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세

일본 FA컵 · 2026.09.23 17:00 · 상가스타디움바이교세라

교토 상가FC vs 후지에다 MYFC

배당 승 0.00 · 무 0.00 · 패 0.00

분석 프리뷰AI 공개 분석

교토 상가FC와 후지에다 MYFC가 9월 23일 오후 5시 교토부 가메오카시 상가스타디움 바이 교세라에서 천황배 3회전 단판 승부를 치른다. J1 14위의 홈팀이 J2 7위를 맞지만, 두 팀의 최근 경기 내용과 남은 일정은 리그 순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접전을 예고한다.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이 이어진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항목교토 상가FC후지에다 MYFC
리그 순위J1 14위J2 7위
이번 리그 성적2승 2무 4패, 11득점 15실점3승 2무 2패, 11득점 8실점
직전 경기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 2-1 승RB오미야 아르디자 홈 1-1 무
다음 리그 경기10월 10일 FC마치다 젤비아 홈경기9월 26일 오이타 트리니타 원정

교토 상가FC는 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 승리로 공식전 4경기 무승을 끝냈다. 다만 그 경기에서는 상대가 57분에 퇴장당했고, 결승골은 90+2분 프리킥에서 나왔다. 최근 공식전 6경기 가운데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높았던 경기도 파지아노 오카야마전뿐이다. 다른 상대가 J1 팀 또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 팀이었고 집계 기준도 일부 다르므로, 이 수치를 J2 팀과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교토 상가FC가 최근 승리한 경기에서도 상대에게 기회를 내준 장면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최근 홈 4경기에서는 2승 2패, 6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가시와 레이솔전에는 전반을 2-0으로 앞서고도 후반 59분부터 71분 사이에 3골을 허용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후반에 공격수 2명이 나란히 서고 선수 사이 간격이 벌어지자 상대가 중앙을 거쳐 좌우로 공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교토 상가FC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전방과 중원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후지에다 MYFC는 개막 초반 리그 4경기에서 3승을 거뒀으나 최근 리그 3경기는 2무 1패다. 무승 기간에도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0-0으로 비겼고, 당시 선두였던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45분 선제골을 넣은 뒤 90+5분에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별 기대득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2경기뿐이어서 이를 지속적인 성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결과에는 득점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와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함께 들어 있다.

두 감독에게 주어진 일정은 선발 선택에 영향을 준다. 교토 상가FC는 한국 원정을 포함해 12일 동안 4경기를 치렀지만, 이 경기 뒤에는 10일 동안 공식전이 없다.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하파엘 엘리아스는 80분에, 주앙 페드루와 나카노 류마는 63분에 투입됐다. 반면 홀스, 나가타 고다이, 사토 교, 후쿠오카 신페이는 최근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후지에다 MYFC는 3일 뒤 오이타 트리니타 원정에 나서며, 이 경기는 연속된 공식전 5경기 가운데 2번째다.

교토 상가FC의 주앙 페드루는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79분에 부상으로 교체됐다는 보도가 있으나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RK-3, 9월 21일). 출전한다면 페널티 지역 앞에서 직접 슈팅할 선수가 늘어난다. 윤성준은 앞서 컨디션 문제로 대전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후지에다 MYFC의 유키토모 유토는 발 골절로 8월부터 이탈했으며, 최근 선발 구성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오늘의 변화는 기존 이탈자보다 두 감독이 어느 선수에게 휴식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 기록은 없다. 참고할 만한 컵 대회 경기는 있지만 상대와 선발 조건이 다르다. 교토 상가FC는 천황배 2회전에서 선발을 크게 바꾸고 마루야스 오카자키를 1-0으로 이겼다. 후지에다 MYFC는 다른 수비진으로 몬테디오 야마가타를 연장 끝에 5-3으로 이겼으나,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이날 가메오카에는 비가 예보되지 않았고, 경기 후반 습도는 87%까지 오를 전망이다(텐키닷제이피, 9월 23일 10시 발표). 양 팀 모두 후반의 활동량을 고려해야 한다.

2. 매치업 분석

교토 상가FC는 공을 빼앗은 직후 짧은 패스로 전진할 때 위협적이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선제골은 윤성준이 중원에서 공을 되찾은 뒤 아라이 하루키와 하파엘 엘리아스를 거쳐 나카노 류마가 마무리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나카노 류마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 하파엘 엘리아스에게 연결했고, 하파엘 엘리아스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득점했다. 2경기 모두 교토 상가FC가 공을 오래 소유한 결과는 아니었다.

후지에다 MYFC가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의 운영을 되풀이하면 교토 상가FC의 공격 조건은 달라진다. 마키노 도모아키 감독은 그 경기에서 자기 진영의 패스 연결을 줄이고 골킥도 길게 찼다. 전반 초반 압박한 뒤에는 5-4-1 수비로 물러섰다. 후지에다 MYFC가 오늘도 뒤에서 공을 소유하지 않으면 교토 상가FC의 전방 선수들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는 줄어든다. 교토 상가FC는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공격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후지에다 MYFC의 롱볼이 교토 상가FC의 역습을 완전히 막는 것은 아니다. 후지에다 MYFC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높이 올라간 오른쪽 윙백 오카모토 다쿠야를 향해 대각선으로 공을 보냈다. 오카모토 다쿠야가 공을 지키면 크로스와 코너킥을 얻을 수 있다. 교토 상가FC가 중원이나 왼쪽 측면에서 그 공을 따내면, 오카모토 다쿠야가 전진한 뒤쪽으로 빠르게 공격할 기회가 생긴다. J2 경기에서 효과를 본 오카모토 다쿠야의 몸싸움이 교토 상가FC를 상대로도 통할지는 이날의 경합에서 가려진다.

반대편에서는 교토 상가FC의 오른쪽 공격을 후지에다 MYFC의 왼쪽 윙백 곤도 유세이가 상대한다. 사토 교의 크로스는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하파엘 엘리아스의 헤딩골로 이어졌다. 곤도 유세이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상대 오른쪽 선수들의 공 소유를 제한했다. 사토 교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에 따른 휴식을 얻으면 마쓰다 덴마가 오른쪽을 맡을 수 있다. 어느 선수가 출전하든 교토 상가FC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시간과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후지에다 MYFC가 교토 상가FC 진영까지 전진한다면 세트피스 이후의 공격을 주목해야 한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 선제골은 코너킥이 한 번 막힌 뒤 오른쪽에서 다시 올린 크로스를 마나베 하야토가 헤딩해 나왔다. 교토 상가FC는 최근 경기에서 첫 크로스나 슈팅을 막고도 걷어낸 공을 상대에게 내주며 실점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전 결승골과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동점골도 첫 수비 이후의 공에서 나왔다. 후지에다 MYFC가 같은 위치에서 다시 공을 올릴 수 있다면 적은 공격 횟수로도 득점을 노릴 수 있다.

교토 상가FC에도 수비 블록을 상대할 수단은 있다. 주앙 페드루는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서 페널티 지역 앞 슈팅으로 득점했고, 하파엘 엘리아스는 먼 거리 슈팅과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야마나카 료스케는 같은 경기 막판 프리킥으로 알렉스 소우자의 결승골을 도왔다. 다만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후반의 우세에는 상대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가 있었다. 교토 상가FC가 후지에다 MYFC의 5-4-1을 상대할 때도 공을 오래 소유하는 것만으로 기회가 늘어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반에는 선발 변경의 효과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 교토 상가FC는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선발 6명을 바꾸고 슈팅 1회에 그쳤다. 포포비치 감독도 선수들이 함께 뛰는 과정에 혼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후지에다 MYFC가 천황배 2회전처럼 수비진을 바꾸면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의 5-4-1 조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볼 수 없다. 그 경기에서는 13분까지 2골을 넣고도 전반에 3골을 허용했다. 후지에다 MYFC가 먼저 앞서더라도 안심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경기 전체에서 슈팅 20개를 허용하고 90+5분 동점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교토 상가FC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후지에다 MYFC가 롱볼과 세트피스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승부 방향은 교토 상가FC 쪽으로 본다. 교토 상가FC는 경기가 끝난 뒤 휴식 기간에 들어가므로 하파엘 엘리아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기용할 근거가 있다. 후지에다 MYFC는 3일 뒤 리그 원정을 앞두고 있어,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낮은 수비를 맡았던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쓸지 불확실하다.

시장의 교토 상가FC 우세 판단도 리그 수준 차이와 홈경기, 후지에다 MYFC의 최근 리그 무승을 반영한다. 승부 방향에는 같은 판단을 내리지만, 그 우세의 정도는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을 처음부터 쓰는지에 크게 좌우된다. 시장의 판단을 이날 경기 내용으로 받아들이려면 선발 명단을 함께 봐야 한다.

가장 유력한 90분 결과는 교토 상가FC의 2-1 승리다. 하파엘 엘리아스가 선발로 나서면 교토 상가FC는 후지에다 MYFC의 롱볼을 따낸 뒤 빠르게 전진하고, 상대가 물러선 뒤에는 페널티 지역 앞 슈팅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시도할 수 있다. 교토 상가FC가 먼저 앞서면 후지에다 MYFC가 추격을 위해 전진할 수 있고, 첫 공격이 막힌 뒤 다시 올리는 크로스로 동점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이후 교토 상가FC가 상대의 낮은 수비를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앞 슈팅이나 세트피스로 결승골을 넣는 전개다. 하파엘 엘리아스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교토 상가FC의 득점이 후반으로 밀리면서 90분 1-1 가능성이 커진다. 교토 상가FC가 공격진까지 크게 바꾸는지가 이 전망을 바꾸는 핵심 조건이다.

교토 상가FC후지에다 MYFC마키노 도모아키하파엘 엘리아스
심층분석전체 공개

1. 경기개요

1-1. J1 14위 교토 상가FC와 J2 7위 후지에다 MYFC가 천황배 3회전 단판 경기에서 맞붙는다

교토 상가FC와 후지에다 MYFC의 천황배(일본 FA컵) 3회전은 9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과 현지 시각 동일) 교토부 가메오카시의 상가스타디움 바이 교세라에서 치러진다. 단판 승부이며,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으로 넘어간다. 후지에다 MYFC는 이 대회 2회전에서 몬테디오 야마가타와 90분을 3-3으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2골을 더 넣어 5-3으로 이겼다(게키사카(ゲキサカ), 8월 26일). 교토 상가FC는 2회전에서 마루야스 오카자키를 1-0으로 이기고 3회전에 올랐다.

두 팀은 순위표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교토 상가FC는 2026-27시즌 J1리그 8경기에서 2승 2무 4패, 11득점 15실점을 기록해 14위에 있다(데이터센터). 9월 19일 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에서 2-1로 이겨 공식전 4경기 무승을 끝냈다. 그러나 그 전까지 치른 리그 7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2골 이상을 내줬다. 후지에다 MYFC는 J2리그 7경기에서 3승 2무 2패, 승점 11로 20팀 가운데 7위다(교토 상가FC 구단 공식 경기 정보). 마키노 도모아키 감독은 8월 J2 월간 우수 감독상을 받았고(스포팅뉴스 일본판 기사를 인용한 노트(note) 기고, 9월 21일), 개막 초반 4경기에서 3승을 거둬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그 뒤 리그 3경기는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항목교토 상가FC후지에다 MYFC
리그 순위J1 14위J2 7위
리그 전적2승 2무 4패3승 2무 2패
리그 득실11-1511-8
직전 경기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 2-1 승RB오미야 아르디자 홈 1-1 무
다음 리그 경기10월 10일 FC마치다 젤비아(홈)9월 26일 오이타 트리니타(원정)

두 팀이 이 경기를 준비하는 일정도 다르다. 교토 상가FC는 9월 11일 가시와 레이솔전, 15일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9일 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을 치렀고, 이 경기로 12일 동안의 4연전을 마친다(J리그 공식 경기 프리뷰, 교토신문(京都新聞) 9월 22일). 한국 원정까지 포함된 일정이었지만, 이 경기 다음 리그 경기는 10월 10일 FC마치다 젤비아와의 홈경기다(PR TIMES, 9월 17일). 후지에다 MYFC는 공식전 5연전의 2번째 경기를 원정에서 치르고, 3일 뒤 오이타 트리니타 원정 리그 경기에 나선다(J리그 공식 경기 프리뷰, 후지에다 MYFC 구단 일정표). 교토 상가FC에는 긴 휴식을 앞둔 마지막 경기이고, 후지에다 MYFC에는 리그 경쟁 사이에 치르는 컵 경기다. 따라서 두 감독이 선발 명단을 정하는 기준도 같을 수 없다.

1-2. 교토 상가FC가 이긴 경기에서도 상대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리그 수준만 보면 교토 상가FC가 앞선다. 그러나 이번 시즌 교토 상가FC가 이긴 경기에도 상대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든 사례가 있다. 아래 표는 최근 공식전 6경기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실제 점수와 함께 보여 준다.

교토 상가FC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8/29 아비스파 후쿠오카(홈)0.911.332-1
9/2 요코하마 F마리노스(원정)1.251.891-1
9/6 FC도쿄(원정)0.562.010-2
9/11 가시와 레이솔(홈)2.122.982-3
9/15 대전 하나시티즌(원정)0.051.400-1
9/19 파지아노 오카야마(원정)0.600.322-1

FC도쿄전과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은 J리그 공식 기록이고, 나머지 4경기는 데이터센터 집계다.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 예외는 상대 선수가 57분에 퇴장당한 파지아노 오카야마전뿐이다. 첫 리그 승리를 거둔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슈팅 7대18, 페널티 지역 안 슈팅 2대14로 밀렸다. 이 경기의 결과는 하파엘 엘리아스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찬 왼발 선제골과 골키퍼 홀스의 8차례 선방으로 결정됐다(사커다이제스트웹(サッカーダイジェストWeb) 8월 29일, 데이터센터).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의 기대실점 1.89에는 페널티킥이 포함되어 있으며, 페널티킥을 빼면 1.10이다. 이 경기에서 교토 상가FC는 유효슈팅 6대2로 오히려 앞섰다. 가시와 레이솔전은 교토 상가FC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든 경기였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기회를 내준 경기였다. 공격 숫자를 늘린 경기에서 뒤쪽 공간의 수비가 비었다는 뜻이다.

이런 기록은 교토 상가FC의 경기 결과가 기회를 쌓는 힘보다 마무리의 정확성과 골키퍼의 선방에 크게 의존해 왔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다만 이 수치에는 한계가 있다. 상대가 모두 J1 팀이거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 팀이었고, 두 자료 제공처의 집계 기준도 다르다. 따라서 J2 팀을 상대로 한 오늘 경기에 같은 차이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이 수치로 알 수 있는 사실은 교토 상가FC가 이번 시즌 상대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이긴 경기가 거의 없다는 점까지다.

후지에다 MYFC는 경기별 기대득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2경기뿐이다. 9월 5일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는 기대득점 1.22, 기대실점 0.56을 기록하고도 0-0으로 비겼다. 9월 19일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기대득점 0.79, 기대실점 1.41로 밀렸지만 1-1로 비겼다(모두 J리그 공식 기록). 약체로 평가되는 상대에게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했고, 당시 J2 선두였던 RB오미야 아르디자를 상대로는 기회를 적게 만들고도 승점 1을 얻었다. 표본이 2경기뿐이어서 이것을 팀의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후지에다 MYFC의 결과가 경기 내용의 우세보다 상대에 맞춘 경기 운영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은 이 2경기에서 확인된다.

