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A컵 · 2026.09.23 17:00 · 산쿄프론티어가시와스타디움
가시와 레이솔 vs FC이마바리
배당 승 0.00 · 무 0.00 · 패 0.00
가시와 레이솔과 FC이마바리가 9월 23일 17시(한국시간) 산쿄프론티어가시와스타디움에서 제106회 천황배 3회전을 치른다. J1리그 2위의 홈팀과 J2리그 최하위 원정팀이 만나는 경기지만, 두 감독의 선발 선택에 따라 전반의 양상은 순위 차이만큼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가시와 레이솔은 2026/27 J1리그 8경기에서 6승 2패, 17득점 12실점으로 2위다. FC이마바리는 J2리그 7경기에서 1승 1무 5패, 6득점 15실점으로 최하위다. 정규시간 90분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정한다. 데이터센터에는 두 팀의 공식 맞대결 기록이 없어, 이번 경기는 최근 경기 방식과 선수 운용이 더 직접적인 판단 근거가 된다.
| 오늘의 조건 | 가시와 레이솔 | FC이마바리 |
|---|---|---|
| 직전 경기 |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 원정 4-2 승 | 9월 19일 요코하마FC 원정 1-2 패 |
| 최근 공식전 10경기 | 7승 3패, 20득점 15실점 | 2승 2무 6패, 12득점 19실점 |
| 다음 경기 | 10월 3일 감바 오사카전 | 9월 26일 쇼난 벨마레전 |
가시와 레이솔은 개막 4연승 뒤 세레소 오사카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연달아 0-2로 졌다. 두 패배에서 공을 오래 가졌지만, 세레소 오사카전에는 선제 실점 뒤 동점 기회를 놓쳤고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는 페널티지역 안 슈팅 13개 중 유효슈팅이 1개에 그쳤다. 이후 교토 상가FC와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에서는 전반에 뒤지고도 후반에 역전했다. 최근 5경기의 8득점 10실점은 공격을 회복하는 동안 수비의 실점 위험도 계속됐음을 보여 준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하프타임 무렵 최소 2명을 교체했다. 교토 상가FC전에는 교체로 투입된 세가와 유스케가 2골을 넣었고, FC마치다 젤비아전에도 세가와와 와타이 마사키가 들어온 뒤 득점이 이어졌다. 2경기 모두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에도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교체 선수들은 앞서 이어진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 세가와는 2026/27 J1리그에서 기록한 7골을 모두 후반 교체 출전 뒤 넣었지만, 천황배 2회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전반에 득점했다. 이번 경기의 선발 여부에 따라 가시와 레이솔이 세가와를 득점원으로 활용하는 시간대도 달라진다.
FC이마바리는 리그 개막 4연패 뒤 오이타 트리니타와 비기고 사간 도스를 꺾었으나, 직전 요코하마FC전에서 1-2로 졌다. 구단은 9월 20일 아벨 무렐로 감독과 결별했고, 그 경기를 대신 지휘했던 구보야마 요시키요 헤드코치가 9월 21일 정식 감독이 됐다. 구보야마 감독은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골문으로 향하는 공격을 강조한다. 요코하마FC전에서 그가 택한 3-1-4-2는 이 지향을 일부 보여 줬지만, 정식 취임 뒤 준비 기간은 짧았고 그가 지휘한 경기도 아직 1경기다.
요코하마FC전에서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는 초반부터 스루패스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50분 동점골도 두 선수의 연결에서 나왔다. 반면 웨즐리 탕키가 63분에 교체된 뒤 FC이마바리는 경기 종료까지 슈팅 1개에 그쳤다. 구보야마 감독이 두 공격수를 이번에도 함께 선발로 내보낼지, 얼마나 오래 기용할지가 공격의 형태를 결정한다. 고마이 요시아키와 우메키 레이는 요코하마FC전에 빠졌지만, 그 사실만으로 이번 경기의 출전 여부를 정할 수는 없다.
양 팀 모두 컵 대회에서 선발을 크게 바꾼 전례가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센슈 대학과의 2회전에 리그 비주전 위주로 나서 2-1로 이겼다. 그날 선발과 사흘 뒤 시미즈 에스펄스전 선발은 1명도 겹치지 않았다. FC이마바리는 블라우블리츠 아키타를 4-1로 이긴 뒤 사흘 만에 치른 리그 경기에서 선발 11명 중 9명을 바꿨다. 다만 당시 컵 경기에서 활약한 웨즐리 탕키, 후루야마 겐고, 모치이 교타는 이제 구보야마 감독의 첫 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FC이마바리가 공격진을 다시 나눠 기용하려면 요코하마FC전과 다른 조합이 필요하다.
일정은 두 감독에게 서로 다른 선택을 요구한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북 현대모터스, FC마치다 젤비아에 이어 이번 경기를 치르지만, 다음 예정 경기까지 10일이 남는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컵 대회 진출과 선수층 활용을 모두 중시해 왔다. FC이마바리는 에히메에서 원정을 온 뒤 사흘 만에 쇼난 벨마레와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구단이 감독 교체와 함께 밝힌 우선 과제도 리그에서 강등권을 벗어나는 것이다. 구보야마 감독이 공격 핵심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 가시와 레이솔의 구마사카 고키도 다음 날 일본 대표팀 경기가 예정돼 있어 출전이 불투명하다.
2. 매치업 분석
가시와 레이솔은 3-4-2-1에서 윙백을 전진시키고 공을 소유하는 팀이다. 그러나 최근 득점 장면은 점유 자체보다 수비 뒤로 보내는 패스, 측면 돌파 뒤 크로스, 페널티지역 밖 슈팅에서 나왔다. 시미즈 에스펄스전 결승골에서는 구마사카 고키의 롱 피드를 구보 도지로가 오른쪽에서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FC마치다 젤비아전에는 고이즈미 요시오의 띄운 패스를 세가와 유스케가 마무리했고, 엔도 게이타와 고이즈미의 페널티지역 밖 슈팅도 골이 됐다. FC이마바리가 5백으로 페널티지역을 지키면 가시와 레이솔의 뒷공간 패스는 줄고, 측면 공격과 수비 앞 슈팅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
FC이마바리에는 첫 수비 뒤의 공 처리가 중요하다. 요코하마FC전에서 수비수들이 크로스와 중앙 패스를 1차례 막았지만, 2실점 모두 흘러나온 공을 상대에게 내준 뒤 발생했다. 그 경기 요코하마FC는 슈팅 19개를 기록했고, FC이마바리의 기대실점은 2.31이었다. 가시와 레이솔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반복해 슈팅하면 FC이마바리는 최초 슈팅을 막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음 공까지 확보해야 한다. 다만 FC마치다 젤비아전의 중거리 득점이 이번에도 같은 정확도로 반복된다고 전제할 수는 없다.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오래 가져도 슈팅을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던 최근 패배가 그 한계를 보여 준다.
구마사카가 뛰지 못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중원 구성도 공격 경로에 영향을 준다. 구마사카는 중원에서 측면으로 길게 보내는 패스로 윙백의 전진을 지원했다. 고이즈미 역시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수비 뒤로 공을 보내 세가와의 동점골을 도왔으므로, 긴 전진 패스가 구마사카에게만 달린 것은 아니다. 다만 로드리게스 감독이 짧은 패스를 주로 연결하는 중원을 택하면 FC이마바리가 공을 빼앗을 기회가 늘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의 선발 명단을 순위표와 별개로 봐야 하는 지점이다.
FC이마바리의 반격은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는 순간에 달려 있다. 최근 가시와 레이솔의 실점 가운데 경위가 기록된 7골 중 5골이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 공격에서 나왔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는 상대 진영에서의 공 처리 실수가 빠른 공격과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FC마치다 젤비아전 선제 실점 때도 상대가 가시와 레이솔 골키퍼의 롱킥을 확보한 뒤 측면으로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다. 구보야마 감독이 강조한 공 탈취 뒤 빠른 전진은 이런 장면을 겨냥할 수 있다.
그 공격을 실제 슈팅으로 만들려면 웨즐리 탕키가 전방에서 공을 받아 후루야마에게 연결할 시간이 필요하다. 요코하마FC전에는 두 선수가 함께 뛴 초반 20분 동안 FC이마바리가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요코하마FC가 30분 이후 페널티지역으로 반복해서 전진하자 FC이마바리의 수비 시간이 길어졌다.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윙백까지 깊이 내려 5백을 만들면 수비 인원은 확보되지만, 공을 빼앗은 위치에서 상대 골문까지 이동할 거리도 길어진다. 전방 2명을 남겨 전환 공격을 노릴 경우에는 가시와 레이솔의 2선 선수가 FC이마바리 수비 앞에서 공을 받을 여지가 생긴다. 구보야마 감독은 두 요구 사이에서 수비 위치를 정해야 한다.
세트피스 역시 FC이마바리가 적은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이다. 오이타 트리니타전 선제골은 코너킥에서 이어졌고, 나카이 다쿠히로와 가브리에우 고메스는 골문 앞에 공을 보낼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내줬고, 전북 현대모터스전에는 크로스 처리 과정에서 실점했다. 다만 이 장면들은 FC이마바리의 득점을 보장하지 않는다. 가시와 레이솔의 실점 기록과 FC이마바리가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 만들 기회는 구분해야 한다.
경기 후반에는 선수 운용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공식전 10경기 20골 중 13골을 후반에 넣었고, 세가와는 리그에서 교체 출전한 후반에만 7골을 기록했다. FC이마바리는 요코하마FC전 90+1분과 오이타 트리니타전 85분에 실점했으며, 요코하마FC전에는 주력 공격수가 차례로 교체된 뒤 슈팅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앞둔 구보야마 감독이 이번에도 두 공격수의 출전 시간을 줄이면, 가시와 레이솔은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에 대응할 부담을 덜면서 후반 교체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더라도 가시와 레이솔에는 후반 공격 자원이 남는다. 반대로 FC이마바리가 먼저 득점하면 가시와 레이솔은 내려선 5백을 상대로 슈팅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세레소 오사카전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는 선제 실점 뒤 따라잡지 못했고, 교토 상가FC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에는 후반에 역전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의 하프타임 교체도 언제나 즉시 효과를 낸 것은 아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가 실점하거나 동점골을 내줬다. FC이마바리가 두 공격수를 오래 유지한다면 그 시간에도 전환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가시와 레이솔의 승리와 후반의 점수 차 확대를 더 유력하게 본다. FC이마바리는 전반에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 공 탈취 뒤 빠른 전진, 세트피스로 먼저 위협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두 역전승에서 전반의 공격을 하프타임 교체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FC이마바리는 사흘 뒤 중요한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두 공격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으며, 요코하마FC전에는 그들이 빠진 뒤 공격이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가시와 레이솔이 후반 공격수를 투입할 때 FC이마바리가 전환 공격의 선택지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점수 차를 결정한다.
예상 스코어는 3-1 또는 3-0이다. FC이마바리의 두 공격수가 함께 선발로 나와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는 순간을 공략하면 1골을 넣을 수 있어 3-1에 가깝다. 그중 1명이 빠지고 공격 연결이 줄면 3-0에 가까워진다. 시장은 리그 순위 차이와 가시와 레이솔의 홈 경기, FC이마바리의 원정 성적을 근거로 홈팀 승리에 강한 확신을 보인다. 승부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전반에는 FC이마바리가 위협을 만들고 가시와 레이솔은 교체 이후 득점을 늘리는 전개를 예상한다. 가시와 레이솔이 비주전 위주 선발로 전반에 충분한 슈팅을 만들지 못하고 FC이마바리가 두 공격수를 후반까지 유지하며 먼저 득점한다면, 예상한 점수 차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
1. 경기개요
1-1. J1 2위와 J2 최하위가 만나는 3회전,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으로 간다
가시와 레이솔과 FC이마바리는 2026년 9월 23일 17시(한국시간) 산쿄프론티어가시와스타디움에서 제106회 천황배(일본 FA컵) 3회전을 치른다. 가시와 레이솔의 홈 경기이고, FC이마바리는 에히메현에서 원정을 온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정규시간 90분이 동점으로 끝나면 연장 30분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정한다(그린카드 뉴스, 9월 18일). 90분 결과와 진출 팀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이 리그 경기와 다르다. 데이터센터에는 두 팀의 공식 맞대결 기록이 없다. 그래서 이 경기는 과거 상대전적보다 두 팀의 현재 경기 방식을 맞대어 읽어야 한다.
두 팀의 위치는 분명히 갈린다. 가시와 레이솔은 2026/27 J1리그 8라운드까지 6승 2패, 승점 18, 17득점 12실점으로 2위다(풋볼채널(Football Channel), 9월 20일). FC이마바리는 J2리그 7경기에서 1승 1무 5패, 승점 4로 최하위다(에히메신문, 9월 21일). 해외 북메이커 8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가시와 레이솔 승 1.14, 무승부 7.0, FC이마바리 승 14.5였다. 90분 안에 가시와 레이솔이 이긴다는 판단은 이미 시장의 전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그 전제가 흔들릴 수 있는 조건을 살펴야 한다. 그 조건은 두 감독이 어떤 선수를 내보내고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느냐다.
| 항목 | 가시와 레이솔 | FC이마바리 |
|---|---|---|
| 리그 위치 | J1 2위(8경기 6승 2패) | J2 최하위(7경기 1승 1무 5패) |
| 리그 득실 | 17득점 12실점 | 6득점 15실점 |
| 직전 경기 |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 원정 4-2 승 | 9월 19일 요코하마FC 원정 1-2 패 |
| 다음 경기 | 10월 3일 감바 오사카 홈(J리그컵) | 9월 26일 쇼난 벨마레 홈(J2리그) |
| 감독 |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 구보야마 요시키요(9월 21일 취임) |
FC이마바리의 리그 득실은 구단 공식 일정표에 실린 7경기 결과를 합산한 값이다. 이 경기는 두 팀이 가장 최근에 치른 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사흘과 나흘 만에 이어지는 일정이다. 두 팀 모두 체력보다는 선수 운용이 더 큰 변수가 된다.
