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세

UEFA 네이션스리그 · 2026.09.28 03:45 · 데브레첸(헝가리)

이스라엘 vs 아일랜드공화국

배당 승 2.50 · 무 3.00 · 패 2.40

분석 프리뷰AI 공개 분석

이스라엘과 아일랜드공화국은 한국시간 9월 28일 03시 45분 헝가리 데브레첸의 너지에르데이 스타디온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3조 2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져 승점이 없다. 이스라엘의 홈 경기지만 자국 밖에서 열린다. 승부의 핵심은 양 팀의 선수 구성 변화가 공격 방식에 미칠 영향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1-3,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 원정에서 0-1로 졌다. 조 1위는 리그 A로 승격하고 2위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3위는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4위는 리그 C로 내려간다. 두 팀은 이번 소집 기간에 다시 맞붙는다. 첫 승점을 놓치는 팀은 다음 맞대결을 앞두고도 승점 0에 머물게 된다.

첫 패배의 내용은 달랐다.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전에서 사이드 아부 파르히의 헤더로 55분 동점을 만들었으나, 그가 1분 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 10명으로 90분 무렵까지 1-1을 지킨 뒤 2골을 내줬다. 전반 실점도 페널티킥이었다. 그렇다고 공격이 충분했던 것은 아니다. 데이터센터 집계 슈팅은 4개였고, 유효슈팅은 득점 장면 1개뿐이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를 상대로 후방에 수비수 5명을 두고도 슈팅 3개에 그쳤다. 핀 아자즈가 공을 받으러 깊이 내려왔고, 최전방의 트로이 패럿에게는 패스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제이슨 몰럼비의 골라인 앞 저지와 퀴빈 켈러허의 선방으로 버텼지만 83분 결승골을 내줬다. 할그림손 감독은 경기 뒤 여러 선수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최근 공식전이스라엘아일랜드공화국
전체8경기 3승 5패, 16득점 21실점9경기 3승 2무 4패, 11득점 15실점
해당 장소 구분홈 4경기 2승 2패, 11득점 10실점원정 6경기 1승 1무 4패, 6득점 13실점

공식전 기록에는 월드컵 예선과 네이션스리그 경기가 섞여 있다. 이스라엘의 다득점과 대량 실점에는 몰도바를 상대한 승리, 노르웨이·이탈리아를 상대한 패배가 함께 들어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원정 수비도 약했지만, 이번 경기는 이스라엘 관중 앞에서 치르는 통상적인 원정과 다르다. 기록만으로 어느 팀이 주도권을 득점으로 바꿀지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선수 구성은 두 팀의 공격 경로를 바꾼다. 이스라엘은 아부 파르히가 출장 정지됐고, 미드필더 옴리 간델만과 모하마드 아부 파니도 뛸 수 없다. 수비수 스타브 렘킨·이타이 로트만·오르 블로리안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데브레첸 훈련에서는 도르 투르게만이 선발 조의 최전방에 섰다. 공중볼을 따내 동점골을 넣었던 아부 파르히 대신,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7골 6도움을 기록한 투르게만이 2선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타이 바리보는 경기 중 페널티 지역 안의 마무리를 강화할 수 있는 후보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주장 네이선 콜린스가 빠져 다라 오셰이가 수비 중앙과 주장 역할을 맡는다. 중원에서 공을 운반하던 조시 컬런과 잭 테일러도 결장한다. 골키퍼 개빈 바주누는 이스라엘전 출전을 거부하고 대표팀을 떠났지만, 코소보전 선발이었던 켈러허는 남아 있다. 할그림손 감독은 코소보전처럼 후방 5명을 유지할 수도 있고, 라이언 매닝을 기용해 왼쪽 공격과 세트피스 킥을 강화할 수도 있다. 선발에 따라 수비 인원과 공격 가담 범위가 달라진다.

아일랜드공화국 선수단은 바주누의 이탈 뒤 경기 진행 여부를 논의하고 투표했다. 협회는 상당한 다수가 경기 진행을 원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 전날 기자회견과 훈련은 약 5시간 늦어졌다. 두 팀의 1차전 날짜와 휴식일은 같지만, 아일랜드공화국은 상대에 맞춘 준비에 쓸 시간이 줄었다. 그 일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단정할 수 없다.

두 팀의 마지막 공식 맞대결은 2005년 월드컵 예선으로, 2경기 모두 무승부였다. 당시 감독과 선수단이 지금과 달라 오늘의 전술을 설명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 데브레첸의 킥오프 무렵에는 비 소식이 없고 바람도 약해, 날씨가 어느 한쪽의 패스 방식에 뚜렷한 불리함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2. 매치업 분석

이스라엘이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벤 시몬 감독은 오스트리아전에서 수비 간격을 좁히고 역습을 노렸지만, 데브레첸 훈련 선발 조에서는 오스카르 글루흐·마노르 솔로몬·아난 할라일리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받을 수 있는 4-3-3을 준비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에서 수비수 5명과 그 앞의 중앙 미드필더 2명을 두고 상대에게 공을 내줬다. 같은 배치를 택한다면 이스라엘은 점유 시간을 슈팅 기회로 바꿔야 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을 빼앗은 뒤 최전방까지 보내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스라엘 공격의 주요 대결은 솔로몬과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 수비 사이에서 벌어진다. 코소보는 제임스 아방콰와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맡은 쪽을 반복해서 공략했다. 솔로몬은 2025년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뒤 뒤로 패스해 도르 페레츠의 골을 도왔다. 이번에는 아방콰를 지나 컷백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아부 파르히가 빠진 이스라엘이 측면에서 높은 크로스만 반복하면 오셰이·존 이건·오브라이언이 지키는 중앙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아방콰에게는 수비에만 집중하기도 어려운 조건이 있다. 코소보전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의 드문 기회였던 치에도지 오그베네의 슈팅과 패럿의 헤더는 모두 아방콰가 오른쪽에서 보낸 공으로 시작됐다. 그가 전진하면 이스라엘은 그 뒤를 공략할 수 있고, 뒤에 머물면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 공격이 줄어든다. 할그림손 감독이 미드필더를 오른쪽으로 보내 솔로몬 앞에 수비 인원을 늘리는 대응도 가능하다. 그 경우에는 중앙에서 글루흐가 어디서 공을 받는지가 다음 대결이 된다.

이스라엘이 오래 공을 가진다고 득점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직전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점유율 31%로 역습에 의존했다. 후방에 5명을 둔 상대를 앞에 놓고 공을 돌리며 기회를 만든 최근 장면은 부족하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솔로몬에게 2명을 붙이고 몰럼비와 제이슨 나이트가 수비 라인 앞을 지키면, 이스라엘은 공을 가지고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투르게만이 내려와 연결에 참여할 때 글루흐와 할라일리가 그의 앞쪽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반대편에서는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패스와 세트피스가 이스라엘 수비를 시험한다. 켈러허와 오셰이는 2025년 포르투갈전에서 수비 뒤로 긴 공을 보냈고, 패럿은 오셰이의 긴 패스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했다. 이스라엘의 로이 레비보가 솔로몬을 지원하려고 올라가면 그 뒤는 긴 패스가 향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만 패럿에게 공을 보내는 것만으로 공격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코소보전에서는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확보하지 못했고, 아자즈까지 내려와 패럿 주변의 지원이 부족했다.

코너킥과 프리킥은 아일랜드공화국에 더 직접적인 경로다. 벤 시몬 감독은 2025년 노르웨이전 뒤 키가 큰 상대의 세트피스를 막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중앙 수비 조합은 당시와 달라졌지만, 이번에는 부상 결원 속에서 새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오셰이·이건·오브라이언을 세트피스 때 전진시킬 수 있다. 리엄 스케일스가 선발이면 공중볼 경합 인원이 늘고, 매닝이 선발이면 킥과 왼쪽 공격에 힘이 실린다. 어느 선택이든 아일랜드공화국은 적은 공격 기회 가운데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려 할 것이다.

먼저 득점하는 팀에 따라 감독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할그림손 감독은 코소보전에서 0-0이 이어지자 수비 구조를 유지하며 공격수 교체를 80분까지 미뤘다. 반면 헝가리 원정에서는 뒤진 뒤 공격수를 늘리고 수비 인원을 줄여 역전했다. 이스라엘이 앞서면 아일랜드공화국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동안 솔로몬과 교체 공격수가 역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으면 이스라엘이 추격하며 풀백을 올릴 가능성이 있고, 그때 켈러허의 긴 킥과 패럿의 움직임이 더 중요해진다. 이스라엘은 전반을 뒤진 최근 공식전 4경기를 모두 졌지만, 그 표본에는 전력 차가 큰 상대와 퇴장이 있었던 오스트리아전이 포함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이스라엘이 점유 시간을 더 확보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이 수비 앞을 지키며 긴 패스와 세트피스를 노리는 전개를 예상한다. 이스라엘의 우세를 보는 이유는 솔로몬의 돌파가 코소보전에서 흔들린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을 향하기 때문이다. 컬런과 테일러가 빠진 아일랜드공화국 중원은 공을 운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장은 오늘도 이어진다. 할그림손 감독이 뒤질 때 수비 인원을 줄였던 운영 역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기회와 연결된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세트피스는 이스라엘 수비에 실질적인 위협이어서 이스라엘의 무실점까지 예상하지는 않는다.

현재 해외 배당은 이스라엘에 근소하게 무게를 두지만, 이스라엘의 승리 가능성은 그보다 높게 본다. 아일랜드공화국이 과거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뛰었던 콜린스와 컬런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컬런과 테일러가 빠진 뒤 코소보전에서 드러난 중원의 전진 문제도 남아 있다. 시장은 결장을 반영했지만, 솔로몬이 상대할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 수비의 약점과 중원의 공 운반 문제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본다.

예상 스코어는 홈 이스라엘 기준 2-1 또는 3-1이다. 솔로몬의 왼쪽 돌파와 컷백으로 이스라엘이 앞서고, 아일랜드공화국이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는 흐름을 본다. 아일랜드공화국이 후방 5명을 끝까지 유지하면 1골 차 승부가 더 유력하다. 이스라엘이 60분 전에 앞서고 할그림손 감독이 수비 앞 미드필더를 빼면 이스라엘의 역습으로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반대로 아일랜드공화국이 오른쪽 수비를 보강해 솔로몬의 컷백을 막으면, 이스라엘의 우세 전망은 성립하기 어려워진다.

이스라엘아일랜드공화국R. 벤 시몬하이미르 할그림손아사프 추르토머스 캐넌
심층분석전체 공개

1. 경기개요

1-1.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졌고, 아일랜드는 킥오프 이틀 전까지 출전 여부를 투표로 정했다

이스라엘과 아일랜드공화국은 한국시간 9월 28일 03시 45분(현지 20시 45분) 헝가리 데브레첸의 너지에르데이 스타디온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3조 2차전을 치른다. 이스라엘의 홈 경기지만 자국 밖에서 열린다. 이스라엘은 2025년 3월 노르웨이전과 같은 해 9월 이탈리아전도 데브레첸에서 치렀다(예루살렘 포스트(The Jerusalem Post), 2025년 3월 27일 ·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he Times of Israel), 2025년 9월 8일). 이 조는 오스트리아·코소보·이스라엘·아일랜드공화국 4팀으로 이뤄져 있다. 1위는 리그 A로 승격하고 2위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3위는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4위는 리그 C로 떨어진다(예루살렘 포스트, 9월 23일). 1차전에서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1-3으로,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 원정에서 0-1로 졌다. 두 팀 모두 승점 0이다.

이번 소집 기간 두 팀은 한국시간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이스라엘은 이 경기 뒤 10월 2일 같은 데브레첸에서 코소보를 상대하고, 10월 5일에는 세르비아 바치카 토폴라에서 아일랜드공화국과 다시 만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10월 2일 더블린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하고, 10월 5일 이스라엘과의 두 번째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 벤 시몬 감독은 조 2위 안을 목표로 밝혔고, 연속된 경기에 대비해 선수마다 몸 상태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예루살렘 포스트, 9월 23일).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오늘 지는 팀은 2경기 연속 무승점으로 강등권 경쟁에서 뒤처진다.

이 경기를 둘러싼 사정은 기록표에 드러나지 않는다. 하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은 9월 17일 명단 발표 자리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뛰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맞서 뛴다»고 말하며 «집단학살»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스라엘축구협회는 성명으로 강하게 반박했다(아이리시 이그재미너(Irish Examiner), 9월 21일). 9월 26일 오전에는 백업 골키퍼 개빈 바주누가 이스라엘전에 뛸 수 없다며 대표팀을 떠났다. 아일랜드축구협회(FAI)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쿠렐은 그 뒤 선수단이 약 4시간 동안 논의하고 투표를 했으며, «상당한 다수»가 경기 진행을 원했다고 발표했다(BBC, 9월 26일). 더42(The 42)는 데브레첸 팀 호텔에서 선수 22명이 비밀투표를 2차례 했고, 결과는 14대8 또는 15대7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9월 27일). 이 과정에서 사전 기자회견과 훈련은 약 5시간 늦어졌다. 선수단은 남은 일정에서 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고, 검은 완장을 차며, 킥오프 전 악수와 페넌트 교환도 하지 않기로 했다(로이터(Reuters) 전재, 9월 26일). 공식 확인된 이탈자는 바주누 1명이다. 추가로 7명이 뛰지 않겠다고 알렸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고, 협회 발표와도 맞지 않는다.

이스라엘 쪽 분위기는 반대 방향이다. 이스라엘축구협회는 «축구가 이겼다»는 성명을 냈고, 벤 시몬 감독은 아일랜드 감독과 악수할 생각이며 이 일을 크게 만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N12, 9월 26일). 할그림손 감독도 9월 26일 기자회견에서 «집단학살»은 자신이 쓰기에 잘못된 단어였다고 물러섰고, «누구도 이 경기를 편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이리시 타임스(The Irish Times), 9월 26일). 준비 과정이 경기력에 영향을 줄지 묻는 질문에는 «지켜보겠다»고만 답했다(BBC, 9월 26일).