1-3. 교토 상가FC는 홈에서 먼저 득점하고도 수비가 안정적이지 않았다

교토 상가FC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홈 4경기에서 2승 2패, 6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승리한 2경기는 천황배 마루야스 오카자키전 1-0과 아비스파 후쿠오카전 2-1이다. 패한 2경기는 미토 홀리호크전 1-3과 가시와 레이솔전 2-3이다. 미토 홀리호크전에서는 전반을 0-2로 마쳤고,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전반에 2-0으로 앞섰지만 59분부터 71분 사이에 3골을 내줬다. 홈에서 4경기를 치르는 동안 7골을 내줬다는 사실은 교토 상가FC의 홈 경기가 수비 안정에서 나온 성과가 아님을 보여 준다. 홈에서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전 8분, 가시와 레이솔전 3분처럼 이른 시간에 득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앞선 뒤 상대가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기 시작하면 실점을 막지 못했다.

후지에다 MYFC는 최근 공식전 원정 5경기에서 3승 2패, 12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에는 연장전 득점이 포함되어 있다(데이터센터). 홈 5경기는 3승 2무, 7득점 2실점이었다. 원정 경기에서는 점수가 크게 움직였다. 카탈레 도야마 원정에서는 전반을 3-1로 마친 뒤 3-2로 이겼고, 몬테디오 야마가타 원정에서는 초반에 2-0으로 앞서다 전반을 2-3으로 마쳤다. 테게바자로 미야자키 원정에서는 0-3까지 뒤지다 2-3으로 끝났다. 홈에서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오는 경기가 많았고, 원정에서는 상대가 앞으로 나오며 공격과 수비가 번갈아 이어지는 경기가 많았다. 오늘은 후지에다 MYFC의 원정 경기다. 여기에 J1 팀의 홈경기라는 조건이 더해지므로, 후지에다 MYFC가 홈에서 보여 준 낮은 실점을 오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1-4. 두 팀은 컵 대회에서 선발을 바꾼 결과가 서로 달랐다

교토 상가FC는 리그 밖 2경기에서 모두 선발을 크게 바꿨다. 천황배 2회전 마루야스 오카자키전에는 홀스, 아피아 타위아 히사시, 나가타 고다이, 이시다 유스케, 야마나카 료스케, 후쿠오카 신페이, 티아구, 히라토 다이키, 혼다 후치, 마세이오, 나가사와 슌이 선발로 나섰다. 하파엘 엘리아스, 사토 교, 나카노 류마, 아라이 하루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게키사카, 8월 26일). 결과는 67분 나가사와 슌의 1골로 거둔 1-0 승리였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는 앞선 리그 경기와 비교해 선발 6명을 바꿨고, 슈팅 1회, 페널티 지역 안 슈팅 0회, 기대득점 0.05에 그쳤다(데이터센터). 선발을 바꾼 2경기에서 교토 상가FC가 넣은 골은 모두 1골이다.

후지에다 MYFC는 반대로 컵 대회에서 선발을 바꾸고도 득점했다. 천황배 2회전에서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 선발 수비진과 다른 수비수들로 경기를 시작했고, 가네모토 우이키(7분), 나카가와 소(13분), 쓰노다 요시카제(50분), 기타하라 마키(108분), 나카무라(120+4분)가 득점했다(게키사카, 8월 26일). J리그컵 레노파 야마구치 원정에서도 2-0으로 이겼다. 후지에다 MYFC가 컵 대회에서 거둔 2승이 J2 팀을 상대로 한 결과라는 점은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선발 명단이 바뀌어도 득점하는 선수가 나온다는 점은 두 팀 선수층의 차이를 보여 준다.

해외 북메이커 8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교토 상가FC 승 1.65, 무승부 3.74, 후지에다 MYFC 승 4.52다(9월 22일 관측). 이 배당은 리그 차이와 홈경기라는 조건이 교토 상가FC 쪽에 있다는 점과 방향이 같다. 반면 교토 상가FC가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 선발을 바꾼 경기에서 공격이 약해졌다는 점은 리그 순위표만 봐서는 알 수 없다.

판단 — 교토 상가FC 교토 상가FC가 낮은 배당을 받는 근거는 리그 수준의 차이와 홈경기라는 조건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J1에서 교토 상가FC가 얻은 결과는 하파엘 엘리아스의 마무리, 홀스의 선방, 경기 막판 세트피스처럼 결정적인 장면 하나에서 나왔다. 상대보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든 경기는 수적 우위를 얻은 파지아노 오카야마전뿐이었다. 휴식을 앞둔 마지막 경기라는 일정은 포포비치 감독이 주전을 기용할 여지를 준다. 반대로 선발을 크게 바꾸면 각각 1골에 그친 천황배 2회전과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공격이 되풀이될 수 있다. 오늘 교토 상가FC의 우세는 어떤 선발로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판단 — 후지에다 MYFC 후지에다 MYFC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은 순위보다 일정과 경기 운영에서 찾아야 한다. 3일 뒤 리그 원정이 있어 선발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 다만 2회전에서 선발을 바꾸고도 5골을 넣었으므로, 선발 변경이 곧 전력 약화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당시 J2 선두 RB오미야 아르디자를 상대로 공 소유를 포기하고 추가시간까지 리드를 지킨 경기 방식은 J1 팀을 상대할 때 쓸 수 있는 전례다. 약점은 원정에서 점수가 크게 움직였다는 것이다. 앞선 뒤 경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경기가 여러 번 있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교토 상가FC 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9/19파지아노 오카야마(J1)원정2-1 승(1-1)
9/15대전 하나시티즌(ACLE)원정0-1 패(0-0)
9/11가시와 레이솔(J1)2-3 패(2-0)
9/6FC도쿄(J1)원정0-2 패(0-0)
9/2요코하마 F마리노스(J1)원정1-1 무(0-0)
8/29아비스파 후쿠오카(J1)2-1 승(1-0)
8/26마루야스 오카자키(천황배)1-0 승(0-0)
8/22미토 홀리호크(J1)1-3 패(0-2)
8/15가와사키 프론탈레(J1)원정2-2 무(0-1)
8/9V바렌 나가사키(J1)원정1-2 패(0-2)

2-1. 교토 상가FC의 승점은 공을 되찾은 순간과 정확한 킥 한 번에서 나왔다

교토 상가FC가 최근 10경기에서 얻은 리그 승점 가운데 경기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는 3경기다. 3경기 모두 교토 상가FC가 경기를 오래 지배해서 얻은 승점이 아니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전 선제골은 8분에 나왔다. 웨베르통의 패스를 나카노 류마가 전방에서 몸으로 지켜 하파엘 엘리아스에게 내줬고, 하파엘 엘리아스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왼발로 바로 슈팅해 골문 오른쪽 구석에 넣었다(사커다이제스트웹, 8월 29일). 이후 교토 상가FC는 점유율 44%로 경기를 운영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의 츠카하라 신야 감독은 경기 후 자신의 팀이 세컨드 볼 경합에서 밀렸고 역습을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타그마, 8월 29일). 교토 상가FC는 전방에서 공을 지키고 2선으로 연결하는 과정으로 먼저 득점했고, 이후에는 홀스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켰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의 선제골은 공을 잃은 직후 다시 빼앗는 장면에서 나왔다. 64분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중원에서 공을 가져갔지만, 윤성준이 다니무라 가이나에게서 곧바로 공을 되찾았다. 이어 아라이 하루키와 하파엘 엘리아스를 거친 패스를 나카노 류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게키사카, 9월 2일). 교토 상가FC의 점유율은 38%였지만 유효슈팅은 6대2로 앞섰다. 교토 상가FC가 상대의 공 소유 뒤 공간을 짧은 패스로 공략할 때 가장 정확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경기다. 동점골은 73분에 나왔다. 사토 교가 공을 걷어내려고 든 발이 곤도 도모키의 얼굴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 2-1 승리에서는 포포비치 감독의 형태 변화와 교체가 결과로 이어졌다. KBS교토(9월 21일)는 교토 상가FC가 리그에서 처음 쓴 포메이션이 제대로 작동했다고 전했다. 하파엘 엘리아스, 나카노 류마, 아라이 하루키가 함께 압박해 상대 골문 쪽으로 전진했고, 10분에 하파엘 엘리아스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페드루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낮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게키사카는 두 팀이 같은 3-4-2-1로 맞선 경기였다고 적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프리킥이 한 번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나상호가 넣어 1-1이 됐다. 포포비치 감독은 하프타임에 나카노 류마와 아라이 하루키를 빼고 알렉스 소우자와 마쓰다 덴마를 넣었다. 두 선수는 57분 상대 공격수 루카우가 퇴장당하기 전부터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진입에 관여했다(데이터센터). 71분에 들어온 야마나카 료스케는 왼쪽 크로스와 코너킥을 맡았고, 90+2분에는 오른쪽 프리킥을 왼발로 올려 알렉스 소우자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KBS교토, 9월 21일).

3경기의 공통점은 교토 상가FC가 상대의 전진을 막은 뒤 적은 패스로 골문 앞까지 간 장면, 그리고 정확한 킥 한 번에서 득점했다는 점이다. 60분부터 75분까지 점유율 75%를 기록한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후반에도 교토 상가FC는 크로스를 거듭 올렸지만 대부분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고, 결승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1명 적은 상대를 상대로도 공을 오래 소유하는 방식으로는 기회를 늘리지 못했다. 이 점은 오늘 후지에다 MYFC가 수비 블록을 낮게 내리는 경우 교토 상가FC가 어떤 방식으로 득점할지 판단할 때 중요한 근거가 된다.

2-2. 교토 상가FC의 결정적인 실점은 첫 수비 뒤에 남은 공에서 반복됐다

교토 상가FC가 진 경기와 비긴 경기에서는 비슷한 실점 장면이 되풀이됐다. FC도쿄 원정에서 교토 상가FC는 선발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전방 압박을 거의 하지 못했고, 상대는 자유롭게 공을 돌렸다(교토신문, 9월 6일). 점유율은 FC도쿄 69%, 교토 상가FC 31%였다. 70분 선제 실점은 무로야 세이의 오른쪽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마르셀루 히안이 헤딩으로 넣은 골이다. 75분 추가 실점은 홀스가 무로야 세이의 첫 슈팅을 막은 뒤 흘러나온 공을 나가쿠라 모토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다시 차 넣은 골이다(게키사카, 9월 6일). 교토 상가FC는 첫 슈팅은 막았지만 그 뒤로 이어진 공격은 막지 못했다.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의 결승골도 같은 과정에서 나왔다. 교토 상가FC 수비는 77분까지 크로스와 슈팅을 거듭 막았다. 78분에도 첫 크로스와 이어진 슈팅을 막았지만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않았고, 페널티 아크 부근의 밥신이 이 공을 오른발로 차 넣었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동점골도 프리킥이 한 번 막힌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포포비치 감독은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뒤 교토 상가FC가 3경기 연속으로 걷어내기 실수에서 실점했으며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사커다이제스트웹, 9월 19일). 감독이 직접 지적한 이 약점은 오늘 상대의 공격 방식과 관련해 4장에서 다시 다룬다.

가시와 레이솔전 역전패는 교토 상가FC의 공격 방식이 앞선 뒤 어떻게 흐트러지는지를 보여 준다. 하파엘 엘리아스는 3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33분에는 사토 교의 오른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스포츠닛폰(スポニチ), 마이니치신문 게재 9월 11일). 후반에는 59분 구보 도지로, 67분과 71분 세가와 유스케에게 연속 실점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후반에 공격수 2명이 나란히 서면서 상대가 중앙을 거쳐 좌우로 공을 돌렸고, 선수 사이 간격이 벌어져 공간을 내줬다고 설명했다(스포츠닛폰, 9월 11일). 하파엘 엘리아스도 후반에 전반과 같은 경기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교토 상가FC가 앞선 상황에서 전방 압박의 강도와 선수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자 상대의 측면 전환에 계속 끌려다녔다는 해석이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교토 상가FC는 모두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V바렌 나가사키 원정 0-2,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 0-1, 미토 홀리호크 홈 0-2였다(데이터센터). 이 가운데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만 2-2 동점을 만들었다. 최근 5경기 득실 5-8과 그 전 5경기 득실 7-8을 비교하면 실점은 비슷하고 득점은 줄었다. 달라진 점은 최근 2경기에서 쓴 스리백이다. 스리백으로 나선 대전 하나시티즌전과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서는 1실점씩만 허용했고, 2실점 모두 첫 수비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형태를 바꾼 뒤 페널티 지역 안의 수비 숫자는 늘었지만,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2-3. 선발을 바꾼 교토 상가FC는 공격 연결이 끊겼다

포포비치 감독의 발언은 오늘 선발 구성을 예상하는 데 중요한 근거다. 감독은 대전 하나시티즌전 뒤 선발이 절반 넘게 바뀌어 혼선이 있었고, 시즌 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와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선수들이 함께 뛰었으며,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어야 했다고 말했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이 경기에서 교토 상가FC는 공을 빼앗은 뒤 패스를 이어 가지 못해 소유 시간을 늘리지 못했다(게키사카, 9월 15일). 알렉스 소우자, 가토 렌, 주앙 페드루, 나카노 류마, 하파엘 엘리아스를 차례로 투입한 뒤에도 후반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선발을 크게 바꾼 교토 상가FC는 전방 3명이 함께 압박하는 움직임과 공을 되찾은 뒤의 짧은 연결이 모두 끊겼다.

오늘 선발과 관련해 확인이 필요한 선수는 주앙 페드루와 윤성준이다. 개인 블로그 RK-3(9월 21일)는 주앙 페드루가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79분에 부상으로 나가사와 슌과 교체됐다고 적었다. 부상 부위와 정도는 구단이 발표하지 않았다. 주앙 페드루가 뛴다면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처럼 페널티 지역 앞에서 직접 슈팅하는 선수가 1명 더 있다. 주앙 페드루가 빠지면 이번 시즌 필드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뛴 중앙 미드필더의 자리를 누가 채우느냐가 문제가 된다. 윤성준은 9월 13일 컨디션 문제로 대전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고, 11일 가시와 레이솔전 명단에서도 빠져 있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선제골의 시작이 윤성준의 공 탈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을 되찾는 중원 선수가 선발로 나오는지가 교토 상가FC의 전환 공격에 직접 영향을 준다.