1-2. 일정표가 두 팀에 서로 다른 선택을 요구한다
가시와 레이솔은 9월 16일 전주에서 전북 현대모터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를 치렀고, 9월 20일에는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을 치렀다. 그리고 사흘 만에 홈으로 돌아온다.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지만, 이 경기 뒤에는 10월 3일 J리그컵 감바 오사카전까지 열흘의 간격이 있다(풋볼채널, 9월 20일). 이 경기가 연전의 마지막이므로, 이 경기에 주전을 기용해도 다음 경기까지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
FC이마바리의 사정은 반대다. 9월 19일 요코하마 원정 뒤 나흘을 쉬고 이 경기를 치르며, 사흘 뒤인 9월 26일에는 홈에서 쇼난 벨마레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FC이마바리 공식 일정표). 구단이 밝힌 우선순위도 리그다. FC이마바리 GM은 감독 교체를 발표하면서 J1 승격을 목표로 출발한 시즌에 최하위라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구단은 우선 강등권에서 벗어나고 플레이오프권을 향하겠다고 밝혔다(FC이마바리 공식 발표, 9월 20일). 이 컵 경기를 따로 언급한 발언은 없다. FC이마바리에게 이 경기는 강등권 탈출이 걸린 리그 경기 사흘 전에 치르는 컵 경기다.
가시와 레이솔은 이 대회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 풋볼채널의 7월 5일 칼럼 제목은 가시와 레이솔이 네 대회 모두에서 우승을 노리며 38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8월 26일 2회전을 마친 뒤 «토너먼트이므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목표를 이룬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그는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한 선수들이 승리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가시와 레이솔에게 컵 경기는 다음 라운드 진출이 목표이면서 동시에 선수층을 활용하는 무대다. 두 목표가 1경기 안에서 함께 작용한다.
1-3. 감독 교체 나흘 뒤, 구보야마 요시키요 감독이 지휘하는 두 번째 경기
FC이마바리는 9월 20일자로 아벨 무렐로 감독과의 계약을 해제했다. 에히메신문(9월 21일)에 따르면 무렐로 감독은 공을 보유하며 주도권을 잡는 축구를 내세웠다. 그러나 개막 뒤 구단 최다인 4연패를 당했고, 6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둔 뒤 9월 19일 요코하마FC전에는 몸 상태가 나빠 벤치에 앉지 못했다. 그 경기를 대신 지휘한 구보야마 요시키요 헤드코치가 9월 21일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구보야마 감독은 9월 20일 훈련부터 팀을 지휘했다(FC이마바리 공식, 9월 21일). 따라서 이 경기는 구보야마 감독이 지휘하는 두 번째 경기이자 정식 감독으로 치르는 첫 경기다. 요코하마FC전에서 그의 선발과 교체를 이미 한 번 볼 수 있었으므로, 새 감독 첫 경기라는 이유만으로 팀이 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구보야마 감독은 취임 소감에서 «이마바리답게 공수에서 공격적으로 하드워크하는 축구,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골문으로 향하는 자세»를 강조했다(FC이마바리 공식, 9월 21일). 에히메신문은 감독 교체를 «J3 강등 회피를 위한 현실 노선»으로 표현했다. 구보야마 감독은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을 지향하지만, 짧은 준비 기간에 팀이 이를 얼마나 수행할 수 있을지는 요코하마FC전 1경기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1-4.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 가시와 레이솔도 상대에게 적지 않은 기회를 내줬다
| 경기 | 기대득점(xG) | 기대실점(xGA) | 실제 득실 |
|---|---|---|---|
| 가시와 레이솔 · 9월 2일 세레소 오사카 원정 | 1.34 | 1.35 | 0-2 패 |
| 가시와 레이솔 · 9월 11일 교토 상가FC 원정 | 2.98 | 2.12 | 3-2 승 |
| 가시와 레이솔 ·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 원정 | 1.79 | 0.96 | 4-2 승 |
| FC이마바리 · 9월 19일 요코하마FC 원정 | 0.66 | 2.31 | 1-2 패 |
세레소 오사카전과 교토 상가FC전의 값은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이고, FC마치다 젤비아전과 요코하마FC전의 값은 J리그 공식 최종 기록이다. 출처가 다르므로 4경기의 값을 합산하지 않는다. 경기 단위로만 읽어도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다. 가시와 레이솔의 기대득점은 3경기 모두 1.34 이상이었지만, 실제 득점은 0골부터 4골까지 크게 달랐다. 세레소 오사카전은 기대득점이 거의 같았는데도 0-2로 졌다. 세레소 오사카의 2골이 프리킥 헤딩과 페널티킥이었기 때문이다. 페널티킥을 뺀 기대득점은 0.56 대 1.34로 가시와 레이솔이 앞섰다. 반대로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는 두 팀 기대득점 합계가 2.75였는데 실제로는 6골이 나왔다. 엔도 게이타와 고이즈미 요시오의 페널티지역 밖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J리그 공식, 9월 20일).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은 기회를 만드는 양보다 마무리의 편차에 따라 크게 흔들렸다.
기대실점도 눈여겨볼 값이다. 교토 상가FC에 2.12를 내줬고, 세레소 오사카에도 1.35를 내줬다. 공을 많이 가진 팀이지만 상대의 기회를 적게 허용하는 팀은 아니다. FC이마바리의 요코하마FC전은 기대실점 2.31을 내주고도 1골 차로 졌다. 슈팅 10개 가운데 5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는 점에서 마무리 정확도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는 상대에게 많은 위험 지역 슈팅을 허용했다. 이 값은 4경기뿐이므로 시즌 전체 성향으로 확대할 수 없다. 이 표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가시와 레이솔도 실점 위험을 안고 경기하는 팀이며, FC이마바리는 가장 최근 경기에서 상대의 기회를 줄이지 못했다.
1-5. 홈과 원정, 컵 대회에서 나타난 두 팀의 성격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홈 4경기 3승 1패, 8득점 6실점, 원정 6경기 4승 2패, 12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홈 4경기에서는 모두 실점했다. 미토 홀리호크전 2-1, V바렌 나가사키전 4-2, 센슈 대학전 2-1 승리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0-2 패배다. 홈 강세는 실점을 막아서가 아니라 더 많이 넣어서 만든 결과다. 홈에서 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은 개막 뒤 5경기 연속 같은 선발을 쓰다가 6명을 한꺼번에 바꾼 경기였다(게키사카(Gekisaka)·야후재팬, 9월 6일). 홈 경기의 패배를 장소의 문제로 보기보다 선발 구성의 변화와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FC이마바리는 같은 10경기에서 원정 6경기 2무 4패, 5득점 12실점이었다(데이터센터). 원정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무득점 경기는 카탈레 도야마전 0-4 한 번뿐이다. 컵 대회에서는 8월 26일 천황배 2회전에서 J2 팀 블라우블리츠 아키타를 홈에서 4-1로 이겼다. 모치이 교타가 9분과 83분, 후루야마 겐고가 33분, 웨즐리 탕키가 87분에 득점했다(J리그 공식, 8월 26일). 최근 10경기에서 FC이마바리가 1경기에 4골을 넣은 것은 이 경기뿐이다. 9월 2일 J리그컵에서는 츠에겐 가나자와 원정에서 1-2로 졌다.
가시와 레이솔의 천황배 2회전은 성격이 다르다. 대학 팀 센슈 대학을 홈에서 2-1로 이겼고, 슈팅 17-6, 코너킥 10-0으로 앞섰다. 세가와 유스케가 33분, 조난 가이지가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했고, 52분에는 가로채기를 허용한 뒤 오카다 가이토에게 실점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두 팀의 2회전 결과를 나란히 놓으면 FC이마바리의 점수가 더 인상적이다. 그러나 상대의 수준과 기용한 선수가 달랐으므로 두 점수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J1 2위라는 위치와 38명 규모의 선수단을 보면 이 경기의 강한 쪽이 맞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중 9경기, 홈 4경기 모두에서 실점해 상대에게 득점 여지를 남겼다. 기대득점이 비슷한 경기에서도 실제 득점은 0골부터 4골까지 달랐다. 컵 대회에서는 리그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를 기용한 전례와 감독의 발언도 있다. 일정상 주전을 기용한 뒤 회복할 시간은 있지만, 로드리게스 감독이 어떤 선발을 택할지는 발표 전까지 알 수 없다. 이 경기의 가시와 레이솔은 순위와 함께 선발 구성을 봐야 한다.
판단 — FC이마바리 이 팀이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에는 긍정적인 조건과 부정적인 조건이 함께 있다. 긍정적인 조건은 감독 교체 직후의 동기와 공을 빼앗아 빠르게 전진하겠다는 새 지향점이다. 가시와 레이솔처럼 공을 오래 가지는 팀에는 그 방향이 맞는다. 컵 대회에서 J2 팀을 4-1로 이긴 공격 조합도 있다. 부정적인 조건은 사흘 뒤의 쇼난 벨마레전과 강등권 탈출을 앞세운 구단의 우선순위다. 요코하마FC전에서 기대실점 2.31을 허용한 수비도 문제다. 이 경기에서 FC이마바리의 가능성은 구보야마 감독이 리그 경기를 앞두고도 가장 좋은 공격 조합을 내보내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가시와 레이솔: 4연승, 2연패, 그리고 후반에 뒤집은 두 원정 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
| 9월 20일 | J1리그 | FC마치다 젤비아(원정) | 4-2 승 |
| 9월 16일 |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 전북 현대모터스(원정) | 1-2 패 |
| 9월 11일 | J1리그 | 교토 상가FC(원정) | 3-2 승 |
| 9월 6일 | J1리그 | 요코하마 F마리노스(홈) | 0-2 패 |
| 9월 2일 | J1리그 | 세레소 오사카(원정) | 0-2 패 |
| 8월 29일 | J1리그 | 시미즈 에스펄스(원정) | 1-0 승 |
| 8월 26일 | 천황배 | 센슈 대학(홈) | 2-1 승 |
| 8월 21일 | J1리그 | V바렌 나가사키(홈) | 4-2 승 |
| 8월 14일 | J1리그 | 도쿄 베르디(원정) | 3-1 승 |
| 8월 8일 | J1리그 | 미토 홀리호크(홈) | 2-1 승 |
친선 경기(8월 1일 제프 유나이티드전 0-0)는 표에서 제외했다. 10경기 결과는 7승 3패, 20득점 15실점이다. 무승부는 없다. 앞선 5경기는 12득점 5실점이었고, 최근 5경기는 8득점 10실점이다(데이터센터). 최근 5경기에서는 매 경기 2실점을 했다. 승패보다 먼저 이 변화를 설명해야 한다.
2-2. 개막 4연승 뒤의 2경기 연속 0-2: 공을 가지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미토 홀리호크, 도쿄 베르디, V바렌 나가사키, 시미즈 에스펄스를 차례로 이기며 클럽 최초의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사커킹(Soccer King), 8월 29일). 시미즈 에스펄스전은 전반에 공을 오래 가졌고 크로스바를 두 번 맞힌 뒤 71분 세가와 유스케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구마사카 고키의 롱 피드를 구보 도지로가 오른쪽에서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세가와가 가까운 쪽에서 마무리했다(사커킹·게키사카, 8월 29일). 이 무렵의 가시와 레이솔은 공을 소유하고 측면 돌파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결과로 이어졌다.
9월 2일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20분 오른쪽 프리킥 크로스를 사쿠라가와 솔로몬이 헤딩으로 넣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하프타임에 구마사카 고키, 가키타 유키, 야마우치 히나타를 빼고 호소야 마오, 고니시 유다이, 세가와 유스케를 넣었다(사커킹, 9월 2일). 후반 17분 호소야가 골문 앞에서 시도한 슈팅은 나카무라 고스케의 얼굴에 막혔다. 그 직후 세레소 오사카의 역습에서 사쿠라가와가 고지마 료스케에게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차 넣었다(게키사카, 9월 2일). 가시와 레이솔은 유효슈팅 4개와 코너킥 9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세트피스로 먼저 실점하고, 동점 기회를 놓친 직후 역습으로 추가 실점했다.
9월 6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은 홈 경기였다. 가시와 레이솔은 개막 뒤 5경기 연속 쓰던 선발에서 6명을 바꿨고, 마치다에서 영입한 후지오 쇼타가 처음 출전했다(게키사카·야후재팬, 9월 6일). 초반에는 유바 겐신의 크로스와 엔도 게이타의 슈팅으로 측면 공격이 작동했다. 그러나 19분 미야이치 료에게 중거리 선제골을 내준 뒤에는 공을 더 오래 가지고도 수비 앞에서 전진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하프타임에 3명을 바꿨고, 48분 나카가와 노부테루가 상대 진영에서 컨트롤 실수를 한 공이 빠른 공격으로 이어져 닛타 리오에게 추가 실점했다(게키사카, 9월 6일). 점유율은 59%였고 슈팅 13개가 모두 페널티지역 안에서 나왔지만 유효슈팅은 1개였다(데이터센터). 2경기 연속 0-2 패배는 공격 시도가 부족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다. 공을 가진 시간을 골문 안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바꾸지 못했고, 공을 잃은 순간의 대응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2-3. 교토 상가FC와 FC마치다 젤비아 원정: 전반에 뒤진 경기를 하프타임 교체로 뒤집었다
9월 11일 교토 상가FC 원정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3분과 33분에 실점해 0-2로 전반을 마쳤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하프타임 무렵 후지오 쇼타와 하라다 와타루를 빼고 세가와 유스케와 바바 세이야를 넣었다. 59분 구보 도지로가 와타이 마사키의 도움으로 만회했고, 67분 세가와가 와타이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71분에는 고이즈미 요시오의 도움으로 역전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12분 동안 넣은 3골에 구보, 와타이, 세가와, 고이즈미가 나누어 관여했다. 슈팅은 가시와 레이솔 17개, 교토 상가FC 14개였다. 세가와는 경기 뒤 전반 경기 운영을 두고 «저런 싸움을 하면 우승도 할 수 없고 ACL에서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풋볼존(FOOTBALL ZONE), 9월 12일). 팀 안에서도 전반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은 같은 순서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시와 레이솔은 20분까지 슈팅 7개를 기록했고 전반 전체 슈팅도 11-5로 앞섰지만, 38분에 먼저 실점했다. 와카하라 도모야 골키퍼의 롱킥을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가 확보해 오른쪽으로 전진했고, 크로스가 소마 유키의 헤딩으로 이어졌다(J리그 공식, 9월 20일). 하프타임에 후지오 쇼타와 야마우치 히나타가 빠지고 세가와 유스케와 와타이 마사키가 들어갔다. 53분 세가와가 고이즈미의 띄운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58분 엔도 게이타가 와타이의 도움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62분 상대 시모다 호쿠토가 퇴장당한 것은 역전 뒤의 일이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은 65분 고이즈미, 88분 세가와의 골로 4-2를 만들었다(J리그 공식, 9월 20일). 최종 슈팅은 23-6이었다.