해외 북메이커 배당은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움직였다. 9곳의 이스라엘 승 배당 중앙값은 개장 2.88에서 2.55로 내려갔고, 아일랜드공화국 승은 2.30에서 2.75로 올랐다. 9곳 모두 같은 방향이었다. 개장 시점에는 아일랜드공화국이 근소하게 낮은 배당을 받았지만 지금은 이스라엘이 근소하게 낮다. 다만 배당이 움직인 이유를 직접 설명한 보도는 없다. 바주누 이탈과 투표 소식이 나온 시기와 겹친다는 사실만으로 그 뉴스가 배당을 움직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1-2. 이스라엘은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팀이고, 아일랜드공화국은 홈과 원정에서 다른 팀이 된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기록은 두 팀의 성격을 뚜렷하게 나눈다. 아래 표는 친선경기를 뺀 공식전만 집계했다. 대회가 섞여 있고, 이스라엘의 표본에는 2024년 11월 벨기에전도 들어 있다.

항목이스라엘아일랜드공화국
공식전8경기 3승 0무 5패9경기 3승 2무 4패
득점·실점16득점 21실점11득점 15실점
홈4경기 2승 2패 · 11-103경기 2승 1무 · 5-2
원정4경기 1승 3패 · 5-116경기 1승 1무 4패 · 6-13

이스라엘의 공식전 경기당 득점은 2.00, 실점은 2.62다. 공식전 8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왔다. 홈 4경기의 득실은 11-10으로, 양 팀 모두 득점한 경기가 3경기다. 이스라엘의 홈 경기가 자국 관중 앞이 아닌 헝가리에서 열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수치는 홈 이점보다 경기 방식의 결과로 읽어야 한다. 노르웨이전 2-4와 이탈리아전 4-5는 모두 데브레첸 경기였다. 이스라엘은 2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넣었지만 4골 이상을 내줬다. 공격이 살아나는 경기에서도 수비가 버티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반대다. 공식전 홈 3경기는 5득점 2실점이다. 친선경기를 포함한 홈 6경기로 넓히면 11득점 2실점, 무실점 5경기다. 원정 6경기에서는 무실점이 한 번도 없고 13골을 내줬다. 홈에서는 수비 안정형 팀이고, 원정에서는 수비가 버티지 못하는 팀이다. 오늘 경기는 서류상 아일랜드공화국의 원정이지만, 이스라엘 관중도 소수일 제3국 경기장이다. 두 팀 모두에게 평소의 홈·원정과 다른 조건이다.

1-3.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는 아일랜드 골키퍼와 골문 앞 수비에서 나왔다

기대득점(xG)이 남아 있는 경기는 적다. 아래 표는 두 팀의 공식전 가운데 xG가 있는 경기만 모았다. 이스라엘의 노르웨이전과 아일랜드공화국의 포르투갈전 2경기는 데이터센터 값이고, 9월 25일 2경기는 소파스코어(Sofascore, 9월 24일) 값이다. 집계한 곳이 다르므로 합하지 않고 경기별로만 읽는다.

경기xGxGA실제 득실
이스라엘 · 노르웨이 원정(2025.10)0.192.510-5
이스라엘 · 오스트리아 원정(2026.9)0.212.681-3
아일랜드 · 포르투갈 원정(2025.10)0.103.740-1
아일랜드 · 포르투갈 홈(2025.11)1.172.662-0
아일랜드 · 코소보 원정(2026.9)0.282.220-1

5경기 모두 xGA가 xG보다 크다. 두 팀 모두 강한 상대를 만나면 기회의 질에서 밀린다. 다만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관계는 두 팀이 다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3경기에서 xGA 합이 8을 넘지만 실제로는 2골만 내줬다. 코소보전 결과가 그 차이를 설명한다. 83분 결승골 전까지 제이슨 몰럼비가 골라인에서 슈팅을 걷어냈고, 다라 오셰이가 골문 앞에서 호자의 근거리 슈팅을 막았으며, 퀴빈 켈러허가 무리치의 헤더를 한 손으로 쳐냈다. 아이리시 미러(Irish Mirror)는 켈러허에게 8점을 주며 여러 차례 팀을 구했다고 평가했다(9월 25일). 수비가 상대의 슈팅을 막은 것이 아니라 슈팅은 허용하고 마지막 순간에 막아 낸 결과다. 이런 방식은 매 경기 되풀이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

이스라엘은 노르웨이 원정에서 xGA 2.51보다 많은 5골을 내줬다. 오스트리아전은 xGA 2.68에 3실점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전은 56분부터 10명으로 싸운 경기이므로 이 값으로 11대11의 수비 수준을 말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xG가 있는 경기가 강팀 상대 원정에 몰려 있다는 점도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오늘처럼 전력이 비슷한 팀끼리의 경기에서 두 팀이 어떤 기회를 만들었는지는 xG로 확인할 수 없다. 두 팀의 슈팅당 기회 질을 오늘 경기에 옮길 수 있는 근거는 부족하다.

1-4. 공식전과 친선경기의 차이는 아일랜드의 홈 기록을 부풀린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최근 13경기 5승 4무 4패에는 친선경기 4경기가 들어 있다. 그레나다전 5-0, 카타르전 1-0, 북마케도니아전 0-0, 캐나다 원정 1-1이다. 친선경기를 제외해도 최근 공식전 5경기는 3승 1무 1패, 8득점 5실점이다. 다만 가장 최근의 코소보 원정에서는 0-1로 지고 슈팅 3개에 그쳐, 앞선 성적이 오늘의 공격 연결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이스라엘의 친선경기 3경기(알바니아 원정 1-0 승, 조지아 원정 2-2, 리투아니아 원정 0-0)는 공식전보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었다. 이스라엘의 공식전 상대에는 노르웨이·이탈리아처럼 전력이 높은 팀과 몰도바처럼 낮은 팀이 섞여 있어 대승과 대패가 함께 나왔다. 두 팀 모두 오늘처럼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치른 공식전 표본은 적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아르메니아·헝가리전, 이스라엘은 1차전 오스트리아전 정도가 가까운 표본이다.

판단 —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배당상 근소한 우세를 받았지만, 정배를 받을 근거는 순위나 이름값이 아니라 상대 쪽 사정에서 나온다. 이스라엘의 공식전 기록은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팀의 모습이고, 데브레첸에서 치른 두 홈 경기도 모두 6골 이상 나온 경기였다. 오늘도 수비가 실점을 막아 주는 경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스라엘이 이기려면 공격으로 앞서야 한다. 반면 아일랜드공화국은 핵심 선수 결장과 골키퍼 이탈, 선수단 내부의 입장 차이까지 안고 경기에 나선다. 이스라엘축구협회와 감독의 발언을 보면 이스라엘 선수단은 이 경기를 평소처럼 치르려는 분위기다. 두 팀의 준비 과정 차이는 이스라엘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홈 경기를 자국 관중 앞에서 치르지 못한다는 사정은 배당이 말하는 홈 이점을 줄인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아일랜드공화국이 역배를 낼 수 있는지는 원정 약세가 오늘도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공식전 원정 6경기 무실점 0회와 13실점은 분명한 약점이다. 그러나 xGA보다 훨씬 적게 실점한 경기가 이어졌다는 점은 켈러허와 골문 앞 수비가 버티는 날에는 적은 기회로도 결과를 낼 수 있는 팀이라는 뜻이다. 오늘 경기장은 어느 쪽의 홈도 아닌 제3국 경기장이므로, 원정 약세를 그대로 적용하기도 어렵다. 반대로 이 팀은 선수 22명이 두 번 투표하고 일부가 반대표를 던진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 선수단이 경기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는 할그림손 감독도 답하지 못한 부분이다. 역배가 성립하려면 경기 외적인 문제가 경기장 안의 집중력까지 흔들지 않아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0명이 되고도 90분 무렵까지 버텼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2026-09-25네이션스리그 · 오스트리아원정1-3 패
2026-06-04친선 · 알바니아원정1-0 승
2026-03-27친선 · 조지아원정2-2 무
2025-11-17월드컵 예선 · 몰도바홈4-1 승
2025-11-14친선 · 리투아니아원정0-0 무
2025-10-15월드컵 예선 · 이탈리아원정0-3 패
2025-10-12월드컵 예선 · 노르웨이원정0-5 패
2025-09-09월드컵 예선 · 이탈리아홈4-5 패
2025-09-06월드컵 예선 · 몰도바원정4-0 승
2025-03-26월드컵 예선 · 노르웨이홈2-4 패

직전 경기인 오스트리아전은 최종 점수보다 경기 경위를 봐야 한다. 이스라엘은 다니엘 페레츠, 기 미즈라히·이단 나크미아스·니키타 스토이아노프·로이 레비보의 포백, 도르 페레츠·엘리엘 페레츠의 중원, 아난 할라일리·마노르 솔로몬·오스카르 글루흐의 2선, 사이드 아부 파르히의 최전방으로 출발했다. 소파스코어는 이스라엘의 배치를 4-1-4-1로 보고,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역습을 노렸다고 평가했다(9월 24일). 이스라엘 매체 왈라 스포츠는 이스라엘이 초반 10분 오스트리아의 압박을 견딘 뒤 글루흐·솔로몬·할라일리의 개인 돌파로 전진했고, 20분대에는 템포를 가져온 시간도 있었다고 적었다(9월 25일).

오스트리아의 선제골은 오픈플레이가 아니라 페널티킥이었다. 36분 부상으로 들어온 칼라이직이 나크미아스에게 파울을 얻었고, 43분 슈미트가 성공시켰다. 이스라엘은 55분 아부 파르히의 헤더로 1-1을 만들었지만, 아부 파르히는 1분 뒤 코너 플래그를 뽑아 든 세리머니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30분 넘게 10명으로 1-1을 지켰다. 다니엘 페레츠가 60분 칼라이직, 71분 헤더, 79분 바너, 85분 무렵 랑의 슈팅을 막았다. 결승골은 90분 무렵 바너의 오른쪽 크로스를 므웨네가 이스라엘 수비보다 먼저 받아 넣은 장면이었고, 왈라 스포츠는 할라일리가 므웨네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3번째 골은 동점을 노려야 했던 추가시간에 나왔다.

오스트리아전의 11대11 구간에서 이스라엘 수비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니엘 페레츠는 경기 뒤 «11대11에서는 상대가 전혀 위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스포츠5(Sport5), 9월 25일). 선수 본인의 평가이므로 전반 오스트리아의 슈팅 시도까지 지울 수는 없지만, 전반 실점은 페널티킥 1골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도 적었다. 데이터센터 집계 슈팅은 16-4였고, 소파스코어 기준 이스라엘의 유효슈팅은 득점 장면 1개뿐이었다. 글루흐는 감독이 결원 때문에 공을 조금 더 뒤에서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스포츠5, 9월 25일). 이 지시가 공격 횟수를 줄였는지는 경기 기록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2-2. 이탈리아전 4골과 노르웨이전 2경기가 이스라엘의 공격력과 수비 약점을 함께 보여 준다

이스라엘의 최근 1년 공식전에서 공격이 가장 잘 풀린 경기는 2025년 9월 데브레첸 이탈리아전이다. 16분 단 비톤이 엔드라인까지 들어가 뒤로 내준 공이 로카텔리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52분에는 솔로몬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든 뒤 내준 공을 도르 페레츠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했다. 87분 바스토니의 자책골과 89분 도르 페레츠의 근거리 헤더로 2-4에서 4-4까지 따라붙었다(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2025년 9월 8일). 그러나 이탈리아는 40분·54분·58분에 레테기가 연결한 패스로 3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토날리의 페널티 지역 밖 슈팅으로 5-4를 만들었다. 이스라엘은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공격으로 강팀 상대로도 4골을 넣었지만, 같은 경기에서 중앙에서 연결된 패스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으로 5골을 내줬다. 벤 시몬 감독은 선수들이 주도적이고 용감했다고 평가했다(예루살렘 포스트, 2025년 9월 9일).

노르웨이와의 2경기는 이스라엘의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준다. 2025년 3월 데브레첸 경기에서 이스라엘은 1-1 상황에서 코너킥 결승골을 내주고 2-4로 졌다. 벤 시몬 감독은 «세트피스에서 차이를 줄이기 어렵다»고 말했고, 1-1에서 전환 수비에 노출됐다고 인정했다. 솔로몬도 키 차이 때문에 세트피스 실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감독 솔바켄은 후반 초반 이스라엘의 역습과 왼쪽 측면의 힘을 칭찬했다(예루살렘 포스트, 2025년 3월 27일). 10월 노르웨이 원정은 xG 0.19 대 2.51, 0-5 패배였다. 이틀 뒤 이탈리아 원정도 0-3으로 졌다.

몰도바전 2승(4-0, 4-1)은 상대 전력이 확실히 낮은 경기였다. 이 2승이 오늘의 아일랜드공화국전에 주는 정보는 적다. 이스라엘의 최근 공식전은 상대 수준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렸고, 아일랜드공화국과 비슷한 수준의 상대에 대한 표본은 1차전 오스트리아전 정도다.

2-3.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 원정에서 83분까지 버텼지만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2026-09-25네이션스리그 · 코소보원정0-1 패
2026-06-06친선 · 캐나다원정1-1 무
2026-05-29친선 · 카타르홈1-0 승
2026-05-17친선 · 그레나다홈5-0 승
2026-04-01친선 · 북마케도니아홈0-0 무
2026-03-27월드컵 예선 · 체코원정2-2 무
2025-11-16월드컵 예선 · 헝가리원정3-2 승
2025-11-14월드컵 예선 · 포르투갈홈2-0 승
2025-10-15월드컵 예선 · 아르메니아홈1-0 승
2025-10-12월드컵 예선 · 포르투갈원정0-1 패

코소보전 아일랜드공화국의 선발은 퀴빈 켈러허, 제임스 아방콰·제이크 오브라이언·다라 오셰이·존 이건·리엄 스케일스, 제이슨 몰럼비·제이슨 나이트, 핀 아자즈·치에도지 오그베네, 트로이 패럿이었다. 데이터센터는 이를 3-4-2-1로 분류했고, 더42와 아이리시 타임스는 후방 5명과 그 앞 중앙 미드필더 2명의 배치를 강조했다. 할그림손 감독은 이 선택을 코소보에 대한 존중이라고 설명했다. 아방콰에게는 성인 대표팀 공식전 첫 선발이었다.

