0 |
| 2025-10-10 | 벨라루스(예선·원정) | 6-0 승 | 4-0 |
| 2025-09-09 | 그리스(예선·원정) | 3-0 승 | 1-0 |
| 날짜 | 웨일스 상대(대회·장소) | 결과 | 전반 |
|---|---|---|---|
| 2026-09-25 | 포르투갈(네이션스리그·원정) | 0-1 패 | 0-1 |
| 2026-06-07 | 루마니아(친선·원정) | 1-2 패 | - |
| 2026-06-03 | 가나(친선·홈) | 1-1 무 | - |
| 2026-04-01 | 북아일랜드(친선·홈) | 1-1 무 | - |
| 2026-03-27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예선 플레이오프·홈) | 1-1 무 | 0-0 |
| 2025-11-19 | 북마케도니아(예선·홈) | 7-1 승 | 3-1 |
| 2025-11-16 | 리히텐슈타인(예선·원정) | 1-0 승 | 0-0 |
| 2025-10-14 | 벨기에(예선·홈) | 2-4 패 | 1-2 |
| 2025-10-10 | 잉글랜드(친선·원정) | 0-3 패 | - |
| 2025-09-10 | 캐나다(친선·홈) | 0-1 패 | - |
날짜는 데이터센터의 한국시간 기록이다. 덴마크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3무 2패, 25득점 12실점을 기록했다. 웨일스는 2승 3무 5패, 14득점 15실점이다. 웨일스의 10경기 가운데 5경기는 친선경기다. 공식전 기록만 보면 덴마크의 최근 5경기는 11득점 10실점, 그 앞 5경기는 14득점 6실점이었다(데이터센터). 득점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실점이 늘었다. 늘어난 실점은 노르웨이 원정 3골과 스코틀랜드 원정 4골에서 나왔다.
2-1. 노르웨이전: 18분 만에 2골을 내준 뒤 정지 상황 2번으로 따라붙었다
덴마크는 오슬로에서 필리프 예르겐센을 골키퍼로 둔 4-2-3-1로 시작했다. 수비는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올리베르 프로우스트고르·요아킴 안데르센·조아킴 매흘레, 중원은 모르텐 히울만·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맡았다. 그 앞에 파트리크 도르구·빅토르 프로홀트·미켈 담스고르를 두고 최전방에 라스무스 호일룬을 세웠다(데이터센터). 14분 오스카르 보브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박스 오른쪽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18분에는 안토니오 누사의 패스를 받은 엘링 홀란이 박스 왼쪽에서 추가골을 넣었다(스포츠경향, 9월 25일). 2골 모두 노르웨이의 2선 선수가 덴마크 수비 사이로 마지막 패스를 넣고 박스 안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빠진 자리에 들어간 프로우스트고르 앞에서 보브가 슈팅 각도를 만들었다는 묘사도 있다. 그러나 새 수비 조합의 경험 부족을 각 실점의 직접 원인으로 볼 장면별 근거는 없다(데이터센터).
덴마크의 반격은 정지 상황에서 나왔다. 25분 담스고르가 약 25m 거리 프리킥을 직접 넣었다. 후반 57분 호일룬의 슈팅이 막혀 코너킥을 얻었고, 58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유효슈팅으로 다시 코너킥을 얻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도르구의 크로스를 히울만이 머리로 받았고, 외리안 닐란드가 막은 공을 호일룬이 60분에 머리로 밀어 넣어 2-2를 만들었다(데이터센터). 코너킥 수는 8-4로 덴마크가 많았다. 덴마크가 57분부터 60분까지 슈팅과 코너킥을 연달아 만들면서 노르웨이를 몰아붙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시간의 득점도 결국 코너킥 뒤의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결승골은 74분 노르웨이의 짧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누사가 외데고르에게 짧게 내줬고, 외데고르가 골라인 근처까지 들어가 뒤로 보낸 공을 홀란이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덴마크는 결승골을 내준 다음 75분 도르구·프로홀트를 구스타브 이삭센·마스 비스트루프로 바꿨다. 82분에는 호일룬·담스고르를 카스페르 회그·그뢴베크로, 88분에는 히울만을 토마스 예르겐센으로 바꿨다. 첫 교체가 결승골 뒤에 나왔으므로 교체가 실점의 원인은 아니다. 동시에 리머가 2-2 상황에서는 먼저 손을 쓰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상황이 나빠진 뒤에 반응하는 쪽이었다. 노르웨이가 추가시간에 1명이 퇴장당했지만 덴마크는 동점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오늘과 비교하면 조건이 다르다. 웨일스에는 노르웨이의 외데고르·누사·홀란처럼 박스 안으로 마지막 패스를 넣고 마무리하는 조합이 없다. 포르투갈전 웨일스의 슈팅은 5개였다(데이터센터). 노르웨이전 실점은 상대 공격진의 수준에서 나온 몫이 커서, 같은 실점 방식이 웨일스를 상대로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대로 덴마크의 득점 방식은 상대가 바뀌어도 그대로 남는 문제다. 흐름 속 공격으로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만든 장면보다 프리킥과 코너킥의 비중이 컸다.
2-2. 체코와 스코틀랜드 원정: 공을 가지고도 이기지 못한 두 가지 방식
덴마크가 월드컵 본선을 놓친 과정은 2경기로 설명된다. 첫 번째는 2025년 11월 스코틀랜드 원정 2-4 패배다. 토털풋볼애널리시스(Total Football Analysis)의 분석(2025년 11월 25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는 경기 초반 높은 압박으로 덴마크 수비진의 느린 빌드업을 공략했다. 덴마크 진영에서 여러 번 공을 가로챘고, 첫 번째 가로채기가 스콧 맥토미니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리머는 그 경기에서도 4-2-3-1을 썼고 중원에는 히울만·호이비에르를 세웠다.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퇴장도 경기에 영향을 줬다. 사흘 전에는 홈에서 벨라루스와 전반 1-0으로 앞서다 2-2로 비겼다(데이터센터). 이 2경기로 스코틀랜드가 덴마크를 제치고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골닷컴, 9월 23일 게시 목록).
두 번째는 4월 1일 체코 원정이다. 덴마크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슈팅 22-9로 앞서고도 1-1로 정규 시간을 끝냈다. 연장까지 넣은 2골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승부차기에서 졌다(데이터센터). 스코틀랜드전은 압박에 공을 빼앗겨 실점한 경기였다. 체코전은 공을 가지고 슈팅을 많이 하고도 흐름 속에서 골을 만들지 못한 경기였다. 2경기의 약점은 서로 다르지만,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덴마크의 후방 빌드업과 마무리가 모두 불안했다는 점은 같다.
2-3. 웨일스의 포르투갈전: 10분 동안 압박한 뒤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웨일스는 포르투갈전에 대니 워드, 네코 윌리엄스·벤 카방고·벤 데이비스·제이 다실바, 조던 제임스·조시 시핸·이선 암파두, 데이비드 브룩스·루이스 쿠마스·브레넌 존슨을 선발로 세웠다(데이터센터). 포르투골(portugoal.net)의 매슈 마셜은 웨일스가 초반 높은 압박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포르투갈이 곧 주도권을 잡았다고 썼다(9월 24일). 문도 데포르티보는 약 10분 뒤 웨일스가 뒤로 물러났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22분 누누 멘데스가 암파두를 지나 중앙의 주앙 펠릭스에게 패스했고, 펠릭스가 박스 밖에서 낮게 찬 공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벤 데이비스에게 맞고 들어갔다는 보도도 있다(데이터센터).
포르투갈이 1골에 그친 과정은 웨일스 수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여러 차례 슈팅이 빗나가거나 막혔고, 후반 초반 가까운 거리의 슈팅도 골대 위로 보냈다. 59분에는 골문을 통과한 슈팅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워드는 40분·66분 호날두의 슈팅과 83분 곤살루 하무스의 슈팅을 막았다(데이터센터). 포르투갈이 기회를 놓친 장면, 워드의 선방, 취소된 골이 함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점유율 40%,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라는 웨일스의 기록(데이터센터)을 보면 이 경기의 웨일스는 버틴 팀이었다. 벨라미는 경기 뒤 «우리가 공 없이 경기를 치른 시간 중 가장 긴 경기였다»며 «공을 오래 가질수록 수비해야 하는 시간은 줄어든다»고 말했다(BBC 인용 보도, 9월 25일).
그래도 웨일스에는 동점 기회가 있었다. 63분 브룩스 대신 대니얼 제임스가 들어온 뒤 웨일스는 더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는 관찰이 있다(데이터센터). 74분에는 존슨이 단독으로 빠져나가 시도한 공이 골대를 맞았고, 이어진 쿠마스의 슈팅은 후벵 디아스가 막았다(포르투골, 9월 24일). 웨일스의 가장 좋은 기회는 세트피스나 지공이 아니라 존슨이 수비 뒤로 뛰어든 한 번의 전환에서 나왔다. 오늘 덴마크를 상대로 웨일스가 득점할 경로도 이런 방식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2-4. 2026년 무승 5경기와 벨기에 2연전: 득점이 누구에게서 나왔는가
웨일스의 2026년 5경기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1(승부차기 탈락), 북아일랜드 1-1, 가나 1-1, 루마니아 1-2, 포르투갈 0-1이다. 5경기 모두 1골 이하였다. 무승 기간 이전에 웨일스가 강팀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경기는 2025년 6월 벨기에 원정 3-4 패배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웨일스는 0-3으로 뒤지다가 3-3까지 따라붙었다(2025년 6월 10일). 첫 골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윌슨의 페널티킥이었다. 두 번째 골은 윌슨의 긴 대각선 패스를 토머스가 마무리했고, 세 번째 골은 토머스의 헤더를 존슨이 머리로 넣었다. 3골 모두에 윌슨 또는 토머스가 관여했다. 2025년 10월 벨기에 홈경기의 선제골도 토머스의 코너킥을 로든이 머리로 넣은 골이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14일).