날짜후지에다 MYFC 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9/19RB오미야 아르디자(J2)1-1 무(1-0)
9/12테게바자로 미야자키(J2)원정2-3 패(0-2)
9/5반라우레 하치노헤FC(J2)0-0 무(0-0)
9/2레노파 야마구치(J리그컵)원정2-0 승(0-0)
8/29카탈레 도야마(J2)원정3-2 승(3-1)
8/26몬테디오 야마가타(천황배)원정5-3 승·연장(2-3)
8/22알비렉스 니가타(J2)원정0-1 패(0-0)
8/15이와키FC(J2)3-1 승(1-1)
8/8베갈타 센다이(J2)2-0 승(1-0)
6/6에히메 FC(J2·J3 백년구상리그)1-0 승(1-0)

2-4. 후지에다 MYFC는 앞서 나간 뒤 경기 통제에 거듭 실패했다

후지에다 MYFC는 먼저 득점하는 능력이 있는 팀이다. J리그 공식 기록에 따르면 RB오미야 아르디자전 이전에 선제골을 넣은 리그 3경기는 모두 이겼다. 문제는 그 뒤의 경기 운영이다. 카탈레 도야마 원정에서 후지에다 MYFC는 초반부터 공을 소유했고, 전방 압박을 하지 않고 물러선 상대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홋코쿠신문(北國新聞), 8월 29일). 가와모토 리요, 가네모토 우이키, 기쿠이 유스케가 득점했고, 나가오 유토가 2골을 도왔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에 실점했고, 후반에는 공격을 늘린 카탈레 도야마에 슈팅 26개를 허용하며 1골 차까지 쫓겼다(사커킹(サッカーキング), 8월 29일). 몬테디오 야마가타 원정에서는 13분까지 2-0으로 앞서다가 전반에만 3골을 내줬고, 연장전에서야 승부를 가렸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은 이 문제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다. 후지에다 MYFC는 45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이 막힌 뒤 오른쪽에서 다시 올린 기쿠이 유스케의 크로스가 오카모토 다쿠야를 거쳐 중앙의 마나베 하야토에게 연결됐고, 마나베 하야토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J리그 공식 기록). 후반에는 공을 거의 소유하지 않았다. 후반 시작 뒤 15분 동안 점유율은 29%였고, 경기 전체 슈팅은 8대20이었다(J리그 공식 기록). 요시다 슌이 여러 차례 슈팅을 막아 냈지만, 90+5분 이즈미 도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지에다 MYFC를 응원하는 note 기고(9월 21일)는 이 경기를 승점 2를 잃은 경기로 평가했다. 이 기고는 1골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1골을 지키려고만 하는 것은 다르며, 후반에 선수 사이 간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서포터 관전기(note, 9월 20일)도 앞선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 이어 한 걸음이 모자란 경기였다며, 먼저 득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기를 이기는 힘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반대로 뒤진 경기에서는 끝까지 득점하는 힘도 보였다. 테게바자로 미야자키 원정에서 56분 0-3이 된 뒤 3분 만에 가와모토 리요가 만회골을 넣었고, 79분에는 마나베 하야토가 1골을 더 넣었다(데이터센터).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도 2-3으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해 50분 쓰노다 요시카제의 동점골로 연장전까지 갔다. 후지에다 MYFC의 경기에서는 점수가 앞서든 뒤지든 한 방향으로 오래 고정되지 않았다. 이런 경향은 선제골 1골로 오늘 경기의 흐름이 정해지지 않을 수 있음을 뜻한다.

2-5. 공을 소유한 후지에다 MYFC는 세트피스에 공격을 집중했다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은 후지에다 MYFC가 공을 소유하는 경기에서 어떤 한계를 보이는지 알려 준다. 후지에다 MYFC는 점유율 59%, 슈팅 12대8, 코너킥 9대3으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J리그 공식 기록). 게키사카(9월 5일)는 상대가 중간 높이의 수비 블록을 세우자 후지에다 MYFC의 빌드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공격이 작전판을 활용한 세트피스에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결정적인 기회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64분 기타하라 마키의 코너킥을 마쓰다 게이타가 헤딩했지만 골라인 앞에서 막혔고, 68분 스즈키 쇼타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반라우레 하치노헤FC 측은 골키퍼 코치가 후지에다 MYFC의 코너킥 패턴을 미리 분석해 두었다고 밝혔다(반라우레 하치노헤FC 구단 공식, 9월 5일).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 후지에다 MYFC는 상대가 중간 높이의 수비 블록을 세우자 중앙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공격을 집중했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는 상대의 전방 압박과 역습을 피하려고 공 소유를 포기하고 롱볼을 택했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 관전기(노트, 9월 20일)에 따르면 테게바자로 미야자키전에서는 초반 롱볼 뒤 20분쯤부터 공을 소유하는 방식으로 바꿨지만,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패스를 잇지 않았다. 후지에다 MYFC는 상대의 수비 방식에 따라 공 소유 방식을 바꾼다.

최근 5경기 득실 8-6과 그 전 5경기 득실 11-5를 비교하면 득점은 줄고 실점은 늘었다(데이터센터). 리그 최근 3경기는 0-0, 2-3, 1-1이었다. 3경기에서 득점은 3골이었고, 그 가운데 확인되는 선제골은 코너킥 뒤 이어진 공격에서 나왔다. 교토 상가FC 구단 공식 경기 정보에 따르면 후지에다 MYFC의 리그 최다 득점자는 3골을 넣은 가네모토 우이키다. 득점이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은 공격이며, 마나베 하야토, 가와모토 리요, 기쿠이 유스케, 기타하라 마키 등 여러 선수가 골을 나눠 넣었다.

판단 — 교토 상가FC 최근 10경기는 교토 상가FC가 상대의 공 소유 뒤 공간을 공략할 때와 정확한 킥 한 번으로 승점을 얻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실점은 첫 수비 뒤 흘러나온 공에서 거듭 나왔다. 포포비치 감독이 이 문제를 직접 지적했다는 것은 준비 과정에서 이 문제를 다뤘을 가능성을 뜻하지만, 스리백으로 바꾼 뒤에도 같은 장면에서 실점했다. 오늘 경기에서 교토 상가FC가 낮은 배당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하파엘 엘리아스를 중심으로 한 주전 공격진이 선발로 나와야 한다. 또한 먼저 득점한 뒤에도 전방 압박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 두 조건이 채워지지 않은 가시와 레이솔전과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교토 상가FC는 이기지 못했다.

판단 — 후지에다 MYFC 후지에다 MYFC의 최근 흐름은 순위가 보여 주는 것보다 불안하다. 리그 3경기 무승이고, 앞선 뒤 경기를 통제하지 못한 경기가 여럿이다. 그러나 이 약점이 J1 팀 원정에서 곧바로 불리한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처럼 공 소유를 포기하고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반복하는 방식은 교토 상가FC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약점과 맞닿아 있다. 먼저 득점한 뒤 추가시간까지 리드를 지키는 것은 후지에다 MYFC의 승리 경로 중 하나다. 다만 최근에는 이 운영에 여러 번 실패했다. 뒤진 뒤에도 득점한 경기가 있으므로 선제골을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교토 상가FC는 공을 적게 소유한 경기에서 더 정확했다

이번 시즌 교토 상가FC의 경기에서는 점유율과 공격의 위협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점유율 38%였던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의 유효슈팅은 6대2였고, 점유율 44%였던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유효슈팅 3개로 2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점유율 55%였던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줬다. 공을 오래 소유한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후반에는 크로스가 거듭 막혔다. 교토 상가FC의 공격은 상대가 공을 소유하고 전진할 때 생기는 공간에서 가장 위협적이다.

선수들이 말하는 목표도 같은 방향이다. 부주장 후쿠오카 신페이는 KBS교토(9월 18일) 인터뷰에서 팀이 가시와 레이솔전 전반처럼 간격을 좁힌 형태로 경기를 통제하고 계속 움직이는 축구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짧은 역습으로 나가는 장면과 뒤에서 선수들이 앞으로 뛰어나오는 장면이 늘었으며, 이런 장면이 늘어나면 팀이 주도하는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토 상가FC가 추구하는 방향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축구가 아니다. 간격을 좁힌 상태에서 공을 빼앗고 빠르게 공격하는 축구다. 포포비치 감독이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뒤 공을 움직이며 상대 수비 뒤 공간을 노렸다고 평가한 것도 이 방향과 맞는다(사커다이제스트웹, 9월 19일).

이 성향은 오늘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크게 좌우된다. 후지에다 MYFC가 RB오미야 아르디자전처럼 롱볼을 쓰고 중간 높이 또는 낮은 수비 블록으로 물러서면, 교토 상가FC는 가장 자신 있는 공격 방식을 쓰기 어렵다. 상대가 뒤에서 패스를 이어 오지 않으면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고, 공을 빼앗더라도 상대 수비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교토 상가FC가 이런 조건에서 기회를 만든 방법은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후반에 확인된 크로스와 세트피스 정도다. 반대로 후지에다 MYFC가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처럼 뒤에서부터 공을 소유하려 하면, 교토 상가FC의 전방 3명이 함께 압박하는 방식이 효과를 낼 수 있다.

3-2. 교토 상가FC의 실점은 측면 전환과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교토 상가FC가 내준 골은 측면 전환과 첫 수비 뒤 흘러나온 공에서 반복됐다. FC도쿄전 선제 실점은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내준 골이었고, 가시와 레이솔전 후반에는 상대가 중앙을 거쳐 좌우로 공을 돌렸다고 포포비치 감독이 설명했다. FC도쿄전 추가 실점, 대전 하나시티즌전 결승골,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동점골은 모두 교토 상가FC가 첫 공격을 막은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전 실점도 상대 진영 스로인에서 시작된 중거리 슈팅이 홀스의 손에 맞고 들어간 골이었다(니시닛폰스포츠, 8월 29일). 상대의 첫 공격에 대응하고도 다음 공격을 막지 못한 장면이 되풀이됐다.

이것은 교토 상가FC 수비의 약점이 선수 개인의 수비 능력보다 흘러나온 공에 대한 반응과 위치 선정에 있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교토 상가FC 수비는 슈팅 17개 가운데 8개를 막았고,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는 슈팅 13개 가운데 8개를 막았다(데이터센터). 첫 슈팅을 막는 능력은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막은 공이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지면 상대가 다시 슈팅할 시간을 얻는다.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반복하는 상대를 만나면 이 약점은 더 자주 드러난다.

3-3. 두 팀 모두 3골 차 이상의 경기가 없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교토 상가FC후지에다 MYFC
무승부(90분)23
1골 차64
2골 차23
3골 차 이상00
총득점 2골 이하46
총득점 3골 이상64
양 팀 득점75
무실점14

후지에다 MYFC의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은 90분 점수 3-3을 무승부로 셌고, 총득점은 기록된 최종 점수로 셌다. 교토 상가FC의 10경기 가운데 6경기가 1골 차로 끝났고, 3골 차 이상은 없었다. 1골 차 6경기의 결과는 3승 3패로 나뉜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은 90+2분 세트피스로 이겼고, 가시와 레이솔전은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졌다. 교토 상가FC는 1골 차 경기의 결과가 마지막 몇 분에 달라진 팀이다. 양 팀 득점이 7경기, 무실점이 1경기라는 기록은 앞에서 본 실점 경로와 방향이 같다. 교토 상가FC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후지에다 MYFC는 무실점 경기가 4경기로 교토 상가FC보다 많지만, 상대는 모두 J2 이하 팀이었다. 에히메 FC, 베갈타 센다이, 레노파 야마구치, 반라우레 하치노헤FC를 상대로 각 1경기씩 무실점을 기록했다. 2골 차 승리 3경기도 모두 홈경기이거나 컵 대회에서 J2 팀을 상대로 거둔 결과다. 이 분포는 오늘의 상대가 J1 팀이고, 후지에다 MYFC가 공 소유를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조건을 담지 못한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처럼 슈팅을 20개 허용하면 무실점을 유지하기는 어려워진다.

교토 상가FC의 분포에도 한계가 있다. 10경기의 상대는 대부분 J1 팀이었고, 천황배 1경기만 상위 리그보다 낮은 수준의 상대였다. 그 1경기에서 교토 상가FC는 선발을 바꾸고 1-0으로 이겼다. 수준이 낮은 상대를 만나 점수 차를 크게 벌린 사례가 없다는 사실은 교토 상가FC가 약한 상대에게 큰 점수 차로 이기는 방식을 아직 보여 주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오늘 큰 점수 차가 나올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가시와 레이솔전처럼 공격 숫자를 늘린 경기에서는 1경기 기대득점 2.12까지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3-4. 전반을 앞선 교토 상가FC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후지에다 MYFC는 대부분 지켰다

전반 점수를 기준으로 나누면 교토 상가FC는 전반을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 비긴 5경기에서 2승 1무 2패, 뒤진 3경기에서 1무 2패였다(데이터센터). 표본이 2~5경기로 작아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전반을 앞선 2경기 가운데 1경기를 역전패했고, 전반을 뒤진 3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과 뒤진 뒤 뒤집는 능력이 모두 부족했다는 뜻이다. 오늘 교토 상가FC에 먼저 득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기록 때문만이 아니다. 먼저 득점해야 후지에다 MYFC가 전진하면서 교토 상가FC가 가장 잘하는 공간 공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후지에다 MYFC는 전반을 앞선 4경기에서 3승 1무, 비긴 4경기에서 2승 1무 1패, 뒤진 2경기에서 1승 1패였다(데이터센터). 전반 리드를 잃지 않았다는 기록만 보면 리드 관리에 강한 팀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 안의 과정은 달랐다. 카탈레 도야마전에서는 3-1 리드가 3-2로 줄었고,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90+5분에 비겼다.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는 2-0 리드가 전반 안에 뒤집혔다. 전반 점수 기준의 집계로는 이런 과정이 드러나지 않는다. 후지에다 MYFC는 전반 리드를 잃지 않은 팀이지만, 후반에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줄어든 팀이기도 하다.

3-5. 후지에다 MYFC는 상대에 따라 공 소유 방식을 바꾼다

마키노 감독의 후지에다 MYFC는 한 가지 방식만 고집하는 팀이 아니다.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는 점유율 59%로 공을 소유했다. 테게바자로 미야자키전에서는 초반 롱볼 뒤 20분쯤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가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 후방을 4명으로 만드는 가변형 빌드업으로 바꿨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 방식을 '미샤식 빌드업'이라고 부른다(RB오미야 아르디자 팬 블로그 RBzero, note, 9월 20일).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이 빌드업을 전혀 쓰지 않았다. 골킥도 모두 길게 찼고, 자기 진영에서 패스를 잇지 않았다. 같은 블로그는 이것이 전방 압박 뒤 역습에 능한 RB오미야 아르디자의 강점을 없애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해석했다. 이 블로그가 적은 후지에다 MYFC의 패스 수는 173개였다.

마키노 감독은 선발 명단도 이 방식에 맞춰 짰다. 같은 블로그는 센터백 자리까지 내려가는 역할을 맡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발에서 빼고, 공을 지키는 플레이와 뒷공간 침투를 모두 할 수 있는 마나베 하야토를 최전방에 세운 선택이 경기가 진행되면서 이해됐다고 적었다. 롱볼은 최전방 공격수보다 높이 올라간 윙백을 향한 대각선 패스가 더 많았다. 특히 오른쪽 윙백 오카모토 다쿠야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공격의 출발점이 됐다. 왼쪽 윙백 곤도 유세이는 상대 오른쪽 측면을 수비로 묶었다. 경기 운영은 3단계로 나뉘었다. 전반 20분까지는 전방 압박 뒤 짧은 역습, 전반 20분 이후에는 5-4-1 중간 높이 블록 뒤 긴 역습, 후반에는 낮은 블록이었다.

이 기록이 오늘 경기에 주는 의미는 분명하다. 후지에다 MYFC가 리그 선두를 상대로 택한 방식은 J1 팀 원정에서도 쓸 가능성이 큰 방식이다. 다만 컵 대회라는 조건과 선발 변경 가능성 때문에 같은 선수들로 같은 방식을 쓸지는 알 수 없다. 2회전에서 선발 수비진을 바꾸고도 몬테디오 야마가타에 전반에만 3골을 내준 기록은, 선발이 바뀌면 이 수비 방식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음을 뜻한다.

