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네이션스리그 · 2026.10.03 03:45 · 부다페스트(헝가리)
헝가리 vs 조지아
배당 승 2.03 · 무 2.90 · 패 3.20
헝가리와 조지아가 한국시간 10월 3일 03시 45분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2조 3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 득점 0으로 출발했다. 홈팀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은 크지만, 그 우위를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는지가 승부의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헝가리는 홈에서 우크라이나에 0-1로 졌고 북아일랜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에 홈에서 0-1로 진 뒤 우크라이나와 같은 장소에서 0-0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와 북아일랜드가 각각 승점 4로 앞서 있어 이번 경기에서 지는 팀은 조 4위로 처진다. 양 팀은 10월 5일 각각 우크라이나와 북아일랜드를 원정에서 만나므로 이번 맞대결의 승점은 중요하다. 라마즈 스바나제 조지아 감독은 승점 3이 목표라고 밝혔고, 헝가리 수비수 어틸러 오슈바트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두 팀의 최근 성적은 친선경기와 공식전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헝가리는 2026년 친선 4경기에서 3승 1무, 조지아는 2승 2무를 기록했지만,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더 긴 공식전 표본에서는 헝가리가 앞선다. 다만 조지아의 최근 공식전에는 스페인과 튀르키예를 상대한 경기가 포함돼 있어 득실 차만으로 오늘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 집계 범위 | 헝가리 | 조지아 |
|---|---|---|
| 2026년 친선 4경기 | 3승 1무·6득 2실 | 2승 2무·7득 3실 |
| 최근 공식전 8경기 | 2승 3무 3패·11득 11실 | 1승 1무 6패·7득 16실 |
| 이번 네이션스리그 2경기 | 승점 1·0득 1실 | 승점 1·0득 1실 |
헝가리의 무득점 2경기는 같은 양상도 아니었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전반에 다니엘 루카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고, 벤데구즈 볼러도 가까운 거리에서 기회를 놓쳤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상대의 초반 압박을 받은 뒤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첫 유효슈팅은 90분에 나왔다. 마르코 로시 감독이 더 빠르고 직접적인 공격, 더 정확한 크로스를 요구한 배경에는 이 2경기의 차이가 있다.
문제는 크로스를 마무리하던 선수가 빠졌다는 점이다. 버르너바시 버르거와 롤란드 살라이는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참가하지 않았다. 득점자를 확인한 헝가리의 2025년 월드컵 예선 4경기 8골 중 버르거가 4골, 살라이가 1골을 넣었다. 소보슬러이의 킥을 받아 박스 안에서 득점하던 역할을 루카치와 교체 공격수들이 맡아야 한다. 우크라이나전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다미르 레지치와 볼러도 발목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며, 미드필더 캘럼 스타일스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볼러 대신 오른쪽 수비에 설 가능성이 큰 선수는 오슈바트다. MTI가 10월 1일 전한 예상 선발에서는 헝가리 중원이 밀란 비탈리스와 안드라시 셰퍼 2명으로 구성되고, 소보슬러이·가보르 유렉·알렉스 토트가 루카치 뒤에 배치됐다. 예상대로라면 소보슬러이가 북아일랜드전처럼 자기 진영 깊은 곳까지 내려와 공을 받는 상황을 줄이려는 선택이다. 다만 선발과 배치는 경기 전에 확정되지 않았다.
조지아는 첫 2경기 사이에 감독이 바뀌었다. 윌리 사뇰 감독의 마지막 경기인 북아일랜드전에서는 점유율 60%로 박스 안 기회와 페널티킥을 얻고도 패했다. 스바나제 감독의 첫 경기인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점유율 48%에도 슈팅 13개로 상대의 6개보다 많았다. 그러나 조지아의 슈팅 중 박스 안에서 나온 것은 4개였고, 우크라이나는 앞선 경기의 선발 중 10명을 바꾼 상태였다. 감독 교체 뒤 공격 방식의 변화를 평가할 근거는 아직 1경기뿐이다.
두 대표팀은 2002년 월드컵 예선에서 2001년에 2차례 만나 1승씩 거뒀다. 당시의 선수와 감독, 경기 방식은 현재와 이어지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 더 가까운 조건은 양 팀이 지난주 우크라이나와 북아일랜드를 모두 상대했다는 사실이다. 다만 헝가리는 북아일랜드를 원정에서 만났고, 조지아는 감독이 바뀐 뒤 선발을 대폭 교체한 우크라이나와 경기했다. 같은 상대를 만난 결과라도 그대로 우열로 환산할 수는 없다.
경기 시간대에는 비 예보가 없고 바람도 약하다. 양 팀의 직전 경기와 이번 경기 사이 휴식일도 같다. 일정이나 날씨보다 선발 구성과 수비 위치가 경기 양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2. 매치업 분석
헝가리는 최근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점유율 57%와 65%를 기록했다. 조지아는 스바나제 체제의 첫 경기에서 공을 상대에게 내주고 수비 라인을 낮췄다. 오늘도 그 방식을 유지한다면 헝가리가 소유하고 조지아가 중앙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으로 박스 앞을 지키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로시는 사뇰 체제의 3-4-2-1과 비교해 현재 조지아가 3-5-2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스바나제는 원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경기 방식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배치에서 헝가리가 높은 크로스를 루카치에게 반복해서 보내면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이 수적 우위를 갖는다. 헝가리는 북아일랜드의 3백을 상대할 때도 공을 오래 가졌지만 공격이 박스 밖 슈팅과 세트피스에 주로 머물렀다. 소보슬러이가 조지아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고, 유렉이나 알렉스 토트가 뒤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루카치 1명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분산할 수 있다. 이는 예상 선발이 실현되고 헝가리 중원이 소보슬러이에게 공을 전진시킨다는 조건에서 가능한 전개다.
헝가리의 또 다른 득점 경로는 소보슬러이의 코너킥과 프리킥이다. 헝가리는 2025년 공식전에서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으로 2골을 넣었고, 북아일랜드전에도 빌리 오르반과 도나트 바라니가 코너킥에서 헤더 기회를 얻었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뒤 헤더로 2골을 허용했고, 북아일랜드전 결승골도 박스 안으로 들어온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한 뒤 나왔다. 버르거가 없더라도 오르반과 루카치, 후반의 바라니가 이 상황에서 득점을 시도할 수 있다. 조지아가 측면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헝가리에 코너킥을 많이 내준다면 수비해야 할 장면도 늘어난다.
반대 방향의 대결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움직임에서 시작된다. 로시는 그가 자유롭게 위치를 옮긴다고 경계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으로 향하면 볼러 대신 설 오슈바트가 대응해야 하고, 중앙으로 이동하면 헝가리 미드필더의 대응이 중요해진다. 헝가리가 예상대로 중앙 미드필더 2명을 세운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중원에서 공을 받아 전진할 수 있다. 조르주 미카우타제는 앞선 북아일랜드전과 우크라이나전 모두 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전진시킨 뒤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에서 받는 장면은 조지아가 역습을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경로다.
그렇다고 조지아의 역습 성공을 전제로 삼을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전 슈팅 13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도 예각이나 먼 거리에서 시도됐다. 헝가리가 조지아 진영에서 잃은 공을 곧바로 되찾으면 두 공격수가 박스 안까지 전진할 시간이 부족하다. 조지아는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 공을 전진시키되, 마지막 슈팅의 위치를 우크라이나전보다 골문 가까이 가져가야 한다.
후반 교체는 이 대결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로시는 앞선 2경기에서 하프타임과 55분에 공격 자원 2명을 함께 투입했다. 0-0이 이어지면 바라니 등을 넣어 박스 안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그 선택은 헝가리의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중원에서 공을 잃었을 때 조지아 공격수에게 대응할 인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 스바나제는 우크라이나전 73분에 기오르기 차크베타제와 오타르 키테이슈빌리를 함께 교체했다. 두 선수가 오늘도 선발이라면 조지아 중원의 활동량과 교체 시점이 헝가리의 후반 공세에 영향을 준다.
첫 골 뒤에는 수비 위치가 달라진다. 헝가리가 앞서면 조지아는 만회를 위해 지금보다 전진해야 하고, 헝가리는 소보슬러이와 교체 공격수에게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조지아가 먼저 넣으면 헝가리는 공격 인원을 늘리고, 조지아는 박스 앞에서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더 오래 수비해야 한다. 어느 팀이 앞서더라도 상대에게 만회 경로가 남는 이유다. 조지아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거나 4백을 택한다면 이 기본 구도 자체가 달라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가장 유력한 예상 스코어는 헝가리 기준 1-1이며, 양 팀이 득점하지 못하는 0-0도 가능하다. 헝가리가 홈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더라도 루카치 1명을 향한 크로스만으로는 조지아의 중앙수비수 3명을 공략하기 어렵다. 소보슬러이의 세트피스는 조지아가 반복해 실점한 높은 공 수비를 시험할 수 있어 헝가리의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조지아는 헝가리가 중원에서 공을 잃거나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릴 때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로 박스 안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앞선 팀이 수비 위치를 낮추면 상대가 만회 공격을 시도할 여지가 생긴다는 판단에서 1-1을 0-0보다 앞에 둔다.
시장은 헝가리의 홈 이점과 이름값을 근거로 홈팀 승리에 더 무게를 둔다. 홈에서 경기를 주도할 선수들은 남아 있지만, 득점자를 확인한 2025년 월드컵 예선 8골 중 5골을 넣은 버르거와 살라이는 없다. 이 결장이 조지아의 3백을 상대할 헝가리 최전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헝가리 승리보다 무승부의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볼 근거가 있다. 다만 조지아가 예상과 달리 수비 위치를 높여 헝가리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한다면 양 팀이 공을 빼앗은 직후 맞는 기회의 양상도 달라져 이 전망은 약해진다.
1. 경기개요
1-1. 승점 1에 머문 두 팀이 강등권을 피하려고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만난다
헝가리와 조지아는 한국시간 10월 3일 03시 45분, 현지시간 10월 2일 20시 45분에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2조 3라운드를 치른다. 헝가리 통신사 MTI를 인용한 NB1(NB1.hu)은 10월 1일 이 경기의 주심을 세르비아의 스르잔 요바노비치로 전했다. 오리고(ORIGO)는 9월 30일 요바노비치가 2025년 10월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헝가리 월드컵 예선 2-2 경기를 맡았고, 조지아 성인 대표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두 팀의 출발은 거의 같다. 헝가리는 홈에서 우크라이나에 0-1로 졌고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와 0-0으로 비겼다. 조지아는 트빌리시에서 북아일랜드에 0-1로 진 뒤 같은 장소에서 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겼다. 스포츠포르투나(Sportfortuna)는 10월 1일 두 팀이 모두 승점 1, 득점 0으로 3라운드를 맞는다고 정리했다.
| 순위 | 팀 | 승점 | 득실 |
|---|---|---|---|
| 1 | 우크라이나 | 4 | 1-0 |
| 2 | 북아일랜드 | 4 | 1-0 |
| 3 | 헝가리 | 1 | 0-1 |
| 4 | 조지아 | 1 | 0-1 |
순위가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골닷컴(Goal.com)은 9월 28일 조 1위가 2028-29 리그 A로 승격하고 4위가 리그 C로 강등되며, 2위와 3위는 홈·원정 2경기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간다고 정리했다. 두 팀 모두 선두와 승점 3점 차이다. 진 팀은 4위로 처지고, 남은 일정도 쉽지 않다. 10월 5일 헝가리는 트르나바에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는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11월 14일에는 트빌리시에서 두 팀이 다시 맞붙는다(NB1, 10월 1일).
양 팀 감독은 이 경기를 놓칠 수 없는 경기로 다룬다. 오리고는 10월 1일 라마즈 스바나제 조지아 감독이 이 경기를 조별리그에서 성공할 마지막 기회로 보며 승점 3을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바나제는 헝가리에 홈 이점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원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경기 방식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했다. 헝가리 쪽에서는 북아일랜드전에 교체로 들어온 수비수 어틸러 오슈바트가 기자회견에서 「2경기에서 승점 1만 얻었으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으로 경기장에 들어간다」고 말했다(HVG(hvg.hu), 10월 1일). 마르코 로시 헝가리 감독은 첫 2경기에서 승점 4를 얻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같은 자리에서 공을 소유할 때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경기해야 한다고 개선점을 짚었다.
두 팀의 공식 순위 차이도 분명하다. 골닷컴이 전한 FIFA 랭킹은 헝가리 39위, 조지아 72위다. 두 성인 대표팀의 맞대결은 2002년 월드컵 예선의 2경기뿐이다. 2001년 6월 헝가리가 홈에서 4-1로 이겼고, 같은 해 9월 조지아가 트빌리시에서 3-1로 이겼다(스포츠포르투나, 10월 1일). 25년 전의 2경기는 지금의 선수와 감독, 경기 방식과 연결되지 않으므로 오늘의 판단에서 빠진다.
1-2. 오늘의 핵심은 헝가리의 박스 안 마무리와 조지아의 3백이 만나는 지점이다
헝가리는 버르너바시 버르거와 롤란드 살라이 없이 2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두 선수가 빠진 공격진은 직전 북아일랜드전에서 3백을 상대로 90분에야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BBC, 9월 29일). 로시 감독은 10월 1일 스바나제 체제의 조지아도 중앙수비수 3명을 세우며, 사뇰 체제의 3-4-2-1보다 3-5-2에 가깝다고 평가했다(NB1, 10월 1일). 헝가리가 이번에는 박스 안 기회를 어떻게 만들지가 핵심이다. 오른쪽 수비수 벤데구즈 볼러도 발목 부상으로 빠진다. 로시가 자유로운 움직임을 경계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새 오른쪽 수비수와 헝가리 중원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봐야 한다.
경기 환경은 어느 쪽에도 특별히 불리하지 않다. 경기 시간대에는 비 예보가 없고 바람도 약하다. 두 팀의 직전 경기와 이번 경기 사이 간격은 같으며, 조지아가 트빌리시에서 이동했다는 차이가 경기 내용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1-3. 두 팀의 2026년 무패 기록은 모두 친선경기에서 나왔다
두 팀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은 대회의 종류다. 헝가리는 2025년 11월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져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홈 친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조지아도 2026년 네이션스리그 전까지 2승 2무로 무패였다(골닷컴, 9월 28일). 그러나 공식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성적이 크게 달라진다.
| 구분 | 헝가리 | 조지아 |
|---|---|---|
| 2026년 친선경기 | 4경기 3승 1무 · 6득 2실 | 4경기 2승 2무 · 7득 3실 |
| 최근 공식전 8경기 | 2승 3무 3패 · 11득 11실 | 1승 1무 6패 · 7득 16실 |
| 공식전 홈 | 4경기 1승 3패 | 5경기 1승 1무 3패 |
| 공식전 원정 | 4경기 1승 3무 | 3경기 3패 |
헝가리의 친선경기 상대는 슬로베니아(1-0), 그리스(0-0), 핀란드(2-1), 카자흐스탄(3-1)이었고 모두 홈경기였다. 조지아는 이스라엘(2-2), 리투아니아 원정(2-0), 루마니아(1-1), 바레인(2-0)을 상대했다. 두 팀 모두 이 기간에 득점했지만, 이 기록은 공식전에서 이어지지 않았다. 스포츠몰(Sports Mole)은 9월 27일 헝가리가 최근 네이션스리그 조별 7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고 적었다. 헝가리의 공식전 8경기 득실은 11-11로 같고, 조지아는 7득 16실이다. 공식전만 보면 헝가리가 앞서지만 차이의 크기는 FIFA 랭킹 33계단만큼 분명하지 않다. 조지아의 실점 16골 가운데 8골은 스페인 2경기와 튀르키예 원정에서 나왔다. 상대 수준을 고려하면 조지아의 득실 차는 실제보다 나빠 보이는 면이 있다.
