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아일랜드공화국과 이스라엘이 한국시간 10월 5일 03시 45분, 세르비아 바치카토폴라의 TSC 아레나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3조 4차전을 치른다. 명목상 아일랜드공화국의 홈경기지만 관중 없이 진행된다. 일주일 전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긴 아일랜드공화국은 2위 경쟁을 이어 가려 하고, 조 최하위 이스라엘은 강등권에서 벗어날 승점이 절실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3경기를 치른 아일랜드공화국은 승점 4로 조 3위, 이스라엘은 승점 1로 4위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 원정에서 0-1로 졌지만, 이스라엘을 3-0으로 꺾은 뒤 조 선두 오스트리아와 2-2로 비겼다.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에 1-3, 아일랜드공화국에 0-3으로 진 다음 코소보와 0-0으로 비겨 첫 승점을 얻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이기면 승점 7로 올라 2위 경쟁을 이어 갈 수 있다. 이스라엘은 다시 지면 남은 2경기를 강등권에서 시작한다.

팀이번 대회 3경기현재 승점
아일랜드공화국1승 1무 1패·5득점 3실점4
이스라엘1무 2패·1득점 6실점1

두 팀의 최근 변화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나타났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에서 수비수를 늘렸지만 오른쪽 측면을 거듭 공략당했고, 공을 빼앗은 뒤에도 공격수에게 연결하지 못했다. 하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은 다음 이스라엘전에서 선발 5명을 바꿨다. 새로 들어온 잭 모일런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애덤 아이다와 트로이 패럿도 득점했다. 오스트리아전 전반에는 2골을 앞섰으나 후반 71분과 77분에 실점했다. 할그림손은 예상보다 일찍 체력과 조직력이 떨어졌다고 인정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이번 대회 5골은 모두 전반에, 3실점은 모두 70분 이후에 나왔다. 3경기만으로 후반 약세를 고정된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감독이 인정한 피로는 이번 경기에도 고려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아일랜드공화국에 전반 25분 만에 3골을 허용한 뒤 수비 운영을 바꿨다. 란 벤 시몬 감독은 코소보전에서 선발 6명을 교체하고 센터백 3명 앞에 수비적인 미드필더를 배치했다. 전반을 뒤지지 않고 먼저 실점하지 않는다는 목표는 0-0으로 이어졌다. 이스라엘도 타이 바리보의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비롯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수비 구조의 변화는 효과를 냈지만, 이번 대회 3경기 1골인 공격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일주일 전 데브레첸의 3-0이 두 팀의 최근 5년 맞대결 기록 전부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전반 13분부터 25분까지 3골을 넣었다. 이스라엘의 공 처리 실패 뒤 패럿에게 연결된 공, 모일런이 최종 수비 뒤로 보낸 패스, 퀴빈 켈러허의 킥 뒤 모일런이 확보한 공이 각각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스라엘은 이후 공을 더 오래 소유하며 슈팅했지만 켈러허를 넘지 못했다. 오늘의 선발과 수비 운영이 달라질 수 있어 당시 점수만으로 재대결의 격차를 정할 수는 없다.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 윙백 제임스 아방콰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데브레첸에서 패럿의 첫 골을 도운 선수이며,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대체자로 예상된다. 수비 중앙의 다라 오셰이는 배우자의 출산 때문에 팀을 떠나 있어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패럿은 오스트리아전에서 타박과 피로로 교체됐지만 이후 훈련에 참가했다. 이스라엘은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가 부상으로 소집에서 빠졌다. 측면 공격의 마노르 솔로몬과 아난 할라일리, 센터백 라즈 슐로모도 질병과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가운데 할라일리와 솔로몬은 코소보전에서 나온 좋은 기회 4번 중 3번의 출발점이었다.

팀출전 변수예상되는 역할 변화
아일랜드공화국아방콰 출장 정지·오셰이 출전 불투명오른쪽 전진 감소·수비 중앙 재편 가능성
이스라엘솔로몬·할라일리·슐로모 출전 불투명측면 기회 창출 감소·스리백 변경 가능성

경기 장소와 일정도 살펴야 한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3일을 쉬었고 이번 소집에서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더블린에서 오스트리아전을 치른 뒤 세르비아로 이동했다. 이스라엘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코소보전을 치른 뒤 세르비아에서 훈련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홈경기도 헝가리에서 치러 무관중 환경이 낯설지 않다. 아일랜드공화국 역시 데브레첸의 관중이 거의 없는 경기장에서 이스라엘을 이겼으므로, 관중 부재만으로 한쪽의 불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음 경기는 양 팀 모두 11월 14일이어서 주전을 다음 일정에 대비해 아낄 필요도 적다.

2. 매치업 분석

할그림손은 이번 소집 3경기에서 3-4-2-1을 유지하면서 선발을 바꿨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켈러허의 긴 공과 세컨드 볼, 상대가 공을 처리하지 못한 순간의 빠른 전진으로 득점했다. 오스트리아전 선제골에서는 켈러허의 공을 아이다가 머리로 이어 주고 패럿이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마무리했다. 데브레첸에서도 켈러허의 킥 뒤 모일런이 중원에서 공을 확보해 득점했다. 반면 코소보전에서는 전반 슈팅이 1회에 그쳤다. 공을 빼앗은 뒤 공격수에게 연결하지 못해 전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벤 시몬이 코소보전의 수비 우선 구조를 이어 가면 모일런이 최종 수비 뒤로 패스를 보낼 공간은 데브레첸보다 줄어든다. 아일랜드공화국에는 켈러허의 긴 공을 아이다나 패럿이 받아 주고 모일런이 다음 공을 확보하는 공격이 중요해진다. 이스라엘 수비가 그 공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 아일랜드공화국은 낮은 수비 앞에서 공격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 반대로 슐로모가 빠져 수비 조합이 달라진 상태에서 처리에 실패하면, 아일랜드공화국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곧바로 슈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데브레첸의 첫 골과 세 번째 골도 이스라엘이 공을 처리하지 못한 직후 나왔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에서는 아방콰의 공백이 양쪽 진영에 영향을 준다. 그가 빠지면 공격에서 오른쪽 전진과 마지막 패스가 줄어들 수 있다. 대체자로 예상되는 오브라이언은 코소보전에서 오른쪽을 공략한 상대 선수에게 여러 차례 기회를 허용했다. 이스라엘은 로이 레비보가 왼쪽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솔로몬까지 출전하면 이스라엘은 레비보와 솔로몬을 통해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을 공략할 수 있다. 솔로몬이 빠지면 그쪽에서 공을 운반해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하는 능력은 감소한다. 이스라엘에는 엘리엘 페레츠의 중앙 침투 패스와 사이드 아부 파르히의 공중볼이라는 대안이 남지만, 코소보전의 양쪽 측면 공격을 그대로 재현하기는 어렵다.

오셰이의 출전 여부는 이스라엘의 크로스와 공중볼 공격을 막는 데 중요하다. 그는 이번 소집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수비 중앙을 맡았다. 결장하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이미 부상으로 빠진 주장 네이선 콜린스 없이 다른 조합으로 스리백을 구성해야 한다. 다만 이스라엘이 측면에서 공을 운반할 선수를 잃는다면 크로스까지 연결되는 횟수 자체가 줄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수비 공백과 이스라엘의 공격 공백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득점 시각에 따라 두 감독의 선택도 달라진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으면 승리가 필요한 이스라엘은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생긴다. 벤 시몬은 데브레첸에서 0-3으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자 곧바로 미드필더 도르 페레츠를 투입했다. 이스라엘이 전진하면 아일랜드공화국은 모일런의 침투 패스와 빠른 공격에 다시 공간을 얻는다. 그러나 1골 리드로 후반에 들어갈 경우에는 아일랜드공화국도 위험하다. 오스트리아전에서는 교체 이후 공을 잃은 장면과 위험 지역에서 내준 파울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할그림손은 팀의 피로를 인정했다.

0-0이 60분 넘게 이어지면 아일랜드공화국은 다른 문제에 직면한다. 이스라엘은 코소보전에서 0-0을 유지하는 동안 수비 우선 구조를 오래 유지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스라엘이 오늘 수비 라인을 낮추면 최종 수비 뒤로 패스를 보낼 공간도 줄어든다. 이스라엘 역시 측면 선수들이 빠지면 공격 전환 후 득점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다. 다만 승리가 절실한 벤 시몬은 후반에 글루흐나 도르 투르게만처럼 코소보전 선발에서 빠졌던 공격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그 시점은 할그림손이 이번 소집에서 첫 교체를 단행한 60분대와 비슷하다. 양 팀의 후반 변화가 실제로 어느 쪽의 득점으로 이어질지는 선발 명단과 초반 점수에 달려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아일랜드공화국이 다시 3골 차로 이기는 흐름보다는 접전이 유력하다. 이스라엘은 코소보전에서 수비적인 미드필더를 배치해 첫 실점을 막았고, 오늘도 데브레첸과 다른 접근을 예고했다. 아일랜드공화국에는 켈러허의 긴 공과 아이다·모일런의 세컨드 볼 공격이 남아 있어 선제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아방콰가 빠진 오른쪽의 공격 기여는 줄고, 후반에는 연속 출전 선수들의 피로와 수비 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측면 자원의 상태 때문에 여러 골을 만들 근거가 약하지만, 레비보의 크로스와 엘리엘 페레츠의 패스, 교체 공격수를 통해 1골을 노릴 수 있다.

시장은 아일랜드공화국을 앞에 두면서도 일주일 사이 두 팀의 격차를 좁혀 왔다. 이 흐름은 이스라엘의 코소보전 무실점과 아일랜드공화국의 오스트리아전 후반 실점과 같은 방향이지만, 배당 이동만으로 그 이유를 확정할 수는 없다. 여기서 무승부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이유는 이스라엘 측면 선수들의 결장 가능성이 승리에 필요한 공격 수단을 줄이는 반면, 코소보전에서 효과를 낸 수비 우선 구조는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이번 대회에서 실점한 시간대와 이스라엘이 공격 자원을 투입할 시간대가 비슷하다는 점도 1골 리드가 끝까지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을 키운다.

예상 스코어는 아일랜드공화국 기준 1-1 또는 0-0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는다면 켈러허의 긴 공 뒤 아이다와 모일런이 세컨드 볼을 확보하는 장면이 유력하고, 이스라엘은 후반 교체와 크로스 또는 세트피스로 동점을 노릴 것으로 본다. 이스라엘이 초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낮은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 아일랜드공화국과 측면 공격수가 부족한 이스라엘 모두 득점 기회가 적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 전망은 아일랜드공화국이 후반에 1골 리드를 지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셰이가 합류하고 솔로몬과 할라일리가 모두 빠져 이스라엘의 동점 수단이 더 줄어들면, 아일랜드공화국의 1골 차 승리 쪽으로 전망이 바뀐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세르비아의 무관중 경기장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는 두 팀, 승점 3의 무게가 서로 다르다

아일랜드공화국과 이스라엘이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3조 4차전에서 다시 만난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5일 03시 45분이고, 장소는 세르비아 바치카토폴라의 TSC 아레나다. 기록상으로는 아일랜드공화국의 홈경기다. 그러나 아일랜드축구협회(FAI)는 운영상의 난제로 아일랜드 안에서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며 이 경기를 아비바 스타디움 밖에서 치른다고 발표했다(와이넷 ynet, 6월 12일). 이후 경기가 세르비아에서 관중 없이 진행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와이넷, 9월 8일). UEFA는 스페인의 후안 마르티네스 무누에라를 주심으로 배정했고, 비디오 판독 심판까지 모두 스페인 심판진으로 구성했다(오케이디아리오 OKDIARIO, 10월 3일). 킥오프 전후의 예보는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하며 기온이 15~17도다(Open-Meteo 시간별 예보). 날씨는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에 특별히 유리하게 작용할 조건이 아니다.

두 팀은 한국시간 9월 28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이미 맞붙었다. 그 경기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은 전반 13분 트로이 패럿, 16분 애덤 아이다, 25분 잭 모일런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이 1경기뿐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일주일 전의 장면이 양쪽 선수단에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치르는 재대결이다. 다만 그 일주일 사이에 두 팀은 1경기씩을 더 치렀고, 2경기의 내용은 데브레첸의 3-0과 상당히 달랐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더블린에서 조 선두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반에 2골을 앞서다가 2-2로 비겼다. 이스라엘은 같은 데브레첸에서 수비 구조를 바꿔 코소보와 0-0으로 비기며 이번 대회 첫 승점과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순위팀승점3경기 결과
1오스트리아7이스라엘 3-1 승 · 코소보 3-1 승 · 아일랜드공화국 2-2 무
2코소보4아일랜드공화국 1-0 승 · 오스트리아 1-3 패 · 이스라엘 0-0 무
3아일랜드공화국4코소보 0-1 패 · 이스라엘 3-0 승 · 오스트리아 2-2 무
4이스라엘1오스트리아 1-3 패 · 아일랜드공화국 0-3 패 · 코소보 0-0 무

순위표가 보여 주는 것은 두 팀이 받는 압박의 종류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스포츠몰(Sports Mole)은 아일랜드공화국이 이기면 최소한 2위 경쟁을 이어 가고 유로 2028 예선 추첨에서 2포트를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또 한 번의 네이션스리그 강등을 피하려면 승리가 절실하다고 적었다(스포츠몰, 10월 2일). 하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은 승점 3을 더해 7점이 되면 소집 전 기대보다 나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소집을 하나의 팀으로 버텨 내는 것 자체가 큰 승리라고도 했다(아이리시 타임스 The Irish Times, 10월 3일). 아일랜드공화국에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기보다 이번 소집의 성과를 키울 수 있는 경기다. 이스라엘의 사정은 다르다. 이스라엘은 3경기에서 승점 1에 머물러 있어서, 오늘 지면 남은 2경기를 강등권에서 시작하게 된다.

남은 일정도 두 팀의 운영에 영향을 준다. UEFA 일정표에 따르면 아일랜드공화국은 11월 14일 오스트리아 원정, 11월 17일 코소보 홈경기를 남겼다. 이스라엘은 11월 14일 코소보 원정, 11월 17일 오스트리아 홈경기를 남겼다(UEFA 일정표, 10월 3일 갱신). 오늘 경기 뒤 다음 경기까지는 6주 가까이 남으므로 어느 쪽도 다음 경기를 위해 주전을 아낄 이유는 적다. 오늘 선발이 바뀐다면 아일랜드공화국에는 누적된 피로가, 이스라엘에는 질병과 부상이 주요 이유가 될 수 있다.

1-2.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두 팀, 이동과 회복 조건은 같지 않다

두 팀 모두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르고, 직전 경기와의 간격도 똑같이 3일이다. 그러나 그 3일을 보낸 조건은 다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관중 4만5천여 명 앞에서 오스트리아전을 치른 뒤 세르비아로 이동했다. 이스라엘은 데브레첸에서 코소보전을 치른 뒤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훈련했다(왈라 스포츠 Walla Sport, 10월 3일). 할그림손은 남은 시간을 모두 회복에 써야 하며 의료진이 밤낮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4만5천 관중 앞 경기에서 무관중 경기로 바뀌는 점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스포트1 Sport1·마아리브, 10월 3일). 오스트리아전 뒤에는 피로 때문에 조직이 무너졌고 이번 주가 신체적으로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비인 스포츠 beIN SPORTS, 10월 1일). 아일랜드공화국의 회복 문제는 상대의 추측이 아니라 감독이 직접 인정한 과제다.

관중 없는 경기장이라는 조건은 두 팀에 같은 무게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의 홈 2경기를 모두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치렀다. 가디언(The Guardian)은 9월 28일 맞대결 당시 관중석을 이스라엘 쪽 약 150명, 아일랜드공화국 쪽 약 12명으로 추산했다(가디언, 9월 27일 현지). 코소보전도 관중 없이 진행됐다는 보도가 있다. 이스라엘 선수단에 텅 빈 경기장은 이번 소집에서 이미 익숙한 환경이다. 아일랜드공화국도 데브레첸의 거의 빈 경기장에서 3-0으로 이긴 경험이 있으므로, 무관중 환경을 일방적인 불리함으로 볼 근거는 없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아일랜드공화국 홈 7경기 기록(4승 3무·실점 0.57)은 대부분 아비바 스타디움의 관중 앞에서 쌓였다. 그 수치를 오늘의 중립 구장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경기 밖의 긴장도 남아 있다. 10월 3일 아일랜드공화국 기자회견은 이스라엘 기자가 «지난 경기에서 아일랜드 선수들이 이스라엘 선수들을 원숭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하고, FAI 미디어 담당자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예정보다 일찍 끝났다(더42 The42, 10월 3일). 같은 자리에서 FAI는 이스라엘 팬이 아이다에게 인종차별적 언행을 했다는 의혹을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어느 쪽 의혹에도 UEFA의 공식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런 사정이 경기력을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데브레첸 경기에서도 가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 갈등을 오늘 전망의 근거로 삼지 않는다.