3-6. 수치로 잴 수 없었던 것과 그 한계

후지에다 MYFC의 최근 10경기 가운데 경기별 기대득점과 슈팅 기록을 함께 볼 수 있는 경기는 2경기뿐이다. 따라서 카탈레 도야마전 3골과 몬테디오 야마가타전 5골이 나온 기회의 질을 수치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교토 상가FC의 누적 출전 기록에는 전반기 백년구상리그에서 조귀재 감독이 기용한 선수들도 포함된다. 출전 시간 상위권의 오타 가쿠지, 엔히키 트레비장, 후쿠다 신노스케, 마르쿠 툴리우는 최근 공식전 선발 명단에 없으므로, 그 누적 기록만으로 현재 포포비치 감독의 선발을 설명할 수 없다. 두 팀이 서로 다른 리그에서 치른 경기의 기록은 상대 수준도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이런 한계 속에서 두 팀의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교토 상가FC는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공격할 때 정확하고, 공을 오래 소유하며 밀집 수비를 뚫을 때는 세트피스 외의 해법이 부족하다. 실점은 흘러나온 공과 측면 전환에서 반복된다. 후지에다 MYFC는 상대에 따라 공 소유를 포기하고 세트피스와 크로스로 득점하는 팀이다. 리드를 잡은 뒤에는 낮은 수비 블록으로 물러서지만, 많은 슈팅을 허용한다.

판단 — 교토 상가FC 교토 상가FC의 경기 방식은 오늘 상대가 공을 소유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후지에다 MYFC가 RB오미야 아르디자전처럼 공 소유를 포기하면, 교토 상가FC는 이번 시즌 가장 효과가 낮았던 방식, 즉 공을 오래 소유하며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 이때 교토 상가FC가 쓸 수 있는 방법은 야마나카 료스케의 왼발 킥과 알렉스 소우자, 스즈키 요시노리가 참여하는 세트피스, 그리고 하파엘 엘리아스의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다. 리그 차이만큼 경기를 지배할 방법은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교토 상가FC가 이 경기를 여유 있게 가져가려면 후지에다 MYFC가 전진해 공간이 생기는 경기 흐름이 필요하다.

판단 — 후지에다 MYFC 후지에다 MYFC는 순위나 리그 수준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팀이다. 공 소유를 포기하는 판단, 윙백을 향한 대각선 롱볼, 작전판으로 설계한 세트피스는 J1 팀을 상대로도 쓸 수 있는 무기다. 특히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교토 상가FC의 약점과 맞닿아 있다. 반면 공을 소유하는 경기에서는 공격 효율이 낮고, 낮은 블록으로 물러선 뒤에는 슈팅을 많이 허용한다. 후지에다 MYFC가 오늘 승리할 수 있는 환경은 먼저 득점한 뒤 교토 상가FC의 공격을 크로스와 먼 거리 슈팅 위주로 제한하는 경기다. 이 조건이 무너지면 RB오미야 아르디자전 후반처럼 계속 슈팅을 허용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포포비치 감독은 조귀재 감독이 만든 선수단을 바꾸면서 경기마다 형태도 바꾸고 있다

교토 상가FC는 짧은 기간에 감독과 선수단 구성이 모두 바뀌었다. 조귀재 감독은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끌었고, 2025시즌에는 J1 3위로 구단 최고 성적을 냈다(교토신문, 2025년 12월 6일). 교토신문은 그 배경으로 공격적인 축구와 과감한 선수 기용을 꼽았다. 하파엘 엘리아스는 2025시즌 J1 27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2026년 봄 특별대회인 백년구상리그에서는 한때 선두에 올랐지만 후반기에 5연패를 당했다(아사히신문(朝日新聞), 7월 2일). 교토 상가FC는 WEST 그룹 8위, 승점 23으로 이 대회를 마쳤다(J리그 공식 데이터 사이트). 조귀재 감독은 계약 도중 물러났고, 플레이오프 라운드는 요시다 다쓰마 수석코치가 지휘했다(사커킹, 5월 21일).

란코 포포비치 감독은 코소보 출신이다. 2006년부터 J리그에서 지도자로 일했고 5개 팀의 감독을 맡았으며, FC도쿄와 세레소 오사카에서는 아시아 클럽 대회를 경험했다(아사히신문, 7월 2일). 부임 당시 포포비치 감독은 조귀재 감독이 남긴 적극성과 속도, 일체감을 이어받으면서 창의성과 더 생각하며 뛰는 축구를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9월 중순에는 새 팀을 만들기 위해 여러 선수를 시험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단단한 팀을 만들기는 어려우므로 매일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선수단은 시즌 도중에도 계속 바뀌고 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가토 렌이 왔고,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야마나카 료스케가 임대로 합류했다. 가토 렌은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다고 말했고, 야마나카 료스케는 왼발 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사히신문, 7월 2일). 9월에는 측면 수비수 후쿠다 신노스케가 폴란드 레기아 바르샤바로 임대 이적했고(사커킹, 9월 5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수비수 시치 다카아키가 완전 이적으로 왔다(사커킹, 9월 7일).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의 주장이던 미드필더 모로오카도 영입했다(아키타사키가케신보(秋田魁新報), 9월 17일). 미드필더 사이토 미쓰키는 왼쪽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을 다쳐 8월 17일 수술했고, 회복에 9~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커킹, 9월 7일). 교토 상가FC는 이번 시즌 도중에도 중원과 측면 수비의 선수 구성을 바꾸고 있다.

형태도 경기마다 달라졌다. 가시와 레이솔전에는 4-2-3-1로 나섰고,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는 이시다 유스케, 웨베르통, 스즈키 요시노리, 사토 교가 포백을 맡았다(데이터센터).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는 3-4-3을 썼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스리백을 리그에서 처음 썼고, 아피아 타위아 히사시가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로 나섰다(RK-3 블로그, 9월 21일). 오늘 교토 상가FC가 스리백을 이어서 쓸지, 선발을 바꿀지는 킥오프 전에 알 수 없다. 스리백을 유지하면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처럼 윙백 사토 교와 전방 3명이 압박을 이끈다. 선발을 대거 바꾸면 천황배 2회전이나 대전 하나시티즌전처럼 전방 압박과 공격 연결이 약해진다.

4-2. 포포비치 감독의 경기 중 조정은 하프타임 교체에서 가장 분명하게 효과를 냈다

포포비치 감독의 교체가 가장 뚜렷한 효과를 낸 경기는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이다. 1-1로 전반을 마친 뒤 하프타임에 나카노 류마와 아라이 하루키를 빼고 알렉스 소우자와 마쓰다 덴마를 넣었다. 두 선수는 상대 퇴장 전부터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진입에 관여했다(데이터센터). 71분에는 가토 렌 대신 야마나카 료스케를 넣어 왼쪽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맡겼고, 이 교체가 결승골로 이어졌다(KBS교토, 9월 21일). 알렉스 소우자는 이 골이 선수 생활 첫 헤딩골이라고 말했다. 결승골은 이번 교체로 새로 생긴 조합에서 나온 골이다.

반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교체는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FC도쿄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마쓰다 덴마를 넣었지만 상대의 점유율은 줄지 않았고, 75분 3명 교체는 추가 실점과 같은 시각에 이뤄졌다.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는 46분부터 80분까지 5명을 투입했지만 후반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포포비치 감독도 후반 교체가 기대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첫 실점 뒤인 64분에 아라이 하루키를 넣었지만, 3분 뒤와 7분 뒤에 연속 실점했다. 포포비치 감독의 교체는 동점이거나 앞선 상황에서 공격 선택지를 더할 때 효과를 냈고, 이미 밀리는 흐름을 되돌리는 데는 효과가 약했다.

이 차이는 오늘 경기의 후반 운영과도 관련이 있다.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이 이어지므로 교체 선수의 역할은 리그 경기보다 커진다. 교토 상가FC 벤치에는 야마나카 료스케의 킥, 알렉스 소우자의 공중볼, 나가사와 슌의 페널티 지역 안 움직임처럼 경기 막판에 쓸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포포비치 감독의 교체가 동점 상황에서 효과를 낸 사례는 있지만, 뒤진 상황에서 효과를 내지 못한 사례만으로 오늘도 반드시 동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4-3. 마키노 감독은 상대에 맞춰 공 소유를 포기하고 세트피스를 설계한다

후지에다 MYFC의 마키노 도모아키 감독은 8월 J2 월간 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경기 중 그림과 문구를 넣은 작전판으로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방식으로도 주목받았다(스포팅뉴스 일본판을 인용한 note 기고, 9월 21일). 이 작전판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다.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 후지에다 MYFC는 작전판으로 지시한 코너킥 패턴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게키사카, 9월 5일). 64분 기타하라 마키의 코너킥과 마쓰다 게이타의 헤딩은 그 가운데 골에 가장 가까웠던 장면이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도 80분 기쿠이 유스케의 프리킥을 모리 유리가 슈팅해 골대를 맞혔다(J리그 공식 기록). 후지에다 MYFC에서 세트피스는 준비된 공격 경로다.

마키노 감독의 경기 운영은 상대의 강점을 먼저 없애는 쪽을 택한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상대의 전방 압박과 역습을 피하려고 공 소유를 포기하고 롱볼을 택했다. 전반 20분까지는 거의 같은 형태로 맞서 대인 방어에 가까운 전방 압박을 했고, 그 뒤에는 5-4-1 블록으로 물러섰다(RBzero, note, 9월 20일). 선발도 상대에 맞춰 바꿨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직전 리그 경기 선발 가운데 나카가와 소, 나가오 유토, 가네모토 우이키를 빼고 스즈키 쇼타, 시마노 레이, 마나베 하야토를 넣었다. 마나베 하야토는 선제골을 넣었고, 시마노 레이는 전반 슈팅과 후반 슈팅 차단을 기록했다(J리그 공식 기록).

반면 앞선 뒤의 교체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 후반 시작과 함께 우에하타 유헤이지 대신 나가오 유토를 넣은 뒤 점유율은 29%까지 떨어졌다. 61분에는 마나베 하야토 대신 가네모토 우이키, 69분에는 곤도 유세이 대신 마쓰키 슌노스케, 86분에는 가와모토 리요와 기쿠이 유스케 대신 쓰노다 요시카제와 기타하라 마키를 넣었다(J리그 공식 기록). 가네모토 우이키는 68분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교체 뒤에도 후지에다 MYFC는 상대 공격을 끊고 공을 앞으로 보내는 시간을 늘리지 못했다. 경기 뒤 서포터의 평가처럼 교체가 팀 전체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note, 9월 21일). 마키노 감독은 경기 전 준비와 세트피스 설계에 강하지만, 리드를 지키는 후반 운영에서는 아직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4-4.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곳은 교토 상가FC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지는 두 번째 공이다

두 팀의 전술이 가장 직접 부딪히는 곳은 교토 상가FC의 페널티 지역 앞이다. 후지에다 MYFC가 RB오미야 아르디자전과 같은 방식으로 나오면 공격은 대각선 롱볼, 크로스, 세트피스에 집중된다. 선제골 장면처럼 첫 크로스와 코너킥이 막혀도 같은 측면에서 다시 공을 올린다. 교토 상가FC는 바로 이런 장면에서 약점을 보였다. 포포비치 감독이 직접 말한 3경기 연속 걷어내기 실수 실점은 첫 수비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결과다(사커다이제스트웹, 9월 19일). 후지에다 MYFC가 적은 공격 횟수로도 득점할 수 있는 경로가 교토 상가FC의 가장 큰 약점과 겹친다.

다만 이 연결은 두 원문을 이어서 한 해석이며, 확정된 결과가 아니다. 교토 상가FC는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크로스와 슈팅을 77분까지 거듭 막았다. 오른쪽 윙백을 겨냥한 후지에다 MYFC의 대각선 롱볼은 J1 팀의 윙백과 몸싸움을 해야 하는 경로다. 또 오카모토 다쿠야가 RB오미야 아르디자의 측면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밀어낸 장면은 J2 경기에서 나왔다. 교토 상가FC의 사토 교와 가토 렌을 상대로 같은 몸싸움 우위가 나올지는 이 경기에서 처음 확인된다.

반대 방향의 대결은 후지에다 MYFC의 낮은 블록과 교토 상가FC의 공격 방식이다. 후지에다 MYFC가 물러서면 교토 상가FC는 전방 3명의 압박으로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기 어렵다. 그러면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후반처럼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반복해야 한다. 이 경우 야마나카 료스케가 선발로 나오는지가 중요해진다. 그는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 교체로 들어와 20분 남짓 뛰는 동안 크로스와 코너킥, 결승골 프리킥을 모두 맡았다. 하파엘 엘리아스는 9월 중순 보도 기준으로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소식, 9월 15일). 가시와 레이솔전 헤딩골처럼 크로스를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도 있다. 후지에다 MYFC가 물러서더라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경쟁할 선수는 교토 상가FC에 있다.

후지에다 MYFC가 공을 소유하려 하면 흐름은 교토 상가FC 쪽으로 기운다.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처럼 뒤에서부터 패스를 이으면 교토 상가FC의 전방 압박이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는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선제골처럼 공을 되찾은 직후의 짧은 연결로 득점할 수 있다. RB오미야 아르디자 팬 블로그는 후지에다 MYFC가 뒤에서 패스를 이을 때 생기는 위험을 철저히 없앴다고 적었다. 이 방식을 쓸 선수들이 오늘 선발로 나오느냐가 후지에다 MYFC 경기 계획의 전제다.

경기 당일 가메오카시는 흐리고 기온은 20도 후반, 습도는 77%에서 경기 후반 87%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텐키닷제이피(tenki.jp), 9월 23일 10시 발표). 강수량 예보는 0mm다. 날씨가 공의 움직임을 크게 바꿀 조건은 예보에 없다. 다만 높은 습도는 4연전 마지막 경기인 교토 상가FC 선수들과 3일 뒤 원정 경기를 앞둔 후지에다 MYFC 선수들 모두에게 후반 체력 부담을 더한다. 교토 상가FC 구단 공식 경기 정보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카노 류마는 짧은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부정적인 느낌은 없지만, 몸의 피로는 쌓인다고 말했다.

4-5. 두 감독이 선발을 얼마나 바꾸느냐에 따라 전술 상성의 전제가 달라진다

오늘 경기의 전술 상성은 두 감독의 선발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교토 상가FC가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선발을 대부분 유지하면 전방 3명의 압박, 하파엘 엘리아스와 주앙 페드루의 페널티 지역 앞 마무리, 사토 교의 크로스가 모두 경기에 나온다. 반대로 천황배 2회전처럼 선발을 크게 바꾸면 교토 상가FC는 공격 연결이 끊긴 채 경기를 시작한다. 포포비치 감독은 선발을 크게 바꿨을 때 혼선이 생긴다는 점을 대전 하나시티즌전 뒤 직접 인정했다. 이 경기 뒤 리그 휴식이 이어진다는 점은 주전 기용 쪽으로 판단할 근거가 된다.

