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세

UEFA 네이션스리그 · 2026.10.06 03:45 · 벨파스트(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 vs 조지아

배당 승 2.21 · 무 2.80 · 패 2.95

분석 프리뷰AI 공개 분석

북아일랜드와 조지아가 한국시간 10월 6일 03시 45분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2조 4차전을 치른다. 9월 26일 트빌리시에서는 북아일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셰이 찰스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조 선두인 북아일랜드는 승격 경쟁에서 앞서 나갈 기회를, 최하위 조지아는 대회 첫 골과 첫 승을 노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이번 대회 3경기북아일랜드조지아
승무패·승점2승 1무·7점1무 2패·1점
득점·실점4득점·0실점0득점·2실점

북아일랜드는 승점 7점으로 우크라이나와 헝가리보다 3점 앞서 있다. 오늘 승리하면 두 팀의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11월 남은 2경기를 앞두고 최소 3점 차 선두를 유지한다. 승점 1점인 조지아는 우크라이나·헝가리보다 3점, 북아일랜드보다 6점 뒤져 있다. 9월 북아일랜드전 패배 뒤 윌리 사뇰 감독이 경질됐다. 후임 라마즈 스바나제 감독은 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기고 헝가리에 0-1로 졌다.

최근 결과의 차이를 양 팀의 전력 차이로만 읽기는 어렵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북아일랜드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5승 1무 4패, 11득점 8실점이다. 조지아는 공식전 9경기에서 1승 1무 7패, 7득점 17실점을 기록했다. 두 표본에는 월드컵 유럽 예선과 이번 대회가 섞여 있다. 조지아의 실점 17골 중 10골은 스페인·튀르키예와 치른 4경기에서 나왔다. 상대 수준의 영향은 수비 기록에서 크지만, 이번 대회 같은 리그 B 팀들을 상대로도 득점하지 못한 공격 문제는 남는다.

북아일랜드 역시 이번 대회 무실점을 수비진만의 성과로 돌릴 수 없다. 트빌리시에서 트레이 흄은 골라인 앞 슈팅을 걷어 냈고, 골키퍼 피어스 찰스는 조르주 미카우타제의 근거리 슈팅과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헝가리전 후반에도 수비수와 골키퍼의 대응이 필요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원정에서는 5-4-1 수비로 중앙 진입을 제한하며 3-0으로 이겼다. 이 3경기 동안 북아일랜드가 무실점으로 버틴 방식은 같지 않았다.

홈과 원정의 기록도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 북아일랜드는 친선경기를 포함한 최근 홈 6경기에서 5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공식전 홈 4경기로 좁히면 3득점 1실점이다. 조지아는 공식전 원정 4경기를 모두 졌다. 이 원정 기록에는 스페인과 튀르키예전이 들어 있지만, 홈에서 3-0으로 이겼던 불가리아에도 원정에서는 1-2로 졌다. 북아일랜드의 홈 우세는 많은 득점보다 적은 실점에서 나왔고, 조지아는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원정 성적을 안고 벨파스트에 왔다.

선발 구성에서는 두 팀 모두 중요한 변화가 있다. 북아일랜드의 대니얼 밸러드와 코너 브래들리는 결장한다. 밸러드가 빠진 뒤에는 톰 애치슨·루아리 맥콘빌·시아론 브라운의 3백이 우크라이나전 무실점을 이끌었다. 다만 애치슨과 오른쪽 윙백 브로디 스펜서는 일요일 훈련에서 예방 차원으로 빠져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헝가리전 초반 압박에 가담했던 이선 갤브레이스는 훈련에 복귀했다. 조지아에서는 중원에서 전진 패스와 슈팅을 맡던 오타르 키테이슈빌리가 빠지며, 메크바비슈빌리와 예고이안이 그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전 맞대결은 참고할 만하지만 당시 배치를 오늘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조지아는 사뇰 감독의 4-3-3에서 크베르나제를 선발로 썼다. 스바나제 감독의 최근 헝가리전은 3-4-1-2였고, 크베르나제는 새 감독 아래 치른 2경기 모두 후반에 투입됐다. 북아일랜드도 밸러드가 있던 4백에서 3백으로 바뀌었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마친 뒤 약 72시간 만에 다시 뛰며, 이번 소집 기간의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일정 부담은 공통 조건이지만 어느 자리에 피로가 쌓였는지는 선발에 따라 달라진다.

2. 매치업 분석

북아일랜드의 공격에서 가장 분명한 경로는 정지 상황이다. 이번 대회 4골 중 3골이 롱스로인, 코너킥, 먼 프리킥에서 출발했다. 첫 맞대결 결승골도 조지아가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한 뒤 흄의 크로스를 셰이 찰스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브라운은 롱스로인을 던지고 공중볼도 받는다. 맥콘빌과 애치슨 역시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경합한다. 애치슨이 빠질 경우 표적 하나는 줄지만, 브라운과 맥콘빌을 활용하는 방식은 남는다.

조지아가 3백을 쓴 헝가리전의 실점 장면은 북아일랜드의 또 다른 공격 경로와 연결된다. 헝가리는 조지아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온 밀로시 케르케즈가 헤더로 넣었다. 북아일랜드도 우크라이나전에서 오른쪽으로 전개한 뒤 키어런 모리슨의 크로스를 아이작 프라이스가 반대편 포스트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서로 다른 경기의 장면이므로 같은 골이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조지아가 오른쪽 크로스를 막는 동안 반대편 윙백이 포스트로 들어오는 선수를 따라가야 한다는 수비 과제는 분명하다.

홈 초반 압박은 북아일랜드가 그 공격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다. 헝가리전 전반에는 상대 수비의 급한 패스를 가로채 갤브레이스와 프라이스가 기회를 얻었다. 조지아 역시 헝가리전 결승골에 앞서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었다. 키테이슈빌리가 없는 조지아 중원이 북아일랜드의 압박 속에서 전진 패스를 연결하지 못하면, 윙백이나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거나 측면 밖으로 걷어 내야 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에는 그 뒤 생기는 롱스로인과 코너킥도 공격 기회다. 다만 조지아가 압박을 벗겨 내면 전진한 북아일랜드 중원 뒤에서 기오르기 차크베타제와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받을 여지도 생긴다.

북아일랜드가 공을 내주고 수비하는 시간에는 조지아의 대응이 달라진다. 첫 맞대결에서 조지아는 점유율 60%에 박스 안 슈팅 6개를 기록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을 받은 크베르나제의 슈팅은 흄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 냈고, 미카우타제는 피어스 찰스의 근거리 선방에 막혔다. 조지아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실제 위협을 만든 근거다. 하지만 그 경기는 감독 교체 전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슈팅 13개 중 9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헝가리전에는 공을 더 오래 가지고도 슈팅 수에서 8-26으로 밀렸다. 오늘 조지아가 점유율을 높이더라도 차크베타제가 수비 라인 사이로 패스를 보내고 공격수들이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을 수 있어야 첫 맞대결 수준의 기회를 다시 만들 수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은 그 과정과 별개로 위협이 된다. 북아일랜드가 우크라이나전처럼 5-4-1로 내려서면 조지아는 측면 전개와 코너킥으로 공격할 수 있다. 헝가리전 후반 북아일랜드는 코너킥에서 상대에게 헤더 기회를 내줬다. 오늘은 밸러드가 빠진 수비진이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처리해야 한다. 스바나제 감독이 최근 2경기처럼 60분대에 크베르나제를 투입한다면 첫 맞대결 코너킥에서 슈팅했던 선수가 다시 표적으로 들어온다. 스펜서가 뛰지 못해 흄이 오른쪽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중원 구성도 함께 바뀔 수 있다.

득점 시점에 따른 대응도 중요하다. 북아일랜드가 먼저 넣으면 우크라이나전처럼 5-4-1로 수비하며 조지아의 중앙 진입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 조지아가 윙백을 올려 동점을 노리면 북아일랜드에는 그 뒤 공간으로 전개할 기회가 생긴다. 북아일랜드는 우크라이나전에서 앞선 상태에서도 오른쪽 전환 공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반대로 0-0이 길어지면 헝가리전처럼 북아일랜드의 전진이 줄어들 수 있다. 오닐 감독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모두 67분 이후 첫 교체를 했고, 스바나제 감독은 60분대에 공격수를 투입했다. 후반에는 북아일랜드 선발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과 새로 들어온 조지아 공격수의 공중 경합이 맞선다.

조지아가 먼저 득점하는 전개도 배제할 수 없다. 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뒤진 적이 없어, 실점 뒤 공격 인원을 어떻게 늘릴지 경기로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조지아가 리드를 지키려면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과 크로스를 끝까지 처리해야 한다. 트빌리시에서는 바로 그 공격이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로 이어졌다. 첫 골의 주인이 어느 팀이든, 한쪽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상대가 측면과 정지 상황을 어떻게 이용하는지가 다음 골의 가능성을 좌우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북아일랜드가 1-0으로 이길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홈 초반 압박으로 조지아의 후방 전개를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롱스로인이나 코너킥으로 1골을 만든 뒤 5-4-1 수비로 리드를 지키는 전개다. 키테이슈빌리가 빠진 조지아 중원은 압박을 벗어나 박스 안으로 패스를 보낼 선택지가 줄었다. 북아일랜드에는 브라운과 맥콘빌을 활용한 정지 상황 공격이 있고, 조지아는 헝가리전에서 크로스가 넘어간 반대편 포스트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북아일랜드가 앞선 뒤 수비하는 운영에 익숙하다는 점도 적은 점수 차의 승리 전망과 맞는다.

시장은 북아일랜드를 근소하게 앞서는 팀으로 보면서도 득점력에는 신중하다. 이 평가는 홈 헝가리전 무득점과 이번 대회 골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전 1경기에 나온 사실을 반영한다. 여기서 다르게 보는 지점은 북아일랜드가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지 않아도 조지아의 반대편 포스트 수비를 정지 상황과 크로스로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지아 공격진의 이름값보다 감독 교체 뒤 박스 안 기회가 줄어든 경기 내용을 더 무겁게 본다.

이 전망의 가장 큰 조건은 북아일랜드가 후반에도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막아 내는 것이다. 애치슨의 출전 여부에 따라 공중 경합 인원이 달라질 수 있고, 크베르나제가 투입되면 조지아의 표적도 늘어난다. 북아일랜드 수비진이 그 시간에 코너킥이나 크로스에서 실점한다면 1-0이라는 예상은 성립하지 않는다.

북아일랜드조지아주라브 히자니시빌리트레이 흄기오르기 크베르나제
심층분석전체 공개

1. 경기개요

1-1.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북아일랜드는 선두를 굳히려 하고, 조지아는 대회 첫 골이 급하다

북아일랜드와 조지아의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2조 4차전은 한국시간 10월 6일 03시 45분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열린다. 두 팀은 이번 대표팀 소집 기간에 두 번 맞붙는다. 9월 26일 트빌리시에서 열린 첫 맞대결은 후반 추가시간 9분에 셰이 찰스가 골을 넣어 북아일랜드가 1-0으로 이겼다. 그 뒤 두 팀은 헝가리와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상대했고, 오늘 다시 만난다. 아이리시 뉴스(The Irish News)에 실린 PA 통신 기사는 북아일랜드가 11일 동안 4번째 경기를 치른다고 썼다(10월 4일). 조지아도 같은 날짜에 같은 상대들과 경기를 치렀으므로 일정의 밀도는 두 팀이 같다. 오늘 경기를 마치면 두 팀 모두 11월까지 대회 경기가 없다.

순위팀승무패승점
1북아일랜드2승 1무 0패7
2우크라이나1승 1무 1패4
3헝가리1승 1무 1패4
4조지아0승 1무 2패1

이 순위표가 두 팀에게 주는 압박은 다르다. BBC 스포츠(BBC Sport)는 우크라이나전 뒤 기사에서 리그 A 승격은 조 1위를 해야 확정된다고 적었다(10월 2일). 북아일랜드는 현재 2위와 승점 3점 차다. 오늘 이기면 승점 10점이 되고, 같은 날 맞붙는 우크라이나와 헝가리의 결과와 관계없이 11월 2경기를 앞두고 최소 3점 앞선다. 조지아는 아이리시 뉴스의 표현대로 위 팀들과 3점 차인 최하위다(10월 4일).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조지아에는 오늘이 순위 경쟁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경기이자 라마즈 스바나제 감독 체제의 첫 골과 첫 승을 노리는 경기다.

지금까지 2조 6경기에서 나온 골은 모두 6골이다. 그중 3골이 북아일랜드의 우크라이나전 1경기에서 나왔고, 나머지 5경기는 1-0 세 번과 0-0 두 번이었다. 조지아의 무득점만 떼어 보기보다 조 전체에 저득점 경기가 많았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이지오즈(Easyodds.com)는 FIFA 랭킹을 북아일랜드 64위, 조지아 74위로 적었다(10월 4일). 순위상 두 팀의 차이도 크지 않다.

1-2. 득실은 북아일랜드가 크게 앞서지만, 상대 수준이 다른 두 묶음이 섞여 있다

구분북아일랜드조지아
최근 공식전 표본10경기9경기
승무패5승 1무 4패1승 1무 7패
득점-실점11-87-17
무실점 · 무득점5경기 · 4경기2경기 · 5경기
이번 대회 3경기 득실4-00-2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공식전 기록에서 북아일랜드는 경기당 1.10골을 넣고 0.80골을 내줬다. 조지아는 0.78골을 넣고 1.89골을 내줬다. 다만 이 표본은 2025년 월드컵 유럽 예선과 이번 네이션스리그가 섞인 것이다. 북아일랜드의 예선 상대에는 독일과 슬로바키아가 있었고, 조지아의 예선 상대에는 스페인과 튀르키예가 있었다. 조지아의 실점 17골 가운데 10골이 스페인·튀르키예와 치른 4경기에서 나왔다. 그 4경기를 빼면 조지아의 공식전 실점은 5경기 7골로 줄어든다. 조지아 수비가 무너진 팀이라는 인상의 상당 부분은 예선 조의 상대 수준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반대로 득점 쪽은 상대를 가려도 개선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의 상대는 북아일랜드·우크라이나·헝가리로 조지아와 같은 리그 B 팀이었는데도 3경기 무득점이었다.

북아일랜드의 숫자도 같은 방식으로 나눠 읽어야 한다. 예선 7경기에서는 7득점 8실점이었고, 이번 대회 3경기에서는 4득점 무실점이다. 실점이 줄어든 시점은 상대가 독일·이탈리아·슬로바키아에서 리그 B 팀들로 바뀐 시점과 겹친다. 아래 2장과 4장에서 보듯 이 시기에 수비 배치와 선수 구성도 함께 바뀌었다. 상대 수준과 팀 자체의 변화가 같은 3경기 안에 섞여 있으므로, 무실점 기록만으로 어느 쪽의 영향이 더 컸는지는 가를 수 없다.