1-3. 시장은 아일랜드공화국을 앞에 두지만 그 차이를 좁혀 왔다

해외 북메이커 9곳의 승무패 배당은 관측 기간(9월 29일~10월 3일) 동안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아일랜드공화국 승리 배당의 중앙값은 1.95에서 2.10으로 올랐고 9곳 가운데 8곳이 올렸다. 무승부는 3.45에서 3.30으로, 이스라엘 승리는 3.72에서 3.40으로 내려갔다.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가 인용한 bet365 배당도 아일랜드공화국 23-20, 무승부 23-10, 이스라엘 12-5로 아일랜드공화국을 앞에 뒀다(레이싱 포스트, 10월 3일). 시장은 여전히 아일랜드공화국을 우세하게 보지만, 첫 맞대결의 3-0만큼 큰 차이로 보지는 않는다. 배당 이동만으로는 그 이유가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인지, 이스라엘의 코소보전 무실점인지 가릴 수 없다.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을 대조하는 일은 3장에서 다룬다. 여기서는 오늘의 핵심 대결을 먼저 정리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이번 대회 5골을 모두 전반에 넣었고, 이스라엘 감독은 코소보전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치지 않는다»는 목표를 세웠다(스포트1, 10월 1일). 경기 초반 30분을 누가 원하는 대로 치르느냐가 오늘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아일랜드공화국은 순위, 맞대결 3-0, 이스라엘의 2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세 가지 근거로 우세한 쪽에 서 있다. 그러나 이 셋은 모두 시장이 이미 보고 있는 근거다. 오늘 조건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우세를 받쳐 주는 쪽보다 깎는 쪽에 더 많다. 홈 관중의 이점은 사라졌고, 핵심 선수들은 7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을 앞두고 있다. 감독도 오스트리아전 후반의 체력 저하를 직접 인정했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순위보다 다른 데 있다. 이스라엘 주전 여러 명의 결장 가능성과, 아일랜드공화국이 경기 초반에 득점을 몰아쳐 온 방식이다. 이 두 조건이 맞을 때만 정배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 본다.

판단 —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역배를 낼 수 있는 외적 환경은 일부 갖춰져 있다. 관중 없는 중립 구장은 이스라엘이 이번 소집 내내 겪어 온 조건이다. 강등을 피해야 한다는 동기도 뚜렷하다. 상대는 11일 동안 4번째 경기를 치르고 이동 거리도 더 길다. 그러나 환경만으로 역배가 나오지는 않는다. 이스라엘은 3경기에서 1골만 넣었고, 이 환경을 득점으로 바꿀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경기 직전까지 불투명하다(4장). 따라서 이스라엘은 역배 환경의 절반만 갖춘 팀으로 본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 아일랜드공화국 기준
2026-10-02네이션스리그 · 오스트리아홈2-2 무 (2-0)
2026-09-28네이션스리그 · 이스라엘원정(헝가리)3-0 승 (3-0)
2026-09-25네이션스리그 · 코소보원정0-1 패 (0-0)
2026-03-27월드컵 유럽 예선 · 체코원정2-2 무 (2-1)
2025-11-16월드컵 유럽 예선 · 헝가리원정3-2 승 (1-2)
2025-11-14월드컵 유럽 예선 · 포르투갈홈2-0 승 (2-0)
2025-10-15월드컵 유럽 예선 · 아르메니아홈1-0 승 (0-0)
2025-10-12월드컵 유럽 예선 · 포르투갈원정0-1 패 (0-0)
2025-09-10월드컵 유럽 예선 · 아르메니아원정1-2 패 (0-1)
2025-09-07월드컵 유럽 예선 · 헝가리홈2-2 무 (0-2)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 이스라엘 기준
2026-10-02네이션스리그 · 코소보홈(헝가리)0-0 무 (0-0)
2026-09-28네이션스리그 · 아일랜드공화국홈(헝가리)0-3 패 (0-3)
2026-09-25네이션스리그 · 오스트리아원정1-3 패 (0-1)
2025-11-17월드컵 유럽 예선 · 몰도바홈4-1 승 (1-1)
2025-10-15월드컵 유럽 예선 · 이탈리아원정0-3 패 (0-1)
2025-10-12월드컵 유럽 예선 · 노르웨이원정0-5 패 (0-3)
2025-09-09월드컵 유럽 예선 · 이탈리아홈4-5 패 (1-1)
2025-09-06월드컵 유럽 예선 · 몰도바원정4-0 승 (2-0)
2025-03-26월드컵 유럽 예선 · 노르웨이홈2-4 패 (0-1)
2024-11-18네이션스리그 · 벨기에홈1-0 승 (0-0)

두 표는 친선경기를 뺀 공식전 10경기다. 아일랜드공화국은 4승 3무 3패에 16득점 12실점을 기록했고, 이스라엘은 3승 1무 6패에 16득점 24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같고 실점은 2배 차이다. 다만 이스라엘의 24실점 가운데 17골은 노르웨이와 이탈리아를 상대한 4경기에서 나왔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승리에도 포르투갈전 2-0처럼 상대에게 훨씬 많은 기회를 내주고 이긴 경기가 섞여 있다. 오늘과 가까운 네이션스리그 3경기는 결과보다 득점과 실점의 경위로 읽어야 한다.

2-1. 아일랜드공화국: 코소보전 0-1 뒤 선발 5명을 바꾸자 공격 경로가 넓어졌다

코소보 원정 0-1은 아일랜드공화국이 공을 오래 지켜야 할 때 무엇이 막히는지 보여 준 경기다. 할그림손은 후방에 수비수 5명을 두는 배치를 택했고, 경기 뒤 이를 «코소보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비 인원이 많아도 코소보가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에서 골문 가까이 공을 보내는 과정까지 막지는 못했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에돈 제그로바가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을 거듭 공략했다고 전했고, 더42는 바톤 자베르기아가 제이크 오브라이언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다고 적었다(아이리시 타임스·더42, 9월 24일 현지). 28분 무렵에는 자베르기아가 오브라이언을 제친 뒤 베다트 무리치가 슈팅했고, 제이슨 몰럼비가 골라인에서 걷어 냈다. 다라 오셰이와 퀴빈 켈러허도 골문 앞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막았다. 공격에서는 전반 슈팅이 22~23분 치에도지 오그베네의 1회에 그쳤다. 더42는 아일랜드공화국이 받아 낸 공을 빠르게 역습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핀 아자즈의 마지막 패스가 길거나 선택이 맞지 않아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83분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온 에르말 크라스니키의 슈팅이 굴절돼 크로스바를 맞은 뒤, 붐비는 골문 앞에서 무리치가 오셰이보다 먼저 머리를 댄 장면이었다. 이 경기의 아일랜드공화국은 수비 숫자를 늘리고도 측면 1대1에서 밀렸고,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할 연결 고리도 없었다.

데브레첸 3-0은 선발 변경이 실제 득점 장면으로 이어진 경기다. 할그림손은 리엄 키칭, 라이언 매닝, 코너 코번트리, 아이다, 모일런을 넣고 존 이건, 리엄 스케일스, 제이슨 나이트, 오그베네, 아자즈를 뺐다. 3골은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13분에는 몰럼비의 크로스를 막은 라즈 슐로모가 미끄러졌고, 흘러나온 공을 제임스 아방콰가 잡아 패럿에게 내줬다. 16분에는 모일런의 침투 패스가 이스라엘 최종 수비 라인을 통과했고, 아이다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 마무리했다. 아이리시 이그재미너(Irish Examiner)는 이 패스를 «절묘한 타이밍으로 이스라엘 수비를 갈랐다»고 표현했다(아이리시 이그재미너, 9월 27일 현지). 25분에는 켈러허의 킥 뒤 이스라엘이 중원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했고, 모일런이 그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해 마무리했다(가디언, 9월 27일 현지). 3골 가운데 세트피스 득점은 없었다. 새로 선발로 들어온 모일런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코소보전에서 비어 있던 패럿 주변의 지원을 모일런과 아이다가 채운 것이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이 경기 팀 통계는 이스라엘의 점유율을 64%로 적는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경기를 지배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공을 잃은 순간과 수비 뒤 공간을 빠르게 공략해서 이겼다.

오스트리아전 2-2는 아일랜드공화국이 할 수 있는 것과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보여 줬다. 할그림손은 이건, 스케일스, 아자즈를 다시 선발로 냈다. 12분 선제골은 켈러허의 긴 공에서 시작됐다. 아이다가 머리로 공을 이어 줬고, 패럿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받아 필리프 리엔하르트와 다비트 아펜그루버를 연달아 제친 뒤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매닝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니콜라우스 자이발트에게 걸려 넘어졌고, 패럿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볼스(Balls.ie)와 엑스트라(Extra.ie)는 아자즈와 코번트리가 오스트리아의 첫 압박을 여러 차례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긴 공만으로 전진한 경기가 아니었다는 뜻이다. 후반에는 흐름이 바뀌었다. 63분 키칭과 몰럼비가 투입됐고, 71분 키칭이 왼쪽에서 파트리크 빔머에게 공을 빼앗긴 장면이 알렉산더 프라스의 골로 이어졌다. 77분에는 이건이 페널티 지역 아치 부근에서 파울을 범했고, 미하엘 그레고리취가 직접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할그림손은 «어느 시점에 힘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비인 스포츠, 10월 1일). 교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로테이션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볼스, 10월 2일). 2골 모두 상대의 압도적인 공격 끝에 나온 실점이라기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하거나 위험한 지역에서 파울을 내준 장면에서 나왔다. 감독이 말한 조직의 붕괴가 실제로는 이런 판단 실수로 드러난 것이다.

3경기를 이어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이번 대회 5골을 모두 전반에 넣었고, 3실점은 모두 70분 이후에 내줬다(코소보전 83분, 오스트리아전 71분·77분). 표본은 3경기뿐이다. 실점 장면도 굴절 뒤 문전 혼전, 공 소유 상실, 직접 프리킥으로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후반에 반드시 무너지는 팀»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감독이 피로를 직접 인정했고, 70분 무렵 투입된 교체 선수들이 실점 장면에 관여한 기록도 있다. 오늘은 7일 사이 세 번째 경기이므로 이 경향이 약해질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월드컵 유럽 예선까지 포함한 공식전 10경기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은 전반을 앞선 4경기를 2승 2무로 마쳤다. 체코 원정에서는 전반 2-1, 오스트리아전에서는 2-0으로 앞섰지만 2경기 모두 2-2로 비겼다. 반대로 전반을 뒤진 3경기 중 헝가리 원정은 1-2에서 3-2로 뒤집었고, 헝가리 홈경기는 0-2에서 2-2로 만들었다. 후반의 변화가 양쪽 방향으로 나타난 셈이다. 체코전과 헝가리전의 경위까지 오스트리아전과 같은 피로로 설명할 근거는 없다. 점수 차는 1골 차 5경기, 무승부 3경기, 2골 차 승리 1경기(포르투갈 2-0), 3골 차 이상 1경기(이스라엘 3-0)였다. 유일한 대승인 데브레첸의 3-0도 이스라엘의 처리 실패가 이어진 전반 13~25분에 3골을 넣은 결과였다.

2-2. 이스라엘: 3경기 1골, 실점은 퇴장 뒤 막판 실점·초반 연속 실점·무실점으로 성격이 모두 달랐다

오스트리아 원정 1-3은 최종 점수만으로 읽으면 잘못 읽게 되는 경기다. 이스라엘은 4-2-3-1로 나섰다. 처음 10분은 오스트리아의 압박에 밀렸지만, 이후 오스카르 글루흐, 마노르 솔로몬, 아난 할라일리의 개인 플레이로 전진하며 20분대에는 템포를 가져온 시간도 있었다(왈라 스포츠, 9월 24일 현지). 43분 이단 나크미아스가 사샤 칼라이직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55분 사이드 아부 파르히가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1분 뒤 코너 플래그를 뽑아 든 세리머니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스라엘은 10명으로 30분 넘게 1-1을 지켰다. 다니엘 페레츠는 60분, 71분, 79분, 85~86분에 선방했다. 결국 90분 무렵 필립 므웨네가 파울 바너의 크로스를 마무리했고, 90+3분에는 칼라이직이 쐐기골을 넣었다. 수적 열세에서도 동점을 오래 유지한 수비 조직은 확인된다. 반면 막판에는 오스트리아의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데브레첸 0-3은 퇴장 같은 변수 없이 무너진 경기다. 왈라 스포츠와 이스라엘 스포츠는 공식전 첫 25분에 3골을 내준 것이 이스라엘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라고 기록했다. 란 벤 시몬 감독은 «첫 30분이 부끄러웠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나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책임을 먼저 언급했다(스포트1, 9월 27일 현지). 실점 장면은 1장에서 본 대로 크로스를 막은 뒤의 처리 실패, 최종 수비 라인 뒤로 들어온 침투 패스, 골키퍼 킥 뒤 중원에서의 처리 실패였다. 세 장면 모두 이스라엘 선수가 공에 먼저 닿거나 위치를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처리하지 못한 장면이다. 벤 시몬은 하프타임에 기 미즈라히를 빼고 도르 페레츠를 중원에 넣었다. 이후 10분가량 이스라엘이 상대 진영에서 압박했고(가디언, 9월 27일 현지), 도르 페레츠의 51분 슈팅과 엘리엘 페레츠의 장거리 슈팅을 켈러허가 막았다. 이스라엘의 64% 점유율은 이 반격 구간과 0-3으로 뒤진 뒤 추격한 시간에 쌓인 것이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뜻하는 수치가 아니다.

코소보전 0-0은 벤 시몬이 그 붕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보여 준다. 그는 선발 6명을 바꾸고 센터백 3명과 수비적인 미드필더를 기용했다. 첫 목표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치지 않고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었다(스포트1, 10월 1일). 그 구조는 무실점이라는 결과를 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점유율은 코소보 54%, 이스라엘 46%였다. 이스라엘은 공을 덜 갖고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30분 엘리엘 페레츠의 침투 패스를 리엘 아바다가 받았고, 31분에는 할라일리의 패스로 타이 바리보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56분에는 할라일리의 크로스를 도르 페레츠가 좋은 위치에서 슈팅했고, 58분에는 바리보가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와이넷·왈라 스포츠, 10월 1일 현지). 벤 시몬은 «4~5번의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고 승리할 만했다»고 평가했다(ONE, 코소보전 직후). 다만 70분 이후에는 코소보의 공격이 늘었고, 막판에는 니키타 스토이아노프와 슐로모가 슈팅을 몸으로 막아야 했다. 신인 골키퍼 아사프 추르도 52~53분 야샤리의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을 막았다.

이스라엘 현지의 평가는 냉정하다. 스포트1의 칼럼은 코소보전에서 출전한 16명 모두가 90분 내내 애쓴 모습이 보였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아일랜드공화국전이 선수들의 정신력 부재를 상징했다면, 코소보전은 이 대표팀의 기량 한계를 보여 줬다»고 썼다(스포트1, 10월 2일). 정신력의 문제는 수비 구조와 투지로 일부 고쳤지만,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데이터센터의 선수 기록을 보면 이 진단의 다른 면이 보인다. 바리보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14골을 넣었고, 도르 투르게만과 이단 토클로마티는 각각 7골을 넣었다. 소속팀에서 득점하는 공격수들이 대표팀에서는 3경기 1골에 그친 것이다. 코소보전의 실축은 개인의 득점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다, 대표팀 경기에서 기회의 수가 적은 상황에서 마무리가 늦은 것으로 읽는 편이 기록과 맞다.