오늘 윌슨과 로든은 모두 빠진다. 윌슨은 대퇴사두근 문제로 대표팀을 떠났고, 로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1월까지 돌아오기 어렵다는 전망이다(헤럴드 웨일스(Herald.Wales), 9월 23일). 강팀을 상대로 골을 만든 두 경로 가운데 윌슨의 패스와 페널티킥, 로든의 제공권이 함께 사라졌다. 남은 쪽은 토머스의 킥과 존슨의 침투다. 웨일스의 득점이 1골 이하로 줄어든 2026년의 흐름이 오늘도 이어질 조건이 더 강해졌다고 판단할 근거다. 반면 토머스는 포르투갈전에서 77분에야 들어왔다. 그가 선발로 나오면 웨일스의 세트피스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판단 — 덴마크 최근 10경기에서 덴마크를 규정하는 것은 5승보다 2패의 방식이다. 스코틀랜드에게는 압박에 빌드업이 끊겨 졌고, 노르웨이에게는 초반 18분에 2골을 내줬다. 체코전에서는 슈팅을 많이 하고도 흐름 속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3경기 모두 덴마크가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모두 원정이었다. 오늘 상대 웨일스는 노르웨이만큼 마무리가 좋은 팀이 아니다. 그러므로 덴마크가 이 경기에서 우세 평가를 받을 만한지는 수비가 무너지느냐보다 공격이 풀리느냐에 달려 있다.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에 기대는 득점 방식이 파르켄에서 바뀌지 않으면, 홈에서도 스코틀랜드전 0-0처럼 이기지 못하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판단 — 웨일스 웨일스는 최근 강팀과의 경기에서 초반 압박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그 뒤에는 워드의 선방과 상대의 결정력 부족에 기대어 1골 차로 버텼다. 무승 5경기 동안 1경기에 2골 이상 넣지 못했고, 강팀을 상대로 골을 만들던 윌슨과 로든이 없다. 이 흐름만 보면 역배가 나올 환경은 약하다. 남은 가능성은 존슨·대니얼 제임스의 속도와 토머스의 킥, 그리고 선발 교체로 체력을 되찾은 선수들이 초반 압박을 포르투갈전보다 오래 유지하는 데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덴마크는 전반을 앞선 경기를 놓치지 않았고, 뒤진 경기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 전반 종료 상황(공식전) | 덴마크(10경기) | 웨일스(7경기) |
|---|---|---|
| 앞섬 | 4경기 3승 1무 · 14-3 | 2경기 2승 · 8-1 |
| 동점 | 2경기 1승 1무 · 4-0 | 2경기 1승 1무 · 2-1 |
| 뒤짐 | 4경기 1무 3패 · 7-13 | 3경기 3패 · 5-9 |
이 표는 전반 종료 스코어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데이터센터). 덴마크는 전반을 앞선 4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경기는 홈에서 벨라루스와 2-2로 비긴 경기다. 전반을 뒤진 4경기는 노르웨이·체코·스코틀랜드·포르투갈 원정이었다. 덴마크가 뒤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는 사실은 경기 운영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4경기가 모두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과의 원정이었다는 조건이 더 크게 작용했다. 뒤진 경기에서도 덴마크는 7골을 넣었다. 노르웨이전 2-2, 체코전 1-1처럼 따라붙은 경기는 있었지만 앞서 나가지 못했다. 오늘은 홈에서 치르고, 상대 웨일스의 공격력도 그 네 팀보다 약하다. 덴마크가 전반을 뒤질 확률 자체가 낮다고 볼 근거는 있다. 반대로 전반을 뒤지면 이 표가 보여 주듯 역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웨일스도 전반을 뒤진 3경기(벨기에 2경기, 포르투갈)를 모두 졌다. 전반을 앞선 2경기는 북마케도니아 7-1과 카자흐스탄 1-0이었다. 두 팀 모두 이 표는 결국 상대 수준을 다시 보여 준다. 웨일스가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 넣은 5골 가운데 3골이 벨기에 원정 1경기의 추격에서 나왔다. 그 추격을 이끈 윌슨은 오늘 없다. 오늘 경기에서 선제골이 어느 쪽에서 나오느냐는 두 팀 모두에게 표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덴마크가 먼저 넣으면 웨일스는 윌슨 없이 추격해야 한다. 웨일스가 먼저 넣으면 덴마크는 뒤진 경기를 뒤집지 못한 기록을 홈에서 깨야 한다.
3-2.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웨일스는 1골 차, 덴마크는 양 극단에 몰려 있다
| 구분(친선 포함) | 덴마크(13경기) | 웨일스(12경기) |
|---|---|---|
| 무승부 | 4 | 3 |
| 1골 차 | 3(2승 1패) | 6(2승 4패) |
| 2골 차 | 2(1승 1패) | 1(1패) |
| 3골 차 이상 | 4(3승 1패) | 2(1승 1패) |
| 총득점 2골 이하 | 4 | 7 |
| 총득점 3골 | 2 | 2 |
| 총득점 4골 이상 | 7 | 3 |
친선경기를 빼면 덴마크 공식전 11경기는 무승부 3, 1골 차 2, 2골 차 2, 3골 차 이상 4다. 웨일스 공식전 7경기는 무승부 1, 1골 차 4, 2골 차 1, 3골 차 이상 1이다. 친선경기를 뺀 뒤에도 웨일스의 1골 차 비중은 유지되고, 덴마크의 대승 비중도 유지된다(데이터센터). 친선경기가 두 팀의 성향을 바꾼 것은 아니다.
웨일스의 12경기 가운데 9경기는 웨일스가 1골 이하를 넣은 경기다. 3실점 이상을 내준 경기는 벨기에 2경기와 잉글랜드 원정뿐이다. 웨일스의 경기가 크게 벌어진 경우는 강팀이 웨일스 수비를 무너뜨렸거나, 웨일스가 뒤진 채 전진하다 추가 실점한 경우였다. 벨기에 원정은 0-3에서 3-3을 거쳐 3-4로 끝났다. 나머지 경기에서 웨일스는 득점도 실점도 적었다. 1골 차 패배 4번 가운데 포르투갈 0-1과 캐나다 0-1은 웨일스가 골을 넣지 못한 경기였다. 루마니아 1-2와 벨기에 3-4는 웨일스도 골을 넣고 1골이 모자랐던 경기였다. 같은 1골 차라도 경기 운영은 달랐다.
덴마크의 총득점 4골 이상 7경기는 두 종류로 나뉜다. 벨라루스 6-0, 북마케도니아 4-0, 그리스 3-1, 벨라루스 2-2는 약한 상대와의 경기였다. 노르웨이 2-3, 스코틀랜드 2-4, 포르투갈 2-5는 강팀 원정이었다. 강팀과 파르켄에서 치른 2경기는 1-0과 0-0으로 끝났다. 덴마크의 다득점 경기는 약한 상대를 크게 이긴 경기와 강한 상대에게 원정에서 많이 내준 경기로 갈린다. 강팀을 홈에서 만난 경기에서는 득점이 적었다.
이 분포를 오늘 경기에 적용할 때는 선발 구성을 함께 봐야 한다. 벨라미는 선발 교체를 예고했고, 리머도 오슬로와 다른 운영을 예고했다. 웨일스가 대량 실점한 벨기에 2경기에는 로든이 뛰었지만 오늘은 빠진다. 로든이 빠진 수비가 포르투갈전처럼 1실점으로 버틸지, 벨기에전처럼 여러 골을 내줄지는 이 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웨일스의 양 팀 득점 비율도 원정 33.3%, 홈 83.3%로 달랐다(데이터센터). 원정에서 웨일스가 골을 넣지 못한 경기가 이 차이에 포함돼 있으며, 장소와 상대가 다른 기록을 오늘 결과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3-3. 웨일스가 강팀을 상대로 버틴 방식은 매번 달랐다
웨일스가 강팀과 치른 최근 4경기는 결과가 모두 패배였지만 내용은 달랐다. 2025년 6월 벨기에 원정에서는 0-3으로 뒤진 뒤 공격적으로 나서 3골을 넣었다. 토머스는 BBC에 «후반전이 새 감독 아래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 줬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6월 10일). 2025년 10월 벨기에 홈에서는 초반부터 압박해 선제골을 넣었다. 윌슨은 «경합에서 이기고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며 웨일스가 경기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득점은 0.92 대 3.44였고 결과는 2-4였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14일). 선수들이 느낀 주도권과 실제 기회의 크기는 달랐다. 높은 압박이 벗겨지면 벨기에가 큰 기회를 만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4실점 가운데 2골은 페널티킥이었으므로 모든 실점을 압박 실패로 볼 수는 없다.
2026년 9월 포르투갈 원정에서는 약 10분 동안 압박한 뒤 물러서서 수비했다. 클럽 펠드로이드(Clwb Pêl-droed)는 수비 상황에서 암파두가 예상대로 깊이 내려왔다고 썼다(9월 24일). 웨일스는 같은 감독 아래에서 강팀을 상대로 압박하는 경기와 내려서는 경기를 모두 치렀다. 압박한 벨기에 홈경기에서는 4골을 내줬고, 내려선 포르투갈 원정에서는 1골만 내줬다. 표본은 2경기뿐이다. 그래도 웨일스가 내려섰을 때 실점이 적었다는 관측은 오늘 벨라미의 선택을 읽는 데 의미가 있다.
3-4. 덴마크는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시간이 걸렸다
덴마크 홈 공식전 4경기의 전반 스코어는 북마케도니아 0-0, 벨라루스 1-0, 그리스 3-0, 스코틀랜드 0-0이었다(데이터센터). 북마케도니아에는 후반에 4골을 넣고 이겼고, 스코틀랜드에는 끝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벨라루스에는 앞선 뒤 2골을 내줘 비겼다. 약한 상대를 홈에서 만났을 때도 전반에 확실히 앞선 경기는 그리스전 하나였다. 오늘 웨일스가 포르투갈전처럼 내려서서 수비한다면, 덴마크는 체코전과 스코틀랜드 홈경기에서 드러난 마무리 문제를 다시 풀어야 한다. 노르웨이전에서는 담스고르의 프리킥과 호일룬의 코너킥 후속 헤딩이 득점으로 이어졌고 코너킥도 8개 얻었다. 웨일스는 로든 없이 덴마크의 이런 정지 상황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
판단 — 덴마크 덴마크는 전반을 앞서면 지지 않는 팀이고, 홈에서 강팀에게 실점하지 않는 팀이다. 그러나 밀집 수비를 초반에 무너뜨리는 팀은 아니다. 파르켄에서도 북마케도니아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전반에 골을 넣지 못했다. 오늘 덴마크가 우세 평가에 맞는 경기를 하려면 웨일스가 내려서기 전인 초반에 득점하거나,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첫 골을 만들어야 한다. 첫 골이 늦어질수록 경기는 스코틀랜드 홈경기 0-0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첫 골을 넣으면 약한 상대를 크게 이긴 경기의 흐름이 나올 수 있다. 덴마크의 성향은 한쪽으로 기운 결과보다 첫 골의 시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쪽에 가깝다.
판단 — 웨일스 웨일스의 성향은 점수를 적게 내고 적게 내주는 1골 차 경기다. 이 성향이 역배로 이어지려면 웨일스가 먼저 득점해야 한다. 웨일스가 전반을 뒤진 경기를 이긴 기록은 없고, 추격 능력의 중심이던 윌슨도 없다. 웨일스가 내려섰을 때 실점이 적었다는 관측과, 덴마크가 밀집 수비를 초반에 뚫지 못했다는 관측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웨일스가 경기를 오래 0-0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까지는 근거가 있다. 그러나 그 상태에서 덴마크를 이길 골을 만들 경로는 존슨의 전환과 토머스의 세트피스로 좁다.
