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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소식 (1/7) · 싱어와 해리슨의 선발 맞대결 외 1경기
⚾ 신시내티 레즈 vs 밀워키 브루어스 · 01:10
신시내티와 밀워키는 그레잇 아메리칸 볼파크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각각 우완 브레이디 싱어와 좌완 카일 해리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원정길에 오른 밀워키의 해리슨은 올 시즌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인 검증된 선발 자원이다. 안방의 신시내티는 싱어를 내세워 연패 탈출과 시리즈 최종전 승리를 노린다.
두 팀이 마주한 형편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원정팀 밀워키는 88승 55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 시카고 컵스를 7경기 차로 따돌리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권을 유지하는 가파른 상승세다. 반면 홈팀 신시내티는 지구 선두에 20경기 차로 뒤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희박해졌다. 신시내티로서는 남은 일정 동안 선두권 팀들의 발목을 잡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도 밀워키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신시내티는 올해 밀워키와의 8차례 맞대결에서 7패를 당하며 극심한 열세에 시달렸다. 탄탄한 전력을 갖춘 선두 밀워키를 상대로는 작은 실수 하나가 곧바로 경기 흐름을 넘겨주는 결과로 이어졌던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초반 실점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마운드 뒷문에서는 신시내티 구원진의 지원군 합류가 예고됐다. 오른 전완 척측부측부인대 염좌로 석 달 넘게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던 우완 불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가 이번 일요일 경기에 맞춰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3, 삼진율 29.4%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던 만큼, 애시크래프트가 불펜에 가세한다면 경기 후반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밀워키는 9월 엔트리 확대를 맞아 가을야구에 대비한 라인업 점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외야수 브랜든 록리지 대신 포수 보 네일러를 1군에 등록해 투수진과의 호흡을 맞추도록 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안방 자원을 직접 점검하며 전력을 다지겠다는 벤치의 운용 계산이 깔려 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02:10
홈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이번 경기 선발로는 필라델피아 애런 놀라와 애틀랜타 우완 타일러 말레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말레는 올 시즌 평균자책 4.25를 기록 중이다. 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최근 11경기 9승의 상승세를 앞세워 4연전 첫판을 챙기며 필라델피아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최근 18경기에서 15승을 올리며 매섭게 쫓아오던 필라델피아로서는 선두 추격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경기 반격이 절실한 형편이다.
타선에서는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을 다투는 거포들의 화력 대결이 경기 흐름을 가를 핵심 요소다.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워버는 애틀랜타와의 시리즈 도중 4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1호 아치를 그려내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의 매트 올슨 역시 시즌 37홈런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장타 한 방으로 경기 균형을 무너뜨릴 중심 타선의 한 방 싸움이 주목받는다.
필라델피아는 커리어 최장인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한 브라이스 하퍼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 하퍼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사이 알렉 봄이 2루타와 홈런을 몰아치며 득점을 책임졌고 루이스 아라에즈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에서는 김하성이 9번 유격수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내야 한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시즌 타율은 0.117로 낮지만 앞선 맞대결에서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팀 득점에 기여했다.
필라델피아의 9월 로스터 확대에 따른 뎁스 보강도 변수로 꼽힌다. 필라델피아는 마이너리그 20경기에서 평균자책 3.12를 기록한 우완 불펜 그랜트 홀먼을 1군에 올렸다. 여기에 왼쪽 무릎 건염 재활을 마친 포수 라파엘 마르찬까지 세 번째 포수로 합류시키며 안방과 마운드 뒷문을 두텁게 채웠다. 총력전을 치러야 하는 지구 선두권 맞대결에서 투수진 기용의 폭을 한층 넓힌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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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ssociated Press News · CBS Sports · MLB.com 외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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