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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소식 (1/2) · 마운드 공백 KT와 8연패 NC의 격돌 외 1경기
⚾ KT 위즈 vs NC 다이노스 · 17:00
KT와 NC는 수원 2연전 둘째 경기에서 각각 데이비스 대니얼과 송명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홈팀 KT는 2위 삼성에 3.5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달리며 올 시즌 NC를 상대로 10승 4패의 절대적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마무리 박영현과 선발 소형준·오원석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투수진 전력에 상당한 누수가 발생한 상태다. 반면 NC는 최근 8연패에 빠져 5위 두산과 6.5경기 차로 벌어진 6위까지 처져 있다. 여기에 유격수 김주원의 대표팀 차출에 이어 중심 타자 박건우가 왼쪽 내전근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돼 약 2주간 이탈하고 외야수 이우성과 투수 김진호까지 엔트리에서 빠지며 투타 양면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극심한 침체에 빠진 NC는 박건우와 이우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야수 고준휘와 한재환, 투수 최성영을 1군에 등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연패 구간 팀 타율 0.227, 경기당 2.9점에 그치며 타선 생산력이 바닥을 친 상황에서 이호준 감독은 1승의 절실함을 토로하며 코치진의 개입을 줄이고 기동력과 컨디션이 좋은 젊은 야수들을 앞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주원의 빈자리인 유격수에는 타격 능력을 갖춘 김휘집을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허리 부담을 안고 있는 박민우는 본인의 완주 의지에 따라 지명타자로 타선 중심을 지킨다. 대체 외국인 투수 클레빈저마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잔여 시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려면 이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선두 KT 역시 마운드 운용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형편이다. KT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06으로 리그 2위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단기전과 순위 싸움을 책임질 확실한 1선발 부재가 최대 고민거리로 지적된다. 이강철 감독이 가을야구에서 타 팀 에이스들을 빌려 쓰고 싶다는 농담을 남겼을 만큼 마운드의 결정력에 대한 갈증이 크다. 특히 이번 맞대결에서는 뒷문을 지키던 핵심 마무리 박영현뿐만 아니라 선발 축인 소형준과 오원석까지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주전 유격수 한 명이 차출된 NC에 비해 마운드 전체의 체감 전력 누수가 훨씬 더 무겁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추석 연휴 기간 16연전을 소화하는 강행군 한가운데 치러지는 수원 2연전의 마지막 승부다. 양 팀 모두 체력 소모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마운드와 타선의 주축들이 대거 빠진 채 서로를 마주한다. KT는 상대 전적의 우세와 선두의 기세를 지키려 하지만 헐거워진 선발과 뒷문의 안정감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벼랑 끝에 몰린 NC는 주전 공백 속에서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활발한 기동력으로 침체된 타격을 깨워야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
⚾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 17:00
LG는 75승 1무 55패로 7연승을 달린 뒤 휴식을 마치고 잠실에서 롯데를 만난다. 롯데는 연승을 5경기로 늘린 채 6연승에 도전한다. 선발은 톨허스트가 예고됐다. 문보경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된 채 23일 태국전 1루로 나섰고, 대표팀은 조별리그 뒤 24일이 휴식일이다. 소집 전에는 타격 부진과 허리 통증으로 고전했다. 롯데는 윤동희와 김진욱·최준용이 대표팀 차출로 이날 잠실 명단과 겹치지 않는다. 윤동희는 타율 .241로 1군에서 말소된 뒤 대표팀 2번 우익수로 연이틀 선발 출전 중이다.
불펜은 미국에서 돌아온 고우석이 멀티 이닝을 맡고, 손주영 앞에서 고우석과 케네디가 7~8회를 정리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손주영은 팔꿈치 통증 이후 선발 대신 마무리로 돌아왔고, 유영찬이 시즌 아웃되며 비운 9회를 맡은 경우다. 시즌 30세이브를 채운 뒤 김재윤과 2개 차이고, 9월 등판에서는 실점이 없다. 시즌 중에는 14경기 연속 세이브로 구단 기록을 넘기기도 했다. 본인은 그 수를 35개까지 늘려 보겠다는 쪽이다.
롯데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3루수 겸 4번으로 최근 장타를 끌고 있다. 대전 한화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22호 홈런을 쳤고, 최근 4경기에서는 홈런이 3개다. 연승을 이어 온 쪽에서 중심 타순의 장타가 그 자리에 몰려 있다.
LG는 이번 주 세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는 목표를 잡아 두었다. 2위 삼성을 넘어서려면 남은 경기에서 10승 3패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삼성이 그 가정보다 이기면 요구 승수는 더 가팔라지고, 피타고리안 기준 2위 확률은 9.1%로 삼성 79.5%에 크게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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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SEN · newsian.co.kr · osen.co.kr 외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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