월드컵 유럽 예선까지 넓히면 이스라엘의 패배는 큰 점수 차로 나오는 일이 많았다. 10경기 가운데 3골 차 이상 경기가 5회였고, 그중 3회가 패배였다(노르웨이 0-5, 이탈리아 0-3, 아일랜드공화국 0-3). 전반을 뒤진 5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3-18이었다. 이 기록에는 노르웨이와 이탈리아처럼 이스라엘보다 전력이 훨씬 강한 상대가 섞여 있다. 오스트리아전처럼 동점을 만든 뒤 퇴장으로 무너진 경기도 포함돼 있다. 그래서 이 수치를 «먼저 실점하면 무조건 진다»로 읽을 수는 없다. 그러나 먼저 실점한 뒤 추격하는 과정에서 추가 실점이 이어진 경기가 많았다는 사실은 데브레첸 경기에서도 되풀이됐다. 최근 5경기와 그 앞 5경기를 비교하면 득점은 11골에서 5골로 줄었고 실점은 14골에서 10골로 줄었다. 실점은 줄었지만 득점이 훨씬 더 많이 줄었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최근 경기력을 보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이름값보다 결과를 잘 내는 팀이다. 상대가 공을 잃는 순간과 수비 뒤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는 능력은 데브레첸과 더블린에서 반복해서 확인됐다. 반면 상대에게 측면을 공략당하거나 직접 공을 지켜야 하는 경기(코소보전)에서는 공격이 막혔다. 3경기 3실점이 모두 70분 이후에 나온 점은 피로를 인정한 감독의 발언과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정배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이번 대회 전반전에 보여 준 득점력을 오늘도 초반에 재현하는 것이다. 그 조건이 무너지면, 후반에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오스트리아전과 체코전에서 증명되지 않았다.

판단 —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최근 흐름은 숫자보다 나쁘지 않다. 오스트리아전의 3실점에는 10명으로 버틴 막판이 포함돼 있고, 코소보전에서는 수비 구조를 바꿔 무실점과 좋은 득점 기회를 동시에 만들었다. 감독과 선수단이 데브레첸의 붕괴를 인정하고 바로 수정한 점은 역배를 낼 수 있는 팀 분위기의 근거다. 그러나 이 팀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코소보전의 좋은 기회는 할라일리와 솔로몬이 만들었는데, 오늘 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흐름은 회복되고 있지만 득점력은 회복되지 않았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덜 갖고도 이기는 팀이고, 그 방식은 상대가 전진할 때 가장 잘 통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의 점유율은 이스라엘전 36%, 오스트리아전 43%였다(데이터센터). 2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공을 적게 가졌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공격은 켈러허의 긴 공과 그 뒤의 세컨드 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짧은 연결, 패럿 주변으로 들어가는 아이다와 모일런의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오스트리아전 첫 골은 켈러허의 긴 공을 아이다가 머리로 연결한 뒤 패럿이 마무리했고, 데브레첸 세 번째 골은 켈러허의 킥 뒤 모일런이 공을 잡아 전진해 넣었다. 두 번째 골은 모일런의 패스가 이스라엘 최종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면서 나왔다. 상대가 전진할 때 생긴 공간을 이용한 득점이었다.

이 방식이 막힌 경기를 보면 약점이 드러난다. 코소보전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은 전반 슈팅이 1회였다. 2025년 10월 포르투갈 원정에서는 데이터센터 기준 슈팅 2회, 유효슈팅 0회, 기대득점 0.1에 그쳤다. 2경기 모두 상대가 공을 갖고 아일랜드공화국을 깊숙이 밀어 넣은 경기였다. 공을 되찾는 위치가 자기 페널티 지역 근처였고, 그 위치에서 패럿에게 이어 줄 연결이 없었다. 이 팀은 앞으로 나오는 상대에게는 강하지만, 공을 갖고 상대를 기다리게 만들거나 자기 진영 깊숙한 곳에서 출발해야 하는 경기에는 약하다. 오늘 이스라엘이 코소보전처럼 센터백 3명을 두고 라인을 낮춘다면, 아일랜드공화국이 데브레첸에서 득점한 공간은 줄어든다. 동시에 이스라엘이 공을 오래 갖고 압박하지 않는다면, 아일랜드공화국이 코소보전처럼 자기 진영 깊숙이 갇히는 상황도 덜 생긴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 주도권을 강하게 원하지 않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홈과 원정의 차이는 숫자보다 그 차이가 생긴 이유가 중요하다. 공식전만 보면 아일랜드공화국은 홈 4경기 2승 2무, 7득점 4실점, 원정 6경기 2승 1무 3패, 9득점 8실점이다. 홈 기록에는 포르투갈 2-0처럼 아비바 스타디움의 관중 앞에서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고도 이긴 경기가 들어 있다. 원정 3패(코소보, 포르투갈, 아르메니아)는 모두 1골 차였다. 원정에서는 크게 진 경기보다 1골을 넣지 못해 진 경기가 많았다. 오늘은 홈도 원정도 아니다. 데브레첸의 거의 빈 경기장에서 거둔 3-0이 오늘 조건과 가장 가까운 표본이다. 그러나 1경기로 이 팀의 중립 구장 성향을 정할 수는 없다.

경기기대득점(xG)기대실점(xGA)실제
아일랜드공화국 vs 포르투갈(홈, 2025-11)1.172.662-0 승
포르투갈 vs 아일랜드공화국(원정, 2025-10)0.103.740-1 패
노르웨이 vs 이스라엘(이스라엘 원정, 2025-10)0.192.510-5 패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은 아일랜드공화국 10경기 가운데 2경기, 이스라엘 10경기 가운데 1경기에만 있다. 이 수치로 두 팀의 평소 수준을 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아일랜드공화국의 2경기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2경기 합계 기대득점 1.27, 기대실점 6.40을 기록했지만 실제 득실은 2-1이었다. 기대실점보다 실점이 훨씬 적었다. 그 차이를 만든 것은 수비가 상대의 슈팅 질을 낮췄다기보다 골키퍼의 선방이었다고 보는 편이 기록과 맞다.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됐다. 오스트리아전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은 유효슈팅 3회로 2골을 넣었고, 상대의 유효슈팅 7회 가운데 5회를 켈러허가 막았다. 데브레첸에서도 유효슈팅 3회로 3골을 넣었고, 이스라엘의 유효슈팅 4회를 켈러허가 모두 막았다(데이터센터). 아일랜드공화국의 결과는 적은 슈팅을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고 켈러허가 상대의 유효슈팅을 막아 내는 데 크게 기대고 있다. 이런 효율은 경기마다 같은 비율로 유지되기 어렵다. 오늘 이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켈러허가 골문을 지키고, 아일랜드공화국이 적은 기회를 다시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켈러허의 선발 여부는 4장에서 다룬다.

3-2. 이스라엘은 공을 갖고 측면으로 전진하는 팀이지만, 먼저 실점하면 경기 운영이 무너진 기록이 길다

이스라엘은 아일랜드공화국과 반대로 공을 가지려는 팀이다. 오스트리아 원정에서는 초반 압박을 벗어난 뒤 솔로몬과 할라일리의 측면 돌파로 전진했다. 데브레첸에서는 점유율 64%를 기록했다. 코소보전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은 할라일리의 측면 연결과 엘리엘 페레츠의 침투 패스에서 나왔다. 공격 방식은 측면에서 전진한 뒤 크로스나 컷백으로 마무리하는 쪽에 가깝다. 이번 대회 유일한 득점도 오스트리아전 공중볼 경합에서 나온 아부 팔키의 헤더였다.

이스라엘의 약점은 공을 잃었을 때와 먼저 실점했을 때 드러났다. 데브레첸의 3실점은 모두 이스라엘이 공에 먼저 닿거나 걷어 낼 기회가 있었던 장면에서 나왔다.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뒤 생긴 공간이 실점으로 이어졌다는 증거는 장면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공이 흘러나온 순간의 판단과 처리가 늦었다.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5경기를 모두 졌고 득실이 3-18이었다는 기록은 이 팀이 먼저 실점한 뒤 경기를 안정시키지 못해 왔음을 보여 준다. 벤 시몬이 코소보전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치지 않는 것»을 첫 목표로 정한 것도 이 기록을 의식한 선택으로 보인다. 다만 이 기록에는 노르웨이와 이탈리아 같은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많이 섞여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을 상대로 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단정하는 근거로 쓸 수는 없다.

홈과 원정의 차이는 이스라엘에게 큰 의미가 없다. 이번 대회 홈 2경기를 헝가리에서 치렀고, 공식전 홈 6경기(2승 1무 3패)와 원정 4경기(1승 3패) 모두 득실이 마이너스다. 장소보다 상대 수준에 따른 결과 차이가 컸다. 몰도바와의 2경기는 합계 8-1로 모두 이겼지만, 노르웨이·이탈리아와의 4경기는 합계 6-17로 모두 졌다. 아일랜드공화국, 코소보,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도 결과가 엇갈렸다. 오스트리아와는 퇴장 전까지 1-1이었고 코소보와는 0-0이었지만, 아일랜드공화국에는 25분 만에 3골을 내줬다. 경기 초반을 어떻게 치렀는지가 이스라엘의 결과에 큰 영향을 줬다.

3-3.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가 말해 주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 것

구분(공식전 10경기)아일랜드공화국이스라엘
무승부31
1골 차52
2골 차12
3골 차 이상15
총득점 0~1골32
총득점 2골10
총득점 3골22
총득점 4골 이상46

아일랜드공화국은 접전형 팀이다. 10경기 가운데 8경기가 무승부 또는 1골 차였다. 이스라엘은 경기가 한쪽으로 크게 기우는 팀이다. 3골 차 이상 경기가 5회였다. 총득점은 두 팀 모두 4골 이상 경기가 많았다. 아일랜드공화국의 4골 이상 경기는 모두 2-2 또는 3-2처럼 양 팀이 득점을 나눈 경기였고, 이스라엘의 4골 이상 경기는 4-5, 0-5처럼 한 팀이 많이 넣은 경기가 섞여 있다.

이 분포만으로 오늘의 점수 차를 정할 수는 없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접전 기록에는 월드컵 예선 경기가 많고, 이스라엘의 큰 점수 차에는 몰도바·노르웨이·이탈리아처럼 전력 차가 큰 상대와의 경기가 섞여 있다. 직접 맞붙은 경기는 데브레첸의 3-0 한 번뿐이다. 그 경기의 3골은 전반 13~25분에 나왔으며 나머지 약 78분에는 득점이 없었다. 이스라엘이 코소보전처럼 초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아일랜드공화국의 공격이 막혀 접전이 될 수 있고, 초반에 실점하면 추격 과정에서 생긴 공간으로 추가 득점을 허용할 수 있다. 표본은 친선경기를 제외한 10경기이며, 이스라엘의 2025년 3월 노르웨이전과 2024년 11월 벨기에전은 지금의 선수 구성과도 차이가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이번 대회 5골 가운데 페널티킥은 1골이고, 나머지 4골은 오픈 플레이에서 나왔다. 세트피스의 득점 기여를 평가할 때도 이 구분을 유지해야 한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덜 갖고, 상대가 전진할 때 생기는 공간과 적은 슈팅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능력, 그리고 켈러허의 선방으로 이겨 온 팀이다. 이런 성향은 강한 상대나 공격적인 상대에게 잘 통했다. 반대로 상대가 라인을 낮추고 공을 넘겨줄 때는 효율이 떨어졌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는 오늘 이스라엘이 어느 쪽으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이 데브레첸처럼 공을 갖고 전진하면 아일랜드공화국의 방식이 다시 통한다. 이스라엘이 코소보전처럼 라인을 낮추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접전형 팀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 성향만으로 보면 큰 점수 차 승리보다 1골 차 승부나 무승부를 내는 팀이다.

판단 —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결과의 편차가 큰 팀이고, 그 편차를 가른 것은 상대의 이름값보다 경기 초반의 처리였다. 코소보전에서 보여 준 수비 우선 구조는 전반을 뒤진 경기를 모두 진 기록에 대한 처방이었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역배 환경의 관점에서 보면 이 팀이 이길 수 있는 경로는 좁지만 분명하다. 초반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측면 연결로 만든 소수의 기회를 살리는 것이다. 다만 그 측면 연결을 맡은 선수들이 빠지면 경로는 더 좁아진다.

4. 감독 및 전술

4-1. 할그림손은 3-4-2-1을 유지하면서 사람을 바꾸는 감독이고, 오늘은 오른쪽 윙백과 수비 중앙이 바뀐다

할그림손은 이번 소집 3경기에서 모두 데이터센터 분류 기준 3-4-2-1을 썼다. 형태는 그대로 두되 선발은 크게 바꿨다. 코소보전에서 데브레첸 이스라엘전으로 넘어가며 5명을 바꿨고,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이건, 스케일스, 아자즈를 다시 선발로 냈다. 첫 교체는 코소보전 61분, 데브레첸 경기 68~69분, 오스트리아전 63분에 했다. 감독은 «이것저것 고려해 처음부터 로테이션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볼스, 10월 2일). 오스트리아전 뒤에는 «2~3골을 넣으면 후방에서 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더42, 10월 2일). 이는 충분히 득점한 상황에서 후방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지, 1골 리드에서도 수비 숫자를 줄이겠다는 뜻은 아니다. 오스트리아전에서는 2골을 앞선 뒤 후반 교체 선수들이 실점 장면에 관여했다.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이번 소집에서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오늘은 선발 변경이 감독의 선택만이 아니라 강제된 부분도 있다. 오른쪽 윙백 아방콰는 코소보전과 오스트리아전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다. 다만 선수단과 함께 이동해 경기 전 훈련에는 참가했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아방콰는 데브레첸에서 패럿의 첫 골을 도왔고, 코소보전에서는 아일랜드공화국의 가장 좋은 전반 기회를 만든 컷백을 보냈다. 오른쪽에서 공격에 가장 많이 관여한 선수다. 레이싱 포스트는 오브라이언을 오른쪽 윙백으로 예상했다(레이싱 포스트, 10월 3일). 오브라이언은 코소보전에서 자베르기아에게 여러 차례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이리시 미러 Irish Mirror 평점 기사, 9월 24일 현지). 아방콰의 공격 기여를 잃고, 수비에서 약점을 보였던 선수가 그 자리에 들어가는 셈이다. 이스라엘의 왼쪽에는 로이 레비보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스포트1, 10월 3일). 오늘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은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이번 소집 가운데 가장 약한 구성이 될 수 있다.

수비 중앙은 오셰이의 출전 여부에 달려 있다. 할그림손은 오셰이가 배우자의 출산 때문에 런던에 가 있으며 «시간 단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결장을 확정하지는 않았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아이리시 미러는 같은 날 감독이 결장을 확인했다고 전했지만, 아이리시 타임스와 더42의 기사는 모두 감독이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썼다. 오셰이는 이번 소집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코소보전에서는 골문 앞에서 슈팅을 몸으로 막았고, 오스트리아전 막판에는 직접 슈팅까지 했다. 주장 네이선 콜린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수비 라인의 중심을 맡아 온 선수다. 그가 나오지 못하면 이건, 키칭, 스케일스, 오브라이언, 조엘 베이건으로 스리백을 다시 꾸려야 한다. 키칭은 이번 소집에서 대표팀 선발 데뷔전을 치른 선수이고, 오스트리아전 첫 실점 장면에서 공을 빼앗겼다. 이건은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진 프리킥을 내줬다. 콜린스, 셰이머스 콜먼, 조시 컬런, 잭 테일러, 에번 퍼거슨이 모두 빠진 이번 명단에서 수비 자원의 깊이는 얕다(왈라 스포츠, 9월 16일). 오셰이가 없으면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수비를 꾸려야 한다.

골문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개빈 바주누는 두 번째 이스라엘전에도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유지했다. 그 자리는 조시 킬리가 채운다(왈라 스포츠, 9월 29일). 켈러허는 이번 소집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3장에서 본 것처럼 아일랜드공화국의 결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선수다. 감독이 선발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므로(더42, 10월 3일) 골키퍼까지 교체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지금까지 할그림손의 로테이션은 필드 플레이어에 집중됐다.