후지에다 MYFC는 선발을 바꿀 이유가 더 분명하다. 3일 뒤 오이타 트리니타 원정이 있고, 이 경기는 공식전 5연전의 2번째 경기다. 천황배 2회전에서도 리그 선발과 다른 수비진으로 나섰다. 선발을 바꾸면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공 소유를 포기하고 버틴 수비 조직의 완성도는 떨어질 수 있다. 대신 기타하라 마키처럼 컵 대회에서 결과를 낸 선수들이 나온다. J리그 공식 경기 프리뷰는 FC도쿄에서 육성형 임대로 온 17세 기타하라 마키를 후지에다 MYFC의 주목 선수로 꼽았다. 기타하라 마키는 2회전 결승골을 넣었고,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와 세트피스 키커를 맡았다. 후지에다 MYFC는 선발을 바꾸더라도 세트피스라는 공격 경로는 유지할 수 있다.

판단 — 교토 상가FC 포포비치 감독의 교토 상가FC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팀이다. 선수 구성과 형태가 경기마다 바뀌고, 감독 스스로도 걷어내기 실수가 되풀이된다는 문제를 인정했다. 그래도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서는 형태 변화, 하프타임 교체, 야마나카 료스케 투입이 모두 결과로 이어졌다. 감독이 주전을 기용하고 동점 이상의 상황을 유지하면, 경기 막판에 쓸 수 있는 교체 선택지는 교토 상가FC가 더 많다. 교토 상가FC가 낮은 배당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후지에다 MYFC의 세트피스와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해야 한다. 이 약점이 J2 상대에게도 그대로 드러나면 점수 차는 좁혀진다.

판단 — 후지에다 MYFC 마키노 감독의 후지에다 MYFC는 J1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전술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 소유를 포기하는 판단, 윙백을 향한 대각선 롱볼, 작전판으로 설계한 세트피스는 교토 상가FC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약점과 직접 맞닿아 있다. 교토 상가FC가 로테이션을 할 경우 드러나는 공격 연결 문제도 후지에다 MYFC에는 기회가 된다. 반면 리드를 잡은 뒤 후반에 슈팅을 대량으로 허용하는 운영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원정에서 3일 뒤 리그 경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일정도 후반 체력에 불리하다. 후지에다 MYFC가 승리할 수 있는 환경은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크게 바꾸고 흘러나온 공 처리 문제를 다시 드러낼 때 만들어진다. 교토 상가FC가 주전으로 나와 먼저 득점하면, 후지에다 MYFC는 공 소유를 포기한 방식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


5. 상대전적

5-1. 교토 상가FC와 후지에다 MYFC는 공식전에서 맞붙은 기록이 없다

교토 상가FC와 후지에다 MYFC가 공식전에서 만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일본 축구 기록 사이트 모바J(モバJ)의 두 팀 상대 전적 페이지는 통산 0경기를 적고 있으며, 오늘 열리는 천황배 3회전만 예정 경기로 올려 두었다(모바J, 9월 23일 경기 전 조회). 축구 기록 사이트 판사카(ファンサカ)의 같은 페이지도 기록이 없다고 표시한다. 두 팀이 뛰어 온 리그도 달랐다. 교토 상가FC는 2021시즌 J2에서 J1 승격을 확정했다(게키사카, 2021년 11월 28일). 후지에다 MYFC는 2022시즌 J3 2위로 승격한 뒤 2023시즌부터 J2에서 뛰고 있다(후지에다 MYFC 구단 소개, PR TIMES 2월 9일). 최근 5년 동안 두 팀이 같은 리그에 속한 시즌은 없었다.

맞대결 기록이 없으므로, 이 경기를 이해하려면 두 팀이 최근 오늘과 비슷한 조건에서 치른 경기를 참고해야 한다. 교토 상가FC에는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선발을 바꿔 치른 천황배 2회전과, 오늘 상대와 같은 3-4-2-1 팀을 만난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이 있다. 후지에다 MYFC에는 리그 선두를 만난 RB오미야 아르디자전과, 리그와 다른 선발로 치른 천황배 2회전이 있다.

가까운 전례그때의 조건오늘 달라지는 조건
교토 상가FC 1-0 마루야스 오카자키(천황배 2회전, 8월 26일)리그와 다른 선발, 하파엘 엘리아스 벤치 시작, 67분 결승골상대가 J2 7위이고, 선발은 미발표다
파지아노 오카야마 1-2 교토 상가FC(J1, 9월 19일)3-4-2-1끼리 맞대결, 주전 중심 선발, 57분부터 수적 우위상대 형태는 같지만 수적 우위를 전제할 수 없다
후지에다 MYFC 1-1 RB오미야 아르디자(J2, 9월 19일)리그 선두 상대, 공 소유 포기와 5-4-1 수비, 리그 선발상대가 J1 팀이고 원정이며, 선발 교체 가능성이 크다
몬테디오 야마가타 3-5 후지에다 MYFC(천황배 2회전, 8월 26일)같은 J2 상대, 리그와 다른 수비진, 90분 3-3오늘 상대의 공격 수준이 더 높다

5-2. 두 팀은 컵 대회에서 선발을 바꾼 뒤 서로 반대 방향의 경기를 했다

교토 상가FC의 천황배 2회전은 선발 구성이 득점 속도를 얼마나 바꾸는지 보여 준다. 교토 상가FC는 67분 나가사와 슌의 골이 나올 때까지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구단은 경기 정보에서 평소 리그와 다른 편성으로 나선 것을 그 이유의 하나로 들었다(교토 상가FC 구단 공식 경기 정보). 같은 글은 2회전에서 공식전에 처음 나선 골키퍼 홀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인 뒤 리그 선발로 기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3회전을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자신을 증명할 기회로 보았다. 이것은 구단 경기 정보의 서술이며 포포비치 감독의 선발 예고는 아니다. 그러나 오늘도 리그 선발과 다른 선수들이 일부 나설 여지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은 교토 상가FC가 같은 형태의 상대를 만난 가장 최근 경기다. 형태가 같으면 선수마다 맡을 상대가 분명해지고, 교토 상가FC의 전방 3명은 상대 수비 3명에게 1대1에 가까운 압박을 걸 수 있다. 10분 선제골도 하파엘 엘리아스, 나카노 류마, 아라이 하루키가 함께 압박하며 전진한 흐름에서 나왔다(KBS교토, 9월 21일). 그러나 이 압박은 상대가 뒤에서 공을 연결할 때 효과를 낸다. 후지에다 MYFC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골킥까지 모두 길게 찼다(RBzero, note, 9월 20일). 같은 방식이 오늘도 나오면 교토 상가FC의 전방 3명은 압박할 대상을 잃고, 오카야마전 초반의 장면은 되풀이되기 어렵다. 오카야마전 후반의 우세도 57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가 생긴 조건에서 나왔다.

후지에다 MYFC의 2경기는 선발 구성에 따라 전혀 다른 경기가 됐다. 리그 선발로 나선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90분 동안 공 소유를 포기하고 5-4-1 블록을 유지했으며, 슈팅 20개를 허용하고도 1실점에 그쳤다(J리그 공식 기록). 리그와 다른 수비진으로 나선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는 13분까지 2골을 넣은 뒤 15분, 18분, 35분에 연달아 실점했다(게키사카, 8월 26일). 상대가 같은 J2 팀이었다는 조건은 다르다. 그래도 누가 수비를 맡느냐에 따라 후지에다 MYFC의 경기가 수비 위주로 흐를지, 두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가 될지가 달라졌다는 사실은 오늘도 유효하다. 네 전례 가운데 어느 경기가 오늘과 가장 닮을지는 킥오프 전에 발표되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결정한다.

6. 매치업 분석

6-1. 단판 승부에서 잃을 것이 더 많은 쪽은 교토 상가FC다

교토 상가FC에 이 경기는 부진한 시즌의 흐름을 바꿀 기회이자 부담이다. 교토 상가FC는 J1 14위에 있고,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승리로 공식전 4경기 무승을 끝낸 직후다. 홈에서 J2 팀에 탈락하면 막 되찾은 분위기가 다시 꺾인다. 나카노 류마는 4연전의 마지막인 이 경기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교토 상가FC 구단 공식 경기 정보). 반면 같은 경기 정보는 이 경기를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자신을 증명할 자리로도 소개했다. 승리와 선수 기용이라는 두 목표가 1경기 안에서 충돌한다. 포포비치 감독이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느냐가 오늘 교토 상가FC의 선발을 정한다.

후지에다 MYFC에는 이 경기의 비중이 다르다. J2 7위로 승격 경쟁을 하는 후지에다 MYFC는 이 경기 뒤 9월 26일 오이타 트리니타 원정, 29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J리그컵 홈경기, 10월 3일 쇼난 벨마레와의 홈경기를 잇달아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J1 팀 원정에서 지더라도 잃는 것이 크지 않고, 이기면 얻는 것이 크다. 이 비대칭 덕분에 마키노 감독은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기다리는 경기를 택할 수 있다. 다만 연장전은 두 팀 모두에 부담이다. 이 경기 뒤 10일 동안 공식전이 없는 교토 상가FC보다 3일 뒤 리그 원정을 치러야 하는 후지에다 MYFC에 그 부담이 더 크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팀의 선발 선택이 먼저 공 소유와 공격 속도를 바꾼다. 교토 상가FC는 하파엘 엘리아스와 주앙 페드루가 처음부터 뛰는지가 중요하고, 후지에다 MYFC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처럼 공 소유를 포기해 블록을 낮출지, 그 블록을 리그 선발 수비진이 맡을지가 중요하다. 그 선택이 만든 경기 흐름에서 교토 상가FC 페널티 지역 앞의 두 번째 공과 세트피스가 득점 장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

6-2. 교토 상가FC의 공백은 장기 부상자보다 주앙 페드루의 자리에서 생긴다

교토 상가FC의 장기 이탈자는 오늘 선발 구성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 사이토 미쓰키는 왼쪽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손상으로 8월 17일 수술했고, 회복에 9~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커킹, 9월 7일). 같은 기사에 따르면 사이토 미쓰키는 이번 J1 시즌에 줄곧 경기 명단 밖에 있었다. 따라서 현재 선발진에서 사라지는 기능은 없다. 5월에 왼쪽 장내전근 힘줄 파열 진단을 받은 공격수 마르쿠 툴리우(사커킹, 5월 14일)도 최근 공식전 선발 명단에 없었다.

오늘의 변수는 주앙 페드루다. 개인 블로그 RK-3(9월 21일)은 주앙 페드루가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79분에 부상으로 나가사와 슌과 교체됐다고 적었다. 구단은 부상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주앙 페드루는 이번 시즌 필드 선수 가운데 출전 시간이 두 번째로 많은 미드필더다(데이터센터). 오카야마전 10분에는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다(KBS교토, 9월 21일). 후지에다 MYFC가 5-4-1로 물러서면 교토 상가FC는 페널티 지역 안보다 그 앞에서 슈팅할 기회를 더 많이 얻는다. RB오미야 아르디자도 후반에 이즈미 도야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거듭 슈팅했다(J리그 공식 기록). 주앙 페드루가 뛰면 교토 상가FC는 이 자리에서 직접 슈팅할 선수를 1명 더 갖는다.

주앙 페드루가 빠지면 후쿠오카 신페이의 짝은 티아구나 윤성준 가운데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티아구는 대전 하나시티즌전과 천황배 2회전에 선발로 나섰다. 윤성준은 작은 컨디션 문제로 9월 13일 대전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데이터센터 소식, 9월 13일). 두 선수 모두 공을 되찾는 역할에서는 쓸 수 있는 선택지다. 윤성준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선제골의 출발점이 된 공 탈취를 기록했다(게키사카, 9월 2일). 그러나 티아구가 선발로 나선 2경기는 교토 상가FC가 선발 전체를 크게 바꾼 경기였다. 그 경기들의 부진을 티아구 1명의 영향으로 볼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주앙 페드루가 빠지면 교토 상가FC의 중거리 슈팅이 하파엘 엘리아스에게 더 집중된다는 점이다.

후지에다 MYFC 구단이 발표한 부상자는 유키토모 유토다. 유키토모 유토는 8월 1일 다쳐 왼쪽 제5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8월 7일 수술을 마쳤으며 복귀까지 약 3개월이 걸린다(후지에다 MYFC 구단 공식, 8월 10일). 8월 초부터 이탈한 선수이므로 최근 선발 구성과는 관계가 없다.

후지에다 MYFC에서는 부상보다 선발 교체가 더 큰 변수다. 천황배 2회전에서 마키노 감독은 골키퍼 요시다 슌과 곤도 유세이, 가와모토 리요를 선발로 두면서 수비진은 나카가와 소 등 리그와 다른 선수들로 꾸렸다. 리그 최다 득점자 가네모토 우이키와 17세 기타하라 마키도 선발로 나섰다(게키사카, 8월 26일). 반면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5-4-1 블록을 지킨 마쓰다 게이타, 스즈키 쇼타, 모리 유리, 오카모토 다쿠야, 시마노 레이, 우에하타 유헤이지는 2회전 선발에 없었다. 마쓰다 게이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모리 유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갔다. 오늘도 2회전과 비슷하게 선발을 바꾸면 후지에다 MYFC는 세트피스 키커인 기타하라 마키와 슈팅 능력이 좋은 가네모토 우이키를 처음부터 쓸 수 있다. 대신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의 수비 조직은 그대로 가져오지 못한다.

6-3. 교토 상가FC의 선발은 지난 12일의 출전 기록이, 후지에다 MYFC의 선발은 다음 11일의 일정이 정한다

교토 상가FC는 9월 11일부터 12일 동안 4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마다 부담은 다르다. 가시와 레이솔전, 대전 하나시티즌전,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는 홀스, 나가타 고다이, 사토 교, 후쿠오카 신페이 4명이다(데이터센터 선발 기록). 하파엘 엘리아스는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80분에 들어갔고, 주앙 페드루와 나카노 류마도 이 경기에서는 63분 교체로만 뛰었다. 포포비치 감독이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주전 공격진을 벤치에 둔 결과, 이들에게 오늘은 12일 동안 3번째 선발 경기가 된다. 반면 수비와 중원의 4명에게는 4번째다.

오늘 선발이 바뀐다면 공격진보다 사토 교와 후쿠오카 신페이가 맡은 오른쪽 측면과 중원에서 먼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사토 교가 쉬면 마쓰다 덴마가 오른쪽을 맡을 수 있다. 마쓰다 덴마는 대전 하나시티즌전에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오카야마전에는 하프타임에 들어가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진입에 관여했다. 교토 상가FC는 이 경기 뒤 10월 3일 FC마치다 젤비아와의 J리그컵 원정까지 10일 동안 공식전이 없다(데이터센터 일정). 오늘 주전을 쓰더라도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

후지에다 MYFC의 부담은 반대로 이 경기 뒤에 몰려 있다. 후지에다 MYFC는 오늘부터 10월 3일까지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르며, 그 가운데 2경기가 승격 경쟁이 걸린 리그 경기다. 교토 상가FC는 지난 일정의 부담을 선수 배분으로 나눌 수 있다. 반면 후지에다 MYFC는 다음 일정 때문에 오늘 리그 주전을 쉬게 할 이유가 분명하다. 이동 조건도 다르다. 교토 상가FC는 9월 15일 한국 원정과 19일 오카야마 원정을 다녀왔고, 후지에다 MYFC는 19일 홈경기를 치른 뒤 가메오카로 이동한다.