4. 감독 및 전술
4-1. 리머는 4-2-3-1을 바꾸지 않았고, 이번에는 중원을 바꿀 수 있다고 예고했다
리머는 2025년 11월 스코틀랜드 원정과 2026년 9월 노르웨이 원정에서 모두 4-2-3-1을 쓰고 히울만·호이비에르를 중원에 세웠다(토털풋볼애널리시스, 2025년 11월 25일 · 데이터센터). 2경기 모두 원정에서 패배했다. 노르웨이전이 끝난 자정 무렵 호이비에르는 자신과 히울만이 너무 비슷해서 함께 뛸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인스타그램과 TV 2 인터뷰에서 «내가 실수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사과했다. 리머는 «방 안의 코끼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TV 2, 9월 25일). 호이비에르는 웨일스전에서 히울만 옆에서 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논란은 선수 개인의 문제보다 역할 배분의 문제다. 두 선수 모두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둘이 함께 뛰면 후방 빌드업은 안정되지만, 2선의 프로홀트와 최전방 호일룬 사이를 잇는 선수가 줄어든다. 노르웨이전에서 덴마크가 박스 안 슈팅 6개에 그치고 박스 밖에서 7개를 찼다는 기록은 이 문제와 맞물린다. 리머는 9월 26일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가 함께 뛰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도, 함께 뛰지 않는 경기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슬로와는 다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TV 2는 웨일스전 미드필드 구성이 노르웨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정리했다. 해설자는 담스고르가 10번 자리로 옮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TV 2, 9월 26일). 무엇을 바꿀지는 리머가 밝히지 않았다.
리머는 가장 주의 깊게 보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흥미로운 측면 자원들이 있다»며 모하메드 다라미가 훈련에서 매우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TV 2, 9월 26일). 다라미는 무릎을 다친 카스페르 돌베르 대신 합류했고 노르웨이전 명단에는 들지 않았다(볼드, 9월 26일). 담스고르가 중앙으로 들어가고 다라미가 측면에 서면, 덴마크는 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하면서도 중앙에 공을 운반할 선수를 1명 더 두게 된다. 노르웨이전에서 오른쪽 공격을 맡은 도르구는 6분 아우르스네스를 제치고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스포츠몰(Sports Mole)은 그가 오른쪽 공격 자리를 지킬 것으로 봤다(9월 25일). 덴마크의 측면에는 개인 돌파로 수비를 끌어낼 선수가 있다.
골키퍼 문제는 수비 조직과 직결된다. 리머는 «1순위 골키퍼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웨일스전 골키퍼를 밝히지 않았다. 노르웨이전에서는 예르겐센이 골문을 지켰고 마스 헤르만센과 안드레아스 융달은 벤치에 있었다(볼드, 9월 26일). 예르겐센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의 첫 골을 다리 사이로 내줬다. 동시에 베르그·홀란·셸데루프의 슈팅을 막아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도 막았다(데이터센터). 오늘은 골키퍼와 두 중앙 수비수(안데르센·프로우스트고르)의 호흡이 1경기밖에 쌓이지 않은 상태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근육 문제로 빠져 루카스 회스베르가 대신 합류했다. 바는 어깨 부상이 재발해 떠났고 안톤 고이가 합류했다(데이터센터). 벤치의 중앙 수비 자원은 경험이 적다.
교체에서 리머는 늦게 반응했다. 노르웨이전 첫 교체는 75분, 결승골 1분 뒤였다. 2-2 상황에서 경기를 가져오기 위한 교체는 없었다. 벤치에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20경기 10골을 넣은 카스페르 회그가 있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그런데도 회그는 82분에야 들어갔다. 오늘도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리머가 60분 전후에 먼저 교체로 흐름을 바꿀지가 덴마크 공격의 중요한 변수다. 그뢴베크의 이탈로 여러 자리를 맡을 수 있는 교체 자원 하나가 줄어든 점도 교체 폭을 좁힌다.
4-2. 벨라미는 압박을 원칙으로 말하지만, 리스본에서는 10분 뒤 물러섰다
벨라미의 원칙은 분명하다. 그는 2025년 10월 벨기에전 뒤 «나는 우리가 밀고 나가고 압박하기를 원한다. 역습하는 팀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14일). 그러나 실제 선택은 상대에 따라 달라졌다. 포르투갈 원정에서 웨일스는 초반 높은 압박으로 시작했지만 포르투갈이 곧 주도권을 잡았다(포르투골, 9월 24일). 그 뒤로는 암파두가 수비 사이로 내려와 수비 숫자를 늘렸다(클럽 펠드로이드, 9월 24일). 헤럴드 웨일스는 경기 전 암파두가 재편된 수비진을 보호하면서 포르투갈이 중원을 장악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썼다(9월 23일). 벨라미의 원칙은 압박이지만, 강팀 원정에서는 압박을 경기 초반의 수단으로 쓰고 나머지 시간은 수비 블록으로 버티는 방식을 택했다.
선발 배치 자체도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다. 포르투갈전 웨일스의 형태를 데이터센터는 4-3-3, ESPN은 4-4-2로 표기했다(데이터센터). 덴마크전 예상 명단도 매체마다 4-4-2와 4-3-3으로 갈린다. 쿠마스가 최전방에 서면 그는 공을 받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키퍼 무어가 들어오면 긴 패스를 받아 주는 목표 지점이 생긴다. 대니얼 제임스와 존슨이 전방에 함께 서면 수비 뒤로 뛰는 속도가 늘어난다. 벨라미는 포르투갈전 63분 대니얼 제임스를, 77분 무어와 토머스를 투입했다. 네이션 킴루는 이 세 선수가 교체로 좋은 모습을 보여 덴마크전 선발을 노리고 있다고 썼다(9월 26일). 시핸은 «감독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것은 좋은 일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네이션 킴루, 9월 26일).
벨라미의 교체 이력에는 공통점이 있다. 포르투갈전의 교체 시점은 63·71·77·77분이었고, 첫 교체는 공격 쪽의 속도를 높이는 선택이었다(데이터센터). 뒤진 상황에서 전방 선수를 먼저 바꾸고 수비진은 부상이 의심될 때만 바꿨다. 71분 카방고는 치료를 받은 뒤 교체됐다. 그의 부상 정도와 덴마크전 출전 여부는 킥오프 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다(클럽 펠드로이드, 9월 24일). 카방고가 빠지면 크리스 메펌이 벤 데이비스와 짝을 이룬다.
윌슨의 이탈은 웨일스 공격의 설계를 바꾼다. 헤럴드 웨일스는 윌슨이 보통 맡던 창의적인 패스를 브룩스가 일부 떠맡을 수 있다고 봤다(9월 23일). 윌슨은 세트피스 키커이자 페널티킥 키커이기도 했다. 윌슨이 빠진 뒤 세트피스 전담 키커가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벨기에 홈경기 선제골의 코너킥을 찬 선수가 토머스였다는 사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14일)을 보면 그가 가장 유력하다. 골문은 워드가 지킬 가능성이 높다. 칼 달로가 빠졌고, 워드는 대표팀 경험이 많지만 렉섬에서 꾸준히 뛰지 못했다(헤럴드 웨일스, 9월 23일). 워드는 포르투갈전에서 호날두와 하무스의 슈팅을 막아 그 우려를 일부 덜었다.
4-3. 전술적 상성: 웨일스의 초반 압박과 덴마크의 후방 빌드업이 만나는 20분
두 팀의 방식이 가장 직접 전술이 만나는 지점은 덴마크 진영이다. 스코틀랜드는 2025년 11월 경기 초반 높은 압박으로 덴마크 수비진의 느린 빌드업을 공략했다. 덴마크 진영에서 공을 여러 번 가로챘고, 첫 가로채기가 선제골로 이어졌다(토털풋볼애널리시스, 2025년 11월 25일). 웨일스는 강팀을 상대로도 초반에는 압박으로 시작했다. 오늘 덴마크의 후방은 스코틀랜드전과 다르다. 골키퍼는 정해지지 않았고, 중앙 수비는 안데르센·프로우스트고르 조합이며, 오른쪽 수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뒤를 받칠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 이 조건에서 웨일스가 초반 15~20분 동안 덴마크의 첫 패스를 압박하면, 스코틀랜드전과 같은 가로채기 뒤 역습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새 수비진의 빌드업이 느리다는 평가는 스코틀랜드전의 구성에 대한 것이다. 같은 약점이 오늘의 조합에도 그대로 있다는 근거는 없다.
압박이 오래가지 못하면 덴마크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리스본에서 웨일스의 압박은 약 10분 만에 끝났다. 포르투갈전에서 90분을 뛴 선수가 대부분 다시 선발로 나오면, 3일 휴식 뒤 압박을 더 오래 유지하기는 어렵다. 벨라미가 예고한 선발 교체는 이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니얼 제임스·토머스·무어처럼 1차전 출전 시간이 짧은 선수가 전방에 서면 초반 압박의 강도와 지속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수비진은 대부분 1차전 선발이 다시 뛸 수 있어, 전방 교체만으로 수비 블록의 호흡이 흔들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덴마크 측면 수비수의 전진은 웨일스에게 역습의 기회가 된다. 노르웨이전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은 11분 중거리 슈팅과 58분 박스 오른쪽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매흘레는 전반 추가시간 박스 밖 슈팅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두 측면 수비수가 슈팅 위치까지 올라간다는 뜻이다. 헤럴드 웨일스는 네코 윌리엄스가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진할 때 위협을 줄 수 있고, 존슨과 대니얼 제임스가 속도를 보탠다고 썼다(9월 23일). 74분 포르투갈전의 골대 장면처럼 존슨이 덴마크 측면 수비수 뒤로 뛰어들어 1대1 기회를 만드는 것이 웨일스가 흐름 속에서 득점할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덴마크가 이를 막으려면 두 수비형 미드필더 가운데 1명이 측면 수비수의 전진 뒤를 받쳐야 한다. 호이비에르·히울만 조합을 유지하는 편이 이 점에서는 유리하다. 리머가 중원을 바꾸면 공격 연결은 늘지만 역습 대비는 약해진다. 리머가 어느 쪽을 택하든 대가가 따른다.
세트피스에서는 덴마크가 우위에 있다. 덴마크의 최근 강팀 상대 득점 가운데 체코전 2골, 노르웨이전 2골이 모두 정지 상황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웨일스는 코너킥 헤더로 벨기에전 골을 넣은 로든이 없다. 로든은 공격 세트피스의 목표였을 뿐 아니라 수비 세트피스의 중심이기도 했다. 무어가 선발로 나오면 웨일스의 공중 수비에 키가 더해진다. 대신 최전방에서 압박할 선수의 속도는 줄어든다. 벨라미가 공격 선택지를 고르면 수비 세트피스 대응도 함께 정해지는 구조다.
4-4. 비슷한 상대에게 어떻게 대응했나: 적용할 수 있는 범위
웨일스가 공을 많이 가진 상대에게 대응한 가장 가까운 사례는 포르투갈 원정이다. 포르투갈은 60% 점유율로 슈팅 21개를 찼다(데이터센터). 덴마크의 노르웨이전 점유율은 51%였다. 덴마크는 포르투갈만큼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아니고, 포르투갈만큼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도 아니다. 웨일스가 리스본처럼 물러서면 덴마크가 박스 안 슈팅을 만드는 횟수는 노르웨이전의 6개 안팎에 머물 수 있다. 그 대신 중거리 슈팅과 코너킥은 늘어날 것이다. 포르투갈전에서 웨일스가 허용한 결승골이 박스 밖 슈팅이었다는 점은 담스고르·호이비에르·매흘레처럼 박스 밖에서 슈팅하는 덴마크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덴마크가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에게 대응한 사례는 스코틀랜드 원정이다. 홈에서 수비적으로 나온 상대에게 대응한 사례는 스코틀랜드전 0-0이다. 앞의 경기에서는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뒤의 경기에서는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웨일스가 압박으로 시작해 내려서는 방식을 택하면, 덴마크는 이 두 가지 문제를 1경기 안에서 차례로 만난다. 다만 이 두 사례에서 덴마크를 상대한 스코틀랜드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이다. 오늘 웨일스의 선발은 윌슨·로든·브로드헤드·달로 없이 구성된다. 같은 방식을 쓰더라도 실행의 정확도가 스코틀랜드와 같다고 볼 수는 없다.