기대득점 자료는 두 팀 모두 2경기씩만 남아 있다. 이 자료는 오늘 경기의 수준을 설명하기보다 두 팀이 강팀을 만났을 때의 모습을 보여 준다.
| 경기(해당 팀 기준) | xG | xGA | 실제 득실 |
|---|---|---|---|
| 헝가리 홈 포르투갈전(2025-09-10) | 0.76 | 2.35 | 2-3 |
| 헝가리 원정 포르투갈전(2025-10-15) | 2.27 | 2.33 | 2-2 |
| 조지아 원정 스페인전(2025-10-12) | 0.01 | 3.54 | 0-2 |
| 조지아 홈 스페인전(2025-11-16) | 0.45 | 3.32 | 0-4 |
헝가리는 홈 포르투갈전에서 기대득점 0.76으로 2골을 넣었다. 포르투골에 따르면 2골 모두 버르거의 헤더였다. 21분에는 소보슬러이가 즐트 너지를 침투시켰고 너지의 크로스를 버르거가 머리로 넣었다. 84분에는 로익 네고의 크로스를 다시 헤더로 마무리했다. 기대득점보다 1.24골을 더 넣은 경기에서 확인되는 것은 측면에서 보낸 공을 버르거가 2차례 득점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그는 오늘 출전하지 않는다. 같은 경기에서 헝가리의 기대실점은 2.35, 실제 실점은 3골이었다. 이 수치만으로 골키퍼가 결과에 미친 영향을 분리해 판단할 수는 없다.
조지아의 스페인전 2경기 기대득점은 합계 0.46이다. 원정에서는 슈팅이 1개뿐이었다. 사뇰 체제의 조지아는 점유율이 높은 강팀을 상대로 자기 진영을 벗어나지 못했고, 기대실점 3점대가 실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 수치는 상대가 스페인일 때의 기록이며, 헝가리는 그런 수준의 공 소유 능력을 가진 팀이 아니다. 2경기 표본의 기대득점으로 두 팀의 시즌 공격력을 평균 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늘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크로스 마무리의 주인이 바뀐 헝가리, 그리고 강팀 상대로 공격 전개가 막혔던 조지아라는 두 가지 사실이다.
판단 — 헝가리: 헝가리는 홈경기이고 FIFA 랭킹과 공식전 득실에서 앞선다. 배당에서도 앞서는 쪽이다. 그러나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 판단하려면 득점을 누가 만드느냐를 먼저 물어야 한다. 2025년 공식전에서 헝가리가 강팀을 상대로 기대득점보다 많은 골을 넣은 근거는 버르거의 헤더였고, 그는 오늘 출전하지 않는다. 친선 4경기 무패는 홈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상대로 만든 기록이고, 공식전 홈 4경기는 1승 3패다. 오슈바트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할 만큼 팀이 승리를 서두르는 상황도 부담이다. 승리가 급한 홈팀이 득점하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면 공격 인원을 늘리게 되고, 그 과정은 조지아의 역습 기회를 늘린다. 헝가리의 우위는 명단과 홈 이점에서 나오지만, 그 우위를 골로 바꾸는 경로는 지난 2경기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의 공식전 원정 3연패와 6경기 무승은 수치로는 열세를 가리킨다. 다만 그 패배의 상대는 스페인·튀르키예·불가리아였고, 감독이 바뀐 뒤의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으로 볼 근거도 있다. 헝가리가 2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고, 홈 공식전에서 3번 졌으며, 승리가 급한 쪽이 헝가리라는 점이다. 스바나제가 원정이라도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대로 조지아가 강팀을 만났을 때 공격 전개가 막혔다는 사실은 헝가리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오늘 경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조지아가 승리하려면 공을 덜 가진 상태에서도 크바라츠헬리아와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슈팅까지 가는 장면을 만들어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
| 2026-09-29 | UEFA 네이션스리그 | 북아일랜드(원정) | 0-0 무 |
| 2026-09-26 | UEFA 네이션스리그 | 우크라이나(홈) | 0-1 패 |
| 2026-06-10 | 국가대표 친선경기 | 카자흐스탄(홈) | 3-1 승 |
| 2026-06-06 | 국가대표 친선경기 | 핀란드(홈) | 2-1 승 |
| 2026-04-01 | 국가대표 친선경기 | 그리스(홈) | 0-0 무 |
| 2026-03-29 | 국가대표 친선경기 | 슬로베니아(홈) | 1-0 승 |
| 2025-11-16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아일랜드공화국(홈) | 2-3 패 |
| 2025-11-14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아르메니아(원정) | 1-0 승 |
| 2025-10-15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포르투갈(원정) | 2-2 무 |
| 2025-10-12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아르메니아(홈) | 2-0 승 |
헝가리의 최근 10경기는 위와 같다(날짜는 한국시간).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
| 2026-09-29 | UEFA 네이션스리그 | 우크라이나(홈) | 0-0 무 |
| 2026-09-26 | UEFA 네이션스리그 | 북아일랜드(홈) | 0-1 패 |
| 2026-06-06 | 국가대표 친선경기 | 바레인(홈) | 2-0 승 |
| 2026-06-03 | 국가대표 친선경기 | 루마니아(홈) | 1-1 무 |
| 2026-03-29 | 국가대표 친선경기 | 리투아니아(원정) | 2-0 승 |
| 2026-03-27 | 국가대표 친선경기 | 이스라엘(홈) | 2-2 무 |
| 2025-11-19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불가리아(원정) | 1-2 패 |
| 2025-11-16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스페인(홈) | 0-4 패 |
| 2025-10-15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튀르키예(원정) | 1-4 패 |
| 2025-10-12 |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 스페인(원정) | 0-2 패 |
조지아의 최근 10경기는 위와 같다. 두 표의 결과는 서로 다른 상대와 대회에서 나왔다. 따라서 승패 수보다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어떤 장면이 나왔는지가 오늘 경기에 더 가깝다.
2-1. 헝가리는 우크라이나전에서는 기회를 놓쳤고, 북아일랜드전에서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헝가리의 두 무득점은 원인이 다르다. 우크라이나전에서 헝가리는 전반부터 골문 가까이 갔다. 11분 소보슬러이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안드라시 셰퍼가 머리로 떨궜고, 다니엘 루카치가 몸을 돌려 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혔다. 19분에는 볼러가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아 가까운 거리에서 찼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우크라이나 매체 TSN과 디나모 키이우(dynamo.kiev.ua)가 이 공격 경로를 전했다. 풋볼 콘쿠렌트(football.konkurent.ua)는 전반 기대득점을 헝가리 1.26, 우크라이나 0.97로 적었다. 실점은 42분에 나왔다. 게오르기 수다코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닐로 시칸이 수비 표식에서 벗어나 골키퍼 가까이에서 헤딩으로 넣었다. 로시 감독은 10월 1일 이 실점이 상대의 압박 없이 나온 수비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NB1, 10월 1일).
후반의 헝가리는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위협의 질은 떨어졌다. 하프타임에 들어온 밀란 토트의 박스 중앙 슈팅은 약하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58분 셰퍼의 박스 밖 슈팅도 드미트로 리즈닉이 잡았다. 실질적인 동점 기회는 86~87분 가보르 유렉의 슈팅이었다. 미콜렌코를 맞고 굴절된 공을 리즈닉이 몸을 날려 쳐냈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헝가리는 점유율 57%, 슈팅 16개,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추가시간에 퇴장이 나왔다. 기록만 보면 기회는 있었고, 결과는 마무리와 리즈닉의 선방에서 갈렸다.
북아일랜드전은 다른 경기였다.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9월 29일 북아일랜드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헝가리 수비가 급하게 보낸 패스를 가로채 이른 슈팅으로 연결했다고 전했다. 미러(The Mirror)가 9월 29일 인용한 아이리시 뉴스의 경기 기사는 소보슬러이가 공격을 풀기 위해 자기 페널티 지역 앞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야 했다고 적었다. 전반에 가장 좋은 기회는 모두 북아일랜드가 만들었다. 패트릭 켈리의 로빙 슈팅과 롱스로인 뒤 크로스바를 맞힌 근거리 슈팅이 그것이다. BBC는 9월 29일 북아일랜드가 전반에 확실히 나았고, 헝가리는 후반에 주도권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헝가리의 첫 유효슈팅은 90분에야 나왔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헝가리의 점유율은 65%였다. 같은 BBC 기사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의 기대득점은 0.55로 낮았다. 두 팀 모두 위협적인 기회가 적은 경기였다.
후반 헝가리의 기회는 대부분 박스 밖 슈팅이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셰퍼는 58분 박스 안에서, 59분 짧은 프리킥 뒤 먼 거리에서 슈팅했지만 둘 다 골문을 벗어났다. 70분 무렵 코너킥에서는 빌리 오르반의 헤더와 도나트 바라니의 근거리 헤더가 있었다. 종료 직전에는 오르반의 근거리 슈팅을 루아리 맥콘빌이 몸으로 막았고, 알렉스 토트의 슈팅은 피어스 찰스가 막았다. 이 경기에서 최전방에 선발로 나선 루카치의 데이터센터 기록은 슈팅 0회다. 스카이 스포츠는 헝가리의 전진이 55분 교체보다 먼저 시작됐다고 서술했다. 따라서 교체를 흐름 변화의 단일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바라니와 알렉스 토트 같은 교체 선수에게 기회가 갔다는 점은 분명하다.
2경기를 이어 보면 헝가리의 문제는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처럼 수비 라인 앞에 공간을 내주는 상대에게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북아일랜드처럼 3백으로 박스 앞을 좁히고 압박하는 상대에게는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했다. 오늘 조지아가 어느 쪽에 가까운 수비를 할지가 헝가리의 경기 내용을 크게 좌우한다.
2-2. 버르거와 살라이가 빠지자 헝가리 득점의 중심이 사라졌다
헝가리의 득점이 끊긴 시점은 공격진 결장과 일치한다. 2025년 월드컵 예선 가운데 득점자를 확인한 4경기 8골의 분포는 다음과 같다. 아일랜드공화국 원정 2-2에서는 버르거가 2분, 살라이가 15분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다(스카이 스포츠, 2025년 9월 6일). 포르투갈 홈 2-3에서는 버르거가 2골을 모두 헤더로 넣었다. 포르투갈 원정 2-2에서는 아틸라 설러이가 8분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을 머리로 넣었고, 소보슬러이가 91분 동점골을 넣었다(beIN 스포츠, 2025년 10월 14일). 아일랜드공화국 홈 2-3에서는 루카치가 4분 헤더로, 버르거가 전반 막판에 골을 넣었다(스카이 스포츠, 2025년 11월 16일). 8골 가운데 버르거가 4골, 살라이가 1골이다. 헤더 골은 6골이고, 그중 2골은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이 분포는 헝가리의 공격이 무엇에 기대 왔는지 보여 준다. 소보슬러이가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공급하고, 버르거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구조였다. 이번 소집에서 그 마무리를 맡을 선수가 빠졌다. 스포츠포르투나는 10월 1일 버르거가 허벅지 부상, 살라이가 근육 부상으로 빠졌고, 캘럼 스타일스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레지치는 우크라이나전에서 발목을 다쳐 이번 소집 기간에 뛸 수 없다(스포츠포르투나, 9월 28일). 볼러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아이작 프라이스의 태클을 받아 발목 타박상과 염좌를 입었고, 조지아전과 우크라이나전에 나서지 못한다.
| 선수 | 상태 | 출처·날짜 |
|---|---|---|
| 버르너바시 버르거 | 허벅지 부상, 소집 제외 | 스포츠포르투나 10월 1일 |
| 롤란드 살라이 | 근육 부상, 소집 제외 | 스포츠포르투나 10월 1일 |
| 캘럼 스타일스 | 부상, 명단 제외 | 스포츠포르투나 10월 1일 |
| 다미르 레지치 | 발목 부상 | 스포츠포르투나 9월 28일 |
| 벤데구즈 볼러 | 발목 타박상·염좌 | 스포츠포르투나 10월 1일 |
데이터센터의 헝가리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스타일스·버르거·레지치 3명이 빠진다. 오른쪽 수비수 볼러까지 더하면 지난 시즌부터 쓰던 공격과 오른쪽 측면 조합이 함께 바뀐다. 결장의 의미는 인원수보다 역할에 있다. 버르거가 맡던 헤더 마무리를 루카치, 바라니, 유렉이 나눠 맡아야 한다. 루카치는 2025년 11월 아일랜드공화국전에서 헤더 골을 넣었으므로 그 역할을 할 수 없는 선수는 아니다. 바라니는 북아일랜드전 전 기자회견에서 부상 뒤 아직 100%가 아니라고 말했다(데일리 뉴스 헝가리(Daily News Hungary), 9월 28일). 2차례 헤더 기회를 놓친 것도 이 몸 상태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바라니가 득점하지 못한 원인을 몸 상태 하나로 확정할 근거는 없다.
2-3. 조지아는 감독이 바뀐 뒤 공을 덜 가지고도 슈팅을 더 많이 만들었다
조지아의 최근 2경기는 감독 교체를 사이에 두고 내용이 달랐다. 북아일랜드전은 윌리 사뇰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데이터센터 명단에서 조지아는 4-3-3으로 나섰고, 18세 사바 하레바슈빌리가 중원에서 선발로 뛰었다. 더 포티투(The 42)에 따르면 조지아의 첫 슈팅은 38분에야 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을 받은 기오르기 크베르나제가 찼고, 트레이 흄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후반에는 미카우타제의 근거리 슈팅을 피어스 찰스가 몸으로 막았다. 65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골키퍼 왼쪽으로 찬 페널티킥을 찰스가 방향을 읽고 막았다(AP 통신). 결승골은 추가시간 9분에 나왔다. 조지아가 박스 안으로 들어온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했고, 흄의 크로스를 셰이 찰스가 마무리했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조지아는 점유율 60%, 슈팅 9개, 유효슈팅 5개, 코너킥 7개를 기록했다. 공을 오래 가지고 박스 안 기회도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를 넘지 못했고, 마지막에 세트피스 성격의 공격으로 실점했다.
