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네이션스리그 · 2026.10.06 03:45 · 볼로냐(이탈리아)
이탈리아 vs 튀르키예
배당 승 1.37 · 무 4.15 · 패 5.60
이탈리아와 튀르키예가 한국시간 10월 6일 03시 45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4차전을 치른다. 7일 전 부르사에서는 이탈리아가 4-1로 이겼다. 이번에는 이탈리아가 선발 교체를 예고했고 튀르키예는 당시 공격을 이끈 선수들을 잃은 채 재대결에 나선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이탈리아는 3경기에서 승점 4를 얻어 조 3위다. 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튀르키예 원정에서 4-1로 이겼고, 프랑스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승점 7의 프랑스와 승점 6의 벨기에를 따라가려면 홈 승리가 필요하다. 튀르키예는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에 모두 져 승점이 없다. 3경기에서 1골을 넣고 8골을 내줬으며, 유일한 득점은 부르사에서 바리슈 알페르 일마즈가 기록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새 대표팀의 4연전을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뒤 7월 복귀한 그는 3경기 모두 4-3-3을 사용하면서 선발은 크게 바꿨다. 벨기에전에서 부르사 경기로 넘어갈 때 8명을 교체해 승리했고, 프랑스전에는 부르사 선발을 대부분 유지했다. 이번에는 프랑스전 뒤 사흘밖에 쉬지 못했다며 더 많은 교체를 예고했다. 스카이스포르트가 10월 5일 전한 훈련 조합에는 프랑스전 선발 가운데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만 남았다. 승점이 필요한 경기지만, 만치니 감독은 누적된 피로를 관리하며 다른 선수들도 평가하려 한다.
튀르키예의 최근 결과에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문제와 강해진 상대 수준이 함께 작용했다. 월드컵 호주전과 파라과이전에는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득점 합계 3.53을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네이션스리그 프랑스전에서는 아르다 귈레르의 코너킥을 이스마일 윅세크가 헤딩했지만 마이크 메냥에게 막혔고, 벨기에전에도 여러 동점 기회를 놓쳤다. 반면 부르사에서는 전반 27분까지 3골을 내줬다. 빈첸초 몬텔라 감독은 특히 그 경기 첫 30분의 경기 내용을 문제로 꼽았다. 벨기에전 뒤에는 감독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가 다시 나왔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는 그의 거취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오늘은 튀르키예가 앞선 경기의 공격 기회 생산을 그대로 기대하기 어렵다. 귈레르와 일마즈는 벨기에전 경고로 출장 정지다. 몬텔라 감독은 하칸 찰하노을루, 케난 일디즈, 오르쿤 쾨크취, 메르트 뮐뒤르도 나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잔 우즌은 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마지막 훈련을 전부 소화하지 못해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귈레르는 슈팅과 세트피스 킥을 맡았고, 일마즈는 이번 조에서 튀르키예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부상으로 이탈리아 소집에서 빠진 모이스 켄과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공백도 있지만, 이탈리아의 더 큰 변화는 감독이 예고한 로테이션이다.
| 구분 | 이탈리아 | 튀르키예 |
|---|---|---|
| 예상 전형 | 4-3-3 | 4-2-3-1, 스리백 유지 가능성도 있음 |
| 예상 공격진 | 베르가라·스카마카·말디니 | 아이든·악귄·아크튀르코을루·데니즈 귈 |
| 주요 결장 | 켄·라스파도리 | 귈레르·일마즈·찰하노을루·일디즈·쾨크취·뮐뒤르 |
예상 선발은 확정 명단이 아니다. 특히 튀르키예는 앞선 네이션스리그 3경기를 스리백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예상 명단 중에는 포백으로 배열한 보도도 있다. 어느 형태를 택하느냐에 따라 부르사에서 이탈리아가 공략한 튀르키예 왼쪽 측면의 수비 방식이 달라진다.
맞대결 통산 기록은 이탈리아의 10승 4무다. 그러나 현재 두 감독이 함께 맞선 경기는 부르사 경기 하나뿐이다. 그날 이탈리아의 4골 가운데 오른쪽 공격에서 나온 득점에는 다비데 프라테시, 미카엘 카요데, 피오 에스포지토가 관여했는데, 세 선수 모두 오늘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르사의 4-1을 오늘 점수 차의 기준으로 삼기 어려운 이유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한국시간 10월 3일에 치렀지만, 튀르키예의 제키 첼리크와 오우즈 아이든은 예상대로 선발된다면 11일 동안 4번째 선발에 나선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이탈리아가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만치니 감독 체제의 좋은 결과가 모두 그런 방식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는 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점유율 55%와 슈팅 20개를 기록하고도 0-2로 졌다. 첫 실점은 중원에서 알레산드로 로마노의 패스를 케빈 더브라위너가 끊은 뒤 전진 패스를 넣으면서 시작됐다. 반대로 튀르키예와 프랑스 원정에서는 공을 상대에게 더 오래 내주고도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부르사에서는 짧은 패스로 페널티 지역 앞까지 전진한 뒤 오른쪽 카요데에게 공을 보냈고, 파리에서는 바스토니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직접 동점골을 넣었다. 오늘 선발이 예상되는 조합은 그 두 원정의 공격을 만든 조합과 다르다.
이탈리아 중원에는 니콜로 바렐라와 함께 로마노, 이싸 둠비아가 설 것으로 예상된다. 로마노는 벨기에전에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둠비아는 이번 4연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서 홈 경기의 첫 패스를 맡는다면, 튀르키예가 노릴 장면은 이탈리아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순간이다. 윅세크와 살리흐 외즈잔이 패스를 끊은 뒤 악귄이나 아이든에게 빨리 연결해야 한다. 벨기에전 실점처럼 공을 빼앗는 데 그치지 않고 즉시 전진해야 슈팅 기회가 된다. 오늘 튀르키예에는 귈레르가 없고, 부르사에서는 튀르키예가 압박을 제대로 가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탈리아의 중원 교체가 곧바로 튀르키예의 득점 기회가 된다고 볼 수 없는 이유다.
측면에서는 이탈리아의 왼쪽과 튀르키예의 오른쪽이 맞선다. 부르사에서 튀르키예의 골은 수비수 압둘케림 바르닥치가 자기 진영에서 오른쪽 아이든에게 긴 패스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아이든이 낮게 연결한 공을 일마즈가 넣었다. 오늘도 이탈리아 왼쪽 수비수로 마테오 루제리가 예상된다. 다니엘 말디니가 안쪽으로 들어와 공을 받는 동안 루제리가 전진했다가 공을 잃으면, 아이든은 그 뒤 공간으로 향할 수 있다. 이탈리아가 말디니와 루제리로 첼리크와 아이든을 계속 수비에 참여시키면 튀르키예의 오른쪽 전환은 줄어든다. 같은 측면에서 어느 팀이 공을 가지고 공격을 이어 가느냐가 상대의 주된 공격 경로에도 영향을 준다. 아이든의 연결은 남아 있지만, 부르사에서 이를 마무리한 일마즈의 자리에는 다른 선수가 들어온다.
이탈리아의 오른쪽도 부르사와 같은 조건이 아니다. 당시 카요데는 튀르키예 스리백의 왼쪽에서 2차례 슈팅 기회를 얻었고, 그 과정에서 이탈리아가 연속 득점했다. 오늘은 조반니 디 로렌초와 안토니오 베르가라가 오른쪽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가 예상대로 포백을 쓰면 왼쪽 수비수 페르디 카디오을루 앞에 케렘 아크튀르코을루가 서므로, 부르사에서 카요데가 공략한 측면의 배치도 바뀐다. 이탈리아는 바렐라가 오른쪽으로 지원하거나 잔루카 스카마카가 내려와 공을 받아 줘야 그쪽에서 패스를 이어 갈 수 있다. 튀르키예가 스리백을 유지한다면 부르사의 측면 대결이 다시 중요해지지만, 이탈리아에서 그 공간을 공략할 선수 역시 달라진다.
세트피스에는 부르사 경기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당시 9분 선제골은 루제리가 낮게 보낸 코너킥을 튀르키예가 가까운 쪽에서 처리하지 못했고, 바스토니가 마무리하면서 나왔다. 두 선수 모두 오늘 선발이 예상된다. 이탈리아에는 잔루카 만치니와 스카마카도 공중볼을 다툴 선수로 남는다. 튀르키예에도 메리흐 데미랄, 오잔 카박, 윅세크가 있지만, 프랑스전과 벨기에전에서 헤딩 기회를 만든 세트피스를 차던 귈레르는 출장 정지다. 세트피스에서 누가 공을 받느냐뿐 아니라 누가 정확하게 보내느냐도 달라지는 경기다.
후반 교체 역시 전술 대결의 일부다. 만치니 감독은 벨기에전과 프랑스전에서 뒤지던 60분대에 2~3명을 동시에 투입했다. 오늘 예상 선발대로라면 토날리, 프라테시, 카요데, 피오 에스포지토 등 앞선 경기의 주전들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탈리아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해도 공격 방식을 바꿀 선수가 남는 셈이다. 튀르키예는 부르사에서 0-3으로 뒤진 뒤 몬텔라 감독이 하프타임에 넣었던 아크튀르코을루와 윅세크를 오늘 선발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결장자까지 늘어난 만큼 같은 방식의 후반 교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첼리크와 아이든이 계속 뛰고 있다면, 이탈리아의 교체 선수들과 맞서는 시간도 경기 후반에 찾아온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이탈리아가 우세하다. 새 선발의 중원 패스와 오른쪽 공격은 아직 검증할 부분이 있지만, 루제리와 바스토니가 맡는 세트피스는 남아 있고 튀르키예가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도 있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앞선 경기의 주전을 투입할 수 있다. 튀르키예는 이탈리아의 패스를 끊을 기회가 있어도 귈레르의 전진 패스와 세트피스 킥, 일마즈의 마무리를 다른 선수들로 대신해야 한다. 경기 초반의 이탈리아 선발 교체가 주는 불확실성보다 90분 내내 지속될 튀르키예 공격진의 공백을 더 크게 본다.
시장은 부르사 경기의 5골과 튀르키예의 최근 대량 실점을 반영해 이번 경기의 득점 기준을 높게 잡았다. 그러나 당시 이탈리아의 4골 가운데 3골을 넣은 프라테시·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는 오늘 선발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튀르키예의 득점자 일마즈는 출전할 수 없다. 이탈리아의 승리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부르사의 득점 과정을 그대로 반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예상 스코어는 이탈리아 기준 2-0 또는 3-0이다. 이탈리아가 전반에 세트피스나 튀르키예 후방에서의 공 탈취로 앞서면, 튀르키예가 동점을 위해 전진한 뒤 후반에 이탈리아의 교체 선수들이 추가골을 만드는 전개가 유력하다. 다만 이탈리아의 새 중원이 자기 진영에서 반복해서 공을 잃고 튀르키예가 아이든의 오른쪽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한다면, 이탈리아의 무실점과 2골 차 이상 승리 전망은 함께 달라진다.
1. 경기개요
1-1.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선수 평가와 승리를, 튀르키예는 첫 승점을 노린다
이탈리아와 튀르키예는 한국시간 10월 6일 03시 45분(현지 10월 5일 20시 45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4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9월 하순부터 이어 온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이며, 부르사에서 맞붙은 지 7일 만에 열리는 재대결이다. 주심은 폴란드의 시몬 마르치니아크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경기 전날까지 입장권 27,000장이 배부됐다고 밝혔다(FIGC, 10월 4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는 이탈리아가 마르치니아크 주심이 맡은 4경기에서 2무 2패였다고 짚었다(10월 3일). 다만 이 4경기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상대와 감독이 모두 다른 경기여서, 오늘 전망의 근거로 쓸 수 있는 기록은 아니다.
3경기를 치른 1조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순위·팀 | 승점 | 득실 | 3경기 결과 |
|---|---|---|---|
| 1 프랑스 | 7 | 3-1 | 튀르키예 1-0 · 벨기에 1-0 · 이탈리아 1-1 |
| 2 벨기에 | 6 | 5-1 | 이탈리아 2-0 · 프랑스 0-1 · 튀르키예 3-0 |
| 3 이탈리아 | 4 | 5-4 | 벨기에 0-2 · 튀르키예 4-1 · 프랑스 1-1 |
| 4 튀르키예 | 0 | 1-8 | 프랑스 0-1 · 이탈리아 1-4 · 벨기에 0-3 |
이탈리아에게 이번 4연전은 새 대표팀의 출발점이다. 풋볼리스트는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풋볼리스트, 10월 3일). 유로스포트 이탈리아(Eurosport Italia)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2026년 7월 28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10월 3일). 첫 소집 명단 34명 가운데 9명이 처음 대표팀에 뽑힌 선수였고, 만치니 감독은 그 이유를 젊은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직접 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비르질리오 스포르트(Virgilio Sport), 9월 21일). 벨기에에 진 뒤 부르사에서 이기고 파리에서 비겼으므로, 오늘 이기면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치게 된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전날 튀르키예가 벨기에에 졌다고 얕봐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파리 경기 뒤 사흘밖에 쉬지 못했으니 선발을 더 많이 바꾸겠다고 밝혔다. 넉 달에 걸쳐 치를 경기를 한 번에 몰아 치른 4연전이 선수들에게 너무 힘들다는 말도 같은 회견에서 나왔다(FIGC, 10월 4일). 다음 경기는 11월 12일 프랑스와의 홈 경기이므로(UEFA, 10월 4일) 약 38일의 간격이 있다. 따라서 오늘의 로테이션은 다음 경기 대비가 아니라 4연전의 누적 피로와 선수 점검에서 나온 선택으로 읽어야 한다.
튀르키예는 반대 처지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호주와 파라과이에 지고 미국을 3-2로 이긴 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수시디아리오(Il Sussidiario)는 튀르키예가 호주전과 파라과이전에서 슈팅 62개를 시도하고도 1골도 넣지 못했다고 적었다(6월 25일). 네이션스리그에서도 3연패에 1득점 8실점이다. 부르사에서 세 번째 실점을 내준 뒤 관중석에서 빈첸초 몬텔라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가 나왔고(파나티크(Fanatik), 9월 28일 현지), 벨기에전 두 번째 실점 뒤에도 같은 구호가 나왔다(타크빔(Takvim), 10월 2일 현지). 몬텔라 감독은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대표팀만 생각한다고 답했다(아 하베르(A Haber), 10월 4일). 그는 좋든 싫든 이 팀을 네이션스리그 리그A로 올린 감독은 자신뿐이라는 말도 했다(스카이스포르트(Sky Sport), 10월 4일).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이탈리아 쪽으로 크게 기운다. 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은 두 팀이 14번 맞붙어 이탈리아가 10승 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적었다(10월 4일). 데이터센터 기록에 남은 최근 4경기는 2021년 유로 3-0, 2022년 친선 3-2, 2024년 친선 0-0, 그리고 9월 29일 부르사의 4-1이며 모두 이탈리아 기준이다. 골닷컴(Goal.com)은 2022년 친선경기를 튀르키예의 3-2 승리로 서술했지만, 같은 기사 안의 표와 데이터센터 기록은 모두 이탈리아의 3-2 승리다. 앞의 3경기는 두 팀의 감독과 주축이 지금과 달라, 오늘 경기 내용의 근거로는 부르사 경기 하나만 남는다. 해외 북메이커 13곳의 10월 4일 승무패 중앙값은 이탈리아 승 1.45, 무승부 5.00, 튀르키예 승 6.25다. 시장은 홈팀의 승리를 크게 지지하고 있다.