2경기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교체 선수가 공격의 마무리를 바꿨다는 점이다. 세가와 유스케는 J1리그 7골을 모두 교체로 들어가 후반에 넣었다. 도쿄 베르디전 65분, V바렌 나가사키전 77분, 시미즈 에스펄스전 71분, 교토 상가FC전 67분과 71분, FC마치다 젤비아전 53분과 88분이다(풋볼채널, 9월 20일). 게키사카는 세가와가 시즌 개막 뒤 8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다고 전했다(9월 20일). 다만 두 역전승을 교체 1명의 효과로 좁히면 안 된다. 교토 상가FC전의 첫 만회골은 선발 구보가 넣었고,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는 교체 전에 이미 슈팅 11-5로 앞서 있었다. 교체는 경기 주도권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전반에 이어진 공격을 득점으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
2-4.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 앞서고도 크로스와 전환에서 1골씩 내줬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은 앞서다가 뒤집힌 경기다. 가시와 레이솔은 첫 15분 점유율 74%로 공을 가졌지만, 전북 현대모터스가 중앙과 페널티지역을 지키자 결정적인 슈팅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J리그 공식, 9월 16일). 선제골은 짧은 패스로 만든 공격이 아니었다. 30분 고지마 료스케의 롱킥이 가키타 유키를 거쳐 유바 겐신에게 이어졌고, 유바가 공을 몰고 전진해 왼발로 넣었다. 하프타임에 고이즈미 요시오와 나카가와 노부테루 대신 와타이 마사키와 구마사카 고키가 들어갔지만, 3분 뒤인 48분 김태환의 오른쪽 크로스를 티아고 오로보가 헤딩으로 넣었다. 고지마와 수비수가 같은 공을 처리하려다 동선이 겹친 장면이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크로스 상황에서 충분히 쉽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실점했다»고 말했다(OSEN·J리그 공식, 9월 16일).
60분 세가와 유스케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69분 교체 투입된 이탈로 바르가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와 결승골을 넣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실점 뒤 공격적으로 전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고 파이널 서드에서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점유율은 64%였다(데이터센터). 이 경기도 공을 오래 가진 쪽이 크로스 한 번과 전환 공격 한 번에 무너진 경기였다. 세레소 오사카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같은 실점 방식이 반복됐다.
2-5. FC이마바리: 개막 4연패 뒤 첫 승을 거뒀지만 최하위에 머물렀다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
| 9월 19일 | J2리그 | 요코하마FC(원정) | 1-2 패 |
| 9월 12일 | J2리그 | 사간 도스(홈) | 1-0 승 |
| 9월 6일 | J2리그 | 오이타 트리니타(원정) | 1-1 무 |
| 9월 2일 | J리그컵 | 츠에겐 가나자와(원정) | 1-2 패 |
| 8월 29일 | J2리그 | 몬테디오 야마가타(홈) | 0-3 패 |
| 8월 26일 | 천황배 | 블라우블리츠 아키타(홈) | 4-1 승 |
| 8월 22일 | J2리그 | 카탈레 도야마(원정) | 0-4 패 |
| 8월 15일 | J2리그 | RB오미야 아르디자(홈) | 2-3 패 |
| 8월 9일 | J2리그 | 이와키FC(원정) | 1-2 패 |
| 6월 7일 | J2·J3 백년구상리그 | 반라우레 하치노헤FC(원정) | 1-1 무 |
친선 경기(7월 22일 비셀 고베전 1-2)는 표에서 제외했다. 10경기 결과는 2승 2무 6패, 12득점 19실점이다. 앞선 5경기는 8득점 11실점이었고, 최근 5경기는 4득점 8실점이다(데이터센터). 득점과 실점이 함께 줄었다. 무득점이나 대량 실점이 나온 경기는 줄었지만, 1골 차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는 문제는 그대로 남았다.
FC이마바리는 2026/27 J2리그 개막 뒤 이와키FC전 1-2, RB오미야 아르디자전 2-3, 카탈레 도야마전 0-4, 몬테디오 야마가타전 0-3으로 4연패를 당했다. 4경기 합계는 3득점 12실점이다. 에히메신문은 이 4연패를 구단 최다 연패로 적었다(9월 21일). 다만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의 0-3은 경기 내용과 함께 읽어야 한다. 19분 이토 겐타 골키퍼가 결정적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당했고, FC이마바리는 22분 고마이 요시아키를 빼고 다치카와 고타로 골키퍼를 넣었다. 10명이 된 FC이마바리는 5백으로 버티며 59분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몬테디오 야마가타 구단 전평은 개인 능력이 좋은 FC이마바리 선수에게 자기 진영까지 공을 운반당해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고 적었다(8월 29일). 이후 FC이마바리는 59분, 코너킥에서 80분, 90+4분에 실점했다. 3골 차 패배의 대부분은 70분 이상을 10명으로 뛴 조건에서 나왔다.
2-6. 오이타 트리니타와 사간 도스: 세트피스 한 번과 89분 1골로 얻은 승점 4
9월 6일 오이타 트리니타 원정에서 FC이마바리는 경기 초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렸다. 그러나 19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으로 후루야마 겐고가 먼저 득점했다(서일본스포츠 OTTO!, 9월 6일). 이후 85분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교체로 들어간 기요타케 히로시의 코너킥에서 마테우스 페레이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오이타 트리니타의 요모다 슈헤이 감독은 FC이마바리가 앞선 경기들에서도 시간대에 따라 3백을 썼기 때문에 그 형태를 예상했다고 말했다(오이타 트리니타 구단 공식 매체, 9월 6일). 오이타 트리니타 구단 매체는 홈 팀이 미러 게임에서 고전하며 흐름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FC이마바리는 흐름 속 공격으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3백 대결에서 상대의 전진을 막고 세트피스 한 번을 살렸다.
9월 12일 사간 도스전은 89분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경기다(데이터센터). 무렐로 감독은 60분 에지가르 주니오와 알렉산다르 팔로체비치를 빼고 후루야마 겐고와 모리 고타를 넣었고, 76분 모치이 교타, 85분 야마다 다카후미와 웨즐리 탕키를 투입했다. 후루야마, 모치이, 웨즐리 탕키는 이 경기에서 교체 선수였지만, 일주일 뒤 구보야마 감독의 첫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2-7. 요코하마FC전: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이 통했고, 65분 이후 공격이 멈췄다
구보야마 감독은 요코하마FC전에 3-1-4-2를 택했다. 직전 리그 경기와 비교해 우메키 레이, 알렉산다르 팔로체비치, 고마이 요시아키, 에지가르 주니오를 빼고 곤도 다카히로, 후루야마 겐고, 모치이 교타, 웨즐리 탕키를 선발로 넣었다(J리그 공식, 9월 19일). 이 변화는 경기 초반에 효과를 냈다. 9분 웨즐리 탕키의 스루패스가 페널티지역 안의 후루야마에게 이어졌고, 18분에는 웨즐리 탕키의 오른쪽 크로스를 후루야마가 헤딩했다. 20분까지 두 팀의 슈팅은 5개씩이었지만, 유효슈팅은 FC이마바리 2개, 요코하마FC 0개였고, 기대득점도 0.43 대 0.32로 FC이마바리가 앞섰다(J리그 공식, 9월 19일).
30분 이후에는 요코하마FC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반복해서 들어왔다. 35분 주앙 파울루의 선제골은 크로스와 중앙 패스가 두 번 차단된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FC이마바리는 50분 웨즐리 탕키의 도움을 받은 후루야마의 골로 1-1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연결은 9분, 18분, 50분에 걸쳐 반복된 공격의 결과였다. 그러나 63분 웨즐리 탕키와 나카이 다쿠히로가 빠지고 에지가르 주니오와 팔로체비치가 들어간 뒤, FC이마바리의 슈팅은 84분 아베 히로키의 한 번뿐이었다. 65분까지 9개였던 슈팅이 경기 종료까지 10개에 그쳤다. 90+1분 아다일통의 드리블을 가지우라 유키가 파울로 끊었지만 흘러나온 공을 아다일통이 다시 차 넣었다(J리그 공식, 9월 19일).
요코하마FC전은 구보야마 감독의 FC이마바리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보여 준다.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가 함께 뛸 때는 적은 점유로도 정확한 슈팅을 만들었다. 웨즐리 탕키가 교체된 뒤에는 후루야마가 잠시 더 뛰었지만, FC이마바리의 슈팅은 종료까지 1개에 그쳤다. 수비는 페널티지역 안 공격을 여러 번 막았으나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해 2골을 내줬다.
2-8. 천황배 2회전의 4-1: 무렐로 감독 시절 컵 대회를 맡았던 공격진이 이제 리그 주전이 됐다
8월 26일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전에서 FC이마바리는 이토 겐타, 손 다이가, 기쿠치 겐타, 다케우치 유리키, 마루야마 야마토, 야마다 다카후미, 모치이 교타, 사토 리키, 구보 게이온, 웨즐리 탕키, 후루야마 겐고를 선발로 내보냈다(J리그 공식, 8월 26일). 사흘 뒤 몬테디오 야마가타전 선발은 이토, 우메키 레이, 기쿠치, 구시비키 가즈키, 가브리에우 고메스, 아라이 히카루, 모리 고타, 고마이 요시아키, 나카이 다쿠히로, 에지가르 주니오, 아베 히로키였다(몬테디오 야마가타 구단 공식, 8월 29일). 2경기 선발에 모두 든 선수는 이토와 기쿠치 둘뿐이다. 무렐로 감독은 컵 대회와 리그의 선수 구성을 분명히 나눴다. 그리고 4골을 넣은 쪽은 컵 대회 구성이었다.
구보야마 감독은 컵 대회 구성에 포함됐던 웨즐리 탕키, 후루야마 겐고, 모치이 교타를 첫 리그 경기부터 선발로 기용했다. 사흘 뒤 쇼난 벨마레전을 앞두고 이들을 이번 컵 경기에 다시 내보낼지, 아니면 출전 시간을 나눌지가 FC이마바리 공격 구성의 큰 변수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최근 5경기의 8득점 10실점은 J1 상위 팀의 기록으로는 불안하다. 실점 장면은 세트피스, 크로스, 공을 잃은 뒤의 전환으로 반복됐다. 다만 같은 5경기에서 전반에 뒤진 두 원정 경기를 모두 뒤집었다. 이는 이 팀이 뒤진 뒤 무너지기보다 교체와 경기 운영으로 따라잡는 팀이라는 근거다. 배당이 낮은 쪽의 조건을 따져 보면, 이 팀이 90분 안에 이기지 못하는 경로는 먼저 실점하고 상대가 밀집 수비로 버티는 경우다. 세레소 오사카전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이 그런 경기였다. 두 패배 모두 상대가 첫 골을 넣은 뒤 수비 간격을 좁힌 경기였다.
판단 — FC이마바리 최근 흐름에서 이변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가 함께 뛸 때의 공격 연결과, 10명으로도 한동안 5백을 유지한 경험이다. 반대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4경기에서는 모두 졌고, 전반에 앞선 3경기에서도 1승 2무에 그쳤다. 요코하마FC전에는 65분 이후 슈팅이 1개뿐이었고, 오이타 트리니타전에는 85분에 동점골을 내줬다. 초반에 득점하고 후반까지 버티는 것이 이변의 한 경로지만, 사간 도스전처럼 늦은 득점으로 승리한 경기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가시와 레이솔은 후반에 득점한다: 최근 10경기 20골 중 13골이 후반에 나왔다
가시와 레이솔의 최근 10경기 득점 시각을 모으면 분명한 경향이 보인다. J1리그 8경기 득점 시각은 풋볼채널(9월 20일)에, 센슈 대학전은 구단 공식 기록(8월 26일)에, 전북 현대모터스전은 J리그 공식 기록(9월 16일)에 있다. 전반 득점은 미토 홀리호크전 5분과 36분, 도쿄 베르디전 11분, V바렌 나가사키전 6분, 센슈 대학전 33분과 전반 추가시간, 전북 현대모터스전 30분까지 7골이다. 후반 득점은 13골이다. 도쿄 베르디전 65분과 82분, V바렌 나가사키전 63분과 77분, 83분, 시미즈 에스펄스전 71분, 교토 상가FC전 59분과 67분, 71분, FC마치다 젤비아전 53분과 58분, 65분, 88분이다.
전반 득점 7골 가운데 4골은 개막 초반 3경기에서 나왔다. 9월 이후 J1리그 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이 전반에 넣은 골은 없다. 세레소 오사카, 요코하마 F마리노스, 교토 상가FC, FC마치다 젤비아를 상대로 전반은 모두 무득점이었다. 후반 득점은 대부분 하프타임 교체 이후에 나왔다. 세가와 유스케의 7골과 와타이 마사키의 도움이 그 중심이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에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교체 선수가 들어가 상대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득점을 몰아서 넣었다.
이 경향이 이 경기에 주는 의미는 분명하다. FC이마바리가 전반을 실점 없이 버티더라도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 시간대는 대부분 그 뒤에 온다. 반대로 가시와 레이솔이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이상 신호가 아니다. 다만 이 집계는 10경기뿐이고, 교체 선수의 득점은 그 경기의 상대와 점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컵 대회에서 로드리게스 감독이 선발에 세가와를 넣으면 이 시간대 분포도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센슈 대학전에서 선발로 나온 세가와는 33분에 득점했다.
3-2.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두 팀의 분포는 같지만 그 조건은 다르다
| 점수 차 | 가시와 레이솔 | FC이마바리 |
|---|---|---|
| 1골 차 승리 | 4 | 1 |
| 2골 차 이상 승리 | 3 | 1 |
| 무승부 | 0 | 2 |
| 1골 차 패배 | 1 | 4 |
| 2골 차 이상 패배 | 2 | 2 |
| 총득점 | 가시와 레이솔 | FC이마바리 |
|---|---|---|
| 2골 이하 | 3 | 3 |
| 3골 | 4 | 4 |
| 4골 이상 | 3 | 3 |
두 표 모두 친선 경기를 제외한 최근 공식전 10경기의 결과다(데이터센터).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이 똑같다. 그러나 이 숫자만으로는 두 팀의 경기 양상이 비슷하다고 말할 수 없다. 가시와 레이솔의 4골 이상 경기는 V바렌 나가사키전 4-2, 교토 상가FC전 3-2, FC마치다 젤비아전 4-2로 모두 이긴 경기다. FC이마바리의 4골 이상 경기는 RB오미야 아르디자전 2-3, 카탈레 도야마전 0-4 패배와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전 4-1 승리다. 같은 다득점이라도 가시와 레이솔은 공격으로 만든 다득점이고, FC이마바리는 실점으로 만든 다득점이 더 많다.
