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조지아와 우크라이나가 한국시간 9월 29일 01시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디나모 아레나에서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2조 2차전을 치른다. 조지아는 개막전 패배 직후 감독을 바꿨고, 우크라이나는 헝가리 원정 승리의 주역 일부를 교체해야 한다. 승점 차보다 두 팀의 문전 수비와 선발 구성이 경기 전망에 더 중요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와의 홈 1차전에서 0-1로 졌고, 우크라이나는 헝가리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1경기 뒤 우크라이나는 승점 3으로 2위, 조지아는 승점 없이 4위다. 조지아가 다시 지면 승점 0인 채 헝가리와 북아일랜드 원정에 나서야 한다. 우크라이나도 3일 뒤 승점이 같은 북아일랜드와 경기를 치르므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항목조지아우크라이나
1차전북아일랜드에 홈 0-1 패헝가리에 원정 1-0 승
감독라마즈 스바나제, 성인 대표팀 첫 경기안드레아 말데라, 공식전 1승
주요 선발 변수중앙 수비수 고글리치제·로초슈빌리의 상태미콜렌코 결장, 트루빈 골키퍼 출전 예정
다음 경기10월 3일 헝가리 원정10월 3일 북아일랜드전

조지아축구협회는 북아일랜드전 다음 날 윌리 사뇰과 결별하고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 라마즈 스바나제를 선임했다. 우크라이나도 3월 월드컵 플레이오프 패배 뒤 세르히 레브로프를 해임하고 5월 안드레아 말데라를 데려왔다. 2024년 두 팀의 네이션스리그 맞대결은 우크라이나의 1-0 승리와 1-1 무승부였지만, 당시 지휘한 감독은 모두 떠났다. 조지아 선수 구성은 상당 부분 이어졌어도 그때의 경기 운영을 그대로 예상할 수는 없다.

개막전의 결과와 내용도 구분해야 한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점유율 60%, 유효슈팅 5개, 코너킥 7개를 기록했다. 전반에는 38분까지 슈팅하지 못했지만, 이후 골라인 앞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도 실패했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9분 롱스로인에 이은 크로스에서 허용했다.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였으며, 마지막 공중 경합에서는 수비가 상대를 놓쳤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에서 점유율 43%와 슈팅 10개로 승리했다. 42분 헤오르히 수다코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닐로 시칸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헝가리에는 슈팅 16개를 허용했다. 상대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고 골키퍼 드미트로 리즈닉의 막판 선방도 필요했다. 우크라이나의 승점 3은 결정적 기회를 살리고 리드를 지킨 결과지만, 조지아보다 경기 내용을 뚜렷하게 앞섰다는 근거는 아니다.

최근 공식전에서는 조지아가 7경기 1승 6패, 우크라이나가 10경기 5승 1무 4패다. 다만 조지아의 16실점 가운데 13실점은 스페인·튀르키예와의 4경기에서 나왔다. 불가리아·북아일랜드와의 3경기에서는 4득점 3실점이었다. 우크라이나 역시 프랑스·벨기에·스웨덴을 상대로 크게 졌지만, 아이슬란드·아제르바이잔·헝가리 같은 상대에게는 득점과 승점을 얻었다. 강팀전 패배를 오늘의 득점력이나 실점 규모로 옮기기는 어렵다. 두 팀의 기대득점 기록도 각각 스페인과 프랑스를 상대했던 2경기씩에 한정돼 있어 이번 대결의 기회 규모를 비교하는 근거로는 부족하다.

스바나제의 21세 이하 대표팀은 짧은 빌드업과 높은 수비 라인을 썼다. 공을 빨리 되찾지 못하면 윙어가 내려와 수비 블록을 구성했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에서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고, 선임 사흘 만에 기존 선수들의 역할을 크게 바꿀지도 알 수 없다. 스바나제는 첫 기자회견에서 안정적인 경기와 결과를 강조했다. 북아일랜드전처럼 공을 소유하더라도 초반에는 실점을 피하는 데 신중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변화는 선발에서 이미 일부 정해졌다. 말데라는 헝가리전에서 선방한 리즈닉 대신 사전에 합의한 대로 아나톨리 트루빈을 골키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왼쪽 수비수 비탈리 미콜렌코는 발 문제로 빠지고, 헝가리전에서 퇴장당한 올렉산드르 나자렌코도 출전하지 못한다. 무릎 문제로 1차전에 빠졌던 로만 야렘추크는 회복해 출전할 수 있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에 선발로 나섰던 사바 고글리치제와 루카 로초슈빌리의 상태를 두고 매체 보도가 엇갈려 중앙 수비 조합이 변수로 남았다.

양 팀은 같은 간격으로 2차전을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 뒤 트빌리시로 이동했고, 말데라는 선수단을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 부하를 관리했다. 조지아에는 그동안 새 감독의 전술을 적용할 시간이 사흘뿐이었다. 트빌리시의 킥오프 시각 예보상 비와 바람의 영향은 작아 보인다. 일정과 날씨 자체보다 짧은 준비 기간에 누가 선발로 나서느냐가 중요하다.

2. 매치업 분석

조지아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우크라이나가 수비 블록을 구성하는 전개가 유력하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했고, 2024년 두 맞대결에서도 뒤진 뒤 공을 오래 가졌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 원정에서 점유를 내주고 수다코우의 크로스 한 번을 결승골로 만들었다. 다만 조지아의 점유가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북아일랜드전 전반에는 첫 슈팅까지 38분이 걸렸고, 2024년 포즈난에서도 우크라이나 수비 블록 앞에서 공을 소유하면서 골키퍼 트루빈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

조지아가 공략할 곳은 미콜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의 왼쪽이다. 미콜렌코는 헝가리전 38분 중앙 수비수 일리야 자바르니의 실수 뒤 빈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냈고, 결승골 과정에서는 수다코우와 패스를 주고받아 크로스 기회를 만들었다. 그의 대체 선수가 누구냐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왼쪽 수비뿐 아니라 공격 연결도 다시 맞춰야 한다. 조지아가 오른쪽의 오타르 카카바드제와 공격수들을 활용하면 새 왼쪽 수비수와 수다코우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대응은 공격에도 영향을 준다. 수다코우가 조지아의 오른쪽 공격을 막으러 내려오면 헝가리전처럼 왼쪽에서 시칸에게 크로스를 올릴 위치를 잡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수다코우가 전방에 남으면 조지아의 오른쪽 공격이 끊긴 뒤 우크라이나가 역습할 수 있다. 조지아 공격수 기오르기 크베르나제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583분 동안 5골을 넣었다. 그가 오른쪽 공격에 관여하고 카카바드제까지 전진하면 우크라이나는 두 선수를 측면에서 막아야 하고, 조지아는 공을 잃은 뒤 수다코우의 역습에 대응해야 한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역할도 득점 기록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5경기 314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고, 북아일랜드전 페널티킥도 막혔다. 그러나 그 경기 첫 결정적 기회는 그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출발하면 우크라이나 오른쪽 수비와 빅토르 치간코프가 상대해야 하고, 최전방에서 움직이면 자바르니와 미콜라 마트비엔코를 상대한다. 조지아의 측면 공격이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이어지면 트루빈은 헝가리전과 다른 수비 조합을 이끌고 공중으로 들어오는 공을 처리해야 한다.

반대편 문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크로스가 조지아 수비의 반복된 실점 장면을 겨냥한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뒤 헤더로 2골을 내줬고,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는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북아일랜드전 결승골도 롱스로인 뒤 크로스에서 나왔다. 상대와 득점 선수가 달랐는데도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시칸의 헤딩으로 헝가리전 결승골을 넣었고, 치간코프의 프리킥에서는 마트비엔코가 슈팅했다. 수다코우와 치간코프가 킥을 맡고 시칸이나 야렘추크가 문전에 서면 조지아는 같은 유형의 공격을 다시 막아야 한다.

조지아가 어떤 중앙 수비 조합으로 나서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크로스에 대응할 선수도 달라진다. 고글리치제와 로초슈빌리가 나서더라도 최근 소속팀 출전과 경기 준비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제말 타비제와 일리아 베리아시빌리가 선발로 나오면 북아일랜드전 막판에 교체 투입됐던 두 선수가 경기 시작부터 우크라이나의 크로스를 상대한다. 부상 여부에 관한 보도만으로 특정 조합을 확정할 수는 없다. 어느 선수들이 나서든 스바나제가 짧은 준비 기간에 문전의 역할 분담을 얼마나 정비했는지가 중요하다.

중원에서는 조지아의 빌드업 선택이 실점 위험과 연결된다. 2024년 포즈난에서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우크라이나가 결승골을 넣었다. 헝가리전에서도 시칸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슈팅했고, 올레그 오체레츠코는 침투 패스로 교체 선수 이고르 크라스노피르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 줬다. 스바나제가 21세 이하 대표팀 때처럼 짧은 패스를 요구하면 조지아는 상대 압박 속에서도 공을 지켜야 한다. 긴 패스로 전방에 보내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을 위험은 줄지만, 공을 소유하며 측면 공격과 코너킥을 만드는 시간도 줄 수 있다.

후반 교체도 선제골 이후의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준다. 조지아는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5경기를 모두 졌다. 이 가운데 강팀전이 포함돼 있어 오늘도 뒤집지 못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추격 과정에서 공격을 늘리고도 결과를 바꾸지 못한 기록이다. 코초라슈빌리와 교체 자원 오타르 키테이슈빌리는 최근 소속팀 출전 시간이 적다. 반면 말데라는 헝가리전에서 앞선 뒤 공격수들을 교체했고, 이번에는 선수별 훈련 부하도 나눴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넣으면 조지아의 중원 교체와 우크라이나의 역습 자원이 맞서는 시간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두 팀이 상대 문전에서 득점할 경로를 갖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1골 차로 이길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조지아는 홈에서 공을 소유하며 우크라이나의 새 왼쪽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공을 소유한 시간이 길어도 상대 블록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던 경기가 있었고, 공격에 인원을 늘린 뒤에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거나 크로스를 허용하는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

경기를 보는 시장은 조지아의 홈 이점과 우크라이나의 개막전 승리 등을 고려해 두 팀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평가한다. 여기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판단을 기울이는 이유는 헝가리전 승리 자체가 아니다. 조지아가 서로 다른 상대에게 문전 공중 경합으로 실점해 온 반면, 우크라이나에 남은 주요 득점 경로는 수다코우·치간코프의 킥과 시칸의 문전 움직임이다. 선제골 뒤에는 조지아 중원의 제한된 출전 시간과 우크라이나의 부하 관리 방식도 경기 후반의 대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상 스코어는 조지아 1-2 우크라이나다. 전반에는 조지아가 공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블록을 유지하면서 0-0이 이어지다가, 우크라이나가 크로스나 세트피스 뒤 공중 경합에서 먼저 앞서는 전개를 본다. 조지아가 추격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면 우크라이나는 교체 자원의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고, 조지아도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으로 1골을 만회할 경로가 있다. 스바나제가 긴 패스로 자기 진영의 공 소유 위험을 줄이고 조지아가 전반에 먼저 득점한다면 이 전망은 달라진다. 그때는 우크라이나가 전진해야 하므로 조지아가 새 왼쪽 수비수 뒤를 공략할 기회를 얻는다.

분석

1. 경기개요

1-1. 두 감독이 모두 바뀐 뒤 처음 열리는 맞대결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는 한국시간 9월 29일 01시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디나모 아레나에서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2조 2차전을 치른다. 킥오프는 현지 시각 28일 20시, 키이우 시각 28일 19시다. 주심은 아제르바이잔의 알리야르 아가예프이고, 제이날 제이날로프와 아키프 아미랄리가 부심, 라우프 카바로프가 대기심을 맡는다. 비디오 판독은 이탈리아의 알레안드로 디 파올로가 맡는다(풋볼 콘쿠렌트 Football Konkurent, 9월 26일 · 챔피언 Champion, 9월 27일).

이 경기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사실은 두 팀 벤치가 모두 달라졌다는 점이다. 조지아축구협회는 9월 26일 북아일랜드전 0-1 패배 다음 날 윌리 사뇰 감독과 결별하고, 21세 이하 대표팀을 맡던 라마즈 스바나제를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올렸다(이탈프레스 Italpress, 9월 26일). 사뇰은 2021년부터 조지아를 이끌며 유로 2024 본선 진출과 16강 진출을 이뤘다(풋볼24 Football24, 9월 27일). 스바나제에게는 이 경기가 성인 대표팀 정식 감독으로서 치르는 첫 경기다. 우크라이나는 3월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1-3으로 진 뒤 세르히 레브로프 감독을 해임했고, 5월 이탈리아 출신 안드레아 말데라를 선임했다(스포츠UA Sport.ua, 5월 28일). 말데라는 폴란드·덴마크와 친선경기를 치렀고, 9월 26일 헝가리 원정에서 첫 공식전을 치렀다.

2024년 네이션스리그에서 두 팀이 만난 2경기는 레브로프와 사뇰이 지휘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풋볼24(9월 27일)는 조지아 선수단이 그때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고 봤지만, 두 팀의 벤치는 그때와 다르다. 맞대결 기록을 오늘 경기에 옮길 때 선수 구성은 참고할 수 있어도, 감독이 정하는 배치와 경기 운영은 새로 읽어야 한다.

항목조지아우크라이나
2조 순위(1경기 뒤)4위·승점 02위·승점 3
1차전북아일랜드에 0-1 패(홈)헝가리에 1-0 승(원정)
감독라마즈 스바나제(9월 26일 선임)안드레아 말데라(5월 부임)
최근 공식전7경기 1승 6패·7득점 16실점10경기 5승 1무 4패·15득점 18실점
다음 경기(한국시간)10월 3일 헝가리 원정10월 3일 북아일랜드전(트르나바)

조 1위는 리그 A로 승격하고 4위는 강등 플레이오프로 간다. 1라운드 뒤 북아일랜드와 우크라이나가 승점 3, 조지아와 헝가리가 승점 0이다. 두 팀 모두 10월 3일과 6일(한국시간)에 3일 간격으로 경기를 더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때문에 홈경기를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에서 치르며, 안드리 셰우첸코 우크라이나축구협회 회장은 «대표팀 경기는 모두 원정으로 치러진다»고 말했다(풋볼 콘쿠렌트, 9월 25일 · 라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 인터뷰 인용). 조지아에게 이 경기는 새 감독 체제의 출발점이면서 승점 0에서 벗어나야 하는 홈경기다. 우크라이나에게는 원정 2연전의 두 번째 경기이자, 3일 뒤 북아일랜드전을 앞두고 선수 부하를 나눠야 하는 경기다.

1-2. 1차전 결과는 갈렸지만 경기 내용의 차이는 결과보다 작았다

두 팀의 1차전은 모두 1-0으로 끝났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페널티킥까지 얻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점유율 60%, 슈팅 9개, 유효슈팅 5개, 코너킥 7개를 기록했다. 6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은 피어스 찰스에게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 9분 셰이 찰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스포츠UA, 9월 26일 · 스포츠몰, 9월 27일).

우크라이나는 반대 조건에서 이겼다. 헝가리 원정에서 점유율 43%, 슈팅 10개, 유효슈팅 3개에 그쳤지만 42분 헤오르히 수다코우의 왼쪽 크로스를 다닐로 시칸이 머리로 넣었다. 이후 헝가리의 슈팅 16개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헝가리는 11분 다니엘 루카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고, 후반 막판에는 골키퍼 드미트로 리즈닉이 가보르 유렉의 굴절 슈팅을 쳐냈다(플래시스코어 Flashscore, 9월 26일).