스포츠몰은 9월 27일 조지아가 이 경기 뒤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조지아 투데이(Georgia Today)는 9월 28일 조지아축구협회 발표를 인용해 21세 이하 대표팀을 맡던 라마즈 스바나제가 2028년까지 성인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보도했다. 스바나제의 첫 경기인 우크라이나전에서 조지아는 선발 3자리를 바꿨다. 크리스탈스포츠(Crystalsport)가 9월 28일 전한 선발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루카 로초슈빌리, 사바 고글리치제, 라샤 드발리, 오타르 카카바드제, 게오르기 치타이슈빌리,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 오타르 키테이슈빌리, 기오르기 차크베타제, 미카우타제, 크바라츠헬리아다. 하레바슈빌리·안조르 메크바비슈빌리·크베르나제가 빠지고 차크베타제·키테이슈빌리·치타이슈빌리가 들어갔다. 사뇰 체제에서 교체로 나왔던 두 중앙 미드필더가 선발로 올라온 것이다.
경기 내용은 조지아 쪽으로 기울었다. 바벨(vavel.com)과 오보즈(OBOZ.UA)의 문자 중계를 종합하면 2~3분 키테이슈빌리의 박스 밖 슈팅을 아나톨리 트루빈이 막았다. 전반 중반에는 차크베타제가 박스 밖에서 여러 차례 골문 안으로 슈팅했고, 트루빈이 모두 대응했다. 후반 중반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예각에서 슈팅했고, 88분에는 박스 밖에서 찼다. 두 슈팅도 트루빈에게 막혔다. 데이터센터 집계는 슈팅 조지아 13개, 우크라이나 6개다. 그러나 조지아의 슈팅 13개 가운데 박스 안 슈팅은 4개뿐이다. 우크라이나의 박스 안 슈팅 3개와 큰 차이가 없다. 조지아는 슈팅 수에서는 앞섰지만, 골문 가까운 곳에서 만든 기회는 상대와 비슷했다.
이 경기의 조건도 함께 봐야 한다. 안드레아 말데라 우크라이나 감독은 헝가리전 선발 가운데 블라디슬라프 바나트만 남기고 10명을 바꿨다. 조지아의 슈팅 일부는 우크라이나 수비수 발레리 본다르와 올렉산드르 주브코우가 공을 잃은 뒤에 나왔다(오보즈). 말데라는 경기 뒤 조지아가 우크라이나를 존중해 상당히 낮게 내려앉았다고 평가했다. 조지아가 공을 더 가진 팀은 아니었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점유율은 조지아 48%, 우크라이나 52%였다. 정리하면 조지아는 공을 내주고도 상대의 실수와 중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스포츠포르투나는 10월 1일 스바나제 체제의 첫 경기가 결과에서는 무승부였지만 위험한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2-4. 조지아의 공식전 부진은 강팀 원정과 세트피스 실점에서 나왔다
감독 교체 이전의 조지아 공식전은 결과가 나빴다. 2025년 월드컵 예선 6경기에서 1승 5패였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친 5경기는 모두 졌다. 스페인전 2경기는 0-2와 0-4였다. 튀르키예 원정은 전반 0-3 뒤 1-4, 불가리아 원정은 전반 0-2 뒤 1-2였다. 조지아가 득점한 경기에서도 실점이 먼저 쌓였다. 경로에도 공통점이 있다. 튀르키예 원정에서는 코너킥 뒤 헤더로 2골을 내줬다. 2026년 친선 루마니아전에서는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북아일랜드전 결승골은 롱스로인에서 시작됐다. 조지아의 실점이 박스 안으로 높게 들어오는 공에서 반복된다는 점은 표본이 작아도 근거가 있다.
반대로 조지아의 2026년 친선 4경기는 2승 2무 7득 3실이다. 홈에서 이스라엘·루마니아·바레인을, 원정에서 리투아니아를 상대했다. 이 경기들의 상대는 스페인이나 튀르키예보다 공을 덜 소유하는 팀이었다. 조지아가 공을 가질 수 있는 경기에서는 득점이 나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오늘은 공식전 원정이고, 상대는 홈에서 공을 오래 소유할 헝가리다.
조지아의 공격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집중돼 있다는 점도 바뀌지 않았다. 북아일랜드전 이전의 최근 10경기에서 득점자를 확인한 조지아의 골 가운데 5골을 크바라츠헬리아가 넣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크베르나제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606분 5골을 기록했다. 미카우타제는 660분 2골 2도움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404분 0골 1도움으로 이번 시즌 득점이 없다. 이 기록은 소속팀 경기가 섞인 값이므로 대표팀 역할과 그대로 비교할 수 없다. 다만 오늘 조지아가 득점하려면 크바라츠헬리아 외에 다른 선수가 박스 안 마무리를 맡아야 하며, 그 후보는 미카우타제와 크베르나제다.
판단 — 헝가리: 최근 2경기는 헝가리가 공을 오래 가지고도 득점 경로를 찾지 못한 팀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3백과 압박에 막혀 90분까지 유효슈팅이 없었다. 2025년 헝가리 득점의 절반을 넣은 버르거와 살라이가 빠졌고, 남은 공격수는 교체로 나올 때 더 낫다는 것이 감독 자신의 평가다. 홈 정배를 정당화하려면 이 공격진이 선발로 나와 조지아의 중앙 수비를 무너뜨려야 한다. 지난 2경기는 그 근거를 주지 못했다. 다만 헝가리는 2경기에서 실점 1골만 내줬다. 북아일랜드의 기대득점도 0.55로 묶었다. 헝가리가 이 경기에서 질 가능성은 공격보다 수비의 실수나 선제 실점 뒤의 조급함에서 나온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의 최근 흐름은 결과보다 내용이 나아졌다. 사뇰 체제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박스 안 기회와 페널티킥을 얻었고, 스바나제 체제의 첫 경기에서는 공을 덜 가지고도 슈팅에서 앞섰다. 그러나 그 상대는 선발을 10명 바꾼 우크라이나였고, 슈팅 대부분이 박스 밖에서 나왔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이라는 판단에는 조건이 붙는다. 헝가리가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잃거나 선제골을 내주고 서두르는 상황이 생겨야 한다. 그때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으로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 조지아가 반복해 실점한 높은 공 처리는 소보슬러이의 킥을 가진 헝가리를 상대로 그대로 약점이 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헝가리는 홈에서 리드나 동점을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에 승점을 잃었다
헝가리의 공식전 홈 4경기 1승 3패는 득점력 부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진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헝가리는 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까지 승점을 손에 쥐고 있었다. 2025년 9월 홈 포르투갈전에서 헝가리는 84분 버르거의 헤더로 2-2를 만들었지만 2분 뒤 주앙 칸셀루에게 결승골을 내줬다(포르투골). 2025년 11월 홈 아일랜드공화국전은 더 극단적이었다. 헝가리는 루카치의 4분 헤더로 앞섰고, 버르거의 골로 전반을 2-1로 마쳤다. 트로이 패럿은 80분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고 동점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6분에는 아일랜드공화국 골키퍼의 긴 킥을 동료가 머리로 떨군 공을 다시 밀어 넣었다(스카이 스포츠, 2025년 11월 16일). 이 패배로 헝가리는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쳤다.
원정에서도 같은 경향이 있었다. 2025년 9월 아일랜드공화국 원정에서 헝가리는 15분까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살라이가 퇴장당한 뒤 에번 퍼거슨과 애덤 이다에게 실점했고, 이다의 동점골은 추가시간 3분 헤더였다(스카이 스포츠, 2025년 9월 6일). 같은 해 10월 포르투갈 원정은 반대로 헝가리가 91분 소보슬러이의 골로 승점을 얻은 경기다. 정리하면 헝가리는 2025년 공식전에서 막판 10분 안에 승점이 바뀌는 경기를 4번 치렀다. 그중 3번은 승점을 잃었다.
| 2025년 공식전 | 앞선 시점의 점수 | 최종 | 막판 실점·득점 |
|---|---|---|---|
| 아일랜드공화국 원정 | 2-0 | 2-2 | 추가시간 3분 실점 |
| 포르투갈 홈 | 2-2(84분) | 2-3 | 86분 실점 |
| 포르투갈 원정 | 1-2 열세 | 2-2 | 91분 득점 |
| 아일랜드공화국 홈 | 2-1 | 2-3 | 80분·추가시간 6분 실점 |
막판 실점의 원인을 하나로 정하기는 어렵다. 아일랜드공화국 원정에서는 살라이의 퇴장으로 인원이 줄었고, 포르투갈 홈경기에서는 강한 상대를 만났다. 아일랜드공화국 홈경기의 결승골은 골키퍼의 긴 킥에서 시작됐다. 앞에서 본 3경기에서 헝가리가 경기 막판에 내준 골은 아일랜드공화국 원정 1골, 포르투갈 홈 1골, 아일랜드공화국 홈 2골로 모두 4골이다. 그중 2골은 높은 공이나 긴 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지아는 높은 공을 주된 공격 수단으로 쓰지 않으므로 같은 방식의 실점 위험은 작을 수 있다. 나머지 막판 실점까지 같은 원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상황별 기록도 같은 점을 보여 준다. 헝가리가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공식전 3경기의 결과는 1승 1무 1패, 득실 5-5다. 전반 동점 3경기는 1승 1무 1패, 전반 열세 2경기는 1무 1패다. 표본이 작아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반 리드가 승리로 이어진 비율이 3경기 중 1경기라는 사실은 헝가리가 선제골만으로 경기를 끝내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전반 스코어 기준의 집계이므로 선제골 시점과는 다르다.
3-2. 조지아는 먼저 실점하면 뒤집지 못했다
조지아의 전반 상황별 기록은 더 단순하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전반을 뒤진 공식전 5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4-15다. 전반 리드 1경기는 불가리아전 3-0 승리였다. 전반 동점 2경기는 이번 네이션스리그의 북아일랜드전 0-1과 우크라이나전 0-0이다. 사뇰 체제의 조지아는 먼저 실점하면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전반을 뒤진 5경기 가운데 3경기의 상대가 스페인과 튀르키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불가리아 원정에서도 전반 0-2를 1-2까지만 줄였다.
이 기록이 스바나제 체제에도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스바나제 체제의 경기는 1경기뿐이고, 그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다만 카카바드제는 10월 1일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져 새 감독의 변화를 적용할 시간이 적다」고 말했다(오리고, 10월 1일). 선수 구성과 경기 방식의 상당 부분은 사뇰 체제에서 그대로 넘어왔다는 뜻이다. 조지아가 먼저 실점하면 무리하게 전진하다가 추가 실점하는 흐름이 오늘도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조지아가 먼저 넣으면 헝가리가 홈에서 리드를 잃었던 경기와는 다른 상황이 된다. 헝가리가 동점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기가 된다.
3-3. 점수 차 분포는 두 팀이 다른 방식으로 졌다는 점을 보여 준다
| 공식전 8경기 | 헝가리 | 조지아 |
|---|---|---|
| 무승부 | 3 | 1 |
| 1골 차 | 4(1승 3패) | 3(3패) |
| 2골 차 | 1(1승) | 1(1패) |
| 3골 차 이상 | 0 | 3(1승 2패) |
|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 | 4 / 4 | 3 / 5 |
헝가리의 공식전 8경기에는 3골 차 이상 경기가 없다. 2골 차 경기도 아르메니아전 2-0 1번이다. 지는 경기도 1골 차였고, 이기는 경기도 크게 이기지 못했다. 1골 차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졌다는 점이 앞에서 본 막판 실점과 연결된다. 조지아는 3골 차 이상 경기가 3번이다. 스페인전 0-4, 튀르키예전 1-4, 불가리아전 3-0이다. 조지아는 큰 점수 차로 지는 경기와 1골 차로 지는 경기가 함께 있는 팀이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첫째, 헝가리의 표본에는 포르투갈과 아일랜드공화국이 4경기, 아르메니아가 2경기다. 조지아의 표본에는 스페인과 튀르키예가 4경기다. 상대 수준이 크게 다르므로 두 팀의 분포를 나란히 놓고 «조지아가 대패하는 팀»이라고 읽을 수 없다. 오늘 상대 헝가리는 조지아가 대패한 상대들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고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팀이 아니다. 둘째, 친선경기를 넣으면 분포가 바뀐다. 헝가리의 친선 4경기는 모두 1골 차 이내였고, 조지아의 친선 4경기 가운데 2골 차 승리가 2번이다. 셋째, 이번 네이션스리그 2경기는 두 팀 모두 합계 1골 이하였다. 이 경기들은 두 팀이 모두 득점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기록이다. 버르거가 있던 2025년 헝가리의 합계 4~5골 경기와 같은 조건이 아니다.
양 팀 득점 빈도도 같은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헝가리의 공식전 8경기 중 무실점은 3경기, 무득점은 2경기다. 조지아는 무실점 2경기, 무득점 4경기다. 이 빈도만으로 오늘 두 팀이 모두 득점할지는 정할 수 없다. 헝가리의 무득점 2경기는 모두 버르거와 살라이가 빠진 이번 소집에서 나왔다. 조지아의 무득점 4경기 가운데 2경기는 스페인전이다. 같은 «무득점»이라도 원인이 다르다.
3-4. 홈과 원정의 차이는 경기 운영보다 상대와 결장에서 나왔다
헝가리의 장소별 공식전 기록은 홈 4경기 1승 3패, 원정 4경기 1승 3무다. 숫자만 보면 원정에서 더 나은 팀이다. 그러나 원정 3무 가운데 2경기는 앞서 본 대로 리드를 잃거나 막판에 동점을 만든 경기다. 북아일랜드전은 무득점 무승부다. 홈 3패 가운데 포르투갈전과 아일랜드공화국전은 상대가 강했거나 막판 실점이 결과를 바꿨다. 홈과 원정의 차이를 «헝가리는 홈에서 약하다»는 성향으로 읽기보다, 4경기씩의 작은 표본에서 막판 실점이 홈경기에 몰렸다고 보는 편이 장면과 맞는다. 2026년 친선 4경기는 모두 홈에서 무패였다. 홈 관중 앞에서 경기 운영 자체가 무너진다는 근거도 없다.
조지아의 공식전 원정 3연패는 스페인, 튀르키예, 불가리아 원정에서 나왔다. 앞의 두 팀은 조지아보다 전력이 앞서는 상대였다. 불가리아는 2개월 전 조지아가 홈에서 3-0으로 이긴 팀이었다. 원정 경기에서 조지아의 문제는 공을 소유하지 못할 때의 경기 운영이었다. 스페인 원정의 슈팅 1개가 그 극단적인 사례다. 오늘 헝가리는 홈에서 점유율 60% 안팎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전 57%, 북아일랜드전 65%를 기록했다. 따라서 조지아가 공을 덜 가진 상태에서 어떤 공격을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스바나제 체제의 우크라이나전은 점유율 48%에서도 슈팅 13개를 만들었다. 이 경기가 사뇰 체제 원정 3연패와 다른 경기 운영의 근거가 된다.