공격진의 문제는 패럿의 상태와 아자즈의 기용이다. 할그림손은 오스트리아전 75분 패럿을 뺀 이유로 «타박이 몇 번 있었고 지쳐 가고 있었으며, 3일 뒤 이스라엘전에 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볼스, 10월 2일). 아이리시 타임스의 훈련 사진에는 패럿과 아이다가 정상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담겼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패럿은 이번 소집에서 3골을 넣었고, 오스트리아전 첫 골처럼 혼자서 수비수 2명을 제치는 장면도 만들었다. 그가 선발로 90분을 뛸 수 있는지는 경기 전까지 알 수 없다. 대안으로는 이번 시즌 5골을 넣은 토머스 캐넌과 오그베네가 있다(데이터센터). 아자즈는 데브레첸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할그림손은 이를 «내 결정이고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스포츠5, 9월 27일 현지). 아자즈는 어머니가 이스라엘인이고 가족 일부가 이스라엘에 산다. 오스트리아전에서는 깊은 위치에서 상대의 첫 압박을 통과시킨 핵심 선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상대로 오늘 그를 기용할지는 감독이 답하지 않았다. 아자즈가 빠지면 아일랜드공화국은 데브레첸처럼 코번트리, 매닝, 모일런의 활동량과 빠른 전환에 더 의존하게 된다.

4-2. 벤 시몬은 «완전히 다른 접근»을 예고했지만, 그 접근을 수행할 선수가 줄었다

벤 시몬은 이번 소집에서 경기마다 다른 해법을 시도했다. 오스트리아전과 데브레첸 경기에서는 데이터센터 분류로 4-2-3-1을 썼다. 왈라 스포츠와 아이리시 이그재미너는 데브레첸 경기의 이스라엘 배치를 3-5-2로 적어, 대형 표기는 자료마다 다르다. 0-3으로 뒤진 하프타임에는 수비수 미즈라히를 빼고 미드필더 도르 페레츠를 넣어 공격적으로 바꿨다. 코소보전에서는 선발 6명을 바꾸고 센터백 3명을 기용해 수비를 우선했다. 교체 시점은 점수 상황에 따라 달랐다. 0-3이던 데브레첸에서는 하프타임에 바로 움직였고, 0-0이던 코소보전에서는 69분까지 기다렸다. 뒤지면 일찍 공격 자원을 넣고, 비기고 있으면 구조를 오래 유지하는 감독이다.

오늘을 앞두고 벤 시몬은 «다른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의 접근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와 관계없는 것을 동기부여로 쓰지 않는다», «좋은 대표팀을 상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아일랜드공화국의 공격성과 강도에 다르게 대응하고 «자세»를 강조하겠다는 정도만 밝혔다(스포트1, 10월 3일). 같은 날 이스라엘 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을 실망시켰다는 것을 안다»고도 말했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현지 보도는 스리백 유지를 예상했다. 스포트1은 스토이아노프, 나크미아스, 슐로모의 수비 조합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스포트1, 10월 3일). «완전히 다른 접근»이 데브레첸 경기와 다르다는 뜻이라면, 코소보전의 수비 우선 구조를 이어 가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이다.

문제는 그 구조를 수행할 선수들이다. 다니엘 페레츠는 둔근 부상으로 소집에서 빠져 사우샘프턴으로 돌아갔다. 왈라 스포츠에 따르면 솔로몬과 슐로모는 아파서 노비사드의 오전 훈련에 나오지 않았고, 할라일리는 코소보전 부상 뒤 가벼운 훈련만 해 결장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은 결장자가 많아 선발 연습을 하지 못했고, 선발은 경기 직전에 정해질 전망이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세 선수 모두 코소보전 선발이었다. 할라일리는 코소보전에서 이스라엘의 좋은 기회 4번 가운데 2번에 직접 관여했다. 솔로몬은 주장이자 왼쪽 공격의 중심이다. 슐로모는 코소보전 막판 호드자의 슈팅을 몸으로 막은 센터백이다. 공격의 측면 연결과 수비 라인 한 자리가 동시에 흔들린다. 골문은 코소보전에서 좋은 데뷔전을 치른 추르와 훈련에 복귀한 옴리 글레이저 가운데 1명이 맡게 된다. 레이싱 포스트는 글레이저를 예상했다(레이싱 포스트, 10월 3일). 다만 이 기사는 같은 날 오후의 질병 보도가 나오기 전에 쓰였다.

대체 자원은 있지만 같은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왈라 스포츠는 오스트리아전 퇴장 징계를 마친 아부 팔키를 솔로몬 또는 바리보 자리의 대체 후보로 거론했다. 아부 팔키는 공중볼에 강한 최전방 자원이지 솔로몬처럼 측면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는 선수가 아니다. 그가 들어오면 이스라엘의 공격은 측면 돌파보다 크로스와 공중볼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오른쪽 윙백은 할라일리 대신 엘리 다사가 맡을 수 있다. 다사는 2경기 모두 76~77분에 할라일리 대신 들어온 선수다. 수비에서는 일라이 파인골드나 기 미즈라히가 슐로모의 자리를 채울 수 있다. 미즈라히는 데브레첸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교체된 선수다. 엘리엘 페레츠와 스토이아노프는 코소보전을 건강하게 마쳐 선발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스포트1, 10월 3일). 수비의 뼈대는 남지만, 측면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던 선수들은 거의 모두 빠질 수 있다.

4-3. 상성: 이스라엘이 라인을 낮추면 데브레첸의 득점 경로는 줄어들고, 켈러허의 긴 공과 세컨드 볼 싸움이 남는다

두 감독의 선택이 만나는 지점은 이스라엘 수비 라인의 높이다. 데브레첸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의 두 번째 골은 모일런의 패스가 이스라엘 최종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면서 나왔다. 이스라엘이 공을 갖고 라인을 올린 상태였기 때문에 그 뒤에 공간이 있었다. 코소보전의 이스라엘은 센터백 3명과 수비적 미드필더를 두고 공을 상대에게 더 많이 넘겼다. 오늘도 같은 구조로 나오면, 모일런과 아이다가 파고들 공간은 데브레첸보다 좁아진다. 그때 아일랜드공화국에 남는 경로는 켈러허의 긴 공을 아이다나 패럿이 이어 주고, 2선이 세컨드 볼을 잡아 전진하는 방식이다. 오스트리아전 첫 골과 데브레첸 세 번째 골이 모두 이 경로에서 나왔다. 이스라엘 수비 라인이 낮아질수록 이 공은 더 높은 위치가 아니라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근처에 떨어지게 되고, 그 지점에서의 세컨드 볼 싸움이 승부처가 된다. 데브레첸 첫 골과 세 번째 골은 바로 이 처리 싸움에서 이스라엘이 진 장면이었다. 슐로모가 빠지면 이 자리를 맡을 선수가 바뀐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 코소보는 첫 경기에서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오늘 그 자리에는 아방콰 대신 오브라이언이 설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의 왼쪽에는 레비보가 돌아오고, 솔로몬이 출전한다면 같은 쪽에서 공을 몰고 들어갈 수 있다. 솔로몬이 빠지면 이 측면 공략의 위력은 크게 줄어든다. 그 경우 이스라엘이 기대할 수 있는 득점 경로는 엘리엘 페레츠의 침투 패스와 아부 팔키의 공중볼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오스트리아전 직접 프리킥 실점 외에는 이번 대회에서 공중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오셰이가 빠지면 공중볼을 처리할 선수의 질이 떨어진다.

시간대별로 보면 두 팀의 계획이 정면으로 부딪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이번 대회 5골을 모두 전반에 넣었다. 데브레첸에서는 13~25분, 오스트리아전에서는 12분과 45분이었다. 이스라엘은 코소보전에서 «전반을 뒤지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고 실제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오늘도 같은 목표를 세운다면, 경기 초반 30분은 아일랜드공화국의 빠른 출발과 이스라엘의 낮은 수비 라인이 맞붙는 시간이 된다. 후반에는 상황이 바뀐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오스트리아전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고, 오늘은 7일 사이 세 번째 경기다. 이스라엘은 코소보전에서 6명을 바꿨기 때문에 데브레첸 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던 레비보, 글루흐, 가비 카니호브스키, 투르게만 같은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체력이 남아 있다. 다만 코소보전에서도 70분 이후에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코소보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에 체력이 남은 쪽이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은 두 팀 모두에게 확정할 수 없다.

할그림손은 2~3골을 넣었을 때 후방의 위험을 더 감수할 수 있다고 했고, 벤 시몬은 뒤진 데브레첸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공격 자원을 넣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1골을 먼저 넣으면 수비 숫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스라엘이 추격을 위해 전진하면 모일런의 침투 패스가 향할 공간도 생긴다. 이스라엘이 먼저 넣거나 0-0이 길어지면 아일랜드공화국이 공을 더 오래 가져야 한다. 할그림손이 60분대에 교체해 온 팀은 그 뒤 실점한 기록이 있고, 벤 시몬은 0-0에서 수비 구조를 오래 유지했다. 아일랜드공화국에는 낮은 수비를 공략하면서 후반의 피로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할그림손은 이번 소집에서 선발과 교체를 계획적으로 운영하며 결과를 내 왔다. 데브레첸의 선발 변경이 득점 장면으로 이어진 것은 감독의 전술 능력이 실제로 작동했다는 근거다. 그러나 오늘은 강제된 변경이 많다. 아방콰가 빠진 오른쪽과 오셰이가 빠질 수 있는 수비 중앙은 이번 소집의 실점 장면과 직접 관련된 자리다. 또 이스라엘이 라인을 낮추면 데브레첸의 득점 경로는 줄어든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는 초반 30분 안에 세컨드 볼 싸움과 긴 공으로 득점을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이스라엘의 추격 과정에서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충족되지 않으면 공을 더 가져야 하는 후반은 이 팀의 약점과 피로가 겹치는 시간이 된다.

판단 — 이스라엘: 벤 시몬은 데브레첸의 붕괴 뒤 바로 수비 구조를 바꿔 효과를 봤고, 오늘도 같은 방향을 예고했다. 전술적 상성만 보면, 라인을 낮춘 스리백은 아일랜드공화국이 데브레첸에서 득점한 공간을 줄이는 정확한 대응이다.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 환경은 갖춰져 있다. 그러나 그 전술을 수행할 선수 뎁스가 문제다. 슐로모가 빠지면 수비 조합이 바뀌고, 솔로몬과 할라일리가 빠지면 코소보전에서 기회를 만들던 측면 연결이 사라진다. 아부 팔키의 공중볼로 공격 방식을 바꿀 수는 있지만 이번 소집에서 그 방식으로 넣은 골은 오스트리아전 1골뿐이다. 이스라엘은 실점하지 않는 경기는 만들 수 있어도, 이기는 경기를 만들 선수는 부족한 팀으로 본다.

5. 상대전적

5-1. 5년 안의 맞대결은 데브레첸 1경기뿐이고, 그 3-0은 12분 동안 서로 다른 세 경로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가 가진 최근 5년의 두 팀 맞대결은 한국시간 9월 28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1경기뿐이다. 명목상 홈팀은 이스라엘이었고, 아일랜드공화국이 3-0으로 이겼다. 점수는 일방적이지만 3골이 나온 시간은 전반 13분부터 25분까지 12분이었고, 나머지 시간에는 두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이 경기를 오늘의 근거로 쓰려면 결과를 볼 것이 아니라 그 12분 동안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봐야 한다. 그리고 그 장면을 만든 선수들이 오늘도 같은 자리에 서는지 따로 확인해야 한다.

13분 패럿 · 오늘 그 장면의 실행자 아방콰 출장 정지 · 슐로모 질병으로 훈련 불참

득점 장면: 몰럼비의 공을 슐로모가 막은 뒤 미끄러졌고, 아방콰가 남은 공을 패럿에게 연결

16분 아이다 · 득점 장면 모일런의 침투 패스가 최종 수비를 통과해 아이다가 골키퍼와 1대1 · 오늘 그 장면의 실행자 모일런·아이다 모두 오스트리아전 선발

25분 모일런 · 오늘 그 장면의 실행자 켈러허·모일런 그대로 · 이스라엘 중원 구성 변경

득점 장면: 켈러허의 킥 뒤 이스라엘이 중원에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모일런이 잡아 전진

3골 가운데 세트피스 득점은 없었다. 경로도 막힌 크로스 뒤의 재확보, 최종 수비 뒤 공간, 골키퍼 킥 뒤의 세컨드 볼로 모두 달랐다. 공통점은 이스라엘 선수가 공에 먼저 닿거나 위치를 잡고도 다음 처리를 하지 못한 순간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 순간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 곧바로 골문 쪽으로 보냈다. 아이리시 이그재미너는 16분 모일런의 패스를 «절묘한 타이밍으로 이스라엘 수비를 갈랐다»고 평가했다(아이리시 이그재미너, 9월 27일 현지). 가디언은 아일랜드공화국이 적극적으로 출발해 전반에 거세게 압박했다고 봤다(가디언, 9월 27일 현지). 이스라엘 쪽에서는 왈라 스포츠와 이스라엘 스포츠가 공식전 첫 25분에 3골을 내준 것이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라고 기록했다. 벤 시몬은 «첫 30분이 부끄러웠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나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먼저 자신의 책임을 언급했다(스포트1, 9월 27일 현지).

후반은 성격이 달랐다. 벤 시몬은 하프타임에 기 미즈라히를 빼고 도르 페레츠를 중원에 넣었고, 이스라엘은 그 뒤 약 10분 동안 아일랜드공화국 진영에서 압박했다(가디언, 9월 27일 현지). 그러나 51분 도르 페레츠의 강한 슈팅과 이어진 엘리엘 페레츠의 장거리 슈팅, 75분 도르 페레츠의 재차 슈팅, 86분 글루흐의 슈팅은 모두 켈러허에게 막혔다. 데이터센터 팀 통계가 적은 이스라엘 점유율 64%는 대부분 0-3으로 뒤진 뒤 추격한 시간에 쌓인 수치다. 그러므로 데브레첸 경기는 «이스라엘이 공을 갖고도 졌다»는 경기로 읽으면 안 된다. 초반 12분의 처리 실패로 승부가 결정됐고, 그 뒤 공을 가진 시간에는 켈러허를 넘지 못한 경기였다. 이 구분은 오늘 이스라엘이 고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와 바로 이어진다. 이스라엘에 필요한 것은 공을 갖는 능력이 아니라, 경기 초반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는 능력과 추격 국면에서 만든 슈팅을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이다.

5-2. 일주일 만의 재대결이지만, 데브레첸의 실행자는 양쪽 모두 바뀌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데브레첸 선발은 켈러허, 다라 오셰이, 제이크 오브라이언, 리엄 키칭, 제임스 아방콰, 라이언 매닝, 코너 코번트리, 제이슨 몰럼비, 잭 모일런, 트로이 패럿, 애덤 아이다였다. 첫 골을 만든 아방콰는 오스트리아전 60분에 받은 경고로 이번 경기에 출장 정지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수비 중앙의 오셰이는 배우자의 출산 때문에 런던에 가 있어 출전이 불투명하고, 패럿은 오스트리아전에서 타박을 입고 75분에 교체됐다. 반면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만든 모일런과 아이다, 그리고 세컨드 볼 경합에 참여한 코번트리와 매닝은 오스트리아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데브레첸의 세 경로 가운데 오른쪽에서 시작된 첫 번째 경로는 약해지지만, 중앙의 침투와 전진을 맡은 선수들은 그대로 남는다.

이스라엘의 변화는 더 크다. 데브레첸 선발은 다니엘 페레츠, 미즈라히, 라즈 슐로모, 니키타 스토이아노프, 로이 레비보, 가비 카니호브스키, 엘리엘 페레츠, 아난 할라일리, 오스카르 글루흐, 마노르 솔로몬, 도르 투르게만이었다. 당시 선발 11명 가운데 다니엘 페레츠는 둔근 부상으로 소집을 이탈했고, 솔로몬·슐로모는 질병으로, 할라일리는 코소보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수비 구조의 차이도 정확히 봐야 한다. 왈라 스포츠와 아이리시 이그재미너는 데브레첸의 이스라엘 배치를 3-5-2로 적었다. 센터백 3명이라는 틀은 데브레첸에서도 있었던 셈이다. 코소보전에서 달라진 것은 그 앞에 선 미드필더였다. 벤 시몬은 코소보전에서 선발 6명을 바꾸며 글루흐를 벤치에 두고 수비적으로 움직이는 미드필더를 기용했다. 첫 목표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치지 않고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었다(스포트1, 10월 1일). 그 경기의 선발 중원은 에탄 아줄레이와 도르 페레츠였고, 그 앞에서 엘리엘 페레츠가 침투 패스를 맡았다.