두 1차전을 겹쳐 보면 승점 차이는 3점이지만, 경기 내용의 차이는 그보다 작다. 조지아는 기회를 만들고도 골키퍼 선방과 마지막 세트피스 수비에서 졌다. 우크라이나는 상대에게 더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도 한 번의 공격을 골로 연결했고 막판 선방으로 버텼다. 말데라 감독도 조지아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헝가리전처럼 대등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조지아가 북아일랜드전에서 «질 만한 경기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해외 북메이커 9곳의 현재 중앙값도 조지아 승 2.70, 무승부 3.13, 우크라이나 승 2.70으로 두 팀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1-3. 조지아의 1승 6패는 스페인·튀르키예전에 실점이 몰린 기록이다

조지아의 최근 공식전 7경기는 1승 6패, 7득점 16실점이다. 흐름만 보면 5연패 중인 팀이다. 그러나 16실점 가운데 13실점이 스페인(0-2, 0-4)과 튀르키예(2-3, 1-4)를 상대로 한 4경기에서 나왔다. 불가리아와 북아일랜드를 상대한 나머지 3경기에서는 1승 2패, 4득점 3실점이었다. 스페인은 월드컵 예선 조 1위 팀이고 튀르키예도 그 조의 상위권이었다. 조지아의 실점 문제를 오늘 우크라이나에게 그대로 옮기면 상대 수준의 차이를 무시하게 된다.

그렇다고 중위권 상대 기록이 조지아의 안정성을 보여 주지도 않는다. 불가리아 원정 1-2 패배에서는 전반에 0-2로 뒤졌고, 북아일랜드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했다. 2경기 모두 승점을 잃은 것은 이른 실점과 막판 실점이라는 서로 다른 시간대였다. 풋볼24(9월 27일)는 조지아의 선수단 시장 가치가 2억 6,100만 유로를 넘어 우크라이나보다 조금 높지만, 그중 1억 4,000만 유로가 크바라츠헬리아 1명에게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매체는 우크라이나가 «모든 포지션에서 더 균형 잡혀 있다»고 봤다. 이는 우크라이나 매체의 해석이지만, 조지아의 전력이 소수 선수에게 몰려 있다는 관측은 아래 선수 기록과도 맞는다.

1-4.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강팀전 4경기만 남아 있다

두 팀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각각 2경기씩만 남아 있고, 그 4경기가 모두 스페인과 프랑스를 상대한 경기다.

경기(해당 팀 기준)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조지아–스페인(원정·2025-10-12)0.013.540-2
조지아–스페인(홈·2025-11-16)0.453.320-4
우크라이나–프랑스(홈·2025-09-06)1.842.210-2
우크라이나–프랑스(원정·2025-11-14)0.002.700-4

조지아는 스페인을 상대로 2경기에서 기대득점 0.46을 만들었고 실제로 득점하지 못했다. 기대실점 6.86에 실제 실점 6골이므로, 골키퍼나 수비가 기대보다 크게 막아 낸 경기도 아니었다. 스페인이 만든 기회의 양만큼 실점했다고 읽는 것이 맞다. 우크라이나는 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기대득점 1.84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했지만, 원정에서는 슈팅 1개와 기대득점 0.00에 그쳤다. 같은 상대를 만난 2경기의 공격 내용이 크게 달랐다.

이 값은 강팀에게 두 팀이 얼마나 밀렸는지를 보여 줄 뿐, 오늘처럼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났을 때 어느 쪽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지는 말하지 못한다. 헝가리전과 북아일랜드전에는 기대득점 값이 없다. 헝가리전 전반만 집계한 풋볼 콘쿠렌트의 기대득점은 헝가리 1.26, 우크라이나 0.97이었다(9월 26일). 이 값은 전반 45분의 수치이므로 경기 전체로 늘려 읽지 않는다.

1-5. 친선경기 무패와 공식전 연패는 서로 다른 상대에게서 나왔다

조지아는 2026년 친선경기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2-2, 리투아니아 원정 2-0, 루마니아와 1-1, 바레인에 2-0이었다. 스포츠몰(9월 27일)은 이 기록을 들어 조지아가 좋은 흐름으로 네이션스리그에 들어왔다고 적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북아일랜드에 지면서 친선경기의 흐름은 공식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친선경기 상대 가운데 루마니아를 빼면 월드컵 예선에서 만난 스페인·튀르키예와 수준 차이가 크고, 친선경기에서는 선수 교체 폭도 크다.

우크라이나도 공식전과 친선경기를 나눠 봐야 한다. 공식전 10경기는 5승 1무 4패, 15득점 18실점이다. 친선경기 3경기는 알바니아에 1-0 승리, 폴란드 원정 2-0 승리, 덴마크 원정 1-2 패배였다. 덴마크전은 후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져 중단됐고, 덴마크가 2-1로 앞선 상태로 끝났다(VAVEL, 6월 7일). 말데라 체제의 친선경기 2경기 가운데 1경기는 정상적으로 끝나지 않았으므로, 그 결과만으로 새 감독의 경기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는 순위와 연패만 보면 약한 쪽이지만, 1차전에서 공을 소유하고 페널티킥까지 얻은 경기 내용은 연패 기록과 다르다. 큰 실점은 대부분 스페인·튀르키예에게 당했고, 오늘 상대는 시장이 조지아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는 팀이다. 문제는 전력이 크바라츠헬리아 등 소수 선수에게 몰려 있고, 새 감독이 선임 사흘 만에 첫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다. 조지아가 오늘 이길 수 있는 조건은 갖췄지만, 그 조건은 새 감독의 선택이 기존 선수 구성과 곧바로 맞아떨어질 때 성립한다. 트빌리시에서 치르는 홈경기는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도, 최근 공식전에서 반복된 이른 실점을 막아 줄 근거는 아니다.

판단 —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1차전에서 이겼지만 경기 내용으로는 헝가리에게 더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승점 3이 경기 내용의 우세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름값과 승점만으로 이 팀을 이 경기의 우세 쪽으로 볼 근거는 부족하다. 다만 말데라 체제의 공식전 표본이 1경기뿐인데도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레브로프 시절 약했던 강팀전 기록이 오늘 상대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는 대등한 상대를 만나 적은 기회로 이기는 경기를 이미 한 번 해냈고, 오늘도 그 방식이 통할 여지가 있는 팀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북아일랜드전 0-1은 기회를 만들고도 골키퍼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갈렸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2026-09-26북아일랜드(네이션스리그)홈0-1 패·0-0
2025-11-19불가리아(월드컵 예선)원정1-2 패·0-2
2025-11-16스페인(월드컵 예선)홈0-4 패·0-3
2025-10-15튀르키예(월드컵 예선)원정1-4 패·0-3
2025-10-12스페인(월드컵 예선)원정0-2 패·0-1
2025-09-07불가리아(월드컵 예선)홈3-0 승·2-0
2025-09-05튀르키예(월드컵 예선)홈2-3 패·0-2

조지아의 가장 최근 경기인 북아일랜드전은 사뇰의 마지막 경기다. 확정 선발은 4-3-3이었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고, 오타르 카카바드제·라샤 드발리·사바 고글리치제·루카 로초슈빌리가 수비를, 사바 하레바슈빌리·안조르 메크바비슈빌리·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가 중원을 맡았다. 공격은 조르주 미카우타제·기오르기 크베르나제·크바라츠헬리아였다. 오타르 키테이슈빌리와 기오르기 차크베타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전반은 조지아의 공격이 느리게 풀렸다. 디 42(The 42, 9월 26일)에 따르면 초반 위협은 북아일랜드의 셰이 찰스와 아이작 프라이스에게서 먼저 나왔고, 조지아의 첫 슈팅은 38분에야 나왔다. 그 슈팅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이 반대편 크베르나제에게 닿은 장면이었고, 트레이 흄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조지아는 전반 대부분을 공을 소유하면서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넣지 못했고, 첫 결정적 기회는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사뇰은 하프타임에 18세 하레바슈빌리를 빼고 차크베타제를 넣었다. 후반 초반 미카우타제가 6야드 박스 가장자리에서 슈팅했지만 피어스 찰스가 몸으로 막았고, 62분 비디오 판독 끝에 얻은 페널티킥은 6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막히면서 무산됐다. 디 42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도움닫기를 끊었지만 슈팅에 힘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는 77분 키테이슈빌리와 주리코 다비타슈빌리를 넣어 공격 인원을 바꿨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9분, 조지아가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한 뒤 흄의 크로스를 셰이 찰스가 마무리해 나왔다.

이 경기에서 조지아가 무득점으로 끝난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38분 골라인 앞 수비, 후반 미카우타제의 근거리 슈팅에 대한 선방, 페널티킥 선방까지 3번의 결정적 장면에서 모두 북아일랜드 수비수나 골키퍼의 대응이 있었다. 반대로 실점은 세트피스 후속 공격에서 나왔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의 페널티 지역 밖 슈팅은 대부분 막았지만, 공중으로 들어오는 공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실점했다. 데이터센터 기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으로 끝난 사실은 기회가 적었다기보다 결정적 장면에서 마무리하지 못했음을 보여 준다.

2-2. 월드컵 예선의 큰 점수 차는 이른 실점에서 시작됐다

월드컵 예선 6경기에서 조지아는 1승 5패였고, 진 5경기에서 모두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튀르키예와의 홈 개막전(2-3)이 이 흐름을 잘 보여 준다. 데일리 사바(Daily Sabah, 2025년 9월 5일)에 따르면 조지아는 3분 만에 메르트 뮐뒤르에게 실점했고, 케렘 악튀르크올루에게 전반과 후반에 1골씩 내줬다. 조지아는 63분 다비타슈빌리와 추가시간 크바라츠헬리아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1골이 모자랐다. 튀르키예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얻은 뒤에야 조지아의 공격이 살아났고, 사뇰 감독도 퇴장을 당했다.

튀르키예 원정 1-4 패배는 세트피스 수비의 문제를 드러냈다. 조지아는 이 경기에서 코너킥 뒤 헤더로 2골을 내줬고, 2026년 6월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1-1)에서도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북아일랜드전 결승골이 롱스로인 뒤 크로스에서 나온 것까지 더하면, 조지아는 최근 1년 동안 공중으로 들어오는 공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실점했다. 3경기의 상대·키커·타깃이 모두 달랐는데도 같은 방식으로 실점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스페인과의 2경기는 다른 종류의 패배였다. 원정 0-2 패배에서 조지아는 슈팅 1개에 기대득점 0.01을 기록했고, 홈 0-4 패배에서는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2경기에서 조지아가 만든 기대득점은 합계 0.46이었다. 이 2경기의 결과는 상대가 스페인이었다는 사실로 대부분 설명된다. 오늘 우크라이나는 스페인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 아니므로, 이 2경기를 조지아의 수비력 평가에 그대로 쓰면 안 된다.

반대로 불가리아와의 2경기는 같은 상대에게 정반대의 결과였다. 9월 홈에서는 전반 2-0으로 앞선 뒤 3-0으로 이겼지만, 11월 원정에서는 전반 0-2로 뒤진 뒤 1-2로 졌다. 이 기록은 조지아가 비슷하거나 약한 상대를 만났을 때도 선제골을 누가 넣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 준다.

2-3. 2026년 친선경기 무패가 공식전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

조지아는 2025년 11월 불가리아 원정 패배 뒤 친선경기 4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스포츠몰(9월 27일)은 이 기간을 조지아의 좋은 흐름으로 봤다. 그러나 4경기의 상대는 이스라엘·리투아니아·루마니아·바레인이었고, 루마니아전에서는 헤더로 동점골을 내줬다. 친선경기 4경기에서 조지아가 넣은 7골은 조직 개편의 성과일 수도 있지만, 친선경기 특유의 대규모 교체와 상대 구성 때문에 공식전 수준으로 읽기는 어렵다.

더 직접적인 근거는 북아일랜드전 자체다. 사뇰은 친선경기에서 시험한 구성으로 개막전을 치렀지만, 전반 38분까지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조지아가 공을 오래 소유할 때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공이 모이고, 그가 막히면 대안 경로가 약하다는 문제는 친선경기 무패로 해결되지 않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5경기 314분에서 득점이 없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반면 크베르나제는 7경기 583분에서 5골을 넣었고, 미카우타제는 593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의 이름값과 이번 시즌의 득점 기록이 서로 다른 선수에게 있다.

2-4. 우크라이나는 헝가리 원정에서 점유를 내주고 왼쪽 크로스 한 번으로 이겼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2026-09-26헝가리(네이션스리그)원정1-0 승·1-0
2026-03-27스웨덴(월드컵 플레이오프)홈(중립)1-3 패·0-1
2025-11-17아이슬란드(월드컵 예선)홈2-0 승·0-0
2025-11-14프랑스(월드컵 예선)원정0-4 패·0-0
2025-10-14아제르바이잔(월드컵 예선)홈2-1 승·1-1
2025-10-11아이슬란드(월드컵 예선)원정5-3 승·3-1
2025-09-10아제르바이잔(월드컵 예선)원정1-1 무·0-0
2025-09-06프랑스(월드컵 예선)홈0-2 패·0-1
2025-03-24벨기에(네이션스리그)원정0-3 패·0-0
2025-03-21벨기에(네이션스리그)홈3-1 승·0-1

말데라의 첫 공식전은 헝가리 원정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리즈닉을 골키퍼로 세우고 일리야 크룹스키·일리야 자바르니·미콜라 마트비엔코·비탈리 미콜렌코로 포백을 짰다. 중원에는 볼로디미르 브라즈코·올레그 오체레츠코, 측면에는 빅토르 치간코프와 수다코우, 전방에는 블라디슬라프 바나트와 시칸을 함께 세웠다. 명단의 포메이션 표기는 4-3-3이었지만, 풋볼24는 두 공격수를 전방에 함께 둔 배치로 설명했다. 조지아전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헝가리전에서 잘 통한 4-4-2 체제를 유지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경기 초반은 헝가리의 기회가 더 위험했다. 11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크로스를 셰퍼가 머리로 떨궜고, 루카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19분에는 벤데구즈 볼러가 가까운 거리에서 골대 위로 찼다. 38분에는 자바르니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었고, 미콜렌코가 빈 골문 앞에서 걷어내야 했다. 우크라이나도 15분 시칸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슈팅했고, 26분 바나트가 골키퍼와 맞섰다. 전반은 양쪽 모두 기회를 만든 경기였고, 우크라이나의 수비는 측면 크로스와 자기 진영 실수에서 흔들렸다.

결승골은 42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시작한 공격이 왼쪽으로 옮겨졌고, 수다코우가 볼러의 압박을 받으며 미콜렌코에게 공을 내준 뒤 다시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시칸은 수비수의 표식에서 벗어나 골키퍼 가까이에서 헤딩했다. 풋볼24는 바나트가 헝가리 수비선의 움직임에 관여해 시칸이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이 해석이 맞다면 두 공격수를 함께 세운 선택이 득점 장면과 직접 연결된다.

후반에는 헝가리가 공을 오래 소유했다. 말데라는 하프타임에 경고를 받은 브라즈코를 예호르 나자리나로, 59분에 크룹스키를 발레리 본다르로, 바나트를 올렉산드르 나자렌코로, 66분에 시칸을 이고르 크라스노피르로 바꿨다. 우크라이나는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도 77분 오체레츠코의 침투 패스로 크라스노피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얻었고, 79분에는 치간코프의 프리킥을 마트비엔코가 맞혔다. 헝가리의 후반 슈팅 가운데 55분 밀란 토트와 58분 셰퍼의 슈팅은 리즈닉이 어렵지 않게 잡았지만, 86~87분 유렉의 굴절 슈팅은 리즈닉이 몸을 날려 막아야 했다. 나자렌코는 추가시간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해 조지아전에 나서지 못한다(스포츠몰, 9월 27일 · 챔피언, 9월 27일).

이 승리는 우크라이나가 수비 블록을 세우고 한 번의 기회를 살려 지킨 경기다. 헝가리가 만든 기회의 양을 보면 무실점은 수비 조직과 리즈닉의 선방, 헝가리의 마무리 실패가 함께 만든 결과다. 오늘 조지아가 헝가리처럼 공을 소유하면 우크라이나는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오늘은 헝가리전에서 왼쪽 연결과 문전 수비를 맡았던 미콜렌코가 빠지고, 골키퍼도 리즈닉에서 아나톨리 트루빈으로 바뀐다.