1-2. 결장 명단은 튀르키예 공격진에 집중돼 있다
| 팀·선수 | 상태 | 출처 |
|---|---|---|
| 튀르키예 아르다 귈레르 | 벨기에전 경고로 출장 정지 | 튀르키예축구협회 |
| 튀르키예 바리슈 알페르 일마즈 | 벤치 경고로 출장 정지 | 튀르키예축구협회 |
| 튀르키예 찰하노을루·일디즈·쾨크취·뮐뒤르 | 감독이 결장 발표 | 아 하베르 10월 4일 |
| 튀르키예 잔 우즌 | 허벅지 뒤 근육 통증, 개인 훈련 | 아나돌루 통신 10월 4일 |
| 튀르키예 에미르한 톱추 | 무릎 통증 재발, 훈련 중단 | 아나돌루 통신 10월 4일 |
| 이탈리아 모이스 켄 | 회복하지 못해 귀가 | 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
| 이탈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 부상으로 소집 이탈 | 피렌체포스트 10월 2일 |
튀르키예축구협회는 귈레르와 일마즈가 벨기에전 경고로 이탈리아전에 나오지 못한다고 밝혔고, 일마즈의 경고는 교체된 뒤 벤치에서 64분에 받은 것이다. 몬텔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르다 귈레르, 하칸 찰하노을루, 케난 일디즈, 바리슈 알페르 일마즈, 오르쿤 쾨크취, 메르트 뮐뒤르가 나오지 못한다고 말하며 이 상황을 새 얼굴을 볼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아 하베르, 10월 4일). 아나돌루 통신(Anadolu Ajansı)은 리에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훈련에서 잔 우즌이 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앞부분만 팀과 함께 훈련했고, 에미르한 톱추는 무릎 통증이 다시 나타나 훈련을 중단했다고 전했다(10월 4일).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명단으로만 알 수 있다. 이 결장자들이 맡던 역할과 대체 조합은 4장에서 다룬다.
1-3. 결과보다 기대득점이 두 팀의 실제 경기 내용을 더 잘 드러낸다
기대득점(xG)과 기대실점(xGA)은 두 팀 모두 일부 경기에만 있고 집계한 곳도 다르다. 아래 표는 출처를 경기마다 밝혔으며, 출처가 다른 값을 더하지 않았다.
| 이탈리아 경기(출처) | xG | xGA | 실제 득실 |
|---|---|---|---|
| 노르웨이 홈 2025-11-17(데이터센터) | 0.89 | 1.42 | 1-4 |
| 튀르키예 원정 9월 29일(지제트) | 2.39 | 1.87 | 4-1 |
| 프랑스 원정 10월 3일(풋볼리스트) | 1.46 | 1.21 | 1-1 |
| 튀르키예 경기(데이터센터) | xG | xGA | 실제 득실 |
|---|---|---|---|
| 스페인 원정 2025-11-19 | 1.43 | 3.08 | 2-2 |
| 호주 2026-06-14 | 1.36 | 1.18 | 0-2 |
| 파라과이 2026-06-20 | 2.17 | 0.32 | 0-1 |
| 미국 2026-06-26 | 3.05 | 2.13 | 3-2 |
만치니 감독 체제의 두 원정에서 이탈리아는 공을 덜 갖고도 상대보다 높은 기대득점을 기록했다. 지제트(GZT)는 부르사 경기의 기대득점을 이탈리아 2.39, 튀르키예 1.87로 적었고, 데이터센터에 수집된 그 경기 점유율은 튀르키예 54%, 이탈리아 46%였다. 풋볼리스트는 프랑스전 기대득점을 이탈리아 1.46, 프랑스 1.21로 적었으며(10월 3일), 그 경기의 데이터센터 점유율은 프랑스 65%, 이탈리아 35%였다. 두 값은 집계한 곳이 달라 하나로 합칠 수 없지만, 방향은 같다. 이탈리아가 점유를 내주고도 상대 골문 가까이에서 더 좋은 슈팅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부르사에서는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많았고 파리에서는 적었으므로, 마무리가 한쪽으로 치우쳤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르웨이전 0.89 대 1.42는 만치니 감독 복귀 이전의 홈 경기라 오늘 팀의 수치로 쓰지 않는다.
튀르키예의 기대득점은 결과와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월드컵 호주전과 파라과이전 2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3.53, 기대실점 합계는 1.50인데 실제 결과는 0득점 3실점이었다. 기회를 만들고 넣지 못했고, 상대는 적은 기회로 득점했다. 몬텔라 감독도 만들어 내는 기회에 비해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고, 벨기에전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에 40번 들어가는 동안 벨기에는 26번 들어왔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반대로 스페인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3.08을 2실점으로 막아 2-2를 얻었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산출한 튀르키예의 5경기 합계는 기대득점 8.43, 기대실점 9.85로, 경기당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다. 공격 기회 생산은 결과보다 낫지만, 수비가 내준 기회 역시 결과로 드러난 것보다 크다는 뜻이다.
이 차이를 오늘 경기에 옮길 때는 한 가지 조건이 따른다. 튀르키예가 기회를 만든 경기에서 공격의 중심은 귈레르의 패스·킥과 일마즈·우즌의 마무리였다. 오늘 귈레르와 일마즈는 출장 정지이고 우즌은 몸 상태가 불확실하다. 따라서 마무리만 개선되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해석은 오늘 출전하는 공격진이 같은 양의 기회를 만들 때만 성립한다.
1-4. 홈과 원정의 성적 차이는 상대 수준과 감독 교체를 함께 봐야 한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경기표에서 이탈리아의 홈 6경기는 3승 3패다. 홈 승리는 에스토니아 5-0, 이스라엘 3-0, 북아일랜드 2-0이고, 홈 패배는 2024년 11월 프랑스전 1-3, 2025년 11월 노르웨이전 1-4, 9월 26일 벨기에전 0-2다. 이긴 3경기는 모두 무실점이었고 진 3경기는 모두 2실점 이상이었다. 홈 성적은 상대 수준에 따라 갈렸고, 무승부는 한 번도 없었다. 다만 만치니 감독 체제에서 치른 홈 경기는 벨기에전 하나뿐이다. 나머지 5경기는 다른 감독, 다른 선수 구성으로 치렀으므로 이 기록을 근거로 이탈리아가 홈에서 약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원정에서는 9경기 6승 2무 1패로 성적이 더 좋았고, 만치니 감독 체제의 원정 2경기도 1승 1무였다.
튀르키예의 홈·원정 기록은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 월드컵 본선 3경기는 북중미에서 치른 중립 경기인데도 기록상 홈과 원정으로 나뉘어 있다. 실제 국내 홈 경기만 보면 네이션스리그 프랑스전 0-1과 이탈리아전 1-4, 2025년 9월 스페인전 0-6처럼 강팀에게 모두 졌다. 실제 원정에서는 스페인과 2-2로 비겼고 코소보·조지아·불가리아를 이겼으며 벨기에에 0-3으로 졌다. 튀르키예는 장소보다 상대 수준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팀이다. 리그A 세 팀과 월드컵의 호주·파라과이를 상대로는 1득점 10실점으로 5경기를 모두 졌고, 그 기간에 이긴 상대는 미국 하나다.
대회 성격도 갈라서 봐야 한다. 이탈리아의 최근 두 친선경기(룩셈부르크 1-0, 그리스 1-0)와 튀르키예의 친선경기(북마케도니아 4-0, 베네수엘라 2-1)는 위 집계에서 뺐다. 이탈리아에게 이번 네이션스리그는 새 감독이 선수를 평가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튀르키예에게는 처음 올라온 리그A에서 버틸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대회다. 몬텔라 감독은 리그A에 익숙하지 않고, 리그A에 올라온 팀 가운데 그 자리를 지키는 팀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비르질리오 스포르트, 10월 2일).
판단 — 이탈리아: 배당은 이탈리아의 승리를 크게 지지한다. 그 지지는 이탈리아의 강함보다 튀르키예의 결장에서 더 많이 나온다. 만치니 감독 체제의 이탈리아는 두 원정 경기에서 공을 덜 갖고도 상대보다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배를 받을 근거가 있다. 그러나 그 기록을 만든 선발 11명 가운데 오늘 그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돈나룸마와 바스토니 2명뿐이다. 오늘 경기는 이탈리아의 선수층이 같은 수준의 경기를 재현할 수 있는지를 처음 시험하는 자리다. 감독이 승리보다 피로 관리와 평가를 앞세운 운영을 공개적으로 예고했다는 점도 정배 판단의 확실성을 낮춘다.
판단 — 튀르키예: 튀르키예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좁다. 공격 기회 생산만 보면 결과보다 나은 팀이지만, 그 기회를 만든 귈레르와 득점한 일마즈가 함께 빠지고 우즌도 몸 상태가 불확실하다. 감독의 거취를 묻는 질문이 기자회견에서 나올 만큼 분위기도 좋지 않다. 역배의 조건이 남아 있다면 이탈리아의 대규모 로테이션이다. 이탈리아의 새 조합이 첫 패스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고, 튀르키예가 그 공을 짧은 전환으로 슈팅까지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이탈리아 결과(전반) |
|---|---|---|---|
| 2026-10-03 | 네이션스리그 · 프랑스 | 원정 | 1-1 무(0-0) |
| 2026-09-29 | 네이션스리그 · 튀르키예 | 원정 | 4-1 승(3-0) |
| 2026-09-26 | 네이션스리그 · 벨기에 | 홈 | 0-2 패(0-1) |
| 2026-04-01 | 월드컵 예선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원정 | 1-1 무(1-0) |
| 2026-03-27 | 월드컵 예선 · 북아일랜드 | 홈 | 2-0 승(0-0) |
| 2025-11-17 | 월드컵 예선 · 노르웨이 | 홈 | 1-4 패(1-0) |
| 2025-11-14 | 월드컵 예선 · 몰도바 | 원정 | 2-0 승(0-0) |
| 2025-10-15 | 월드컵 예선 · 이스라엘 | 홈 | 3-0 승(1-0) |
| 2025-10-12 | 월드컵 예선 · 에스토니아 | 원정 | 3-1 승(2-0) |
| 2025-09-09 | 월드컵 예선 · 이스라엘 | 원정 | 5-4 승(1-1) |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튀르키예 결과(전반) |
|---|---|---|---|
| 2026-10-03 | 네이션스리그 · 벨기에 | 원정 | 0-3 패(0-1) |
| 2026-09-29 | 네이션스리그 · 이탈리아 | 홈(부르사) | 1-4 패(0-3) |
| 2026-09-26 | 네이션스리그 · 프랑스 | 홈(코자엘리) | 0-1 패(0-0) |
| 2026-06-26 | 월드컵 본선 · 미국 | 북중미(중립) | 3-2 승(2-1) |
| 2026-06-20 | 월드컵 본선 · 파라과이 | 북중미(중립) | 0-1 패(0-1) |
| 2026-06-14 | 월드컵 본선 · 호주 | 북중미(중립) | 0-2 패(0-1) |
| 2026-04-01 | 월드컵 예선 · 코소보 | 원정 | 1-0 승(0-0) |
| 2026-03-27 | 월드컵 예선 · 루마니아 | 홈 | 1-0 승(0-0) |
| 2025-11-19 | 월드컵 예선 · 스페인 | 원정 | 2-2 무(1-1) |
| 2025-11-16 | 월드컵 예선 · 불가리아 | 홈 | 2-0 승(1-0) |
2-1. 이탈리아는 공을 오래 가진 홈 경기에서 졌고, 빠르게 전진한 원정 경기에서 득점했다
만치니 감독 체제의 첫 경기였던 9월 26일 벨기에전에서 이탈리아는 로마에서 공을 더 많이 가졌다. 데이터센터에 수집된 수치는 점유율 55%, 패스 시도 557회, 슈팅 20개였다. 그런데도 0-2로 졌다. 20분에는 알레산드로 로마노의 중원 패스를 케빈 더브라위너가 끊어 미카 호츠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고, 호츠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잔루카 만치니와 디에고 코폴라를 제치고 낮게 마무리했다. 69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도디 루케바키오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공을 몰고 올라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왼발로 넣었다. 비인 스포츠(beIN Sports)는 그가 토날리와 다니엘 말디니를 차례로 제쳤다고 적었다(9월 25일 현지). 이탈리아에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초반 니콜로 캄비아기의 크로스를 받은 켄의 발리와 캄비아기의 낮은 패스를 받은 피오 에스포지토의 근거리 슈팅을 벨기에 골키퍼 센 라멘스가 모두 막았다. 만치니 감독은 전반은 기대 이하였지만 후반에는 이탈리아가 경기를 주도하며 동점 기회를 4~5번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첫 실점은 중원 패스 차단에서 시작됐고, 두 번째는 루케바키오의 장거리 전진 뒤 나왔다.
사흘 뒤 부르사 경기는 다른 방식으로 풀렸다. 만치니 감독은 선발 8명을 바꿨고, 미카엘 카요데·마테오 루제리·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가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풋볼 이탈리아(Football Italia), 9월 28일 현지). 이탈리아는 점유율 46%로 공을 덜 가졌지만 27분 만에 3골을 넣었다. 9분에는 피오 에스포지토의 슈팅에서 나온 코너킥을 루제리가 낮게 연결했고, 튀르키예 수비가 가까운 쪽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한 사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넣었다. 22분에는 다비데 프라테시·피오 에스포지토·라스파도리가 빠르게 패스를 이은 뒤 오른쪽의 카요데에게 공을 보냈다. 카요데의 낮은 슈팅을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막았지만, 먼 쪽에 있던 프라테시가 흘러나온 공을 빈 골문에 넣었다. 27분에는 페널티 지점 부근에서 공을 받은 피오 에스포지토가 오른쪽에 혼자 있던 카요데에게 내줬고, 카요데가 가까운 쪽 골포스트로 낮게 찼다. 22분과 27분 득점은 모두 짧은 패스로 튀르키예 페널티 지역 앞까지 간 뒤 오른쪽으로 공을 보낸 공격이었다. 데이터센터 수집값에서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이 이탈리아 12회, 튀르키예 6회였던 것도 이 장면들과 맞는다.