코소보는 경기 시작부터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을 공략했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제그로바가 그쪽을 거듭 공략했다고 전했고, 더42는 자베르기아가 오브라이언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다고 적었다(9월 25일). 28분 무렵 자베르기아가 오브라이언을 제친 뒤 무리치가 슈팅했고, 몰럼비가 골라인에서 걷어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전반 유일한 슈팅은 22~23분 코소보 수비수가 미끄러진 틈에 아방콰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오그베네가 찬 장면이었다. 공은 골대를 넘었다. 후반 초반 스케일스의 탈취에서 시작해 아방콰의 먼 포스트 크로스를 패럿이 헤더로 연결한 장면이 있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슈팅은 18-3, 유효슈팅은 7-1이었다.

공격이 이어지지 않은 이유는 연결 단계에 있었다. 더42는 아일랜드공화국이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역습하려 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길거나 선택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시 미러는 아자즈가 공을 받으러 깊이 내려왔다고 평가했고, 더42는 패럿에게 공급이 부족했다고 봤다. 아자즈가 공을 받으러 내려오면 패럿 주변에 남는 선수가 없어진다. 교체도 늦었다. 61분 오그베네 대신 잭 모일런, 80분 패럿 대신 애덤 아이다와 아방콰 대신 코너 코번트리를 넣었고, 코소보는 3분 뒤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공을 무리치가 헤더로 넣었다. 할그림손 감독은 경기 뒤 «무승부로 버틸 수 있었는데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고 많은 선수가 좋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전 부담이 집중을 흐렸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심리학자가 아니다. 집중은 되어 있다고 느꼈다»고 답했다(ynet, 9월 24일).

2-4. 아일랜드공화국의 좋은 결과는 켈러허의 긴 킥, 세트피스, 패럿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최근 공식전 승리 가운데 오늘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경기는 2025년 11월 포르투갈 홈 2-0과 이틀 뒤 헝가리 원정 3-2다. 포르투갈전에서 켈러허는 공을 잡으면 곧바로 수비 뒤로 길게 찼고, 포르투갈 수비는 이 킥을 처리하기 어려워했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포르투갈이 풀백을 높이 올려 그 뒤에 공간이 생겼다고 적었다. 선제골은 코너킥에서 스케일스가 헤더로 되돌린 공을 패럿이 마무리했고, 두 번째 골은 오셰이의 긴 패스를 받은 패럿이 넣었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년 11월 14일). 그런데도 이 경기의 xG는 1.17 대 2.66이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도 적은 기회를 골로 바꿔 이겼다.

헝가리 원정은 뒤진 상황에서 할그림손 감독이 무엇을 바꾸는지 보여 준다. 아일랜드공화국은 0-1, 1-2로 끌려갔다. 감독은 53분 오그베네 대신 아이다를 넣었고, 60분에는 몰럼비와 콜먼을 빼고 공격 성향의 선수 둘을 넣으며 수비 체계를 포기했다. 패럿은 15분 페널티킥, 80분 칩슛에 이어 추가시간 켈러허의 롱킥을 스케일스가 머리로 떨군 공을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년 11월 16일). 2경기의 공통점은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 골키퍼와 센터백의 긴 패스와 세트피스로 패럿에게 기회를 만든 것이다. 코소보전에서는 같은 3-4-2-1이었지만 긴 패스 다음 단계인 흘러나온 공 경합과 패럿 주변의 지원이 이어지지 않았다.

최근 원정 결과는 이 방식이 늘 통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2025년 10월 포르투갈 원정에서는 슈팅 2개, 유효슈팅 0개, xG 0.10으로 0-1 패배였다. 같은 해 9월 아르메니아 원정은 1-2로 졌다. 콜린스가 뛰었던 3월 체코전에서는 2-1로 앞서다가 막판 코너킥으로 실점해 2-2로 비겼다. 코소보전 사전 분석에서는 당시 최근 원정 6실점 가운데 4골이 헤더나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고 집계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팀이면서 세트피스로 실점하는 팀이기도 하다.

판단 —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최근 경기력은 1-3이라는 점수보다 낫다. 오스트리아전 11대11 구간의 실점은 페널티킥 1골이었고, 10명으로도 90분 무렵까지 버텼다. 다만 그 경기의 이스라엘은 공을 거의 갖지 못한 채 수비한 팀이었다. 오늘은 배당상 근소한 우세 팀으로서 공을 더 오래 가져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이 공을 오래 가지며 득점한 최근 표본은 이탈리아전 4골이 대표적이다. 그 경기에서 측면 돌파와 컷백으로 득점했지만, 앞으로 나간 사이 중앙에서 연결된 패스로 5골을 내줬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이 균형에 달려 있다. 솔로몬·글루흐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공격은 아일랜드공화국의 흔들리는 오른쪽 수비와 맞물릴 수 있다. 반면 공을 잃은 뒤의 전환 수비는 벤 시몬 감독이 스스로 인정한 약점이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아일랜드공화국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코소보전 슈팅 3개는 수비 5명을 세우고도 공격 연결이 끊겼다는 뜻이고, 감독 스스로 여러 선수가 좋지 않은 날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팀이 역배를 낸 경기의 방식은 분명하다. 켈러허의 긴 킥, 오셰이의 긴 패스, 세트피스에서 패럿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켈러허·오셰이·스케일스·패럿이 모두 명단에 있으므로, 그 방식의 실행자는 남아 있다. 오늘 상대 이스라엘은 키 큰 팀의 세트피스에 약하다고 감독이 직접 인정했고, 수비 라인도 새 조합이다. 역배가 성립할 수 있는 경로는 공을 오래 소유하는 공격이 아니라 적은 기회와 세트피스에서 나온다. 코소보전처럼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따내지 못하면 그 경로도 끊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이스라엘의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점수 차는 1골에 몰린다

구분이스라엘(공식전 8)아일랜드(공식전 9)
무승부 · 1골 차0 · 22 · 5
2골 차 · 3골 차 이상2 · 41 · 1
총 2골 이하 · 3골 · 4골 이상1 · 1 · 64 · 1 · 4
양 팀 득점 · 무실점4 · 24 · 2

두 팀의 분포는 거의 대칭이다. 이스라엘의 공식전 8경기에는 무승부가 없고, 3골 차 이상 경기가 4번이다. 4-0·4-1 두 번의 대승과 0-3·0-5 두 번의 대패가 섞여 있다. 이 분포는 이스라엘이 강팀에게 크게 지고 약팀에게 크게 이긴 결과다. 상대 수준이 비슷한 경기에서도 이스라엘이 큰 점수 차를 만든다는 근거는 아니다. 오늘 상대인 아일랜드공화국은 몰도바처럼 약한 팀도, 노르웨이·이탈리아처럼 강한 팀도 아니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오늘 같은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의 경기다. 그 표본은 1차전 오스트리아전 하나뿐이고, 퇴장이 결과를 바꿨다.

아일랜드공화국은 9경기 가운데 7경기가 무승부 또는 1골 차였다. 2골 차 이상은 포르투갈 홈 2-0과 2024년 11월 잉글랜드 원정 0-5 두 번뿐이다. 1골 차 5경기 가운데 3경기가 1-0 또는 0-1로 끝났다. 이 팀은 크게 이기지도 크게 지지도 않는 경기를 반복했다. 그 이유는 앞 장에서 본 방식에 있다. 수비 인원을 많이 두고 슈팅을 허용하되 마지막 순간에 막고, 공격은 적은 기회에 기대면 경기는 좁은 점수 차로 끝나기 쉽다. 다만 헝가리 원정 3-2와 체코 원정 2-2처럼 양 팀 득점이 나온 원정 경기도 있다. 2경기 모두 아일랜드공화국이 끌려가거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경기가 앞뒤로 오갔다.

3-2. 전반을 뒤진 이스라엘은 한 번도 결과를 바꾸지 못했고, 아일랜드공화국은 뒤진 뒤에 오히려 득점했다

맥락 지표의 전반 스코어별 최종 결과는 두 팀의 성향 차이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준다.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다.

이스라엘은 공식전 8경기 가운데 전반을 뒤진 4경기를 모두 졌고, 그 4경기의 득실은 3-15다. 오스트리아전은 퇴장이 끼어 있어 예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원정 0-3과 노르웨이 원정 0-5, 노르웨이 홈 2-4는 모두 전반을 뒤진 뒤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벤 시몬 감독이 노르웨이전 뒤 말한 1-1에서의 전환 수비 노출은 이 흐름과 맞는다. 이스라엘은 동점이나 추격을 위해 앞으로 나가면 수비 뒤에서 실점하는 경기를 반복했다. 반면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3경기는 2승 1패였다. 이탈리아전 4-5 패배도 여기에 들어간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반대다. 전반을 뒤진 3경기의 최종 결과는 1승 1무 1패, 득실 6-6이다. 헝가리 원정은 1-2로 뒤진 전반 뒤 3-2로 뒤집었고, 헝가리 홈 경기는 0-2로 뒤진 전반 뒤 2-2로 따라붙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4경기는 1승 3패, 득실 1-7로 오히려 나빴다. 이 가운데 3경기에서 무득점이었다. 0-0으로 전반을 마치면 할그림손 감독은 수비 구조를 유지하고 교체를 늦게 가져가는데, 그 사이 상대가 결승골을 넣은 경기가 코소보전과 포르투갈 원정이다. 반대로 뒤지면 감독이 공격수를 늘리고 수비 체계를 바꾼다. 이 팀의 득점은 감독이 위험을 감수하는 시점부터 늘어났다.

이 차이는 오늘 경기의 전개를 읽는 데 의미가 있다. 이스라엘이 먼저 실점하면 추격 과정에서 수비가 무너진 전례가 많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실점하면 오히려 공격이 살아난 전례가 있다. 그러나 두 가지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이 집계는 4경기와 3경기의 표본이고, 헝가리전에서 공격을 바꾼 교체 선수 가운데 이번 명단에 남은 선수는 아이다 정도다. 전반 동점 경기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이 무득점으로 끝난 흐름도 상대가 포르투갈·잉글랜드·코소보처럼 공을 많이 가진 팀이었다는 조건과 함께 읽어야 한다.

3-3. 이스라엘 공격수는 소속팀 시즌 한가운데에 있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최전방은 소속팀 출전이 적다

시즌 초 대표팀 경기에서는 선수 개인의 컨디션이 소속 리그 일정에 따라 다르다. 이스라엘의 선수 기록표를 보면 최전방 후보들은 대부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도르 투르게만은 이번 시즌 28경기 25선발 2,075분에 7골 6도움, 타이 바리보는 20경기 19선발 1,640분에 14골, 리엘 아바다는 19경기 940분에 5골 4도움이다. 출전 시간이 많은 만큼 경기 체력은 갖춰져 있다. 다만 MLS 소속 선수 5명은 오스트리아전 전날 도착해 한 번만 훈련했고, 그 경기에서 투르게만은 73분 교체로 들어와 득점에 관여하지 못했다. 이번 소집에서 MLS 선수들이 대표팀 동료와 함께 훈련한 기간은 짧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최전방 패럿은 이번 시즌 9경기 470분에 1골이다. 코소보전 사전 분석은 패럿이 당시 최근 대표팀 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고 집계했다. 대표팀 득점력과 소속팀의 적은 출전 시간이 엇갈린다. 반면 중원의 나이트(1,063분)와 몰럼비(924분), 수비의 매닝(692분)과 오셰이(731분)는 잉글랜드 챔피언십·프리미어리그 시즌을 꾸준히 뛰고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중원과 수비의 경기 체력을 갖췄지만, 득점을 맡을 패럿의 경기 감각에는 물음표가 있다. 교체 자원인 토머스 캐넌(657분 5골)과 잭 모일런(782분 5골)은 소속팀에서 득점을 이어 가는 중이다.

3-4. 두 팀이 공을 거의 갖지 못한 경기에서 나온 수치는 오늘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의 점유율이 낮았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전 31%,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 41%였다. 두 팀 모두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하다가 역습을 노린 경기였다. 오늘은 둘 중 한 팀이 공을 더 가져야 한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공을 오래 가지며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공을 더 가진 쪽이 그 소유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는 최근 수치로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

점수 차 분포와 양 팀 득점 빈도도 같은 한계가 있다. 두 팀의 공식전 표본에는 2024년 11월 경기부터 월드컵 예선과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까지 섞여 있다. 그 사이 두 팀 모두 핵심 수비수가 바뀌었다. 이스라엘은 렘킨·로트만·블로리안 등 수비수 3명이 부상으로 빠져 1차전에서 새 수비 조합을 내세웠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주장 네이선 콜린스와 셰이머스 콜먼, 공을 운반하던 조시 컬런이 없다. 과거의 분포는 지금과 다른 수비진이 만든 기록이다. 세트피스 득실 횟수, 압박 강도, 경기당 공 탈취 위치처럼 두 팀의 방식을 직접 보여 줄 수치는 공식적으로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세트피스 상성과 전환 수비에 관한 판단은 경기 장면과 감독 발언에 기대야 한다.

판단 —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팀이다. 무승부 없는 공식전 8경기, 전반을 뒤진 4경기 전패와 3-15 득실이 그 성향을 보여 준다. 정배 쪽 팀으로서의 강점은 공격에서 여러 득점 경로를 가진 점이다. 측면 돌파, 컷백, 세트피스 헤더로 모두 득점했다. 약점은 먼저 실점했을 때 다시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경기 운영이다. 오늘 이스라엘이 정배다운 경기를 하려면 먼저 득점하거나 최소한 뒤진 채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아일랜드공화국처럼 좁은 점수 차 경기를 반복하는 상대를 만나면 대승보다는 1골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의 과거 대승 표본은 몰도바처럼 전력 차가 큰 상대에게서 나왔으므로, 오늘 그 분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아일랜드공화국은 1골 차 이내로 경기를 좁히는 데 익숙한 팀이다. 공식전 9경기 가운데 7경기가 무승부 또는 1골 차였고, 뒤진 뒤에 공격을 늘려 결과를 바꾼 경기도 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경기를 오래 0-0이나 1골 차로 유지하는 데서 나온다. 이 팀은 비슷한 흐름에서 세트피스나 긴 패스 한 번으로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반대로 전반을 0-0으로 마친 경기에서 1승 3패였다는 점은 버티기만 해서는 승점을 얻기 어렵다는 뜻이다. 오늘 할그림손 감독이 헝가리전처럼 적극적인 교체를 할 수 있을지는 벤치의 공격 자원에 달려 있다. 캐넌과 모일런은 소속팀에서 득점을 이어 가고 있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할그림손 감독은 백5로 실점을 줄이고 긴 패스와 세트피스로 패럿에게 기회를 만든다

2024년부터 아일랜드공화국을 맡은 하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은 부임 초기 선호하는 시스템이 없고 원칙이 먼저라고 말했다(아이리시 타임스, 2024년 8월 29일). 실제 선택은 월드컵 예선 후반부터 분명해졌다. 후방에 5명을 두고 그 앞에 중앙 미드필더 2명을 세워 수비 숫자를 확보했다. 공격에서는 켈러허와 오셰이의 긴 패스, 세트피스를 이용해 최전방 패럿에게 공을 보냈다. 포르투갈을 이긴 홈 경기와 헝가리 원정 역전승이 이 방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코소보 원정의 3-4-2-1도 같은 틀이었다.