2-5. 레브로프 체제 마지막 공식전들은 강팀에게 크게 지고 중위권과 득점을 주고받았다

우크라이나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9경기는 레브로프 체제에서 치렀다. 이 9경기에서 우크라이나는 강팀과 중위권 팀에게 전혀 다른 경기를 했다. 프랑스에 0-2와 0-4, 벨기에 원정에 0-3, 스웨덴에 1-3으로 졌다. ESPN(2026년 3월 26일 현지)에 따르면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는 스페인 발렌시아 인근 중립 경기장에서 열렸고, 빅토르 요케레스가 6분 근거리 슈팅, 후반 초반 추가골, 73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골은 막판 마트비 포노마렌코의 헤더였다. 강팀을 상대한 4경기에서 우크라이나는 1득점 12실점이었다.

반대로 아이슬란드와 아제르바이잔을 상대한 4경기에서는 3승 1무, 10득점 5실점이었다. 아이슬란드 원정에서는 전반을 3-1로 앞선 뒤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다가 5-3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우크라이나가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나면 득점도 많이 하지만 앞선 뒤 경기 운영이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아제르바이잔 원정 1-1 무승부도 우크라이나가 약한 상대에게 늘 이기지는 못했다는 기록이다.

2-6. 말데라 부임 뒤 3경기는 매번 다른 배치를 시험한 기록이다

말데라 부임 뒤 우크라이나는 폴란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고, 덴마크 원정은 에릭센이 쓰러져 중단됐으며, 헝가리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덴마크전에서는 3-4-3으로 나섰고 자바르니가 스리백의 한 자리를 맡았다(VAVEL, 6월 7일). 스포츠몰(9월 23일)은 그 경기에서 자바르니가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고 적었다. 헝가리전에서는 포백과 투톱이었다. 말데라는 3경기에서 서로 다른 배치를 썼고, 헝가리전을 앞두고 헝가리의 좌우 측면 수비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변화는 긍정과 부정 양쪽으로 읽힌다. 상대에 따라 배치를 바꾸는 감독이라면 조지아전에서도 헝가리전과 다른 형태가 나올 수 있다. 동시에 3개월 동안 공식전을 1경기만 치른 팀이 매번 다른 배치를 쓰면 선수 사이의 호흡이 쌓일 시간이 부족하다. 헝가리전에서 우크라이나가 자기 진영 실수와 측면 크로스에 여러 차례 흔들린 것은 새 체제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의 최근 공식전 기록은 연패로 요약되지만, 경기 내용을 나눠 보면 강팀에게 크게 진 경기와 비슷한 상대에게 1골 차로 진 경기가 섞여 있다. 비슷한 상대를 만난 경기에서 반복된 문제는 이른 실점과 세트피스 수비였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이른 실점은 없었지만,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공중으로 들어온 공에 실점했다. 오늘은 전반 실점을 피하고 세트피스 수비를 정비하는 일이 중요하다. 새 감독이 사흘 안에 수비 조직을 크게 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에, 조지아의 승리 가능성은 공격진이 북아일랜드전에서 놓친 기회를 얼마나 골로 바꾸느냐에도 크게 달려 있다.

판단 —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의 최근 흐름은 상대 수준에 따라 뚜렷하게 나뉜다. 강팀에게는 크게 졌지만, 아이슬란드·아제르바이잔·헝가리처럼 비슷하거나 조금 약한 상대에게는 4승 1무였다. 오늘 조지아는 기록상 두 번째 무리에 가깝다. 다만 헝가리전 승리는 수비 블록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지킨 경기였고, 오늘은 그 경기의 골키퍼와 왼쪽 수비수가 바뀐다. 우크라이나는 이름값으로 이기는 팀이 아니라, 적은 기회를 살리고 상대의 마무리 실패로 버티는 방식으로 이겨 왔다. 이 방식은 오늘도 통할 수 있지만 경기마다 결과의 편차가 크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조지아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공식전 5경기를 모두 졌다

전반 상황조지아(공식전 7경기)우크라이나(공식전 10경기)
전반 리드1경기 1승(3-0)2경기 2승(6-3)
전반 동점1경기 1패(0-1)5경기 2승 1무 2패(5-9)
전반 열세5경기 5패(4-15)3경기 1승 2패(4-6)

조지아의 공식전 7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5경기 모두 졌다. 이 5경기에서 후반에 넣은 골은 4골이었지만, 같은 시간에 추가로 실점하기도 했다. 튀르키예 홈경기에서는 0-2로 뒤진 뒤 2골을 넣었지만 그사이 1골을 더 내줬고, 불가리아 원정에서는 0-2에서 1골만 만회했다. 조지아는 뒤진 경기에서 공격을 늘릴 수는 있지만, 동점까지 가져오는 경기 운영은 보여 주지 못했다.

이 수치에는 한계가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상황은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지 선제골 기준이 아니며, 골 시각과 교체 기록은 따로 남아 있지 않다. 5경기 가운데 3경기가 스페인·튀르키예를 상대했으므로, 전반 열세에서 전패한 기록은 상대 수준의 영향도 함께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가리아 원정에서 전반에 2골을 내준 경기까지 포함하면, 조지아는 비슷한 수준의 상대에게도 이른 시간에 실점하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반대로 조지아가 전반에 앞선 유일한 공식전인 불가리아 홈경기는 3-0으로 끝났다. 조지아는 앞서면 상대가 전진하는 공간을 크바라츠헬리아와 측면 공격수의 역습으로 공략할 수 있는 팀이다.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은 경기도 선수 구성은 거의 같았다(풋볼24, 9월 27일). 조지아의 경기 운영은 선제골의 방향에 크게 좌우되는 편이다.

3-2. 우크라이나는 전반 동점 경기가 가장 많았고 결과도 갈렸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전반을 동점으로 마쳤고, 그 5경기는 2승 1무 2패로 결과가 갈렸다. 아이슬란드 홈 2-0 승리와 아제르바이잔 홈 2-1 승리는 후반에 결승골을 넣은 경기였고, 프랑스 원정 0-4와 벨기에 원정 0-3은 후반에 무너진 경기였다. 우크라이나는 전반을 버틴 뒤 후반에 상대 수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냈다.

전반에 뒤진 3경기 가운데 벨기에 홈경기는 0-1에서 3-1로 뒤집었다. 이 기록은 우크라이나가 뒤진 상황에서도 공격 전환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반대로 전반에 앞선 2경기는 모두 이겼지만, 아이슬란드 원정에서는 3-1로 앞서다 후반에 동점을 허용한 뒤 5-3으로 이겼다. 헝가리전에서는 1-0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에 공 소유를 내주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우크라이나는 앞서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끝내는 팀이라기보다, 상대의 공세를 견디면서 역습 기회를 노리는 팀에 가깝다.

두 팀의 전반 성향을 함께 보면, 조지아는 선제 실점에 약하고 우크라이나는 전반을 동점으로 버티는 경기가 많았다. 오늘 전반을 0-0으로 마치면 우크라이나가 익숙한 경기 흐름이 되고, 조지아가 이른 시간에 앞서면 조지아가 앞선 경기에서 보여 준 역습 운영이 가능해진다. 다만 조지아의 전반 리드 표본은 1경기, 전반 동점 표본도 1경기뿐이라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3-3. 점수 차 분포가 보여 주는 것과 보여 주지 못하는 것

구분(공식전)조지아(7경기)우크라이나(10경기)
무승부01
1골 차3(모두 패)2(모두 승)
2골 차1(패)5(3승 2패)
3골 차 이상3(1승 2패)2(모두 패)
합계 2골 이하24
합계 3골 이상56

조지아는 1골 차 경기 3경기를 모두 졌고, 우크라이나는 1골 차 경기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대비는 두 팀이 접전을 끝내는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 준다. 조지아는 불가리아 원정, 튀르키예 홈경기, 북아일랜드전에서 모두 마지막 1골이 모자랐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 원정과 아제르바이잔 홈경기에서 1골 차 리드를 지켰다. 다만 1골 차 경기의 표본이 조지아 3경기, 우크라이나 2경기뿐이어서 이 차이를 선수의 정신력이나 감독의 운영 능력으로 설명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북아일랜드전의 페널티킥 실축과 헝가리전의 크로스바처럼, 한 장면의 결과가 이 분포를 바꿨다.

우크라이나는 2골 차 경기가 5경기로 가장 많고, 무승부는 1경기뿐이다. 이 기록은 우크라이나가 비기는 경기보다 결과가 한쪽으로 기우는 경기를 더 많이 했음을 보여 준다. 조지아는 무승부가 없고 3골 차 이상 경기가 3경기다. 그러나 조지아의 3골 차 이상 패배 2경기는 스페인과 튀르키예를 상대로 했고, 3골 차 승리는 불가리아 홈경기였다. 오늘처럼 두 팀의 전력이 비슷한 경기에서는 이 분포가 그대로 반복될 근거가 약하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히 해야 한다. 공식전 기록은 두 감독이 모두 바뀌기 전의 기록이 대부분이다. 조지아의 7경기 가운데 6경기, 우크라이나의 10경기 가운데 9경기가 전임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 합계 득점 분포에서 두 팀 모두 3골 이상 경기가 더 많지만, 그 경기의 상당수는 강팀에게 크게 진 경기였다. 두 팀이 서로를 만났던 2024년 2경기는 1-0과 1-1로 모두 합계 2골 이하였다. 상대 수준을 섞은 평균과 분포는 오늘 경기의 득점 규모를 판단하는 근거로 쓰기 어렵다.

친선경기를 넣으면 분포는 더 달라진다. 조지아는 친선경기를 포함한 12경기에서 3승 3무 6패, 15득점 20실점으로 무승부가 3경기로 늘어난다. 우크라이나도 친선경기를 포함한 13경기에서 7승 1무 5패가 된다. 조지아의 2026년 친선경기 무패를 포함하면 조지아가 비기거나 이기는 팀처럼 보이지만, 그 경기들은 공식전과 상대 수준과 교체 운영이 달랐다.

3-4. 우크라이나의 홈·원정 기록은 모두 국외 경기장에서 나왔다

조지아의 공식전 홈 4경기는 1승 3패, 5득점 8실점이다. 그중 스페인전 0-4를 빼면 1승 2패, 5득점 4실점이다. 조지아의 홈 강세는 공격이 살아나는 형태로 나타났다. 튀르키예전에서 2골, 불가리아전에서 3골을 넣었다. 반대로 홈에서도 튀르키예에게 3실점, 북아일랜드에게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해, 수비가 단단해지는 형태의 홈 강세는 아니었다.

오늘은 관중 조건이 북아일랜드전과 다를 가능성이 있다. 북아일랜드전은 UEFA 징계로 공식적으로 무관중 경기였지만, 디 42(9월 26일)에 따르면 학생 6,000명 이상과 특별 허가를 받은 북아일랜드 팬 약 60명이 입장했다. 스포츠UA(9월 27일)는 우크라이나전이 관중 앞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는 기사 필자의 서술이다. 조지아가 유로 2024 예선과 본선에서 보여 준 홈 응원의 효과를 오늘 그대로 기대하기는 어렵고, 관중 규모도 경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우크라이나의 홈·원정 구분은 성격이 다르다. 공식전 홈 5경기는 3승 2패, 원정 5경기는 2승 1무 2패다. 그러나 셰우첸코 회장이 밝혔듯 우크라이나의 «홈경기»는 전쟁 때문에 모두 국외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스웨덴전은 스페인의 중립 경기장이었다. 우크라이나에게 홈과 원정의 차이는 관중과 이동 거리의 차이일 뿐, 익숙한 경기장의 이점과는 거리가 멀다. 우크라이나의 원정 성적이 홈 성적보다 크게 나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원정 5경기의 7득점 11실점 가운데 0-4, 0-3 2경기를 빼면 7득점 4실점으로, 비슷한 상대를 만난 원정에서는 득점력이 유지됐다.

3-5. 기대득점 기록은 강팀전의 차이만 말한다

두 팀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1장에서 본 것처럼 스페인전과 프랑스전 4경기만 남아 있다. 조지아는 스페인을 상대로 2경기 모두 기대득점 0.5를 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는 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기대득점 1.84를 기록했다. 실제 득점은 두 팀 모두 0이었다. 강팀을 상대로 나온 이 값만으로 오늘처럼 비슷한 수준의 두 팀이 만들 기회를 비교할 수는 없다.

이 값의 분포는 좁다고 볼 수도 없고 넓다고 볼 수도 없다. 조지아는 0.01과 0.45, 우크라이나는 1.84와 0.00이다. 우크라이나의 두 값은 같은 상대를 만난 경기인데도 차이가 컸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홈과 원정, 경기 흐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뜻일 수 있지만, 표본이 2경기뿐이어서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다. 집계 범위가 다른 전체 시즌 통계의 경기당 기대득점(조지아 0.23, 우크라이나 0.92)도 같은 2경기의 평균이므로, 두 팀의 일반적인 공격력을 비교하는 값으로 쓰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 필요한 값, 즉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났을 때 두 팀이 만든 기회의 질은 기대득점으로 측정되지 않았다. 대신 북아일랜드전과 헝가리전의 장면에서 두 팀이 만든 결정적 기회를 비교할 수 있다. 조지아는 코너킥 후속 슈팅, 근거리 슈팅, 페널티킥 세 번의 결정적 기회를 얻었고, 우크라이나는 헤딩 골, 일대일 기회, 세트피스 슈팅을 만들었다. 두 팀 모두 결정적 기회의 수는 비슷했고, 결과를 가른 것은 마무리였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는 최근 공식전에서 앞서면 역습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뒤지면 따라붙기는 해도 뒤집지 못했다. 홈에서는 공격이 살아났지만 수비가 단단해지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헝가리전처럼 전반을 버티는 운영을 하면, 조지아는 공을 소유하고도 결정적 기회를 적게 만드는 북아일랜드전의 흐름을 반복할 수 있다. 조지아가 이른 시간에 먼저 넣거나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면, 최근 공식전에서 어려움을 겪은 추격 상황을 피할 수 있다. 1골 차 경기를 모두 진 기록은 표본이 작지만, 접전 끝에 1골을 더 넣는 장면이 최근 공식전에서 없었다는 사실은 남는다.

판단 —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나면 득점을 올리면서도 실점을 허용하는 팀이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가 많고, 후반 결과는 상대 수준에 따라 갈렸다. 1골 차 경기는 모두 이겼지만, 그 승리는 헝가리전처럼 수비 블록과 골키퍼의 대응에 기대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조지아는 우크라이나가 크게 무너졌던 프랑스·벨기에·스웨덴과는 다른 수준의 상대다. 우크라이나는 이 경기를 헝가리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있지만, 앞선 뒤 경기 운영이 흔들렸던 아이슬란드 원정의 기록도 함께 봐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스바나제의 21세 이하 대표팀은 짧은 빌드업과 높은 수비 라인을 썼다

스바나제는 성인 대표팀에서 치른 공식 경기 기록이 사실상 없다. 그의 성향을 읽을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근거는 21세 이하 대표팀 기록이다. 풋볼24(9월 27일)는 그가 21세 이하 대표팀을 2차례 유럽선수권 본선에 올려 조지아 선수층을 잘 안다고 소개했다. 알렉시스 마송의 스카우팅 글(Target Scouting, 2025년 7월 3일)은 2025년 21세 이하 유럽선수권에서 스바나제의 팀을 관찰했다. 폴란드전과 프랑스전에서 조지아 21세 이하 대표팀은 공을 가졌을 때 수비형 미드필더 1명을 둔 4-3-3이었고, 상대가 압박해도 짧은 빌드업을 유지했다. 공을 잃으면 높은 수비 라인에서 곧바로 되찾으려 했고, 빨리 되찾지 못하면 윙어가 내려와 4-5-1 수비 블록을 만들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2분 만에 퇴장이 나오자 롱볼 위주로 바꾸고 자기 진영 깊이 물러났다.