3-5. 수치로 잴 수 없는 항목은 압박의 강도와 크로스의 질이다
조지아가 헝가리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할지, 우크라이나전처럼 낮게 내려앉을지는 오늘의 중요한 변수다. 북아일랜드전에는 전방 압박을 받은 헝가리가 급하게 보낸 패스를 빼앗겼다. 반면 로시는 우크라이나전 실점을 상대 압박 없이 나온 수비 실수로 설명했다. 두 장면을 모두 압박에 흔들린 사례로 묶을 수는 없다. 조지아가 실제로 압박 위치를 높일지는 스바나제의 우크라이나전 운영과 오늘의 선택을 구분해 봐야 한다. 헝가리 공격에서는 로시가 요구한 정확한 크로스를 버르거 대신 누가 마무리할지도 중요하다.
판단 — 헝가리: 헝가리는 크게 이기지도 크게 지지도 않는 팀이며, 1골 차 경기의 마지막 10분에 약했다. 2025년 공식전의 막판 실점 3번은 모두 헝가리가 앞서거나 동점인 상황에서 나왔다. 오늘처럼 반드시 이겨야 하는 홈경기에서 이 성향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헝가리가 먼저 넣으면 조지아의 공격이 높은 공에 기대는 편은 아니므로 지난해 아일랜드공화국전 같은 막판 실점의 위험은 줄어든다. 헝가리가 득점하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면 공격 인원을 늘리면서 뒤가 비게 된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는 판단은 헝가리가 이른 시간에 앞서는 경우에 성립한다. 경기가 0-0으로 길어지는 경우에는 그 근거가 약해진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는 먼저 실점하면 무너진 팀이었다. 전반을 뒤진 공식전 5경기가 모두 패배였다는 기록은 감독이 바뀌었어도 오늘 그대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그 표본의 대부분은 스페인과 튀르키예였고, 이번 네이션스리그의 조지아는 2경기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역배의 환경이 성립하려면 조지아가 전반을 실점 없이 버티고, 헝가리가 서두르는 후반에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간을 얻어야 한다. 조지아가 반복해 실점한 코너킥과 롱스로인 상황은 소보슬러이의 킥을 가진 헝가리를 상대로 더 위험하다. 이 부분은 조지아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먼저 막아야 할 약점이다.
4. 감독 및 전술
4-1. 로시는 4백을 유지하면서 오늘 미드필더 배치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
로시 감독은 네이션스리그 2경기를 모두 4백으로 시작했다. 넴제티 스포르트(Nemzeti Sport)가 9월 25일 보도한 우크라이나전 선발은 퇴트, 볼러·오르반·칭게르·케르케즈, 셰퍼·총바이·비탈리스, 레지치·소보슬러이·루카치였다. M4 스포르트(M4 Sport)가 9월 28일 보도한 북아일랜드전 선발에서는 미드필더 3명 앞에 소보슬러이를 두고 유렉과 루카치를 최전방에 세웠다. 2경기 사이에 바뀐 선발은 2자리였고, 그중 1자리는 레지치의 부상 때문이었다. 로시는 북아일랜드전 전에 일부 로테이션은 있어도 팀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스포츠포르투나, 9월 28일). 실제 선발 변화는 그 말과 맞았다.
MTI가 전한 조지아전 예상 선발은 배치가 다르다(NB1, 10월 1일).
| 자리 | 북아일랜드전 선발 | 조지아전 예상(MTI) |
|---|---|---|
| 오른쪽 수비 | 벤데구즈 볼러 | 어틸러 오슈바트 |
| 중앙 수비 | 빌리 오르반·마르크 칭게르 | 빌리 오르반·마르크 칭게르 |
| 왼쪽 수비 | 밀로시 케르케즈 | 밀로시 케르케즈 |
| 중원 | 아론 총바이·안드라시 셰퍼·타마시 쉬크스 | 밀란 비탈리스·안드라시 셰퍼 |
| 공격형 미드필더 |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 가보르 유렉·알렉스 토트·도미니크 소보슬러이 |
| 최전방 | 가보르 유렉·다니엘 루카치 | 다니엘 루카치 |
이 예상대로라면 헝가리는 중앙 미드필더를 2명으로 줄이고 최전방 공격수 뒤에 공격형 미드필더 3명을 둔다. 로시는 10월 1일 알렉스 토트가 소속팀 본머스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어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HVG, 10월 1일). 이 배치는 소보슬러이의 위치를 높이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스포츠포르투나는 9월 28일 소보슬러이가 우크라이나전에서 공격수 가까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을 때 가장 위험했다고 분석했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그가 자기 페널티 지역 앞까지 내려와야 했다. 알렉스 토트와 비탈리스가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역할을 나눠 맡으면 소보슬러이는 박스 근처에 머물 수 있다. 다만 이 배치는 예상일 뿐이며, 공식 선발은 킥오프 약 75분 전에 발표된다.
4-2. 로시가 요구한 «빠르고 직접적인 공격»은 3백 상대의 경험에서 나왔다
로시는 10월 1일 기자회견에서 공을 소유할 때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경기해야 하며, 더 정확한 크로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NB1, 10월 1일). 이 진단은 북아일랜드전 경기 내용과 맞는다. 헝가리는 점유율 65%를 가졌지만 3백과 미드필더가 지키는 박스 앞을 뚫지 못했고, 첫 유효슈팅은 90분에 나왔다. 공을 오래 돌리는 동안 상대는 수비 대형을 갖췄고, 헝가리의 기회는 박스 밖 슈팅과 코너킥으로 좁아졌다. «직접적인 공격»은 상대가 대형을 갖추기 전에 공을 박스 근처까지 보내라는 요구로 읽힌다.
이 요구에는 대가도 따른다. 직접적인 패스가 늘어나면 공을 잃는 횟수도 늘어난다. 헝가리가 공을 잃는 위치가 상대 진영이면 반대 압박으로 되찾을 기회가 생긴다. 반면 그 위치가 중원이면 조지아의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에게 역습 공간이 생긴다. 로시는 크바라츠헬리아가 큰 자유를 받아 어디로든 움직이고 미카우타제도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헝가리 감독도 조지아 역습의 위험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공격 방식을 바꾸는 선택과 조지아 두 공격수를 막는 과제가 오늘 로시 앞에 함께 놓여 있다.
로시가 크로스를 강조한 것은 헝가리의 득점 경로가 여전히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라는 뜻이기도 하다. 2025년 헝가리 골 6개가 헤더였다는 점은 2장에서 봤다. 그 크로스를 받을 선수가 바뀌었다. 로시는 버르거와 살라이를 대신할 공격수들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그들은 다르게 지원해야 하며 선발보다 교체로 나올 때 능력을 더 잘 보여 준다고 했다(HVG, 10월 1일). 감독 스스로 최전방 선발 자원의 한계를 인정한 발언이다. 루카치를 선발로 쓰고 바라니, 밀란 토트, 러이문드 토트를 교체 카드로 남겨 두는 운영이 예상된다. 로시는 러이문드 토트와 요제프 설러이가 작은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확인했다. 요제프 설러이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번 시즌 헝가리 리그 1경기 68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표본이 1경기뿐이라 대표팀에서의 역할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교체로 쓸 수 있는 공격 자원이 하나 늘었다.
4-3. 로시는 이른 시간에 2명을 함께 바꾸는 교체를 반복했다
로시의 교체 방식은 일관적이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0-1로 뒤진 하프타임에 비탈리스와 루카치를 빼고 밀란 토트와 바라니를 넣었다. 이어 62분 레지치 대신 유렉을, 66분 총바이 대신 러이문드 토트를, 84분 칭게르 대신 쉬크스를 투입했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34분 볼러가 부상으로 나갔고, 55분 쉬크스와 유렉을 빼고 알렉스 토트와 바라니를 넣었다. 76분과 77분에는 비탈리스와 밀란 토트를 차례로 넣었다. 로시는 2경기 모두 후반 10분 안팎에 공격진을 2명씩 바꿨고, 5명의 교체 인원을 모두 썼다.
이 교체 방식은 오늘 경기의 시간대별 흐름에 영향을 준다. 헝가리가 득점하지 못한 채 50~60분에 이르면 로시는 바라니 같은 몸싸움에 강한 공격수를 넣어 박스 안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 2경기에서 교체 선수들은 슈팅 기회를 얻었다. 우크라이나전 밀란 토트와 유렉의 슈팅, 북아일랜드전 바라니의 헤더와 알렉스 토트의 막판 슈팅이 그 예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교체가 기회를 늘린 것은 사실이지만, 교체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근거는 없다. 스카이 스포츠는 북아일랜드전에서 헝가리의 전진이 교체 전부터 시작됐다고 서술했다.
4-4. 스바나제는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압박과 연계를 쓰다가 강팀 상대로 5백을 썼다
스바나제는 1981년생으로, 2021년 2월부터 조지아 21세 이하 대표팀을 맡았다. 소바뉴스(Sovanews)는 9월 26일 그의 팀이 높은 강도의 압박과 짧은 패스 연계로 공을 전진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4-3-3과 공 소유를 선호하지만, 2023년 21세 이하 유럽선수권에서는 강팀을 상대로 5백으로 바꿔 압박을 견디고 역습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오리고는 10월 1일 그가 21세 이하 대표팀을 5년간 지휘했다고 적었다. 21세 이하 대표팀은 그 기간에 유럽선수권 본선에 2번 나갔다.
성인 대표팀 첫 경기는 그 두 얼굴 가운데 5백 쪽에 가까웠다. 데이터센터는 조지아의 우크라이나전 선발을 4-3-3으로 표기했다. 그러나 명단에는 중앙수비수 고글리치제·드발리·로초슈빌리와 측면의 카카바드제·치타이슈빌리가 함께 있었다. 로시는 이를 3-5-2로 읽었다. 스포츠몰은 9월 30일 같은 11명을 수비 5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2명으로 예상했다. 말데라 우크라이나 감독은 경기 뒤 조지아가 상당히 낮게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이 근거들을 종합하면 스바나제는 첫 경기에서 수비 라인을 낮추고 중원 3명과 두 공격수로 역습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배치는 공식 기록마다 표기가 다르다. 감독 자신이 배치를 설명한 발언도 없다.
스바나제는 오늘 경기를 앞두고 원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출전 선수는 몸 상태와 상대의 특성으로 정한다고 덧붙였다(오리고, 10월 1일). 이 말을 «공격적으로 나온다»는 뜻으로 확대할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보여 준 방식, 즉 공을 내주고 중원에서 빼앗아 빠르게 슈팅까지 가는 방식을 유지한다는 뜻에 가깝다. 헝가리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는 상대는 이 방식에 맞는 상대다. 스바나제가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강팀을 상대로 5백을 썼다는 기록과도 맞다.
조지아의 교체 운영도 우크라이나전에서 한 번 확인됐다. 67분 미카우타제 대신 크베르나제를 넣었다. 73분에는 키테이슈빌리와 차크베타제를 빼고 메크바비슈빌리와 주리코 다비타슈빌리를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코초라슈빌리 대신 이라클리 예고이안을 넣었다. 중원 선수 2명을 70분대 중반에 함께 바꾼 것은 체력 관리로 읽힌다. 차크베타제와 키테이슈빌리는 사뇰 체제에서 교체로 뛰던 선수다.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준 출전 시간도 178분과 131분으로 적다. 3일 간격의 연전에서 이 두 선수가 오늘도 70분 넘게 뛸 수 있을지가 조지아 중원의 변수다. 키테이슈빌리는 우크라이나전 후반 시칸과 경합한 뒤 치료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부상 정도를 알려 주는 자료는 없고, 스포츠몰의 9월 30일 예상 선발에도 그의 이름이 있다.
4-5. 헝가리의 득점 경로는 소보슬러이의 킥과 조지아의 높은 공 수비가 만나는 곳이다
두 팀의 공격과 수비 경로를 맞대어 보면 가장 분명한 접점은 세트피스다. 헝가리는 2025년 공식전에서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으로 2골을 넣었다. 북아일랜드전에서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르반과 바라니가 헤더 기회를 얻었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헤더로 2골, 루마니아전에서 헤더로 1골을 내줬다. 북아일랜드전 결승골은 박스 안으로 들어온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한 데서 시작됐다. 오픈플레이에서 공격 경로가 막힌 헝가리에게 소보슬러이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버르거 없이도 쓸 수 있는 득점 경로다. 오르반은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1골을 넣었고, 북아일랜드전에서 코너킥 헤더와 막판 근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접점이 오늘 실제로 작동할지는 헝가리가 코너킥과 프리킥을 얼마나 얻느냐에 달려 있다. 북아일랜드전 헝가리의 코너킥 기회는 주로 후반에 나왔다. 조지아가 낮게 내려앉아 박스 앞을 지키면 헝가리의 측면 공격은 크로스나 블록에 막힌 슈팅으로 끝나고, 그 과정에서 코너킥이 생긴다. 조지아의 수비 방식이 헝가리의 세트피스 기회를 늘리는 구조다. 반면 조지아가 스바나제의 21세 이하 대표팀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헝가리의 공격은 측면 크로스보다 역습과 침투로 바뀐다. 그 경우 세트피스 기회는 줄어든다.
4-6. 조지아의 득점 경로는 헝가리의 후방 빌드업과 볼러가 빠진 오른쪽이다
조지아의 득점 경로는 헝가리가 공을 잃는 순간이다. 우크라이나전 조지아의 기회 가운데 일부는 본다르와 주브코우가 공을 잃은 뒤에 나왔다. 헝가리는 북아일랜드전 초반 압박에 급한 패스를 빼앗겼고, 우크라이나전 실점도 로시의 표현대로 강요받지 않은 수비 실수에서 비롯됐다. 오슈바트는 10월 1일 수비에는 문제가 없으며 우크라이나전에서도 한두 번의 실수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HVG, 10월 1일). 수비 조직 자체보다 후방에서 공을 다루는 과정의 실수가 헝가리의 약점이라는 데 감독과 선수의 말이 일치한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헝가리 오른쪽과 만난다. 볼러를 대신하는 오슈바트는 북아일랜드전 34분부터 뛰었고, 이번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을 합쳐 184분을 뛰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출발하면 오슈바트와 일대일로 맞서게 된다. 그가 중앙으로 들어오면 헝가리 중앙 미드필더가 대응해야 한다. MTI 예상대로 헝가리 중원이 비탈리스와 셰퍼 2명이라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중원 사이로 들어올 때 수적 열세가 생길 수 있다. 미카우타제는 우크라이나전 7분 키테이슈빌리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북아일랜드전에서도 6야드 박스 가장자리에서 근거리 슈팅을 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수비를 끌어내고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조합이 조지아의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헝가리 왼쪽의 케르케즈는 공격에 자주 가담한다. 조지아의 오른쪽 측면 수비 자원인 카카바드제가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케르케즈가 전진한 상태에서 헝가리가 공을 잃으면 조지아는 그 공간으로 역습한다. 헝가리 양쪽 측면이 모두 조지아 역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사뇰 체제와 스바나제 체제에서 조지아가 어느 측면으로 공격을 집중했는지 보여 주는 장면 자료는 충분하지 않다. 측면별 우열을 확정할 수는 없다.