경기 중 조정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0-0이 이어지면 구조를 유지하고 교체를 늦춘다. 코소보전의 첫 교체는 61분이었고, 공격수 교체는 80분이었으며, 그 3분 뒤 실점했다. 뒤지고 있으면 과감해진다. 헝가리 원정에서는 53분 공격수를 먼저 넣고 60분 수비 성향 선수 둘을 빼며 수비 체계를 포기했다. 이 두 방식은 오늘 경기 전개와 직접 연결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실점하지 않으면 감독은 후반 중반까지 구조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먼저 실점하면 공격 숫자를 늘리는 교체가 빨라질 수 있다.

오늘은 이 방식을 실행할 인원에 변화가 있다. 주장 콜린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오셰이가 주장과 수비 중앙을 맡는다. 코소보전 오른쪽 윙백 아방콰는 첫 공식전 선발에서 코소보의 측면 공격에 여러 차례 밀렸다. 그러나 오그베네의 슈팅으로 이어진 컷백과 패럿의 헤더로 이어진 먼 포스트 크로스도 아방콰가 만들었다. 9월 24일 예상 명단은 켈러허, 오브라이언·이건·오셰이, 아방콰·몰럼비·나이트·매닝, 아자즈·오그베네, 패럿이었다. 스포츠 몰(Sports Mole)도 비슷한 명단을 예상했다(9월 25일). 두 예상 모두 코소보전보다 수비수를 1명 줄이고 매닝을 왼쪽에 넣는 형태다. 이 예상들은 바주누 이탈과 선수단 투표보다 먼저 나왔다. 할그림손 감독은 9월 26일 바주누를 뺀 나머지 선수 전원이 훈련했다고 밝혔다(BBC, 9월 26일).

골키퍼 문제는 켈러허가 선발로 나오는 1경기 내용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벤치의 골키퍼는 맥스 올리리 1명뿐이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세 번째 골키퍼로 에버턴의 마크 트래버스나 루턴 타운의 조시 킬리를 추가 소집하는 방안, 필드 선수를 대기 골키퍼로 지정하는 방안을 가능성으로 적었다(9월 26일). 켈러허는 이 팀의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맡는 선수다. 코소보전 선방과 포르투갈전 롱킥이 모두 그의 몫이었다. 켈러허가 경기 중 다치면 아일랜드공화국은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

4-2. 벤 시몬 감독은 아부 파르히가 빠진 최전방과 새 수비진을 함께 풀어야 한다

란 벤 시몬 감독은 오스트리아전 전에 백3에서는 아바다와 아부 파르히를 측면에, 백4에서는 레비보·미즈라히·파인골드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예루살렘 포스트, 9월 23일). 1차전에서는 포백을 택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의 오늘 선발 예상은 엇갈린다. 스포츠5는 벤 시몬이 백3로 바꾸고 아바다와 바리보를 선발 후보로 둘 것이라고 봤다(9월 25일). 하루 뒤 스포츠1(Sport1)은 오스트리아전과 같은 포백을 예상했다. 이 예상에서는 미즈라히가 오른쪽, 레비보가 왼쪽, 스토이아노프가 왼쪽 센터백을 맡고, 나머지 센터백 한 자리는 나크미아스와 라즈 슐로모 가운데 데브레첸 저녁 훈련 뒤 정한다. 최전방에는 출장 정지된 아부 파르히 대신 투르게만이 서고, 중원에서는 가비 카니코프스키가 도르 페레츠 대신 들어간다(스포츠1, 9월 26일). 두 매체의 예상이 모두 공식 발표가 아니므로, 수비 형태는 킥오프 전까지 확정할 수 없다.

아부 파르히의 결장은 인원 1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는 오스트리아전 이스라엘의 유일한 득점자였고, 공중볼 경합에서 수비수를 이겨 골을 넣었다. 이스라엘축구협회는 경고 2장 모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지만(BBC, 9월 26일), 징계가 풀렸다는 발표는 없다. 투르게만은 소속팀에서 7골 6도움으로 득점과 연결을 함께 하는 선수이고, 바리보는 14골을 넣은 마무리형이다. 어느 쪽이 나오느냐에 따라 이스라엘의 최전방 역할이 달라진다. 투르게만이 나오면 2선의 솔로몬·글루흐와 연결하는 장면이 늘고, 바리보가 나오면 페널티 지역 안의 마무리에 더 집중하게 된다.

중원에는 결장자가 더 있다. 레체의 미드필더 옴리 간델만은 발뒤꿈치 윗부분 염증으로 아일랜드공화국전에 뛸 수 없다(스포츠5, 9월 25일). 이탈리아전에서 2골을 넣은 도르 페레츠는 오스트리아전 64분에 교체됐고, 오늘은 선발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5는 선수들이 아일랜드공화국전 뒤 하루 반을 쉰다고 전했다. 사흘 뒤 코소보전을 앞두고 선발 인원을 바꿀 여지도 있다.

4-3.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곳은 이스라엘 수비 뒤 공간과 세트피스, 그리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이다

첫 번째 상성은 세트피스와 공중볼이다. 벤 시몬 감독은 노르웨이전 뒤 키가 큰 팀의 세트피스에서 차이를 줄이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오스트리아전 경기 전에는 세트피스 수비를 훈련했다고 전해졌지만, 그 훈련이 어떤 실점을 막았는지는 경기 장면으로 판단할 수 없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세트피스로 득점한 사례가 여럿이다. 포르투갈전 선제골은 코너킥에서 스케일스의 헤더가 시작이었고, 체코전에서는 매닝의 코너킥이 오셰이의 헤더를 거쳐 자책골로 이어졌다. 공중볼을 따내던 콜린스가 없어도 오셰이·스케일스·오브라이언·이건은 모두 제공권이 있는 수비수다. 이스라엘이 새 수비 조합으로 코너킥과 프리킥을 막아야 하는 상황은 아일랜드공화국이 적은 기회로 득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두 번째는 이스라엘 수비 뒤 공간이다. 켈러허와 오셰이의 긴 패스가 포르투갈전에서 통한 것은 포르투갈이 풀백을 높이 올려 수비 뒤에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오늘 이스라엘이 공을 더 가지고 풀백을 올리면 같은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스라엘은 노르웨이전과 이탈리아전에서 앞으로 나간 뒤 전환 수비에서 실점했다. 반대로 이스라엘이 오스트리아전처럼 간격을 좁히고 물러서면 긴 패스가 떨어질 공간이 줄어든다. 그러면 아일랜드공화국이 공을 가지고 공격을 만들어야 하는데, 코소보전에서 본 것처럼 아자즈가 깊이 내려오고 패럿이 고립되는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 어느 팀이 공을 가지느냐가 두 방식의 효과를 결정한다.

세 번째는 측면이다. 코소보는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을 반복해서 공략했다. 이스라엘의 2선에는 개인 돌파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는 솔로몬과 글루흐가 있다. 솔바켄 감독은 노르웨이전 이스라엘의 왼쪽 측면을 칭찬했고, 솔로몬은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들어 도르 페레츠의 골을 만들었다. 오늘 솔로몬이 어느 쪽에서 출발할지는 예상 명단에 적혀 있지 않다. 이스라엘의 측면 돌파가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 윙백과 오른쪽 센터백 사이로 향하면, 코소보전과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수비수를 4명으로 줄이고 매닝을 넣는다면 수비 숫자가 줄어든 만큼 이 싸움은 더 중요해진다.

감독의 경기 운영도 두 팀이 다르다. 벤 시몬 감독은 오스트리아전 퇴장 뒤 수비 성향의 선수를 주로 넣었다(왈라 스포츠, 9월 25일). 앞서거나 수적 열세일 때 지키는 쪽을 택하는 감독이다. 할그림손 감독은 뒤질 때 수비를 줄이고 공격수를 늘린다. 이스라엘이 먼저 득점하면 이스라엘은 물러서고 아일랜드공화국은 공격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득점하면 이스라엘은 전반을 뒤진 공식전 4경기에서 나타난 것처럼 추격 과정에서 수비 뒤를 내줄 위험을 안게 된다.

4-4. 경기장 밖의 문제가 아일랜드 선수단 안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감독도 답하지 못했다

제이슨 나이트는 코소보전 뒤 «이 경기가 열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열린다»고 말한 첫 선수였다. 그는 자신은 최대한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더42, 9월 24일). 더42는 나이트가 그 발언 뒤 불안해했고, 선수단이 남은 일정의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한 데에는 그 일도 작용했다고 전했다(9월 27일). 나이트는 이번 시즌 1,063분을 뛴 아일랜드공화국 중원의 핵심이다. 비밀투표에서 경기 진행에 반대한 선수가 7~8명이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선발 11명 가운데 상당수가 원하지 않는 경기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투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누가 반대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할그림손 감독은 9월 17일 26명 전원과 개별 면담을 한 뒤 선수들이 «하나로 뛰기로 했다»고 말했지만(아이리시 이그재미너, 9월 17일), 그 뒤 바주누가 이탈했다.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전 뒤 린츠에서 전세기로 데브레첸에 이동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프리슈티나에서 논의를 마친 뒤 헝가리로 이동했고, 9월 26일 훈련이 5시간 넘게 늦어졌다. 두 팀 모두 9월 24일(현지시간)에 경기를 치러 휴식일은 같다. 준비 조건의 차이는 휴식일이 아니라 경기 외적인 일에 쓴 시간에서 나온다. 킥오프 무렵 데브레첸의 예보 기온은 16~18도이고 비 소식이 없다. 주심은 독일의 하름 오스메르스로 전해졌다(파나틱(Fanatik), 9월 26일). 날씨가 어느 한쪽 방식에 뚜렷하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건은 없다.

판단 — 이스라엘

벤 시몬 감독의 이스라엘이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최전방 선택과 수비 방식에 달려 있다. 아부 파르히가 빠져도 투르게만·바리보·아바다가 있으므로 최전방 자원은 부족하지 않다. 솔로몬·글루흐의 측면 돌파는 코소보전에서 드러난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의 약점과 맞물린다. 반대로 새 수비 조합이 세트피스와 긴 패스를 버텨야 한다는 점, 앞으로 나간 뒤 전환 수비에서 실점해 온 전례는 이스라엘의 약점이 아일랜드공화국의 주 무기와 정확히 겹치는 부분이다. 벤 시몬 감독이 오스트리아전처럼 간격을 좁히면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패스를 막기 쉽지만 공격 숫자가 줄어든다. 공격적으로 나서면 반대가 된다. 이 선택을 둘러싼 전술적 상성은 대체로 대등하다. 이스라엘의 우세는 전력보다 상대의 준비 과정이 흔들렸다는 외적 조건에 더 많이 기대고 있다.

판단 — 아일랜드공화국

아일랜드공화국이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조건은 갖춰져 있다. 이스라엘은 키 큰 팀의 세트피스에 약하다고 감독이 인정했고, 수비진은 부상으로 새로 짜였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세트피스와 켈러허·오셰이의 긴 패스, 패럿의 마무리는 그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할그림손 감독은 뒤진 경기에서 과감한 교체로 결과를 바꾼 경험도 있다. 반면 콜린스가 빠진 수비진은 코소보전에서 한 측면을 반복해서 내줬고, 공격은 슈팅 3개에 그쳤다. 선수단의 집중력은 투표와 미디어 거부까지 이어진 사흘을 거친 뒤라 가늠할 수 없다. 역배가 성립하려면 켈러허의 선방과 세트피스라는 적은 경로가 오늘도 작동해야 하고, 그 경로를 망가뜨리는 첫 실점을 피해야 한다.

5. 상대전적

5-1. 마지막 공식 맞대결은 21년 전이고, 오늘을 설명할 근거는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치른 경기에 있다

두 팀이 공식전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2006년 월드컵 유럽 예선이 치러진 2005년이다. 3월 라마트간 경기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은 4분 클린턴 모리슨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추가시간에 들어서자마자 교체로 들어온 아바스 수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RTÉ, 2005년 3월 26일). 같은 해 6월 더블린 경기에서는 이언 하트와 로비 킨의 골로 11분 만에 2-0으로 앞섰다. 이스라엘은 39분 아비 예히엘, 45분 아비 님니의 페널티킥으로 전반에 2-2를 만들었고, 후반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ESPN, 2005년 6월 4일).

2경기의 전개는 같았다. 아일랜드공화국이 경기 초반에 먼저 넣었고, 이스라엘이 따라붙어 승점을 나눴다. 그러나 이 전개는 오늘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21년 사이 두 팀의 감독과 선수는 모두 바뀌었다. 당시의 경기 방식이 지금 할그림손 감독의 3-4-2-1이나 벤 시몬 감독의 포백으로 이어졌다고 볼 근거도 없다. 두 팀은 이번 소집 기간에 1주일 사이 두 번 만난다. 오늘 경기가 지금의 두 선수단이 치르는 첫 맞대결이고, 10월 4일 바치카 토폴라 경기의 직전 상대전적이 된다.

그래서 오늘의 대결을 가늠할 비교 대상은 각 팀이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치른 경기다. 아일랜드공화국에게는 헝가리·아르메니아·체코·코소보와 치른 공식전 6경기가 그 표본이다. 2025년 9월 헝가리 홈 경기 2-2, 같은 해 11월 헝가리 원정 3-2, 아르메니아 원정 1-2와 홈 1-0, 2026년 3월 체코 원정 2-2, 이번 달 코소보 원정 0-1이다(데이터센터). 6경기의 점수 차는 모두 1골 이내였다. 반면 양 팀 합계 득점은 1골부터 5골까지 넓게 퍼졌고, 4경기에서 두 팀이 모두 득점했다. 전반을 뒤진 경기가 3경기였고, 헝가리와의 2경기는 뒤진 뒤 따라붙거나 역전했다. 앞선 경기를 지키지 못한 경우도 있다. 체코 원정은 전반을 2-1로 앞섰지만 막판 코너킥 실점으로 2-2가 됐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수비 인원을 늘려 1골 안팎으로 끝낸 경기와는 전개가 다르다. 전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나면 아일랜드공화국도 공격에 인원을 쓰고, 그만큼 수비가 흔들리는 시간이 생겼다.