이 관찰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스바나제가 공을 소유하는 축구를 선호하면서도 경기 상황에 따라 전술을 바꿀 수 있는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21세 이하 대표팀의 방식이 성인 대표팀에서 그대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스바나제는 첫 기자회견에서 «어떤 팀을 상대하든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것»과 «안정적인 경기와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을 목표로 꼽았고, «단계적으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술과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스푸트니크 조지아 Sputnik Georgia, 9월 27일 현지). 그가 «안정»을 먼저 강조한 것은, 선임 사흘 만에 치르는 첫 경기에서 큰 전술 변화보다 기존 구성을 유지할 가능성을 보여 준다.

스바나제는 상대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감독을 바꾼 뒤 더 조직적이 되었고 콤비네이션 축구를 한다고 말했다(스푸트니크 조지아, 9월 27일 현지). 이 평가는 우크라이나를 수비에 치중하는 팀이 아니라 짧은 패스로 공격을 만드는 팀으로 본다는 뜻이다. 그러나 헝가리전의 우크라이나는 점유율 43%로 공 소유를 내준 경기를 했다. 스바나제가 이 평가를 바탕으로 수비적인 접근을 택할지, 공을 소유해 우크라이나를 뒤로 물러나게 할지는 경기 전에 알 수 없다.

4-2. 사뇰 체제 마지막 경기의 4-3-3과 선수 구성은 대부분 그대로다

스포츠몰(9월 27일)은 조지아가 북아일랜드전 뒤 새 부상자가 없어 같은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이 매체가 제시한 예상 명단은 북아일랜드전 선발 11명과 같다. 같은 매체는 명단을 스리백 형태로 배열했지만, 같은 11명이 북아일랜드전에서는 4-3-3으로 나섰다. 스포츠몰은 새 감독의 부임으로 선발이 바뀔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반면 스포츠UA(9월 27일)는 고글리치제와 로초슈빌리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고 적고, 예상 명단에 제말 타비제와 일리아 베리아시빌리를 넣었다. 두 선수는 북아일랜드전 85분에 함께 교체됐다. 두 매체의 보도가 서로 달라, 조지아의 중앙 수비 구성은 킥오프 전 명단 발표를 봐야 한다.

조지아의 중원에서는 코초라슈빌리가 핵심이다. 풋볼24(9월 27일)는 세비야 소속 코초라슈빌리가 대표팀 27경기 4골을 기록했고 «조지아의 중원을 대부분 떠받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전 전 소속팀 출전 시간이 177분이었고,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도 8경기 가운데 3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부주장 키테이슈빌리는 시즌 초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했고, 소집 전까지 몇 경기에만 교체로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출전 시간은 코치진이 정한다고 말했다(크리스털스포츠 Crystalsport, 9월 27일 현지). 조지아 중원의 핵심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충분히 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경기 후반 체력 운영에서 변수가 된다.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풋볼24는 그가 리버풀에서 알리송에게 밀려 리그컵에만 나선다고 지적하면서도, 스바나제에게 같은 수준의 대안이 없다고 봤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179분만 뛰었지만, 북아일랜드전에서는 셰이 찰스의 역습 슈팅을 막았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사뇰이 쓴 교체는 스바나제가 벤치 자원을 어떻게 쓸지 가늠하는 근거가 된다. 조지아는 45분 차크베타제, 77분 키테이슈빌리와 다비타슈빌리, 85분 타비제와 베리아시빌리를 넣었다. 다비타슈빌리는 튀르키예 홈경기에서 득점했던 공격 자원이다. 조지아 벤치에는 공격과 중원을 바꿀 선수가 있지만, 그 선수들이 들어온 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4-3. 말데라는 배치보다 선수 특성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말데라는 조지아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시스템보다 선수 특성에서 출발한다», «상대에 따라 전술적 선택을 한다»고 말했다(글라브콤 Glavkom, 9월 27일 현지). 헝가리전의 4-4-2를 유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체제를 그렇게 부르지 않겠다고 답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그는 폴란드전, 덴마크전, 헝가리전에서 매번 다른 배치를 썼으므로, 이 발언은 실제 선택과 일치한다.

말데라는 골키퍼도 경기별로 나눴다. 그는 «첫 경기는 리즈닉이, 두 번째 경기는 트루빈이 맡기로 골키퍼들과 합의했다»고 밝혔고, 조지아전에는 트루빈이 나선다고 말했다(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헝가리전에서 리즈닉이 여러 차례 선방했는데도 골키퍼를 바꾼다는 것은, 말데라가 경기 결과보다 사전 계획을 따른다는 뜻이다. 그는 선수단을 두 그룹으로 나눠 체력 부하를 다르게 관리했다고도 밝혔고, 따로 훈련한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헝가리전에서 벤치를 지킨 올렉산드르 주브코우는 «로테이션이 있다면 누가 나가든 100%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로테이션의 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3일 뒤 북아일랜드전을 앞둔 우크라이나가 헝가리전 선발을 모두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

헝가리전의 교체는 말데라의 경기 중 운영을 보여 준다. 그는 하프타임에 경고를 받은 브라즈코를 빼 추가 경고 위험을 없앴고, 59분 크룹스키와 바나트, 66분 득점자 시칸을 바꿨다. 리드를 잡은 뒤 공격수를 먼저 교체한 것은 추가골보다 체력 유지와 수비 안정을 먼저 생각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 뒤 헝가리의 점유가 늘었지만, 헝가리가 0-1을 뒤쫓는 상황이었으므로 교체만의 효과로 볼 수는 없다.

4-4. 우크라이나의 득점 경로는 수다코우의 왼쪽 연결과 시칸의 문전 움직임이었다

말데라 체제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헝가리전 결승골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공을 옮긴 뒤 수다코우가 크로스하고 시칸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경로다. 다른 하나는 치간코프의 오른쪽 전진과 오체레츠코의 침투 패스를 통한 역습이다. 77분 크라스노피르의 일대일 기회는 오체레츠코의 패스에서 나왔다. 시칸은 안데를레흐트에서 14경기 6골을 넣고 대표팀에 복귀했고, 헝가리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챔피언, 9월 27일). 스포츠몰(9월 27일)은 시칸이 다시 최전방을 맡고 수다코우가 지원할 것으로 봤다.

로만 야렘추크의 복귀는 공격 선택지를 넓힌다. 말데라는 «야렘추크는 회복했고 내일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에스프레소 Espreso, 9월 27일 현지). 야렘추크는 무릎 문제로 헝가리전 명단에서 빠졌다. 1월부터 리옹으로 임대돼 14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있지만(스포츠UA, 5월 28일), 이는 지난 시즌 기록이다. 헝가리전을 앞두고는 아르템 도우비크, 미하일로 무드리크, 루슬란 말리노우스키,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도 명단에 없었다(스포츠UA, 9월 27일).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레브로프 시절 핵심이었던 선수 상당수 없이 새로 짜인 상태다.

우크라이나의 실점 경로도 헝가리전에서 드러났다. 헝가리의 결정적 기회는 11분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떨군 장면, 51분 코너킥 뒤 헤딩, 38분 자바르니의 자기 진영 실수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공을 소유한 상대에게 측면 크로스를 허용했고, 중앙 수비수가 공을 잃는 장면도 있었다. 조지아가 공을 소유하며 측면으로 공격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이 장면들은 오늘 경기와 직접 연결된다.

4-5. 미콜렌코가 빠지면 왼쪽 연결과 문전 수비를 함께 맡을 선수가 바뀐다

선수상태근거
올렉산드르 나자렌코(우크라이나)출전정지헝가리전 경고 2회 퇴장
비탈리 미콜렌코(우크라이나)결장말데라 기자회견(발 문제)
아나톨리 트루빈(우크라이나)골키퍼 출전 예정말데라 기자회견
로만 야렘추크(우크라이나)회복·출전 가능말데라 기자회견
고글리치제·로초슈빌리(조지아)매체 간 보도 상충스포츠UA 부상설·스포츠몰 새 부상 없음

미콜렌코의 결장은 우크라이나에게 가장 큰 변화다. 말데라는 «미콜렌코에게 문제가 있어 그를 출전시키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에스프레소, 9월 27일 현지). 글라브콤은 발에 생긴 작은 문제라고 전했다. 미콜렌코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747분으로 우크라이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뛰었다. 헝가리전에서 그는 38분 빈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냈고, 42분 결승골 과정에서는 수다코우와 공을 주고받으며 크로스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수비와 공격 연결을 동시에 맡던 선수가 빠진다.

대체 선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말데라는 덴마크전에서 중앙 수비수 자바르니를 측면에 세웠고, 헝가리전에서는 오른쪽 수비수 크룹스키를 중앙 수비수 본다르로 바꿨다. 이 선택들은 말데라가 중앙 수비수를 측면에 세우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그 경우 왼쪽에서 수다코우와 함께 공격을 만드는 연결이 약해질 수 있다. 조지아 쪽에서 보면, 오른쪽의 카카바드제와 크베르나제 또는 미카우타제가 우크라이나의 새 왼쪽 수비수를 상대하게 된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북아일랜드전처럼 최전방 또는 왼쪽에서 움직이면, 조지아는 공격 방향을 어느 쪽에 두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약해진 쪽을 공략할 수 있다.

4-6. 2024년 두 맞대결의 공통점은 조지아의 중원 실수와 측면 공격의 마무리 부족이었다

2024년 10월 11일 포즈난에서는 코초라슈빌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무드리크가 35분 결승골을 넣었다. 조지아는 후반에 점유와 압박을 늘렸어도 우크라이나의 수비 블록 앞에서 트루빈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 중원에서 공을 지키는 일과 점유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일이 모두 오늘의 과제라는 점을 보여 준다(플래시스코어, 2024년 10월 11일).

2024년 11월 16일 바투미에서는 우크라이나의 7분 역습 크로스가 조지아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조지아는 측면 공격을 거듭했지만 76분 미카우타제의 동점골이 나오기 전까지 마무리가 정확하지 않았다(VAVEL, 2024년 11월 16일).

2경기의 공통점은 우크라이나가 적은 기회로 먼저 득점하고 조지아가 공을 소유하며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조지아의 실점은 중원에서 공을 잃은 장면과 역습 크로스에서 나왔고, 조지아의 공격은 측면에서 반복됐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이 흐름은 헝가리전의 우크라이나, 북아일랜드전의 조지아와도 비슷하다. 다만 당시 두 팀의 감독은 모두 바뀌었고, 2경기의 핵심이었던 무드리크는 오늘 뛰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의 역습을 마무리할 선수가 무드리크에서 시칸이나 야렘추크로 바뀌면, 공격 형태도 드리블 돌파보다 문전 마무리 쪽으로 옮겨 갈 가능성이 크다. 키테이슈빌리는 우크라이나 상대 무승 기록에 대해 «통계는 기자와 팬에게 더 흥미로운 것»이라며, 당시와 지금의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4-7. 조지아의 세트피스 수비와 우크라이나의 크로스 공격

두 팀의 전술이 가장 직접 만나는 곳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뒤 헤더로 2골, 루마니아전에서 헤더 동점골, 북아일랜드전에서 롱스로인 뒤 크로스로 결승골을 내줬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 결승골을 수다코우의 크로스와 시칸의 헤딩으로 넣었고, 79분 치간코프의 프리킥으로 마트비엔코가 슈팅 기회를 얻었다. 조지아의 약점과 우크라이나의 득점 경로가 같은 곳에서 만난다.

그러나 이 대응 관계는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조지아의 중앙 수비수 고글리치제와 로초슈빌리가 부상으로 빠지면, 공중전에 강한 수비수를 새로 세워야 한다. 로초슈빌리는 북아일랜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낸 경합 장면에도 관여했다. 반대로 조지아의 세트피스 공격도 위협적이다. 북아일랜드전 첫 결정적 기회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에서 나왔고, 조지아는 그 경기에서 코너킥 7개를 얻었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에서 51분 코너킥 뒤 헤딩을 허용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에서 득점과 실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팀이다.

중원의 대결도 중요하다. 조지아가 스바나제의 21세 이하 대표팀처럼 짧은 빌드업을 고집하면, 2024년 포즈난 경기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에서 시칸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슈팅하는 장면을 만들었고, 오체레츠코처럼 많이 뛰는 미드필더가 있다. 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미론 마르케비치는 «공을 빼앗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오체레츠코와 크룹스키 같은 선수를 대표팀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스포츠UA, 9월 27일). 반대로 조지아가 공을 길게 보내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의 개인 능력에 맡기면, 우크라이나의 새 왼쪽 수비수와 트루빈이 그 공격을 처음 상대하게 된다.

판단 — 조지아 스바나제가 선임 사흘 만에 조지아의 전술을 크게 바꾸기는 어렵다. 그의 첫 발언도 안정과 결과에 무게를 뒀다. 오늘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과 비슷한 선수 구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고, 공을 소유하며 측면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드는 경기를 할 것이다. 조지아가 이길 수 있는 경로는 크바라츠헬리아·미카우타제·크베르나제의 공격진이 미콜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의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다. 반대로 조지아가 지는 경로는 2024년 포즈난 경기처럼 중원에서 공을 잃거나, 최근 1년 동안 반복된 것처럼 크로스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무너지는 것이다. 중앙 수비수의 부상설이 사실이라면 두 번째 경로의 가능성이 커진다. 조지아가 역배를 낼 환경인지를 묻는다면, 전술적으로는 그 조건이 있지만 새 감독의 첫 경기라는 점에서 그 조건이 조직적으로 실현될지는 불확실하다.

판단 — 우크라이나 말데라는 상대에 따라 배치를 바꾸고, 사전 계획대로 골키퍼와 선수 부하를 나누는 감독이다. 오늘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과 다른 선수 구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트루빈이 골문을 지키고, 미콜렌코와 나자렌코가 빠지며, 야렘추크가 복귀한다.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는 경로는 헝가리전처럼 수비 블록을 세우고 수다코우의 크로스와 시칸·야렘추크의 문전 마무리로 조지아의 세트피스 수비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흔들리는 경로는 새 왼쪽 수비수가 조지아의 측면 공격을 막지 못하거나, 헝가리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름값보다 조직과 한 번의 마무리로 이기는 팀이며, 오늘 그 방식이 통할 근거는 헝가리전과 2024년 두 맞대결에 있다. 다만 로테이션으로 헝가리전 선발이 크게 바뀌면 그 근거의 무게도 줄어든다.

5. 상대전적

5-1. 2024년 2경기는 우크라이나가 한 번의 전환으로 먼저 넣고 조지아가 공을 가진 채 쫓은 경기였다

경기(대회·장소)결과득점 장면
2024-10-11 우크라이나–조지아(네이션스리그·포즈난)우크라이나 1-0 승35분 코초라슈빌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무드리크 득점
2024-11-16 조지아–우크라이나(네이션스리그·바투미)1-1 무7분 역습 크로스에서 조지아 자책골, 76분 미카우타제 동점골

데이터센터에 남아 있는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2024년 네이션스리그 2경기다. 10월 1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치른 첫 경기는 우크라이나의 홈경기였다. 전반에는 우크라이나가 공을 더 오래 가졌고, 결승골은 35분 조지아 중원에서 시작됐다. 코초라슈빌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수다코우가 그 공을 미하일로 무드리크에게 연결했다. 무드리크는 드리블한 뒤 낮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조지아가 점유와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키퍼 트루빈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 89분 다비타슈빌리의 골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플래시스코어, 2024년 10월 11일).

11월 16일 바투미에서 치른 두 번째 경기는 조지아의 홈경기였다. VAVEL의 문자 중계(2024년 11월 16일)는 원정팀 우크라이나가 미드필드부터 뒤쪽에 수비 블록을 두고 자기 진영에서 기다리며 역습을 노렸다고 적었다. 7분 무드리크가 역습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지아의 솔로몬 크베르크벨리아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이 됐다. 조지아는 측면 공격을 되풀이했지만 마무리가 정확하지 않았고, 76분에야 미카우타제가 동점골을 넣었다.

