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 · 2026.09.27 10:30 · 아메리카퍼스트필드
레알 솔트레이크 vs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배당 승 2.28 · 무 3.40 · 패 2.40
레알 솔트레이크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한국시간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퍼스트필드에서 맞붙는다. 서부 플레이오프권을 추격하는 홈팀은 리그 13경기 무승을 끊어야 하고, 동부 2위 원정팀은 상위권 경쟁에서 승점을 더해야 한다. 두 팀 모두 주축이 빠진 가운데, 최근 성적을 만든 선수 없이 누가 득점 경로를 유지할지가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레알 솔트레이크는 리그 26경기에서 8승 5무 13패, 승점 29로 서부 13위다. 플레이오프권과는 승점 3점 차이지만, 5월 콜로라도 래피즈전 승리 이후 리그 13경기에서 4무 9패에 그쳤고 최근 4경기는 모두 졌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14승 4무 8패, 승점 46으로 동부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3연승을 거뒀으며, 승점이 같은 인터 마이애미보다 승수가 많다. 두 팀은 이 경기 뒤 10월 10일까지 다음 경기가 없다. 순위 경쟁이 계속되는 만큼 다음 일정을 위해 주전을 아낄 상황은 아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시즌 리그 홈 성적은 7승 2무 4패다. 그러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리그 홈 5경기에서는 2무 3패로 이기지 못했다. 같은 기간 리그 전체 성적도 12경기 3무 9패다. 시즌 초반의 홈 승리 기록을 현재 선수단의 경기력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다. 가장 최근 홈 2경기인 뉴욕 시티FC전과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에서는 각각 슈팅 15개와 12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득점으로 졌다. 시애틀 사운더스FC 원정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골이 없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를 기록했고, 원정 10경기에서는 5승 2무 3패에 17득점 12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3연승의 공격을 오늘 그대로 기대할 수는 없다. 시카고 파이어FC전과 올랜도 시티SC전의 6골 가운데 5골에 페이턴 밀러나 도르 투르게만이 골 또는 도움으로 관여했다. 두 선수는 모두 대표팀 일정으로 빠진다. 시카고전에서 상대 슈팅을 막고 중원을 지켰던 브루클린 레인스도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맷 터너와 최근 선발로 나선 포백은 뛸 수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 ·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마지막 패스와 최근 득점, 공 운반 및 중원 선발 구성에 영향
주요 결장·출전 변수: 디에고 루나 부상, 사바 로브자니제·후안 마누엘 사나브리아·루카 모이사 대표팀 차출, 알렉산드로스 카트라니스 출전 불투명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뒷공간 침투, 전방 경합, 중원 수비와 연결에 영향
주요 결장·출전 변수: 페이턴 밀러·도르 투르게만·브루클린 레인스 대표팀 차출, 잭 해리슨·알하산 유수프 부상
레알 솔트레이크의 결장은 오래 이어진 공백에 새 손실이 더해지는 형태다. 루나는 무릎 수술로 장기 결장하고, 사나브리아는 시애틀전에도 빠져 있었다. 그 경기 선발이었던 모이사와 교체로 투입됐던 로브자니제는 이번에 새로 빠진다. 로브자니제는 레알 솔트레이크가 최근 5경기에서 넣은 3골 가운데 2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저스틴 글래드와 뤼크 드 푸제롤 등도 쓸 수 없어 코비 헨리와 필립 퀸턴의 부담이 크다. 콜린 거스키는 모이사의 중원 자리를 맡을 후보이며, 헨리와 함께 이 경기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손실은 직전 올랜도 시티SC전 선발과 비교하면 더 선명하다. 밀러, 투르게만, 레인스 3명이 한꺼번에 빠진다. 투르게만은 긴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경합하고 동료에게 연결했으며, 밀러는 왼쪽 뒷공간으로 침투해 득점했다. 레오나르도 캄파나는 부상 중이고, 루카 랑고니는 출전할 수 있어도 풀타임은 이르다는 감독의 설명이 있다. 카를레스 힐과 다니엘 거즈더그가 남지만, 연승 때 사용한 전방 조합을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다.
두 팀의 정규리그 통산 맞대결에서는 레알 솔트레이크가 12승 6무 6패, 유타 홈경기에서는 7승 3무 2패로 앞선다. 마지막 맞대결인 2024년 홈경기도 2-0으로 이겼다. 그러나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올해 마르코 미트로비치 감독 체제로 바뀌었고, 당시 첫 골을 만든 상대 수비의 공 처리 실수도 지금의 뉴잉글랜드에서 줄었다는 평가가 있다. 오래된 맞대결 결과보다 오늘 남아 있는 선수와 역할을 봐야 한다.
경기장은 해발 약 1,356m에 있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익숙한 홈에서 뛰지만 수요일 시애틀 원정 뒤 3일 만에 다시 경기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올랜도 시티SC전 이후 7일을 쉬었다. 후반 체력에 서로 다른 부담이 생기는 일정이다. 킥오프 무렵에는 비가 없고 바람도 약할 것으로 예보돼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에 크게 작용할 조건은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스리백을 중심으로 윙백을 전진시키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최전방 뒤에 배치해 왔다. 휴스턴 다이너모FC전 뒤에는 하이프레스로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홈에서 뉴욕 시티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FC를 상대로 두 자릿수 슈팅을 기록했다. 따라서 홈팀이 초반에 공을 더 갖고 압박하며 슈팅 수를 늘리는 전개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공격량이 곧 득점으로 이어지는 팀 상태는 아니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해리슨과 유수프가 빠진 뒤 시카고 파이어FC 원정에서 다니엘 거즈더그를 측면으로 옮기고 잭슨 유일을 중원에 넣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공 소유를 내주고 수비 간격을 좁혀 2-1로 이겼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비 운영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시카고전 선제골은 유일의 긴 패스를 투르게만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 넣었다. 투르게만이 없는 오늘, 공을 빼앗은 뒤 전방으로 보내는 방식에는 조정이 필요하다. 밀러가 맡던 측면 침투까지 사라져 힐이 직접 공을 운반하거나 새 공격수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힐이 공을 받는 페널티지역 앞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가장 분명한 공격 지점이다. 힐은 이번 시즌 리그 12골을 기록했고, 동료에게 71차례 기회를 만들어 줬다. 올랜도 시티SC전에서는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슈팅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최근 시애틀 사운더스FC전과 뉴욕 시티FC전에서 페널티지역 밖이나 그 바로 앞의 슈팅으로 실점했다. 그 실점들의 원인을 모두 같은 수비 문제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힐에게 직접 슈팅할 공간을 주면 최근 실점 장면과 비슷한 위험을 맞는다. 찰르슈칸과 스테인 스피링스가 힐이 안쪽으로 전진할 때 대응하는 장면이 중요하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노엘 찰르슈칸과 모르간 길라보기가 공을 전진시키고, 팀 최다인 리그 9골을 넣은 세르지 솔란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하는 공격을 기대한다. 사나브리아가 빠지면서 두 선수의 공 운반 비중은 커졌다. 그러나 솔란스는 최근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그가 상대할 포백과 골키퍼 터너는 출전할 수 있다. 터너는 상대 슈팅의 질을 고려한 기대 실점보다 11.41골을 적게 허용했다는 뉴잉글랜드 구단의 집계가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슈팅 수에서 앞서더라도 골문 가까이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득점하기 어렵다.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공격도 평가를 조심해야 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2024년 맞대결에서 뉴잉글랜드 수비의 긴 터치를 압박해 첫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뉴잉글랜드는 다른 감독의 팀이었다. 미트로비치 체제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일이 줄었다는 평가가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전진 압박을 계속하면 공을 되찾을 기회가 생기는 동시에, 압박을 벗어난 힐에게 공이 전달될 때 수비가 대응해야 하는 거리도 길어진다. 3일 만에 다시 뛰는 홈팀 주축이 그 압박을 후반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도 변수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오픈플레이가 막혔을 때 사용할 득점 경로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퀸턴은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에서 세트피스 헤더를 시도했고, 2024년 뉴잉글랜드전에서는 프리킥을 걷어낸 뒤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에 다소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대편에는 힐의 킥이 있다. 2024년 맞대결에서도 힐의 코너킥을 맷 폴스터가 머리로 연결해 기회를 만들었다. 레알 솔트레이크 역시 최근 코너킥과 짧은 프리킥에서 실점한 경기가 있다. 홈팀의 공중 경합과 원정팀의 키커가 각각 상대 수비를 시험한다.
선제골 이후에는 두 팀의 운영 차이가 커진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6경기를 5승 1무로 마쳤다. 먼저 넣으면 수비 간격을 좁히고 터너에게 골문을 맡길 수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려 추격한 사례가 있지만, 이번에는 그 과정에서 득점하던 루나와 로브자니제가 없다. 수비 교체 여유도 적어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리면 남은 수비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레알 솔트레이크가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어려운 경기를 맞을 수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졌고, LA 갤럭시 원정에서는 슈팅을 25개까지 늘리고도 1골에 그쳤다. 당시에는 밀러와 투르게만도 뛰었다. 다만 레알 솔트레이크 역시 최근 두 달 동안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홈팀의 선제골은 원정팀의 약해진 추격 능력을 시험하지만, 그 골만으로 결과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레알 솔트레이크가 홈에서 공 소유와 슈팅 수를 늘리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수비 간격을 좁힌 뒤 힐을 통해 반격하는 경기를 예상한다. 원정팀의 3연승을 그대로 평가할 수는 없다. 그 연승에서 골을 만들던 밀러와 투르게만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힐에게는 페널티지역 앞에서 직접 슈팅하고 세트피스를 처리할 수 있는 역할이 남아 있다. 홈팀은 찰르슈칸과 길라보기가 솔란스에게 공을 연결해야 하며, 마지막에는 터너도 넘어야 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수비진이 유지되는 점과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진의 부족한 교체 여유도 원정팀 쪽 판단에 영향을 준다.
시장은 두 팀을 거의 대등하게 보며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 승리 가능성을 이 전망보다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시즌 홈 7승은 모두 월드컵 휴식기 전에 나왔고, 최근 홈 공격에 기여한 선수 일부도 이번에는 뛸 수 없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3연승 역시 오늘 없는 공격수들이 만든 결과인 만큼 승리의 직접적인 근거로 삼기 어렵다. 현재 선수 구성에서 힐의 득점 경로와 터너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남아 있다는 점이 원정팀 우세를 보는 이유다.
예상 스코어는 1-2 또는 0-2다. 힐의 슈팅이나 세트피스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앞서고,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격 인원을 늘려 세트피스나 페널티지역 안의 경합에서 만회골을 노릴 것으로 본다. 만회에 성공하더라도 3일 만에 다시 뛰는 홈팀 수비진이 후반까지 대응해야 하므로 원정팀의 추가 골 가능성이 남는다. 홈팀의 추격이 터너에게 막히면 0-2가 된다. 다만 찰르슈칸과 스피링스가 힐의 페널티지역 앞 슈팅 공간을 막는다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선제골 경로가 줄어들어 이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1. 경기개요
1-1. 13경기 무승의 홈팀과 3연승의 원정팀이 모두 주축을 뺀 채 맞붙는다
레알 솔트레이크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경기는 현지 산악시간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시간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퍼스트필드에서 치러진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서부 콘퍼런스 팀과 동부 콘퍼런스 팀이 만나는 콘퍼런스 간 경기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마치면 2주를 쉬고 10월 10일에 다음 경기를 치른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필라델피아 유니언 원정을, 뉴잉글랜드는 시애틀 사운더스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 뉴잉글랜드 구단, 9월 26일). 다음 경기를 대비해 주전을 아낄 이유는 어느 쪽에도 없다. 이번 경기에서 빠지는 선수들은 로테이션 때문이 아니라 국제 경기 기간의 대표팀 차출과 부상 때문에 빠진다.
| 항목 | 레알 솔트레이크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
|---|---|---|
| 콘퍼런스 순위 | 서부 13위 | 동부 2위 |
| 26경기 성적 | 8승 5무 13패 | 14승 4무 8패 |
| 승점 | 29 | 46 |
| 시즌 리그 홈·원정 | 홈 7승 2무 4패 | 원정 5승 2무 6패 |
| 리그 연속 기록 | 13경기 무승(최근 4연패) | 3연승 |
두 팀 순위는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이 9월 25일에 발표한 값이고, 홈·원정 성적은 비인스포츠(beIN SPORTS)가 9월 25일에 옵타 자료로 적은 값이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5월 16일 콜로라도 래피즈전 승리 뒤 리그에서 4무 9패를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장 무승이고, 이보다 길었던 기록은 2005년 8월부터 2006년 5월까지 두 시즌에 걸친 18경기가 유일하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그래도 플레이오프권과의 승점 차는 3점뿐이고, 대부분의 팀이 8경기씩 남겨 두었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 원풋볼(OneFootball), 9월 23일). 뉴잉글랜드는 인터 마이애미와 승점 46으로 같지만 승수에서 14승 대 12승으로 앞서 2위에 올라 있다. 홈 플레이오프 자리를 다투는 5위 시카고 파이어FC와는 7점 차이지만, 시카고가 1경기를 덜 치렀다(원풋볼, 9월 23일). 한쪽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으려고 싸우고, 다른 쪽은 상위 시드를 굳히려고 싸운다. 승점이 절실하다는 점은 두 팀이 같다. 다만 절실함이 경기력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절실함을 경기 내용으로 옮기려면 2장과 4장에서 다룰 공격 자원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1-2. 원정팀의 결장은 새로 생겼고, 홈팀의 결장은 이미 몇 주째 이어졌다
| 선수 | 소속 | 사유·상태 |
|---|---|---|
| 디에고 루나 | 레알 솔트레이크 | 무릎 반월판 봉합 수술, 약 6개월 결장 |
| 후안 마누엘 사나브리아 | 레알 솔트레이크 | 우루과이 대표팀 |
| 뤼크 드 푸제롤 | 레알 솔트레이크 | 캐나다 대표팀 |
| 사바 로브자니제 | 레알 솔트레이크 | 조지아 대표팀 |
| 루카 모이사 | 레알 솔트레이크 | 미국 U-19 대표팀 |
| 알렉산드로스 카트라니스 | 레알 솔트레이크 | 내전근 부상, 출전 불투명 |
| 페이턴 밀러·브루클린 레인스 | 뉴잉글랜드 | 미국 대표팀 |
| 도르 투르게만·일라이 파인골드 | 뉴잉글랜드 | 이스라엘 대표팀 |
| 잭 해리슨·알하산 유수프 | 뉴잉글랜드 | 부상, 최소 6주 결장 예상 |
| 레오나르도 캄파나 | 뉴잉글랜드 | 3월부터 하체 부상 |
레알 솔트레이크 쪽 명단은 구단의 9월 25일 발표를 따랐다. 뉴잉글랜드 쪽 명단은 구단의 9월 16일·17일 발표와 더 블레이징 머스킷(The Blazing Musket)의 9월 25일 기사를 대조해 정리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에서는 이 밖에도 저스틴 글래드, 아리아트 피올, 그리핀 딜런, 루카스 엥엘, 후안 호세 아리아스가 부상 명단에 올라 있다(AP통신, 9월 25일 · 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코비 헨리와 콜린 거스키는 이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하므로 이번 경기에는 뛸 수 있다. 8월 말에 다쳤던 스테인 스피링스와 샘 준콰는 시애틀전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모르간 길라보기는 기니 대표팀 소집을 거절하고 팀에 남았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 비인스포츠, 9월 25일). 뉴잉글랜드의 루카 랑고니는 출전할 수 있지만, 미트로비치 감독은 그가 풀타임을 뛰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두 명단은 결장 인원이 비슷하지만 공백이 생긴 시점과 위치가 다르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이번 시즌 부상·징계·비자 문제로 약 170경기분의 출전을 잃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휴스턴 원정 때는 13명을 쓸 수 없었다(디저렛뉴스, 9월 10일). 사나브리아는 직전 시애틀전에도 빠져 있었고, 이번에는 그 경기에서 선발로 뛴 모이사와 교체로 들어간 로브자니제가 추가로 빠진다. 반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3연승 경기들에 밀러, 투르게만, 레인스를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따라서 두 팀의 최근 성적을 오늘의 선수 구성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기존 공백에 로브자니제의 결장이 더해졌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연승을 만든 전방과 중원 조합을 새로 구성해야 한다. 이 공백이 공격에 미치는 영향은 2장에서 다룬다.