가시와 레이솔의 2골 차 이상 승리 3경기는 3-1, 4-2, 4-2로 모두 실점을 동반했다. 무실점 승리는 시미즈 에스펄스전 1-0 한 번뿐이다. 큰 점수 차 승리에서도 상대의 득점을 막기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FC마치다 젤비아전에는 62분 상대 퇴장 뒤 점수 차를 더 벌렸지만, 이 1경기만으로 상대의 전진이나 수적 우위가 2골 차 이상 승리의 필수조건이라고 볼 수는 없다.
FC이마바리의 1골 차 패배 4경기는 이와키FC전 1-2, RB오미야 아르디자전 2-3, 츠에겐 가나자와전 1-2, 요코하마FC전 1-2다. 크게 무너진 경기보다 끝까지 따라가다 진 경기가 더 많다. 반면 2골 차 이상 패배 2경기 중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은 70분 이상을 10명으로 뛴 경기다. 이 분포를 근거로 FC이마바리가 대량 실점하는 팀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이 분포가 알려 주는 것은 FC이마바리가 J2 상대와의 경기에서도 1골 차 승부를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까지다. J1 상위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점수 차가 어떻게 벌어질지는 이 분포가 알려 주지 않는다. 상대 수준의 차이가 이 10경기에는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반 점수 상황별로 나누면 차이가 더 분명하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에 뒤진 4경기에서 2승 2패, 전반에 앞선 4경기에서 3승 1패, 전반 동점 2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FC이마바리는 전반에 뒤진 4경기에서 모두 졌고, 전반에 앞선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이 집계는 전반 종료 점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그래도 두 팀의 성향 차이는 드러난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 점수가 최종 결과를 결정하지 않는 팀이고, FC이마바리는 전반에 뒤지면 따라잡지 못한 팀이다.
3-3. 공을 가진 가시와 레이솔: 밀집 수비 앞에서는 점유율만큼 슈팅이 나오지 않는다
가시와 레이솔은 3-4-2-1을 바탕으로 공을 오래 소유한다. 교토 상가FC전 선발은 3-4-2-1로 확정됐고, 전북 현대모터스전도 다수 현장 기사가 3-4-2-1로 분류했다(데이터센터·J리그 공식). 점유율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59%, FC마치다 젤비아전 60%, 전북 현대모터스전 64%였다. 문제는 점유율과 위협적인 슈팅의 관계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는 페널티지역 안 슈팅 13개 중 유효슈팅이 1개였다.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는 첫 15분 점유율이 74%였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적었다. 2경기 모두 상대가 수비 간격을 좁히고 공을 넘겨준 경기였다.
로드리게스 감독 자신도 이 과제를 알고 있다. 그는 센슈 대학전 뒤 «상대를 밀어붙인 상황에서 로우블록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가시와 레이솔은 그 경기 전반에 2골을 넣었지만 후반에는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고 1골 차로 쫓겼다. 선발로 뛴 고니시 유다이는 «상대를 밀어붙인 상황에서 공을 움직이는 시간을 더 길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했고, 후반에 기회가 많아졌는데도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대학 팀을 상대로도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과정에 개선 여지가 있었다는 평가다.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은 짧은 패스를 반복하는 점유보다 직접적인 공격에서 더 많이 나왔다. 전북 현대모터스전 선제골은 골키퍼의 롱킥과 유바 겐신의 드리블에서 나왔다. 시미즈 에스펄스전 결승골은 구마사카 고키의 롱 피드와 구보 도지로의 오른쪽 돌파에서 나왔다. FC마치다 젤비아전 동점골은 고이즈미 요시오가 수비 뒤로 띄운 패스에서 나왔다. 역전골과 세 번째 골은 페널티지역 밖 슈팅이었다. 공을 오래 가지는 것은 이 팀의 기본 운영이다. 그러나 실제 득점을 만드는 것은 수비 뒤로 보내는 패스, 측면 돌파 뒤 컷백, 중거리 슈팅이다. 상대가 뒤로 물러서면 이 세 경로 가운데 뒷공간은 좁아지고, 중거리 슈팅과 측면 돌파의 비중이 커진다.
3-4. 공을 잃었을 때의 가시와 레이솔: 실점 대부분이 전환과 크로스에서 나왔다
| 경기 | 실점 장면 | 성격 |
|---|---|---|
| 세레소 오사카전 20분 | 오른쪽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허용 | 세트피스 |
| 세레소 오사카전 68분 | 역습 침투 뒤 골키퍼 파울로 페널티킥 | 전환 |
|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48분 | 상대 진영 컨트롤 실수 뒤 빠른 공격 | 전환 |
| 전북 현대모터스전 48분 |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허용 | 크로스 |
| 전북 현대모터스전 69분 | 중원 전개 뒤 왼쪽에서 드리블 슈팅 | 전환 |
| FC마치다 젤비아전 38분 | 골키퍼 롱킥을 상대가 확보한 뒤 크로스 | 전환 |
| 센슈 대학전 52분 | 가로채기 뒤 슈팅 | 전환 |
실점 경위가 기록된 7골 가운데 5골이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 공격에서 나왔고, 2골은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내준 장면이었다(게키사카 9월 2일·9월 6일, J리그 공식 9월 16일·9월 20일, 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교토 상가FC전 2실점과 V바렌 나가사키전 등의 실점 경위는 기록이 없어 이 표에 넣지 않았다. 이 표의 의미는 분명하다. 가시와 레이솔은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고 공격할 때보다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순간에 더 많이 실점했다. 3-4-2-1에서 양쪽 윙백이 높이 올라가고 중앙 미드필더가 전진한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수비 3명이 넓은 공간을 막아야 한다. FC마치다 젤비아전 선제골에서 모치즈키가 야마우치 히나타와 스기오카 다이키를 지나 크로스를 올린 장면이 그 구조를 보여 준다.
크로스 수비에도 과제가 있다. 전북 현대모터스전 동점골은 골키퍼와 수비수의 처리가 겹친 장면이었고, 세레소 오사카전 선제골은 프리킥 헤딩이었다. 반대로 가시와 레이솔 자신의 세트피스 위협은 약했다. 교토 상가FC전 세트피스 기대득점은 0.02, 세레소 오사카전은 0이었다(데이터센터).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코너킥 8개를 얻었지만 코너킥에서 나온 골은 확정되지 않았다. 세트피스는 가시와 레이솔에게 득점 수단보다 실점 위험에 가까웠다.
3-5. FC이마바리의 형태: 3백과 5백을 오가며, 경기 막판에 흔들린다
FC이마바리는 무렐로 감독 시절부터 시간대에 따라 3백을 썼고(오이타 트리니타 구단 공식 매체, 9월 6일), 구보야마 감독도 요코하마FC전에 3-1-4-2를 택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는 10명으로 5백을 세워 상대의 전진을 40분 가까이 막았다. 3명의 중앙 수비수와 양쪽 윙백이 내려서는 형태는 이 팀에 익숙하다. 공을 가진 상대를 기다리는 수비 형태가 구보야마 감독의 지향점과 이미 맞는다는 뜻이다.
FC이마바리의 약점은 경기 막판이다. 요코하마FC전 90+1분, 오이타 트리니타전 85분, 몬테디오 야마가타전 80분과 90+4분에 실점했다. 요코하마FC전에서는 65분 이후 슈팅이 1개로 줄었다. 반면 사간 도스전 89분,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전 83분과 87분, 90+3분에는 득점했다. 경기 막판에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이 나온 팀이다. 막판의 결과는 교체 선수의 질과 점수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이 점을 가시와 레이솔의 후반 득점 경향과 함께 놓으면, 이 경기에서 가장 위험한 시간대는 60분 이후다. 가시와 레이솔이 벤치의 공격 자원을 투입하는 시간대와 FC이마바리의 수비가 흔들린 시간대가 같기 때문이다.
세트피스는 FC이마바리가 쓸 수 있는 득점 경로다. 오이타 트리니타전 선제골은 코너킥에서 나왔고, 요코하마FC전 9분에는 나카이 다쿠히로의 코너킥이 가브리에우 고메스에게 이어졌다. 가브리에우 고메스는 61분 직접 프리킥도 찼다(J리그 공식, 9월 19일). 그러나 FC이마바리 자신도 오이타 트리니타전과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 코너킥으로 실점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에 문제가 있으므로, 세트피스는 이 경기에서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이 경로는 FC이마바리에게 더 중요하다. 흐름 속 공격으로 기회를 많이 만들기 어려운 팀이기 때문이다.
3-6.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이 이 경기의 해석을 좌우한다
이 경기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숫자로 잴 수 없다. 하나는 양 팀의 선발이다. 가시와 레이솔은 2회전에서 선발을 완전히 바꿨다. 센슈 대학전 선발(와카하라 도모야, 미쓰마루 히로무, 이누카이 도모야, 유바 겐신, 바바 세이야, 고니시 유다이, 조난 가이지, 하라카와 리키, 미쓰타 마코토, 나카마 하야토, 세가와 유스케)과 사흘 뒤 시미즈 에스펄스전 선발 중 겹치는 선수는 1명도 없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사커킹, 8월 29일). 이 경기에서도 같은 방식을 쓰면, 가시와 레이솔의 전력은 J1 2위 팀의 주전 구성과 다르다. 다른 하나는 구보야마 감독의 수비 방식이다. 그가 지휘한 경기는 요코하마FC전 1경기뿐이고, 그 경기의 점유율은 49%였다. 공을 오래 가지는 J1 팀을 상대로 어느 높이에서 수비할지는 아직 경기로 보여 준 적이 없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이 팀은 전반에 상대를 공략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후반에 교체 선수로 득점을 몰아서 넣는다. 정배를 받을 만한 이유는 후반 60분 이후의 공격력과 선수층에 있다. 그러나 2골 차 이상 승리는 모두 실점을 동반했고, 실점 대부분은 공을 잃은 뒤의 전환에서 나왔다. 따라서 가시와 레이솔의 승리는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을 얼마나 막느냐보다, 후반에 득점을 얼마나 몰아서 넣느냐에 더 크게 달려 있다.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과정은 J1 상대에게도, 대학 팀에게도 완성되지 않았다. 이 약점은 경기 결과보다 점수 차에 더 큰 영향을 준다.
판단 — FC이마바리 3백과 5백을 오가는 수비 형태, 세트피스,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은 이변에 필요한 요소다.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뒤 실점해 온 방식도 FC이마바리가 노리는 방향과 맞는다. 그러나 전반에 뒤지면 한 번도 따라잡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 수비가 흔들렸다. 이 두 성향은 가시와 레이솔의 후반 득점 경향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FC이마바리가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고, 60분 이후에도 공격수를 남겨 둘 수 있는 경우에 한정된다.
4. 감독 및 전술
4-1.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하프타임에 2~3명을 바꾸는 과감한 경기 중 조정
| 경기 | 하프타임 무렵 교체 | 교체 이후 |
|---|---|---|
| 9월 2일 세레소 오사카 | 3명(호소야·고니시·세가와 투입) | 68분 추가 실점, 0-2 패 |
| 9월 6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 | 3명(구보·구마사카·세가와 투입) | 48분 추가 실점, 0-2 패 |
| 9월 11일 교토 상가FC | 2명(세가와·바바 투입) | 59·67·71분 득점, 3-2 승 |
|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 | 2명(와타이·구마사카 투입) | 48분 동점 실점, 1-2 패 |
|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 | 2명(세가와·와타이 투입) | 53·58·65·88분 득점, 4-2 승 |
로드리게스 감독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하프타임 무렵 2명 이상을 교체했다(사커킹 9월 2일, 게키사카 9월 6일, 데이터센터, J리그 공식 9월 16일·9월 20일). 전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후반까지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바꾸는 감독이다. 결과는 반으로 나뉜다. 교토 상가FC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는 교체 선수가 득점과 도움에 직접 관여해 역전승을 이끌었다. 반면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는 교체 3분 만인 48분에 실점했다.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바뀐 직후에는 새 조합이 자리를 잡기 전에 공을 잃거나 수비 역할이 정리되지 않는 장면이 나왔다. 교체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에 실점 위험이 있었다.
세가와 유스케의 기용은 이 교체 방식의 핵심이다. 그는 리그에서 한 번도 선발로 나오지 않았고, 풋볼존은 교토 상가FC전 시점에 그가 6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9월 12일). 세가와는 «선발은 항상 노린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그를 선발로 쓰지 않고 후반의 득점원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컵 대회 2회전에서는 선발로 내보냈다. 이 경기에서 세가와를 선발로 쓰면 가시와 레이솔의 전반 공격력은 높아지지만, 후반에 투입할 득점원이 1명 줄어든다.
선발 구성의 변화도 이 감독의 특징이다. 개막 뒤 5경기 연속 같은 선발을 쓰다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6명을 바꿨고, 그 경기에서 졌다(게키사카, 9월 6일). 센슈 대학전에서는 선발 11명을 모두 리그 비주전으로 채웠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경기 뒤 리그에서 기회를 주지 못한 선수들이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고등학생인 조난 가이지와 이가라시 료가 데뷔한 것도 클럽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이 감독은 컵 대회를 선수층 활용의 기회로 본다. 이 경기가 연전의 마지막이고 그 뒤 열흘을 쉰다는 조건이 이 방침을 바꿀지는 선발이 발표돼야 알 수 있다.
구마사카 고키는 9월 17일 발표된 일본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대표팀은 9월 24일 미야기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일본축구협회 발표, 9월 17일). 구마사카는 FC마치다 젤비아전 선발로 뛰었고,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시미즈 에스펄스전 결승골 장면에서도 중원의 연결 역할을 맡았다. 대표팀 일정상 이 경기에 뛸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그가 빠지면 가시와 레이솔의 중원에서 롱 피드로 측면 공격을 시작하는 선택지가 하나 줄어든다. 여름에 영입한 후지오 쇼타(FC마치다 젤비아에서 영입), 엔도 게이타(FC도쿄), 와카하라 도모야(제프 유나이티드)는 모두 최근 경기에 출전했다. 후지오는 교토 상가FC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2경기 모두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후루사와 나벨 지우는 9월 18일 싱가포르의 탐피네스 로버스로 임대 이적해 이 경기 명단에 없다(풋볼 LAB 이적 목록).