10월 3일 파리 경기는 또 달랐다. 이탈리아는 점유율 35%로 수비 진형을 유지했고, 중앙을 좁혀 우스만 뎀벨레에게 가는 공과 측면 돌파의 마지막 동작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은 적은 기회를 날카롭게 썼다. 9분 카요데가 프랑스 왼쪽 수비 뒤에서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의 켄에게 닿았지만 마이크 메냥이 막았다. 톱스타뉴스는 전반 막판 이탈리아가 역습으로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고 서술했다(10월 3일). 55분 미카엘 올리세의 프리킥으로 끌려가자 만치니 감독은 62분 피오 에스포지토와 토날리를 빼고 안토니오 베르가라와 니콜로 바렐라를 넣었다. 68분에는 바스토니가 하프라인 부근까지 올라가 뤼카 다 쿠냐의 공을 빼앗았고, 그대로 전진해 메냥 앞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넣었다(유로스포트, 10월 2일 현지). 돈나룸마는 48분 뎀벨레의 근거리 슈팅과 70분 아드리앵 라비오의 슈팅을 막았다. 경기 뒤 라비오는 프랑스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하지만 정신력 면에서 이탈리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풋볼리스트, 10월 3일).
3경기를 함께 보면 이탈리아의 득점 경로는 코너킥,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연결한 공격, 골키퍼가 막은 공의 재차 슈팅,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직후의 마무리로 나뉜다. 득점자도 바스토니 2골, 프라테시·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 각 1골로 흩어져 있다. 실점은 벨기에전 중원 패스 차단 뒤 전진 패스, 루케바키오의 장거리 드리블, 부르사에서의 긴 대각선 패스, 프랑스전 직접 프리킥에서 각각 나왔다. 홈 벨기에전 패배를 점유 자체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 벨기에는 이탈리아의 중원 패스를 끊어 첫 골을 만들었고, 루케바키오는 직접 전진해 추가골을 넣었다. 오늘 이탈리아도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큰 만큼, 튀르키예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았을 때 이를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2-2. 만치니 감독 복귀 이전의 기록은 오늘 팀의 기록이 아니다
표의 아래 7경기는 만치니 감독이 복귀하기 전의 월드컵 예선이다. 이탈리아는 2025년 11월 홈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전반을 1-0으로 앞섰으나 후반에 4골을 내주고 1-4로 졌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그 경기의 슈팅은 15개였고 유효슈팅은 4개였으며, 기대득점 0.89 대 기대실점 1.42로 내용에서도 밀렸다. 이스라엘 원정 5-4 승리처럼 많이 넣고 많이 내준 경기도 있었고, 2026년 4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 기간에는 후반에 실점이 몰리거나 하위권 상대에게도 실점하는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감독이 바뀌었고, 9월 소집에서 카요데·루제리·로마노·둠비아·베르가라 등 처음 뽑힌 선수들이 주전 경쟁에 들어왔다. 이 7경기는 이탈리아 대표팀이 왜 감독을 바꿨는지를 설명하는 배경이며, 오늘 경기의 전력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2-3. 튀르키예는 3경기에서 매번 다른 방식으로 실점했고 득점은 한 번뿐이었다
9월 26일 코자엘리의 프랑스전에서 튀르키예는 수비할 때 5명이 뒤에 서는 형태로 54분까지 버텼다. 풋 메르카토(Foot Mercato)는 오우즈 아이든이 오른쪽 윙백, 제키 첼리크가 오른쪽 중앙 수비수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간 기회는 오히려 튀르키예에 먼저 왔다. 50~51분 귈레르의 코너킥을 이스마일 윅세크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메냥이 골대 아래에서 쳐냈다. 그 직후인 54분 튀르키예가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프랑스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결승골을 넣었다. 74~75분 귈레르의 좁은 각도 슈팅도 메냥에게 막혔다. 87분 우우르잔 차큰의 퇴장으로 다음 경기 골문이 바뀌었다.
부르사 경기에서 몬텔라 감독은 골키퍼를 포함해 선발 4명을 바꿨다. 튀르키예는 점유율 54%로 공을 더 가졌지만 전반 27분까지 3골을 내줬다. 앞서 본 코너킥 처리 실패와 오른쪽 카요데에게 연속으로 허용한 슈팅이 원인이었다. 하프타임에 몬텔라 감독은 메리흐 데미랄·우즌·쾨크취를 한꺼번에 빼고 압둘케림 바르닥치·케렘 아크튀르코을루·윅세크를 넣었다. 47분 바르닥치가 자기 진영 왼쪽에서 오른쪽의 아이든에게 긴 패스를 보냈고, 아이든의 낮은 연결을 일마즈가 마무리했다. 이것이 튀르키예의 네이션스리그 유일한 득점이다. 이후 일마즈의 슈팅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아이든이 돈나룸마의 동작에 영향을 줬다는 판정으로 취소됐고, 80분에는 아크튀르코을루가 골문 바로 앞에서 찬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몬텔라 감독은 경기 뒤 특히 전반의 접근이 상대 수준에 못 미쳤고 첫 30분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으며, 사흘 간격으로 이 수준의 경기를 치르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덧붙였다(파나티크, 9월 28일 현지).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을 지낸 파티흐 테림은 중계에서 튀르키예가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A 스포르(A Spor), 9월 28일 현지).
10월 3일 리에주의 벨기에전에서 몬텔라 감독은 선발 6명을 다시 바꿨다. 징계를 마친 차큰이 돌아왔고 바르투으 엘마즈가 A대표팀 데뷔전에 선발로 나섰다. 10분 더브라위너가 루케바키오와 공을 주고받은 뒤 오른발로 가까운 쪽을 노려 선제골을 넣었다. 튀르키예는 그 뒤 동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16분 귈레르의 중거리 슈팅을 라멘스가 두 번에 걸쳐 잡았고, 19분 귈레르의 프리킥을 바르닥치가 헤딩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막판 코너킥 뒤 첼리크가 낮게 보낸 공을 데미랄이 골문 앞에서 찼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휘리예트(Hürriyet)는 이 장면을 경기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10월 2일 현지). 59분 걷어내지 못한 공이 더브라위너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져 0-2가 됐고, 76분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 뒤 로멜루 루카쿠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데이터센터에 수집된 튀르키예의 슈팅은 22개였다. 귈레르 혼자 슈팅 8개,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다. 몬텔라 감독이 3경기 가운데 확실히 잘못한 것은 이탈리아전 전반뿐이고 나머지는 균형이 맞았다고 평가한 근거가 이 장면들이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3경기의 실점 경로는 후방 볼 처리 실패, 코너킥 처리 실패, 같은 측면에서 연속 허용한 슈팅, 상대 에이스의 2대1 패스, 걷어낸 공의 재차 슈팅, 빠른 프리킥으로 매번 달랐다. 한 가지 약점이 반복됐다기보다 수비 조직이 경기마다 바뀌면서 다른 곳에서 틈을 보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공격은 만들었지만 넣지 못했다. 그리고 공격 기회의 상당 부분은 귈레르의 슈팅과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2-4. 최근 5경기의 하락은 상대 수준이 높아진 데서 먼저 설명된다
튀르키예의 최근 5경기는 4득점 11실점으로, 그 앞 5경기의 6득점 4실점보다 크게 나빠졌다. 앞의 5경기 상대는 불가리아·스페인·루마니아·코소보·호주였고, 최근 5경기에는 파라과이·미국에 이어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가 연달아 들어 있다. 상대 구성이 달라진 가운데 찰하노을루·일디즈·쾨크취가 차례로 빠졌고, 몬텔라 감독은 경기마다 선발을 4~6명씩 바꿨다. 같은 11명이 연속으로 뛰지 못한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이탈리아의 최근 5경기는 8득점 5실점으로, 그 앞 5경기의 14득점 9실점보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줄었다. 감독 교체 전후가 섞인 비교이고 최근 구간에는 벨기에·프랑스 같은 리그A 상대가 들어 있다. 득점 감소만으로 공격력 하락을 단정하기보다 상대가 강해진 구간에서 실점도 경기당 1골로 줄었다는 점을 함께 읽어야 한다.
판단 — 이탈리아: 최근 3경기는 이탈리아가 공을 덜 가질 때 더 위협적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오늘은 홈에서, 그것도 결장자가 많은 튀르키예를 상대로 공을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큰 경기다. 이것은 부르사나 파리보다 벨기에전에 가까운 조건이다. 벨기에전 실점의 출발점이 된 중원 볼 손실이 이번에는 같은 대가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튀르키예가 그 공을 빼앗아 곧바로 전진할 선수를 갖추지 못해야 한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오늘 튀르키예의 공격 자원이 벨기에보다 훨씬 약하다는 데 있다. 이탈리아 자신의 홈 경기 운영이 검증됐기 때문은 아니다.
판단 — 튀르키예: 튀르키예의 3연패는 무기력한 패배가 아니었다. 프랑스전 54분까지와 벨기에전 전반에는 득점 기회도 만들었다. 그러나 그 기회의 대부분은 귈레르를 거쳤고, 유일한 득점은 일마즈가 넣었다. 최근 경기 내용에서 역배의 근거를 찾는다면 바르닥치의 긴 패스 같은 전환 공격과 세트피스다. 하지만 오늘은 그 세트피스를 차던 선수가 없다. 최근 경기 내용은 튀르키예가 이탈리아를 괴롭힐 수 있다는 근거라기보다, 오늘의 공격진이 무엇을 대신해야 하는지를 보여 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이탈리아는 전반에 앞서면 득점을 이어 갔고, 튀르키예는 전반에 뒤지면 한 번도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 전반 상황 | 이탈리아(승-무-패·득실) | 튀르키예(승-무-패·득실) |
|---|---|---|
| 전반 리드 | 5경기 3-1-1 · 12-7 | 2경기 2-0-0 · 5-2 |
| 전반 동점 | 4경기 3-1-0 · 10-5 | 4경기 2-1-1 · 4-3 |
| 전반 열세 | 1경기 0-0-1 · 0-2 | 4경기 0-0-4 · 1-10 |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기준이다. 전반 스코어로 나눈 것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튀르키예가 전반에 뒤진 4경기는 호주전, 파라과이전, 부르사의 이탈리아전, 벨기에전이다. 4경기 모두 졌고 후반 득점은 부르사 47분의 1골뿐이었다. 다만 이 경기들에서 튀르키예가 후반에 공격을 멈춘 것은 아니다. 파라과이전에서는 슈팅 32개를 찼고, 벨기에전 후반에는 유누스 악귄의 슈팅과 귈레르의 직접 프리킥이 라멘스에게 막혔다. 반응은 있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고, 그사이 상대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열세 뒤 4전 전패라는 기록은 정신력 부족보다는 앞에서 본 마무리 문제와, 뒤진 팀이 전진할 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의 문제가 함께 만든 결과다.
이탈리아는 전반에 앞선 5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부르사에서는 3-0으로 전반을 마친 뒤에도 50분 토날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피오 에스포지토가 헤딩으로 넣었다. 72분 무렵에도 카요데의 낮은 크로스와 캄비아기의 대각선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뒤 물러서지 않고 추가 득점을 노리는 운영이다. 다만 전반 리드 뒤 패배 1경기는 2025년 노르웨이전 1-4로, 후반에 4골을 내준 경기였다. 감독이 다른 시기의 기록이지만, 앞선 상태에서 수비가 무너진 사례가 이 팀에 있다는 점은 남는다. 전반 동점 4경기에서는 3승 1무로 후반에 결과를 만들었고, 만치니 감독 체제의 파리 경기도 0-0으로 전반을 마친 뒤 선제골을 내주고 따라붙었다.
오늘 경기에서 이 차이가 갖는 의미는 선제골이 누구에게 가느냐에 따라 경기 운영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탈리아가 먼저 넣으면 튀르키예는 그동안 한 번도 되돌리지 못한 상황에 들어가고, 이탈리아는 리드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운영을 해 왔다. 튀르키예가 먼저 넣거나 전반을 0-0으로 버티면, 이탈리아는 처음 함께 뛰는 조합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풀어야 한다. 만치니 감독 체제에서 이탈리아가 뒤진 상태로 전반을 마친 경기는 벨기에전 하나이며 그 경기는 졌다. 표본이 1경기뿐이라 성향이라고 할 수는 없다.
3-2. 점수 차 분포는 이탈리아가 큰 점수 차, 튀르키예가 1골 차 경기에 많이 분포한다
| 최근 공식전 10경기 | 이탈리아 | 튀르키예 |
|---|---|---|
| 무승부 | 2 | 1 |
| 1골 차 | 1 | 5 |
| 2골 차 | 4 | 2 |
| 3골 차 이상 | 3 | 2 |
| 양 팀 합계 2골 이하 | 5 | 6 |
| 양 팀 합계 5골 이상 | 3 | 2 |
| 양 팀 득점 | 6 | 3 |
| 무실점 | 3 | 3 |
| 무득점 | 1 | 4 |
이탈리아의 승부는 2골 차 이상으로 갈린 경기가 7경기다. 1골 차 경기는 이스라엘 원정 5-4 하나뿐이다. 이긴 경기는 대부분 여유 있게 이겼고, 진 경기도 0-2와 1-4로 크게 졌다. 튀르키예는 1골 차 경기가 5경기로 절반이다. 루마니아·코소보를 1-0으로 이겼고 프랑스·파라과이에 0-1로 졌다. 미국전 3-2도 1골 차였다. 튀르키예는 적게 넣고 적게 내주는 경기에서 결과가 갈리는 팀이었는데, 최근 리그A 3경기에서는 1-4와 0-3이 나오며 그 성향이 깨졌다.
이 분포에는 적용 범위가 있다. 이탈리아의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만치니 감독 체제의 경기는 3경기뿐이고, 큰 점수 차 경기의 다수는 이전 감독 시기에 에스토니아·이스라엘·몰도바를 상대로 나왔다. 튀르키예의 1골 차 경기는 귈레르·찰하노을루·일디즈·쾨크취가 대부분 뛰던 시기의 기록으로, 오늘처럼 이들이 함께 빠진 경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친선경기를 포함하면 이탈리아의 룩셈부르크·그리스전 1-0 승리 2경기와 튀르키예의 북마케도니아전 4-0 승리도 더해진다. 따라서 이탈리아의 큰 점수 차 승리 빈도는 공식전 표본에 한정해 읽어야 한다. 이탈리아의 공식전 무실점 3경기는 이스라엘·몰도바·북아일랜드전에서 나왔고, 리그A 세 팀을 상대로는 없었다. 오늘 튀르키예가 어느 쪽 상대에 가까운지는 빈도보다 출전 공격진의 구성으로 판단해야 한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의 과정도 구분해야 한다. 부르사의 4-1은 9분 선제골 뒤 22분과 27분에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벌어졌다. 이른 실점 뒤 튀르키예가 같은 측면을 다시 내줬기 때문이다. 벨기에의 3-0은 1-0이 오래 이어지다 59분과 76분에 벌어졌고, 그사이 튀르키예도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같은 3골 차라도 앞의 것은 전반 수비 붕괴의 결과이고, 뒤의 것은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동안 상대가 추가골을 넣은 결과다.