1-3. 맞대결 우위는 긴 기록이지만, 지금의 두 선수단과는 거리가 멀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2005년 이후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뉴잉글랜드에 12승 6무 6패로 앞선다. 유타 홈경기만 따지면 7승 3무 2패, 27득점 10실점이다. 2017년 패배 뒤로는 4경기 연속 무패이고, 그 4경기에서 9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24년 8월 아메리카퍼스트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가 앤더슨 줄리오와 필립 퀸턴의 골로 2-0으로 이긴 경기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뉴잉글랜드가 유타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07년 7월 라이스이클스 스타디움의 인조잔디에서 거둔 2-1 승리다. 뉴잉글랜드 구단 스스로도 솔트레이크 원정 12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고 적었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26일).
다만 이 기록은 오늘 경기의 근거로는 약하다. 두 팀은 2년에 한 번꼴로 만났고, 뉴잉글랜드는 올해 마르코 미트로비치 감독 체제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과거 맞대결에서 진 팀은 지금과 다른 감독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한 팀이다. 기록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동부 팀이 유타 원정에서 겪는 조건 정도다. 아메리카퍼스트필드는 해발 4,450피트(약 1,356m)에 있다(후드라인(Hoodline), 9월 17일). 뉴잉글랜드의 블레어 개빈 코치는 9월 22일 훈련 뒤 "솔트레이크 원정은 상대의 경기 방식과 피지컬, 대륙을 가로지르는 비행 때문에 늘 어렵다"고 말했다(헤럴드뉴스(The Herald News), 9월 25일). 다니엘 거즈더그도 긴 이동과 고지대를 어려움으로 꼽았다(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반면 휴식 일수에서는 뉴잉글랜드가 앞선다. 뉴잉글랜드는 올랜도전 뒤 7일을 쉬었지만, 레알 솔트레이크는 수요일 시애틀 원정을 치르고 3일 만에 홈으로 돌아와 경기한다. 경기 시간대 예보는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하며, 기온은 약 25℃에서 20℃로 내려간다(오픈메테오(Open-Meteo), 9월 26일 예보). 날씨가 어느 한쪽의 방식을 크게 돕는 조건은 아니다.
해외 배당은 한 주 사이 원정팀 쪽으로 움직였다. 북메이커 7곳의 중앙값이 홈 승 2.1에서 2.6으로 올랐고, 원정 승은 3.04에서 2.5로 내려갔다. 지금은 뉴잉글랜드가 근소하게 낮은 배당을 받는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대표팀 결장자를 4명으로 늘려 발표하고 시애틀전에서 다시 진 시점과 이 움직임이 겹친다. 반면 AP통신의 자동 생성 프리뷰는 뉴잉글랜드의 대표팀 결장자 4명을 출전 불가 목록에 넣지 않았다(AP통신, 9월 25일).
판단 — 레알 솔트레이크
오늘 레알 솔트레이크를 둘러싼 외적 환경은 이변을 기대할 만한 쪽에 가깝다. 고지대 홈, 매진이 이어지는 관중석, 대륙을 가로질러 오는 상대, 그리고 그 상대가 최근 공격을 이끈 선수들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점이 모두 홈팀에 유리하다. 불리한 조건은 팀 안에 있다. 3일 만에 치르는 경기이고, 이번 시즌 선수 공백이 워낙 길어 새로 빠진 사나브리아와 로브자니제를 대신할 인원이 적다. 맞대결 우위와 홈 기록은 이름값처럼 보이지만, 그 기록은 지금과 다른 선수단이 만든 것이다. 따라서 이 팀이 이변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은 상대의 결장과 경기장 환경이 만들어 주고, 팀 스스로 만드는 조건은 약하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동부 2위와 3연승만 보면 원정 우세 평가를 받을 만한 팀이다. 하지만 그 평가를 만든 선수 가운데 공격을 이끈 밀러와 투르게만, 중원의 레인스와 유수프, 측면의 해리슨이 오늘 빠진다. 반대로 맷 터너 골키퍼와 수비진은 결장 명단에 없다. 오늘의 뉴잉글랜드는 수비 쪽 근거는 그대로 가져오고, 공격 쪽 근거는 상당 부분 잃은 채 원정에 나선다. 유타 원정의 긴 약세는 지금 감독과 무관한 기록이므로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다만 이동 거리와 고지대라는 조건은 오늘도 똑같이 성립한다. 7일 휴식은 이런 원정 부담을 일부 줄여 준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한국시간) | 상대(대회) | 장소 | 결과(전반) |
|---|---|---|---|
| 9월 24일 | 시애틀 사운더스FC(MLS) | 원정 | 0-2 패(0-0) |
| 9월 20일 | 밴쿠버 화이트캡스FC(MLS) | 홈 | 0-3 패(0-2) |
| 9월 13일 | 뉴욕 시티FC(MLS) | 홈 | 0-2 패(0-1) |
| 9월 10일 | 휴스턴 다이너모FC(MLS) | 원정 | 1-2 패(0-0) |
| 9월 6일 | 로스앤젤레스 FC(MLS) | 홈 | 2-2 무(1-2) |
| 8월 30일 | 콜로라도 래피즈(MLS) | 원정 | 0-1 패(0-0) |
| 8월 26일 | 클루브 레온(리그스컵) | 원정 | 0-3 패(0-1) |
| 8월 23일 | 올랜도 시티SC(MLS) | 원정 | 1-2 패(1-0) |
| 8월 20일 | FC댈러스(MLS) | 홈 | 3-4 패(1-3) |
| 8월 16일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MLS) | 홈 | 1-1 무(0-0) |
위 표는 레알 솔트레이크 기준이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성적은 2무 8패, 8득점 22실점이다(데이터센터).
2-1. 레알 솔트레이크는 루나가 빠진 3경기에서 슈팅은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가 가장 좋은 공격을 보인 경기는 9월 5일(현지 기준) 로스앤젤레스 FC와의 홈경기였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직전 콜로라도 원정 때보다 선발을 6명 바꾸고 3-4-2-1로 나섰다. 로브자니제와 루나가 세르지 솔란스 뒤에 섰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두 번 먼저 실점했지만 18분 로브자니제의 골과 75분 노엘 찰르슈칸의 골로 따라붙었다. 로브자니제의 골은 찰르슈칸의 패스를 받은 것이고, 찰르슈칸의 골은 에이든 헤자르카니의 슈팅이 굴절된 공을 마무리한 것이다. 87분에는 디안드레 예들린이 손흥민의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 2-2를 지켰다. 슈팅은 21-14, 유효슈팅은 9-5로 레알 솔트레이크가 앞섰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5일). 나흘 뒤 휴스턴 원정은 결장자 13명 속에서 치렀다. 제이슨 쇼컬룩과 거스키가 처음 선발로 나섰고, 교체로 들어간 로브자니제가 리네케르 호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76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마테우시 보구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경기 뒤 "많은 선수가 빠진 상황이 우리의 각오를 시험했다. 다른 날이었다면 승점 1은 땄고, 골문 앞에서 정확했다면 3점도 가져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KSL스포츠, 9월 9일 · 디저렛뉴스, 9월 10일). 루나는 이 경기에서 70분을 뛰고 무릎 반월판을 다쳤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2일).
그 뒤 3경기는 모두 무득점 패배였다. 뉴욕 시티FC전에서는 8분부터 22분까지 슈팅을 거듭했지만 골키퍼 프리즈와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까지 집계한 슈팅은 15개, 유효슈팅은 6개였다(USA 투데이·BBC). 실점은 41분 짧은 프리킥에 이은 약 25m 왼발 슈팅에서, 61분 빠른 전방 패스와 오른쪽 돌파, 컷백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밴쿠버전에서는 전반에 0-2로 뒤졌다. 첫 실점은 여러 차례 슈팅이 이어진 뒤 세컨드볼을 처리하지 못해 나왔고, 두 번째 실점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간 패스를 뮐러가 원터치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후반 46~56분에는 솔란스, 거스키, 예들린, 퀸턴이 연달아 슈팅했고, 54분 솔란스의 슈팅은 골대를 맞혔다. 그러나 63분 디아비가 레알 솔트레이크 진영에서 패스를 가로채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슈팅은 밴쿠버가 21-12로 앞섰고, ESPN 집계의 기대득점도 2.21-1.16으로 밴쿠버가 앞섰다(ESPN). 시애틀 원정에서는 전반을 0-0으로 버텼지만 48분 대니 무소프스키, 73분 알베르트 루스낙에게 실점했다(AP통신, 9월 24일).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는 슈팅 10개, 유효슈팅 1개, 기대득점 0.30이었다. 다만 이 값은 경기 막판 사건이 빠졌을 수 있는 집계다.
이 3경기가 루나가 빠진 기간과 정확히 겹친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루나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그렇다고 루나 1명이 빠져 득점이 끊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뉴욕 시티FC전과 밴쿠버전에서는 두 자릿수 슈팅과 1 이상의 기대득점을 만들었으므로, 공격 기회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 기간에 상대한 밴쿠버는 서부 선두였고, 시애틀전은 3일 간격 원정이었다. 차이는 마무리와 마지막 패스의 질에서 났다. 마스트로에니 감독도 시애틀전 뒤 "두 페널티박스 사이의 전술은 수행했다. 남은 것은 박스 안이다. 누군가 나서서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 전술로 골을 넣을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최근 5경기 3골은 로브자니제가 2골, 찰르슈칸이 1골을 넣었다. 팀 최다 득점자 솔란스(9골)는 이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오늘은 그 3골 가운데 2골을 넣은 로브자니제가 빠진다. 여기에 전진 드리블 횟수가 팀 2위인 사나브리아도 대표팀으로 빠진다. 사나브리아는 131회로, 찰르슈칸 175회 다음이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결국 레알 솔트레이크는 최근 가장 믿을 만했던 득점 경로를 오늘 쓸 수 없다.
실점 쪽에서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가 10경기 중 5경기이고, 그중 4경기를 졌다(데이터센터). 먼저 실점하는 것이 반복되는 문제다. 실점 장면도 한 가지 유형에 몰려 있지 않다. 콜로라도전 코너킥과 뉴욕 시티FC전 짧은 프리킥 같은 세트피스가 있고, 뉴욕 시티FC전 61분처럼 빠른 역습도 있고, 밴쿠버전 63분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도 있다. 선발이 매번 3~6명씩 바뀌는 상태에서는 특정 약점을 한 번에 고치기 어렵다. 최근 5경기(3득점 11실점)와 그 앞 5경기(5득점 11실점)를 비교하면 실점은 같고 득점만 줄었다. 달라진 것은 수비가 아니라 공격이다.
| 날짜(한국시간) | 상대(대회) | 장소 | 결과(전반) |
|---|---|---|---|
| 9월 20일 | 올랜도 시티SC(MLS) | 홈 | 4-2 승(1-0) |
| 9월 14일 | 시카고 파이어FC(MLS) | 원정 | 2-1 승(1-0) |
| 9월 10일 | 뉴욕 시티FC(MLS) | 원정 | 2-1 승(1-0) |
| 9월 6일 | LA 갤럭시(MLS) | 원정 | 1-2 패(0-2) |
| 8월 31일 | 콜럼버스 크루(MLS) | 원정 | 3-1 승(2-1) |
| 8월 24일 | 뉴욕 시티FC(MLS) | 홈 | 1-1 무(1-1) |
| 8월 20일 | DC유나이티드(MLS) | 원정 | 3-0 승(2-0) |
| 8월 16일 | 토론토FC(MLS) | 원정 | 1-2 패(0-2) |
| 8월 9일 | 휴스턴 다이너모FC(MLS) | 홈 | 0-2 패(0-1) |
| 8월 2일 | CF몽레알(MLS) | 원정 | 2-2 무(2-0) |
위 표는 뉴잉글랜드 기준이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성적은 5승 2무 3패, 19득점 14실점이다(데이터센터).
2-2. 뉴잉글랜드의 3연승은 밀러와 투르게만이 만든 골로 완성됐다
뉴잉글랜드의 3연승은 선수 공백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9월 9일(현지 기준) 뉴욕 시티FC 원정에서 해리슨과 유수프가 다쳤고, 그 경기의 결승골은 추가시간에 거즈더그가 넣었다(헤럴드뉴스, 9월 18일 · 뉴잉글랜드 구단, 9월 16일). 나흘 뒤 시카고 원정에서 미트로비치 감독은 거즈더그를 측면으로 옮기고 잭슨 유일을 중원에 넣었다. 뉴잉글랜드는 4-3-3으로 나섰고, 선발은 터너, 폴스터, 쾰러, 포파나, 샌즈, 힐, 레인스, 유일, 밀러, 투르게만, 거즈더그였다(데이터센터). 경기 내용은 점유율을 내주고 버틴 경기였다. 11분 필립 친커나겔의 슈팅은 터너가 다리로 막았고, 이어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은 레인스가 몸을 던져 막았다. 헤럴드뉴스는 "시카고가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뉴잉글랜드는 촘촘하게 서서 골문으로 가는 길을 모두 막았다"고 적었다(헤럴드뉴스, 9월 18일). 39분 유일이 공을 빼앗아 길게 걷어내자 투르게만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 선제골을 넣었다. 47분에는 투르게만이 밀러의 추가골을 도왔다(데이터센터).