1-3.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는 몇 경기에서만 볼 수 있다

조지아, 스페인 원정 0-2(데이터센터, 2025년 10월) · 기대득점 0.01 · 기대실점 3.54 · 실제 득실 0-2

조지아, 스페인 홈 0-4(데이터센터, 2025년 11월) · 기대득점 0.45 · 기대실점 3.32 · 실제 득실 0-4

조지아, 북아일랜드 홈 0-1(레이싱포스트, 9월 26일 경기) · 기대득점 1.71 · 기대실점 - · 실제 득실 0-1

조지아, 헝가리 원정 0-1 중 전반만(스포츠포르투나, 10월 3일 경기) · 기대득점 0.34 · 기대실점 0.85 · 실제 득실 0-1

북아일랜드, 우크라이나 원정 3-0(풋볼 콘쿠렌트, 10월 3일 경기) · 기대득점 1.40 · 기대실점 0.44 · 실제 득실 3-0

두 팀 모두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경기가 적고, 출처와 집계 범위가 경기마다 다르다. 그래서 이 값들을 합쳐 평균을 내지 않는다. 그래도 개별 경기에서 읽히는 차이는 분명하다. 스페인과 치른 2경기에서 조지아의 실점은 기대실점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았다. 슈팅을 거의 만들지 못했고 상대 기회도 막지 못한 경기였으므로 운이나 골키퍼 문제가 아니라 전력 차이가 그대로 나온 결과였다.

첫 맞대결은 반대 방향이다. 레이싱포스트(Racing Post)는 그 경기에서 조지아의 기대득점이 1.71이었다고 적었다(10월 4일). 실제 득점은 0골이었다. 그 차이를 만든 장면은 2장에서 다루는 65분 페널티킥 선방, 38분 트레이 흄의 골라인 앞 걷어 내기, 후반 피어스 찰스의 근거리 선방이다. 다만 기사는 이 수치의 집계처를 밝히지 않았고, 페널티킥 한 번이 포함된 경기이므로 1.71 가운데 상당 부분이 한 장면에 몰려 있었을 수 있다. 이 값을 조지아가 오픈플레이에서 꾸준히 기회를 만든 근거로 그대로 옮기면 과장이 된다.

북아일랜드의 우크라이나전은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많았던 경기다. 1.40의 기대득점으로 3골을 넣었는데, 세 번째 골은 우크라이나 골키퍼 드미트로 리즈니크가 바운드된 헤더를 다리 사이로 놓친 장면이었다. 그 차이에는 북아일랜드의 마무리 능력뿐 아니라 상대 실수가 함께 들어 있다. 기대실점 0.44는 우크라이나가 점유율 72%를 기록하고도 위협적인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는 경기 묘사와 방향이 같다. 북아일랜드의 다른 경기에는 기대득점 기록이 없으므로, 이 1경기로 북아일랜드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효율이 높은 팀이라고 일반화하지 않는다.

1-4. 홈의 북아일랜드는 실점이 적은 팀이고, 원정의 조지아는 이기지 못하는 팀이다

데이터센터의 장소별 표에서 북아일랜드는 친선경기를 포함한 홈 6경기에서 3승 2무 1패, 5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9월 28일 관측). 이 6경기 가운데 두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온 경기는 없었다. 공식전 홈 4경기로 좁혀도 2승 1무 1패, 3득점 1실점이고, 유일한 패배는 독일전 0-1이었다. 홈 강세의 성격은 득점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실점을 거의 하지 않아서 나온 것이다. 슬로바키아전 2-0이 홈 4경기 중 유일한 2골 경기였고, 룩셈부르크전도 1-0이었다.

조지아의 원정은 공식전 4경기 4패, 2득점 9실점이다. 레이싱포스트도 조지아가 공식전 원정 4연패 중이라고 적었다(10월 4일). 상대는 스페인·튀르키예·불가리아·헝가리였다. 스페인과 튀르키예 원정의 큰 점수 차는 상대 수준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불가리아 원정 1-2와 헝가리 원정 0-1은 그렇게 설명되지 않는다. 불가리아는 조지아가 같은 예선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긴 상대였다. 같은 상대에게 홈에서 3골 차로 이기고 원정에서 진 것은 조지아의 장소별 편차가 상대 수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근거다. 이 편차가 원정 경기 운영에서 나오는지, 선수단의 일정 부담에서 나오는지는 2경기 표본만으로 가를 수 없다. 다만 오늘 조지아가 넘어야 할 조건이 원정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1-5. 친선경기를 넣으면 조지아의 얼굴이 달라진다

조지아는 2026년 친선경기 4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2-2로 비겼고 리투아니아 원정에서 2-0으로 이겼으며, 루마니아와 1-1, 바레인과 2-0이었다. 4경기 7득점이다. 같은 시기 공식전은 이번 대회 3경기 무득점이다. 친선경기 상대의 수준과 경기 강도가 공식전과 다르고 감독도 바뀌었으므로, 친선 성적을 지금 조지아의 공격력으로 읽지 않는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조지아의 마지막 득점은 6월 바레인전이었고, 공식전 기준으로는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토피웹(ToffeeWeb)이 적은 «모든 대회 최근 5경기 무득점»은 이 경기 기록과 맞지 않아 쓰지 않는다.

북아일랜드는 2026년 친선경기에서 웨일스와 1-1, 기니에 1-0, 프랑스 원정에서 1-3을 기록했다. 친선경기를 포함해도 빼도 북아일랜드의 성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실점이 적고 득점도 많지 않은 팀이다.

판단 — 북아일랜드: 순위와 무실점 3경기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처럼 보이지만, 그 근거는 시장도 이미 보고 있다. 이 장에서 더 눈여겨볼 점은 따로 있다. 북아일랜드의 홈경기는 득점이 많아서가 아니라 실점이 적어서 이기는 경기였다. 그리고 이번 대회 4골 가운데 3골이 1경기에서 나왔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수비 쪽에 있고 득점 쪽에는 약하다. 오늘 이기더라도 점수 차를 크게 벌리는 경기보다 적은 골로 결정되는 경기에 가까운 팀이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의 실점 숫자는 스페인·튀르키예라는 예선 상대 탓에 실제보다 나빠 보인다. 반면 득점 문제는 리그 B 상대에게도 그대로 나타났다. 조지아가 역배를 낼 수 있는 조건은 첫 맞대결에서 기대득점 1.71을 만든 공격이 오늘 원정에서도 다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감독 교체 뒤 2경기에서는 그 수준의 기회가 다시 나오지 않았다. 원정 공식전 4연패라는 장소 조건도 조지아에 불리하다. 역배를 낼 수 없는 팀은 아니지만, 이 장에서 확인한 사실만으로는 그 환경이 갖춰졌다고 보기 어렵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북아일랜드는 강팀에 1골 차로 지고, 리그 B 상대에게는 실점하지 않았다

날짜(한국시간)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2026-10-03네이션스리그우크라이나(원정)3-0 승(2-0)
2026-09-29네이션스리그헝가리(홈)0-0 무(0-0)
2026-09-26네이션스리그조지아(원정)1-0 승(0-0)
2026-03-27월드컵 유럽 예선이탈리아(원정)0-2 패(0-0)
2025-11-18월드컵 유럽 예선룩셈부르크(홈)1-0 승(1-0)
2025-11-15월드컵 유럽 예선슬로바키아(원정)0-1 패(0-0)
2025-10-14월드컵 유럽 예선독일(홈)0-1 패(0-1)
2025-10-11월드컵 유럽 예선슬로바키아(홈)2-0 승(1-0)
2025-09-08월드컵 유럽 예선독일(원정)1-3 패(1-1)
2025-09-05월드컵 유럽 예선룩셈부르크(원정)3-1 승(1-1)

10경기의 결과를 나누는 기준은 상대다. 북아일랜드는 독일·이탈리아와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졌고, 룩셈부르크·조지아·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 홈에서 이겼다. 4패 가운데 3패가 1골 차였고, 2골 차 이상으로 진 상대는 독일 원정과 이탈리아 원정뿐이다. 강팀과 만나도 큰 점수 차로 무너지지 않고, 리그 B 상대에게는 이번 대회 3경기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의 흐름 지표에서도 최근 5경기 득실은 5-2로, 그 앞 5경기의 6-6보다 실점이 크게 줄었다.

그 변화의 내용은 이번 대회 3경기의 장면에서 드러난다. 3경기 모두 북아일랜드가 공을 덜 가졌다. 데이터센터 수집값의 점유율은 조지아 원정 40%, 헝가리 홈 35%, 우크라이나 원정 28%였다. 그런데도 실점은 없었고, 실점 위기마다 막아 낸 선수가 달랐다.

2-2. 트빌리시 1-0은 수비수와 골키퍼가 차례로 버틴 경기였다

첫 맞대결에서 조지아는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점유율 60%, 슈팅 9개, 유효슈팅 5개, 코너킥 7개를 기록했다. 북아일랜드는 슈팅 11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 시도였다. 경기 기록만 보면 조지아가 더 좋은 기회를 만든 경기였다. 더 42(The 42)의 경기 기사에 따르면 조지아의 첫 슈팅은 38분에야 나왔다. 그러나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이 반대편 크베르나제에게 닿은 그 장면은 흄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 내야 할 만큼 위험했다. 후반에는 미카우타제가 6야드 박스 가장자리에서 찬 슈팅을 피어스 찰스가 몸으로 막았고, 65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을 피어스 찰스가 방향을 읽고 막았다(AP 통신, 9월 26일). 이 경기에서 북아일랜드가 실점하지 않은 것은 조지아가 기회를 만들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서로 다른 시점에 수비수와 골키퍼가 각각 대응한 결과였다.

결승골도 같은 성격이다. 후반 추가시간 9분, 조지아가 박스 안으로 들어온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했고, 이어진 흄의 크로스를 셰이 찰스가 마무리했다(더 42, 9월 26일). 북아일랜드는 이 경기에서 박스 밖 슈팅이 많았고, 결정적인 골은 정지 상황 뒤 이어진 공격에서 나왔다. 오늘 북아일랜드의 득점 경로를 생각할 때 출발점이 되는 장면이다. 이 경기의 데이터센터 통계는 선수 출전시간이 87분에서 멈춰 있어 경기 종료 집계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슈팅 합계보다 장면 순서를 더 무겁게 읽는다.

2-3. 헝가리전 0-0에서 북아일랜드는 홈에서 먼저 압박했다

벨파스트의 헝가리전은 북아일랜드가 홈에서 어떻게 시작하는지 보여 준 경기다.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북아일랜드의 강한 압박에 헝가리 수비가 급하게 패스했고, 그 공을 가로채 이선 갤브레이스와 아이작 프라이스가 이른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9월 29일). 31분 무렵에는 프라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패트릭 켈리가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36분 무렵에는 시아론 브라운의 롱스로인을 톰 애치슨이 머리로 넘긴 뒤 켈리의 근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전반에 북아일랜드는 압박, 침투 패스, 롱스로인이라는 세 가지 경로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에는 흐름이 달라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북아일랜드가 전반만큼 전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헝가리는 코너킥에서 빌리 오르반과 도나트 바라니가 헤더 기회를 얻었고, 막판에는 루아리 맥콘빌이 오르반의 근거리 슈팅 앞에 몸을 던졌으며 피어스 찰스가 알렉스 토트의 슈팅을 막았다. 러브 벨파스트(Love Belfast)는 오닐 감독이 경기 뒤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하면서도 공격에서의 판단과 선수 간 연결은 더 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9월 29일). 이 경기는 북아일랜드가 홈에서 전반에 경기를 주도할 수 있지만, 그 시간에 골을 넣지 못하면 후반에는 수비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오늘도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일정 부담을 안고 치르는 경기다.

2-4. 우크라이나전 3-0은 내려선 수비와 세 가지 다른 득점 경로가 만든 결과였다

오닐 감독은 헝가리전 선발에서 갤브레이스·켈리·저스틴 데버니를 빼고 브로디 스펜서·테리 데블린·키어런 모리슨을 넣었다. 갤브레이스는 파트너의 출산 때문에 귀국해 빠진 것이었다(아이리시 뉴스, 10월 4일). BBC 스포츠는 이 선발의 평균 나이가 22세였고 2차 대전 이후 북아일랜드 기록상 최연소였다고 전했다(10월 2일). 북아일랜드는 수비할 때 5-4-1로 내려섰다. 북아일랜드축구협회와 우크라이나 매체의 경기 묘사가 이 점에서 일치한다.

3골은 각각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9분 첫 골은 코너킥 혼전에서 맥콘빌의 헤더 뒤 브라운이 근거리에서 밀어 넣은 골이다. 22분 두 번째 골은 셰이 찰스가 오른쪽의 스펜서에게 내주고, 스펜서가 모리슨에게 연결한 뒤 모리슨의 크로스를 프라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한 전환 공격이었다. 61분 세 번째 골은 피어스 찰스의 먼 프리킥을 브라운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고, 리즈니크가 바운드된 공을 놓친 장면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점유율 72%를 기록했지만 데이터센터 수집값의 박스 안 슈팅은 5개로 북아일랜드의 6개보다 적었다. 풋볼24는 우크라이나가 전반 대부분 시간 동안 안드리 야르몰렌코와 로만 야렘추크에게 좋은 위치에서 공을 보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경기를 오늘에 그대로 옮기기 전에 구분할 점이 있다. 세 번째 골은 상대 골키퍼의 실수였고, 첫 골의 코너킥 키커와 공이 거친 경로는 매체마다 다르게 적었다. 북아일랜드가 재현할 수 있는 것은 세트피스 경합에 여러 선수를 넣는 방식과 오른쪽 전환 공격이다. 골키퍼 실수는 재현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이 아니다. 오닐 감독도 경기 뒤 세트피스로 이른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한 전체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BBC 스포츠, 10월 2일).

2-5. 조지아는 예선에서 전반에 무너졌고, 이번 대회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날짜(한국시간)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2026-10-03네이션스리그헝가리(원정)0-1 패(0-1)
2026-09-29네이션스리그우크라이나(홈)0-0 무(0-0)
2026-09-26네이션스리그북아일랜드(홈)0-1 패(0-0)
2025-11-19월드컵 유럽 예선불가리아(원정)1-2 패(0-2)
2025-11-16월드컵 유럽 예선스페인(홈)0-4 패(0-3)
2025-10-15월드컵 유럽 예선튀르키예(원정)1-4 패(0-3)
2025-10-12월드컵 유럽 예선스페인(원정)0-2 패(0-1)
2025-09-07월드컵 유럽 예선불가리아(홈)3-0 승(2-0)
2025-09-05월드컵 유럽 예선튀르키예(홈)2-3 패(0-2)

조지아의 9경기는 두 시기로 나뉜다. 2025년 예선 6경기에서 조지아는 5번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그 5경기를 모두 졌다. 튀르키예 홈경기는 전반 0-2에서 2-3까지 따라붙었고, 불가리아 원정은 전반 0-2에서 1-2로 끝났다. 레이싱포스트는 조지아의 최근 8골 가운데 6골이 60분 이후에 나왔다고 적었다(10월 4일). 이 두 사실을 함께 보면 조지아의 예선 문제는 공격이 아예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전반에 실점한 뒤 후반에 따라붙다가 끝난 경기가 반복됐다. 뒤늦은 골은 상대가 앞서서 내려선 뒤에 나왔으므로, 그 골이 동점 상황에서도 같은 빈도로 나올지는 따로 따져야 한다.

이번 대회 3경기는 다르다. 조지아는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전반 0-0으로 마쳤고 실점은 2골뿐이다. 수비는 예선 때보다 버텼지만 득점이 사라졌다. 이 변화에는 감독 교체가 끼어 있다. 골닷컴(Goal.com)은 조지아축구협회가 북아일랜드전 패배 뒤 24시간 안에 윌리 사뇰 감독을 경질하고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45세의 라마즈 스바나제를 대표팀 감독으로 올렸다고 보도했다(9월 27일). 첫 맞대결은 사뇰 체제의 마지막 경기였고, 우크라이나전과 헝가리전이 스바나제 체제의 2경기다.