2경기는 결과가 달랐지만 전개 유형은 같았다. 우크라이나는 공을 오래 갖지 않고도 한 번의 전환에서 먼저 득점했다. 포즈난에서는 조지아 중원의 실책을 이용했고, 바투미에서는 역습 크로스로 먼저 앞섰다. 먼저 실점한 조지아는 2경기 모두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수비 블록 앞에서 측면으로 돌린 공격이 페널티 지역 안의 슈팅으로 이어진 장면은 적었다. 조지아가 2경기에서 넣은 골은 미카우타제의 동점골 1골이다. 취소된 다비타슈빌리의 골까지 포함해도 조지아의 득점 장면은 모두 76분 이후에 나왔다. 조지아는 먼저 실점한 뒤 블록을 상대하면 추격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팀이었다.

반대 방향의 사실도 같은 비중으로 봐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2경기 모두 앞선 뒤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바투미에서는 동점을 허용했다. 우크라이나의 블록은 조지아의 공격을 오래 막았지만, 경기를 끝내는 두 번째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맞대결 2경기가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난 것은 두 경향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넣고 블록을 세운 경기에서 조지아의 추격은 늦었지만, 1경기에서는 성공했다.

5-2. 그때와 같은 것은 조지아의 선수단이고, 달라진 것은 두 벤치와 우크라이나의 역습 마무리다

풋볼24(9월 27일 현지)는 조지아의 선수 구성이 2024년 맞대결 때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고 봤다. 포즈난 결승골 장면의 코초라슈빌리는 지금도 조지아 중원의 중심이다. 바투미 동점골의 미카우타제는 이번 시즌 조지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593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우크라이나에서도 포즈난 결승골을 연결한 수다코우가 헝가리전 결승골을 도왔다. 포즈난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트루빈은 오늘 골문을 지킨다. 말데라는 «첫 경기는 리즈닉, 두 번째 경기는 트루빈이 맡기로 골키퍼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우크라이나의 역습을 마무리하는 선수다. 2024년 우크라이나의 2골은 모두 무드리크가 공을 몰고 가거나 크로스를 올린 장면에서 나왔다. 스포츠UA(9월 27일)는 무드리크가 헝가리전에 부상으로 빠졌다고 적었고, 말데라가 조지아전을 앞두고 복귀를 알린 선수는 야렘추크였다. 지금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득점 장면은 수다코우의 크로스를 시칸이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한 헝가리전 결승골이다. 역습을 마무리하는 방식이 한 선수의 드리블에서 크로스와 문전 경합으로 바뀌었다. 이 변화로 조지아 수비가 풀어야 할 문제도 바뀐다. 드리블 돌파를 막는 문제보다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처리하는 문제가 커진다. 조지아는 최근 1년 동안 코너킥 헤더와 롱스로인 뒤 크로스로 반복해서 실점했다.

두 벤치도 모두 바뀌었다. 2024년 2경기는 세르히 레브로프와 윌리 사뇰이 지휘했다. 말데라의 헝가리전은 점유를 내주고 블록을 세운 뒤 한 번의 크로스로 이긴 경기였으므로, 레브로프 체제의 바투미 원정과 운영 형태가 비슷하다. 감독이 바뀌었어도 우크라이나가 원정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택할 운영은 2024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조지아 쪽은 불확실성이 크다. 스바나제의 21세 이하 대표팀은 공을 잃으면 높은 수비 라인에서 곧바로 되찾으려 했다(Target Scouting, 2025년 7월 3일). 이 방식이 오늘 나오면 조지아가 블록 앞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은 줄고 우크라이나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은 늘 수 있다. 대신 높은 라인 뒤에는 공간이 생긴다. 다만 스바나제는 기자회견에서 전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고(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성인 대표팀을 맡은 지 사흘밖에 지나지 않았다.

조지아 부주장 키테이슈빌리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이기지 못한 기록에 대해 «통계는 늘 있지만 기자와 팬에게 더 흥미로운 것»이라며, 당시와 지금의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말데라도 «헝가리전처럼 대등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선수 면에서 특별한 우세 팀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맞대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대결 구도다. 2024년 2경기의 승부는 조지아의 점유가 우크라이나의 블록 안으로 들어가느냐, 우크라이나가 한 번의 전환이나 크로스로 먼저 넣느냐에서 갈렸다. 오늘은 우크라이나의 마무리 방식이 크로스 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 승부가 조지아 문전의 공중 경합에서 갈릴 가능성이 더 커졌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0의 조지아는 새 감독 첫 경기에서 결과가 급하고, 우크라이나는 3일 뒤 북아일랜드전까지 함께 계산한다

1장에서 본 것처럼 2조는 1라운드 뒤 북아일랜드와 우크라이나가 승점 3, 조지아와 헝가리가 승점 0이다. 조지아가 오늘 지면 2경기 승점 0인 상태로 헝가리·북아일랜드 원정 2연전에 나서야 한다. 4위가 강등 플레이오프로 가는 조에서 가장 불리한 출발이다. 스바나제는 첫 기자회견에서 «어떤 팀을 상대하든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것»을 주된 목표로 꼽았고, «안정적인 경기와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이 목표이며 단계적으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스푸트니크 조지아, 9월 27일 현지). 같은 기자회견에서 그는 북아일랜드전 패배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과 단결을 기대한다고 했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조지아의 동기는 감독의 발언에서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그 동기가 경기에서 나타날 형태는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하다. 이른 시간부터 전진해 선제골을 노리는 경기가 될 수도 있고, «안정»을 앞세워 이른 실점을 피하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조지아가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에 뒤진 5경기를 모두 졌다는 사실은 두 번째 운영을 뒷받침한다. 새 감독이 첫 경기에서 전반 실점을 피하는 쪽을 택하면, 조지아의 점유는 북아일랜드전보다 신중해지고 우크라이나 진영 깊숙이 들어가는 인원도 줄어든다.

우크라이나에게 이 경기는 승점 6으로 조 선두권을 굳힐 기회다. 그러나 3일 뒤에는 트르나바에서 같은 승점 3의 북아일랜드를 만난다. 말데라는 선수단을 두 그룹으로 나눠 체력 부하를 다르게 관리했다고 밝혔다(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우크라이나의 동기는 발언보다 선수 기용에서 드러난다. 조지아전과 북아일랜드전의 부하를 나누는 계획이 실제 선발에 얼마나 반영되느냐에 따라 오늘 우크라이나 전력의 수준이 정해진다.

조지아의 점유가 우크라이나 수비 블록 안쪽까지 이어지려면 미콜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 왼쪽을 상대로 오른쪽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문전에서는 수다코우의 크로스와 치간코프의 세트피스가 조지아의 공중 수비를 시험하고, 반대편에서는 우크라이나도 조지아의 크로스와 코너킥을 막아야 한다. 중원에서는 조지아가 공을 지키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압박 뒤 역습 기회가 달라진다. 포즈난 결승골은 조지아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나왔다. 이 대결들은 어느 한쪽에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6-2. 미콜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 왼쪽은 수다코우와 공격을 만들던 연결이 바뀐다

미콜렌코는 헝가리전 90분을 모두 뛰었다(팬데이 FanDay, 9월 27일 현지). 말데라는 조지아전 전날 «미콜렌코에게 문제가 있어 출전시키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24카날 24 Kanal, 9월 27일 현지 · 에스프레소, 9월 27일 현지). 미콜렌코는 이번 시즌 우크라이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747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헝가리전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두 장면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38분 자바르니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에는 빈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냈다. 42분 결승골 과정에서는 볼러의 압박을 받던 수다코우의 패스를 받았다가 다시 내줬고, 수다코우가 그 공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왼쪽 수비와 왼쪽 공격 연결을 한 선수가 모두 맡았다.

대체 선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말데라는 9월 16일(현지) 소집 명단 기자회견에서 왼쪽 수비의 주전은 미콜렌코이고 대안 2명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보흐단 미하일리첸코는 공을 다루는 능력과 태클에서 낫고, 올렉산드르 드람바예프는 유형이 달라 더 강하게 뛰며 경합에서 나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우크라이나축구협회 UAF, 9월 16일 현지).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서느냐에 따라 오늘 우크라이나 왼쪽의 성격이 달라진다. 미하일리첸코가 서면 수다코우와 공을 주고받는 연결은 유지될 여지가 있지만, 조지아의 오른쪽 공격을 일대일로 막는 경합에서는 드람바예프보다 불리할 수 있다. 드람바예프가 서면 경합과 문전 수비는 나아질 수 있지만, 수다코우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릴 때 뒤에서 지원하던 전진은 줄어든다. 드람바예프는 헝가리전 추가시간 1분 수다코우 대신 들어와 리드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 어느 쪽이든 말데라 체제의 공식전에서는 처음 서는 왼쪽 조합이다.

나자렌코의 출전정지로 우크라이나의 공격 선택지는 줄어든다. 폴리시아의 윙어인 나자렌코는 헝가리전 59분 바나트 대신 들어갔고, 71분과 추가시간 2분에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챔피언, 9월 27일). 나자렌코 없이 활용할 공격 자원으로는 크라스노피르·주브코우·야렘추크가 있다. 크라스노피르는 헝가리전 77분 오체레츠코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AEK의 윙어 주브코우는 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고, 야렘추크는 무릎 문제에서 회복했다. 주브코우는 «로테이션이 있다면 누가 나가든 100%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말데라는 조지아전 배치를 4-4-2로 한정하지 않았고, 10번을 두는 형태와 원톱, 투톱이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야렘추크가 선발로 나서면 시칸과 투톱을 이룰 수 있고, 벤치에서 시작하면 60분 이후 조지아 중앙 수비를 상대할 교체 자원이 된다.

골키퍼 교체도 경기 내용에 영향을 준다. 헝가리전 무실점에는 리즈닉이 68분 소보슬러이의 세트피스 크로스를 잡아내고 86~87분 유렉의 굴절 슈팅을 쳐낸 장면이 필요했다. 트루빈으로 바꾸는 것은 헝가리전 경기력을 평가한 결과가 아니라 사전 합의에 따른 교체다. 조지아가 코너킥과 크로스를 많이 만들수록, 트루빈이 공중으로 들어오는 공을 처리하는 장면이 승부에 직접 영향을 준다.

6-3. 조지아 중앙 수비의 문제는 부상 여부보다 경기 감각과 조직을 정비할 시간이다

조지아의 중앙 수비는 보도가 엇갈린다. 스포츠UA(9월 27일)는 고글리치제와 로초슈빌리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고 적고, 예상 명단에 제말 타비제와 일리아 베리아시빌리를 넣었다. 스포츠몰(9월 27일)은 북아일랜드전 뒤 새 부상자가 없다고 봤다. UEFA의 북아일랜드전 공식 기록에는 두 선수가 선발로 나와 85분에 타비제와 베리아시빌리로 교체됐다는 내용만 있고 부상 표시는 없다(UEFA, 9월 25일 현지). 조지아 매체는 부상이 아니라 경기 감각을 문제로 들었다. 크리스털스포츠(9월 27일 현지)는 고글리치제가 우디네세에서 몬차로 옮긴 뒤 아직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고 적었다. 같은 기사는 로초슈빌리가 북아일랜드전 직전에 아이가 태어나 경기 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그 때문에 그를 바꾸는 문제가 거론됐다고 전했다. 해설가 기오르기 데브다리아니는 같은 기사에서 수비가 문제이며 우크라이나전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어느 조합이 서든 오늘 조지아 수비가 풀어야 할 과제는 같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뒤 헤더로 2골을 내줬고, 2026년 6월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는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롱스로인 뒤 크로스로 결승골을 내줬다. 상대와 키커, 타깃이 모두 달랐는데도 같은 형태로 실점했다는 것은 문제가 특정 선수 1명이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안의 역할 분담에 있다는 뜻이다. 스바나제는 기오르기 데카노시제를 코치로 두었지만, 코치진 구성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선임 사흘 만에 세트피스 수비의 역할 분담을 새로 짜기는 어렵다. 고글리치제·로초슈빌리 조합이 나오면 소속팀 경기 감각이 문제로 남는다. 타비제·베리아시빌리 조합이 나오면 북아일랜드전 막판에 교체로 들어왔던 두 선수가 처음부터 우크라이나의 크로스를 상대하게 된다.

조지아 중원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코초라슈빌리는 북아일랜드전 직전까지 소속팀에서 177분만 뛰었다. 부주장 키테이슈빌리는 시즌 초 근육 부상 뒤 소속팀에서 몇 경기에만 나섰고, 선발로 나선 경기는 없다고 직접 밝혔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북아일랜드전에서 사뇰은 45분 18세 하레바슈빌리를 차크베타제로, 77분 메크바비슈빌리를 키테이슈빌리로 바꿨다. 조지아 중원이 90분 동안 같은 강도로 압박과 전개를 유지할 근거는 부족하다. 60~75분 사이에 중원 교체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크고, 교체로 들어올 키테이슈빌리와 차크베타제도 소속팀 출전 시간이 많지 않다.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는 리버풀에서 알리송에게 밀려 리그컵에만 나서고 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그러나 북아일랜드전에서 셰이 찰스의 역습 슈팅을 막았고, 조지아에는 그와 같은 수준의 대안이 없다. 조지아 수비의 약점은 골키퍼보다 그 앞에서 벌어지는 공중 경합에 있다.

6-4. 두 팀 모두 3일 만에 두 번째 경기를 치르지만 그 3일을 보낸 방식은 다르다

두 팀은 한국시간 9월 26일 1차전을 치르고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 다음 날 부다페스트에서 트빌리시로 이동했다. 이동은 있었지만 우크라이나는 전쟁 때문에 모든 대표팀 경기를 국외에서 치러 왔으므로, 원정 이동 자체는 새로운 조건이 아니다. 휴식일도 두 팀이 같다.

두 팀의 차이는 그 3일을 쓴 방식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선수단을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 부하를 조절했고, 말데라는 따로 훈련한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골키퍼 교체가 미리 정해진 것처럼 다른 포지션에서도 계획된 교체가 나올 수 있다. 스포츠몰(9월 27일)은 나자렌코 외에는 헝가리전 선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그 예상 명단에는 결장이 발표된 미콜렌코와 오늘 선발이 아닌 리즈닉이 들어 있어, 기자회견 내용을 반영한 전망으로 보기 어렵다. 조지아는 새 감독 체제로 사흘을 훈련했고, 9월 27일 저녁(현지) 디나모 아레나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데브다리아니는 스바나제가 선발을 크게 바꾼 대표팀을 내보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두 팀 모두 1차전 선발에서 몇 명이 바뀔지는 킥오프 직전 명단 발표로 정해진다.

킥오프 시각 트빌리시 예보는 기온 19~20도, 강수확률 20%대, 강수량 0mm이고 바람도 거의 없다(오픈메테오 Open-Meteo, 9월 28일 예보). 후반 막바지에 비 가능성이 조금 오르지만 예상 강수량이 적어, 잔디 상태가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는 조건은 아니다. 주심 알리야르 아가예프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경고 21장을 꺼냈고 페널티킥을 2회 선언했다(챔피언, 9월 27일). 반칙과 경고를 자주 선언하는 주심이라면 측면 경합에서 얻는 프리킥이 늘 수 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에서 득점과 실점이 나온 팀이므로 그 영향은 양쪽에 같게 작용한다.