올랜도전은 반대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경기를 주도했다. 19분 힐이 유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슈팅했고, 공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어 선제골이 됐다. 35분에는 힐의 롱패스를 받은 밀러가 왼쪽을 돌파해 낮게 크로스했고, 투르게만의 원터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헤럴드뉴스, 9월 25일). 59분 밀러가 투르게만의 연결을 받아 속공 상황에서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62분 앙굴로에게 실점했고, 88분에는 밀러의 핸드볼로 내준 페널티킥을 오헤다가 넣어 2-2가 됐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추가시간 3분에 89분 교체 투입된 디에고 파군데스의 도움으로 밀러가, 추가시간 6분에 투르게만의 가로 패스를 받은 힐이 골을 넣어 4-2로 이겼다(더 메인 랜드(The Mane Land), 9월 20일). 슈팅은 17-11, 유효슈팅 9-5, 코너킥 10-3이었다(USA 투데이). 기대득점은 1.74-1.34였다(ESPN).
시카고전과 올랜도전의 6골 가운데 5골에 밀러나 투르게만이 골 또는 도움으로 관여했다. 나머지 1골은 힐이 개인 돌파로 만든 굴절골이다. 시즌 전체로도 두 선수는 각각 7골로 팀 득점 2·3위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밀러는 뒷공간 침투를, 투르게만은 전방에서 공을 지키고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최근 3연승의 득점 방식은 이 두 선수의 역할 위에 서 있었고, 오늘은 두 선수가 모두 빠진다. 3연승 동안 중원에서 수비와 연결을 맡은 레인스도 빠진다. 결국 오늘 뉴잉글랜드에 남는 것은 힐의 창의성과 터너를 중심으로 한 수비, 시카고전에서 보인 조직적인 대형이다.
패배한 경기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LA 갤럭시 원정에서는 11분 윌리엄 샌즈가 교고 후루하시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33분 로버트 테일러에게 추가 실점했다. 뉴잉글랜드는 이후 슈팅 25-7, 유효슈팅 8-3으로 몰아붙였지만 추가시간 힐의 페널티킥 1골에 그쳤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5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는 슈팅 9개(유효슈팅 2개), 기대득점 0.4에 그치며 0-2로 졌다(데이터센터). 토론토 원정도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치고 1-2로 졌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졌다. 먼저 실점하고 상대가 물러서면 슈팅 수를 늘리고도 골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된 것이다. 반대로 2-0으로 앞선 CF몽레알 원정은 기대득점 3.85-0.81의 우세에도 2-2로 비겼고, 올랜도전도 2-0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앞서 나간 뒤 추가골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모습도 두 번 나왔다. 최근 5경기 12득점 7실점은 그 앞 5경기 7득점 7실점보다 득점이 늘어난 결과다. 이 증가분은 밀러, 투르게만, 힐이 함께 뛴 기간에 나왔다.
판단 — 레알 솔트레이크
최근 경기력만 보면 이변의 근거는 약하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은 기회를 전혀 못 만든 결과가 아니라,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결과다. 그런데 그 부족한 마무리를 채우던 로브자니제와 사나브리아까지 오늘 빠진다. 로스앤젤레스 FC전의 2차례 추격과 FC댈러스전의 3골은 이 팀이 홈에서 공격량을 늘릴 수 있다는 근거다. 다만 2경기 모두 루나와 로브자니제가 뛰었다. 오늘 이 팀에 남은 최근 경기의 근거는 홈에서 슈팅 수를 확보하는 능력과, 스피링스와 준콰가 돌아와 선발 구성이 조금 안정되었다는 점 정도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최근 흐름은 원정 우세 평가를 받쳐 주지만, 그 근거의 절반은 오늘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 시카고 원정에서 보인 촘촘한 수비와 역습, 그리고 터너의 선방은 선수 변동과 관계없이 이어질 수 있는 강점이다. 반면 득점은 밀러와 투르게만에게 몰려 있었다. 또 LA 갤럭시전과 토론토전처럼 먼저 실점한 원정에서는 뒤집지 못했다. 오늘 뉴잉글랜드가 우세 평가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먼저 실점하지 않고 버티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기대할 근거는 이번 주에 크게 줄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 강세는 월드컵 휴식기 전의 기록이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이번 시즌 승점 29 가운데 23점을 홈에서 얻었다(헤럴드뉴스, 9월 25일). 시즌 리그 홈 성적은 7승 2무 4패이고, 원정 성적은 1승 3무 9패다. 원정 1승은 리그 최소 공동 기록이다(스포츠몰(Sports Mole), 9월 21일). 홈과 원정의 차이가 이 정도로 큰 팀은 드물다. 하지만 이 홈 강세는 월드컵 휴식기 전에 쌓은 기록이다. 휴식기 뒤 리그 12경기는 0승 3무 9패, 11득점 25실점이다. 그 기간 리그 홈 5경기도 미네소타전 1-1, FC댈러스전 3-4, 로스앤젤레스 FC전 2-2, 뉴욕 시티FC전 0-2, 밴쿠버전 0-3으로 0승 2무 3패다(데이터센터). 같은 기간 홈에서 거둔 승리는 리그스컵의 아틀란테전 4-0과 FC 후아레스전 3-0 2경기뿐이다. 구단이 내세우는 "2025년 6월 이후 홈 18승 7패 5무"도 휴식기 뒤의 부진을 가리지 못한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2일).
휴식기 뒤 레알 솔트레이크는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매 경기 3~5명을 선발로 내지 못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즌 17명이 데뷔전을 치렀고, 그중 12명에게는 첫 프로 1군 경기였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고지대와 홈 관중은 휴식기 전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홈 성적은 크게 떨어졌다. 선수 구성의 변화는 그 원인으로 볼 수 있으며, 휴식기 전의 홈 승리 기록만으로 오늘의 경기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원정 공격력은 더 약하다.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한 번도 없고, 무실점도 없다(데이터센터).
대회별로 보면 이 팀은 여름에 리그스컵을 우선했다. 8월 23일 올랜도 원정에서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10명을 선발에서 뺐고, 사흘 뒤 레온과의 리그스컵 8강전에는 그 11명을 모두 선발로 냈다(데이터센터). 결과는 0-3 패배였다. 리그스컵이 끝난 지금은 남은 8경기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이므로 우선순위에 흔들림이 없다.
3-2. 뉴잉글랜드는 원정에서 더 안정적이지만, 이긴 상대는 동부 중하위권이었다
뉴잉글랜드는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 17득점 12실점을 기록했다. 3실점 이상 1경기가 한 번도 없다(데이터센터). 시즌 리그 원정 성적은 5승 2무 6패로 평범하지만(AP통신, 9월 25일), 최근 4경기 원정 연전에서 3승을 거둬 원정 성적이 나아지고 있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16일). 시카고전처럼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촘촘하게 서는 방식이 통했다. 홈에서는 올랜도전처럼 공을 더 오래 가지고 경기를 주도한다.
상대 수준을 따져 보면 원정 우세 평가를 조금 낮춰 봐야 한다. 최근 10경기에서 거둔 5승의 상대는 동부 5위 시카고, 7위 올랜도, 10위 뉴욕 시티FC, 11위 DC유나이티드, 13위 콜럼버스 크루다(데이터센터 순위표). 순위표 상위권 팀을 이긴 경기는 없다. 서부 2위 휴스턴에는 홈에서 0-2로 졌고, 서부 8위 LA 갤럭시에도 원정에서 졌다. 오늘 상대 레알 솔트레이크(승점 29)는 DC유나이티드(승점 29)나 뉴욕 시티FC(승점 32)와 비슷한 수준이다. 순위만 보면 뉴잉글랜드가 최근 이겨 온 유형의 상대다. 다만 그 승리들은 밀러와 투르게만이 뛴 경기였다.
레알 솔트레이크도 상대 수준별 표본이 적어 성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최근 10경기에서 상위권 상대 3경기는 모두 졌고(4득점 9실점), 중위권 상대 3경기는 1무 2패였다(데이터센터). 하위권 상대는 미네소타전 1경기뿐이다. 이 수치로 말할 수 있는 것은 레알 솔트레이크가 휴식기 뒤 어느 수준의 상대에게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까지다. 뉴잉글랜드 같은 동부 상위권 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지 가늠할 표본은 없다.
3-3. 앞서면 이기는 뉴잉글랜드, 앞서도 지키지 못하는 레알 솔트레이크
최근 10경기 가운데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전반을 앞선 6경기는 5승 1무였고, 뒤진 3경기는 모두 졌다(데이터센터). 전반의 점수 상황이 결과와 밀접하게 연결된 표본이다. 득점 시간대를 보면 76~90분 득점이 34골 가운데 9골(26.47%)로 가장 많다. 실점은 분 단위로 집계된 23실점 가운데 13실점이 16~45분에 나왔다(데이터센터). 전반 중반에 실점하는 일이 잦고, 경기 막판에 골을 넣는 일이 잦다. 뉴욕 시티FC전 추가시간 결승골과 올랜도전 추가시간 2골이 막판 득점의 사례다. 올랜도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도운 파군데스처럼 교체 선수가 막판에 영향을 준 사례도 있다. 다만 막판 득점 가운데 상당수를 밀러가 넣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전반을 앞선 경기가 최근 10경기에서 1번뿐이고, 그 올랜도 원정도 1-2로 졌다. 스포츠몰은 레알 솔트레이크가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먼저 골을 넣고도 잃은 승점이 12점이라고 적었다(스포츠몰, 9월 21일). 반대로 홈에서는 로스앤젤레스 FC전의 2차례 추격과 FC댈러스전(전반 1-3 뒤 3-4)처럼 뒤진 뒤에도 골을 넣었다. 이 팀은 점수를 쫓아갈 때 공격이 살아나고, 앞설 때 수비가 흔들린다. 최근 20경기 실점의 21.43%가 76~90분에 나왔다(데이터센터). 경기 막판 실점은 휴스턴전 결승골에서도 반복됐다.
두 팀의 이 경향이 오늘 만나면 선제골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린다. 뉴잉글랜드가 먼저 넣으면 이 팀이 앞선 뒤 지는 일이 드물다. 게다가 레알 솔트레이크는 쫓아갈 공격수들이 빠졌으므로 경기가 뉴잉글랜드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먼저 넣으면 뉴잉글랜드는 LA 갤럭시전처럼 슈팅을 늘리고도 막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레알 솔트레이크는 앞선 뒤 지키지 못한 기록이 있어서, 먼저 넣은 쪽이 끝까지 앞선다고 보기도 어렵다. 선제골은 오늘 결과를 가르는 조건 가운데 하나지만, 모든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3-4. 실점 차이는 수비 조직보다 골키퍼 앞에서 벌어졌다
| 구분(기대득점 산출 경기) | 경기당 xG | 경기당 xGA | 실제 득점-실점 |
|---|---|---|---|
| 레알 솔트레이크 리그(17경기) | 1.33 | 1.57 | 1.25-1.80 |
| 레알 솔트레이크 홈(13경기) | 2.09 | 1.37 | 1.90-1.55 |
|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15경기) | 0.97 | 1.76 | 1.15-2.05 |
| 뉴잉글랜드 리그(16경기) | 1.56 | 1.29 | 1.65-1.20 |
| 뉴잉글랜드 원정(14경기) | 1.55 | 1.51 | 1.50-1.40 |
데이터센터 값이다. 실제 득점과 실점은 각 구분의 20경기 표본에서 집계했고, 기대득점은 그 가운데 괄호 안의 경기 수로만 산출했다. 구분마다 관측 시점도 다르므로 행끼리 더하거나 빼면 안 된다. 방향만 비교하면 레알 솔트레이크의 리그 득점은 기대득점과 거의 같고(1.25 대 1.33),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경기당 0.23골 많다(1.80 대 1.57). 뉴잉글랜드는 리그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조금 많고,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조금 적다. 두 팀의 실점 차이가 기대실점 차이보다 크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골키퍼에서 나온다. 닥스포츠(Doc's Sports)의 9월 22일 집계에 따르면 레알 솔트레이크는 유효슈팅 108개를 허용해 66개를 막았다. 선방률은 61.1%다. 뉴잉글랜드는 유효슈팅 133개를 허용해 100개를 막아 선방률 75.2%를 기록했다. 뉴잉글랜드가 오히려 유효슈팅을 더 많이 맞았는데도 실점은 33골로 동부 최소였다(AP통신, 9월 25일). 더 블레이징 머스킷의 제이크 카타니스는 "맷 터너가 리그 최고의 선방 능력을 가진 골키퍼 수준으로 돌아왔다. 다만 뉴잉글랜드는 경기마다 결정적 기회를 한두 개씩 더 내준다"고 평가했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뉴잉글랜드의 수비 기록 상당 부분은 수비 조직보다 터너의 선방에서 나온다. 터너는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이 예상된다. 선방률 집계는 한 매체의 값이므로 정밀한 수치로 쓰기는 어렵다. 다만 허용한 유효슈팅과 실점의 관계가 카타니스의 평가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래서 레알 솔트레이크가 슈팅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터너를 넘으려면 골문 가까이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 기대득점 2.09와 원정 0.97은 이 팀이 두 가지 얼굴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 준다. 다만 홈 값에는 휴식기 전의 경기가 많이 섞여 있다. 휴식기 뒤 홈경기에서 확인되는 경기별 값은 FC댈러스전 1.67(상대 1.72), 밴쿠버전 약 1.06~1.16(상대 2.21)이다. 제공처마다 값이 다르지만, 시즌 홈 평균보다 공격 수치가 낮고 상대 수치가 높다는 방향은 같다. 뉴잉글랜드는 경기별 기대득점의 차이가 크다. 휴스턴전 0.4, DC유나이티드전 2.63, CF몽레알전 3.85다(데이터센터). 이 팀의 공격은 경기마다 기복이 크고, 그 기복은 누가 공격에 나서느냐와 함께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 오늘처럼 주전 공격수들이 한꺼번에 빠진 경기의 기대득점을 이 평균으로 추정할 수는 없다.
3-5. 점수 차 분포는 대부분 1골 안에 몰려 있다
| 구분 | 레알 솔트레이크(공식전 19) | 뉴잉글랜드(공식전 20) |
|---|---|---|
| 무승부 | 5 | 4 |
| 1골 차 | 6(1승 5패) | 10(6승 4패) |
| 2골 차 | 3(3패) | 3(2승 1패) |
| 3골 차 이상 | 5(3승 2패) | 3(2승 1패) |
| 총 2골 이하 | 7 | 6 |
| 총 3골 | 8 | 9 |
| 총 4골 이상 | 4 | 5 |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표에서 번리와의 친선경기(4-1)를 빼고 집계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승리 10번 가운데 6번이 1골 차였다. 2골 차 이상 승리 가운데 올랜도전 4-2는 추가시간 전까지 2-2였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상대를 크게 누르기보다 근소하게 앞서 버티는 방식으로 승점을 쌓아 왔다. 이는 터너에 기대는 수비와 기복이 큰 공격이라는 앞의 해석과도 맞는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1골 차 경기는 1승 5패였다. 접전에서 마지막에 실점하는 경향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이 팀이 3골 차 이상으로 이긴 3경기는 모두 홈이었다. 다만 5월 휴스턴전은 휴식기 전 리그 경기이고, 아틀란테전과 FC 후아레스전은 휴식기 뒤 리그스컵 경기이므로 3승을 모두 휴식기 전 선수단의 성적으로 묶을 수 없다.