2-6. 첫 맞대결 뒤 조지아는 기회의 질이 떨어졌다

사뇰 체제의 마지막 경기였던 첫 맞대결에서 조지아는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박스 안 슈팅 6개를 기록했고 페널티킥도 얻었다. 스바나제 체제의 첫 경기인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슈팅 13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 시도였다. 경기 기사들은 기오르기 차크베타제의 중거리 슈팅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예각 슈팅을 우크라이나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이 막아 낸 장면을 연이어 전했다. 이 경기의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전 선발에서 10명을 바꾼 팀이었다. 조지아는 비교적 약한 상대 선발을 만나고도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공격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헝가리 원정은 더 나빴다. 조지아는 점유율 58%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8-26, 유효슈팅은 3-8로 밀렸다. 35분 실점 장면은 헝가리의 졸트 나지가 조지아 진영에서 공을 되찾고 다니엘 루카치의 오른쪽 크로스를 왼쪽 수비수 밀로스 케르케즈가 헤더로 마무리한 공격이었다(NB1, 10월 3일). 조지아는 실점 직후 39분 전후 조르주 미카우타제와 크바라츠헬리아가 연달아 슈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5번 선방했고, 라샤 드발리가 케르케즈의 헤더를 골라인에서 걷어 냈다. 1골 차로 끝난 결과는 조지아 수비가 막판까지 버틴 덕분이었고, 경기 내용은 점수 차보다 일방적이었다.

헝가리전에서 조지아는 점유율이 높았지만, 공을 잃은 위치에서 바로 실점 장면이 나왔다. 오늘 북아일랜드가 홈에서 헝가리전처럼 먼저 압박한다면 이 약점과 맞물린다. 다만 헝가리전 결승골은 한 장면이고, 조지아 수비수 중 누가 케르케즈를 놓쳤는지는 경기 기사에서 특정되지 않았다. 이 한 장면만으로 조지아가 압박에 약한 팀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2-7.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몰린 공격이 오늘도 조지아의 중심이다

조지아의 공격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심으로 짜인다. 첫 맞대결 전 분석에서는 그가 최근 10경기에서 득점자가 확인된 조지아의 골 가운데 5골을 넣었다고 집계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첫 맞대결의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우크라이나전과 헝가리전에서는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넘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의 이번 시즌 값은 소속팀 경기를 포함해 7경기 494분, 0골 1도움이다. 이 값에는 소속팀 경기가 섞여 있으므로 대표팀에서의 역할을 그대로 말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그가 지금 득점 감각이 오른 상태라고 볼 근거는 기록표에서 찾을 수 없다.

반면 기오르기 크베르나제는 같은 기록표에서 9경기 633분, 5골 2도움으로 조지아 선수 가운데 득점이 가장 많다. 그는 첫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38분 가장 위험했던 슈팅을 했지만, 스바나제 체제의 2경기에서는 모두 교체로 들어왔다. 우크라이나전에는 67분, 헝가리전에는 63분이었다. 오늘 스포츠몰(Sports Mole)과 레이싱포스트가 예상한 선발은 미카우타제와 크바라츠헬리아 투톱이다(10월 4일). 크베르나제는 오늘도 후반에 투입될 공격 자원일 가능성이 높다.

판단 — 북아일랜드: 최근 10경기는 북아일랜드가 이름값이 낮아도 수비 조직과 정지 상황으로 결과를 만드는 팀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다만 3경기 무실점에는 피어스 찰스의 페널티킥 선방, 흄의 골라인 수비, 상대 골키퍼의 실수 같은 장면이 함께 들어 있다. 점유율을 내준 경기에서 그런 장면이 반복된다는 사실은 수비 조직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동시에 그 장면 가운데 하나만 빠졌어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는 점수보다 오늘 홈에서 전반 압박을 골로 바꿀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헝가리전은 그 조건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기였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는 감독 교체 뒤 실점이 줄었지만 기회의 질도 함께 떨어졌다. 첫 맞대결의 조지아는 북아일랜드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만든 팀이었다. 반면 스바나제 체제의 2경기에서는 박스 밖 슈팅과 실점 뒤의 짧은 추격에 머물렀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묻는다면, 근거는 첫 맞대결의 내용에 있고 반대 근거는 그 뒤 2경기에 있다. 감독이 바뀐 뒤의 경기가 오늘에 더 가까운 근거이므로, 조지아가 첫 맞대결 수준의 공격을 다시 만들 것이라고 기대할 근거는 부족하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북아일랜드는 공을 내주고 정지 상황으로 득점하는 팀이다

북아일랜드가 공을 가졌을 때의 형태는 단순하다. 이번 대회 3경기에서 점유율이 40%를 넘은 경기가 없었다. 득점 4골 가운데 3골이 롱스로인 뒤 이어진 공격, 코너킥, 먼 프리킥처럼 정지 상황에서 출발했다. 나머지 1골이 우크라이나전 22분의 오른쪽 전환 공격이다. 헝가리전의 가장 좋은 기회였던 켈리의 크로스바 슈팅도 롱스로인에서 나왔다. 공격 장면이 많지 않은 팀이 득점 경로를 정지 상황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의존은 약점이 아니라 이 선수단의 특성에서 나온다. 우크라이나전 2골을 넣은 브라운은 중앙수비수이고, 첫 골 직전에 헤더로 공을 넘긴 맥콘빌도 중앙수비수다. 북아일랜드는 공중 경합에 강한 수비수들을 상대 박스에 넣고, 피어스 찰스의 긴 킥과 롱스로인으로 공을 보낸다. 대니얼 밸러드가 빠진 뒤에도 이 경로가 살아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밸러드는 첫 맞대결 추가시간에 햄스트링을 다쳤고, 헝가리전과 우크라이나전에 모두 나오지 못했다. 그 2경기에서 브라운의 롱스로인과 헤더가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공을 잃었을 때 북아일랜드는 경기마다 대응을 달리했다. 원정 우크라이나전에서는 5-4-1로 내려서 중앙 패스 길을 좁혔다. 홈 헝가리전에서는 전반에 강하게 압박해 헝가리 수비의 패스를 가로챘다. 헝가리전은 홈에서도 상대가 후방에서 편하게 공을 돌리지 못하도록 먼저 압박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그 경기 후반처럼 압박이 약해지면 홈에서도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3-2. 조지아는 공을 오래 가지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횟수가 적다

조지아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점유율 60%, 48%, 58%를 기록했다. 공을 많이 가지는 팀이다. 그러나 그 점유가 슈팅으로 이어지는 방식은 경기마다 달랐다. 첫 맞대결에서는 9개 슈팅 가운데 6개가 박스 안이었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13개 가운데 4개만 박스 안이었다. 헝가리전에서는 8개 가운데 6개가 박스 안이었지만 슈팅 총량이 적었다. 공을 오래 가진 시간에 비해 상대 골문 가까이 가는 횟수가 꾸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형태가 오늘 상대에게 통할 수 있는지는 첫 맞대결이 보여 준다. 조지아는 북아일랜드전에서 박스 안 슈팅 6개를 기록해 헝가리전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박스 안 시도를 했다. 사뇰 체제의 4-3-3에서 코너킥 7개를 얻었고, 그중 하나가 38분 크베르나제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공을 내주는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로 위협했다. 다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감독이 바뀐 뒤 그 공격 방식이 유지되는지도 아직 알 수 없다.

3-3. 전반 스코어가 두 팀의 결과를 거의 정했다

데이터센터의 맥락 지표에서 북아일랜드는 전반을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겼다(6-0). 전반 동점 6경기는 2승 1무 3패였고, 전반을 뒤진 1경기는 졌다. 조지아는 전반을 뒤진 6경기를 모두 졌고 득실은 4-16이었다. 전반 동점 2경기는 1무 1패, 전반 리드 1경기는 이겼다. 이 지표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고, 북아일랜드의 리드 표본은 3경기뿐이다. 이 표본에서 북아일랜드는 전반 리드를 지켰고, 조지아는 전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 차이가 생긴 원인은 두 팀의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북아일랜드는 이미 공을 내주고 수비하는 데 익숙하므로, 앞선 뒤에도 운영을 크게 바꿀 필요가 없다. 우크라이나전에서 2골을 앞선 뒤 우크라이나가 점유율을 더 높였지만, 북아일랜드는 그대로 5-4-1을 유지하며 61분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조지아는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리지만, 2장에서 본 대로 그 공격이 상대가 내려선 뒤의 늦은 골에 그쳤다. 오늘 경기에서 선제골의 무게가 큰 이유다. 그러나 이 지표가 선제골이 모든 결과를 정한다는 뜻은 아니다. 첫 맞대결처럼 0-0이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어지는 경기도 두 팀의 최근 경기에 있었다.

3-4. 점수 차와 총득점은 대부분 작은 범위에 몰려 있다

구분북아일랜드(공식전 10)조지아(공식전 9)
무승부11
1골 차44
2골 차41
3골 차 이상13
두 팀 합계 득점북아일랜드(공식전 10)조지아(공식전 9)
0~1골53
2골21
3골12
4골 이상23

북아일랜드의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두 팀 합계 1골 이하가 5경기다. 4골 이상은 2025년 9월 예선의 룩셈부르크 원정 3-1과 독일 원정 1-3, 2경기뿐이었다. 그 뒤 8경기는 모두 합계 3골 이하였다. 양 팀 모두 득점한 경기도 그 2경기뿐이다. 조지아의 4골 이상 3경기는 스페인 홈 0-4, 튀르키예 원정 1-4, 튀르키예 홈 2-3으로 모두 예선 강팀과의 경기였다. 이번 대회 3경기는 모두 합계 1골 이하였다.

이 분포는 상대와 득점 시각을 함께 봐야 한다. 조지아의 다득점 경기는 스페인·튀르키예전이고, 오늘 상대 북아일랜드는 그 팀들처럼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아니다. 북아일랜드의 다득점 경기도 2025년 9월의 2경기로, 지금과 수비 구성이 다를 때였다. 리그 B 상대와의 경기는 이번 대회 3경기씩뿐이며, 그중 조지아의 3경기만 두 팀 합계가 모두 1골 이하였다. 북아일랜드는 우크라이나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 분포는 득점이 나온 시각도 담지 않는다. 조지아의 늦은 득점 사례처럼 같은 1골 차 경기라도 득점 시각에 따라 과정은 달라진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의 과정도 두 팀이 다르다. 북아일랜드의 유일한 3골 차 승리인 우크라이나전은 9분 선제골 뒤 22분 추가골이 나왔고, 세 번째 골에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있었다. 조지아의 3골 차 이상 패배는 모두 전반에 0-3이 된 경기였다. 북아일랜드의 대승에는 상대 실수가 들어 있었고, 조지아의 대패는 전반에 이미 경기가 기운 강팀전이었다. 오늘도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경로로는 이른 득점 뒤 추가 실점이 있지만, 두 기록만으로 이른 선제골과 상대 실수를 대승의 필수조건으로 정할 수는 없다.

친선경기를 넣으면 조지아의 분포가 달라진다. 2026년 친선 4경기는 4경기 모두 무패였고 합계 2~4골이었다. 이 4경기를 공식전과 합치면 조지아가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처럼 보이지만, 친선 상대의 수준과 경기 강도가 다르므로 성향 판단에서는 따로 둔다.

3-5. 대회 성격과 일정은 선수 구성으로 드러난다

북아일랜드에 이번 소집은 4연전이고, 오닐 감독은 일정 부담을 언급했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헝가리전 뒤 «Tiredness will be a big factor»라고 말했고, 이동과 일정의 물류도 큰 변수라고 했다(9월 30일). 같은 기사에서 그는 «I don't want to put too many young players on the pitch in a game like that where they're untried and untested at that level»이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인 우크라이나전에는 평균 22세 선발을 냈고, 팀은 3-0으로 이겼다. 앞선 발언과 실제 선발은 함께 볼 수 있지만, 젊은 선수를 기용한 이유를 그 결과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오늘 선발에도 같은 계산이 적용된다. 아이리시 뉴스는 갤브레이스가 일요일 벨파스트 훈련에 복귀했고 오닐 감독이 그를 월요일 경기에 쓸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전했다(10월 4일). 같은 기사는 애치슨과 스펜서가 일요일 훈련에서 예방 차원으로 빠졌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전 3-0의 주역이었던 3백의 한 축과 오른쪽 윙백이 훈련에서 빠졌다는 뜻이다. 둘이 선발로 나오는지는 킥오프 전에 알 수 없다. 9월 30일 기준으로 북아일랜드 선수 7명이 경고 1장만 더 받으면 출전정지가 되는 상태였다(BBC 스포츠). 그 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스펜서만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오늘이 소집 기간의 마지막 경기이고 다음 경기는 11월이므로, 경고 관리가 오늘 운영에 어느 정도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

조지아는 감독 교체 직후의 팀이다. 스바나제는 2경기에서 선발 형태를 4-3-3과 3-4-1-2로 바꿨고, 헝가리전에는 하프타임과 50분에 미드필더를 연달아 교체했다. 조지아는 대회 우선순위를 따질 처지가 아니다.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이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야 하는 팀이다.

3-6. 숫자로 잡지 못하는 부분이 오늘의 판단을 좌우한다

스바나제 체제에서 조지아가 3백을 쓴 경기는 헝가리전 1경기뿐이다. 따라서 그 경기에서 보인 후방 빌드업과 중원 운용이 북아일랜드의 홈 초반 압박을 상대로도 그대로 나타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북아일랜드는 공을 내주고 정지 상황으로 득점하며, 홈 헝가리전에서는 먼저 압박했다. 조지아는 공을 오래 가지지만 박스 안 기회를 꾸준히 만들지 못했고, 최근 전반을 뒤진 6경기에서는 역전하지 못했다. 두 팀이 이 성향대로 움직이면 조지아가 공을 가지고 북아일랜드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북아일랜드의 정지 상황과 조지아의 박스 진입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가 경기의 흐름을 바꾼다.

판단 — 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는 이름값보다 운영이 단단한 팀이다. 전반을 앞선 경기는 모두 이겼고, 공을 내주는 경기에 익숙하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이 운영의 안정성에 있다. 다만 이 장에서 확인한 득점 경로는 대부분 정지 상황이다. 3백의 공중 경합 자원 가운데 애치슨이 훈련에서 빠졌다는 소식은 수비뿐 아니라 득점 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오늘 이긴다면 적은 점수 차로 이길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는 판단은 2장과 같다.

판단 — 조지아: 조지아의 성향은 오늘 상대와의 상성에서 불리하게 출발한다. 공을 오래 가지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팀이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상대를 만나면 우크라이나전 같은 박스 밖 슈팅이 반복되기 쉽다. 그래도 역배의 길이 막혀 있지는 않다. 첫 맞대결에서 조지아가 가장 많은 박스 안 기회를 만든 상대가 북아일랜드였다. 또 이번 대회 3경기는 모두 합계 1골 이하였다. 조지아가 1골만 먼저 넣어도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그 1골을 넣을 수 있는 경로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라는 점은 4장에서 다룬다.

4. 감독 및 전술

4-1. 오닐은 선발 형태를 바꿔 가며 상대에 맞춘다

마이클 오닐 감독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같은 형태를 고집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는 첫 맞대결의 확정 선발 형태를 4-1-4-1로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는 흄·브라운·밸러드·애치슨이 4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헝가리전 선발은 데이터센터가 4-3-3, ESPN이 3-4-2-1로 표기해 실제 배치를 하나로 정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애치슨·맥콘빌·브라운의 3백 앞에 스펜서와 데블린을 윙백으로 세웠고, 수비할 때는 5-4-1로 내려섰다. 밸러드가 빠진 뒤 3백으로 옮긴 흐름이다.