관중 조건은 북아일랜드전과 다를 수 있다. 북아일랜드전은 UEFA 징계로 공식적으로는 무관중 경기였지만 학생 6,000명 이상이 입장했다(디 42, 9월 26일). 스포츠UA(9월 27일)는 우크라이나전을 관중 앞에서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UEFA나 조지아축구협회의 발표는 없다. 관중 규모를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6-5. 조지아는 결과가 내용보다 나빴고, 우크라이나는 결과가 내용보다 좋았다

조지아의 공식전 5연패는 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이다. 스포츠몰(9월 27일)은 조지아가 네이션스리그 조별 경기에서 5경기째 이기지 못했고, 마지막 조별 승리는 2024년 9월 알바니아전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앞 장에서 본 것처럼 연패 기간의 실점은 대부분 스페인·튀르키예전에서 나왔다. 가장 최근의 북아일랜드전은 결정적 기회를 3번 만들고도 골키퍼의 선방과 골라인 앞 수비에 막힌 경기였다. 상대 감독인 말데라도 조지아가 «질 만한 경기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했고, 경기 마지막 몇 초에 실점했다는 점을 언급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우크라이나는 반대다. 헝가리 원정 1-0 승리로 말데라 체제의 공식전을 시작했지만, 헝가리에게 슈팅 16개를 허용했다. 무실점에는 리즈닉의 선방과 헝가리의 부정확한 마무리가 함께 필요했다. 스포츠몰(9월 23일)은 우크라이나가 헝가리전 전까지 7경기 동안 1경기에서 2골을 넘게 넣지 못했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적은 기회를 살린 결과였을 뿐, 경기를 주도해 얻은 결과는 아니었다.

두 흐름을 함께 보면, 오늘 경기의 방향은 연패와 승리라는 결과보다 결과와 내용의 차이가 어느 쪽으로 좁혀지느냐에 달려 있다. 조지아가 북아일랜드전처럼 기회를 만들고 오늘은 마무리까지 해내면 연패는 멈춘다. 우크라이나가 헝가리전처럼 많은 슈팅을 허용하는데 새 골키퍼와 새 왼쪽 수비가 그만큼 막지 못하면 승리는 이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조지아가 새 감독의 첫 경기에서도 박스 안 마무리에 실패하고 세트피스 수비에서 다시 실점하면 연패는 6경기로 늘어난다. 팀 안팎의 변수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조지아의 감독 교체다. 주브코우는 조지아의 감독 교체가 «한쪽으로든 다른 쪽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켜보자»고 말했다(풋볼24, 9월 27일 현지). 새 감독 효과가 어느 쪽으로 나타날지 미리 정할 근거는 없다.

6-6. 조지아가 오른쪽을 공략하면 우크라이나는 새 왼쪽 수비와 수다코우가 함께 막아야 한다

조지아가 가장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곳은 미콜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의 왼쪽이다. 스포츠몰(9월 27일)은 북아일랜드전 선발과 같은 11명을 스리백 형태로 배열하면서 오른쪽 측면에 카카바드제를, 공격형 자리에 크베르나제와 미카우타제를 뒀다. 크베르나제는 이번 시즌 583분에 5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북아일랜드전 조지아의 첫 결정적 기회도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을 반대편에서 받은 크베르나제의 슈팅이었다. 조지아가 오른쪽에서 측면 수비와 공격수 2명으로 수적 우위를 만들면, 우크라이나의 새 왼쪽 수비는 혼자 막을 수 없고 수다코우가 내려와 함께 수비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대응은 수다코우의 위치에 달려 있다. 헝가리전에서 수다코우는 왼쪽에서 결승골 크로스를 올렸고, 추가시간 1분 드람바예프와 교체될 때까지 왼쪽 공격을 맡았다. 조지아가 오른쪽을 공략할수록 수다코우는 수비에 가담해야 하고, 그만큼 우크라이나의 왼쪽 크로스는 조지아 문전에서 먼 위치에서 시작된다.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수다코우를 앞에 남겨 두면, 조지아가 오른쪽 공격에서 공을 잃는 순간 카카바드제가 전진한 뒤 생긴 뒷공간으로 역습할 수 있다. 이 대결은 양쪽 모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조지아가 오른쪽에서 크로스와 코너킥을 반복해서 얻으면 조지아에 유리하다. 반대로 오른쪽 공격이 끊긴 뒤 수다코우가 앞에 있는 상태로 역습이 시작되면 우크라이나에 유리하다.

6-7. 크바라츠헬리아는 득점보다 킥과 공격 전개의 첫 연결로 경기에 관여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5경기 314분에서 득점 없이 도움 1개를 기록했고(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북아일랜드전 65분 페널티킥도 피어스 찰스에게 막혔다. 풋볼24(9월 27일 현지)는 조지아 선수단 시장 가치 2억 6,100만 유로 가운데 1억 4,000만 유로가 크바라츠헬리아 1명에게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름값과 이번 시즌 득점 기록은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지아의 북아일랜드전 첫 결정적 기회는 그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오늘 조지아의 득점에 크바라츠헬리아가 기여한다면, 직접 슈팅보다 코너킥·프리킥과 공격 전개의 첫 연결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크바라츠헬리아를 상대할 선수는 그가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바뀐다. 왼쪽에서 출발하면 우크라이나 오른쪽 수비와 그 앞의 치간코프가 그를 상대한다. 헝가리전에서 오른쪽 수비 크룹스키는 49분 경고를 받았고 59분 본다르로 교체됐다. 치간코프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따라 내려오면 우크라이나 오른쪽 역습의 출발점이 낮아진다. 내려오지 않으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우크라이나 오른쪽 수비와 일대일로 맞선다. 스포츠몰의 예상 명단처럼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전방에 서면 자바르니·마트비엔코와 맞서게 된다. 자바르니는 헝가리전 38분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었다. 조지아가 우크라이나 중앙 수비의 빌드업을 압박해 공을 빼앗으면, 크바라츠헬리아는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할 기회를 얻는다.

6-8. 두 팀 페널티 지역의 공중 경합이 오늘 가장 직접적인 득점 경로다

우크라이나의 득점 경로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헝가리전 결승골은 수다코우의 왼쪽 크로스를 시칸이 수비수의 표식에서 벗어나 골키퍼 가까이에서 머리로 넣은 골이었다. 79분에는 치간코프의 프리킥을 마트비엔코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맞혔다. 시칸은 헝가리전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챔피언, 9월 27일). 그 킥을 막아야 할 조지아 수비는 앞에서 본 것처럼 1년 동안 코너킥 헤더, 헤더 동점골, 롱스로인 뒤 크로스로 실점했다. 수다코우와 치간코프가 선발로 나서고 시칸이나 야렘추크가 문전에 서면, 조지아의 약점과 우크라이나의 득점 경로가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 조지아 중앙 수비가 경기 감각이 부족한 조합이거나 막판 교체로 들어왔던 조합이라면, 문전에서 시칸의 움직임을 놓칠 가능성이 커진다.

조지아도 같은 경로로 득점할 수 있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코너킥 7개를 얻었고, 첫 결정적 기회도 코너킥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에서 공중으로 들어온 공 때문에 여러 번 위기를 맞았다. 11분에는 오른쪽 크로스를 셰퍼가 머리로 떨궈 준 공이 크로스바를 맞혔고, 51분에는 코너킥 뒤 헤딩, 87분에는 케르케즈의 헤딩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리즈닉의 대응과 헝가리의 부정확한 마무리로 그 장면들을 넘겼다. 오늘은 그 문전에 트루빈과 새 왼쪽 수비가 선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받을 조지아의 타깃은 크베르나제·미카우타제와 선발로 나설 중앙 수비수들이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와 크로스에서 득점과 실점을 함께 기록했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는 흐름 속 연결보다 정지 상황과 그 뒤의 세컨드 볼에서 점수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 경합에서 어느 쪽이 앞설지는 선발 명단에서 드러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다코우·치간코프의 선발 여부가, 조지아에서는 중앙 수비 조합이 이 대결의 우열을 정한다.

6-9. 포즈난 결승골을 만든 중원 실책이 오늘도 우크라이나에게 가장 짧은 역습 경로다

풋볼24(9월 27일 현지)는 코초라슈빌리를 조지아 중원의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2024년 포즈난 결승골은 그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나왔고, 지금 그의 소속팀 출전 시간은 적다. 우크라이나에는 이 약점을 공략할 선수가 있다. 시칸은 헝가리전 15분 중원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슈팅까지 연결했고, 오체레츠코는 77분 수비 뒤로 직선 패스를 보내 크라스노피르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 줬다. 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미론 마르케비치는 공을 빼앗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며, 멈추지 않고 뛰는 오체레츠코 같은 유형을 대표팀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스포츠UA, 9월 27일).

스바나제의 21세 이하 대표팀은 상대가 압박해도 짧은 빌드업을 유지했다(Target Scouting, 2025년 7월 3일). 성인 대표팀에서도 이 원칙을 요구하면 조지아가 자기 진영에서 우크라이나의 압박을 받는 시간이 늘어나고, 오늘 가장 위험한 장면은 코초라슈빌리와 메크바비슈빌리가 공을 소유할 때 나온다. 반대로 조지아가 긴 패스로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에게 곧바로 공을 보내면 이 위험은 줄어든다. 그 대신 조지아의 점유 시간과 코너킥을 얻는 공격 횟수도 줄 수 있다. 어느 쪽을 택하느냐는 새 감독의 첫 선택이고, 어느 쪽이냐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얻는 기회의 종류도 달라진다. 짧은 빌드업이면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의 짧은 역습이 나오고, 긴 패스면 조지아의 긴 패스를 걷어낸 뒤의 세컨드 볼과 세트피스가 나온다.

7. 경기예측

7-1. 조지아가 공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블록을 세우는 경기가 유력하고, 승부는 문전 공중 경합과 한 번의 전환에서 갈린다

이 경기의 기본 구도는 조지아의 점유와 우크라이나의 블록이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했고, 2024년 두 맞대결의 후반에도 공을 더 오래 가졌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 원정에서 점유율 43%로 수비 블록을 세웠고, 2024년 바투미 원정에서도 미드필드부터 뒤쪽에 수비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 말데라는 «상대에 따라 전술적 선택을 한다»고 말했다(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그래도 원정에서 공을 가진 상대를 기다리는 운영은 그의 첫 공식전과 레브로프 시절 맞대결에서 모두 나왔다. 스바나제는 감독 교체 뒤 우크라이나가 더 조직적이 되었고 콤비네이션 축구를 한다고 평가했지만(스푸트니크 조지아, 9월 27일 현지), 헝가리전 경기 내용만으로는 우크라이나가 트빌리시에서 조지아보다 공을 더 오래 가질 근거를 찾기 어렵다.

조지아가 경기를 주도하는 것과 결정적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조지아의 점유는 북아일랜드전 전반처럼 38분까지 슈팅이 없는 흐름이 될 수도 있고,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반복해서 만드는 흐름이 될 수도 있다. 두 흐름 가운데 어느 쪽이 되느냐는 우크라이나 왼쪽의 수비와 조지아가 얻는 코너킥 수에 달려 있다. 조지아가 오른쪽 공격으로 수다코우를 수비에 가담하게 만들고 코너킥을 얻으면, 트루빈과 우크라이나 중앙 수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여러 번 처리해야 한다.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새 왼쪽 수비가 조지아의 오른쪽 공격을 측면 바깥에서 막아 내면, 조지아는 2024년처럼 블록 앞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우크라이나는 수다코우와 치간코프의 킥, 시칸의 문전 움직임, 오체레츠코의 침투 패스로 조지아를 공략할 수 있다.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조지아의 문전 공중 수비를, 압박 뒤 침투 패스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다루는 조지아 중원을 겨냥한다. 스바나제가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쓰던 짧은 빌드업을 성인 대표팀에도 적용하면, 조지아는 우크라이나 진영으로 전진하는 과정에서 자기 진영의 공을 지켜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공을 잃으면 우크라이나가 가까운 거리에서 역습을 시작할 수 있다. 조지아의 점유가 기회와 실점 위험을 함께 만드는 지점은 이 빌드업 과정이다.

7-2. 선제골을 누가 넣느냐에 따라 두 팀의 운영이 모두 바뀐다

최근 공식전에서 조지아는 전반을 앞선 불가리아 홈경기를 3-0으로 이겼고, 전반을 뒤진 5경기에서는 추격골을 넣어도 역전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에서 앞선 뒤 블록과 골키퍼의 대응으로 리드를 지켰지만, 아이슬란드 원정에서는 한때 동점을 허용했다. 오늘 선제골이 나오면 두 팀의 운영도 달라질 수 있다. 조지아가 먼저 넣으면 우크라이나는 공격 인원을 전진시켜야 하고, 그 뒤의 공간은 크바라츠헬리아와 다비타슈빌리가 노릴 수 있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넣으면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의 블록을 상대로 추격해야 한다. 조지아는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에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반에는 0-0이 오래 이어지는 흐름이 먼저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5경기를 전반 동점으로 마쳤고, 스바나제는 첫 경기에서 «안정»을 먼저 말했다. 다만 조지아가 세트피스에서 일찍 넣으면 우크라이나의 새 골키퍼와 새 왼쪽 수비는 곧바로 추격 상황을 맞는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에서 공중으로 들어온 공에 여러 번 위기를 맞았다.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조지아 중원의 실책이나 세트피스 수비를 이용해 먼저 넣으면, 조지아는 블록을 상대로 추격해야 한다. 조지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5경기를 모두 졌다. 전반 0-0이 이어지는 시간과 이른 선제골의 유무가 60분 이후 두 팀의 운영에 영향을 준다.

60~75분의 교체 국면은 두 팀에게 다르게 작용한다. 조지아는 중원의 경기 감각 때문에 이 구간에 교체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벤치에는 북아일랜드전에 교체로 들어온 키테이슈빌리·차크베타제·다비타슈빌리가 있다. 이들은 공격 인원을 늘리는 교체 자원이고, 수비 조직을 보강하는 교체 자원은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에서 59~66분 사이에 바나트와 시칸 두 공격수, 그리고 크룹스키를 바꿨다. 두 그룹으로 부하를 나눈 만큼 오늘은 체력이 남은 교체 자원을 더 많이 쓸 수 있다. 크라스노피르와 주브코우, 그리고 선발이 아니라면 야렘추크가 그 역할을 맡는다. 경기가 동점이면 조지아의 공격 교체와 우크라이나의 역습 교체가 맞선다. 한쪽이 앞서 있으면 그 교체의 성격이 후반의 점수 차를 정한다.