날씨는 경기 운영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 킥오프 시각 가메오카시는 흐리고 기온 27.3도, 습도 77%이며, 19시에는 24.2도에 습도 87%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0mm, 바람은 동풍 초속 2m다(텐키닷제이피, 9월 23일 10시 발표). 롱볼의 방향을 바꿀 만한 바람도, 공의 속도를 바꿀 만한 비도 예보되지 않았다. 날씨가 만드는 차이는 후반의 체력이다. 높은 습도는 전방 압박을 계속해야 하는 교토 상가FC 공격진에도, 롱볼을 받으러 높이 올라갔다가 다시 수비로 내려와야 하는 후지에다 MYFC 윙백에도 후반 부담을 더한다. 연장전까지 가면 이 부담은 더 커진다.

6-4. 교토 상가FC는 결과가 먼저 나아졌고, 후지에다 MYFC는 결과가 내용을 따라오지 못했다

교토 상가FC의 최근 흐름은 결과가 먼저 좋아진 상태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승리에는 57분 상대 퇴장과 90+2분 세트피스가 함께 작용했다. 이 승리로 공식전 4경기 무승을 끝냈다. 포포비치 감독은 경기 시작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면서도, 3경기 연속 걷어내기 실수로 실점한 것은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사커다이제스트웹, 9월 19일). 부주장 후쿠오카 신페이는 짧은 역습으로 나가는 장면과 뒤에서 선수들이 뛰어나오는 장면이 늘었다고 말했다(KBS교토, 9월 18일). 선수들은 공격이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점 과정의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후지에다 MYFC는 마키노 감독 체제에서 공격이 달라진 팀이다. 교토 상가FC 구단 경기 정보는 후지에다 MYFC의 경기당 득점이 2024시즌 1.0골, 2025시즌 1.1골에서 이번 시즌 1.7골(J2 4위)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백년구상리그부터 팀의 기반을 만든 마키노 감독의 역량을 그 이유로 들었다. 리그 최근 3경기에서는 이기지 못했지만,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는 기대득점에서 앞섰고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추가시간까지 앞섰다. 서포터 관전기들은 2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로 평가했다(note, 9월 20일·21일). 후지에다 MYFC의 무승은 공격이 막힌 결과라기보다 앞선 뒤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결과에 가깝다. 오늘도 이 약점은 후반 운영에서 다시 시험받는다.

6-5. 마키노 감독의 RB오미야 아르디자전 계획은 교토 상가FC 같은 팀을 겨냥한 계획이다

RB오미야 아르디자는 전방 압박 뒤 역습에 강한 팀이다. 마키노 감독이 그 경기에서 공 소유를 포기하고 골킥까지 길게 찬 것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할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관전기는 그 결과 RB오미야 아르디자의 강점인 압박과 역습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적었다(RBzero, note, 9월 20일). 교토 상가FC도 같은 유형의 팀이다. 후쿠오카 신페이가 말한 짧은 역습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때 나온다. 3장에서 본 것처럼 교토 상가FC는 공을 적게 소유한 경기에서 더 정확했다. 마키노 감독의 계획은 오늘 교토 상가FC의 강점을 겨냥한 계획으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교토 상가FC가 이 계획을 넘을 수 있는 곳은 롱볼이 떨어지는 자리다. 후지에다 MYFC가 롱볼로 가장 자주 겨냥하는 선수는 높이 올라간 오른쪽 윙백 오카모토 다쿠야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오카모토 다쿠야는 몸싸움으로 상대 측면 수비수를 밀어내며 공격의 기점이 됐다(RBzero, note, 9월 20일). 오늘 이 공이 떨어지는 곳은 교토 상가FC의 왼쪽 측면이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서는 가토 렌이 이 측면에서 뛰다가 71분 야마나카 료스케와 교체됐다(KBS교토, 9월 21일).

이 경합의 결과는 두 방향으로 이어진다. 오카모토 다쿠야가 공을 지키면 후지에다 MYFC는 교토 상가FC 진영 깊숙이 들어가 크로스와 코너킥을 얻는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 선제골도 오른쪽에서 크로스와 코너킥을 거듭한 끝에 나왔다(J리그 공식 기록). 반대로 교토 상가FC가 이 공을 따내면, 롱볼을 받으려고 높이 올라간 오카모토 다쿠야의 뒤쪽이 비어 있다. 공을 되찾은 직후 적은 패스로 골문까지 가는 공격은 교토 상가FC가 이번 시즌 가장 정확했던 방식이다. 오늘 그 공격이 나올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공간이다. 후지에다 MYFC의 롱볼은 후지에다 MYFC의 공격 경로이자 교토 상가FC의 역습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공이 어디에서 생기느냐가 이 경합의 승부를 가른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의 츠카하라 신야 감독은 교토 상가FC전 뒤 자신의 팀이 세컨드 볼 경합에서 밀렸다고 말했다(타그마, 8월 29일). 중원에서 벌어지는 두 번째 공 경합에서는 교토 상가FC가 앞선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자기 페널티 지역 앞에서는 걷어낸 공을 다시 내주는 장면이 되풀이됐다. 후지에다 MYFC의 롱볼이 중원에서 경합되면 교토 상가FC에 유리하다. 반대로 후지에다 MYFC가 측면 깊은 곳까지 공을 옮긴 뒤 크로스를 올리면, 두 번째 공은 교토 상가FC 페널티 지역 앞에서 생긴다. 그때는 후지에다 MYFC에 유리하다.

6-6. 곤도 유세이와 사토 교의 대결이 교토 상가FC 오른쪽 공격의 성패를 가른다

교토 상가FC가 수비 블록을 상대로 가장 자주 쓰는 공격 경로는 오른쪽 윙백 사토 교의 크로스다. 가시와 레이솔전 하파엘 엘리아스의 헤딩골도 사토 교의 오른발 크로스에서 나왔다(스포츠닛폰, 9월 11일). 이 자리와 마주하는 후지에다 MYFC의 왼쪽 윙백 곤도 유세이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상대 오른쪽의 카프리니와 세키구치 가이신이 자유롭게 공을 다루지 못하게 막았다(RBzero, note, 9월 20일). 곤도 유세이는 천황배 2회전에도 선발로 나서 60분까지 뛰었다(게키사카, 8월 26일). 마키노 감독이 선발을 바꾸더라도 곤도 유세이는 남을 수 있다. 곤도 유세이가 뛰고 사토 교가 쉬면, 교토 상가FC의 오른쪽 크로스는 마쓰다 덴마가 맡는다. 곤도 유세이가 쉬면 후지에다 MYFC의 왼쪽 수비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보다 약해진다.

하파엘 엘리아스의 선발 여부는 교토 상가FC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슈팅할 수 있느냐와 직결된다. 하파엘 엘리아스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 페널티 지역 밖 왼발 슈팅으로,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크로스를 받은 헤딩으로 득점했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서는 선제골로 이어진 전방 압박에 가담했다. 5명이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는 후지에다 MYFC를 상대로는 이 가운데 먼 거리 슈팅과 헤딩이 특히 중요하다. 하파엘 엘리아스가 선발로 나오지 않으면 교토 상가FC의 최전방은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마세이오, 나가사와 슌, 아라이 하루키 조합에 가까워진다. 그 경기에서 교토 상가FC의 슈팅은 1회였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후지에다 MYFC 최전방의 마나베 하야토는 오늘 교토 상가FC의 중앙 수비와 맞선다. 관전기는 마키노 감독이 공을 지키는 플레이와 뒷공간 침투를 모두 할 수 있는 마나베 하야토를 RB오미야 아르디자전 선발로 쓴 것을 롱볼 계획에 맞춘 선택으로 해석했다(RBzero, note, 9월 20일). 롱볼 위주로 공격하는 팀에서는 최전방 공격수가 공을 지켜야 윙백과 2선 선수가 올라올 시간이 생긴다. 마나베 하야토가 천황배 2회전처럼 교체로 나오고 가네모토 우이키가 선발로 나서면, 공을 지키는 시간은 줄어드는 대신 직접 슈팅하는 장면이 늘어날 수 있다. 교토 상가FC 구단 경기 정보는 가네모토 우이키를 정확하게 조절한 슈팅을 하는 선수로 소개했다.

6-7. 두 팀의 세트피스는 첫 번째 걷어내기 이후의 대응에서 결과가 갈린다

후지에다 MYFC의 세트피스는 준비된 득점 경로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기쿠이 유스케가 45분 코너킥과 80분 프리킥을 찼고, 80분에는 모리 유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J리그 공식 기록).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에서는 기타하라 마키의 코너킥을 마쓰다 게이타가 헤딩했다(게키사카, 9월 5일). 특히 RB오미야 아르디자전 선제골은 코너킥이 한 번 처리된 뒤 같은 오른쪽에서 다시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 후지에다 MYFC는 첫 번째 공이 막혀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다음 공격으로 연결한다.

교토 상가FC 수비의 약점이 바로 이 두 번째 장면이다. 대전 하나시티즌전 78분에는 첫 크로스와 이어진 슈팅을 막은 뒤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않아 실점했다(데이터센터).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동점골도 프리킥이 한 번 막힌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KBS교토, 9월 21일). 포포비치 감독은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세트피스 때 맨마크 상대를 종이에 적어 지시했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첫 번째 공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그 공을 걷어낸 뒤의 위치 선정과 반응이다. 오늘 후지에다 MYFC의 세트피스는 첫 번째 헤딩보다 두 번째 공에서 더 위험하다.

교토 상가FC의 세트피스는 야마나카 료스케의 왼발에서 나온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90+2분 결승골도 야마나카 료스케의 프리킥을 알렉스 소우자가 헤딩으로 넣은 골이다. 다만 알렉스 소우자는 이 골이 선수 생활 첫 헤딩골이라고 말했다(KBS교토, 9월 21일). 공중볼 득점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주목할 점은 야마나카 료스케가 천황배 2회전에 선발로 나섰다는 사실이다(게키사카, 8월 26일). 포포비치 감독이 오늘 선발을 바꾸더라도 교토 상가FC는 처음부터 정확한 왼발 킥을 쓸 가능성이 있다. 후지에다 MYFC가 5명으로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면 교토 상가FC는 측면 프리킥과 코너킥을 여러 번 얻을 가능성이 크다. 그때 야마나카 료스케의 킥이 교토 상가FC의 득점 가능성을 좌우한다.

골키퍼는 두 팀의 사정이 다르다. 후지에다 MYFC의 요시다 슌은 천황배 2회전과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도요카와 유타, 카프리니, 니시오 류야, 이즈미 도야의 유효슈팅을 막았다(J리그 공식 기록). 오늘도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교토 상가FC의 홀스는 천황배 2회전에서 공식전 첫 경기를 치른 뒤 리그 선발 자리를 얻었고(교토 상가FC 구단 공식 경기 정보),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8차례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홀스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구단은 3회전을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의 기회로 보고 있다. 오늘 다른 골키퍼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 크로스가 많은 상대를 만나면 골키퍼가 공을 직접 잡아 내느냐 쳐 내느냐에 따라 두 번째 공이 생기는 횟수가 달라진다.

7. 경기예측

7-1. 교토 상가FC는 이번 시즌 가장 익숙하지 않은 역할, 즉 공을 소유하는 팀의 역할을 맡는다

앞 장의 두 팀 판단을 오늘의 대결로 옮기면 경기의 기본 구도가 나온다. 교토 상가FC는 공을 되찾은 직후의 짧은 공격과 정확한 킥 한 번으로 승점을 얻었다. 공을 오래 소유하며 밀집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 경기에서는 세트피스 외의 해법이 부족했다(3장). 후지에다 MYFC는 강한 상대를 만나면 공 소유를 포기하고 롱볼과 세트피스로 공격하며, 앞선 뒤에는 낮은 블록으로 물러선다(3장·4장). 두 팀의 성향이 그대로 나오면 교토 상가FC는 이번 J1 시즌 대부분의 경기와 달리 공을 소유하는 쪽이 된다. 5-4-1 블록 앞에서 공을 돌려야 하는 경기다. 리그 수준의 차이만큼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 구도가 교토 상가FC에 불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6장에서 본 것처럼 후지에다 MYFC의 롱볼은 교토 상가FC가 공을 되찾는 순간도 만든다. 교토 상가FC가 롱볼을 중원에서 따낼 때마다 높이 올라간 후지에다 MYFC 윙백의 뒤쪽으로 역습할 기회가 생긴다. 또한 후지에다 MYFC는 낮은 블록으로 물러선 뒤 RB오미야 아르디자에 슈팅 20개를 허용했다. 교토 상가FC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슈팅은 교토 상가FC 쪽에 쌓이고, 후지에다 MYFC의 공격은 롱볼과 세트피스 몇 차례로 줄어든다. 경기의 주도권은 교토 상가FC가 쥘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득점은 두 팀 모두 적은 횟수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7-2. 하파엘 엘리아스와 주앙 페드루가 선발로 뛰면 교토 상가FC는 페널티 지역 앞에서 해법을 찾는다

주전 공격진이 선발로 나오면 경기 초반은 두 가지 방식으로 흐를 수 있다. 후지에다 MYFC가 RB오미야 아르디자전처럼 처음 20분 동안 높은 위치에서 대인 방어에 가까운 압박을 하면, 교토 상가FC는 뒤에서 공을 연결하다 빼앗기는 장면을 조심해야 한다. RB오미야 아르디자는 이 시간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을 여러 번 허용했다(RBzero, note, 9월 20일). 반대로 교토 상가FC가 이 압박을 벗어나면 후지에다 MYFC 수비 뒤쪽으로 곧바로 전진할 수 있다. 20분 이후 후지에다 MYFC가 5-4-1로 물러서면, 교토 상가FC의 공 소유와 후지에다 MYFC의 롱볼이 번갈아 나오는 흐름으로 바뀐다.

이 흐름에서 교토 상가FC는 롱볼 경합에서 공을 따낸 뒤 오카모토 다쿠야가 전진하며 비운 후지에다 MYFC 오른쪽 뒤 공간으로 역습할 수 있다. 하파엘 엘리아스와 주앙 페드루의 페널티 지역 앞 슈팅, 야마나카 료스케의 세트피스와 왼쪽 크로스도 득점 경로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에서는 주앙 페드루의 페널티 지역 앞 슈팅과 야마나카 료스케의 세트피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오카모토 다쿠야 뒤 공간을 향한 역습은 후지에다 MYFC와의 오늘 대결에서 따져 볼 경로다.

먼저 득점하는 쪽이 경기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 교토 상가FC가 30분 안에 먼저 넣으면 후지에다 MYFC는 추격을 위해 전진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후지에다 MYFC는 테게바자로 미야자키전에서 0-3이 된 뒤 3분 만에 만회골을 넣었고,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진해 추격하는 동안에는 오카모토 다쿠야 뒤쪽에 교토 상가FC가 공략할 공간도 생긴다. 두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흐름이 되면 교토 상가FC의 선수 간격 유지가 중요해진다.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교토 상가FC는 2골 차로 앞선 뒤 공격수 2명이 나란히 서면서 간격이 벌어졌다(스포츠닛폰, 9월 11일). 같은 문제가 나오면 교토 상가FC는 리드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

후지에다 MYFC가 먼저 넣으면 경기는 교토 상가FC가 가장 어려워하는 방향으로 간다. 앞선 후지에다 MYFC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 후반처럼 낮은 블록으로 물러서고, 교토 상가FC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반복해야 한다. 다만 후지에다 MYFC는 이렇게 물러선 뒤 많은 슈팅을 허용했고,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는 90+5분에 동점을 내줬다. 교토 상가FC 벤치에는 알렉스 소우자, 야마나카 료스케, 나가사와 슌처럼 경기 막판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후지에다 MYFC의 1골 리드는 마지막 20분에 가장 큰 시험을 받는다.