오늘 예상 선발도 3백에 맞춰져 있다. 스포츠몰은 애치슨·맥콘빌·브라운의 3백과 스펜서·데블린 윙백을 예상했다(10월 4일).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는 같은 3백 앞에 스펜서·데블린·모리슨·흄을 놓은 3-2-4-1을 예상했다. 토피웹은 갤브레이스·켈리·데버니가 돌아오는 3-4-2-1을 예상했다. 예상이 다른 자리는 우크라이나전에 새로 들어간 3명과 헝가리전에 뛰었던 3명의 중원·측면 자리다. 갤브레이스의 복귀와 애치슨·스펜서의 훈련 결장을 함께 보면, 오닐이 우크라이나전 선발을 그대로 쓸지는 확실하지 않다.

교체 운용은 늦고 보수적인 편이다. 첫 맞대결에서는 72분 첫 교체를 했고, 헝가리전에서는 70분 돈리와 켈리를 스펜서와 다이온 찰스로 바꾼 뒤 88분에야 프라이스를 뺐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0-3으로 앞선 67분에 첫 교체를 했다. 3경기 모두 첫 교체가 67~72분 사이였다. 오닐은 경기 흐름이 변하기 전에 먼저 바꾸기보다 선발 선수들로 70분 가까이 버티는 감독이다. 4연전 마지막 경기인 오늘 이 운용이 이어진다면, 선발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 중반까지 버티는지가 변수다. 오닐 자신이 피로를 «big factor»라고 말한 점도 이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4-2. 스바나제는 2경기 만에 형태를 바꿨고, 첫 3백 경기는 좋지 않았다

라마즈 스바나제는 2021년 2월부터 조지아 21세 이하 대표팀을 맡았다. 2024년에는 이 팀을 2025년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대회 본선에 올렸다(위키백과, 10월 5일 조회). 9월 26일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고, 계약은 2028년 말까지다. 성인 대표팀 경력은 2020년 11월 에스토니아전 1경기를 임시로 지휘한 것이 전부다. 그의 전술 성향을 분석한 경기 전 보도는 찾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성향은 2경기의 실제 선택으로 읽는다.

첫 경기인 우크라이나전에서 스바나제는 사뇰의 4-3-3을 유지했다. 키테이슈빌리·차크베타제·코초라슈빌리를 중원에 세웠고, 이 조합은 전반에 차크베타제의 연속 슈팅을 만들었다. 두 번째 경기인 헝가리전에서는 고글리치제·드발리·로초슈빌리의 3백을 세우고, 카카바드제와 치타이슈빌리를 윙백으로, 차크베타제를 미카우타제와 크바라츠헬리아 뒤에 두었다. 결과는 슈팅 8-26이었다. 하프타임에 예고이안을 빼고 코초라슈빌리를 넣었고, 50분에는 키테이슈빌리 대신 메크바비슈빌리를 넣었다. 첫 3백 경기에서 후반이 시작된 직후까지 중원 구성을 연달아 바꾼 셈이다.

오늘 스바나제가 3백을 다시 쓸 가능성은 높다. 스포츠몰과 레이싱포스트는 모두 헝가리전과 같은 3-4-1-2를 예상했고, 키테이슈빌리 대신 메크바비슈빌리와 예고이안이 중원을 맡을 것으로 봤다(10월 4일). 키테이슈빌리의 결장 사유는 기사에 적혀 있지 않다. 그는 우크라이나전 첫 장면에서 트루빈의 선방을 끌어낸 박스 밖 슈팅을 했고, 7분에는 미카우타제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조지아 중원에서 전진 패스와 슈팅을 함께 맡던 선수가 빠진다.

4-3. 두 팀의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가 만나는 지점

북아일랜드의 득점 경로는 정지 상황이 중심이고, 조지아의 실점 경로에는 공중으로 들어온 공이 반복됐다. 첫 맞대결 전 분석은 조지아가 2025년 튀르키예 원정에서 코너킥 뒤 헤더로 2골을 내줬고 루마니아 친선경기에서도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고 정리했다. 첫 맞대결의 결승골은 롱스로인을 처리하지 못한 뒤 나온 크로스였다. 헝가리전 결승골은 오른쪽 크로스를 왼쪽 수비수가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 같은 헝가리전 후반에 케르케즈가 코너킥에서 다시 헤더 기회를 얻었고, 드발리가 골라인에서 걷어 냈다. 조지아는 상대가 측면과 공중에서 박스로 공을 보낼 때 반복해서 위험해졌다.

3백은 이론상 박스 안에 공중 경합 자원을 1명 더 둔다. 그러나 헝가리전의 실점은 3백 앞이 아니라 반대편 윙백의 뒤에서 나왔다. 케르케즈는 루카치의 크로스가 넘어오는 반대편 골대 쪽으로 들어왔다. 북아일랜드의 우크라이나전 두 번째 골도 모리슨의 크로스를 프라이스가 후방 포스트에서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 오늘 북아일랜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반대편 포스트로 공격수를 보낸다면, 조지아 윙백이 그 뒤를 지키는지가 실점과 직결된다. 다만 헝가리전과 우크라이나전은 서로 다른 상대와의 경기이고, 각 1장면이다. 이 연결을 오늘 반드시 반복될 경로로 확정하지 않는다.

조지아의 득점 경로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측면 돌파다. 첫 맞대결의 가장 위험했던 장면들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에서 크베르나제로 이어진 공격, 미카우타제의 근거리 슈팅, 그리고 밸러드와 로초슈빌리의 페널티 지역 경합에서 나온 페널티킥이었다. 공통점은 박스 안에서 공이 오갔다는 것이다. 오늘 북아일랜드는 밸러드가 없는 대신, 우크라이나전에서 공중 경합을 맡은 맥콘빌과 애치슨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오닐은 우크라이나전 뒤 두 선수에 대해 «They have no ceiling, to be honest»라고 말했다(BBC 스포츠, 10월 2일). 그 자신감은 우크라이나전 1경기에서 나온 평가다. 크바라츠헬리아처럼 혼자 수비를 흔드는 선수를 상대로 같은 수준의 수비가 나올지는 오늘 처음 확인된다.

4-4. 공을 가진 조지아와 기다리는 북아일랜드, 그 상성의 조건

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공을 더 오래 가진 세 상대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상대 점유율은 헝가리 65%, 우크라이나 72%, 조지아 60%였다. 조지아도 오늘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북아일랜드가 익숙한 수비 시간을 맞을 수 있다. 다만 세 상대의 공격 방식은 달랐다. 우크라이나는 중앙으로 들어가려다 막혔고, 헝가리는 후반 세트피스와 막판 슈팅으로 위협했다. 조지아는 첫 맞대결에서 헝가리전과 같은 6개의 박스 안 슈팅을 기록했고, 페널티킥과 근거리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상성의 핵심은 조지아의 공격이 첫 맞대결과 같은 방식으로 박스에 들어갈 수 있느냐다. 키테이슈빌리가 빠진 중원에서 전진 패스를 누가 맡는지가 첫 번째 조건이다. 스포츠몰은 메크바비슈빌리와 예고이안을 예상했는데, 헝가리전에서 두 선수 모두 교체된 쪽이거나 교체로 들어온 쪽이었다. 두 번째 조건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어디서 공을 받느냐다. 스포츠갬블러는 북아일랜드가 좁은 간격으로 높이 압박하고 조지아는 측면을 공략할 것이라고 해석했다(10월 4일). 이 해석대로라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에서 공을 잡고 북아일랜드 윙백과 1대1로 맞서는 장면이 오늘 경기의 승부처가 된다. 스펜서가 훈련에서 빠졌다는 소식은 바로 이 자리와 관련된다.

북아일랜드에도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홈에서 헝가리전처럼 먼저 압박한다면, 조지아 3백의 후방 빌드업을 노릴 수 있다. 헝가리전 결승골이 조지아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장면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그 압박의 실익을 보여 준다. 그러나 압박하려면 선수들이 앞으로 나가야 하고,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그 강도를 90분 동안 유지하기는 어렵다. 헝가리전에서도 전반 압박 뒤 후반 전진이 줄었다. 오닐이 오늘 어떤 선택을 할지는 갤브레이스의 복귀와도 연결된다. 갤브레이스는 헝가리전 초반 압박에서 기회를 얻은 선수다. 그가 선발로 돌아오면 압박하는 운영 쪽에 무게가 실린다.

4-5. 리드와 열세에서 달라지는 두 감독의 운영

오닐은 앞선 뒤에 형태를 거의 바꾸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 2골을 앞선 뒤에도 5-4-1을 유지했고, 교체도 67분 이후에 했다. 북아일랜드가 오늘 먼저 넣는다면 내려서서 기다리는 운영이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운영은 3장에서 본 전반 리드 3경기 3승과 맞물린다. 반대로 북아일랜드가 뒤진 경기는 표본이 적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번도 뒤진 적이 없고,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경기는 독일 홈 0-1 1경기뿐이었다. 북아일랜드가 먼저 실점했을 때 어떤 공격 수단을 쓸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험되지 않았다.

스바나제의 운영은 실점 뒤의 장면 하나로만 확인된다. 헝가리전 35분 실점 뒤 조지아는 39분 전후 연달아 슈팅했고, 하프타임과 50분에 중원을 바꾼 뒤 63분 크베르나제와 지브지바제를 함께 넣었다. 실점 뒤 공격 자원을 늘리는 방향은 분명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동점이 길어질 때의 운영은 우크라이나전에서 볼 수 있다. 67분 미카우타제 대신 크베르나제를 넣고, 73분 키테이슈빌리와 차크베타제를 메크바비슈빌리와 다비타슈빌리로 바꿨다. 60분 이후 공격 자원을 순서대로 넣는 감독이다. 레이싱포스트가 적은 조지아의 60분 이후 득점 비중(최근 8골 중 6골)은 사뇰 체제 시기의 기록이 대부분이다. 스바나제 체제에서 이 경향이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4-6. 오늘의 환경은 어느 한쪽을 크게 돕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약 72시간 만에 경기를 치른다. 북아일랜드는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에서, 조지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벨파스트로 이동했다. 일정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북아일랜드는 우크라이나전을 앞두고 선발을 3명 바꿨고, 조지아는 헝가리전에 선발을 거의 그대로 썼다. 오늘 출전할 선수의 누적 부담은 선발이 발표된 뒤에야 비교할 수 있다. 공개된 날씨 예보는 킥오프 시간대 기온 13~14도, 약한 바람, 강수확률은 높지만 강수량은 거의 없다는 내용이다. 날씨가 어느 한쪽의 방식을 크게 돕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판단 — 북아일랜드: 오닐은 상대와 선수 상태에 맞춰 형태를 바꿨고, 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감독의 운용과 정지 상황 득점은 오늘도 북아일랜드가 기대할 수 있는 수단이다. 조지아가 공중으로 들어오는 공에 여러 차례 위험해졌다는 점도 유리한 상성이다. 반면 오닐의 교체는 대회 3경기 모두 67분 이후였고,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3백의 한 축과 오른쪽 윙백이 훈련에서 빠졌다. 북아일랜드가 적은 득점으로 승부를 정할 수 있다는 판단은 유지하되, 2골 차 이상이 되려면 상대 실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나오기 전에 정지 상황 골과 오른쪽 전환 공격으로 이미 2-0을 만들었다.

판단 — 조지아: 스바나제의 조지아는 아직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팀이다. 첫 3백 경기는 슈팅 8-26으로 밀렸고, 오늘은 중원의 키테이슈빌리까지 빠진다. 감독의 전술 능력을 평가할 표본이 2경기뿐이어서 이름값으로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역배의 조건은 남아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측면 돌파, 그리고 후반에 크베르나제를 넣어 박스 안 숫자를 늘리는 운영은 첫 맞대결에서 북아일랜드 수비를 실제로 위협한 경로다. 북아일랜드가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압박 강도를 잃고, 애치슨과 스펜서의 자리가 약해진다면 조지아에 기회가 생긴다. 다만 그 조건들은 조지아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상태에 달린 것이다. 오늘 조지아의 역배 가능성은 낮지 않지만, 그 근거는 북아일랜드의 약점에서 나온다.

5. 상대전적

5-1. 5년 안의 맞대결은 9일 전 트빌리시 1경기이고, 그 경기는 정지 상황 몇 장면으로 갈렸다

최근 5년 안에 두 팀이 만난 경기는 이번 소집 기간의 첫 경기였던 9월 26일(한국시간) 트빌리시 맞대결 하나다.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기록에도 북아일랜드가 1-0으로 이긴 이 경기만 있다. 일반적인 상대전적은 감독과 선수단이 바뀐 여러 해의 경기를 다룬다. 이번에는 9일 전 같은 대회에서 거의 같은 선수들이 치른 경기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결과를 다시 적지 않는다. 그 경기의 위험한 장면이 어디서 나왔는지, 그리고 9일 사이에 그 조건 가운데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대조한다.

트빌리시 경기에서 조지아는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점유율 60%와 코너킥 7개를 기록했다. 조지아의 첫 슈팅은 38분에야 나왔다. 그 장면도 흐름 속 공격이 아니라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에서 시작됐고, 기오르기 크베르나제의 슈팅을 트레이 흄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 냈다(스포츠경향, 9월 26일). 후반의 가장 큰 기회였던 페널티킥은 62분 대니얼 밸러드와 루카 로초슈빌리가 페널티 지역에서 경합하다 나왔다. 6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은 피어스 찰스가 막았다. 흐름 속 공격에서 나온 가장 위험한 장면은 조르주 미카우타제의 근거리 슈팅이었고, 이 슈팅도 피어스 찰스가 막았다(ESPN에 실린 AP 통신 기사, 9월 26일). BBC 스포츠는 북아일랜드가 트빌리시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거의 막아 냈다고 평가했다(9월 30일). 크바라츠헬리아의 위협은 측면 돌파보다 코너킥과 페널티킥의 키커 역할에서 나왔다.

북아일랜드 쪽 기회의 성격도 분명했다.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북아일랜드의 슈팅 11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 시도였다. 박스 근처의 좋은 기회는 대부분 뒤에서 늦게 침투한 미드필더 셰이 찰스에게 갔다. 라운드테이블 스포츠(Roundtable Sports)가 쓰고 야후 스포츠(Yahoo Sports)가 전재한 경기 기사에 따르면, 셰이 찰스는 이른 시간에 헤더 기회를 놓쳤다. 75분 슈팅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에게 막혔고, 종료 10분 전 시도도 골문을 벗어났다(9월 26일).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9분에 나왔다. 조지아가 롱스로인을 걷어 내지 못했고, 이어진 흄의 크로스를 셰이 찰스가 문전 혼전 속에서 밀어 넣었다(더 42, 9월 26일). 최전방의 제이미 돈리가 아니라 2선에서 박스로 들어간 미드필더가 북아일랜드의 득점을 책임진 경기였다.

정리하면, 공을 가진 조지아가 기회의 양에서 앞섰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양쪽 모두 정지 상황과 골키퍼의 대응에서 나왔다. 조지아의 가장 큰 두 기회는 코너킥과 페널티킥이었고, 북아일랜드의 결승골은 롱스로인에서 출발했다. 레이싱포스트가 적은 조지아의 기대득점 1.71(10월 4일)에 페널티킥 한 번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1장에서 다뤘다. 오늘 경기로 이어지는 것은 1-0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두 팀이 서로에게 위협을 만든 방식이다.

