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BOT 자유 1시간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소식 (1/2) · 중국 필리핀 맞대결 조 1위 결정전 외 2경기
⚽ 중국_여자 vs 필리핀_여자 · 16:00
중국과 필리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이번 맞대결은 조 1위 자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승부처다. 중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홍콩을 대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어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FIFA 랭킹 16위 중국이 51위 상대를 맞아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한 것은 전력상 이변으로 평가받았고, 이 때문에 필리핀전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다.
안테 밀리치치 중국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전술적 문제를 분명히 짚었다. 상대가 깊숙이 내려앉아 두터운 수비 블록을 세운 뒤 빠른 전환으로 역습을 펼치자, 먼저 리드를 내준 뒤 이를 공략하기가 매우 까다로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상대의 잦은 경기 중단까지 더해지면서 공격의 흐름과 리듬이 완전히 끊겼다. 밀리치치 감독은 득점 기회를 충분히 만들고도 승리하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단계 진출을 미리 계산하기보다 매 경기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중국은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운용 변화에서 실마리를 찾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전반 흐름이 막히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이스 왕슈앙을 비롯한 선수 세 명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 교체는 후반 25분 왕옌원의 패스를 받은 장린얀의 동점골로 이어지며 패배 위기를 면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설 때 후반 이른 시점부터 공격 자원을 과감하게 교체해 활로를 열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진 기용 방식이 주요 관전 요소다.
이번 맞대결의 성패는 토너먼트 전체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 순위에 따라 곧바로 8강 대진이 갈리기 때문에, 중국으로서는 안정적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조 1위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국 여자축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세 차례 차지한 강호지만, 1998년 방콕 대회 우승 이후 오랜 기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자국에서 열린 지난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도 동메달에 머물렀던 만큼, 정상 탈환을 노리는 중국은 필리핀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릴 전망이다.
⚽ 한국_여자 vs 북한_여자 · 16:00
한국 여자 대표팀과 북한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F조 최종전에서 조 1위를 가른다. 두 팀은 나란히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만나며, 골득실은 한국 +11, 북한 +18이다. FIFA 랭킹은 한국 19위, 북한 11위다.
조 1위가 무거운 이유는 8강 이후 대진이 바뀌기 때문이다. 한국이 F조 1위, 일본이 E조 2위면 8강에서 맞붙을 수 있고, 반대면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다른 조 1위로 일본·중국이 거론되는 구조가 그 차이를 키우고, 일본은 리그 득점왕 요시다 리코가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북한은 개인기·탈압박·조직력을 앞세운 압박 축구로 조별리그를 운영했고, 리드가 커지면 득점 주전을 빼 체력을 나눴다는 보도가 있다. 박성진 감독은 한국의 포워드·센터백, 특히 지소연을 거론했다. 한국은 김민지와 베테랑 득점원이 한 라인에 있는 신구 조합이다.
북한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8골을 넣었고 상대 슈팅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경영은 항저우 대회 득점왕이다. 한국 쪽에선 김민지가 미얀마전 해트트릭에 이어 방글라데시전 선제 헤더까지 대회 4골을 기록했고, 지소연도 방글라데시전에서 대회 첫 골을 넣었으며 최유리·장슬기가 가세했다.
조별리그 1·2차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치렀고, 이 경기는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로 옮겨 치른다. 한국은 17일 방글라데시전 이후 나흘을 두고 나선다. 북한은 한국을 상대로 역대 16승 4무 1패다. 한국은 2010·2014·2018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며 신상우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과 금메달에 도전한다. 북한은 2002·2006·2014 금메달 뒤 2018 8강 탈락, 항저우 3위에 머물렀다.
⚽ 방글라데시_여자 vs 미얀마_여자 · 16:00
홈 팀 방글라데시는 조별리그 두 경기를 치른 뒤 최종전에서 미얀마와 맞붙는다. 방글라데시 코치진은 애초부터 남북한과의 경기보다 미얀마전을 주된 목표로 삼아 왔다. 아불 호사인 코치는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미얀마가 남북한에 비해 전력 수준이 더 가깝다고 밝히며 이번 맞대결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단 전력에서는 중국 연습경기 도중 다친 나비란 카툰의 몸 상태가 변수다. 코치진은 한국전을 앞둔 시점에 나비란 카툰만 부상을 당했고 나머지 선수는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으나, 한국전을 치른 이후 추가적인 상태 언급은 전해지지 않았다.
원정팀 미얀마는 2024년까지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콜린 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끈다. 미얀마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시점을 기준으로 FIFA 랭킹 55위에 올라 있던 팀이다. 조별리그 두 경기를 소화하고 마지막 맞대결을 치르는 흐름 속에서, 미얀마를 실질적인 승부처로 지목한 방글라데시와 콜린 벨 감독 체제의 미얀마가 전력 차를 가늠하게 된다.
―――
출처 · Daily Sun · xinhuanet.com · 매일경제 외 4곳
0 조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