4-7. 비슷한 상대의 사례는 헝가리에게 불리하고, 조지아에게는 판단할 표본이 없다
헝가리가 이번 시즌 3백 수비를 만난 경기는 북아일랜드전 1경기다. 그 경기에서 헝가리는 점유율 65%를 가지고도 90분까지 유효슈팅이 없었다. 북아일랜드와 조지아는 같은 3백이라도 성격이 다르다. 북아일랜드는 초반 압박과 롱스로인, 피지컬 경합을 앞세우는 팀이다.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전에서 낮게 내려앉고 중원 슈팅으로 공격했다. 북아일랜드전 결과를 오늘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그러나 3백이 박스 앞을 지킬 때 헝가리가 측면 크로스 외의 전개를 찾지 못했다는 관측은 오늘도 출발점이 된다. 로시가 미드필더 배치를 바꾸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바나제 체제의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전 1경기에서 상대에게 점유율 52%를 허용했다. 우크라이나는 선발 10명을 바꾼 상태였고, 조지아의 슈팅 13개 가운데 9개는 박스 밖에서 나왔다. 사뇰 체제에서 스페인을 만났을 때 조지아의 슈팅은 원정 1개, 홈 6개였다. 헝가리가 스페인처럼 공 소유를 박스 안 기회로 연결할지는 별개의 문제이므로, 스페인전의 조지아 공격 기록을 오늘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오늘은 조지아가 공을 덜 가진 시간에 공을 어디서 빼앗고 미카우타제의 박스 안 슈팅으로 이어 갈지가 관건이다.
판단 — 헝가리: 로시는 지난 2경기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했다. 미드필더 배치를 바꿔 소보슬러이를 높이 두고, 더 직접적으로 공격하겠다는 계획도 그 진단과 맞는다. 그러나 감독의 전술 능력이 오늘 결과로 이어지려면 실행할 선수가 필요하다. 그 선수는 출전 기회가 적은 알렉스 토트, 대표팀 선발 경험이 짧은 유렉, 교체로 더 낫다고 감독이 평가한 최전방 공격수들이다. 헝가리가 확실히 앞서는 영역은 소보슬러이의 세트피스와 조지아의 높은 공 수비가 만나는 지점이다. 정배를 받을 만하다는 판단의 근거는 오픈플레이의 우위보다 이 세트피스에 있다. 직접적인 공격이 공을 잃는 횟수를 늘리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역습 공간을 내주는 위험이 같은 크기로 따라온다.
판단 — 조지아: 스바나제의 조지아는 공을 내주고 중원에서 빼앗아 빠르게 슈팅하는 방식을 첫 경기에서 보여 줬다. 그 방식은 공을 오래 소유하지만 박스 안 마무리가 약한 오늘의 헝가리와 잘 맞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자유로운 역할은 볼러가 빠진 헝가리 오른쪽과 2명으로 줄어들 수 있는 헝가리 중원을 공략할 수 있다. 미카우타제는 2경기 연속 박스 안 슈팅을 만들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갖춰져 있다. 그 환경이 결과로 이어지려면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하나는 차크베타제와 키테이슈빌리가 3일 간격의 연전에서 중원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조지아가 반복해 실점한 코너킥과 높은 공을 오늘은 막아 내는 것이다. 감독이 바뀐 지 1주일이 되지 않아 수비 세트피스 조직을 고칠 시간이 없었다는 점에서, 두 번째 조건이 더 불확실하다.
5. 상대전적
5-1. 25년 전 맞대결 2경기는 지금의 두 팀과 이어지지 않는다
두 성인 대표팀의 맞대결은 2002년 월드컵 예선 2경기뿐이다. 2001년 6월 부다페스트에서는 헝가리가 4-1로 이겼고, 같은 해 9월 트빌리시에서는 조지아가 3-1로 이겼다(스포츠포르투나(Sportfortuna), 10월 1일). 골닷컴(Goal.com)도 9월 28일 두 팀의 성인 대표팀 상대 전적을 1승씩으로 정리했다. 그 뒤 두 팀은 다시 만나지 않았다. 당시의 선수와 감독, 경기 방식 가운데 오늘까지 이어진 것은 없으므로 이 2경기는 오늘 경기를 설명하는 근거로 쓰지 않는다.
맞대결 기록을 대신할 비교 대상은 이번 조별리그 안에 있다. 두 팀은 첫 2경기에서 같은 두 상대, 우크라이나와 북아일랜드를 만났다. 경기 시점은 오늘과 1주일 차이다. 헝가리는 그때와 감독·주전 구성이 거의 같고, 조지아는 2경기 사이에 감독이 바뀌었다. 같은 상대를 어떻게 공략하고 어떻게 실점했는지를 나란히 놓으면 두 팀이 오늘 서로에게 어떤 경기를 할지 추정할 수 있다. 다만 장소와 상대의 선발 구성이 달랐으므로 그 조건을 함께 구분해야 한다.
5-2. 북아일랜드는 벨파스트에서 헝가리를 압박했고, 트빌리시에서는 조지아에게 공을 내줬다
헝가리의 북아일랜드 원정은 득점 없이 끝났다.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9월 29일 북아일랜드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헝가리 수비의 급한 패스를 가로챘다고 전했다. BBC는 같은 날 헝가리의 첫 유효슈팅이 90분에야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같은 기사에 따르면 헝가리는 최근 10경기 동안 윈저 파크에서 득점하지 못한 8번째 원정팀이었고, 그 기간에 그곳에서 골을 넣은 팀은 독일과 스위스뿐이었다. 벨파스트의 무득점은 헝가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경기장에서 북아일랜드가 반복해 온 수비 결과이기도 하다.
조지아는 3일 앞서 트빌리시에서 같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다른 경기를 했다. 윌리 사뇰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조지아는 데이터센터 집계로 점유율 60%, 슈팅 9개, 박스 안 슈팅 6개, 코너킥 7개를 기록했다. 더 포티투(The 42)에 따르면 3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을 받은 기오르기 크베르나제의 슈팅은 트레이 흄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후반에는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6야드 박스 가장자리에서 찬 슈팅을 피어스 찰스가 몸으로 막았다. 6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도 찰스가 방향을 읽고 막았다(AP 통신). 결승골은 추가시간 9분에 나왔다. 조지아 수비가 박스 안으로 들어온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했고, 이어진 흄의 크로스를 셰이 찰스가 마무리했다.
같은 상대가 장소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나왔다. 북아일랜드는 홈에서는 전방 압박과 롱스로인으로 헝가리를 상대했고,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박스를 지켰다. 따라서 2경기의 슈팅 수만 비교해 조지아의 공격력이 헝가리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비교에서 오늘에 적용할 수 있는 사실은 두 가지다. 공을 오래 가진 조지아는 박스 안까지 들어가는 장면을 만들었다. 그리고 조지아 수비는 박스 안으로 높게 떨어지는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점했다. 오늘 원정팀 조지아는 공을 덜 가질 가능성이 크므로, 오늘 경기와 더 가까운 장면은 두 번째 장면이다.
5-3.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헝가리는 박스 안 기회를, 조지아는 박스 밖 슈팅을 만들었다
우크라이나전은 상대의 구성이 달랐다. 헝가리가 만난 우크라이나는 정상 전력이었고, 조지아가 만난 우크라이나는 안드레아 말데라 감독이 선발 10명을 바꾼 팀이었다. 그런데도 기회의 질은 헝가리 쪽이 높았다. 앞 장에서 본 11분 다니엘 루카치의 크로스바 슈팅과 19분 벤데구즈 볼러의 근거리 슈팅은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다. 조지아는 데이터센터 집계로 슈팅 13개를 기록했지만 그중 9개가 박스 밖 슈팅이었다. 오타르 키테이슈빌리의 초반 슈팅, 전반 중반 기오르기 차크베타제의 연속 슈팅, 크바라츠헬리아의 88분 슈팅은 모두 아나톨리 트루빈에게 막혔다. 말데라는 경기 뒤 조지아가 상당히 낮게 내려앉았다고 평가했다.
실점 장면에서는 결과가 반대였다. 헝가리는 42분 게오르기 수다코우의 왼쪽 크로스를 다닐로 시칸이 수비 표식에서 벗어나 머리로 넣으며 졌다. 마르코 로시 감독은 이 실점이 상대의 압박 없이 나온 수비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NB1(NB1.hu), 10월 1일). 조지아는 같은 상대에게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선발 10명이 바뀐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막은 기록이 정상 전력 상대의 수비력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헝가리 쪽에도 감안할 조건이 있다. 그 경기에서 박스 안 기회를 만든 볼러와 선발 공격수 다미르 레지치는 오늘 모두 뛰지 못한다.
5-4. 공통 상대 4경기가 가리키는 출발점은 «헝가리의 공 소유 대 조지아의 낮은 수비»다
4경기를 종합하면 오늘 경기의 기본 구도가 나온다. 헝가리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점유율 57%와 65%를 기록했고, 라마즈 스바나제 감독의 조지아는 첫 경기에서 점유율 48%로 낮게 내려앉았다. 오늘은 헝가리가 공을 갖고 조지아가 박스 앞을 지키는 시간이 길 가능성이 크다. 이 구도는 헝가리의 우크라이나전보다 북아일랜드 원정에 가깝다. 차이도 있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처럼 롱스로인과 피지컬 경합으로 박스를 위협하는 팀이 아니다. 스바나제가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쓰던 높은 압박을 꺼내지 않는다면 헝가리 후방이 받는 압박은 벨파스트보다 약하고, 헝가리가 막아야 할 높은 공도 적다. 반면 박스 앞을 중앙수비수 3명이 지키는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 헝가리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경로를, 조지아는 박스 밖 슈팅을 박스 안 기회로 바꾸는 경로를 오늘 찾아야 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진 팀은 조 4위로 처지므로 두 팀 모두 비기는 결과로는 부족하다
조 순위가 이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우크라이나와 북아일랜드가 승점 4, 헝가리와 조지아가 승점 1이다. 골닷컴은 9월 28일 조 1위는 리그 A로 승격하고 4위는 리그 C로 강등되며, 2위와 3위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간다고 정리했다. 오늘 진 팀은 승점 1에 머문 채 4위로 내려간다. 비기면 두 팀은 승점 2가 되지만, 3일 뒤의 일정이 부담으로 남는다. 10월 5일 헝가리는 트르나바에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는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NB1, 10월 1일). 현재 선두인 두 팀을 원정에서 만나기 전에 승점 3을 얻을 수 있는 경기는 오늘뿐이다.
두 감독의 말도 같은 방향이다. 스바나제는 이 경기를 조별리그에서 성공할 마지막 기회로 보며 승점 3을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오리고(ORIGO), 10월 1일). 헝가리 수비수 어틸러 오슈바트는 2경기에서 승점 1만 얻었으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HVG(hvg.hu), 10월 1일). 로시도 훈련이 목적을 이뤄 좋은 경기를 하고 승점 3을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기의 크기는 같다. 차이는 그 동기가 경기 운영으로 나타나는 방식에 있다. 스바나제는 원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전처럼 낮은 수비와 역습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반면 홈팀 헝가리는 득점하지 못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는 쪽이다. 로시는 앞선 2경기에서 하프타임과 55분에 공격 자원 2명을 함께 넣었다. 0-0이 길어지면 먼저 위험을 감수하는 쪽은 헝가리다.
오늘 맞대결은 버르너바시 버르거가 없는 헝가리 공격진과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이 지키는 박스 앞에서 시작된다. 헝가리가 공격을 서두르다 공을 잃으면, 볼러 대신 오른쪽에 설 오슈바트와 2명으로 줄어들 수 있는 헝가리 중원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헝가리가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으면 소보슬러이의 킥이 조지아의 높은 공 수비를 시험한다. 헝가리의 공격 방식은 조지아의 역습 기회에도 영향을 주고, 조지아가 낮게 수비하는 동안에는 헝가리의 세트피스 기회가 생길 수 있다.
6-2. 헝가리 결장의 영향은 크로스를 받을 선수와 오른쪽 수비수가 바뀐다는 데서 나타난다
헝가리는 버르거(허벅지), 롤란드 살라이(근육), 캘럼 스타일스, 레지치(발목), 볼러(발목) 없이 경기한다(스포츠포르투나, 10월 1일). 결장자 수보다 중요한 것은 사라지는 역할이다. 버르거는 득점자를 확인한 2025년 월드컵 예선 4경기 8골 가운데 4골을 넣은 헤더 마무리 담당이었다. 로시는 10월 1일 더 정확한 크로스를 요구했지만, 같은 자리에서 대체 공격수들은 선발보다 교체로 나올 때 능력을 더 잘 보인다고 말했다(NB1, 10월 1일). MTI 예상 선발대로라면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을 최전방은 루카치 1명이다. 조지아가 중앙수비수 3명을 세우면 루카치는 박스 안에서 수적 열세에 놓인다. 따라서 헝가리의 크로스는 높게 올리는 공보다 측면 깊은 곳에서 뒤로 내주는 낮은 패스, 그리고 뒤에서 뛰어드는 가보르 유렉·알렉스 토트·소보슬러이를 향해야 효과가 있다. 로시가 요구한 «직접적인 공격»도 이 2선 침투가 있어야 성립한다.
볼러의 결장은 수비보다 공격에서 먼저 드러난다. 볼러는 우크라이나전 19분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슈팅한 선수다. 오른쪽 수비수가 박스까지 들어가는 장면이 헝가리 공격의 한 경로였다. 대신 서는 오슈바트는 페렌츠바로시(Ferencváros) 소속 수비수로, 북아일랜드전 34분부터 볼러의 자리를 맡았다(HVG, 10월 1일). 데이터센터 기준 그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184분이다. 오슈바트가 수비 위치를 지키는 쪽을 택하면 헝가리 오른쪽의 공격 가담은 줄고, 공격은 밀로시 케르케즈가 전진하는 왼쪽으로 기운다. 그 경우 조지아의 역습은 케르케즈가 비운 공간으로 향한다. 데이터센터가 미드필더로 분류한 스타일스는 이번 시즌 헝가리 선수 가운데 출전 시간이 가장 많았다(819분). 그 자리는 밀란 비탈리스·안드라시 셰퍼·아론 총바이·알렉스 토트가 나눠 맡는다.