이스라엘은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치른 최근 공식전이 1차전 오스트리아전 하나뿐이고, 그 경기는 56분 퇴장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이스라엘 공식전의 4-0·4-1 대승과 0-3·0-5 대패는 몰도바처럼 전력이 낮은 상대, 노르웨이·이탈리아처럼 전력이 높은 상대에게서 나왔다. 알바니아·조지아·리투아니아와 치른 원정 친선 3경기는 1-0, 2-2, 0-0이었다(데이터센터). 친선경기는 선발과 교체 운영이 공식전과 달라 그대로 옮길 수 없다. 그래도 전력이 비슷한 상대와의 경기에서 이스라엘의 경기가 늘 많은 골로 끝나지는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스라엘 경기는 골이 많다는 인상은 상대 수준 차이가 큰 경기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정리하면 10명으로 싸운 오스트리아전을 빼고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났을 때, 두 팀의 경기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아일랜드공화국의 경기는 점수 차가 좁아도 총득점이 적지 않았다. 그 차이는 누가 먼저 넣었는지, 뒤진 쪽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서 나왔다. 오늘 그 반응을 결정할 조건은 아래 매치업에서 본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0인 두 팀의 승부는 이스라엘의 왼쪽 측면과 아일랜드공화국의 세트피스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골로 이어지느냐에서 갈린다

리그 B 3조에서는 1위가 리그 A로 올라가고 4위가 리그 C로 떨어지며, 3위는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른다(예루살렘 포스트(The Jerusalem Post), 9월 23일). 두 팀은 1차전에서 모두 져 승점 0이다. 오늘 지는 팀은 2경기 무승점이 되고, 1주일 뒤 같은 상대와 다시 싸워야 한다. 벤 시몬 감독은 조 2위 안을 목표로 밝혔다. 오스트리아전을 앞두고는 선수들에게 이스라엘 대표팀 최초로 유로 본선에 오르는 역사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와이넷(ynet), 9월 23일). 할그림손 감독도 이 경기의 승점이 갖는 의미를 알고 있다. 그는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 이스라엘에 승점 6이 주어지고, 아일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28에 이스라엘이 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리그 C로 떨어질 위험도 함께 경고했다(와이넷, 9월 25일). 경기 진행을 결정한 논리 자체가 승점이었다. 선수단 안의 불편함과 별개로, 아일랜드공화국이 이 경기의 결과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 경기의 성격은 두 팀의 공격 수단이 반대 방향을 향한다는 데서 나온다. 이스라엘은 결장으로 공중볼 경로가 줄어 땅볼 연결과 측면 돌파로 공격해야 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중원의 공 운반이 약해져 긴 패스와 세트피스로 공격해야 한다. 마노르 솔로몬이 출발하는 이스라엘 왼쪽은 코소보전에서 반복해서 공략당한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과 맞선다. 반대편에서는 아일랜드공화국의 코너킥·프리킥과 긴 패스가 새로 짜인 이스라엘 센터백 조합을 시험한다. 어느 팀이 공을 더 가지는지도 두 공격 경로에 영향을 준다. 직전 경기에서 이스라엘과 아일랜드공화국의 점유율은 각각 31%와 41%였고, 두 팀 모두 공을 내준 채 싸웠다(데이터센터). 오늘 공을 더 가지는 팀은 상대 역습에 수비 뒤 공간을 내줄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6-2. 이스라엘은 공중볼을 따내던 최전방을, 아일랜드공화국은 수비 조율과 중원의 공 운반을 잃었다

사이드 아부 파르히는 오스트리아전 퇴장으로 1경기 출장 정지다. 이스라엘축구협회는 경고 2장에 모두 항소하겠다고 밝혔지만(BBC, 9월 26일), 징계가 풀렸다는 발표는 없다. 그가 빠지면서 사라지는 것은 공중볼 경합이다. 오스트리아전 동점골은 아부 파르히가 리엔하르트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앞서 머리로 넣은 골이었다. 9월 26일 데브레첸 저녁 훈련에서 선발 조의 최전방에 선 선수는 도르 투르게만이었다(이스라엘 매체 ONE, 9월 26일). 투르게만은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만큼 연결에도 관여하는 공격수다. 투르게만이 내려와 공을 받으면 솔로몬과 오스카르 글루흐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 대신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할 선수는 줄어든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중앙 수비를 맡는 다라 오셰이·존 이건·제이크 오브라이언은 모두 공중볼에 강하다. 오늘 이스라엘의 크로스 공격은 효율이 떨어지고, 땅볼 컷백과 중앙 연결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14골을 넣은 타이 바리보는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에 집중하는 선수이므로, 후반에 투입되면 이스라엘의 공격 방식이 다시 바뀐다.

중원과 수비에서도 이스라엘은 인원이 줄었다. 레체의 옴리 간델만은 발뒤꿈치 윗부분 염증으로 뛸 수 없다(스포츠5(Sport5), 9월 25일). 모하마드 아부 파니는 오스트리아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 다쳐 소집에서 빠졌다(와이넷, 9월 23일). 훈련 선발 조에서는 가비 카니코프스키가 도르 페레츠 대신 중원에 섰다(ONE, 9월 26일). 도르 페레츠는 2025년 9월 이탈리아전에서 2골을 넣었고, 모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했다(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he Times of Israel), 2025년 9월 8일). 훈련 조대로 선발이 정해지면 도르 페레츠는 득점이 필요할 때 투입할 교체 자원이 된다. 수비에서는 스타브 렘킨·이타이 로트만·오르 블로리안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스포츠 몰(Sports Mole), 9월 25일). 1차전 중앙 수비는 이단 나크미아스와 니키타 스토이아노프가 맡았다. 나크미아스는 오스트리아전에서 칼라이직에게 페널티 지역 안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오늘 선발의 나머지 중앙 수비 한 자리는 나크미아스와 라즈 슐로모가 경쟁한다고 스포츠1(Sport1)이 전했고(9월 26일), 저녁 훈련 선발 조에는 나크미아스가 섰다(ONE, 9월 26일).

아일랜드공화국이 잃은 것은 인원수보다 역할이다. 주장 네이선 콜린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소집 기간 전체를 빠진다. 콜린스는 수비 라인의 위치를 조율하고 공중볼을 따내던 선수다. 셰이머스 콜먼은 소속팀이 없어 명단에서 제외됐다(스포츠 몰, 9월 25일). 중원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던 조시 컬런과 잭 테일러는 부상으로 빠졌고, 에번 퍼거슨과 마이키 존스턴도 부상이다. 제이미 맥그래스와 하비 베일은 소속팀 경기 뒤 소집에서 빠졌다(데이터센터). 9월 26일에는 교체 골키퍼 개빈 바주누가 이스라엘전 출전을 거부하고 대표팀을 떠났다(BBC, 9월 26일).

코소보전은 이 공백을 누가 메우는지 보여 준 경기였다. 오셰이가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 중앙에 섰고, 제임스 아방콰가 성인 대표팀 공식전 첫 선발로 오른쪽 윙백을 맡았다(아일랜드축구협회(FAI), 9월 25일). 오른쪽은 오브라이언과 아방콰가 함께 지켰는데, 아이리시 타임스(The Irish Times)와 더42(The 42)는 코소보가 이쪽을 반복해서 공략했다고 전했다(9월 25일). 중원에서는 제이슨 몰럼비와 제이슨 나이트가 수비 앞을 지켰지만 공을 앞으로 운반하는 역할은 약했다. 그 결과 핀 아자즈가 공을 받으러 깊이 내려왔고(아이리시 미러(Irish Mirror), 9월 25일), 트로이 패럿에게는 공급이 부족했다(더42, 9월 25일). 컬런이 빠진 중원에서 전진 패스가 막히면, 아일랜드공화국은 퀴빈 켈러허와 오셰이의 긴 패스를 선택한다. 오늘도 이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9월 24일 예상 명단은 코소보전의 리엄 스케일스 대신 라이언 매닝을 왼쪽에 넣었다(데이터센터). 스케일스가 서면 후방 5명이 유지되고, 매닝이 서면 왼쪽의 공격 가담과 세트피스 킥이 늘어난다. 매닝은 2026년 3월 체코전에서 코너킥으로 오셰이의 헤더를 이끌어 냈고, 그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다. 골키퍼 명단에는 켈러허와 맥스 올리리 2명만 남았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세 번째 골키퍼를 추가로 부르거나 필드 선수를 대기 골키퍼로 두는 방안을 가능성으로 적었다(9월 26일).

두 팀의 결장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스라엘은 공중으로 공격하는 수단을 잃어 땅으로 공격해야 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은 땅으로 전진하는 수단을 잃어 공중으로 공격해야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약점은 공중볼 수비이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약점은 측면 1대1 수비다. 각 팀에 남은 공격 수단이 상대의 약점을 향한다는 점이 이 경기의 기본 구조다.

6-3. 휴식일은 같지만 경기 전날의 준비 시간은 달랐고, 데브레첸의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방해하지 않는다

경기장은 헝가리 데브레첸의 너지에르데이 스타디온이다. 이스라엘은 2025년 노르웨이전과 이탈리아전에 이어 이곳에서 세 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선 2경기는 모두 졌고 합계 9골을 내줬다(예루살렘 포스트, 2025년 3월 27일 ·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2025년 9월 8일). 이 경기장이 이스라엘에게 주는 것은 익숙함이고, 홈 경기의 이점은 아니다. 아일랜드축구협회는 이 경기의 원정 관중 입장권 배정을 요청하지 않았다(아이리시 타임스, 8월 12일). 아일랜드공화국 쪽 응원단은 사실상 없는 경기다.

킥오프 무렵 데브레첸 예보는 기온 15~18도에 비 소식이 없고, 바람도 약하다(오픈메테오(Open-Meteo) 예보, 9월 27일 조회). 켈러허의 긴 킥이 바람에 흔들리거나, 젖은 잔디가 이스라엘의 짧은 패스를 방해할 조건은 없다. 주심은 독일의 하름 오스메르스로 전해졌다(파나틱(Fanatik), 9월 26일). 주심의 성향이 어느 한쪽 방식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볼 근거는 없다.

두 팀 모두 현지시간 9월 24일에 1차전을 치렀으므로 휴식일은 같다. 차이는 그 사흘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있다. 이스라엘은 25일 린츠에서 전세기로 데브레첸에 이동했고, 카니코프스키가 같은 날 합류했다(스포츠5, 9월 25일). 26일 저녁에는 데브레첸에서 선발 조를 정하는 훈련을 마쳤다(ONE, 9월 26일). 아일랜드공화국은 25일 프리슈티나에서 2시간 회의를 거친 뒤 헝가리로 이동했다(로이터(Reuters) 전재, 9월 26일). 26일에는 바주누의 이탈 통보 뒤 선수단 논의가 약 4시간 이어졌다. 선수들이 회의실을 나온 것은 오후 1시 무렵이었고, 기자회견은 원래 예정보다 약 5시간 늦게 시작했으며 훈련은 그 뒤에 진행됐다(BBC, 9월 26일). 경기 전날 상대에 맞춘 전술 준비에 쓸 시간이 그만큼 줄었다. 오늘 이스라엘은 1차전과 다른 최전방과 중원으로 나온다. 그 변화에 맞춘 세부 준비는 아일랜드공화국 쪽이 더 부족할 수밖에 없다.

다음 일정은 두 팀 모두 빡빡하다. 이스라엘은 한국시간 10월 2일 같은 데브레첸에서 코소보를, 10월 5일 세르비아 바치카 토폴라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을 상대한다. 선수들은 오늘 경기 뒤 하루 반을 쉰다(스포츠5, 9월 25일). 벤 시몬 감독은 연속된 경기에 대비해 선수마다 몸 상태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예루살렘 포스트, 9월 23일). 아일랜드공화국은 10월 2일 더블린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한 뒤 10월 5일 이스라엘과 무관중으로 다시 만난다. 할그림손 감독은 2025년 11월 포르투갈전과 헝가리전 사이에 선발을 1명만 바꿨다. 오늘 두 팀 모두 대규모 로테이션을 할 근거는 없다. 이스라엘의 예상 선발 변화 2자리 가운데 1자리도 출장 정지에서 나왔다. 체력 분산은 10월 2일 경기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오늘은 두 팀 모두 현재 가장 강한 조합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6-4.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졌지만, 진 방식과 그 뒤 사흘의 분위기는 달랐다

이스라엘은 1-3으로 졌지만 선수단의 평가는 결과보다 긍정적이다. 다니엘 페레츠는 10명으로 약 40분을 버틴 동료들이 자랑스럽다면서도 마지막 순간의 집중 부족을 아쉬워했다(스포츠5, 9월 25일). 아일랜드공화국이 경기 진행을 결정하자 이스라엘축구협회는 축구가 이겼다는 성명을 냈다(예루살렘 포스트, 9월 26일). 벤 시몬 감독은 이 일을 크게 만들 이유가 없다며 아일랜드 감독과 악수하겠다고 했다(N12, 9월 26일). 도르 페레츠도 선수들은 축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ONE, 9월 26일).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에서 슈팅 3개에 그치며 첫 경기를 졌다. 할그림손 감독은 많은 선수가 좋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고 인정했다(와이넷, 9월 24일). 그 뒤 사흘은 경기 준비보다 경기 진행 여부를 논의하는 데 쓰였다. 할그림손 감독은 압박이 날마다 커져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더내셔널(The National), 9월 26일). 더42에 따르면 선수 22명은 데브레첸 팀 호텔에서 비밀투표를 2차례 했고, 경기 진행 찬성이 14대8 또는 15대7이었다(9월 27일). 같은 기사는 선수 5명이 발표하려던 선수단 성명을 두고 흔들렸다고 전했다. 할그림손 감독은 9월 17일 명단 발표 때 선수 전원과 개별 면담을 했고, 선수들이 하나로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이리시 이그재미너(Irish Examiner), 9월 17일). 그 전제는 바주누의 이탈과 투표로 달라졌다. 감독은 9월 26일 누구도 이 경기를 편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이리시 타임스, 9월 26일).

