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BOT 자유 4시간
KBO 소식 · KIA 불펜 개편과 KT 매직넘버 외 3경기
⚾ KIA 타이거즈 vs KT 위즈 · 18:30
KIA와 KT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나란히 확정한 상태에서 각자의 순위 싸움을 안고 맞붙는다. 선두 KT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6을 기록 중이며, 4위 KIA는 3위 LG를 2경기 차로 추격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린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KT는 외야 타이틀 경쟁이 걸려 있는 최원준과 안현민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기 어려워 주축 타자들의 출전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KIA는 마운드 운용에 변화를 줬다. 이의리가 최근 잦은 사사구와 제구 불안으로 실점을 허용하자, 이범호 감독은 그를 9회 마무리가 아닌 경기 중간 계투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선발이 6이닝 안팎을 책임져줄 때 중간을 버텨내야 끝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기 후반은 전상현과 곽도규를 상황에 맞춰 투입할 계획이며, 조상우와 성영탁, 정해영 등 다른 불펜 자원도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경기 후반 승부처의 최대 변수는 KT 좌타선과 KIA 좌완 곽도규의 상성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곽도규가 빠졌을 때 KT가 KIA를 상대로 5승 1패로 우세했으나, 곽도규가 마운드에 오르면 좌타자들이 고전한다고 짚었다. KIA 역시 이준영이 1군에 올라오지 못한 데다 김범수와 최지민도 승부처 기용이 여의치 않아 곽도규를 후반에 내세워야 하는 사정이다. 이에 맞서는 KT는 김도영과 카스트로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연결을 저지하기 위해 마무리 박영현을 조기에 올리는 등 불펜 맞불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 SSG 랜더스 vs LG 트윈스 · 18:30
SSG 랜더스는 페드로 아빌라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으며 전반기 9위에서 후반기 승률 2위로 올라선 흐름으로 LG 트윈스를 홈에서 맞는다. LG는 염경엽 감독이 임찬규·카라스코·김윤식·톨허스트로 선발 운용을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상태다. 장현식은 복귀 이후에도 구속이 정상 수준이 아니고, 본래 위력은 147~148㎞대에서 나온다는 게 감독의 판단이다.
LG 뒷문은 기존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뒤 5월 중순부터 손주영이 맡아 왔다. 손주영은 42경기 30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최근 구원 등판에서 실점이 나오며 평균자책점이 2.51로 조정됐다.
아빌라는 7월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뒤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을 남겼고 완봉승과 완투승을 잇달아 해냈다. 이숭용 감독은 그 완투 이후 후반기 KBO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다운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빌라는 한국 생활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미국 유턴은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라이온즈 vs 한화 이글스 · 18:30
삼성은 4연승으로 선두를 쫓는 흐름에서 한화를 맞아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정규시즌 막판 상승세를 5연승으로 잇는 경기다. 타선의 중심 구자욱은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에 교체됐다. 시즌 타율 0.370의 간판타자가 빠지면서, 가을야구를 앞둔 전력 구성에는 구멍이 생긴 상태다.
한화는 11연패를 끊었지만 순위는 8위 SSG에 4경기 뒤진 9위이고, 가을야구 진출은 사실상 어려운 흐름으로 정리된다. 류현진이 복귀 3년차로 팀을 이끌었으나 후반에는 팀과 함께 무너진 시즌이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복귀 첫해에는 28경기 158⅓이닝에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8을 남겼다.
삼성 방망이는 최형우의 3점 홈런으로 KBO 사상 첫 팀 통산 5600홈런을 채우며 장타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도 7이닝 2실점으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지켰다. 한화의 정규시즌은 10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NC를 상대로 끝난다.
⚾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 18:30
두산과 NC의 맞대결에서 NC는 선발 투수로 송명기를 내세울 전망이다. NC는 최근 라일리 톰슨의 등판 연기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을 재편했으며, 이번 경기에 송명기를 예고하고 로테이션을 이어간다. 이에 맞서는 홈팀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 지었지만, 김원형 감독이 순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며 4위 도전을 위해 남은 정규시즌에 베스트 전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양 팀 야수진에도 전력상 짚을 대목이 있다. NC는 아시안게임에서 주전 유격수로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이끈 김주원이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선발 라인업에 즉시 복귀해 힘을 보탠다. 홈팀 두산에서는 가을철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중견수 정수빈의 타격감이 변수다. 정수빈은 9월 월간 타율 0.203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
출처 · OSEN · dtnews24.com · namdonews.com 외 10곳
0 조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