대체 자원 쪽에는 변화가 있다. 로시는 작은 부상이 있던 러이문드 토트와 요제프 설러이가 이번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확인했다(HVG, 10월 1일). 두 선수는 북아일랜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들이 복귀하면 로시가 교체로 쓸 수 있는 공격 자원은 벨파스트 때보다 늘어난다. 도나트 바라니와 밀란 토트까지 포함하면 헝가리 벤치에는 후반에 박스 안 인원을 늘릴 공격 자원이 4명 있다.
조지아는 결장 보도가 없다. 스포츠몰(Sports Mole)은 9월 30일 우크라이나전 선발 11명을 그대로 조지아 예상 선발로 적었다. 우크라이나전 후반에 치료를 받은 키테이슈빌리도 그 명단에 있다. 조지아의 변수는 결장보다 체력이다. 스바나제가 첫 경기에서 선발로 올린 차크베타제와 키테이슈빌리는 데이터센터 기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78분과 131분으로 적고, 우크라이나전에서는 73분에 함께 교체됐다. 스바나제는 누가 뛸지를 몸 상태와 상대 특성으로 정한다고 했다(오리고, 10월 1일). 두 선수가 오늘도 선발로 나서면 70분 전후에 조지아 중원의 활동량이 떨어질 수 있다. 그 경우 안조르 메크바비슈빌리와 주리코 다비타슈빌리가 들어오는 시점에 조지아 중원의 성격이 바뀐다. 벤치에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606분 동안 5골을 넣은 크베르나제도 있다. 로시는 조지아에 상위 리그에서 정기적으로 뛰는 선수가 8명 있다고 평가했다(NB1, 10월 1일).
6-3. 날씨·휴식·주심은 어느 한쪽 경기 방식을 따로 돕지 않는다
오픈메테오(Open-Meteo) 예보로 현지 20시~22시 기온은 19.1도에서 17.0도로 내려가고, 강수확률은 0%, 풍속은 시속 6~8km다. 비와 바람이 없으므로 긴 패스나 크로스의 정확도가 날씨 때문에 떨어질 조건은 없다. 두 팀은 모두 현지 9월 28일 경기 뒤 4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헝가리는 벨파스트에서 돌아왔고, 조지아는 9월 30일 트빌리시에서 부다페스트로 이동했다. 휴식일이 같으므로 일정이 한쪽의 체력만 떨어뜨린다고 볼 근거는 없다.
3일 뒤 일정은 로테이션의 폭을 정한다. 로시는 북아일랜드전 전에 로테이션은 있어도 팀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겠다고 했고(스포츠포르투나, 9월 28일), 실제로 선발 2자리만 바꿨다(M4 스포르트(M4 Sport), 9월 28일). MTI의 조지아전 예상 선발도 북아일랜드전보다 3자리만 바뀌며, 그중 1자리는 볼러의 부상 때문이다. 스바나제도 첫 경기에서 사뇰 체제의 마지막 선발보다 3자리를 바꿨다. 예상 선발로 보면 두 감독 모두 다음 원정보다 오늘 경기를 우선하고 있으므로, 로테이션이 어느 한쪽의 전력을 크게 낮출 가능성은 작다.
주심은 세르비아의 스르잔 요바노비치다. 오리고는 9월 30일 그가 2025년 10월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헝가리 월드컵 예선 2-2 경기를 맡았고, 조지아 성인 대표팀 경기는 처음 맡는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그가 맡았던 경기의 논란 장면들을 나열했지만, 경고나 페널티킥 판정의 경향을 보여 주는 수치는 싣지 않았다. 주심의 성향을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과 연결할 근거는 없다.
6-4. 두 팀 모두 결과보다 내용이 나았다고 말하지만, 그 근거의 강도는 다르다
로시는 10월 1일 첫 2경기에서 승점 4를 얻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HVG, 10월 1일). NB1이 전한 발언의 뜻은 우크라이나와 비기고 북아일랜드에서 이겼다면 그 결과가 정당해 보였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평가는 우크라이나전에는 맞는다. 헝가리는 그 경기 전반에 박스 안 기회를 2번 만들었고 크로스바를 맞혔다. 그러나 북아일랜드전에 대해서는 다른 평가가 있다. 북아일랜드 최다 득점자 출신인 데이비드 힐리는 헝가리가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BBC, 9월 29일). 헝가리의 최근 흐름은 «기회는 있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와 «기회 자체가 적었던 경기»가 하나씩 이어진 상태다. 오늘 조지아가 낮게 내려앉는다면 두 번째 경기에 더 가까운 조건이 된다. 오슈바트는 비판이 많았어도 팀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HVG, 10월 1일).
조지아도 비슷한 주장을 한다. 스바나제는 지금까지 얻은 승점 1에 모두 실망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전은 더 나은 결과를 받을 만했다고 말했다(오리고, 10월 1일). 슈팅 수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앞에서 본 대로 그 슈팅 13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상대는 선발 10명을 바꾼 우크라이나였다. 조지아의 흐름에서 더 중요한 변수는 감독 교체다. 스바나제는 부임 뒤 전임 감독과 대화하지 않았으며 자신만의 구상이 있다고 말했다(오리고, 10월 1일). 반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오타르 카카바드제는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져 새 감독의 변화를 적용할 시간이 적다고 했다. 로시는 감독이 바뀐 뒤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면서도 사뇰의 3-4-2-1과 스바나제의 3-5-2를 구분했다(NB1, 10월 1일). 로시가 본 스바나제의 경기는 1경기뿐이다. 조지아가 오늘 어떤 수비 위치를 택할지는 헝가리 벤치도 경기 전에는 완전히 알 수 없다.
6-5. 승부를 가를 맞대결은 크바라츠헬리아 대 헝가리 오른쪽, 소보슬러이 대 조지아 중원, 그리고 높은 공이다
첫 번째 맞대결은 크바라츠헬리아와 헝가리 오른쪽 수비다. 로시는 크바라츠헬리아가 큰 자유를 받아 어디로든 움직인다고 경계했다(NB1, 10월 1일). 스포츠몰 예상 선발대로 조지아가 왼쪽 윙백에 게오르기 치타이슈빌리를 세우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으로 빠질 때 헝가리 오른쪽의 오슈바트는 2명을 상대해야 한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안쪽으로 들어오면 대응 책임은 비탈리스와 셰퍼에게 넘어간다. MTI 예상 선발처럼 헝가리 중앙 미드필더가 2명이면, 그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앞을 보고 돌아서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다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은 404분 0골 1도움이고, 우크라이나전 슈팅은 예각과 박스 밖에서 나왔다. 그의 위협은 직접 마무리보다 수비수를 끌어내 미카우타제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데 있다. 미카우타제는 북아일랜드전과 우크라이나전에서 모두 박스 안 슈팅을 기록했다. 헝가리가 만난 북아일랜드의 경기 전체 기대득점은 0.55였다(BBC, 9월 29일). 이 수치만으로 헝가리가 수비 대형을 갖춘 장면의 성과를 따로 판단할 수는 없다. 조지아는 헝가리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를 이용하면 수비 대형이 갖춰지기 전에 역습할 수 있다.
두 번째 맞대결은 소보슬러이와 조지아 중원 3명이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소보슬러이는 자기 페널티 지역 앞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야 했다(미러(The Mirror), 9월 29일). 로시가 알렉스 토트를 선발로 쓰려는 것은 공을 전진시키는 일을 알렉스 토트와 비탈리스에게 나누고, 소보슬러이를 조지아 중원과 3백 사이에 두려는 선택으로 읽힌다. 조지아는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키테이슈빌리·차크베타제 3명으로 그 공간을 지킨다. 조지아 중원이 소보슬러이를 막으려고 뒤로 물러나면 조지아 역습의 출발점도 뒤로 밀린다. 앞에서 막으려고 나오면 3백 앞에 공간이 생긴다.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는 두 번째 상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 맞대결은 박스 안 높은 공이다. 헝가리는 2025년 공식전에서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으로 2골을 넣었고, 북아일랜드전 70분 무렵 코너킥에서도 빌리 오르반과 바라니가 헤더 기회를 얻었다. 조지아는 2025년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헤더로 2골, 2026년 친선 루마니아전에서 헤더로 1골을 내줬고, 북아일랜드전 결승골도 롱스로인에서 시작됐다. 오늘 헝가리의 박스 안 표적은 오르반·마르크 칭게르·루카치이며, 후반에는 바라니가 더해질 수 있다. 반대 방향에서는 헝가리의 위험이 작다. BBC는 북아일랜드전에서 헝가리 골키퍼 벌라시 퇴트가 코너킥 몇 개를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고 전했다. 조지아의 세트피스 공격으로 확인된 장면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에서 나온 북아일랜드전 38분 크베르나제의 슈팅 정도다. 높은 공을 둘러싼 맞대결은 헝가리가 공격하는 쪽에서 의미가 더 크다.
7. 경기예측
7-1. 경기 대부분은 헝가리가 공을 갖고 조지아가 박스 앞을 지키는 시간으로 채워질 것이다
앞 장들의 판단을 오늘 대결에 놓으면 경기의 기본 구도는 분명하다. 헝가리는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것이다.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전처럼 중앙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이 수비 시 5명의 라인을 이루어 박스 앞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로시는 이 구도에서 헝가리가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NB1, 10월 1일). 공을 돌리는 시간을 줄이고, 조지아가 대형을 갖추기 전에 소보슬러이와 2선 선수들이 박스 근처에서 공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이 방식이 통하면 헝가리는 북아일랜드전보다 이른 시간에 박스 안 슈팅을 만든다. 통하지 않으면 공을 잃는 횟수가 늘어나고, 그때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가 2명으로 역습한다.
경기 초반에는 조지아의 수비 위치가 중요하다. 스바나제는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높은 강도의 압박과 짧은 패스 연계를 썼지만, 강팀을 만나면 5백으로 바꿔 역습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소바뉴스(Sovanews), 9월 26일). 성인 대표팀 첫 경기는 두 번째 방식에 가까웠다. 오늘도 같은 선택이라면 헝가리는 후방에서 큰 압박 없이 공을 전진시키고, 경기는 조지아 진영 30m 안에서의 공방이 된다. 반대로 스바나제가 초반부터 압박 위치를 높이면 헝가리 후방의 공 처리 실수라는 조지아의 득점 경로가 커진다. 동시에 헝가리의 직접적인 패스가 조지아 3백 뒤 공간으로 향할 수 있어, 경기 전체의 슈팅 수도 늘어난다.
7-2. 0-0이 길어질수록 먼저 위험을 감수하는 쪽은 헝가리다
1~4장의 두 팀 판단은 같은 지점을 가리킨다. 헝가리가 정배를 받을 만하다는 판단은 이른 시간에 앞서는 경우와 세트피스에서 성립한다. 조지아가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은 헝가리가 공을 잃거나 서두르는 상황에서 성립한다. 두 판단이 만나는 지점은 시간이다. 0-0이 50~60분까지 이어지면 로시는 지난 2경기처럼 공격 자원 2명을 함께 넣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는 바라니와 밀란 토트 외에 러이문드 토트와 요제프 설러이도 쓸 수 있다. 박스 안 인원이 늘면 크로스와 코너킥이 늘고, 헝가리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인 세트피스의 횟수도 늘어난다. 그러나 같은 시간에 헝가리 중원에 남는 선수는 줄어든다. 조지아가 그 시점까지 체력을 유지했다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운반과 미카우타제의 침투가 헝가리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시간대에는 조지아의 체력 문제도 함께 작용한다. 우크라이나전에서 스바나제는 73분에 차크베타제와 키테이슈빌리를 함께 뺐다. 오늘도 두 선수가 선발이면 조지아 중원은 60~75분 사이에 교체를 앞두고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구간을 맞는다. 헝가리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점과 조지아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같은 시간대에 나타나면, 경기는 양쪽 모두 기회가 늘어나는 흐름으로 바뀐다.
7-3. 선제골의 주인에 따라 두 팀의 운영은 정반대로 바뀐다
헝가리가 먼저 넣으면 조지아는 만회할 공격 경로를 찾아야 한다. 사뇰 체제의 조지아는 튀르키예와 불가리아 원정에서 전반을 뒤진 뒤 모두 졌다. 다만 스바나제 체제에서는 먼저 실점한 경기가 아직 없다. 헝가리에도 리드 관리가 과제다. 2025년 헝가리가 앞서거나 동점이던 경기의 막판 3경기에서 내준 골은 모두 4골이고, 그중 2골은 높은 공이나 긴 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지아는 높은 공을 주된 공격 수단으로 쓰지 않으므로 같은 방식의 위험은 작을 수 있다. 헝가리가 내려앉아 리드를 지키면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받는 위치가 헝가리 박스에 가까워질 수 있다.
조지아가 먼저 넣으면 경기는 다른 양상이 된다. 조지아는 5명의 수비 라인으로 박스 앞을 좁히고, 헝가리는 홈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차례로 넣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오른쪽 크로스는 오슈바트의 전진에 달려 있고, 박스 안 표적은 루카치와 교체 공격수들이다. 북아일랜드전처럼 박스 앞에서 막히면 헝가리의 기회는 세트피스와 먼 거리 슈팅으로 좁아진다. 반면 조지아가 앞선 뒤 내려앉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헝가리의 코너킥과 프리킥이 쌓이고, 조지아가 반복해 실점한 높은 공 처리 상황도 늘어난다. 조지아가 선제골을 지키려면 세트피스 수비라는 가장 약한 영역에서 버텨야 한다.
