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 2026.10.01 08:30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스타디움

뉴욕 레드불스 vs 세인트루이스 시티SC

경기 결과 0:3

분석 프리뷰AI 공개 분석

뉴욕 레드불스와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경기에서 맞붙는다. 악천후 예보로 나흘 연기된 두 팀의 첫 공식 대결은 A매치 기간에 치러진다. 동부 콘퍼런스 7위 진입을 노리는 홈 팀과 서부 상위권을 추격하는 원정 팀의 선수 구성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경기 장소는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이다. 뉴욕 레드불스는 동부 8위로, 7위 올랜도 시티SC보다 승점 1점이 적고 1경기를 덜 치렀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서부 5위이며, 승리하면 2위 FC댈러스와 승점이 같아진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뒤 10일 이상 쉬었고, 이 경기 다음 리그 일정까지도 여유가 있다. 선발을 바꾸는 주된 이유는 체력 안배보다 대표팀 차출이다.

항목뉴욕 레드불스세인트루이스 시티SC
콘퍼런스 순위·승점동부 8위·33점서부 5위·44점
최근 공식전 10경기3승 2무 5패·8득점 13실점6승 4무·25득점 13실점
대표팀 차출의 주요 공백홀·동코르·메메티·도스 산토스다운스

뉴욕 레드불스는 9월 콜럼버스 크루와 뉴욕 시티FC를 원정에서 연달아 1-0으로 이겼다. 2경기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적은 기회를 결승골로 바꿨다. 수비수들이 슈팅을 막고 이선 호바스가 선방한 결과지만, 상대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여러 차례 슈팅했다. 공을 내주고 버티는 방식이 효과를 봤다고 해서 상대의 기회를 완전히 차단했다고 볼 수는 없다. 앞선 홈경기에서는 공을 소유하며 공격하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에 1-3으로 졌다. 이번 시즌 홈 성적도 4승 3무 5패로 원정보다 낫지 않다.

연승의 결승골을 넣은 줄리언 홀과 로날드 동코르는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홀은 이번 시즌 리그 10골을 넣었고, 뉴욕 시티FC전에서는 골키퍼를 향한 약한 백패스를 압박해 직접 득점했다. 동코르는 콜럼버스 크루전 89분 공을 되찾은 직후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해 결승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패스를 차단하던 아드리 메메티도 대표팀에 소집됐다. 남은 미드필더 가운데 에밀 포르스베리와 모하메드 소포를 제외한 네우엔 베네데티, 세쿠 코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각각 100분 미만이다. 브래들리 감독은 최근 수비 방식을 유지하더라도 공을 되찾고 공격으로 연결할 선수를 새로 찾아야 한다.

공격에는 이번 시즌 리그 7골을 넣은 호르헤 루발카바와 케이드 카월, 에리크 추포모팅이 남는다. 카월은 콜럼버스 크루전에서 교체 투입 후 슈팅을 늘렸고, 추포모팅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 두 수비수 사이로 침투해 득점했다. 다만 세 선수가 함께 선발로 뛴 경기는 최근 10경기에 없다. 수비에서는 호바스와 팀 파커, 훌리안 바산, 딜런 닐리스가 남지만, 저스틴 체와 자킬 마셜러티의 출전 여부에 따라 측면 조합이 달라진다. 캐머런 하퍼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고, 구단 발표 기준 리그 무패 행진은 16경기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8경기를 전반 리드로 마쳤다. 그러나 앞선 경기를 끝까지 지키는 데는 문제가 있었다. FC댈러스전에서는 3-1로 앞서다 81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해 비겼고,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도 89분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격의 지속성과 리드 관리 능력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원정 성적 역시 기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이번 시즌 전체 원정 기록은 4승 5무 4패지만, 무패 행진이 시작된 뒤 리그 원정 7경기에서는 4승 3무다. 시즌 초 원정 4패를 현재 경기력으로 옮겨 판단하기 어렵다. 요안 다메 감독은 센터백 3명과 양쪽 윙백을 두고, 상대가 내려서면 공을 소유하며 공격한다. 하파엘 나바루와 카를로 홀세, 알렉산드루 머찬이 합류한 뒤에는 수비 뒤 침투와 중거리 슈팅,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직후 공격까지 득점 경로가 다양해졌다. 대표팀에 간 데이미언 다운스는 최근 주로 경기 막판에 짧게 출전했다. 주전 중앙 수비수 티모 바움가르틀은 질병으로 훈련에 빠졌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후 리그 선수 상태 보고에는 이름이 없었다. 그의 출전 여부는 특히 세트피스 수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팀의 앞선 맞대결 3경기는 모두 프리시즌 친선경기다. 그중 2경기는 현 감독들이 부임하기 전에 치렀고, 올해 1월 뉴욕 레드불스의 3-1 승리도 전지훈련 중 나온 결과다. 현재 선수 구성과 경기 목적이 달라 공식전 전망의 근거로 삼기 어렵다. 연기의 원인이었던 악천후도 새 경기일에는 예보되지 않았다. 현지 경기 시간대에는 대체로 흐리고 비 예보가 없어, 날씨보다 달라진 출전 명단이 경기 방식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2. 매치업 분석

브래들리 감독의 선택은 뉴욕 레드불스가 어느 위치에서 수비를 시작하느냐다. 기존 4-3-3의 전방 압박에서는 윙어가 안쪽으로 좁혀 상대 센터백을 압박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센터백 3명을 앞선 3명이 상대하면 바깥쪽의 콘라드 발렘과 토마스 토틀란에게 공이 갈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의 측면 수비수가 윙백까지 따라 나가면 중앙 수비수들은 나바루와 그 뒤에서 움직이는 홀세·머찬을 상대해야 한다. 발렘과 토틀란은 최근 여러 득점에 관여했으므로, 측면의 수적 대응은 실제 수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뉴욕 레드불스가 전진한 측면 수비수의 뒤와 반대편 문전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도 드러났다. 당시에는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전달된 공과 긴 측면 전환, 프리킥에서 각각 실점했다. 공이 처음 향한 쪽을 수비한 뒤 먼 쪽의 선수를 놓친 장면들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은 측면에서 직접 전진하거나 반대편 문전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가 홈에서 다시 높은 위치의 압박을 선택하면, 수비수들이 윙백에게 나가는 시점과 중앙에 남는 선수의 위치가 중요해진다.

반대로 브래들리 감독이 최근 원정처럼 수비 라인을 낮추면 측면 수비수는 윙백을 따라 멀리 전진할 필요가 줄어든다. 대신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뉴욕 레드불스 진영에서 공을 더 오래 소유하게 된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가 수비 위치를 낮췄던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리바운드를 에덜먼이 마무리하고, 홀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감아 차고, 나바루가 수비 뒤로 전달된 긴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내려선 수비를 상대할 때도 한 선수의 침투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사례다. 뉴욕 레드불스가 이 방식을 택하면 호바스의 선방뿐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앞에서 홀세와 에덜먼에게 슈팅을 허용하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중원의 공 회수는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와 공격을 함께 좌우한다. 메메티가 상대 패스를 끊고 동코르가 공을 되찾은 뒤 전진하던 역할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포르스베리가 공을 받아 전방으로 연결할 수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선발로 뛰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중원에서 공을 되찾는 횟수를 늘리면 뉴욕 레드불스는 수비에 쓰는 시간이 길어지고 역습 횟수는 줄어든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토론토FC전에서 발렘의 공 탈취 뒤 베커의 골을 만든 것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짧은 거리에서 공격할 가능성도 있다.

뉴욕 레드불스가 수비한 뒤 역습을 시도할 때는 카월이 공을 전진시키고 루발카바나 추포모팅이 페널티 지역에 도착해야 한다. 측면 공격수들이 발렘과 토틀란을 따라 깊이 내려오면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가 낮아진다. 최근에는 홀이 전방에서 압박해 득점했고 동코르가 후방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뛰어들어 결승골을 넣었다. 두 선수가 없는 이번 경기에는 공을 되찾은 뒤 공격에 참여할 인원을 확보하기가 더 어렵다. 수비만으로는 승리를 얻을 수 없으므로, 뉴욕 레드불스가 적은 기회를 어떻게 득점으로 연결할지가 중요하다.

다메 감독의 교체도 후반 전개를 바꿀 수 있다. 토론토FC전에서는 하프타임에 투입한 사이먼 베커가 68분에 득점했다. 뉴욕 레드불스의 데이터센터 시간대별 기록에서는 실점 43골 가운데 20골이 46~75분에 나왔다. 뉴욕 레드불스가 먼저 실점해 선수를 전진시키면, 다메 감독이 공격수를 투입하는 시간대에 측면과 수비 뒤 공간이 더 생길 수 있다. 다만 시간대별 실점 기록만으로 오늘 같은 시점의 추가 실점을 확정할 수는 없다. 뉴욕 레드불스가 수비 간격을 유지하고 호바스가 상대 슈팅을 막으면 첫 골이 늦어질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에도 후반의 득점 경로는 남아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앞선 경기에서 세트피스와 헤더로 막판 실점한 사례가 있다. 파커와 바산은 콜럼버스 크루전 코너킥 뒤 슈팅에 가담했다. 다만 뉴욕 레드불스가 세트피스로 꾸준히 득점했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상대의 약점을 곧바로 홈 팀의 득점으로 계산할 수는 없다. 뉴욕 레드불스가 1골 차 안에서 경기 막판까지 버티고 세트피스를 얻어야 이 경로가 결과에 영향을 준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0-2 또는 0-3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뉴욕 레드불스의 중원을 공략해 전반에 앞서고, 뒤진 홈 팀이 공격에 나서는 후반 초중반에 추가골을 넣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뉴욕 레드불스는 호바스와 최종 수비 라인을 유지하지만, 최근 승리에서 압박으로 골을 만든 홀과 공을 되찾아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한 동코르가 빠진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윙백의 측면 공격과 홀세·나바루의 마무리를 실행할 선수들이 남아 있어 홈 팀이 전진할 때 생기는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다메 감독은 후반에 공격수를 추가할 수 있는 반면, 뉴욕 레드불스는 대표팀 차출로 중원과 교체 자원이 줄었다.

시장은 뉴욕 레드불스의 결장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무패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양 팀의 최근 다득점 기록에 근거한 경기 전체 득점 전망은 크게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빠진 선수들은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 경로도 맡고 있었다. 브래들리 감독이 최근 원정처럼 내려서서 수비하면 홈에서 공을 소유하다 빼앗겨 실점하던 장면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점수 차를 벌이더라도 두 팀이 계속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는 중심 전망으로 보지 않는다. 뉴욕 레드불스의 대체 중원이 전반부터 공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공격을 차단한다면, 원정 팀의 선제골이 늦어지면서 이 예상은 달라질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세인트루이스 시티SC산드로 슈바르츠요안 다메J. 마셜러티브렌던 맥솔리
심층분석전체 공개

1. 경기개요

1-1. 폭풍우 예보로 미뤄진 첫 공식 맞대결이 A매치 기간 한가운데로 옮겨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8라운드 뉴욕 레드불스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8시 30분(현지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원래 이 경기는 한국시간 9월 27일로 잡혀 있었다. 뉴욕 레드불스 구단은 경기 당일의 악천후 예보와 리그 지침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고(뉴욕 레드불스 구단, 9월 26일), MLS는 이어서 변경 일정을 공지했다(MLS, 9월 27일).

일정이 나흘 뒤로 밀리면서 경기 조건이 달라졌다. 두 팀은 직전 경기(뉴욕 레드불스 9월 19일 뉴욕 시티FC 원정, 세인트루이스 시티SC 9월 20일 토론토FC 홈) 이후 10~11일을 쉬었다. 이 경기가 끝나면 A매치 휴식기가 이어지고, 다음 리그 경기는 뉴욕 레드불스가 10월 11일 샌디에이고FC전,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10월 12일 LA 갤럭시전이다. 경기 앞뒤의 간격이 모두 길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을 바꿀 이유가 없다. 대신 경기일이 A매치 기간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표팀 차출이 두 팀의 명단을 크게 다르게 만들었다.

뉴욕 레드불스는 이번 A매치 기간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10명을 대표팀에 보냈다(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서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는 리키 페피 대신 미국 대표팀 명단에 추가된 공격수 데이미언 다운스 1명이다(미국축구협회, 9월 21일). 다운스는 최근 토론토FC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US 오픈컵 준결승에서 모두 후반 막판에 짧게 뛰었다. 그의 차출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주전 구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두 팀이 공식전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앞선 맞대결 3경기는 모두 프리시즌 클럽 친선경기다. 2024년 2월 경기는 2-2, 2025년 1월 경기는 뉴욕 레드불스의 0-1 패배, 2026년 1월 경기는 뉴욕 레드불스의 3-1 승리였다. 친선경기는 출전 선수와 경기 목적이 공식전과 달라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경기 밖의 인연도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미드필더 대니얼 에덜먼은 시즌 초 트레이드로 뉴욕 레드불스를 떠났고 이번에 처음으로 친정 팀을 상대한다.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수 팀 파커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서 부주장을 맡았던 선수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경기 예고, 연기 전 9월 26일 경기 기준).

1-2.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2연승을 만든 선발 4명 없이 경기를 치른다

선수이번 시즌 역할상태
줄리언 홀공격수 · 리그 10골 · 팀 내 최다 득점대표팀 소집
로날드 동코르미드필더 · 2083분 · 2골 4도움대표팀 소집
아드리 메메티미드필더 · 2046분대표팀 소집
매튜 도스 산토스수비수 · 1630분대표팀 소집
다비드 루이스 · 미자이르 히메네스 · 데니스 넬리치교체 자원대표팀 소집
저스틴 체 · 캐머런 하퍼 · 자킬 마셜러티수비수 · 측면 공격 자원출전 불투명

[표본: 출전 시간·득점은 데이터센터 이번 시즌 기록, 홀의 리그 득점은 AP 9월 19일, 대표팀 소집은 구단 발표와 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출전 불투명은 AP 자동 예고 9월 29일 '출전 예상 안 됨' 목록]

빠지는 4명은 9월 13일 콜럼버스 크루전과 9월 19일 뉴욕 시티FC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2경기의 결승골은 동코르(콜럼버스 크루전 89분)와 홀(뉴욕 시티FC전 57분)이 넣었다. 콜럼버스 크루전 결승골을 도운 하퍼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홀은 9월 26일 미국이 페루를 4-1로 이긴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 A대표 데뷔골을 넣었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9월 26일 경기 결과 포함 발표). 폭스스포츠(FOX Sports)에 실린 AP 자동 예고(9월 29일)는 체·하퍼·마셜러티도 '출전 예상 안 됨' 목록에 올렸다. 그러나 같은 목록이 대표팀 소집 선수까지 모두 '부상'으로 적고 있어 세 선수의 실제 상태는 경기 당일 명단이 나와야 알 수 있다. 세 선수가 모두 빠지면 뉴욕 레드불스는 시즌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5명 이상이 없는 상태로 경기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쪽에도 변수가 있다. AP 목록에는 스리백 중앙의 티모 바움가르틀이 올라 있다. 바움가르틀은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2340분을 뛰었다. MLS 선수 상태 보고에는 그의 이름이 없어 상태가 엇갈린다. 바움가르틀이 뛰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수비 조합은 그대로이고, 빠지면 하시엘 오로스코·팔루 팔·루커스 맥노턴이 중앙 수비를 나눠 맡아야 한다. 대표팀 차출로 빠지는 선수는 다운스 1명이다.