이 사정이 경기장 안에서 어떻게 나타날지를 수치로 판단할 방법은 없다. 반대표를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도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장면은 좁혀 볼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수비 인원을 많이 두고 마지막 순간에 막아 내는 방식으로 싸운다. 이 방식은 압박 강도보다 90분 내내 이어지는 집중력에 기댄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 83분과 체코전 막판처럼 경기 후반 집중이 흐트러진 순간에 실점했다. 코소보전 이전 원정 6실점 가운데 4골은 헤더나 코너킥 상황에서 내줬다(데이터센터). 선수단의 심리적 부담이 영향을 준다면, 그 영향은 세트피스 수비와 마지막 15분에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패스와 세트피스 공격은 경기 전부터 정해 둔 방식으로 실행한다. 그래서 선수단 분위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6-5. 솔로몬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을, 아일랜드공화국은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을 노린다

첫 번째 접점은 이스라엘의 왼쪽이다. 더코크(TheCork.ie)는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왼쪽 윙어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일랜드공화국이 그가 측면 공간에 접근하고 안쪽으로 들어와 슈팅하는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고 적었다(9월 25일). 노르웨이의 솔바켄 감독도 2025년 3월 데브레첸 경기 뒤 이스라엘 왼쪽 측면의 힘을 칭찬했다(예루살렘 포스트, 2025년 3월 27일). 그 왼쪽 뒤에는 로이 레비보가 있다. 레비보는 오스트리아전 12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까지 올라가 이스라엘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들이 상대할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은 코소보전에서 가장 흔들린 자리였다. 아이리시 미러는 오브라이언이 전반에 여러 번 밀렸다고 평가했고(9월 25일), 아방콰는 68분 경고를 받았다.

이 대결은 아일랜드공화국에게 선택을 요구한다. 아방콰가 공격에 가담하면 그 뒤 공간을 솔로몬이 쓴다. 아방콰가 뒤에 머물면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 공격이 사라진다. 코소보전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이 만든 기회 2번, 즉 오그베네의 슈팅으로 이어진 컷백과 패럿의 헤더로 이어진 먼 포스트 크로스는 모두 아방콰에게서 나왔다. 오른쪽 수비를 강화할수록 공격 수단을 잃는 구조다. 중앙 미드필더 1명을 오른쪽으로 보내 솔로몬 앞에 2명을 세울 수도 있다. 그러면 중앙에서 글루흐가 공을 받을 공간이 넓어진다.

두 번째 접점은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이다. 벤 시몬 감독은 노르웨이전 뒤 세트피스에서 차이를 줄이기 어렵다고 말했고, 솔로몬도 키 차이 때문에 세트피스 실점이 나왔다고 인정했다(예루살렘 포스트, 2025년 3월 27일). 1차전에서 나크미아스와 스토이아노프가 이스라엘의 중앙 수비를 맡았지만, 오늘 나크미아스의 선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아일랜드공화국에서는 오셰이·이건·오브라이언이 코너킥 때 올라오고, 스케일스가 선발로 나오면 1명이 더해진다. 2025년 11월 포르투갈전 선제골은 코너킥 뒤 스케일스의 헤더를 패럿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년 11월 14일). 매닝이 선발로 나오면 체코전 자책골을 만든 코너킥 키커가 경기장에 있다. 스케일스가 나오면 공중볼 경합 인원이 1명 늘고, 매닝의 킥은 교체 카드로 남는다. 어느 쪽이든 세트피스를 주요 득점 경로로 삼는다는 점은 같다.

세트피스가 아닌 상황에서도 아일랜드공화국의 공격은 공중으로 시작한다. 켈러허는 포르투갈전에서 공을 잡으면 곧바로 수비 뒤로 길게 찼다. 목표는 포르투갈이 풀백을 높이 올린 뒤 생긴 공간이었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년 11월 14일). 오늘 이스라엘이 공을 더 오래 가지면 레비보와 기 미즈라히가 올라가고, 그 뒤에 같은 공간이 생긴다. 특히 레비보가 솔로몬과 함께 올라간 이스라엘 왼쪽 뒤는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에서 출발하는 선수에게 가장 가까운 공간이다. 이스라엘이 가장 강하게 공격하는 측면이 아일랜드공화국의 역습이 향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다만 이 경로는 긴 패스 뒤의 세컨드 볼을 따내야 완성된다. 코소보전에서 아자즈가 깊이 내려오고 패럿이 혼자 남았을 때, 아일랜드공화국은 바로 이 단계에서 공을 잃었다.

승부를 가를 개인 대결은 솔로몬과 아방콰, 패럿과 나크미아스, 글루흐와 아일랜드공화국 중원에서 벌어진다. 패럿은 코소보전 이전 대표팀 6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서 득점했다(데이터센터). 반면 소속팀에서는 이번 시즌 470분 출전에 1골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패럿이 수비 뒤로 뛰는 순간 나크미아스가 몸싸움에서 버티느냐가 아일랜드공화국의 오픈 플레이 득점 가능성을 좌우한다. 글루흐는 오스트리아전 뒤 결원 때문에 조금 더 뒤에서 공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스포츠5, 9월 25일). 11대11로 치르는 오늘은 몰럼비·나이트와 수비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는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몰럼비와 나이트가 글루흐를 막으려고 전진하면 수비 라인 앞 공간이 비고, 물러서면 글루흐가 앞을 보고 공을 받는다.

골키퍼는 두 팀 모두 수비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 다니엘 페레츠는 오스트리아전에서 10명이 된 뒤 칼라이직·바너·랑의 슈팅을 막았다. 더코크는 그가 이 경기에서 6차례 선방했다고 적었다(9월 25일). 켈러허는 코소보전에서 무리치의 헤더를 한 손으로 쳐냈고, 아이리시 미러는 그에게 평점 8점을 줬다(9월 25일). 아일랜드공화국은 xG가 남아 있는 3경기에서 상대 기대득점 합이 8을 넘었지만 실제로는 2골만 내줬다. 두 골키퍼가 지금처럼 막아 내면 두 팀이 만드는 기회의 양에 비해 실제 골은 적게 나온다. 켈러허는 아일랜드공화국 공격의 첫 패스를 맡는 선수이기도 하다.

7. 경기예측

7-1. 이스라엘이 공과 영역을 더 가지고, 아일랜드공화국은 적은 기회를 세트피스와 긴 패스로 골에 가깝게 만든다

오늘 공을 더 오래 가질 팀은 이스라엘일 가능성이 크다. 훈련 선발 조의 4-3-3은 글루흐·솔로몬·아난 할라일리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받는 배치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에서 후방 5명을 세우고 상대에게 공을 내준 팀이다. 할그림손 감독은 그 선택을 코소보에 대한 존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력이 비슷한 이스라엘을 상대로 같은 선택을 할지는 선발 발표로만 알 수 있다. 스케일스가 선발로 나오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처럼 물러서고, 매닝이 나오면 왼쪽에서 조금 더 전진한다. 어느 쪽이든 경기의 기본 장면은 이스라엘이 아일랜드공화국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모습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은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며 켈러허의 긴 킥과 세트피스를 기다린다.

1~4장에서 본 두 팀의 성향은 이 장면에서 정면으로 만난다. 이스라엘은 동점이나 리드 상황에서는 경기를 운영할 수 있지만, 뒤지면 추격 과정에서 수비 뒤를 내주는 팀이다. 벤 시몬 감독도 노르웨이전 1-1 상황에서 전환 수비에 노출됐다고 스스로 인정했다(예루살렘 포스트, 2025년 3월 27일). 아일랜드공화국은 동점 상태에서는 구조를 지키며 늦게 움직이다가 막판에 실점한 경기가 많다. 반대로 뒤진 뒤에는 할그림손 감독이 공격 숫자를 늘려 득점이 늘어났다. 두 팀의 성향을 합치면 이 경기는 첫 골 전과 후가 전혀 다른 경기가 된다. 첫 골 전에는 이스라엘의 점유와 아일랜드공화국의 밀집 수비가 맞서는 느린 경기다. 첫 골 뒤에는 뒤진 팀이 앞으로 나오면서 두 팀 모두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경기가 된다.

이스라엘이 공을 가진 시간이 곧 기회로 이어질지는 따로 봐야 한다. 오스트리아전 이스라엘은 역습에 기댔고 슈팅이 적었다. 소파스코어(Sofascore)는 이 경기 이스라엘의 유효슈팅을 득점 장면 1개로 기록했다(9월 24일).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공을 오래 가지며 밀집 수비를 공략한 장면을 보여 주지 못했고, 오늘 이스라엘에는 공중볼을 따낼 최전방도 없다. 그래서 공을 오래 가질수록 이스라엘은 크로스보다 솔로몬의 1대1 돌파와 컷백, 글루흐의 중앙 침투처럼 땅볼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야 한다. 이 공격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이 코소보전처럼 흔들릴 때 가장 잘 통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그쪽에 인원을 더 두면 중앙의 글루흐에게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이스라엘이 측면에서 막혀 크로스로 공격을 끝내기 시작하면, 오셰이·이건·오브라이언이 지키는 페널티 지역에서 기회의 질이 떨어진다. 공을 가진 시간과 득점 기회 사이의 차이가 이 경기에서 가장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자리가 여기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반대로 적은 기회를 골에 가깝게 만드는 팀이다. 2025년 11월 포르투갈전에서 xG 1.17로 2골을 넣었고, 그 골은 코너킥과 긴 패스에서 나왔다. 이 방식이 오늘 이스라엘을 상대로 통할 조건은 갖춰져 있다. 이스라엘 감독은 키가 큰 상대의 세트피스에 약하다고 인정했고, 중앙 수비는 새 조합이며, 공을 가진 시간이 길수록 풀백 뒤 공간이 커진다. 그러나 코소보전은 같은 방식이 슈팅 3개로 끝날 수도 있음을 보여 줬다. 소파스코어는 그 경기의 아일랜드공화국이 공중볼 경합과 긴 패스, 마지막 저지에 의존했다고 평가했다(9월 24일). 긴 패스 뒤 세컨드 볼을 따낼 지원이 없으면 코너킥도 얻지 못한다. 코너킥은 상대 진영까지 공을 가져가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조건에서 경기의 주도권은 이스라엘 쪽으로 기운다. 이스라엘은 가장 좋은 공격수 솔로몬이 상대의 가장 약한 측면을 향하고, 선수단은 경기에만 집중한 채 사흘을 보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경기 전날까지 경기 진행 여부를 논의했고, 공을 앞으로 운반할 미드필더가 없다. 그러나 이 흐름을 흔드는 조건도 같은 크기로 있다. 이스라엘은 공중으로 공격할 수단을 잃었고,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중에서 가장 강하다. 이스라엘은 공중볼 수비가 약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중으로 공격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세트피스나 긴 패스 한 번으로 먼저 넣으면, 이스라엘은 추격 과정에서 수비 뒤를 내준 최근 공식전의 방식대로 무너질 위험을 안는다. 주도권을 가진 팀과 골에 가까운 경로를 가진 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이 경기의 핵심이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0-0이 길어지면 할그림손은 구조를 지키며 교체를 늦추고, 벤 시몬은 앞서면 수비 성향 선수를 넣는다. 먼저 실점한 쪽 감독이 공격 숫자를 늘리는 시점부터 경기가 빨라진다.

근거: 할그림손은 코소보전 첫 교체가 61분, 공격수 교체가 80분이었고 헝가리 원정에서는 뒤진 뒤 53분·60분 공격 교체를 했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11.16). 벤 시몬은 오스트리아전 퇴장 뒤 수비 성향 선수를 넣었다(왈라 스포츠 9.25)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스라엘은 뒤지면 추격 중 전환 수비가 무너지고, 아일랜드공화국은 동점 상태에서 수동적으로 버티다 늦게 실점하며 뒤지면 공격이 살아난다.

근거: 이스라엘은 노르웨이·이탈리아전에서 앞으로 나간 뒤 중앙 연결과 전환으로 실점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 83분과 체코전 막판 코너킥에 실점했고, 헝가리 원정은 공격 교체 뒤 역전했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스라엘은 경기에 집중할 준비가 된 선수단으로, 아일랜드공화국은 경기 진행에 반대한 선수가 섞인 선수단으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승점 싸움에 나선다. 차이는 세트피스 수비와 막판 15분에 나타날 수 있다.

근거: 이스라엘축구협회 성명, 도르 페레츠 발언(ONE 9.26). 아일랜드공화국 비밀투표(더42 9.27), 나이트 발언(더42 9.24), 할그림손의 지켜보겠다는 답변(BBC 9.26)과 리그 C 강등 경고(와이넷 9.25)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스라엘은 공중볼 최전방 대신 연결형 투르게만을 두고 땅볼로 공격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공 운반 미드필더 없이 긴 패스로 전진한다. 두 팀 모두 오늘은 주전을 쓰고 체력 분산은 10월 1일로 미룬다.

근거: 아부 파르히 출장 정지, 간델만·아부 파니 결장, 훈련 선발 조(ONE 9.26). 콜린스·컬런·테일러·콜먼 결장과 바주누 이탈. 할그림손은 2025년 11월 연전에서 선발을 1명만 바꿨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솔로몬과 레비보가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을 공략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은 레비보가 올라간 뒤의 공간과 세트피스로 이스라엘 페널티 지역을 노린다. 같은 측면이 두 팀 공격의 출발점이 된다.

근거: 코소보의 오른쪽 공략(아이리시 타임스·더42 9.25), 솔로몬의 안쪽 침투(더코크 9.25), 벤 시몬의 세트피스 높이 발언(예루살렘 포스트 2025.3.27), 켈러허의 긴 킥(아이리시 타임스 2025.11.14)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직전 패배 하나뿐이라 연속 기록의 의미는 작다. 흐름이 바뀌는 시점은 첫 골과 60~75분 교체 국면이다.