기본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조지아가 4백으로 나오면 헝가리는 달라진 측면 배치를 상대하게 된다. 조지아가 3백을 유지한 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그 수비 라인 뒤로 헝가리의 직접적인 패스가 향할 수 있지만, 헝가리 후방도 압박을 받는다. 알렉스 토트가 선발에서 빠지고 헝가리가 북아일랜드전처럼 중앙 미드필더 3명을 세우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중원 사이에서 공을 받을 공간은 줄고, 소보슬러이는 다시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을 수 있다. 첫 골이 세트피스나 상대의 공 처리 실수에서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7-4.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선제골 뒤의 운영이 가장 비중이 크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로시는 0-0이 이어지면 50~60분에 공격 자원 2명을 함께 넣고, 스바나제는 낮은 수비와 역습을 유지한 채 70분대에 중원 2명을 바꾼다
근거: 로시의 우크라이나전 하프타임·북아일랜드전 55분 동시 교체, 스바나제의 «원정이라도 방식 유지» 발언과 우크라이나전 73분 중원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헝가리는 앞선 뒤 박스 수비로 물러나고, 조지아는 뒤진 뒤 라인을 올리다 뒷공간을 내준다. 선제골의 주인이 이후 공간이 생기는 쪽을 정한다
근거: 헝가리의 2025년 막판 실점 장면(높은 공·긴 킥 처리), 사뇰 체제 조지아의 튀르키예·불가리아 원정 전개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하지만, 득점이 늦어질 때 공격 인원을 먼저 늘리는 쪽은 홈팀 헝가리다
근거: 오슈바트의 «반드시 이겨야 한다», 스바나제의 «마지막 기회» 발언, 두 팀 모두 3일 뒤 선두팀 원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헝가리는 크로스를 받을 최전방과 오른쪽 수비수가 바뀐 채 시작하고, 조지아는 출전 시간이 적은 중원 2명의 체력이 후반 변수가 된다
근거: 버르거·살라이·레지치·볼러·스타일스 결장과 오슈바트 대체, 차크베타제·키테이슈빌리의 적은 시즌 출전 시간과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헝가리의 측면 크로스는 조지아 3백에 막히기 쉽지만 세트피스에서는 조지아의 높은 공 수비 약점과 만나고, 크바라츠헬리아의 자유 역할은 헝가리 중원 2명 사이를 노린다
근거: 북아일랜드 3백 상대의 박스 앞 정체, 조지아의 코너킥·롱스로인 실점 장면, MTI 예상 선발의 중원 2명 배치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오늘을 맞아, 첫 골이 나오는 시점이 이후 공격 인원과 수비 위치를 함께 바꾼다
근거: 맞대결 흐름 자료는 없음, 조지아는 감독 교체 뒤 두 번째 경기여서 헝가리가 겪어 본 적 없는 방식이 나올 수 있음
외적 환경 ·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맑고 바람이 약한 저녁이며 두 팀의 휴식일이 같다
근거: 킥오프 시각 예보 기온 17~19도·강수확률 0%, 두 팀 모두 9월 28일 경기 뒤 4일 휴식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결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팀 성향이다. 전술적 상성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헝가리의 오픈플레이는 조지아 3백 앞에서 막히기 쉽지만 세트피스에서는 조지아의 약점과 만난다. 조지아의 역습은 헝가리 중원 2명 사이와 오른쪽을 노린다. 팀 성향은 이 상성이 선제골 뒤 어떻게 바뀌는지를 정한다. 헝가리가 앞서면 조지아가 라인을 올리며 헝가리의 추가골 공간이 생기고, 조지아가 앞서면 헝가리의 세트피스 공세가 조지아의 약점을 계속 시험한다. 동기부여는 두 팀이 같아 서로 상쇄되지만, 0-0이 길어질 때 위험을 먼저 감수하는 쪽이 헝가리라는 차이를 만든다. 감독 성향은 그 위험이 50~60분의 동시 교체로 나타난다는 시간표를 준다. 로테이션은 헝가리의 박스 안 마무리를 약하게 하고, 조지아에는 70분 전후의 중원 체력 문제를 남긴다. 외적 환경은 대등하고, 타이밍은 첫 골의 시점이 다른 요소의 방향을 정한다는 점에서만 의미가 있다. 오늘 경기는 헝가리가 주도권을 갖되 그 주도권을 골로 바꾸는 경로가 세트피스에 몰려 있고, 조지아의 득점 경로는 헝가리가 위험을 감수하는 시간에 생기는 경기다. 어느 쪽 경로가 먼저 작동하느냐에 따라 흐름은 양쪽으로 모두 기울 수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순위·이름값·결장 수·최근 성적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다. 이 장에서는 그 결과 숫자를 판단 근거로 쓰지 않고, 결과가 만들어진 과정과 오늘 조건에서 달라지는 것으로 승부·점수 차·총득점의 근거를 세운다.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로시의 오늘 선택은 결과 기록에 아직 나타나지 않은 변화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중앙 미드필더 3명과 공격수 2명을 세웠던 헝가리가 MTI 예상대로 중앙 미드필더 2명과 공격형 미드필더 3명으로 바뀌면, 소보슬러이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는 장면이 늘고 헝가리가 공을 잃는 위치도 앞으로 이동한다. 상대 진영에서 잃은 공은 반대 압박으로 되찾을 수 있지만, 중원에서 잃으면 조지아의 역습이 시작된다. 스바나제는 로시가 1경기만 본 감독이다. 그가 낮은 수비를 유지하면 경기는 느린 공방이 되고, 압박 위치를 높이면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난다.
2025년 헝가리가 막판에 승점을 잃은 3경기에서 허용한 4골 가운데 2골은 높은 공이나 긴 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지아는 높은 공을 주된 공격 수단으로 쓰지 않으므로 같은 방식의 실점 위험은 과거보다 작을 수 있다. 다만 막판 실점 전체를 그 방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조지아가 먼저 실점한 뒤 만회하지 못한 기록은 사뇰 체제의 것이다. 스바나제의 조지아가 뒤진 뒤 수비 라인을 어떻게 조정할지는 아직 경기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동기부여.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은 같다. 달라지는 것은 시간에 따른 부담이다. 홈팀 헝가리는 0-0이 길어질수록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스바나제는 원정에서도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조지아 선수단도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고 NB1은 10월 1일 전했다. 그러나 경기 중에 먼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쪽은 헝가리이고, 이 비대칭이 후반에 조지아 쪽 역습 공간을 만든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헝가리의 결장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결장이 오늘 만드는 장면은 박스 안 마무리 담당이 루카치 1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헝가리의 크로스 공격은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 앞에서 숫자에서 밀린다. 조지아는 결장이 없는 대신 출전 시간이 적은 중원 2명이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뛴다. 그 영향은 60~75분에 나타난다.
전술적 상성. 오늘 가장 분명한 상성은 세트피스다. 헝가리의 오픈플레이 크로스가 막히는 구조일수록 코너킥이 늘고, 그 코너킥이 조지아의 약한 높은 공 수비와 만난다. 반대 방향의 상성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자유 역할과 헝가리 중원 2명 사이의 공간이다. 두 상성 모두 상대의 선택에 따라 커지거나 작아진다. 헝가리가 중원 3명을 세우면 조지아의 역습 경로는 줄고, 조지아가 4백으로 나오면 헝가리의 측면 공간이 늘어난다.
타이밍(흐름 전환).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오늘을 맞는다. 이 연속 기록 자체는 오늘의 근거가 아니다. 다만 첫 골이 나오는 순간 두 팀 모두 운영을 바꿔야 하므로, 첫 골의 시점이 경기 전체의 성격을 정한다. 이른 첫 골은 경기를 기회가 많이 오가는 쪽으로 바꾸고, 늦은 첫 골은 그 골을 지키는 운영으로 이어진다.
외적 환경. 맑고 바람이 약한 저녁이며 두 팀의 휴식일이 같다. 어느 쪽 경기 방식도 따로 돕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헝가리에게 가장 분명한 득점 경로는 소보슬러이의 코너킥과 프리킥이다. 헝가리는 2025년 공식전에서 이 경로로 2골을 넣었고, 북아일랜드전에서도 오르반과 바라니가 코너킥 헤더 기회를 얻었다. 조지아는 같은 유형의 공에서 반복해 실점했다. 오픈플레이에서는 소보슬러이·알렉스 토트·유렉이 3백 앞 공간에서 공을 받은 뒤 측면 깊은 곳으로 보내고, 뒤로 내준 낮은 공을 2선에서 마무리하는 경로가 있다. 우크라이나전 11분 장면이 이 경로에 가깝다. 셰퍼의 먼 거리 슈팅처럼 박스 밖에서 나오는 시도도 있지만, 북아일랜드전에서는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조지아가 뒤진 뒤 라인을 올리면 그때 생기는 뒷공간도 헝가리의 득점 경로가 된다.
헝가리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북아일랜드전과 같다. 조지아가 박스 앞을 5명으로 지키고, 헝가리의 크로스가 루카치 1명을 향하며, 세트피스가 처리되면 헝가리는 공을 오래 갖고도 골문을 위협하지 못한다. 로시 스스로 대체 공격수들이 선발로는 능력을 다 보이지 못한다고 말한 점(NB1, 10월 1일)은 이 조건을 뒷받침한다. 헝가리가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세트피스로 이른 시간에 앞서고 조지아가 라인을 올린 경우다. 이때 교체로 들어오는 바라니·요제프 설러이 같은 공격수가 체력이 떨어진 조지아 중원 뒤 공간을 쓰게 된다.
조지아의 득점은 헝가리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의 역습에서 나올 수 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운반하며 수비를 끌어내고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조합이며, 헝가리가 공격 인원을 늘린 후반에 가능성이 커진다. 헝가리 후방이 공을 처리하다 저지르는 실수도 조지아에게 기회가 된다. 로시가 말한 «강요받지 않은 수비 실수»가 우크라이나전 유일한 실점으로 이어졌고(NB1, 10월 1일), 북아일랜드전 초반에도 헝가리는 급한 패스를 빼앗겼다(스카이 스포츠, 9월 29일). 조지아는 차크베타제·키테이슈빌리의 먼 거리 슈팅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으로도 골문을 노린다. 우크라이나전에서 조지아 슈팅의 다수가 이 방식이었지만, 박스 밖 슈팅은 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
조지아가 무득점으로 끝날 수 있는 전개는 헝가리가 조지아 진영에서 공을 잃은 직후 되찾는 경우다. 그러면 크바라츠헬리아가 골문에서 먼 곳에서 공을 받고, 조지아의 공격도 박스 밖 슈팅에 머물 수 있다. 북아일랜드전에서 북아일랜드의 경기 전체 기대득점은 0.55였다(BBC, 9월 29일). 이 값은 헝가리의 수비 대형이 갖춰진 장면만의 기록은 아니다. 조지아가 2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경로는 먼저 앞선 뒤 헝가리가 동점과 역전을 노려 공격 인원을 늘리고, 조지아의 역습이 반복되는 경우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작은 경기가 될 수 있는 근거는 두 팀이 상대의 득점 경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지아는 5명의 수비 라인으로 박스 앞을 좁혀 헝가리의 크로스를 수비할 수 있고, 헝가리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상대의 경기 전체 기대득점을 0.55로 제한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수비 대형을 갖춘 장면의 성과를 따로 단정할 수는 없다. 헝가리가 앞선 뒤 물러서면 조지아는 만회 공격을 시도하고, 조지아가 앞선 뒤 박스 앞을 지키면 헝가리의 세트피스 공세가 이어질 수 있다. 앞선 팀의 운영에 따라 상대에게도 동점 기회가 생길 수 있는 구도다.
벌어지는 경로는 헝가리 쪽이 더 분명하다. 헝가리가 세트피스로 이른 시간에 앞서고 조지아가 라인을 올리면, 체력이 떨어진 조지아 중원 뒤로 헝가리 교체 공격수들이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 사뇰 체제의 조지아가 튀르키예와 불가리아 원정에서 전반을 뒤진 뒤 추가 실점한 방식이 이 장면이다. 조지아 쪽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로는 조지아가 먼저 넣은 뒤 헝가리가 공격 인원을 늘리고,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습에서 추가골이 나오는 경우다. 다만 조지아의 마무리는 박스 밖 슈팅 비중이 커서, 이 경로는 헝가리 쪽보다 성립 조건이 까다롭다.
총득점에는 적게 끝날 조건과 많아질 조건이 함께 있다. 적게 끝날 조건은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가 서로 막히는 장면이다. 헝가리의 크로스가 3백에 걸리고 세트피스도 처리되며, 조지아의 슈팅이 박스 밖에 머물면 두 팀은 조별리그 첫 2경기와 비슷한 경기를 반복한다. 많아질 조건은 이른 첫 골이다. 첫 골이 전반에 나오면 뒤진 팀이 라인을 올리고, 앞선 팀은 역습 공간을 얻는다. 헝가리가 앞서면 조지아의 추격과 헝가리의 추가골이, 조지아가 앞서면 헝가리의 세트피스 공세와 조지아의 역습이 함께 늘어난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헝가리가 앞선 뒤 조지아가 넣는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헝가리의 점수 차를 줄인다. 반대로 0-0에서 나온 헝가리의 늦은 세트피스 골은 접전을 승부로 바꾸면서도 총득점을 크게 늘리지 않는다. 승부와 점수 차, 총득점은 결국 첫 골의 시점과 그 골이 나온 경로에 따라 함께 움직인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헝가리의 홈 이점과 이름값에서 출발했고, 결장과 무득점을 반영해 헝가리의 우세를 크게 잡지 않았다
데이터센터가 모은 해외 북메이커 13곳의 현재 중앙값은 헝가리 승 2.02, 무승부 3.35, 조지아 승 3.6이다. 북메이커의 이익분을 덜어 내면 시장은 헝가리 승리를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결말로 보고, 무승부와 조지아 승리를 거의 같은 크기로 본다. 헝가리 쪽 배당을 낮춘 요인은 공개된 평가다. FIFA 랭킹은 헝가리 39위, 조지아 72위이고(골닷컴, 9월 28일), 경기는 헝가리의 홈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소보슬러이와 케르케즈의 이름값, 조지아의 공식전 원정 3연패와 공식전 6경기 무승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했다. 반대로 랭킹 차이가 큰 홈경기인데도 헝가리 승리 배당이 2.0 안팎에 머문 것은 시장이 버르거·살라이·레지치·볼러·스타일스의 결장과 두 팀의 조별리그 2경기 무득점을 이미 반영했다는 뜻이다.
관측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배당은 조금만 움직였다. 헝가리 승 배당은 13곳 가운데 6곳에서 올랐고, 2.09에서 2.15로 올린 곳도 있다. 중앙값은 2.0에서 2.02가 됐다. 무승부 배당은 6곳에서 내렸다. 조지아 승 배당은 6곳에서 내리고 2곳에서 올랐다. 이 기간에 볼러의 결장 소식과 두 감독의 10월 1일 기자회견이 나왔다. 시장이 헝가리에 대한 확신을 조금 줄였다고 읽을 수는 있다. 그러나 배당이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는 원인을 정할 수 없으므로, 이 이동을 어느 결말의 근거로도 쓰지 않는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도 시장의 판단은 분명하다. 헝가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해외 배당은 3.08 안팎이고, 반대쪽 배당은 1.38이다. 시장은 헝가리가 이기더라도 크게 이기기는 어렵다고 본다. 총득점 3골 이상 쪽 배당은 2.08에서 2.11로 올랐고, 2골 이하 쪽 배당은 1.73이다. 두 팀의 무득점과 헝가리 공격수들의 결장이 이 배당의 바탕이며, 관측 기간 동안 시장은 적은 득점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다.