3-3. 기대득점이 경기마다 크게 흔들리는 쪽은 튀르키예다
1장의 기대득점 표에서 튀르키예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1.36에서 3.05까지, 기대실점은 0.32에서 3.08까지 분포한다. 같은 팀이 파라과이를 상대로는 기대실점 0.32로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스페인을 상대로는 3.08을 내줬다. 상대가 공을 오래 갖는 강팀일 때 기대실점이 크게 늘어나는 팀이다. 따라서 평균값으로는 이 팀의 성격을 설명할 수 없다. 오늘 이탈리아가 공을 오래 가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스페인전처럼 기대실점이 커지는 쪽의 조건에 가깝다. 다만 오늘 이탈리아 공격진은 스카마카·베르가라·말디니로 예상돼 스페인과는 질이 다르다. 이탈리아의 기대득점 표본은 3경기이고 집계한 곳도 셋으로 나뉘어 분포를 말할 수 없다. 만치니 감독 체제 두 원정에서 상대보다 높았다는 방향만 확인된다.
두 팀의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차이에는 원인이 있다. 이탈리아의 부르사 경기는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많았는데, 22분 재차 슈팅과 50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의 헤딩처럼 공이 이탈리아 선수 앞으로 떨어진 장면이 두 번 있었다. 파리에서는 기대득점이 프랑스보다 높았지만 1골에 그쳤고, 메냥이 9분 켄의 근거리 슈팅을 막았다. 튀르키예의 과소 득점에는 라멘스와 메냥의 선방, 데미랄과 아크튀르코을루의 골문 앞 실축이 함께 들어 있다. 어느 쪽도 운이나 결정력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3-4. 수치로 측정하지 못하는 부분은 두 팀의 압박 강도와 오늘 함께 뛸 조합의 호흡이다
두 팀의 압박 강도(PPDA)와 공격 진영 진입 효율을 보여 주는 수치는 없다. 이탈리아의 전방 압박은 골닷컴이 부르사 경기 평가에서 높게 평가했고(9월 28일 현지), 파리에서는 바스토니가 전진해 공을 가진 선수에게 접근했다는 풋 메르카토의 해석이 있다. 튀르키예에 대해서는 부르사에서 압박을 가하지 못했다는 파티흐 테림의 중계 평가가 있다. 모두 경기를 본 사람의 평가이고 측정값은 아니다. 더 큰 한계는 오늘 이탈리아 선발로 예상되는 조합이 함께 90분을 뛴 적이 없고, 튀르키예의 예상 공격 2선과 최전방 조합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3장의 분포와 전반 상황별 기록은 모두 다른 11명이 만든 수치다. 오늘 경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팀이 앞서고 뒤질 때 감독이 어떻게 운영하는지와 같이 감독에게 속한 성향이며, 선수 개인의 마무리나 호흡은 이 수치로 옮길 수 없다.
판단 —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앞서면 공격을 멈추지 않는 팀이고,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정배를 받는 팀에게 필요한 성향이다. 그러나 이 성향은 리그A 세 팀을 상대로는 부르사 1경기에서만 나왔고, 그날 득점한 바스토니·프라테시·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 가운데 오늘 선발 예상에 남은 선수는 바스토니뿐이다. 성향은 감독에게서 이어지지만, 그 성향을 실제 득점으로 바꿀 선수가 바뀐다. 오늘 이탈리아가 이름값에 맞는 경기를 하려면 선제골을 일찍 넣어 튀르키예가 전반 열세에서 한 번도 반전하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판단 — 튀르키예: 튀르키예는 1골 차 경기에서 결과를 내던 팀이고, 전반을 버티면 후반에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팀이었다. 역배의 환경이 있다면 전반을 0-0이나 1골 차로 버티는 경기다. 프랑스전 54분까지와 벨기에전 1-0 구간이 그 근거다. 반대로 이른 실점은 이 팀에게 가장 나쁜 조건이다. 전반 열세 4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고, 그 1골을 넣은 일마즈가 오늘 없다. 튀르키예가 역배를 내려면 기대실점이 작았던 파라과이전 같은 수비를 먼저 보여 줘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4-3-3을 고정하고 선수를 바꾸며 대표팀을 다시 구성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7월 28일 이탈리아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 사이 대표팀은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 발디니가 임시로 맡았고, 만치니 감독은 그 기간이 젊은 선수들을 알게 하는 데 유용했다고 말했다(비르질리오 스포르트, 9월 21일). 첫 기자회견에서 그는 투톱도 4-3-3도 다른 방식도 가능하다고 했고, 모든 것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지배하고 잘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실제로는 3경기 모두 4-3-3이었다. 풋볼리스트는 만치니 감독이 과거 성공을 거둔 4-3-3과 자국 선수·유망주의 적극 기용을 되살렸다고 평가했다(10월 3일).
선수 기용은 경기마다 크게 달랐다. 데이터센터 선발 기록을 대조하면 벨기에전에서 부르사 경기로 넘어가며 8명을 바꿨고, 부르사에서 파리로 넘어가며 칼라피오리가 루제리 대신, 켄이 부상한 라스파도리 대신 들어간 2명만 바꿨다. 프랑스전을 앞두고 만치니 감독은 부르사 때보다 덜 바꾸겠다고 했고, 피렌체포스트(Firenze Post)는 부르사에서 얻은 좋은 신호가 결과뿐 아니라 전술의 연속성을 찾게 했다고 해석했다(10월 2일). 오늘은 반대로 사흘뿐이라 더 바꾸겠다고 예고했다. 스카이스포르트는 만치니 감독이 프랑스전 선발 가운데 돈나룸마와 바스토니만 남기고 9명을 바꾼 조합을 훈련에서 시험했다고 보도했다(10월 5일). 그는 상대 수준과 일정 간격에 따라 교체 폭을 조절한다. 강팀 원정에서는 결과를 낸 조합을 유지했고, 사흘 간격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크게 바꿨다.
경기 중 조정은 뒤질 때 더 빠르고 크다. 벨기에전에는 0-1이던 65분 코폴라·피오 에스포지토·로마노를 빼고 스칼비니·말디니·프라테시를 한꺼번에 넣었다. 프랑스전에는 0-1이던 62분 피오 에스포지토·토날리를 빼고 베르가라·바렐라를 넣었고, 6분 뒤 동점골이 나왔다. 부르사에서는 3-0으로 앞선 하프타임에 라스파도리 대신 캄비아기 1명만 넣었다. 뒤지면 60분대에 2~3명을 동시에 바꿔 공격을 강화하고, 앞서면 교체를 나눠 쓰는 방식이다. 오늘처럼 선발을 크게 바꾸는 경기에서는 반대로 벤치에 바렐라 외에도 토날리·피오 에스포지토·카요데·프라테시 같은 앞선 경기의 주전이 앉게 된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60분 무렵 이들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이탈리아 선수층의 실제 장점이다.
4-2. 오늘 이탈리아의 예상 선발은 벨기에전 선발에 더 가깝다
| 자리 | 이탈리아 예상(스카이스포르트) | 튀르키예 예상(스카이스포르트) |
|---|---|---|
| 골키퍼 | 돈나룸마 | 차큰 |
| 수비 | 디 로렌초·잔루카 만치니·바스토니·루제리 | 첼리크·데미랄·카박·카디오을루 |
| 중원 | 바렐라·로마노·둠비아 | 윅세크·외즈잔 |
| 2선·측면 | 베르가라·말디니 | 아이든·악귄·아크튀르코을루 |
| 최전방 | 스카마카 | 데니즈 귈 |
두 팀 모두 매체의 예상이며 확정 명단이 아니다. 스포르트메디아셋(Sport Mediaset)도 에스포지토 형제가 쉬고 잔루카 스카마카가 중앙, 말디니가 왼쪽, 베르가라가 오른쪽에 설 것으로 봤으며 베르가라에게는 첫 선발이 된다고 적었다(10월 4일).
이 조합에서 눈여겨볼 점은 벨기에전 선발과 겹치는 부분이다. 조반니 디 로렌초, 잔루카 만치니, 바렐라, 로마노는 벨기에전에 선발로 나섰고, 그 경기의 첫 실점은 로마노의 패스가 끊기면서 시작됐다. 반면 부르사와 파리에서 오른쪽 공격을 이끈 카요데, 왼쪽 수비의 칼라피오리, 중원의 토날리·파졸리·프라테시, 최전방의 피오 에스포지토는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의 이번 시즌 기록에서 피오 에스포지토는 659분 동안 5골 2도움을 올렸고, 오늘 그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스카마카는 273분 1골에 평점 5.41이다. 말디니는 424분 3골로 득점력을 보였고, 베르가라는 165분 동안 득점이 없다. 이탈리아의 최근 득점 경로였던 오른쪽 측면의 빠른 연결은 카요데의 전진과 피오 에스포지토의 연결에 많이 의존했다. 오늘 오른쪽에 디 로렌초와 베르가라가 서면 같은 공격이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없다.
중원의 구성도 바뀐다. 바렐라는 데이터센터 기록상 614분 1골 1도움으로 이 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미드필더이고, 로마노는 79분, 이싸 둠비아는 121분을 뛰었다. 로마노는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대표팀 소속을 바꿔 벨기에전에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둠비아는 벨기에전 80분 교체로 데뷔했다. 이 두 선수가 바렐라 옆에서 처음 선발로 함께 뛴다면, 이탈리아가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때 첫 패스를 누가 안정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이탈리아 경기 운영의 핵심이 된다. 이번 소집의 성격을 생각하면 만치니 감독에게 이 조합은 시험이다. 그는 프랑스전을 앞두고도 강팀을 상대할 때도 이기려고 뛴다고 말했지만(피렌체포스트, 10월 2일), 오늘 발언은 승리와 체력 안배를 함께 내세운다.
4-3. 빈첸초 몬텔라 감독은 경기마다 틀을 바꿨고, 오늘은 공격 조합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몬텔라 감독은 네이션스리그 3경기를 모두 스리백으로 시작했다. 프랑스전은 3-4-2-1, 부르사 경기는 3-4-3, 벨기에전은 3-4-2-1로 기록돼 있다. 다만 벨기에전 수비를 첼리크·데미랄·바르닥치·카디오을루의 4명으로 소개한 매체도 있어(타크빔, 10월 2일 현지), 실제 경기 중 형태는 상황에 따라 바뀌었다. 선발 교체 폭은 미국전에서 프랑스전으로 4명, 프랑스전에서 이탈리아전으로 4명, 이탈리아전에서 벨기에전으로 6명이었다. 경기 중에는 부르사에서 0-3 하프타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벨기에전에서는 0-1 하프타임에 일마즈 대신 악귄 1명만 넣었다. 벨기에전을 앞두고 그는 전술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지만(비르질리오 스포르트, 10월 2일), 실제로는 선발 6명이 바뀌었다.
오늘 최신 예상은 포백이다. 스카이스포르트(10월 5일)와 스포르크스(Sporx), 아잔스스포르(Ajansspor)는 같은 11명을 4-2-3-1로 나열했고, 골닷컴은 카박·데미랄·첼리크의 스리백을 예상했다(10월 4일). 몬텔라 감독은 형태를 밝히지 않았다. 차큰 골키퍼와 데니즈 귈 최전방은 모든 최신 예상이 일치하고, 갈리는 것은 수비가 4명이냐 3명이냐다. 이 선택은 오늘 이탈리아의 측면과 직접 맞닿는다. 부르사에서 튀르키예가 3-4-3으로 섰을 때 왼쪽 윙백 에렌 엘말르의 뒤쪽, 곧 이탈리아의 오른쪽에서 카요데가 두 번 슈팅 기회를 얻었다. 포백이라면 페르디 카디오을루가 왼쪽 수비를 맡고, 그 앞에 아크튀르코을루가 서는 구성이 된다.
공격 조합은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 밀리 가제테(Milli Gazete)는 귈레르의 대체 후보로 잔 우즌·유누스 악귄·이르판 잔 카흐베지·오우즈 아이든을, 일마즈의 대체 후보로 데니즈 귈과 케렘 아크튀르코을루를 꼽았다(10월 4일). 공격이 문제냐는 질문에 몬텔라 감독은 무언가 방법을 만들어 내겠다고 답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일 수시디아리오는 월드컵에서 아크튀르코을루를 최전방에 둔 시도가 효과를 보지 못했고 데니즈 귈에게 자리를 내줬다고 평가했다(6월 25일).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의 이번 시즌 기록에서 아크튀르코을루는 695분 동안 득점 없이 2도움, 데니즈 귈은 184분 1골, 악귄은 220분 1골이다. 반면 오늘 빠지는 일마즈는 422분 3골, 우즌은 535분 3골을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이번 시즌 득점이 가장 많은 두 공격수 없이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귈레르의 공백은 득점보다 공격의 출발점에서 더 크다. 프랑스전에서는 귈레르의 코너킥이 윅세크의 헤딩으로, 벨기에전에서는 그의 프리킥이 바르닥치의 헤딩으로 이어졌다. 벨기에전에서 그는 혼자 슈팅 8개를 찼다. 튀르키예 매체 퓌트보(Futboo)는 귈레르가 이탈리아의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는 것이 튀르키예 공격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봤지만(10월 4일), 그 분석은 징계 발표 이전의 것이다. 오늘은 그 공간에서 공을 받을 선수로 악귄이나 아이든이 예상된다. 부르사 47분의 득점처럼 바르닥치나 데미랄의 긴 패스를 아이든이 받아 낮게 연결하는 전환 공격은 오늘도 가능한 경로다. 그러나 그 패스를 받아 마무리할 선수가 데니즈 귈이나 아크튀르코을루로 바뀐다.
4-4.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곳은 이탈리아 중원의 첫 패스와 튀르키예의 중원 압박이다
몬텔라 감독은 이탈리아가 최근 2경기에서 첫 경기에 보이지 않던 안정성과 연속성, 응집력을 찾았다고 평가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그가 말한 최근 2경기는 부르사와 파리이며, 2경기 모두 이탈리아가 공을 덜 가졌다. 오늘 튀르키예가 이탈리아에게 공을 넘겨주고 물러선다면, 이탈리아는 벨기에전처럼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지며 밀집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이때 튀르키예의 기회는 윅세크와 살리흐 외즈잔이 이탈리아 중원의 패스를 끊은 직후에 생긴다. 벨기에가 로마노의 패스를 끊어 득점한 장면과 같은 경로다. 다만 벨기에전 첫 실점은 더브라위너가 끊고 곧바로 전진 패스를 넣었기 때문에 나왔다. 오늘 튀르키예에는 끊은 공을 한 번에 전진시킬 귈레르가 없고, 테림이 지적한 대로 부르사에서 압박이 작동하지 않은 기록이 있다.