이 분포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하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표본은 휴식기 전과 뒤의 선수단이 섞여 있어 지금 팀의 분포로 보기 어렵다. 뉴잉글랜드의 표본은 밀러와 투르게만이 뛴 경기로 채워져 있다. 두 팀 모두 오늘 선수 구성은 이 분포를 만든 선수 구성과 다르다. 두 팀의 양팀 득점 비율은 레알 솔트레이크 60%, 뉴잉글랜드 70%로 높다(데이터센터). 하지만 이 비율은 두 팀 공격진이 정상일 때의 값이다. 오늘은 양쪽 모두 최근 득점원 일부가 빠지므로 이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판단 — 레알 솔트레이크
시즌 성향으로 보면 이 팀의 홈 강세는 선수 구성에서 나왔고, 그 선수 구성은 지금 흩어져 있다. 1골 차 경기 1승 5패와 원정에서 먼저 넣고 잃은 승점 12점은 이 팀이 접전에서 약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따라서 이변이 나오려면 접전을 지켜 내는 것이 아니라, 홈에서 먼저 공격량을 쌓아 앞서는 방식이어야 한다. 다만 이 팀의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많은 원인이 골키퍼 선방 쪽에 있다면, 수비 조직을 조금 고치는 것만으로는 실점을 줄이기 어렵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시즌 성향은 근소한 리드를 지키는 팀이다. 오늘 그 방식을 떠받치는 터너와 수비진은 그대로 남아 있다.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3실점 이상이 한 번도 없었고, 앞선 경기는 거의 모두 이겼다. 이 두 가지는 우세 평가를 받칠 근거로 유지된다. 다만 최근 5승이 모두 동부 중하위권 상대였다는 점과, 공격 기복이 누가 뛰느냐와 함께 움직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늘의 뉴잉글랜드는 이기더라도 크게 이기는 팀이 아니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먼저 넣으면 이 팀은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4. 감독 및 전술
4-1. 마스트로에니는 스리백을 기본으로 삼았지만, 결장 때문에 매 경기 선발을 바꿨다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2021년 8월 말부터 레알 솔트레이크를 이끌었다. 모든 대회를 합쳐 214경기에서 85승 50무 79패를 기록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구단은 앞선 213경기 동안 2연패가 24번뿐이었다고 적었고, 지금의 4연패는 이 감독 체제에서 드문 일이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2일).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기록에서 제시된 포메이션은 3-4-2-1 7회, 3-4-3 7회, 3-4-1-2 2회, 5-4-1 2회다. 이 18경기에서는 스리백이나 파이브백을 사용했다. 윙백이 측면을 맡고 공격형 미드필더가 원톱 뒤를 지원하는 배치가 반복됐으며, 로스앤젤레스 FC전에서는 로브자니제와 루나가 솔란스 뒤에 섰다.
문제는 이 구조를 채울 선수가 매주 바뀐다는 점이다. 선발 변경은 로스앤젤레스 FC전 6명, 휴스턴전 5명, 밴쿠버전 3명과 위치 1곳이었다. 밴쿠버전 대형은 구단이 4-4-2로, ESPN이 3-4-3으로 적었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로브자니제가 오른쪽 윙백으로 내려갔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19일). 대형의 이름조차 제공처마다 다를 만큼 배치가 유동적이다. 오늘은 수비 자원이 더 부족하다. 글래드, 드 푸제롤, 엥엘, 아리아스가 모두 빠지고 카트라니스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남은 수비수는 헨리, 퀸턴, 예들린, 준콰, 그리고 시애틀전에서 데뷔한 리엄 오가라 정도다. 중앙 수비수 셋을 세우기 어려운 인원이므로, 밴쿠버전처럼 포백에 가까운 배치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가용 인원에서 나온 추론이고, 두 팀 모두 예상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골닷컴, 9월 25일).
경기 중 조정은 교체 공격에 기대는 편이다. 휴스턴전에서 로브자니제는 교체로 들어간 지 6분 만에 호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시애틀전에서는 71분에 모이사를 로브자니제로, 78분에 선수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득점의 21.43%가 76~90분에 나왔다. 오늘은 그 교체 카드였던 로브자니제가 없다. 결국 벤치에서 경기를 바꿀 자원은 호드리게스, 헤자르카니, 에넬리 같은 젊은 선수나 장기 부상에서 막 돌아온 선수들이다. 에넬리는 밴쿠버전 65분에 2025년 10월 이후 처음 출전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19일).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시애틀전 88분에 오가라를 넣으며 "선수들이 빠지고 다쳐서 인원을 나눠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감독 스스로 선택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 말이다.
공격 방식의 단서는 두 가지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휴스턴전 뒤 하이프레스로 2~3차례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디저렛뉴스, 9월 10일). 또 개빈 코치가 꼽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경기 방식과 피지컬"은 앞에서 압박하고 몸싸움을 걸어오는 운영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선수로는 찰르슈칸과 길라보기가 남는다. 길라보기는 1,381분 동안 전진 드리블 130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찰르슈칸(175회), 사나브리아(131회)에 이은 팀 3위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사나브리아가 빠진 오늘은 두 선수가 중원과 측면에서 공을 운반하고, 솔란스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경로가 가장 현실적이다.
4-2. 미트로비치는 균형과 수적 우위를 추구하고, 선수가 빠지면 대형을 촘촘하게 좁힌다
마르코 미트로비치 감독은 뉴잉글랜드에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20경기 포메이션 기록은 4-2-3-1 12회, 4-3-3 8회로 모두 포백이다. 카타니스는 "뉴잉글랜드는 균형을 유지하면서 수적 우위로 상대를 이기려 한다. 누군가를 뒷공간으로 보내거나, 크로스 지점에 여러 선수를 동시에 넣거나, 어떤 식으로든 수비가 반응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다"고 설명했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또 전 감독 시절과 달리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일이 줄어, 실수가 나와도 수비를 회복할 시간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평가는 올랜도전 35분 힐의 롱패스와 밀러의 왼쪽 침투, 59분 투르게만의 연결과 밀러의 속공 마무리에서 실제 장면으로 확인된다.
같은 필자는 약점도 분명히 적었다. "뉴잉글랜드는 8~9명이 공 뒤에 서서 대형을 갖춘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 오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창의적인 카를레스 힐이 있어도 그렇다." 또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는 아직 조금 약하지만 예년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LA 갤럭시전의 슈팅 25개와 1득점은 이 약점이 실제로 드러난 경기다. 선수 공백에 대한 대응도 확인된다. 해리슨과 유수프가 빠지자 미트로비치 감독은 거즈더그를 측면으로 옮기고 유일을 중원에 넣었다. 시카고 원정에서는 점유율을 내주고 촘촘한 대형으로 버텼다. 유일은 이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시카고전 선제골의 출발점과 올랜도전 선제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전력이 줄면 공격을 늘리기보다 대형을 좁혀 경기를 풀어 간다.
오늘 미트로비치 감독이 풀어야 할 문제는 전방이다. 투르게만을 대신할 최전방 자원은 분명하지 않다. 캄파나는 부상 중이고, 거즈더그는 이번 시즌 993분 동안 4골을 넣었으며 카타니스가 "현재는 교체 자원 역할"이라고 표현한 선수다. 랑고니는 3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풀타임을 뛰기에는 이르다(데이터센터 · 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밀러처럼 뒷공간으로 침투할 선수로는 그리핀 야우(833분 1골)나 마르코스 삼브라노델가도(246분)가 남는다. 중원에서는 레인스와 유수프가 모두 빠지므로 유일과 파군데스, 그리고 폴스터의 위치 조정에 기댈 수밖에 없다. 수비진은 샌즈, 포파나, 이단 콜러, 폴스터가 남아 있다. 콜러는 휴식기 뒤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따라서 오늘 뉴잉글랜드는 포백과 터너는 그대로인 채, 그 앞의 연결과 마무리를 새로 짜야 하는 팀이다.
4-3. 오늘의 상성: 누가 뒷공간을 달리고, 누가 박스 안에서 해결하는가
두 감독의 방식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수비 대형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공격 방식에서 맞선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파이브백에 가깝게 내려서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카타니스가 지적한 약점, 즉 대형을 갖춘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하는 문제에 부딪힌다. 그런 상대의 뒷공간을 공략할 밀러도 오늘은 없다. 반대로 레알 솔트레이크가 휴스턴전처럼 앞에서 압박하면, 공을 목적 있게 전진시키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을 상대로 수비 뒤 공간을 내줄 수 있다. 밴쿠버전 63분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나오면 힐의 패스 한 번으로 실점할 수 있다. 힐은 리그 최다인 71회의 기회를 만들었고 유효슈팅도 팀 최다인 29개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힐은 오늘 결장 명단에 없고, 두 팀을 통틀어 가장 확실한 공격 자원이다.
세트피스에서도 두 팀의 수비가 시험받는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콜로라도전 코너킥과 뉴욕 시티FC전 짧은 프리킥에서 먼저 실점했고, 마스트로에니 감독도 세트피스 수비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역시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가 조금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밴쿠버전 후반에도 세트피스 헤더로 기회를 만들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20경기에서 페널티킥 4개를 모두 넣었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같은 기간 페널티킥을 한 번도 얻지 못했다(데이터센터). 오픈플레이 공격이 약해진 두 팀에게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은 평소보다 비중이 큰 득점 경로다. 이 부분에서는 힐의 킥이 있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앞선다.
후반에는 휴식과 이동, 교체 자원의 차이가 작용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3일 만에 시애틀 원정에서 돌아와 경기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7일을 쉬었지만 대륙을 가로질러 고지대로 온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경기 막판 실점이 잦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막판 득점이 잦다. 체력 조건만 보면 경기 후반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 유리하다. 하지만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막판 득점을 이끈 밀러가 없고, 벤치 자원도 결장 때문에 줄었다. 레알 솔트레이크 역시 로브자니제라는 교체 카드를 잃었다. 두 팀 모두 후반 교체로 경기를 바꿀 힘이 평소보다 약하다. 따라서 후반의 차이는 교체 선수보다 선발 선수들이 체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서 날 가능성이 크다.
판단 — 레알 솔트레이크
전술적 상성에는 이 팀이 이변을 노릴 수 있는 지점이 있다. 대형을 갖춘 상대에게 약한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레알 솔트레이크가 내려서서 버티면, 오늘 뒷공간을 공략할 선수가 없는 상대의 공격은 힐 1명에게 몰린다. 거기에 세트피스와 길라보기의 전진 드리블, 솔란스의 마무리로 1골을 노리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마스트로에니 감독의 평소 운영과 다르고, 수비 자원도 이를 받쳐 주지 못한다. 이 팀은 휴식기 뒤 앞선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 또 사흘 만의 경기에서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 막판 실점 경향이 다시 나올 수 있다. 결국 이 팀이 이변을 만들 여지는 전술적으로는 존재하지만, 그것을 해낼 선수와 체력은 부족하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미트로비치 감독은 선수가 빠졌을 때 대형을 좁혀 버티는 방식을 시카고 원정에서 이미 성공시켰다.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관리할 수 있다. 터너와 포백이 그대로이고, 레알 솔트레이크의 실점 경로인 세트피스, 역습, 자기 진영 실책을 힐이 공략할 수 있다. 이 두 가지가 우세 평가의 근거다. 약점은 득점을 만드는 쪽에 있다. 밀러와 투르게만이 없는 전방으로 내려선 상대를 무너뜨려야 하고, 이는 이 팀이 오래 어려움을 겪은 과제다. 오늘의 뉴잉글랜드는 이길 만한 수비 조건을 갖춘 팀이지만, 득점 경로가 좁아 한두 골 차의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결과는 뉴잉글랜드의 공격력보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실수가 나오느냐에 더 크게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맞대결 우위는 결과가 쌓인 기록이고,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마스트로에니 체제 2경기의 득점 방식이다
두 팀의 정규리그 통산 전적과 유타 홈 우세는 1장에서 다뤘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12승 6무 6패로 앞서고 유타에서 7승 3무 2패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결과이며, 이 경기의 평가에도 이미 반영된 값이다. 이 장에서 따질 것은 두 가지다. 그 결과가 어떤 경기 내용에서 나왔는가, 그리고 그때의 조건이 오늘도 남아 있는가. 최근 5년 안의 맞대결은 2022년과 2024년의 2경기뿐이다. 2경기 모두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감독이 레알 솔트레이크를 이끌었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올해 부임한 마르코 미트로비치 감독 이전 체제였다. 그보다 앞선 3경기는 두 팀 모두 지금의 감독이 부임하기 전에 치렀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 더 메인 랜드(The Mane Land), 9월 18일).
| 경기(대회·장소) | 결과 | 오늘과 이어지는 조건 |
|---|---|---|
| 2024년 8월 31일 MLS(아메리카퍼스트필드) | 레알 솔트레이크 2-0 승 | 마스트로에니 체제 · 퀸턴·힐·폴스터 출전 |
| 2022년 3월 12일 MLS(질레트 스타디움) | 레알 솔트레이크 3-2 승 | 마스트로에니 체제 |
| 2019년 9월 MLS(뉴잉글랜드 홈) | 0-0 | 두 감독 모두 부임 전 |
| 2018년 10월 MLS(레알 솔트레이크 홈) | 레알 솔트레이크 4-1 승 | 두 감독 모두 부임 전 |
| 2017년 5월 MLS(뉴잉글랜드 홈) | 뉴잉글랜드 4-0 승 | 두 감독 모두 부임 전 |
경기 목록과 점수는 데이터센터 맞대결 표를 따랐고, 2022년과 2024년 경기의 날짜는 현지 기준이다.
5-2. 2024년 경기는 압박으로 빼앗은 공과 세트피스에 이어진 공격에서 갈렸다
2024년 8월 31일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는 전반에만 슈팅 12-3, 유효슈팅 7-1로 앞섰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2024년 8월 31일). 첫 골은 압박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뉴잉글랜드 수비수의 터치가 길어진 공을 디오구 곤살베스가 빼앗았다. 앤더슨 줄리오가 골키퍼보다 먼저 그 공에 닿았고, 골키퍼를 돌아 들어가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56분에 세트피스에서 이어진 공격으로 나왔다. 곤살베스의 프리킥이 걷힌 뒤 브라이안 오헤다가 발뒤꿈치로 방향을 바꿔 주었고, 필립 퀸턴이 이 공을 하프발리로 때렸다. 공은 닉 리마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 뉴잉글랜드 구단, 2024년 8월 31일). 뉴잉글랜드 골키퍼 알랴주 이바치치가 전반 6개를 포함해 8개의 슈팅을 막았기 때문에 점수 차는 2골에 그쳤다. 뉴잉글랜드가 만든 가장 좋은 기회는 30분 무렵의 장면이다. 카를레스 힐의 코너킥을 맷 폴스터가 머리로 뒤쪽 골대 방향으로 흘렸고, 그 공이 이매뉴얼 보아텡에게 향했다. 당시 뉴잉글랜드 감독은 케일럽 포터였고, 힐은 90분을 뛰며 키패스 4개를 기록했다(뉴잉글랜드 구단, 2024년 8월 31일).