1-3. 한쪽은 플레이오프 직행 순위를, 다른 쪽은 서부 2위를 노린다

항목뉴욕 레드불스세인트루이스 시티SC
콘퍼런스 순위동부 8위서부 5위
승점(경기 수)33(26경기)44(26경기)
시즌 전적9승 6무 11패12승 8무 6패
홈 또는 원정 전적홈 4승 3무 5패원정 4승 5무 4패
최근 공식전 20경기 득실24득점 36실점43득점 23실점

[표본: 순위·승점은 데이터센터 순위표(뉴욕 레드불스 9월 19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 9월 28일 기준), 홈·원정 전적은 AP 9월 29일, 20경기 득실은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뉴욕 레드불스는 동부 콘퍼런스 8위다. 7위 올랜도 시티SC(34점, 27경기)와는 1점 차다. 9위 뉴욕 시티FC와 10위 FC신시내티도 뉴욕 레드불스와 같은 33점이다. 7위부터 13위 토론토FC(29점)까지 7팀이 5점 안에 모여 있어 1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몇 계단씩 바뀔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는 올랜도 시티SC보다 1경기를 덜 치렀으므로 이 경기를 이기면 7위 안으로 올라간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서부 콘퍼런스 5위다. 이 경기를 이기면 2위 FC댈러스(47점)와 승점이 같아진다(AP·CBS스포츠(CBS Sports), 9월 30일). 3위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45점)와 4위 휴스턴 다이너모FC(44점)는 이미 1경기를 더 치렀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는 10월 21일 콜럼버스 크루 원정으로 치르는 US 오픈컵 결승도 남아 있다. 그러나 결승까지 3주가 남아 있어 이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이유가 없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걸린 것이 분명하다. 동기만으로 어느 한쪽이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1-4. 뉴욕 레드불스는 만든 기회보다 적게 넣었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더 많이 넣었다

구간(관측일 · 기대득점 산출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점/실점(경기당)
뉴욕 레드불스 전체 20경기(9월 21일 · 16경기)1.611.841.2 / 1.8
뉴욕 레드불스 홈 20경기(8월 30일 · 17경기)1.671.731.65 / 1.75
뉴욕 레드불스 원정 20경기(9월 19일 · 14경기)1.531.941.1 / 1.9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전체 20경기(9월 23일 · 14경기)1.620.882.15 / 1.15
세인트루이스 시티SC 홈 20경기(9월 20일 · 17경기)1.641.002.25 / 1.5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원정 20경기(9월 17일 · 15경기)1.451.371.35 / 1.45

[표본: 데이터센터 장소별 시즌 통계. 구간마다 관측일과 표본이 다르며 서로 더하거나 빼지 않는다]

세 구간은 관측일과 표본이 서로 다르다. 기대득점은 값이 있는 14~17경기의 평균이고 실제 득실은 20경기의 평균이다. 홈 20경기와 원정 20경기 구간은 이번 시즌의 홈·원정 경기 수보다 많으므로 이번 시즌 이전 경기까지 들어가 있다. 따라서 각 구간은 그 구간 안에서만 읽는다.

뉴욕 레드불스의 전체 구간에서 기대득점 평균은 1.61(16경기), 실제 득점 평균은 1.2(20경기)다. 기대실점 1.84와 실제 실점 1.8도 서로 다른 경기 수에서 산출됐다. 따라서 평균의 차이를 그대로 경기당 마무리 손실이나 수비 성과로 계산할 수는 없다. 다만 경기별로 기회를 득점하지 못한 사례는 있다. 7월 26일 샬럿FC전에서 뉴욕 레드불스는 슈팅 23개(유효 6개), 기대득점 2.33과 기대실점 0.27을 기록하고도 0-2로 졌다. 8월 20일 내슈빌SC전에서도 기대득점 1.62 대 0.77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이 1개에 그쳐 0-1로 졌다. 8월 30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는 슈팅 10개가 모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나왔고 홀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지만 득점은 1골뿐이었다(필리사커페이지, 8월 30일).

오늘은 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 그 기회를 가장 많이 득점으로 바꾼 선수가 홀이다. 홀은 시즌 초 38경기에서 3골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10골을 넣었다(AP, 9월 19일).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데 원래 약점이 있던 팀이 가장 확실한 마무리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전체 구간에서는 기대득점 평균이 1.62(14경기), 실제 득점 평균이 2.15(20경기)다. 표본이 달라 경기당 0.5골 이상을 기대득점보다 더 넣었다고 계산할 수는 없다. 어려운 위치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사례는 있다. 9월 13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에서 카를로 홀세는 기대득점 0.05인 위치에서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 역전골을 넣었고, 하파엘 나바루는 기대득점 0.22인 칩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이에스피엔, 9월 13일). 두 선수 모두 오늘 뛸 수 있다. 이 경기의 마무리가 같은 수준으로 계속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전체 구간에서 기대실점 평균은 0.88(14경기), 실제 실점 평균은 1.15(20경기)다. 두 평균의 표본이 달라 허용한 기회보다 얼마나 더 실점했는지는 이 차이만으로 정할 수 없다. 실점 장면에는 세트피스와 먼 거리 슈팅이 있다. 9월 10일 포틀랜드 팀버스전의 2실점은 모두 박스 밖 직접 프리킥이었고, 첫 프리킥의 기대득점은 0.03이었다(야드바커, 9월 10일). 9월 6일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의 선제 실점은 에덜먼의 부정확한 패스를 가로챈 엠마누엘 사비가 먼 거리에서 감아 찬 슛이었다(캐나디안 프레스, 9월 6일).

1-5. 시장은 대표팀 차출 소식을 따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쪽으로 움직였다

해외 북메이커 8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을 보면, 9월 23일부터 29일 사이에 원정 승은 2.10에서 1.94로 내려갔고 홈 승은 2.90에서 3.26으로 올랐다. 8곳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옵타가 계산한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승리 확률도 43.3%(AP·CBS스포츠, 9월 26일)에서 50%(AP·CBS스포츠, 9월 30일)로 올랐다. 같은 계산에서 뉴욕 레드불스의 승리 확률은 27.3%, 무승부는 22.7%다. 뉴욕 레드불스의 대규모 차출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무패 행진은 이미 배당에 들어가 있다. 오늘은 뉴욕 레드불스가 최근 원정에서 보여 준 수비를 결장 선수들 없이도 유지할 수 있는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원정 경기력이 무패 기록만큼 확실한지가 중요하다.

미국 기상청(NWS)이 9월 30일 발표한 해리슨 지역 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 밤은 대체로 흐리고 기온은 화씨 64도(섭씨 약 18도) 안팎이며 약한 남서풍이 분다. 강수 예보는 없다. 연기의 원인이었던 악천후는 새 경기일에는 예보되지 않았다. 주심은 루비엘 바스케스, VAR은 데이비드 배리가 맡는다(PRO, 9월 23일). 날씨와 심판은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할 요소로 보기 어렵다.

판단 — 뉴욕 레드불스 순위 경쟁의 절박함과 홈경기라는 조건은 이 팀에 유리해 보이지만 기록은 그렇지 않다. 이번 시즌 홈 성적(4승 3무 5패)은 원정 성적(5승 3무 6패)보다 낫지 않았다. 게다가 이 팀은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는 약점을 안고 있었다. 오늘은 그 약점을 가장 많이 메우던 홀과, 최근 무실점 2연승의 선발 가운데 4명이 빠진다. 역배를 기대할 환경은 뉴욕 레드불스 자신의 강점보다 상대 쪽 조건에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세트피스와 먼 거리 슈팅에서 기대보다 많이 실점해 왔다는 점, 그리고 휴식·이동·날씨에서 뉴욕 레드불스가 불리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것만으로는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없다. 공백을 메울 경기 방식이 있는지가 관건이다.

판단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주전이 거의 모두 남아 있고, 이기면 서부 2위와 승점이 같아지는 경기다. 동기와 선수 구성은 정배를 받을 만하다. 전체 구간의 실제 득점·실점 평균은 각각 기대득점·기대실점 평균보다 높지만 두 평균의 경기 수가 달라 그 차이를 마무리나 수비 성과로 그대로 계산할 수는 없다. 홀세·나바루가 어려운 위치에서 득점한 장면과 세트피스·먼 거리 슈팅에서 실점한 장면은 별도로 확인된다. 시장이 원정 승 쪽으로 움직인 근거는 상대의 결장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자신의 원정 경기력이 그 배당을 뒷받침하는지는 따로 판단해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뉴욕 레드불스 최근 10경기: 8월의 홈 패배와 9월의 원정 무실점은 다른 방식의 경기였다

날짜 · 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9월 19일 · MLS뉴욕 시티FC(원정)1-0 승0-0
9월 13일 · MLS콜럼버스 크루(원정)1-0 승0-0
9월 10일 · MLS로스앤젤레스 FC(원정)0-2 패0-1
9월 6일 · MLS시애틀 사운더스FC(원정)0-0 무0-0
8월 30일 · MLS필라델피아 유니언(홈)1-3 패0-1
8월 23일 · MLS시카고 파이어FC(홈)1-1 무0-1
8월 20일 · MLS내슈빌SC(홈)0-1 패0-0
8월 16일 · MLS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원정)1-2 패1-0
8월 2일 · MLS올랜도 시티SC(홈)3-2 승2-0
7월 26일 · MLS샬럿FC(홈)0-2 패0-2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10경기, 점수와 전반 스코어는 뉴욕 레드불스 기준]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 8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올랜도 시티SC전 승리 뒤 6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고, 그 뒤 원정 2연승을 거뒀다. 결과만 보면 부진하던 팀이 반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을 나누면 성격이 다른 두 시기가 보인다. 8월의 홈경기들은 공을 잡고 기회를 만들고도 진 경기였고, 9월 원정 4연전은 공을 내주고 버틴 경기였다.

2-2.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1-3은 초반 기회를 놓친 뒤 세 가지 서로 다른 경로로 실점한 경기였다

8월 30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은 뉴욕 레드불스가 홈에서 어떻게 지는지를 가장 잘 보여 준다. 전반 약 20분까지는 뉴욕 레드불스가 더 위협적이었다. 3분에 홀이 수비 뒤로 빠져나가 슛했지만 안드레 블레이크가 막았고, 18분 호르헤 루발카바의 슈팅은 오프사이드였다. 이후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자 뉴욕 레드불스의 전진 패스가 끊기기 시작했다(필리사커페이지, 8월 30일). 21분 선제 실점은 댄리 장자크가 오른쪽에서 박스를 가로질러 보낸 공을 반대편의 인디애나 바실레프가 다시 중앙으로 넣고, 밀란 일로스키가 먼 쪽 포스트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프런트로사커(Front Row Soccer), 8월 30일). 50분에는 장자크의 긴 측면 전환을 받은 캐번 설리번이 안쪽으로 파고들어 넣었고, 65분에는 일로스키의 프리킥을 브루노 다미아니가 방향을 바꾸고 닐 피에르가 밀어 넣었다.

3실점은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크로스, 긴 측면 전환, 세트피스라는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공통점은 뉴욕 레드불스 수비가 공이 처음 향한 쪽으로 쏠린 사이 반대편이나 먼 쪽 포스트의 선수를 놓쳤다는 것이다. 이 경기에서 뉴욕 레드불스는 점유율 54%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10대 19, 기대득점은 1.74대 2.89로 뒤졌다(데이터센터). 마이클 브래들리 감독은 경기 뒤 "기회를 많이 만들고 좋은 플레이를 해도 자기 박스와 골문을 지켜야 한다. 실점이 너무 쉽게 나온다"고 말했다(프런트로사커, 8월 30일). 반대편과 먼 쪽 포스트의 선수를 놓치는 문제는 오늘 상대를 생각하면 더 중요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최근 득점 가운데 여러 골이 윙백이 반대편 문전으로 보낸 공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4장에서 다시 다룬다.

9월 10일 로스앤젤레스 FC 원정도 같은 문제를 보였다. 뉴욕 레드불스는 점유율 58%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1개였다. 21분에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예우헨 체베르코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의 슈팅을 이선 호바스가 막았지만 주드 테리가 흘러나온 공을 넣었다(필드 레벨 미디어, 9월 10일). 뉴욕 레드불스는 56분에 공격수 3명을 한꺼번에 바꿔 교체 5장을 모두 쓴 뒤 마셜러티와 체가 부상으로 나가 마지막에는 9명으로 뛰었고, 추가시간 6분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뉴욕 레드불스는 기회보다 자기 진영의 공 소유 실수가 더 많았다.

2-3. 9월 원정 3경기 무실점은 상대의 마무리 실패와 호바스의 선방에서 나왔다

9월 6일 시애틀 사운더스FC 원정은 0-0으로 끝났다. 시애틀 사운더스FC는 슈팅 17대 6,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3대 4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슈팅 6개는 뉴욕 레드불스 수비에 막혔고 골문으로 간 6개는 호바스가 모두 막았다(AP·CBS스포츠, 9월 6일). 9월 13일 콜럼버스 크루 원정도 초반에는 상대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3분 산티아고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았고 곧이어 문전에서 찬 슈팅은 호바스가 막았다. 곤살로 타피아도 전반에 페널티 지역 안 헤더를 두 번 시도했다(콜럼버스 디스패치(The Columbus Dispatch), 9월 13일). 뉴욕 레드불스는 63분부터 슈팅을 늘렸고, 66분에 들어간 케이드 카월이 18분 동안 슈팅 3개와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89분에는 콜럼버스 크루가 공을 잃은 직후 하퍼가 동코르에게 내줬고 동코르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넣었다(바벨(VAVEL), 9월 13일).

9월 19일 뉴욕 시티FC 원정에서는 점유율 37%, 슈팅 8대 12, 유효슈팅 1개로 이겼다(데이터센터). 57분 결승골은 제임스 샌즈가 골키퍼에게 약하게 보낸 백패스를 홀이 압박해 빼앗아 넣은 골이었다. 76분에는 팀 파커가 알론소 마르티네스의 슈팅을 골라인을 넘기 전에 걷어냈다(허드슨 리버 블루(Hudson River Blue), 9월 19일). 브래들리 감독은 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가 함께 수비에 나선 이 경기를 두고 "진짜 팀이 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AP·CBS스포츠, 9월 26일). 최근 4경기에서 뉴욕 레드불스는 2실점만 허용했고, 호바스는 그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호바스의 시즌 선방 91회는 리그 7위다(ONNJ, 9월 26일).

3경기의 무실점을 수비의 완전한 통제로 보기는 어렵다. 상대는 각각 슈팅 17개, 10개, 12개를 기록했다. 뉴욕 시티FC는 페널티 지역 안 슈팅 8개를 1골로도 바꾸지 못했고, 콜럼버스 크루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크로스바를 맞혔다. 슈팅 경로를 막은 수비수들의 움직임과 호바스의 선방은 뉴욕 레드불스가 만든 결과다. 반면 상대가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은 상대 쪽 사정이다. 두 결승골은 각각 전환 공격과 상대 실책에서 나왔고, 뉴욕 레드불스가 스스로 기회를 계속 만들어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2-4. 두 승리의 결승골에 관여한 선수들이 오늘은 모두 없다

2연승을 만든 요소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호바스·파커·훌리안 바산·딜런 닐리스가 버틴 수비이고, 다른 하나는 적은 기회를 결승골로 바꾼 홀·동코르·하퍼의 마무리다. 앞의 요소는 오늘도 대부분 남는다. 뒤의 요소는 홀과 동코르가 대표팀에 소집됐고 하퍼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17세 미드필더 메메티는 콜럼버스 크루전에서 호평을 받았지만(바벨, 9월 13일) 그도 빠진다. 뉴욕 레드불스가 최근 2경기의 방식으로 승점을 얻으려면 적은 기회를 다른 선수가 결승골로 바꿔야 한다.

그 역할을 맡을 선수의 기록은 있다. 에리크 추포모팅은 이번 시즌 353분 동안 3골을 넣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74분에는 동코르와 모하메드 소포를 거친 침투 패스를 받아 두 수비수 사이에서 마무리했다(필리사커페이지, 8월 30일). 카월은 콜럼버스 크루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슈팅을 몰아쳤고, 루발카바는 리그 7골을 넣었다. 다만 세 선수가 함께 선발로 뛴 경기는 최근 10경기에 없다. 오늘 뉴욕 레드불스 공격진의 조합은 처음 시험하는 조합에 가깝다.