5-2. 9일 사이 조지아는 감독과 형태가, 북아일랜드는 수비 라인과 경기장이 바뀌었다

조건9월 26일 트빌리시오늘 벨파스트(예상 포함)
조지아 감독·형태윌리 사뇰, 4-3-3라마즈 스바나제, 3-4-1-2 예상
조지아 전방미카우타제·크베르나제·크바라츠헬리아 선발미카우타제·크바라츠헬리아 투톱, 그 뒤에 차크베타제 예상
조지아 중원하레바슈빌리·메크바비슈빌리·코초라슈빌리메크바비슈빌리·예고이안 예상, 키테이슈빌리 결장
북아일랜드 수비흄·브라운·밸러드·애치슨의 4백애치슨·맥콘빌·브라운의 3백 예상, 밸러드 결장
경기장공식 무관중, 학생 약 6000명 입장윈저 파크
일정소집 기간 첫 경기11일 동안 4번째 경기

가장 큰 변화는 조지아 벤치에서 일어났다. 골닷컴(Goal.com)은 조지아축구협회가 트빌리시 패배 뒤 24시간 안에 사뇰을 경질하고,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스바나제를 대표팀 감독으로 올렸다고 보도했다(9월 27일). 트빌리시의 조지아는 4-3-3에서 크베르나제를 선발 공격수로 썼고, 38분 코너킥 장면의 표적도 그였다. 스포츠몰(Sports Mole)과 레이싱포스트가 예상한 오늘의 3-4-1-2에서는 크베르나제가 선발 명단에 없다(10월 4일). 스바나제 체제 2경기에서 그는 67분과 63분에 교체로 들어왔다. 첫 맞대결에서 위협을 만든 코너킥의 키커는 그대로 있지만, 가장 위협적이던 표적은 후반에야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북아일랜드에서는 밸러드가 빠졌다. 그는 트빌리시에서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경합의 당사자였다. 추가시간에는 조지아의 역습을 쫓아 내려오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 뒤 오닐은 4백을 3백으로 바꿨다. 트빌리시에서 4백의 오른쪽을 맡아 결승골 크로스를 올린 흄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늘 박스 안에서 미카우타제와 크바라츠헬리아를 막는 수비 조합은 트빌리시와 다르다. 숫자 구성도 2명의 공격수를 3명의 중앙수비수가 맡는 형태로 바뀐다.

경기장 조건도 같지 않다. 스포츠경향은 트빌리시 경기가 조지아축구협회의 징계 때문에 공식적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고, 학생 약 6000명만 입장했다고 전했다(9월 26일). 조지아는 자국 경기장에서도 관중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채 경기를 치렀다. 오늘 경기는 북아일랜드가 헝가리전 전반에 강하게 압박했던 윈저 파크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이번 소집 기간에 4경기를 치르지만, 북아일랜드는 앞서 조지아 원정을 다녀와 이동 부담이 더 컸다. 아이리시 뉴스(The Irish News)는 오늘이 북아일랜드의 11일 동안 4번째 경기라고 적었다(10월 4일).

5-3. 트빌리시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두 골키퍼와 정지 상황의 실행자다

트빌리시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두 골키퍼의 대응과 양 팀의 정지 상황 실행자다. 피어스 찰스는 첫 맞대결에서 페널티킥과 근거리 슈팅을 막았고, 마마르다슈빌리는 셰이 찰스의 75분 슈팅을 막았다. 이후 피어스 찰스는 헝가리전 막판 알렉스 토트의 슈팅을 막았고, 마마르다슈빌리는 헝가리전에서 5번 선방했다. 감독과 형태가 바뀌어도 조지아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찬다.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과 셰이 찰스의 늦은 박스 진입도 첫 맞대결 뒤 헝가리전과 우크라이나전에서 다시 나타났다.

반대로 트빌리시에서 그대로 가져오면 안 되는 것도 있다. 조지아가 그 경기에서 박스 안 슈팅 6개를 만든 4-3-3은 지금 쓰지 않는 형태다. 북아일랜드가 그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수비도 밸러드가 있던 4백이었다. 그래서 이 장의 결론은 결과가 아니라 득점 경로에 있다. 오늘도 결정적인 장면은 정지 상황과 두 골키퍼의 대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장면을 만드는 선수들은 대체로 남아 있지만, 흐름 속 공격과 수비의 배치는 첫 맞대결 때와 다르다.

6. 매치업 분석

6-1. 선두를 굳히려는 홈팀과 첫 골이 급한 새 감독의 팀이 만난다

북아일랜드에 이 경기는 리그 A 승격 경쟁의 중간 점검이다. BBC 스포츠는 리그 A 승격이 조 1위에게만 주어진다고 적었다(10월 2일). 북아일랜드는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얻어 1위에 있고, 오늘 이기면 11월 2경기를 앞두고 승점 10점이 된다. 오닐은 10월 4일 브리핑에서 홈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 대해서는 축구에서 가장 나쁜 것은 기대가 없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벨파스트 라이브(Belfast Live), 10월 4일). 감독이 선수단의 목표를 낮추지 않았다는 뜻이다.

조지아에는 순위와 새 체제의 평가가 함께 걸린 경기다. 아이리시 뉴스는 조지아가 위 팀들과 승점 3점 차인 최하위라고 적었다(10월 4일). 스바나제 체제 2경기에서 조지아는 승점 1점을 얻었고 골은 넣지 못했다. 데일리스포츠(DailySports)는 경기 전 예측 기사에서 감독 교체가 결과와 공격 수치를 아직 개선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동기는 조지아 쪽이 더 절박하다. 그러나 절박함이 득점 수단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오늘 조지아의 동기는 0-0이 길어질 때 스바나제가 얼마나 일찍, 얼마나 많은 공격수를 넣느냐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에서는 초반 압박, 정지 상황, 마지막 30분의 체력이 이어진다. 북아일랜드가 헝가리전처럼 먼저 압박한다면 키테이슈빌리 없이 두 번째 3백 경기를 치르는 조지아의 후방 빌드업이 시험받는다.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과 코너킥은 조지아가 반대편 포스트의 공중볼에 위험해졌던 장면을 다시 겨냥하고, 조지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으로 밸러드가 빠진 3백을 시험한다. 후반에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뛴 북아일랜드의 핵심 선수들이 지치는 동안 스바나제가 공격수를 더 넣을 수 있다. 각 시간대에 누가 먼저 득점하느냐가 경기의 흐름을 바꾼다.

6-2. 밸러드의 공백은 2경기 동안 메워졌고, 오늘 새로 불확실해진 자리는 북아일랜드의 오른쪽이다

팀빠지거나 불확실한 선수사라지는 역할과 대체
북아일랜드대니얼 밸러드(햄스트링, 결장)공중 경합과 수비 라인 조율, 애치슨·맥콘빌·브라운 3백이 대체
북아일랜드코너 브래들리(무릎, 결장)오른쪽 측면 전진, 흄·스펜서가 대체
북아일랜드톰 애치슨·브로디 스펜서(일요일 훈련에서 예방 차원으로 제외)3백 한 자리와 오른쪽 윙백, 출전 여부 미발표
북아일랜드이선 갤브레이스(훈련 복귀)중원 압박과 전진 패스 선택지 회복
조지아오타르 키테이슈빌리(결장, 사유 미발표)중원 전진 패스와 중거리 슈팅, 메크바비슈빌리·예고이안 예상
조지아이라클리 아자로비(부상)왼쪽 수비, 치타이슈빌리가 왼쪽 윙백으로 예상

오닐은 밸러드의 이탈을 «bitter blow»라고 했고, 그가 선덜랜드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huge presence»라고 말했다(BBC 스포츠, 9월 28일). 그러나 북아일랜드는 밸러드가 빠진 2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2경기에서 그 공백을 메운 방식은 서로 달랐다. 헝가리전에서는 포메이션 표기가 4백과 3백으로 엇갈릴 만큼 선수 위치가 유동적이었다. 막판 위기에서는 루아리 맥콘빌이 빌리 오르반의 근거리 슈팅 앞에 몸을 던졌고, 피어스 찰스가 선방했다(스카이 스포츠, 9월 29일).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애치슨·맥콘빌·브라운의 3백이 수비할 때 5-4-1로 내려서 중앙 패스 길을 좁혔다. 밸러드의 역할을 선수 1명이 아니라 3백이라는 형태가 대신한 것이다. 오닐은 맥콘빌과 애치슨에 대해 «They have no ceiling»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에 대해서는 밸러드가 없는 동안 가장 경험 많은 수비수 역할을 맡으며 성장했다고 평가했다(BBC 스포츠, 10월 2일).

오늘 새로 생긴 불확실성은 그 3백의 한 축과 오른쪽 윙백이다. 아이리시 뉴스와 BBC 스포츠는 애치슨과 스펜서가 일요일 훈련에서 예방 차원으로 빠졌다고 전했다(10월 4일). 두 선수가 뛰면 우크라이나전 수비 조합이 그대로 나온다. 스펜서가 빠지면 대안은 흄이다. 흄은 트빌리시에서 4백의 오른쪽을 맡아 결승골 크로스를 올렸고,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중원에 섰다. 흄이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훈련에 복귀한 갤브레이스가 셰이 찰스와 함께 중원을 맡는 조합이 자연스럽다. 이 경우 오른쪽 측면은 스펜서의 전진 대신 흄의 크로스가 중심이 되고, 중원은 헝가리전의 압박 조합으로 돌아간다. 애치슨이 빠지는 경우는 대체가 더 어렵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26인 명단에서 30세 이상은 매기니스·맥네어·다이온 찰스 3명뿐이고, 25세 이하가 17명이다(9월 30일). 우크라이나전 3백을 대신할 수비수들은 대표팀 경기 경험이 적다.

브래들리의 결장은 이번 소집 전부터 이어진 공백이지만, 오늘 북아일랜드의 득점 경로와 직접 연결된다. BBC 스포츠 NI의 집계를 인용한 경기 전 분석에 따르면 북아일랜드는 브래들리가 뛴 16경기에서 경기당 1.5골, 그가 빠진 7경기에서 0.7골을 넣었다. 결장 표본이 7경기뿐이고 상대 수준도 달랐으므로, 이 차이를 브래들리 1명으로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그래도 오른쪽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는 선수가 없을 때 흐름 속 공격이 줄어든다는 방향은 이번 대회 3경기의 슈팅 분포와 맞는다. 이 공백 때문에 북아일랜드는 정지 상황에 더 의존하게 됐다.

조지아에서 빠지는 키테이슈빌리는 중원에서 공을 앞으로 보내던 선수다. 스포츠몰은 조지아가 그 없이 경기를 치르고 메크바비슈빌리와 예고이안이 중원을 맡을 것으로 봤다(10월 4일). 결장 사유는 기사에 없다. 그는 헝가리전 50분에 교체됐다. 우크라이나전에서 조지아의 첫 위협은 키테이슈빌리의 박스 밖 슈팅이었고, 같은 경기에서 그는 미카우타제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 역할을 이어받을 예고이안은 데이터센터 기록상 소속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한 선수로, 전진 패스 능력이 있다. 그러나 헝가리전에서는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메크바비슈빌리는 그 경기 50분에 키테이슈빌리 대신 들어온 선수다. 결국 오늘 북아일랜드의 5-4-1 블록 사이로 공을 넣는 일은 3-4-1-2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 기오르기 차크베타제에게 더 몰린다. 차크베타제가 우크라이나전에서 보여 준 것은 중거리 슈팅이었고, 박스 안으로 공을 넣는 패스는 아니었다.

아자로비의 공백은 조지아의 왼쪽에 남아 있다. 스포츠몰의 예상 배치대로라면 미드필더로 등록된 게오르기 치타이슈빌리가 왼쪽 윙백을 맡는다. 이 자리는 북아일랜드의 오른쪽과 맞서고, 우크라이나전 두 번째 골이 시작된 방향도 북아일랜드의 오른쪽이었다. 그 골은 셰이 찰스가 오른쪽의 스펜서에게 공을 내주면서 시작됐다. 이어 키어런 모리슨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간 아이작 프라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조지아의 헝가리전 실점도 오른쪽 크로스를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온 수비수가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 북아일랜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크로스를 막는 일은 치타이슈빌리의 몫이다.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오는 선수를 따라가는 일은 예상 배치에서 오른쪽 윙백을 맡는 오타르 카카바드제의 몫이다. 두 윙백이 이 두 장면을 모두 처리하는지가 오늘 조지아의 실점과 직결된다.

6-3. 날씨는 어느 쪽도 돕지 않고, 일정의 부담은 두 팀의 서로 다른 자리에 쌓였다

오픈메테오(Open-Meteo)의 벨파스트 예보(10월 5일 조회)에서 경기 시간대 기온은 13.5~14.2도, 강수확률은 75~80%, 예상 강수량은 0.0mm다. 경기 직전 18시에 0.2mm의 비가 예보됐고, 돌풍은 최대 시속 15.5km로 약하다. 바람이 약하므로 롱스로인, 긴 프리킥, 크로스의 궤적이 크게 흔들릴 조건은 아니다. 잔디가 크게 젖을 가능성도 낮다. 날씨가 북아일랜드의 정지 상황이나 조지아의 짧은 패스 가운데 어느 한쪽을 크게 돕거나 막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직전 경기와의 간격은 두 팀이 같다. 두 팀 모두 한국시간 10월 3일에 경기를 치렀고, 약 72시간 만에 다시 뛴다. 북아일랜드는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에서, 조지아는 부다페스트에서 벨파스트로 왔다. 다만 소집 기간 전체의 이동 거리는 다르다. BBC 스포츠는 북아일랜드가 조지아까지 왕복 약 5000마일을 이동하며 대회를 시작했고, 조지아는 첫 2경기를 홈에서 치러 이동이 적고 회복이 쉬웠다고 적었다(9월 30일). 오닐은 같은 기사에서 «Tiredness will be a big factor»라고 말했고,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회복일이 하루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선수가 피로를 안고 뛰느냐다. 3경기 선발 명단을 대조하면 두 팀 모두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선수가 7명이다. 북아일랜드는 피어스 찰스·흄·브라운·애치슨·셰이 찰스·프라이스·돈리이고, 조지아는 마마르다슈빌리·카카바드제·라샤 드발리·사바 고글리치제·로초슈빌리·미카우타제·크바라츠헬리아다. 북아일랜드의 피로는 중원과 공격, 즉 압박과 2선 침투를 맡는 선수들에게 몰려 있다. 조지아의 피로는 골키퍼와 수비수 4명, 그리고 투톱에 몰려 있다. 오늘 예상 선발대로라면 이 선수들은 11일 동안 4번째 선발로 나선다. 후반에 북아일랜드는 압박 강도와 셰이 찰스·프라이스의 박스 진입이 줄어들 수 있다. 조지아는 같은 시간대에 윙백 카카바드제의 수비 복귀 속도와 3백의 공중볼 대응이 떨어질 수 있다. 같은 피로가 북아일랜드의 공격과 조지아의 수비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다.

BBC 스포츠는 헝가리전에서 북아일랜드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묶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이 지쳐 보였다고 썼다(9월 30일). 그 경기는 소집 기간의 2번째 경기였다. 오닐은 다음 우크라이나전에서 선발 3명을 바꿨다. 그중 갤브레이스는 개인 사유로 빠졌고, 나머지 두 자리는 감독의 선택이었다. 오늘은 소집 기간의 마지막 경기이고 다음 경기는 11월이므로 오닐이 선발을 더 바꿀 여지는 있다. 그러나 오닐이 그런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스바나제는 헝가리전에 우크라이나전 수비진을 그대로 내보냈다.