7-3.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크게 바꾸면 경기는 천황배 2회전처럼 느려진다

주전 공격진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교토 상가FC의 공격은 천황배 2회전과 대전 하나시티즌전에 가까워진다. 2경기에서 교토 상가FC는 공을 되찾은 뒤 연결을 이어 가지 못했고,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는 슈팅이 1회뿐이었다. 이 경우 후지에다 MYFC는 처음부터 깊이 물러설 필요가 없다. 전방 압박과 롱볼을 섞어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득점 장면은 세트피스와 개인의 실수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고, 90분이 동점으로 끝나는 전개가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떠오른다.

포포비치 감독은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주전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후반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다만 그 경기는 원정에서 K리그 팀을 상대한 경기였고, 오늘은 홈에서 J2 팀을 상대한다. 60분 무렵 하파엘 엘리아스와 나카노 류마가 투입될 때 후지에다 MYFC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다면, 교토 상가FC의 교체는 대전 하나시티즌전보다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전개에서 교토 상가FC의 득점은 경기 후반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7-4. 후지에다 MYFC가 선발을 바꾸면 경기는 오히려 빨라진다

후지에다 MYFC의 선발 교체는 경기를 느리게 만들지 않는다. 천황배 2회전의 후지에다 MYFC는 13분까지 2골을 넣고, 35분까지 3골을 내줬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의 수비 조직을 맡은 선수들이 빠지면 후지에다 MYFC의 블록은 조직력이 떨어진다. 대신 가네모토 우이키와 기타하라 마키가 처음부터 공격에 나선다. 두 팀이 모두 선발을 바꾸는 경우, 경기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보다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 가까운 흐름이 될 수 있다. 즉 두 팀이 서로 실수를 범하고 득점을 주고받는 흐름이다.

7-5. 흐름을 바꾸는 조건은 두 방향에 모두 있다

교토 상가FC의 주도권은 후지에다 MYFC가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으로 먼저 득점하거나,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을 벤치에 두거나, 교토 상가FC가 앞선 뒤 가시와 레이솔전처럼 선수 간격을 잃을 때 흔들릴 수 있다. 교토 상가FC는 선발을 바꾼 경기에서 공격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고, 앞선 뒤 간격이 벌져 역전패한 적도 있다. 걷어낸 공을 다시 내주며 실점한 장면도 반복됐다. 반대로 교토 상가FC가 이른 시간에 득점한 뒤 후지에다 MYFC가 추격을 위해 전진하거나, 후지에다 MYFC가 수비진을 바꿔 천황배 2회전처럼 일찍 실점하면 교토 상가FC의 공격 기회가 늘 수 있다. 후지에다 MYFC가 후반에 슈팅을 계속 허용한 RB오미야 아르디자전도 그 위험을 보여 준다. 두 팀의 선발 명단과 첫 골의 시간대에 따라 어느 경로가 더 두드러질지 달라진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포포비치 감독은 형태와 선발을 경기마다 바꾸고, 동점이나 앞선 상황에서는 하프타임 교체로 공격 선택지를 더한다. 마키노 감독은 상대의 강점을 먼저 없애는 계획으로 시작하고, 앞서면 블록을 낮춘다. 전반은 마키노 감독의 계획이, 후반은 포포비치 감독의 교체가 경기를 움직인다

근거: 오카야마전 하프타임 교체와 야마나카 료스케 투입 과정, 대전전 뒤 혼선 발언, 오미야전 공 소유 포기와 후반 5-4-1 전환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교토 상가FC는 평소와 달리 공을 소유하는 쪽이 되어 5명 수비 앞에서 크로스와 먼 거리 슈팅을 반복한다. 후지에다 MYFC는 롱볼로 윙백을 겨냥하고,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막혀도 다음 공격으로 연결한다

근거: 오카야마전 후반의 크로스 차단과 세트피스 결승골, 오미야전 선제골이 나온 오른쪽 반복 공격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교토 상가FC는 홈에서 탈락을 피해야 하므로 동점이 이어지면 공격 숫자를 늘린다. 후지에다 MYFC는 리그 일정이 우선이므로 무리하지 않고 기다리는 운영을 택할 수 있다

근거: 나카노 류마의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발언, 후지에다 MYFC의 9월 26일 리그 원정과 29일 J리그컵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교토 상가FC는 3경기 연속 선발인 수비·중원 4명과 출전이 불투명한 주앙 페드루가 변수다. 후지에다 MYFC는 2회전처럼 수비진을 바꾸면 블록의 조직력이 떨어지는 대신 공격 선수가 늘어난다. 두 팀이 모두 바꾸면 경기가 빨라진다

근거: 가시와전·대전전·오카야마전 선발 명단, 두 팀의 천황배 2회전 선발 명단, 주앙 페드루의 79분 부상 교체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후지에다 MYFC의 대각선 롱볼이 교토 상가FC 왼쪽 측면에 떨어진다. 교토 상가FC가 따내면 오카모토 다쿠야 뒤쪽으로 역습하고, 후지에다 MYFC가 지키면 크로스와 코너킥이 이어진다. 반대편에서는 사토 교의 크로스를 곤도 유세이가 막는다

근거: 오미야의 압박과 역습을 무력화한 롱볼 계획, 오카모토 다쿠야의 몸싸움 우위와 곤도 유세이의 측면 수비에 관한 관전기, 요코하마전 공 탈취 뒤 득점 과정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첫 골이 흐름을 바꾼다. 교토 상가FC가 먼저 넣으면 후지에다 MYFC가 전진해 두 팀이 득점을 주고받고, 후지에다 MYFC가 먼저 넣으면 교토 상가FC가 낮은 블록 앞에서 크로스를 반복한다. 60분 이후에는 교토 상가FC의 간격 유지와 후지에다 MYFC의 체력이 다음 전환점이 된다

근거: 가시와전 후반 간격에 관한 포포비치 감독 발언, 오미야전 후반 운영과 90+5분 실점 과정, 미야자키전 만회 과정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흐리고 습도가 경기 후반 87%까지 오른다. 바람과 비는 롱볼과 패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습도는 전방 압박을 계속해야 하는 쪽과 윙백이 길게 오가야 하는 쪽 모두의 후반 체력을 떨어뜨린다. 이동 누적은 교토 상가FC가, 다음 일정 부담은 후지에다 MYFC가 더 크다

근거: 텐키닷제이피 9월 23일 10시 예보, 교토 상가FC의 한국·오카야마 원정, 후지에다 MYFC의 3일 뒤 원정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를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며, 두 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을 쓰면 롱볼 경합 뒤 역습과 페널티 지역 앞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주전을 쉬게 하면 전반의 역습과 페널티 지역 앞 슈팅 위협이 줄고, 야마나카 료스케의 세트피스에 더 의존한다. 후지에다 MYFC의 선발 교체는 블록의 조직력을 낮추는 대신 공격 선수를 늘릴 수 있다. 교토 상가FC의 승리 의지는 후지에다 MYFC의 기다리는 운영과 맞서고, 높은 습도는 두 팀 모두의 후반 체력에 부담이 된다. 감독의 경기 중 선택과 첫 골의 시간대는 이 흐름에 영향을 준다. 교토 상가FC가 먼저 넣으면 포포비치 감독은 교체로 공격 선택지를 더할 수 있고, 후지에다 MYFC가 먼저 넣으면 마키노 감독은 블록을 낮출 수 있다. 교토 상가FC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할 가능성이 크지만, 득점으로 연결되는지는 선발 명단과 두 번째 공의 처리에 달려 있다. 후지에다 MYFC의 세트피스가 먼저 성공하면 1골을 두고 다투는 접전이 될 수 있고, 교토 상가FC가 일찍 득점하면 두 팀이 득점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오늘 달라지는 것은 마키노 감독의 계획이 J1 팀을 상대로 처음 시험된다는 점이다. 공 소유를 포기하고 5-4-1로 물러서는 방식은 J2 선두를 상대로 추가시간까지 통했지만, 그 경기에서도 페널티 지역 앞 슈팅을 거듭 허용했다. 하파엘 엘리아스처럼 페널티 지역 밖에서도 득점하는 선수를 상대로는 블록 앞 공간을 내주는 방식의 위험이 커진다. 포포비치 감독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선발이다. 리그 밖 2경기에서 모두 선발을 크게 바꾼 감독이 이번에는 10일 휴식을 앞두고 있다. 이 선택에 따라 교토 상가FC가 넣을 수 있는 골 수의 범위가 크게 달라진다.

팀 성향 오늘 교토 상가FC는 평소와 반대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즌 교토 상가FC의 득점은 대부분 상대가 공을 소유하다 빼앗긴 뒤에 나왔지만, 오늘은 교토 상가FC가 공을 소유하고 후지에다 MYFC가 기다린다. 이 역할 변화는 교토 상가FC가 기회를 만드는 속도를 늦춘다. 후지에다 MYFC에는 익숙한 역할이다. 공을 적게 소유하고도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득점한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의 방식이 오늘도 쓰인다. 두 팀의 성향을 함께 보면 오늘 경기의 슈팅 수는 교토 상가FC 쪽에 쌓이지만, 득점 장면의 수는 슈팅 수만큼 벌어지지 않는 구조다.

동기부여 교토 상가FC에 이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홈경기이고, 후지에다 MYFC에는 결과보다 리그 일정이 우선인 경기다. 이 차이는 경기 막판에 가장 크게 드러난다. 동점이 이어지면 교토 상가FC는 공격 숫자를 늘리고, 후지에다 MYFC는 블록 안에서 역습 기회를 기다린다. 교토 상가FC가 수비 숫자를 줄이는 시간대는 교토 상가FC의 득점 가능성과 후지에다 MYFC의 역습 득점 가능성이 함께 커지는 시간대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가장 크게 달라지는 요소다.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을 쓰면 역습, 페널티 지역 앞 슈팅, 세트피스가 모두 살아 있다. 쓰지 않으면 사실상 세트피스만 남는다. 후지에다 MYFC가 수비진을 바꾸면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보여 준 수비 조직은 오늘 그대로 나오지 않는다. 뛸 때와 안 뛸 때를 나누면 이렇다. 교토 상가FC의 주전 공격진과 후지에다 MYFC의 리그 수비진이 함께 나오면 공격과 수비의 정면 대결이 된다. 교토 상가FC만 선발을 바꾸면 느린 경기가 되고, 후지에다 MYFC만 바꾸면 교토 상가FC에 득점 기회가 늘어나는 경기가 된다.

전술적 상성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번째 공이 생기는 위치다. RB오미야 아르디자는 후지에다 MYFC의 롱볼 앞에서 압박과 역습을 쓰지 못했다. 교토 상가FC도 같은 유형이지만, 중원의 두 번째 공 경합에서 앞선 경기가 있다. 교토 상가FC가 중원에서 두 번째 공을 따내면 오카모토 다쿠야가 비운 공간으로 득점 기회가 생긴다. 후지에다 MYFC가 교토 상가FC 페널티 지역 앞에서 두 번째 공을 얻으면 교토 상가FC의 걷어내기 약점이 드러난다. 두 번째 공이 생기는 위치가 곧 두 팀의 득점 경로다.

타이밍(흐름 전환)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에 결과가 바뀌었다. 교토 상가FC는 90+2분 세트피스로 이겼고, 후지에다 MYFC는 90+5분에 동점을 내줬다. 오늘 이 경향이 만드는 장면은 두 가지다. 교토 상가FC가 앞서면 60분 이후 간격이 벌어지는 시간대에 실점 위험이 커진다. 후지에다 MYFC가 앞서면 마지막 20분 동안 블록 안에서 슈팅을 계속 허용한다. 어느 쪽이든 1골 차 리드는 오늘 경기에서 안전하지 않다.

외적 환경 흐린 날씨와 약한 바람, 예보되지 않은 비는 롱볼과 패스의 정확도를 바꾸지 않는다. 달라지는 것은 경기 후반 87%까지 오르는 습도와 두 팀의 일정이다. 교토 상가FC의 수비·중원 4명은 12일 동안 4번째 선발이 될 수 있고, 후지에다 MYFC는 3일 뒤 리그 원정을 치른다. 후반에 체력이 먼저 떨어지는 쪽이 경기 막판 실점 위험을 안는다. 선발을 바꾼 쪽은 이 부담이 줄어든다.

8-2. 두 팀의 골 수

교토 상가FC의 골 수는 선발 명단에 따라 두 구간으로 나뉜다. 주전 공격진이 선발로 나오면 2골 이상이 나올 조건이 갖춰진다. 롱볼 경합 뒤 역습, 하파엘 엘리아스와 주앙 페드루의 페널티 지역 앞 슈팅, 야마나카 료스케의 킥이 득점 경로다. 하파엘 엘리아스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 페널티 지역 밖에서 찬 첫 슈팅을 골로 연결했고,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전반에만 2골을 넣었다. 다만 RB오미야 아르디자가 슈팅 20개로 1골에 그친 경기는 요시다 슌의 선방과 후지에다 MYFC 선수들의 차단이 함께 만든 결과다. 교토 상가FC가 같은 수의 슈팅을 해도 득점이 비례해서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 30분 안에 선제골을 넣고 후지에다 MYFC가 전진하면 교토 상가FC의 3골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가 생긴다.

주전 공격진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교토 상가FC의 골 수는 0~1골 구간으로 내려간다. 천황배 2회전의 67분 결승골과 대전 하나시티즌전의 슈팅 1회는 선발을 바꾼 교토 상가FC가 기회를 만드는 속도를 보여 준다. 이 경우 교토 상가FC의 골은 야마나카 료스케의 세트피스에서 나오거나 후반에 주전이 투입된 뒤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주전 공격진이 쉬고 후지에다 MYFC가 리그 수비진으로 5-4-1을 유지하며 교토 상가FC가 세트피스의 두 번째 공까지 따내지 못하면 무득점 위험이 커진다. RB오미야 아르디자는 후지에다 MYFC를 상대로 90+5분 동점골이 나오기 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반대로 후지에다 MYFC가 수비진을 바꾸면 교토 상가FC가 주전을 쉬게 하더라도 무득점 전망의 근거는 약해진다.

후지에다 MYFC는 무득점보다 1골을 넣을 조건이 더 많이 갖춰져 있다. 가장 가까운 득점 장면은 세트피스의 두 번째 공에서 나온다. 기쿠이 유스케나 기타하라 마키의 킥이 한 번 막힌 뒤 다시 올라오는 공은 교토 상가FC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실점한 장면과 같은 성격이다. 오른쪽에서 되풀이하는 공격도 득점 장면을 만든다. 오카모토 다쿠야가 롱볼을 지켜 낸 뒤 크로스와 코너킥을 연달아 얻으면, 마나베 하야토나 가네모토 우이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기회를 얻는다. 교토 상가FC가 공격 숫자를 늘리면 후지에다 MYFC는 그 뒤 공간으로 역습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교토 상가FC는 간격이 벌어진 12분 동안 3골을 내줬다.