2-5.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최근 10경기: 전반에 앞선 경기가 8경기이고, 전반에 뒤진 경기는 없다

날짜 · 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9월 20일 · MLS토론토FC(홈)3-1 승1-0
9월 17일 · US 오픈컵콜로라도 래피즈(원정)3-0 승1-0
9월 13일 · MLS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홈)4-2 승3-1
9월 10일 · MLS포틀랜드 팀버스(원정)2-2 무1-1
9월 6일 · MLS밴쿠버 화이트캡스FC(원정)3-1 승3-1
8월 31일 · MLSFC댈러스(홈)3-3 무2-1
8월 23일 · MLS휴스턴 다이너모FC(홈)2-1 승1-0
8월 20일 · MLS스포팅 캔자스시티(원정)1-1 무1-0
8월 16일 · MLS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원정)3-1 승2-0
8월 2일 · MLS레알 솔트레이크(홈)1-1 무0-0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10경기, 점수와 전반 스코어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 기준]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무, 25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구단 기록으로는 MLS 16경기, 모든 대회 18경기 연속 무패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9월 20일). 최근 5경기 득점(15골)이 그 앞 5경기 득점(10골)보다 많다. 16경기 무패가 시작되기 전의 기록도 봐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12승 8무 6패) 가운데 무패 16경기의 성적은 11승 5무다. 따라서 시즌 첫 10경기는 1승 3무 6패였고, 시즌 6패가 모두 5월 초 오스틴FC전 패배까지의 기간에 나왔다. 시즌 전체 전적은 서로 다른 두 시기를 합친 것이다.

2-6. 선제 실점 뒤에도 공 소유와 전진 속도를 유지해 역전했다

9월 6일 밴쿠버 화이트캡스FC 원정은 당시 서부 1위와의 경기였다. 2분 만에 에덜먼의 부정확한 패스가 사비에게 넘어가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23분 사이먼 베커가 문전에서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득점으로 바꿨고, 41분에는 에덜먼의 패스를 받은 토마스 토틀란이, 45분에는 토틀란의 패스를 받은 콘라드 발렘이 득점해 4분 사이에 2골을 더 넣었다(캐나디안 프레스, 9월 6일). ESPN 집계로 기대득점은 1.60대 0.92, 결정적 기회는 3대 0이었다. 요안 다메 감독은 이 경기 뒤 MLS 이주의 감독으로 뽑혔고, 토틀란은 이주의 베스트 11에 들었다(MLS, 9월 8일).

9월 13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도 5분 만에 실점했다. 호아킨 페레이라가 수비 뒤로 보낸 패스를 토마스 찬칼라이가 받아 넣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는 직전 FC댈러스전처럼 수비 위치를 낮추고 있었다(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 구단, 9월 13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내려선 상대를 세 가지 방법으로 공략했다. 18분에는 홀세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 낸 공을 에덜먼이 다시 차 넣었고, 22분에는 홀세가 박스 오른쪽에서 감아 차 역전했다. 38분에는 홀세가 수비 뒤로 긴 패스를 보냈고 나바루가 수비수보다 먼저 공을 잡아 칩슛으로 넣었다. 다메 감독은 "이른 실점 뒤 선수들의 반응이 매우 빨랐고 침착하게 경기를 통제했다"고 평가했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9월 13일).

2경기가 오늘 경기와 연결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선제 실점을 당해도 공격 방식을 바꾸지 않았고,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리바운드, 중거리 슈팅, 수비 뒤 긴 패스라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득점했다. 뉴욕 레드불스가 최근 원정처럼 내려서서 버티는 경기를 한다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이미 그런 상대를 공략한 경험이 있다.

2-7. 공을 내준 원정에서도 기회의 질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앞섰다

9월 17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US 오픈컵 준결승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점유율은 37%였다. 그러나 결과는 3-0이었다. 32분 골키퍼 애덤 보드리의 잘못된 패스를 정상빈이 빈 골문에 넣었고, 52분 발렘이 이끈 역습을 베커가 마무리했으며, 59분에는 빠른 재개로 알렉산드루 머찬이 득점했다(야후 스포츠 게재 MLS 기사, 9월 17일). 콜로라도 래피즈는 슈팅 13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1개였다. 9월 20일 토론토FC전에서는 상대가 약 40분 동안 수비 구조를 지켰다. 그러나 41분 머찬의 스루패스를 받은 홀세가 선제골을 넣었다. 웨이킹 더 레드(Waking the Red)는 나바루도 같은 패스를 향해 뛰었다고 전했다(9월 20일). 하프타임에 들어간 베커는 68분 발렘이 가로챈 공을 받아 득점했다. 유효슈팅은 8대 2였다.

이 4경기의 득점자는 베커·토틀란·발렘·에덜먼·홀세·나바루·정상빈·머찬으로 8명이다. 한 선수가 빠지면 공격이 멈추는 구조가 아니다. 이 점은 나바루가 컵 출전 자격 문제로 빠진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 직접 확인됐다.

2-8. 무승부 4경기 중 3경기는 앞서다 따라잡혔다

8월 20일 스포팅 캔자스시티 원정은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1-1로 끝났다.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0.52대 1.3이었고 유효슈팅은 2개였다. 당시 리그 최하위였던 상대에게 경기 내용에서 뒤졌다. 8월 31일 FC댈러스전에서는 64분 교체로 들어간 홀세의 골로 3-1까지 앞섰다. 그러나 81분 세바스티앵 이베아가에게 헤더를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로건 패링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서드 디그리(3rd Degree), 8월 31일). 다메 감독은 "결과를 가져갈 기회를 만들었는데 마지막 15분에 놓쳤다. 특히 마지막 플레이가 그렇다"고 말했다(텔레그래프(The Telegraph), 8월 31일). 9월 10일 포틀랜드 팀버스 원정에서는 나바루가 1분과 51분에 득점했지만, 크리스토페르 벨데가 32분과 89분에 박스 밖 프리킥을 넣어 2-2가 됐다. 이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파울 21개와 경고 4장을 기록했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9월 10일).

9월 20일 토론토FC전에서도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던 경기를 후반 추가시간 7분의 프리킥 헤더 실점으로 마쳤다. 최근 10경기 13실점 가운데 FC댈러스전 2골, 포틀랜드 팀버스전 89분 골, 토론토FC전 추가시간 골까지 최소 4골이 80분 이후에 나왔다. 그중 3골은 세트피스나 크로스에 이은 헤더였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무패를 이어 온 힘은 먼저 득점하는 능력에서 나왔고, 앞선 뒤 경기를 끝내는 능력은 그보다 약했다.

판단 — 뉴욕 레드불스 원정 2연승을 흐름의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 경기 방식의 변화는 실제로 있었다. 공을 잡고 싸운 8월의 홈경기에서는 쉽게 실점했고, 공을 내주고 버틴 9월의 원정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버틴 결과를 승리로 바꾼 선수들이 오늘은 없다. 4경기 연속 원정 뒤 홈으로 돌아오는 시점도 부담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이 팀은 공을 잡고 공격하다가 실점해 왔다. 역배의 환경은 원정에서 보여 준 수비 방식을 홈에서 다시 선택하고 호바스가 선방을 이어 가는 경우에 한정된다. 그렇게 되더라도 득점 기회가 적을 것이므로, 뉴욕 레드불스가 승점을 얻는 경로는 실점이 적은 경기로 좁혀진다.

판단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흐름 면에서는 정배를 받을 만하다. 전반에 뒤진 경기가 없고 선제 실점 뒤에도 공격 방식을 유지했다. 득점자도 8명에 이르러 특정 선수에게 기대는 구조가 아니다. 이 팀의 약점은 경기 막판에 있다. 최근 무승부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앞서다가 따라잡혔고, 그 실점은 대부분 80분 이후의 세트피스와 헤더에서 나왔다. 오늘 뉴욕 레드불스가 1골 차 안에서 경기를 끌고 가면 이 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뉴욕 레드불스는 공을 잡는 홈경기에서 더 많이 실점했다

구분홈 최근 10경기원정 최근 10경기
전적2승 3무 5패4승 1무 5패
득점 / 실점14 / 2110 / 15
무실점 경기03
합계 4골 이상 경기53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20경기를 홈·원정으로 나눈 값, 컵 1경기 포함]

뉴욕 레드불스는 이번 시즌 홈(4승 3무 5패)에서 원정(5승 3무 6패)보다 나은 팀이 아니었다. 최근 공식전 20경기로 보면 차이가 더 크다. 홈 10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었고 경기당 2.1골을 내줬다. 합계 4골 이상이 나온 경기도 홈에서 5번, 원정에서 3번이었다. 홈경기가 더 많은 골이 오가는 경기였다.

차이가 생긴 이유는 경기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홈에서 뉴욕 레드불스는 공을 잡고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점유율 54%, 샬럿FC전 슈팅 23개, 올랜도 시티SC전 슈팅 18개(기대실점 3.2)가 그 예다. 사운더 앳 하트(Sounder at Heart)는 윅스카우트 자료를 인용해 뉴욕 레드불스의 공 소유 실수가 90분당 102.97회로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고 실점도 46골로 다섯 번째로 많다고 분석했다(9월 4일). 공을 오래 가질수록 뺏기는 횟수가 늘고, 그때마다 측면 수비수가 전진해 있는 뒷공간이 상대에게 드러난다.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자기 진영에서 수비했기 때문에 뺏길 공 자체가 적었다.

데이터센터의 시간대별 기록(9월 21일 관측)에서는 뉴욕 레드불스의 실점 43골 가운데 20골(46.5%)이 46분부터 75분 사이에 나왔다. 득점은 0~15분과 31~45분에 각각 7골씩 기록됐다. 전반에 버티거나 앞서도 후반 초중반에 실점이 몰린 팀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의 50분·65분 실점이 그 사례다.

3-2.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시즌 원정 성적에는 무패 기간 이전의 부진이 섞여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5무 4패다(AP, 9월 29일). 이 숫자만 보면 원정에서는 평범한 팀이다. 그러나 무패가 시작된 5월 10일 이후의 리그 원정 7경기는 4승 3무로 패배가 없고 14득점 7실점이다(데이터센터 최근 경기 기준 계산). 시즌 원정 4패는 모두 그 이전에 나왔다. 데이터센터의 원정 20경기 구간(경기당 1.35득점, 승률 35%)도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수보다 많은 경기를 담고 있어 지금 팀의 원정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 주지 않는다. 지금의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원정에서도 지지 않는 팀이고, 원정 무승부 3번은 모두 득점한 경기였다.

홈과 원정의 경기 방식은 다르다. 홈에서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점유율 64%(이에스피엔)처럼 공을 오래 가지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원정에서는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처럼 점유율 50%대 중반으로 경기를 주도하기도 하고, 콜로라도 래피즈전처럼 37%만 가지고도 역습으로 이겼다. 상대가 공을 가지려 하면 내주고, 내려서면 가져가는 팀이다. 데이터센터의 시간대별 기록(9월 23일 관측)에서는 실점 26골 가운데 46~60분과 76~90분에 각각 7골(26.92%)이 나왔다. 득점도 두 구간에서 각각 6골씩 기록됐다. 후반에 득점과 실점이 모두 늘어나는 팀이다.

3-3. 전반 스코어가 두 팀의 최종 결과를 거의 정했다

전반 종료 상황뉴욕 레드불스(최근 10경기)세인트루이스 시티SC(최근 10경기)
전반 리드2경기 · 1승 0무 1패 · 4득 4실8경기 · 6승 2무 0패 · 22득 10실
전반 동점4경기 · 2승 1무 1패 · 2득 1실2경기 · 0승 2무 0패 · 3득 3실
전반 열세4경기 · 0승 1무 3패 · 2득 8실0경기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10경기. 선제골 기준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다]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4경기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1무 3패, 2득점 8실점). 후반에 실점이 몰리는 성향과 같은 방향의 결과다. 전반에 뒤지면 공격에 나서야 하고, 그때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구조다. 반대로 전반을 0-0으로 마친 4경기에서는 2승 1무 1패였는데, 긍정적인 결과 3경기(시애틀 사운더스FC, 콜럼버스 크루, 뉴욕 시티FC)는 모두 원정이었다. 홈에서 전반 0-0으로 마친 내슈빌SC전은 졌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10경기 가운데 8경기를 전반 리드로 마쳤고 그 8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다만 그중 2경기(스포팅 캔자스시티, FC댈러스)는 비겼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2경기(포틀랜드 팀버스, 레알 솔트레이크)도 모두 비겼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긴 경기는 모두 전반에 앞선 경기였다.

오늘 경기와 연결하면 전반 45분이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뉴욕 레드불스가 승점을 얻은 경기는 전반을 0-0 이상으로 버틴 원정이었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긴 경기는 모두 전반에 앞선 경기였다. 다만 이 표는 전반 종료 스코어만 담고 있어 몇 분에 첫 골이 나왔는지는 보여 주지 않는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것처럼, 전반 리드에는 역전으로 만든 리드도 들어 있다.

3-4. 뉴욕 레드불스는 이기면 1골 차, 지면 2골 차 이상이었다

구분(최근 공식전 20경기)뉴욕 레드불스세인트루이스 시티SC
1골 차 승 / 2골 차 이상 승5 / 16 / 7
무승부46
1골 차 패 / 2골 차 이상 패2 / 80 / 1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 / 4골 이상10 / 10 / 86 / 14 / 9
무실점 / 무득점3 / 64 / 1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20경기. 친선경기는 없고 컵 경기(뉴욕 레드불스 1경기, 세인트루이스 시티SC 3경기)가 포함됐다]

뉴욕 레드불스는 20경기에서 6번 이겼는데 그중 5번이 1골 차 승리였다. 반대로 10번의 패배 가운데 8번은 2골 차 이상이었다. 이기는 경기는 간신히 이기고 지는 경기는 크게 지는 분포다. 합계 득점은 2골 이하 10경기와 3골 이상 10경기로 정확히 나뉜다. 그런데 3골 이상 경기 10번 가운데 8번은 4골 이상이었고, 합계가 정확히 3골인 경기는 2번뿐이었다.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는 적은 골로 끝나거나 많은 골이 나는 경기로 갈렸다. 공을 내준 원정의 저득점 경기와 공을 잡은 홈의 다득점 경기라는 앞의 구분과 맞는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13승 가운데 7승이 2골 차 이상이었고, 합계 3골 이상인 경기가 14번이었다. 이 팀의 경기는 대부분 골이 많이 나는 경기였다. 무실점은 20경기에서 4번뿐이다. 양 팀 득점 비율도 75%(전체 20경기 구간)로, 이겨도 실점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 분포에는 한계도 있다. 뉴욕 레드불스의 20경기는 대부분 홀·동코르·메메티가 뛴 경기다. 오늘 나설 선수 구성으로 치른 경기는 이 표본에 없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20경기 중 앞쪽 절반은 홀세·머찬·나바루가 합류하기 전의 경기다. 여름 영입 뒤 최근 5경기는 15득점으로, 표의 평균보다 득점이 많았다. 또 점수 차 분포는 결과만 보여 줄 뿐 그 점수 차가 언제 벌어졌는지는 보여 주지 않는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2골 차 승리 가운데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은 전반에 3-1로 벌어졌고, 토론토FC전은 후반 68분까지 3-0이 된 뒤 추가시간에 1골을 내줬다. 2골 차 승리를 만든 시점과 과정이 경기마다 달랐다.