이 경기에서 오늘까지 남은 것과 사라진 것을 나눠 보면 해석이 달라진다. 남은 것은 세 가지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이 그대로 있고, 세트피스에 이어진 공격에서 골을 넣은 퀸턴은 오늘도 뛸 수 있는 중앙 수비수다. 뉴잉글랜드 쪽에서도 코너킥을 찬 힐과 그 공을 머리로 연결한 폴스터가 오늘 명단에 있다. 사라진 것도 분명하다. 곤살베스, 줄리오, 오헤다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최근 선발 명단에 없고, 당시 수비를 이끈 저스틴 글래드는 부상 중이다. 뉴잉글랜드는 감독이 미트로비치로 바뀌었고, 골문은 이바치치가 아니라 맷 터너가 지킨다. 더 중요한 변화는 줄리오의 골을 만든 장면, 즉 뉴잉글랜드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지금의 뉴잉글랜드에서 줄었다는 점이다. 뉴잉글랜드 담당 필자 제이크 카타니스는 미트로비치 체제가 목적을 갖고 공을 전진시키기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일이 줄었다고 평가했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따라서 2024년 경기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공격 경로는 압박보다 세트피스 쪽이다.
5-3. 2022년 역전승은 마스트로에니의 팀이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방식을 보여 줬다
2022년 3월 12일 폭스버러 원정은 눈 속에서 치러졌다. 뉴잉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보아텡의 골에 이어, 62분 교체 투입 2분 만에 나온 조지 알티도어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78분 세르히오 코르도바, 88분 글래드, 후반 추가시간 3분 테이트 슈미트의 골로 마지막 15분 동안 3골을 넣어 3-2로 뒤집었다(디저렛뉴스(Deseret News), 2022년 3월 12일). 선수단과 경기장 조건이 오늘과 전혀 다르므로 이 경기의 점수 흐름을 오늘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다만 마스트로에니 체제의 레알 솔트레이크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려 막판에 골을 몰아넣는 방식은 이번 시즌에도 반복됐다. 3장에서 본 로스앤젤레스 FC전의 2차례 추격과, 전반 1-3으로 뒤졌다가 3-4까지 따라간 FC댈러스전이 그 예다. 이 방식은 오늘 레알 솔트레이크가 먼저 실점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알려 준다. 그러나 그 추격을 마무리하던 사바 로브자니제가 오늘 없고, 사흘 만의 경기라 막판 체력도 넉넉하지 않다.
2017~2019년 3경기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4-0 승리, 레알 솔트레이크의 4-1 승리와 0-0 무승부로 결과가 크게 갈렸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지금의 감독이 부임하기 전의 경기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2007년 이후 유타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기록도 같은 이유로 오늘의 근거가 되기 어렵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9월 26일). 오늘의 경기에서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세트피스 뒤 이어지는 공격과 퀸턴의 공중 경합, 힐의 코너킥과 폴스터의 연결이 맞선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는 동부에서 대륙을 건너 고지대로 오는 원정 조건도 있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하지만, 결장은 한쪽의 공격과 다른 쪽의 수비에 몰려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서부 플레이오프권과 승점 3점 차이이고, 대부분의 팀이 8경기씩 남겨 두었다(비인스포츠(beIN SPORTS), 9월 25일 · 원풋볼(OneFootball), 9월 23일). 뉴잉글랜드는 인터 마이애미와 승점이 같은 동부 2위이며,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수 있는 순위를 지키려 한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뒤 10월 10일까지 공식전이 없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 뉴잉글랜드 구단, 9월 26일). 다음 경기를 위해 힘을 아낄 이유가 어느 쪽에도 없으므로 동기는 대등하다.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은 이 경기를 구단 한 시즌 최장 무승을 끊을 기회로 소개했고(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골닷컴은 이 팀이 결과가 절박한 상태라고 적었다(골닷컴, 9월 25일). 다만 최근 4연패도 같은 절박함 속에서 나왔고, 절박함이 골문 앞의 정확도로 이어진 장면은 없었다.
이 경기를 가르는 것은 결장의 위치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득점과 연결을 맡던 선수들이 빠지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수비 선수층과 교체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밀러와 투르게만이 없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수비 자원이 부족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새로운 공격 경로를 찾아야 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3경기 연속 무득점을 끝내려면 이번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방을 보이는 터너를 넘어야 한다. 두 팀 모두 오픈플레이 공격이 약해진 만큼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이 선제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6-2. 레알 솔트레이크는 시애틀전 선발에서 1명을 잃고, 뉴잉글랜드는 올랜도전 선발에서 3명을 잃는다
결장 인원만 세면 두 팀의 손실은 비슷해 보이지만, 직전 경기에서 실제로 뛴 선수와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하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9월 23일(현지 기준) 시애틀 사운더스FC전에 선발로 내보낸 선수 가운데 오늘 대표팀 일정으로 새로 빠지는 선수는 루카 모이사 1명이다(데이터센터 ·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2일). 후안 마누엘 사나브리아와 뤼크 드 푸제롤은 시애틀전에도 이미 대표팀 일정으로 빠져 있었다. 선발 명단에 올랐던 알렉산드로스 카트라니스는 그 경기 직전 내전근을 다쳐 뛰지 못했고, 오늘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따라서 직전 경기와 비교해 레알 솔트레이크가 새로 잃는 자리는 모이사의 중원 자리와 시애틀전 71분에 모이사 대신 들어간 로브자니제의 교체 공격 자리다. 로브자니제는 이 팀이 최근 5경기에서 넣은 3골 가운데 2골을 넣었다. 그중 휴스턴 다이너모FC전 동점골은 교체로 들어간 지 6분 만에 리네케르 호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넣은 골이다(데이터센터).
모이사의 자리는 콜린 거스키가 메울 가능성이 크다. 거스키는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에서 레알 솔트레이크 입단 뒤 2번째 선발로 나섰고, 시애틀전에서는 78분에 스테인 스피링스 대신 들어갔다. 그는 이 경기를 마친 뒤 미국 U-20 대표팀에 합류하므로 오늘은 뛸 수 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벤치의 공격 자원은 호드리게스, 9월 12일 구단 데뷔전을 치른 테일러 부스, 장기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밴쿠버전 65분에 복귀한 에메카 에넬리 정도다. 수비 사정은 더 어렵다. 글래드, 드 푸제롤, 후안 호세 아리아스, 루카스 엥엘이 모두 빠졌기 때문에 중앙 수비는 코비 헨리와 퀸턴에게 맡겨야 한다. 그 밖의 자원은 시애틀전 88분에 1군 데뷔전을 치른 리엄 오가라 정도다. 측면은 디안드레 예들린과, 8월 말 부상에서 돌아와 시애틀전에 선발로 복귀한 샘 준콰가 맡는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선발 11명은 꾸릴 수 있지만 수비수를 바꿀 여유는 거의 없다. 헨리는 시애틀전 57분에 경고를 받았다(데이터센터). 후반에 수비수 1명이 경고를 받거나 지치면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공격 교체보다 수비 유지를 먼저 고민해야 하고, 그만큼 교체로 경기를 바꿀 선택지가 줄어든다.
뉴잉글랜드의 손실은 전방과 중원에 몰려 있다. 9월 19일(현지 기준) 올랜도 시티SC전 선발 11명 가운데 밀러, 투르게만, 브루클린 레인스 3명이 대표팀으로 빠진다. 그 경기 71분에 교체로 들어간 일라이 파인골드도 이스라엘 대표팀에 합류했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17일 · 더 블레이징 머스킷(The Blazing Musket), 9월 25일). 잭 해리슨과 알하산 유수프는 그 전부터 빠져 있었다. 빠지는 세 선수가 맡던 역할은 서로 다르다. 투르게만은 긴 패스를 받아 경합을 이기는 전방의 기준점이었다. 9월 13일 시카고 파이어FC 원정 39분에는 잭슨 유일이 길게 보낸 공을 두고 수비수와 경합해 이긴 뒤, 골키퍼를 지나 선제골을 넣었다. 올랜도전에서는 59분 밀러의 속공 골과 후반 추가시간 6분 힐의 골을 연결했다. 밀러는 왼쪽 뒷공간으로 달리는 선수였다. 올랜도전 35분에는 힐의 롱패스를 받아 왼쪽을 돌파했고, 59분과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직접 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 헤럴드뉴스(The Herald News), 9월 25일). 레인스는 중원에서 상대 슈팅을 몸으로 막는 역할을 했다. 시카고전 11분에 터너가 다리로 슈팅을 막은 직후, 이어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을 몸을 던져 막은 선수가 레인스였다. 투르게만은 뉴잉글랜드가 9월 13일까지 치른 리그 2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뉴잉글랜드 구단, 9월 17일), 올랜도전에도 선발로 뛰었다. 오늘은 뉴잉글랜드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투르게만 없이 리그 경기를 시작하는 날이다.
뉴잉글랜드의 대체 자원 가운데 같은 역할을 할 선수는 뚜렷하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 레오나르도 캄파나는 3월부터 하체 부상으로 빠져 있고, 미트로비치 감독은 몇 주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루카 랑고니는 이번 경기 출전 후보이지만, 감독은 그가 풀타임을 뛰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해리슨이 다친 뒤 측면으로 옮긴 다니엘 거즈더그는 이번 시즌 993분 동안 4골을 넣었고, 9월 9일 뉴욕 시티FC 원정에서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다. 카타니스는 그를 현재 교체로 들어가 경기를 바꾸는 역할의 선수로 설명했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이 밖에 그리핀 야우(833분 1골), 마르코스 삼브라노델가도(246분), 올랜도전 89분에 들어가 밀러의 결승골을 도운 디에고 파군데스가 있다(데이터센터). 유일은 유수프 공백 속에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2경기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뉴잉글랜드 구단, 시애틀전 뒤 게시한 프리뷰). 미트로비치 감독은 "누가 경기장에 서든 그 선수가 제 몫을 하고 팀을 도울 수 있다고 강하게 믿는다"고 말했다(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반면 수비진은 그대로 남는다. 터너와 폴스터, 이단 콜러, 마마두 포파나, 윌리엄 샌즈는 결장 명단에 없다. 포파나는 걷어내기 75회로 리그 1위이고, 콜러는 패스 성공률 95.8%를 기록하고 있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25일).
두 팀의 결장을 맞대어 보면 영향의 방향이 엇갈린다. 약해진 뉴잉글랜드 공격은 선수층이 부족한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를 상대하고, 약해진 레알 솔트레이크 공격은 그대로 남은 뉴잉글랜드 수비를 상대한다. 뉴잉글랜드는 기회를 만드는 횟수가 줄 가능성이 크지만, 만든 기회가 골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함께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홈에서 슈팅 수를 확보할 수 있어도 그 슈팅을 골로 바꾸기는 더 어려워진다. 결장 인원이 비슷해도 두 팀이 받는 영향은 같지 않다.
6-3. 사흘 쉰 홈팀과 대륙을 건너온 원정팀의 부담은 후반에 드러나고, 날씨는 중립이다
오늘 두 팀의 몸 상태를 가르는 조건은 휴식일과 이동이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9월 23일 수요일에 시애틀 원정을 치르고 3일 만에 홈으로 돌아와 경기한다. 그 경기에서 세르지 솔란스, 모르간 길라보기, 스피링스는 78분까지, 노엘 찰르슈칸은 88분까지 뛰었다(데이터센터).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88분에 오가라를 넣은 이유를 "찰르슈칸을 몇 분이라도 쉬게 할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주축 선수 대부분이 사흘 전에 거의 풀타임을 뛰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스피링스와 준콰는 4일 사이 2번째 선발을 앞두고 있다. 뉴잉글랜드는 올랜도전 뒤 7일을 쉬었지만, 대륙을 가로질러 해발 약 1,356m의 경기장으로 온다(후드라인(Hoodline), 9월 17일). 블레어 개빈 코치는 상대의 경기 방식과 피지컬, 대륙을 가로지르는 비행 때문에 솔트레이크 원정은 늘 어렵다고 말했다(헤럴드뉴스, 9월 25일). 거즈더그도 "이동이 길고 솔트레이크는 고지대다. 자주 만나는 팀이 아니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스태프가 상대의 경기 방식을 잘 보여 줬다"고 말했다(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두 조건은 서로를 일부 상쇄한다. 뉴잉글랜드는 더 오래 쉬었지만 긴 이동과 고지대를 견뎌야 하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익숙한 환경에서 뛰지만 사흘 전 경기의 피로를 안고 있다. 이 차이는 후반에 드러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최근 20경기 실점의 21.43%를 76~90분에 내줬고, 뉴잉글랜드는 득점의 26.47%를 같은 시간대에 넣었다(데이터센터). 사흘 휴식은 레알 솔트레이크가 막판에 실점하는 경향을 키우는 조건이다. 다만 뉴잉글랜드의 막판 득점 가운데 상당수를 밀러가 넣었으므로, 오늘은 막판의 체력 차이를 골로 바꿀 선수가 누구인지부터 따져야 한다. 고지대와 매진 관중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모든 홈경기에 주어지는 조건이고, 휴식기 뒤 리그 홈 5경기 무승을 막지 못했다. 이것을 오늘만 달라지는 조건으로 보기는 어렵다.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는다. 킥오프 무렵 기온은 약 25℃이고 경기 중 20℃ 안팎으로 내려간다. 강수확률은 1%이고 바람은 시속 7~9㎞로 약하다(오픈메테오(Open-Meteo), 9월 26일 예보). 마른 잔디와 약한 바람은 압박을 쓰는 레알 솔트레이크에도, 긴 패스와 세트피스를 쓰는 뉴잉글랜드에도 중립이다. 로테이션 요인도 없다.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가 10월 10일이고, 헨리와 거스키는 이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2일). 이스라엘 대표팀 일정은 10월 4일까지 이어지므로 투르게만과 파인골드가 이 경기 전에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17일).
6-4. 레알 솔트레이크의 부진은 홈과 원정에서 내용이 달랐고, 뉴잉글랜드의 연승은 오늘 빠진 선수들이 만들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부진은 결과로는 하나지만 내용은 홈과 원정에서 달랐다. 홈 뉴욕 시티FC전에서는 슈팅 15개, 유효슈팅 6개를 기록했고, 밴쿠버전에서는 ESPN 집계로 슈팅 12개와 기대득점 1.16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 ESPN). 원정 시애틀전은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유효슈팅 1개, 기대득점 0.30이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시애틀전 뒤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는데도 충분하지 않다면, 지금 실력이 부족하거나 운이 없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앞으로 나아갈 길은 하나, 묵묵히 계속 밀고 나가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미트로비치 감독도 레알 솔트레이크를 이렇게 평가했다. "최근 결과만 보면 그들도 만족하지 못하겠지만, 경기를 보면 공을 가졌을 때와 갖지 않았을 때 모두 의도가 아주 좋다. 팀의 움직임이 일관되고, 아주 잘 지도된 팀이다"(뉴잉글랜드 구단, 시애틀전 뒤 게시한 프리뷰). 상대 감독이 경기 전에 한 말이므로 상대를 높여 말했을 수 있지만, 홈 2경기의 슈팅 수와는 맞는다. 운이 없었다는 설명은 홈경기에는 어느 정도 들어맞고, 원정 시애틀전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오늘은 홈경기다.