후지에다 MYFC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전개는 교토 상가FC가 중원에서 두 번째 공을 계속 따내는 경기다. 롱볼이 중원에서 끊기면 후지에다 MYFC는 크로스와 코너킥을 얻을 기회가 줄어든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후지에다 MYFC가 기록한 슈팅은 8개, 유효슈팅은 2개였다. 공을 적게 소유하는 계획에서는 공격 횟수도 적다. 반대로 교토 상가FC가 앞선 뒤 선수 간격을 잃거나 두 팀이 모두 선발을 바꿔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처럼 서로 실수를 범하면 후지에다 MYFC가 2골 이상 넣을 수 있다. 선발을 바꾼 후지에다 MYFC는 그 경기에서 90분 동안 3골을 넣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으로 좁혀질 근거가 더 많다. 가장 먼저 작용하는 것은 후지에다 MYFC의 5-4-1 블록이다. 이 블록 앞에서 교토 상가FC는 기회를 만드는 속도가 느려진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후반, 교토 상가FC는 1명이 적은 상대를 60분부터 75분까지 점유율 75%로 몰아붙였지만 크로스가 거듭 막혔고, 결승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반대편에서는 후지에다 MYFC가 세트피스와 두 번째 공이라는 득점 경로를 갖고 있고, 이 경로는 교토 상가FC의 약점과 맞닿아 있다. 교토 상가FC가 이기는 경기에서도 후지에다 MYFC가 득점하면 점수 차를 줄일 수 있다. 교토 상가FC가 선발까지 바꾸면 득점 속도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전개도 있다.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으로 30분 안에 먼저 넣고, 후지에다 MYFC가 수비진을 바꿨거나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 교토 상가FC의 2골 차 이상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 선발을 바꾼 후지에다 MYFC는 천황배 2회전에서 35분까지 3골을 내줬고, 리그 선발로 물러선 뒤에도 슈팅을 많이 허용했다. 교토 상가FC 벤치의 경기 막판 크로스와 세트피스까지 고려하면 3골 차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후지에다 MYFC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교토 상가FC가 가시와 레이솔전처럼 짧은 시간에 연속 실점하는 전개가 한 경로가 된다. 가시와 레이솔전에는 교토 상가FC가 앞선 뒤 간격을 잃었지만, 그 사례가 오늘 후지에다 MYFC의 2골 차 승리에 선행 득점과 역전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후지에다 MYFC가 이긴다면 세트피스로 앞선 뒤 끝까지 지키는 1골 차에 근거가 가장 많다. 다만 후지에다 MYFC는 최근 그 1골 리드를 경기 막판에 지키지 못했다.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는 전개도 가능하다.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바꾸고 후지에다 MYFC가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흐름이 이를 뒷받침한다.

총득점은 2골과 3골 사이에서 갈리는 구조다. 이를 가르는 변수는 교토 상가FC의 주전 공격진 선발과 후지에다 MYFC의 수비진 교체다. 교토 상가FC가 주전으로 나오고 후지에다 MYFC가 수비진을 바꾸면 두 팀이 모두 득점할 조건이 갖춰져 3골 이상 쪽으로 기운다. 교토 상가FC가 주전으로 나오고 후지에다 MYFC가 리그 수비진을 유지하면, 교토 상가FC의 공격과 후지에다 MYFC의 블록이 정면으로 맞서 총득점은 첫 골의 시간대에 따라 달라진다.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바꾸고 후지에다 MYFC가 리그 수비진을 유지하면 2골 이하 쪽으로 기운다.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의 슈팅 28개와 2골, 천황배 2회전의 교토 상가FC 1-0이 이 흐름의 전례다. 두 팀이 모두 선발을 바꾸면 경기가 빨라지는 대신 실수에서 나오는 득점이 늘어난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과 적어질 조건이 모두 오늘 경기 안에 있으므로, 경기 전에 발표되는 선발 명단이 총득점 판단의 가장 큰 근거가 된다. 두 팀의 선발 선택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바꾸면 총득점이 줄어드는 반면, 후지에다 MYFC가 선발을 바꾸면 총득점이 늘어난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8곳이 매긴 현재 중앙값은 교토 상가FC 승리 1.65(1.60~1.73), 무승부 3.74, 후지에다 MYFC 승리 4.52다. 같은 시장은 총득점 3골 이상 쪽을 중앙 1.80, 2골 이하 쪽을 1.92로 매겨 3골 쪽을 조금 더 높게 보았다.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쪽도 1.75로, 반대쪽 1.95보다 낮게 매겼다. 점수 차의 중심은 교토 상가FC의 1골 차 승리 부근에 있다. 관측된 9월 22일 하루 동안 값이 바뀐 곳은 2곳뿐이었고, 교토 상가FC 승리 배당은 한 곳에서 오르고 다른 한 곳에서 내렸다. 가격의 움직임으로는 시장이 새로 반영한 소식을 읽을 수 없다.

J1 14위이고 직전 경기에서 공식전 4경기 무승을 끝낸 팀에 왜 1.65가 매겨졌는가. 이 값의 근거는 리그 수준의 차이, 교토 상가FC의 홈경기, 2025시즌 J1 3위와 하파엘 엘리아스라는 이름값, 그리고 후지에다 MYFC의 리그 3경기 무승이다. 이 값이 오늘 성립하려면 교토 상가FC가 리그 수준의 차이를 실제 기회의 차이로 바꿔야 한다. 시장이 전제한 조건을 오늘 경기와 대조하면 각각 성립하는 정도가 다르다.

리그 수준의 차이는 선수 개인의 능력에서는 성립하지만 팀의 경기 내용에서는 약하다. 교토 상가FC는 최근 공식전 6경기 가운데 기대득점에서 상대보다 앞선 경기가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은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하나뿐이었다(데이터센터). 후지에다 MYFC는 경기당 1.7골로 J2 4위의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교토 상가FC 구단 공식 경기 정보). 홈이라는 조건도 약하다. 교토 상가FC는 최근 홈 4경기에서 7골을 내줬다. 후지에다 MYFC의 무승은 결과 숫자일 뿐이다. 경위를 보면 반라우레 하치노헤FC전은 기대득점에서 앞선 경기였고, RB오미야 아르디자전은 추가시간까지 앞선 경기였다. 무승은 후지에다 MYFC의 공격이 막혔다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가장 크게 흔들리는 전제는 교토 상가FC의 선발이다. 교토 상가FC 구단은 이 경기를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자신을 증명할 자리로 소개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리그 밖 2경기에서 모두 선발을 크게 바꿨다. 교토 상가FC는 그 2경기에서 1골씩만 넣었고,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는 슈팅이 1회뿐이었다. 감독 자신도 선발이 절반 넘게 바뀌어 혼선이 있었다고 말했다(풋볼리스트, 9월 15일). 1.65라는 값은 교토 상가FC가 하파엘 엘리아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처음부터 쓸 때 설명된다. 주전 공격진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이 값의 가장 큰 재료인 리그 수준의 차이가 경기 첫 60분 동안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 주앙 페드루의 부상 교체는 구단 발표가 없어서 가격에 들어갔는지 판단할 수 없다.

반대 방향에도 같은 무게로 물어야 한다. 앞에서 본 근거의 상당수는 후지에다 MYFC에 유리해 보인다. 교토 상가FC가 기대실점에서 거듭 밀렸다는 점, 3경기 연속 걷어내기 실수로 실점했다는 점(사커다이제스트웹, 9월 19일), 공 소유를 포기하는 마키노 감독의 계획과 설계된 세트피스가 모두 후지에다 MYFC의 승리 경로를 가리킨다. 그렇게 유리해 보이는데도 후지에다 MYFC 승리가 4.52인 이유는 그 근거가 나온 조건에서 찾을 수 있다. 후지에다 MYFC의 5-4-1 블록과 추가시간까지 지킨 리드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리그 주전 수비진이 만든 것이다. 그런데 후지에다 MYFC는 3일 뒤 오이타 트리니타 원정부터 시작해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게다가 천황배 2회전에서도 리그와 다른 수비진으로 나섰다(J리그 공식 프리뷰 · 게키사카, 8월 26일). 리그 수비진을 쓰면 승격 경쟁이 걸린 리그 원정에 부담이 생기고, 쉬게 하면 오늘 승리 경로의 바탕인 블록이 약해진다. 수비진을 바꾼 후지에다 MYFC는 그 2회전에서 35분까지 3골을 내줬다. 후지에다 MYFC의 승리 경로가 후지에다 MYFC 자신의 일정과 충돌한다는 점은 4.52라는 값을 설명하는 타당한 근거다.

교토 상가FC가 안고 있는 충돌은 이보다 작다. 교토 상가FC는 이 경기 뒤 10월 3일까지 10일 동안 공식전이 없다. 따라서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을 쓰는 비용은 후지에다 MYFC가 리그 수비진을 쓰는 비용보다 적다. 하파엘 엘리아스는 대전 하나시티즌전에 80분에 들어갔으므로, 오늘 선발로 나서도 12일 동안 3번째 선발이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선수는 수비와 중원에 몰려 있다. 따라서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바꾼다면 공격진보다 그 자리에서 먼저 바꿀 근거가 더 많다.

시장이 드러내지 않은 부분은 승부 방향보다 점수 구조에 있다. 두 팀의 선발 선택은 총득점에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바꾸면 득점 속도가 떨어지고, 후지에다 MYFC가 선발을 바꾸면 수비 조직이 약해지는 대신 가네모토 우이키와 기타하라 마키가 처음부터 공격에 나선다. 앞의 두 문단을 합치면, 오늘 가능성이 더 큰 조합은 교토 상가FC의 주전 공격진과 수비진을 바꾼 후지에다 MYFC가 맞서는 경우다. 이 조합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할 조건이 갖춰진다. 3골 쪽과 두 팀 득점 쪽을 조금 더 높게 본 시장의 값은 이 조합과 방향이 같다.

교토 상가FC가 앞서는 폭은 크게 벌어지기 어렵다. 이 판단의 근거는 결과 숫자가 아니라 두 가지 과정이다. 후지에다 MYFC는 세트피스가 한 번 막힌 뒤에도 같은 쪽에서 다시 공을 올리는데, 이 두 번째 공은 교토 상가FC가 3경기 연속으로 실점한 장면과 같은 성격이다. 교토 상가FC가 앞선 뒤에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도 불안하다.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교토 상가FC는 2골 차로 앞선 뒤 공격수 2명이 나란히 서면서 선수 간격이 벌어졌고, 12분 동안 3골을 내줬다. 교토 상가FC가 먼저 넣으면 후지에다 MYFC는 전진해야 하고, 그 순간 교토 상가FC의 간격 유지가 다시 시험받는다. 두 과정 모두 교토 상가FC가 이기는 경기에서도 후지에다 MYFC에 1골을 주는 수단이다. 2골 차 이상 승리의 조건도 같은 조합 안에 있다. 30분 안에 선제골이 나오고 후지에다 MYFC가 전진하면, 오카모토 다쿠야가 비운 후지에다 MYFC 오른쪽 뒤 공간이 교토 상가FC가 가장 정확했던 역습의 출발점이 된다. 그러나 이 조건은 교토 상가FC가 앞선 뒤 간격을 유지해야 성립하며, 최근 경기에서 교토 상가FC는 그 운영을 보여 주지 못했다.

무승부 3.74는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을 벤치에 두는 경우에 해당하는 결말이다. 이 경우 교토 상가FC의 득점은 후반에 주전이 들어간 뒤로 밀리고, 후지에다 MYFC의 세트피스 1골이 90분 결과를 좌우한다. 이 경로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교토 상가FC가 주전 공격진을 쓸 근거가 더 많으므로 첫 번째 결말은 아니다. 종합하면, 1.65라는 값이 교토 상가FC의 선발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약점과 후지에다 MYFC의 승리 경로가 스스로의 일정과 충돌한다는 약점이 서로 상쇄된다. 이 배당은 오늘 조건에서 타당하다. 우리 판단은 승부 방향과 점수 구조 모두 시장과 같은 쪽에 선다.

8-5. 최종 판단

오늘 경기는 교토 상가FC가 공을 소유하고 후지에다 MYFC가 롱볼과 세트피스로 맞서는 경기다. 승부를 가르는 것은 두 감독의 선발 선택이다. 교토 상가FC는 10일 휴식을 앞두고 있어 주전 공격진을 쓸 비용이 작다. 후지에다 MYFC는 3일 뒤 리그 원정 때문에 오늘 승리 경로의 바탕인 리그 수비진을 온전히 쓰기 어렵다. 이 차이 때문에 교토 상가FC의 승리를 본다. 다만 교토 상가FC는 블록 앞에서 기회를 만드는 속도가 느리고, 후지에다 MYFC는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이라는 분명한 득점 수단을 갖고 있다. 게다가 교토 상가FC는 앞선 뒤 간격을 잃는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두 팀이 모두 득점하고, 교토 상가FC가 정확히 1골 차로 이기는 구조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승부처는 하파엘 엘리아스의 선발 여부다. 하파엘 엘리아스가 선발로 나오면 교토 상가FC는 페널티 지역 앞 슈팅과 역습, 야마나카 료스케의 세트피스를 모두 쓸 수 있어 2-1이 유력하다. 하파엘 엘리아스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교토 상가FC의 득점은 60분 이후로 밀리고, 후지에다 MYFC의 세트피스 1골과 교토 상가FC 벤치의 막판 크로스가 맞서는 1-1이 90분의 결말이 된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크지 않다. 시장이 교토 상가FC를 확실한 우세로 매긴 값이 사실은 선발 명단 하나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만 밝혀 둔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1-1로,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교토 상가FC가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유력하며, 적어도 후지에다 MYFC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교토 상가FC가 하파엘 엘리아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으로 먼저 앞서고, 후지에다 MYFC가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으로 1골을 따라가는 2-1이 가장 유력하다. 교토 상가FC의 주전 공격진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득점이 후반으로 밀려 90분이 1-1로 끝나는 경기가 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J1과 J2의 리그 수준 차이, 교토 상가FC의 홈경기, 2025시즌 J1 3위와 하파엘 엘리아스라는 이름값, 후지에다 MYFC의 리그 3경기 무승
  • 시장이 못 찾은 것: 승부 방향을 바꿀 것은 없음. 교토 상가FC의 우세가 주전 공격진의 선발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과, 후지에다 MYFC의 승리 경로가 3일 뒤 리그 원정 일정과 충돌한다는 점이 서로 상쇄된다
  • 근거 유형: 시장 그대로
  • 반대쪽 환경: 교토 상가FC가 선발을 크게 바꾸고, 후지에다 MYFC가 리그 수비진으로 5-4-1을 유지한 채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교토 상가FC는 블록 앞에서 크로스만 반복하게 되고 후지에다 MYFC의 1-0 승리나 90분 무득점 동점도 현실적인 결말이 된다
  • 깨지는 전제: 교토 상가FC가 이 경기 뒤 10일 휴식을 근거로 하파엘 엘리아스를 선발로 쓴다는 전제
분석은 경기 시작 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며, 적중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