판단 — 덴마크 리머의 덴마크는 감독이 경기 중에 흐름을 바꾸는 팀이 아니라, 선발 구성으로 결과를 준비하는 팀이다. 그래서 오늘 «오슬로와는 다르게»가 무엇을 뜻하는지가 경기 전체를 좌우한다. 중원에 공을 운반할 선수를 더하면 웨일스의 밀집 수비를 뚫을 가능성은 커지지만, 존슨의 역습에 대한 대비는 약해진다. 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하면 수비는 안정되지만 박스 밖 슈팅과 세트피스에 기대는 공격이 반복된다. 전술적 상성에서 덴마크의 우위는 세트피스와 측면 1대1에 있고, 약점은 초반 빌드업과 측면 수비수 뒤의 공간이다. 덴마크가 우세 평가에 맞는 경기를 하려면 웨일스의 초반 압박을 실수 없이 넘기고, 그 뒤의 지공에서 세트피스를 얻어 내야 한다.
판단 — 웨일스 벨라미의 웨일스가 이변을 만들려면 선발 교체로 체력을 확보한 전방이 초반 압박을 리스본보다 오래 유지해 덴마크 후방의 실수를 끌어내야 한다. 이후 수비 블록으로 물러선 상황에서는 존슨·대니얼 제임스가 덴마크 측면 수비수 뒤로 뛰어드는 역습을 마무리해야 한다. 감독의 압박 원칙과 선수 구성은 이 방식에 맞는다. 반면 윌슨 없이 세트피스 킥과 창의적인 패스가 줄었고, 로든 없이 덴마크의 코너킥에 대응해야 한다. 초반 압박이 결과를 내지 못하면 포르투갈전처럼 웨일스의 수비 시간이 길어지고 덴마크의 세트피스 우위가 작용할 수 있다. 전술적으로 이변의 경로는 분명하지만 실행 조건이 많다.
5. 상대전적
5-1. 세 맞대결에서 모두 덴마크가 27~42분 사이에 먼저 넣었고, 웨일스의 초반 공세는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원풋볼(OneFootball)은 두 팀의 통산 맞대결을 11경기, 덴마크 7승·웨일스 4승으로 전했다. 무승부는 한 번도 없었다(9월 26일).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경기는 2018년 네이션스리그 2경기와 유로 2020 16강을 합한 3경기다. 3경기 모두 덴마크가 이겼고 득실은 8-1이다. 웨일스가 덴마크를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08년 11월 친선경기였다(스포츠몰, 9월 25일). 최근 5년 안에는 맞대결이 없다. 가장 가까운 유로 2020 16강도 5년 3개월 전 경기이고, 3경기 모두 리머와 벨라미가 부임하기 전에 열렸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결과보다 각 경기가 어떤 순서로 전개됐는지, 그 전개를 만든 선수 가운데 누가 오늘까지 남아 있는지를 살핀다.
| 날짜 | 경기(대회·장소) | 결과 |
|---|---|---|
| 2018-09-09 | 덴마크-웨일스(네이션스리그·오르후스) | 2-0 |
| 2018-11-16 | 웨일스-덴마크(네이션스리그·카디프) | 1-2 |
| 2021-06-26 | 웨일스-덴마크(유로 2020 16강·암스테르담) | 0-4 |
2018년 9월 오르후스 경기의 승부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가져갔다. 에릭센은 30분 박스 앞에서 낮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63분에는 이선 암파두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까지 넣었다. 당시 웨일스 감독 라이언 긱스는 경기 뒤 «압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에릭센이 박스 앞에서 자유로워지면 곤란해진다. 경기 전에 이야기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로이터(Reuters), 2018년 9월 경기 보도). 웨일스는 압박으로 덴마크의 공격 중심을 막으려 했지만, 그 압박을 벗어난 선수를 막지 못해 실점했다.
두 달 뒤 카디프 경기에서는 웨일스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데이비드 브룩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로 제임스 체스터와 가레스 베일이 슈팅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42분 덴마크의 역습이 균형을 깼다. 유수프 포울센이 흘려 준 공을 받은 니콜라이 예르겐센이 체스터와의 속도 경쟁에서 이긴 뒤 골을 넣었다. 베일의 프리킥은 카스페르 슈마이켈에게 막혔다. 88분에는 스로인 뒤 암파두의 반응이 늦은 사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발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베일이 89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스카이스포츠, 2018년 11월 17일).
유로 2020 16강도 같은 순서로 전개됐다. 초반에는 웨일스의 압박이 통했다. 베일이 박스 밖에서 찬 슈팅은 빗나갔고, 에런 램지의 슈팅 2개는 연달아 막혔으며, 대니얼 제임스의 대각선 슈팅은 슈마이켈이 막았다. 그 뒤 토마스 델라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장악하면서 주도권이 덴마크로 넘어갔다. 27분 미켈 담스고르가 만든 공간에서 카스페르 돌베르가 감아 차 선제골을 넣었고, 이때 크리스 메펌이 돌베르에게 공간을 너무 많이 내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48분에는 네코 윌리엄스의 걷어내기가 돌베르에게 곧바로 가면서 추가골이 나왔다. 웨일스가 만회하려고 전진한 뒤 88분 조아킴 매흘레, 추가시간 브레이스웨이트가 골을 더했다. 해리 윌슨은 매흘레에게 거친 태클을 해 퇴장당했다(스카이스포츠, 2021년 6월 27일).
5-2. 전개의 순서는 오늘 두 팀의 방식과 닮았지만, 각 국면을 결정한 선수는 대부분 바뀌었다
3경기에는 공통된 순서가 있다. 웨일스는 압박이나 측면 크로스로 먼저 경기에 들어왔지만 그 시간에 골을 넣지 못했다. 덴마크는 웨일스의 초반 공세가 잦아든 27~42분 사이에 첫 골을 넣었다. 뒤진 웨일스가 전진하자 88분 이후 추가 실점이 2경기에서 나왔다. 실점 8골 가운데 3골(암파두의 핸드볼, 암파두의 늦은 반응, 네코 윌리엄스의 걷어내기)은 웨일스 수비의 개별 실수에서 시작됐다. 이 순서는 1~4장에서 확인한 벨라미 체제의 포르투갈전과도 같다. 웨일스는 리스본에서도 약 10분 압박한 뒤 물러섰고, 22분에 실점했다.
그러나 각 국면을 결정한 선수는 대부분 오늘 없다. 덴마크의 첫 골을 넣은 에릭센과 돌베르는 명단에 없고, 웨일스의 초반 기회를 만든 베일과 램지, 벨기에전에서 추격을 이끈 윌슨도 없다. 남아 있는 선수는 덴마크의 호이비에르·담스고르·매흘레, 웨일스의 암파두·네코 윌리엄스·브룩스·대니얼 제임스·메펌이다. 호이비에르와 담스고르가 유로 2020에서 맡았던 역할, 곧 초반 압박을 넘긴 뒤 중원을 장악하고 2선에서 공간을 만드는 역할은 오늘도 같은 선수에게 요구된다. 반대로 암파두와 네코 윌리엄스는 오늘 웨일스 수비의 중심이다. 맞대결에서 이 두 선수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이 있었다는 점은 오늘의 참고 사항이다. 다만 당시 두 선수는 20세 전후였고 감독과 수비 구조도 달랐으므로, 그 실수가 되풀이된다고 볼 근거는 되지 않는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전개의 순서뿐이다. 그 순서가 오늘도 나올지는 6장에서 볼 조건, 곧 웨일스의 압박이 얼마나 지속되고 덴마크의 새 후방이 그 압박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달려 있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승점 0이지만, 오늘 승점 3이 더 급한 쪽은 덴마크다
두 팀은 승점 0에서 만나고,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 결과의 무게가 같아 보여도 일정은 두 팀을 다르게 만든다. 덴마크는 오늘 경기 뒤 포르투갈을 홈에서 만나고, 이어 웨일스 원정을 떠난다. 웨일스는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모두 홈에서 맞는다(데이터센터, 한국시간 기준). 덴마크에게는 오늘이 남은 일정에서 승점 3을 기대하기 가장 좋은 경기다. 웨일스에게는 이어지는 2경기가 홈이므로, 오늘 원정에서 승점 1만 얻어도 일정상 손해가 크지 않다. 이 차이는 이미 두 감독의 선택에 나타났다. 벨라미는 짧은 휴식을 이유로 선수단을 폭넓게 쓰겠다고 밝혔다(네이션 킴루, 9월 26일). 리머는 «오슬로와는 다르게 하겠다»고 예고하면서도 그것을 체력 안배라고 설명하지 않았다(TV 2, 9월 26일). 스포팅피디아는 리머가 월드컵 예선 실패 뒤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썼다(9월 24일). 이는 매체의 해석이고 같은 기사에 사실 오류가 있어 비중을 크게 두기는 어렵다. 그래도 덴마크가 오늘 수비적으로 나설 이유는 적다.
경기 초반에는 웨일스의 압박이 덴마크 후방의 첫 패스를 흔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후에는 리머가 예고한 변화가 중원에 적용되는지 봐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 줄이면 공격을 연결할 선수는 늘어날 수 있지만, 브레넌 존슨의 역습에 대비할 선수는 줄어든다. 덴마크의 최근 강팀 상대 득점이 정지 상황에 집중됐다는 점도 중요하다. 웨일스는 공중전의 중심이던 조 로든과 킥을 맡던 윌슨 없이 덴마크의 세트피스에 대응해야 한다.
6-2. 덴마크는 후방과 중원의 대체 자원을, 웨일스는 창의성과 제공권을 잃었다
덴마크의 결장자는 많지만 선발 11명에 직접 영향을 주는 선수는 적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근육 문제로 빠졌고, 대신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루카스 회스베르가 올라왔다. 알렉산데르 바는 어깨 부상이 재발해 떠났고 안톤 고이가 합류했다. 무릎을 다친 돌베르 대신에는 모하메드 다라미가 발탁됐다(토피웹(ToffeeWeb), 9월 26일). 알베르트 그뢴베크는 9월 26일 부상으로 캠프를 떠났지만, 리머는 웨일스전 전에 대체 선수를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볼드, 9월 26일). 레이싱포스트(Racing Post)는 윌리엄 오술라,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고 에릭센도 계속 제외돼 있다고 전했다(9월 26일).