반대로 튀르키예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이탈리아는 부르사와 파리에서 득점을 만든 빠른 전진과 측면 연결을 다시 쓸 수 있다. 파리 68분 동점골은 바스토니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공을 빼앗은 장면에서 나왔다. 바스토니는 오늘도 선발이 예상되는 2명 가운데 하나다. 튀르키예가 포백으로 바꾸면 중앙 수비 2명 앞의 공간을 윅세크와 외즈잔이 지켜야 한다. 이탈리아의 스카마카가 그 공간으로 내려와 공을 받거나, 말디니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이 튀르키예 수비를 시험하게 된다. 말디니는 부르사 경기 전 라스파도리가 맡던 연결 역할을 맡을 선수로 거론됐다(피렌체포스트, 10월 2일).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의 사정이 달라졌다. 이탈리아는 부르사 9분 코너킥에서 득점했고, 바스토니·잔루카 만치니·스카마카 같은 키 큰 선수가 오늘도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다. 튀르키예는 공격 세트피스의 키커를 잃었지만 데미랄·카박·바르닥치의 헤딩 능력은 남아 있다. 부르사 경기의 첫 실점이 가까운 쪽 공 처리 실패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튀르키예의 수비 세트피스는 이탈리아가 가장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지점으로 남아 있다.
판단 — 이탈리아: 만치니 감독의 운영은 일관된다. 형태는 4-3-3으로 고정하고 일정에 따라 선수를 크게 바꾸며, 뒤지면 60분대에 2~3명을 한꺼번에 넣는다. 이 운영 방식은 오늘 이탈리아가 정배를 받을 근거가 된다. 선발이 풀리지 않아도 60분 무렵 토날리·피오 에스포지토·카요데·프라테시 같은 주전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선발로 예상되는 중원과 공격 조합은 함께 뛴 시간이 거의 없고, 그 구성은 벨기에전에서 볼 손실로 실점한 조합에 가깝다. 오늘 이탈리아는 전반에 선발 조합의 시험과 후반에 주전 투입이 나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반의 경기 내용은 이름값보다 낮을 수 있다.
판단 — 튀르키예: 몬텔라 감독은 경기마다 형태와 선발을 바꾸며 해법을 찾았지만, 3경기에서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오늘은 그가 바꿀 수 있는 선택지가 결장으로 크게 줄었다. 역배의 환경은 두 가지 조건이 함께 성립할 때만 생긴다. 하나는 이탈리아의 새 중원이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지며 벨기에전처럼 중앙에서 공을 잃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윅세크·외즈잔이 그 공을 끊은 뒤 아이든·악귄이 짧은 시간 안에 슈팅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을 이 공격진이 함께 해낸 경기는 없다. 전술적 상성은 튀르키예에 불리하며, 감독의 선택보다 결장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기다.
5. 상대전적
5-1. 지금의 두 감독이 함께 맞선 경기는 7일 전 부르사 경기 하나뿐이다
| 경기 | 결과 | 그때 조건 |
|---|---|---|
| 2026-09-29 네이션스리그 · 부르사 | 튀르키예 1-4 이탈리아 | 지금의 두 감독, 이탈리아는 직전 경기 대비 선발 8명 교체 |
| 2024-06-04 친선경기 | 이탈리아 0-0 튀르키예 | 유로 2024 직전 평가전, 이탈리아 감독이 지금과 다름 |
| 2022-03-29 친선경기 | 튀르키예 2-3 이탈리아 | 만치니 감독 첫 임기, 두 팀 선수 구성이 지금과 다름 |
| 2021-06-11 유로 2020 · 로마 | 튀르키예 0-3 이탈리아 | 만치니 감독 첫 임기, 두 팀 선수 구성이 지금과 다름 |
데이터센터에 실린 맞대결은 위 4경기다. 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은 두 나라의 A대표팀 맞대결 14경기에서 이탈리아가 10승 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집계했다(10월 4일). 골닷컴(Goal.com) 이탈리아판 미리보기의 본문은 2022년 3월 친선경기를 튀르키예의 3-2 승리로 적었다(10월 4일). 그러나 같은 기사의 맞대결 표와 데이터센터 기록은 모두 이탈리아의 3-2 승리를 가리키므로 본문의 서술이 틀렸다. 14경기 무패는 이탈리아가 우세하다는 통념을 만드는 기록이며, 이미 배당에 반영된 상식이다. 이 기록이 오늘의 근거가 되려면 그 결과를 만든 조건이 지금도 남아 있어야 한다. 2021년과 2022년 경기는 만치니 감독의 첫 임기에 치렀지만 그 뒤 두 팀의 선수 구성이 크게 바뀌었다. 2024년 0-0은 유로 2024를 앞둔 평가전이었고, 그때 이탈리아의 감독은 지금과 달랐다. 오늘 지휘하는 두 감독이 함께 맞선 경기는 부르사 경기 하나다.
5-2. 부르사 경기의 승부는 전반 27분 안에 결정됐고, 후반은 튀르키예의 교체 3명이 양상을 바꿨다
부르사 경기의 전반은 이탈리아의 세트피스와 오른쪽 공격이 결정했다. 9분에는 피오 에스포지토의 슈팅으로 얻은 코너킥을 마테오 루제리가 왼쪽에서 낮게 보냈고, 튀르키예가 가까운 쪽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한 사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넣었다. 제키 첼리크가 공을 잘못 걷어냈는지, 아니면 건드리지 못했는지는 기사마다 다르게 적었다. 다만 가까운 쪽 수비가 첫 접촉으로 공을 위험 지역 밖으로 보내지 못했다는 점은 모든 기사가 같다. 22분에는 다비데 프라테시·피오 에스포지토·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짧은 패스로 페널티 지역 앞까지 간 뒤 오른쪽의 미카엘 카요데에게 공을 보냈다. 카요데의 슈팅을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프라테시가 넣었다. 27분에도 피오 에스포지토가 오른쪽에 혼자 있던 카요데에게 내줬고, 카요데가 직접 마무리했다(데일리 사바흐(Daily Sabah), 9월 28일 현지). 두 장면은 모두 튀르키예 스리백의 왼쪽, 곧 왼쪽 윙백 에렌 엘말르의 옆과 뒤에서 나왔다. 짧은 시간에 같은 측면에서 두 번이나 슈팅을 내줬으므로, 한 선수의 실수보다 그 공간을 누가 막을지가 정리되지 않은 문제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파나티크(Fanatik)가 기록한 전반 종료 시점의 슈팅은 이탈리아 10개·유효슈팅 5개, 튀르키예 유효슈팅 1개였다(9월 28일 현지).
후반은 다른 경기였다. 몬텔라 감독은 하프타임에 메리흐 데미랄·잔 우즌·오르쿤 쾨크취를 빼고 압둘케림 바르닥치·케렘 악튀르코을루·이스마일 윅세크를 넣었다. 47분에는 바르닥치가 자기 진영 왼쪽에서 오른쪽의 오우즈 아이든에게 긴 패스를 보냈고, 아이든의 낮은 연결을 바리슈 알페르 일마즈가 마무리했다. 3분 뒤 산드로 토날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피오 에스포지토가 헤딩으로 넣어 1-4가 됐다. 그 뒤로는 튀르키예가 추격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다. 일마즈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아이든이 돈나룸마의 동작에 영향을 줬다는 판정으로 취소됐고, 80분에는 악튀르코을루가 골문 앞에서 찬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몬텔라 감독은 경기 뒤 전반의 접근이 상대 수준에 못 미쳤고 첫 30분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1-3 이후에는 팀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파나티크, 9월 28일 현지). 후반만 보면 1-1이었다. 데이터센터가 수집한 점유율은 튀르키예 54%로 더 높았지만,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은 이탈리아 12개, 튀르키예 6개였다. 공을 더 오래 가진 쪽이 위험한 위치의 슈팅은 덜 만든 경기였다.
5-3. 부르사의 득점 경로 가운데 오늘도 같은 선수로 남는 것은 이탈리아의 세트피스와 튀르키예 오른쪽의 아이든이다
오늘 이탈리아의 예상 선발 가운데 부르사 선발과 같은 선수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바스토니·루제리 3명이다(스카이스포르트(Sky Sport), 10월 5일). 득점한 프라테시·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는 쉴 것으로 예상되고, 라스파도리는 부상으로 소집에서 빠졌다. 22분과 27분 득점을 만든 오른쪽의 짧은 패스 조합은 오늘 같은 선수들로 재현되지 않는다. 오른쪽에는 조반니 디 로렌초와 안토니오 베르가라가 설 것으로 보이며, 스포르트메디아셋(Sport Mediaset)은 베르가라에게 이번이 대표팀 첫 선발이라고 적었다(10월 4일). 반면 9분 선제골의 실행자인 루제리와 바스토니는 오늘도 선발이 예상된다. 부르사에서 처음 균형을 무너뜨린 경로가 오늘도 같은 선수들에게 남아 있는 것이다.
튀르키예 쪽에서는 조건이 반대로 움직인다. 부르사 후반을 바꾼 교체 선수 가운데 악튀르코을루와 윅세크는 오늘 선발로 예상되고, 47분 득점을 연결한 아이든도 선발 명단에 그대로 있다. 그러나 그 골을 넣은 일마즈와 부르사 선발이던 아르다 귈레르는 징계로 빠지고, 우즌은 몸 상태가 불확실하다. 긴 패스를 보낸 바르닥치는 스카이스포르트의 예상 선발에 없고, 그 자리에는 오잔 카박이 있다. 수비 형태도 달라질 수 있다. 스카이스포르트와 아잔스스포르(Ajansspor)는 포백 배열을 예상했고(10월 4~5일), 골닷컴과 스포츠몰(Sports Mole)은 스리백 유지를 예상했다(10월 3~4일). 포백이라면 부르사에서 엘말르 혼자 맡던 왼쪽 측면을 페르디 카디오을루와 그 앞의 악튀르코을루 2명이 함께 맡는다.
부르사 맞대결은 두 가지를 보여 준다. 이탈리아의 세트피스는 오늘도 유효한 득점 경로이고, 튀르키예는 오른쪽 아이든을 거쳐 득점할 수 있다. 반면 4-1이라는 점수 차를 오늘의 기준으로 삼을 근거는 부족하다. 그 점수 차는 오늘 쉬는 이탈리아 오른쪽 조합과 정리되지 않은 튀르키예 왼쪽 수비가 함께 만든 결과였다. 오늘 튀르키예는 부르사 후반에 들어와 경기를 바꾼 선수 가운데 둘을 선발로 내세우고, 이탈리아는 그날의 득점자 대부분을 벤치에 둔다. 선수 조합만 비교하면 오늘은 부르사의 전반보다 후반에 가까운 조건에서 시작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이탈리아는 승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선수 점검을 택했고, 튀르키예는 감독의 거취가 걸린 경기에서 공격진을 다시 꾸려야 한다
3경기를 치른 1조에서 이탈리아는 승점 4로 3위이며, 선두 프랑스와 3점, 2위 벨기에와 2점 차다. 남은 2경기는 11월 12일 프랑스 홈 경기와 11월 15일 벨기에 원정이다(UEFA, 10월 4일). 순위 경쟁만 보면 오늘의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그런데도 만치니 감독은 파리 경기 뒤 사흘밖에 없다며 선발을 더 바꾸겠다고 했다. 넉 달 동안 나눠 치를 경기를 몰아 치른 4연전이 선수들에게 너무 힘들다는 말도 했다(FIGC, 10월 4일). 같은 회견에서 그는 튀르키예가 벨기에에 졌다고 얕보는 것은 정말 실수라고 말했다(아잔스스포르, 10월 4일). 발언은 승리를 앞세우지만, 실제 행동인 선발 9명 교체는 체력 관리와 선수 점검을 먼저 둔다. 오늘 이탈리아의 동기는 결과를 포기하는 형태가 아니다. 결과를 아직 덜 검증된 선수들에게 맡기는 형태로 나타난다.
튀르키예는 승점 0으로 4위다. 몬텔라 감독에게는 거취가 걸린 경기다. 부르사와 리에주에서 관중석의 사퇴 요구 구호가 나왔고,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까지 받았다(아 하베르(A Haber), 10월 4일). 그는 해임 가능성에 대해 평온하고 의욕적이며 늘 모든 것을 쏟는다고 답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또 결장이 많은 상황을 새 얼굴을 볼 기회로 삼겠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아나돌루 통신(Anadolu Ajansı), 10월 4일). 감독의 처지는 절박하지만, 그 절박함이 선수들의 경기력으로 나타난다는 근거는 없다. 벨기에전에서는 10분에 실점한 뒤에도 동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지만, 부르사에서는 첫 30분에 3골을 내줬다. 같은 압박 속에서도 경기 내용은 경기마다 달랐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새 중원이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때 첫 패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니콜로 바렐라·알레산드로 로마노·이싸 둠비아가 예상되는데, 로마노는 벨기에전이 성인 대표팀 데뷔전이었고 둠비아는 이번 4연전에 교체로만 나섰다. 공이 왼쪽으로 향하면 튀르키예의 아이든과 이탈리아의 루제리·다니엘 말디니가 만나는 측면이 두 팀 모두의 공격 경로가 된다. 세트피스에서는 부르사 선제골의 키커와 마무리 선수가 이탈리아에 남는 반면, 튀르키예는 공격 세트피스를 차던 귈레르를 잃었다. 이탈리아 벤치의 주전들이 투입될 수 있는 60분 이후에는 선발 조합의 차이에 더해 교체 선수들의 역할도 경기 내용에 영향을 준다.
6-2. 튀르키예가 잃은 것은 득점자 이전에 공격을 시작하던 킥과 패스다
귈레르가 맡던 세트피스 킥은 튀르키예 공격의 시작점이었다. 프랑스전 50~51분 그의 코너킥이 윅세크의 헤딩으로, 벨기에전 19분 프리킥이 바르닥치의 헤딩으로 연결됐다. 직접 슈팅도 담당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그는 벨기에전 90분 동안 슈팅 8개를 찼고 그중 4개가 유효슈팅이었다. 튀르키예 매체 퓌트보(Futboo)는 징계 발표 전에 그가 이탈리아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는 역할을 튀르키예 공격의 질을 높일 열쇠로 꼽았다(10월 4일). 밀리 가제테(Milli Gazete)는 그의 대체 후보로 우즌·유누스 악귄·이르판 잔 카흐베지·아이든을 들었고(10월 4일), 스카이스포르트의 예상은 악귄을 중앙 2선에 둔다. 악귄은 벨기에전 하프타임에 들어와 56분 슈팅으로 센 라멘스의 선방을 끌어냈다. 그러나 귈레르처럼 1경기 내내 슈팅과 킥을 함께 맡은 적은 없다. 오늘 튀르키예의 세트피스를 누가 찰지는 경기 전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데미랄·카박·윅세크의 공중볼이 얼마나 위협이 될지는 킥의 질에 달려 있다.