3-5. 경기별 기대득점을 보면 뉴욕 레드불스는 결과가 기회와 따로 움직였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기회 창출이 꾸준했다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결과
뉴욕 레드불스 · 7월 26일 샬럿FC(홈)2.330.270-2 패
뉴욕 레드불스 · 8월 2일 올랜도 시티SC(홈)3.63.23-2 승
뉴욕 레드불스 · 8월 20일 내슈빌SC(홈)1.620.770-1 패
뉴욕 레드불스 · 8월 30일 필라델피아 유니언(홈)1.742.891-3 패
뉴욕 레드불스 · 9월 13일 콜럼버스 크루(원정)1.431.471-0 승
뉴욕 레드불스 · 9월 19일 뉴욕 시티FC(원정)1.321.031-0 승
세인트루이스 시티SC · 8월 2일 레알 솔트레이크(홈)1.711.241-1 무
세인트루이스 시티SC · 8월 20일 스포팅 캔자스시티(원정)0.521.31-1 무
세인트루이스 시티SC · 9월 6일 밴쿠버 화이트캡스FC(원정)1.600.923-1 승
세인트루이스 시티SC · 9월 10일 포틀랜드 팀버스(원정)1.860.922-2 무
세인트루이스 시티SC · 9월 13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홈)2.751.894-2 승
세인트루이스 시티SC · 9월 17일 콜로라도 래피즈(원정 · 컵)2.171.053-0 승

[표본: 콜럼버스 크루전·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포틀랜드 팀버스전은 ESPN 집계, 나머지는 데이터센터 경기 통계. 집계 기준이 다른 값이므로 합산하지 않는다]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별 기대실점은 0.27부터 3.2까지 퍼져 있다. 경기마다 수비 내용이 크게 달랐다는 뜻이다. 결과도 기대득점과 따로 움직였다. 기대득점에서 크게 앞선 샬럿FC전과 내슈빌SC전은 졌고, 기대득점이 비슷했던 콜럼버스 크루전과 뉴욕 시티FC전은 이겼다. 이 시기 뉴욕 레드불스의 결과는 기회의 양보다 마무리와 골키퍼의 선방에 따라 갈렸다. 오늘은 마무리를 맡던 홀이 빠지고 골키퍼 호바스는 남는다. 그렇다면 뉴욕 레드불스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은 호바스의 선방에 더 많이 달린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표의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기대득점 1.6 이상을 만들었다. 기회 창출이 경기마다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예외는 스포팅 캔자스시티 원정(0.52)이다. 기대실점은 대부분 1.3 이하였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의 1.89에는 페널티킥이 들어 있다. 오늘 이 흐름이 이어지려면 기회를 만드는 베커·나바루·홀세와 윙백들이 계속 슈팅 위치에 서야 한다. 뉴욕 레드불스 쪽에서는 호바스가 최근 원정처럼 상대의 유효슈팅 대부분을 막아야 결과가 달라진다.

3-6. 상대 수준별 기록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상위권에 더 강했다는 방향을 보이지만 표본이 적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10경기에서 이번 시즌 서부 상위권 상대에게 3승 1무(11득점 6실점)를 기록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휴스턴 다이너모FC를 이겼고 FC댈러스와 비겼다. 하위권 상대 3경기는 1승 2무(6득점 4실점)였고, 스포팅 캔자스시티·레알 솔트레이크와 비겼다. 상위권을 이기고 하위권에 승점을 잃은 방향이지만 각 묶음이 3~4경기라 성향으로 확정할 수 없다. 두 무승부의 내용도 달랐다.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은 경기 내용에서 밀렸고, 레알 솔트레이크전은 슈팅 20개에 기대득점 1.71을 만들고도 1골에 그쳤다. 뉴욕 레드불스의 최근 10경기 상대 중 이번 시즌 순위가 기록된 상대는 로스앤젤레스 FC와 시애틀 사운더스FC 2팀뿐이어서 상대 수준별로 나눠 판단하기 어렵다.

3-7. 숫자가 오늘 경기에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

두 팀의 최근 20경기는 모두 현재 감독 체제에서 치른 경기다. 그러나 뉴욕 레드불스의 분포는 오늘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만든 기록이 대부분이다. 특히 1골 차 승리 5번의 결승골이 누구에게서 나왔는지는 이 분포로 알 수 없다. 최근 2경기의 결승골은 홀과 동코르가 넣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분포는 앞 절반이 여름 영입 전 기록이어서 현재 공격진의 역할을 그대로 보여 주지 않는다. 뉴욕 레드불스는 후반 실점이 많았고 최근 승리에서는 적은 기회를 홀과 동코르가 결승골로 바꿨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여러 경로로 득점했지만 경기 막판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실점 사례가 이어졌다.

판단 — 뉴욕 레드불스 이 팀은 홈에서 더 약하다. 홈에서 공을 잡으면 뺏기는 횟수가 늘고, 후반 초중반에 실점이 몰린다. 이름값만큼 홈에서 강한 팀이 아니다. 역배가 나오려면 원정에서처럼 공을 내주고 수비해야 한다. 그러나 그 방식으로 승점을 얻은 경기의 결승골을 넣은 선수들이 빠졌다. 오늘 이 팀이 기댈 것은 분포의 한쪽 끝, 곧 합계 2골 이하로 끝나는 경기다. 여기에 전반을 0-0으로 버티는 것이 전제가 된다.

판단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시즌 원정 전적은 시즌 초 부진이 섞인 수치이고, 무패 기간의 원정은 7경기 4승 3무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에 대한 답은 긍정적이다. 기회 창출이 경기마다 꾸준했고, 공을 가질 때와 내줄 때 모두 이긴 경기가 있다. 다만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긴 경기는 모두 전반에 앞선 경기였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2경기는 모두 비겼고, 전반에 앞선 8경기 중 2경기도 비겼다. 선제골이 늦어지면 이 팀의 승률은 크게 낮아진다.

4. 감독 및 전술

4-1. 마이클 브래들리는 전방 압박으로 시작했고, 최근에는 내려서는 선택을 받아들였다

마이클 브래들리 감독은 2025년 12월 15일 뉴욕 레드불스 1군 감독으로 선임됐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2025년 12월 15일). 직전 시즌 2군 팀을 이끌고 2025 MLS NEXT 프로 컵에서 우승했지만 1군 감독은 처음이다(스포탈코리아, 2025년 12월 23일). 백힐드(Backheeled)는 브래들리 감독이 첫 11경기 동안 두 측면 수비수를 적극적으로 전진시키는 4-3-3을 고집했고, 그 기간 실점 기록이 나빴다고 분석했다. 이어 5월 10일 시카고 파이어FC 원정 3-1 승리에서 전술을 약간 조정했다고 평가했다(백힐드, 5월 10일).

기본 형태는 여름 이후에도 4-3-3이었다. 사운더 앳 하트는 뉴욕 레드불스가 공 쪽 윙어를 안쪽으로 좁혀 상대 센터백을 압박하며, 그 결과 가까운 쪽 측면 수비수가 비게 된다고 분석했다. 상대는 긴 패스나 세 번째 선수를 거친 연결로 그 측면 수비수에게 공을 보내 압박을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분석은 뉴욕 레드불스가 빌드업할 때 미드필더가 내려오거나 측면 수비수가 안쪽으로 들어와 스리백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적었다(사운더 앳 하트, 9월 4일).

9월 들어 방식이 달라졌다. 브래들리 감독은 공격적으로 압박하다 보면 연쇄적으로 위기가 생길 수 있다며 "때로는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서야 한다"고 말했다(ONNJ, 9월 26일). 시애틀 사운더스FC, 콜럼버스 크루, 뉴욕 시티FC 원정의 점유율 48%·44%·37%는 이 말과 맞는다. 선수 기용에서도 과감했다. 콜럼버스 크루전에서는 주중 로스앤젤레스 FC전 선발을 7명 바꿨고, 주장 에밀 포르스베리를 빼고 동코르를 선발로 넣었다. 1년여 만에 선발로 복귀한 하퍼는 결승골을 도왔다(바벨, 9월 13일). 포르스베리는 뉴욕 시티FC전에서도 선발에서 빠졌다.

교체는 이르고 한꺼번에 하는 편이다. 로스앤젤레스 FC전 56분에는 3명,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는 하프타임에 1명과 67분에 3명을 바꿨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추포모팅과 소포가 추격골을 만들었고, 콜럼버스 크루전에서는 66분에 넣은 카월이 공격을 살렸다. 반면 로스앤젤레스 FC전에서는 교체 카드를 일찍 모두 쓴 뒤 부상자가 나와 9명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 차출에 대해 브래들리 감독은 "걱정하거나 불평하는 데 2초도 쓸 가치가 없다"며 남은 선수들과의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4-2. 요안 다메는 스리백과 두 윙백으로 측면 공격을 만들고, 하프타임부터 공격 인원을 조정한다

요안 다메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 부임했다(스포탈코리아, 2025년 12월 23일). 시즌 전 세인트루이스 퍼블릭 라디오(St. Louis Public Radio)는 다메 감독이 공 소유를 늘리고 더 직선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을 입히고 있다고 전했고, 윙백 발렘은 "매우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말했다(2월 20일).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최근 20경기 형태는 3-4-2-1이 9번, 3-4-3이 8번, 3-4-1-2가 2번이다. 모두 센터백 3명과 양쪽 윙백을 두는 형태다. 노르웨이 출신 윙백 발렘과 토틀란이 다메 감독 체제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경기 예고, 연기 전 9월 26일 경기 기준).

다메 감독은 하프타임부터 공격 인원을 조정한다. 토론토FC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정상빈 대신 베커를 넣었다. 베커는 52분 유효슈팅, 53분 헤더에 이어 68분 득점했다. 로빈 프레이저 토론토FC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후반에 공격수 1명을 더 높은 위치에 두었는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토론토FC 구단, 9월 20일). FC댈러스전에서는 59분에 넣은 홀세가 5분 만에 득점했다. 반면 리드를 지키기 위한 교체는 막판 실점을 막지 못했다. FC댈러스전에서는 73분과 88분 교체 뒤 2실점했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에서는 4-1로 앞선 59분에 3명을 동시에 바꾼 뒤 2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교체 시각과 실점 시각이 가깝다는 것만으로 교체를 실점의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 공격수를 투입한 뒤 점수 차를 벌린 사례와 앞선 뒤 교체하고도 실점한 사례를 구분해 봐야 한다.

다메 감독의 말에서도 팀의 성격이 드러난다. 그는 "선수들을 보면 1월부터 한결같았다. 불안감은 전혀 없었고 시즌 시작부터 집중과 준비만 있었다"고 말했고(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연기 전 인터뷰에서는 이번 시즌 "걱정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AP·CBS스포츠, 9월 30일). 시즌 첫 10경기 1승 3무 6패에도 방식을 바꾸지 않고 무패 16경기를 만든 과정과 맞는 말이다.

4-3. 두 팀의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

수비 뒤 침투 득점 · 뉴욕 레드불스(최근 사례)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초반 홀의 단독 기회 · 세인트루이스 시티SC(최근 사례) 토론토FC전 홀세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나바루

전환·상대 실책 득점 · 뉴욕 레드불스(최근 사례) 콜럼버스 크루전 동코르 · 뉴욕 시티FC전 홀 · 세인트루이스 시티SC(최근 사례) 콜로라도 래피즈전 3골 · 토론토FC전 베커

윙백·측면 전개 득점 · 뉴욕 레드불스(최근 사례) 기록된 사례 적음

세인트루이스 시티SC(최근 사례): 포틀랜드 팀버스전 토틀란의 패스를 받은 나바루 · FC댈러스전 발렘의 패스를 받은 홀세

리바운드·중거리 득점 · 뉴욕 레드불스(최근 사례) 기록된 사례 적음 · 세인트루이스 시티SC(최근 사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에덜먼·홀세 · FC댈러스전 에덜먼

세트피스 실점 · 뉴욕 레드불스(최근 사례)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65분 · 세인트루이스 시티SC(최근 사례) 포틀랜드 팀버스전 2골 · FC댈러스전 81분 · 토론토FC전 추가시간

자기 진영 공 소유 실수 실점 · 뉴욕 레드불스(최근 사례) 로스앤젤레스 FC전 21분 · 세인트루이스 시티SC(최근 사례)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 2분

[표본: 각 팀 최근 경기 기사와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에서 득점·실점 경위가 확인된 장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득점 경로는 수비 뒤 침투, 전환, 측면 전개, 리바운드와 중거리 슈팅으로 다양하다. 뉴욕 레드불스의 최근 득점은 전환과 상대 실책에 치우쳐 있다. 실점 쪽에서는 두 팀 모두 자기 진영의 공 소유 실수로 실점한 경기가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세트피스 실점이 반복됐다는 점이 다르다.

4-4. 뉴욕 레드불스의 압박이 비워 두는 자리에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이 선다

두 팀의 전술이 가장 직접 부딪히는 곳은 측면이다. 사운더 앳 하트가 설명한 뉴욕 레드불스의 압박은 윙어가 안쪽으로 좁혀 센터백을 압박하고, 그 대가로 바깥쪽 측면 수비수를 비워 두는 방식이다. 포백 상대라면 비는 선수는 측면 수비수다. 스리백의 세인트루이스 시티SC를 상대하면 그 자리에 윙백 발렘과 토틀란이 선다. 뉴욕 레드불스가 최전방 3명으로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센터백 3명을 압박하면 두 윙백이 자유로워진다. 이를 막으려고 뉴욕 레드불스의 측면 수비수가 윙백까지 따라 나가면, 남은 센터백 2명이 베커·나바루와 그 뒤의 홀세·머찬을 상대해야 한다.

두 윙백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최근 득점에 가장 자주 관여한 선수들이다. 토틀란은 포틀랜드 팀버스전 1분에 오른쪽을 돌파해 6야드 지역으로 공을 보내 나바루의 골을 만들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에서는 직접 득점하고 발렘의 골을 도왔으며, 토론토FC전에서도 득점했다. 발렘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홀세의 역전골, 콜로라도 래피즈전 베커의 역습 골, 토론토FC전 베커의 세 번째 골, FC댈러스전 홀세의 골에 모두 관여했다. 2장에서 본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실점은 공이 반대편과 먼 쪽 포스트로 넘어갈 때 뉴욕 레드불스 수비가 선수를 놓친 장면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이 반대편 문전으로 보내는 공격은 뉴욕 레드불스가 지난 홈경기에서 가장 약했던 부분을 겨냥한다. 뉴욕 레드불스가 홈에서 다시 전방 압박을 선택한다면 가장 위험한 전술적 상성이 된다.

4-5. 내려서서 버티는 뉴욕 레드불스는 이번에는 마무리가 좋은 상대를 만난다

브래들리 감독이 최근 원정처럼 내려서는 방식을 택하면 측면 문제는 줄어든다. 수비 숫자를 늘려 윙백 앞의 공간을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공을 오래 가지고 뉴욕 레드불스의 페널티 지역 앞을 공략하게 된다. 시애틀 사운더스FC·콜럼버스 크루·뉴욕 시티FC는 이런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을 13개, 5개, 8개 기록했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세 팀 모두 마무리 단계에서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는 어려운 위치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선수가 있다. 내려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를 상대로 에덜먼은 리바운드를 마무리했고, 홀세는 박스 모서리에서 감아 찼으며, 나바루는 수비 뒤로 뛰어들어 득점했다. 뉴욕 레드불스가 내려서면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한 뒤 수비수와 호바스가 막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는 그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최근 사례가 있어, 호바스의 선방이 다시 중요해진다.

4-6. 빠진 선수 자리를 누가 채우나: 미드필드 자원이 가장 부족하다

뉴욕 레드불스의 결장은 미드필드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다. 동코르와 메메티는 골키퍼를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많이 뛴 필드 선수들이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남은 미드필더는 포르스베리(1680분), 소포(754분), 네우엔 베네데티(86분), 세쿠 코네(57분)다. 세 번째 미드필더 자리는 이번 시즌 100분도 뛰지 않은 선수가 맡거나, 다른 자리의 선수를 옮겨 채워야 한다. 동코르는 콜럼버스 크루전 결승골처럼 후방에서 박스 안까지 뛰어드는 선수였고, 메메티는 중원에서 수비 차단을 맡았다. 두 역할이 동시에 빠지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에덜먼·크리스토퍼 더킨·단테 폴바라와의 중원 싸움에서 공을 되찾는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뉴욕 레드불스의 역습은 중원에서 공을 되찾는 데서 시작되므로, 역습 횟수도 함께 줄어든다.

주장 포르스베리의 역할이 커진다. 최근 2경기에서 선발에서 빠졌던 포르스베리가 오늘은 공을 소유하는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르스베리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뒤 "95분 내내, 공을 가질 때와 없을 때 모두 기준이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프런트로사커, 8월 30일). 수비 가담이 많은 경기에서 그의 활동량이 90분 동안 유지될지는 최근 선발 기록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공격에서는 카월이 홀의 공백 속에 역할을 늘릴 선수로 꼽혔다(AP·CBS스포츠, 9월 26일). 카월은 이번 시즌 2골 5도움으로, 득점보다 연결에 강한 선수다.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은 추포모팅의 박스 안 움직임과 루발카바의 마무리에 달려 있다.

수비는 호바스·파커·바산·닐리스가 남는다. 최근 3경기 무실점을 만든 중심 선수들이다. 체와 마셜러티가 빠지면 데빈 패들퍼드나 로베르트 볼로더가 측면을 맡아야 한다. 패들퍼드는 최근 4경기에서 90분당 오픈 플레이 크로스 3.5회를 기록한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다(데이터센터, 9월 26일). 공격 성향의 측면 수비수가 발렘·토틀란을 상대하는 구도는 뉴욕 레드불스에 불리하다.