이 결장은 선발보다 교체 명단을 적게 만든다. 중앙 수비의 교체 자원은 회스베르와 고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 따르면 두 선수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각각 198분, 267분이다. 안데르센이나 프로우스트고르가 경기 중 경고나 부상으로 빠지면 덴마크는 경험이 적은 선수로 중앙 수비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 오른쪽 수비의 사정은 더 불안하다. 바가 빠지면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을 대신할 전문 자원이 사라졌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크리스텐센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3경기 91분뿐이다. 그는 오슬로에서 90분을 뛰었고, 사흘 뒤 다시 90분을 뛰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도 마찬가지다. 뇌르고르·옌센·에릭센이 모두 빠져 호이비에르와 모르텐 히울만을 대신할 선수는 마스 비스트루프(417분)와 토마스 예르겐센(478분·2득점 1도움)이다. 리머가 중원을 바꾼다면 새 이름을 넣기보다 기존 선수의 역할을 바꾸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TV 2 해설자가 예상한 담스고르의 10번 이동이 그 예다. 최전방은 라스무스 호일룬 1명뿐이다. 그래도 교체 명단에 이번 시즌 10골을 넣은 카스페르 회그가 있어 돌베르의 공백은 크지 않다.
웨일스가 잃은 것은 역할이다. 윌슨은 공격의 창의성과 세트피스·페널티킥 키커를 겸하던 선수다. 헤럴드 웨일스는 그 창의성 일부를 브룩스가 맡을 수 있다고 봤다(9월 23일). 브룩스는 포르투갈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63분에 교체됐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브룩스의 능력은 2018년 카디프 맞대결에서도 웨일스의 첫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윌슨처럼 중앙으로 들어와 마지막 패스를 넣는 역할까지 대신하기는 어렵다. 로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1월까지 뛰기 어렵다. 로든이 빠지면서 웨일스는 수비 세트피스의 중심과 공격 세트피스의 목표를 함께 잃었다. 벤 데이비스가 수비를 이끌고 카방고와 메펌이 그 옆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헤럴드 웨일스, 9월 23일). 카방고는 포르투갈전 71분 치료를 받은 뒤 메펌과 교체됐지만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클럽 펠드로이드, 9월 24일). 골문은 칼 달로 대신 대니 워드가 지킬 가능성이 크다. 워드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280분이다. 네이선 브로드헤드와 이삭 데이비스가 빠져 중앙 공격수 선택지는 키퍼 무어, 조 테일러, 마크 해리스, 리엄 컬런으로 좁아졌다.
결장이 두 팀에 주는 영향은 방향이 다르다. 덴마크는 선발 11명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대신 경기가 길어지고 수비진에 문제가 생기면 대처할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웨일스는 선발 교체를 할 인원은 있다. 그러나 윌슨의 킥과 로든의 제공권을 대신할 선수는 없다.
6-3. 휴식은 사흘로 같지만, 4경기를 나눠 뛰게 하려는 쪽은 웨일스다
두 팀은 모두 9월 24일(현지) 1차전을 치렀고 사흘 쉬고 경기에 나선다. 덴마크는 오슬로에서 이동했고, 웨일스는 리스본에서 코펜하겐까지 이동 거리가 더 길었다. 이 차이만으로 경기력의 차이를 말하기는 어렵다. 더 큰 차이는 두 감독이 사흘의 휴식을 다루는 방식에 있다.
벨라미는 선발을 바꾸겠다고 밝혔고, 시핸은 «감독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좋은 일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전에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인 대니얼 제임스, 소르바 토머스, 무어가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네이션 킴루, 9월 26일). 포르투갈전에서 90분을 뛴 웨일스 선수는 워드, 네코 윌리엄스, 벤 데이비스, 다실바, 시핸, 암파두, 존슨이다(데이터센터). 벨라미의 교체가 전방에 집중되면 초반 압박의 강도는 오를 수 있다. 수비 블록을 구성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그대로 두 번째 90분을 뛴다.
오슬로 경기에서 덴마크는 골키퍼 필리프 예르겐센과 측면 수비수 라스무스 크리스텐센·매흘레, 중앙 수비수 안데르센,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를 90분 기용했다. 중앙 수비수 프로우스트고르는 75분에 교체됐다. 수비진의 교체 자원이 제한된 데다 리머의 첫 교체도 오슬로에서는 75분에 나왔으므로, 측면 수비수들이 오늘도 후반까지 뛸 가능성이 크다. 사흘 간격으로 다시 경기에 나선다면 전진 뒤 수비로 복귀하는 속도가 웨일스의 전환 공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6-4. 덴마크의 중원 논란은 공개 사과로 정리됐고, 웨일스의 무승은 득점 경로가 줄어든 결과다
덴마크에서는 노르웨이전 뒤 중원 역할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호이비에르는 자신과 히울만이 너무 비슷해 함께 뛸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가 다음 날 공개 사과했다. 리머는 두 선수의 동시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도 함께 뛰지 않는 경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TV 2, 9월 25일). 리머의 «오슬로와는 다르게 하겠다»는 예고만으로 웨일스전 중원 구성을 확정할 수는 없다. 오슬로에서 덴마크는 18분 만에 0-2로 뒤진 뒤 60분까지 2-2를 만들었다. 결승골은 74분 짧은 코너킥에 대한 대응에서 나왔다.
웨일스의 무승 5경기는 결과만 나쁜 것이 아니라 득점 경로가 줄어든 흐름이다. 5경기 모두 1골 이하였다. 벨라미 체제에서 강팀을 상대로 넣은 골에는 대부분 윌슨이나 로든이 관여했다. 반대로 긍정적인 변화도 있다. 2025년 1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던 웨스 번스가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는 포르투갈전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뛰지 못했고, 덴마크전 출전을 희망했다(데이터센터 소식 모음, 9월 26일). 번스가 들어오면 대니얼 제임스·존슨과 함께 측면 뒷공간을 공략할 속도형 자원이 하나 늘어난다. 시핸이 공개적으로 선발 교체를 지지한 것을 보면 선수단 분위기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분위기가 좋다는 것만으로 줄어든 득점 경로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6-5. 덴마크의 오른쪽과 웨일스의 왼쪽이 맞붙는 자리에서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나온다
이 경기에서 중요한 맞대결 지점은 덴마크의 오른쪽이다. 그쪽에는 파트리크 도르구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선다. 도르구는 노르웨이전 6분 아우르스네스를 제치고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고, 크리스텐센은 11분 중거리 슈팅과 58분 박스 오른쪽 유효슈팅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웨일스는 왼쪽 수비수 제이 다실바와 존슨이 이들을 상대할 수 있다. 켈나우는 존슨이 다시 왼쪽에 설 것으로 봤다(9월 26일). 존슨이 전방에 남으면 다실바가 도르구와 크리스텐센을 상대해야 하는 시간이 늘고, 수비에 가담하면 웨일스의 전환 공격에 늦게 합류할 수 있다. 크리스텐센이 전진한 뒤에는 존슨이 그 뒤 공간으로 뛰어들 여지가 있다. 포르투갈전 74분에도 존슨이 단독으로 빠져나가 올린 크로스가 골대를 맞았다(포르투골, 9월 24일).
반대편에서는 네코 윌리엄스가 담스고르·매흘레를 상대한다. 헤럴드 웨일스는 네코 윌리엄스가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진할 때 위협이 된다고 봤다(9월 23일). 네코 윌리엄스가 공격에 가담하면 그 뒤로 담스고르가 안쪽으로 들어오며 슈팅할 공간이 생긴다. 담스고르가 10번으로 옮기고 다라미가 왼쪽에 서면, 이 자리는 네코 윌리엄스와 다라미의 1대1 대결이 된다.
중앙에서는 암파두의 위치가 중요하다. 클럽 펠드로이드는 포르투갈전에서 암파두가 수비 상황마다 깊이 내려왔다고 썼다(9월 24일). 암파두가 수비 사이로 내려가면 웨일스는 박스 앞에 수비 숫자를 늘리지만, 그 앞 공간은 비워 둔다. 포르투갈의 결승골도 박스 밖 슈팅이었다. 덴마크에는 이 공간에서 슈팅할 선수가 있다. 담스고르는 노르웨이전에서 약 25m 프리킥을 직접 넣었고 이번 시즌 2골을 기록 중이다(데이터센터). 오늘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은 세 가지다. 존슨과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도르구와 다실바, 호일룬과 벤 데이비스다. 호일룬은 노르웨이전에서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머리로 넣었다. 그는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에 먼저 반응하는 공격수이고, 벤 데이비스는 로든 없이 그 공간을 지켜야 한다.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의 차이가 가장 분명하다. 덴마크는 노르웨이전 코너킥에서 8-4로 앞섰다. 2골은 담스고르의 직접 프리킥, 그리고 도르구의 코너킥을 히울만이 머리로 받은 뒤 호일룬이 흘러나온 공을 넣은 장면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웨일스는 이 공중전을 로든 없이 막아야 한다. 무어가 선발로 나오면 공중 수비에 키가 보태진다. 야후스포츠는 벨라미가 몸싸움에 강한 기준점을 원할 때 무어가 선택지라고 썼다(9월 24일). 웨일스의 공격 세트피스는 토머스의 킥에 달려 있다. 토머스의 코너킥은 2025년 10월 벨기에전에서 로든의 헤더 선제골로 이어졌다. 오늘은 그 헤더를 넣을 목표가 무어 1명뿐이다. 덴마크 쪽 약점도 있다. 노르웨이의 결승골은 짧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누사가 외데고르에게 짧게 내준 공이 골라인 근처까지 운반된 뒤 뒤로 연결됐고, 덴마크 수비는 이 변칙 전개에 대응하지 못했다.
골키퍼 문제의 성격도 두 팀이 다르다. 리머는 1순위 골키퍼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볼드, 9월 26일).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필리프 예르겐센은 이번 시즌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마스 헤르만센은 10경기 가운데 9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고 있으므로, 경기 감각보다는 새 중앙 수비 조합과 얼마나 호흡을 맞췄느냐가 변수다. 웨일스의 워드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다. 그러나 리스본에서 호날두의 슈팅을 두 번, 하무스의 슈팅을 한 번 막았다(데이터센터).
두 팀의 공략을 맞대 보면 덴마크의 대응이 더 여러 가지다. 웨일스가 압박하면 덴마크는 도르구의 측면 돌파로 압박을 벗어나 전진할 수 있다. 웨일스가 내려서면 덴마크에는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이 남는다. 웨일스의 공략은 존슨이 크리스텐센 뒤로 뛰는 한 가지 전환 장면에 집중돼 있다. 대신 이 전환은 덴마크가 공격할수록 자주 나온다.
7. 경기예측
7-1. 덴마크가 공을 소유하고 웨일스가 내려서는 경기, 승부는 덴마크의 첫 골 시점과 웨일스의 전환 한 번에서 갈린다
경기는 웨일스의 압박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벨라미는 압박을 원칙으로 말해 왔고, 리스본에서도 첫 10분은 전방에서 압박했다. 앞선 맞대결 3경기에서도 웨일스는 초반에 먼저 공격했다. 오늘은 선발 교체로 전방에 1차전 출전 시간이 짧은 선수가 설 수 있다. 덴마크가 이 압박을 넘기려면 골키퍼와 안데르센·프로우스트고르의 첫 패스가 중요하다. 다만 리머는 오늘의 골키퍼를 밝히지 않았으므로, 오슬로의 후방 조합이 그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고 볼 수는 없다. 2025년 11월 스코틀랜드는 덴마크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선제골을 넣었다. 당시와 오늘의 덴마크 후방은 구성이 다르고 웨일스의 압박이 스코틀랜드만큼 정확하다는 근거도 없다. 덴마크가 초반을 넘기면 공을 소유하고, 웨일스는 암파두를 수비 사이로 내리며 박스 앞을 지키는 전개가 예상된다.