일마즈의 공백은 마무리다. 그는 튀르키예의 이번 네이션스리그 유일한 득점자이고,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이번 시즌 422분 동안 3골을 넣었다. 밀리 가제테는 대체 후보로 데니즈 귈과 악튀르코을루를 꼽았고, 최신 예상은 데니즈 귈을 최전방에, 악튀르코을루를 왼쪽에 둔다. 데니즈 귈은 이번 시즌 184분 동안 1골, 악튀르코을루는 695분 동안 득점 없이 2도움이다. 우즌은 몬텔라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결장자 6명에 들지 않았다(아나돌루 통신, 10월 4일). 그러나 같은 날 훈련에서 허벅지 뒤 근육 통증 때문에 앞부분만 팀과 함께하고 개인 훈련으로 바꿨다(튀르키예축구협회, 10월 4일). 그는 벨기에전에도 통증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그가 이번 시즌 535분 동안 넣은 3골은 오늘 튀르키예 공격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지만, 출전 여부와 출전 시간은 경기 당일 명단으로만 알 수 있다.
하칸 찰하노을루·케난 일디즈·쾨크취의 공백은 최근 경기 결과에 이미 들어 있다. 오늘 새로 생기는 공백은 귈레르와 일마즈 두 사람이다. 이 두 선수는 튀르키예가 결장자가 많은 상태에서도 기회를 만들고 득점하던 경로 자체였다. 튀르키예에 남는 공격 경로는 셋이다. 아이든의 오른쪽 돌파와 낮은 연결, 중앙 수비수가 보내는 긴 패스, 데미랄·카박·윅세크의 공중볼이다. 부르사 47분 골은 앞의 두 경로를 연결한 장면이었다. 오늘도 그 골을 연결한 아이든은 남아 있고, 마무리는 데니즈 귈이나 악귄이 맡아야 한다.
6-3. 이탈리아의 공백은 대부분 감독의 선택에서 나오며, 바뀌는 것은 오른쪽 공격과 중원의 첫 패스다
이탈리아의 실제 결장자는 모이스 킨과 라스파도리다. 킨은 파리에서 좋지 않은 상태로 돌아와 경기 전날 따로 훈련한 뒤 귀가했고, 만치니 감독이 이를 확인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나머지 변화는 감독의 선택이다. 스카이스포르트는 만치니 감독이 프랑스전 선발 가운데 돈나룸마와 바스토니만 남긴 조합을 훈련에서 시험했다고 보도했다(10월 5일). 스포르트메디아셋은 에스포지토 형제가 쉬고 잔루카 스카마카가 중앙, 말디니가 왼쪽, 베르가라가 오른쪽에 설 것으로 봤다(10월 4일). 예상대로라면 수비는 디 로렌초·잔루카 만치니·바스토니·루제리, 중원은 바렐라·로마노·둠비아다.
부르사와 파리에서 이탈리아 공격의 출발점은 오른쪽의 카요데였다. 부르사의 22분과 27분 득점이 그의 전진에서 나왔고, 골닷컴은 그 경기에서 카요데와 피오 에스포지토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9월 28일 현지). 오늘은 디 로렌초와 베르가라가 그 측면을 맡는다. 베르가라는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이번 시즌 165분 동안 득점이 없다. 디 로렌초는 벨기에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그 경기 이탈리아의 위험한 장면은 주로 니콜로 캄비아기가 있던 왼쪽에서 나왔다. 부르사에서 효과를 본 오른쪽의 빠른 연결이 오늘도 같은 빈도로 나온다고 볼 근거는 없다. 이탈리아의 오른쪽은 선수의 이름보다 그 측면에 공을 보내는 방식이 달라지는 자리다.
중원의 변화는 더 크다. 바렐라는 데이터센터 기록상 614분 동안 1골 1도움으로 이 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미드필더다. 로마노는 벨기에전이 데뷔전이었고, 둠비아는 이번 4연전에 3번 모두 교체로 나섰다. 벨기에전 20분 실점은 로마노의 패스를 케빈 더브라위너가 끊으면서 시작됐다. 한 장면으로 선수의 성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오늘 이탈리아 중원에서 첫 패스를 맡을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아직 그 역할을 검증받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부르사와 파리에서 공을 지키고 전개한 토날리·니콜로 파졸리·프라테시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최전방에서는 득점력이 낮아진다. 피오 에스포지토는 이번 시즌 659분 동안 5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그 자리를 맡을 스카마카는 273분 동안 1골에 평점 5.41이다. 말디니는 424분 동안 3골을 넣었다. 피렌체포스트(Firenze Post)는 말디니가 라스파도리처럼 공격진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10월 2일). 스카마카의 장점은 득점 수치보다 페널티 지역 안 공중볼 경합에 있다.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에서 바스토니·잔루카 만치니와 함께 튀르키예 수비에 높이로 부담을 준다.
벤치가 이탈리아 선수층의 실제 장점이다. 토날리·프라테시·파졸리·카요데·리카르도 칼라피오리·조르조 스칼비니·피오 에스포지토·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캄비아기가 남는다. 만치니 감독은 벨기에전 0-1 상황의 65분에 3명, 프랑스전 0-1 상황의 62분에 2명을 동시에 바꿨다. 반대로 부르사에서 3-0으로 앞선 하프타임에는 1명만 바꿨다. 오늘 선발 조합이 풀리지 않으면 60분 무렵 앞선 2경기의 주전들이 한꺼번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6-4. 두 팀의 휴식일은 같지만, 튀르키예 오른쪽의 두 선수는 11일 동안 4번째 선발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10월 3일(한국시간)에 경기를 치렀다. 몬텔라 감독은 이번이 11일 동안 치르는 4번째 경기이며, 튀르키예 역사에서 이런 수준의 경기를 이렇게 짧은 간격으로 치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튀르키예는 10월 4일 리에주의 스탕다르 아카데미 시설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고 볼로냐로 이동했으며, 같은 날 저녁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했다(아나돌루 통신, 10월 4일). 다음 경기는 두 팀 모두 11월 12일이므로(UEFA, 10월 4일), 다음 일정에 대비한 선수 관리는 오늘 선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늘의 선발 구성은 4연전 동안 쌓인 피로와 감독의 선수 점검으로 정해진다.
선발 부담은 두 팀이 크게 다르다. 튀르키예의 첼리크와 아이든은 프랑스전·부르사 경기·벨기에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스카이스포르트의 예상대로라면 오늘이 11일 동안 4번째 선발이다. 데미랄과 윅세크도 2경기 선발에 부르사 경기 45분을 더 뛰었고, 카디오을루와 악튀르코을루도 직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탈리아의 예상 선발은 돈나룸마·바스토니·루제리를 빼면 8명이 직전 2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측정된 체력 수치가 없으므로 튀르키예 선수들이 지쳤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60분 이후 이탈리아가 벤치의 주전을 투입하는 국면에서, 4번째 선발로 나선 튀르키예 오른쪽 측면이 새로 들어온 선수들을 상대하게 된다는 조건은 분명하다. 아이든은 공격의 출발점이면서 이탈리아의 왼쪽 측면 공격도 막아야 하는 선수다.
6-5. 이탈리아의 최근 안정은 오늘 쉬는 선수들이 만들었고, 튀르키예의 경기 내용은 오늘 빠진 선수들이 만들었다
몬텔라 감독은 이탈리아가 최근 2경기에서 첫 경기 때 보이지 않던 안정성과 연속성, 응집력을 찾았다고 평가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파리에서 이탈리아는 점유율 35%로 수비 진형을 유지하며 중앙을 좁혔다. 돈나룸마는 48분 우스만 뎀벨레, 70분 아드리앵 라비오, 91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슈팅을 막았다. 68분에는 바스토니가 라비오와 뤼카 다 쿠냐 사이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공을 빼앗았고, 그대로 전진해 왼발로 동점골을 넣었다(유로스포트(Eurosport), 10월 2일 현지). 그 경기의 수비 조직을 만든 카요데·스칼비니·칼라피오리·토날리·파졸리·프라테시는 대부분 오늘 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 선발은 돈나룸마·디 로렌초·잔루카 만치니·바렐라·로마노 5명이 겹치는 벨기에전 선발에 더 가깝다. 그 벨기에전에서 이탈리아는 홈에서 점유율 55%, 패스 시도 557회, 슈팅 20개를 기록하고도 0-2로 졌다.
튀르키예의 3연패에도 경기 내용이 있었다. 몬텔라 감독은 3경기 가운데 확실히 잘못한 것은 이탈리아전 전반뿐이었다고 했다. 벨기에전에서는 상대 페널티 지역에 40번 들어가는 동안 벨기에의 진입은 26번이었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4일). 그러나 그 진입의 끝에서 슈팅을 찬 선수는 대부분 귈레르였고, 세트피스도 그의 발에서 시작됐다. 공격 문제에 대한 질문에 몬텔라 감독은 무언가 방법을 만들어 내겠다고만 답했다. 내용이 결과보다 낫다는 튀르키예의 근거는 오늘 경기장에 없는 선수들에게서 나왔다. 그래서 그 근거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6-6. 이탈리아의 왼쪽과 튀르키예의 오른쪽은 두 팀 모두의 공격 경로가 된다
부르사 47분 골은 튀르키예의 오른쪽, 곧 이탈리아의 왼쪽에서 나왔다. 그날 이탈리아의 왼쪽 수비수는 루제리였고, 오늘도 루제리가 예상된다. 말디니가 라스파도리처럼 안쪽으로 들어와 연결을 맡으면 왼쪽 측면의 폭은 루제리가 혼자 책임진다. 루제리가 전진한 상태에서 튀르키예가 공을 끊으면, 아이든은 그 뒤 공간으로 달릴 수 있다. 반대로 이탈리아가 왼쪽에서 말디니와 루제리를 함께 전진시키면, 아이든은 수비에 내려와야 하고 첼리크는 2명을 상대해야 한다. 이 측면에서 어느 쪽이 먼저 상대를 수비에 묶어 두느냐가 두 팀의 공격 방향을 함께 결정한다.
이탈리아의 오른쪽은 부르사와 다른 방식으로 공략해야 한다. 부르사에서 튀르키예의 스리백은 왼쪽 윙백 혼자 측면을 맡았고, 카요데가 그 옆 공간을 썼다. 오늘 예상대로 포백이 서면 카디오을루와 악튀르코을루가 2단으로 그 측면을 막는다. 디 로렌초와 베르가라가 이 2명을 상대로 페널티 지역 근처까지 공을 운반하려면, 바렐라가 오른쪽으로 넓게 지원하거나 스카마카가 그 측면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 줘야 한다. 튀르키예가 스리백을 유지한다면 부르사의 공략 지점이 다시 생긴다. 다만 오늘 그 공간을 공략할 오른쪽 선수는 카요데가 아니다.
중원에서는 이탈리아의 3명이 튀르키예의 윅세크·살리흐 외즈잔 2명을 상대한다. 수적 우위는 이탈리아의 점유로 이어지고, 튀르키예는 악귄이 내려와 중원 숫자를 맞춰야 한다. 악귄이 내려올수록 최전방의 데니즈 귈은 혼자 남는다.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을 지낸 파티흐 테림은 부르사 경기 중계에서 튀르키예가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A 스포르(A Spor), 9월 28일 현지). 오늘 튀르키예가 공을 빼앗으려면 중원 2명이 이탈리아의 첫 패스가 향하는 곳을 미리 막아야 한다. 이때 2명이 전진하면 그 뒤에 바렐라가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
튀르키예의 후방 빌드업은 이탈리아의 압박을 받는 자리다. 프랑스전 54분에는 튀르키예가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프랑스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결승골을 넣었다. 부르사 9분에는 가까운 쪽에서 코너킥을 처리하지 못했고, 벨기에전 59분에는 걷어내지 못한 공이 더브라위너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졌다. 실점의 형태는 매번 달랐지만, 수비 진영에서 공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한 장면이 반복됐다. 골닷컴은 부르사 경기에서 만치니 감독의 전방 압박과 중원 균형을 높게 평가했다(9월 28일 현지). 오늘 스카마카·말디니·베르가라·바렐라가 같은 강도로 압박할 수 있다면, 데미랄과 카박의 첫 패스가 이탈리아의 득점 경로가 된다.
세트피스에서는 이탈리아가 실행자를 유지하고 튀르키예는 키커를 잃었다. 이탈리아는 루제리의 낮은 코너킥, 바스토니·잔루카 만치니·스카마카의 공중볼을 그대로 쓸 수 있다. 튀르키예는 부르사 9분 코너킥과 벨기에전 76분의 빠른 프리킥에서 실점했다. 공격 세트피스에서는 윅세크가 프랑스전에서 헤딩했고, 바르닥치와 데미랄도 벨기에전에서 슈팅까지 갔다. 타깃은 남았지만 그 공을 보내던 귈레르가 없다. 골문에서는 돈나룸마가 파리에서 3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 튀르키예의 우우르잔 차큰은 프랑스전 87분 퇴장 징계를 마치고 벨기에전에 복귀했으며, 그 경기에서 3골을 내줬다.
7. 경기예측
7-1. 오늘의 핵심은 이탈리아의 새 조합이 공을 지키는 시간과 튀르키예가 그 공을 끊는 위치다
1~4장의 판단을 오늘의 조건에 맞춰 보면, 경기는 이탈리아가 홈에서 공을 오래 갖고 튀르키예가 중앙을 좁혀 막는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앞에서 확인한 이탈리아의 강점은 공을 덜 가질 때의 빠른 전진이었고, 약점은 공을 오래 가진 홈 경기에서 중원의 패스를 끊기는 장면이었다. 오늘 조건은 그 약점 쪽에 가깝다. 다만 상대가 벨기에보다 전환 자원이 훨씬 약한 공격진을 내보낸다는 점이 그 약점이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줄인다. 튀르키예가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결과를 노릴 여지가 커진다. 프랑스전 54분까지 5명이 뒤에 선 형태로 버틴 경기가 그 근거였지만, 오늘 예상 형태는 포백이다. 포백에서는 중원 2명이 이탈리아 중원 3명을 상대해야 하고, 악귄이 내려올수록 최전방은 혼자 남는다. 튀르키예가 수비 인원을 늘리면 공격이 약해지고, 공격 인원을 유지하면 중원에서 숫자가 부족해진다.
득점이 나올 자리는 두 팀이 다르다. 이탈리아는 세트피스, 튀르키예 후방 빌드업에 대한 압박, 말디니와 루제리가 공략하는 왼쪽, 그리고 60분 이후 카요데가 들어와 살아나는 오른쪽에서 득점할 수 있다. 튀르키예의 득점 경로는 이탈리아 중원에서 공을 끊은 직후의 짧은 전환, 아이든에게 보내는 긴 패스, 그리고 공중볼이 있는 세트피스다. 이탈리아의 경로는 실행자가 대부분 오늘 경기장에 있다. 튀르키예의 경로는 연결자는 남았지만 마무리할 선수가 바뀌었다.