4-7. 세트피스와 마지막 15분은 뉴욕 레드불스가 노릴 수 있는 경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가장 자주 약점을 드러낸 곳은 세트피스와 경기 막판이다. 포틀랜드 팀버스전의 박스 밖 프리킥 2골, FC댈러스전 81분 헤더, 토론토FC전 추가시간 프리킥 헤더가 모두 여기에 속한다.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는 파울 21개로 페널티 지역 근처 프리킥을 계속 내줬다. 뉴욕 레드불스 쪽에서는 콜럼버스 크루전에서 코너킥 뒤 파커와 바산이 슈팅했다. 두 센터백이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장면은 있었다. 다만 뉴욕 레드불스가 세트피스로 꾸준히 득점해 온 기록은 없어, 이 경로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약점에 기대는 경로다.

시간대도 같은 방향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76~90분에 실점의 26.92%를 허용했고, 다메 감독의 리드 관리 교체 뒤 막판 실점이 반복됐다. 반면 뉴욕 레드불스는 76~90분에 득점의 21.43%를 넣었고, 콜럼버스 크루전에서는 89분 결승골을 넣었다. 뉴욕 레드불스가 1골 차 안에서 80분까지 버틴다면 마지막 15분에는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려면 먼저 3장에서 본 약점, 곧 46~75분에 실점이 몰리는 흐름을 이겨 내야 한다.

판단 — 뉴욕 레드불스 브래들리 감독은 압박과 내려서기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 압박을 택하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에게 공간을 내줄 위험이 크다. 내려서면 이 리그에서 마무리가 가장 좋은 공격진 가운데 하나를 상대로 호바스의 선방에 기대야 한다. 전술적 상성은 어느 쪽을 택해도 뉴욕 레드불스에 유리하지 않다. 미드필드 자원이 가장 부족해 공을 되찾는 힘도 약해진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은 내려선 수비로 실점 없이 후반 중반을 넘기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막판 세트피스 약점을 공략하는 경우다. 이 경로는 성립할 수 있지만 여러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한다. 가능성이 높은 경로로 보기는 어렵다.

판단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전술적 상성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쪽에 있다. 뉴욕 레드불스의 압박이 비워 두는 측면에 이 팀의 가장 위협적인 윙백 2명이 서고, 내려서는 상대를 공략한 경험도 있다. 하프타임에 공격수를 더하는 다메 감독의 교체는 뉴욕 레드불스가 가장 많이 실점하는 46~75분과 맞물린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순위나 무패 기록보다 이 상성에 있다. 불안 요소는 이 팀이 앞선 뒤에 드러냈던 약점이다. 리드를 지키려는 교체 뒤 세트피스와 헤더로 실점한 경기가 최근 3번 있었다. 바움가르틀이 빠지면 공중볼 수비가 더 약해질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기려면 먼저 득점해야 하고, 득점한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5. 상대전적

5-1. 공식전 맞대결은 처음이고, 친선경기 3번은 오늘과 다른 조건에서 치러졌다

날짜 · 대회경기(데이터센터 표기상 앞 팀이 홈)당시 조건
2024년 2월 10일 · 클럽 친선경기세인트루이스 시티SC 2-2 뉴욕 레드불스두 팀 모두 현 감독 부임 전
2025년 1월 29일 · 클럽 친선경기뉴욕 레드불스 0-1 세인트루이스 시티SC두 팀 모두 현 감독 부임 전
2026년 1월 24일 · 클럽 친선경기뉴욕 레드불스 3-1 세인트루이스 시티SC두 감독 부임 직후, 플로리다 전지훈련 기간

[표본: 데이터센터 맞대결 기록 3경기. 공식전 기록은 없다]

두 팀이 리그나 컵 대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경기 예고, 9월 30일 경기 기준). 데이터센터에 남은 맞대결 3경기는 모두 프리시즌 친선경기다. 그중 2024년과 2025년 경기는 지금의 두 감독이 부임하기 전에 치렀다. 마이클 브래들리 감독은 2025년 12월 15일 뉴욕 레드불스 감독으로 선임됐고(뉴욕 레드불스 구단, 2025년 12월 15일), 요안 다메 감독도 같은 달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 부임했다(스포탈코리아, 2025년 12월 23일). 감독이 바뀌면 압박을 거는 위치와 수비 형태,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방식이 모두 달라진다. 따라서 앞의 2경기로는 오늘 두 감독이 서로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설명할 수 없다.

2026년 1월 24일 경기는 두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유일한 맞대결이다. 두 팀이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IMG 아카데미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기간의 연습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게는 1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캠프의 첫 경기였고(세인트루이스 시티SC 보도자료, 1월 9일), 뉴욕 레드불스에게는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캠프의 마지막 경기였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프리시즌 일정 발표). 두 팀의 준비 시점이 달랐으므로 뉴욕 레드불스의 3-1 승리만으로 현재 전력 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

선수 구성도 그때와 다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현재 공격은 여름에 합류한 선수들이 이끈다. 하파엘 나바루는 1,200만 달러 트레이드로 콜로라도 래피즈에서 옮겨 온 뒤 첫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카를로 홀세와 알렉산드루 머찬도 여름에 합류했고, 9월 경기들의 득점과 도움에 관여했다. 1월에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한 세인트루이스 시티SC 공격진은 오늘 해리슨에 오는 공격진과 다르다. 뉴욕 레드불스도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뛴 필드 선수 가운데 줄리언 홀·로날드 동코르·아드리 메메티가 대표팀 일정으로 빠진다.

두 팀 사이에는 선수 이동으로 생긴 인연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미드필더 대니얼 에덜먼은 시즌 초 트레이드로 뉴욕 레드불스를 떠났고, 이번에 처음 친정 팀을 상대한다. 뉴욕 레드불스의 중앙 수비수 팀 파커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서 부주장을 맡았던 선수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경기 예고, 9월 26일 경기 기준). 에덜먼은 이번 시즌 2041분 동안 4골 3도움을 기록한 중원 자원이다. 파커는 뉴욕 시티FC전 76분에 골라인을 넘기 직전의 슈팅을 걷어내는 등 최근 무실점 경기에서 최종 수비를 맡았다(허드슨 리버 블루, 9월 19일). 그러나 두 선수가 상대 팀을 잘 안다는 사실이 경기 결과를 정하지는 않는다.

맞대결 기록이 없으므로 오늘의 상성은 두 팀이 최근 비슷한 성격의 상대를 어떻게 다뤘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수비 위치를 낮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를 리바운드, 중거리 슈팅, 수비 뒤 침투로 공략했다. 약 40분 동안 수비 구조를 지킨 토론토FC를 상대로는 스루패스 한 번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뉴욕 레드불스는 9월 원정 3경기에서 공을 내준 채 실점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내려선 수비를 공략해 온 공격과 내려서서 버텨 온 수비가 처음으로 맞선다.

6. 매치업 분석

6-1. 오늘의 승부처는 뉴욕 레드불스가 동코르와 메메티 없이 중원에서 공을 되찾을 수 있느냐다

이 경기는 순위 경계에 선 홈 팀과 상위권을 추격하는 원정 팀의 대결이다. 뉴욕 레드불스는 동부 8위이며(AP·CBS스포츠, 9월 30일), 7위부터 13위까지 6팀이 승점 5점 안에 모여 있다(데이터센터 순위표). 뉴욕 레드불스 감독은 연기 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가 8경기 남았다고 말했다(ONNJ, 9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서부 5위이고, 이 경기를 이기면 2위 FC댈러스와 승점이 같아진다(AP·CBS스포츠, 9월 30일). US 오픈컵 결승(10월 21일)은 3주 뒤이므로 이 경기의 비중을 낮출 일정상 이유도 없다. 두 팀 모두 승점을 잃을 여유가 없어 동기의 크기는 비슷하다. 그래서 경기의 방향은 동기보다 두 팀이 오늘 기용할 수 있는 선수와 경기 방식에서 갈린다.

앞 장에서 본 두 팀의 방식은 서로 다른 선택을 요구한다. 뉴욕 레드불스는 8월 홈경기에서 공을 잡고 주도하다 쉽게 실점했고, 9월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버텼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상대가 공을 가지려 하면 역습으로, 상대가 내려서면 공 소유로 경기를 푼다. 따라서 오늘 경기의 형태는 브래들리 감독의 선택이 먼저 정한다. 문제는 그가 고를 수 있는 두 방식이 모두 대표팀에 간 선수들에게 의존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9월 두 승리에서 나온 결승골은 홀이 압박으로 끌어낸 상대 실수와, 공을 되찾은 순간 박스까지 뛰어든 동코르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내려선 수비에서는 메메티가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끊었다. 세 선수가 모두 빠진 뉴욕 레드불스는 어느 방식을 택하든 공을 되찾는 힘과 되찾은 공을 골로 연결하는 힘이 함께 약해진 상태로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의 첫 접점은 뉴욕 레드불스 중원이 공을 되찾아 앞으로 보낼 수 있느냐다. 상대는 에덜먼·크리스토퍼 더킨·머찬·단테 폴바라가 번갈아 서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중원이다. 뉴욕 레드불스가 이 싸움에서 밀리면 역습 횟수가 줄고 경기는 주로 뉴욕 레드불스 진영에서 진행된다. 측면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 콘라드 발렘·토마스 토틀란이 뉴욕 레드불스 수비수들과 맞선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최근 막판 세트피스 실점으로 승점을 잃어 온 만큼, 뉴욕 레드불스가 승점을 노릴 장면도 경기 막판에 남아 있다.

6-2. 뉴욕 레드불스는 세 가지 역할을 잃었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중앙 수비 한 자리만 경기 당일 확인이 필요하다

항목뉴욕 레드불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결장대표팀 소집 9명(홀·동코르·메메티·도스 산토스 포함)다운스(대표팀)·카일 히버트(고관절)·셀리우 폼페우(발목)
출전 불투명체(발목)·하퍼·마셜러티(햄스트링)바움가르틀(9월 22일 질병으로 훈련 불참 보도)
빠지는 역할압박에서 시작하는 득점, 박스 침투, 중원 차단후반 막판 교체 공격수 1명
대체 자원중원 포르스베리·소포·베네데티·코네, 공격 카월·루발카바·추포모팅중앙 수비 오로스코·하파에우 산투스·맥노턴

[표본: MLS 선수 상태 보고(9월 26일 경기를 앞두고 발표), 로토와이어 9월 22일, 출전 시간은 데이터센터 이번 시즌 기록]

뉴욕 레드불스의 결장은 인원수보다 사라지는 역할로 봐야 한다. MLS 선수 상태 보고는 대표팀에 소집된 9명을 결장으로 분류했고, 저스틴 체(발목)·캐머런 하퍼·자킬 마셜러티(햄스트링)는 출전 불투명으로 분류했다(MLS 선수 상태 보고, 9월 26일). 홀과 메메티는 미국 대표팀의 현지 9월 29일 칠레전 명단에 들어 있다(MLS, 9월 17일 명단 발표·9월 20일 추가 소집). 홀이 남긴 공백은 리그 10골에 그치지 않는다. 뉴욕 시티FC전 57분 결승골은 제임스 샌즈가 골키퍼에게 약하게 보낸 백패스를 홀이 압박해 빼앗은 장면에서 나왔다(허드슨 리버 블루, 9월 19일). 홀은 뉴욕 레드불스의 마무리 선수이면서, 앞에서 압박해 상대 수비의 실수를 끌어내는 선수였다. 동코르(2083분)는 콜럼버스 크루전 89분처럼 상대가 공을 잃은 순간 후방에서 박스까지 뛰어들어 마무리하던 선수다. 메메티(2046분)는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끊던 선수다. 수비수 매튜 도스 산토스(1630분)도 대표팀에 가 있다.

남은 중원의 중심은 에밀 포르스베리(1680분)와 모하메드 소포(754분)다. 세 번째 자리는 이번 시즌 100분 미만을 뛴 네우엔 베네데티(86분)·세쿠 코네(57분)가 맡거나,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옮겨 채워야 한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브래들리 감독은 대표팀 차출 뒤 남은 선수들과 2군 팀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기자회견 영상, 현지 9월 24일). 공격에는 호르헤 루발카바(1687분 7골), 케이드 카월(1600분 2골 5도움), 에리크 추포모팅(353분 3골)이 남는다. AP는 홀이 빠진 자리에서 역할을 늘릴 선수로 카월을 꼽았다(AP·CBS스포츠, 9월 26일). 카월은 득점보다 연결에 강한 선수다. 추포모팅은 적은 출전 시간 동안 박스 안의 움직임으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홀처럼 앞에서 압박해 상대 실수를 끌어낸 기록은 없다.

측면 수비 조합은 체와 마셜러티의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두 선수가 빠지면 딜런 닐리스(1876분), 데빈 패들퍼드(732분), 로베르트 볼로더(710분)가 측면을 나눠 맡는다. 브래들리 감독은 현지 9월 24일 체의 발목 회복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기자회견 영상, 현지 9월 24일). 그 뒤 경기가 4일 미뤄졌으므로 체가 출전할 가능성은 당시보다 높아졌다. 그래도 경기 당일 명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할 수 없다. 체와 마셜러티는 9월 10일 로스앤젤레스 FC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고, 두 선수 모두 뉴욕 시티FC전 선발 명단에 없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결장은 경기 방식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표팀에 간 데이미언 다운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분을 뛴 교체 공격수다. 히버트는 이번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이 없고, 폼페우의 출전 시간도 113분이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MLS 선수 상태 보고, 9월 26일). 변수는 티모 바움가르틀이다.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2340분을 뛴 스리백 중앙 수비수인데, 9월 22일 질병으로 훈련에 빠졌다는 보도가 있었다(로토와이어, 9월 22일). 그러나 3일 뒤 발표된 MLS 선수 상태 보고에는 그의 이름이 없었으므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빠지더라도 하시엘 오로스코(1241분), 하파에우 산투스(1092분), 루커스 맥노턴(1061분)이 이번 시즌 충분한 시간을 뛰었으므로 스리백 형태는 유지된다. 바움가르틀은 이번 시즌 클리어링 106회를 기록했다(로토와이어, 9월 22일). 그가 빠지면 수비 형태는 그대로이지만, 공중볼을 처리할 선수가 바뀐다. 따라서 그의 출전 여부는 승부의 방향을 바꾸기보다는 막판 세트피스 장면의 비중을 조정하는 변수다.

6-3. 날씨·휴식·이동은 두 팀에 같은 조건이고, 선발 변화는 대표팀 차출에서만 생긴다

미국 기상청은 9월 30일(한국시간) 해리슨 지역 예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일 밤은 대체로 흐리고 기온은 섭씨 약 18도(화씨 64도 안팎)이며 약한 남서풍이 분다. 강수 예보는 없다. 원래 경기를 미룬 악천후는 새 경기일에 예보되지 않았다. ONNJ는 비를 경기 변수로 다뤘지만(9월 26일), 연기 전 토요일 경기를 기준으로 한 기사여서 오늘 경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비와 강풍이 없으므로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푸는 쪽도, 역습으로 경기를 푸는 쪽도 평소 방식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날씨가 어느 한 팀의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일정도 두 팀에 비슷하다. 뉴욕 레드불스는 9월 19일 뉴욕 시티FC 원정,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9월 20일 토론토FC 홈경기를 치른 뒤 각각 약 11일과 10일을 쉰다. 이 경기가 끝나면 A매치 휴식기가 이어진다. 다음 리그 경기는 뉴욕 레드불스가 10월 11일 샌디에이고FC전,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10월 12일 LA 갤럭시전이다(데이터센터 일정). 브래들리 감독은 주중 경기 뒤 치른 콜럼버스 크루전에서 선발 7명을 바꾼 적이 있다(바벨, 9월 13일). 오늘은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을 바꿀 이유가 크지 않다. 뉴욕 레드불스의 선발은 대표팀 차출과 체·마셜러티 등 출전 불투명 선수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주전 대부분을 기용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미주리주에서 뉴저지주로 이동해 현지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경기를 치르지만, 충분히 쉰 뒤의 이동이라 체력 차이를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심은 루비엘 바스케스, VAR은 데이비드 배리가 맡는다(PRO, 9월 23일). 주심이 어느 한쪽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판정보다 중요한 것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파울을 얼마나 내주느냐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9월 10일 포틀랜드 팀버스 원정에서 파울 21개와 경고 4장을 기록했고, 크리스토페르 벨데에게 박스 밖 직접 프리킥으로 2골을 내줬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9월 10일). 내려선 뉴욕 레드불스가 역습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내면, 공격 횟수가 적더라도 세트피스로 득점할 기회를 만들 수 있다.

