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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여자농구 월드컵 소식 · 미국 윌슨 결장과 헝가리 높이 싸움 외 3경기
🏀 미국_여자 vs 헝가리_여자 · 18:30
미국은 주축 전력의 이탈 속에서 헝가리를 상대한다. 핵심 전력인 에이자 윌슨이 허리 문제로 불참하고 켈시 플럼도 하퇴부 및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그 빈자리는 소니아 시트론과 키키 이리아펜이 메운다. 케이틀린 클락과 페이지 베커스, 엔젤 리스, 알리야 보스턴 등 본선 데뷔를 치르는 선수만 9명에 이를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미국은 2006년 브라질 대회 이후 월드컵 30연승을 이어오며 사상 첫 5연패와 통산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흐름이다.
카라 로슨 감독은 첫 훈련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주문하며 세대교체 로스터 정면에 나섰다. 특히 U19 대회 우승 경험은 있지만 성인 메이저 국제대회는 이번이 처음인 케이틀린 클락을 두고 경기 템포를 바꾸면서 득점과 플레이메이킹을 모두 해낼 수 있는 핵심 카드로 꼽았다. 대체 발탁된 시트론도 국가대표 승선 소감을 밝히며 로스터 한 축을 채웠다.
원정팀 헝가리는 탄탄한 골밑 높이를 앞세워 미국의 림을 겨냥한다. 조별리그에서 상대보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골밑을 장악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외곽보다는 페인트 존에서 승부를 거는 운영을 펼쳐왔다. 골밑에서는 도르카 유하스가 중심을 지키고 있고 외곽과 승부처에서는 이본 터너가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을 풀고 있다.
🏀 중국_여자 vs 프랑스_여자 · 21:30
중국과 프랑스가 베를린에서 열리는 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푸에르토리코를 75-72로 꺾고 4회 연속 8강에 오른 중국은 2022년 대회 은메달에 이어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 상태다. 다만 중국은 간판 리웨루가 미국에서 발송된 여권의 분실로 등록 마감 시한을 넘기며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로스터에 WNBA 소속 선수가 8명 포함돼 미국에 이어 가장 두터운 프로 선수층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중심에는 226cm의 19세 센터 장쯔위가 있다. 장쯔위는 미국전에서 알리야 보스턴과 키키 이리아펜의 견제를 뚫고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푸에르토리코전에서도 13점을 올리며 골밑에서 위력을 보였다. 상대로 나섰던 미국의 케이틀린 클라크가 인생에서 경험해 본 적 없는 경기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카라 로슨 감독 역시 장쯔위의 골밑 접근을 막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며 향후 드래프트에서 지나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키 201cm의 19세 유망주 알리시아 투르네비즈가 실전 덩크로 화제를 모았다. 투르네비즈는 프랑스 4부리그에서 여자 선수 공식 경기 첫 덩크를 성공한 뒤 U18 무대와 미국 대학에서도 덩크를 선보이며 중국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벨기에_여자 vs 독일_여자 · 00:45
벨기에와 개최국 독일이 베를린에서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벨기에가 C조 1위로 8강에 선착한 가운데, 독일은 A조 2위로 8강 진출팀 결정전을 거쳐 합류했다.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에 패했으나 일본과 말리를 연달아 잡고 2승 1패를 거뒀다. 다만 독일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사투 사발리의 뇌진탕 여파와 니아라 사발리의 종아리 부상, 레오니 피비히의 발 부상 회복 등 전력 누수 변수를 안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올라프 랑에 감독은 MRI 결과를 바탕으로 니아라의 출전 가능성을 자신한 바 있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의 수준 높은 주축 자원 싸움이 핵심이다. 16개국 로스터 집계에 따르면 벨기에와 독일은 나란히 WNBA 소속 선수를 4명씩 포함하고 있다. 전원 WNBA로 꾸린 미국이나 프랑스·호주(각 8명), 스페인(5명)에 이어 탄탄한 전력을 갖춘 만큼 팽팽한 힘 싸움이 예상된다.
개최국 독일의 여자 월드컵 출전은 1998년 자국 개최 이후 2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당시 2차 조별리그까지 올랐던 독일은 16개국이 겨루는 이번 20회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공식 목표로 내걸고 홈 팬들 앞에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 호주_여자 vs 스페인_여자 · 03:45
호주는 대회 기술회의 전 주장 새미 휘트콤이 무릎 문제로 빠지고 미엘라 소와가 로스터에 들어갔으며, 알라나 스미스의 잔여 결장이 확정돼 교체 없이 11명으로 남은 일정을 치른다. 주장은 에지 맥베고르가 맡았다. 스페인 명단에는 워싱턴 미스티스 미지명 신인 가드 알리시아 플로레즈가 포함됐고, 로스터에 WNBA 선수가 5명 있다.
호주는 이탈리아를 82-80으로 넘기며 8강에 남았다. 그 경기에서 이자벨 볼라스가 30점을 올렸고, 이미 알라나 스미스가 없는 가운데 맥베고르가 1쿼터 중반 부상으로 빠지고 가드 제이드 멜버른은 병으로 3분만 뛰었다는 보도가 있다. 스페인전 출전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샌디 브론델로 감독은 방법을 찾은 점을 자랑으로 꼽으며 역경 속에서도 8강에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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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AP Newsroom · FIBA Basketball · Inquirer Sports 외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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