레알 솔트레이크에는 선제골이 최근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 팀은 8월 23일 올랜도 원정에서 1-0으로 전반을 마쳤다가 역전패한 뒤, 공식전 7경기 동안 한 번도 앞선 적이 없다. 최근 4연패도 모두 상대가 먼저 골을 넣은 경기였다(데이터센터). 마지막 골은 휴스턴전 76분의 동점골이고, 그 뒤 284분 동안 골이 없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이 팀은 뒤진 상황에서 공격이 살아났지만,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은 최근 두 달 동안 나오지 않았다. 전반 세트피스는 오늘 먼저 골을 넣을 수 있는 경로 가운데 하나다.
뉴잉글랜드의 흐름은 반대 방향에서 흔들린다. 이 팀은 월드컵 휴식기 뒤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25일). 레인스는 "우리는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 역경을 이겨 내며 싸울 줄 아는 특별한 선수단"이라고 말했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해리슨과 유수프가 빠진 직후 시카고 원정에서 대형을 좁혀 이긴 경기는 이 말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그때의 적응은 측면과 중원의 공백에 대한 것이었고, 골은 여전히 투르게만과 밀러가 넣었다. 3연승 동안 넣은 8골 가운데 시카고전과 올랜도전의 6골을 보면, 그중 5골에 두 선수가 골이나 도움으로 관여했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4일 · 데이터센터). 오늘은 연승을 만든 득점 경로의 중심 선수들이 빠진다. 연승 기록 자체보다 연승을 만든 득점 경로가 오늘 남아 있는지를 봐야 하는데, 그 경로의 상당 부분이 남아 있지 않다.
6-5. 힐이 공을 받는 페널티지역 앞과 솔란스가 슈팅하는 박스 안에서 승부가 갈린다
뉴잉글랜드 공격의 중심은 오늘도 힐이다. 힐은 이번 시즌 리그 12골로 팀 내 2위보다 5골 많고, 유효슈팅 29개로 팀 최다이며, 리그 최다인 71회의 기회를 동료에게 만들어 줬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올랜도전 19분에는 유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슈팅했고, 이 공이 굴절되어 선제골이 됐다. 동료가 침투하지 않아도 힐 혼자 만들 수 있는 득점 경로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최근 내준 골에도 같은 유형이 있다. 시애틀전 48분 실점은 대니 무소프스키가 폴 아리올라와 공을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밖에서 때린 슈팅이었다. 73분 실점은 알베르트 루스낙이 드리블로 전진해 페널티지역 앞에서 넣은 골이었다(데이터센터). 뉴욕 시티FC전 41분에는 짧은 프리킥에 이은 약 25m 왼발 슈팅을 막지 못했다. 3골 모두 페널티지역 밖이나 그 바로 앞에서 나온 슈팅이었다. 그 원인이 중원의 대응인지 슈팅 자체의 질인지는 장면 기록만으로 가리기 어렵다. 다만 페널티지역 앞에서 직접 슈팅하는 힐 같은 선수를 상대로는 경계해야 할 관측이다. 반면 밀러가 맡던 뒷공간 침투가 필요한 경로는 오늘 뉴잉글랜드가 만들기 어렵다. 뉴욕 시티FC전 61분처럼 빠른 전방 패스와 측면 돌파, 컷백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그런 경로다. 따라서 오늘 뉴잉글랜드가 기댈 경로는 셋이다. 힐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직접 해결하는 장면, 힐의 세트피스, 그리고 레알 솔트레이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다.
레알 솔트레이크 공격에서는 공을 운반하는 선수와 마무리하는 선수가 분명히 나뉜다. 찰르슈칸은 2,197분 동안 전진 드리블 175회를, 길라보기는 1,381분 동안 130회를 기록해 팀 1위와 3위에 올라 있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2위 사나브리아가 빠진 오늘은 두 선수가 중원과 측면에서 공을 전진시키고, 솔란스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경로가 중심이다. 솔란스는 이번 시즌 9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골이 없다(뉴잉글랜드 구단, 시애틀전 뒤 게시한 프리뷰). 이 경로가 상대할 뉴잉글랜드 수비진에는 결장자가 없다. 카타니스의 평가대로 미트로비치 체제의 뉴잉글랜드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일이 줄었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이 점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압박에 불리하다. 2024년 맞대결 첫 골처럼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끌어내는 장면은, 패스 성공률 95.8%의 콜러가 빌드업을 시작하는 오늘의 뉴잉글랜드를 상대로는 드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카타니스는 뉴잉글랜드가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아직 조금 약하고, 경기마다 결정적 기회를 한두 개씩 더 내준다고 평가했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략할 지점은 압박보다 세트피스와 크로스 쪽이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대결은 세 가지다. 첫째는 힐과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대결이다. 찰르슈칸과 스피링스가 페널티지역 앞 공간을 지키지 못하면 힐의 안쪽 돌파와 슈팅이 뉴잉글랜드의 가장 빠른 득점 경로가 된다. 반대로 두 선수가 힐에게 공간을 주지 않으면 뉴잉글랜드는 오늘 남은 득점 경로를 대부분 잃는다. 사흘 만에 뛰는 스피링스의 체력이 후반에 이 대결의 균형을 바꿀 수 있다. 둘째는 솔란스와 포파나·콜러, 그리고 터너의 대결이다. 솔란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받는 횟수는 찰르슈칸과 길라보기의 운반에 달려 있고, 공을 받은 뒤에는 터너를 넘어야 한다. 셋째는 길라보기와 뉴잉글랜드 측면 수비의 대결이다. 길라보기가 측면에서 공을 운반해 뉴잉글랜드 풀백을 끌어내면 박스 안 크로스와 세컨드볼 경합이 늘어난다. 공중볼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뉴잉글랜드 수비로서는 피하고 싶은 장면이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평소보다 비중이 큰 경로다. 뉴잉글랜드는 최근 20경기에서 얻은 페널티킥 4개를 모두 넣었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같은 기간 페널티킥을 한 번도 얻지 못했다(데이터센터). 뉴잉글랜드는 올랜도전에서 코너킥 10개를 얻었고(USA 투데이), 2024년 맞대결에서도 가장 좋은 기회를 힐의 코너킥과 폴스터의 헤더 연결로 만들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콜로라도 래피즈전 코너킥과 뉴욕 시티FC전 짧은 프리킥에서 먼저 실점했고, 마스트로에니 감독도 세트피스 수비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반대 방향에는 퀸턴이 있다. 퀸턴은 2024년 맞대결에서 세트피스에 이어진 공격으로 골을 넣었고, 밴쿠버전 56분에도 약 5m 거리에서 세트피스 헤더를 시도했다(데이터센터).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확실한 키커를 가진 쪽은 힐이 있는 뉴잉글랜드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세트피스는 퀸턴과 솔란스가 박스 안에서 먼저 공에 닿는지에 달려 있다.
골키퍼는 두 팀의 차이가 가장 큰 자리다. 터너는 이번 시즌 세이브 101개로 개인 최다 기록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상대 슈팅의 질로 계산한 기대 실점보다 11.41골을 덜 내줬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25일). 레알 솔트레이크는 3장에서 본 것처럼 리그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경기당 0.23골 많고, 선방률도 뉴잉글랜드보다 크게 낮다. 이 차이를 반영하면 실점 해석도 보정해야 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슈팅 수에서 앞서도 골 수가 슈팅 수만큼 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뉴잉글랜드는 적은 기회로도 골을 넣을 여지가 있다. 결장으로 줄어든 뉴잉글랜드의 득점 기회는 이 골키퍼 차이로 일부 보완되고,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 공격량은 이 차이로 일부 상쇄된다.
두 팀에는 선제골을 활용하는 승리 경로가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힐의 페널티지역 앞 슈팅이나 세트피스로 앞서면, 시카고전처럼 대형을 좁히고 터너에게 뒤를 맡길 수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세트피스나 박스 안 세컨드볼로 앞서면, 추격할 공격수를 잃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LA 갤럭시전처럼 슈팅을 늘리고도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두 경로 모두 오늘 실행할 선수가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는 힐이 직접 슈팅하는 경로가 남아 있고, 레알 솔트레이크의 경로에는 여러 선수의 연결이 필요하다. 선제골을 내준 뒤 만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두 팀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보지는 않는다.
7. 경기예측
7-1.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을 더 갖고, 뉴잉글랜드는 좁은 대형에서 힐을 통해 반격하는 경기가 된다
이 경기는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을 더 오래 갖고 슈팅을 더 많이 시도하는 흐름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휴스턴전 뒤 하이프레스로 두세 번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디저렛뉴스, 9월 10일). 레알 솔트레이크는 홈에서 치른 뉴욕 시티FC전과 밴쿠버전에서 모두 두 자릿수 슈팅을 기록했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해리슨과 유수프를 잃은 직후 시카고 원정에서 점유율을 내주고 간격을 좁혀 이겼다(헤럴드뉴스, 9월 18일). 전방의 핵심 둘까지 빠진 오늘, 이 감독이 공격 비중을 늘릴 이유는 적다. 따라서 경기 초반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압박과 공 소유, 뉴잉글랜드의 중원 차단과 힐 중심의 역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시카고전의 첫 골은 유일의 긴 패스를 투르게만이 경합에서 이겨 만든 것이었고, 오늘은 그 긴 패스를 받을 기준점이 없다. 뉴잉글랜드가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하는 방법은 힐이 직접 공을 운반하거나, 새로 선발로 나선 측면 공격수가 뒷공간으로 달리는 것이다.
두 팀이 전술이 만나는 지점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페널티지역 앞과 두 팀의 세트피스 상황이다. 뉴잉글랜드는 공 소유가 적더라도 힐이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공을 받는 순간을 기다린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찰르슈칸과 길라보기의 운반으로 솔란스에게 공을 보내려 한다. 앞에서 보았듯 레알 솔트레이크는 슈팅 수를 확보해도 터너를 넘기 어렵다. 반면 뉴잉글랜드는 기회가 적어도, 선방률이 낮은 레알 솔트레이크 골문을 상대로 그 기회를 골로 바꿀 여지가 크다. 그래서 공 소유와 슈팅 수가 레알 솔트레이크 쪽으로 기울어도, 골이 어느 쪽에서 먼저 나올지는 그 수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1~4장이 내린 두 팀 판단을 맞대면 이 경기의 흐름이 보인다. 1~4장은 레알 솔트레이크에 대해, 이변의 조건은 상대 결장과 환경이 만들고 팀 스스로 만드는 조건은 약하다고 판단했다. 또 이 팀이 이긴다면 접전을 지키는 방식이 아니라 홈에서 먼저 공격량을 쌓아 앞서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봤다. 뉴잉글랜드에 대해서는 이길 만한 수비 조건은 갖췄지만 득점 경로가 좁아 한두 골 차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결과가 뉴잉글랜드의 공격력보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실수에 더 크게 달려 있다는 판단도 함께 나왔다. 두 판단을 합치면 오늘 경기의 성격이 드러난다. 공격이 강한 쪽이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기가 아니다. 공격이 약해진 두 팀 가운데 누가 먼저 상대의 실수나 세트피스를 골로 바꾸느냐의 경기다. 뉴잉글랜드는 실수를 기다릴 수 있는 수비와 골키퍼를 갖췄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실수를 끌어낼 공격량과 홈경기라는 조건을 갖췄다.
7-2. 첫 골이 어느 쪽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오느냐가 경기 전개를 바꾼다
뉴잉글랜드가 먼저 넣는 경우부터 보자. 뉴잉글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6경기를 5승 1무로 마쳤다(데이터센터). 먼저 넣은 뒤 대형을 좁히고 터너에게 뒤를 맡기는 운영은 이 팀이 잘하는 방식이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팀이지만, 오늘은 그 추격의 중심이던 로브자니제와 디에고 루나가 없고 사흘만 쉰 체력으로 추격해야 한다. 이 경우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 뒤에 생기는 공간을 뉴잉글랜드가 역습으로 쓸 수 있다. 다만 그 공간으로 달릴 밀러가 없으므로, 추가 골은 역습보다 세트피스나 막판의 힐에게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먼저 넣으면 경기 전개가 달라진다. 뉴잉글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졌다. LA 갤럭시 원정에서는 먼저 2골을 내준 뒤 슈팅 25-7로 몰아붙이고도 1골에 그쳤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5일). 그 경기에는 밀러와 투르게만이 모두 선발로 뛰었다. 오늘 뉴잉글랜드가 뒤진다면 추격 수단은 그때보다 적다. 반대로 레알 솔트레이크가 앞선 뒤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은 최근 두 달 동안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먼저 넣고도 잃은 승점이 12점이라는 기록(스포츠몰(Sports Mole), 9월 21일)은 원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앞선 뒤 수비 대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선제골은 이 팀에 가장 유리한 전개를 만들지만, 그 전개가 끝까지 유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득점 없이 시간이 흐르는 경우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뉴잉글랜드가 시카고전처럼 간격을 좁혀 서고 힐이 찰르슈칸·스피링스에게 막히면, 두 팀 모두 오픈플레이로 골을 넣을 경로가 좁다. 이때 경기는 세트피스나 페널티킥 한 번, 또는 60~75분 교체 국면에서 갈린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호드리게스와 에넬리를 넣어 공격에 변화를 주고, 뉴잉글랜드는 랑고니와 파군데스로 창의성을 보탠다. 사흘 휴식의 레알 솔트레이크와 대륙을 건너온 뉴잉글랜드 모두 후반 체력에 부담이 있어, 막판 실수 한 번이 결과를 정할 수 있다. 흐름은 어느 한쪽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은 레알 솔트레이크 쪽에 있고, 기회를 골로 바꾸는 조건은 뉴잉글랜드 쪽에 있다. 첫 골이 어떤 방식으로 나오느냐가 이 둘 가운데 어느 쪽이 결과를 정할지를 가른다.