4-2. 구보야마 요시키요: 유소년 지도자 출신 헤드코치가 택한 3-1-4-2와 두 공격수의 연결
구보야마 감독은 시즈오카현 출신으로 선수 시절 요코하마 플뤼겔스와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뛰었다(에히메신문, 9월 21일). 지도자로서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시미즈 에스펄스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시미즈 에스펄스 1군 코치를 지냈다. 2023년 아쓰기 하야부사FC 감독을 거쳐 2024년부터 FC이마바리의 헤드코치로 일했으며, JFA 프로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FC이마바리 공식, 9월 21일). 1군 감독 경력은 짧다. 대신 2024년부터 FC이마바리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지도해 왔으므로, 선수 파악에 걸리는 시간은 외부에서 온 감독보다 짧다.
요코하마FC전에서 구보야마 감독은 3-1-4-2의 최전방에 2명을 두고, 무렐로 감독 시절 교체로 뛰던 웨즐리 탕키, 후루야마 겐고, 모치이 교타를 선발로 올렸다. 1-1이던 63분에는 동점골을 도운 웨즐리 탕키와 나카이 다쿠히로를 빼고 에지가르 주니오와 팔로체비치를 넣었다. 75분에는 후루야마 대신 모리 고타가, 81분에는 모치이와 곤도 대신 아베 히로키와 야마다 다카후미가 들어갔다(J리그 공식, 9월 19일). 두 공격수를 함께 뛸 때의 연결은 효과가 있었지만, 차례로 교체한 뒤 공격은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감독은 그 교체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구보야마 감독의 지향점은 무렐로 감독과 다르다. 무렐로 감독은 공을 보유하며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에히메신문, 9월 21일), 구보야마 감독은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골문으로 향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구단도 공수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강등권을 벗어나겠다고 밝혔다(FC이마바리 공식 발표, 9월 20일). 요코하마FC전에서 FC이마바리의 점유율은 49%였고, 웨즐리 탕키의 스루패스와 크로스가 주요 공격 경로였다. 공을 오래 가지기보다 빠르게 전방 2명에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가시와 레이솔처럼 공을 60% 가까이 가지는 팀을 상대로는 이 방식이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4-3. 전술적 상성: 가시와 레이솔의 점유와 FC이마바리의 전환이 만나는 곳
이 경기의 전술적 핵심은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는 순간이다. 앞서 본 대로 가시와 레이솔의 최근 실점 7골 중 5골이 공을 잃은 직후에 나왔다. 구보야마 감독이 말한 공 탈취 뒤 빠른 전진은 바로 그 순간을 겨냥한다. 가시와 레이솔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긴 최근 상대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였다. 게키사카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고, 빠른 접근과 강한 볼 경합으로 가시와 레이솔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유지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9월 6일). 두 번째 골은 상대 진영에서 빼앗은 공에서 나왔다. FC이마바리가 그 방식을 따라 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전방 2명이 가시와 레이솔의 3백에게 공을 받을 여유를 주지 않아야 하고, 공을 빼앗은 뒤 웨즐리 탕키가 짧은 시간 안에 후루야마에게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FC이마바리 사이에는 선수 수준의 차이가 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미야이치 료와 닛타 리오가 슈팅 5개 중 3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며 2골을 넣었다.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은 요코하마FC를 상대로 20분까지 정확했지만, 이후 요코하마FC가 공격을 늘리자 수비 시간이 길어졌다. 가시와 레이솔은 요코하마FC보다 공을 더 오래 가지는 팀이다. FC이마바리의 수비 시간은 더 길어질 것이고, 공을 빼앗는 위치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공을 빼앗는 위치가 낮으면 가시와 레이솔 골문까지의 거리가 멀어지고, 전환 공격 한 번의 위협도 줄어든다.
가시와 레이솔이 FC이마바리 수비를 공략할 때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시 슈팅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중요하다. 요코하마FC는 FC이마바리를 상대로 슈팅 19개를 기록했고, 2골 모두 FC이마바리 수비수가 한 번 막은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J리그 공식, 9월 19일). 마루야마 야마토, 기쿠치 겐타, 구시비키 가즈키, 가브리에우 고메스는 첫 슈팅과 크로스를 여러 번 막았지만, 두 번째 동작에서 공을 놓쳤다.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슈팅 23개를 기록한 가시와 레이솔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슈팅을 계속하면 흘러나온 공에서 기회가 반복될 수 있다. FC이마바리의 5백이 페널티지역 안을 지키는 동안에는 그 앞에서 중거리 슈팅도 시도할 수 있다. 엔도 게이타와 고이즈미 요시오, 스기오카 다이키는 최근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거나 골키퍼의 선방을 끌어냈다.
측면의 대결도 중요하다. 가시와 레이솔의 윙백이 높이 올라가면 FC이마바리의 윙백과 전방 2명이 그 뒷공간을 노릴 수 있다. FC마치다 젤비아전 선제골이 가시와 레이솔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크로스에서 나왔다는 점은 FC이마바리에게 참고가 된다. 반대로 FC이마바리의 윙백이 내려가 5백을 이루면 측면에서 가시와 레이솔의 크로스를 막을 인원은 늘지만 전환 공격에 가담할 인원은 줄어든다. 구보야마 감독은 수비 인원과 역습 인원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 요코하마FC전에서 그는 최전방 2명을 수비에 깊이 가담시키지 않았다. 그 선택이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도 유지될지가 FC이마바리 공격의 규모를 정한다.
4-4. 선수 운용과 환경: 사흘 뒤의 리그 경기가 FC이마바리의 선택을 제한한다
구보야마 감독은 취임하며 «여기서부터 어중간한 마음으로 도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FC이마바리 공식, 9월 21일). 그러나 사흘 뒤 홈에서 쇼난 벨마레와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무렐로 감독은 2회전과 사흘 뒤 리그 경기의 선발을 거의 모두 바꿨다. 구보야마 감독이 이 경기에서 같은 방식을 택하면,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할 FC이마바리는 요코하마FC전과 다른 팀이 된다. 모치이 교타와 후루야마 겐고, 웨즐리 탕키가 모두 선발로 나오면 이 팀이 가진 가장 좋은 전환 공격을 쓸 수 있다. 다만 그 선수들이 90분을 뛰면 쇼난 벨마레전에서 체력 부담이 생긴다. 요코하마FC전처럼 60분 전후에 공격수를 빼면, 가시와 레이솔이 후반 득점을 몰아서 넣는 시간대에 FC이마바리의 역습 수단이 사라진다.
텐키닷jp(tenki.jp)는 9월 23일 10시 발표한 예보에서 가시와시의 17시 날씨를 흐림, 기온 21.2도, 강수확률 30%, 북동풍 초속 1m로 예보했다. 같은 날 10시와 13시에는 약한 비가 예보됐다. 센슈 대학전의 기온 29.9도보다 선선하다. 비가 온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슈팅 23개를 기록했지만, 그 숫자만으로 이번 경기 잔디 상태가 공 처리에 미칠 영향을 정할 수는 없다. 이동과 다음 경기 일정은 FC이마바리의 선수 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에히메에서 원정을 온 뒤 사흘 안에 돌아가 쇼난 벨마레전을 준비해야 한다.
가시와 레이솔에서 FC이마바리로 옮긴 미드필더 쓰치야 다쿠미의 친정팀 방문도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6월 25일 그의 완전 이적을 발표했고, 쓰치야는 2026 특별 시즌 가시와 레이솔에서 백년구상리그 출전 기록이 없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6월 25일). 출전 여부는 선발 명단에 달려 있다. 출전 기록이 없으므로 가시와 레이솔 1군의 실전 경기에서 얻은 전술 정보의 이점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로드리게스 감독은 하프타임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능력을 두 번의 역전승으로 증명했다. 그러나 대규모 교체 직후 실점한 경기도 두 번 있었다. FC이마바리는 전반에 뒤지면 따라잡지 못한 팀이고, 가시와 레이솔은 후반에 득점하는 팀이다. 이 전술적 상성은 가시와 레이솔에 유리하다. 이 팀이 정배를 받을 만한 가장 큰 이유는 60분 이후 투입할 공격 자원의 차이다. 그러나 선발을 크게 바꾸면,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대학 팀을 상대로도 드러났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이 경기의 가시와 레이솔은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을 얼마나 막느냐보다 선발 구성으로 전반을 얼마나 주도하느냐로 평가해야 한다.
판단 — FC이마바리 구보야마 감독의 지향점과 가시와 레이솔의 실점 방식은 서로 맞물린다.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이 공을 잃은 순간에 반복해서 실점했고, FC이마바리는 그 순간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이 점은 이변을 기대할 수 있는 전술적 근거다. 그러나 그 전술을 수행할 선수는 웨즐리 탕키, 후루야마 겐고, 모치이 교타 3명으로 좁혀져 있다. 이들을 사흘 뒤 리그 경기와 나눠 써야 한다. 요코하마FC전에서는 두 공격수가 빠진 뒤 공격이 멈췄다. 구보야마 감독이 이 경기에 가장 좋은 전환 공격을 내보내고 60분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다면 FC이마바리의 이변 가능성은 상당하다. 반대로 로테이션을 택하면 이 경기의 이변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5. 상대전적
5-1. 공식 맞대결 기록이 없어 오늘 경기의 근거는 두 팀의 최근 경기 방식이다
데이터센터에는 가시와 레이솔과 FC이마바리의 공식 맞대결 기록이 없다. 최근 5년 동안 두 팀이 리그나 컵 대회에서 만난 기록도 없다. 가시와 레이솔은 6월 25일 미드필더 쓰치야 다쿠미의 FC이마바리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6월 25일). 쓰치야는 2026 특별 시즌 가시와 레이솔에서 백년구상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다. 따라서 친정팀의 1군 경기를 직접 뛴 경험에서 얻는 이점은 크다고 보기 어렵다.
5-2. 수비를 낮춘 상대에게 가시와 레이솔은 공을 오래 가지고도 슈팅의 질을 높이지 못했다
가시와 레이솔이 수비 간격을 좁힌 상대를 만난 최근 경기는 셋이다. 8월 26일 천황배 2회전 센슈 대학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슈팅 17-6, 코너킥 10-0으로 앞섰고 전반에 2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52분 가로채기를 허용한 뒤 실점했고,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경기 뒤 «토너먼트이므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상대의 낮은 수비 블록을 공략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고 밝혔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선발로 뛴 고니시 유다이도 공을 움직이는 시간을 더 길게 가져가야 했다고 돌아봤다.
9월 6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은 상대가 먼저 득점하거나 중앙을 지킨 뒤 가시와 레이솔의 전진을 기다린 경기였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 13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1개였다(데이터센터).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는 첫 15분 점유율이 74%였지만, 로드리게스 감독은 실점 뒤 공격적으로 전진했는데도 파이널 서드에서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J리그 공식, 9월 16일). 3경기의 공통점은 공을 가진 시간이 길수록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이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옆으로 도는 시간도 길어졌다는 점이다. 가시와 레이솔이 이 3경기에서 넣은 골은 수비 뒤로 보낸 롱 패스나 선수 개인의 드리블 전진에서 나왔다.
5-3. FC이마바리가 공을 가진 상위 팀을 상대한 근거는 요코하마FC전 1경기다
FC이마바리의 최근 공식전 상대는 모두 J2 이하 팀이었다. 7월 22일 비셀 고베와의 친선 경기(1-2 패)는 J1 팀을 상대한 유일한 경기지만 친선 경기이고, 선수 구성과 경기 경위가 남아 있지 않아 근거로 쓰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비교는 9월 19일 요코하마FC 원정이다. 이 경기의 점유율은 49%였고, 구보야마 감독이 지휘한 첫 경기였다. FC이마바리는 20분까지 유효슈팅 2-0으로 앞섰지만, 30분 이후 요코하마FC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반복해 들어오자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2실점은 FC이마바리 수비수가 크로스나 패스를 한 번 막아 낸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J리그 공식, 9월 19일).
두 비교에서 오늘 경기의 쟁점이 드러난다. 가시와 레이솔은 FC이마바리의 수비 앞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고, FC이마바리는 첫 수비 뒤 흘러나온 공까지 처리해야 한다. 두 팀의 선발 구성은 이 과제를 수행할 선수와 공격 경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다.
6. 매치업 분석
6-1. 선발을 바꿀지는 두 감독이 결정하지만, 그 선택이 두 팀에 주는 부담은 다르다
이 경기는 J1 2위와 J2 최하위가 만나는 컵 대회 3회전이다. 90분이 동점으로 끝나면 연장 30분과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정한다(그린카드 뉴스, 9월 18일).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무게는 다르다. 가시와 레이솔의 다음 예정 경기는 10일 뒤 열리는 J리그컵 감바 오사카전이다. 주전을 기용해도 회복할 시간이 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2회전 뒤 토너먼트는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자리에서 리그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승리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진출과 선수층 활용이라는 두 목표가 이 감독의 선발 결정에 함께 작용한다.
FC이마바리는 사흘 뒤인 9월 26일 홈에서 쇼난 벨마레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FC이마바리 공식 일정표). 구단은 감독 교체를 발표하며 강등권 탈출과 플레이오프권 진입을 우선 과제로 밝혔다(FC이마바리 공식 발표, 9월 20일). 구보야마 감독은 취임하면서 «여기서부터 어중간한 마음으로 도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 컵 경기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FC이마바리의 동기는 약하지 않지만, 리그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이 경기에 최선의 구성을 모두 투입할 이유는 가시와 레이솔보다 적다.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는 순간에는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이 위협이 될 수 있다. 경위가 기록된 가시와 레이솔의 실점 7골 중 5골이 전환 공격에서 나왔고, 구보야마 감독은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골문으로 향하는 축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FC이마바리 공식, 9월 21일). 반대편에서는 FC이마바리가 첫 슈팅이나 크로스를 막은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해야 한다. 요코하마FC전의 2실점은 그 과정에서 나왔으며, 가시와 레이솔도 페널티지역 앞에서 슈팅을 시도한다. 양 팀은 서로 다른 공 처리 장면을 공략한다.