이 변화에서 오늘 맞대결의 핵심 질문이 나온다. 데브레첸의 3실점은 이스라엘의 첫 처리와 두 번째 처리에서 나왔다. 코소보전 초반 30분 동안 코소보의 슈팅과 크로스가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여러 차례 수비에 막혔다는 기록(바벨·왈라 스포츠, 10월 1일 현지)은 낮은 위치에서의 첫 처리가 데브레첸보다 안정됐다는 근거가 된다. 다만 코소보는 아일랜드공화국처럼 골키퍼의 긴 공과 세컨드 볼로 전진하는 팀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현지 칼럼은 코소보전을 두고 이스라엘 중원에 늘 있었던 신체적 격차를 지적했다(스포트1, 10월 2일). 오늘 켈러허의 킥이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질 때, 아줄레이와 도르 페레츠가 아이다·모일런과의 몸싸움에서 공을 지킬 수 있는가. 이 질문에는 데브레첸에서도 코소보전에서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5-3. 경기 밖의 감정은 커졌지만, 데브레첸은 그 감정이 경기력을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보여 주지 않았다

맞대결 뒤 두 팀의 관계는 더 날카로워졌다. 솔로몬은 데브레첸 경기 뒤 «분명히 그들은 우리를 미워하고, 우리도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스포트1, 10월 3일). 10월 3일 아일랜드공화국 기자회견은 이스라엘 기자의 «원숭이» 발언 주장과 FAI 미디어 담당자의 부인 속에 예정보다 일찍 끝났다(더42, 10월 3일). 할그림손은 «이스라엘이 그라운드에서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며 선수들이 경기 중에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왈라 스포츠, 10월 2일). 벤 시몬은 «축구와 관계없는 것을 동기부여로 쓰지 않는다»고 했다(스포트1, 10월 3일).

같은 긴장은 데브레첸에도 있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검은 완장과 악수 거부 속에 경기를 시작해 25분 만에 3골을 넣었고, 이스라엘은 같은 분위기에서 무너졌다. 솔로몬은 경기 주변의 일을 머리에서 지우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선수 자신의 해석이다. 데브레첸 경기의 경고는 슐로모·아이다·코번트리의 3장이었고 퇴장은 없었다. 감정이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오늘의 판정이나 퇴장을 예상할 근거는 없다. 따라서 이 긴장은 오늘 전망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6. 매치업 분석

6-1. 강등을 피해야 하는 이스라엘과 성과를 키우려는 아일랜드공화국, 승부처는 첫 30분의 세컨드 볼과 70분 이후의 체력이다

이 경기는 순위표의 3위와 4위가 맞붙는 경기다. 그러나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무게는 같지 않다. 이스라엘은 3경기에서 승점 1에 머물러 있어서, 지면 11월의 2경기를 강등권에서 시작한다. 스포츠몰은 이스라엘이 또 한 번의 네이션스리그 강등을 피하려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고 봤다(스포츠몰, 10월 2일). 이스라엘 선수단 안에서도 코소보전 무승부로 연패를 멈춘 데 만족하면 안 되고, 아일랜드공화국전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는 말이 나왔다(스포트1, 10월 3일). 아일랜드공화국은 이기면 승점 7이 된다. 할그림손은 그 결과를 «소집 전에 바랄 수 있었던 것보다 많은 것»이라고 표현했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아일랜드공화국에 오늘은 이번 소집의 성과를 키우는 경기이고, 이스라엘에는 남은 일정 전체의 출발점을 정하는 경기다.

동기의 차이가 곧바로 경기력의 차이가 되지는 않는다. 오늘 경기 뒤 두 팀의 다음 경기는 모두 11월 14일이다(UEFA 일정표, 10월 3일 갱신). 6주 가까운 간격이 있으므로 어느 쪽도 다음 경기를 위해 주전을 아낄 필요가 없다. 오늘 할그림손이 선발을 바꾼다면 이유는 피로이고, 벤 시몬이 선발을 바꾼다면 이유는 질병과 부상이다.

두 팀의 피로가 어디에 쌓였는지도 다르다. 벤 시몬은 이번 소집 3경기에 서로 다른 선발 18명을 썼고,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는 스토이아노프, 엘리엘 페레츠, 솔로몬, 할라일리 4명뿐이었다(왈라 스포츠, 10월 1일). 그 4명 가운데 솔로몬과 할라일리가 오늘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스라엘의 피로는 소수의 주전에게 몰려 있었고, 바로 그 주전들이 몸 상태 때문에 빠질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켈러허, 오셰이, 아방콰, 패럿이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모일런, 아이다, 코번트리, 매닝은 데브레첸과 더블린에서 연속으로 선발로 뛰었으므로, 오늘 선발로 나오면 7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이 된다.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4명 가운데 아방콰는 출장 정지, 오셰이는 출전 불투명, 패럿은 타박 상태다. 두 팀 모두 이번 소집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들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오늘을 맞는다.

초반 30분에는 이스라엘 수비가 아일랜드공화국의 서로 다른 공격을 막아야 한다. 데브레첸의 첫 골과 세 번째 골은 이스라엘이 공을 처리한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고, 두 번째 골은 모일런의 패스가 최종 수비 뒤로 들어가면서 나왔다. 벤 시몬이 코소보전에서 세운 «전반을 뒤지지 않는다»는 목표도 이 초반 실점을 막으려는 선택이었다. 70분 이후에는 아일랜드공화국의 체력과 교체가 쟁점이다. 이번 대회 3실점이 모두 그 시간대에 나왔고, 할그림손도 오스트리아전 뒤 피로로 조직이 무너졌다고 인정했다(비인 스포츠, 10월 1일). 앞의 시간대에는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을 수 있고, 뒤의 시간대에는 이스라엘이 만회를 노릴 수 있다.

6-2. 양 팀 모두 측면에서 공을 앞으로 운반하던 선수를 잃는다

팀 · 선수상태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자원
아일랜드공화국 · 아방콰출장 정지오른쪽 전진과 마지막 패스 · 오브라이언 예상
아일랜드공화국 · 오셰이출산, 출전 불투명수비 중앙의 공중볼과 라인 조율 · 이건·키칭·스케일스·베이건
아일랜드공화국 · 패럿타박, 훈련 참가긴 공을 받아 돌아서는 최전방 · 캐넌·오그베네
이스라엘 · 다니엘 페레츠부상 이탈골문 · 추르 또는 글레이저
이스라엘 · 할라일리부상, 결장 가능성 높음오른쪽 돌파와 크로스 · 다사
이스라엘 · 솔로몬질병·허리 통증, 불투명왼쪽 안쪽 돌파 · 아부 파르히 또는 글루흐
이스라엘 · 슐로모질병, 불투명스리백 한 자리 · 파인골드 또는 미즈라히

아방콰가 빠지면서 아일랜드공화국이 잃는 기능은 오른쪽에서 공을 앞으로 운반하고 페널티 지역 안으로 마지막 패스를 넣는 일이다. 데브레첸 첫 골의 마지막 패스가 그의 것이었다. 오스트리아전 초반에도 켈러허에서 코번트리로 이어진 공을 받아 앞으로 나간 선수가 아방콰였다(더42, 10월 1일 현지). 아방콰는 선수단과 함께 이동해 경기 전 훈련에는 참가했지만 출전할 수는 없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레이싱 포스트는 오브라이언을 오른쪽 윙백으로 예상했다(레이싱 포스트, 10월 3일). 오브라이언은 데브레첸에서 스리백의 한 자리를 맡았고, 오스트리아전에는 75분 아방콰 대신 들어갔다. 그가 윙백으로 서면 오른쪽의 공중볼 처리와 수비 숫자는 유지되지만, 공을 몰고 전진하는 역할은 줄어든다. 수비에서도 약점이 있다. 코소보전에서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은 거듭 공략당했고, 오브라이언은 바톤 자베르기아에게 여러 차례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더42, 9월 24일 현지). 오른쪽 측면 수비가 상대의 개인 돌파에 약했던 장면이다. 오늘 이 약점이 얼마나 커질지는 이스라엘 왼쪽에 누가 서느냐가 정한다.

오셰이의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까지 알 수 없다. 할그림손은 «시간 단위로» 상황을 보고 있다며 결장을 확정하지 않았다(아이리시 타임스·더42, 10월 3일). 주장 네이선 콜린스가 부상으로 빠진 이번 소집에서 오셰이는 3경기 모두 수비 중앙에 섰다. 코소보전에서는 골문 앞에서 슈팅을 막았고, 데브레첸 후반에는 아이다에게 공을 넘겨주는 공격 가담도 했다. 그가 빠지면 이건, 키칭, 스케일스, 베이건 가운데에서 스리백을 꾸려야 한다. 오스트리아전 2실점 장면에는 63분에 들어간 키칭의 소유 상실과 이건의 페널티 지역 아치 부근 파울이 있었다. 오셰이의 공백은 수비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공중볼 경합과 수비 라인 조율을 맡을 선수의 경험이 줄어드는 문제다.

공격진에서는 패럿이 변수다. 할그림손은 오스트리아전 75분에 패럿을 뺀 이유로 «타박이 몇 번 있었고 지쳐 가고 있었으며, 3일 뒤 이스라엘전에 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볼스, 10월 2일). 아이리시 타임스의 훈련 사진에는 패럿과 아이다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실렸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패럿은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90분을 같은 강도로 뛸 수 있는지는 경기 전까지 알 수 없다. 패럿은 이번 대회 아일랜드공화국 5골 가운데 3골을 넣었다. 오스트리아전 선제골에서는 긴 공을 받은 뒤 혼자서 수비수 2명을 제쳤다. 그가 일찍 빠지면 토머스 캐넌이 들어간다. 캐넌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5골을 넣었지만(데이터센터), 이번 소집에서 교체로 들어간 2경기에서는 아일랜드공화국이 그 뒤에 득점하지 못했다. 골문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개빈 바주누는 두 번째 이스라엘전에도 동행하지 않으며, 그 자리는 조시 킬리가 채운다(왈라 스포츠, 9월 29일).

이스라엘에서 할라일리와 솔로몬이 빠질 때 가장 크게 줄어드는 기능은 측면에서 공을 운반해 마지막 패스를 넣는 일이다. 코소보전의 좋은 기회 4번 가운데 30분 아바다의 슈팅은 엘리엘 페레츠의 침투 패스에서 나왔고, 31분 바리보의 1대1 기회와 56분 도르 페레츠의 슈팅은 할라일리의 패스와 크로스에서 나왔다. 58분에는 솔로몬의 크로스 뒤 공이 골문 앞의 바리보에게 갔다(와이넷·왈라 스포츠, 10월 1일 현지). 4번 가운데 3번이 두 선수의 발에서 시작됐다. 오스트리아 원정에서도 이스라엘은 글루흐, 솔로몬, 할라일리의 개인 돌파로 초반 압박을 벗어났다(왈라 스포츠, 9월 24일 현지). 두 선수가 모두 빠져도 엘리엘 페레츠의 중앙 침투 패스와 복귀가 예상되는 레비보의 왼쪽 연결은 남지만, 코소보전의 양쪽 측면 기회 창출을 그대로 재현하기는 어려워진다.

대체 자원은 같은 역할을 하지 못한다. 오른쪽 윙백은 엘리 다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다사는 데브레첸 76분과 코소보전 77분에 모두 할라일리 대신 들어갔고, 이번 소집에서 선발로 뛴 경기는 없다. 솔로몬의 자리는 왈라 스포츠가 대체 후보로 거론한 사이드 아부 파르히가 맡을 수 있다. 아부 파르히는 오스트리아전 55분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동점골을 넣은 선수다. 그가 들어오면 이스라엘의 공격은 측면 돌파보다 크로스와 공중볼 쪽으로 바뀐다. 코소보전에 뛰지 않은 레비보는 왼쪽 윙백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스포트1, 10월 3일). 코소보전 벤치에서 시작한 글루흐도 체력이 상대적으로 남은 2선 자원이다. 수비에서는 코소보전 무실점을 만든 슐로모·나크미아스·스토이아노프 조합이 슐로모의 질병으로 깨질 수 있다. 그 자리를 채울 후보는 데브레첸 하프타임에 교체된 미즈라히와, 코소보전 69분에 들어가 78~79분 헤더 기회를 만든 일라이 파인골드다. 골문은 코소보전에서 무실점 데뷔전을 치른 아사프 추르와 훈련에 복귀한 옴리 글레이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벤 시몬은 코소보전 뒤 추르와 함께 경기에 나서며 안심했다고 말했다(스포츠5, 코소보전 직후).

양 팀의 공백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보인다. 아일랜드공화국의 공백은 오른쪽 측면과 수비 중앙에 있다. 공을 빼앗는 위치와 실점 위험에 영향을 주는 자리다. 이스라엘의 공백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 측면 2자리와 수비 중앙 1자리에 함께 있다. 이스라엘은 실점을 막는 구조는 유지할 수 있어도, 득점 기회를 만드는 선수는 가장 많이 잃을 수 있는 팀이다.

6-3. 무관중 중립 구장과 3일 휴식, 같은 조건 안에서도 두 팀이 지나온 길은 다르다

경기는 세르비아 바치카토폴라의 TSC 아레나에서 관중 없이 진행된다.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홈 2경기를 모두 데브레첸에서 치렀다. 가디언은 첫 맞대결의 관중을 이스라엘 쪽 약 150명, 아일랜드공화국 쪽 약 12명으로 추산했고(가디언, 9월 27일 현지), 바벨은 코소보전을 무관중 경기로 전했다. 이스라엘 선수단에 빈 경기장은 이번 소집에서 이미 세 번째로 겪는 조건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직전 경기를 관중 4만5784명 앞에서 치렀다(이에스피엔). 할그림손은 «4만5천 팬 앞에서 뛰다가 빈 경기장으로 가는 것은 다르다»며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스포트1, 10월 3일). 다만 아일랜드공화국도 데브레첸의 거의 빈 경기장에서 3-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무관중 조건이 한쪽에 일방적으로 불리하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이동과 회복의 조건은 조금 다르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뒤 3일을 쉬고 오늘을 맞는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더블린에서 베오그라드 공항으로 날아온 뒤 차로 1시간 30분을 이동했고, 경기장 안 호텔에 머물고 있다. 할그림손은 바치카토폴라의 조용한 환경에서 선수단이 필요한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이스라엘은 데브레첸에서 이동해 노비사드에서 훈련했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아일랜드공화국은 더 먼 거리를 이동했고, 4만 관중 앞의 강도 높은 경기를 치른 직후다. 할그림손은 «지금부터 경기까지 매 순간을 회복에 써야 하고 의료진이 밤낮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포트1, 10월 3일).

날씨는 변수가 아니다. 현지 시각 20시부터 22시까지 기온은 17.0도에서 14.1도로 내려가고, 강수확률은 0%, 풍속은 시속 4~5km다(Open-Meteo 시간별 예보, 10월 4일 조회). 긴 공을 주로 쓰는 아일랜드공화국에도, 짧은 연결로 측면을 노리는 이스라엘에도 바람과 비가 영향을 줄 조건은 없다. 주심은 스페인의 후안 마르티네스 무누에라이고, 부심과 비디오 판독 심판도 모두 스페인 심판진이다(오케이디아리오, 10월 3일). 주심의 경고 성향은 집계 범위가 매체마다 달라 전망에 쓰지 않는다.