그 다음 국면에서는 덴마크의 밀집 수비 공략과 웨일스의 수비 블록이 맞선다. 앞 장에서 확인했듯 덴마크는 파르켄에서 포르투갈과 스코틀랜드에 실점하지 않았지만, 북마케도니아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전반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웨일스가 내려서면 0-0이 오래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덴마크의 세트피스는 로든이 빠진 웨일스의 공중 수비를 시험한다. 윌슨의 결장은 웨일스가 공격 세트피스를 전개할 때의 킥과 관련된다. 덴마크가 먼저 득점한다면 코너킥이나 박스 부근 프리킥이 유력한 경로다. 도르구가 오른쪽에서 다실바를 제치고 크리스텐센이 전진하면, 낮은 패스를 호일룬에게 연결하는 공격도 가능하다.
리머의 중원 선택은 이 경기의 성격을 바꾼다. 호이비에르와 히울만을 함께 두면 존슨의 역습을 끊을 선수가 2명이다. 대신 덴마크의 공격은 오슬로처럼 박스 밖 슈팅과 세트피스에 의존한다. 담스고르를 10번으로 올리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만 두면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가 늘어난다. 그만큼 크리스텐센이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을 막을 선수는 줄어든다. 앞의 구성은 0-0이 오래가는 전개와, 뒤의 구성은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나는 전개와 연결된다.
웨일스의 득점은 두 시간대에서 나올 수 있다. 하나는 초반 압박으로 덴마크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첫 20분이다. 다른 하나는 덴마크 측면 수비수가 지치고 리머의 교체가 아직 나오지 않은 60~80분이다. 벨라미는 뒤지거나 비긴 상황에서 속도형 공격수를 먼저 넣는다. 포르투갈전 63분 대니얼 제임스를 넣은 선택이 그랬다. 오늘은 번스까지 그 자원에 더해졌다. 리머의 첫 교체가 오슬로처럼 75분 전후에 나온다면, 웨일스의 새 측면 자원은 사흘 전 90분을 뛴 크리스텐센과 매흘레를 상대로 15분가량 속도의 우위를 가진다.
덴마크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전개가 예상되지만 첫 골에 따라 경기는 달라질 수 있다. 웨일스가 초반 압박으로 덴마크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하면, 덴마크는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경기를 역전하지 못했던 상황을 다시 맞는다. 덴마크가 먼저 넣어도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2025년 11월 홈 벨라루스전에서는 1-0으로 앞선 뒤 2골을 내줬고, 오슬로에서도 2-2 이후 짧은 코너킥에 실점했다. 60분이 넘도록 0-0이면 리머의 교체 시점과 웨일스의 속도형 공격수 투입이 중요해진다. 덴마크가 전반 30분 안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는 경우에는 웨일스가 윌슨 없이 전진해야 한다. 앞선 맞대결처럼 막판 추가 실점이 나올 수도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머는 선발로 준비하고 교체는 늦어, 0-0이 길어지면 흐름을 바꿀 교체가 75분 전후에야 나온다. 벨라미는 압박으로 시작한 뒤 주도권을 내주면 블록으로 물러서고, 뒤지거나 비기면 속도형 공격수를 먼저 넣는다
근거: 오슬로 교체가 모두 결승골 뒤에 나옴, «오슬로와 다르게» 예고(TV 2, 9월 26일) · 리스본에서 약 10분 압박 뒤 후퇴, 63분 대니얼 제임스 투입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덴마크는 내려선 상대에게 전반 득점이 늦고 앞선 뒤 경기를 잠그는 능력이 불안하다. 웨일스는 내려선 뒤 실점을 줄이지만 추격하는 힘은 윌슨과 함께 줄었다
근거: 파르켄에서 내려선 상대에게 전반 득점 경로가 정지 상황에 몰림 · 벨기에 원정 추격 골 3개에 윌슨·토머스가 관여
동기부여 · 근거 10월 2일·5일 일정(데이터센터) · 벨라미의 선수단 분산 활용 발언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덴마크는 다음 2경기가 포르투갈 홈·웨일스 원정이라 오늘 홈에서 전진할 이유가 크다. 웨일스는 다음 2경기가 홈이라 블록을 오래 유지할 이유가 있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덴마크는 수비진 교체 자원이 얕아 사흘 전 90분을 뛴 측면 수비수가 후반까지 뛴다. 웨일스는 전방을 바꿔 초반 압박 강도를 올릴 수 있지만 킥과 제공권은 대체하지 못한다
근거: 회스베르·고이의 적은 출전 시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 부족 · 대니얼 제임스·토머스·무어 선발 후보, 윌슨·로든 결장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덴마크의 세트피스와 오른쪽 측면 공격이 웨일스의 약해진 공중전과 다실바를 겨냥한다. 웨일스의 전환 공격은 크리스텐센의 전진 뒤 공간 하나에 집중된다
근거: 오슬로 2골이 모두 정지 상황, 도르구·크리스텐센의 전진 슈팅 · 존슨의 왼쪽 배치, 리스본 74분 골대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웨일스의 무승 흐름은 득점 경로가 줄어든 데서 나와 오늘 끊으려면 전환이나 세트피스 한 번이 필요하다. 덴마크의 홈 무패는 지금과 다른 수비진으로 쌓은 흐름이다
근거: 무승 기간 윌슨·로든 경로 소실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결장, 골키퍼 미정
외적 환경 ·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휴식일은 같고, 웨일스의 이동 거리가 조금 더 길다 · 근거 두 팀 모두 9월 24일 1차전, 오슬로와 리스본에서 이동
일곱 요소 가운데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 중요하다. 웨일스는 윌슨이 맡던 킥과 로든의 제공권을 잃어 공격과 수비의 세트피스에서 각각 부담이 커졌다. 덴마크는 최근 정지 상황에서 득점했다. 다만 웨일스에는 토머스의 킥과 무어의 제공권이 남아 있고, 덴마크의 우위도 박스 부근에서 세트피스를 얻을 때 작용한다. 리머의 늦은 교체와 덴마크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0-0이 오래갈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반면 덴마크가 승리를 위해 측면 수비수를 전진시키면 세트피스 기회와 함께 웨일스의 전환 공격 기회도 늘 수 있다. 덴마크가 정지 상황의 우위를 언제 골로 바꾸는지가 이 경기 전개에 영향을 준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중요한 것은 리머가 예고한 변화의 내용이다. 그는 스코틀랜드 원정과 오슬로에서 4-2-3-1에 히울만·호이비에르를 함께 세웠고 2경기 모두 졌다. 웨일스전에는 오슬로와 다르게 하겠다고 했지만 바꿀 자리와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담스고르가 10번으로 이동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만 두는 구성이라면, 덴마크는 중앙의 공격 연결을 늘리는 대신 크리스텐센의 전진 뒤를 막을 선수가 줄어든다. 벨라미는 선발 변경을 예고했다. 대니얼 제임스와 토머스는 리스본에서 각각 약 27분과 13분을 뛰었으므로, 이들이 선발로 나오면 초반 압박을 더 오래 유지할 여지가 있다. 리스본에서 압박이 약 10분 뒤 끝났다는 관측만으로 그 원인을 원정 부담 하나로 정할 수는 없다.
팀 성향에서 오늘 비교할 부분은 덴마크 수비진의 구성이다. 파르켄에서 포르투갈과 스코틀랜드에 실점하지 않은 기록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있던 수비진의 것이다. 스코틀랜드 원정에서는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토털풋볼애널리시스, 2025년 11월 25일). 오늘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빠지고 리머도 골키퍼를 밝히지 않았다. 오슬로에서는 안데르센·프로우스트고르가 중앙 수비에 서 3골을 내줬지만, 그 실점에는 노르웨이 공격진의 패스와 마무리도 작용했다. 따라서 파르켄의 무실점 기록을 오늘의 수비진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웨일스가 뒤진 뒤 3골을 넣은 벨기에 원정에서는 윌슨이나 토머스가 각 골에 관여했다. 오늘은 윌슨이 빠진 상태에서 추격해야 한다.
동기부여의 차이는 결과보다 경기 운영에서 나타난다. 덴마크는 오늘 이기지 못하면 포르투갈 홈경기와 웨일스 원정에서 승점을 따라잡아야 한다. 그래서 0-0이 길어질수록 측면 수비수를 더 올리게 된다. 웨일스는 다음 2경기를 홈에서 치르므로 0-0이 길어지는 상황을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 비대칭은 후반으로 갈수록 커진다. 덴마크가 전진할수록 웨일스의 전환 공간도 커진다.
로테이션에서 두 팀의 차이는 교체 자원의 역할에 있다. 덴마크에는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득점원 회그가 있다.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인 회스베르와 고이도 명단에 있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고, 바가 빠진 오른쪽 수비에는 전문 대체 자원이 부족하다. 웨일스는 수비진을 바꿀 자원이 있는 반면, 윌슨이 맡던 킥과 패스를 같은 방식으로 대신하기는 어렵다. 덴마크는 공격 교체로 전개를 바꿀 수 있지만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선택지가 제한된다. 웨일스는 속도형 선수를 투입할 수 있으나 로든이 빠진 세트피스 수비에 대응해야 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세트피스의 비대칭이 커졌다는 점이다. 로든이 뛰던 벨기에 2연전에서는 웨일스도 코너킥으로 골을 넣었고 공중전에서 버틸 수 있었다. 오늘 웨일스는 코너킥을 얻어도 머리로 넣을 목표가 무어뿐이고, 무어가 선발로 나오지 않으면 그마저 없다. 덴마크의 킥과 헤더는 오슬로에서 그대로 작동했다. 측면에서는 존슨의 배치가 변수다. 존슨이 왼쪽에 서면 덴마크 오른쪽과의 맞대결은 두 팀의 득점 경로가 한곳에서 전술이 만나는 지점이 된다.