6-2. 구마사카 고키가 빠지면 가시와 레이솔의 중원은 롱 피드 대신 짧은 연결에 기대야 한다
가시와 레이솔에서 이 경기 출전이 가장 불확실한 선수는 구마사카 고키다. 일본축구협회는 9월 17일 대표팀 31인 명단을 발표했고, 구마사카는 복귀 선수 7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일본축구협회 발표, 9월 17일). 대표팀은 9월 24일 미야기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다음 날이 대표팀 경기이므로 구마사카가 이 경기에 뛰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구단이 그의 명단 제외를 발표한 자료는 없다.
구마사카가 빠지면 없어지는 기능은 중원에서 측면으로 길게 보내는 전진 패스다. 8월 29일 시미즈 에스펄스전 결승골은 구마사카의 롱 피드를 구보 도지로가 오른쪽에서 받아 크로스를 올린 장면에서 나왔다(사커킹·게키사카, 8월 29일). 그는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도 선발로 뛰었다. 그 자리를 채울 후보는 FC마치다 젤비아전에 함께 선발로 나선 나카가와 노부테루와 고이즈미 요시오, 전북 현대모터스전에 선발로 나선 고니시 유다이와 유루키 고야다. 고이즈미는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수비 뒤로 공을 띄워 세가와 유스케의 동점골을 도왔다(J리그 공식, 9월 20일). 고이즈미가 중원에 서면 뒷공간으로 보내는 패스는 유지된다. 반면 고니시와 유루키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비중이 커진다.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방식은 FC이마바리가 노리는 공 탈취의 기회를 늘린다.
후루사와 나벨 지우는 9월 18일 싱가포르의 탐피네스 로버스로 임대 이적해 이 경기에 뛸 수 없다(풋볼 LAB 이적 목록). 최근 경기의 주전은 아니었으므로 경기력에 주는 영향은 작다.
6-3. FC이마바리는 공식 부상 명단이 없고, 고마이 요시아키와 우메키 레이의 상태가 선발의 폭을 정한다
이 대회에서는 FC이마바리의 공식 부상 명단이 제공되지 않는다. 에히메신문은 고마이 요시아키와 우메키 레이가 9월 19일 요코하마FC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9월 18일). 그 경기에 빠진 사실만으로 이번 컵 경기의 출전 여부를 정할 수는 없다. 두 선수는 8월 29일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 선발로 뛰었고, 고마이는 골키퍼 퇴장 직후 교체됐다(몬테디오 야마가타 구단 공식, 8월 29일).
고마이 요시아키와 우메키 레이가 돌아오면 구보야마 감독은 선발 선택지를 더 확보한다. 두 선수가 계속 빠지면 선택지는 줄어든다. 무렐로 감독은 8월 26일 천황배 2회전과 사흘 뒤 리그 경기의 선발을 거의 모두 바꿨다. 그러나 그 2회전 선발 가운데 이토 겐타, 기쿠치 겐타, 마루야마 야마토, 모치이 교타, 웨즐리 탕키, 후루야마 겐고 6명은 9월 19일 요코하마FC전에도 선발로 나섰다(J리그 공식, 8월 26일·9월 19일). 컵 경기 공격수들이 새 감독의 첫 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 만큼, 2경기의 공격진을 완전히 분리하려면 다른 조합이 필요하다. 로테이션을 택하면 에지가르 주니오, 알렉산다르 팔로체비치, 아베 히로키, 모리 고타처럼 요코하마FC전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선발 후보가 된다. 그 경기 63분 이후 FC이마바리의 슈팅은 1개였다(J리그 공식, 9월 19일).
결장이 만드는 기능의 공백은 FC이마바리 쪽이 더 크다. 가시와 레이솔은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거의 다른 선발 11명을 번갈아 내보내고도 경기를 운영한 팀이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 선발과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전 선발에서 겹친 선수는 고가 다이요, 바바 세이야, 고이즈미 요시오, 나카가와 노부테루 4명뿐이었다(J리그 공식, 9월 16일·9월 20일).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은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에 크게 의존한다. 두 선수 중 1명이 빠지면 공격의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6-4. 가시와 레이솔은 사흘 휴식 뒤 열흘을 쉬고, FC이마바리는 원정 뒤 사흘 만에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휴식일은 비슷하다. 가시와 레이솔은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 원정 뒤 사흘, FC이마바리는 9월 19일 요코하마FC 원정 뒤 나흘을 쉬었다. 차이는 이 경기 뒤의 일정과 이동 거리다. FC이마바리는 에히메에서 지바현 가시와까지 이동했고, 경기 뒤 사흘 안에 에히메로 돌아가 쇼난 벨마레전을 준비해야 한다(FC이마바리 공식 일정표). 이 일정은 구보야마 감독이 주전의 출전 시간을 60분 전후로 제한할 근거가 된다. 요코하마FC전에서도 그는 63분에 웨즐리 탕키를, 75분에 후루야마를 뺐다. 그 교체가 체력 안배였는지 전술 변경이었는지는 감독이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사흘 뒤 리그 경기가 있다는 조건이 같은 방향의 교체를 더 앞당길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반대다. 이 경기가 9월 16일부터 이어진 3연전의 마지막이다. 선발을 바꾸더라도, 교체로 들어갈 세가와 유스케와 와타이 마사키가 후반 전체를 뛸 수 있는 조건이다. 세가와는 J1리그 7골을 모두 교체로 들어가 후반에 넣었다(풋볼채널, 9월 20일). 로드리게스 감독이 이 경기에서도 그를 후반 득점원으로 남겨 두면, FC이마바리의 공격수가 교체되는 60분 이후에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 자원은 오히려 늘어난다.
텐키닷jp(tenki.jp)는 9월 23일 10시 발표에서 가시와시의 17시 날씨를 흐림, 기온 21.2도, 강수확률 30%, 북동풍 초속 1m로 예보했다. 같은 날 10시와 13시에는 약한 비가 예보됐다. 오전의 비가 잔디에 물기를 남기면 공이 미끄러질 수 있다. 이는 중거리 슈팅 뒤의 공 처리와 흘러나온 공을 노리는 공격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6-5. 가시와 레이솔은 역전승 2경기로 후반 운영을 확인했고, FC이마바리는 감독이 바뀐 뒤 1경기만 치렀다
가시와 레이솔의 최근 흐름은 결과와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9월 2일과 6일에 0-2로 2연패를 당한 뒤 교토 상가FC와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에서 모두 전반에 뒤졌다가 역전했다. 그 사이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에서는 앞서다가 역전당했다. 세가와 유스케는 교토 상가FC전 뒤 전반 경기 운영을 두고 «저런 싸움을 하면 우승도 할 수 없고 ACL에서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풋볼존, 9월 12일). 선수단 안에서도 전반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는 전반 슈팅이 11-5였고, 20분까지 슈팅 7개를 기록했다(J리그 공식, 9월 20일). 전반에 공격을 만들지 못한 것이 아니라, 전반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 차이가 중요하다. 오늘 FC이마바리가 전반을 버티더라도 가시와 레이솔이 슈팅을 계속 만들고 있다면, 후반의 교체가 그 공격을 득점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
FC이마바리의 분위기는 감독 교체로 달라졌지만, 경기력의 변화를 판단할 근거는 요코하마FC전 1경기다. 그 경기에서는 초반에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로 기회를 만들었고, 50분 동점골도 두 선수의 연계에서 나왔다(J리그 공식, 9월 19일). 구보야마 감독은 취임하며 «선수들의 힘과 팀의 잠재력은 결코 이 정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도코모 토픽스, 9월 21일). 그러나 새 감독이 부임했다는 사실만으로 경기력이 오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구보야마 감독은 이미 요코하마FC전을 지휘했고, 이 경기는 그가 지휘하는 두 번째 경기다(에히메신문, 9월 21일).
6-6. 네 가지 접점에서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이 서로 맞물린다
가시와 레이솔의 전진과 FC이마바리의 전방 2명. 가시와 레이솔은 3-4-2-1에서 양쪽 윙백을 높이 올리고 3백이 공을 돌린다. FC이마바리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처럼 전방에서 빠르게 접근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3백과 골키퍼가 공을 처리할 시간이 줄어든다. 게키사카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고 빠른 접근과 강한 볼 경합으로 가시와 레이솔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유지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게키사카, 9월 6일). FC마치다 젤비아전 선제골도 와카하라 도모야 골키퍼의 롱킥을 상대가 확보한 뒤 측면으로 전진한 공격에서 나왔다(J리그 공식, 9월 20일). FC이마바리의 웨즐리 탕키는 전방에서 공을 받아 동료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가 가시와 레이솔의 3백 사이에서 공을 지키면 후루야마가 수비 뒤로 들어갈 시간이 생긴다. 반대로 FC이마바리가 전방 압박을 택하면 요코하마FC전 후반처럼 수비 간격이 벌어진다. 이때 가시와 레이솔의 2선 공격수가 중앙에서 공을 받아 전진할 수 있다.
FC이마바리의 5백과 가시와 레이솔의 페널티지역 앞 슈팅. FC이마바리는 무렐로 감독 시절부터 시간대에 따라 3백을 썼다. 오이타 트리니타의 요모다 슈헤이 감독도 그 형태를 예상했다고 말했다(오이타 트리니타 구단 공식 매체, 9월 6일). 수비할 때 양쪽 윙백이 내려와 5백을 이루면 페널티지역 안을 지키는 인원이 늘어난다. 가시와 레이솔의 엔도 게이타, 고이즈미 요시오, 스기오카 다이키는 그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FC마치다 젤비아전 역전골과 세 번째 골은 엔도와 고이즈미의 페널티지역 밖 슈팅이었다(J리그 공식, 9월 20일). 슈팅이 막히더라도 FC이마바리는 흘러나온 공까지 처리해야 한다. 요코하마FC전 2실점은 첫 크로스나 패스를 막은 뒤 그 공을 확보하지 못한 장면이었다.
세트피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가시와 레이솔은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오른쪽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내줬고(사커킹, 9월 2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는 크로스 한 번에 골키퍼와 수비수의 동선이 겹쳐 실점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크로스 상황에서 충분히 쉽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실점했다»고 말했다(OSEN·J리그 공식, 9월 16일). FC이마바리는 나카이 다쿠히로의 코너킥과 가브리에우 고메스의 킥이 주요 수단이다. 요코하마FC전 9분 코너킥이 가브리에우 고메스에게 이어졌고, 그는 61분 직접 프리킥도 찼다(J리그 공식, 9월 19일). 오이타 트리니타전 선제골도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에서 나왔다. 반대로 가시와 레이솔의 세트피스 공격은 위협이 크지 않았다. 교토 상가FC전 세트피스 기대득점은 0.02였다(데이터센터). FC이마바리도 오이타 트리니타전과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 코너킥으로 실점했으므로, 가시와 레이솔에게도 세트피스가 득점 경로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흐름 속 공격에서 기회를 적게 만드는 FC이마바리에게 세트피스의 비중이 더 크다.
골키퍼. 가시와 레이솔의 골키퍼는 최근 실점 장면에 여러 번 관여했다.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고지마 료스케가 역습 침투를 막다가 페널티킥을 내줬고(게키사카, 9월 2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는 크로스 처리에서 수비수와 동선이 겹쳤다. FC마치다 젤비아전 선제골은 와카하라 도모야의 롱킥을 상대가 확보한 데서 시작됐다. 두 골키퍼 중 누가 나오든, 가시와 레이솔은 골문 앞 공 처리에서 실점할 위험을 안고 있다. FC이마바리의 이토 겐타는 몬테디오 야마가타전 19분에 결정적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당했다(몬테디오 야마가타 구단 공식, 8월 29일). 두 팀 골키퍼의 세이브 기대치와 실제 실점을 비교한 자료는 없다.
6-7. 승부에 영향을 줄 개인 대결 3가지
웨즐리 탕키는 가시와 레이솔의 주장 고가 다이요와 맞선다. 고가는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에 모두 선발로 나선 중앙 수비수다. 웨즐리 탕키가 고가를 등지고 공을 지킬 시간을 벌면 후루야마와 모치이 교타가 수비 뒤로 전진할 수 있다. 고가가 앞으로 나와 공을 끊으면 FC이마바리의 역습은 시작 단계에서 멈춘다.
세가와 유스케의 출전 시각은 FC이마바리 수비와의 대결 시점을 바꾼다. 세가와는 교토 상가FC전 67분과 71분, FC마치다 젤비아전 53분과 88분에 득점했다(데이터센터·J리그 공식). FC이마바리는 요코하마FC전 90+1분, 오이타 트리니타전 85분에 실점했다. 세가와가 교체로 들어오면 그가 득점해 온 시간대와 FC이마바리가 막판에 실점한 시간대가 겹친다. 선발로 나오면 이 대결은 전반으로 옮겨진다. 그는 센슈 대학전에서 선발로 나와 33분에 득점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모치이 교타가 중원에서 전진할 때는 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의 전환 수비가 중요하다. 모치이는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와의 천황배 2회전에서 9분과 83분에 득점했고(J리그 공식, 8월 26일), 요코하마FC전에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1분까지 뛰었다.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직후 모치이가 전진하면, 윙백이 돌아오기 전에 FC이마바리가 3명으로 공격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 중원이 이 전진을 얼마나 늦추는지가 역습의 규모를 정한다.
7. 경기예측
7-1.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가지고 FC이마바리가 기다리는 경기가 되지만, 결과는 60분 이후의 교체가 정한다
이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오래 가지고 FC이마바리가 수비 블록을 세워 기다리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구보야마 감독은 요코하마FC전에서 점유율 49%로 경기했고,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J1 경기에서 59~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요코하마FC보다 공을 더 오래 가지는 상대를 만나면 FC이마바리가 공을 빼앗는 위치는 더 낮아진다. 공을 빼앗는 위치가 낮으면 가시와 레이솔 골문까지의 거리가 멀어진다. 그래서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이 위협이 되려면 웨즐리 탕키가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요코하마FC전 20분까지 그 시간이 확보됐고, FC이마바리는 유효슈팅 2-0으로 앞섰다.