근거: 오스트리아전은 55분 동점골과 56분 퇴장으로 전개가 바뀌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헝가리 원정에서 53·60분 교체 뒤 득점했다.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없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에 가깝다.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해 긴 패스와 짧은 패스 모두 방해받지 않는다. 다른 점은 아일랜드공화국의 경기 전날 훈련이 약 5시간 늦어져 준비 시간이 줄었다는 것이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9.27 조회), 주심 오스메르스(파나틱 9.26), 같은 휴식일, 아일랜드공화국 기자회견·훈련 지연(BBC 9.26)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의 전개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이 두 요소가 두 팀의 득점 경로를 정한다. 이스라엘은 땅볼 측면 공격,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중볼과 세트피스다. 두 경로는 서로를 상쇄하지 않고 동시에 성립한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첫 골 뒤의 전개에 영향을 준다. 두 감독의 대응 방식이 달라 누가 먼저 넣느냐에 따라 경기의 빠르기와 골 수가 달라질 수 있다. 동기부여는 이 경기에서 평소보다 비중이 큰 요소지만,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장면은 제한적이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집중력 문제가 드러난다면 세트피스 수비와 막판 15분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아일랜드공화국 자신의 세트피스 공격에는 영향이 작다. 날씨와 휴식일은 어느 쪽 방식에도 뚜렷하게 작용하지 않지만, 아일랜드공화국의 경기 전날 준비 지연은 별도의 조건으로 남는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이스라엘이 공과 영역을 더 가지고 아일랜드공화국이 버티는 전개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 전개가 이스라엘의 골로 이어지려면 솔로몬의 측면 돌파가 컷백까지 이어져야 한다. 그 전에 아일랜드공화국이 세트피스 하나를 골로 바꾸면 경기의 방향은 반대로 움직인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두 팀의 기록은 오늘과 다른 조건에서 만들어졌다. 요소마다 기록이 전제한 조건과 오늘의 조건이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가 어떤 장면을 만드는지 본다.

감독 성향. 할그림손 감독의 기록은 대부분 포르투갈·잉글랜드처럼 공을 많이 가진 상대를 만났거나, 헝가리전처럼 뒤진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오늘은 전력이 비슷한 상대가 공을 더 가질 가능성이 크다. 감독 앞에 놓인 선택은 코소보전처럼 후방 5명으로 물러서느냐, 매닝을 넣어 왼쪽에서 1명을 더 올리느냐다. 앞의 선택은 실점 위험을 줄이지만, 코소보전의 슈팅 3개가 보여 주듯 공격을 거의 포기하는 선택이다. 뒤의 선택은 세트피스 키커와 왼쪽 공격을 더하지만 수비 인원이 준다. 벤 시몬 감독은 1차전에서 4-1-4-1로 간격을 좁히고 역습을 노렸다(소파스코어, 9월 24일). 반면 오늘 훈련한 4-3-3은 공을 가지고 상대 진영에서 싸우는 배치다. 오늘은 이스라엘이 역습 팀에서 점유 팀으로 역할을 바꾸는 경기라는 점에서 기록과 조건이 다르다.

팀 성향. 이스라엘의 무승부 없는 공식전과 3골 차 이상의 대승·대패는 상대 수준 차이가 큰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은 그 분포가 전제한 조건이 없다.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치른 이스라엘의 경기는 1골 안팎에서 끝났고 무승부도 있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비슷한 수준의 상대에게도 점수 차를 1골 이내로 유지했지만, 총득점은 적지 않았다. 오늘 두 팀의 성향이 만드는 장면은 대승이나 대패보다 첫 골 뒤의 반응 싸움이다.

동기부여. 두 팀의 최근 기록에는 9월 26일의 투표가 들어 있지 않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선수 7~8명이 경기 진행에 반대한 상태에서, 남은 일정의 미디어 활동을 거부하고 검은 완장을 찬 채 경기에 나선다. 동시에 감독은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 리그 C 강등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고, 선수단은 비밀투표의 다수결로 경기 진행을 정했다. 이스라엘은 조 2위와 유로 본선이라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고, 경기 외적인 논란에 흔들린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 차이가 만드는 장면은 경합의 강도와 막판 집중력이다.

로테이션. 아일랜드공화국이 포르투갈을 이긴 2025년 11월 경기의 중심에는 콜린스·콜먼·컬런이 있었다. 오늘의 아일랜드공화국은 그 승리를 만든 팀과 다르고, 이 선수들 없이 치른 공식전은 코소보전 하나다. 이스라엘도 1차전 득점자 아부 파르히가 출장 정지됐고, 이탈리아전에서 2골을 넣은 도르 페레츠는 선발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명단대로라면 오늘 두 팀의 선발은 앞선 기록을 만든 선발과 다르다. 이 변화는 이스라엘의 크로스 경로와 아일랜드공화국의 땅볼 전진 경로를 줄인다. 일정상 로테이션은 한국시간 10월 2일 경기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오늘 경기에는 영향이 작다.

전술적 상성.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조건은 측면의 대결이다. 아방콰는 코소보전이 성인 대표팀 첫 공식전 선발이었고, 3일 뒤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협적인 측면 공격수를 상대한다. 이 대결은 두 팀의 결과 기록 어디에도 들어 있지 않다. 세트피스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이 키 큰 상대의 세트피스에 약했던 노르웨이전은 1년 반 전 경기이고, 오늘 중앙 수비 조합은 그때와 다르다. 새 조합이 공중볼을 더 잘 막는다는 근거도, 더 못 막는다는 근거도 없다. 두 약점이 오늘도 성립한다면 이 경기는 두 팀 모두 득점 경로를 가진 경기가 된다.

타이밍.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졌지만 연패가 길게 이어진 상황은 아니다. 흐름이 바뀌는 시점은 연속 기록보다 경기 안에 있다. 오스트리아전 이전 데이터센터 집계로 이스라엘의 공식전 7경기에서 나온 33골 가운데 22골이 후반에 나왔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코소보전과 체코전 실점도 막판에 나왔다. 오늘 경기의 흐름이 바뀔 시점은 첫 골과 60~75분 교체 국면이다.

외적 환경. 이스라엘이 데브레첸에서 치른 2경기는 노르웨이·이탈리아처럼 공격력이 강한 상대와의 경기였고, 두 팀 모두 골이 많았다. 오늘은 경기장이 같아도 상대가 다르다. 날씨는 두 팀의 방식 모두에 중립이고 휴식일도 같다. 달라진 조건은 두 가지다. 아일랜드공화국은 경기 전날 준비 시간이 줄었고, 관중석에 아일랜드공화국 응원단이 사실상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이스라엘의 득점은 솔로몬의 왼쪽 돌파에서 출발한다. 솔로몬이 아방콰와 1대1로 맞서 엔드라인 가까이 들어가면, 뒤로 내주는 공을 글루흐·할라일리·투르게만이 받는다. 2025년 9월 이탈리아전에서 솔로몬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든 뒤 내준 공을 도르 페레츠가 마무리한 장면이 이 경로다. 솔로몬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 바깥으로 레비보가 올라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슈팅하거나 크로스를 올린다. 공을 가진 공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패스를 이스라엘 센터백이 먼저 따내면 빠른 역습이 시작되고, 이때 아일랜드공화국 윙백이 올라가 있으면 글루흐가 앞을 보고 공을 받는다. 60분 이후에는 교체가 공격 방식을 바꾼다. 바리보와 도르 페레츠가 들어오면 이스라엘은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와 늦은 침투 경로를 되찾는다.

이스라엘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도 분명하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스케일스를 넣어 후방 5명을 세우고 몰럼비와 나이트가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면, 솔로몬의 돌파는 2명을 상대해야 한다. 공중볼을 따낼 최전방이 없는 이스라엘이 측면에서 막혀 크로스로 공격을 끝내면, 아일랜드공화국 센터백들이 공을 걷어 낸다. 오스트리아전 11대11 구간의 이스라엘은 역습 팀이었고, 밀집 수비를 상대로 공을 오래 가지며 기회를 만든 최근 경기가 없다. 켈러허가 코소보전처럼 막아 내면 이스라엘은 공을 가진 시간만큼 골을 넣지 못한다.

이스라엘이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첫 골 뒤에 생긴다. 이스라엘이 먼저 넣으면 할그림손 감독은 헝가리전처럼 수비 앞의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헝가리 원정에서 그는 60분에 몰럼비와 콜먼을 빼고 공격 성향의 선수 둘을 넣으며 수비 체계를 포기했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년 11월 16일). 그러면 아일랜드공화국 윙백이 올라간 뒤의 측면과 중원 공간이 넓어지고, 솔로몬·투르게만·바리보가 역습으로 그 공간을 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원정에서 막판 실점을 반복했다는 점, 선수단의 부담이 막판 집중력에 드러날 수 있다는 점도 이 경로를 뒷받침한다.

아일랜드공화국의 득점 경로는 이스라엘보다 적지만 더 직접적이다. 공격의 중심은 세트피스다. 매닝이나 다른 키커의 코너킥·프리킥에 오셰이·이건·오브라이언이 뛰어들고, 스케일스가 선발이면 1명이 더해진다. 세트피스가 아닐 때는 켈러허와 오셰이의 긴 패스가 공격을 시작한다. 이스라엘 풀백이 올라간 뒤의 공간으로 공이 떨어지면 패럿이 수비 뒤로 뛰고, 오그베네가 세컨드 볼 경합에 가담한다. 패럿은 대표팀에서 이 경로로 득점해 온 선수다. 60분 이후에는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각각 5골을 넣은 잭 모일런과 토머스 캐넌, 3골을 넣은 애덤 아이다가 교체로 들어와 공격 숫자를 늘린다. 헝가리 원정 결승골처럼 켈러허의 롱킥을 센터백이 머리로 떨구고 공격수가 밀어 넣는 장면도 이 국면에서 나왔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년 11월 16일).

아일랜드공화국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코소보전이 보여 줬다. 이스라엘이 오스트리아전처럼 간격을 좁히고 풀백을 올리지 않으면 긴 패스가 떨어질 공간이 없다. 아자즈가 공을 받으러 내려오면 패럿 주변에 세컨드 볼을 따낼 선수가 없고, 아일랜드공화국은 상대 진영에 공을 가져가지 못해 코너킥도 얻지 못한다. 패럿의 소속팀 출전 시간이 적다는 점은 기회가 1~2번뿐인 경기에서 마무리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2골 이상 넣는 조건도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먼저 넣고 이스라엘이 추격하면, 이스라엘은 노르웨이전·이탈리아전처럼 앞으로 나간 뒤 수비 뒤를 내줄 수 있다. 이스라엘이 전반을 뒤진 공식전 4경기의 득실은 3-15였다(데이터센터). 이 경우 아일랜드공화국은 역습과 늘어나는 세트피스로 추가골 기회를 얻는다. 다만 코소보전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의 역습은 마지막 패스가 길거나 선택이 맞지 않아 이어지지 않았다(더42, 9월 25일). 추가골 가능성은 역습의 완성도보다 세트피스 횟수에 더 달려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와 벌리는 근거가 이 경기에는 함께 있다. 좁히는 근거는 먼저 아일랜드공화국 쪽에 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치른 공식전 6경기를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냈다. 그 수단은 후방 5명과 골라인 앞의 마지막 저지, 그리고 켈러허의 선방이다. 이스라엘 쪽에도 좁히는 근거가 있다. 벤 시몬 감독은 앞서거나 수적 열세가 되면 수비 성향 선수를 넣어 지키는 쪽을 택한다. 이스라엘이 1골 차로 앞선 뒤 이 선택을 하면, 이스라엘은 추가골보다 실점 방지를 우선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은 세트피스로 만회를 노리는 경기가 된다.

벌리는 근거는 첫 골 뒤 뒤진 팀의 반응에 있다. 이스라엘이 앞서고 할그림손 감독이 60분 전후 수비 체계를 풀면, 아일랜드공화국은 수비 인원을 줄인 채 이스라엘의 역습을 상대해야 한다. 선수단의 심리적 부담이 막판 집중력에 영향을 준다면 이 국면에서 2골 차가 날 수 있다. 반대로 아일랜드공화국이 앞서면 이스라엘의 추격 과정에서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이스라엘은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 동점이나 역전보다 추가 실점으로 끝난 경우가 많았다. 다만 아일랜드공화국은 앞선 뒤 추가골을 만드는 역습 능력이 약하다. 아일랜드공화국이 크게 이기는 경로는 이스라엘의 붕괴에 기대야 하는 반면, 이스라엘이 크게 이기는 경로에는 솔로몬과 교체 공격수라는 실행자가 있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봐야 한다. 이스라엘이 앞선 경기 막판에 아일랜드공화국이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면 점수 차는 좁혀지고 총득점은 늘어난다. 무승부는 두 방식으로 성립한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막히면 0-0이 된다. 먼저 넣은 쪽이 지키는 사이 상대가 세트피스나 막판 크로스로 따라붙으면 1-1이 된다. 오늘 무승부의 근거는 이스라엘의 땅볼 공격과 아일랜드공화국의 밀집 수비, 아일랜드공화국의 긴 패스와 이스라엘의 좁은 간격이 서로를 막는 구조에 있다.

총득점은 첫 골이 언제 나오느냐가 가장 큰 변수다. 60분 전에 첫 골이 나오면 뒤진 팀이 앞으로 나올 시간이 충분하다. 이스라엘이 뒤지면 풀백을 올리고 바리보·도르 페레츠를 넣으며, 아일랜드공화국이 뒤지면 공격수를 늘린다. 두 경우 모두 수비 뒤 공간이 생기고,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막판에 실점했다.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전 90분 이후 2골을 내줬고,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 83분과 체코전 막판에 실점했다. 새 센터백 조합과 콜린스 없는 수비진이 맞서는 경기에서 첫 골이 이르면 3골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비중으로 있다. 이스라엘이 공을 가지되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아일랜드공화국이 긴 패스 뒤 세컨드 볼을 따내지 못하면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동시에 막힌다. 두 골키퍼가 직전 경기의 모습을 이어 가면 기회 대비 골은 더 줄어든다. 0-0이 길어질수록 할그림손 감독은 구조를 유지하고 교체를 늦춘다. 벤 시몬 감독도 다음 코소보전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경기는 60분 이후까지 무득점으로 이어지고, 골이 나오더라도 세트피스나 막판 집중력 저하에서 나온 1~2골에 그친다. 오늘 총득점을 가르는 것은 두 팀의 평균 득점보다, 첫 골이 두 감독의 교체 방식을 언제 바꾸느냐다.

