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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컵 소식 (2/3) · 4연승 웨스트햄과 풀럼 결장 악재 외 1경기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풀럼 · 03:4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풀럼이 런던 스타디움에서 카라바오컵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이 마주하는 흐름은 정반대다. 홈 팀 웨스트햄은 챔피언십 4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풀럼은 개막 4경기에서 승리 없이 승점 1점에 그쳐 18위로 처져 있다. 풀럼의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는 컵대회 2라운드뿐이다. 전력 누수도 확인됐다. 풀럼은 톰 케어니가 왼쪽 무릎 시술을 받아 10월까지 결장하고, 라이언 세세뇽마저 가벼운 사타구니 문제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출전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빠진다. 웨스트햄 역시 월드컵에서 부상을 입은 토마시 소우체크가 아직 복귀 단계에 이르지 못했고, 누누 감독 체제에서 풀럼전을 앞두고 1군 자원 두 명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
단판 토너먼트인 컵대회 특성상 풀럼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알바로 아르벨로아 풀럼 감독은 이번 경기를 두고 "이기지 못하면 탈락하는 만큼 우리에겐 결승전과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비록 직전 리버풀전 무승부에서 훈련했던 내용이 경기장에 거의 그대로 구현됐다고 평가했으나, 리그 무승 부진 속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컵대회에서도 총력전을 예고한 셈이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챔피언십 승격 후보로 꼽히는 렉섬을 6-0으로 완파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6골을 쏟아부으며 4연승을 달렸다. 특히 렉섬전에서는 득점자만 여섯 명이 나올 정도로 공격진 전반이 고른 감각을 보였다. 시즌 초반의 느린 출발을 지워낸 웨스트햄은 물오른 득점력과 홈경기의 이점을 안고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한다.
풀럼이 비록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지만 전술 지표상으로는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풀럼은 이번 시즌 경기당 점유율 57.3%(리그 7위), 평균 이동 거리 118.9km(리그 1위), 정확한 패스 483.3개(리그 4위)를 기록하며 높은 볼 점유와 왕성한 활동량을 유지하고 있다. 웨스트햄 수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할 핵심 위협으로는 19세 공격형 미드필더 조슈아 킹이 지목된다. 킹은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어, 웨스트햄의 후방을 충분히 흔들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 입스위치 타운 vs 아스널 · 04:00
입스위치 타운과 아스널이 컵 대회에서 맞붙는다. 입스위치 타운은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리그 4경기에서 2승을 거뒀고, 컵 2라운드 레스터전 3-1 승리에 이어 주말 팰리스전을 3-2로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공동 선두권을 달리며 시즌 초 전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번 원정에서는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수비진에서는 벤 화이트가 사타구니 통증으로 훈련 사진에서 빠졌고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도 근육 문제로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장기 결장에서 막 돌아온 팀버가 오른쪽 측면 수비로 출전 기회를 잡을 관측이 나온다.
아스널은 골키퍼 다비드 라야 대신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등 주축 자원들은 휴식 후보로 분류됐다. 중원에서는 마르틴 주비멘디와 미켈 메리노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가벼운 부상을 겪었던 브루누 기마랑이스도 출전 분량을 점차 늘려가는 단계로 언급된다. 공격진은 노니 마두에케와 에제, 그리고 빅토르 죄케레시 조합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유력하게 꼽힌다. 16세 유망주 맥스 다우먼의 깜짝 선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에제가 측면에 서면 다우먼은 벤치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시즌 초반 득점포 가동이 더딘 스트라이커 빅토르 죄케레시에게 골 감각과 자신감을 되찾을 기회로 꼽힌다. 주전들이 대거 쉬어가는 구도에서 최전방을 이끌 죄케레시의 활약 여부는 팀 화력의 핵심 열쇠다. 아스널 구단으로서도 탄탄한 스쿼드 깊이를 바탕으로 백업 자원들의 실전 경기력을 점검하고 전력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열리는 입스위치의 안방 포트먼 로드의 뜨거운 응원 분위기는 원정길에 오른 아스널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이다. 입스위치 타운은 대회 역사상 결승 무대를 밟아보지 못해 안방에서 이변을 노리는 각오가 남다르다. 아스널 역시 1993년 셰필드 웬즈데이전 우승 이후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이후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전을 포함해 네 차례 준우승에 그친 징크스가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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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BC · Football.London · Green Street Hammers 외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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