두 팀의 성향이 맞붙는 지점에서 경기의 방향이 정해진다.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 체제에서 앞서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부르사에서 3-0으로 앞선 뒤에도 50분에 추가골을 넣었고, 72분 무렵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튀르키예는 뒤진 뒤 라인을 올려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고, 전진하는 동안 추가 실점을 했다. 벨기에전 59분과 76분 실점이 그 장면이다. 이 두 성향이 함께 작동하면 이탈리아의 선제골이 점수 차를 벌리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탈리아 벤치의 주전과 4번째 선발로 나선 튀르키예 오른쪽 측면이 60분 이후에 만나는 구조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반대로 경기가 0-0으로 60분까지 이어지면, 오늘 처음 함께 뛰는 이탈리아 선발 조합이 밀집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그 상황은 벨기에전 후반과 비슷하다. 그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경기를 주도하며 동점 기회를 4~5번 만들었지만 끝내 넣지 못했다.
이 전개가 달라질 수 있는 지점은 이탈리아 중원의 볼 처리와 양 팀의 마무리다. 이탈리아의 새 중원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반복해서 잃고 윅세크·외즈잔이 끊은 공을 악귄이나 아이든이 빠르게 데니즈 귈에게 연결하면, 튀르키예는 이번 조에서 아직 얻지 못한 선제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러면 튀르키예가 수비 인원을 늘리고 이탈리아는 벤치 자원으로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경기가 된다. 이탈리아가 슈팅을 늘리고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전개도 있다. 스카마카와 베르가라의 이번 시즌 득점 기록이 그 우려를 뒷받침한다. 튀르키예는 키커가 바뀌었어도 데미랄·카박·윅세크의 공중볼로 득점할 수 있다. 반대로 튀르키예 후방이 프랑스전 54분이나 부르사 9분처럼 이른 시간에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 이탈리아가 먼저 기회를 얻는다. 첫 30분의 실점 여부는 중요한 변수지만, 앞서 본 것처럼 0-0이 60분까지 이어지는 전개도 남아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탈리아는 선발 조합을 시험한 뒤 60분대에 주전을 한꺼번에 넣고, 튀르키예는 뒤지면 하프타임에 여러 명을 바꿔 공격 숫자를 늘린다
근거: 만치니 감독의 벨기에전 65분·프랑스전 62분 동시 교체와 오늘 9명 교체 시험(스카이스포르트) / 몬텔라 감독의 부르사 하프타임 3명 교체 뒤 바르닥치의 긴 패스로 만든 득점 과정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탈리아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고, 튀르키예는 뒤진 뒤 라인을 올리면서 기회와 추가 실점을 함께 만든다
근거: 부르사 3-0 뒤 토날리의 슈팅과 피오 에스포지토의 헤딩으로 연결된 추가 득점 과정 / 벨기에전 동점 기회 뒤 걷어내지 못한 공과 빠른 프리킥에서 나온 실점 과정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탈리아는 승리를 말하면서도 선발을 크게 바꾸고, 튀르키예는 감독 거취가 걸린 경기에 새 얼굴을 내보낸다
근거: 만치니 감독의 «얕보면 실수»·«사흘뿐이라 더 바꾼다» 발언 / 몬텔라 감독의 «새 얼굴을 볼 기회» 발언, 기자회견의 거취 질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탈리아는 체력이 남은 선발에 조직력 시험이 따르고, 튀르키예는 공격의 시작점과 마무리를 잃은 채 오른쪽 핵심 2명이 4번째 선발로 나선다
근거: 귈레르·일마즈 징계, 우즌 훈련 중 통증 / 첼리크·아이든의 직전 3경기 연속 선발 / 이탈리아 예상 선발 8명의 직전 2경기 비선발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중원 3명 대 2명에서 점유는 이탈리아가 갖고, 공을 끊은 직후 아이든 쪽으로 향하는 전환이 튀르키예의 주된 공격 경로다
근거: 벨기에전 20분 중원 패스 차단 뒤 실점 과정 / 부르사 47분 긴 대각선 패스와 아이든의 낮은 연결 / 튀르키예 후방 처리 실패가 반복된 실점 과정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튀르키예가 연패를 끊으려면 전반을 실점 없이 넘겨야 하고, 이탈리아의 상승세는 새 조합의 첫 30분에 시험받는다
근거: 부르사 첫 30분 실점 과정과 몬텔라 감독의 «첫 30분» 진단 / 프랑스전 54분까지 버틴 수비 형태 / 최근 2경기의 안정을 만든 선수들의 휴식 예상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이 대등하다. 휴식일이 같고, 튀르키예는 경기 전날 리에주에서 볼로냐로 이동했다
근거: 두 팀 모두 10월 3일(한국시간) 경기 / 튀르키예 리에주 마지막 훈련 뒤 이동(아나돌루 통신) / 주심의 판정 성향 수치 없음
일곱 요소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튀르키예의 결장은 그들이 기회를 만들던 경로를 직접 줄인다. 이탈리아의 선발 교체는 조직력을 약하게 만들지만, 체력이 남은 선발과 강한 벤치를 남긴다. 두 요소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작용한다. 전반에는 이탈리아의 조직력 시험이 튀르키예에 기회를 주고, 60분 이후에는 이탈리아의 벤치가 경기를 이탈리아 쪽으로 기울게 한다. 감독 성향은 이 후반 국면을 강화하는 요소다. 만치니 감독은 주전을 투입할 여유가 있고, 몬텔라 감독은 하프타임에 바꿀 선수가 결장으로 줄었다. 동기부여는 양쪽이 서로 상쇄한다. 이탈리아는 선발 교체로 강도를 낮췄고, 튀르키예의 절박함은 아직 경기력으로 나타난 근거가 없다. 타이밍은 독립된 방향을 갖지 않고, 첫 30분에 누가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다른 요소의 작용을 키우거나 줄인다.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뚜렷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종합하면 오늘 경기는 이탈리아가 점유하는 가운데 전반의 균형이 시험받고, 60분 이후에는 벤치의 차이가 커지는 전개다. 전반의 균형이 이탈리아의 실수로 무너지느냐, 튀르키예의 후방 실수로 무너지느냐가 전개의 방향을 정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만치니 감독의 선발 교체 폭이다. 9명 교체는 처음이 아니다. 벨기에전 패배 뒤 부르사에서도 8명을 바꿨고 4-1로 이겼다. 따라서 선발을 크게 바꾸면 약해진다는 공식은 이 팀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부르사의 교체 조합은 오른쪽의 카요데와 피오 에스포지토라는 득점 경로를 새로 만들었고, 오늘 조합은 벨기에전에서 실점한 중원 구성에 가깝다. 몬텔라 감독은 3경기에서 4~6명씩 선발을 바꿨고, 오늘은 결장 때문에 선택지가 더 줄었다. 하프타임에 경기를 바꾼 부르사의 교체 3명 가운데 2명이 오늘 선발로 앞당겨지므로, 뒤질 때 투입할 수 있는 카드는 그만큼 적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이 같은 성향을 실행할 선수를 갖췄느냐다.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이탈리아의 성향은 감독에게서 나오고, 벤치의 주전이 그 성향을 실행할 수 있다. 뒤진 뒤 라인을 올려 기회를 만드는 튀르키예의 성향은 귈레르와 일마즈가 실행하던 것이다. 오늘 튀르키예가 뒤진다면 라인을 올리는 동작은 같아도 그 끝의 슈팅이 약해진다. 반면 라인을 올린 뒤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은 그대로 남는다.
동기부여는 양쪽 모두 발언보다 행동을 봐야 한다. 이탈리아의 행동은 선발 9명 교체다. 그러나 순위 경쟁에서 승점이 필요한 경기라는 사실은 감독이 60분 이후 주전을 투입할 이유가 된다. 튀르키예는 감독의 거취가 걸렸지만, 그 동기가 압박 강도나 수비 집중력으로 나타난다는 근거는 3경기 어디에도 일관되게 보이지 않았다. 동기는 오늘 결말의 방향을 정하는 요소가 아니다.
로테이션은 오늘 가장 크게 달라지는 요소다. 결장 명단은 이미 공개됐다. 그러나 시장이 그 숫자에서 읽지 못하는 것은 사라지는 역할이다. 튀르키예는 세트피스 키커, 페널티 지역 앞의 슈팅, 마무리를 함께 잃었다. 이탈리아는 오른쪽 공격의 실행자와 중원의 안정된 첫 패스를 벤치에 둔다. 이탈리아의 공백은 60분 이후 되돌아올 수 있는 공백이고, 튀르키예의 공백은 90분 내내 이어지는 공백이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질 수 있는 것은 튀르키예의 수비 형태다. 포백이면 카디오을루와 악튀르코을루가 부르사에서 카요데가 공략했던 측면을 함께 막는다. 다만 윅세크·외즈잔 2명이 이탈리아 중원 3명을 상대하는 문제는 남아 악귄의 수비 가담이 중요해진다. 스리백을 유지하면 부르사에서 이탈리아 오른쪽이 공략한 윙백 옆 공간을 다시 관리해야 한다. 두 형태 모두 튀르키예는 공을 끊은 직후 아이든 쪽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그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는 부르사와 다르다.
타이밍에서는 연패의 숫자보다 튀르키예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경기 과정을 봐야 한다.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고 이탈리아의 새 조합이 공을 잃을 때 먼저 득점하는 것은 튀르키예에 유리한 전개다. 이탈리아의 최근 안정은 오늘 선발과 다른 조합이 만들었으므로 그대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 반대로 이탈리아가 이른 시간에 득점하면 튀르키예는 이번 조 3경기에서 결과를 바꾸지 못했던 상황을 다시 맞는다.
외적 환경은 오늘 조건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 두 팀의 휴식일은 같다. 튀르키예의 경기 전날 이동이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는 보도는 없다. 주심에 대해서도 판정 성향을 보여 주는 수치가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이탈리아는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부르사 선제골의 키커 루제리와 마무리한 바스토니가 남고, 스카마카와 잔루카 만치니가 공중볼 타깃을 더한다. 튀르키예는 이번 조에서 코너킥과 빠른 프리킥으로 실점했다. 튀르키예가 후방에서 공을 잡을 때는 이탈리아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튀르키예는 프랑스전·부르사 경기·벨기에전에서 각각 다른 형태로 수비 진영의 공 처리에 실패했다. 이탈리아가 공을 가진 시간에는 말디니와 루제리가 왼쪽을 공략하고, 4번째 선발로 나선 첼리크와 아이든이 이 측면을 막아야 한다. 전반에 이 경로들이 막히더라도 60분 이후에는 교체가 남는다. 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토날리가 들어오면 부르사에서 득점을 만든 오른쪽 공격이 경기 후반에 살아난다.
이탈리아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전개도 있다. 튀르키예가 수비 인원을 늘려 중앙을 좁히고, 이탈리아 선발 공격진이 벨기에전처럼 슈팅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다. 그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홈에서 슈팅 20개를 기록했으나 라멘스가 킨의 발리와 피오 에스포지토의 근거리 슈팅을 막았다. 오늘 선발 최전방의 이번 시즌 득점 기록은 그 경기보다 약하다. 차큰도 결정적인 장면을 막으면 이탈리아는 0-0으로 60분을 맞을 수 있다. 반대로 첫 30분 안에 선제골을 넣으면 튀르키예가 라인을 올리는 시간이 길어져 이탈리아 벤치의 공격수들이 공략할 공간이 생긴다. 부르사에서처럼 세트피스와 같은 측면의 연속 공격이 이어지면 짧은 시간에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종합하면 이탈리아는 1~2골이 중심이고, 이른 선제골과 60분 이후 교체가 함께 작동할 때 3골 이상도 가능하다.
튀르키예는 이탈리아 중원에서 공을 끊은 직후의 전환으로 득점을 노린다. 윅세크·외즈잔이 공을 끊고, 악귄이나 아이든이 운반하며, 데니즈 귈이 마무리하는 순서다. 후방에서 공을 잡았을 때는 중앙 수비수의 긴 패스를 아이든이 받아 낮게 연결할 수 있다. 부르사 47분 득점과 같은 형태이며, 바르닥치가 교체로 들어오면 이 경로가 강해진다. 데미랄·카박·윅세크를 노리는 세트피스도 남아 있지만, 오늘은 키커가 바뀌었다.
튀르키예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조건은 이탈리아보다 많다. 귈레르와 일마즈가 없는 공격진에는 이번 시즌 득점이 적은 선수들이 들어오고, 이탈리아 중앙 수비의 바스토니와 잔루카 만치니는 공중볼에도 대응할 수 있다. 돈나룸마는 파리에서 결정적인 슈팅 3개를 막았다. 반대로 이탈리아의 새 중원이 이른 시간에 공을 잃거나, 이탈리아가 앞선 뒤 생긴 공간으로 아이든이 전환 공격을 펼치면 튀르키예에도 득점 기회가 생긴다. 부르사 47분 득점은 0-3으로 뒤진 뒤 긴 패스와 아이든의 낮은 연결에서 나왔다. 우즌이 출전해 시간을 소화한다면 마무리할 선수도 하나 늘어난다. 종합하면 튀르키예는 0~1골이 중심이다. 2골을 넣으려면 제한된 공격 경로에서 득점 장면이 여러 번 나와야 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전개는 이탈리아의 이른 선제골에서 시작한다. 앞의 분석에서 나온 근거들이 이 조건에서 모두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고 튀르키예는 뒤진 뒤 라인을 올리다 추가 실점하므로, 두 팀의 성향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튀르키예는 하프타임 교체 카드가 결장으로 줄었기 때문에, 부르사 후반처럼 경기 양상을 바꿀 수단이 부족하다. 60분 이후에는 이탈리아 벤치의 주전과 4번째 선발로 나선 튀르키예 측면 선수가 만나고, 이 구조가 후반의 점수 차를 키운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이탈리아 선발 공격진의 득점 기록은 약하다. 만치니 감독은 앞서는 상황에서 교체를 나눠 쓰므로, 1골 차로 앞설 때 곧바로 주전을 투입하지 않을 수 있다. 튀르키예는 이탈리아가 앞선 뒤 라인을 올린 틈을 타 아이든의 오른쪽이나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 체제 3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그 실점은 중원의 볼 손실, 긴 대각선 패스, 직접 프리킥에서 나왔다. 오늘 튀르키예에 남은 경로와 같은 종류다. 경기가 0-0으로 오래 이어지면 이탈리아는 벤치 투입 뒤 남은 30분 안에 득점해야 하므로, 이기더라도 1골 차일 가능성이 커진다. 튀르키예가 이긴다면 선제골 뒤 수비 인원을 늘려 버티는 형태이므로 1골 차가 중심이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탈리아의 30분 이내 선제골, 세트피스 득점, 그리고 튀르키예가 뒤진 뒤 라인을 올리는 시간의 길이다. 이 경우 이탈리아의 추가골과 튀르키예의 만회골이 함께 나올 수 있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봐야 한다. 튀르키예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이탈리아의 점수 차를 줄인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튀르키예가 중앙을 좁혀 60분까지 버티고, 이탈리아 2군 공격진이 마무리하지 못하며, 튀르키예 공격진도 귈레르 없이 페널티 지역 앞의 공격을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다. 이 조건에서는 양 팀 합계 2골 이하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승부·점수 차·총득점을 함께 보면 전개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가능하다. 이탈리아가 이기는 경우 이른 선제골은 2골 차 이상과 3골 이상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고, 0-0이 60분까지 이어지면 1골 차와 총득점 2골 이하가 함께 성립할 수 있다. 무승부에는 득점 경로가 서로 막히는 0-0과 양 팀이 1골씩 넣는 1-1이 있다. 튀르키예가 먼저 득점한 뒤 리드를 지키는 전개라면 1골 차와 총득점 2골 이하의 승리가 가능하다. 이는 튀르키예 승리의 한 경로이며, 선제골이 승리의 필수조건이라는 뜻은 아니다.