7-3. 일곱 요소 가운데 결장과 전술적 상성의 비중이 크고, 동기와 환경은 서로 상쇄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스트로에니는 앞에서 압박하고, 뒤지면 공격 인원을 늘린다. 미트로비치는 선수가 빠지면 대형을 좁히고 적은 기회를 노린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을 갖고 뉴잉글랜드가 반격하는 장면이 경기 초반을 이룬다
근거: 휴스턴전 뒤 하이프레스 발언(디저렛뉴스, 9월 10일) · 시카고 원정 대형 조정(헤럴드뉴스, 9월 18일) · 2022년 맞대결 막판 추격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잉글랜드는 앞선 뒤 대형을 좁혀 관리하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린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앞선 뒤 운영하는 모습은 최근 두 달 동안 나오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쪽의 운영 방식이 경기 전개를 정한다
근거: LA 갤럭시전 추격 과정(뉴잉글랜드 구단, 9월 5일) · 로스앤젤레스 FC전 2차례 추격(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5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순위 경쟁 중이고 경기 뒤 2주를 쉰다. 어느 쪽도 선수를 아끼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근거: 플레이오프권 경쟁(비인스포츠, 9월 25일) · 동부 2위 경쟁(원풋볼, 9월 23일) · 두 팀 다음 경기 10월 10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잉글랜드는 긴 패스의 기준점, 왼쪽 뒷공간 침투, 중원 차단을 잃어 공격이 힐에게 몰린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수비 교체 여유가 없고 사흘 만에 뛰어, 후반에 수비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가 된다
근거: 대표팀 차출(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 시애틀전 교체 시각(데이터센터)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솔트레이크의 압박은 자기 진영 실책이 줄어든 뉴잉글랜드 빌드업을 만나 효과가 줄어든다. 힐의 페널티지역 앞 돌파는 그 지역 슈팅을 막지 못해 온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를 만난다. 공중볼과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 모두 약점이 있다
근거: 카타니스의 평가(더 메인 랜드, 9월 18일) · 시애틀전·뉴욕 시티FC전 실점 장면(데이터센터) · 퀸턴의 세트피스 헤더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잉글랜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투르게만 없이 리그 경기를 시작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7경기째 한 번도 앞서지 못한 흐름 속에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전반 선제골은 두 흐름을 함께 바꾸는 조건이다
근거: 투르게만의 리그 전 경기 선발(뉴잉글랜드 구단, 9월 17일) · 뉴잉글랜드의 전반 중반 실점 시간대(데이터센터)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솔트레이크는 사흘 쉬었고, 뉴잉글랜드는 7일을 쉰 뒤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했다. 60분 이후 양쪽 모두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고, 날씨는 중립이다
근거: 개빈 코치 발언(헤럴드뉴스, 9월 25일) · 거즈더그 발언(더 블레이징 머스킷, 9월 25일) · 경기 시간대 예보(오픈메테오, 9월 26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를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로테이션(결장·대체)과 전술적 상성이다. 두 요소는 누가 어떤 경로로 골을 넣을 수 있는지를 직접 바꾼다. 뉴잉글랜드는 투르게만·밀러·레인스를 잃어 기회를 만드는 경로가 힐과 세트피스로 좁아진다. 그러나 힐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해결하는 장면은 레알 솔트레이크가 최근 막지 못한 유형이고, 골키퍼 차이도 뉴잉글랜드가 적은 기회를 골로 바꾸는 것을 뒷받침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공격량을 확보할 조건을 갖췄다. 하지만 압박은 정돈된 뉴잉글랜드 빌드업을 만나 효과가 줄고, 마무리는 터너 앞에서 더 어려워진다. 동기부여는 두 팀이 같아 상쇄된다. 외적 환경의 휴식일 차이와 이동 부담도 대부분 상쇄되어, 두 팀 모두 후반 체력에 부담을 안는다는 공통 조건만 남는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선제골 이후의 운영을 정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이 종합에서 나오는 전개는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 소유와 슈팅에서 앞서고, 뉴잉글랜드가 적은 기회를 힐과 세트피스로 노리는 저득점 흐름이다. 이 흐름은 두 조건에서 흔들린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추격 수단이 부족한 뉴잉글랜드가 LA 갤럭시전 같은 경기를 반복할 수 있다. 뉴잉글랜드가 먼저 넣으면, 레알 솔트레이크의 추격이 교체 자원이 부족한 수비진 뒤에 공간을 남겨 점수 차가 커질 수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오늘 달라지는 것은 미트로비치 감독이 이미 성공시킨 해법에서 그 해법을 실행하던 선수가 빠졌다는 점이다. 시카고 원정에서 좁힌 대형은 수비만으로 이긴 것이 아니다. 유일의 긴 패스를 투르게만이 경합에서 이겨 골로 바꾼 장면이 있었기에 승리로 끝났다. 오늘 같은 대형을 쓰면 수비 장면은 다시 나오지만, 공격 장면은 힐의 운반과 새 측면 공격수의 침투로 바뀐다. 마스트로에니 감독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압박을 이어 가는 시간이다. 사흘 전 시애틀 원정에서 주축 대부분이 78분 이상 뛰었으므로, 앞에서 압박하는 시간은 경기 초반에 몰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대형이 내려설 가능성이 크다.
팀 성향. 오늘 달라지는 것은 선제골 뒤의 운영이다. 뉴잉글랜드가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방식은 오늘도 성립한다. 관리의 중심인 터너와 포백이 모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반면 뒤진 뒤의 추격은 평소보다 약해진다. 올랜도전 추가시간 2골과 뉴욕 시티FC전 추가시간 결승골처럼 막판에 결과를 바꾸던 선수 가운데 밀러가 빠지고, 힐과 거즈더그가 남는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성향이 오늘도 남아 있지만, 그 추격을 마무리하던 로브자니제가 없다. 이 팀의 추격 수단은 호드리게스의 침투 패스와 솔란스의 마무리, 그리고 세트피스로 좁아진다.
동기부여. 오늘 새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두 팀 모두 순위 경쟁 중이고 경기 뒤 2주를 쉬므로, 선발과 교체에서 선수를 아끼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무승 기록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장면으로 드러난 적이 없어서 어느 쪽의 근거로도 쓰기 어렵다.
로테이션.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투르게만 없이 리그 경기를 시작하고, 밀러와 레인스도 없다. 전방에서 긴 패스를 받아 경합하던 투르게만이 없어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할 때 힐의 운반과 새 측면 공격수의 침투에 더 의존하게 된다. 60~75분 교체 국면에서는 랑고니가 제한된 시간 동안 들어와 창의성을 보탤 수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시애틀전 선발 모이사의 자리를 거스키로 메울 수 있지만, 당시 교체로 들어왔던 로브자니제도 사용할 수 없다.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해 후반에는 선발 수비진의 체력 유지가 중요하다. 이 변화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전방 연결과 레알 솔트레이크의 후반 수비에 각각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술적 상성. 오늘 달라지는 것은 레알 솔트레이크가 압박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뉴잉글랜드의 공격 경로다. 2024년 맞대결 첫 골처럼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끌어내는 장면은, 빌드업이 정돈된 지금의 뉴잉글랜드를 상대로는 덜 나온다. 대신 뉴잉글랜드가 공중볼과 세트피스에 약하다는 평가는 오늘도 유효하다. 퀸턴의 공중 경합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가장 현실적인 선제골 경로다. 뉴잉글랜드 쪽에서는 뒷공간 침투 경로가 줄고, 힐의 페널티지역 앞 해결과 세트피스가 남는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최근 페널티지역 밖과 그 앞의 슈팅으로 실점한 장면은 바로 이 경로에 해당한다.
타이밍. 두 팀의 연속 기록을 만든 선수 구성이 오늘 달라진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3연승에는 오늘 빠지는 투르게만과 밀러가 관여한 골이 많았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3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고, 그 직전 최근 5경기 3골 가운데 2골을 넣은 로브자니제도 이번에는 빠진다. 시간대 기록도 전개를 읽는 단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20경기에서 분 단위로 집계된 23실점 가운데 13골을 16~45분에 내줬다(데이터센터). 레알 솔트레이크가 사흘 전 경기를 치른 점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막판 득점 사례를 함께 보면, 전반과 후반의 선수 체력 및 교체가 각각 중요한 변수다.
외적 환경. 오늘 달라지는 것은 휴식일 차이와 이동 거리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사흘, 뉴잉글랜드는 7일을 쉬었지만, 뉴잉글랜드는 대륙을 가로질러 고지대로 온다. 이 조건은 경기 초반보다 후반에 드러나고, 양쪽 모두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장면을 만든다. 날씨는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해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는다. 고지대 자체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모든 홈경기에 주어지는 조건이므로 오늘만의 변화로 보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레알 솔트레이크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경로는 세트피스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퀸턴은 밴쿠버전 56분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시도했고, 2024년 맞대결에서도 세트피스 뒤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했다. 다만 그 득점을 공중 경합의 사례로 볼 수는 없다. 오픈플레이에서는 찰르슈칸과 길라보기가 운반한 공을 솔란스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경로가 중심이 된다.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골로 연결하는 장면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빌드업이 정돈됐다는 평가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뒤진 뒤에는 휴스턴전 76분처럼 호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활용할 수 있지만, 그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던 로브자니제는 빠진다. 기대 실점보다 11골 넘게 덜 내준 터너를 상대로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슈팅 수가 골 수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무득점에 그치는 전개에서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경기 시작부터 간격을 좁혀 페널티지역 안 슈팅을 막고, 먼 거리의 슈팅과 세트피스 기회도 터너와 포파나가 처리한다. 사흘 전 시애틀 원정처럼 60분 이후 압박이 멈추면 공격량도 함께 줄어든다. 반대로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추격을 위해 풀백을 올릴 수 있고, 길라보기와 찰르슈칸이 공을 운반할 공간이 생긴다. 그러면 카타니스가 말한 결정적 기회가 레알 솔트레이크 쪽에 올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FC전 2득점은 홈에서 공격량이 골로 이어진 사례지만, 그때는 루나와 로브자니제가 뛰었다. 오늘 레알 솔트레이크의 골 수는 0~1골이 중심이고, 전반 세트피스 선제골 뒤 추가 득점은 2골에 이르는 전개 가운데 하나다.
뉴잉글랜드는 오늘 힐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직접 때리는 슈팅으로 골을 노린다. 올랜도전 19분 선제골이 그 장면이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시애틀전 2골과 뉴욕 시티FC전 41분 골을 바로 이 지역의 슈팅으로 내줬다. 힐의 킥은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이 된다. 폴스터의 헤더 연결과 최근 20경기 페널티킥 4개 성공을 함께 보면, 세트피스와 페널티킥도 뉴잉글랜드가 실행할 수 있는 경로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 밴쿠버전 63분 실점처럼 빌드업 도중 가로채기가 나오면, 힐의 패스 한 번으로 골문 앞까지 간다. 다만 이런 장면을 골로 바꾸던 밀러와 투르게만이 없으므로, 오늘은 거즈더그나 새 측면 공격수가 마무리해야 한다.
뉴잉글랜드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힐이 막히는 경우다. 찰르슈칸과 스피링스가 페널티지역 앞 공간을 지키고, 긴 패스가 기준점 없이 레알 솔트레이크 수비에 걸리며, 세트피스까지 막히는 경우다. 그러면 뉴잉글랜드는 8월 휴스턴 다이너모FC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을 때처럼 기대득점 0.4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다(데이터센터).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레알 솔트레이크가 앞서지 못한 채 후반에 추격하는 경우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교체 여유가 없는 수비진이 지친 상태로 역습을 받아야 한다. 이때 레알 솔트레이크의 76~90분 실점 경향과 뉴잉글랜드의 같은 시간대 득점 경향이 함께 작용한다. 선방률이 낮은 레알 솔트레이크 골키퍼를 상대로는 뉴잉글랜드의 적은 유효슈팅도 골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오늘 뉴잉글랜드의 골 수는 1골이 중심이고, 0골과 2골은 모두 조건에 따라 성립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 구조가 중심이지만, 점수 차가 벌어지는 조건은 한쪽에서 더 분명하다. 좁혀지는 조건부터 보면, 뉴잉글랜드는 앞선 뒤 대형을 좁혀 터너에게 맡기는 팀이다. 공격 핵심이 빠진 오늘은 추가 골을 쌓을 수단이 적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려 홈에서 만회골을 넣어 온 팀이다. 두 성향이 만나면 뉴잉글랜드가 앞서더라도 1골 차가 유지되는 장면이 나온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앞서는 경우에도 힐의 세트피스와 페널티지역 앞 슈팅이 남아 있어, 레알 솔트레이크가 2골 차로 달아나기는 어렵다. 이 팀은 최근 두 달 동안 앞선 채 경기를 운영한 적이 없고, 선제골 뒤 추가 골을 넣을 교체 공격수도 부족하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조건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쪽에서 더 분명하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넣고 레알 솔트레이크가 후반에 추격하면 사흘만 쉰 체력, 교체 여유가 없는 수비진, 76~90분 실점 경향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역습이나 세트피스,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의 수비 뒤 공간에서 추가 골을 노린다. 올랜도전 4-2는 추가시간 전까지 2-2였다가 막판에 점수 차가 벌어진 사례다. 레알 솔트레이크 쪽으로 2골 차가 벌어지는 경로도 있다. 전반 세트피스 선제골 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풀백을 올리고, 길라보기의 운반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추가 골이 나오는 장면이다. 다만 이 경로는 레알 솔트레이크가 터너를 두 번 넘어야 하므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쪽 경로보다 성립 조건이 까다롭다. 무승부는 두 팀의 오픈플레이 경로가 모두 막히고 세트피스도 골로 이어지지 않을 때 성립한다. 한쪽이 세트피스로 먼저 넣은 뒤 상대가 세트피스나 힐의 한 번으로 따라붙는 경우에도 무승부가 된다.
총득점은 두 팀의 평소 수준보다 낮은 쪽에서 출발한다. 두 팀 모두 최근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이 빠졌다. 뉴잉글랜드는 합계 14골을 넣은 투르게만과 밀러가 없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루나와 로브자니제, 사나브리아가 없다. 여기에 터너가 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선제골이 늦게 나오는 경우다. 뉴잉글랜드가 간격을 좁혀 서고 레알 솔트레이크의 슈팅이 터너에게 막히는 흐름이 60분 이후까지 이어지면, 두 팀 모두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 공격 인원을 크게 늘리기 어렵다. 뉴잉글랜드는 시카고 원정처럼 원정에서 간격을 좁혀 버티는 운영에 익숙하고, 레알 솔트레이크는 수비 교체 여유가 없다. 이런 흐름에서는 세트피스 한 번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될 수 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 뒤의 추격전이다. 선제골을 내준 쪽이 공격 인원을 늘리면 두 팀의 약해진 부분이 동시에 드러난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뒤지면 교체 자원이 부족한 수비진이 역습에 노출된다. 뉴잉글랜드가 뒤지면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의 약점, 그리고 대형을 올린 뒤의 뒷공간이 문제가 된다. 휴식기 뒤 레알 솔트레이크의 리그 홈경기 가운데 골이 많이 나온 FC댈러스전 3-4와 로스앤젤레스 FC전 2-2는 모두 레알 솔트레이크가 뒤진 상태에서 추격한 경기였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도 봐야 한다. 뉴잉글랜드가 앞선 뒤 레알 솔트레이크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총득점은 2~3골 구간이 중심이다. 1골 이하는 선제골이 60분 이후로 늦어질 때, 4골 이상은 전반 선제골 뒤 추격전이 벌어질 때 성립한다.
