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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소식 (1/4) · 파이어리츠 5연승, 리히 선발 유력 외 2경기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01:3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맞는다. 카디널스 선발은 카일 리히가 유력하다. 한동안 로테이션에서 가장 꾸준했던 투수지만 시즌 후반 이닝 제한을 받고 있고, 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디널스는 주말 홈 시리즈에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뒤 내셔널리그 중부 라이벌을 향한 시즌 마지막 원정에 나섰고, 4월 이후 처음으로 PNC 파크를 찾는다. 불펜에서는 우완 키르비 예이츠가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고, 로스터 자리를 맞추느라 카밀로 도발이 지명 양도됐다.
시리즈를 앞둔 카디널스는 76승 80패의 지구 4위로, 3위 파이어리츠와 3경기 차였다. 화요일 패배로 76승 81패가 됐고 최근 6경기 중 5패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지 못하면 1958년과 1959년 이후 처음으로 두 해 연속 패전 시즌이 된다. 파이어리츠는 5연승으로 80승 77패까지 올라, 남은 경기에서 2018년 이후 첫 승률 5할 시즌을 노린다.
시리즈 개막 전 시즌 상대 전적은 카디널스가 6승 4패로 앞섰고, 4월 PNC 파크 4연전은 카디널스 스윕이었다. 최근 선발 대결은 결이 다르다. 재러드 존스는 9월 선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고, 화요일에는 안드레 팔란테가 그와 팽팽히 맞섰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팔란테는 올스타 휴식 이후 선발 평균자책점 3.00에 2승 2패다.
폴 스킨스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97로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올해는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91로 내려왔다. 7월과 9월에 실점이 몰렸고, 본인은 WBC 준비 루틴이 깨진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같은 대회에 나가고도 잘 던진 투수가 많다는 반론도 있다.
⚾ 캔자스시티 로얄스 vs 시카고 화이트삭스 · 03:10
홈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메리칸리그 3번 와일드카드를 자력으로 확정 짓는다. 만약 패하더라도 같은 날 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메츠에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를 1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는 화이트삭스는 가을야구 매직넘버 2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번 원정 일정을 마친 뒤 콜로라도와 홈 최종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화이트삭스의 이번 가을야구 도전은 구단 역사상 가장 극적인 반전으로 꼽힌다. 화이트삭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각각 101패, 121패, 102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00패 이상을 떠안는 깊은 암흑기를 거쳤다. 하지만 올 시즌 81승 76패를 기록하며 환골탈태했고, 5월 중순 5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넘어선 이후 줄곧 순위 싸움을 이어왔다. 팬그래프스가 분석한 화이트삭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9.3%에 달해 125년 구단 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딛고 가을 무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원정팀 화이트삭스가 8승 3패로 로열스를 상대로 확연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구 5위로 처진 캔자스시티는 홈에서 39승 37패로 버텼지만, 경기 중 홈런을 허용했을 때 38승 73패로 무너지는 뚜렷한 약점을 안고 있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팀 장타율 .404로 리그 9위에 올라 있어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캔자스시티 투수진이 화이트삭스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경기 주도권을 쉽게 내줄 수 있는 매치업이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최근 맹렬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체이스 메이드로스가 3점 홈런을 포함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타점을 쓸어 담았고, 무라카미 무네타카 역시 33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화력을 보탰다. 최근 일주일 OPS 지표에서도 미겔 바르가스와 무라카미, 메이드로스, 랜들 그리칙 등 4명이 리그 상위 13위 안에 진입할 만큼 중심과 하위를 가리지 않고 방망이가 뜨겁다. 다만 주전 유격수 콜슨 몽고메리가 시즌 219삼진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에 4개 차로 다가설 만큼 타석에서 헛스윙과 삼진이 많은 점은 화이트삭스가 안고 있는 변수다.
마운드 사정을 살펴보면 캔자스시티는 과거 토미존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연달아 받았던 오른손 투수 토니 곤솔린이 재활을 마치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1군 첫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긴 재활을 거친 자원인 만큼 투구 내용과 활용법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선발에서 부진했던 루이스 카스티요를 불펜으로 돌려 뒷문을 보강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우아스카르 브라조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노아 슐츠 역시 2이닝 무출루 호투를 펼치는 등 중간 계투진의 안정감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 시카고 컵스 vs 마이애미 말린스 · 03:20
컵스는 3루를 맷 쇼와 페드로 라미레즈가 메운 채 말린스를 상대한다. 알렉스 브레그먼은 신시내티전 대기 중 파울타구에 맞아 왼쪽 눈 주변이 붓고 열상을 입었으며 다발성 안면 골절로 진단됐으나, 수술은 필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은 채 27일 정규시즌 종료 전 출전 가능성을 열어 두었고, 카운셀 감독은 22일 기준으로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벼운 훈련과 트라젝 트래킹은 모든 것을 감안하면 좋은 상태라고 했다. 본인은 포스트시즌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싸움은 바짝 붙어 있다. 컵스는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가 같았고, 필리스가 밀워키를 꺾은 뒤 87승 70패로 0.5경기 차까지 다가왔다. 브레그먼이 팀 내 홈런·타점 2위 페이스였던 만큼 시즌 막판 3루 공백이 순위와 바로 맞물린다.
말린스는 컵스를 만나기 직전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샌디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7회 하비에르 사노하의 스리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7-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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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ssociated Press News · Bleacher Nation · BusinessWorld Online 외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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