8-4. 배당 해부
해외 13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이탈리아 승리 1.45, 무승부 5.00, 튀르키예 승리 6.25다. 이탈리아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1.68이고 그 반대쪽은 2.16이다. 득점 기준선은 3.5골이며, 합계 4골 이상 쪽이 2.24, 3골 이하 쪽이 1.62다. 이 배당은 공개된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의 홈 경기, 이번 조 3경기를 1득점 8실점으로 모두 진 튀르키예(투토메르카토웹, 10월 4일), 7일 전 부르사의 4-1, 14경기 무패라는 맞대결 기록, 그리고 귈레르와 일마즈를 포함한 튀르키예의 결장자 6명이다. 시장은 부르사 4-1과 튀르키예의 결장을 함께 읽고 이탈리아의 승리뿐 아니라 큰 점수 차까지 배당에 넣었다. 득점 기준선을 3.5골로 높게 잡은 것도 부르사의 5골과 튀르키예가 3경기에서 내준 8골을 반영한 결과다.
배당은 이탈리아 승리 쪽보다 점수 차와 튀르키예 쪽에서 움직였다. 이탈리아 승리의 중앙값은 개장 때와 같은 1.45에 머물렀다. 반면 튀르키예 승리 배당은 13곳 가운데 8곳에서 올라 중앙값이 6.00에서 6.25가 됐고, 무승부도 4.85에서 5.00으로 올랐다. 이탈리아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은 1.72에서 1.68로 내려갔다. 이런 변화는 튀르키예축구협회의 귈레르·일마즈 징계 발표와 몬텔라 감독이 결장자 6명을 밝힌 기자회견(아 하베르, 10월 4일)이 나온 시기와 겹친다. 이탈리아의 선발 9명 교체 예상은 10월 4일 밤부터 보도됐다(스포르트메디아셋, 10월 4일; 스카이스포르트, 10월 5일). 합계 득점 쪽 배당은 개장 때와 거의 같다.
배당의 전제를 하나씩 오늘 조건에 대 보면 가장 확실한 것은 튀르키예의 결장이다. 몬텔라 감독은 귈레르·찰하노을루·일디즈·일마즈·쾨크취·뮐뒤르가 나오지 못한다고 밝혔다(아 하베르, 10월 4일). 우즌은 마지막 훈련 도중 허벅지 뒤 근육 통증 때문에 개인 훈련으로 바꿨다(아나돌루 통신, 10월 4일). 이 전제는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게다가 튀르키예가 잃는 것은 인원수보다 세트피스 키커, 페널티 지역 앞의 슈팅, 마무리라는 세 가지 역할이다. 홈 경기라는 전제도 성립하지만, 홈이라는 사실 외에 평소와 다른 조건은 없다.
이탈리아 쪽 전제는 그보다 약하다. 14경기 무패 가운데 지금의 두 감독이 맞선 경기는 부르사 하나다. 부르사 4-1은 세 가지 경로로 만들어졌다. 9분 루제리의 코너킥과 바스토니의 마무리는 오늘도 같은 선수들에게 남는다. 그러나 22분과 27분의 오른쪽 조합인 카요데·프라테시·피오 에스포지토는 오늘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스카이스포르트, 10월 5일). 튀르키예가 포백으로 바꾸면 그날 카요데가 공략한 왼쪽 윙백 옆 공간도 줄어든다. 파리 1-1과 부르사에서 보인 이탈리아의 안정 역시 오늘 쉬는 선수들이 만들었다. 정리하면 이 배당은 이탈리아의 강함보다 튀르키예의 공백에 더 많이 기대고 있고, 그 공백은 오늘 확실하다.
부르사에서 나온 5골의 경위를 오늘 선발에 대입하면 같은 선수로 재현되는 장면은 제한적이다. 이탈리아의 9분 선제골을 만든 루제리와 바스토니는 남지만, 22분과 27분 득점에 관여한 오른쪽 조합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분 득점자 피오 에스포지토도 선발 예상에서 빠지고, 튀르키예의 47분 득점자 일마즈는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 따라서 부르사 4-1의 득점 과정을 그대로 오늘의 4골 이상 전망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탈리아의 선제골 경로가 세트피스 하나로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튀르키예는 프랑스전 54분 후방 볼 처리와 벨기에전 59분 걷어내기에서 슈팅을 허용했고, 부르사 9분에는 코너킥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세트피스와 튀르키예 후방의 볼 처리를 압박하는 장면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이후 이탈리아 벤치에는 토날리·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프라테시가 남는다. 튀르키예는 부르사 후반을 바꾼 악튀르코을루와 윅세크를 선발로 앞당길 것으로 예상돼, 뒤질 때 활용할 교체 선택지가 줄어든다. 그 시간에 이탈리아 교체 선수들이 상대할 첼리크와 아이든은 11일 동안 4번째 선발을 앞두고 있다.
반대 방향의 근거도 같은 기준으로 대 봤다. 이탈리아의 새 중원은 벨기에전 20분처럼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때 패스를 끊길 수 있고, 선발 최전방의 득점 기록도 약하다. 튀르키예가 수비 인원을 늘려 버티거나 공중볼 세트피스로 1골을 얻으면 경기는 0-0이나 1-1 쪽으로 간다. 다만 벨기에전 첫 실점은 더브라위너가 공을 끊은 뒤 곧바로 전진 패스를 넣어 완성된 장면이었고, 오늘 튀르키예에서 그 패스를 맡던 선수가 귈레르였다. 또 만치니 감독이 벨기에전 뒤 선발 8명을 바꾼 부르사에서는 새로 들어간 카요데와 피오 에스포지토가 오른쪽에 새 득점 경로를 만들었다. 선발 교체 자체가 이탈리아의 약점이라는 근거는 없다. 무승부 쪽 근거는 각각 실재하지만, 오늘 상대의 공백과 이탈리아의 다른 득점 경로 때문에 그 영향이 작아진다.
이탈리아 승리 1.45가 홈 경기와 이름값에서 나온 과신인지는 오늘 출전 조건으로 따져야 한다. 튀르키예는 귈레르와 일마즈를 비롯해 공격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던 선수들이 빠진다. 이탈리아에는 부르사 선제골의 세트피스 실행자가 남고, 60분 이후에는 앞선 경기의 주전들을 투입할 수 있다. 반면 이탈리아의 새 선발 중원과 공격진이 함께 뛴 시간이 적다는 불확실성도 있다. 튀르키예가 수비를 유지하거나 이탈리아 중원의 패스를 끊으면 무승부 가능성은 커진다. 이런 조건을 함께 고려해도 승부 판단은 이탈리아 승리다. 무승부 가능성은 5.00이 나타내는 것보다 조금 높게, 결장으로 공격 경로가 줄어든 튀르키예의 승리 가능성은 6.25가 나타내는 것보다 조금 낮게 본다.
점수 차에서는 시장과 방향이 같지만 근거가 다르다. 시장은 부르사 4-1과 튀르키예의 결장을 근거로 2골 차 이상 쪽 배당을 내렸다. 이 분석은 부르사의 3골 차가 오늘 그대로 재현된다고 보지 않는다. 오늘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경로는 이탈리아의 선제골과 60분 이후 교체 선수들의 공격이다. 총득점에서는 부르사와 오늘의 선발 차이가 중요하다. 부르사에서 이탈리아의 4골 가운데 3골을 넣은 프라테시·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는 오늘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튀르키예의 득점자 일마즈는 나오지 못한다. 부르사 득점을 오늘의 다득점 근거로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지만, 아이든의 오른쪽 연결과 이탈리아의 후반 교체 경로는 남는다.
승부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판단한다. 시장이 이미 낮은 배당을 준 쪽이므로 근거를 더 엄격하게 확인했다. 튀르키예가 이탈리아 새 중원의 패스를 끊어 선제골을 얻는 경로는 남아 있다. 다만 끊은 공을 곧바로 앞으로 보내던 귈레르가 없다. 부르사에서는 튀르키예가 압박을 가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A 스포르, 9월 28일 현지). 윅세크와 외즈잔이 전진해 공을 끊으려 하면 그 뒤 공간을 바렐라가 쓴다. 마무리는 이번 시즌 184분 동안 1골을 넣은 데니즈 귈이 맡는다. 튀르키예가 먼저 앞서더라도 60분 이후 이탈리아 벤치의 공세를 막아야 한다. 튀르키예 후방은 3경기 연속 수비 진영에서 공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선제골과 리드 유지의 경로는 가능하지만 오늘 조건에서는 실행할 선수가 부족하다고 봐 튀르키예의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점수 차는 2골 차 이상으로 판단한다. 이탈리아는 세트피스와 튀르키예 후방의 볼 처리를 압박하는 장면에서 선제골을 노릴 수 있다. 몬텔라 감독은 부르사의 첫 30분을 직접 문제로 꼽았고(파나티크, 9월 28일 현지), 오늘은 포백이 예상된다. 선제골을 내준 튀르키예가 라인을 올리면 이탈리아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60분 이후에는 이탈리아 교체 선수들이 4번째 선발을 앞둔 튀르키예 오른쪽 측면을 상대한다. 튀르키예가 1골을 만회하면 점수 차는 좁혀질 수 있고, 이탈리아가 1골만 넣고 무실점으로 마쳐도 1골 차가 된다. 특히 0-0이 길어지면 1-0의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선제골을 노릴 경로가 새 중원의 완성도에만 기대지는 않으므로 이른 득점 쪽을 더 유력하게 본다.
총득점은 3골 이하로 판단한다. 이 역시 시장이 낮은 배당을 준 쪽이므로, 평균이나 과거 비율이 아니라 오늘 득점할 선수를 기준으로 판단했다. 이탈리아가 이기면서 양 팀 합계가 4골 이상이 되려면 이탈리아가 3골 이상을 넣고 튀르키예도 득점하거나, 이탈리아가 혼자 4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튀르키예의 득점 경로는 줄었고, 이탈리아 선발 공격진도 스카마카(273분 1골)와 베르가라(165분 무득점)로 바뀐다. 또 만치니 감독은 앞설 때 교체를 나눠 쓴다. 리드를 잡은 뒤 공격진을 한꺼번에 바꿔 4골까지 득점을 늘리는 운영은 앞선 경기에서 보인 방식이 아니다.
이 전망이 놓쳤을 수 있는 경우는 처음 함께 뛰는 이탈리아 중원이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지다 튀르키예에 선제골을 내주는 경우다. 시장과 총득점 판단이 갈리는 핵심은 부르사에서 이탈리아의 4골 가운데 3골을 넣은 프라테시·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가 오늘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그날의 큰 점수 차를 그대로 재현하기 어렵다는 반론에는 오늘 선발 공격진의 마무리 기록도 근거가 된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다른 경로로 세트피스와 튀르키예 후방의 볼 처리를 압박하는 장면, 60분 이후의 교체가 남아 있다고 본다. 튀르키예의 대체 공격진이 여러 골을 넣기 어렵다는 점에서는 두 해석이 같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는 이탈리아의 선발 교체보다 튀르키예의 공백이 더 크다. 이탈리아는 오른쪽 조합과 중원의 첫 패스를 맡던 선수들을 벤치에 둔다. 그러나 선제골을 만들 세트피스 실행자와 전방 압박은 그대로 남고, 60분 이후에는 앞선 2경기의 주전이 들어온다. 튀르키예에서는 귈레르와 일마즈가 빠지면서 세트피스 킥과 페널티 지역 앞의 슈팅, 최전방 마무리를 담당할 선수가 바뀐다. 남은 공격은 중원에서 공을 끊은 뒤의 전환, 아이든을 향한 긴 패스, 키커가 바뀐 공중볼 세트피스에 기댄다. 따라서 가장 근거가 분명한 전개는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가 전반에 세트피스나 압박으로 앞서고, 튀르키예가 라인을 올린 뒤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진다.
승부와 점수 차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시장에는 부르사 4-1과 결장 명단이 반영돼 있고, 이 분석은 오늘 남는 득점 실행자와 60분 이후의 교체를 중심으로 봤다. 총득점에서는 부르사 득점자들의 선발 변화가 두 판단을 가른다. 이탈리아가 점수 차를 벌리더라도 튀르키예의 만회골 경로는 줄었으므로, 양 팀 합계는 3골 이하에 머물 것으로 판단한다.
[예상 스코어] 2-0 또는 3-0 등 이탈리아의 2골 차 이상 승리가 예상되며, 튀르키예는 득점하지 못하는 구도다 [결론] 이탈리아는 루제리의 세트피스나 튀르키예 후방 빌드업에 대한 압박으로 전반에 앞선다. 튀르키예가 라인을 올리면, 60분 이후 토날리·카요데·피오 에스포지토가 4번째 선발로 나선 튀르키예 오른쪽 측면을 공략해 점수 차를 벌린다. 시장은 부르사의 5골을 근거로 다득점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그 득점을 만든 선수 대부분이 오늘 선발에 없다. 튀르키예는 키커와 마무리를 함께 잃어 만회골 경로도 아이든의 오른쪽 하나로 줄었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이탈리아의 홈 경기, 튀르키예의 승점 0과 이번 조 3연패, 7일 전 부르사의 4-1, 귈레르·일마즈를 포함한 튀르키예의 결장 명단
- 시장이 못 찾은 것: 부르사 5골 가운데 3골을 만든 선수가 오늘 선발에 없다는 점, 그리고 선발이 9명 바뀌어도 이탈리아의 선제골 경로인 세트피스와 전방 압박은 루제리·바스토니·잔루카 만치니·스카마카로 그대로 남는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득점 실행자의 휴식·결장이 총득점에 주는 영향(승부와 점수 차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 반대쪽 환경: 튀르키예가 이탈리아 새 중원의 패스를 끊어 먼저 득점하면, 이탈리아가 60분에 주전을 한꺼번에 넣고 튀르키예가 그 뒤 공간으로 역습하는 경기가 되어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 나올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튀르키예가 귈레르 없이도 공중볼 세트피스나 아이든의 오른쪽으로 득점할 수 있다면 무실점 전제가 깨지고 점수 차도 1골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