6-4. 뉴욕 레드불스의 무실점 흐름은 남은 수비수들이 이어 가지만, 결승골을 만들던 흐름은 끊겼다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MLS 4경기에서 2실점만 허용해 이 기간 리그 최소 실점 팀이 됐다. 이선 호바스는 그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시즌 선방 91회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경기 예고, 9월 30일 경기 기준). 브래들리 감독은 뉴욕 시티FC전에서 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가 함께 슈팅을 막아 낸 장면을 두고 "진짜 팀이 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AP·CBS스포츠, 9월 26일). 이 흐름에서 오늘 이어지는 부분과 끊기는 부분은 분명하게 구분된다. 최종 수비 라인을 맡는 호바스·파커·훌리안 바산·닐리스는 그대로 남는다. 반면 감독이 칭찬한 수비 가담에서 앞쪽 두 라인은 바뀐다. 전방에서 압박하던 홀과 중원에서 패스를 차단하던 메메티·동코르가 다른 선수로 대체된다. 따라서 무실점 흐름은 부분적으로만 이어지고, 2경기의 결승골을 만든 선수들은 오늘 명단에 없다.

뉴욕 레드불스가 4경기 연속 원정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다는 점도 따져 봐야 한다. 직전 홈경기는 8월 30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1-3 패배였다(데이터센터). 9월에 달라진 수비 방식은 모두 원정에서 나왔다. 홈 관중 앞에서 같은 방식을 90분 동안 유지한 경기는 아직 없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MLS 16경기, 모든 대회 1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 가고 있다(AP·CBS스포츠, 9월 30일). 다메 감독은 이번 시즌 "걱정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AP·CBS스포츠, 9월 30일). 이 흐름을 만든 선수들은 오늘 모두 뛸 수 있다. 여름에 합류한 나바루·홀세·머찬이 팀에 녹아들면서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2골 이상을 넣었다(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기회를 만드는 수준도 경기마다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불안 요소는 무패 기록에 포함된 무승부다. 최근 무승부 4경기 가운데 3경기는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한 경기였다. 이 팀의 강점은 공격에 있고, 약점은 앞선 경기를 끝까지 지키는 능력에 있다.

6-5. 중원의 공 회수, 측면의 윙백, 박스 앞의 마무리, 막판 세트피스에서 두 팀이 맞선다

첫 번째 접점은 중원이다. 뉴욕 레드불스가 뒤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면 위험이 커진다. 사운더 앳 하트는 뉴욕 레드불스의 공 소유 실수가 90분당 102.97회로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고 분석했다(9월 4일). 오늘은 그 공을 받을 미드필더가 포르스베리와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상대 공을 빼앗은 직후 득점하는 장면을 여러 번 만들었다. 토론토FC전 68분에는 발렘이 가로챈 공을 사이먼 베커가 마무리했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9월 20일). 콜로라도 래피즈전 32분에는 골키퍼의 잘못된 패스를 정상빈이 빈 골문에 넣었다(야후 스포츠 게재 MLS 기사, 9월 17일). 브래들리 감독이 "때로는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서야 한다"고 말한 것(ONNJ, 9월 26일)은 이런 위험을 줄이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도 후방에서 실수한 적이 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 2분에는 에덜먼의 부정확한 패스가 엠마누엘 사비의 선제골로 이어졌다(캐나디안 프레스, 9월 6일). 뉴욕 레드불스의 압박이 이런 실수를 끌어낼 수 있지만, 압박으로 뉴욕 시티FC전 결승골을 만든 홀은 오늘 없다. 이 접점의 개인 대결은 포르스베리 대 에덜먼이다. 포르스베리는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았지만, 오늘은 공을 지키고 역습을 시작하는 중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편의 에덜먼은 친정 팀을 상대로 중원 압박과 전진 패스를 함께 맡는다.

두 번째 접점은 측면이다. 4장에서 본 것처럼 뉴욕 레드불스의 압박은 윙어를 안쪽으로 좁혀 상대 센터백을 압박하고 바깥쪽은 비워 둔다(사운더 앳 하트, 9월 4일). 스리백을 쓰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를 상대하면 그 바깥쪽에 윙백이 선다. 뉴욕 레드불스가 내려서는 쪽을 택하면 이 문제는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카월과 루발카바 같은 측면 공격수가 발렘·토틀란을 따라 자기 진영 깊숙이 내려와야 하므로, 그만큼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가 뒤로 물러난다. 공을 되찾아도 앞에 남은 선수가 추포모팅 1명뿐이면 역습은 공을 지키는 데서 끝나기 쉽다. 반대로 측면 공격수가 윙백을 따라가지 않으면 닐리스와 패들퍼드가 윙백과 윙어를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들은 최근 득점에 가장 자주 관여한 선수들이다. 발렘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에서 홀세의 역전골을 도왔다. 토틀란은 포틀랜드 팀버스전 1분에 오른쪽을 돌파해 나바루의 골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뉴욕 레드불스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크로스와 긴 측면 전환 상황에서 먼 쪽 선수를 놓쳐 실점했다(프런트로사커, 8월 30일). 첫 번째 개인 대결은 발렘·토틀란 대 닐리스·패들퍼드다. 패들퍼드는 크로스와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히는 측면 수비수다(데이터센터, 9월 25일). 문제는 그가 공격에 가담한 뒤 남는 뒷공간이 바로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윙백이 전진하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 접점은 페널티 지역 앞이다. 뉴욕 레드불스가 측면을 막더라도 이 지역에서의 싸움은 남는다. 9월 원정의 무실점은 상대의 마무리 실패와 호바스의 선방이 함께 만든 결과였다. 시애틀 사운더스FC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13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고, 호바스는 골문으로 향한 슈팅 6개를 모두 막았다(AP·CBS스포츠, 9월 6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는 어려운 위치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에서 홀세는 기대득점 0.05인 위치에서 감아 차 역전골을 넣었고, 나바루는 수비 뒤로 넘어온 긴 패스를 칩슛으로 마무리했다(이에스피엔, 9월 13일). 나바루와 파커·바산의 대결도 중요하다. 나바루는 이번 시즌 14골을 넣었다. 파커는 이번 시즌 613분만 뛰었지만 최근 무실점 경기에서 중앙 수비를 맡았다. 뉴욕 레드불스가 수비 라인을 낮추면 나바루가 수비 뒤로 뛰어들 공간은 줄어든다. 그 대신 홀세와 에덜먼이 페널티 지역 모서리에서 슈팅할 공간이 생긴다. 호바스가 막아야 할 슈팅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이다.

네 번째 접점은 세트피스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가장 자주 약점을 드러낸 곳이 여기다. 포틀랜드 팀버스전의 박스 밖 직접 프리킥 2골, FC댈러스전 81분 세바스티앵 이베아가의 헤더, 토론토FC전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에 이은 헤더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온 실점이었다(서드 디그리, 8월 31일·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뉴욕 레드불스 쪽에서는 콜럼버스 크루전에서 코너킥 뒤 파커와 바산이 슈팅한 장면이 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다만 뉴욕 레드불스가 이번 시즌 세트피스로 꾸준히 득점해 온 기록은 없다. 따라서 이 경로는 뉴욕 레드불스의 강점보다 상대의 약점에 기대는 경로다. 뉴욕 레드불스의 세트피스 수비도 완전하지 않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65분에는 프리킥이 한 번 방향을 바꾼 뒤 먼 쪽에서 실점했다(프런트로사커, 8월 30일).

네 접점을 종합하면 두 팀 모두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측면, 박스 앞, 공 탈취라는 여러 경로를 갖고 있고, 그 경로를 실행할 선수들도 모두 뛸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의 경로는 간격을 좁혀 버티는 수비, 호바스의 선방, 상대 후방 실수를 노리는 전환, 막판 세트피스다. 이 경로들도 성립할 수 있다. 다만 실행을 맡던 홀과 동코르가 빠졌고 수비 가담의 앞쪽 라인도 바뀌었으므로, 이 경로가 통하려면 뉴욕 레드불스의 조직이 90분 내내 유지되어야 한다.

7. 경기예측

7-1.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공을 소유하고 뉴욕 레드불스가 좁은 간격으로 버티는 경기에서, 첫 득점 시점이 경기의 성격을 바꾼다

브래들리 감독은 홈에서도 9월 원정과 같은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의 두 핵심이 빠진 상태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면 8월 홈경기처럼 공 소유 실수가 늘어난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에게 공간을 내준다. 브래들리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때로는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서야 한다"고 말했다(ONNJ, 9월 26일). 9월 원정 3경기의 점유율 48%·44%·37%도 그 말과 맞는다. 그렇다면 오늘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뉴욕 레드불스는 수비 간격을 좁힌 채 포르스베리와 카월을 거쳐 역습을 노리는 경기가 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이런 경기에 익숙하다. 수비를 낮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를 상대로는 점유율 64%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ESPN, 9월 13일).

두 팀은 측면과 페널티 지역 앞에서 가장 많이 부딪힌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이 높이 올라와 크로스와 컷백을 노리면, 뉴욕 레드불스의 측면 공격수는 자기 진영 깊숙이 내려와 수비해야 한다. 그러면 뉴욕 레드불스가 공을 되찾는 위치가 낮아지고, 역습을 시작할 때 상대 골문까지의 거리가 길어진다. 지금까지 이 거리를 줄여 준 선수는 공을 되찾은 순간 박스까지 뛰어들던 동코르였다. 오늘 뉴욕 레드불스의 역습이 성립하려면 카월이 공을 몰고 전진하는 동안 추포모팅과 루발카바가 박스에 도착해야 한다. 한 번의 역습에 뛰어드는 선수가 적으므로,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은 역습 횟수보다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에 더 많이 달려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은 반대편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내고,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 라인이 올라서면 나바루와 홀세가 그 뒤로 침투할 수 있다. 두 장면은 뉴욕 레드불스가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 실점한 측면 전개와 연결된다. 뉴욕 레드불스가 내려서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페널티 지역 모서리의 슈팅과 리바운드, 상대 빌드업에서 빼앗은 공을 노린다. 뉴욕 레드불스에는 파커·바산이 공중볼을 다투는 세트피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후방 실수를 가로챈 전환, 상대가 리드를 지키려고 운영을 바꾼 뒤의 막판 공격이 득점 장면으로 남아 있다.

앞 장에서 내린 두 팀의 판단은 전반 종료 시점에서 만난다. 뉴욕 레드불스의 최근 2승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원정에서 나왔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최근 10경기 승리는 모두 전반에 앞선 경기였다. 뉴욕 레드불스가 전반에 뒤지고도 시카고 파이어FC전에서 비긴 사례가 있으므로, 전반 0-0을 승점 획득의 필수조건으로 둘 수는 없다. 다만 오늘 두 팀의 최근 운영이 맞부딪히는 시점은 첫 45분이다.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뒤지면 공격에 나서야 하고, 그때 전진한 측면 수비수의 뒤와 중원의 빈 공간이 드러났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의 50분과 65분 실점이 그렇게 나왔다. 오늘 그 시간대에 다메 감독은 하프타임부터 공격수를 추가하는 교체를 쓴다. 토론토FC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간 베커가 68분에 득점했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9월 20일). 뉴욕 레드불스는 시즌 실점 43골 가운데 20골을 46~75분에 내줬다(데이터센터 시즌 통계). 이 약점이 다메 감독의 교체와 맞물리므로,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전반에 앞서면 두 번째 골은 후반 초중반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점수 차가 벌어지는 전개가 된다.

반대로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경기의 성격이 달라진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6경기 가운데 3경기를 비겼다(데이터센터).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슈팅 20개와 기대득점 1.71을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데이터센터). 공을 오래 소유해도 상대 수비가 무너지지 않으면 슈팅의 질이 떨어지고, 상대는 그동안 역습과 세트피스로 버틸 시간을 얻는다. 오늘 호바스가 시애틀 사운더스FC전처럼 유효슈팅을 막아 내면 경기는 1골 차 이내로 마지막 15분에 들어간다. 그 시간대에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막판 세트피스 수비 약점이 드러난다. 또 뉴욕 레드불스는 시즌 득점의 21.43%를 76~90분에 넣었다(데이터센터 시즌 통계).

선수 구성과 상성을 보면 흐름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이 흐름을 흔드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뉴욕 레드불스가 초반 압박으로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후방 실수를 끌어내 먼저 넣으면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에도 후방에서 공을 잃어 2분 만에 실점했다. 이 경우 뉴욕 레드불스는 콜럼버스 크루전과 뉴욕 시티FC전처럼 앞선 뒤 내려서서 지키는 운영으로 바꿀 수 있다. 이 역할을 맡던 홀이 없어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카월과 추포모팅이 대신 맡을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먼저 넣더라도 다메 감독이 리드를 지키는 교체로 운영을 바꾸면 뉴욕 레드불스가 추격할 여지가 생긴다. FC댈러스전에서는 3-1로 앞서다 81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 다메 감독은 경기 뒤 "마지막 15분에 놓쳤다"고 말했다(텔레그래프, 8월 31일). 바움가르틀이 빠지면 막판 공중볼 수비가 약해질 수도 있다. 이 조건들은 뉴욕 레드불스가 1골 차 안에서 경기를 이어 갈 때 의미가 있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있다. 대표팀 차출로 뉴욕 레드불스의 교체 자원은 크게 줄었다. 브래들리 감독은 로스앤젤레스 FC전 56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등 교체로 경기를 바꾸려는 감독이다. 그러나 오늘 벤치에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와 2군 선수가 많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베커·토틀란·머찬·정상빈 가운데 선발에서 빠진 선수가 교체로 들어온다. 60~75분 교체 시간대에 투입되는 선수의 수준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더 높다.