8-4. 배당 해부
해외 배당은 관측 기간에 나온 레알 솔트레이크 쪽 소식에 맞춰 뉴잉글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부 배당 중앙값은 처음 관측된 9월 23일에 홈 2.1, 무승부 3.7, 원정 3.04였고, 경기 전날에는 홈 2.6, 무승부 3.7, 원정 2.5로 바뀌었다. 7곳 모두 홈 배당을 올리고 원정 배당을 내렸으며, 무승부 배당은 거의 그대로다. 처음 관측된 값은 시즌 전체의 평가로 세운 값으로 읽힌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승점 29 가운데 23점을 홈에서 얻었고(헤럴드뉴스, 9월 25일), 경기장은 해발 약 1,356m이며, 원정팀은 대륙을 건너와야 한다. 시장은 이 조건을 뉴잉글랜드의 동부 2위와 3연승보다 크게 반영해 홈이 조금 앞서는 값을 냈다.
뉴잉글랜드의 대표팀 차출은 9월 16~17일 구단 발표로 이미 공개됐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17일). 관측을 시작한 시점에 시장이 알 수 있던 사실이다. 관측 기간에 새로 나온 소식은 레알 솔트레이크 쪽에 몰려 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9월 23일 시애틀 원정에서 0-2로 져 4연패와 3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 갔다. 9월 25일에는 구단 발표로 최근 득점을 맡던 로브자니제와 중원의 모이사까지 대표팀 일정으로 빠진다는 사실이 확정됐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25일). 같은 날 AP통신 프리뷰에 실린 배당에서는 아직 레알 솔트레이크 쪽이 낮았다(AP통신, 9월 25일). 배당만으로 이동의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이동 시점과 맞는 소식은 모두 레알 솔트레이크의 공격 약화에 관한 것이다. 옵타(Opta) 예측도 두 팀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봤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다른 배당도 같은 방향이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5곳에서 모두 올라 중앙값이 3.0에서 3.5가 됐다. 총득점 배당은 3골 이하로 끝나는 쪽이 1.54, 4골 이상이 2.38이고, 관측 기간 내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은 승부를 거의 대등하게 보면서, 레알 솔트레이크의 큰 점수 차 승리와 4골 이상의 난타전은 가능성을 낮게 본다.
시장 근거는 대부분 성립하지만, 뉴잉글랜드의 3연승과 레알 솔트레이크의 시즌 홈 성적은 오늘 선수단이 만든 기록이 아니다. 배당이 조금 더 낮은 뉴잉글랜드 쪽 근거부터 하나씩 보면, 동부 2위라는 순위와 힐의 리그 12골·기회 창출 71회는 오늘도 그대로다(비인스포츠, 9월 25일). 레알 솔트레이크의 13경기 무승과 공격진 결장도 성립한다. 약한 근거는 3연승이다. 3연승 동안 넣은 8골 가운데 시카고전과 올랜도전에서 나온 6골을 보면, 그중 5골에 투르게만과 밀러가 골이나 도움으로 관여했다. 두 선수는 오늘 없다. 원정 배당을 내린 근거에 3연승이 들어 있다면, 그 부분은 오늘 명단과 맞지 않는다. 경기 전날 AP통신 프리뷰의 결장 목록에도 뉴잉글랜드 선수는 부상자 해리슨과 유수프 2명만 올라 있었다(AP통신, 9월 25일).
레알 솔트레이크 쪽 근거에서는 고지대와 홈 관중이 성립한다. 그러나 시즌 리그 홈 7승 2무 4패 가운데 휴식기 뒤 5경기는 2무 3패였다(데이터센터). 홈 승리 7번은 모두 휴식기 전에 거뒀다. 휴식기 뒤 홈에서 로스앤젤레스 FC를 상대로 2골을 넣은 경기에는 루나와 로브자니제가 솔란스 뒤에 섰다(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9월 5일). 관측 기간 홈 배당은 올랐지만, 이 변동만으로 시장이 홈 성적에 두던 비중을 얼마나 조정했는지는 특정할 수 없다. 통산 맞대결 12승 6무 6패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2007년 이후 유타 원정 무승 기록도 대부분 현 감독들이 부임하기 전의 경기다. 따라서 오늘의 전력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조금 낮은 배당을 받는 배경을 읽을 때도 과거 홈·맞대결 기록의 적용 범위를 구분해야 한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오늘 누가 골을 넣을 수 있는지, 그리고 선제골 뒤 누가 경기를 관리할 수 있는지다. 결과로 매긴 평가에는 두 팀 모두 주축이 빠졌다는 사실이 들어간다. 그러나 남은 득점 경로를 실행할 선수가 두 팀에서 어떻게 다른지는 구분하지 않는다. 뉴잉글랜드에는 힐 1명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로가 남는다.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때리는 슈팅, 코너킥과 프리킥, 페널티킥이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시애틀전 2골과 뉴욕 시티FC전 41분 골을 모두 페널티지역 밖이나 그 바로 앞에서 나온 슈팅으로 내줬다. 힐의 경로는 레알 솔트레이크가 최근 막지 못한 바로 그 지점을 공략한다.
반면 레알 솔트레이크의 경로는 여러 동작이 이어져야 성립한다. 찰르슈칸과 길라보기가 공을 운반하고 솔란스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연결이 그렇고, 퀸턴의 공중 경합도 마찬가지다. 그 끝에는 기대 실점보다 11.41골을 덜 내준 터너가 있다(뉴잉글랜드 구단, 9월 25일).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나선 포백 샌즈·폴스터·포파나·콜러도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뉴잉글랜드 수비 쪽에서 빠지는 선수는 중원에서 슈팅을 몸으로 막던 레인스와, 올랜도전에 교체로 들어갔던 파인골드다.
선제골 뒤의 운영도 시장 평가에 들어 있지 않다. 뉴잉글랜드는 전반을 앞선 경기에서 간격을 좁히고 터너에게 뒤를 맡겨 왔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8월 23일 올랜도 원정 뒤 공식전에서 앞선 적이 없어, 앞선 뒤의 운영을 보여 준 적이 없다. 수비 교체 자원도 오가라뿐이다.
반대 방향에서 시장이 덜 본 것도 있다. 뉴잉글랜드는 뒤질 때 쓰던 추격 수단인 밀러의 뒷공간 침투와 투르게만의 긴 패스 경합을 잃었다. 또 담당 필자는 이 팀이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아직 다소 약하다고 평가했다(더 메인 랜드, 9월 18일). 레알 솔트레이크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이 두 가지가 함께 작동한다. 다만 그 경로는 선제골이 먼저 나와야 성립하고, 레알 솔트레이크에는 힐처럼 확실한 키커가 없다.
우리 판단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무승부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보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원정 승리 가능성은 시장과 비슷하게 본다. 홈 쪽에서는 시장이 우리보다 레알 솔트레이크를 높게 평가한다. 4연패와 무득점, 공격진 결장이 뚜렷한데도 홈 배당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리 판단과의 차이는 힐의 경로가 레알 솔트레이크의 실점 지점을 공략한다는 점, 두 팀의 선제골 뒤 운영이 다르다는 점, 휴식기 전 홈 승리와 옛 맞대결 기록을 오늘의 전력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나온다.
원정 쪽은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이 비슷하지만, 같은 결론에 이른 근거는 다르다. 우리는 뉴잉글랜드의 순위와 3연승을 근거로 쓰지 않았다. 3연승을 만든 득점원이 빠졌기 때문에 뉴잉글랜드를 낮춰 봤고, 힐의 경로와 터너, 레알 솔트레이크의 수비 선수층과 사흘 휴식을 근거로 다시 높여 봤다. 시장이 반영한 결과 기록을 빼고 오늘 조건만으로 판단을 다시 세워도 비슷한 값이 나온다. 따라서 원정 배당은 이 경기의 조건에 대체로 맞는다. 무승부는 두 팀의 공격이 모두 약해졌고 뉴잉글랜드가 간격을 좁혀 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앞에서 든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우리는 고지대와 대륙 횡단 이동이 원정팀의 후반 체력에 주는 부담이 레알 솔트레이크의 사흘 휴식과 상쇄된다고 봤다. 시장이 이 부담을 더 크게 본다면, 홈 쪽 차이의 일부는 우리가 놓친 부분일 수 있다.
결말은 뉴잉글랜드의 원정 승리이고, 점수 차는 1골 차가 중심이며, 총득점은 3골 이하다. 뉴잉글랜드는 배당이 조금 더 낮은 쪽이므로 근거를 더 엄격하게 확인했다. 우리가 뉴잉글랜드 승리를 고른 근거는 순위나 3연승이 아니라 오늘의 조건이다. 힐이 혼자 실행할 수 있는 경로는 레알 솔트레이크가 최근 막지 못한 지점을 공략한다. 반면 레알 솔트레이크가 골을 넣으려면 여러 동작이 이어져야 하고 터너도 넘어야 한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이기는 경로는 전반 세트피스 선제골에서 출발한다. 뉴잉글랜드가 뒤지면 추격 수단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선제골은 퀸턴이 포파나·폴스터와의 공중 경합을 이기고 터너까지 넘어야 나온다. 앞선 뒤에도 레알 솔트레이크는 사흘 전 78분 이상 뛴 주축과 교체 여유가 없는 수비진으로 힐의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을 끝까지 막아야 한다. 이 경로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승리보다 무승부로 끝날 조건을 더 많이 남긴다.
1골 차를 중심으로 보는 근거는 두 팀의 운영에 있다. 뉴잉글랜드는 앞선 뒤 공격 인원을 줄이고 간격을 좁히는 팀이고, 역습으로 추가 골을 넣던 밀러가 없다. 또 올랜도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추가시간 전에 2-2 동점을 허용했는데, 그때 중원에서 슈팅을 막던 레인스도 오늘 없다. 따라서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격 인원을 늘려 홈에서 세트피스나 박스 안 세컨드볼로 1골을 따라붙을 여지가 있다. 2골 차로 벌어지는 경로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추격이 터너를 넘지 못할 때 성립한다. 사흘 휴식의 수비진이 76~90분에 지치면, 힐의 세트피스나 교체 선수의 역습에서 두 번째 골이 나온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2골 차 승리는 터너를 두 번 넘어야 하므로 가능성이 가장 낮다.
총득점 4골 이상은 한 팀이 득점을 주도하거나 양 팀이 골을 나눠 넣는 경우 모두 성립한다. 이른 선제골 뒤 추격전은 그중 한 전개다. 다만 두 팀 모두 추격 국면에서 골을 마무리하던 선수가 빠져 있어, 추가 득점이 거듭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본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고지대가 대륙을 건너온 팀의 후반 체력에 주는 부담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팀 득점 경로를 실행할 선수의 차이와 선제골 뒤 운영 능력의 차이다. 뉴잉글랜드 수비가 결장으로 재편되어 레알 솔트레이크가 그 자리를 공략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나선 포백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뉴잉글랜드가 약해진 자리를 수비가 아니라 공격과 중원 차단으로 본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득점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8-5. 최종 판단
두 팀은 모두 주축을 잃은 채 맞붙지만, 잃은 자리가 다르다. 뉴잉글랜드는 득점과 추격을 맡던 선수를 잃었지만 수비진과 골키퍼는 그대로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득점을 만들던 선수와 수비 교체 자원을 함께 잃었고, 사흘 전 시애틀 원정을 뛴 주축으로 이 경기에 나선다. 그래서 공 소유와 슈팅에서는 홈팀이 앞서더라도, 먼저 골을 넣을 수단은 힐이 있는 뉴잉글랜드 쪽이 더 단순하고 확실하다. 뉴잉글랜드는 먼저 넣으면 간격을 좁히고 터너에게 뒤를 맡기는 운영을 할 수 있다. 반면 레알 솔트레이크는 최근 두 달 동안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시장은 두 팀을 거의 대등하게 보고,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과 고지대, 휴식기 전 홈 성적에 아직 비중을 둔다. 우리는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본다. 그 홈 성적을 만든 선수들이 오늘 없고, 레알 솔트레이크가 득점하려면 여러 선수의 연결로 터너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뉴잉글랜드의 3연승도 오늘 없는 선수들이 만든 기록이므로 근거로 쓰지 않았다. 뉴잉글랜드 승리를 고른 근거는 힐의 경로, 두 골키퍼의 차이, 그리고 레알 솔트레이크의 수비 선수층과 휴식일이다. 두 팀 모두 추격 국면에서 골을 마무리할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이른 선제골이 나오더라도 4골 이상의 추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이기는 결말을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까닭은, 그 경로가 퀸턴이 포파나·폴스터와의 공중 경합을 이기고 터너까지 넘는 전반 세트피스 선제골에서만 시작되고, 앞선 뒤에도 사흘 휴식에 교체 여유가 없는 수비진이 힐의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을 끝까지 막아야 해서 승리보다 무승부로 끝날 조건을 더 많이 남기기 때문이다.
[예상 스코어] 1-2 또는 0-2 등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1~2골 차로 이기는 원정팀 승리가 예상된다. 적어도 홈팀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뉴잉글랜드는 힐의 페널티지역 앞 슈팅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선 뒤 간격을 좁힐 것으로 본다. 레알 솔트레이크가 공격 인원을 늘려 홈에서 세트피스로 1골을 따라붙더라도, 사흘 휴식에 교체 여유도 없는 수비진이 막판에 1골을 더 내주는 전개가 유력하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추격이 터너를 넘지 못하면 점수 차는 2골로 벌어진다. 시장은 홈팀 승리를 원정팀 승리와 비슷하게 보지만, 우리가 가장 다르게 보는 지점은 홈팀 승리의 가능성이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레알 솔트레이크의 홈과 고지대, 시즌 홈 성적, 13경기 무승과 4연패, 로브자니제까지 빠진 공격진, 뉴잉글랜드의 동부 2위와 3연승, 두 팀의 결장 명단
- 시장이 못 찾은 것: 뉴잉글랜드의 남은 득점 경로는 힐 1명이 실행할 수 있고 레알 솔트레이크가 최근 막지 못한 페널티지역 앞 슈팅을 공략한다는 점, 레알 솔트레이크의 경로는 여러 선수의 연결과 터너를 모두 넘어야 한다는 점, 뉴잉글랜드의 3연승과 레알 솔트레이크의 시즌 홈 성적이 모두 오늘 없는 선수들이 만든 기록이라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두 팀 득점 경로를 실행할 선수의 차이와 선제골 뒤 운영 능력의 차이
- 반대쪽 환경: 레알 솔트레이크가 체력이 가장 좋은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는 경우다. 이때 뉴잉글랜드가 풀백을 올려 추격하고 레알 솔트레이크의 부족한 수비진도 막판에 노출되면, 4골 이상의 추격전이 될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힐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돌아서 슈팅할 공간을 얻는다는 전제다. 찰르슈칸과 스피링스가 그 공간을 막으면 뉴잉글랜드의 선제골 경로는 세트피스 하나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