6-4. 아일랜드공화국은 2골 리드를 잃은 피로를, 이스라엘은 득점 없는 수비 회복을 안고 들어온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지금 흐름은 결과보다 경기 안의 시간대로 읽어야 한다. 이번 대회 5골은 모두 전반에 나왔고, 3실점은 모두 70분 이후에 나왔다. 오스트리아전 전반에는 핀 아자즈가 평소보다 깊은 중원에서 상대의 첫 압박을 통과했고, 코번트리가 켈러허의 공을 받아 전진했다(더42·엑스트라, 10월 1일 현지). 후반에는 할그림손 스스로 실점 전부터 통제력과 조직이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볼스, 10월 2일). 팀 분위기도 양면이 있다. 할그림손은 «이 캠프를 하나의 팀으로 함께 빠져나오는 것이 큰 승리»라고 말했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선수단 투표와 바주누의 불참, 기자회견 소동을 거치면서도 경기력은 데브레첸과 더블린 전반에 오히려 좋았다. 그러나 감독은 «이번 주는 신체적으로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비인 스포츠, 10월 1일). 결속은 경기 초반의 강도로 나타났고, 피로는 후반의 판단 실수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회복의 방향이 분명하지만 그 회복은 수비에 한정돼 있다. 코소보전에서 경기에 나선 16명 모두가 90분 내내 애쓴 모습이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같은 칼럼은 «아일랜드공화국전이 정신력 부재를 상징했다면, 코소보전은 이 대표팀의 기량 한계를 보여 줬다»고 썼다(스포트1, 10월 2일). 벤 시몬은 코소보전 뒤 4~5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고 승리할 만했다고 평가했다(ONE, 코소보전 직후). 동시에 선수들의 수비 임무가 공격 집중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스포츠5, 코소보전 직후). 이 발언은 오늘 경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벤 시몬이 같은 수비 우선 구조를 택하면, 공격수들은 다시 적은 인원으로 기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소속팀 상황도 좋지 않다. 같은 칼럼은 솔로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우려스러운 시즌 출발에 함께 있고, 할라일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글루흐는 아약스에서 핵심 선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스포트1, 10월 2일). 반면 바리보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14골, 투르게만은 7골 6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이스라엘의 득점력 문제는 공격수 개인의 능력보다 대표팀 경기에서 공격수에게 공이 가는 횟수와 마무리 순간의 판단에 가깝다.

벤 시몬은 오늘을 두고 «다른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의 접근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일랜드공화국의 공격성과 강도에 다르게 대응하고 «자세»를 강조하겠다는 정도만 밝혔다(스포트1, 10월 3일). 코소보전 직후에는 아일랜드공화국전에서 같은 방식을 유지할지 묻자 «경기를 보고 바꿀 권리를 남겨 두겠다»고 답했다(ONE, 코소보전 직후). «완전히 다른 접근»은 데브레첸과 다르다는 뜻이다. 현지 보도가 스리백 유지를 예상한 것(스포트1, 10월 3일)까지 함께 보면, 코소보전의 수비 우선 구조를 이어 간다는 해석이 가장 자연스럽다.

6-5. 아일랜드공화국의 직접 전진은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앞의 세컨드 볼 싸움으로 바뀐다

아일랜드공화국의 득점 경로는 이번 소집에서 4가지가 확인됐다. 켈러허의 긴 공을 아이다가 머리로 이어 주고 패럿이 돌아서는 경로(오스트리아전 12분), 켈러허의 킥 뒤 세컨드 볼을 2선이 잡아 전진하는 경로(데브레첸 25분), 모일런의 최종 수비 뒤 침투 패스(데브레첸 16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짧은 연결(데브레첸 13분)이다. 그 밖에 오스트리아전 전반에는 아자즈와 코번트리가 짧은 연결로 상대의 압박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 연결은 상대가 앞으로 나와 압박할 때 생기는 공간에서 통했다. 상대가 라인을 낮추고 공을 넘겨준 코소보전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의 전반 슈팅은 1회였다.

이스라엘이 코소보전처럼 센터백 3명과 수비적인 미드필더 2명을 두면, 모일런의 침투 패스가 들어갈 최종 수비 뒤 공간은 데브레첸보다 좁아진다. 이때 남는 경로는 켈러허의 긴 공이다. 이스라엘 수비 라인이 낮을수록 그 공은 중앙선 부근이 아니라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진다. 그 지점에서 아이다나 패럿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누가 먼저 잡느냐가 승부처가 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그 공을 잡으면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슈팅할 수 있고, 이스라엘이 잡으면 아일랜드공화국은 다시 공을 오래 가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슐로모가 빠져 스리백 조합이 바뀌면, 공중볼을 떨어뜨리는 아이다를 누가 맡고 그 뒤 공간을 누가 지키는지에 대한 약속도 새로 맞춰야 한다. 이스라엘은 선발 연습조차 하지 못했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반대로 이스라엘이 이 공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처럼 공을 갖고 상대를 기다리게 만들어야 한다. 이번 소집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이 가장 약했던 상황이다.

6-6. 이스라엘의 득점 경로는 오브라이언이 선 오른쪽, 오셰이가 빠질 수 있는 공중볼, 그리고 60분 이후에 있다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에 오브라이언이 윙백으로 나설 경우, 레비보가 돌아오는 이스라엘의 왼쪽이 그를 상대한다. 솔로몬이 출전하면 같은 쪽 안쪽에서 공을 몰고 들어갈 수 있다. 솔로몬이 빠지면 그 자리는 글루흐의 패스나 아부 파르히의 공중볼 경합으로 바뀐다. 레비보의 왼발 크로스가 아부 파르히를 향하는 장면은 오셰이가 빠진 아일랜드공화국 수비 중앙과 만난다. 이 경로는 오늘 이스라엘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득점 수단이다.

두 번째 경로는 엘리엘 페레츠의 중앙 침투 패스다. 코소보전 30분 아바다의 기회가 이 경로에서 나왔다. 엘리엘 페레츠는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고, 코소보전을 건강하게 마쳐 선발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스포트1, 10월 3일). 그의 패스를 받을 선수로는 바리보와 투르게만이 있다. 스포트1은 바리보가 코소보전에서 큰 기회 2번을 놓쳤는데도 선발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스포트1, 10월 3일).

세 번째 경로는 시간대다. 할그림손은 이번 소집 3경기에서 61분, 68분, 63분에 첫 교체를 했다. 오스트리아전에서는 63분에 들어간 키칭과 몰럼비가 71분 실점 장면에 관여했다. 벤 시몬은 0-0이던 코소보전에서 69분까지 구조를 유지한 뒤 투르게만, 파인골드, 글루흐, 다사, 카니호브스키를 차례로 넣었다. 오늘 0-0이 60분 넘게 이어지면, 아일랜드공화국이 교체로 활동량을 보충하는 시간과 이스라엘이 체력이 남은 공격 자원을 넣는 시간이 같은 구간에 온다. 이스라엘 교체 자원 가운데 투르게만과 토클로마티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각각 7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6-7. 개인 맞대결 3개와 세트피스·골키퍼

승부를 가를 개인 맞대결은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의 오브라이언과 이스라엘 왼쪽의 레비보에서 시작된다. 솔로몬이나 글루흐가 레비보의 안쪽에 서면 오브라이언은 2명의 전진에 대응해야 하고, 레비보를 따라 나간 뒤의 공간은 오른쪽 센터백이 지켜야 한다. 레비보가 수비에 묶이면 이스라엘의 왼쪽 공격은 안쪽 선수의 개인 돌파에 더 의존한다. 중앙에서는 아이다·패럿이 이스라엘 센터백 3명과 공중볼을 다투고, 모일런이 아줄레이·도르 페레츠와 세컨드 볼을 놓고 맞선다. 모일런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고(데이터센터), 데브레첸에서는 1골 1도움을 모두 2선에서 만들었다. 엘리엘 페레츠와 코번트리·매닝의 중원 대결도 후반에 중요해진다. 코번트리와 매닝이 7일 사이 세 번째 선발로 나서면 엘리엘 페레츠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활동량이 줄 수 있고, 그의 침투 패스가 아일랜드공화국 수비 라인 앞까지 연결될 수 있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 이번 소집에서 경기를 결정한 수단이 되지 않았다. 아일랜드공화국의 5골 가운데 세트피스 득점은 없고, 페널티킥 1골이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세트피스 키커였던 잭 테일러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없다(왈라 스포츠, 9월 16일). 데브레첸 74분에는 킬리언 필립스의 코너킥이 가까운 골대 앞에서 혼전을 만든 장면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코소보전 51분 스토이아노프의 코너킥 헤더가 막혔고, 78~79분 카니호브스키의 크로스를 파인골드가 헤더로 연결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오스트리아전 77분 페널티 지역 아치 부근에서 프리킥을 내준 뒤 그레고리취에게 직접 실점했다. 오셰이가 빠지면 상대의 코너킥과 측면 프리킥을 막을 선수가 줄어든다. 피로가 쌓인 후반에 위험 지역에서 파울이 나오면, 이스라엘은 크로스 공격과 함께 세트피스로도 득점을 노릴 수 있다.

골문에서는 켈러허가 아일랜드공화국 결과의 큰 부분을 맡아 왔다. 데브레첸에서는 이스라엘의 유효슈팅 4회를 모두 막았고,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유효슈팅 7회 가운데 5회를 막았다(데이터센터). 이스라엘의 득점 경로가 줄어든 상태에서 켈러허까지 넘어야 하므로, 이스라엘이 득점하려면 슈팅의 수보다 슈팅 위치의 질이 중요하다. 이스라엘 골문의 추르는 코소보전 52~53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나온 무하렘 야샤리의 슈팅을 막았다. 다만 대표팀 출전은 그 1경기뿐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공과 공중볼을 상대로 골문 앞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오늘 처음 시험받는다.

7. 경기예측

7-1. 첫 30분은 아일랜드공화국의 빠른 출발과 이스라엘의 «먼저 실점하지 않기»가 맞서는 시간이다

앞 장들이 내린 두 팀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대 보면 경기의 성격이 드러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덜 갖고도 상대가 전진할 때 생기는 공간과 이스라엘의 처리 실수를 빠르게 득점으로 바꿔 온 팀이다. 반대로 상대가 라인을 낮추고 공을 넘겨줄 때는 공격이 막혔고, 후반에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이번 소집에서 증명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결과의 편차가 큰 팀이고, 그 편차는 상대의 이름값보다 경기 초반의 처리가 갈랐다. 코소보전에서 수비 우선 구조로 무실점을 만들었지만,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그 기회를 만들던 측면 선수들도 오늘 빠질 수 있다.

두 팀의 계획은 경기 초반에 정면으로 맞선다. 이스라엘이 코소보전처럼 전반에 수비를 우선한다면, 첫 30분은 켈러허의 킥이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지고 그 공을 아이다·패럿·모일런이 아줄레이·도르 페레츠와 다투는 시간이 된다. 이 구간에서 득점이 나온다면 6-5에서 본 세컨드 볼 경로, 또는 이스라엘 수비가 공을 처리하다 놓치는 장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이 이 구간을 실점 없이 넘기면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더 오래 가져야 한다. 경기는 코소보전처럼 양 팀 모두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히는 시간이 길어진다.

7-2. 첫 골이 어느 쪽에서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세 가지 경기가 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으면 이스라엘은 승리가 필요한 팀이므로 라인을 올려야 한다. 벤 시몬은 0-3이던 데브레첸에서 하프타임에 바로 공격 자원을 넣었다. 그 변화 뒤 이스라엘은 약 10분 동안 압박하며 슈팅을 만들었지만, 켈러허를 넘지 못했다. 이스라엘이 라인을 올리면 모일런의 침투 패스와 2선의 전진에 다시 공간이 생긴다. 데브레첸에서 첫 실점 뒤 12분 안에 2골을 더 내준 장면이 반복될 조건이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 아일랜드공화국에는 다른 위험도 있다. 할그림손은 2~3골을 넣으면 후방에서 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더42, 10월 2일). 1골 리드에서는 수비 숫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 상태로 60분 이후의 피로 구간에 들어가면, 오스트리아전처럼 교체 직후의 소유 상실이나 위험 지역 파울에서 만회골을 내줄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선제골은 추가 득점과 만회 실점의 가능성을 함께 키운다.

0-0이 60분 넘게 이어지면 경기는 아일랜드공화국에 가장 불편한 방향으로 간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갖고 낮은 수비를 공략해야 하고, 코번트리·매닝·모일런은 7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의 후반을 맞는다. 할그림손은 60분대에 교체를 해 왔고, 그 교체 직후 실점한 기록이 있다. 벤 시몬은 0-0에서 구조를 오래 유지하는 감독이지만, 오늘은 승리가 필요하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공격 교체는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 구간과 같은 시간대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이스라엘은 레비보의 크로스, 엘리엘 페레츠의 침투 패스,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린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교체로 들어온 캐넌·오그베네의 직접 전진과 켈러허의 긴 공으로 맞선다.

이스라엘이 먼저 넣으면 이 대회에서 처음 겪는 상황이 된다. 이스라엘은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전반을 앞선 경기가 없다.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코소보전의 0-0 유지로만 간접적으로 확인된다. 그 경기 막판에 스토이아노프와 슐로모가 슈팅을 몸으로 막아 낸 장면은 그 능력을 보여 준다. 다만 슐로모가 빠지면 그 조합이 달라진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가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뒤진 상황 자체에 약한 팀은 아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 가운데 헝가리와의 2경기를 후반에 만회했다. 이스라엘이 먼저 넣은 뒤 아일랜드공화국이 켈러허의 긴 공과 교체 공격수로 라인을 올리면, 이스라엘 수비가 그 압박을 90분까지 견딜 수 있는지가 경기의 마지막 문제가 된다.

7-3. 이 흐름은 이스라엘 측면 자원의 출전과 아일랜드공화국 수비 중앙에 따라 흔들린다

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는 출전 명단에 있다. 이 변수는 경기 직전까지 확정되지 않고, 결말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솔로몬·할라일리가 뛸 때와 안 뛸 때를 나눠 본다.

두 선수가 뛰면 이스라엘은 코소보전에서 4번의 좋은 기회를 만든 경로를 그대로 가진다. 할라일리는 아일랜드공화국 왼쪽의 매닝과, 솔로몬은 오른쪽의 오브라이언과 마주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양쪽 측면 모두에서 수비 부담을 진다. 이 경우 0-0이 길어진 뒤 이스라엘이 앞서는 장면과, 아일랜드공화국의 선제골 뒤 이스라엘이 만회하는 장면이 모두 힘을 얻는다. 다만 두 선수는 질병과 부상을 안고 뛰게 되므로, 90분을 같은 강도로 뛸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두 선수가 모두 빠지면 이스라엘의 기회 창출은 엘리엘 페레츠의 중앙 패스와 레비보의 왼쪽 크로스, 아부 파르히의 공중볼로 줄어든다. 이 경우 이스라엘이 이기는 경로는 세트피스나 아일랜드공화국의 후반 실수처럼 한두 장면에 기대는 형태가 된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선제골 뒤 이스라엘이 만회할 수단도 약해진다. 대신 이스라엘이 수비 우선 구조를 끝까지 유지하면 저득점 무승부의 경로는 그대로 남는다.

아일랜드공화국 쪽에서는 오셰이의 합류가 가장 큰 변수다. 오셰이가 합류하면 아부 파르히와 스토이아노프를 향한 공중볼 경로의 위력이 줄어든다. 결장하면 오브라이언·이건·키칭·스케일스 조합이 이번 소집에서 실점에 관여했던 장면을 다시 시험받는다. 이스라엘의 접근도 변수다. 벤 시몬이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데브레첸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아일랜드공화국의 침투 공간은 다시 넓어진다. 그 경우 초반 득점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코소보전보다 더 낮게 내려서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세컨드 볼 싸움에만 기대야 한다.