6-4. 북아일랜드의 자신감은 수비에서, 조지아의 불안은 공격 내용에서 나온다

북아일랜드의 좋은 분위기는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으로도 확인된다. BBC 스포츠는 우크라이나전 선발의 평균 나이가 22세로 2차 대전 이후 북아일랜드 최연소였고, 그 경기에서 스펜서와 테리 데블린이 인상적이었다고 썼다(10월 2일). 오닐은 10월 4일 브리핑에서 데블린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왼쪽에서 아주 잘했다고 말했다. 또 돈리는 최전방 9번으로 뛸 때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BBC 스포츠, 10월 4일). 감독이 우크라이나전의 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므로, 오늘 선발도 그 배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자신감의 바탕은 수비다. 오닐은 헝가리전 뒤 공격에서의 판단과 선수 간 연결이 더 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러브 벨파스트, 9월 29일). 홈에서 공을 가진 시간에 무엇을 만들어 내느냐는 감독 스스로도 아직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다.

조지아의 불안은 결과보다 공격 내용에서 나온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의 이번 시즌 값에서도 그는 소속팀 경기를 포함해 7경기 494분 동안 골이 없다. 미카우타제는 스바나제 체제 2경기에서 모두 60분대에 교체됐다. 반면 수비는 감독 교체 뒤 2경기에서 1실점만 했고, 마마르다슈빌리는 헝가리전에서 5번 선방했다. 오닐은 스바나제가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지금 선수 상당수를 지도했을 것이므로 선수들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바나제 체제 2경기를 모두 보고, 조지아가 어떤 방식을 쓰든 대비했다고 했다(BBC 스포츠, 10월 4일). 조지아의 흐름이 바뀌려면 결과보다 먼저 박스 안 기회가 늘어나야 한다. 그런 변화는 스바나제 체제 2경기에서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6-5. 조지아 3백의 빌드업, 크바라츠헬리아의 킥, 북아일랜드의 반대편 포스트 공략이 승부처다

북아일랜드의 공격과 조지아의 수비가 만나는 첫 지점은 조지아 진영의 후방 빌드업이다. 북아일랜드는 헝가리전 초반 강하게 압박해 상대 수비가 급하게 패스하도록 만들었고, 그 공을 가로채 갤브레이스와 프라이스가 이른 기회를 얻었다(스카이 스포츠, 9월 29일). 조지아의 헝가리전 실점도 헝가리가 조지아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에 나왔다. 오늘 조지아는 중앙수비수 3명과 마마르다슈빌리로 공을 돌리고, 키테이슈빌리가 빠진 중원에서는 메크바비슈빌리와 예고이안이 압박 속에서 공을 받아야 한다. 돈리와 2선 공격수 2명, 전진한 중원이 압박하면 조지아는 윙백에게 공을 보내거나 마마르다슈빌리의 긴 패스로 압박을 넘길 수 있다. 측면으로 전개하면 북아일랜드의 3백과 피어스 찰스가 크로스를 상대한다. 반대로 조지아가 압박을 벗겨 내면 북아일랜드 중원 뒤에서 차크베타제와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받을 공간이 생긴다. 초반 압박이 강할 때는 북아일랜드가 먼저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압박이 약해지는 후반에는 조지아의 전진 가능성이 커진다.

두 번째 지점은 정지 상황이다. 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 4골 가운데 3골을 롱스로인, 코너킥, 먼 프리킥에서 만들었다. 헝가리전 36분 무렵에는 브라운의 롱스로인을 애치슨이 머리로 넘겼고, 이어진 패트릭 켈리의 근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우크라이나전 61분 골은 피어스 찰스의 먼 프리킥을 브라운이 헤더로 연결한 장면에서 나왔다. 롱스로인을 던지는 브라운도, 머리로 공을 받는 맥콘빌·애치슨·브라운도 모두 중앙수비수라는 점이 이 경로의 특징이다. 조지아는 헝가리전에서 밀로시 케르케즈에게 반대편 포스트 헤더로 실점했다. 같은 경기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도 케르케즈의 헤더를 드발리가 골라인에서 걷어 냈다(데이터센터, 10월 3일 경기 기록). 3백은 박스 안 수비 숫자를 늘리지만, 헝가리전의 두 장면은 모두 3백 바깥, 즉 반대편 윙백 쪽 공간에서 나왔다.

조지아의 정지 상황 위협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트빌리시에서 조지아의 첫 위협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는 조지아가 6경기 연속 코너킥을 4개 이상 얻었고, 북아일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코너킥 6.40개를 내줬다고 적었다(10월 4일). 북아일랜드가 공을 내주는 운영을 하기 때문에 생긴 숫자다. 오늘도 북아일랜드가 5-4-1로 내려서면 조지아의 코너킥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헝가리전 후반에 북아일랜드는 코너킥에서 오르반과 도나트 바라니에게 헤더 기회를 내줬다(스카이 스포츠, 9월 29일). 밸러드 없는 3백은 경기 내내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처리해야 한다. 코너킥 표적인 크베르나제가 후반에 들어오면 그 부담은 더 커진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은 셋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북아일랜드 오른쪽에서 공을 받으면 스펜서나 흄이 그를 상대한다. 북아일랜드의 중앙수비수 3명은 조지아 투톱만 상대할 때 1명이 남지만, 차크베타제가 수비 라인 사이로 들어오면 그 선수를 누가 맡는지도 중요해진다. 측면에서 윙백 혼자 크바라츠헬리아와 맞서는 장면이 반복되면 조지아는 박스 안으로 진입할 기회를 얻는다. 차크베타제가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 돌아설 수 있느냐는 셰이 찰스와의 맞대결에 달려 있다. 셰이 찰스는 트빌리시에서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얻고 결승골까지 넣은 북아일랜드의 2선 침투자이기도 하다. 그가 수비 위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면 북아일랜드의 흐름 속 공격 가담은 줄어든다.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에서는 브라운과 드발리가 공중볼을 다툰다. 드발리는 헝가리전에서 골라인 앞 걷어 내기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골키퍼 대결도 이 경기에서 비중이 크다. 피어스 찰스는 이번 소집 기간에 페널티킥, 미카우타제의 근거리 슈팅, 헝가리전 토트의 슈팅을 막았다. 더72(The72)는 우크라이나전 뒤 그가 북아일랜드의 1번 골키퍼 자리를 굳혔다고 평가했다(10월 3일). 마마르다슈빌리는 트빌리시에서 셰이 찰스의 75분 슈팅을 막았고, 헝가리전에서는 5번 선방했다. 두 팀이 모두 적은 기회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골키퍼의 선방 하나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득점 하나와 비슷하다.

이 세 지점의 결과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북아일랜드의 압박이 통하면 조지아는 측면 크로스로 몰리고, 압박이 약해지면 조지아는 차크베타제와 크바라츠헬리아를 통해 중앙으로 들어간다. 정지 상황은 양쪽 모두에 득점 경로가 있다. 그 성패는 브라운의 머리와 크바라츠헬리아의 발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골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7. 경기예측

7-1. 이 경기의 흐름은 경기 초반의 압박과 마지막 30분의 체력에서 갈린다

앞 장의 두 팀을 오늘의 대결로 옮기면 기본 형태가 나온다. 북아일랜드는 앞서면 수비하고, 득점은 대부분 정지 상황에서 나왔다. 조지아는 공을 오래 가지지만 박스 안 기회를 꾸준히 만들지 못했고, 감독 교체 뒤 공격의 위협도 줄었다. 다만 첫 맞대결에서 조지아는 헝가리전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박스 안 슈팅 6개를 기록했다. 조지아가 이길 가능성은 북아일랜드의 수비가 그 장면을 다시 허용하는 데서 나온다. 오늘도 조지아가 공을 갖고 북아일랜드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초반과 후반의 운영은 다를 수 있다.

경기 초반 25~30분은 북아일랜드가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시간이다. 홈의 헝가리전에서 그랬듯 돈리와 2선 공격수들이 조지아의 3백에 압박을 걸고, 갤브레이스가 선발로 돌아오면 중원도 함께 올라선다. 이 시간에 북아일랜드가 노리는 것은 흐름 속 득점만이 아니다. 조지아 진영에서 공을 빼앗거나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 내게 만들면 롱스로인과 코너킥이 생기고, 그것이 이 팀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로 이어진다. 조지아는 이 시간에 윙백을 통해 측면으로 돌아가거나 마마르다슈빌리의 긴 패스로 압박을 넘기려 할 것이다. 키테이슈빌리가 없는 중원은 압박 속에서 공을 받아 돌아서는 능력이 약해졌다. 그래서 초반의 흐름은 북아일랜드 쪽으로 기울 조건이 있다. 다만 헝가리전에서 북아일랜드는 이 시간에 세 가지 경로로 기회를 만들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북아일랜드가 먼저 넣으면 경기는 우크라이나전과 비슷한 운영으로 바뀔 수 있다. 북아일랜드는 5-4-1로 내려서고, 조지아는 공을 가진 채 수비 블록 앞에서 측면으로 전개한다. 스바나제는 헝가리전 35분 실점 뒤 39분 무렵 연속 슈팅으로 반격했다. 이어 하프타임과 50분에 중원을 바꾸고 63분 공격수 2명을 함께 넣었다. 오늘도 같은 순서라면 조지아는 60분 무렵부터 박스 안 공격 인원을 늘리고 윙백을 높이 올린다. 그때 윙백 뒤 공간은 모리슨·프라이스의 역습과 추가 정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지아는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6경기를 모두 졌다. 다만 사뇰 체제에서 전반을 뒤진 뒤 크게 진 경기는 대부분 강팀과의 경기였고, 스바나제 체제의 헝가리전에서는 뒤진 상태에서도 추가 실점 없이 0-1로 끝났다.

0-0이 길어지면 흐름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헝가리전 후반 북아일랜드는 전반만큼 전진하지 못했고, 코너킥에서 헤더 기회를 내줬다. 오늘은 그 경기보다 피로가 더 쌓였고, 오닐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모두 67분 이후에야 첫 교체를 했다. 스바나제는 60분대에 크베르나제를 넣어 왔다. 마지막 30분은 지친 북아일랜드 선발 선수들이 조지아의 새 공격수와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상대하는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시간대의 흐름은 조지아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이 시간에도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은 남아 있다. 트빌리시의 결승골은 조지아가 가장 많이 공격하던 시간에 나왔다.

조지아가 먼저 넣는 장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뒤진 적이 없어서, 오닐이 뒤진 상황에서 어떻게 공격 숫자를 늘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벤치에는 조시 매기니스와 다이온 찰스, 그리고 BBC 스포츠가 출전 가능하다고 적은 칼럼 마셜이 있다(10월 4일). 북아일랜드가 뒤지면 이들을 넣고 긴 패스와 롱스로인에 더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그 방식은 반대편 포스트 수비에 약점이 있는 조지아를 상대로 동점 경로가 된다. 동시에 북아일랜드가 라인을 올리면 트빌리시 추가시간처럼 크바라츠헬리아가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흐름을 흔드는 조건은 양쪽에 있다. 애치슨과 스펜서가 빠져 북아일랜드의 오른쪽 수비와 3백 조합이 바뀌거나, 피로로 초반 압박이 헝가리전보다 일찍 약해지면 조지아가 전진할 시간이 늘 수 있다. 반대로 차크베타제가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지 못해 조지아의 공격이 박스 밖 슈팅으로 끝나거나, 북아일랜드가 이른 정지 상황으로 먼저 넣으면 북아일랜드에 유리해진다. 북아일랜드는 초반, 조지아는 후반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각 팀이 그 시간대에 득점하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진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오닐은 선발 선수들로 70분 가까이 버티고, 스바나제는 60분 이후 공격수를 차례로 넣는다. 마지막 30분에 지친 북아일랜드 선발 선수들과 새로 들어온 조지아 공격수가 맞서는 장면이 생긴다

근거: 오닐의 이번 대회 첫 교체 시점은 3경기 모두 67~72분이었다. 스바나제는 우크라이나전과 헝가리전에서 60분대에 크베르나제를 넣었고, 헝가리전에서는 하프타임과 50분에 중원을 먼저 바꿨다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북아일랜드는 홈 초반에 압박하고 앞서면 5-4-1로 내려선다. 조지아는 공을 가진 채 측면으로 돌아 크로스와 코너킥을 만든다

근거: 홈 헝가리전 전반의 압박과 원정 우크라이나전의 5-4-1 유지 장면, 조지아의 첫 맞대결 코너킥 공격과 우크라이나전의 박스 밖 슈팅 장면이 근거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북아일랜드는 홈에서 이른 득점을 노리고, 조지아는 0-0이 길어질수록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커진다

근거: 리그 A 승격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진다(BBC 스포츠). 오닐은 홈 기대를 반겼고, 조지아는 최하위에 있는 새 감독의 팀이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후반에 북아일랜드의 압박과 2선 침투가 줄고, 같은 시간대에 조지아 윙백의 수비 복귀가 늦어진다. 키테이슈빌리가 빠져 조지아 중원의 교체 선택지는 줄어든다

근거: 두 팀 모두 3경기 연속 선발 선수가 7명이다. 오닐은 피로가 큰 변수라고 말했고, 애치슨과 스펜서는 예방 차원으로 훈련에서 빠졌으며, 갤브레이스는 훈련에 복귀했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북아일랜드는 오른쪽 크로스와 롱스로인으로 조지아의 반대편 포스트를 노린다. 조지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측면 1대1로 북아일랜드의 젊은 3백을 시험한다

근거: 헝가리전 실점 장면(오른쪽 크로스와 반대편 포스트 헤더), 우크라이나전 프라이스의 헤더, 첫 맞대결 38분 코너킥 장면이 근거다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북아일랜드의 무실점 흐름은 4연전 마지막 경기 후반에 가장 크게 시험받고, 조지아의 무득점 흐름은 박스 안 숫자가 늘어나는 60분 이후에 끝날 조건이 생긴다

근거: 헝가리전 후반 북아일랜드의 전진 감소와 막판 위기, 첫 맞대결에서 조지아가 후반에 박스 안 기회를 만든 장면이 근거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람이 약하고 강수량이 거의 없어 롱스로인·긴 프리킥·크로스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양쪽 대등

