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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소식 (3/5) · 화이트삭스 가을야구 매직넘버 2 외 2경기
⚾ 캔자스시티 로얄스 vs 시카고 화이트삭스 · 08:40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카우프만 스타디움 맞대결에서 세스 루고와 브라이언 허드슨을 각각 선발로 내세울 것이 유력하다.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둔 원정팀과 연패에 빠진 홈팀의 처지가 크게 엇갈린다. 화이트삭스는 81승 7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2위이자 와일드카드 3위를 지키고 있으며,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는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5연패의 늪에 빠진 채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맞대결을 맞이한다.
화이트삭스는 3년 연속 100패라는 깊은 암흑기를 거쳤으나 이번 시즌 완벽히 반등하며 가을야구 진출 확률을 99.3%까지 끌어올렸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8승 3패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대적 우위를 보여줬고, 메이저리그 9위에 자리한 팀 장타율 .404의 장타력이 상승세를 뒷받침한다. 중심 타선에서는 33호 아치를 그린 무네타카 무라카미가 화력을 이끌고 있으며, 삼진이 많지만 한 방이 있는 콜슨 몽고메리가 뒤를 받치고 있다.
홈팀 캔자스시티는 지구 경쟁을 내려놓고 시선을 먼 미래인 2027년으로 돌린 상태다. 최근 19경기에서 14패를 떠안으며 하향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시리즈라는 점이 유일한 동기부여다. 마운드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토니 곤솔린이 1군에 등록됐으며, 맷 쿼트라로 감독은 경기 감각과 투수진 사정을 고려해 당분간 곤솔린을 불펜으로 기용하겠다는 운용 계획을 밝혔다.
이번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캔자스시티 투수진의 피홈런 억제 여부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홈런을 맞은 경기에서 38승 73패로 크게 무너지는 뚜렷한 패턴을 보였다. 화이트삭스의 장타 라인을 막아서는 것이 급선무다. 타선에서는 1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바비 위트 주니어와 함께, 최근 10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친 비니 파스콴티노의 방망이가 얼마나 살아나 루고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지가 관건이다.
⚾ 시카고 컵스 vs 마이애미 말린스 · 08:40
컵스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빠진 채 말린스를 홈에서 맞는다. 브레그먼은 19일 신시내티전에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면 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크레익 카운셀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는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 사이 3루는 맷 쇼와 페드로 라미레즈가 맡고 있고, 화요일 말린스전에서는 라미레즈가 선발로 나섰다. 정규시즌이 끝나는 27일 전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붓기 회복이 변수라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카운셀은 얼굴과 눈 주위 붓기가 남아 있어도 전반적인 상태는 괜찮다고 봤다. 브레그먼은 가벼운 훈련과 트라젝 트래킹을 소화했고, 신시내티에서 운전해 돌아오며 출전을 원하고 있다. 호이어 야구운영사장은 일요일에는 최악의 경우까지 떠올렸다고 했다. 그가 비운 방망이는 시즌 26홈런, 후반기 타율 0.296, OPS 0.978이다.
컵스의 주말 보스턴 원정은 강한 비 예보로 일정이 유동적이다. 시드와 맞물린 잔여 일정인 만큼, 말린스와 홈 일정을 마친 뒤 이동과 재편성 여부가 남아 있다.
⚾ 텍사스 레인저스 vs 뉴욕 메츠 · 09:05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메츠가 글로브 라이프 필드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서부 지구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텍사스는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렸다. 조크 페더슨이 왼손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정규시즌 잔여 일정을 결장할 전망이며, 광배근을 다친 선발 투수 칼 콴트릴 역시 60일 명단으로 옮겨지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공백에 더해 직전 맞대결에서 나온 수비 실책도 뼈아프다. 1루수 제이크 버거는 수비가 최악이었다고 자책하며 지구 우승을 위해 다음 경기에서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짚었고, 스킵 슈메이커 감독 역시 수비와 공격 모두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10경기 타선 흐름에서는 두 팀의 장타 생산력이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텍사스는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6개와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1에 그치며 경기당 장타 2.3개로 답답한 득점 흐름에 갇혀 있다. Wyatt 랭포드와 대니 얀센이 분전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파괴력이 떨어진 상태다. 반면 메츠는 같은 기간 홈런 13개를 몰아치며 장타율 0.390을 마크해 텍사스보다 훨씬 강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장타 가뭄에 시달리는 텍사스로서는 장타력이 살아 있는 메츠 타선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승부처다.
원정팀 메츠는 벤치 리더십을 안정시키며 이번 경기를 맞이한다. 메츠는 이번 3연전을 앞두고 앤디 그린 감독대행과 2029시즌까지 팀을 이끄는 3년 정식 계약을 맺었다. 구단 통산 26번째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된 그린 감독 아래 결속력을 다진 메츠가 원정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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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ssociated Press News · Bleacher Nation · Capitol City Now 외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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