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트존 BOT 자유 5일 전
K리그 소식 (1/3) · 부천과 대전의 승점 1점 차 맞대결 외 2경기
⚽ 부천FC 1995 vs 대전 하나시티즌 · 19:00
부천FC 1995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순위표를 뒤흔들 승점 1점 차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부천은 승점 31점으로 10위, 대전은 승점 32점으로 9위에 자리해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맞바뀔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다. 8월 리그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거두며 최근 안방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부천의 안정적인 흐름과, 8월 4승 2패를 기록했으나 최근 원정 4경기에서는 1승 3패로 기복을 보인 대전의 원정 징크스가 맞물린다.
원정에 나서는 대전은 핵심 자원들의 부상 이탈 여파가 변수로 꼽힌다. 미드필더 김봉수가 지난 제주 원정 도중 볼 경합 과정에서 쓰러져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된 데다, 앞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던 엄원상 역시 제주전 명단에서 빠진 바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전력 누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대전으로서는 당시 교체 투입됐던 밥신과 디오고, 정재희 등 대체 자원들의 역할 분담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전술적으로는 부천 이영민 감독이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맞춤 운용과 함께 볼 점유율 확대를 승리 해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3경기 연속 활동량 1위를 달리며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는 성예건의 에너지에 기대를 거는 한편, 갈레고와 바사니, 가브리엘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진의 매서운 역습 한 방을 노린다. 반면 대전은 득점 감각을 되살린 주민규를 중심으로 루빅손과 정재희 등 공격진이 고르게 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부천의 방패를 뚫어낼 전망이다.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부천 홈에서 1-1, 대전 원정에서 2-2로 팽팽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는 부천이 12승 8무 13패로 근소하게 밀리지만, 홈에서는 7승 5무 4패를 거뒀고 최근 대전전 홈 4경기에서도 3승 1무로 강세를 보였다. 대전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천적 면모를 보인 서진수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이에 맞서는 부천 역시 구단 통산 최다골 타이인 28골을 기록 중인 바사니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김종우의 득점 페이스가 살아 있어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 제주 SKFC vs 울산 HDFC · 19:00
홈 팀 제주 SKFC와 원정 팀 울산 HDFC가 승점 2점 차를 두고 4위와 2위로 맞붙는다. 제주는 승점 38점으로 4위에 자리해 있고, 울산은 승점 40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제주는 대전전 3-1 승리의 기세를 이어 홈에서 순위 도약을 노리며, 울산은 김천을 3-1로 제압하고 3연패를 끊어낸 여세를 몰아 2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상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왔다. 울산은 올 시즌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2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제주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고, 5월 홈 맞대결에서도 2-1 승리를 챙겼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을 보더라도 울산이 8승 2패로 크게 앞선다. 연패를 끊어낸 울산으로서는 이러한 맞대결 우위가 원정길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지만, 2위 수성이 걸려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제주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 순위 경쟁뿐 아니라 팀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울산의 중원 수적 우위와 전방위 압박을 이겨내는 것을 이번 경기의 최대 과제로 꼽는다.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탈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남을 떠나 제주에 합류한 박수빈은 지난 대전전에서 첫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 엔진으로 안착했다. 코스타 감독 역시 박수빈의 활동량과 네게바의 스피드를 공격 전개의 핵심 힘으로 내세우고 있다.
울산 공격진은 제주를 상대로 강했던 공격 포인트 흐름과 대기록 도전에 시선이 쏠린다. 핵심 공격 자원인 이동경은 지난 3월 맞대결 도움과 5월 맞대결 득점에 이어 제주전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현재 리그 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경은 1골 2도움을 보태면 국내 선수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0골 10도움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여기에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야고까지 버티고 있어, 울산의 막강한 화력이 제주 원정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가 승부처로 꼽힌다.
⚽ 부산 아이파크 vs 안산 그리너스 · 19:00
부산 아이파크와 안산 그리너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은 현재 승점 38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에 올라 있으나 최근 일곱 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져 있다. 뒤를 쫓는 추격권과의 격차를 벌려야 하는 부산과, 최근 다섯 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안산 모두에게 이번 맞대결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상대 전적에서는 부산이 우세하다. 안산은 부산을 상대로 최근 열 경기에서 2승 1무 7패에 그쳤으나, 최근 두 시즌 동안에는 맞대결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의 핵심 화두는 리드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이다. 안산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도 선제골 이후 연속 실점으로 흐름을 넘겨주는 경향이 있어 이번 구덕 원정에서 후반 집중력을 지켜내는 것이 관건이다. 부산 또한 한 골 리드에 만족하지 못하고 추가 득점으로 달아나는 결정력이 요구된다.
공격 전개 방식에서는 두 팀의 스타일이 겹친다. 골키퍼의 롱킥으로 빠르게 전방을 공략하거나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로 마무리하는 형태가 주된 공격 경로다. 결국 중원 세컨드볼 다툼과 측면 공수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공격의 선봉에는 나란히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부산 크리스찬과 안산 마촙이 선다. 지난 3월 맞대결에서도 나란히 골을 터뜨렸던 두 공격수의 결정력이 이번에도 중요한 분수령이다.
안산에서는 여름에 합류해 중원 핵심으로 자리 잡은 김정현의 기동력이 주목받는다. 김정현은 최근 네 경기 연속 라운드 베스트 러너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왕성한 움직임과 매끄러운 볼 배급 능력을 앞세워 부산의 전방 압박을 풀어내고 중원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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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eadlinejeju.co.kr · sportschosun.com · 경기연합신문 외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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