시장이 근거로 삼은 사실은 대부분 맞지만, 그 사실이 오늘 경기에 작용하는 방식은 근거마다 다르다
이름값은 절반만 성립한다. 소보슬러이·케르케즈·오르반·퇴트가 그대로 나서므로, 헝가리가 공을 오래 갖고 조지아 진영에서 경기한다는 평가는 오늘도 유효하다. 그러나 헝가리의 평가를 만든 2025년 공식전 결과에는 득점도 함께 들어 있다. 득점자를 확인한 2025년 월드컵 예선 4경기 8골 가운데 버르거가 4골, 살라이가 1골을 넣었고, 두 선수는 오늘 모두 없다. 이름값은 헝가리가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은 뒷받침하지만, 골을 넣을 것이라는 판단은 뒷받침하지 못한다.
홈 이점은 헝가리에게 있다. 공식전 홈 3패 가운데 포르투갈전과 아일랜드공화국전은 막판 실점으로 결과가 정해졌다. 2025년 헝가리가 승점을 잃은 막판 3경기에서 내준 골은 4골이며, 그중 2골은 높은 공이나 긴 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지아는 그런 공을 주된 공격 수단으로 쓰지 않으므로 같은 실점 장면이 반복될 위험은 작을 수 있다. 그렇다고 막판 실점 전체가 오늘 적용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헝가리가 2026년 홈 친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점은 홈에서의 경기 운영을 평가할 때 함께 볼 근거다.
결장은 수로는 반영됐지만 역할로는 일부만 반영됐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따로 본다.
조지아의 공식전 원정 3연패는 결과 기록으로서는 오늘의 근거가 약하다. 상대가 스페인·튀르키예·불가리아였고, 모두 사뇰 체제에서 치른 경기였다. 다만 그 패배가 만들어진 과정은 같은 영역에서 반복됐다. 조지아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헤더로 2골을, 2026년 친선 루마니아전에서 헤더로 1골을 내줬다. 사뇰의 마지막 경기인 북아일랜드전 결승골도 롱스로인에서 나왔다. 결과 기록은 오늘의 근거로 약하지만, 높은 공 수비에서 반복된 실점 과정은 소보슬러이의 킥을 가진 헝가리를 상대로 오늘도 의미가 있다.
두 팀의 무득점은 기록보다 그 과정이 적은 득점을 더 분명하게 가리킨다.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전에서 만든 박스 안 기회는 볼러의 침투와 레지치가 있던 공격진에서 나왔는데, 두 선수 모두 오늘 뛰지 못한다. 조지아의 우크라이나전 슈팅 13개 가운데 9개는 박스 밖에서 나왔고, 상대는 선발 10명을 바꾼 팀이었다. 조지아가 그 경기에서 위험한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슈팅이 나온 위치를 보면 조지아의 득점 위협은 슈팅 수가 보여 주는 것보다 작다.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것은 헝가리 최전방의 구조, 세트피스의 상성, 앞선 팀이 물러설 때 상대에게 늘어나는 기회다
시장은 헝가리 공격수 몇 명이 빠졌는지는 반영했지만, 그 결장 때문에 오늘 헝가리 최전방에서 크로스를 받을 선수가 루카치 1명뿐이라는 구조는 반영하지 못한다. 로시는 스바나제 체제의 조지아가 중앙수비수 3명을 세우는 3-5-2에 가깝다고 봤다. 또 남은 공격수들은 선발보다 교체로 나올 때 능력을 더 잘 보인다고 말했다(NB1, 10월 1일). 루카치는 박스 안에서 중앙수비수 3명을 상대해야 하므로, 헝가리의 오픈플레이 득점 가능성은 이름값이 가리키는 것보다 낮다. 이렇게 줄어든 헝가리의 승리 가능성은 조지아 승리보다 무승부 쪽으로 옮겨 간다. 앞에서 본 대로 조지아의 공격도 골문에서 먼 곳에서 슈팅하기 때문이다.
세트피스의 상성은 결과로 만든 평가에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 평가는 상대가 어떤 공에 약한지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헝가리는 2025년 공식전에서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으로 2골을 넣었고, 북아일랜드전 70분 무렵에도 오르반과 바라니가 코너킥에서 헤더 기회를 얻었다. 조지아는 높은 공 수비에서 반복해 실점했다. 2025년 코너킥 득점자 가운데 살라이는 오늘 없지만 오르반·칭게르·루카치가 있고, 후반에는 바라니까지 표적이 남아 있다. 헝가리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 기대에 가깝게 지탱하는 경로는 주로 이 세트피스다.
조지아에게는 역습 경로가 있다. MTI 예상대로 헝가리가 중앙 미드필더 2명을 세우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중원에서 공을 받고 돌아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로시가 요구한 직접적인 공격이 늘면 헝가리가 중원에서 공을 잃는 장면도 변수다. 다만 크바라츠헬리아는 데이터센터 기준 이번 시즌 404분 동안 득점이 없고, 우크라이나전 슈팅은 예각과 박스 밖에서 나왔다. 북아일랜드가 헝가리전 전체에서 기록한 기대득점은 0.55였다(BBC, 9월 29일). 이 수치는 헝가리가 수비 대형을 갖춘 장면만의 수치는 아니다. 조지아의 역습은 실제 득점 경로지만, 앞서 확인한 슈팅 위치를 고려하면 영향은 제한적으로 본다. 헝가리 후방의 공 처리 실수도 조지아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스바나제의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전에서 낮게 수비했고, 우크라이나의 말데라 감독도 그렇게 평가했다. 조지아가 높은 압박으로 헝가리의 실수를 강요할지는 그 1경기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두 팀의 경기 운영은 시간에 따라 바뀐다. 로시는 2경기 연속으로 하프타임과 55분에 공격 자원 2명을 함께 넣었고, 이번에는 러이문드 토트와 요제프 설러이도 쓸 수 있다(HVG, 10월 1일).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전 73분에 차크베타제와 키테이슈빌리를 함께 뺐다. 0-0이 60분까지 이어지면 헝가리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점과 조지아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같은 시간대에 나타나고,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난다. 다만 스바나제는 0-0이던 우크라이나전 홈경기에서도 67분 미카우타제 대신 크베르나제를, 73분 중원 2명 대신 메크바비슈빌리와 다비타슈빌리를 넣었을 뿐 수비수를 빼는 교체는 하지 않았다(데이터센터). 조지아가 후반에도 수비 숫자를 줄이지 않는다면, 이 시간대에 늘어나는 기회는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는다.
헝가리 승리는 시장보다 조금 낮게, 무승부는 그만큼 높게 본다. 그 차이는 헝가리 최전방의 구조에서 나온다
우리의 종합 판단을 시장 배당과 맞대 보면, 조지아 승리에 대한 판단은 시장과 거의 같다. 역습과 헝가리 후방의 실수라는 조지아의 승리 경로는 실제로 있지만, 슈팅 위치가 먼 공격진과 높은 공 수비의 약점이 그 경로를 상쇄한다. 차이는 헝가리 승리와 무승부 사이에 있다. 세트피스의 상성은 헝가리에게 유리한 요인이지만, 최전방 구조 때문에 오픈플레이에서 생기는 제약을 모두 메우지는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헝가리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낮게, 무승부를 그만큼 높게 본다.
시장이 헝가리를 우리보다 높게 보는 이유를 물으면 답은 홈 이점과 이름값이다. 홈 이점은 오늘도 성립한다. 그러나 이름값은 경기를 주도하는 중원과 측면에 남아 있고, 골을 넣던 선수들은 빠졌다. 이 부분에서 시장은 버르거가 있던 2025년 결과에 기댄 평가를 그대로 쓰고 있다. 반대로 시장이 알고 있는데 우리가 덜 본 것은 없는지도 따져야 한다. 헝가리가 공을 오래 갖고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는 능력과 홈 친선경기에서 보인 안정된 운영은 시장이 정당하게 반영한 부분이다. 이 점을 인정하므로 우리와 시장의 차이는 크지 않다. 두 팀 사이의 우열을 뒤집을 요인은 찾지 못했고, 차이는 헝가리 승리와 무승부 사이의 비중에 머문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접전, 총득점은 2골 이하로 판단한다
헝가리 승리를 뒷받침하는 가장 분명한 득점 경로는 소보슬러이의 세트피스가 조지아의 높은 공 수비와 만나는 장면이다. 조지아의 역습은 우크라이나전 슈팅 위치를 보면 위협이 제한적이었지만, 헝가리가 중앙 미드필더 2명을 세우고 공격 인원을 늘릴 때 크바라츠헬리아가 중원에서 공을 받을 경로는 남는다. 세트피스 외의 헝가리 오픈플레이 득점 경로가 약한 상황에서 1골을 먼저 넣고 리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 따라서 시장이 가장 낮은 배당을 준 헝가리 승리를 예상 결말로 삼기에는 득점 경로와 선제골 뒤 운영의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조지아가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려면 소보슬러이의 세트피스에 대응하면서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의 공격을 박스 안 기회로 이어 가야 한다. 조지아는 높은 공 수비에서 반복해 실점했고, 우크라이나전 슈팅도 대부분 박스 밖에서 나왔다. 두 과제를 함께 수행할 근거가 약하므로 조지아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무승부는 승부를 가리기 어려워서 고른 답이 아니라 이 경기의 구조가 가리키는 결말이다. 어느 쪽이 먼저 앞서든, 앞선 팀이 리드를 지키는 운영으로 바꾸는 순간 상대의 만회 기회가 늘어난다. 헝가리가 세트피스로 앞선 뒤 물러서면 크바라츠헬리아가 헝가리 박스에 더 가까운 곳에서 공을 받는다. 스바나제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606분 동안 5골을 넣은 크베르나제도 투입할 수 있다. 조지아가 역습으로 앞선 뒤 5명의 수비 라인으로 내려앉으면 헝가리의 코너킥과 프리킥이 쌓이고, 조지아는 가장 약한 영역에서 버텨야 한다. 그래서 1-1이 0-0보다 유력하다. 두 팀 모두 첫 골을 만들지 못하면 경기는 0-0으로 끝난다.
점수 차는 접전으로 판단한다. 조지아는 박스 앞을 5명으로 지켰고, 우크라이나전 0-0 상황에서도 수비수를 빼지 않았다. 헝가리가 만난 북아일랜드의 경기 전체 기대득점은 0.55였지만, 이 값만으로 헝가리의 정돈된 수비 장면만 평가할 수는 없다. 헝가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수 있는 한 경로는 전반에 세트피스로 앞서고 조지아가 수비 라인을 올린 뒤 교체 공격수들이 중원 뒤 공간을 쓰는 전개다. 먼저 실점한 조지아가 무너진 기록은 사뇰 체제의 것이며, 스바나제 체제에서 먼저 실점한 경기는 아직 없다.
총득점은 2골 이하로 판단한다. 시장과 방향은 같지만, 이 판단에서 주목하는 것은 헝가리 최전방이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 앞에서 수적 열세에 놓일 수 있다는 점과 조지아의 우크라이나전 슈팅 대부분이 박스 밖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다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 중 하나는 이른 첫 골 뒤에 뒤진 팀이 수비 라인을 올리고 양 팀의 공격 공간이 늘어나는 전개다. 헝가리는 이른 첫 골을 만들 오픈플레이 경로가 약하고,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전 0-0 상황에서도 수비 숫자를 줄이지 않았다. 이 조건을 함께 고려해 총득점은 적은 쪽으로 본다.
시장이 놓친 것과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
시장이 놓친 것은 헝가리의 이름값이 중원과 수비에 남은 반면 득점을 맡던 선수들이 빠져 루카치 1명이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을 상대하는 구조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스바나제의 조지아가 우크라이나전 1경기에서 보인 낮은 수비를 오늘 원정에서는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다.
8-5. 최종 판단
헝가리는 홈에서 공을 오래 갖고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그러나 조지아가 중앙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으로 박스 앞을 지키면, 루카치 1명을 향하는 헝가리의 크로스는 수적으로 밀린다. 헝가리에게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소보슬러이의 세트피스가 조지아의 높은 공 수비와 만나는 장면이다. 조지아의 득점 경로는 헝가리가 중원에서 공을 잃거나 0-0을 깨려고 공격 인원을 늘린 뒤에 나오는 역습이다. 이 경기에서는 어느 쪽이 먼저 앞서든 앞선 팀이 물러서는 순간 상대의 만회 기회가 늘어난다. 따라서 1골씩 주고받는 무승부가 가장 분명한 결말이고, 두 팀 모두 첫 골을 만들지 못하면 득점 없이 끝난다.
시장은 홈 이점과 이름값을 근거로 헝가리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말로 본다. 우리의 판단이 시장과 다른 지점은 그 이름값을 가진 선수들이 맡는 역할이다. 소보슬러이와 케르케즈는 헝가리가 경기를 주도하게 해 주지만, 득점자를 확인한 2025년 월드컵 예선 8골 가운데 5골을 넣은 버르거와 살라이는 없다. 헝가리의 세트피스는 헝가리가 조지아보다 앞선다고 볼 근거가 된다. 그러나 조지아의 역습 경로를 막을 근거는 오늘 확인된 사실에 없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같은 쪽을 보지만, 우리는 무득점 기록이 아니라 헝가리 최전방의 고립과 조지아 슈팅의 위치를 근거로 삼는다.
[예상 스코어] 1-1 또는 0-0의 무승부가 예상된다. 1-1이 0-0보다 유력하며, 두 팀 합계 2골 이하의 접전이다 [결론] 헝가리는 공을 오래 갖지만 조지아의 5명 수비 라인 앞에서 오픈플레이 득점 경로가 막히고, 소보슬러이의 세트피스와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습이 두 팀의 득점 수단으로 남는다. 앞선 팀이 물러서면 상대의 만회 기회가 늘어나는 구조여서 1-1이 더 유력하며, 시장이 홈 이점과 이름값을 근거로 헝가리 쪽 배당을 가장 낮게 매긴 판단과 다른 지점은 득점을 맡던 선수들이 빠진 헝가리 최전방이다.
- 시장이 반영한 것: FIFA 랭킹과 이름값의 차이, 헝가리의 홈경기, 헝가리 공격수 결장의 수, 두 팀의 조별리그 무득점, 조지아의 공식전 원정 연패
- 시장이 못 찾은 것: 헝가리의 이름값은 중원과 수비에 남았지만 득점을 맡던 선수들이 빠져 루카치 1명이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을 상대하는 구조, 그리고 앞선 팀이 물러설 때 상대에게 늘어나는 만회 기회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헝가리 최전방의 역할 공백이 조지아 3백 앞에서 만드는 오픈플레이의 제약
- 반대쪽 환경: 조지아가 4백이나 높은 압박으로 나오면 헝가리에게 측면과 3백 뒤 공간이 함께 생기고 헝가리 후방의 공 처리 실수도 늘어 기회가 많이 오가는 경기가 된다. 헝가리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앞서고 조지아가 라인을 올리면 헝가리 교체 공격수들이 조지아 중원 뒤 공간을 쓰며 2골 차 승리로 갈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조지아가 오늘도 박스 앞을 5명으로 지키는 낮은 수비를 택한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