전반의 쟁점은 가시와 레이솔 선발이 FC이마바리의 수비 블록을 흔들 수 있느냐다. 로드리게스 감독이 FC마치다 젤비아전 구성을 대부분 유지하면, 엔도 게이타와 고이즈미 요시오의 중거리 슈팅과 구보 도지로의 측면 돌파가 전반부터 FC이마바리 수비를 시험한다. 이 경우 가시와 레이솔의 전반 슈팅은 FC마치다 젤비아전처럼 많아질 수 있다. 반면 2회전처럼 리그 비주전 위주로 선발을 꾸리면, 공을 가진 시간은 길어도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는 줄어든다. 고니시 유다이가 센슈 대학전 뒤 인정한 문제, 즉 밀어붙인 상황에서 공을 움직이는 시간이 부족했던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FC이마바리의 득점 경로는 가시와 레이솔의 3백과 골키퍼 사이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공격, 그리고 세트피스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48분에는 가시와 레이솔의 상대 진영 컨트롤 실수가 빠른 공격으로 이어졌고, 세레소 오사카전에는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내줬다. FC이마바리에는 나카이 다쿠히로와 가브리에우 고메스의 킥이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실점한 것은 경계할 결과지만, 그 숫자만으로 FC이마바리의 득점에 필요한 공격 장면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7-2. FC이마바리가 앞서가는 전개와 전반을 0-0으로 버티는 전개는 결과가 다르다
FC이마바리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의 성격이 달라진다. 5백이 더 낮게 내려서고, 가시와 레이솔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세레소 오사카전처럼 공을 더 오래 가지고도 슈팅의 질을 높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2경기는 모두 가시와 레이솔이 먼저 실점한 뒤 따라잡지 못한 경기였다. 이 전개가 90분 동안 이어지면 FC이마바리의 이변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시와 레이솔은 교토 상가FC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하프타임 교체로 역전했다. FC이마바리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그 뒤 60분을 버틸 수 있는지가 이변의 조건이다. 요코하마FC전에서 FC이마바리는 65분 이후 슈팅 1개만 기록했고, 90+1분에 결승골을 내줬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는 전개는 가시와 레이솔에 더 유리할 수 있다. 9월 이후 J1 경기에서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 가운데 2경기를 후반에 뒤집었다. FC이마바리에는 사흘 뒤 쇼난 벨마레전이 있다.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를 60분 전후에 교체하면 윙백 뒤 공간을 노릴 공격 선택지가 줄어든다. 이 경우 가시와 레이솔은 전환 공격에 대응할 인원을 고려하면서도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더 높이 배치할 수 있다.
7-3. 두 팀의 앞 장 판단이 오늘 만나는 지점
앞 장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 공략에 시간이 걸리고 후반 교체로 득점을 몰아서 넣는 팀으로 판단했다. 또 공을 잃은 뒤의 전환에서 실점해 온 팀이다. FC이마바리는 전반에 뒤지면 따라잡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 수비가 흔들렸으며,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에 공격을 의존하는 팀으로 판단했다. 이 성향들을 겹치면 두 가지 결과가 나온다. 가시와 레이솔의 후반 득점 경향과 FC이마바리의 막판 실점 경향은 같은 시간대에서 만난다. 반면 가시와 레이솔의 전환 실점 경향과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 지향은 경기 초반, 두 공격수가 모두 뛰는 시간대에 만난다.
이 경기는 시간대에 따라 양 팀의 강점이 달라질 수 있다. 초반 25분 전후에는 FC이마바리의 두 공격수 연결이 위협적이고, 60분 이후에는 가시와 레이솔이 교체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선발을 크게 바꾸면서 세가와 유스케까지 선발로 쓰면 후반에 투입할 득점원이 줄어든다. 구보야마 감독이 쇼난 벨마레전 일정에도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를 80분 이상 뛰게 하면 FC이마바리의 역습 수단은 60분 이후에도 남는다. 두 조건이 함께 성립하면 후반의 자원 차이는 예상보다 작다. 가시와 레이솔의 하프타임 대규모 교체 직후에도 위험은 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는 후반 시작 3분 뒤인 48분에 실점했다.
구마사카 고키의 출전 여부도 흐름에 영향을 준다. 구마사카가 뛰면 가시와 레이솔은 중원에서 측면으로 길게 전진하는 패스를 유지하므로, FC이마바리 5백의 윙백을 뒤로 묶어 둘 수 있다. 구마사카가 뛰지 않고 짧은 패스를 주로 하는 미드필더가 중원에 서면, 가시와 레이솔의 전진 속도가 느려진다. 이때는 FC이마바리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가 늘어난다. 대표팀 일정상 구마사카가 뛰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므로, 가시와 레이솔은 고이즈미 요시오의 롱 패스와 엔도 게이타의 중거리 슈팅에 더 기대게 된다.
7-4. 일곱 요소 종합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로드리게스 감독이 하프타임에 2~3명을 한꺼번에 바꾸고, 구보야마 감독이 60분 전후에 두 공격수를 차례로 빼는 장면
근거: 로드리게스: 최근 5경기 모두 하프타임 무렵 2명 이상 교체, 교체 직후 3분 안 실점 경기도 있었다 · 구보야마: 요코하마FC전에서 63분·75분에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를 뺐다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오래 가지고 페널티지역 앞에서 슈팅을 반복하고, FC이마바리가 5백으로 내려서서 흘러나온 공 처리에 매달리는 장면
근거: 가시와 레이솔: 득점은 뒷공간 패스·측면 돌파·중거리 슈팅, 실점은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 · FC이마바리: 3백과 5백을 오가며, 요코하마FC전 2실점은 한 번 막은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시와 레이솔은 진출과 선수층 활용을 함께 노리고, FC이마바리는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출전 시간을 나눈다
근거: 로드리게스 감독의 2회전 뒤 발언 · FC이마바리 구단은 강등권 탈출을 우선 과제로 발표했고 이 컵 경기에 관한 발언은 없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구마사카가 빠진 가시와 레이솔 중원에서 롱 피드 대신 고이즈미·나카가와의 연결로 전진하고, FC이마바리는 에지가르 주니오·팔로체비치 등 교체 자원의 선발 비중이 커지는 장면
근거: 가시와 레이솔: 대표팀 경기 전날이라 구마사카 출전이 어렵고, 열흘 휴식을 앞두고 있다 · FC이마바리: 컵 구성이 이미 리그 주전으로 올라왔고, 고마이·우메키의 상태는 알 수 없다 · 이 대회 자료 제공처는 FC이마바리 부상 명단을 제공하지 않는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FC이마바리가 가시와 레이솔 3백의 공 처리를 압박해 전환을 노리고, 가시와 레이솔은 5백 앞 공간에서 중거리 슈팅과 세컨드볼로 공략하는 장면
근거: 가시와 레이솔의 실점 대부분이 공을 잃은 직후에 나왔다 · 구보야마 감독의 공 탈취 뒤 빠른 전진 지향 · FC이마바리 5백 앞 공간과 엔도·고이즈미의 중거리 슈팅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초반 25분 전후는 FC이마바리의 두 공격수 연결이, 60분 이후는 가시와 레이솔의 교체 공격이 경기를 주도하는 장면
근거: 가시와 레이솔: 9월 이후 J1 득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 FC이마바리: 요코하마FC전 20분까지 공격이 정확했고 65분 이후 공격이 멈췄다 · 맞대결 기록은 없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선선한 기온에서 후반 체력 저하는 크지 않지만, FC이마바리는 장거리 이동과 사흘 뒤 홈경기로 출전 시간을 줄이는 장면
근거: 17시 흐림 21.2도, 오전·낮에 약한 비 예보 · FC이마바리는 에히메에서 원정을 왔다가 사흘 안에 돌아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타이밍이다. 두 요소가 같은 사실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FC이마바리는 사흘 뒤 리그 경기 때문에 공격 핵심을 60분 이후까지 남겨 두기 어렵고, 가시와 레이솔은 열흘 휴식을 앞두고 있어 후반 교체 자원을 모두 쓸 수 있다. 그 결과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두 팀의 공격 자원 차이가 커진다. 전술적 상성은 이 방향을 일부 상쇄한다.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에서 계속 실점해 왔고, 구보야마 감독은 바로 그 순간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이 상성은 FC이마바리가 경기 초반에 득점할 근거가 된다. 그러나 FC이마바리의 공격은 수행할 선수가 적다는 한계가 있다. 감독 성향은 양쪽으로 작용한다. 로드리게스 감독의 하프타임 교체는 두 번의 역전승을 만들었지만, 교체 직후 실점도 두 번 불렀다. 외적 환경과 동기부여는 방향을 바꿀 만큼 무겁지 않다. 두 요소는 FC이마바리의 출전 시간 제한을 조금 더 강하게 만드는 정도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초반에 FC이마바리가 1골을 노릴 수 있는 구조이고, 60분 이후에는 가시와 레이솔이 득점을 늘릴 수 있는 구조다. 이 구조가 흔들리는 조건은 가시와 레이솔 선발이 전반에 슈팅을 만들지 못하는 구성일 때, 또는 FC이마바리가 두 공격수를 80분 이상 쓸 때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로드리게스 감독의 하프타임 교체는 선발 구성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주전 위주로 시작하면 세가와 유스케 같은 공격 자원의 투입이 후반 득점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교토 상가FC전에는 세가와와 바바 세이야가, FC마치다 젤비아전에는 세가와와 와타이 마사키가 하프타임에 투입됐고 2경기를 역전했다. 비주전 위주로 시작하면 교체는 주전의 투입이 되며,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는 교체 직후 실점했다. 구보야마 감독은 요코하마FC전 1-1 상황에서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를 차례로 뺐다. 사흘 뒤 리그 경기가 있는 이번에도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팀 성향. 가시와 레이솔은 오늘도 공을 오래 가질 것이다. 달라지는 것은 상대의 수비 높이다. 요코하마FC전의 FC이마바리는 전방 2명을 수비에 깊이 가담시키지 않았다.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그 선택을 유지하면 역습 인원은 남지만, 5백 앞 공간을 막을 미드필더가 3명으로 줄어든다. 이 공간은 엔도 게이타와 고이즈미 요시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자리다. 반대로 전방 2명을 내려 5-4-1에 가깝게 서면 5백 앞을 막는 인원은 늘지만, 공을 빼앗은 뒤 연결할 대상이 웨즐리 탕키 1명뿐이다.
동기부여. 가시와 레이솔에게 이 경기는 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시즌의 컵 경기다. 그러나 선발 결정에는 선수층 활용이라는 목표가 함께 작용한다. FC이마바리에게 이 경기는 새 감독 체제를 증명할 기회이지만, 구단이 공개적으로 밝힌 우선순위는 리그다. 동기의 차이는 경기 초반의 강도보다 60분 이후의 선수 운용에서 드러난다.
로테이션. 가시와 레이솔은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 사이에 선발을 크게 바꿨다.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 선발 11명 중 겹친 선수는 4명이며, 나머지 선수들도 최근 실전에서 뛰었다. 전북 현대모터스전에는 고지마 료스케, 미쓰마루 히로무, 유바 겐신, 가키타 유키, 고니시 유다이, 유루키 고야가 선발로 나섰다. 다만 그 경기에서 첫 15분 점유율 74%를 기록하고도 결정적인 슈팅은 많지 않았다. FC이마바리가 로테이션을 택해 에지가르 주니오와 팔로체비치를 선발로 내보내면,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을 중심으로 한 공격과는 구성이 달라진다. 구마사카 고키가 대표팀 일정으로 빠지면 가시와 레이솔 중원의 롱 피드 선택지도 줄어들 수 있다.
전술적 상성. 가시와 레이솔 3백의 공 처리와 FC이마바리 전방 2명의 압박이 만나는 곳이 경기 초반의 승부처다. 가시와 레이솔 골키퍼가 롱킥을 선택하면 FC이마바리 수비가 공중볼을 따내고 역습을 시작할 수 있다. 짧게 연결하면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가 그 공을 노린다. 후반에는 상성이 반대로 작용한다. FC이마바리의 5백이 오래 수비할수록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두 번째 동작이 느려지고, 가시와 레이솔은 그 공으로 슈팅을 반복할 수 있다.
타이밍. 요코하마FC전의 FC이마바리는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가 함께 뛰던 초반에 정확한 공격을 만들었다.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역전승 2경기에서 후반 교체 뒤 득점했다. FC이마바리가 초반의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고 그 뒤 가시와 레이솔의 후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준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 기록은 없으므로 이 비교는 각자 치른 경기에서 확인한 장면에 근거한다.
외적 환경. 17시 기온은 21도 안팎으로 예보돼 8월의 더운 경기보다 체력 부담이 적을 수 있다. FC이마바리는 장거리 원정 뒤 사흘 만에 홈에서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그 일정은 공격수 출전 시간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오전의 비가 잔디에 물기를 남기면 슈팅 뒤 공 처리에 변수가 생기며, 두 팀 골키퍼 모두 같은 조건을 맞는다.
8-2. 두 팀의 골 수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 경로. 가시와 레이솔은 FC이마바리 5백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FC마치다 젤비아전의 엔도 게이타와 고이즈미 요시오의 골이 이 경로로 나왔다(J리그 공식, 9월 20일). 중거리 슈팅이 막히면 페널티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이 다음 기회가 된다. 요코하마FC는 FC이마바리를 상대로 슈팅 19개를 기록했고, 2골을 모두 이 방식으로 넣었다(J리그 공식, 9월 19일). 수비 뒤로 보내는 패스와 측면 돌파 뒤의 크로스도 득점 경로가 된다. FC마치다 젤비아전 세가와 유스케의 동점골과 시미즈 에스펄스전 결승골이 이 경로였다(J리그 공식, 9월 20일 · 사커킹, 8월 29일). 다만 FC이마바리가 5백으로 내려서면 수비 뒤로 보내는 패스를 받아 슈팅하기 어려워지므로, 오늘 가장 많이 반복될 경로는 중거리 슈팅과 흘러나온 공이다.
가시와 레이솔의 다득점 가능성은 FC이마바리의 후반 공격 자원과 맞물린다. FC이마바리가 뒤진 상황에서 공격수를 교체하면 전환 공격의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공격수를 오래 남기면 사흘 뒤 리그 경기까지 체력을 고려해야 한다. 그 시간대에 가시와 레이솔은 세가와 유스케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FC이마바리는 요코하마FC전 90+1분, 오이타 트리니타전 85분, 몬테디오 야마가타전 80분과 90+4분에 실점했다. 세가와가 후반에 들어오고 와타이 마사키가 측면 공격을 연결하면 가시와 레이솔에는 3골 이상을 노릴 수단이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무득점이나 1골에 그칠 전개도 있다. 비주전 위주 선발이 전반에 충분한 슈팅을 만들지 못하고 FC이마바리가 먼저 득점하면, FC이마바리의 5백을 상대로 공격을 이어가도 마무리하지 못할 수 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는 페널티지역 안 슈팅 13개 중 유효슈팅이 1개였다. 다만 그 상대는 J1 팀이었다. FC이마바리가 사간 도스전을 1-0으로 이겼을 때는 결승골이 89분에 나와 리드를 오래 지켜야 하는 경기가 아니었다. 오이타 트리니타전에는 19분에 얻은 리드를 85분 코너킥 실점으로 잃었다.
