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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소식 (2/2) · 한화 왕옌청 선발과 LG 3위 수성 싸움 외 1경기
⚾ 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 · 18:30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대전에서 맞붙는다. 한화는 좌완 왕옌청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이 로테이션을 지켜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원정 팀 LG는 주전 3루수 문보경이 허리 불편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 대신 구본혁을 3루수, 천성호를 1루수로 기용하고 오스틴 딘을 지명타자로 돌리는 내야 구성을 가동하고 있으며, 휴식을 취한 문정빈을 다시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LG는 팀 평균자책점 4.82, 팀 타율 0.266으로 투타 객관 지표에서 밀리면서도 접전 운영으로 버텨내며 KIA와 0.5경기 차 살얼음판 3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등판하는 왕옌청은 이번 경기에서 구위와 몸 상태를 증명해야 한다. 폐렴 입원 치료를 마치고 돌아왔던 지난 등판에서 6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최다 자책점을 기록해 우려를 남긴 바 있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아울러 왕옌청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된 상태로, 김경문 감독과 구단이 대표팀 합류 시점을 조율하고 있어 이번 경기가 대표팀 차출 전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어깨를 무겁게 만든다.
한화 타선에서는 중심 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최근 반등세가 핵심 변수다. 페라자는 전반기 17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8월에는 타율 0.125까지 떨어지며 6번 타순으로 내려앉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9월 들어 타율 5할로 반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후반기 급격한 타격 침체로 고전했던 전례를 딛고 9월의 살아난 타격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며 타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LG는 후반기 들어 특유의 지키는 야구가 다소 헐거워진 형편이다.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젊은 선수들의 포지션 배분과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다소 흔들리며, 타이트한 승부에서 나오는 수비 불안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친정으로 돌아온 고우석이 잔여 시즌 계약을 맺고 불펜에 합류했다. 등록 규정상 포스트시즌 출전은 불가능하지만 정규시즌 잔여 일정 동안 지친 불펜진에 가세할 수 있어, 빡빡한 3위 싸움을 벌이는 LG 마운드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 18:30
두산 베어스는 곽빈을, SSG 랜더스는 이로움을 선발로 내세운다. 8일 기준 두산은 62승 4무 58패로 5위, SSG는 52승 5무 68패로 9위다. SSG는 지난주 키움·두산전에서 4승 2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뒤, 이번 주에는 KT·두산·한화·KIA를 하루씩 상대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SSG는 아시아쿼터 다케다 쇼타를 1군에 다시 올려 불펜으로 대기시켰고, 휴식일이던 7일 최용준을 엔트리에서 뺐다. 이숭용 감독은 필승조 밖에서 주자가 있는 이닝을 막을 투수가 필요하다며 다케다를 그 역할로 보겠다고 했다. 불펜을 처음 해 본 연투는 좋지 않았지만, 본인 말로는 스피드가 조금 올라왔다고 전했다.
내야는 전의산 외에 1루 자원이 없고 정준재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예정돼 있어, 신인 안재연을 내야 전체 백업으로 시험한다. 3루·내야는 홍대인·안상현과 시간을 더 주는 김요셉·안재연을 나눠 쓸 전망이다. 중위권 도약보다 내년 자원을 확인하는 쪽이 최근 기용의 축으로 읽히며, 이로운의 선발과 다케다의 불펜 전환도 그 연장선에 있다. 유격수 박성한은 소속팀 전 경기 출전을 이어 가며 생애 첫 개근을 노리고 있다.
두산은 14일 아시안게임 소집을 앞둔 곽빈·최민석 공백이 겹친다. 김원형 감독은 둘 없이 8경기 이상을 치러야 한다며 대회 기간 잭로그·웨스 벤자민·최승용·박신지 4인 로테이션을 돌리기로 했고, 7~9회는 타카다·김택연·이영하 순을 깨지 않으려 한다. 대체 선발 이닝이 짧아지면 필승조를 손댈지가 쟁점이다. 곽빈은 탈삼진 177개로 선두에 있고 이번 주 한 차례 던진 뒤 대회 기간 등판을 건너뛸 전망이며, 박준순도 대표팀에 오른다.
두산 주전포수 양의지는 5일 SSG전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고, 6일에는 선발로 나서지 못한 채 김기연이 마스크를 썼다. 아주 큰 부상은 아니라 승부처 대타는 가능할 전망이었고, 8일 한화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SSG 전의산은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때렸고, 이숭용 감독은 부진에서 빠져나와 중심타자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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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ani.co.kr · kyeongin.com · mdtoday.co.kr 외 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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