7-2.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결장으로 약해진 뉴욕 레드불스의 대응 수단이 가장 무겁고, 막판 국면이 그 무게를 일부 상쇄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브래들리 감독은 내려서서 수비 숫자를 늘리고 교체를 일찍 몰아서 쓴다. 다메 감독은 하프타임부터 공격수를 추가하고, 앞선 뒤에는 리드를 지키는 교체로 경기를 관리한다. 두 감독의 선택이 후반 초중반과 막판에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든다

근거: 뉴욕 레드불스: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서야 한다"는 발언(ONNJ 9월 26일), 로스앤젤레스 FC전 56분 3명 교체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토론토FC전 하프타임 베커 투입,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59분 3명 교체 뒤 페널티킥 허용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레드불스는 공을 오래 가질수록 뺏기는 팀이어서 공을 내주는 편이 안정적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내려선 상대를 여러 경로로 공략하지만, 앞선 뒤 막판 세트피스 수비가 약하다

근거: 뉴욕 레드불스: 공 소유 실수가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는 분석(사운더 앳 하트 9월 4일)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세 경로 득점, 포틀랜드 팀버스·FC댈러스·토론토FC전 막판 세트피스 실점 경위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해 어느 쪽도 경기를 느슨하게 운영할 이유가 없다. 막판에는 두 팀 모두 결승골을 노리면서 공간이 커진다

근거: 뉴욕 레드불스: 직행 순위 경계에서 정규리그 8경기를 남김(ONNJ 9월 26일)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2위 추격, 컵 결승은 3주 뒤(AP·CBS스포츠 9월 30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레드불스는 중원 세 자리 중 두 자리가 바뀌어 공 회수와 박스 침투가 약해지고, 교체 자원도 적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주전 구성이 그대로이고, 바움가르틀만 경기 당일 확인이 필요하다. 일정 때문에 선발을 바꿀 이유는 두 팀 모두 없다

근거: 뉴욕 레드불스: 동코르·메메티·홀 대표팀 소집, 남은 중원은 포르스베리·소포와 이번 시즌 100분 미만 선수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교체 자원 다운스만 차출, 두 팀 모두 11~12일 휴식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레드불스가 압박하면 윙백이 자유로워지고, 내려서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마무리가 좋은 선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반대로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후방 실수와 막판 세트피스는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 경로다

근거: 뉴욕 레드불스 압박 구조 분석(사운더 앳 하트 9월 4일), 발렘·토틀란의 득점 관여 장면 /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 2분 실점 장면, 파커·바산의 코너킥 뒤 슈팅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첫 45분이 두 팀의 운영을 정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전반에 앞서면 뉴욕 레드불스가 올라서야 하고, 이 팀이 가장 많이 실점한 후반 초중반과 다메 감독의 공격 교체가 맞물린다. 0-0이 길어지면 경기는 막판 세트피스 국면으로 넘어간다

근거: 뉴욕 레드불스: 전반을 뒤진 뒤 올라서다 추가 실점한 경위(필라델피아 유니언전 50분·65분) /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에서 슈팅을 많이 하고도 비긴 경위(레알 솔트레이크전)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와 강풍이 없어 두 팀 모두 평소 방식대로 공을 다룰 수 있다. 휴식일과 이동도 두 팀 사이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양쪽 대등

근거: 미국 기상청 예보(흐림·강수 없음), 두 팀 모두 11~12일 휴식, 주심 루비엘 바스케스(PRO 9월 23일)

일곱 요소는 같은 무게가 아니다.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다. 뉴욕 레드불스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측면과 중원을 상대할 수단은 압박과 내려서기 두 가지다. 그런데 결장으로 두 수단을 실행하던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압박을 시작하던 홀, 내려선 수비에서 패스를 끊던 메메티, 되찾은 공을 골로 바꾸던 동코르가 없다. 그래서 원래 불리했던 전술적 상성은 오늘 선수 구성 때문에 더 불리해진다. 이 불리함을 일부 상쇄하는 것은 감독 성향과 타이밍이다. 다메 감독의 리드 관리 교체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막판 세트피스 수비는 뉴욕 레드불스가 75분까지 1골 차 안에 머물 경우 결말을 바꿀 수 있다. 팀 성향에서는 뉴욕 레드불스의 최종 수비 라인과 호바스가 그대로 남는다는 점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득점을 늦추는 요소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다양한 득점 경로로 그 수비를 여러 방향에서 공략한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높아 서로 상쇄되고,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하다. 결국 이 경기의 흐름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첫 골이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두 방향으로 나뉜다. 첫 골이 전반에 나오면 뉴욕 레드불스가 올라서야 하는 경기가 된다. 60분 이후까지 늦어지면 막판 세트피스와 호바스의 선방이 결말을 좌우하는 경기가 된다. 두 전개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설득력 있는지는 8장에서 두 팀의 골 수와 점수 차를 따로 분석한 뒤 판단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순위, 결장 인원, 연승과 무패 기록은 누구나 먼저 보는 조건이다. 뉴욕 레드불스가 대표팀에 10명을 보냈다는 사실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16경기 무패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이 절은 그 기록들이 보여 주지 않는 부분을 다룬다. 일곱 요소 각각이 오늘 경기에서 어떤 장면을 새로 만드는지를 본다.

감독 성향에서는 브래들리 감독의 내려서는 방식이 처음으로 홈에서 시험된다는 점이 달라진다.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홈 10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었는데(데이터센터), 이 기록은 공을 잡고 주도하던 시기에 나왔다. 오늘 9월 원정처럼 내려서면 홈 기록에 드러난 대량 실점의 원인, 곧 공 소유 실수 뒤 역습으로 실점하는 장면은 줄어든다. 대신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슈팅할 시간이 늘어난다. 실점 위험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실점 경로가 바뀌는 것이다. 다메 감독 쪽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하프타임부터 공격수를 추가하고, 앞선 뒤에는 리드를 지키는 교체를 한다. 오늘은 두 번째 습관이 더 중요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앞서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 그때 다메 감독이 공격을 이어 가느냐, 관리로 돌아서느냐가 점수 차와 막판 실점 여부를 가른다.

팀 성향에서 뉴욕 레드불스는 최종 수비 라인을 대부분 유지하지만, 적은 기회를 결승골로 바꾼 홀은 빠진다. 샬럿FC전과 내슈빌SC전에는 기회를 득점하지 못했고, 최근 뉴욕 시티FC전에서는 홀이 상대 백패스를 압박해 결승골을 넣었다. 오늘은 그런 마무리를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도 어려운 위치의 슈팅을 매번 득점으로 바꾼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홀세·나바루·에덜먼이 함께 뛸 수 있고, 내려선 상대를 상대로도 이 선수들이 득점한 사례가 있다.

동기부여는 막판 장면을 바꾼다. 0-0이나 1골 차 상황으로 70분이 넘어가면, 직행 순위를 노리는 뉴욕 레드불스는 홈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할지 결승골을 노릴지 정해야 한다. 2위 추격이 걸린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공격을 멈출 이유가 없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공격을 이어 가면 뉴욕 레드불스의 역습 공간이 생기고, 뉴욕 레드불스가 올라서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역습 공간이 생긴다. 오늘 동기는 막판에 양쪽의 공간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에서 달라지는 것은 교체 시간대의 선수 수준이다. 일정 때문에 선발을 바꾸는 일은 두 팀 모두 없다. 브래들리 감독은 교체를 일찍, 한꺼번에 하는 감독이다. 로스앤젤레스 FC전 56분에 3명,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67분에 3명을 바꿨다. 그 교체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는 추포모팅과 소포가 추격골을 만들었고, 콜럼버스 크루전에서는 카월이 공격을 살렸다(바벨, 9월 13일). 오늘은 이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벤치에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이 남는다. 교체로 경기를 바꾸던 감독에게 오늘은 쓸 수 있는 교체 카드가 적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베커·토틀란·머찬·정상빈 가운데 선발에서 빠진 선수가 교체로 들어와도 공격 수준을 유지한다. 60분 이후의 선수 수준 차이는 점수 차를 벌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뉴욕 레드불스의 압박 강도가 달라진다. 홀이 빠지면 전방 압박을 시작하는 선수가 바뀌고, 압박 자체도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변화는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압박이 약해지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윙백이 자유로워지는 상황은 줄어든다. 동시에 뉴욕 레드불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짧은 거리에서 득점하는 경로도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뉴욕 레드불스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긴 경기가 된다. 불리한 상성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속도는 늦어지지만,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 경로도 좁아진다.

타이밍에서 뉴욕 레드불스의 2연승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무패는 오늘의 결말을 보장하지 않는다. 뉴욕 레드불스의 최근 결승골을 넣은 선수들은 오늘 빠진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가 1번뿐이었다(데이터센터). 그렇다고 무패가 깨지려면 반드시 먼저 실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앞선 뒤 역전패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패배보다 막판 동점 허용으로 승리가 무승부로 바뀐 사례가 눈에 띄었다. 다메 감독이 마지막 15분에 승리를 놓쳤다고 말한 FC댈러스전(텔레그래프, 8월 31일)이 그런 경기였다.

외적 환경에서는 새 경기일에 비가 예보되지 않아 연기 전 예고 기사가 다룬 날씨 변수가 줄었다(ONNJ, 9월 26일·미국 기상청 9월 30일 발표). 뉴욕 레드불스와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직전 경기 뒤 각각 약 11일과 10일을 쉬었다. 두 팀 사이에 휴식과 이동이 뚜렷한 체력 차이를 만든다고 보기는 어려워 외적 환경은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뉴욕 레드불스가 오늘 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으로는 먼저 세트피스가 있다. 파커와 바산이 코너킥에서 공중볼을 다툰 장면이 있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막판 세트피스 실점이 반복된 팀이다. 공을 되찾은 뒤의 전환에서는 카월이 공을 몰고 전진하고 루발카바가 마무리하는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루발카바는 이번 시즌 7골을 넣어 오늘 뛸 수 있는 뉴욕 레드불스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자다. 박스 안에서는 추포모팅의 움직임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74분에 추포모팅은 동코르와 소포를 거친 침투 패스를 받아 두 수비수 사이에서 마무리했다(필리사커페이지, 8월 30일). 다만 그 공격을 처음 연결한 동코르가 오늘은 없다.

뉴욕 레드불스가 무득점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최근 20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데이터센터), 뉴욕 시티FC전 1-0 승리에서도 유효슈팅은 결승골이 된 1개뿐이었다(허드슨 리버 블루, 9월 19일). 뉴욕 레드불스가 내려서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공을 오래 소유하면 공격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적은 기회를 결승골로 바꾸던 홀도 빠진다. 반면 세트피스와 전환을 득점으로 연결하거나,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리드 뒤 공간을 내주면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은 1골을 넘을 수도 있다. 오늘은 0~1골 쪽 근거가 더 많지만, 과거 무득점 기록을 2골 이상의 불가능한 상한으로 삼을 수는 없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득점 경로는 더 많고, 그 경로를 실행할 선수들도 모두 뛸 수 있다. 윙백 발렘·토틀란의 크로스와 컷백, 나바루와 홀세의 수비 뒤 침투, 홀세와 에덜먼의 페널티 지역 모서리 슈팅, 머찬의 스루패스가 있다.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들어오는 베커도 있다. 토론토FC전의 3골은 수비 뒤 침투, 패스 전개 뒤 슈팅, 공 탈취 직후의 마무리라는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구단, 9월 20일). 뉴욕 레드불스가 한 경로를 막아도 다른 경로가 남는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면 2골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진다. 뒤진 뉴욕 레드불스가 올라서면 수비 뒤와 측면에 공간이 생긴다. 이 전개가 뉴욕 레드불스의 46~75분 실점 기록, 다메 감독의 공격 교체와 맞물릴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 중원의 공 소유 실수까지 더해지면 3골 이상도 가능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1골 이하에 그칠 가능성도 봐야 한다. 뉴욕 레드불스가 60분 넘게 수비 간격을 유지하고 호바스가 시애틀 사운더스FC전처럼 유효슈팅을 막아 내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슈팅 수에 비해 적게 넣을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스포팅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기대득점 0.52에 그치는 등 원정 공격이 막힌 날도 있었다(데이터센터). 수비와 선방, 마무리 실패가 겹치면 무득점도 가능하지만 이 팀에는 여러 득점 경로가 남아 있다. 오늘 골 수는 2골을 중심으로 본다. 전반 선제골은 3골 쪽,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가 60분 넘게 버티는 전개는 1골 쪽 근거가 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먼저 뉴욕 레드불스가 뒤진 뒤 올라서다가 추가 실점하는 팀이라는 데 있다. 최근 20경기의 10패 가운데 8패가 2골 차 이상이었다(데이터센터).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50분·65분 실점처럼 뒤진 뒤 후반에 추가 실점이 나왔다. 이 약점은 교체 시간대의 선수 수준 차이와 겹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공격 수준을 유지한 채 교체하지만, 뉴욕 레드불스의 벤치는 적다. 게다가 뉴욕 레드불스 중원의 공 소유 능력이 약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공격이 끊기지 않고 반복된다. 공을 지켜 수비 라인이 숨을 돌릴 시간을 만들던 메메티와 동코르가 없다.

반대로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는 다메 감독의 리드 관리 교체 뒤 막판 실점이 반복됐다는 데서 나온다. FC댈러스전 81분과 후반 추가시간, 토론토FC전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했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에서는 59분에 3명을 교체한 지 2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줬다(서드 디그리, 8월 31일·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뉴욕 레드불스가 내려서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추가골을 넣을 공간 자체가 적고, 호바스의 선방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긴다면 점수 차는 첫 골의 시점에 영향을 받는다. 전반에 앞서면 뒤진 뉴욕 레드불스의 전진, 교체 시간대의 선수 수준 차이, 46~75분 실점 기록이 2골 차 이상 전개를 뒷받침한다. 첫 골이 60분 이후에 나오면 추가골을 넣을 시간이 줄어 1골 차에 머물 가능성이 커진다. 데이터센터의 시간대별 기록에서는 뉴욕 레드불스의 실점 43골 가운데 15골이 전반에 나왔고, 9월 원정 4경기에서는 전반 실점이 1골이었다. 집계 범위가 다른 두 수치만으로 오늘의 이른 선제골과 늦은 선제골에 같은 무게를 줄 수는 없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길 때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은 모두 가능한 범위다. 뉴욕 레드불스가 이긴다면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고 리드를 지키는 전개가 한 경로지만, 유일한 경로로 단정할 수는 없다. 무승부에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리드 뒤 막판 세트피스 실점과 양 팀의 무득점 전개가 있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이른 선제골이다. 선제골 뒤 뉴욕 레드불스가 올라서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2~3골을 넣을 수 있다. 여기에 막판 세트피스로 뉴욕 레드불스가 1골을 더하면 합계 3~4골이 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기대득점보다 많이 실점한 장면이 세트피스와 먼 거리 슈팅이었다는 점도 뉴욕 레드불스가 1골을 넣을 근거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은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가 60분 넘게 버티는 경우다. 뉴욕 레드불스는 스스로 골을 만드는 힘이 약하므로 합계는 대부분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골 수로 정해지고, 0-0이나 0-1처럼 1골 이하로 끝날 수도 있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봐야 한다. 뉴욕 레드불스의 막판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를 좁힌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이른 선제골은 총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키운다. 중심 범위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 2골에 뉴욕 레드불스 0~1골을 더한 합계 2~3골이다. 한쪽 끝에는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가 버티는 1골 이하 경기가 있고, 다른 끝에는 전반 선제골로 시작되는 4골 이상 경기가 있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결장 소식에 맞춰 원정 승과 큰 점수 차의 값을 내렸지만, 총득점 기준은 움직이지 않았다

해외 시장은 처음부터 세인트루이스 시티SC를 정배로 두었다. 9월 23일 해외 북메이커 8곳의 개장 중앙값은 홈 승 2.90, 무승부 3.80, 원정 승 2.10이었다(데이터센터 해외 배당 기록, 9월 23~29일 관측). 서부 5위와 동부 8위라는 순위 차,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리그 16경기 무패, 최근 20경기 득실(세인트루이스 시티SC 43득점 23실점, 뉴욕 레드불스 24득점 36실점)이 이 값의 근거다. 홈 경기라는 조건 덕분에 뉴욕 레드불스의 값은 어느 정도 낮아졌지만, 원정 팀이 정배라는 구도는 바뀌지 않았다.

그 뒤 6일 동안 값은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원정 승은 1.94로 내려갔고 홈 승은 3.26으로 올랐다. 8곳 모두 원정 승 값을 내렸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2골 차 이상 승리에 걸린 값도 5곳의 중앙값 기준으로 3.00에서 2.59로 내려갔다. 이 기간에는 두 가지 소식이 나왔다. MLS 선수 상태 보고는 뉴욕 레드불스의 대표팀 소집 선수 9명을 결장으로, 저스틴 체·캐머런 하퍼·자킬 마셜러티를 출전 불투명으로 분류했다(MLS 선수 상태 보고, 9월 26일). 경기도 연기됐다. 옵타가 계산한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승리 확률은 43.3%에서 50%로 올랐다(AP·CBS스포츠, 9월 26일·9월 30일). 배당의 이동 자체는 승부의 근거가 아니다. 다만 값이 움직인 시기와 소식이 나온 시기를 맞춰 보면, 시장이 이 기간에 새로 반영한 것은 뉴욕 레드불스의 결장이다.

총득점 쪽 값은 다르게 움직였다. 해외 7곳은 총득점 기준을 3.5골에 두었다. 4골 이상 쪽 중앙값은 2.02에서 2.01로, 3골 이하 쪽은 1.74에서 1.77로 바뀌어 사실상 움직이지 않았다. 뉴욕 레드불스의 최다 득점자 홀과 결승골을 넣던 동코르가 빠진다는 소식은 승부와 점수 차의 값에는 들어갔지만, 총득점 기준을 낮추지는 않았다. 기준이 3.5골로 높게 잡힌 근거는 두 팀의 최근 기록이다. 최근 20경기에서 합계 4골 이상 경기는 뉴욕 레드불스가 8번,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9번이었다(데이터센터).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리그 6경기 연속으로 2골 이상을 넣었다(필드 레벨 미디어, 9월 25일).