7-4. 일곱 요소로 본 오늘의 장면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할그림손은 같은 형태를 유지하며 선수를 바꾸고 60분대에 교체한다. 벤 시몬은 0-0에서는 구조를 오래 유지하고, 뒤지면 일찍 공격 자원을 넣는다

근거: 할그림손의 이번 소집 첫 교체 시점과 «처음부터 로테이션할 계획» 발언, 벤 시몬의 데브레첸 하프타임 교체와 코소보전 69분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상대 진영의 처리 실수를 곧바로 공격으로 바꾸지만, 공을 오래 가져야 할 때는 막힌다. 이스라엘은 먼저 실점하면 운영이 흔들리지만, 실점하지 않는 동안에는 블록과 몸을 던진 수비로 버틴다

근거: 데브레첸 3골의 경위와 코소보전 아일랜드공화국 전반 공격, 이스라엘 코소보전 막판 스토이아노프·슐로모의 차단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스라엘은 승리가 필요해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린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이기면 소집 목표 이상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처지는 아니다

근거: 이스라엘 선수단의 «아일랜드공화국전에 많은 것이 걸렸다» 발언, 할그림손의 승점 7 발언, 스포츠몰의 강등 회피 평가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오른쪽 전진과 수비 중앙을, 이스라엘은 양쪽 측면의 기회 창출과 스리백 한 자리를 잃을 수 있다. 다음 경기가 6주 뒤라 주전을 아낄 이유는 없다

근거: 아방콰 출장 정지, 오셰이 출산, 솔로몬·슐로모 질병과 할라일리 부상, 이스라엘 3경기 선발 18명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공은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앞의 세컨드 볼 싸움이 되고, 이스라엘의 공격은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과 공중볼을 노린다

근거: 켈러허의 킥에서 시작된 2골, 코소보전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 공략, 레비보 복귀와 아부 파르히의 공중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일랜드공화국의 초반 득점 흐름은 이스라엘의 첫 30분 무실점 목표와 맞서고, 이스라엘의 무득점 흐름은 아일랜드공화국의 70분 이후 체력 저하 구간에서 끊길 조건을 얻는다

근거: 아일랜드공화국 득점·실점 시간대, 할그림손의 피로 인정, 벤 시몬의 «승리할 만했다» 평가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와 바람은 어느 쪽 방식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무관중 경기장은 이스라엘에 익숙한 조건이고, 아일랜드공화국은 대관중 경기 직후 더 먼 거리를 이동했다. 전체적으로 양쪽 대등에 가깝다

근거: Open-Meteo 예보, 할그림손의 무관중 대비 발언, 두 팀의 이동 경로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타이밍이다. 이스라엘이 잃을 수 있는 것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 선수들이다. 반면 아일랜드공화국이 잃는 것은 공격의 한 경로와 수비 중앙의 경험이고, 핵심 득점 경로를 맡은 모일런·아이다·켈러허는 남는다. 이 차이는 이스라엘의 득점 기대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타이밍 요소가 그 무게를 일부 상쇄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는 감독이 인정한 사실이고, 그 피로가 실점으로 나타난 시간대가 이스라엘이 공격 교체를 하는 시간대와 같다. 동기부여는 이스라엘의 후반 공격 인원을 늘리지만, 그것은 이스라엘에 득점 기회를 주는 동시에 아일랜드공화국에 역습 공간을 주는 요소라서 한쪽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경기를 두 구간으로 나눈다. 초반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직접 전진과 이스라엘의 낮은 수비가 맞서는 시간이다. 후반은 두 팀의 체력과 교체가 경기를 움직이는 시간이다. 외적 환경은 결말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늘의 전개는 첫 30분에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앞에서 나오는 장면, 그리고 60분 이후 아일랜드공화국 진영에서 나오는 장면 두 곳에서 갈린다. 어느 장면이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경기의 성격이 달라진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할그림손의 로테이션에 강제된 변경이 더해진다는 점이다. 데브레첸에서는 감독이 고른 5명의 선발 변경이 득점 장면으로 이어졌다. 오늘은 아방콰의 출장 정지가 오른쪽 선발에 영향을 주고, 배우자의 출산으로 합류가 불투명한 오셰이의 자리도 고려해야 한다. 할그림손이 오른쪽에 오브라이언을 세우면 수비 숫자는 유지되지만 오른쪽 전진은 줄어든다. 공격 성향의 선수를 세우면 코소보전에서 공략당한 오른쪽 수비가 다시 시험받는다. 벤 시몬이 예고한 «완전히 다른 접근»은 선발과 배치가 나와야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이스라엘은 선발 연습을 하지 못해 출전 가능한 선수의 조합도 전술 선택에 영향을 준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이스라엘의 공을 가지려는 성향이 수비 우선 구조 안에서 얼마나 남느냐다. 오스트리아전과 데브레첸 후반의 이스라엘은 공을 갖고 측면으로 전진했다. 코소보전의 이스라엘은 공을 덜 갖고도 침투 패스와 측면 연결로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측면 연결을 맡던 선수들이 빠지면, 이스라엘은 공을 가져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갈 수단이 줄어든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덜 갖는 경기를 해 왔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공을 넘겨주면 그 성향이 이번 소집에서 가장 약했던 모습으로 바뀐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스라엘의 계산이 바뀐다는 점이다. 코소보전의 이스라엘은 무승부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경기에서 69분까지 구조를 유지했다. 오늘은 무승부로는 강등권을 벗어나기 어렵다. 0-0이 길어질수록 벤 시몬은 코소보전보다 이른 시점에 공격 자원을 넣을 이유가 생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무승부도 받아들일 수 있는 처지라, 리드를 잡은 뒤에는 무리한 추가 공격보다 수비 숫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피로가 쌓인 선수가 누구냐다.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는 중원과 공격의 연속 선발 4명에게 있다. 이스라엘의 피로는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4명에게 있었는데, 그중 2명이 질병과 부상으로 빠질 수 있다. 역설적으로 이스라엘의 오늘 선발은 이번 소집에서 덜 뛴 선수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레비보, 글루흐, 카니호브스키, 투르게만은 코소보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데브레첸의 침투 공간이 줄고 세컨드 볼 싸움의 위치가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쪽으로 내려온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의 공격에서는 할라일리의 오른쪽 경로가 약해지고, 레비보의 왼쪽 경로와 공중볼 경로가 남는다. 그 왼쪽 경로가 향하는 곳은 아방콰가 빠진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이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연속 기록이 같은 경기 안에서 정반대 시간대에 걸려 있다는 점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전반 득점 흐름이 이어지려면 이스라엘의 첫 30분을 넘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무득점 흐름이 끊기려면 아일랜드공화국의 70분 이후를 공략해야 한다. 외적 환경에서는 날씨가 변수가 아니다. 무관중 경기장에 대한 익숙함의 차이는 있지만, 아일랜드공화국도 데브레첸에서 같은 조건을 이미 겪었다. 이 요소가 장면을 바꿀 근거는 부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아일랜드공화국이 오늘 기대할 수 있는 득점은 켈러허의 긴 공에서 시작한다. 아이다가 그 공을 떨어뜨리고 패럿이나 모일런이 세컨드 볼을 잡는 경로는 이스라엘이 라인을 낮춰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에 더 가까워진다. 실행자인 켈러허, 아이다, 모일런도 모두 출전 가능하다. 반면 이스라엘이 공을 처리하다 놓친 순간의 짧은 연결은 데브레첸 첫 골을 만든 경로였지만, 그 장면에서 패럿에게 공을 연결한 아방콰가 오늘은 없다. 이스라엘이 라인을 올린 뒤의 침투 패스와 역습은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거나 이스라엘이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린 뒤에야 생기는 경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경로는 코소보전과 비슷하다. 이스라엘이 초반 세컨드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이 공을 오래 가지며 낮은 수비 앞에서 연결을 찾지 못하는 경우다. 패럿이 타박 때문에 일찍 빠지고 아자즈가 출전하지 않으면 짧은 연결로 전진할 수단도 줄어든다. 반대로 30분 안에 첫 골을 넣으면 2골 이상으로 이어질 경로가 뚜렷해진다. 이스라엘이 추격을 위해 라인을 올릴 때 바뀐 스리백 조합과 새 골키퍼가 아일랜드공화국의 공격을 다시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데브레첸에서는 첫 실점 뒤 12분 사이에 2골이 더 나왔다. 이스라엘이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경기를 모두 졌다는 기록도 초반 실점의 위험을 보여 준다. 다만 초반 득점만이 아일랜드공화국의 추가골을 만드는 유일한 경로는 아니다.

이스라엘의 골 수는 솔로몬·할라일리의 출전에 따라 갈린다. 두 선수가 뛰면 이스라엘은 양쪽 측면에서 크로스와 컷백을 만들고, 중앙의 엘리엘 페레츠까지 3개의 기회 창출 경로를 가진다. 이 경우 코소보전에서 4번의 좋은 기회를 만든 구조를 그대로 가져오므로, 1골 이상 넣을 근거가 충분하다. 다만 두 선수가 질병과 부상을 안고 뛰므로, 60분 이후에는 다사와 아부 파르히로 바뀔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 두 선수가 모두 빠지면 이스라엘의 경로는 엘리엘 페레츠의 침투 패스, 레비보의 왼쪽 크로스와 아부 파르히의 헤더, 세트피스로 줄어든다. 이 경우 이스라엘의 득점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실수나 세트피스 같은 한두 장면에 기댄다.

이스라엘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측면 자원이 빠지고,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지 않아 경기 내내 공을 넘겨받지 못하는 경우다. 또는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은 뒤 켈러허가 데브레첸 후반처럼 이스라엘의 추격 슈팅을 막아 내는 경우도 있다. 이스라엘이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 구간과 오셰이의 공백이 함께 작용하는 것이다. 60분 이후 아일랜드공화국이 교체 직후 공을 잃거나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내주고, 이스라엘 교체 공격수와 공중볼이 그 기회를 살리는 경우다. 오스트리아는 같은 시간대에 6분 사이 2골을 넣었다. 이스라엘이 그 장면을 재현하려면 슈팅 위치까지 공을 운반할 선수가 남아 있어야 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아일랜드공화국의 이른 선제골에서 시작된다. 이스라엘은 승리가 필요하므로 뒤지면 라인을 올려야 하고, 벤 시몬은 뒤진 경기에서 일찍 공격 자원을 넣는 감독이다. 그때 이스라엘의 바뀐 스리백과 새 골키퍼는 모일런·아이다의 침투와 역습을 데브레첸보다 넓은 공간에서 막아야 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2~3골을 앞서면 위험을 더 감수하겠다고 밝힌 감독을 두고 있다. 이스라엘의 측면 자원이 빠져 만회 수단이 약하면 점수 차는 더 쉽게 벌어진다. 반대로 이스라엘이 이기는 경우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약하다. 이스라엘이 앞서면 수비 우선 구조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고, 득점 경로가 적은 이스라엘이 추가골을 넣을 수단도 제한적이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구조에도 실제 수단이 있다. 이스라엘이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코소보전처럼 센터백 3명과 수비적인 미드필더 2명이 페널티 지역 앞을 막는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가져야 하는 상황에서 슈팅이 적었던 팀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앞서더라도 후반 피로 구간에 만회골을 내주면 점수 차가 줄어든다. 오스트리아전에서는 2골 리드를 70분 이후에 잃었고, 월드컵 예선 체코 원정에서도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켈러허의 선방은 이스라엘의 득점을 제한할 또 다른 수단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초반에 넣고 이스라엘의 측면 자원이 빠지는 경우에는 점수 차가 벌어질 경로가 특히 뚜렷하다. 다른 전개에서는 양 팀의 수비와 추격 수단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이른 선제골이다. 그 골 하나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스라엘이 라인을 올리면서 아일랜드공화국의 추가골 공간이 생기고, 아일랜드공화국이 1골 리드로 후반 피로 구간에 들어가면서 이스라엘의 만회골 가능성도 생긴다. 솔로몬·할라일리가 뛰고 오셰이가 빠지면 이 조건의 무게는 더 커진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0-0이 60분 넘게 이어지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낮은 수비가 아일랜드공화국의 세컨드 볼을 처리하고, 측면 자원이 빠진 이스라엘이 엘리엘 페레츠의 패스 외에 득점 경로를 만들지 못하면 양 팀 득점 경로가 서로 막힌다. 그 상태에서 60분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 인원을 늘리면 경기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 다만 그때 나오는 득점은 1골에서 끝날 가능성도 있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봐야 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앞선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넣는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를 좁힌다. 아일랜드공화국이 30분 안에 넣는 선제골은 점수 차를 벌릴 조건과 총득점을 늘릴 조건을 동시에 만든다. 이스라엘이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점수 차는 좁혀지고 총득점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같이 움직인다. 오늘 경기의 점수 차와 총득점은 결국 첫 골의 시각과 주체에 따라 함께 정해지는 구조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3-0 직후에도 아일랜드공화국을 근소한 우세로만 봤고, 일주일 동안 그 차이를 더 좁혔다

해외 북메이커 9곳은 관측을 시작한 9월 29일에 아일랜드공화국 승리 1.95, 무승부 3.45, 이스라엘 승리 3.72의 중앙값을 매겼다. 데브레첸의 3-0 뒤에도 아일랜드공화국을 근소한 우세로 둔 값이다. 당시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에는 순위와 승점 차, 맞대결 결과, 이스라엘의 득점 부진, 레이싱 포스트가 근거로 든 아일랜드공화국의 정규시간 최근 11경기 1패가 있었다(레이싱 포스트, 10월 3일). 세르비아 무관중 개최도 9월 초에 보도됐다(와이넷, 9월 8일). 다만 관측 배당만으로 북메이커가 이 정보 각각에 얼마의 비중을 뒀는지, 명목상 홈경기의 이점을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 뒤 10월 3일까지 9곳 가운데 8곳이 아일랜드공화국 승리 배당을 올려 중앙값이 2.10이 됐다. 무승부는 3.30, 이스라엘 승리는 3.40으로 내려갔다. 아일랜드공화국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6곳 모두 올라 2.84에서 3.23이 됐다. 총득점 3골 이상 쪽은 2.02에서 2.12로 올랐고, 2골 이하 쪽은 1.81에서 1.73으로 내려갔다. 승부와 점수 차, 총득점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시장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우세가 줄고 점수 차가 좁으며 골이 적은 경기 쪽으로 옮겨 갔다.

같은 기간에 나온 소식도 여럿이다. 이스라엘은 코소보전 0-0으로 이번 대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오스트리아전에서 2골 리드를 잃었고, 감독은 피로를 인정했다(비인 스포츠, 10월 1일). 여기에 아방콰의 출장 정지, 다니엘 페레츠의 이탈, 오셰이의 출전 의문(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이 더해졌다. 배당 이동만으로는 이 가운데 어느 소식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가를 수 없다. 다만 이동의 방향은 이스라엘의 수비 회복과 아일랜드공화국의 후반 약화를 함께 받아들인 경우와 맞는다. 레이싱 포스트가 같은 날 인용한 bet365 값도 아일랜드공화국 2.15, 무승부 3.30, 이스라엘 3.40으로 중앙값과 거의 같았다(레이싱 포스트, 10월 3일).

시장 근거 가운데 오늘도 성립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득점 부진과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이고, 3-0과 아일랜드공화국의 결과 기록은 약하다

맞대결 3-0은 결과로는 남는다. 그러나 오늘 그 결과가 다시 나올 조건은 일부만 남았다. 3골은 전반 13분부터 25분 사이에 이스라엘이 공을 처리하다 놓친 장면에서 나왔다. 첫 골을 연결한 아방콰는 출장 정지이고, 그 장면에서 공을 막은 뒤 미끄러진 슐로모는 질병으로 훈련에 빠졌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이스라엘은 그 뒤 코소보전에서 센터백 3명과 수비적인 미드필더 2명을 세웠다. 켈러허의 킥 뒤 모일런이 세컨드 볼을 잡은 세 번째 골의 경로만 실행자와 함께 그대로 남아 있다. 시장이 개장 때부터 3-0을 반복되는 점수 차로 보지 않았으므로, 이 근거가 오늘 값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정규시간 최근 11경기 1패도 내용보다 결과가 앞선 기록이다.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으로 보면 포르투갈과의 홈경기는 1.17 대 2.66이었는데, 결과는 2-0 승리였다. 이 팀은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생기는 공간을 적은 슈팅으로 득점으로 바꿨고, 켈러허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 결과를 냈다. 상대가 라인을 낮추고 공을 넘겨준 코소보 원정에서는 전반 슈팅이 1회에 그쳤고 0-1로 졌다. 오늘 이스라엘이 코소보전 구조를 이어 가면 이 기록을 만든 조건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로 이스라엘의 득점 부진은 오늘도 그대로 성립한다. 시장은 이스라엘의 2경기 무득점을 결과로 봤지만, 오늘은 그 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 코소보전 무득점은 좋은 기회 4번을 마무리하지 못한 결과였고, 그 가운데 3번을 할라일리와 솔로몬이 만들었다. 두 선수가 빠지면 이스라엘의 문제는 마무리에서 기회를 만드는 일로 옮겨 간다.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와 수비 인원도 오늘 그대로 남는다. 할그림손은 오스트리아전 후반의 조직 붕괴에 피로가 작용했다고 인정했고, 오셰이의 결장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아이리시 타임스, 10월 3일). 시장이 아일랜드공화국의 배당을 올린 근거가 이 둘이라면, 그 근거는 오늘도 유효하다.

