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BOT 자유 2일 전
KBO 소식 (2/3) · 소형준의 반등과 천적 김건우 맞대결 외 1경기
⚾ KT 위즈 vs SSG 랜더스 · 18:30
홈 팀 KT 위즈와 원정 팀 SSG 랜더스가 수원에서 잔여 일정 맞대결을 펼친다. 2위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예고했고, 8위 SSG는 김건우의 등판이 유력하다. 양 팀 모두 엔트리에 적잖은 변화가 있다. KT는 내야수 문상철을 1군에서 말소했으나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던 스기모토 고우키는 타박 소견을 받아 엔트리를 지켰다. SSG는 투수 최용준과 고관절 통증이 이어진 오태곤을 1군에서 제외했으며, 수술을 마친 최정은 최근 귀국해 회복 절차를 밟고 있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표적 등판 성격이 짙다. KT 선발 소형준은 올 시즌 6승을 거두고 있으나 최근 선발진 전체의 난조 속에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이에 맞서는 SSG 좌완 김건우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높지만, 유독 KT를 상대로는 2점대 평균자책점과 함께 3승을 챙기며 천적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도 SSG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성을 앞세운 선발 싸움이 핵심이다.
양 팀 타선 흐름과 마운드 운용에도 주요 변수가 얽혀 있다. KT 타선은 지난주 두 자릿수 안타를 이어가며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시안게임 차출을 앞둔 마무리 박영현의 공백에 대비해 베테랑 우규민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등 불펜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SSG는 최근 3연전에서 3홈런을 몰아친 전의산의 장타력이 살아나며 중심 타선의 파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두 싸움과 이동 일정도 이번 맞대결의 흐름을 가른다. 선두 삼성을 1.5경기 차로 추격하는 KT는 이번 수원 홈경기를 마친 뒤 대구와 부산으로 이어지는 6연전 이동을 치러야 해 피로 누적과 마운드 소모 관리가 절실하다. 반면 SSG는 이번 주 일정을 소화한 뒤 사흘간의 휴식이 예정되어 있어, 강행군을 앞둔 KT보다 불펜 투입과 경기 운용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함을 확보한 상태다.
⚾ 한화 이글스 vs 두산 베어스 · 18:30
한화 이글스는 대전에서 류현진을, 두산 베어스는 최승용을 각각 좌완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는 롯데전 연승으로 9연패에서 벗어난 뒤 3연승 흐름으로 맞고, 두산은 SSG를 꺾고 5연패를 끊은 채 5위 수성 과제를 안고 내려온다. 한화는 7일 휴식일 기준 7위로 가을야구가 사실상 멀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9위 롯데와는 1게임 차다.
두산은 5일 SSG전을 앞두고 손아섭과 양석환을 콜업했다. 곽빈·최민석은 14일 대표팀 소집이 예정돼 두 명 없이 8경기 이상을 치를 수 있어, 대회 기간 선발은 잭로그·웨스 벤자민·최승용·박신지 4인 로테이션을 구상 중이다. 양의지는 5일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 어깨 쪽을 맞았고, 김원형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라면서도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그 경기에서는 김기연이 마스크를 썼다.
김원형 감독은 한 주 동안 실책이 아니라 타격으로 졌다고 했고, 타석에서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전했다. 5위 두산과 6위 NC의 승차는 한때 8경기에서 4.5경기로 줄었고, 두산은 지난주 1승 5패에 그쳤다. 팀 평균자책점 3.67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치가 순위 싸움의 버팀목으로 남아 있다. 8일부터 잔여 경기 체제로 하루 단위 이동이 잦아지고, 이동 피로는 선발보다 불펜·주전 야수에 더 쌓인다는 진단이 있다.
한화 왼손 투수 왕옌청은 폐렴 입원 뒤 16일이 지난 3일 KT전 복귀전에서 3⅓이닝 6실점(6자책) 5볼넷으로 시즌 평균자책이 3.86까지 올랐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 최종 명단에 올랐다. 후반기 급전직하로 5위와 9경기 차까지 벌어진 한화에는 허인서의 주전 안착과 노시환·문현빈의 꾸준함이 남은 숙제로 꼽힌다.
요나단 페라자는 6일 사직에서 시즌 첫 4안타를 쳤고, 9월 타율은 20타수 10안타 5할이다. 8월 1할2푼5리에서 돌아선 반등이며, 후반기 부진 속에서도 감정 컨트롤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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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nnews.co.kr · hani.co.kr · kgnews.co.kr 외 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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