FC이마바리의 득점 경로. FC이마바리가 오늘 득점할 수 있는 경로는 두 가지다. 주된 경로는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이다. 웨즐리 탕키가 공을 지키고 후루야마 겐고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연결은 요코하마FC전에서 9분, 18분, 50분에 반복됐고 1골로 이어졌다(J리그 공식, 9월 19일). 가시와 레이솔은 FC마치다 젤비아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 이런 전환으로 실점했다. 전환이 막혔을 때 남는 경로는 세트피스다. 나카이 다쿠히로의 코너킥과 가브리에우 고메스의 킥은 FC이마바리가 적은 공격으로도 골문 앞에 공을 보낼 수 있는 수단이다. 가시와 레이솔은 세레소 오사카전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 크로스와 프리킥을 헤딩으로 내줬다.
FC이마바리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전개에는 공격진 로테이션이 있다.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 중 1명이 선발에서 빠지거나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이 짧으면, 요코하마FC전 65분 이후처럼 슈팅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FC이마바리 진영 깊숙한 곳에서 공을 잃으면 전환 공격이 이동해야 할 거리도 길어진다. 반면 FC이마바리는 전환, 세트피스, 가시와 레이솔의 교체 직후 실점 위험 가운데 기회를 살리면 득점을 늘릴 수 있다. 이 경로들이 모두 동시에 성공해야만 2골을 넣는 것은 아니다. 두 공격수의 출전 시간이 불확실한 현재로서는 1골을 중심으로 보는 해석을 유지한다.
두 팀의 골 수를 함께 놓으면 가시와 레이솔은 선발 구성과 관계없이 후반 교체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이 글은 가시와 레이솔의 2골과 3골 이상을 주요 범위로 보지만, 비주전 위주 선발이 공격을 만들지 못하고 FC이마바리가 먼저 득점하면 무득점 가능성도 남는다. FC이마바리에서는 두 공격수의 출전 시간에 따라 무득점과 1골의 비중이 달라질 수 있으며, 2골 이상을 불가능한 결과로 볼 근거는 없다. 가시와 레이솔이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실점했다는 결과와 별개로, 경위가 기록된 실점 7골 중 5골은 공을 잃은 뒤의 전환에서 나왔다. FC이마바리가 그 장면에서 두 공격수를 연결할 수 있는지가 득점 판단의 근거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접전으로 끝날 구조인가, 점수 차가 벌어질 구조인가. 이 글은 후반 공격 자원의 차이 때문에 점수 차가 벌어질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 FC이마바리는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격 핵심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열흘 뒤 다음 경기를 치르며 세가와 유스케와 와타이 마사키를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 FC마치다 젤비아전의 2골 차는 상대 퇴장 뒤 완성됐고, 교토 상가FC전은 1골 차 역전승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FC이마바리 공격수가 교체되면 전환 공격의 선택지가 줄어 가시와 레이솔이 공격 인원을 늘리기 쉬워질 수 있다. FC이마바리가 최근 여러 경기 막판에 실점한 기록도 이 시간대의 위험을 보여 준다.
점수 차가 좁혀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가시와 레이솔의 비주전 선발이 FC이마바리의 5백을 흔들지 못하고 전반이 0-0 또는 FC이마바리 리드로 끝나면, 가시와 레이솔은 후반 교체로 역전하더라도 남은 시간이 부족해 1골 차에 그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하프타임에 대규모 교체를 한 직후 실점하거나, FC이마바리가 세트피스로 1골을 넣어 점수 차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 이 두 경우는 가시와 레이솔이 득점을 늘린 뒤에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가시와 레이솔의 대승에 FC이마바리의 1골이 함께 들어가는 결과도 가능하다. FC이마바리의 1골은 가시와 레이솔의 대승을 막는 조건이 아니다. 가시와 레이솔의 2골 차 이상 승리 3경기는 모두 실점을 동반했다.
FC이마바리가 90분 안에 비기거나 이길 수 있는 한 경로는 가시와 레이솔이 비주전 위주로 선발을 꾸린 경기에서 FC이마바리가 초반 전환이나 세트피스로 앞선 뒤 5백으로 후반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과 세레소 오사카전에는 가시와 레이솔이 먼저 실점한 뒤 따라잡지 못했지만, FC이마바리가 그 두 J1 팀과 같은 공격과 수비를 수행할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출전 시간도 변수다. 무패 가능성은 남지만 이 글은 그 전개를 판단의 중심에 두지 않는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과 적어질 조건.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가시와 레이솔의 60분 이후 공격과 FC이마바리의 1골이 함께 성립하는 경우다. 가시와 레이솔이 3골을 넣고 FC이마바리가 전환이나 세트피스로 1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4골이 된다. 가시와 레이솔의 최근 다득점 경기 V바렌 나가사키전, 교토 상가FC전, FC마치다 젤비아전은 모두 서로 득점을 주고받은 경기였다. FC이마바리가 초반에 두 공격수를 모두 쓰는 경우 이 전개가 더 쉽게 나온다. FC이마바리가 먼저 득점하면 가시와 레이솔도 공격 인원을 일찍 늘리므로, 경기 전체의 슈팅 수도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은 두 팀이 모두 로테이션을 크게 하는 경우다. 가시와 레이솔의 비주전 선발은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FC이마바리의 로테이션 구성은 전환 공격을 슈팅까지 이어 가지 못한다. 두 조건이 겹치면 전반이 0-0으로 끝나고, 가시와 레이솔이 후반 교체로 1~2골을 넣는 경기가 된다. 이 경우 총득점은 2골 안팎이다. 센슈 대학전 2-1도 가시와 레이솔이 비주전 위주로 나선 경기였고, 후반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두 방향을 비교하면, 총득점은 가시와 레이솔 선발보다 FC이마바리 두 공격수의 출전 여부에 더 민감하다. 가시와 레이솔은 선발이 어떻든 후반 교체로 2골 안팎을 넣을 수단이 있다. FC이마바리의 득점은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가 함께 뛰는 시간에 크게 좌우된다. 두 선수가 모두 선발로 나오면 총득점은 3~4골 쪽으로 기울고, 둘 중 1명이 빠지면 2~3골 쪽으로 기운다. 90분이 동점으로 끝나 연장으로 가더라도 연장과 승부차기의 득점은 정규시간 결과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판단은 정규시간 90분을 기준으로 한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8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가시와 레이솔 승리 1.14, 무승부 7.0, FC이마바리 승리 14.5다. 이 값에는 몇 가지 사실이 반영돼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J1 8라운드까지 6승 2패로 2위이고(풋볼채널, 9월 20일), FC이마바리는 J2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로 최하위다. FC이마바리는 경기 나흘 전에 감독을 교체했다(에히메신문, 9월 21일). 가시와 레이솔의 홈 경기라는 점과 FC이마바리가 리그 원정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다는 점도 더해진다. 시장은 두 리그 사이의 격차와 순위 차이를 근거로 가시와 레이솔의 90분 승리를 거의 확실한 결말로 매겼다. 개장 값과 비교하면 FC이마바리 승리 배당의 중앙값이 13.7에서 14.5로 올랐다. 그러나 이 움직임은 가격이 변했다는 사실일 뿐이며, 어느 쪽의 승리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아니다.
배당이 이만큼 낮으면 그 전제도 그만큼 엄격하게 확인해야 한다. 시장이 먼저 기대는 것은 «J1 2위의 전력»이 오늘 경기장에 그대로 선다는 전제인데, 이 전제는 전반에 한해서 약하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2회전 센슈 대학전에서 사흘 뒤 리그 경기와 선발이 1명도 겹치지 않도록 구성했다. 그 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대학 팀을 상대로 2-1로 이겼지만 후반에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가시와 레이솔 공식, 8월 26일). 구마사카 고키는 대표팀 명단에 들었고(일본축구협회 발표, 9월 17일), 대표팀이 이 경기 다음 날 경기를 치르므로 중원에서 측면으로 보내는 롱 피드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순위표가 보여 주는 전력과 오늘 선발이 보여 줄 전력은 같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이 약점은 경기 초반에 해당한다. 교체 명단에 남을 세가와 유스케와 와타이 마사키는 교토 상가FC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후반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 이 전제는 전반에는 약하지만 60분 이후에는 성립한다.
«최하위 팀은 버티지 못한다»는 인상도 경기 과정과 나누어 봐야 한다. 요코하마FC전 FC이마바리는 20분까지 유효슈팅에서 2-0으로 앞섰고, 웨즐리 탕키의 스루패스와 크로스가 후루야마 겐고에게 연결됐다(J리그 공식, 9월 19일). 구보야마 감독은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골문으로 향하는 축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FC이마바리 공식, 9월 21일). 이 공격 방향은 공을 잃은 뒤 전환에서 여러 차례 실점한 가시와 레이솔을 위협할 수 있다. 다만 요코하마FC전에는 웨즐리 탕키가 63분, 후루야마가 75분에 교체된 뒤 공격이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FC이마바리는 사흘 뒤 쇼난 벨마레와 리그 경기를 치르며, 구단은 강등권 탈출을 우선 과제로 밝혔다(FC이마바리 공식 일정표·공식 발표, 9월 20일). 초반의 공격 위협과 후반의 선수 운용을 함께 봐야 한다.
무승부 7.0과 FC이마바리 승리 14.5를 볼 때, FC이마바리가 90분 안에 지지 않는 한 경로는 가시와 레이솔의 비주전 위주 선발을 상대로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가 전환 공격을 연결하고, 먼저 득점한 뒤 5백으로 후반 공격을 막는 것이다. 나카이 다쿠히로와 가브리에우 고메스의 세트피스도 선제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로를 90분 동안 유지하려면 두 공격수의 출전 시간과 후반 수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사흘 뒤 리그 경기와 요코하마FC전의 교체는 그 조건을 어렵게 볼 이유다. 이 글은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이 웨즐리 탕키, 후루야마 겐고, 모치이 교타에게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반영해 역배당을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시장이 승부 방향을 잘못 읽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차이는 점수가 만들어지는 시간대에 있다. 전반에는 FC이마바리의 전환 공격이 위협이 될 수 있고, 후반에는 가시와 레이솔이 교체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FC이마바리의 공격수가 교체된 뒤에는 전환 공격의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지만, 그전에 1골을 넣을 여지는 남는다.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실점했으며, 경위가 기록된 실점 7골 중 5골은 공을 잃은 뒤의 전환에서 나왔다. 이 글이 무실점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보지 않는 근거다. 한편 FC이마바리가 공격수를 교체한 뒤에는 따라잡을 공격 선택지가 줄 수 있고, 요코하마FC전 90+1분과 오이타 트리니타전 85분에는 막판 실점도 있었다. 따라서 1골 차에 반드시 그친다고 볼 이유도 없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이 이기는 경기이며, 점수 차는 후반에 벌어진다. 전반에는 FC이마바리가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의 연결로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는 순간을 노리고, 세트피스로 1골을 넣을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선발을 바꾸면 전반은 0-0이나 1골 차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FC이마바리는 사흘 뒤 리그 경기 때문에 60분 전후에 두 공격수를 빼야 한다. 가시와 레이솔은 열흘 휴식을 앞두고 있어 세가와 유스케와 와타이 마사키를 후반 전체에 쓸 수 있다. 두 팀의 공격 자원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FC이마바리 수비가 흔들렸던 경기 막판과 가시와 레이솔이 득점을 몰아서 넣어 온 후반이 같은 시간대에서 만난다.
시장과 판단이 같은 부분은 승부 방향이다. 판단이 갈리는 부분은 점수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낮은 배당은 일방적인 경기를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로는 초반에 FC이마바리가 먼저 위협을 만들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의 무실점은 오늘 조건에서 가장 유력한 결말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2골 차 이상의 승리는 60분 이후의 교체 운영에서 나온다. 가장 큰 변수는 FC이마바리 두 공격수의 출전 시간이다.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오면 FC이마바리의 1골이 더해진 3-1 구도가 되고, 로테이션으로 1명이 빠지면 FC이마바리가 슈팅까지 가지 못해 3-0 구도가 된다. FC이마바리가 90분 안에 지지 않는 경로는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가 80분 가까이 뛰어야 성립하는데, 이는 사흘 뒤 리그 경기 일정과 충돌하므로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3-0 등 2골 차 이상 홈팀 승리가 예상된다. FC이마바리의 두 공격수가 함께 선발로 나오면 3-1, 1명이 빠지면 3-0 구도다 [결론] 전반에는 FC이마바리가 전환 공격과 세트피스로 가시와 레이솔을 위협하지만, 사흘 뒤 리그 경기 때문에 공격수를 60분 전후에 빼면서 가시와 레이솔의 교체 자원이 후반에 득점을 늘려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과 승부 방향은 같지만, 이 승리는 무실점의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라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기에서 나올 것으로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J1 2위와 J2 최하위의 순위 차이, 가시와 레이솔의 홈 경기, FC이마바리의 감독 교체와 리그 원정 무승
- 시장이 못 찾은 것: FC이마바리가 사흘 뒤 리그 경기 때문에 공격수를 빼는 60분 전후와 세가와 유스케 등 가시와 레이솔 교체 자원의 득점 시간대가 겹친다는 점, 그리고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직후 실점해 온 방식이 FC이마바리의 1골 경로가 된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사흘 뒤 리그 일정이 만드는 FC이마바리의 60분 이후 공격 공백과 두 팀이 우세한 시간대의 차이
- 반대쪽 환경: 가시와 레이솔이 비주전 위주로 선발을 꾸려 전반에 슈팅을 만들지 못하고, 구보야마 감독이 웨즐리 탕키와 후루야마 겐고를 80분 이상 쓰면서 초반 전환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90분 안에 무승부나 1골 차 접전이 될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FC이마바리가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앞두고 60분 전후에 두 공격수를 교체한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