1~4장 끝의 판단 가운데 오늘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은 두 가지다. 조지아는 새 감독의 선택이 기존 선수 구성과 곧바로 맞아떨어질 때 이길 조건이 성립하고, 우크라이나는 로테이션으로 헝가리전 선발이 크게 바뀌면 그 경기에서 얻은 근거가 약해진다. 두 판단 모두 킥오프 직전 명단에서 확인되는 조건이다. 오늘 경기의 불확실성은 두 팀의 선발에 함께 있으므로, 이 불확실성은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7-3.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두 팀 문전의 공중 경합에서 먼저 나오는 1골이 경기 형태를 정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조지아는 스바나제가 기존 구성을 유지하면 측면과 세트피스 중심으로 점유하고, 21세 이하 대표팀 방식을 옮기면 높은 라인에서 곧바로 공을 되찾으려 한다. 우크라이나는 말데라가 상대에 맞춰 배치를 고르고, 앞서면 공격수를 먼저 바꿔 리드를 관리할 수 있다

근거: 스바나제의 «안정·긍정적 결과» 발언과 전술 비공개, 21세 이하 대표팀 관찰 기록, 말데라의 «선수 특성에서 출발» 발언과 헝가리전 교체 순서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조지아는 공을 갖고 측면과 코너킥으로 박스를 공략하고, 우크라이나는 블록 뒤에서 크로스와 역습으로 적은 기회를 노린다

근거: 북아일랜드전 조지아의 점유와 코너킥 뒤 기회, 헝가리전 우크라이나의 블록과 42분 크로스 득점 과정, 2024년 바투미의 블록과 역습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조지아는 새 감독의 첫 홈경기라 결과가 급하지만 이른 실점을 피하는 운영도 함께 나올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3일 뒤 북아일랜드전을 위해 부하를 나눈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근거: 스바나제의 «반응·단결» 요구와 «안정» 발언, 말데라의 두 그룹 부하 조절 발언, 조 순위와 다음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크라이나는 새 왼쪽 수비와 트루빈이 조지아의 크로스를 막고, 나자렌코가 빠진 벤치에서는 크라스노피르·주브코우·야렘추크가 교체 공격을 맡는다. 조지아는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고 60분 이후 중원 교체가 앞당겨진다

근거: 미콜렌코 결장 발언과 대안 2명에 대한 설명, 골키퍼 사전 합의, 고글리치제·로초슈빌리 상태에 대한 보도, 코초라슈빌리·키테이슈빌리의 소속팀 출전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수다코우·치간코프의 킥은 조지아의 공중 수비와,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은 우크라이나의 크로스 수비와 맞선다. 조지아 중원의 공 소유는 시칸·오체레츠코의 압박 및 침투 패스와 만난다

근거: 헝가리전 42분·79분 장면과 11분·51분 공중 위기, 조지아의 코너킥 헤더·롱스로인 뒤 실점 과정, 포즈난 35분 중원 실책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조지아의 연패는 새 감독 체제에서 결정적 기회를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새 골키퍼와 수비가 헝가리전만큼 버티느냐에 따라 이어지거나 멈춘다

근거: 북아일랜드전의 결정적 기회와 상대 골키퍼의 선방, 헝가리전 리즈닉의 선방 장면, 사뇰 결별과 스바나제 선임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와 바람이 거의 없어 어느 쪽 방식도 크게 돕지 않는다. 반칙 선언이 잦은 주심이면 두 팀 모두 세트피스가 늘 수 있고, 휴식일은 같다

근거: 킥오프 시각 예보, 주심의 이번 시즌 판정 경향, 두 팀의 같은 경기 간격, 우크라이나의 국외 경기 이동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결말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장면에서 만난다. 조지아의 공중 수비 약점은 선수와 상대가 바뀌어도 반복된 조직의 문제이고, 우크라이나의 득점 경로는 바로 그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도 왼쪽 수비와 골키퍼가 바뀐 상태로 조지아의 크로스와 코너킥을 막아야 한다. 따라서 상성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상대 문전에서 득점할 경로와 자기 문전에서 실점할 약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 로테이션은 이 균형이 어느 정도로 한쪽에 기우는지를 정한다. 우크라이나가 수다코우·치간코프·시칸을 모두 선발로 내면 우크라이나의 득점 경로가 그대로 남는다. 부하 조절 때문에 이들 가운데 일부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헝가리전보다 약해진다. 감독 성향과 동기부여는 서로 상쇄되는 면이 있다. 조지아는 승점 0이라 결과가 급하지만, 스바나제는 이른 실점을 피하는 «안정»을 먼저 말했다. 타이밍은 판단 요소의 하나일 뿐이며, 조지아의 연패와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모두 경기 내용과 어긋난 결과였기 때문에 오늘 방향을 정하는 근거로 크게 쓰지 않는다. 외적 환경은 양쪽에 대등하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조지아의 점유와 우크라이나의 블록 사이에서 전반을 0-0으로 버티는 흐름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두 팀 문전의 공중 경합에서 먼저 나오는 1골이 그 뒤 경기의 형태를 정하고, 그 1골이 어느 쪽에서 나올지는 두 팀 모두에 근거가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두 팀의 순위와 연패, 맞대결 결과, 발표된 결장은 이 경기를 보는 누구나 아는 기록이다. 그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오늘 새로 생긴 조건들이다.

감독 성향. 가장 크게 달라진 조건은 조지아 벤치다. 조지아의 최근 공식전 기록은 모두 사뇰이 지휘한 경기였고, 스바나제가 정식 감독으로 성인 대표팀을 이끄는 경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기존 구성을 유지하면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처럼 공을 소유하며 측면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든다. 21세 이하 대표팀의 높은 라인과 즉시 탈환을 일부라도 가져오면, 조지아가 우크라이나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은 늘지만 그 뒤 공간은 오체레츠코의 침투 패스에 노출된다.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감독의 사전 계획이 선발을 정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말데라는 헝가리전 결과와 관계없이 골키퍼를 미리 나눴고, 선수 부하를 두 그룹으로 관리한다. 오늘 우크라이나 선발은 직전 경기의 결과보다 사전 계획에 따라 정해진다.

팀 성향. 두 팀의 기본 성향은 오늘도 유지된다. 달라지는 것은 그 성향을 수행하는 선수다. 우크라이나의 블록은 헝가리전과 같은 형태로 나올 수 있지만 왼쪽 수비와 골키퍼가 바뀐다. 조지아의 점유는 같은 선수들로 나올 수 있지만 중앙 수비와 중원의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도 달라진 조건에서 치러진다. 말데라는 헝가리전에서 앞선 뒤 공격수를 먼저 바꾸고 드람바예프를 넣어 리드를 지켰지만, 오늘은 그 운영에 쓰던 교체 자원 가운데 나자렌코가 빠졌다. 조지아는 전반을 앞선 공식전이 1경기뿐이라, 앞선 뒤의 운영 능력을 판단할 근거가 적다.

동기부여. 조지아는 승점 0에서 치르는 홈경기이고 새 감독의 첫 경기다. 결과가 급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그 동기가 전진으로 나타날지 신중한 운영으로 나타날지는 스바나제의 첫 선발과 초반 운영에서 드러난다. 우크라이나는 3일 뒤 북아일랜드전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조 선두 경쟁 상대인 북아일랜드전을 더 중요하게 본다면 오늘 선발의 일부가 바뀐다. 두 팀은 동기의 강도가 아니라 그 동기가 드러나는 방식이 다르다.

로테이션. 오늘 가장 불확실하면서 결말에 크게 작용하는 요소다. 우크라이나는 미콜렌코와 나자렌코의 결장이 확정됐고, 골키퍼는 트루빈으로 바뀐다. 부하를 나눈 두 그룹 가운데 어느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수다코우·치간코프·시칸 가운데 누가 벤치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경로가 달라진다. 조지아는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고, 중원은 누가 선발로 나서든 90분을 같은 강도로 뛸 근거가 약하다. 두 팀 모두 선발이 바뀔 여지가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계획된 부하 조절 때문이고 조지아는 경기 감각과 새 감독의 선택 때문이라는 점이 다르다.

전술적 상성.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오늘의 상성은 두 팀 문전의 공중 경합이다. 조지아의 세트피스 수비 약점은 상대와 선수 구성이 바뀌어도 반복됐고, 우크라이나의 오늘 득점 경로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새 골키퍼와 새 왼쪽 수비로 조지아의 코너킥과 오른쪽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이 상성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다. 여기에 조지아 중원의 공 소유와 우크라이나의 압박이 맞서는 대결이 더해진다.

타이밍. 조지아의 공식전 5연패와 우크라이나의 헝가리전 승리는 모두 경기 내용과 어긋난 결과였다. 조지아의 연패가 멈출지는 새 감독이나 관중 복귀 가능성 같은 새 조건 자체보다, 북아일랜드전에서 만든 결정적 기회를 오늘 골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이어질지는 헝가리전처럼 많은 슈팅을 허용해도 새 골키퍼와 수비가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 이 경기에서 타이밍은 방향을 정하는 요소가 아니라, 다른 요소가 만든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요소다.

외적 환경.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크게 돕지 않고, 휴식일은 같으며, 우크라이나에게 원정 이동은 익숙한 조건이다. 주심이 반칙과 경고를 자주 선언하는 편이라면 세트피스 횟수가 늘 수 있고, 이는 두 팀 문전의 공중 경합이라는 오늘의 핵심 상성을 더 중요하게 만든다. 외적 환경은 양쪽에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조지아가 오늘 골을 넣을 경로는 넷이다. 가장 현실적인 경로는 세트피스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크베르나제·미카우타제와 중앙 수비수들에게 향한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에서 공중으로 들어온 공 때문에 여러 번 위기를 맞았고, 오늘은 골키퍼가 트루빈으로 바뀐다. 두 번째 경로는 오른쪽 크로스다. 카카바드제의 전진과 오른쪽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우크라이나의 새 왼쪽 수비가 막아야 한다. 미카우타제는 북아일랜드전에서 6야드 박스 가장자리까지 들어가 슈팅했고, 2024년 바투미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득점했다. 세 번째 경로는 전환이다. 조지아가 우크라이나 중앙 수비의 빌드업을 압박해 공을 빼앗으면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할 수 있다. 헝가리전 38분 자바르니의 실책이 그런 장면이었다. 네 번째 경로는 페널티킥이다. 북아일랜드전의 페널티킥은 로초슈빌리가 페널티 지역에서 경합한 장면에서 나왔고, 오늘 주심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페널티킥을 2회 선언했다.

조지아가 무득점으로 끝날 조건도 같은 비중으로 존재한다. 우크라이나가 헝가리전과 바투미 원정처럼 블록을 세우고 조지아의 측면 공격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막으면,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 전반처럼 38분까지 슈팅을 만들지 못하는 흐름을 반복할 수 있다. 2024년 포즈난 후반에도 조지아는 점유와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트루빈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 득점이 없고, 조지아 중원은 90분 동안 전개의 강도를 유지할 근거가 약하다. 트루빈이 공중으로 들어오는 공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 조지아의 가장 현실적인 경로가 약해진다.

조지아가 2골 이상을 넣을 조건은 선제골 이후에 생긴다. 조지아가 먼저 넣으면 우크라이나는 전진해야 하고, 새 왼쪽 수비 뒤와 중앙 수비 사이의 공간을 조지아가 노릴 수 있다.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전반을 앞서 추가골을 넣은 경기는 불가리아 홈경기뿐이다. 오늘 우크라이나가 전진하는 상황이 오면 크바라츠헬리아와 교체로 들어온 다비타슈빌리가 역습에 가담할 수 있다. 나자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는 뒤진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릴 교체 선택지도 헝가리전보다 적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 결승골처럼 수다코우의 왼쪽 크로스를 시칸이나 야렘추크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으로 골을 노린다. 다만 미콜렌코와 주고받던 연결이 바뀌므로, 수다코우가 크로스 위치를 얻는 방식은 새 왼쪽 수비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조지아 문전을 세트피스로도 노릴 수 있다. 치간코프의 프리킥과 코너킥이 마트비엔코와 시칸에게 향하고, 조지아는 최근 1년 동안 코너킥 헤더와 롱스로인 뒤 크로스로 반복해서 실점했다. 문전 경합을 거치지 않고 골을 노리는 방법은 조지아 중원이 공을 잃은 뒤의 역습이다. 시칸의 압박과 오체레츠코의 침투 패스가 그 역습을 만들고, 2024년 포즈난 결승골과 헝가리전 77분 크라스노피르의 일대일 기회가 같은 유형이다.

우크라이나가 무득점으로 끝날 조건도 있다. 조지아가 공을 오래 가지고 우크라이나를 자기 진영에 머물게 하면 역습의 출발점이 낮아진다. 헝가리전에서도 우크라이나는 후반에 공을 오래 갖지 못했고, 추가골 기회는 크라스노피르의 일대일과 마트비엔코의 슈팅 2번뿐이었다. 무드리크·도우비크·말리노우스키 없이 구성된 공격에서는 크로스와 세트피스 말고는 득점 방법이 많지 않다. 부하 조절로 수다코우나 치간코프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우크라이나의 가장 현실적인 경로 2개가 동시에 약해진다. 마마르다슈빌리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셰이 찰스의 역습 슈팅을 막았다.

우크라이나가 2골 이상을 넣을 조건은 조지아가 뒤진 뒤 전진할 때 생긴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뒤 후반에 1골을 더 내줬고, 이후 2골을 따라붙었지만 1골이 모자랐다. 추격하는 조지아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치간코프·주브코우·크라스노피르가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60분 이후 조지아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면 그 공간은 더 넓어진다. 조지아가 오늘도 세트피스 수비를 정비하지 못하면, 우크라이나는 흐름 속 공격이 적어도 정지 상황에서 추가골을 얻을 수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먼저 접전으로 끝날 구조인지 벌어질 구조인지로 나눠 본다. 접전으로 남을 근거는 두 감독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수단에 있다. 말데라는 헝가리전에서 1-0으로 앞선 뒤 공격수를 먼저 바꿨고, 추가시간에는 수다코우 대신 드람바예프를 넣어 리드를 관리했다. 우크라이나가 앞서면 오늘도 같은 운영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조지아는 블록을 상대로 추격해야 하므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기 어렵다. 반대로 조지아가 뒤지더라도 세트피스라는 만회 경로가 있어, 2024년 바투미처럼 1골을 따라붙는 장면이 가능하다. 조지아가 앞선 경우에도 스바나제가 «안정»을 강조한 만큼 공격 인원을 줄이는 선택이 나올 수 있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도 양쪽에 있다. 조지아가 이른 시간에 앞서면 우크라이나는 블록을 풀고 전진해야 하고, 새 왼쪽 수비와 트루빈은 조지아의 역습과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이 과정은 우크라이나의 전진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습 가담이 동시에 일어날 때 성립한다. 우크라이나가 이른 시간에 앞서면 조지아도 추격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다가 역습 수비 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 조지아 중원의 핵심 선수들은 소속팀 출전 시간이 적고, 앞선 경기에서 투입한 교체 자원도 공격수 위주였다. 우크라이나는 선수 부하를 나눠 관리했다. 이런 차이가 60분 이후 교체에 반영되고 조지아가 세트피스와 역습을 함께 막지 못하면, 70분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과 적어질 조건도 같은 비중으로 본다. 많아지는 조건은 전반 30분 안의 선제골이다. 한쪽이 먼저 넣으면 뒤진 팀은 전진해야 하고, 두 팀 모두 세트피스와 크로스 수비에 약점이 있어 추가 득점이 이어질 수 있다. 주심이 반칙을 자주 선언하면 세트피스도 늘어난다. 우크라이나는 왼쪽 수비와 골키퍼가 바뀌고 조지아는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어, 두 팀 모두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은 조합으로 공중 경합을 치른다. 적어지는 조건은 0-0이 60분 이후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 조지아가 블록 앞에서 공을 돌리고 우크라이나가 역습을 시작할 위치를 얻지 못하면, 두 팀 모두 결정적 기회를 적게 만든다. 스바나제와 말데라는 모두 안정적이고 대등한 경기를 먼저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격은 핵심 선수 여럿이 빠진 채 구성됐고, 조지아에서 이름값이 가장 높은 공격수는 이번 시즌 득점이 없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는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봐야 한다. 조지아가 뒤진 뒤 세트피스로 1골을 따라붙으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우크라이나가 앞선 뒤 드람바예프 같은 수비 교체로 리드를 관리하면, 점수 차는 1골에 머물고 총득점도 적게 끝난다. 조지아가 먼저 넣고 우크라이나가 전진하면 총득점과 점수 차가 함께 커질 수 있다. 오늘 경기의 점수 구조는 선제골의 시점과 주체, 그리고 선발 명단에서 드러날 두 팀의 문전 수비 조합에 따라 정해진다.

8-4. 배당 해부

배당이 책정된 근거와 흐름. 데이터센터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모은 해외 업체 9곳의 배당은 중앙값 기준으로 조지아 승리 2.70, 무승부 3.13, 우크라이나 승리 2.70이다. 업체별로는 조지아 승리가 2.54~2.75, 우크라이나 승리가 2.49~2.77 사이에 있다. 관측된 첫 값은 두 팀 승리가 모두 2.60, 무승부가 3.20이었다. 그 뒤 두 팀의 승리 배당은 함께 올랐고 무승부 배당은 내려갔다. 두 팀 승리 배당의 차이는 처음과 현재 모두 없으며, 관측된 변화는 무승부 배당이 두 팀의 승리 배당보다 낮아진 점이다. 이 기간에는 사뇰 결별과 스바나제 선임(이탈프레스, 9월 26일), 미콜렌코 제외와 트루빈 기용 발표(에스프레소, 9월 27일 현지)가 모두 있었다. 어느 소식이 배당 변화를 만들었는지는 이 값만으로 가릴 수 없고, 배당의 움직임도 어느 팀이 이긴다는 근거는 아니다.