웨일스는 최근 5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고, 이 가운데 4경기에서 1골씩 넣었으며 포르투갈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윌슨이 빠진 오늘은 그 득점에 관여하던 경로도 줄었다. 덴마크의 홈 무패 기록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있던 수비진이 쌓은 것이므로 오늘의 수비 구성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두 팀의 휴식일은 같고 웨일스의 이동 거리가 더 길지만, 이동 거리 차이만으로 경기력 차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8-2. 두 팀의 골 수
덴마크가 골을 넣을 경로는 네 가지다. 가장 분명한 경로는 세트피스다. 담스고르의 직접 프리킥, 도르구의 코너킥과 히울만·안데르센의 헤더, 흘러나온 공에 반응하는 호일룬이 오슬로에서 두 번 작동했다. 오늘 이 경로를 막을 웨일스에는 로든이 없다. 두 번째 경로는 오른쪽 측면이다. 도르구가 다실바를 제치고 크리스텐센이 겹쳐 올라오면, 박스 안으로 낮게 연결한 공을 호일룬이 마무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암파두가 내려간 뒤 박스 앞에 생기는 공간의 중거리 슈팅이다. 네 번째는 후반 교체로 들어오는 회그다. 회그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선발로 나서 10골을 넣었다. 덴마크가 전반에 먼저 넣으면 웨일스가 전진하면서 이 네 경로가 모두 넓어진다. 그러면 3골 이상도 가능하다. 덴마크가 약한 상대를 크게 이긴 홈경기에서는 첫 골 뒤 상대가 전진하면서 추가골이 이어졌다. 맞대결 2경기에서도 88분 이후 웨일스의 전진을 틈타 추가골이 나왔다.
덴마크가 무득점으로 끝날 조건도 분명하다. 웨일스가 초반 압박 뒤 곧바로 블록으로 물러서고, 덴마크가 전반 세트피스를 골로 바꾸지 못하는 경우다. 여기에 리머가 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해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선수가 호일룬 1명에 머물면, 2025년 9월 파르켄 스코틀랜드전의 0-0과 같은 전개가 된다. 워드가 리스본에서 보여 준 선방이 이어지면 덴마크의 슈팅 수가 골로 바뀌지 않을 수 있다.
웨일스가 골을 넣을 경로는 세 가지이고 모두 좁다. 가장 이른 시간에 나올 수 있는 경로는 초반 압박으로 덴마크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는 대니얼 제임스와 존슨의 속도가 필요하고, 덴마크 골키퍼와 새 중앙 수비의 첫 패스가 흔들려야 한다. 경기가 흐를수록 넓어지는 경로는 존슨이 크리스텐센 뒤 공간으로 뛰어드는 전환 공격이다. 덴마크가 전진할수록, 후반 크리스텐센의 체력이 떨어질수록 이 장면이 자주 나온다. 정지 상황에서는 토머스의 코너킥과 프리킥이 남아 있다. 노르웨이가 짧은 코너킥으로 덴마크 수비를 흔든 장면이 있었으므로 이 경로도 성립하지만, 공을 받을 목표는 무어 1명뿐이다. 웨일스가 무득점으로 끝날 조건은 압박이 리스본처럼 10분 만에 끝나고, 리머가 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하며, 존슨이 수비에 묶이는 경우다. 웨일스가 2골을 넣으려면 덴마크가 중원을 바꿔 역습 대비를 줄이고, 0-0이나 1-1에서 이기려고 측면 수비수를 계속 올려야 한다. 2025년 11월 벨라루스 홈경기처럼 덴마크가 앞선 뒤 경기를 잠그지 못하는 장면이 겹치면 웨일스의 2골도 불가능하지 않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골의 시점과 주체에 따라 달라진다. 벌어질 근거는 덴마크 쪽에 있다. 덴마크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웨일스는 윌슨 없이 전진해야 한다. 그때 생기는 뒷공간은 도르구와 회그가 공략하고, 웨일스 수비진은 카방고가 빠지면 메펌·벤 데이비스 조합으로 버텨야 한다. 맞대결에서 웨일스가 뒤진 뒤 전진하다 막판에 추가 실점한 장면이 두 번 있었다. 2골 차 이상의 근거는 이 장면이 오늘도 나올 수 있다는 데 있다. 좁혀질 근거도 있다. 웨일스는 내려선 리스본에서 1실점으로 버텼다. 덴마크는 앞선 뒤 경기를 잠그는 능력이 불안하다. 덴마크의 첫 골이 60분 이후에 나오면 추가골을 넣을 시간이 부족하다. 이 경우 점수 차는 1골로 끝나거나, 웨일스의 전환 한 번으로 무승부가 된다. 웨일스가 먼저 넣는 전개에서는 덴마크가 뒤진 경기를 역전하지 못한 전례와, 파르켄에서 약한 상대를 따라잡을 공격 교체가 서로 맞선다. 웨일스가 이긴다면 점수 차는 1골일 가능성이 크다. 웨일스에는 앞선 뒤 추가골을 넣을 경로가 전환 공격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과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덴마크의 이른 선제골과 웨일스의 전진이 이어지는 경우, 리머가 중원을 바꿔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나는 경우, 덴마크가 앞선 뒤 잠그지 못해 웨일스가 만회하는 경우다. 적어지는 조건은 웨일스가 초반 뒤 블록으로 물러서고 덴마크의 세트피스가 전반에 골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 리머가 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해 존슨의 전환이 끊기는 경우, 리머의 교체가 늦어 0-0이 70분을 넘기는 경우다. 웨일스의 득점 경로가 좁다는 점은 총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반면 덴마크가 먼저 넣은 뒤 웨일스가 전진하면 덴마크의 추가골과 웨일스의 만회골이 함께 나올 수 있다. 같은 사건이라도 방향은 둘로 나뉜다. 웨일스의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를 줄인다. 덴마크의 이른 세트피스 골은 총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늘린다.
8-4. 배당 해부
덴마크 승리 배당은 오슬로 패배에도 1.70에서 1.46으로 내려갔고, 그 사이에 나온 소식은 대부분 웨일스의 결장이었다
해외 9개 업체 배당의 중간값은 9월 22일 기준으로 덴마크 승리 1.70, 무승부 3.60, 웨일스 승리 4.94였다. 9월 26일에는 각각 1.46, 4.50, 6.70으로 바뀌었고, 9개 업체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데이터센터). 점수 차와 총득점 쪽 배당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덴마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7개 업체 중간값 기준 2.25에서 1.75로 내려갔고, 그 반대쪽은 1.62에서 2.10으로 올랐다. 총득점 3골 이상 쪽은 8개 업체 중간값 기준 2.06에서 1.79로 내려갔다. 나흘 사이에 시장은 덴마크의 승리뿐 아니라 큰 점수 차와 많은 골까지 더 유력하게 보게 됐다.
배당의 움직임만으로는 시장이 무엇을 근거로 삼았는지 확정할 수 없다. 다만 이 나흘 동안 나온 소식은 대부분 웨일스에 불리했다. 벨라미가 처음 명단을 발표한 뒤 해리 윌슨, 네이선 브로드헤드, 골키퍼 칼 달로가 차례로 빠졌다(헤럴드 웨일스, 9월 23일). 9월 24일 리스본에서 웨일스는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고 포르투갈에 0-1로 졌다(데이터센터). 덴마크도 같은 기간에 카스페르 돌베르와 알렉산데르 바를 부상으로 잃었고(토피웹, 9월 26일), 오슬로에서는 노르웨이에 2-3으로 졌다. 그런데도 덴마크 승리 배당은 내려갔다. 따라서 시장이 덴마크의 패배보다 웨일스의 결장과 리스본에서 드러난 공격력 부족을 더 무겁게 반영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총득점 쪽 배당이 움직인 시기도 오슬로 경기에서 5골이 나온 시기와 같다.
정리하면 1.46이라는 배당은 네 가지를 근거로 형성됐다. 파르켄 홈경기, 두 팀의 전력과 이름값 차이, 웨일스 주전들의 결장, 웨일스의 5경기 무승이다. 레이싱포스트가 9월 26일 전한 bet365 배당도 덴마크 승리 1.48, 무승부 4.50, 웨일스 승리 5.7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웨일스 공격이 약해졌다는 전제는 오늘도 서지만, 덴마크의 공격 우위와 웨일스 수비의 붕괴는 근거가 부족하다
파르켄 홈경기라는 조건은 성립한다. 덴마크는 2024년 11월 이후 홈 공식전에서 지지 않았고(사커뉴스, 9월 25일), 파르켄에서 포르투갈과 스코틀랜드에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그 경기들의 수비진에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있었다. 그는 오늘 빠지고 리머도 선발 골키퍼를 밝히지 않았다. 오슬로에서 안데르센·프로우스트고르가 중앙 수비를 맡은 덴마크는 3골을 내줬다. 그 장면들에는 노르웨이 선수들의 박스 안 패스와 짧은 코너킥 전개가 있었다. 윌슨이 빠진 웨일스에는 같은 패스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파르켄의 과거 무실점 기록을 오늘 수비진의 기록처럼 적용할 수도 없다.
웨일스의 결장이 미치는 영향은 공격 쪽에서는 그대로 성립하고 수비 쪽에서는 약하게 성립한다. 윌슨은 공격의 창의성과 세트피스 킥을 함께 맡던 선수였다. 그가 빠진 리스본에서 웨일스는 슈팅 5개에 그쳤다. 5경기 무승이라는 결과 뒤에도 윌슨이 관여하던 득점 경로가 사라졌다는 과정이 있고, 이 과정은 오늘도 이어진다. 반면 로든이 빠진 수비는 같은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슈팅 21개를 1실점으로 막았다. 그 1실점도 주앙 펠릭스의 박스 밖 슈팅에서 나왔다(포르투골, 9월 24일). 결장 때문에 웨일스의 득점이 줄어든다는 전제는 성립하지만, 웨일스 수비가 크게 무너진다는 전제는 근거가 부족하다. 이 판단에 남은 변수는 벤 카방고다. 카방고는 71분에 교체돼 나갔고, 그 뒤 몸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클럽 펠드로이드, 9월 24일).
덴마크의 공격 우위는 약하게 성립한다. 오슬로의 2골은 담스고르의 직접 프리킥과,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박스 안 슈팅은 6개로 노르웨이의 10개보다 적었다(데이터센터). 체코 원정에서는 슈팅 22개를 기록하고도 정규 시간에 1골만 넣었다. 덴마크가 내려선 블록을 흐름 속 공격으로 무너뜨린다는 근거는 부족하고, 덴마크의 득점은 정지 상황에 크게 의존한다.
맞대결 3연승은 오늘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3경기 모두 리머와 벨라미가 부임하기 전에 치러졌고, 그 경기들에서 첫 골을 넣은 에릭센과 돌베르는 오늘 명단에 없다.
덴마크의 2골 차 이상 승리 가능성을 보려면 웨일스가 뒤진 뒤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웨일스가 2025년 10월 벨기에 홈경기에서 높은 위치까지 압박했을 때 윌슨은 경합과 압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웨일스의 기대득점은 0.92, 기대실점은 3.44였고 결과는 2-4였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14일). 실점 4골 가운데 2골은 페널티킥이므로 큰 기회를 내준 원인을 압박 실패 하나로 돌릴 수는 없다. 리스본에서는 벨라미가 약 10분 동안 압박한 뒤 수비 블록으로 물러섰고 1실점했다. 오늘도 같은 운영을 택한다면 벨기에전의 실점 규모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오슬로의 총득점 5골을 오늘 경기의 일반적인 득점 규모로 옮기기는 어렵다. 덴마크의 2골은 프리킥과 코너킥 후속 장면에서 나왔으므로 로든이 빠진 웨일스를 상대로도 참고할 경로다. 반면 노르웨이가 흐름 속 공격에서 넣은 골에는 2선 선수들의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가 있었다. 윌슨이 빠진 웨일스가 같은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웨일스는 로든 없이 치른 리스본 경기에서도 정지 상황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배당에 늦게 반영되는 것은 덴마크의 늦은 첫 골과 웨일스에 남은 전환 공격이다
배당은 결과를 먼저 반영하고, 그 결과가 만들어진 방식은 늦게 반영한다. 이 경기에서는 덴마크의 늦은 첫 골과 웨일스에 남은 전환 공격이 그런 부분이다.
