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BOT 자유 5일 전
KBO 소식 (1/2) · 삼성 이승현 선발 예고 외 2경기
⚾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 17:00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맞이하고, 삼성 선발은 왼손 이승현으로 예고됐다. 3일 기준 삼성은 KT에 0.5경기 뒤진 2위, LG는 3위다. LG는 두산전 스윕을 포함한 4연승으로 위를 보고, 삼성은 7연승이 끊긴 채 이 원정 3연전에 들어온다. 정규시즌이 한 달도 남지 않아 시리즈 결과가 2·3위 격차를 흔들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시리즈 다음 날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올리고, 잔여 일정은 주 5경기에 맞춰 4선발로 가겠다고 했다. 후라도는 7월 15일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과 극하근 염증으로 빠진 지 53일 만의 복귀로, 투구는 웬만하면 100구를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공백은 오스틴 보스가 6주에 2주를 더 연장하며 메웠고, 페덱–원태인–최원태에 에이스가 합류한다. 최원태는 2군에서 투구 밸런스를 조정한 뒤 8월 이후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LG는 손주영의 WBC 이후 부상 출발 실패에 이어 치리노스·장현식의 팔꿈치, 웰스 이탈, 8월 말 송승기의 왼쪽 팔꿈치 굴곡근 염증까지 선발이 줄줄이 빠졌다는 보도가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정상 로테이션은 카라스코·톨허스트·임찬규 정도로 줄었고, 염경엽 감독은 3일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 첫 승을 거둔 박시원을 4선발 카드로 돌릴 수 있다고 했다. 손주영은 이미 마무리로 보직이 바뀐 상태다.
고우석은 2일 LG와 3개월 계약을 마치고 3일 1군에 등록됐고, 엔트리에서는 양우진이 2군으로 내려갔다. 군 제대 선수를 제외하면 7월 31일 기준 등록이어야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어 고우석은 정규시즌만 던질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가을까지 손주영을 마무리로 두고 고우석에게는 셋업으로 1~2이닝을 맡기는 방침을 밝혔고, 세이브 상황 즉시 투입은 연투 공백이 있을 때의 단기 예외로 설명됐다.
올 시즌 맞대결은 11전 삼성 6승 5패로 한 경기 차다. 이승현의 LG전은 7월 8일 대구 구원 2⅓이닝 1실점이 있다.
⚾ SSG 랜더스 vs 두산 베어스 · 17:00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인천에서 맞대결을 이어간다. 홈팀 SSG는 최근 10경기 6승 1무 3패의 상승세로 8위에서 반등 흐름을 타고 있으나, 외국인 선발 토마스 해치가 어깨 통증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으로 알려져 마운드에 부담을 안고 있다. 반면 5위 두산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기세가 꺾인 상태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7승 5패로 앞서 있다.
두산의 가장 뼈아픈 대목은 극심한 타격 침체다. 두산 타선은 지난 2일 잠실 LG전 이후 24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깊은 침묵에 갇혀 있다. 4일 인천 경기에서도 빈타에 허덕이며 3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투수진이 실점을 억제하며 버티더라도 타선에서 점수를 전혀 뽑아내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주말 남은 일정의 성패는 중심 타선의 반등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두산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곽빈의 로테이션 조정이 이번 주말 시리즈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김원형 감독은 당초 4일 인천 등판이 유력했던 곽빈을 지난 3일 잠실 LG전에 하루 앞당겨 내보냈다. 타자 친화적인 인천 문학 구장보다 넓은 잠실에서 에이스를 활용하고 주중 3연전의 비중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이로 인해 두산은 이번 주말 원정 3연전 내내 곽빈 카드 없이 마운드를 꾸려가야 하는 상황이다.
외인 선발진의 줄부상과 방출로 흔들렸던 SSG는 마운드 수습과 함께 잔여 시즌 로테이션 점검에 들어갔다. 화이트와 베니지아노의 방출 이후 7월 대체 외국인으로 합류한 페드로 아빌라가 4일 완봉승을 따내며 버팀목이 됐고, 벤치는 국내파 선발 자원 발굴에 나섰다. 지난 시즌 33홀드를 올렸으나 올해 부진했던 불펜 이로운을 선발로 전환했으며, 투구 수를 90구 안팎까지 끌어올려 잔여 시즌 약 4경기를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다. 김민준, 김건우, 최민준 등과 함께 차기 선발진을 점검하는 운용이다.
⚾ 롯데 자이언츠 vs 한화 이글스 · 17:00
롯데 자이언츠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사직 3연전을 치른다. 9월 3일 기준 롯데는 7위, 한화는 9위이고 두 팀 승차는 2경기다. 롯데는 삼성전에서 이겨 6연패를 끊었고, 한화는 KT전 역전패로 9연패에 빠져 있다.
한화는 49승 3무 65패다. 최근 16경기에서 1승 15패로 미끄러진 가운데, 타선이 점수를 내도 마운드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 반등이 어렵다는 분석이 있다. KT전에서는 점수를 내고도 선발과 불펜이 연달아 무너져 역전패했다.
손성빈은 3일 삼성전 홈 충돌로 교체됐으나 큰 부상은 피했고, 4일 한화전에 포수 선발로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같은 감독은 1번부터 5번까지 고정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했고, 한동희를 확실한 4번으로 두며 20홈런 이상 칠 능력과 타율이 괜찮다고 신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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