배당이 가장 낮은 쪽은 이스라엘이 2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는 쪽(1.32)과 총득점 2골 이하 쪽(1.73)이다. 두 값은 이스라엘의 수비 회복, 아일랜드공화국의 후반 약화, 이스라엘의 득점 부진이라는 세 전제를 근거로 한다. 뒤의 두 전제는 위에서 본 대로 오늘도 성립한다. 이스라엘의 수비 회복은 절반만 성립한다. 현지 보도는 스리백 유지를 예상했고(스포트1, 10월 3일) 벤 시몬도 «완전히 다른 접근»을 예고했다. 그러나 코소보전 무실점을 만든 센터백 3명 가운데 슐로모가 아프고, 이스라엘은 선발 연습조차 하지 못했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구조는 이어지지만, 그 구조 안에 처음 손발을 맞추는 선수가 들어간다. 이 약점이 아일랜드공화국의 선제골 경로를 키운다는 점은 아래 판단에 반영한다.

시장이 늦게 받았을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 측면 자원의 결장 소식이고, 결과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두 감독의 교체 시간이 같은 구간이라는 점이다

솔로몬과 슐로모가 질병으로 오전 훈련에 빠지고 할라일리가 가벼운 훈련만 했다는 소식은 10월 3일 오후에 나왔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같은 날 17시에 나온 레이싱 포스트의 예상 명단은 솔로몬을 허리 문제에도 출전 가능으로 적었고, 골키퍼로는 글레이저를 예상했다(레이싱 포스트, 10월 3일). 해외 배당은 10월 3일까지 관측한 값이므로 이 소식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가를 수 없다.

이 소식이 이스라엘의 공격과 수비에 주는 영향은 서로 다르다. 할라일리와 솔로몬이 빠지면 측면에서 공을 운반해 기회를 만드는 경로가 줄어들고, 그만큼 이스라엘의 승리 경로가 약해진다. 반면 코소보전에서 페널티 지역 앞을 막은 것은 센터백 3명과 아줄레이·도르 페레츠였다. 두 측면 선수는 그 수비 구조의 중심이 아니다. 그래서 이 소식으로 줄어드는 이스라엘 승리의 몫은 대부분 아일랜드공화국 승리로 가지 않는다. 그 몫은 이스라엘이 버티는 경기, 곧 저득점 무승부 쪽으로 옮겨 간다. 슐로모의 결장만은 반대로 작용해 아일랜드공화국의 선제골 경로를 키운다.

결과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교체가 맞물릴 시간대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이번 소집 3경기에서 모두 60분대에 첫 교체를 했고, 오스트리아전에는 교체 선수가 실점 장면에 관여했다. 벤 시몬은 0-0이던 코소보전 69분에 투르게만, 파인골드, 글루흐를 넣어 공격 인원을 늘렸다. 오늘 이스라엘은 무승부로는 강등권을 벗어나기 어렵다. 따라서 같은 교체가 그 경기와 같은 시점이나 더 이른 시점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결과로 만든 평점에는 아일랜드공화국이 오스트리아전에서 2골 리드를 잃었다는 사실이 들어 있다. 그러나 그 실점 구간이 오늘 이스라엘의 공격 교체 구간과 같은 시간에 놓인다는 점까지 담지는 못한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이번 소집에서 선발 18명을 돌려 썼으므로, 레비보, 글루흐, 카니호브스키, 투르게만처럼 덜 뛴 선수를 그 시간대에 넣을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공을 가져야 하는 경기라는 점도 결과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다. 시장이 아일랜드공화국을 앞에 두게 만든 결과 기록은 대부분 상대가 앞으로 나온 경기에서 쌓였다. 이스라엘이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처럼 공을 갖고 낮은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이 조건은 이스라엘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다만 코소보전 전의 계획과 오늘을 앞둔 감독 발언은 모두 수비 우선 구조를 가리킨다(스포트1, 10월 1일·10월 3일).

반면 아방콰의 출장 정지는 10월 1일 경기 중에 확정됐으므로 이후 배당 이동에 들어 있다고 본다.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한 날씨와 무관중 경기장도 양 팀에 같은 조건이어서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아일랜드공화국 승리는 시장과 같은 수준으로 보고, 무승부는 시장보다 높게, 이스라엘 승리는 시장보다 낮게 본다

우리 분석으로 매긴 값을 시장과 견주면 아일랜드공화국 승리는 시장의 2.10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이 값은 순위와 3-0에서 나온 첫인상을 옮긴 값이 아니다. 아일랜드공화국 승리를 받치는 근거는 슐로모가 빠질 수 있는 이스라엘 스리백을 상대로 켈러허의 긴 공과 세컨드 볼이라는 경로가 남는다는 점이다. 반대로 깎는 근거는 낮은 수비 앞에서 공격이 막힌다는 점과 70분 이후의 피로다. 시장과 다른 근거로 따져도 같은 수준에 이르므로 아일랜드공화국 승리 배당은 타당하다고 본다. 이 결말에서는 배당 대비 나은 점을 찾을 수 없다.

이스라엘 승리는 시장보다 낮게 본다. 이 차이는 이스라엘 측면 자원의 결장 소식에서 나온다. 이스라엘이 이기려면 먼저 넣은 뒤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공과 교체 공격수를 끝까지 막아야 한다. 그런데 먼저 넣을 기회를 만들던 측면 2명이 빠질 수 있고, 리드를 지킬 스리백도 처음 손발을 맞추는 조합일 수 있다. 이 차이에는 우리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도 남는다. 솔로몬과 슐로모의 질병이 하루 만에 회복되는 가벼운 수준이라면 시장의 3.40이 더 정확하고, 그 사정은 시장이 먼저 알 수 있다.

무승부는 시장보다 높게 본다. 이 차이는 네 가지 조건에서 나온다. 이스라엘이 수비 우선 구조로 첫 30분을 넘길 수 있다는 점, 아일랜드공화국이 낮은 수비를 공략하는 데 약하다는 점, 아일랜드공화국의 70분 이후 실점 구간이 이스라엘의 공격 교체와 같은 시간에 놓인다는 점, 그리고 양 팀 모두 주 득점 경로의 일부만 남는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이 이기거나 따라붙는 경로를 하나씩 시장 값에 대 보면, 승리 경로는 대부분 출전이 불투명한 선수와 오셰이의 결장 여부에 달려 있다. 반면 수비 구조는 그 선수들 없이도 남는다. 그래서 이스라엘 승리 몫을 낮추고 그 몫을 무승부로 옮긴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0, 총득점은 2골 이하로 판단한다

승부에서 먼저 볼 것은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는 경로다. 이 경로는 오늘도 성립한다. 이스라엘이 라인을 낮춰도 켈러허의 긴 공은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진다. 아이다가 떨어뜨린 공을 모일런이 잡는 경로의 실행자도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슐로모가 빠지면 그 공을 처리할 스리백은 선발 연습도 하지 못한 조합이 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이 경기를 이기려면 1골 리드를 70분 이후까지 지켜야 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 3실점은 모두 그 시간대에 나왔다. 오스트리아전 실점 장면에는 교체로 들어간 선수의 소유 상실과 페널티 지역 아치 부근의 파울이 있었다. 같은 시간에 이스라엘은 승리가 필요해 투르게만, 토클로마티, 글루흐처럼 덜 뛴 공격 자원을 넣는다. 측면 자원이 빠져도 이스라엘에는 따라붙을 수단이 남는다. 레비보의 왼발 크로스와 아부 파르히의 공중볼, 그리고 스토이아노프와 파인골드가 코소보전에서 만든 세트피스 헤더다. 이 수단들로 경기를 뒤집기는 어렵지만, 1골을 따라붙기에는 충분하다.

아일랜드공화국 승리를 결말로 두려면 이스라엘이 따라붙거나 이기는 경로마다 오늘 성립하지 않는 이유를 댈 수 있어야 한다. 기회를 만들던 할라일리와 솔로몬이 빠지면 «기회는 만드는데 넣지 못한다»는 이스라엘의 경로는 약해진다. 그러나 나머지 세 경로는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할 근거가 없다. 70분 이후 아일랜드공화국의 피로 구간, 아방콰가 빠진 오른쪽을 글루흐가 공략하는 경로, 오셰이가 빠질 때 아부 파르히의 공중볼이 노리는 수비 중앙이다. 이 세 경로가 남아 있는 한 아일랜드공화국의 1골 리드는 결말이 아니다.

반대로 이스라엘 승리도 결말로 두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이기려면 측면 자원 없이 먼저 넣고, 처음 손발을 맞추는 스리백으로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공을 90분까지 막아야 한다. 켈러허는 데브레첸에서 이스라엘의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았다. 이스라엘이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는 경우에는 경기가 다른 방식으로 같은 결말에 이른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갖고 낮은 수비를 공략해야 하고, 이스라엘은 측면 자원 없이 공을 앞으로 운반하지 못해 두 팀 모두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힌다. 그래서 승부는 무승부로 판단한다. 어느 쪽 근거가 부족해서 무승부를 고른 것이 아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는 경로와 이스라엘이 따라붙는 경로가 모두 오늘의 선수와 시간대에서 성립하기 때문이다.

점수 차는 0으로 본다. 아일랜드공화국이 30분 안에 선제골을 넣고 이스라엘이 하프타임 전에 라인을 올리면 2골 차 이상으로 벌릴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할그림손은 2~3골을 넣어야 후방에서 위험을 더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더42, 10월 2일). 1골 리드에서는 수비 숫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추가골은 이스라엘이 추격을 위해 전진한 뒤의 공간이나 다른 득점 장면에서 나와야 한다. 역습을 맡을 모일런과 아이다는 7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을 앞두고 있고, 패럿은 타박을 안고 있다(볼스, 10월 2일). 데브레첸에서도 이스라엘이 하프타임에 공격 자원을 넣은 뒤 아일랜드공화국은 후반 45분 동안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이스라엘도 오늘은 측면 자원의 출전이 불투명해 2골 차 이상으로 앞설 경로가 약하다.

총득점은 2골 이하로 본다. 시장도 2골 이하 쪽의 배당을 낮게 매겼으므로, 오늘의 공격과 수비 조건으로 그 판단을 살펴야 한다. 이스라엘이 코소보전의 낮은 수비 구조를 이어 가면 데브레첸 두 번째 골 때처럼 최종 수비 뒤로 침투할 공간이 줄어든다. 아일랜드공화국에는 켈러허의 긴 공 뒤 세컨드 볼이 중요한 경로로 남는다. 이스라엘도 측면 자원 없이 나서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등 적은 장면에서 득점을 노려야 해 여러 골을 넣을 근거가 약해진다. 아일랜드공화국은 1골 리드에서 후방의 위험을 더 감수할 이유가 적다. 이스라엘이 추격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린 뒤에는 양 팀에 공간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시간이 늦어질수록 추가 득점 기회는 줄어든다고 본다.

다득점이 되는 경로도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30분 안에 넣고 솔로몬과 할라일리가 뛰어 이스라엘이 측면에서 계속 기회를 만드는 경우다. 그러나 할라일리는 결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솔로몬은 허리 통증에 더해 질병으로 훈련에 빠졌다(왈라 스포츠, 10월 3일). 그래서 이 경로는 결말이 아니라 반대쪽 환경으로 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쳤을 수 있는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솔로몬과 슐로모가 앓는 질병의 실제 정도와 오셰이의 합류 여부다. 시장이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이스라엘 측면 자원의 결장은 이스라엘의 공격만 줄이고 수비 구조는 남긴다. 또 아일랜드공화국의 실점 구간은 이스라엘의 공격 교체 시간과 같은 구간에 놓인다. 한편 이스라엘의 초반 수비를 더 약하게 보는 시각도 타당하다. 슐로모가 빠지고 선발 연습을 하지 못한 스리백은 데브레첸처럼 첫 처리에서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는 경기를 첫 결말로 두고, 이스라엘이 30분을 버티는 경기를 그다음에 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를 가르는 것은 두 시간대다. 첫 30분에는 켈러허의 긴 공과 세컨드 볼이 처음 손발을 맞추는 이스라엘 스리백을 시험한다. 70분 이후에는 7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을 치르는 아일랜드공화국 선수들이 이스라엘의 덜 뛴 교체 자원을 맞는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앞의 시간대에 먼저 넣을 수단을 가졌지만, 뒤의 시간대에 리드를 지킬 수단은 이번 소집에서 보여 주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측면 자원이 빠지면 이길 수단이 부족하다. 그래도 레비보의 크로스, 아부 파르히의 공중볼, 세트피스처럼 1골을 따라붙을 수단은 남는다. 이스라엘이 첫 30분을 넘기면 두 팀 모두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혀 득점 없이 끝나는 경기가 된다. 어느 쪽으로 가든 두 팀은 같은 골 수로 끝나고, 합계는 2골을 넘지 않는다고 본다.

시장도 일주일 동안 아일랜드공화국의 우세를 줄이고, 점수 차가 좁고 골이 적은 경기 쪽으로 움직였다. 우리 판단은 그 방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10월 3일 오후에 나온 이스라엘의 질병·부상 소식은 이스라엘의 승리 경로를 줄이지만, 수비 구조는 남겨 둔다. 그래서 줄어든 몫은 아일랜드공화국 승리가 아니라 무승부로 간다. 아일랜드공화국 승리의 배당은 타당하다고 본다. 다만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자리는 아일랜드공화국이 1골 리드를 70분 이후까지 지키지 못한다는 데 있고, 그 결말이 무승부다. 이스라엘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것은, 이스라엘이 이기려면 출전이 불투명한 측면 자원 없이 먼저 넣고 처음 손발을 맞추는 스리백으로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공을 90분까지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상 스코어] 1-1 또는 0-0 무승부가 예상되며, 두 팀 합계 2골을 넘지 않는 경기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아일랜드공화국은 켈러허의 긴 공과 세컨드 볼로 슐로모가 빠질 수 있는 이스라엘 스리백을 공략해 먼저 넣을 수 있다. 그러나 1골 리드를 지키는 운영이 70분 이후 피로 구간에 들어가고, 그 시간에 이스라엘의 공격 교체와 세트피스·크로스가 맞서 경기가 같은 골 수로 끝난다. 이스라엘이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측면 자원이 빠진 이스라엘도, 낮은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 아일랜드공화국도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혀 득점 없이 끝날 가능성이 커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순위와 승점, 데브레첸 3-0, 이스라엘의 2경기 무득점, 세르비아 무관중 개최, 아일랜드공화국의 오스트리아전 2-2와 아방콰 출장 정지, 다니엘 페레츠의 이탈
  • 시장이 못 찾은 것: 이스라엘 측면 자원의 결장 가능성은 이스라엘의 승리 경로만 줄이고 수비 우선 구조는 남긴다는 점, 그리고 아일랜드공화국의 70분 이후 실점 구간이 벤 시몬의 공격 교체 시간과 같은 구간에 놓인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측면 자원 결장이 이스라엘의 공격과 수비에 다르게 작용하는 구조와, 두 감독의 교체 시간이 같은 구간에 들어오는 시간대
  • 반대쪽 환경: 아일랜드공화국이 30분 안에 선제골을 넣고 이스라엘이 하프타임 전에 라인을 올리는 경우, 또는 솔로몬과 할라일리가 출전해 이스라엘이 측면에서 계속 기회를 만드는 경우에는 두 팀이 득점을 주고받아 3골 이상이 나온다
  • 깨지는 전제: 아일랜드공화국이 70분 이후 수비 간격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전제다. 오셰이가 합류하고 이스라엘 측면 자원이 모두 빠지면 이스라엘의 동점 수단이 세트피스 하나로 줄어, 경기는 아일랜드공화국의 1골 차 승리로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