덴마크는 내려선 블록을 상대로 첫 골을 늦게 넣는다. 파르켄에서 북마케도니아, 스코틀랜드와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벨라루스에게는 1-0으로 앞선 뒤 2골을 내줘 2-2로 비겼다(데이터센터). 리머의 교체도 늦어서, 오슬로에서 75분, 82분, 88분에 한 교체는 모두 결승골을 내준 뒤였다. 웨일스가 리스본처럼 암파두를 수비 사이로 내리고 버티면, 덴마크의 첫 골은 코너킥이나 프리킥, 박스 밖 슈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 시점도 늦어질 수 있다. 이 방식은 점수 차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배당은 반대로 덴마크의 큰 점수 차 쪽으로 움직였다.
웨일스는 득점 경로가 줄었지만, 브레넌 존슨이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뒤 공간으로 뛰어드는 전환 공격 하나는 남아 있다. 리스본 74분에 존슨은 단독으로 빠져나가 공을 올렸고, 그 공은 골대를 맞았다(포르투골, 9월 24일).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3경기 91분뿐인데, 그는 사흘 전 오슬로에서 90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 벨라미의 선발 변경으로 대니얼 제임스가 선발로 나오면(네이션 킴루, 9월 26일) 이 전환에 가담하는 선수가 1명 늘어난다. 다만 이 경로는 웨일스에 승리를 주기보다 1골을 만들어 주는 수단이다.
9월 26일 배당 이후에 나온 소식도 있다. 리머는 «오슬로와는 다르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측면에 흥미로운 선수들이 있고, 모하메드 다라미가 훈련에서 좋았다고 말했다(TV 2, 9월 26일). 리머는 1순위 골키퍼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부상으로 떠난 알베르트 그뢴베크의 대체 선수도 부르지 않았다(볼드, 9월 26일). 리머는 그뢴베크가 최근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와 히울만에 대해서는 함께 뛰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도, 두 선수가 함께 뛰지 않는 경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TV 2, 9월 25일). 이 소식들은 어느 한쪽 결말을 가리키지 않는다. 리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으로 줄이면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난다. 측면 선수만 바꾸면 오슬로의 중원 구성이 유지된다.
우리는 덴마크 승리를 1.46보다 덜 확실하게 보고, 점수 차와 총득점은 시장보다 작게 본다
우리도 덴마크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말로 본다. 그러나 1.46이라는 배당이 뜻하는 만큼 확실하게 보지는 않는다. 덴마크에는 약점이 셋 있다. 수비진이 새로 구성됐고, 내려선 블록을 상대로 첫 골이 늦게 나오며, 교체도 늦다. 그런데도 배당이 1.46까지 내려간 데에는 파르켄 홈경기와 이름값, 그리고 웨일스의 결장 소식이 함께 작용했다. 우리 판단과 배당의 차이는 덴마크가 내려선 블록을 상대로 첫 골을 늦게 넣는 성향과 리머의 늦은 교체에서 나온다. 웨일스의 초반 압박과 선발 교체로 되찾은 전방의 체력도 차이를 만든다. 다만 이 요소들은 하나하나의 영향이 크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덴마크의 승리 가능성도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설명만으로 모두 설명되지 않는 차이는 선수층에서 나올 수 있다. 웨일스는 결장 공백을 메우려고 데이비드 코넬, 조 테일러, 찰리 새비지를 긴급 발탁했다(스포츠몰, 9월 25일). 반면 덴마크는 이번 시즌 10골을 넣은 카스페르 회그를 교체 명단에 둔다(데이터센터). 시장은 이 선수층 차이를 우리보다 무겁게 봤을 수 있고, 이것은 우리가 가볍게 본 부분일 수 있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는 차이가 더 분명하다. 배당은 덴마크의 2골 차 이상 승리와 총득점 3골 이상을 유력하게 본다. 우리는 1골 차와 2골 이하를 중심으로 본다. 오슬로 5골의 경로는 웨일스전으로 이어지지 않고, 같은 결장 상태의 웨일스는 리스본에서 포르투갈의 슈팅 21개를 1실점으로 막았기 때문이다(포르투골, 9월 24일). 덴마크의 큰 점수 차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맞대결에서 웨일스가 막판에 추가 실점한 전개뿐이다. 그 전개는 실행자가 대부분 바뀌어 오늘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작다.
승부는 덴마크,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2골 이하로 본다
승부는 덴마크 쪽으로 본다. 홈이나 이름값보다 덴마크가 가진 공격 선택지가 그 근거다. 덴마크에는 코너킥과 프리킥, 도르구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전진하는 오른쪽 측면, 암파두가 내려간 뒤 박스 앞에서 시도하는 슈팅,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회그가 있다. 리스본에서 웨일스의 수비 블록은 박스 안을 지켰지만 박스 밖 슈팅에 실점했다. 웨일스에는 존슨의 전환 공격이 남아 있고, 초반 압박과 토머스의 킥도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웨일스가 먼저 넣는다면 덴마크의 여러 공격 경로에 오래 대응해야 하지만, 선제골만이 웨일스 승리의 유일한 경로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이 판단은 불확실해서 고른 절충이 아니라, 두 팀의 경기 방식에서 나온 판단이다. 덴마크의 첫 골은 정지 상황이나 박스 밖 슈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반면 흐름 속 공격으로 추가골을 만드는 능력은 체코 원정과 스코틀랜드 홈경기에서 드러났듯이 부족하다. 리머의 교체가 오슬로처럼 75분 전후에 나온다면, 덴마크가 두 번째 골을 위해 공격을 강화하는 시간은 15분 정도에 그친다. 웨일스는 뒤지더라도 리스본에서처럼 60분대에 속도형 공격수를 넣어 전환 공격으로 추격할 것이다. 동시에 암파두를 내린 블록과 워드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을 수단도 있다. 워드는 리스본에서 호날두의 슈팅을 두 번, 하무스의 슈팅을 한 번 막았다(데이터센터). 점수 차가 2골 이상 벌어지는 경우는 덴마크가 전반에 먼저 넣고, 웨일스가 선발을 바꾼 전방으로 높은 압박을 이어 가다 벗겨질 때다. 이때 웨일스는 2025년 10월 벨기에전처럼 큰 기회를 연달아 내준다.
총득점은 2골 이하로 본다. 다만 리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으로 줄이면 덴마크의 박스 진입과 웨일스의 전환이 함께 늘어나, 3골 경기가 된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선수층의 차이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오슬로 5골의 경로다
우리가 가볍게 봤을 수 있는 것은 긴급 발탁으로 명단을 채운 웨일스와 회그를 교체 명단에 둔 덴마크 사이의 선수층 차이다. 반면 시장은 오슬로 5골의 경로가 웨일스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같은 결장 상태의 웨일스 블록이 리스본에서 1실점으로 버텼다는 점을 놓쳤다. 리머의 선발 변경 예고와 골키퍼 미정 발언을 배당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변수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두 발언은 어느 쪽 결말도 가리키지 않으므로, 우리는 이 발언을 결말을 바꾸는 근거로 쓰지 않았다. 웨일스가 덴마크의 공격을 오래 막아 무승부까지 버틸 수 있다는 점도 일부는 인정한다. 그러나 리스본에서 웨일스 블록이 실점한 경로는 박스 밖 슈팅이었고, 이 경로는 덴마크가 가진 네 경로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우리는 무승부보다 덴마크의 1골 차 승리를 택했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덴마크가 공을 소유하고 웨일스가 내려서는 경기다. 승부를 가르는 것은 두 팀이 가진 득점 경로의 차이다. 덴마크는 코너킥과 프리킥, 오른쪽 측면, 박스 앞 중거리 슈팅, 후반에 투입될 회그로 골을 노린다. 웨일스는 윌슨과 로든을 잃은 뒤 존슨의 전환 하나에 기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덴마크의 승리를 택한다. 다만 덴마크의 첫 골은 흐름 속 공격보다 정지 상황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웨일스는 같은 결장 상태로 리스본에서 포르투갈의 슈팅 21개를 1실점으로 막았다. 리머의 교체가 늦다는 점까지 더하면, 이 경기를 덴마크가 2골 차 이상으로 달아나는 경기로 보기는 어렵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시장은 오슬로의 5골과 웨일스의 결장을 보고 덴마크의 큰 점수 차와 많은 골 쪽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오슬로의 5골은 덴마크의 정지 상황 득점과 노르웨이 2선의 패스에서 나왔다. 두 경로 가운데 웨일스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덴마크의 정지 상황 득점뿐이다. 남은 변수는 리머의 중원 구성이다. 호이비에르와 히울만을 함께 두면 존슨의 전환이 줄어 1-0에 가까워진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1명으로 줄이면 덴마크의 박스 진입과 웨일스의 전환이 함께 늘어 2-1에 가까워진다. 어느 쪽이든 덴마크가 1골 차로 이긴다는 판단은 같다. 웨일스가 초반 압박이나 존슨의 전환으로 먼저 넣는 경로는 있지만, 그 뒤 70분 넘게 덴마크의 세트피스, 오른쪽 측면, 중거리 슈팅을 모두 막아야 하므로 웨일스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1-0 또는 2-1, 덴마크가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경기로는 보지 않는다 [결론] 덴마크는 웨일스의 초반 압박을 넘긴 뒤 코너킥, 프리킥이나 박스 앞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들고, 웨일스는 존슨의 전환 말고는 골을 만들 수단이 부족해 따라잡지 못한다. 리머가 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유지하면 1-0이 더 유력하고, 1명으로 줄이면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 2-1에 가깝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파르켄 홈경기, 덴마크의 전력과 이름값, 윌슨·로든·브로드헤드·달로의 결장, 웨일스의 5경기 무승과 리스본 패배, 오슬로 경기에서 나온 5골
- 시장이 못 찾은 것: 오슬로 5골 가운데 웨일스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덴마크의 정지 상황 득점뿐이라는 점, 같은 결장 상태의 웨일스 블록이 리스본에서 1실점으로 버텼다는 점, 덴마크가 파르켄에서 내려선 상대에게 첫 골을 늦게 넣고 리머가 교체를 늦게 한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오슬로 득점·실점 경로가 웨일스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내려선 블록을 상대로 늦게 나오는 덴마크의 첫 골
- 반대쪽 환경: 웨일스가 선발을 바꾼 전방으로 높은 압박을 오래 이어 가다 도르구의 돌파에 벗겨지면, 2025년 10월 벨기에전처럼 큰 기회를 연달아 내주고 덴마크가 3골 이상 넣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웨일스가 리스본처럼 압박 뒤 블록으로 물러서 덴마크의 득점을 정지 상황과 박스 밖 슈팅에 묶어 둔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