근거: 오픈메테오 경기 시간대 예보, 두 팀 모두 약 72시간 휴식 뒤 벨파스트로 이동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북아일랜드의 중앙수비수 3명은 조지아 투톱만 상대할 때 1명이 남지만, 차크베타제가 공격에 가담하면 중앙 수비 숫자의 우위를 고정적으로 기대할 수 없다. 조지아의 3백도 돈리와 북아일랜드 2선 공격수 2명이 함께 전진할 때는 숫자가 남지 않는다. 이 때문에 측면 1대1과 정지 상황뿐 아니라 2선 선수의 박스 진입도 중요하다. 북아일랜드의 피로는 압박과 2선 침투에, 조지아의 피로는 수비 라인에 쌓였다. 오닐의 늦은 교체와 스바나제의 60분대 공격 교체는 마지막 30분의 선수 구성을 바꾼다. 북아일랜드가 앞서면 5-4-1로 내려서고, 조지아가 뒤지면 윙백을 올리므로 첫 골 이후 두 팀의 운영도 달라진다. 양쪽 모두 결과를 노릴 이유가 있으며, 날씨는 두 팀에 비슷한 조건이다. 초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지면 북아일랜드가 원하는 전개가 되고, 0-0으로 60분을 넘기면 조지아의 공격 교체가 중요해진다. 두 시간대 모두 상대의 정지 상황이라는 반대 경로가 남아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점은 두 감독이 서로의 경기를 본 뒤에 맞붙는다는 것이다. 오닐은 스바나제 체제 2경기를 모두 보고 대비했다고 말했다(BBC 스포츠, 10월 4일). 스바나제는 트빌리시 경기 때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었고,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북아일랜드를 상대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오닐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모두 67~72분에 첫 교체를 했다. 스바나제는 헝가리전에서 하프타임과 50분에 중원을 바꾼 뒤 63분에 공격수를 넣었다. 두 감독의 이런 운용을 함께 보면, 오늘 후반은 전반과 다른 선수 구성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조지아 3백이 전반에 압박에 고전하면 스바나제가 하프타임에 형태를 바꿀 수 있다. 그는 2경기 동안 형태와 중원 구성을 계속 바꿔 온 감독이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점은 북아일랜드가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이다. 원정 우크라이나전의 북아일랜드는 처음부터 5-4-1로 내려섰지만, 홈 헝가리전에서는 전반에 먼저 압박했다. 같은 팀이 장소에 따라 경기 초반의 모습을 바꿨다. 조지아는 공을 오래 가지는 성향은 같지만, 그 공을 운반하는 구조가 바뀌었다. 4-3-3에서 측면 공격수였던 크바라츠헬리아가 투톱으로 서면, 조지아의 측면 전진은 윙백 카카바드제와 치타이슈빌리가 맡는다. 그 결과 조지아가 공을 가진 시간의 상당 부분은 조지아 윙백과 북아일랜드 윙백이 1대1로 맞서는 측면에서 흘러간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점은 오늘이 소집 기간의 마지막 경기라는 것이다. 북아일랜드는 이기면 1위를 굳히고, 지지 않으면 4연전을 무패로 마친 채 11월 경기를 맞는다(BBC 스포츠, 10월 2일). 조지아는 오늘 승점을 얻지 못하면 최하위로 6주를 보내야 한다.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까지 6주가 남아 있어서, 선수 관리보다 결과를 앞세울 조건이다. 그 동기가 경기 중에 드러나는 장면은 조지아의 공격 교체 시점, 그리고 북아일랜드가 앞섰을 때 두 번째 골을 노리는지 여부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점은 두 팀이 쓸 수 있는 선택지의 폭이다. 북아일랜드는 갤브레이스가 돌아와 중원에 체력이 남은 선수가 생겼다. 애치슨과 스펜서의 상태에 따라서는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다. 조지아는 키테이슈빌리가 빠져 중원 교체 선택지가 줄었다. 헝가리전에서 조지아는 중원 2명을 일찍 바꿨는데, 오늘은 그때 교체로 들어온 메크바비슈빌리가 이미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에 조지아 중원으로 새로 들어올 선수가 적다는 뜻이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점은 두 팀이 모두 3백과 윙백을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아일랜드의 3-4-2-1에서 돈리와 그 뒤 공격수 2명이 함께 전진하면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이 숫자로 우세하지 않다. 조지아의 3-4-1-2에서도 북아일랜드 중앙수비수 3명은 투톱만 상대할 때 1명이 남지만, 차크베타제가 사이 공간으로 들어오면 별도 대응이 필요하다. 따라서 중앙 침투가 양쪽 모두 숫자에 막힌다고 단정할 수 없다. 윙백의 1대1과 정지 상황도 중요한 대결이다. 이는 4백과 4-3-3이 맞선 트빌리시 경기와 다른 배치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점은 두 팀의 연속 기록이 끝날 수 있는 조건이 같은 경기에 함께 있다는 것이다. 북아일랜드의 무실점 흐름은 체력이 떨어지고 조지아의 코너킥이 늘어나는 후반에 가장 크게 시험받는다. 조지아의 무득점 흐름은 박스 안 숫자가 늘어나는 60분 이후에 끝날 조건이 생긴다. 레이싱포스트는 조지아의 최근 8골 가운데 6골이 60분 이후에 나왔다고 적었다(10월 4일). 다만 그 골 대부분은 사뇰 체제에서, 그리고 상대가 앞선 뒤 내려선 경기에서 나왔으므로 오늘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그래도 두 흐름이 모두 후반에 끝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외적 환경은 두 팀에 같은 조건을 준다. 예보상 경기 시간대에는 바람이 약하고 비도 거의 오지 않으며, 두 팀 모두 약 72시간 만에 벨파스트에서 경기를 치른다. 날씨나 이동 때문에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이 달라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북아일랜드의 첫 번째 득점 경로는 정지 상황이다. 브라운이 롱스로인을 던지고, 브라운·맥콘빌·애치슨이 머리로 받는다. 피어스 찰스의 먼 프리킥도 같은 표적을 향한다. 이 경로는 점유율과 관계없이 생긴다. 공을 내주는 경기에서도 터치라인 밖으로 나간 공과 코너킥은 나오기 때문이다. 조지아는 헝가리전에서 반대편 포스트 헤더로 실점했고, 같은 경기 후반에도 골라인 앞에서 겨우 막아 냈다. 이 약점이 오늘도 남아 있다면 북아일랜드는 경기마다 몇 차례 실제 득점 기회를 정지 상황에서 얻을 것이다. 다만 애치슨이 빠지면 공중볼 표적 하나가 줄어든다.

두 번째 경로는 오른쪽 전환 공격과 반대편 포스트 침투다. 우크라이나전 22분 골처럼 셰이 찰스가 공을 오른쪽으로 보내고, 스펜서나 흄, 모리슨이 크로스를 올리고, 프라이스나 데블린이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이 경로는 조지아 윙백이 높이 올라와 있을 때 더 잘 만들어진다. 조지아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후반이나, 조지아가 뒤져서 라인을 올린 시간에 가능성이 커진다. 세 번째 경로는 홈 초반 압박에서 나오는 공 탈취와 짧은 역습이다. 이 경로는 갤브레이스의 선발 여부와 경기 초반의 체력에 크게 좌우된다.

북아일랜드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조건도 있다. 초반 압박이 골로 이어지지 않고 조지아 중앙수비수 3명과 마마르다슈빌리가 정지 상황의 공중볼을 처리하면, 북아일랜드는 박스 밖 슈팅에 머물 수 있다. 트빌리시에서는 슈팅 11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 시도였고 홈 헝가리전에서도 득점하지 못했다. 2골 이상을 넣는 경로로는 이른 선제골 뒤 조지아가 윙백을 올려 동점을 노릴 때 그 뒤 공간이나 추가 정지 상황을 공략하는 전개가 있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뛴 조지아 수비수들의 피로도 그 전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크라이나전 3골에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포함됐으므로 그 결과를 그대로 반복될 경로로 보지 않는다. 다만 조지아 윙백이 전진한 뒤의 공간은 북아일랜드가 공략할 수 있다.

조지아의 첫 번째 득점 경로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이다. 그가 차는 코너킥과 프리킥이 드발리·고글리치제·로초슈빌리·미카우타제에게 향하고, 후반에는 크베르나제가 표적으로 더해진다. 북아일랜드가 공을 내주는 운영을 하는 한 조지아의 코너킥 수는 많을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경로는 박스 안 경합에서 얻는 페널티킥이다. 트빌리시의 가장 큰 기회가 이 방식으로 나왔다. 세 번째는 측면 1대1 뒤의 크로스와 컷백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북아일랜드 오른쪽 윙백을 제치면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기회가 생긴다. 네 번째는 차크베타제의 중거리 슈팅이지만, 이 경로로 피어스 찰스를 넘을 가능성은 낮다. 다섯 번째는 북아일랜드가 공격 숫자를 늘렸을 때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습이다.

조지아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전개는 우크라이나전에 있었다. 북아일랜드의 5-4-1이 중앙을 지키면 조지아의 슈팅이 박스 밖에 몰릴 수 있다. 키테이슈빌리의 결장으로 중원에서 블록 사이로 공을 넣던 선택지도 줄었다. 반대로 북아일랜드 선발 선수들이 지치는 후반에 크베르나제가 들어오고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이 이어지면 조지아의 박스 안 기회가 늘 수 있다. 애치슨이나 스펜서가 빠져 북아일랜드의 오른쪽 배치가 바뀌면 그 영향은 더 일찍 나타날 수도 있다. 조지아가 먼저 득점해 북아일랜드의 전진을 유도하고 크바라츠헬리아가 역습하는 것은 2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한 경로다. 북아일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뒤진 뒤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아직 경기로 드러나지 않았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좁히는 수단은 양쪽에 있다. 북아일랜드가 앞서면 5-4-1로 내려서고 피어스 찰스와 수비진이 크로스를 처리한다. 우크라이나전에서 그 운영을 유지했지만, 앞선 상태였던 22분 오른쪽 전환 공격으로 두 번째 골도 넣었다. 따라서 내려선다는 이유만으로 흐름 속 추가골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조지아가 윙백을 얼마나 올리는지가 추가 공격 기회에 영향을 준다. 조지아가 앞서면 중앙수비수 3명과 마마르다슈빌리가 북아일랜드의 긴 패스를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반대편 포스트의 약점 때문에 북아일랜드의 동점 경로가 남는다. 두 골키퍼가 이번 소집 기간에 결정적 기회를 여러 번 막았다는 점도 접전 가능성과 관련된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도 있다. 북아일랜드가 먼저 넣고 조지아가 윙백을 올리면, 조지아 수비 라인은 3경기 연속 선발에 이어 4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반대편 포스트와 윙백 뒤 공간을 지키는 데 부담을 받을 수 있다. 사뇰 체제의 조지아는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 추가 실점한 사례가 있지만 상대는 대부분 스페인과 튀르키예였다. 스바나제 체제의 헝가리전에서는 슈팅 26개를 맞고도 1실점으로 끝냈다. 과거 강팀전의 대패를 오늘의 필연적 전개로 옮길 수는 없다. 반대로 조지아가 먼저 넣은 뒤 북아일랜드가 전진하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습으로 점수 차를 늘릴 수 있다. 실행자는 있지만, 북아일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뒤진 뒤 공격한 장면은 아직 없다.

총득점이 많아질 수 있는 전개는 이른 선제골 뒤 양 팀의 운영이 달라지는 경우다. 경기 초반 20~30분에 정지 상황이나 압박으로 골이 나오면 뒤진 팀은 공격 인원을 늘릴 수 있고, 앞선 팀은 공간을 노릴 수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과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에는 각각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을 선수가 있다. 반대로 초반 압박이 골로 이어지지 않으면 북아일랜드가 5-4-1로 내려서고 조지아가 그 앞에서 측면으로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양 팀의 흐름 속 기회가 줄어들고 정지 상황마저 골키퍼와 수비수에게 막히면 0-0이 이어진다.

같은 장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북아일랜드가 앞선 뒤 조지아가 후반에 코너킥으로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어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반대로 조지아가 공격 숫자를 늘린 시간에 북아일랜드가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으면 점수 차와 총득점이 함께 늘어난다. 이 경기의 점수 차와 총득점은 첫 골의 시각과 그 뒤 조지아의 운영 선택에 따라 정해진다. 그 선택의 근거가 되는 스바나제의 실점 뒤 운영은 헝가리전 1경기에서만 관측됐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북아일랜드를 근소한 우세로 보고, 이 경기를 득점이 적은 접전으로 판단했다. 해외 13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북아일랜드 승리 2.45, 무승부 3.10, 조지아 승리 3.10이다. 북아일랜드 승리 배당은 2.30~2.50 사이에 모여 있어 업체 사이의 판단 차이가 작다. 점수 차를 기준으로 하면 북아일랜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이 4.05, 조지아 쪽이 1.21이다. 총득점은 2.5골 기준에서 적은 쪽이 1.55, 많은 쪽이 2.49다. 홈팀은 조 선두이고 3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는 3경기 무득점의 최하위이고 공식전 원정 4연패 중이다(레이싱포스트, 10월 4일). 그런데도 북아일랜드 승리 배당이 2.45에 머무는 것은 시장이 우선 북아일랜드의 득점력을 낮게 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4골 가운데 3골이 우크라이나전 1경기에서 나왔고, 홈 헝가리전은 0-0이었으며, 오른쪽 전진을 맡던 브래들리가 빠져 있다. 시장은 홈팀이 이기더라도 많이 넣지 못한다고 보고, 그만큼 무승부 쪽을 높게 평가했다. 여기에 시장은 조지아 선수들의 이름값과 첫 맞대결의 내용도 함께 반영했다. 조지아는 크바라츠헬리아·마마르다슈빌리·미카우타제가 뛰는 팀이고, 트빌리시에서는 기대득점 1.71과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다(레이싱포스트, 10월 4일). 무득점 3경기의 최하위 팀에 3.10이 주어진 것은 시장이 결과보다 선수 구성을 더 크게 봤다는 뜻이다.

10월 3~4일 관측 기간에 배당은 조지아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움직였다. 8개 업체가 조지아 승리 배당을 올려 중앙값이 2.78에서 3.10이 됐고, 8개 업체가 무승부 배당을 내려 중앙값이 3.20에서 3.10이 됐다. 북아일랜드 승리 배당은 2.50에서 2.45로 조금 내렸다. 북아일랜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4.35에서 4.05로, 총득점이 적은 쪽은 1.63에서 1.55로 내렸다. 이 기간에 나온 소식 가운데 이동 방향과 맞는 것은 키테이슈빌리 결장 보도다(스포츠몰, 10월 4일). 같은 날 갤브레이스의 훈련 복귀와 애치슨·스펜서의 예방 차원 훈련 제외도 보도됐다(아이리시 뉴스, 10월 4일). 다만 배당이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는 시장이 어느 소식을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 없고, 이동 자체는 어느 쪽 승리의 근거도 되지 않는다. 이동의 방향은 조지아의 공격을 더 낮게 보고, 무승부와 적은 득점을 더 높게 보는 쪽이다.

시장의 근거 가운데 오늘 온전히 성립하는 것은 조지아의 공격 부진이고, 북아일랜드의 무실점은 약하게만 성립한다. 북아일랜드가 이 경기의 정배이므로, 그 배당을 만든 전제부터 엄격하게 따진다.

홈경기와 선두라는 조건은 사실이다. 그러나 북아일랜드의 홈 우세는 득점이 많아서가 아니라 실점이 적어서 나왔다. 홈이라는 사실만으로는 북아일랜드가 오늘 골을 넣는다고 볼 근거가 되지 않는다.

3경기 무실점은 수비 조직이 실제로 작동한 결과지만, 그 기록 안에는 결정적인 장면이 들어 있다. 트빌리시에서는 피어스 찰스가 페널티킥을 막았고 흄이 골라인 앞에서 공을 걷어 냈다. 헝가리전 막판에는 맥콘빌이 오르반의 근거리 슈팅 앞에 몸을 던졌다(스카이 스포츠, 9월 29일). 오늘 그 3백은 밸러드 없이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경기 내내 처리해야 하고, 애치슨은 일요일 훈련에서 예방 차원으로 빠졌다(아이리시 뉴스, 10월 4일). 무실점이 이어진다는 전제는 약하다.

조지아의 공격 부진은 성립한다. 스바나제 체제에서는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나빠졌다. 우크라이나전 슈팅 13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 시도였고, 헝가리전에서는 슈팅이 8개에 그쳤다(데이터센터). 오늘은 중원에서 공을 앞으로 보내던 키테이슈빌리까지 빠진다(스포츠몰, 10월 4일). 블록 사이로 공을 넣는 일은 차크베타제에게 몰리는데, 그가 우크라이나전에서 보여 준 것은 중거리 슈팅이었고 박스 안으로 넣는 패스가 아니었다.