홈팀 조지아와 원정팀 우크라이나의 승리 배당은 같다. 우크라이나에는 조 2위와 승점 3, 헝가리 원정 1-0 승리, 조지아의 공식전 5연패와 맞대결 기록이 있고, 조지아에는 트빌리시 홈경기와 크바라츠헬리아의 이름값이 있다. 풋볼24(9월 27일 현지)는 조지아 선수단 시장 가치 2억 6,100만 유로 가운데 1억 4,000만 유로가 크바라츠헬리아 1명에게 몰려 있다고 적었다. 이 기록과 조건은 두 팀의 배당을 해석할 때 고려할 수 있지만, 각 조건에 시장이 얼마를 반영했는지나 중립 경기장에서 어느 팀의 배당이 낮아질지는 현재 배당만으로 정할 수 없다.

점수 차와 총득점의 배당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조지아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에는 4.65가 매겨졌고, 4곳의 업체 값은 관측 기간 내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총득점은 2골 이하에 1.73, 3골 이상에 2.12가 매겨졌고 8곳 사이의 차이도 작다. 이 값은 두 팀의 1차전이 모두 1-0으로 끝났다는 결과, 그리고 2024년 맞대결이 1-0과 1-1로 끝났다는 결과와 맞아떨어진다. 경기 전날 말데라가 «헝가리전처럼 대등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하고(풋볼24, 9월 27일 현지) 스바나제가 «안정적인 경기와 결과»를 목표로 꼽은 것(스푸트니크 조지아, 9월 27일 현지)도 같은 방향이다.

그 근거가 오늘도 성립하는가. 홈이라는 근거는 성립한다. 경기는 트빌리시에서 치러진다. 다만 관중 입장은 스포츠UA(9월 27일)의 전망만 있고 UEFA나 조지아축구협회의 발표는 없으므로, 관중이 경기 양상을 바꾼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나머지 근거는 오늘 조건에서 약해지거나 깨졌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름값은 득점 기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는 이번 시즌 5경기 314분 동안 득점 없이 도움 1개를 기록했고, 북아일랜드전 65분 페널티킥도 막혔다. 오늘 그가 경기에 관여하는 방식은 직접 슈팅보다 코너킥과 프리킥, 공격 전개의 첫 연결이다.

우크라이나의 헝가리전 승리와 조지아의 북아일랜드전 패배는 경기 내용과 반대로 나온 결과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점유율 60%, 유효슈팅 5개, 코너킥 7개를 기록하고 페널티킥까지 얻었지만 0-1로 졌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에게 슈팅 16개를 허용하고도 이겼다. 게다가 그 무실점을 지킨 두 선수가 오늘은 모두 빠진다. 리즈닉은 사전 합의에 따라 트루빈에게 골문을 넘기고(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38분 빈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낸 미콜렌코는 결장한다(에스프레소, 9월 27일 현지). 헝가리전 결과를 만든 수비 구성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맞대결 우위도 결과로서는 약하다. 2024년 2경기는 레브로프와 사뇰이 지휘했고, 우크라이나의 2골은 모두 무드리크가 공을 몰거나 크로스를 올린 장면에서 나왔다. 오늘은 두 벤치가 모두 바뀌었고 무드리크도 없다. 이어지는 것은 조지아의 점유와 우크라이나의 블록이라는 대결 구도뿐이다.

적은 득점을 예상하는 근거도 약하다. 두 팀의 1차전은 모두 1-0으로 끝났지만 기회가 적은 경기는 아니었다. 조지아는 결정적 기회 3번과 페널티킥을 놓쳤다. 헝가리는 크로스바를 맞혔고, 우크라이나도 77분 크라스노피르의 일대일 기회를 놓쳤다(플래시스코어, 2026년 9월 25일). 2경기의 점수를 낮춘 것은 골키퍼의 선방과 마무리 실패였고, 경기 구조가 득점을 막은 것은 아니었다.

배당에 들어가지 않은 오늘의 조건. 배당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직 결과로 드러나지 않은 오늘의 조건이다. 가장 큰 조건은 조지아 문전의 공중 수비다. 튀르키예 원정의 코너킥 이후 헤더 2실점, 루마니아전의 헤더 동점골, 북아일랜드전의 롱스로인 이후 크로스 실점은 상대와 키커, 타깃이 달라도 조지아가 문전으로 들어온 공에 실점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선수 1명의 실수가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안의 역할 분담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스바나제는 코치진 구성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선임 사흘 만에 이 역할 분담을 새로 짜기는 어렵다. 우크라이나에 남은 득점 경로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다. 무드리크·도우비크·말리노우스키가 빠진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 결승골처럼 수다코우의 크로스와 시칸의 헤딩, 치간코프의 프리킥과 마트비엔코의 문전 경합으로 골을 노린다. 결과를 기준으로 한 평가는 우크라이나 공격이 약해졌다는 사실은 반영하지만, 남은 경로가 오늘 상대의 가장 약한 지점을 향한다는 사실은 반영하지 못한다.

두 번째 조건은 선제골 뒤의 운영과 60분 이후의 교체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려 2골을 따라붙었지만, 그사이 1골을 더 내줬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키테이슈빌리·차크베타제·다비타슈빌리를 교체로 투입했다. 코초라슈빌리는 그 경기 직전까지 소속팀에서 177분만 뛰었고, 키테이슈빌리는 소속팀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가 없다고 직접 밝혔다(크리스털스포츠, 9월 27일 현지). 말데라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2그룹으로 나눠 훈련 부하를 관리했다고 밝혔다(글라브콤, 9월 27일 현지). 조지아 중원의 출전 시간과 우크라이나의 부하 관리 방식은 후반 교체 국면에서 비교할 조건이다.

조지아 쪽으로 작용하는 조건도 있다. 조지아의 오른쪽 공격과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은 말데라 체제 공식전에서 처음 서는 우크라이나의 왼쪽 수비 조합을 상대한다. 이 장면은 결과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 들어 있지 않다. 다만 이 조건은 조지아가 1골을 넣는 경로를 설명할 뿐이다. 트루빈은 2024년 포즈난에서 조지아의 후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골키퍼이고, 그 경기에서 조지아는 트루빈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플래시스코어, 2024년 10월 11일).

총득점에도 배당에 들어가지 않은 조건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왼쪽 수비가 바뀌고, 조지아는 경기 감각이 부족한 중앙 수비 조합이나 북아일랜드전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조합으로 나선다. 두 팀 모두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은 조합으로 공중 경합을 치른다. 주심 아가예프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경고 21장을 꺼내고 페널티킥을 2회 선언했다(챔피언, 9월 27일). 두 팀 모두 세트피스에서 득점과 실점을 기록한 팀이므로, 정지 상황이 늘어나면 골이 늘어날 조건이 생긴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공격은 크로스와 세트피스 말고는 득점 방법이 많지 않다는 점이 총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우리 판단과 배당의 차이. 앞 장까지의 판단은 이 경기를 배당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봤다. 조지아의 홈과 북아일랜드전 경기 내용을 조금 더 무겁게 보고, 미콜렌코 결장을 근거로 우크라이나를 조금 낮게 본 결과였다. 우리 판단이 배당과 거의 같다면, 그 판단이 배당을 만든 근거를 그대로 따라간 것은 아닌지 먼저 물어야 한다. 실제로 그 판단을 조지아 쪽으로 기울게 한 근거 가운데 하나는 홈이었고, 홈은 배당이 가장 먼저 반영하는 근거다. 홈을 빼고 배당에 들어가지 않은 조건만으로 다시 세우면 판단은 우크라이나 쪽으로 조금 기운다. 그 차이는 조지아 문전의 공중 수비에서 시작한다. 그 지점은 우크라이나에 남은 득점 경로와 겹치고, 선제골이 그 경로로 나오면 이어지는 운영과 60분 이후의 교체에서도 우크라이나가 쓸 수 있는 수단이 더 많다. 조지아 쪽으로 작용하는 조건인 북아일랜드전 경기 내용과 미콜렌코 이탈은 조지아가 1골을 넣는 경로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조지아가 2골을 넣고 이기는 경로까지 세우지는 못한다.

이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해외 업체 8곳은 모두 총득점 2골 이하 쪽을 낮게 두고 값을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두 팀의 승리 배당이 오르는 동안 무승부 배당은 내려갔다. 새 감독이 첫 경기에서 «안정»을 먼저 말하고 상대 감독도 «대등한 경기»를 예상한 만큼, 배당은 두 팀이 조심스럽게 시작해 득점이 늦게 나오는 경기를 보고 있을 수 있다. 우리 판단은 이 가능성을 스바나제의 안정 우선이라는 한 조건으로만 반영했다. 첫 골이 70분 이후에 나오면 총득점은 배당의 예상대로 적게 끝난다. 이 부분이 우리 판단에서 가장 약하다.

승부·점수 차·총득점의 결말. 승부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판단한다. 두 팀의 승리 배당이 같으므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배당이 가장 낮은 결말 가운데 하나이고, 그만큼 전제를 엄격하게 확인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이름값이나 헝가리전 결과가 아니라 오늘의 조건에 기댄다. 조지아 문전의 공중 수비는 사흘 만에 바뀌지 않고, 그 지점을 겨냥하는 우크라이나의 킥 전담자와 문전 타깃은 선발로 나서든 60분 이후에 교체로 들어오든 경기에 관여한다. 우크라이나가 그 경로로 먼저 앞서면, 추격에 나선 조지아의 중원과 벤치는 역습 수비를 보강하지 못한다.

조지아가 이기는 경로도 같은 기준으로 확인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오른쪽 공격은 새 왼쪽 수비를 상대로 1골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조지아가 이기려면 앞선 뒤에도 같은 형태의 공중 경합을 끝까지 버티거나 2골을 넣어야 한다. 거의 같은 조지아 선수들이 2024년 2경기에서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우크라이나 블록 앞에서 측면으로 돌린 공격은 마무리가 부정확했다(VAVEL, 2024년 11월 16일). 예상 스코어에 조지아의 승리를 넣지 않은 까닭은, 이 경로가 조지아의 1골까지는 세우지만 앞선 뒤 공중 경합을 끝까지 버티거나 2골을 넣을 조건은 오늘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무승부는 우크라이나가 먼저 넣은 뒤 조지아가 바투미처럼 따라붙는 경우에 성립한다. 그러나 오늘 조지아는 중원 체력이 떨어지는 60분 이후 구간에 추격해야 하고, 그 구간에 들어오는 우크라이나 교체 자원은 체력이 남아 있다.

점수 차는 1골로 판단한다. 접전으로 좁히는 근거는 두 감독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수단에 있다. 말데라는 헝가리전에서 1-0으로 앞선 뒤 59~66분에 공격수를 먼저 바꾸고, 추가시간에 드람바예프를 넣어 리드를 관리했다. 우크라이나에는 1골을 더 벌릴 역습 마무리 자원도 부족하다. 무드리크와 도우비크가 빠졌고 나자렌코는 출전정지이며, 헝가리전 77분 크라스노피르의 일대일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조지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이라는 만회 경로가 남아 있다. 2골 차로 벌어질 가능성은 조지아의 세트피스 수비와 역습 수비가 함께 약해지는 70분 이후에 가장 크지만, 같은 구간에 조지아가 1골을 만회할 경로도 남는다.

총득점은 3골 안팎으로 판단한다. 배당은 적은 쪽을 가리키지만, 그 근거인 두 팀 1차전의 1-0은 기회가 적은 경기가 아니었다. 오늘은 두 팀 모두 문전 수비 조합이 바뀌고, 반칙 선언이 잦은 주심 아래에서 세트피스가 늘 수 있다. 또 조지아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양쪽 문전에 득점 기회가 생긴다. 0-0이 70분을 넘기면 이 판단은 성립하지 않는다.

우리가 놓친 것·시장이 놓친 것. 시장이 놓친 것은 조지아 문전의 공중 수비가 우크라이나에 남은 득점 경로와 같은 지점이라는 사실이다. 배당은 우크라이나의 헝가리전 결과와 조지아의 홈·이름값을 맞바꿔 같은 값을 만들었지만, 이 사실은 반영하지 못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새 감독 첫 경기의 조심스러운 운영이 득점 시각을 늦출 가능성이다. 우리는 이 가능성을 스바나제의 안정 우선이라는 한 조건으로만 반영했으므로 작게 봤을 수 있다. 조지아 중앙 수비의 부상 보도가 엇갈린다는 이유로 이 약점을 작게 보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고글리치제·로초슈빌리가 서면 경기 감각이 문제로 남고, 타비제·베리아시빌리가 서면 막판 교체로만 뛰던 두 선수가 처음부터 크로스를 상대해야 한다. 어느 조합이 서든 결론은 같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조지아가 공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블록을 세우는 경기이며, 승부는 조지아 문전의 공중 경합에서 난다. 배당은 두 팀을 같은 수준으로 봤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쪽 근거인 헝가리전 결과는 경기 내용과 어긋났고, 조지아 쪽 근거인 크바라츠헬리아의 이름값도 이번 시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두 근거를 빼고 남는 오늘의 조건은 우크라이나 쪽으로 기운다. 조지아 문전은 상대와 키커가 바뀌어도 같은 형태로 실점했고, 새 감독은 사흘 만에 그 역할 분담을 바꾸기 어렵다. 우크라이나에 남은 득점 경로는 바로 그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우리 판단이 배당과 다른 자리는 두 곳이다. 배당은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을 같게 봤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더 유력하게 본다. 60분 이후 조지아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고 벤치에 공격 교체 자원만 남는 반면, 부하를 나눠 관리한 우크라이나는 그 구간에 체력이 남은 선수들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배당은 적은 득점을 예상하지만, 우리는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로 본다. 미콜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의 왼쪽과 트루빈 앞의 공중 경합은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에 1골을 허용할 조건을 만든다. 조지아가 추격하는 과정에서는 우크라이나에도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예상 스코어] 1-2로 우크라이나가 1골 차로 이기고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전반은 조지아의 점유와 우크라이나의 블록 사이에서 0-0이 길게 이어지다가, 우크라이나가 치간코프·수다코우의 킥에서 조지아 문전의 공중 경합을 이겨 먼저 앞선다. 조지아가 공격 인원을 늘린 60분 이후에는 우크라이나의 교체 자원이 역습과 세트피스로 1골을 더한다. 조지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에서 1골을 만회하지만, 말데라의 리드 관리 앞에서 동점까지 가지 못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조지아의 홈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이름값, 우크라이나의 헝가리 원정 승리와 조 순위, 조지아의 공식전 연패와 2024년 맞대결 결과, 발표된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조지아 문전의 공중 수비는 상대와 키커가 바뀌어도 같은 형태로 무너진 조직의 문제이고, 그 지점이 우크라이나에 남은 득점 경로와 같다는 점. 60분 이후 조지아 중원의 체력과 공격 위주의 벤치가 추격 국면의 역습 수비를 약하게 만든다는 점. 두 팀의 문전 수비 조합이 모두 바뀌어 득점이 적게 끝나지 않을 조건이 있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조지아 공중 수비의 조직 문제와 그 지점을 겨냥하는 우크라이나의 득점 경로, 60분 이후 두 팀 교체 자원과 체력의 차이
  • 반대쪽 환경: 스바나제가 긴 패스로 자기 진영에서 공을 다루는 시간을 줄이고, 조지아가 전반에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으로 먼저 넣는 경우다. 그러면 우크라이나는 새 왼쪽 수비 뒤에 공간을 남긴 채 전진해야 한다
  • 깨지는 전제: 미콜렌코가 빠진 우크라이나 수비가 조지아의 득점을 1골 이하로 막는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