원정 승의 근거는 오늘도 성립하지만, 원정 승 값이 더 내려가지 않게 막은 근거는 약하다

원정 승 1.94라는 값이 기대는 전제를 하나씩 본다. 먼저 뉴욕 레드불스의 결장은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MLS 선수 상태 보고는 대표팀 선수 9명을 결장으로 분류했고, A매치 기간은 10월 6일까지 이어진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공격력도 성립한다. 나바루·홀세·머찬·발렘·토틀란이 모두 뛸 수 있고, 대표팀에 간 선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분을 뛴 다운스뿐이다. 16경기 무패와 순위 차는 결과 기록이므로 오늘의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이 전제가 오늘도 의미를 갖는 이유는 무패를 만든 선수와 방식이 이 경기에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원정 승 배당을 평가할 때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시즌 원정 성적 4승 5무 4패(AP, 9월 29일)는 최근 흐름과 구분해야 한다. 원정 4패는 모두 5월 10일 무패가 시작되기 전에 나왔다. 그 뒤 리그 원정 7경기는 4승 3무, 14득점 7실점이었다(데이터센터).

원정 성적과 함께 근거가 된 뉴욕 레드불스의 최근 수비도 사정이 같다.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MLS 4경기에서 2실점만 허용했다(뉴욕 레드불스 구단 경기 예고, 9월 30일 경기 기준). 그러나 이 기록은 최종 수비 라인만으로 만든 것이 아니었다. 브래들리 감독이 "진짜 팀이 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한 장면은 공격수와 미드필더까지 슈팅을 막아 낸 수비였다(AP·CBS스포츠, 9월 26일). 오늘 호바스·파커·바산·닐리스는 남지만, 전방에서 압박하던 홀과 중원에서 패스를 끊던 메메티는 없다. 최근 2연승도 같은 방식으로 봐야 한다. 뉴욕 시티FC전 결승골은 이 경기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고, 홀이 압박으로 빼앗은 공에서 나왔다(허드슨 리버 블루, 9월 19일). 콜럼버스 크루전 결승골은 동코르가 박스로 뛰어들어 넣었다. 결과 기록은 남았지만, 그 결과를 만든 경로는 오늘 경기에 없다.

남은 근거인 홈 경기도 일반적인 이점으로만 성립한다. 이번 시즌 뉴욕 레드불스의 홈 성적(4승 3무 5패)은 원정보다 낫지 않았다. 최근 홈 10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데이터센터).

정배인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오늘 이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도 같은 기준으로 확인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내려선 수비를 뚫어야 하고, 앞선 뒤 막판을 버텨야 한다. 내려선 수비를 뚫는 쪽은 성립한다. 메메티가 빠진 뉴욕 레드불스 중원 앞에서는 홀세와 에덜먼이 페널티 지역 모서리에서 슈팅할 공간이 생긴다. 뉴욕 레드불스가 압박하러 나오면 비워 두는 측면에는 발렘과 토틀란이 선다(사운더 앳 하트, 9월 4일). 앞선 뒤 막판을 버티는 쪽은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FC댈러스전에서 3-1 리드를 81분 이후에 지키지 못했다. 다메 감독도 "마지막 15분에 놓쳤다"고 인정했다(텔레그래프, 8월 31일). 그러나 이 약점이 오늘 결과를 바꾸려면 뉴욕 레드불스가 막판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뉴욕 레드불스에는 이번 시즌 세트피스로 꾸준히 득점한 기록이 없다.

총득점 기준의 근거는 두 팀 가운데 한쪽에서만 성립한다. 뉴욕 레드불스의 합계 4골 이상 경기 8번 가운데 5번이 최근 홈 10경기에서 나왔다. 그 경기들은 뉴욕 레드불스가 홈에서 공을 잡고 주도하던 시기에 치렀고, 당시 공격의 중심은 홀이었다. 오늘은 브래들리 감독이 공을 내주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고, 홀도 없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다득점 기록은 실행자가 모두 남아 있으므로 성립한다. 다만 상대가 내려서면 득점 경로가 수비 뒤 침투에서 중거리 슈팅과 리바운드로 바뀐다. 따라서 이 기록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겨 적용되지는 않는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은 결장 인원이 아니라 사라진 역할과 브래들리 감독의 운영 선택이다

결장 인원은 이미 배당에 들어 있다. 시장이 덜 반영했을 수 있는 것은 그 선수들이 맡던 역할의 공백이다. 뉴욕 레드불스는 최근 적은 기회를 결승골로 바꿔 승점을 얻었지만, 압박 탈취와 박스 침투를 맡았던 선수들이 빠졌다. 남은 카월과 추포모팅에게는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낸 기록이 없다. 중원에서는 공을 지키던 동코르와 패스를 차단하던 메메티 대신 이번 시즌 100분 미만을 뛴 선수가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다. 뉴욕 레드불스는 공 소유 실수가 90분당 102.97회로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사운더 앳 하트, 9월 4일). 경험이 적은 중원이 세인트루이스 시티SC를 상대하면 공을 빼앗길 위험이 커진다. 교체 자원도 줄어 브래들리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를 바꿀 선택지가 적다. 이 세 가지 이유로 홈 승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평가하고, 점수 차는 벌어지는 쪽으로 본다.

브래들리 감독의 운영 선택은 총득점에 영향을 준다. 그는 "때로는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서야 한다"고 말했고(ONNJ, 9월 26일), 9월 원정에서 실제로 점유율을 48%·44%·37%까지 내줬다. 9월 원정 4경기의 합계는 각각 0골·2골·1골·1골이었다. 뉴욕 레드불스는 홈에서 공을 소유하다 빼앗긴 뒤 역습으로 실점해 왔다. 내려서는 선택을 하면 그 실점 경로가 줄어든다. 총득점 기준은 결장 소식 뒤에도 움직이지 않았으므로, 이 운영 변화가 값에 들어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요소도 있다. 호바스와 최종 수비 라인은 그대로 남는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앞선 뒤 막판 세트피스로 실점해 왔다. 레알 솔트레이크전처럼 슈팅 20개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친 날도 있었다. 이 요소들은 무승부와 작은 점수 차 쪽으로 작용하지만, 그 크기는 작다.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 가담에서 앞쪽 두 라인이 바뀌었으므로, 90분 동안 간격을 유지할 근거가 9월보다 약하다. 막판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바꾼 뉴욕 레드불스의 기록도 없다.

원정 승의 값은 시장과 같고, 시장과 갈리는 곳은 홈 승의 값과 총득점이다

우리 종합 판단으로 매긴 값을 시장의 값과 결과마다 대조한다. 원정 승은 시장과 거의 같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 판단이 순위·무패·결장 인원 같은 시장의 근거를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닌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우리가 원정 승을 지지한 근거는 그런 기록이 아니다. 사라진 역할, 측면과 중원의 상성, 교체 시간대의 선수 수준 차이로 판단을 다시 세웠고, 그래도 같은 값이 나왔다. 따라서 원정 승의 값은 타당하다고 본다.

홈 승은 우리가 시장보다 낮게 본다. 시장의 3.26은 홈 경기라는 조건, 뉴욕 레드불스의 최근 수비,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시즌 원정 성적에 기대고 있다. 그러나 앞에서 본 것처럼 뒤의 두 근거는 오늘 약하다. 이 차이는 최근 경기력의 원인, 전술적 상성, 상대 후방 실수를 노리는 전환이라는 세 요소에서 나온다. 다만 이 요소들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남는다. 하나는 MLS에서 홈 경기가 갖는 일반적인 이점이다. 다른 하나는 최종 수비 라인이 그대로인 뉴욕 레드불스가 9월 원정의 내려선 수비를 홈에서도 재현할 가능성이다. 이 수비가 전반을 버티면 뉴욕 레드불스가 승점을 얻을 가능성은 시장의 평가에 가까워진다. 우리가 이 부분을 낮게 봤을 수 있으므로, 이 가능성은 무승부 쪽 무게로 남겨 둔다. 무승부의 값은 시장과 거의 같다.

점수 차에서도 우리 판단은 시장과 비슷하다. 시장은 결장 소식 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2골 차 이상 승리 값을 크게 내렸다. 우리는 결장 인원이 아니라 중원 교체와 벤치 차이를 근거로 같은 방향을 본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이긴다면 2골 차 이상이 1골 차보다 조금 더 무겁다.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인 막판 세트피스 실점과 앞선 뒤의 동점 허용은 뉴욕 레드불스가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바꿔야만 성립하므로, 그 크기는 작다.

가장 크게 갈리는 곳은 총득점이다. 시장은 3.5골 기준을 유지하며 4골 이상 쪽에 2.01을 매겼다. 우리는 3골 이하가 중심이라고 본다. 이 차이는 감독 전술, 내려선 수비와 호바스의 선방, 그리고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 경로가 좁아진 최근 경기력의 원인이라는 세 요소에서 나온다. 4골 이상으로 가는 경로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전반에 앞선 뒤 3골까지 넣고, 뉴욕 레드불스가 막판 세트피스로 1골을 더하는 경우다. 이 경로는 우리 판단에도 있지만 중심은 아니다.

결말: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경기 합계는 3골 이하에 머문다

승부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승리로 판단한다. 시장이 이미 정배로 둔 쪽이므로 근거를 더 엄격하게 세웠다. 근거는 순위나 무패가 아니다. 뉴욕 레드불스가 오늘 이길 경로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이 근거다. 뉴욕 레드불스가 이기려면 먼저 넣은 뒤 내려서서 지켜야 한다. 그러나 선제골을 만들던 압박 탈취의 실행자 홀이 없고, 리드를 지키는 동안 공을 지켜 줄 중원과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에는 이 경기를 이기는 데 필요한 공격 경로와 그 실행자가 모두 남아 있다.

점수 차는 벌어지는 구조로 판단한다. 판단은 뉴욕 레드불스에게 접전을 유지할 수단이 있느냐에서 시작한다. 점수 차를 좁힐 수단은 두 가지다. 하나는 호바스와 최종 수비 라인이고, 다른 하나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막판 세트피스 실점이다. 앞의 수단은 실제로 있다. 그러나 9월의 무실점은 앞쪽 두 라인의 수비 가담과 함께 만든 결과였고, 오늘은 그 가운데 절반이 바뀐다. 뒤의 수단은 뉴욕 레드불스가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바꿔야 성립한다.

점수 차가 벌어질 조건은 더 구체적이다. 경험이 적은 중원이 공을 빼앗기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전반에 앞설 가능성이 커진다. 뒤진 뉴욕 레드불스는 측면 수비수와 포르스베리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면 데이터센터의 시간대별 기록에서 실점 43골 중 20골이 나온 46~75분과 다메 감독의 하프타임 공격 교체가 맞물릴 수 있다. 60분 이후 양 팀 벤치의 선수 수준 차이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면 리드를 관리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막판 세트피스 실점으로 점수 차가 좁혀질 가능성도 줄어든다.

총득점은 3골 이하로 판단한다. 시장이 이미 낮은 값을 준 쪽이므로 이 판단에도 엄격한 근거가 필요하다. 근거는 두 팀의 평균 득점이 아니라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 장면이 오늘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홀과 동코르가 빠지면서 뉴욕 레드불스는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에 더 의존한다. 브래들리 감독은 홈에서 공을 소유하다 역습으로 실점했던 경기와 달리 내려서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2~3골을 넣을 수 있지만 뉴욕 레드불스가 득점으로 응수할 수단은 줄었다. 합계가 4골 이상이 되려면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혼자 4골 이상을 넣거나 뉴욕 레드불스도 득점해야 한다. 오늘 뉴욕 레드불스는 전진하더라도 박스에 도착할 선수가 적어 득점을 주고받는 전개를 만들기 어렵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뉴욕 레드불스가 홈에서 처음 시험하는 내려선 수비가 9월 원정만큼 버틸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뉴욕 레드불스의 결장이 승부와 점수 차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 팀의 득점 경로 자체를 줄여 총득점을 낮춘다는 점이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시즌 원정 성적과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 조정을 근거로, 2골 차 이상 승리의 값이 높게 유지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시각도 있다. 우리도 그 값이 타당하다고 보지만 근거는 다르다. 시즌 원정 성적에는 무패 이전의 부진이 섞여 있고, 뉴욕 레드불스의 수비 조정은 중원 차단을 잃었다. 2골 차 이상 승리를 막는 실제 요소는 호바스와 최종 수비 라인,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자신의 막판 세트피스 수비다. 뉴욕 레드불스 중원을 누가 구성할지와 체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명단으로 정해진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 정해지든 승부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뉴욕 레드불스가 무엇을 잃었는지를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 결장 인원은 시장도 알고 있다. 그러나 빠진 선수들은 이 팀이 최근 승점을 얻은 방식을 맡고 있었다.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내고, 적은 기회를 결승골로 바꾸던 역할이다. 오늘 뉴욕 레드불스는 최종 수비 라인과 호바스로 버틸 수는 있다. 하지만 버틴 시간을 득점으로 바꿀 선수와 공을 지켜 줄 중원이 약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는 윙백의 측면 전진, 페널티 지역 모서리의 마무리, 공 탈취 뒤의 공격을 모두 쓸 수 있고, 60분 이후 교체 자원도 더 낫다.

시장과 갈리는 곳은 총득점이다. 시장은 결장 소식을 원정 승과 큰 점수 차에 반영했지만, 총득점 기준은 두 팀의 다득점 기록에 맞춘 값을 그대로 두었다.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로 좁아졌고, 브래들리 감독은 홈에서도 내려서는 방식을 택한다. 따라서 우리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점수 차를 벌리더라도 경기 합계는 그 기록만큼 늘지 않는다고 본다. 홈 승은 우리가 시장보다 낮게 보지만, 9월 원정의 내려선 수비가 홈에서 재현될 가능성은 무승부 쪽 위험으로 남는다. 뉴욕 레드불스가 먼저 넣고 내려서서 지키는 승리 경로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선제골을 만들던 홀의 압박 탈취와 리드를 지켜 줄 중원·교체 자원이 오늘 함께 빠져, 그 경로가 끝까지 이어질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예상 스코어] 0-2 또는 0-3 등 원정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2골 차 이상 승리가 예상되며, 뉴욕 레드불스는 득점하지 못하고 합계 3골 이하로 끝나는 구도다 [결론]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경험이 적은 뉴욕 레드불스 중원을 공략해 전반에 먼저 넣고, 뒤진 뉴욕 레드불스가 전진하는 후반 초중반에 교체 공격수로 점수 차를 벌리는 전개가 유력하다. 시장과 갈리는 곳은 총득점이며, 홀과 동코르가 빠진 뉴욕 레드불스는 세트피스 외에 득점으로 응수할 경로가 없어 경기가 득점을 주고받는 흐름으로 가지 않는다고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뉴욕 레드불스의 대표팀 소집 10명과 수비수 3명의 출전 불투명,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16경기 무패와 두 팀의 순위 차, 두 팀의 최근 다득점 기록
  • 시장이 못 찾은 것: 빠진 선수들이 맡던 압박 탈취·박스 침투·중원 차단이 사라져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 경로가 세트피스로 좁아졌다는 점, 그리고 브래들리 감독이 홈에서도 내려서는 방식을 택해 홈 대량 실점을 만든 공 소유 방식을 쓰지 않는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장 인원이 아니라 사라진 역할과 감독의 운영 선택이 뉴욕 레드불스의 득점과 경기 합계를 줄인다는 점
  • 반대쪽 환경: 뉴욕 레드불스가 최종 수비 라인과 호바스로 전반을 0-0으로 넘기고 60분 이후까지 간격을 유지해 세인트루이스 시티SC의 득점이 1골에 머물고 막판 세트피스로 동점이 되는 환경, 또는 세인트루이스 시티SC가 앞선 뒤 관리 교체로 돌아서서 막판 세트피스 실점을 허용해 합계가 4골 이상으로 늘어나는 환경
  • 깨지는 전제: 뉴욕 레드불스의 대체 중원이 전반 동안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중원에 공을 자주 빼앗긴다는 전제
분석은 경기 시작 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며, 적중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