첫 맞대결의 1-0은 약한 근거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9분에 롱스로인에서 나왔고, 조지아는 페널티킥을 놓쳤다. 그 경기 뒤 조지아는 감독과 형태를 모두 바꿨다(골닷컴, 9월 27일).

조지아의 이름값은 일부만 성립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첫 맞대결 페널티킥을 놓쳤고,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이번 시즌 494분 동안 골이 없다. 마마르다슈빌리의 이름값은 실점을 줄이는 쪽의 근거이지, 조지아가 이기는 쪽의 근거가 아니다. 무득점 3경기 팀의 3.10에는 오늘의 공격 내용보다 선수 이름이 더 많이 반영돼 있다.

북아일랜드 승리 2.45에는 조지아의 공격 부진이 반영돼 있다. 스바나제 체제 2경기에서 조지아가 득점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첫 맞대결의 코너킥과 페널티킥 기회까지 고려하면 오늘의 무득점을 확정할 수는 없다. 북아일랜드가 이기려면 스스로 득점해야 하며, 그 경로는 무실점이라는 결과 숫자보다 두 팀의 정지 상황 상성에서 찾아야 한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두 팀의 정지 상황이 상대의 어느 자리를 공략하는가다. 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 4골 가운데 3골을 롱스로인·코너킥·먼 프리킥에서 만들었다. 롱스로인을 던지는 브라운도, 머리로 받는 맥콘빌·애치슨·브라운도 모두 중앙수비수다. 조지아는 헝가리전에서 오른쪽 크로스를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온 케르케즈에게 헤더로 내줬다. 같은 경기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도 케르케즈의 헤더를 드발리가 골라인에서 걷어 냈다(데이터센터, 10월 3일 경기 기록). 2025년 튀르키예 원정에서도 코너킥 뒤 헤더로 2골을 내줬다. 3백은 박스 안 수비 숫자를 늘렸지만, 위험한 장면은 3백 바깥의 반대편 윙백 쪽에서 반복됐다. 오늘 예상 배치에서 그 자리를 막는 선수는 오른쪽 윙백 카카바드제이고, 그는 3경기 연속 선발에 이어 4번째 경기를 뛴다. 결과로 팀을 평가하는 시장은 북아일랜드가 3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조지아가 3경기에서 2골을 내줬다는 숫자를 본다. 그러나 두 숫자가 경기장의 어느 자리에서 만나는지는 보지 못한다.

이 경로는 경기 초반의 압박과도 연결된다. 북아일랜드는 홈 헝가리전 초반에 강하게 압박해 헝가리 수비가 급하게 패스하도록 만들었고, 그 공을 가로채 갤브레이스와 프라이스가 이른 기회를 얻었다(스카이 스포츠, 9월 29일). 조지아의 헝가리전 실점도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에 나왔다. 오늘 조지아는 키테이슈빌리 없이 메크바비슈빌리와 예고이안이 압박 속에서 공을 받아야 하고, 3백으로 치르는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갤브레이스가 선발로 돌아오면 북아일랜드 중원은 헝가리전의 압박 조합이 된다. 압박에 쫓긴 조지아가 공을 터치라인 밖이나 골라인 밖으로 걷어 내면, 그 공은 다시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과 코너킥이 된다. 압박과 정지 상황이 하나의 득점 경로로 이어진다는 점이 이 경기에서 시장이 덜 본 부분이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배당에 충분히 들어 있지 않다. 오닐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모두 67~72분에 첫 교체를 했다. 스바나제는 헝가리전 63분에 치타이슈빌리와 미카우타제를 빼고 크베르나제와 지브지바제를 함께 넣었다(데이터센터). 첫 맞대결 38분 코너킥 장면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을 받은 선수가 크베르나제였다. 마지막 30분에는 4번째 연속 선발로 지친 북아일랜드 3백이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새로 들어온 표적을 상대해야 한다. 오닐도 피로를 큰 변수로 꼽았다(BBC 스포츠, 9월 30일). 이 시간대의 흐름은 조지아 쪽으로 기운다. 다만 같은 시간에 조지아 역시 골키퍼와 수비수 4명, 투톱이 4번째 연속 선발로 뛰고 있고, 측면 선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으면 반대편 포스트를 지키는 인원이 줄어든다. 트빌리시 결승골이 후반 추가시간 9분에 나왔듯,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은 경기 막판에도 남는다.

시장이 과대평가한 부분도 두 가지다. 하나는 앞에서 본 조지아 공격진의 이름값이고, 다른 하나는 점수 차다. 관측 기간 북아일랜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내려갔다. 그러나 스바나제의 조지아는 헝가리 원정에서 슈팅 26개를 맞고도 1실점으로 끝냈고 마마르다슈빌리는 5번 선방했다. 북아일랜드는 앞서면 5-4-1로 내려서는 편이지만, 우크라이나전에서는 9분 선제골 뒤 22분 오른쪽 전환 공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그 경기의 세 번째 골에는 정지 상황과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함께 있었다. 조지아의 공격 부진은 선제 실점 뒤 추가 실점의 위험으로도 읽을 수 있다. 다만 스바나제는 헝가리전에서 실점한 뒤 63분에 공격수를 더 넣었고, 조지아가 후반 윙백을 올리는 시간에는 북아일랜드 2선 선수들의 체력도 떨어질 수 있다.

우리 판단은 북아일랜드 승리를 시장보다 조금 높게, 조지아 승리를 시장보다 뚜렷하게 낮게 본다. 무승부는 시장과 거의 같게 본다. 이 차이의 대부분은 두 가지 판단에서 나온다. 북아일랜드의 정지 상황이 조지아의 반대편 포스트를 공략한다는 점, 그리고 키테이슈빌리 없는 조지아 3백이 홈 압박 속에서 그 정지 상황을 내준다는 점이다. 조지아 공격진의 이름값이 오늘의 공격 내용보다 높게 평가됐다는 판단과, 키테이슈빌리를 대신할 조합의 한계가 그 차이를 조금 더 키운다. 반대로 마지막 30분의 교체 운영과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은 조지아 쪽 가능성을 남겨 차이를 줄인다. 홈 선두팀의 승리 배당 2.45가 높아 보이는 것은 시장이 북아일랜드의 득점력을 낮게 보기 때문이고, 그 판단 자체는 맞다. 우리가 시장과 다른 점은 북아일랜드의 득점이 흐름 속 공격이 아니라 조지아의 반복된 약점을 노리는 정지 상황에서 나온다고 보는 데 있다.

무승부를 시장과 비슷하게 볼 때는 그 배당이 결과 숫자만 따른 것은 아닌지 따져야 한다. 시장의 무승부 근거로 보이는 것은 무실점 3경기와 무득점 3경기라는 연속 기록이다. 우리의 무승부 판단은 두 골키퍼의 선방, 홈 헝가리전에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북아일랜드의 초반 압박, 그리고 양 팀이 3백을 쓰더라도 박스 안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수비 대응에 기댄다. 다만 조지아의 차크베타제와 북아일랜드의 2선 공격수들이 전진하면 중앙 수비 숫자가 항상 남는 것은 아니다. 총득점이 적은 쪽을 보는 근거도 조지아의 박스 진입이 일정하지 않고 북아일랜드가 앞선 뒤 수비 시간을 늘리는 운영에 있다. 점수 차에서는 북아일랜드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본다. 우크라이나전처럼 앞선 뒤에도 흐름 속 추가골을 만든 사례는 이 판단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위의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남는다면, 시장이 알고 우리가 놓친 것이 있을 수 있다. 오닐의 선발 변화 폭이 그중 하나다. 그는 우크라이나전에 선발 3명을 바꿨고, 오늘은 소집 기간의 마지막 경기다. 오닐이 그런 뜻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북아일랜드의 큰 폭의 선발 변화를 반영했다면 북아일랜드의 승리 가능성은 우리 판단보다 낮다. 조지아 선수들의 개인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경기 구조로는 막혀 있어도 크바라츠헬리아의 개인 돌파 한 번이 경기를 바꿀 수 있고, 시장은 그 가능성을 선수 이름으로 반영한다.

승부는 북아일랜드 승리,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적은 쪽으로 판단한다. 북아일랜드는 이 경기의 정배이므로 더 엄격한 근거가 필요하다. 우리 판단은 홈·선두·무실점 같은 결과가 아니라 두 경로에 기댄다. 하나는 북아일랜드의 정지 상황이 조지아의 반대편 포스트를 공략하는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키테이슈빌리 없는 조지아 3백이 윈저 파크의 초반 압박 속에서 그 정지 상황을 내주는 경로다. 조지아가 이기는 경로도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마지막 30분에 교체 공격수가 박스 안 숫자를 늘리는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으로 먼저 넣는 경로다. 마지막 30분은 조지아의 공중볼 표적이 늘어나는 시간이지만, 같은 교체로 조지아의 측면 수비 인원이 줄고 반대편 포스트도 약해지는 시간이다. 갤브레이스가 돌아와 오닐에게는 우크라이나전에 없던, 체력이 남은 중원 선택지도 생겼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에서는 첫 맞대결 38분의 표적이었던 크베르나제가 후반에야 들어온다. BBC 스포츠는 흄이 오른쪽을 맡은 트빌리시 경기에서 북아일랜드가 크바라츠헬리아를 거의 막아 냈다고 평가했다(9월 30일). 스펜서가 빠지면 그 자리는 트빌리시에서 같은 측면을 맡았던 흄이 메운다. 두 경로 모두 조지아가 앞선 뒤에는 반대편 포스트로 날아오는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을 끝까지 막아야 한다. 그래서 조지아의 선제골은 조지아 승리보다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더 크다.

애치슨과 스펜서의 출전 여부는 이 판단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두 선수가 빠져도 롱스로인을 던지고 헤더로 마무리하는 브라운과 맥콘빌이 남는다. 다만 애치슨이 빠지면 3백의 공중 경합이 약해져, 북아일랜드가 마지막 30분까지 실점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흔들린다. 이 전제는 아래 «깨지는 전제»에 적는다.

점수 차는 1골 쪽으로 본다. 북아일랜드는 앞서면 5-4-1로 내려서고 이번 대회 교체도 67분 이후에 했다. 트빌리시에서는 슈팅 11개 가운데 9개가 박스 밖 시도였고, 오른쪽 전진을 맡던 브래들리도 빠져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전에는 앞선 뒤 오른쪽 전환 공격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으므로 흐름 속 추가골을 배제할 수는 없다. 조지아는 헝가리전에서 뒤진 뒤에도 마마르다슈빌리와 3백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북아일랜드가 후반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을 막는 데 수비 인원을 써야 하는 점도 추가 공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른 선제골 뒤 조지아가 윙백을 올리는 것은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뚜렷한 경로지만 유일한 경로는 아니다.

총득점은 1골로 본다. 조지아의 흐름 속 공격은 키테이슈빌리 없이 5-4-1 앞에서 박스 밖으로 밀려나고, 두 팀의 기회는 정지 상황 몇 번으로 줄어든다. 그 정지 상황 가운데 골로 이어지는 것은 조지아의 반대편 포스트라는 약점을 노리는 북아일랜드 쪽이다.

시장이 놓친 것과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 시장은 북아일랜드의 득점력이 낮다는 점을 정확히 봤다. 그러나 그 적은 득점이 조지아의 반대편 포스트라는 반복된 약점을 노린다는 상성, 그리고 키테이슈빌리 없는 조지아 3백이 압박 속에서 그 정지 상황을 내준다는 연결은 보지 못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소집 기간 마지막 경기에서 오닐이 선발을 얼마나 바꾸느냐와, 경기 구조와 관계없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크바라츠헬리아의 개인 능력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는 공을 오래 가질 조지아보다 공을 내주는 북아일랜드의 정지 상황 득점 경로가 더 분명하다고 본다. 브라운의 롱스로인, 코너킥, 피어스 찰스의 먼 프리킥은 조지아가 헝가리전에서 위험해졌던 반대편 포스트를 겨냥한다. 키테이슈빌리가 빠진 조지아가 초반 압박을 받으면 공을 터치라인 밖이나 골라인 밖으로 걷어 내고 북아일랜드에 정지 상황을 내줄 수 있다. 조지아에도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박스 안 경합, 후반에 들어오는 공격수들의 득점 경로가 있다. 그 경로가 모두 후반 교체 이후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지아가 먼저 넣더라도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을 끝까지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서 조지아 승리보다 무승부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 북아일랜드는 앞선 뒤 5-4-1로 내려설 수 있고, 조지아는 헝가리전처럼 뒤진 뒤에도 마마르다슈빌리와 3백으로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다. 이 두 운영을 종합해 1골이 승부를 정하는 1-0을 오늘 조건에 맞는 결말로 본다.

시장도 북아일랜드를 근소한 우세로 보고 적은 득점을 예상한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지점은 두 곳이다. 첫째, 시장은 무득점 3경기의 조지아에게 선수 이름값만큼의 승리 가능성을 남겼다. 그러나 키테이슈빌리 없는 오늘의 조지아는 그 이름값을 득점으로 바꿀 경로가 약하다. 둘째, 시장은 관측 기간에 북아일랜드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더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앞선 뒤 내려서는 북아일랜드의 운영과 뒤져도 버티는 조지아의 수비 구성을 함께 보면 점수 차는 1골에서 멈춘다.

[예상 스코어] 1-0으로 홈팀 북아일랜드가 1골 차로 이기는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적어도 조지아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북아일랜드는 초반 압박에 쫓긴 조지아가 내준 롱스로인이나 코너킥에서 조지아의 반대편 포스트를 공략해 1골을 넣는다. 그 뒤 5-4-1로 내려서서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후반에 들어오는 크베르나제를 막아 1-0으로 끝낸다. 시장은 조지아 공격진의 이름값에 비해 오늘의 공격 내용이 약하다는 점과, 북아일랜드가 이겨도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덜 반영했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북아일랜드의 홈경기와 조 선두, 대회 3경기 무실점, 조지아의 3경기 무득점과 원정 연패, 키테이슈빌리·밸러드·브래들리 결장, 북아일랜드의 4연전 피로, 크바라츠헬리아·마마르다슈빌리의 이름값
  • 시장이 못 찾은 것: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코너킥이 조지아가 반복해서 실점한 반대편 포스트를 공략하는 상성, 키테이슈빌리 없는 조지아 3백이 홈 압박에 쫓겨 그 정지 상황을 내주는 연결, 앞선 뒤 내려서는 북아일랜드와 뒤져도 버티는 조지아 수비 구성이 점수 차를 1골에서 멈추게 하는 구조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북아일랜드 정지 상황과 조지아 반대편 포스트 수비의 상성, 키테이슈빌리 없는 조지아 3백의 후방 빌드업
  • 반대쪽 환경: 30분 이전에 정지 상황 골이 나와 조지아가 일찍 윙백을 올리고, 후반 양쪽의 피로 속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코너킥과 북아일랜드의 롱스로인이 두 골문 앞에서 함께 늘어나면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된다. 조지아가 크바라츠헬리아의 킥으로 먼저 넣으면 한 번도 뒤진 적 없는 북아일랜드가 라인을 올리게 되고, 경기는 무승부나 조지아 승리 쪽으로 기운다
  • 깨지는 전제: 4번째 연속 선발로 지친 북아일랜드 3백이 마지막 30분에도 크바라츠헬리아의 킥과 교체로 들어오는 크베르나제·지브지바제의 공중볼을 막아 낸다는 전제
분석은 경기 시작 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며, 적중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