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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소식 (1/4) · 헨더슨 결장과 가디언스 그리핀 선발 외 2경기
⚾ 볼티모어 오리올스 vs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07:35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맞붙는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전력 누수와 복귀가 극명하게 엇갈린 상태에서 시작한다. 볼티모어는 중심 타자이자 핵심 유격수인 거너 헨더슨이 무릎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전격 제외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선발 마운드에 포스터 그리핀을 올리며 시리즈 최종전 승리를 정조준한다.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두고 다투는 길목에서 홈 팀 볼티모어의 선발 라인업 타격이 유독 뼈아프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판도다. 양 팀의 라인업 사정을 살펴보면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볼티모어의 크레이그 앨버나즈 감독은 거너 헨더슨이 여전히 상당한 무릎 통증을 느끼고 있어 선발에서 뺐으며, 허리 경련 증세가 있는 블레이즈 알렉산더의 출전 여부도 미정이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모두 뛰지 못할 경우 부상자명단 등재까지 검토해야 할 만큼 볼티모어 내야의 전력 공백이 깊어졌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는 손목 부상으로 앞선 경기들에서 결장하던 외야수 체이스 들라우터를 우익수로 전격 복귀시켰다. 클리블랜드는 스티븐 콴, 체이스 들라우터, 호세 라미레스, 조 아델, 트래비스 바자나로 상위 타선을 꾸려 화력을 온전히 복원했다. 클리블랜드가 마운드에 세우는 포스터 그리핀의 존재감은 이번 경기를 가늠하는 가장 단단한 축이다. 그리핀은 이번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 3.26에 142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확고한 선발 기둥으로 활약해 왔다. 안정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끌어갈 수 있는 그리핀이 버티고 있어, 주포 헨더슨이 빠져나간 볼티모어 타선이 이를 공략하기는 한층 까다로울 전망이다. 두 팀이 처한 와일드카드 순위 싸움의 형편 역시 클리블랜드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이미 타이브레이크 우위를 확보했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막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반면 볼티모어는 이번 시리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클리블랜드와 4경기 차로 벌어졌고, 잔여 1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5% 아래로 곤두박질친 상황이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서는 사실상 이번 경기부터 기적에 가까운 추격을 시작해야 한다. 최근 두 팀이 보여주는 흐름과 기세의 격차도 완연하다. 클리블랜드는 8월 20일 이후 13승 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에서 해당 기간 최고 승률을 찍었고, 최근 원정길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쓸어 담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타선이 두 자릿수 가까운 안타를 생산할 때마다 높은 승률을 지켜왔다. 반면 볼티모어는 9월 들어 1승 7패로 극심한 침체에 빠지며 70승 76패로 처졌다. 최근 10경기 팀 타율도 2할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 투타 전반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 07:40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3연전 2차전을 치른다. 필라델피아는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16승 5패, 평균자책 2.58)를 선발로 내세우며,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5승 3패, 평균자책 3.31)의 등판이 유력하다. 81승 64패의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워버를 1루 1번, 트레아 터너를 유격수 2번, 브라이스 하퍼를 지명타자 3번에 배치하는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어 루이스 아라에스가 2루수 4번, J.T. 리얼무토가 포수를 맡는다. 74승 71패를 기록 중인 휴스턴과 맞붙는 가운데, 최근 10경기 팀 타율은 필라델피아가 .229, 휴스턴이 .223으로 양 팀 모두 장타에 기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는 막바지 험난한 원정길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정규시즌 17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포스트시즌권 팀을 상대로 13연전과 19경기 중 16경기를 치러야 하는 가혹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강행군 속에서도 뒷문은 굳건하다. 마무리 조시 헤이더는 이번 시즌 24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고, 21경기 연속 무실점 출장을 이어가며 경기 후반 필승 공식을 지탱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장타력을 앞세운 상위 타선의 파괴력이 최대 강점이다. 1번에 배치된 카일 슈워버는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권에서 화력을 뿜어내고 있으며, 2번 트레아 터너 역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라인에서 해결사 역할을 겸하고 있다. 정교한 콘택트를 자랑하는 루이스 아라에스와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무게감도 탄탄해 휴스턴 선발 브라운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휴스턴 타선은 중심 타자들의 엇갈린 흐름과 타순 불균형이 숙제다. 요르단 알바레스는 시즌 38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타율 .314, 95타점으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상대 배터리가 높은 포심 패스트볼과 바깥쪽 변화구 위주로 집요하게 유인구를 던지면서 8월 이후 타율 .281, OPS .873으로 페이스가 주춤해진 상태다. 여기에 제레미 페냐가 8월 4일 이후 28경기에서 타율 .158, 출루율 .207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다. 휴스턴은 트레이드 마감 후 31경기 중 18경기에서 3점 이하에 그칠 만큼 상위 타선이 묶였을 때 하위 타선의 기여 없이는 공격 전개가 버거운 취약점을 안고 있다. ⚾ 마이애미 말린스 vs 뉴욕 메츠 · 07:40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메츠가 론디포 파크에서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홈팀 말린스는 시즌 6승 9패를 기록 중인 얀슨 정크를 선발로 예고했으며, 이번이 정크의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이다. 메츠는 직전 화요일 경기에서 7-5로 승리해 67승 78패를 기록하고 3연승과 함께 이번 시리즈 스윕을 정조준하고 있다. 반면 72승 74패를 기록 중인 말린스는 최근 6경기 중 5패로 가라앉은 흐름을 끊어내야 하는 처지다. 메츠는 트레이드 마감 이후 20승 12패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 중 5승을 챙기며 후반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부상으로 엇갈렸던 중심 타선도 8월 말을 기점으로 온전하게 맞춰졌다. 소토는 4월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약 3주를 쉬었고, 같은 날 린도어도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결장했다. 소토가 이후 왼쪽 종아리 2등급 염좌로 5주를 더 쉰 뒤 8월 29일 복귀하면서 두 간판 타자가 다시 한 타선에 묶였다. 직전 경기에서 린도어의 시즌 17호 선두타자 홈런과 소토의 3점포가 터졌지만, 소토는 부상 공백을 버텨준 동료들의 분투가 팀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뜨거운 장타력을 뿜어내고 있다. 말린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3홈런과 장타율 .416을 기록 중이며, 메츠는 같은 기간 홈런 16개와 장타 36개, 장타율 .458, 팀 타율 .257, 경기당 8.8안타로 화력을 뿜었다. 메츠 타선에서는 보 비셰트가 타율 .308에 2루타 3개, 홈런 2개, 볼넷 5개로 활약 중이고, 소토 역시 타율 .243에 2루타 1개, 홈런 3개, 볼넷 5개로 장타 생산을 돕고 있다. 말린스는 젊은 로스터를 앞세워 9월 잔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팬그래프 기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2.2%로 매우 낮지만, 마감일에 전력을 완전히 정리하지 않고 5할 승률 안팎에서 시즌을 마치는 과정 자체가 향후 팀의 코어 구축과 마무리 경험 축적에 의미 있는 자산이 된다는 평가다. ――― 출처 · Associated Press News · Bleacher Nation · CBS News 외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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