8-4. 배당 해부

배당은 아일랜드공화국의 근소한 우세에서 이스라엘의 근소한 우세로 옮겨 갔다. 해외 북메이커 9곳의 중앙값을 보면 개장 배당은 이스라엘 승리 2.88, 무승부 3.26, 아일랜드공화국 승리 2.30이었다. 현재 배당은 이스라엘 승리 2.55, 무승부 3.18, 아일랜드공화국 승리 2.75다. 9곳 모두 이스라엘 쪽 배당을 내리고 아일랜드공화국 쪽 배당을 올렸다. 아일랜드공화국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적중하는 배당도 3.80에서 4.80으로 올랐다. 총득점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2골 이하가 1.79, 3골 이상이 2.04로, 적은 골 쪽에 조금 더 낮은 배당이 유지됐다.

개장 배당에서는 아일랜드공화국이 근소한 우세를 받았다. 아일랜드공화국은 2025년 11월 포르투갈을 홈에서 2-0으로 이겼고, 이틀 뒤 헝가리 원정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선발 대부분은 잉글랜드 리그에서 뛴다. 이스라엘은 노르웨이·이탈리아에 크게 졌고 공식전 8경기에서 21골을 내줬다. 개장 뒤에는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졌다.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에 1-3으로 졌고, 동점골을 넣은 아부 파르히가 퇴장당했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에 0-1로 졌다. 9월 26일에는 바주누가 선수단을 떠났다. 남은 선수단은 비밀투표로 경기 진행을 정했고, 기자회견과 훈련이 약 5시간 늦어졌다(BBC, 9월 26일 · 더42, 9월 27일). 배당이 움직인 이유를 직접 밝힌 보도는 없다. 현재 배당은 아부 파르히의 출장 정지가 알려진 뒤의 값이다. 이스라엘축구협회가 UEFA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아부 파르히는 이 경기에 뛰지 못한다(아이리시 이그재미너(Irish Examiner), 9월 26일). 따라서 배당의 변화만으로 시장이 어느 팀의 사정을 더 크게 반영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배당을 만든 근거 가운데 오늘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일부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이름값을 만든 2025년 11월의 2승은 콜린스·콜먼·컬런이 중심에 선 경기였다. 이 3명 없이 치른 공식전은 코소보전 하나뿐이고, 그 경기에서 아일랜드공화국은 슈팅 수 3-22로 밀렸다(소파스코어(Sofascore), 9월 24일). 선수 개인의 수준은 그대로지만, 그 승리를 만든 조합은 오늘 없다. 이스라엘의 대량 실점은 노르웨이·이탈리아처럼 수준 차가 큰 상대에게서 나왔으므로,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나는 오늘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이스라엘의 홈 경기라는 조건도 약하다. 이스라엘은 데브레첸에서 치른 2경기를 모두 졌고 합계 9골을 내줬다. 다만 아일랜드축구협회가 원정 관중 입장권을 요청하지 않아 관중석은 이스라엘 쪽으로 채워진다(아이리시 타임스(The Irish Times), 8월 12일).

1차전 결과는 두 팀 모두 패배지만 경위가 다르다. 이스라엘은 56분 퇴장 전까지 페널티킥 1골만 내줬고, 막판 2실점은 10명으로 약 35분을 버틴 뒤에 나왔다. 아일랜드공화국은 11대11로 90분을 뛰고도 슈팅 3개에 그쳤다. 선수단 사정은 사실로 성립한다. 그러나 할그림손 감독도 그 영향을 묻는 질문에 지켜보겠다고만 답했다(BBC, 9월 26일). 떠난 선수는 교체 골키퍼 1명이고 켈러허는 그대로 뛰므로, 골문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 적은 골 쪽에 낮은 배당이 붙은 근거는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유효슈팅이 1개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그 숫자는 35분 넘게 10명으로 뛴 경기에서 나왔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숫자는 코소보에 공을 내준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은 한 팀이 공을 가져야 하므로 이 근거는 약하다.

이스라엘이 정배가 된 만큼 이스라엘의 승리에 필요한 전제는 더 엄격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솔로몬이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을 상대로 우위를 잡는 데서 출발하고, 이 부분은 코소보전 장면으로 뒷받침된다. 그러나 아일랜드공화국이 후방 5명으로 밀집 수비를 세우면 이스라엘은 공중볼을 따낼 최전방 없이 그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데, 최근 경기에서 이런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서 적은 골로 끝나는 전개도 반대쪽 가능성으로 남는다. 수비에서는 1차전에 처음 호흡을 맞춘 중앙 수비 조합이 아일랜드공화국의 코너킥과 프리킥을 막아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약하다. 벤 시몬 감독 스스로 키가 큰 상대의 세트피스에 약하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예루살렘 포스트(The Jerusalem Post), 2025년 3월 27일).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무실점은 기대하지 않는다.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것은 측면의 대결과 첫 골 뒤의 전개다. 결장자 수는 배당에 들어 있다. 그러나 결장 뒤 두 팀의 공격 방식이 어느 방향으로 바뀌었는지는 결과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땅볼로, 아일랜드공화국은 공중으로 공격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땅볼 공격은 코소보가 반복해서 공략한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으로 향한다(아이리시 타임스·더42, 9월 25일). 그 자리에서 솔로몬과 맞서는 아방콰는 코소보전이 성인 대표팀 공식전 첫 선발이었다. 할그림손 감독이 미드필더 1명을 오른쪽으로 보내 솔로몬 앞에 2명을 세우면, 중앙에서 글루흐가 공을 받을 공간이 생긴다. 이 선택의 부담은 1차전 결과에 드러나지 않는다.

아일랜드공화국 중원이 공을 운반하지 못하는 문제도 코소보전 1경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 원인은 컬런과 테일러의 결장이고, 두 선수는 오늘도 뛰지 못한다. 시장은 0-1이라는 결과를 봤지만, 슈팅 3-22의 원인은 오늘도 그대로 남아 있다.

총득점에서 볼 세트피스 조건도 있다. 이스라엘은 2025년 노르웨이전에서 키 큰 상대의 세트피스에 약했지만, 오늘은 중앙 수비 조합이 달라 그 경기가 현재 수비의 성적을 확정하지는 않는다. 아일랜드공화국은 코소보전 이전 원정 6실점 가운데 4골을 헤더나 코너킥 상황에서 내줬다(데이터센터). 할그림손 감독은 뒤지면 60분 무렵 수비 앞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아이리시 타임스, 2025년 11월 16일). 이스라엘이 먼저 넣으면 경기가 빨라질 조건이 있는 셈이다. 반대로 켈러허와 다니엘 페레츠가 직전 경기에서 보여 준 선방, 그리고 이스라엘이 밀집 수비를 공략한 최근 장면이 없다는 점은 적은 골 쪽 근거로 남는다. 이 두 근거는 배당에 일부 들어 있다.

우리 판단은 해외 배당보다 이스라엘 쪽으로 더 기운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승리 가능성을 현재 배당보다 높게 보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승리 가능성은 더 낮게 본다. 무승부는 시장과 비슷하게 본다. 괴리의 대부분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승리 쪽에서 나온다. 그 근거는 두 가지다. 코소보전의 부진이 오늘도 이어지는 구조라는 점, 그리고 솔로몬이 아일랜드공화국의 가장 약한 측면을 향한다는 점이다. 준비 시간의 손실과 선수단 사정은 대부분 배당에 들어 있다고 보고 작게 반영했다. 아일랜드공화국 쪽으로 작용하는 요소도 있다. 세트피스, 긴 패스, 이스라엘의 추격 붕괴, 약한 홈 이점이다. 그러나 모두 오늘 조건에서는 크기가 작다.

이 요소들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도 남는다. 아일랜드공화국 수비진은 코소보에 슈팅 22개를 허용하고도 1골만 내줬고, 포르투갈 원정에서도 xGA 3.74에 1실점으로 버텼다. 시장은 공을 내준 경기에서도 실점을 1골 안팎으로 묶는 이 수비진의 개인 기량을 이스라엘의 결정력보다 높게 볼 수 있다. 우리가 이 부분을 낮게 봤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일랜드공화국의 승리 가능성을 판단에서 지우지 않는다. 시장이 이스라엘을 우리보다 낮게 보는 이유가 우리가 모르는 사실에서 나왔는지도 확인했다. 아부 파르히의 정지, 간델만과 수비수 3명의 결장, 바주누의 이탈은 모두 우리 분석에 들어 있다. 차이는 같은 사실을 어떻게 읽었는가에서 나온다. 시장은 결장자 수와 결과를 봤고, 우리는 결장 뒤 남은 공격 방식이 상대의 어느 약점을 향하는지를 봤다.

결말은 이스라엘의 1골 차 승리이고, 두 팀 모두 득점한다. 승부에서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택한다. 근거는 1차전 결과나 이름값이 아니라 두 가지 구조다. 솔로몬과 레비보가 아일랜드공화국의 오른쪽을 공략하는 대결이 있고, 공을 운반하지 못하는 아일랜드공화국 중원이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만 공격을 맡긴다. 아일랜드공화국이 이기려면 먼저 넣은 뒤 남은 시간을 후방 5명으로 버텨야 한다. 그러나 수비 라인을 조율하던 콜린스가 없고, 경기 전날 준비 시간도 줄었다.

점수 차는 1골 차로 본다. 벌어지지 않는 이유는 아일랜드공화국이 뒤질수록 세트피스 기회가 늘고, 그 세트피스가 이스라엘의 높이 약점을 정확히 겨냥한다는 데 있다. 켈러허의 선방도 이스라엘의 추가골을 제한한다. 다만 이스라엘이 60분 전에 앞서고 할그림손 감독이 헝가리 원정처럼 수비 앞 미드필더를 빼면 사정이 달라진다. 그 경우 솔로몬과 교체로 들어오는 바리보가 비어 있는 공간을 역습으로 쓸 수 있어 2골 차가 된다. 아일랜드공화국이 2골 차로 이기는 결과는 이스라엘의 추격이 무너져야 가능하다. 그런데 그 붕괴를 만들 전환 마무리가 아일랜드공화국에는 부족하다.

총득점은 3골로 본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에 약점이 있고, 첫 골 뒤 뒤진 팀이 전진하는 성향도 같다. 다만 이 판단은 세 축 가운데 근거가 가장 부족하다. 두 골키퍼가 직전 경기처럼 막고 이스라엘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히면, 경기는 60분을 넘겨서도 0-0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판단에서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공을 내준 경기에서도 실점을 1골 안팎으로 묶어 온 아일랜드공화국 수비진의 개인 기량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솔로몬이 향하는 오른쪽의 약점과, 컬런 없는 중원이 공을 운반하지 못하는 문제가 오늘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반대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아부 파르히의 정지, 수비수 결원, 아일랜드공화국의 세트피스를 고려하면 시장이 이스라엘 쪽으로 지나치게 움직였다고 볼 수도 있다. 선수단 사정이 골키퍼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이 해석과 우리 판단이 같다. 그러나 우리는 아부 파르히의 정지와 수비수 결원을 현재 배당이 이미 담은 사실로 보고, 선수단 사정의 영향도 경기력 전체가 아니라 준비 시간과 세트피스 수비, 막판 집중력으로 좁혀서 본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세트피스는 우리 판단에서도 1골로 남아 있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이스라엘이 공과 영역을 더 가지고, 아일랜드공화국은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며 세트피스와 긴 패스를 기다리는 경기로 본다. 이스라엘이 이긴다고 보는 근거는 명목상 홈이나 1차전 결과가 아니다. 두 팀의 결장은 공격 방식을 반대 방향으로 바꿨다. 그 결과 이스라엘에 남은 땅볼 공격은 아일랜드공화국의 가장 흔들린 측면을 향한다. 반면 아일랜드공화국에 남은 공중 공격은 1골을 만들 수는 있어도, 경기를 이길 만큼 여러 번 되풀이하기 어렵다. 공을 앞으로 운반할 미드필더가 없기 때문이다.

시장과 갈리는 곳은 아일랜드공화국의 승리 가능성이다. 시장은 1차전의 두 패배를 결과로 비교했고, 아일랜드공화국의 선수 구성에 여전히 높은 비중을 둔다. 우리는 그 선수 구성이 오늘 어떤 공격 방식으로 남았는지를 본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세트피스가 이스라엘의 높이 약점을 정확히 겨냥한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무실점은 예상하지 않는다. 아일랜드공화국의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까닭은, 세트피스와 긴 패스가 1골을 만드는 경로로는 서지만 앞선 뒤에는 콜린스 없는 수비로 경기 후반을 버텨야 하고 두 번째 골을 만들 공 운반 수단도 없어 승리 경로로는 서지 않기 때문이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3-1 등 이스라엘이 이기고 아일랜드공화국도 세트피스로 1골을 넣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왼쪽 돌파와 컷백으로 앞서고, 아일랜드공화국은 코너킥과 긴 패스로 1골을 만회한다. 그러나 아일랜드공화국은 두 번째 골을 만들 공 운반 수단이 없다. 아일랜드공화국이 끝까지 후방 5명을 유지하면 2-1로 끝날 가능성이 더 크다. 이스라엘이 60분 전에 앞서고 할그림손 감독이 수비 앞 미드필더를 빼면 역습으로 3-1까지 벌어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두 팀의 1차전 패배와 승점 0, 아부 파르히의 출장 정지와 두 팀의 결장자, 바주누의 이탈과 선수단 투표 소식, 명목상 이스라엘의 홈 경기라는 점
  • 시장이 못 찾은 것: 솔로몬이 향하는 아일랜드공화국 오른쪽의 약점, 그리고 컬런·테일러가 빠진 아일랜드공화국 중원이 공을 운반하지 못하는 문제가 코소보전 1경기에 그치지 않고 오늘도 이어진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측면 1대1의 상성과 아일랜드공화국 중원의 공 운반 문제
  • 반대쪽 환경: 할그림손 감독이 스케일스를 선발로 넣어 후방 5명을 유지하고 미드필더 1명을 오른쪽으로 보내 솔로몬 앞에 2명을 세우는 경우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땅볼 공격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혀 0-0이 60분을 넘기고, 세트피스 한 번으로 승부가 정해진다
  • 깨지는 전제: 솔로몬이 아방콰와의 1대1에서 앞서 컷백까지 이어 간다는 전제
분석은 경기 시작 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며, 적중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